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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브라이언이 추천하는 설 선물 큐레이션 제공
  • 롯데백화점, 브라이언이 추천하는 설 선물 큐레이션 제공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백화점이 설 명절을 맞아 유튜브 콘텐츠 ‘롯백 선물연구소’를 통해 고객들에게 선물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롯데백화점이 브라이언을 설 선물 연구소장으로 초빙해 고객들의 선물 고민 해결에 나섰다. 설 명절 상품을 소개하고 있는 브라이언. (사진=롯데백화점)‘롯백 선물연구소’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경험과 지식을 기반으로 선물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고 선물에 구매자의 진심을 담기 위해 연구하는 롯데백화점 유튜브 콘텐츠다. 작년 5월 톱모델이자 워킹맘인 이혜정이 소장으로 출연해 가정의달 선물 아이템 추천을 시작으로, 작년 9월에는 전 프로골퍼 박세리 선수가 추석 선물을 고르는 자신만의 세가지 노하우를 공개했다.올해 설 명절에는 최근 각종 매체를 통해 깔끔한 청소 노하우와 반전의 요리 실력을 선보이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브라이언’을 롯백 선물연구소 소장으로 초빙해 고객들의 선물 고민 해결에 나섰다. 특히 평소 ‘살림꾼’ 이미지가 강한 브라이언이 소장으로 나선만큼, 색다른 선물들과 함께 생활 속 꿀팁도 알기 쉽게 소개한다.우선 명절 선물로 가장 대표적인 정육 세트로는 청풍명월 브랜드의 ‘1+등급 한우 엄선로스 세트’를 추천하면서 고기를 잘 굽기 위한 사전 작업 및 굽는 과정에서의 꿀팁과 함께 세련된 테이블 세팅을 위한 프랑스 주물냄비 브랜드 스타우브의 그릴과 식기도 함께 추천했다. 장기간 육류 보관을 위한 팁으로 지퍼백을 사용해 소분할 것을 권했다.선물용 와인 및 같이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으로는 롯데백화점 소믈리에가 와이너리에 직접 방문해 선택한 와인에 추상화 화가 하태임 작가의 작품이 레이블에 들어간 ‘디비누스x하태임 아트레이블 에디션’ 와인을 추천했다. 이 와인은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판 아트 레이블 와인이다. 같이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으로는 와인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 라뜰리에 뒤뱅의 ‘우에노 모션 와인오프너’를 추천했다. 이외에도 시부모님을 위한 커플잠옷으로 롯데백화점 리빙 큐레이션 숍인 ‘메종 아카이브’에서 만나볼 수 있는 ‘리틀테일러’의 ‘프레피 체크 로브가운’을 추천했다. 로브가운과 더불어 휴식을 위한 아이템으로 슬립마스크와 티포트, 전통차로 구성된 ‘시시호시 릴렉스 타임 GIFT 세트’도 함께 추천했다.브라이언 추천 상품 할인 프로모션 및 유튜브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1월22일부터 2월 8일까지 롯데백화점 온라인몰에서 브라이언 추천 상품 구매 시 12% 할인 쿠폰을 증정하며, 롯백 선물연구소 영상을 시청하고 가장 갖고 싶은 경품 아이템 및 공감가는 브라이언의 생활 꿀팁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청풍명월 1+등급 한우 엄선로스 세트(1명), 라뜰리에 뒤뱅의 우에노 모션 와인 오프너(1명)등 푸짐한 경품도 증정할 예정이다.곽새봄 롯데백화점 디지털콘텐츠 팀장은 “명절 선물로 고민하는 고객의 걱정의 덜어드리고자 선물 연구소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 단순한 선물 추천이 아닌 고객과 공감을 통해 진심을 담을 수 있는 콘텐츠로 더욱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2024.01.31 I 신수정 기자
서울시, 설 명절 대비 과대포장 집중점검…과태료 최대 300만원
  • 서울시, 설 명절 대비 과대포장 집중점검…과태료 최대 300만원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설 연휴를 맞아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 등 유통매장을 중심으로 설 선물의 재포장·과대포장에 대해 집중점검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사진=서울시)이번 단속은 다음달 16일까지 25개 자치구와 전문기관이 합동 점검팀을 구성해 진행한다. 특히, 다음달 1일까지는 대형 유통업체가 밀집된 3개 자치구(영등포구, 강남구, 성동구)를 대상으로 서울시, 자치구, 한국환경공단이 합동 점검을 시행한다.점검·단속 대상은 음식료품류, 화장품류, 세제류, 잡화류(완구, 문구, 지갑 등), 의약외품류, 의류, 전자제품류, 종합제품이다. 포장공간비율(품목별 10%~35% 이하), 포장 횟수 제한(품목별 1차~2차 이내)을 초과해 과대포장으로 적발되면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과대포장 의심 제품은 포장 검사 전문기관에 검사를 의뢰해 기준 초과 시,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과태료 부과 후 시정하지 않고 2차 위반할 시에는 200만원, 3차 위반 시에는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아울러 과대포장 관련 기준이 올해 4월 30일부터 소비자에게 수송되는 택배에도 적용되게 돼 기준을 초과할 우려가 있는 택배포장에 대해서는 시행일 전까지 개선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또한, 제품 판매 과정에서 합성수지 재질의 필름·시트를 사용해 제품을 재포장하는 경우에도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재포장이란 △생산 완료 또는 수입된 제품을 판매 과정에서 추가로 묶어 포장하는 경우 △일시적 또는 특정 유통채널의 행사 기획을 위해 증정·사은품 등을 함께 포장하는 경우 △낱개로 판매되는 포장제품 3개 이하를 함께 다시 포장하는 경우를 말한다.다만, △1차 식품(농·수산물 등 가공하지 않은 자연상품)인 경우 △낱개로 판매하지 않는 제품을 묶어 단위제품으로 포장하는 경우 △제품 구매자가 선물 포장 등을 요구하는 경우 등은 재포장으로 보지 않는다.서울시는 지난해 추석 명절 과대포장 집중 단속을 통해 시내에 있는 유통업체에서 618건을 점검했다. 그 결과, 포장 기준 등을 위반한 제품 17건을 적발해 서울시 내 업체에는 1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서울시 외 업체에 대해서는 해당 업체 소재 지자체에 과태료 부과처분을 의뢰했다.정미선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과대포장은 불필요한 비용을 증가시켜 소비자 부담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자원 낭비와 쓰레기 발생 등 환경오염 문제를 야기한다”며 “유통업체의 자발적인 포장재 사용 감축 노력 등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30 I 함지현 기자
롯데백화점 "보랭 가방 되돌려 주시면 포인트 드려요"
  • 롯데백화점 "보랭 가방 되돌려 주시면 포인트 드려요"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백화점의 명절 ‘보랭 가방’이 큰 인기다. 롯데백화점의 보랭 가방은 축수산 선물세트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냉기가 빠져나가지 않게끔 특수 제작한 가방으로, 연간 약 16만개의 보랭가방이 설, 추석 등 명절 기간에 쓰인다. 롯데백화점은 고객이 받는 선물세트에 포함된 보랭 가방의 대부분이 1회성 폐기물로 버려지는 데 착안해, 고객이 보랭 가방을 롯데백화점에 반납하면 혜택으로 되돌려주는 ‘보랭 가방 회수 프로그램’을 제안해 고객들에게 큰 호평을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백화점 업계에서 첫 시도로, 명절 ESG 활동의 혁신 사례로 꼽힌다.롯데백화점 보랭 가방(회색)과 친환경 포장재. (사진=롯데백화점)실제로 롯데백화점은 22년 추석 기간 첫 회수 프로그램 시행 후, 지난 해 추석까지 총 세 번의 명절 동안 총 4만여 개의 보랭 가방을 모았다. 2022년 추석에 처음으로 약 1만개의 보랭 가방을 회수한 이래 2023년 추석에는 약 1만 5000개까지 보랭 가방의 회수량은 매 명절마다 약 10~20% 이상씩 늘고 있는 추세다. 이는 최근 3년간 명절 선물 세트 판매량이 매해 10% 이상 증가한 트렌드와도 맞아떨어지는 결과다.이에 올 설에는 ‘보랭 가방 회수 프로그램’의 혜택을 한층 더 강화해 운영한다. 먼저 오는 2월 11일부터 내달 3일까지 32개 롯데백화점 전점 사은행사장에서 보랭 가방 반납 부스를 운영해, 보랭 가방을 반납한 고객에게 즉시 엘포인트 5000점을 지급한다. 이와 더불어 같은 기간 동안 패션 상품군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엘포인트 1만점도 추가로 증정할 계획이다. 환경 가치에 공감하는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보랭 가방 회수 프로그램에 동참하는 고객의 수는 앞으로도 지속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보랭 가방 회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객 중 약 5%가 신규 고객으로 분석됨에 따라, 이번에는 보랭 가방 회수에 따른 기본 혜택 외에도 추가로 상품군 구매 혜택까지 확대했다.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롯데백화점이 제안하는 명절 선물에 내용물뿐만 아니라, 포장재의 활용에도 혁신의 가치를 부여하고자 했다”며, “자원의 재활용과 선순환의 의미를 담아 지속하고 있는 보랭 가방 회수 프로그램에 더 많은 고객이 동참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4.01.30 I 신수정 기자
연초 뜨거운 여행株…설 연휴 특수도 누릴까
  • 연초 뜨거운 여행株…설 연휴 특수도 누릴까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올해 초부터 여행 관련 종목의 주가가 뜨겁다. 여행사들의 주요 수익원인 패키지여행 상품 등의 수요가 늘어난 데다 프리미엄 여행 상품 비중 증가로 판매하는 상품의 평균 가격이 오르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서다. 또 올해 설 연휴 기간 해외 여행객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리란 전망에 주가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추석 황금 연휴를 앞둔 지난해 9월 25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이 해외 여행을 떠나려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하나투어(039130)는 6만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연초 5만2100원와 비교해 16.89% 오른 수준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각각 5.82%, 5.47% 떨어진 점을 고려하면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는 평가다. 모두투어(080160)와 노랑풍선(104620)의 주가 역시 올해 초보다 각각 12.01%, 16.13% 올랐다. 이 같은 상승세는 기관과 외국인이 관련 종목을 꾸준히 사들인 결과다. 올해 들어 기관과 외국인은 하나투어를 361억3764만원, 10억6383만원치 순매수했다. 모두투어도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9억6292만원과 30억580만원치 ‘사자’에 나섰다. 노랑풍선도 기관·외국인이 총 4억4100만원치를 담았다.증권가에선 여행사들의 탄탄한 실적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평가한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지난 2022년 4분기 모두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노랑풍선은 지난해 4분기 상여금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고 흑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여행사들의 실적 개선은 패키지여행 상품의 수요 확대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시니어 인구들의 해외여행이 본격화하고 가격경쟁력을 우선으로 여기는 젊은 인구들이 유입되면서다. 또한 프리미엄 여행 상품 비중 증가로 평균 상품 가격이 2019년 대비 30%가량 오른 점도 수익 확대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여행사 이용객들의 여행 경험이 쌓이면서 관광지만 방문하거나 쇼핑 옵션이 포함된 가장 싼 상품의 비중이 자연스럽게 줄어들었고, 평균 상품 판매 가격의 상승에도 고객 만족도는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여행사들의 구조조정과 온라인 예약 비중 확대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여행사들의 실적 회복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여행업 회복세는 고객으로부터 받은 선수금 등을 나타내는 수탁금 및 기타부채로 확인할 수 있다”며 “노랑풍선의 경우 지난해 3분기 수탁금과 기타부채가 291억원으로 전년 대비 150% 증가했고,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3분기 251억원보다도 늘어난 수준”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설 연휴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의 숫자가 역대 최대를 기록하리란 전망에 이들의 실적 개선에도 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여행사들의 올해 설 연휴 해외여행 예약률은 이미 지난해 설 연휴와 비교해 50% 이상 증가한 상황이다. 올해 전체 출국자 수 역시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하리란 예상도 잇따른다. 이준규 부국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완전한 실적 정상화의 원년이 될 전망”이라며 “올해는 유럽·미국 항공 인프라의 정상화와 파리 올림픽 특수 등에 힘입어 중장거리 패키지 판매 증가 가능성도 커서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2024.01.30 I 박순엽 기자
삼성·현대차·LG, 5.5조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한다(종합)
  • 삼성·현대차·LG, 5.5조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한다(종합)
  • [이데일리 김응열 공지유 기자] 삼성과 현대자동차, LG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에게 물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지급 금액은 5조5000억원에 달한다. 대금 결제, 상여금 등 명절을 앞두고 일시적인 높아지는 자금 수요 부담을 완화해주기 위한 조치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데일리 DB)삼성은 설 명절 전 협력사 물품대금 총 2조14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1조400억원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삼성SDI(00640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물산(028260) 등 주요 계열사 11곳이 참여한다. 회사별로 예정일보다 최대 21일 앞당겨 지급한다.삼성 주요 계열사들은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대금 지급 주기를 기존 월 2회에서 월 3~4회로 늘렸다. 삼성은 또 2018년부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인상분을 납품 단가에 반영해 지급하는 등 납품대금 연동제를 올해 1월 본격 시행 전 선제 도입했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주요 원자재 가격 변동 시 납품대금 조정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다.아울러 삼성 17개 계열사는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도 열었다. △전국 농특산품 △자매마을 상품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상품 등을 판매한다. 이같은 활동은 ‘사회와의 동행’을 강조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경영 철학을 반영한 것이다.현대차·기아 양재 본사(왼쪽)와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현대차그룹, 이데일리 DB)현대차그룹은 2조1447억원 규모의 협력사 대금을 최대 23일 앞당겨 지급한다.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현대모비스(012330), 현대건설(000720), 현대제철(004020), 현대오토에버(307950), 현대위아(011210) 등 기업에 부품,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6000여개 협력사가 그 대상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설과 추석에는 각각 2조3766억원, 1조9965억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했다.현대차는 1차 협력사들도 설 이전 2·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미리 줄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수혜 대상을 늘리고 조기 지급 효과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다.현대차는 납품대금 연동제의 조기 안착 역시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월 2·3차 협력사에 납품대금 연동제를 시행하는 1차 협력사의 대출 이자 지원을 위해 1000억원 규모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 지원 펀드를 운용한 게 대표적이다.LG 역시 협력사 자금 지원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LG전자(066570)와 LG디스플레이(034220), LG이노텍(011070), LG화학(051910), LG에너지솔루션(373220), LG생활건강(051900), LG유플러스(032640), LG CNS 등 8개 계열사가 총 1조2500억원 규모 대금을 최대 14일 앞당겨 설 연휴 전 지급한다.LG 계열사들은 협력사가 저금리로 대출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펀드, 직접대출 등을 포함한 1조3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LG전자는 지난해 시중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1000억원 펀드를 조성해 총 3000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경영 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해 왔다. LG이노텍은 14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LG에너지솔루션은 1500억원 규모의 투자지원펀드를 각각 조성해 중소 협력사들에 금융 지원을 제공하고 읶다.
2024.01.29 I 김응열 기자
"함께 성장" JY의 동행 철학…삼성, 협력사 대금 2.1조 조기지급
  • "함께 성장" JY의 동행 철학…삼성, 협력사 대금 2.1조 조기지급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물품대금 조기 지급에 나섰다.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에서 삼성이 지원한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물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도 열었다. ‘사회와의 동행’을 강조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경영 철학을 반영한 활동이다.29일 삼성전자 직원들이 온라인 장터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삼성은 올해 설 명절 전 협력사 물품대금 총 2조14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조400억원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삼성전자 금액이 1조4000억원에 달한다.물품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웰스토리 등 11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회사별로 예정일보다 최대 21일 앞당겨 지급할 예정이다.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들은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물품대금 지급 주기를 기존 월 2회에서 월 3~4회로 늘렸다. 삼성은 2018년부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인상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해 지급하는 등 납품대금 연동 제도 역시 선제적으로 도입해 협력사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해 왔다.아울러 삼성전자(005930)와 삼성물산(028260), 삼성생명(032830)을 비롯한 17개 관계사는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를 열고 △전국 농특산품 △자매마을 상품 △스마트공장 지원 중소기업 상품 등의 판매를 시작했다. 올해 온라인 장터에서는 △한우 선물세트 △수산물 세트 △가공식품 등을 판매한다.삼성은 매년 명절마다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왔다. 지난해 설과 추석에는 70억원 이상의 상품을 구입했다. 직원들은 온라인 장터에서 △관계사 자매마을 농수산물·특산품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지원업체들이 생산한 제품 등을 구입할 수 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삼성전자)이는 이재용 회장이 그동안 강조한 사회와의 동행 경영을 실천하는 차원으로 읽힌다. 이 회장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상생 의지를 내비쳤다. 2022년 10월 말 회장 취임에 앞서 “고객과 주주, 협력사,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더불어 성장해야 한다”고 언급한 게 대표적이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창립 50주년 기념사에서는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게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고 했고, 2020년 1월 초 삼성전자 사장단 회의에서는 “우리 이웃,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자 100년 기업에 이르는 길임을 명심하자”고 당부했다.삼성의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 역시 대표적인 사례다. 삼성전자는 2015년 중소·중견기업의 제조 환경 개선을 돕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3200여 건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지난해부터는 인공지느(AI)·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기존 스마트공장을 더욱 고도화하는 ‘스마트공장 3.0’ 사업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 삼성은 아울러 협력사가 아닌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전환까지 지원해 왔다. 실제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에 참여한 기업의 15.6%는 매출이 평균 31억9000만원 증가했고, 14.4%는 고용 인력이 평균 8.8명 늘었다. 지원 받은 중소기업들의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소기업중앙회가 삼성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 209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2.3%가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이외에 삼성은 중소 협력사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상생·물대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펀드 규모는 2010년 2조3000억원에서 현재 3조4000억원으로 약 50% 증가했다. 협력사들은 펀드를 활용해 시설투자, 연구개발(R&D) 등을 위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2024.01.29 I 김응열 기자
“편의점서 설 보낸다”…고물가속 실속형 도시락 경쟁
  • “편의점서 설 보낸다”…고물가속 실속형 도시락 경쟁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편의점 업계가 설을 맞아 연초부터 실속형 도시락·간편식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고물가 속 저렴한 한끼를 해결하려는 수요를 적극 잡기 위한 행보다. 세븐일레븐이 설 명절을 겨냥해 내놓은 ‘주현영 명절 도시락’. (사진=세븐일레븐)26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이 회사가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25일 3개월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새해복많이받으세용 도시락’을 출시했다. 명절 대표 메뉴인 소불고기, 잡채, 모둠전, 나물, 명태회 등 9찬 구성이다. 가격은 7900원으로 명절의 한상 차람을 도시락으로 구현했다.지난해 출시된 GS25의 설날 도시락은 당시 매출 1위에 올라선 데 이어, 명절 연휴 기간 매출 2위 도시락과의 격차도 2.1배로 벌리는 등 큰 효과를 봤다. GS25는 올해도 이 같은 매출 특수를 위해 설 명절을 겨냥한 도시락 신제품을 출시한 것으로 보인다. 고물가 속에서 부담을 갖는 소비자들을 위해 도시락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자사 앱을 통해 총 18만장, 금액으로는 4억5000만원 상당의 쿠폰을 제공한다.세븐일레븐도 설을 겨냥해 ‘주현영 명절 도시락’ 2종을 출시했다. 역시 소불고기, 너비아니를 메인으로 명절에 많이 먹는 전과 나물 등으로 구성된 도시락이다. 앞서 세븐일레븐의 지난해 추석 명절 3일간 도시락 매출은 전년대비 20% 늘었다. 특히 조용히 한끼를 해결하려는 공장지대, 독식상권의 도시락 매출이 더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BGF리테일의 CU는 5년 만에 1000원대 간편식 6종을 오는 30일 출시한다. 덥밥류 3종, 샐러드 2종, 삼각김밥 1종 등이다. 고물가 속 소비자들의 지갑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전략적인 선택이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최근 나홀로 명절을 보내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연휴기간 편의점 도시락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더불어 고물가 속에서 명절 음식을 직접 해먹기 어려운 상황도 많아 이 기간 도시락 매출이 늘고 있다. 앞으로 이 같은 추세는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1.26 I 김정유 기자
예탁원 KSD나눔재단, 취약계층 전통시장 장보기 후원금 전달
  • 예탁원 KSD나눔재단, 취약계층 전통시장 장보기 후원금 전달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은 지난 25일 부산 본사에서 대한적십자사 부산광역시지사에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후원금 3300만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순호(왼쪽부터) 한국예탁결제원 사장·KSD나눔재단 이사장, 권용규 대한적십자사 부산광역시지사 사무처장이 지난 25일 부산 한국예탁결제원 본사에서 열린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후원금 전달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이번 행사는 홀몸노인, 조손가정 등 부산지역 취약계층 220가구에 설맞이 장보기 비용(가구당 온누리상품권 15만원)을 지원하고 전통시장·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는 수혜 대상자의 이동성을 고려해 선정한 부산지역 전통시장에서 1~2월 중 개최할 예정이며 대한적십자사 봉사원들이 대상자들의 장보기를 도울 예정이다. 지난 2011년부터 올해로 14년째 이어온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후원금 전달은 한국예탁결제원이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한 2014년 이후 설에는 부산에서, 추석에는 서울에서 실시해왔다. 그동안 누적된 후원금액만 약 6억3000만원으로 5100여 가구를 지원했다. 이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경제적으로 지원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해 상생의 가치를 나누는 대표적인 명절 맞이 사회공헌활동이라는 게 재단 측 설명이다. 이순호 KSD나눔재단 이사장은 “우리 이웃들이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힘이 되는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6 I 박순엽 기자
홈플러스, 설 선물세트 본 판매…5만원 이하 선물 81% 집중배치
  • 홈플러스, 설 선물세트 본 판매…5만원 이하 선물 81% 집중배치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홈플러스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060여종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로 제공하는 ‘2024 설 선물세트 본 판매’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홈플러스는 앞서 지난달 21일부터 진행한 사전예약 구매 패턴 분석 결과를 반영해 1~5만원대 가성비 선물세트부터 축산/수산 등 대표 인기 선물세트, 단독상품까지 준비했다. 고물가 상황을 고려해 전체 상품의 81%를 5만원대 이하 선물세트로 구성하는 등 가성비 제품에 힘을 줬다.5만원대 이하 가성비 제품(이하 행사가 기준)으로는 △‘알찬 사과 세트(3만9900원)’ △전점 2000세트 한정 판매하는 ‘보먹돼 BBQ 라인업 세트(2만9880원)’ △‘CJ 비비고 토종김 5호(9900원, 10+1)’, △‘알찬 표고버섯 혼합세트(3만2900원)’ 등을 선보인다. 특히 명절 선물의 대명사인 스팸과 3종 이상의 인기 제품으로 구성한 ‘CJ 특별한 선택 N호(4만1230원)’와 ‘CJ 특별한 선택 스페셜 J호(4만530원)’는 지난 추석 대비 약 7% 가격을 낮춰 판다.축산 제품도 준비했다. 3가지 인기부위로 구성해 전점 1000세트 한정 판매하는 ‘무항생제 한돈 실속 냉장세트(4만3200원)’, ‘호주청정우 전통양념 소불고기 냉동세트(4만8930원, 5+1)’ 등이다. ‘프리미엄 완도 왕전복 세트(8만9000원)’와 ‘통영바다 이력제 은빛 멸치 세트(4만6320원)’ 등 수산 세트도 마련했다.홈플러스 단독상품으로는 ‘풀무원 유어락 유산균 칼슘락 더블기획세트(3만9800원)’, ‘LG 정성담은 프리미엄 선물세트 2호(5만9900원, 1+1)’ 등이 마련됐다.설 선물세트 본 판매 고객을 위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행사 카드 결제 고객 및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해준다. 또한 행사 카드 결제 시 금액대별 상품권을 증정하고, 구매 수량에 따라 선물세트를 하나 더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다음달 11일까지 기업 고객 대상으로 신규 디자인 종이 상품권 5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별 최대 3.5% 상품권을 추가로 주고,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10만원 이상 선물세트 구매 시 1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한편 홈플러스가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받은 결과, 마트/익스프레스/온라인 등 채널 별 매출이 전년 설 대비 최대 242% 신장한 걸로 나타났다. 이상 기후로 가격이 오른 사과, 배 매출은 4배 이상 늘었다. 고물가 영향으로 한우보다는 수입육의 선호도가 높은 걸로 파악됐다.(사진=홈플러스)
2024.01.24 I 김미영 기자
설연휴 해외로 해외로… 깊어지는 관광수지 적자 늪
  • 설연휴 해외로 해외로… 깊어지는 관광수지 적자 늪
  •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데일리 이선우/김명상 기자] 다음 달 설 연휴기간(2월 9~12일)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여행 업계에 따르면 주요 여행사의 설 연휴 해외 항공권과 패키지 여행상품 예약은 전년 대비 1.5~2배 이상 늘었다. 설 연휴까지 보름 이상 남아 있는 만큼 예약률은 지금보다 더 오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아직 두 달 넘게 남은 3·1절(3월 1~3일), 어린이날(5월 4~6일) 연휴에도 해외여행 예약이 몰리면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공항 이용객 수도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인천공항은 지난 14일 코로나 사태 이후 4년 만에 하루 출·입국자(여객) 수가 20만 명을 넘어섰다. 당초 예상보다 한 달여 빠른 속도다. 인천공항 측은 일 평균 여객 수가 코로나 이전 수준인 19만 명 선을 회복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업계에선 설 연휴에 이어 9월 추석 연휴기간(9월 16~18일) 역대 최다 인원이 해외여행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 주말이 붙은 추석 연휴는 뒤로 이틀 휴가를 붙이면 최장 9일까지 연휴가 늘어난다. 역대 명절 연휴 중 가장 많은 인원이 해외로 나간 시기는 코로나 사태 직전인 2020년 1월 설 연휴다.장기 적자 늪에 빠진 관광수지는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2년간(2022~2203년) 평균 4% 넘게 치솟은 물가로 국내여행 비용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역대급 엔저현상이 이어지면서 인·아웃바운드 수요 간 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다.제1의 인바운드 시장인 중국은 한한령(한국 단체여행 금지) 해제에도 코로나 사태 이전 대비 30% 수준의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유학·연수 등을 포함한 국내 여행수지는 ‘물가 상승’ ‘엔저 현상’ ‘방한 중국인 감소’ 등 3고(苦)에 시달리며 한 달 새 두 배 불어난 12억 8000만 달러(1조 7120억 원)를 기록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관광수지 적자 규모가 사상 최대였던 2017년 146억 9600만 달러(19조 6118억 원)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어두운 전망이 나온다. 고계성 한국관광학회장은 “관광수지 적자는 유가, 환율, 물가 등 경제 상황과 정치·외교, 소비심리 등 복합 요인에 의한 문제인 만큼 인바운드 시장 확대와 같은 단순하고 직관적인 대책 외에 체류기간과 소비액 증대, 국내여행 및 고부가 관광시장 활성화 등 관광수입을 늘리기 위한 입체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1.23 I 이선우 기자
올해 연휴, 해외여행객 폭증…3·1절, 어린이날 상품 일부 매진도
  • 올해 연휴, 해외여행객 폭증…3·1절, 어린이날 상품 일부 매진도
  • 지난해 설 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객으로 붐비는 인천국제공항 모습.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올해 설 명절 연휴(2월 9~12일)기간 해외여행 수요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등 주요 여행사의 설 연휴 해외 항공권과 패키지 여행상품 예약률은 지난해보다 1.5~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흘에 불과한 짧은 연휴에도 일본, 동남아 등 단거리 지역 항공권과 패키지 여행상품이 날개 돋친 듯 팔리는 모습이다. 특히 3·1절 연휴(3월 1~3일), 어린이날(5월 4~6일)에도 예약이 물밀듯 몰려 일부 노선은 이미 준비된 여행상품이 90% 이상 소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추세라면 팬데믹 이전의 해외 출국자 수 최대 기록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여행 수지 적자 폭도 많이 늘어날 전망이다.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증가(아웃바운드)에 따라 나라 밖에서 쓰는 관광지출도 급속도로 불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반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인바운드)은 코로나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서 관광수입 회복세가 더디다. 특히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 시장 회복의 핵심인 중국, 일본의 방한 수요가 좀처럼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어 반등이 쉽지 않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11월에 전월 대비 2배 급증한 여행수지 적자(-12억8000만 달러)가 더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마저 나온다.◇설 연휴기간 역대 최대 인원 출국 예상여행업계는 올해 설 연휴에 해외로 떠나는 인원이 코로나 사태 이전 최다였던 2020년 설 명절(인천공항 기준 일평균 20만7829명)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고 있다. 모두투어는 올해 설 연휴기간 패키지 여행상품 판매가 이미 전년 대비 2배 수준까지 올라간 상태다. 하나투어도 일본, 동남아 등 단거리 외에 남태평양, 유럽 등 중장거리 지역의 항공권과 패키지 여행상품 예약이 1.5배 넘게 늘었다. 노랑풍선, 참좋은여행, 교원투어 등도 패키지 상품 예약이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소희 하나투어 홍보팀 수석은 “지난해 연말을 기점으로 늘어난 항공좌석 공급이 설 연휴 예약 증가를 이끌고 있다”며 “설 연휴까지 예약 기간이 더 남아 있어 해외 항공권과 여행상품 예약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인천국제공항 하루 여객(출입국자) 수도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선 상태다. 지난 14일 인천국제공항 일일 여객은 20만 2554명을 기록하며 2020년 1월 27일 이후 4년 만에 ‘마의 20만 명’ 고지를 넘어섰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측은 “당초 예상한 설 명절보다 30여 일 빠른 속도”라며 “2019년 일일 평균 여객 수가 19만 명 수준이었음을 고려할 때 본격적으로 팬데믹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늘어나는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항공좌석 공급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운항 국제선은 월평균 약 4.4%씩 꾸준히 증가했다. 오는 3월 말까지 국제선 항공편은 221개 노선에서 주당 총 4300회가 운항해 2019년 대비 최대 93% 수준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인기 지역인 일본과 동남아 지역은 각각 108회, 152회 항공편이 증편될 예정이다.◇소비 증대 전략으로 관광수지 적자 폭 줄여야내국인의 해외여행객 추이 및 중·일 관광객 현황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연간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는 기간도 늘었다. 올해 전체 공휴일은 지난해보다 이틀 늘어난 68일로, 주5일제 직장인의 경우 쉴 수 있는 날이 연간 119일에 달한다. 사흘 이상 연휴는 총 4번, 여기에 목요일인 현충일(6월 6일)과 광복절(8월 15일), 개천절(10월 3일)은 금요일 하루 휴가를 더하면 연휴가 나흘로 늘어난다. 주말과 붙은 추석 연휴(9월 16~18일)는 목·금요일 이틀 휴가를 쓰면 최장 9일짜리 연휴가 가능해진다. 여행업계에선 설에 이어 추석 연휴 기간 해외여행 수요가 다시 한번 들썩일 것으로 보고 있다.해외여행 예약 시기가 빨라지면서 성수기와 비수기 구분이 사라지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노랑풍선은 아직 두 달가량 남은 3·1절 연휴 기간 일본, 동남아 등 단거리 상품 중 일부가 이미 예약을 마감한 상태다. 교원투어도 같은 기간 출발하는 일본 홋카이도 상품 예약률이 10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다 더 기간이 남은 5월 어린이날 연휴 기간엔 스페인, 호주, 튀르키예 등 장거리 여행상품 예약도 갈수록 늘고 있다는 게 여행사 측 설명이다.여행사들은 올해 연휴 수요 폭증을 대비해 전세기 투입, 항공 좌석 선매입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윤우 모두투어 매니저는 “상반기 공휴일과 대체 공휴일 해외 항공권과 패키지 여행상품 문의가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항공좌석 확보를 위해 베트남, 일본, 괌, 사이판 등 인기 노선에 전세기 투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이처럼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여행수지 적자도 크게 우려되고 있다. 올 연말까지 출국자 수가 역대 최대인 2019년의 2870만 명 수준까지 회복될 경우 적자 폭은 더 커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2000만 명 유치 목표를 내걸었으나 더 구체적인 목표와 세부 전략이 반영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2507만명의 외래관광객을 유치한 일본 정부의 경우 오는 2025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1인당 숙박 일수를 1.5박, 소비액을 20만 엔(약 180만 원)으로 늘린다는 구체적인 계획과 목표를 내놓은 바 있다.김성범 인하대 교수는 “인·아웃바운드 관광객의 격차를 줄이는 정책과 함께 관광수지 적자 규모를 줄이기 위해 소비액, 체류 일수 등 수입을 늘리는 치밀하고 입체적인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1.23 I 김명상 기자
더 플라자, 명절 상차림 부담 덜 ‘투고’·선물세트 출시
  • 더 플라자, 명절 상차림 부담 덜 ‘투고’·선물세트 출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더 플라자’는 설 명절 상차림 수고를 덜어주는 ‘투 고’(TO-GO) 상품과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설 명절 맞이 ‘투 고’ 상품은 5~6인분으로 전복초, 한방 갈비찜, 소고기 잡채, 삼색전 등 명절 상차림에 빠질 수 없는 11종으로 구성했다. 올해엔 한우 양지 떡국과 식혜가 새롭게 추가됐고 호텔 셰프가 조리부터 포장까지 직접 도맡았다. 오는 25일부터 세븐스퀘어 네이버 예약 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설 전일과 당일 직접 수령하거나 퀵서비스(유료)로 받을 수 있고 가격은 60만원이다. 설 선물세트는 육류, 수산물, 주류 등 다채롭게 준비했다. 특히 ‘셰프 스페셜’은 각 분야 전문가의 비법을 녹여낸 단품 요리로 귀한 식재료를 사용한 게 특징이다. 도원 원충 한방 불도장은 해삼, 전복, 아롱사태에 중식당 도원의 특제 소스를 담은 보양식이다. 알래스카에서 어획한 은대구를 된장 소스에 재워 만든 은대구 흰된장 세트도 주목할 만하다. 이 외에도 간장 전복, 소갈비찜, 동파육 등이 준비됐다.지난해 추석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한우 정육 세트는 더 플라자 선물세트의 인기 품목 중 하나다. 구이용과 국거리, 불고기용 부위로 구성해 쓰임새가 좋다. 모든 품목은 고급 지함과 보자기로 정성껏 포장해 원하는 날짜에 호텔리어가 직접 배송(수도권 한정) 해준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명절 투고 및 선물세트는 고객 수요에 맞춰 메뉴 변경, 일부 품목 교체 등 변화를 줬다”며 “선물세트의 경우 원하는 품목을 함께 포장해 주는 맞춤 서비스가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왼쪽부터 더 플라자의 설 선물 세트, 더 플라자의 투 고(To-Go) 상품(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2024.01.22 I 김미영 기자
동원홈푸드, ‘명품 정육 선물세트’ 출시
  • 동원홈푸드, ‘명품 정육 선물세트’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동원홈푸드는 설을 맞아 10만원 미만부터 100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명품 정육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사진=동원홈푸드동원홈푸드는 고물가 상황 속 실속있는 선물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10만원 미만의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 추석대비 20% 이상 확대했다. 1등급 한우 등심(400g), 채끝(200g), 부채살(200g)로 구성된 ‘금천한우 패밀리 구이세트’와 호주산 LA갈비 2.3kg으로 구성된 ‘LA갈비 세트’ 등이 대표적이다.최고급 한우로 구성된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동원 한우 시그니처 넘버나인’은 한우 암소 중에서도 1++등급, 마블링(근내 지방도) 스코어 9로 구성된 제품이다. 인기 부위인 꽃등심, 살치살, 안심, 채끝살과 특수 부위인 치마살, 업진살을 각각 500g씩 담아 특별함을 더했다.20~30대 고객들을 위해 ‘카카오톡 선물하기’ 단독 구성 상품도 운영한다. ‘특수부위 올인원 구이세트’는 1++등급 한우 갈비살, 살치살, 차돌박이 등 다양한 부위를 200g씩 소포장했다.‘명품 정육 선물세트’는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GS리테일 등 오프라인 매장과 동원몰, 카카오톡 선물하기, 쿠팡, 마켓컬리 등 주요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동원홈푸드 관계자는 “10만원 미만의 실속형부터 100만원대 프리미엄 선물세트까지 다채롭게 구성된 ‘명품 정육 선물세트’로 소중한 분들께 정성 가득한 명절 선물을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22 I 김정유 기자
설 전야…홈쇼핑에선 프라이팬 아닌 뷰티·여행 판다
  • 설 전야…홈쇼핑에선 프라이팬 아닌 뷰티·여행 판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GS(078930)샵은 설 명절을 맞이해 ‘위대한 설’ 특집을 마련해 뷰티, 여행 등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명절 특수 잡기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를 지나며 명절 풍경이 ‘모임’보다 ‘휴식’을 중시하는 형태로 변화하고 소비 양상도 바뀌고 있단 점에 착안했다.우선 해외여행 등 나들이 수요를 겨냥해 뷰티 상품 편성을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30% 늘렸다. ‘이지클레어’, ‘메디큐브’ 등 미용기기와 색조 화장품 ‘에이지투웨니스’ 등을 판매한다.여행지를 정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여행상품도 준비했다. 대표적인 상품은 ‘미국 동부, 캐나다 10일’, ‘두바이, 아부다비 5일’이다. 명절 기간 여행 특수를 겨냥해 ‘아메리칸 투어리스터 큐리오 여행 가방’, ‘내셔널지오그래픽 두오모 여행 가방’도 방송한다.주방용품은 작년 추석에 이어 유명 브랜드 상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프랑스 브랜드 ‘스타우브’의 무쇠냄비 베스트셀러 3종을 소개한다. 프리미엄 밀폐용기 ‘타파웨어’ 대표 구성도 최대 60% 할인 가격에 방송한다.GS샵 모바일과 라이브 커머스 채널에서는 명절 직전 주인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선물 수요에 집중한다. 새해 면역관리, 실속 선물, 프리미엄 선물, 명절 특식 등을 테마로 세노비스 비타민, 정관장 홍삼, 뉴케어 영양식, CJ제일제당 스팸세트 등 약 500개를 엄선했다. 또한 고물가에 고객 부담을 최대한 덜기 위해 매일 최대 10% 쿠폰팩을 증정하고, 매일 한 가지 상품을 특가로 제안하는 ‘타임특가’도 운영한다. (사진=GS샵)한편 GS샵이 2019년(1/14~27)과 2023년 설(1/2~1/15) 명절 소비를 분석한 결과 TV홈쇼핑에서 뷰티 상품 매출은 14% 증가하고 모바일에서도 쿠션, 립스틱 등 메이크업 상품 매출이 23% 증가했다. ‘헤라’, ‘클리오’ 쿠션과 ‘엘로엘’ 선쿠션 등은 448% 급증했다. 명절에 가족 모임이 간소화되고 여행이나 나들이 등 휴식을 취하는 수요가 늘면서 메이크업 중심의 뷰티 상품 판매가 크게 늘어난 걸로 보인다.반면 전통적으로 특수를 누려온 프라이팬, 냄비, 그릇 등 주방용품은 일반 세트 상품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수요가 옮겨가는 양상이었다. 작년 설 시즌 일반 조리도구 세트 매출은 2019년 대비 34% 감소한 데 반해, 작년 추석 시즌(9/11~9/24)에는 ‘스타우브’, ‘타파웨어’ 등 유명 브랜드 상품 판매가 2019년(8/26~9/8) 대비 25% 증가했다.최장훈 GS샵 상품전략팀장은 “코로나 때 20년 3월부터 22년 4월까지 약 2년간 이어진 사회적 거리 두기로 명절 풍습이 변하면서 명절 특수도 집안에서 집 밖으로 확장됐다”며 “고물가가 계속되는 만큼 필요한 상품은 알뜰하게, 원하는 상품은 다양하게 제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2 I 김미영 기자
11번가, 소상공인 지원…셀러 177곳, 연매출 1억 넘었다
  • 11번가, 소상공인 지원…셀러 177곳, 연매출 1억 넘었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커머스 11번가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소상공인 온라인쇼핑몰 입점 지원 사업’을 진행, 소상공인 셀러 177곳이 1억원 이상의 연 매출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소상공인 셀러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억대 매출’ 셀러를 키워낸 셈이다.11번가는 지난 2020년부터 중기부, 중소기업유통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 소상공인 제품의 온라인 진출과 판매 활성화를 돕고 있다. 지난해에는 2022년에 이어 ‘소상공인 온라인쇼핑몰 입점 지원’ 사업을 진행해 2800여 곳 소상공인 셀러, 1만7800여개 상품의 매출 확대를 지원했다.특히 11번가는 행사를 통해 ‘신선밥상’, ‘9900원샵’ 등 11번가의 전문관과 ‘타임딜’, ‘긴급공수’, ‘시선집중’ 등의 쇼핑코너, 할인행사, 라이브방송 등을 통해 소상공인 셀러들의 우수상품을 집중 소개해 성과를 냈다.대표적으로 떡 제조/가공업체 ‘농업회사법인더미들래’는 ‘신선밥상’을 통해 ‘농부가 직접 만든 더블떡’ 등을 선뵀다. ‘타임딜’, ‘긴급공수’ 등의 행사를 함께 진행하면서 2022년 수천만원이던 매출이 1년만에 9.5배(852%) 이상 성장했다.수산물 생산업체 ‘완도맘영어조합법인’도 ‘신선밥상’에서 소상공인 부부가 직접 완도 앞바다에서 키운 활전복 직배송 상품으로 인기를 모았다. 추석을 앞둔 지난해 9월 ‘시선집중’ 행사를 진행해 4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등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약 1.5배(42%) 올랐다.고광일 11번가 영업기획담당은 “소상공인 셀러들의 온라인 진출 성공사례를 만들어온 다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올해도 판로 확대를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을 적극 도울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들이 온라인을 통해 우리 소상공인들의 우수상품을 손쉽게 만나볼 수 있는 기회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미지=11번가)11번가는 올해 첫 소상공인 지원 행사로, 다음달 11일까지 지난해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소상공인 셀러 상품들을 한데 모아 선보이는 ‘소상공인 우수상품 설맞이 쇼핑축제’ 기획전을 진행한다. 신선·가공식품, 생활문화, 리빙, 뷰티, 패션 등의 카테고리에서 소상공인 셀러들의 우수상품 2000여 종을 선보인다.추천 상품은 △소스 맵기를 3단계로 나눠 취향에 따라 주문할 수 있는 ‘옥이네 쫄볶이&떡볶이’ △리뷰 4만7000여개가 달린 커튼/블라인드 인기 상품 ‘아라크네 콤비 블라인드’ △국내생산 니트 양말/발목 양말 등을 선보이는 ‘더빨강양말 F/W니트양말’ 등이다. 행사 기간 1+1 패키지, 최대 9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2024.01.22 I 김미영 기자
“취향대로 골라보세요”…롯데마트, 선물세트 다각화
  • “취향대로 골라보세요”…롯데마트, 선물세트 다각화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26일까지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진행하고 해당 기간 행사 카드로 결제한 고객들에 한해 최대 80만원 할인 또는 롯데상품권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한 고객이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농산매장에서 유기농 버섯 선물세트를 쇼핑하고 있다. (사진=롯데마트)또한 품목에 따라 최대 30% 할인, 엘포인트 회원 특별 할인, 덤 증정 등 다양한 할인 혜택과 함께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전국 무료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선물세트의 콘셉트를 다각화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우선 그로서리(식재료) 역량을 집결한 미식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대표 상품인 ‘1등급 한우 마리네이드 채끝 스테이크 세트(1등급 한우 채끝 스테이트 500g/챱 스테이크 300g)’는 엘포인트 회원에게 5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해 16만9000원에 판매한다. ‘미경산 한우 암소 선물세트(1+등급 한우 등심/채끝 각 300g*3/냉장)’와 ‘암소 에이징 한우 선물세트(2등급 한우 등심, 샤또브리앙, 채끝 각 200g*2/냉장)’도 엘포인트 회원에게 5만원 할인 판매하며 10세트 구매 시 1세트 추가 증정한다. 또한 일반 과일 세트와 비교해 당도 기준을 20% 이상 높여 엄선한 ‘황금당도 천안배, 충주사과’는 19만9000원에(7.8kg 내외), ‘황금당도 샤인머스캣(3kg 내외)’은 최종 혜택가 6만9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프리미엄 조미 선물세트의 품목 수도 지난 추석보다 20% 가량 늘렸다. 지난해 추석 프리미엄 조미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과 비교해 40% 이상 늘어난 점을 반영했다.‘주세페주스티 올리브유 12년 숙성 발사믹 식초 세트(올리브유, 발사믹식초 각 250ml)’는 엘포인트 회원가 10만9600원에 판매하며 ‘올리타리아 선물세트’는 500ml 소규격 선물세트를 1만원대에 신규 출시했다.이 외에도 일본 가고시마현 특산물인 사쯔마아게 어묵을 재현한 ‘한성 가고시마 사쯔마아게 세트’를 100세트 한정으로 5만원에, 빙온 숙성으로 젓갈 고유의 풍미를 살린 명란, 오징어, 창란 젓갈 3종세트 ‘한성 특3호 젓갈세트’는 200세트 한정으로 행사 카드 결제 시 30% 할인해 6만3000원에 판매한다.건강한 식재료와 친환경을 중시하는 고객들을 위한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유기농 표고버섯 혼합 1호(240g)’ 선물세트는 엘포인트 회원가 4만99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청정해역 신안에서 생산된 ‘비온뒤 첫소금 선물세트’ 3종도 출시해 엘포인트 회원에게 10% 할인 판매한다. 더불어 지속가능한 양식어업을 의미하는 ‘ASC’(Aquaculture Stewardship Council) 국제 인증을 획득한 ‘ASC인증 완도전복세트(2kg)’는 엘포인트 적립시 20% 할인한 23만9200원에, ‘무항생제 등심정육세트5호(무항생제 1+등급 한우 등심 500g*2, 국거리/불고기 각500g, 냉장)’는 20만9000원에 판매한다.고주현 롯데마트 커머셜플랜팀장은 “고객의 취향이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선물을 주고받는 이 모두에게 기억에 남을 만한 특별한 상품을 다채롭게 구성했다”며 “남은 예약판매 기간을 활용해 의미있는 선물을 실속있게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22 I 김정유 기자
강남구,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2150억원 지원
  • 강남구,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2150억원 지원[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강남구는 2150억원의 정책자금을 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사진=강남구)먼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3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강남사랑상품권은 850억원 발행한다. 아울러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화사업 및 환경개선 사업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구체적으로 경기침체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올해 3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을 한다. 지원대상은 사업자등록 후 1년 이상 된 강남구 소재 사업장이다. 고정금리 2%로 개인은 5000만원 이내, 법인은 3억원 이내로 지원한다.높은 대출이자를 내는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1000억원 규모의 시중은행 대출이자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강남구와 제휴한 은행을 통한 올해 신규대출을 대상으로 최대 3억 원까지 대출금의 2∼2.5% 금리를 지원한다.올해 강남사랑상품권은 지난해 비해 210억 원 증액한 85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지역상품권 발행은 구민과 자영업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상권 활성화 정책이다. 소비자는 1인당 50만원씩, 액면가보다 5%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하고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소상공인은 결제 수수료 없이 매출 증가 효과를 볼 수 있다. 설, 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 정기 발행하고, 필요시 추가 발행할 계획이다. 상품권은 관내 제로페이 및 서울페이 등록 가맹점 2만여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활력 넘치는 지역 상권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영동시장, 도곡시장 등 전통시장의 시설 및 경영 현대화 지원 사업, 경관 조명 개선, 축제 지원 등을 통해 쾌적한 쇼핑 환경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압구정로데오, 개포4동 국악거리, 양재천 거리 등 다양한 골목상권을 살릴 수 있는 특화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대규모 자금 지원이 관내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에게 고금리 부담을 덜어주고 경영에 집중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속가능한 상권 활성화 사업을 통해 주민, 기업, 소상공인이 동행하는 강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4.01.17 I 함지현 기자
고물가에 과일 대신 고기?…‘설 선물세트’도 변화 조짐
  • 고물가에 과일 대신 고기?…‘설 선물세트’도 변화 조짐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최근 사과, 딸기 등 주요 과일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올해 설 명절 선물세트에도 일부 변화가 감지된다. 주요 유통업체들은 급격히 비싸진 과일 대신 비교적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축산물 선물세트에 힘을 싣고 있는 모습이다.특히 한우 소매가격(안심 기준)은 지난해부터 사육수 증가로 평년대비 10% 가까이 떨어진 상황이다. 이에 일부 대형 유통업체들은 자체 가공·포장센터 등을 활용해 유통비를 줄여 선물세트 가격 인하를 추진하고 있다. 동시에 기존과 같은 가격대의 한우 선물세트라도 올해는 더 비싼 부위를 포함시키는 등의 구성 변화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한 고객이 롯데백화점 식품관에서 ‘한우’와 프리미엄 ‘트러플’ 선물세트를 함께 둘러보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15일 이마트(139480)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축산물 선물세트 누적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4% 늘었다. 이마트는 한우 선물세트의 올해 설 사전예약 판매가격을 전년대비 최대 10% 인하했다. 고물가 상황을 반영해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비) 높은 10만원 초중반대 한우 선물세트 2종의 물량을 지난해 추석대비 2배 확대했다. 더불어 가성비 높은 돈육과 양념육 선물세트도 올 설을 앞두고 품목을 늘렸다.이처럼 주요 한우 선물세트 가격을 낮추고 품목을 확대할 수 있었던 배경엔 안정화 된 한우 가격이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한우(1+등급) 안심 소매가격은 1만3926원으로 평년대비 8% 하락했다. 전년동기(1만5450원)와 비교해도 하락폭은 비슷하다. 지난해부터 한우 사육 수 증가에 따라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 한우 사육 수 증가에 따른 시세 안정화 시점에 설 선물세트를 사전기획 했다”며 “자체 축산물 가공·포장센터인 미트센터에서 작업해 유통비용 등을 최소화했다. 올해는 미트센터 작업 물량을 지난해 설보다 30% 더 늘려 제조원가를 더 낮췄다”고 설명했다.‘비싸다’는 인식이 있던 한우 선물세트가 이처럼 가성비 선물로 부각되고 있는 건 전반적으로 급등한 식탁 물가 영향이 크다.그간 명절 선물의 대표격이었던 과일 가격이 특히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지난 12일 기준 사과(후지, 10개 기준)의 평균 소매가격은 2만5988원으로 평년대비 10% 올랐고 감귤(10개) 가격도 4250원으로 43%나 상승했다.대형마트 설 선물세트의 경우 사전기획이 대부분이어서 갑자기 물가가 오른다 해도 즉시 반영이 어렵다.대형마트 한 관계자는 “설 선물세트의 경우 지난해 추석이 끝나면 바로 기획해 기본 1000~2000세트를 준비한다”며 “선물세트다보니 일반 상품보다 품질이 좋아야 해 지난해에 이미 마감이 끝난 만큼 급작스런 변경은 어렵다”고 말했다.(그래픽= 김일환 기자)때문에 유통업계는 비교적 가격이 안정화된 한우 등 축산물 선물세트를 강화하고 있다.현대백화점(069960)도 다음달 9일까지 구이용 한우 선물세트를 전년대비 30% 늘린 4만5000세트를 준비했다. 이는 전체 한우 선물세트 물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롯데백화점도 같은 기간 구이용 한우 선물세트 물량을 10% 확대하고 한우와 어울리는 그로서리 선물세트도 20% 늘리기로 했다.한우 가격이 내려가면서 같은 가격에 더 비싼 부위로 선물세트를 구성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국내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 미트박스는 지난 추석 당시 17만6000원에 제공한 한우(1++) 정성세트 1.6㎏(꽃등심·부채·불고기·국거리 구성)를 올해 설에는 18만8000원에 등심, 부채, 채끝살 등 고급 부위를 포함하는 구성으로 바꿨다. 100g당 가격 차이는 750원에 불과하다. 구성이 똑같은 선물세트(한우 1++, 1.6kg)는 지난 추석 24만6000원이었지만 올해 설에는 19만8000원으로 가격이 19% 낮아졌다. 업계에선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비싸진 과일 선물세트 대신 비교적 저렴해지고 구성이 풍부해진 한우 선물세트로 시선을 돌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설 명절에는 과일 가격이 급등하면서 선물 세트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대신 한우 선물세트 가격이 최근 낮아진데다 구성도 풍부해져 올 설에는 선물용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설 한우 선물세트 이미지. (사진=미트박스)
2024.01.15 I 김정유 기자
"5000원 더 싸게" e쿠폰 모르면 바보?..알뜰소비 나선 3040
  • "5000원 더 싸게" e쿠폰 모르면 바보?..알뜰소비 나선 3040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최근 나날이 치솟는 물가로 인해 소비자들의 구매 행태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오픈마켓을 통해 할인혜택이 있는 e쿠폰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흠집이 있지만 기능엔 이상 없는 ‘리퍼비시’ 제품 구매를 위해 발품 파는 일을 마다하지 않기도 한다. 그동안 신경쓰지 않았던 신용카드사들의 할인혜택까지 꼼꼼히 따져보는 등 소비자들 사이에서 전략적인 ‘알뜰소비’ 방법이 관심을 끌고 있다.<편집자주>지난 5일 지난해 한국영화 최고흥행작인 영화 ‘서울의 봄’을 보고 싶었던 직장인 김미경(38) 씨는 영화관 홈페이지가 아닌 오픈마켓 사이트 ‘G마켓’에 접속했다. ‘e쿠폰’으로 검색하니 1초 만에 다양한 할인 쿠폰들이 쭉 나열됐다. 이중 ‘금요특가’로 나온 CJ CGV 예매권이 김씨의 눈에 띄었다. 가격은 1만원도 채 안 되는 9980원. CGV 영화예매권의 정가가 1만5000원임을 감안하면 무려 3분의 1(33.5%)이나 할인된 셈이다.40대 직장인 김소라(가명) 씨는 e쿠폰으로 프랜차이즈카페를 애용한다. 최근엔 이커머스 ‘티몬’에서 프랜차이즈업체 파스쿠찌의 딸기 시즌메뉴 세트를 정가보다 20% 저렴한 8880원에 구매가 가능한 e쿠폰을 구매했다. 딸기 음료와 빵으로 구성된 해당 세트의 정가는 1만1100원이다. 김씨는 “조금만 검색해도 2000원 이상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데 e쿠폰을 사용 안 한다면 요새는 바보가 된 것 같은 느낌도 든다”고 말했다.◇e쿠폰 사용자 10명 중 7명이 ‘3040’고물가가 장기화하면서 e쿠폰을 활용해 알뜰 소비에 나서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특히 물가에 민감한 30~40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e쿠폰의 활용 범위가 넓어지는 모양새다. 온라인 발품에 몇 분만 투자하면 정가보다 저렴하게 동일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14일 G마켓에 따르면 지난해 G마켓에서 판매된 e쿠폰은 전년대비 19% 늘었다. e쿠폰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연령대를 보면 30대가 33%, 40대가 40%로, 30~40대가 총 73%나 차지했다. 반면 20대는 11%, 50대와 60대는 각각 13%, 3%를 차지하며 30~40대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모습을 보였다. 대부분 가정을 꾸리거나 독립생활을 하는 30~40대가 가격에 더 민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른 오픈마켓인 ‘티몬’내 e쿠폰의 연령별 판매 비중을 봐도 30~40대가 전체의 73%였다. 남녀 비율은 50대50으로 알뜰소비에는 성별 구분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e쿠폰은 전자적 형태로 발급되는 쿠폰으로 일반적으로 온라인 쇼핑몰이나 서비스 제공 업체에서 발행된다. 이전에는 주로 외식업종 중심으로 발행했지만 점차 e쿠폰 활용처가 확대되고 있다.실제 G마켓에서 지난해 판매된 e쿠폰 중 가장 큰 신장률을 보인 분야는 생활·자동차·키즈로 무려 전년대비 990%나 늘었다. 영화관람권 e쿠폰 판매도 289%나 증가했다.G마켓 관계자는 “쏘카, 청소연구소 등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업체들이 e쿠폰 프로모션을 활발하게 펼치면서 관련 상품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티몬에서 거래되는 e쿠폰도 영화·생활 부문(지난해 12월 기준)이 전년동기대비 533%나 성장했다. 정가대비 32%나 저렴한 롯데시네마 관람권은 지난 한 달간 4만장 이상 판매됐다. 기본적으로 외식·뷔페(528%), 맛집(368%) 등 외식 분야에서의 활용도가 높았고 가장 많이 거래된 브랜드는 ‘뚜레쥬르’(8만장)였다. 티몬의 경우 e쿠폰 수요가 커지면서 ‘e쿠폰 전문 브랜드’ 구축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e쿠폰 사업 확대와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 브랜드를 추진 중”이라며 “아직은 더 구체적인 사업계획이나 내용에 대해선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그래픽= 김정훈 기자)◇성장하는 e쿠폰 시장, 프로모션 활발한 시기는e쿠폰 발행은 브랜드 회사(프랜차이즈), 이커머스 플랫폼, e쿠폰 전문업체 등을 통해 이뤄진다. 할인율에 대한 부담 주체는 프로모션마다 다르다. 이커머스 플랫폼 관계자는 “브랜드 회사가 자체 마케팅비용을 활용해 할인 영역을 부담하는 경우도 있고 각 프로모션 유관 업체들이 함께 부담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e쿠폰 프로모션은 고객 유입과 판매량 증대를 위해 진행된다. 브랜드회사 또는 이커머스 플랫폼이 요청하거나 반대로 e쿠폰 업체가 제안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엔 항공, 비영리재단, 전기차 충전, 보험 등 다양한 산업계에서도 최근 e쿠폰 제안이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쇼핑 중 e쿠폰 서비스 거래액은 2020년 4조4952억원에서 2022년 7조3259억원으로 62.9% 성장했다. 지난해 거래액은 1월부터 11월(잠정)까지를 기준으로 8조8369억원까지 커진 것으로 전망된다.플랫폼과 프랜차이즈업체를 제외한 실제 e쿠폰를 판매하는 국내 대표 업체들은 11번가(기프티콘), KT알파(기프티쇼), 쿠프마케팅 등이 있다. 이중 유일한 중소기업인 쿠프마케팅은 2022년 기준 연간 거래액 1조5000억원을 돌파하며 이 분야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엔 국내에 이어 동남아 시장에서도 e쿠폰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남아 시장의 경우 젊은 인구가 많고 인터넷 및 모바일 인프라 구축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구축돼 e쿠폰 활용 여건이 높다. 그렇다면 언제 가장 e쿠폰 발행이 활발할까. 소비자들 입장에선 e쿠폰이 집중 발행되는 시점에 보다 효율적인 소비를 할 수 있다. 해당 시점을 노려 대거 e쿠폰을 구매하는 등의 전략적인 소비가 가능하다는 의미다.e쿠폰 전문업체 ‘쿠프마케팅’ 관계자는 “e쿠폰 프로모션이 진행되는 시기를 특정하기는 어렵지만 가정의 달, 설·추석 등 명절, 화이트데이·밸런타인데이·빼빼로데이 등 기념일, 크리스마스와 같이 대부분의 프로모션이 활발히 일어나는 기간과 유사하다”며 “‘아메리카노 교환권’처럼 상시 판매되는 품목들도 있지만 신규 e쿠폰의 경우 신제품 또는 서비스 출시 시기에 맞춰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이정희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는 “경기침체기에 소비자들이 가장 원하는 건 가성비”라며 “최근 내수시장이 큰 중국만 봐도 오프라인 구매 시장이 상당히 위축되며 온라인 시장이 커지고 있다. e쿠폰처럼 가격 경쟁력이 있는 마케팅·판매 전략이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5 I 김정유 기자
현대백화점, 비파괴 전수조사로 고당도 과일선물세트 마련
  • 현대백화점, 비파괴 전수조사로 고당도 과일선물세트 마련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현대백화점이 이번 설 명절에도 달고 맛있는 프리미엄 과일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과일 전문가가 산지 출하 기준보다 당도 기준이 높은 상품을 선별해, 포장 직전까지 일일이 당도를 측정한 과일로 구성된 선물세트도 판매한다.현대백화점 H-SWEET 고당도 사과·배·샤인머스켓 세트.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올해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2월 9일)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비파괴 당도 측정 전수조사’를 통해 선별한 H스위트(H-SWEET) 고당도 ‘사과·배·샤인머스켓’과 ‘제주과일 애플망고’ 세트를 각각 500세트, 300세트 한정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H스위트는 현대백화점이 과일의 당도, 크기, 신품종, 희소성 등을 기준으로 선별해 선보이는 프리미엄 청과 브랜드다.H스위트 고당도 선물세트는 현대백화점이 비파괴선과 검사로 빛의 굴절률을 이용해 기준치 이상의 당도를 함유한 과일로 구성됐다. 당도 기준은 산지에서 고당도로 분류되는 기준보다 1~2브릭스 높여, 사과 15브릭스, 배 13브릭스, 샤인머스켓 18브릭스, 한라봉?레드향 14브릭스 이상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특히, H스위트 고당도 과일 세트는 과일 전문가가 상품 전량을 일일이 측정해 100% 고당도를 보장한다. 기존 총 4단계의 당도 선별 작업에 더해 상품 포장 전 비파괴 당도 측정 전수조사를 한 단계 더 추가했다. 사람의 손으로 과일의 위, 아래, 중간 등 전체를 꼼꼼히 측정하는 과정으로, 표본(샘플) 검사와 달리 주문 즉시 전량을 수작업으로 분류하기 때문에 판매 수량은 한정했다. 가격은 고당도 사과 6개, 고당도 배 4개로 구성된 사과·배 세트(500세트 한정) 19만 5000원, 샤인머스켓 4송이 세트(300세트 한정) 17만원이다.올해는 지난 추석 대비 H스위트 선물세트 물량을 기존 한 세트당 200~300세트에서 300~500세트로 대폭 늘렸다. 특히, 이번 설 명절에 선보이는 H스위트 과일세트는 써니트 한라봉 등 프리미엄 신품종 세트도 추가됐다. 대표적으로 써니트한라봉 4개, 고당도 레드향 5개로 구성된 ‘H-Sweet 고당도 써니트한라봉·레드향’ 세트(500세트 한정, 13만 5000원)가 있다.또한, 현대백화점은 과일 당도 유지를 위해 산지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하고, 조기 산지거래를 통해 예상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 개화기 냉해 또는 혹서기 기후 영향으로 인한 출하 물량 감소에 대비해 산지를 추가로 발굴해 고품질 물량 수급에 대응하고 있다.예약판매 실적도 좋다. 지난 2일부터 진행 중인 설 선물 예약 판매 기간 동안 청과 매출은 지난해 설과 비교해 30% 늘었다. 또한, 명절 트렌드가 변하면서, 디저트 과일 혼합 선물세트 판매량은 40% 이상 증가했다. 사과, 배 등 전통 제수용 과일과 더불어 딸기, 세지멜론, 샤인머스켓, 애플망고 등 맛도 좋고 취향까지 사로잡은 디저트 과일의 인기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고객의 정성이 오롯이 전달될 수 있도록 바이어가 매년 신규 산지 발굴과 고당도, 고품질 유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신선식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대백화점만의 차별화된 명절 선물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1 I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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