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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89건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편견이 만든 사각지대" 애끓는 자영업자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다음은 16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편견이 만든 사각지대” 애끓는 자영업자- 개인정보 유출 3년새 54%↑ 피해보상책은 무관심속 방치 - 4차 추경 22일 처리 여야 심사일정 합의- 수도권 초중고 21일 등교 재개…주 1~2회 학교갈듯 - 코로나에…기업실적 K자형 양극화 심화- [사설]통신비 지원, 이제라도 접고 취약계층 더 챙겨야- [사설]국회, 秋법무 의혹 밝히되 민생 현안 외면말라△줌인&- “니콜라 수소트럭은 실체 없는 사기” vs “공매도 세력의 시세조작 공세”- 미성년 성착취물 제작 땐 징역 최대 29년 3월 선고 - 국토부, 구본환 인천공항 사장 해임 건의△2차 재난지원금 곳곳 사각지대- 사치업 낙인 유흥주점, 근로자 분류 법인택시기사…“정부 외면에 죽을 맛”- ‘실효성 의문’ 통신비 지원엔 1조 쏟고 ‘해고방지턱’ 고용유지지원금엔 인색- 여러 사업체 운영 소상공인, 매출 높은 한 곳만 지원 △코로나 확산 주춤해졌지만…난제 수두룩- 퐁당퐁당 등교에…맞벌이 학부모 “학교 안 간 날, 누가 아이 돌보나”- 확진자 줄었지만 깜깜이 감염 많아…추석 연휴 ‘고비’- 코로나 백신 3000만명분 확보 추진…접종대상은 내달 결정 △외면받는 개인정보보험- 소상공인은 ‘설마’, 당국은 ‘나 몰라라’…보험 가입률 10%도 안돼- 재택근무로 보안허점…中企 95% “해킹 당했다”- “누구나 해킹 피해자 될 수 있어…사업자 경각심 가져야”△정치 - 與野, 비난 여론에 처리 일정 합의했지만…‘통신비 지원’ 암초 여전- 11월 한·중·일 정상회의 계기 한·일 관계 경색국면 풀어낼까- 정경두 “秋 아들 휴가 적법”…하태경 “특혜 있었다”- 삼척·양양 등 5곳 특별재난지역 선포- [e법안 프리즘]‘경영 판단의 원칙’ 명문화…적대적 M&A 막는다- 국민의힘 “윤미향·전현희 사퇴하라”△국제- 美제재로 화웨이 반도체 구매 ‘스톱’…中 “韓·日·대만기업 손실 31조원”- 스가, 자민당 내 간부 ‘보은인사’…니카이 간사장 유임- 美, 中 여행경보 ‘금지→재고’로 한 단계 낮춰△경제- 2분기 기업매출 10% 급감 ‘사상 최악’…규모·업종별 격차 더 커졌다- “지역화폐 무분별 발행 역효과…올해만 경제 손실 2260억”- 2차 재난지원금 궁금하면 110콜 하세요△금융 - 野 “찬성”으로 선회…‘착오송금 구제법’ 파란불- ‘주담대 금리 기준’ 코픽스 또 인하- ‘영끌’ 투자 열풍에…‘年15% 금리’ 카드론 급증△산업&기업- 노딜 ‘후폭풍’…현산·금호, 계약금 쟁탈전 예고- 코로나에 수요 급증…유화업계 효자 된 ‘향균 소재’- JY ‘기능인은 기업의 힘’ 소신 기능경기대회 후원 14년 개근- 공정거래·상법 개정 급물살에 “경영활동 옥죌라” 재계 초비상- 뼈대까지 바꿨다…투싼 컴백△산업- “8000억 시장 탈환”…이통3사, 기업 메시징 도전- LG, 다음 혁신은 롤러블폰?…“내년 상반기 출시”- 삼성 초소형 이미지센서 공약 강화…4종 라인업 공개- “코로나에 대세된 ‘언택트 소비’ 잡자”…온라인 창업 급증△소비자생활- “집에서 노래 부르며 코로나 블루 극복”…무선마이크 판매 쑥- 커피원액 넣어 차별화 해태 ‘오예스 콜드브루’- 전문 산악인과 협업…날씨 상관없는 블랙야크 클리이밍 웨어- 주류업계의 이유있는 반쪽짜리 ‘고통분담’△중소기업·바이오- 특구 1년새 일자리 662개 늘려…상용화 지원 법 개정은 숙제- 삼성바이오 “에이빈시오 오리지널약과 동등성 확인”- 회장 탄핵 소상공인聯 “소상공인 정책 허브 거듭날 것”- 한모바이오 “머리카락 1모로 3만모 배양”…내년 상반기 임상 착수△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 - “3상 결과 나빴지만 ‘엔진시스’ 약효 확인…설계 오류 바로 잡을 것”△증권&마켓- 조정 온다더니 ‘하이킥’…코스피, 2년 3개월래 ‘최고’- LG화학·네이버·카카오…BBIG, 동학개미가 ‘싹쓸이’- 드라마 ‘청춘기록’ 순항 팬엔터 이달 21% 껑충△증권- “카겜 투자하고 싶었는데…운용사 임의로 펀드 판매 중단”- 효성캐피탈 새 주인에 새마을금고·ST리더스PE컨소시엄- ‘공매도 금지’ 6개월새 외국인 자금 16.6조 빠져나갔다- “젠투펀드, 불완전 판매 환매 정상 재개돼야”△엔터테인먼트- 인기 열망이 일탈로…자제력 잃고 중동의 길로- 추석연휴 앞두고 한국영화 재시동△BOOK- 오직 나만을 위한 쉼표 ‘어른동화’- 계산 실수가 낳은 ‘세기의 참사들’- 고통의 연속인 삶 ‘관계주의’를 시작하자△피플- “산재사고 끊임없어…초등학교부터 안전교육 시작해야”- 쿠팡 ‘20년 경력 인사전문가’ 영입 김기령 부사장에 인재관리 맡긴다- “부동산시장 과열 편승한 변칙 탈세 엄정 대응”- 메시, 호날두 제치고 축구선수 수입 1위- 공효진 ‘서울드라마어워즈2020’ 여자 연기자상△오피니언- [목멱칼럼] 또 다른 ‘구름빵’ 맛 보려면- [기자수첩] 이재명 지사, 금융에 정치 끌어들이지 말아야- [기고] 4차산업혁명 뛰어든 방위산업△부동산- 청주 조정대상지역 묶이자…경매시장 찬바람 - 서울 강남권 3.3㎡당 ‘1억 시대’ 여나- 지방 비규제지역 아파트도 전매제한 강화- SH공사, 잠실·신천 유수지 등에 콤팩트 시티…1만 6395가구 공급△사회- 공공일자리 집행 20%뿐인데 또 2.4만명 추가…예산 낭비 우려- 남편 조국처럼…정경심도 아들도 “증언 거부하겠다”- 檢인사 계기 ‘BMW 결함은폐 수사’ 속도낼까- 부천 다단계, 방역수칙 어기고 30명 집단 교육- ‘제로배달 유니온’ 오늘 출범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쓰세요- 빅데이터·재난전문가, 공무원 길 열린다
2020.09.15 I 정다슬 기자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코로나19 뚫고 무사히 개최될까…"변수는 추석"
  •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코로나19 뚫고 무사히 개최될까…"변수는 추석"[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아시아 대표 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무사히 개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4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운영 방향 및 초청작 등을 설명했다. 앞서 지난 13일 열린 임시총회를 통해 2주 연기, 규모 축소, 방역 지침 격상 시 취소 방침을 밝혔던 바. 올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달라지는 영화제 내용들을 살펴봤다.◇303편→192편…1편당 1회 상영부산국제영화제는 행사 규모를 축소하면서 초청작도 줄였다. 올해는 개막작 ‘칠중주:홍콩 이야기’와 폐막작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비롯해 68개국 192편을 초청했다. ‘칠중주:홍콩 이야기’는 홍금보·허안화·서극·조니 토 감독 등 홍콩의 거장 7인이 의기투합한 옴니버스 영화며,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2003년 이누도 잇신 감독의 영화로 알려진 동명 작품의 애니메이션 영화다.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해 85개국 303편, 매년 300여편을 상영해왔는데 올해에는 100여편이 줄었다. 192편의 작품은 영화제의 메인 행사장인 영화의전당 내 5개 상영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따른) 50명 미만의 인원으로 상영된다. 전양준 집행위원장은 “코로나19로 초청작을 상영할 수 있는 스크린 수가 80% 가량 줄어 예년처럼 2~3회차씩 상영이 어려울 것 같다”며 “1편당 평균 1회씩 상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크린 및 상영횟수 감소, 수용인원 제한으로 티켓팅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올해 프로그램의 특징에 대해 남동철 수석프로그래머는 △거장의 귀환 △ 화제작 △칸 2020 선정작 23편 △아시아 신인 감독의 강세 △한국영화 실력파 신진 감독들의 약진 등을 꼽았다. 그는 “가와세 나오미 감독·차이밍량 감독·구로사와 기요시 감독·마지드 마지디 등 아시아 거장들의 작품들과, 선댄스·베를린·베니스 등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작품들을 상영한다”며 “아시아 신인 감독의 영화가 많은데 올해는 여성 문제를 다룬 수작들이 많다. 또 한국영화들은 데뷔작으로 주목받은 감독의 두, 세 번째 영화들로 돋보이는 작품들이 많다”고 설명했다.◇부대행사 온라인 또는 취소, 매표소 운영無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야외 행사 및 소모임은 취소된다. 개·폐막식과 레드카펫·리셉션·야외무대 인사·오픈토크·아주담담 등 행사는 대중의 밀집을 차단하기 어려워서다. 초청작 상영 외에 부대행사는 온라인으로 대체하거나 취소한다.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아시아프로젝트마켓·포럼비프·아시아필름어워즈 등은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아시아영화펀드·아시아영화아카데미 등 교육·지원 프로그램은 취소한다.매표소도 운영하지 않는다. 남동철 프로그래머는 “모든 상영은 인원 통제, 거리두기 등 정부 방역 지침을 따르기 위해서 현장 판매 없이 온라인 예매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해외 게스트 초청도 없으며 영화인, 기자 등 관계자들에게 제공했던 배지도 발급하지 않는다. 그는 “현 상황에서 극장 등에 수용할 수 있는 인권이 극히 제한적”이라며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초청작 기자회견, 감독 및 배우 인터뷰 등에 대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영화제 기간 활동했던 800여명 규모의 자원봉사자도 선발하지 않고, 현재 고용 중인 130명 규모의 상근 및 계약 스태프로만 영화제를 운영한다.◇변수는 추석, 거리두기 격상 시 취소그러나 변수도 있다. 코로나19의 상황이 악화되면 즉 정부의 방역 지침이 2.5단계나 3단계로 격상되면 영화제는 취소된다. 이용관 이사장은 “이런 추세가 추석 이후에도 계속된다면 영화제를 내년으로 넘길 수밖에 없다”며 “온라인 개최에 미련 갖지 않을 것이다. 저작권 문제, 창작자의 의사, 관객의 입장을 존중하는 뜻에서 영화제의 기본을 지켜나가고자 하는 점은 칸국제영화제와 동일하다”고 알렸다. 그는 또 영화제 기간 중 확진자에 발생할 경우에 대해서는 “방역 관련 자문단을 구성한 상태다. 확진자를 비롯해 여러 복잡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그들과 협의해 지침을 따를 것”이라며 “그것과 별개로 대학병원과 같이 협력해 영화제 기간 의료진을 파견해 운영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끝으로 이 이사장은 “이런 상황을 맞은 것이 유감이고 소중한 작품을 출품해준 창작자들과 영화제를 사랑하는 시민, 관객들에게 충분한 기회를 제공할 수 없게 된 것이 죄송하다”며 “부산 시민 시민과 국민, 관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21일(수)부터 10월 30일(금)까지 열린다.
2020.09.14 I 박미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청년 51% "K뉴딜도 일자리 해결 못할 것"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청년 51% “K뉴딜도 일자리 해결 못할 것”-끝 안보이는 G2 갈등 속타는 韓 반·디산업-‘코로나 통금’ 중단…추석 땐 더 강력한 방역조치-秋 “아들 軍문제 송구”…사퇴엔 선 그어-[사설]2차 혼선에 3차 만지작, 끝없는 재난지원금 정치-[사설]스가의 일본,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축 나서야△줌인&-균형 잡힌 국회 운영 ‘동분서주’…상임위·공수처 꼬인 매듭 풀까-100대 기업 88% 재택근무 시행…절반은 “코로나 이후에도 활용”△美, 화웨이 추가 제재 내일 발효-‘매출 10조 공백’ 대체 수요처 발굴 총력…불확실성 커진 시장 향배 촉각-삼성전자, 스마트폰·통신장비 ‘반사이익’ 얻을 것-화웨이 옥죈 美, 다음 타깃은…‘中 반도체 마지막 보루’ SMIC△‘文정부 경제정책’ 국민여론조사<上>-“최저임금 인상, 탁상행정 대표 사례…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공감 실패”-10명 중 6명 “뉴딜, 일자리창출·경제활성화 효과 기대”-61% “원전축소·신재생 확대” 찬성…‘바이오’ 미래에너지 1위△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로 일시 완화-“자영업자·서민 더 이상 희생은 무리”…방역당국 ‘경제 챙기기’ 선회-4명 중 1명 깜깜이…대구·경북 때보다 더 심각-통제선 무색…밤 9시 넘으니 돗자리 깔고 집단 술판△2차 재난지원금 후폭풍-“효과없는 통신비, 중고생 빠진 돌봄지원” 거센 비판…4차 추경 진통 예고-자영업父·특고母·취준딸·초등아들 가족 2차 재난지원금 최대 426만원 혜택 가능△정치-21대 첫 정기국회 대정부질문 ‘추미애 장관 아들 의혹’에 현안 묻히나-秋 감싸려다 역풍…與, 이번엔 ‘당직사병 실명 저격’-[e법안 프리즘]불법 공매도 손실액에 3배 과징금…징역형도 신설-국민의힘 새 당색 이르면 내주 윤곽-[현장에서]‘대통령 임명장 수여’의 정치학-강경화 “남·북·미 대화하자”…北 무응답△국제-방만 예산 ‘부메랑’…‘세계의 수도’ 뉴욕, 50년만에 최악 재정 위기-소프트뱅크, 美 엔비디아에 ARM 매각 임박…47.5조원 ‘메가딜’-日 자민당 총재 오늘 새로 뽑는다 스가 압승 예고△경제-코로나 장기화에 구직의욕 잃은 2030…‘취포자’ 절반 이상 차지-4차 추경 경기부양 효과 미미…OECD, 韓성장률 낮추나-SK, 장애인 고용 최우수기업 선정△금융-놔두자니 ‘가계빚 뇌관’ 죄자니 ‘생계비 걱정’…신용대출 규제 딜레마-“혼자선 어렵다”…우리銀, IT기업과 동맹-역대급 태풍에도…풍수해보험 가입 안 하는 이유△산업&기업-숨통 텄지만…아시아나, 혹독한 구조조정 예고-배터리 생산 넘어 재활용까지 LG화학·SK이노, 친환경대전-현대차, 인천서 ‘AI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한전 ‘신재생 발전’ 진출 논란에…속 끊는 발전공기업·민간발전사-LG “AI로 차세대 화학 소재 만든다”△산업·바이오-하반기 ‘콘솔대전’ 열린다…3N 출사표-코로나 벗어난 中 손짓…K바이오 대륙공략 속도-소통·협업·민첩 ‘스마트워크 3.0’으로 100년기업 도약-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컴업2020’참가 120개사 선정…韓 59곳△소비자생활-‘패알못’ 공대남 “최저가 샤넬백 파는 곳은 누구보다 잘 알죠”-코오롱인더스트리 골프PB ‘더 카트’ 출시-김영란법 풀린 추석…한우·굴비세트 ‘불티’△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이광재 더불어민주당 K-뉴딜위원회 총괄본부장]부동산 자금, 기업투자 유도 위해…주식 장기투자에 稅 혜택 주자-“내년은 ‘한국판 뉴딜’ 착수기…AI정부 등 10대 과제 집중투자”△증권&마켓-불안한 美기술주…“급등 따른 조정일뿐, 닷컴버블때와 달라”-코스피 2400 턱밑…“지수보다 반도체 등 개별업종 볼 때”-카카오게임즈 주가 “더 간다”VS“거품”△증권-코로나로 멈췄던 車 판매…코로나로 다시 달리는 ‘역설’-‘뉴딜’ 기대감 타고 중소형株 펀드 웃다-아시아나항공, ‘무상 감자’ 일단 피해간 이유-거짓광고 후폭풍에…‘연내 상장’ 멀어진 바디프렌드△문화-“안전한 공연문화, K방역의 상징”…美다큐팀 한국 왔다△스포츠-생애 첫 승 2주 만에…‘두 번째 별’ 딴 김한별-이경훈 “벙커샷, 인→아웃, 내치세요”-신한동해오픈 우승상금 830만원 늘어난 2억6030만원된 이유는-오사카, US오픈 테니스 정상 亞국적 최초 메이저 3회 우승-‘슈퍼 루키’ 소형준 “류현진 선배와 비교 과분해요”△피플-K팝 가수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허브’ 역할이 목표-“농식품 정책도 시대에 맞게 변해야”-“친환경차 전문인력 육성”…현대차가 앞장선다-윤단비 감독 ‘뉴욕아시안영화제 최우수 장편상’-[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기고]호랑이 사냥꾼 승진시킨 영조의 교훈-[데스크의눈]국정농단 재판, 이제 결론 내려야-[기자수첩]고용안정지원금 지급 속도가 중요△부동산-동부이촌동 리모델링 사업재개에 ‘들썩’…연일 신고가 경신-6개월후 ‘전매’ 가능 ‘포레나 양평’ 분양 돌입-아파트 이름에 ‘목동’ 붙인다고 목동되나-현대엔지니어링, 인도네시아서 1.7억달러 추가 공사 수주△사회-檢 8개월 만에 ‘秋아들’ 수사 공개…핵심내용 쏙 빠져 ‘보여주기식’ 논란-‘최강욱 재판’ 한 법정서는 정경심 母子…증언거부권 행사할까-초등 저학년 수학교육에 AI 학습 프로그램 도입-法 “폭력 주도 노조 간부, 현대차에 2800만원 배상하라”-단체행동 중단한 의대생 ‘국시 재응시’ 주목-이재명, 이번엔 ‘기본대출권’ “장기저리대출제 반드시 필요”
2020.09.13 I 송주오 기자
자영업 쇼크 본격화…홍남기 “12조 긴급 지원할 것”(종합)
  • 자영업 쇼크 본격화…홍남기 “12조 긴급 지원할 것”(종합)
  • 지난달 20일 서울성동구청 직원들이 고위험시설로 분류된 관내 한 노래방에 집합금지명령서를 붙이고 있다. 성동구청 제공.[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정부가 한국경제 상황에 대해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코로나19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으로 경기 부진이 우려된다는 판단에서다. 정부는 추석 전에 추경안을 처리하는 등 12조원 규모의 긴급 지원을 할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11일 발표한 2020년 9월 최근경제동향(그린북)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일부 내수지표 개선세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수출·생산의 부진 완화 흐름이 이어졌으나, 코로나19 재확산과 거리두기 강화 영향으로 실물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기재부가 발간하는 그린북은 정부의 경기 인식을 보여준다.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 이전에 내놓은 지난달 그린북에서 “내수 관련 지표의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수출·생산 부진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정부가 한 달 만에 비관적 전망으로 돌아선 것이다.기재부는 이번 달 그린북에서 “대외적으로는 주요국 실물지표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글로벌 코로나19 확산세 지속 등으로 개선 속도는 다소 둔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영훈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당초 여러 지표가 회복세를 보여 3분기 반등을 예상했는데,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코로나19 영향은 8월 소매판매 지표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속보 지표에 따르면 백화점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7.7% 감소해 전달(2.9%)에 비해 감소폭이 크게 확대됐다. 할인점 매출액도 2.7% 줄었다. 카드 국내승인액은 전년동기 대비 3.4% 증가했지만, 증가 폭은 5월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가장 작다.고용 부문에선 취업자 감소세가 이어졌다. 8월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27만4000명이 감소했다. 서비스업과 건설업 등의 감소폭이 축소되며 7월 감소폭(27만7000명)에 비해 소폭 완화됐다. 실업률은 3.1%로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정부는 온라인 매출액 증가와 소비심리 개선 등은 향후 긍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봤다. 온라인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35.5%나 증가해 코로나19 첫 확산기였던 지난 2월(36.5%) 이후 증가폭이 가장 컸다. 소비자심리지수는 88.2로 지난 2월(96.9) 이후 최고치였다.김 과장은 “영화관 관람객, 철도이용객, 카드 국내승인액 등이 전반적으로 7월에 비해 8월에 크게 떨어졌다. 8월 후반으로 갈수록 안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다”며 “코로나19 효과는 직접적으로 외부활동 제한에 따른 영향이다. 상황 풀리면 달라질 수 있어 향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정부는 10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피해지원을 위한 7조8000억원 규모의 4차 추가경정예산안 등이 포함된 12조4000억원 규모의 긴급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12조원 규모의 지원금 관련해 “추석 전부터 지급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옛말처럼 정부는 코로나 피해 최소화, 위기극복, 경기회복을 위해 좌고우면 없이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2020.09.11 I 한광범 기자
이낙연 "여야정 정례 대화 다시 시작하자"
  • [전문]이낙연 "여야정 정례 대화 다시 시작하자"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국난을 헤쳐나가는 동안에라도 정쟁을 중단하고 통합의 정치를 실천하자”면서 여야정 정례 대화를 다시 시작할 것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여야정 정례 대화를 통해 코로나 위기 극복과 대한민국의 지향에 대한 최소한의 정치적 합의를 이루자”며 이같이 말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대표는 “예컨대, 산업화와 민주화를 위한 서로의 기여를 인정하고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21세기 새로운 전진을 향한 대합의`”라며 “대합의는 코로나 극복 공동노력, 포용적 복지, 디지털 전환, 기후위기 극복, 한반도 평화, 민주주의 완성 등을 담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야정, 시민사회와 경제단체가 함께 하는 `평화통일 연석회의` 가동도 제안했다. 이 대표는 “남북한이 민간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 했으면 한다”면서 “남북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해마다 2000여명의 노동자들이 산업현장에서 희생되는 현실을 지적한 뒤, “`생명안전기본법`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이 불행을 막는 시작”이라며 “이들 법안이 빨리 처리되도록 소관 상임위가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래는 이 대표 연설문 `국민과 함께 코로나를 넘어` 전문이다. 먼저 코로나19로 숨지신 모든 분의 명복을 빕니다.사랑하는 가족을 잃으신 유가족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치료 중 또는 자가격리 중이신 분들께 힘내시라는 말씀을 드립니다.코로나로 생업의 위기를 겪으시는 분들께 위로를 드립니다. 수해와 태풍으로 목숨을 잃으신 모든 분의 명복을 빕니다.유가족들께 위로를 드립니다.삶의 터전을 잃으신 농·축·수산인 등 이재민들께 위로를 보냅니다.오늘 태풍이 또 오고 있습니다. 걱정입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세심하게 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해외 동포 여러분!박병석 국회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정세균 국무총리님과 국무위원 여러분!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낙연입니다. 1.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을까`세상 풍경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풍경`그런 글귀가 서울 광화문 사거리의 건물에 내걸렸습니다.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게 모두의 소망이 됐습니다.전쟁은 생명만 앗아가는 것이 아닙니다.사람들의 일상도 송두리째 앗아갑니다.코로나19와의 전쟁도 그렇습니다.좋은 사람과 커피 한 잔 놓고 소곤거리기도 편치 않습니다.친구들과 치킨에 맥주 한 잔 마시며 떠들기도 조심스럽습니다.목욕탕에 몸을 담그기도, 찜질방에 눕기도 꺼려집니다.가족과의 외식도, 주말여행도 아득한 추억처럼 느껴집니다.우리는 깨달았습니다.소소한 일상이 엄청난 행복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차 한 잔 홀짝거리려고 잠깐 마스크를 벗는 그 순간,소중한 사람의 마스크 벗은 얼굴을 어쩌다 보는 그 순간,그것이 행복이었다는 것을 이제 알았습니다.우리는 그런 일상을 회복할 수 있을까요?우리는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2. 팬데믹…모범국가, 우리는 승리한다세상이 이토록 처참하게 바뀐 것은 작년 12월 31일이었습니다.세계보건기구(WHO) 중국 지역사무소에 보고가 접수됐습니다.`우한에서 발생한 새로운 바이러스성 폐렴 사례`코로나19는 그렇게 시작했습니다.그 가공할 전염병은 순식간에 세계를 휩쓸었습니다.9월 6일 오후 6시 현재 확진자 2700만 명, 사망자 88만 5000명.미증유의 공포가 모든 나라를 뒤덮었습니다.올해 1월 20일, 코로나19가 한국에도 침투했습니다.어제 오후 6시 기준 확진자 2만 1000명, 사망자 334명.한국의 대처는 힘들었지만 훌륭했습니다.세계는 한국을 `모범국가`라고 불렀습니다.우리의 진단 키트를 수입한 나라가 100개국을 넘었습니다.세계 주요 국가들이 우리의 `드라이브 스루`를 본받았습니다.한국은 방역을 잘 하면서도, 경제 위축을 선방했습니다.8월 초 OECD는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0.8%로 예측했습니다.0ECD 37개국 가운데 가장 좋은 전망이었습니다.그런 성적은 국민의 적극적 협력 덕분이었습니다.우리 국민은 마스크 착용도, 거리두기도 함께 해 주셨습니다.`모범국가`는 국민의 참여를 통한 성취였습니다.자랑스러운 국민입니다.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또한 의료진의 헌신과 전문성이 크게 기여했습니다.한국 의료진의 방호복과 마스크 하루 착용 시간은 세계에서 가장 깁니다. 폭염에 방호복을 입은 채 잠시 쉬는 의료진의 모습은 감동입니다.흔들림 없고 친절한 질병관리본부의 설명은 신뢰의 상징이 됐습니다.의료진과 방역 당국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그렇게 쌓은 방역의 공든 탑에 흠이 생겼습니다. 8·15 광화문 집회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됐습니다.그 후 국민은 혹독한 거리두기를 감내하고 계십니다.요즘 확진자 증가세는 조금 꺾였습니다.그러나 방심할 수 없습니다. 방역을 조롱하고 거부하는 세력이 있습니다.광복절에 이어 개천절에도 비슷한 집회를 열려는 세력이 있습니다. 국민의 생명보다 우선하는 것은 없습니다.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불법행동은 이유가 무엇이든 용납될 수 없습니다.법에 따라 응징하고 차단해야 합니다.우리는 어떤 국난도 극복하며 꿋꿋하게 살아왔습니다.우리는 식민의 착취도, 전쟁의 폐허도 이겨냈습니다.우리는 코로나 전쟁에서도 이길 것입니다.국민 여러분과 함께 이 전쟁을 승리로 이끌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변함없이 함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3. 짓눌린 민생, 더 어려운 국민을 먼저 도와야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의원님 여러분!`힘듭니다. 힘듭니다. 힘듭니다`라는 글을 써 붙인 가게가 있습니다.하루에 순댓국 두 그릇을 팔았다는 식당이 있습니다.대출받아 차린 PC방을 한 달째 닫은 청년이 계십니다.이대로 가면 폐업을 생각하겠다고 소상공인 10명 중 7명이 말씀하십니다.당장 달려가 위로의 말씀이라도 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나 전염병은 그것마저 가로막습니다. 답답하고 안타깝습니다. 죄지은 것처럼 송구스러울 뿐입니다.세상이 그렇듯이, 재난도 약자를 먼저 공격합니다.재난의 고통은 약자에게 더 가혹합니다. 바이러스는 사람을 가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고통은 평등하지 않습니다.고용취약계층, 소득취약계층은 생계가 위태롭습니다.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은 하루가 급합니다.특히 음식점, 커피숍, 학원, 목욕탕, PC방 등 대면 비중이 큰 업종은 거리두기의 직격을 받았습니다. 아이를 키우시는 부모는 나날이 막막합니다.코로나 재확산은 3분기 경기 반등의 기대를 꺾고 있습니다.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 전망을 -0.2%에서 -1.3%로 낮췄습니다. 최악의 경우 -2.2%까지 추락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생산, 소비, 고용의 모든 분야에서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습니다.고통을 더 크게 겪으시는 국민을 먼저 도와드려야 합니다.그것이 연대이고, 공정을 실현하는 길입니다. 동시에 어느 국민도 부당한 불이익을 당하시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사각지대가 없어야 합니다.그런 관점으로 정부는 올해 네 번째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하고 있습니다.힘겨운 국민들께서 추석 이전부터 지원을 받으실 수 있어야 합니다.국회에 곧 제출될 추경안의 조속한 처리를 여야 의원님들께 부탁드립니다.추경 심의과정에서 의원님들의 합리적 의견은 기꺼이 수용할 것입니다.앞으로도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삶을 살피고 지키겠습니다.4. 코로나 이후, 대전환의 미래를 위하여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의원님 여러분,`M세대`를 아십니까?마스크 세대, 요즘 아이들을 M세대라고 부른답니다.아이들은 집에서 온라인으로 공부합니다.어쩌다 학교에 가도 대화가 금지됩니다.짝꿍을 만나기도, 친구와 사귀기도 어렵습니다.키즈 카페,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모두 비슷합니다.대학 신입생들도 캠퍼스의 공기를 맛볼 수가 없습니다.M세대는 부모님의 옛이야기를 믿지 못할 것입니다. 그런 M세대의 미래에는 어떤 세상이 기다리고 있을까요?사람들은 대전환이 이미 시작됐다고 말합니다.개발과 성장, 경쟁과 효율이 중시되던 시대가 지나고,생명과 평화, 포용과 공존이 중시되는 시대가 오고 있다는 것입니다.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그런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그러나 대전환은 순탄하게 전개되지 않습니다.그것은 성취와 함께 상처도 남깁니다.성취는 지원하고, 상처는 예방해야 합니다.대전환은 승자와 패자를 낳습니다.대한민국이 세계의 승자가 되도록 준비해야 합니다.국내에서 패자가 부활할 수 있도록 지탱해 드려야 합니다. 그를 위해 꼭 필요한 몇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첫째는 건강 안전망입니다.프란치스코 교황님은 말씀하셨습니다.“신은 늘 용서한다. 인간은 가끔 용서한다. 자연은 결코 용서하지 않는다.”코로나 같은 감염병은 자연의 응징이라는 해석이 있습니다.환경 파괴와 기후변화에서 연유했다는 것입니다.최근 들어 인류는 새로운 감염병에 잇따라 시달렸습니다.우리도 사스, 신종플루, 메르스의 공격을 받았습니다.코로나가 극복되더라도 감염병은 더 자주, 더 독하게 찾아올 수 있습니다.그에 대비해야 합니다.감염병 전문병원의 권역별 설치를 서둘러야 합니다.공공의료체계 강화 등도 오랜 현안으로 남아 있습니다.코로나 진정 이후에 협의체를 통해 다시 논의하겠습니다.지금은 의료계와 힘을 모아 코로나 안정화에 집중하겠습니다.산업 안전은 어제오늘의 과제가 아닙니다.그래도 해마다 2000여 명의 노동자들이 산업현장에서 희생되십니다.도저히 이해할 수도, 받아들일 수도 없습니다. 그런 불행을 이제는 막아야 합니다.`생명안전기본법`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이 그 시작입니다. 이들 법안이 빨리 처리되도록 소관 상임위가 노력해 주기 바랍니다.둘째는 사회안전망입니다.재난이 그렇듯이, 변화도 약자를 더 공격합니다. 약자일수록 변화에 적응할 준비가 부족합니다.그래서 변화는 대체로 격차를 키웁니다.한국의 소득 양극화는 OECD에서 가장 나쁜 편에 속합니다.상위 10%가 전체소득의 43.3%를 차지합니다.상위 1%에게 전체소득의 12.2%가 돌아갑니다. 반대로 국민의 17.4%는 중위소득의 50% 이하로 삽니다. 우리의 빈곤율은 OECD에서 미국, 이스라엘 다음으로 높습니다.양극화는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신념을 흔들 수 있습니다.우리는 IMF 외환위기로 양극화가 심해졌습니다.코로나는 양극화를 더 키울 것입니다.코로나 사태가 길어질수록 더욱 그럴 것입니다.모든 계층의 소득을 올리면서 격차는 완화해 가는 방안을 찾겠습니다. 최상의 복지는 일자리입니다.그러나 일자리가 먼저 위협받고 있습니다.고용위기의 확산을 막아야 합니다.그러자면 전국민고용보험을 시급히 시행해야 합니다.예술인,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부터 고용보험을 확대 시행하려 합니다. 이어 플랫폼노동자와 프리랜서 등으로 확대하겠습니다.또한 내년에 시작되는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조속히 정착시키겠습니다.필요하면 누구든지 생계 급여를 받을 수 있는 나라로 가야 합니다.기초생활보장제 등 여러 사회안전망을 시급히 확충하겠습니다.보육과 교육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화하겠습니다.특히 `전일 보육 책임 체계`를 조기에 구축하겠습니다.우리는 IMF 외환위기 속에서 기초생활보장제를 시작했습니다.이제 우리는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셋째는 한국판 뉴딜과 신산업입니다.대전환은 새로운 질서, 새로운 기준을 인류에게 강요할 것입니다.새로운 경제, 새로운 산업을 출현시킬 것입니다. 그런 변화에 미리 대비하고 대전환을 선도해야 합니다.그것을 위한 디딤돌이자 마중물이 한국판 뉴딜입니다.우리는 IMF 외환위기 때 IT 강국을 준비했습니다.이번에 우리는 코로나 위기 속에서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합니다.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은 코로나 이후의 디지털 강국, 그린 강국을 향한 준비입니다.디지털 전환은 선택의 여지가 없는 흐름입니다.디지털 뉴딜은 우리의 디지털 전환을 크게 앞당길 것입니다.전국의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등을 연결하는 `디지털 집현전`을 세우겠습니다.`스마트 공장`과 `스마트 상점`으로 기존 산업의 생존력을 높이겠습니다.데이터거래소 설치,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을 서두르겠습니다.그렇게 해서 우리가 디지털 기술의 표준국가로 도약하도록 하겠습니다.녹색 전환도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역사상 새로운 선도국가는 새롭고 효율적인 에너지를 선제적으로 상용화한 나라였습니다.몽골은 `말`, 네덜란드는 `바람`, 영국과 독일은 `석탄`, 미국은 `석유` 등으로 패권국에 올랐습니다. 이제는 클린 에너지입니다.클린 에너지에서 우리가 선도국가로 발전해야 합니다. 코로나 위기와 기후 위기는 저탄소 경제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습니다.이미 세계에서는 온실가스 감축과 녹색산업 발전이 발 빠르게 진행됩니다.국제사회는 환경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그런 흐름에 호응해야 산업 경쟁력과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우리도 국제적 환경규제에 적극적으로 호응할 것입니다.미래차와 분산형 그린 에너지를 확산하겠습니다.녹색금융과 녹색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하겠습니다.한국판 뉴딜과 병행해 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주목합니다.그럴만한 국제적 여건과 우리의 역량이 갖춰지고 있습니다.특히 K방역은 한국 바이오헬스의 신뢰를 높였습니다.IMF 외환위기 속에 키운 IT산업은 그 후 우리 경제를 지탱하는 효자가 됐습니다. 이제 코로나 위기 속에 바이오헬스 산업을 키우면, 미래 경제의 또 다른 효자가 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내년 예산안은 21조 3000억 원의 뉴딜 사업계획을 반영하고 있습니다.디지털 뉴딜 7조 9000억 원, 그린 뉴딜 8조원, 안전망 강화와 사람 투자 5조 4000억 원입니다. 그것으로 36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려 합니다.넷째는 성 평등입니다.고위 공직과 지방 정치 등에 여성의 진출이 현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다행이지만, 충분하지는 않습니다.우리 사회의 여성 억압구조는 아직도 완강합니다.여성 억압구조를 해체해 가겠습니다. 각종 성범죄에 단호히 대처하겠습니다.저희 당 소속 공직자의 잘못에 대해 피해자와 국민께 거듭 사과드립니다. 그런 일이 다시는 없도록 내부 감찰과 성인지 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피해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도 조속히 보강하겠습니다.여성이 공정하게 경쟁하고 능력만큼 성취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겠습니다.남녀 임금 격차가 아직도 31%에 이릅니다.그 격차를 단계적으로 축소하겠습니다.`유리 천장`도 빨리 없애겠습니다.공공기관의 여성 임원 비율을 의무화하겠습니다.민간기업과 기관도 여성 임원을 늘리도록 인센티브를 통해 유도하겠습니다.불평등은 일상에 다양하게 숨어 있습니다.낯선 사람을 만날 때면 걱정되고, 가사노동과 가족돌봄의 짐은 무겁습니다. 여성의 그런 걱정과 짐을 덜어내도록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그런 모든 노력이 대결과 갈등의 프레임에 빠져들어서는 안 됩니다.그렇게 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주의하겠습니다.다섯째는 균형발전입니다.수도권 면적은 국토의 12%에 불과합니다.그 수도권에 사는 주민이 올해 처음 전체 인구의 절반을 넘었습니다.1000대 기업 본사의 75%도 수도권에 있습니다.수도권은 비만을 앓고 있습니다.과밀은 수도권 주민의 삶의 질을 악화시킵니다.반면에 대부분의 지방은 경제 쇠퇴와 인구 감소에 허덕입니다.지방소멸은 이론이 아니라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지역 불균형은 국민 모두의 행복을 저해합니다.국가의 발전역량도 훼손합니다.균형발전을 더는 미룰 수 없습니다.가장 상징적, 효과적인 대안으로 행정수도 이전이 제안됐습니다. 국회 내 균형발전특위가 조속히 가동돼 이 문제를 결정해주기 바랍니다.수도는 여전히 서울입니다.서울은 쾌적하고 품격있는 국제도시로 더욱 발전시키겠습니다.또한 2단계 공공기관 이전과 혁신도시 추가지정을 신속히 추진하겠습니다.저는 한국판 뉴딜의 필수적 개념으로 균형발전 뉴딜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의 사업 선정과 예산 배정이 균형발전에 기여하도록 지방을 더 배려하자는 것입니다.그렇게 하도록 정부에 거듭 요청합니다. 5. 미래는 혁신과 결단에 달렸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선배, 동료 의원님 여러분대전환은 선택이 아닙니다.우리의 선택은 대전환의 시대를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이냐, 그것 뿐입니다.대전환의 시대를 헤쳐 나가려면 우리 스스로 대전환해야 합니다.혁신해야 합니다.혁신하려면 결단이 필요합니다.대전환은 우리의 결단을 요구합니다.한국판 뉴딜의 성공에도, 신산업 육성에도 혁신이 필요합니다.한편으로 지원하고, 또 한편으로 규제를 혁파해야 합니다.이번 정기국회에서 여야가 결단합시다.안전망 확충에도, 성 평등에도, 균형발전에도 결단이 필요합니다.정책과 재정의 선택에서 우리가 결단해야 합니다.이번 정기국회에서 결단해 주시기를 의원님 여러분께 호소드립니다.권력기관 개혁도 혁신의 중요한 과제에 속합니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수처 설치는 권력기관 개혁의 핵심입니다.오래 미뤄진 공수처 설치 근거법이 20대 국회에서 마련됐습니다.그 법에 따른 공수처 설치가 마냥 지연되고 있습니다.법에 따라 공수처가 설치되고 가동되기를 바랍니다.국회에서 통과된 법을 내가 찬성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키지 않는다면, 그것은 의회민주주의의 자기부정이 됩니다.그것은 만장일치로 통과된 법만 지키면 된다는 위험한 신호가 될 것입니다.그 밖에도 지체된 개혁입법을 이번 회기에 완수하기를 요청합니다.권력기관 개혁은 민주주의 진전과 대한민국 성숙에 꼭 필요한 과제입니다.개혁입법을 정치적 득실로 보려는 태도부터 개혁돼야 합니다.6. `우분투`, 당신이 있어 내가 있다어느 인류학자의 아프리카 경험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학자가 아이들에게 달리기 시합을 시켰습니다.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바구니에 가득 담아 놓고, 달리기에서 1등 한 아이가 그 음식을 다 먹기로 했습니다.시작을 외치자,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습니다.아이들은 서로의 손을 잡고 나란히 달렸습니다.모두 1등으로 들어 왔습니다.그리고 함께 모여 음식을 나눠 먹었습니다. 학자는 궁금했습니다.“혼자 1등을 하면 다 먹을 수 있는데, 왜 함께 들어왔느냐?”고 물었습니다.아이들은 해맑게 웃으며 “우분투!”를 외쳤습니다.`우분투`(ubuntu)당신이 있어 내가 있다.아프리카 반투족의 말입니다.당신이 있어 내가 있다, `우분투`의 정신으로 우리는 K방역을 성취했습니다.그것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우분투`의 마음으로 우리는 전쟁과 가난을 딛고 일어섰습니다.산업화와 민주화를 달성했습니다.IMF 외환위기도, 글로벌 금융위기도 이겨냈습니다.그런 연대와 협력으로 우리는 지금의 국난도 극복할 것입니다.내 가족, 내 이웃들과 누렸던 일상의 평화도 되찾을 것입니다.코로나 이후 시대도 성공적으로 준비할 것입니다. 나의 안전은 이웃의 안전에 달려 있습니다.나의 행복은 이웃의 행복에 달려 있습니다.당신이 있어 내가 있습니다.코로나의 또 다른 교훈입니다.7. 연대와 협력, 윈-윈-윈의 정치로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의원 여러분!우리 국민은 위기 앞에서 연대하고 협력해 오셨습니다.국민의 그런 경험과 저력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자산입니다.정치는 어떻습니까?국가적 위기 앞에서 정치도 연대하고 협력합니까?우분투, 당신이 있어 내가 있다고 우리 정치는 믿고 있습니까?그렇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국가적 위기, 국민적 고통 앞에서도 정치는 잘 바뀌지 않았습니다. 상대를 골탕 먹이는 일이 정치인 것처럼 비치곤 했습니다.전례 없는 국난에도 정치가 변하지 않는다면, 무슨 희망이 있겠습니까? 이제 달라집시다.국난을 헤쳐나가는 동안에라도 정쟁을 중단하고 통합의 정치를 실천합시다. 국민과 여야에 함께 이익되는 윈-윈-윈의 정치를 시작합시다.저부터 노력하겠습니다.사실상 중단된 여야정 정례 대화를 다시 시작할 것을 제안합니다.코로나 위기 극복과 대한민국의 지향에 대한 최소한의 정치적 합의를 이룹시다.예컨대, 산업화와 민주화를 위한 서로의 기여를 인정하고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21세기 새로운 전진을 향한 대합의’입니다.대합의는 코로나 극복 공동노력, 포용적 복지, 디지털 전환, 기후위기 극복, 한반도 평화, 민주주의 완성 등을 담을 수 있을 것입니다.여야의 비슷한 정책을 이번 회기 안에 공동 입법할 것을 제안합니다.감염병 전문병원 확충, 벤처기업 지원, 여성 안전 같은 4.15 총선 공통공약이 그에 속합니다.경제민주화 실현, 청년의 정치참여 확대, 재생에너지 확대 등 공통되는 정강정책도 함께 입법합시다.정치에서 경쟁은 피할 수 없습니다.그러나 경쟁도 정치싸움을 넘어 정책 경쟁과 협치로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정책 협치를 통해 정무 협치로 확대해 갈 수 있습니다.그렇게 할 것을 여야에 호소합니다.저는 `원칙 있는 협치`를 약속드린 바 있습니다.저는 누구도 `반대를 위한 반대`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싶습니다.그래도 만약 `반대를 위한 반대`가 있다면, 단호히 거부할 것입니다.그렇지 않는 한, 대화로 풀지 못할 문제는 없다고 저는 믿습니다.8. 제가 꿈꾸는 대한민국, 함께 잘사는 일류국가대한민국은 몇 개 분야에서 이미 세계 일류국가로 올라섰습니다.가전제품, 반도체, 자동차, 조선, IT가 그렇습니다.그 뒤를 대중음악과 영화, 웹툰과 게임산업이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런 분야에서 우리는 추격국가에서 선도국가로 변모했습니다.3년 전에 우리는 촛불로 민주공화국을 지켰습니다.올해는 K방역을 세계표준으로 올려 놓았습니다.코로나 위기에서도 매우 높은 투표율로 총선거를 안전하게 치렀습니다.이제 우리는 다른 분야에서도 일류국가 선도국가로 도약해야 합니다.저는 그것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믿습니다.한국판 뉴딜로 기반이 마련될 디지털 전환과 그린 산업이 그에 속합니다.K방역으로 세계의 신뢰가 높아진 바이오헬스 산업도 유망합니다.기능으로 보는 국가의 발전단계가 있습니다.야경국가에서 복지국가로, 복지국가에서 행복국가로 발전합니다.복지국가는 모든 국민의 최저생활을 보장하는 국가입니다.행복국가는 건강, 안전, 문화, 여가 등 국민의 행복을 보장하는 국가입니다.복지국가는 행복국가를 포함하지 못합니다.행복국가는 복지국가를 포함해야 합니다.우리는 복지국가에서 행복국가로 넘어가는 단계에 있습니다.우리는 복지국가를 아직 완성하지 못했습니다.그러나 국민의 요구는 복지국가를 넘어섰습니다.우리는 행복국가에 진입했습니다.그러나 국민의 요구에는 크게 미흡합니다.제가 꿈꾸는 대한민국은 `함께 잘사는 일류국가`입니다.그렇게 되도록 저의 모든 것을 바쳐 노력하겠습니다.국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갈 우리의 미래는 이렇습니다. 첫째는 잘사는 나라, 행복국가입니다.경제는 혁신성장을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해야 합니다.성장은 중요하지만, 성장의 질은 더욱 중요합니다. 국민의 건강과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지키겠습니다.모든 국민께서 쾌적한 일상을 누리실 수 있게 해드리겠습니다.특히 문화, 예술, 생활체육을 누구나 쉽게 즐기시도록 하겠습니다.둘째는 함께 사는 나라, 포용국가입니다.포용국가로 가도록 복지를 더욱 채우겠습니다.전국민고용보험 등 사회안전망을 조속히 확충하겠습니다. 모든 계층의 소득을 늘리며 격차를 완화하겠습니다.성 평등과 균형발전을 실현하겠습니다.국민통합을 이루겠습니다.셋째는 창업하기 좋은 나라, 창업국가입니다.창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습니다.실패해도 몇 번이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나라로 변모시키겠습니다.실패가 오히려 사회적 자산이 되는 나라로 발전시키겠습니다.작년에 역대 최고의 벤처투자가 이뤄졌습니다.제2 벤처붐이 제3, 제4의 벤처붐으로 이어지게 하겠습니다.넷째는 평화로운 한반도, 평화국가입니다.남북한이 민간교류와 협력을 활성화 했으면 합니다.남북한 당국 간 대화의 재개를 제안합니다.남북 간 합의사항을 단계적으로 이행하면서 신뢰를 회복하기 바랍니다.남북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고 싶습니다.여야와 정부, 시민사회와 경제단체가 함께 하는 ‘평화통일 연석회의’를 가동할 것을 제안합니다.다섯째는 세계에 공헌하는 나라, 공헌국가입니다.코로나 위기는 한국을 공헌국가로 세계에 인식시켰습니다.한국은 G20 구성원이자 국제사회의 중견국가입니다.앞으로 한국의 위상은 더 높아지고, 역할은 더 커질 것입니다.한국이 그렇게 발전하도록 모든 분야가 함께 노력하기를 바랍니다.특히 모든 이웃 나라들과 선린으로 교류하고 협력하기를 원합니다. 9. 희망, 더 나은 세상으로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여야 의원님 여러분!14세기 유럽의 흑사병은 르네상스와 근대국가를 열었습니다.1920년 스페인 독감은 의학과 과학을 발전시켰습니다.그렇게 대재앙은 인류 역사를 크게 전환시키곤 합니다.코로나 위기는 진정한 21세기를 열 것입니다.우선은 코로나 전쟁에서 승리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겠습니다.그 일에 여야가 국민과 합심해 진력하도록 앞장서겠습니다.동시에 코로나 이후를 미리부터 충실히 준비하겠습니다.대한민국이 안으로는 함께 행복한 나라, 밖으로는 평화를 이루며 인류에 공헌하는 나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그 길도 여야가 국민과 함께 갈 수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희망은 얻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대전환을 헤쳐나가려면, 우리가 행동으로 희망을 만들어가야 합니다.국민의 연대와 협력이, 윈-윈-윈의 정치가 희망을 만들 수 있습니다.머지않아 우리는 새로운 세상을 만날 것입니다.그 미래가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이 되리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그런 미래를 만들겠습니다. 그 길로 함께 가십시다.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0.09.07 I 이성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AI 시대에 수기거래 공매도 불신 키웠다"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다음은 9월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AI시대에 수기거래 공매도 불신 키웠다-국민연금 2056년 고갈…2030 노후안전판 사라진다-‘포스트 코로나’ 대체투자의 길 찾습니다-“트럼프, 北 움직일 지렛대 없어…당선돼도 북핵 못 풀 것”△2면-59조 몰린 카카오게임즈…1억 넣어도 5주밖에 못 받는다-해외서 통할 IP 확보 관건…신작 PC게임 ‘엘리온’ 1차 시험대-적금 깨고 돈 빌리고 카카오發 ‘쩐의 이동’△3면-오류 막을 수 있고 감독도 쉬워져…주식 대차거래 시스템 자동화 나서야-개인도 쉽게 주식 빌릴 수 있는 생태계 조성 시급-공매도 해법 잇따라 내놓는 정치권…개미 불만 해소엔 역부족△4면-‘명문화는 대화 시작의 조건’이라는 전공의…늦어지는 현장 복귀-‘모든 편의점 야간 취식 금지’…뒷북 친 방역-가족돌봄휴가 기간 연장·비용지원 확대 추진△5면-인구감소 탓만 하며 허송 말고 ‘더 내고 덜 받는’ 연금개혁 서둘러야-인구절벽 방치하면…25년 뒤 나랏빛, GDP와 엇비슷-경제성장 규모만큼만 재정지출 확대…예외 많아 ‘무용론’도△6면 -野 “추미애 보좌관, 軍에 전화” 녹취 공개…노영민 “秋, 검증서 적격 판단”-文대통령 “간호사에 깊은 감사” 파업 의사 우회 저격-차기 대선 가상 대결해보니…與 후보 45%, 보수 후보 41% -‘국민의힘’ 대대적 개혁 행보 본격화-“BTS·엑소 병역 특혜법 아니다 청년 기회 보장 권리로 접근해야”-38노스 “北, 내달 당 창건 75주년 열병식 준비”△8면-코로나 특수로 ‘줌’시대 활짝…구글·MS·페북 등 ‘화상회의 서비스’ 도전장-美 “북 탄도미사일 개발에 협조말라”…전세계에 경고-“코로나 악몽 못잊어”…트라우마 시달리는 中 우한 시민들△9면-투기 잡는 ‘부동산거래분석원’ 연내 설치…시장 지킴이냐, 옥상옥이냐-물폭탄 맞은 채솟값 28% 급등…추석 어쩌나-내년 일자리 안정자금 ‘반토막’-빚내 버티는 자영업…도소매·숙박업 대출증가 ‘사상 최대’△10면-신용대출 이어 보험사 대출로 번진 ‘영끌’-P2P업체 3곳 중 1곳만 ‘적정의견’-재난지원금 약발 다했나…카드 소비 다시 주춤-국민카드 ‘탄탄대로 미즈앤미스터 티타늄’ 혜택 으뜸△11면-트럼프 경제성과 무시못해…바이든, 反트럼프 유권자 결집시켜야 승산-“누가 승리하든 연임 가능성 희박…2024년 첫 여성대통령 나올 수도”△12면-사법리스크에 신인도·이미지 타격…“삼성은 물론 국가 경제에 악재”-초격차 투자 위축 불가피 삼성 버팀목 반도체 안갯속-최정우 “끝없는 진화로 100년 기업 도약”-현대차·LG ‘전기차·배터리 콜래보’에…스타트업 응모 쇄도-조선 빅3, 핵심 기자재 국산화 ‘속도’△14면-위치정보 보관기간 제각각…위치정보 보관기간 구멍-과감한 R&D 투자의 힘…한미약품 신약 승승장구-독자 플랫폼 ‘옵스나우’로 기업 클라우드 ‘길잡이’할 것-데이터댐 본격화…5000억 예산, 2100여개 지원 기업 확정△15면-배달인력 확보 전쟁에 ‘새우등’ 터지는 자영업자-창업 25주년 제너시스BBQ “2025년까지 가맹점 5만개”-보디프로필 촬영 늘면서 언더웨어 매출 ‘高高’-수출시장 조연서 주연으로 부상하는 ‘김’△16면-‘누들 시장의 BTS’ 블랙…지구촌에 辛바람 퍼뜨렸다-싸지 않지만…맛으로 통했다△18면-동학 개미 ‘증시 장악력’ 약해지나-BTS 키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내달 코스피 데뷔한다-두산 3조 대출 만기 연장 인프라코어 매각이 관건△20면-새 목표는 그래미 수상…우리만의 무대 꿈꾼다-건물 밖부터 철통 방역…커튼콜엔 환호 대신 박수로 화답-역병과 장마, 단절된 우리…덧없는 삶 이끄는 힘 무엇인가△21면-‘혁명’이라는 이름의 폭력을 폭로하다-코로나 실업…케인스라면 어떤 답 내놓을까-또 다른 위안부 할머니가 말하는 정의연△22면-거침없는 세종 아파트값, 올들어 34% 올랐다-재건축 뚝뚝 vs 새아파트 강보합 투기조정지역 안산 집값 ‘두얼굴’-공공재개발 이르면 다음주 공모…공공재건축은 답보-서울 구청장협의회 “서초구청 재산세 감면 제안 안받겠다”△24면-암세포만 저격하는 ‘바이오 드론’…글로벌 공략-실수 않는 게 덕목이라 여기는 리더가 기업 발전 걸림돌-중부발전, ICT 사업 지원 축산농가와 상생-BTS·강하늘·펭수 ‘한국방송대상’ 수상-김진수 예강 대표변호사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임세은, 靑 신임 부대변인△25면-초격차 전략 발목잡는 삼성생명법-‘언택트’ 서비스산업 뿌리내리려면△26면-드라이브스루 책 대출, 모바일 전자명부…스마트기술로 코로나 극복-대전 교회發 집단감염, 사망자까지…-양주에 亞 최대규모 서울우유 공장 문연다-서울시, 19일 온·오프 독립영화제-경기 대형마트 시식코너 운영 중단-인천공항 근력 보조 로봇 도입△27면-산에서 운동하고, 공원에서 술판…집합금지 사각지대 찾아나선 사람들-이흥구, 위장전입·다운계약서 인정…“당시 부동산 관행”-맞벌이부부, 똑같이 돈 버는데…女,男보다 집안일 54분 더 한다-숭실대, 수시 학생부우수자·SW특기자 확대-퇴원 전광훈 “정부 방역 사기극 실패”-태풍 ‘마이삭’ 오늘 남해안 상륙해 물폭탄
2020.09.02 I 이슬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코로나 안잡고 기업만 잡나”…국회가 무서운 기업들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다음은 9월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코로나 안잡고 기업만 잡나”…국회가 무서운 기업들-장바구니까지 손뻗친 녹색 공룡, 공생이냐 독식이냐…유통가 긴장-홍남기 “어려운 계층에 맞춤 지원이 효과적”-檢, 수사심의위 불복…JY 기소 강행할 듯-[사설]2차 재난지원금, 선별·조기 지급으로 국민 힘 돼야-[사설]코로나 장기전 대비 기업 활력 살릴 대책 세워야△줌인&-국방장관도 합창의장도 ‘작전통’…전작권 조기 전환 의지 드러내-국내기업 2~3분기 채용계획 23.8만명…금융위기 이후 최저△反기업법 줄 선 정기국회-중대 산재시 경영자까지 처벌…환노위 계류 30건 중 23건이 反기업법-경영계 “법인세 22% 내리고 3%룰 없애달라”-재계 강한 반발에도…결국 국회로 넘어간 ‘공정경제 3법’△코로나 재확산…천만 시민 멈춤주간 돌입-신규 확진자, 깜깜이 감염, 중환자 수…꺾여야 숨통 튼다-“턱스크·망사 마스크 모두 ‘미착용’으로 단속”-국민 10명 중 6명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적절”△이커머스 지각변동-몸집 불리는 ‘네이버 장보기 연합’…쿠팡·마켓컬리 ‘손잡을까, 말까’ 고민-배송은 ‘로켓프레시’, 할인은 ‘장보기’가 최고-‘자사 서비스 우선’ 네이버…공정위 칼 빼 드나△정치-이낙연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빠를수록 좋다”…이번주 당정청 협의-통합당 새 당명 ‘국민의힘’…7개월 만에 간판 바꾼다-文 대통령, 비서관 인사…정무 배재정, 국정홍보 윤재관-北 재난때 의사 파견하자는 與…野 “강제 징집하겠다는 거냐”-‘시무7조’ 청원 비공개?…靑 “절차 지켰다”△경제-경제학자 10명 중 7명 “임대차 3법, 되레 세입자 부담 키울 것”-정부세종청사 내 수소충전소 준공-코로나 재확산 반영도 안됐는데…재난지원금 바닥나자 고개숙인 경제△금융-은행 지점 축소에 제동 건 당국…“폐쇄 여부 경정에 외부인 참여해야”-文 대통령, 5대 금융지주 회장 3일 ‘뉴딜펀드’ 재원마련 논의-코로나 대출 확대에…은행 자본 건전성 더 악화△산업·기업-‘검은 진주’ 캔다…SK이노 해외 자원개발 가속-매달 대출만기연장 ‘발동동’…쌍용차, 새 투자자 유치 사활-포스코 “정부, 자국 철강재 보호 조치 미흡”-집콕 영화족 잡아라…삼성·LG 홈 시네마 시장 경쟁 치열-재계약 포기, 지방 철수…지상조업사 비명△산업·바이오-카카오페이만 보지마라…핑거 등 IPO 대박 도전-33.3% 넘어도 돼…유료방송 점유율 규제 폐지-신사업·해외 집중공략…반도체 장비 ‘깜짝실적’-“신약 없으면 미래도 없다”…‘80돌’ 일동제약, 변신 드라이브△소비자생활-정기구독권부터 캠핑카까지…추석선물 눈길 끄네-뒷얘기·NG영상…광고에 재미 더하다-동원산업, 2000억 투자 ‘스마트 연어 양식단지’ 조성-젝지믹스, 日 휩쓸다△경제 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 생각’-[인더스토리2]인류 최초의 기축통화 ‘은’…낮은 가격에 화폐로서의 역할 다해-[인더스토리2]‘기술’ 천시한 조선…국가 존망 위기에 빠지다△증권&마켓-‘따상’ 땐 130년치 예금이자 번다…카카오게임즈 청약 ‘총알 모으기’-은성수 “공모주 소액투자자 배정 비중 조정”-공매도 금지 연장에…외국인 ‘팔자’ 개미 ‘사자△증권-하늘길 막히자…항공기 리스 투자한 연기금·공제회 속탄다-“AI활용 비대면 시장 성장 발판삼아 1조 기업 될 것”-코로나로 10대 그룹 희비 갈려…4곳 ’영업손실‘-유망 언택트 종목 담은 KB銀 ’ETN‘ 신규상장△문화-김준수 열연 VIP석 관람…안방 1열, 예매하세요-“팜므파탈 벗고 털털한 안느로 변신, 저와 닮았네요”-[장병호의 PICK] 코로나로 멈춰버린 세상…창작은 계속 진화한다△2021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코로나로 변수 많아진 수시…’소신·적정·안정‘ 분산 지원이 해법-건국대학교, 자기추천 전형 확대…학종 내 중복지원 허용키로-고려대학교, 학생부전형으로 94.5% 선발…자소서 선택 제출 가능-광운대학교, 학종에 블라인드 평가 확대…수능 최저학력기준 無-국민대학교, 학생부교과전형 별도 면접없이 내신 100% 반영-덕성여자대학교, 단과대별 통합선발…학생부 학년별 성적 가중치 폐지-부경대학교, 문·이과, 교차지원…평생학습자 서류·면접평가로 선발-서강대학교, 학종 ’수능최저·추천서 폐지‘…“논술가이드북 참고를”-세종대학교, 학종 모집 늘리고 교과 줄여…대부분 수능최저 미적용-순천대학교, 학종서 자기소개서 안받아…“수험생 부담 줄여줘”-순천향대학교, 수시 1951명 모집…조기취업형 계약학과 3개 신설-아주대학교, 의학과만 수능최저 적용…국·영·수·과탐 등급 合 5 이내-중앙대학교, AI·첨단소재공학과 신설…2년 전액 장학금 지급-한국외국어대학교, 서류 100% 학종 신설…교과전형은 ’수능최저‘ 부활-한성대학교, 적성우수자전형 380명 모집…교과 60%+적성고사 40%△스포츠-존 람 ’그림같은 20m 퍼트‘로 20억원 잭팟-박현경 “우승했던 경기 다시 보며 공부 중…3승 해야죠”-김세영, LPGA 복귀전서 공동 5위-정찬성 “오르테가 싫지만…냉정하게 싸울 것”-황의조, 시즌 두번째 경기서 첫 도움 신고△피플-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힘든세상 힐링…드라마 명대사 한 줄의 힘이죠”-美 ’MTV 어워즈‘ 4관왕 휩쓴 BTS “아미에게 감사”-우송대 名博 받은 손경식 경총 회장 “친화·공감력 등 소프트스킬 갖춰야”-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신임 이사장 임명△오피니언-[기고]’서울안보대화‘ 국제 연대의 촉매제 되길-[생생확대경]코로나 가짜뉴스에 휘둘려선 안된다-[기자수첩]SPV 비우량채 매입, 유연성 발휘해야△부동산-9월 분양 성수기 돌입…서울·경기 알짜 잡아라-경기도 청약 열기 한풀 꺾였나-국민 절반 청약통장 보유…집값 오른 곳일수록 가입 늘어-807만원 vs 484만원…건설사 평균 남녀 월급차 1.7배△사회-“심각상황이라는데 재택근무 말없는 회사…정부가 강제하면 안되나요”-의대생 ’응시 취소율 90%‘…의사 국가고시 일주일 연기-2학기도 ’비대면 강의‘ 불가피…대학가, 등록금 갈등 재연되나-“여가부 폐지론 주장 청원 가슴 아프다”-교육부, 내년 ’하위 10% 부실대학‘ 거른다-’정치공작‘ 원세훈, 2심도 징역 7년 선고
2020.08.31 I 이성웅 기자
`윈스턴 처질` 말로 결의 다진 이낙연 대표 수락 연설
  • [전문]`윈스턴 처질` 말로 결의 다진 이낙연 대표 수락 연설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더불어민주당의 신임 대표로 선출된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29일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의 명령을 무거운 책임감으로 수락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좋은 경쟁을 해주신 김부겸, 박주민 후보님께 감사와 위로를 드리고 함께 지도부를 이끌어 가실 새로운 최고위원님들께 축하를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 밀접 접촉자로 자가 격리 중인 이 대표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부족한 제가 집권여당 대표라는 짐을 졌다”면서 “국민 여러분과 마음을 나누며 이 고통이 하루라도 빨리 끝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제4차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된 이낙연 의원이 자택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민주당 제공)이 대표는 △코로나 전쟁 승리 △국민의 삶 지키기 △코로나 이후 미래 준비 △통합의 정치 △혁신 가속화 등을 이행해야 할 `5대 명령`으로 제시한 뒤,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한 토대를 쌓겠다. 대한민국을 `함께 잘사는 일류국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5대 명령` 가운데 가장 시급한 일을 코로나19와 그것으로 파생된 경제적 사회적 고난, 즉 국난의 극복으로 꼽은 뒤, “저의 결의를 윈스턴 처칠이 2차 대전 때 했던 말로 대신하겠다”면서 “우리의 목적이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한 마디로 대답하겠다. 그것은 승리”라고 수락연설을 마쳤다. 아래는 수락연설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여러분의 결정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명령을 무거운 책임감으로 수락합니다. 지금 저는 종로의 저희 집에서 이 연설을 하고 있습니다. 자가격리 12일째, 몸의 건강은 좋으나 마음은 무겁습니다. 저희 집 창문을 통해 보는 국민 여러분의 삶에 저는 가슴이 미어집니다.거리는 거의 비었습니다. 사람들의 통행은 한산합니다. 가게는 문을 열었지만, 손님은 좀처럼 오시지 않습니다. 이 고통은 얼마간 더 커질 것입니다. 실업자는 늘고, 여러분의 삶은 더 고달파질 것입니다. 이런 시기에 부족한 제가 집권여당의 대표라는 짐을 졌습니다. 국민 여러분과 마음을 나누며, 이 고통이 하루라도 빨리 끝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그동안 좋은 경쟁을 해주신 김부겸, 박주민 후보님께 감사와 위로를 드립니다. 함께 지도부를 이끌어 가실 새로운 최고위원님들께 축하를 드립니다. 다음을 준비하실 후보님들께 격려의 마음을 전합니다.2년 동안 당을 이끌며 모든 선거의 승리를 이루어 주신 이해찬 대표님과 지도부에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코로나 재확산 등으로 몹시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당대회를 끝까지 잘 준비하고 훌륭히 관리해 주신 안규백 전당대회준비위원장님, 민홍철 선거관리위원장님과 당직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정당 사상 초유의 비대면 전당대회였지만, 전례없이 높은 참여를 보여주신 전국의 당원 동지 여러분께 뜨거운 감사를 드립니다.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이 국가적 위기에 여러분께서 저에게 주신 임무는 분명합니다. 그것을 저는 ‘5대 명령’으로 받아들입니다. 여러분의 명령을 충실히 이행하는데 저의 모든 역량을 쏟아 넣겠습니다.첫째, 코로나 전쟁에서 승리하겠습니다. 이 전쟁에서 이기지 못하면, 우리는 일상의 평화를 되찾기 어렵습니다. 민주당이 이 전쟁에 효율적 체계적으로 강력히 대처하기 위해 현재의 국난극복위원회를 확대 재편하고, 그 위원장을 제가 맡겠습니다. 국난극복위원회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국민의 전폭적인 동참을 얻어 이 국난을 더 빨리, 더 잘 극복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저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해치는 불법행위, 불공정행위, 집단이기주의, 가짜뉴스 등에 단호히 대응하겠습니다. 위대한 우리 국민은 방역의 주체라는 각오로 이 전쟁에 동참하고 계십니다. 국민의 그런 저력으로 이제까지 우리는 기적의 역사를 만들어 왔습니다. 이번에도 우리는 이 국난을 반드시 이겨낼 것입니다. 둘째, 국민의 삶을 지키겠습니다. 코로나19의 피해는 광범하게 퍼지고 있습니다. 특히 노동자를 포함한 취약계층, 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은 타격을 더 크게 받고 계십니다. 많은 직장인과 청년들이 삶을 걱정하십니다. 상인들의 한숨이 깊습니다. 아이를 맡길 곳 없는 맞벌이 부부는 막막하십니다. 고통에 직면한 민생을 돕기 위한 당정협의를 조속히 본격화하겠습니다. 기존의 방식을 넘는 추석 민생대책을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재난지원금 문제도 함께 논의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고용취약계층과 소득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제도적 장치로서 전국민 고용보험과 실업부조를 비롯한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겠습니다. 국민의 고통과 불안을 덜어 드리도록 국난극복위원회와 당정협의, 그리고 국회를 통해 전방위로 노력하겠습니다.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소중히 살피며 기민하게 대처하겠습니다. 셋째, 코로나 이후의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코로나는 세상을 새로운 기준, 새로운 질서로 바꾸는 대전환의 시대로 인류를 몰아넣었습니다. 대전환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의 선택은 대전환의 시대에 어떻게 살아남을 것이냐는 문제뿐입니다. 우리의 코로나 방역은 세계의 모범으로 평가받았습니다. 가전제품과 반도체, 대중음악과 영화, 게임과 웹툰에 이어 우리는 감염병 대처에서도 세계일류로 올라섰습니다. 이제 우리는 다른 분야에서도 세계일류로 도약해야 하고, 도약할 수 있습니다. 그런 유망분야를 개척하고 확대하도록 미리부터 준비하겠습니다.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중심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은 미래준비의 토대에 속합니다. 민주당의 K-뉴딜위원회를 원내대표가 맡아 국회와 연동하며 한국판 뉴딜의 속도와 효과를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한국판 뉴딜의 필수적 개념으로 균형발전 뉴딜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한국판 뉴딜의 사업선정과 예산배정에서 국가균형발전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것을 거듭 요청합니다. 우리는 전쟁과 가난을 딛고 산업화와 민주화를 짧은 기간에 실현한 세계유일의 국가입니다. 이번에도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넷째, 통합의 정치에 나서겠습니다. 국난을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하려면 국민의 힘을 모아야 합니다. 그 일에 여야와 진영이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통합의 정치는 필요하고도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마침 제1야당이 정강정책을 바꾸고 극단과 결별하려 하고 있습니다. 환영할 일입니다. 민주당도 통합의 노력을 강화할 것입니다. 원칙은 지키면서도 야당에 양보할 것은 양보하는 ‘원칙 있는 협치’에 나서겠습니다. 그렇게 여야의 거리가 가까워지면 대화를 통해 합의할 수 있는 사안도 늘어날 것입니다. 합의 가능한 문제들을 찾아 입법화를 서두르겠습니다. 우선 여야의 의견이 접근하고 있는 비상경제, 균형발전, 에너지, 저출산 등 4개 특위를 조속히 가동할 것을 요청합니다.다섯째, 혁신을 가속화 하겠습니다. 대전환이 선택의 대상이 아닌 것처럼, 혁신도 선택의 대상이 아닙니다. 경제와 정치를 포함한 모든 분야가 마찬가지입니다. 문재인정부는 국가전략의 하나로 ‘혁신성장’을 제창했습니다. 혁신성장은 지속되고 강화돼야 합니다. 혁신성장을 촉진하도록 한편으로 지원하면서, 또 한편으로 규제를 혁파 또는 완화하겠습니다. 민주당은 국민 각계각층의 고통을 더 가깝게 공감하고, 더 정확히 대처하도록 쇄신하겠습니다. 그 일환으로 청년과 여성이 당의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하도록 제도화하겠습니다. 정책위원회를 확대하고 활성화하겠습니다. 또한 민주당을 유능하고 기민하면서도, 국민 앞에 겸손한 정당으로 개선해 가겠습니다. 할 일은 하는 유능, 문제에 한 발 빠르게 대응하는 기민, 어느 경우에도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며 스스로를 낮추는 겸손을 갖추도록 하겠습니다.이상의 ‘5대 명령’을 이행하는데 모든 힘을 쏟겠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한 토대를 쌓겠습니다. 대한민국을 ‘함께 잘사는 일류국가’로 만들겠습니다.‘5대 명령’ 가운데 가장 시급한 일은 코로나19와 그것으로 파생된 경제적 사회적 고난, 즉 국난의 극복입니다. 그에 대한 저의 결의를 윈스턴 처칠이 2차 대전 때 했던 말로 대신하겠습니다.“우리의 목적이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한 마디로 대답하겠습니다. 그것은 승리입니다.”감사합니다.
2020.08.29 I 이성기 기자
엔터산업 진출한 택진이형, 첫 투자 관문 넘을까
  • 엔터산업 진출한 택진이형, 첫 투자 관문 넘을까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엔씨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대규모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메리크리스마스의 대작 영화 ‘승리호’의 실험적인 크라우드 펀딩이 기대에 못 미치는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엔씨는 최근 엔터테인먼트 자회사 ‘클렙’을 설립하는 등 게임 외 신규 먹거리로 엔터사업을 겨냥해 본격적으로 뛰어들 채비에 나선 가운데, 해당 분야의 투자 첫 단추가 잘 끼워질지 향후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송중기, 김태리 주연의 영화 승리호의 크라우드 펀딩이 청약기간 3일이 남은 상황에서 목표금액 3억원의 77%에 해당하는 2억3090만원을 모집한 것으로 나타났다.애초 배급사 메리크리스마츠 측은 펀딩 기간을 8월10일부터 21일로 설정했으나, 투자자가 예상보다 모이지 않자 오는 28일로 1차 연장한 상태다. 하지만 청약기간 연장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더 모이지 않아 목표금액 달성이 쉽지 않아 보인다.영화 투자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는 엔씨가 지난해 10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곳이다.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목소리 출연) 등 굵직한 배우들이 출연하는 한국형 SF 영화로, 총 제작비 240억원이 투입된 대작이다. 미래 우주를 다룬 첫 한국영화이자 할리우드 마블의 ‘어벤져스’처럼 개별 등장인물마다 시리즈물의 제작을 기획 단계부터 염두에 둔 다소 실험적 영화로 주목을 받았다.임정은 엔씨 투자 매니저는 과거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메리크리스마스가 신생 배급사임에도 규모가 큰 영화 승리호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 추석 연휴 개봉 예정작 중에 가장 기대감을 받고 있다”고 기대를 드러낸 바 있다.25일 기준 영화 ‘승리호’ 크라우드 펀딩 현황. 크라우디 화면 갈무리개봉 전 일반인 투자자를 모집한 것도 화제였다. 주로 국내 영화계에서 저예산·독립영화가 제작비 마련을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 적은 있었어도, 블록버스터 상업영화로는 이례적인 시도였다.승리호는 단순 투자 유치를 넘어 예비관객을 일찌감치 투자자로 흡수해 팬덤을 구축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 580만명을 동원해야 손익분기점에 다다르는 만큼 지지층 확보가 절실하기 때문이다.올해 상반기 흥행 1위가 설 연휴에 맞춰 개봉한 ‘남산의 부장들’(475만명)임을 고려하면, 투자자가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올해 한국 영화 최대 흥행을 기록해야 한다. 펀딩 시작 하루 만에 1억원이 넘게 모이면서 승리호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는 듯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극장 개봉작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면서 크라우드 펀딩도 시들해졌다.영화 승리호의 최대 투자회사 중 하나로 꼽히는 엔씨 측은 이에 대해 “아직 개봉 전인 영화이기 때문에 어떤 판단을 내리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엔씨는 승리호 투자 외에도 최근 8억원을 출자해 엔터테인먼트 자회사 ‘클렙’을 설립하기도 했다. 신규 법인의 사업 목적에는 영상, 웹툰, 온라인 음악서비스, 인터넷 방송 등 각종 엔터테인먼트 관련 항목들이 포함돼 있다.신규 법인의 대표 자리에는 김택진 엔씨 대표의 친동생인 김택헌 엔씨 수석부사장(CPO)이 앉는다. 이와 함께 엔터테인먼트 관련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김정하 엔씨 엔터사업실 실장과 심세란 모 연예기획사 소속 이사가 사내이사로 합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엔씨 관계자는 “엔터테인먼트에 IT 기술을 접목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하기 위해 법인 ‘클렙’을 최근 설립했다”며 “신규 법인은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한 스튜디오 형태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2020.08.25 I 노재웅 기자
'호빗' 리처드 아미티지, '승리호' 깜짝 영상편지…"아름다운 시간 감사해"
  • '호빗' 리처드 아미티지, '승리호' 깜짝 영상편지…"아름다운 시간 감사해"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조성희 감독이 헐리웃 배우 리처드 아미티지를 ‘승리호’에 캐스팅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왼쪽부터)유해진,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사진=메리크리스마스)18일 오전 11시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영화 ‘승리호’의 제작보고회에서는 조성희 감독과 함께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보고회는 오프라인으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 조짐 및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로 전날 온라인으로 전환됐다. 오는 9월 개봉을 앞둔 영화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렸다. ‘늑대소년’, ‘탐정 홍길동 : 사라진 마을’ 등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상상력과 새로운 세계를 선보여준 조성희 감독의 우주 SF 작품이라 많은 관심을 모은다. 거기에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 라인업으로 특히 관심이 집중댔다.특히 영화 ‘호빗’을 통해 국내 대중에게도 널리 알려진 헐리웃 배우 리처드 아미티지가 극 중 UTS 회장 설리반 역을 맡게 돼 주목 받았다. 이에 대해 조성희 감독은 “거구의 중년의 남성 이미지가 필요했다. 그 비주얼적인 면이나 느낌에 가장 적합한 배우라고 생각했다. 역할에 대한 정성을 많이 보여주셨다. 본인이 생각하는 인물의 많은 레퍼런스 자료들을 보내주시는 걸 보며 준비가 많이 된 배우라 생각했다. 현장에서도 매우 유연했고 작업하며 많은 점을 배웠다”고 애정과 존경을 드러냈다. 제작보고회에 참석하지 못한 리처드 아미티지의 영상 편지도 이날 공개됐다. 런던에서 영상 편지를 보낸다고 밝힌 리처드 아미티지는 “‘승리호’의 팬으로서 선견지명과 넓은 시야를 가진 설리반 역을 연기할 수 있게 돼 영광이었다”며 “감독님이 보내주신 스케치, 스토리 보드들을 보며 역할과 작품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던 좋은 시간이었다. 한국에서의 시간은 참 아름다운 시간이었다. 생일을 보내며 아름다운 한복도 받고 정말 잊지 못할 시간이 될 것 같다. 긴 여정의 끝에 다다른 배우들에게도 축하와 응원의 말씀 드리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에 타이거 박 역의 진선규가 대표로 영어로 리처드 아미티지에게 감사와 그리움의 인사를 전해 화기애애함을 유발했다. 유해진 역시 “Watch out, Corona”(코로나 조심)이란 간단하지만 애정 넘치는 인사로 웃음을 자아냈다. 송중기는 “한 번도 앉아계신 걸 본 적이 없는 배우다. 제가 조심스레 이런 장면에서 이런 대사를 시도해봐도 되는지 조심스레 물어보면 ‘Come on’이라며 언제든 하라고 든든하게 말씀해주셨다. 정말 형님 같았다”고 그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승리호’는 오는 9월 23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개봉한다. (사진=리차드 아미티지 인스타그램)
2020.08.18 I 김보영 기자
송중기x김태리x진선규x유해진표 우주 노동 활극…SF 대작 '승리호'의 상상력
  • 송중기x김태리x진선규x유해진표 우주 노동 활극…SF 대작 '승리호'의 상상력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승리호’의 주역인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이 국내 최초 첫 우주 SF 장르에 도전하게 된 소감과 캐릭터의 매력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승리호’ 제작보고회 단체 사진. (왼쪽부터)유해진, 송중기, 조성희 감독, 김태리, 진선규. (사진=메리크리스마스)18일 오전 11시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영화 ‘승리호’의 제작보고회에서는 조성희 감독과 함께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보고회는 오프라인으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 조짐 및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로 전날 온라인으로 전환됐다. 오는 9월 개봉을 앞둔 영화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렸다. ‘늑대소년’, ‘탐정 홍길동 : 사라진 마을’ 등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상상력과 새로운 세계를 선보여준 조성희 감독의 우주 SF 작품이라 많은 관심을 모은다. 거기에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 라인업으로 특히 관심이 집중댔다.조성희 감독은 영화 ‘승리호’의 스토리를 10년 동안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희 감독은 “이 이야기는 아주 오래 전 10년 전쯤 친구와 식사 자리 개인적 대화에서부터 시작됐다. 그 친구가 우주 쓰레기에 대한 이야기를 해줬다. 여기서 우주 쓰레기는 우주 산업의 폐기물들이다. 그것이 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빠르고 위험해서 지금도 심각한 문제고 사고도 많이 난다고 들었다. 그래서 총알보다 빠른 우주쓰레기를 수거하는 우주 노동자, 이것을 소재 삼아 시작하게 됐다. 그런데 찾아보니 우주쓰레기, 그리고 우주 쓰레기를 수거하는 그런 직업에 관해서 굉장히 많은 작품 애니메이션, 게임 등등에서 많이 다뤄졌더라. 그래서 저는 이 우주 노동자들을 세계 어디를 가도 살아남는 한국인들이 이런 직업을 하면 어떨까란 상상에서 시나리오를 썼다”고 설명했다. ‘승리호’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도되는 첫 우주 SF 활극이다. 배우들은 국내 첫 우주 SF 장르 도전이란 기회, 캐릭터의 매력에 끌려 이번 작품을 택했다고 입을 모았다. 극 중 우주선의 조종사인 태호 역을 맡은 송중기는 “늑대소년이 2009년에 했었는데 그 때에도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때는 그저 우주활극을 할 거란 정도의 이야기만 들어서 재미있겠다 생각만 했었다. 그러다 우주 쓰레기란 소리를 듣고 굉장히 신선하다 생각했고 한국에서 처음 도전하는 우주 SF 장르란 점이 제일 끌렸다. 감독님의 무궁무진한 아이디어, 색깔이 만화적인 것들이 많으신데 그런 색과 우주 SF가 만나면 어떨지 궁금했다”고 회상했다. 국내 최초 여성 우주선 선장인 장 선장 역을 맡은 김태리는 “시나리오 읽었을 때 장 선장이란 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여성으로서 선장이란 직함이 최초이고 그런 점도 매력적이었다. 개성이 있고 어찌보면 단순한 캐릭터인데 그런데도 그 내면에 따뜻함이 깃든 캐릭터라 좋았다. 그리고 한국 최초의 우주영화에 내가 한 부분이 된다면 어떤 모습일까란 기대감이 컸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기관사 타이거 박 역을 맡은 진선규는 이번 영화로 전신 문신과 레게 머리 등 비주얼 면에서 큰 변화를 줬다. 진선규는 “저도 어찌보면 처음은 비슷한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만드는 첫 우주 영화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 자체에 메리트를 느낀. 너무 신기한 건 연극 공연했을 때 우주 과학자 역으로 우주 쓰레기를 공부한 적이 있는데 그 이야기가 들어 있어서 너무 신기했다. 그 중에서도 우주 청소부란 이야기가 흥미로웠었다. 이 배우들과 같이 조성희 감독님의 색깔이 입혀진 작품이라면 어마어마하게 재미있는 영화가 나올 수 있겠다 싶어서 덥석 하겠다고 했다. 그래서 준비를 더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유해진은 작살 로봇 ‘업동이’로 첫 모션 캡쳐 연기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유해진은 “처음에는 목소리 출연 제의를 받았었는데 나중에 작업 끝난 뒤 녹음할 때 다른 분이 한 액션에 제가 소리를 맞추면 아무래도 제 것 같지 않은 느낌이 있을 것 같아서 그냥 모션까지 다 하겠다고 했다. 그래야 또 거기에서 또 얼굴 보며 하는 시너지도 날 것 같더라. 그 때 당시 마땅히 할 일도 없어서 업동이에게 생명력을 넣고 싶었다(웃음). 생소하기 때문에 선택한 것도 있다. 신선함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기에 좋은 기회라 생각했다”고 회고했다. 캐릭터에 대한 구체적인 매력 소개도 이어졌다. 송중기는 “살면서 처음 해 본 역할. 쉽지 않은 연기였다. 실제 태호는 ‘구멍난 양말’이란 해시태그랑 잘 어울리는 남자. 돈이 없어서 구멍난 양말을 신거든요. 돈이 없기에 돈이 되는일은 뭐든 찾아다니는. 냉철하고 냉정하고 잔머리도 잘 굴리는. 돈만 된다면 뭐든 다 하고 싶은, 심각히 절박하게 돈을 찾는 인물”이라고 소개해 궁금증을 높였다. 조성희 감독은 이를 두고 송중기에게 ‘스스로 캐릭터의 빈 틈을 메우며 창조하는 배우’란 극찬을 날리기도 했다. 송중기는 이에 대해 “대본에서 워낙 감독님이 많이 채워넣으셨다. 늑대소년 때도 그랬고 승리호에서도 너무 잘 만들어놓으셔서 저희 개성을 잘 살리기만 하면 됐던 것 같다”고 겸손을 드러냈다. 송중기는 캐릭터 연구에 대해 “태호가 냉철하고 차가운 인물이라서 자칫하면 제가 조금 더 영화의 톤 앤 매너를 차갑게 만들지 않을까 우려돼서 분위기를 띄워 보려 노력을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태리가 맡은 장 선장은 승리호의 리더이자 팀 내 브레인이다. 김태리는 “굉장히 비상한 두뇌를 가진 인물로 선내의 ‘브레인’이다. 어수선한 장내에서 무엇을 먼저 바라봐야하는지 그런 시선을 가진 인물이다. 예리한 관찰력으로 판을 짜는 인물로서 사고뭉치 선원들을 이끄느라 골머리를 썩는 그런 아주 멋진 녀성(?)이다(웃음)”란 자부심을 드러내 출연진의 질투와 폭소를 유발했다. 김태리는 “비쥬얼적인 부분은 감독님이 10년을 준비하며 머릿 속에 다 그려놓고 계셨던 모습이다. 선글라스나 스마일 티셔츠 등 구체적 착장까지 다 그려놓으셨던 거라 전 적응만 하면 됐다. 저는 중요하다 생각했던 건 선장님이 그렇게 승리호를 전부 다 개조하고 이끌만치 뛰어난 두뇌를 지닌 인물인데 그런데 클리셰적으로 완벽하게만 표현되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이 영화는 사람 냄새가 나는 게 중요하다 생각해서 완벽하지 않은 어리숙한 모습들을 보여주려 노력했다. 그리고 또 우리가 뒤죽박죽 섞여 있는 인물들이라도 어떻게 해야 가족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유해진 선배님이 자주 충고하고 말씀해주셔서 그런 부분을 고민하고 유념했다”고 설명했다. 진선규는 “15시간 동안 레게머리를 땋았다”고 고충을 전했다. 그는 “어울리지 않으면 머리를 빡빡 깎겠다고 했다. 그리고 나서 완성된 머리를 보니 생각보다 어울리더라. 문신도 빈 틈 없이 채우자 해서 비주얼적으로는 빈 틈없이 다 메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조성희 감독은 “저는 그 머리 딸 때 옆에 같이 있었다. 너무 죄송해서 계속 지켜봤다. 밤늦게까지 머리를 땋으시며 졸고 계셨다. 그거보다 더 큰 고통은 머리를 네 달 간 못 감았다는 거다. 그게 가장 안타깝고 죄송했다”고 미안함을 전했다. 업동이를 맡은 유해진은 “업동이는 투머치 토커다. 궂은 일을 도맡아 하고 작살 사용을 잘한다. 청소 우주선이다 보니까 버려진 폐기물들을 작살로 끌어오기도 하고 궂은 일을 많이 하다보니 잔소리가 엄청 많다. 그리고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귀여운 외모를 가진 친구다”라고 애정을 뽐냈다. 한편 ‘승리호’는 오는 9월 23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개봉한다.
2020.08.18 I 김보영 기자
잇단 '천만 영화'에 신난 극장株…여름 성수기도 달려볼까
  • 잇단 '천만 영화'에 신난 극장株…여름 성수기도 달려볼까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올해 상반기 ‘극한직업’을 시작으로 ‘어벤져스: 엔드게임’, ‘알라딘’에서 ‘기생충’까지 천만 관객 영화가 잇달아 탄생함에 따라 관련주들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중이다. 앞서 큰 폭으로 빠졌던 주가 역시 여름 성수기와 기대작들을 계기로 서서히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 CGV, 제이콘텐트리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지난 8일 실적을 발표한 CJ CGV의 2분기 매출액은 4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235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액이 19% 늘었고 영업이익은 무려 8750%나 늘어 매출과 이익 모두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여기에 추가적인 성장 역시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이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7년과 2018년 3분기 성과는 저조했지만, 올해에는 ‘엑시트’, ‘봉오동 전투’ 등의 한국영화를 중심으로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앞서 CJ CGV의 주가는 지난해 8월 최고 6만원대에 이르렀던 것이 현재는 3만원대까지 빠지며 1년 사이 절반 가까이 빠졌다. 이달 초 3만1000원까지 내려갔던 주가는 실적 발표를 계기로 조금씩 회복에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9일 CJ CGV는 전 거래일과 변화 없는 3만4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메가박스’를 운영하는 제이콘텐트리 역시 영화 부문에 힘입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제이콘텐트리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7.8% 늘어난 1311억원을, 영업이익은 96.7% 성장한 163억원이다. 특히 이 중 영화 부문이 차지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20억원, 1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5%, 833.4%씩 성장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흥행작에다가 부실 점포 폐점 등 비용 효율화의 결과”라며 “3분기에도 추석 성수기 효과 등으로 영업이익은 27% 증가한 19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액면병합 후 지난 2일부터 거래가 재개된 제이콘텐트리는 9일 전 거래일 대비 3.9% 하락한 3만8150원으로 마감했다. 다만 증권가의 추후 전망은 밝다. 2분기 실적이 발표된 이후 총 11개의 증권사에서 제시한 목표주가의 평균은 약 6만원으로, 현재의 2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제이콘텐트리는 지난 5월 코스피 이전 상장 계획을 밝혔고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액면가를 주당 500원에서 5000원으로 변경하는 액면병합 계획을 공시했다. 또한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메가박스를 코스닥 시장에 상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박정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IPO를 앞두고 비용 효율화 의지가 강력함에 따라 하반기에는 외형 성장과 동시에 수익성 개선도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 ‘봉오동 전투’ 효과로 쇼박스 등 투자배급사도 ↑극장 산업의 호조에 여름 성수기까지 맞이한 영화 투자배급사들의 전망 역시 밝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최근 일본과의 무역 갈등을 계기로 쇼박스(086980)가 배급을 맡은 항일 독립군을 다룬 영화 ‘봉오동 전투’가 지난 7일 개봉 후 높은 관심을 받고 있고, 앞서 개봉했던 CJ ENM의 ‘엑시트’ 도 4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최근 전반적인 시장의 분위기도 우호적이다. 쇼박스는 지난 5월 13% 넘게 주가가 하락했다가 6월부터 반등을 시작했다. 특히 7월에는 ‘반일 감정’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한 달 상승률만 18.06%에 달했다. 9일에는 전 거래일 대비 4.83% 하락한 3845원으로 거래를 마쳤지만, 8월 폭락장에 들어서도 0.52%의 상승폭을 유지하는 등 흐름은 양호하다. 올 하반기에도 기대작들에 힘입어 극장 및 관련주들을 주목할 만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쇼박스는 ‘패키지’, ‘퍼펙트맨’ 등의 개봉이 이어지고, 제이콘텐트리와 CGV 등도 국내 극장에서의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2019년 영화 관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2억4000명에 달할 것으로 흥행 영화를 보유한 배급사는 물론 주요 극장들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9.08.11 I 권효중 기자
  • CJ CGV, 2분기 매출액 4819억원… 전년 대비 19%↑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CJ CGV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819억원, 영업이익 23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19% 늘었고, 영업이익은 대폭 확대됐다. 매출액이 늘어난 것은 CGV가 진출한 모든 국가에서의 박스오피스가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고, 4DX 스크린 및 관객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관람객 증가에 따른 상영 및 비상영 매출 모두 성장하면서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증가했다. 특히 국내사업의 경우 비수기인 2분기에 역대 최대 성과를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한 2663억원의 매출액에 영업이익은 93억원을 기록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알라딘’ ‘기생충’이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CJ CGV는 3분기 실적도 밝게 내다봤다. △‘엑시트’ ‘봉오동 전투‘ ’힘을내요, 미스터 리‘ ’나쁜 녀석들: 더 무비‘ ‘타짜: 원 아이드 잭’ 등 여름 성수기와 추석 시즌을 겨냥한 한국 영화 흥행 기대작 개봉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라이온 킹’ ‘분노의 질주: 홉스&쇼’ 등 외화 라인업도 탄탄해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글로벌에서도 외화와 로컬 영화 대작들이 연이어 개봉함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최병환 CJ CGV 대표는 “CJ CGV는 극장의 기술 혁신과 라이프스타일 진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해 이용자와 시장의 변화를 잘 읽고 앞서 나가겠다”며 “혁신적 시도를 끊임없이 추구함으로써 초격차 역량을 확보해 글로벌 넘버원 컬처플렉스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올해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9465억원, 영업이익 470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1.9% 늘었고, 영업이익은 141.6% 증가했다.
2019.08.08 I 박미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트럼프, 한국편 안들 것..중재 기대말라”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트럼프, 한국편 안들 것..중재 기대말라”- [미래車리포트]수소충전소 지나는 파리지앵 “주유소와 다를 게 뭐 있나요”- 추경 꼭 필요하다면서..당청, 野설득에는 손놓아- 아베 압승..‘전쟁 가능한 일본’에 성큼- [사설]안보 공조체제까지 흔들려서는 곤란하다- [사설]이번엔 국회의원 이권개입 방지 실현될까△줌인&- 총선 전초전인가..‘일산 집값’놓고 연일 설전- 건강염려증 걸린 한국△미래車리포트- “수소충전소 사고는 폭발 아닌 화재”..인근 공원엔 시민들로 북적였다- 제이콥 티털 국제에너지기구 애널리스트 “관리시스템만 잘 만들면, 주유소보다 안전”△고개드는 추경 불발 책임론- 일자리 창출, 경기부양 예산 이미 고갈..日소재 대체 자금지원도 뚝- 민주 “해임건의안과 교환 불가” vs 한국 “제식구 감싸기”- “한국당, 조건없이 추경하겠다고 할 때까지 기다리겠다”△한일 갈등 장기화 조짐- 日국민들 ‘힌국 때리기’ 지지한 셈..“수출규제 강도 더 세질 수도”- 정부 ‘지소미아 파기’ 카드 만지작..美개입 나서나- WTO에 이례적 산업부 인사 파견..대체 소재 관세 감면도 검토△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文정부, 최악 한일관계 해결한 ‘DJ·오부치 선언’서 해법찾아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땐 중국이 제일 반길 것”△정치- 볼턴, 24일 정의용 회동..‘한·미·일 3자 고위급 회동’ 중재 나설까- 조국 “정부는 서희·이순신..日에 지레 겁먹고 쫄지말자”- 내달 5일부터 한미연합연습..명칭서 ‘동맹’ 삭제 검토- 심상정 “내년 총선 한국당 부활이냐, 정의당 약진이냐”△경제- 농가 양극화 막는 ‘공익형 직불제’..식물국회에 막혀 좌초 위기- 韓, 10대 수출국 중 가장 부진했다- 에이스빠진 ‘공정위 기업집단국’ 힘빠지나△초저금리 시대..은퇴자들 돈 어떻게 굴릴까- 은퇴앞둔 가구 절반이 예·적금 치중..“안전자산인 채권펀드 활용을”- 은퇴 자산가들 달러투자에 관심..이자수익 높이는 절세 전략도- “고이율 보장 ‘수익형 부동산’ 대부분 과장광고..속지마세요”△금융- 교보생명, 생보부동산신탁 단독 경영한다- 퇴직연금 수익률 올랐지만..여전히 쥐꼬리- 하반기 경영전략 키워드..우리금융 ‘성과’ 신한은행 ‘고객’△산업&기업- ‘바꿔야 산다’..신동빈·허창수 ‘비상경영’ 고삐- 사이드미러 없는 차 나온다..현대모비스, 카메라 모니터 개발- 20대 딸 경영수업..대유그룹 2세 경영 준비- EUV노광기 독점 기업, 日과 소재협력..삼성전자 ‘반도체 비전 2030’ 차질빚나- 포스코케미칼, 광양 배터리 양극재 공장 준공△산업- 숨고르는 KT, 호시탐탐 SK·LG..딜라이브 쟁탈전- 담원 게이밍 ‘무명 반란’..SKT T1·KT 롤스터 중위권 추락- 전용 결제서비스로 ‘P2P금융 안착’ 공헌..디지털 자산관리 솔루션 ‘강자’로 우뚝△소비자생활- ‘고객 취향에 맞게’..백화점, 리뉴얼로 돌파구 찾는다- 취하기보다 즐겁게..이런 ‘음주 소품’도 있었네- ‘홈카페족’ 늘자 커피머신 수입액 8년새 5배뛰어- 추석선물 예약판매 돌입..최대 80% 싸게 드려요△중소기업·바이오- 삼바, 최악 면했지만..갈길 먼 경영 정상화- 최원석 질경이 대표 “민감한 Y존 피부처럼 세심 관리..여성청결제, 안심하고 사용하세요”- “아이와 키캉스 떠나자” 교육업계 여름방학 체험 프로그램 인기△증권&마켓- 日연기금, 코스피 6조원 투자..韓흔들면 자국민 노후 ‘휘청’- 美유럽 ‘비둘기’ 기다리며..코스피 ‘횡보’- 증시로 돈 안오네..올들어 하루 거래대금 2조↓△증권- 하반기 리츠상장 줄이어..공모리츠 ‘황금기’ 온다- 롱숏 멀티전략 헤지펀드도 증시 부진 못피해- 포스코 시총 3.5조원 증발에도 하반기 주목받는 까닭- 1조원대 기술이전 호재에도..레고켐바이오 ‘지지부진’△문화- 새우매달고 방패세우고..‘척추를 더듬는 떨림’을 찾아- ‘기생충’ 1000만 돌파 비결은..작품성에 대중성 겸비△스포츠- SK독주와 롯데의 추락..프로야구 ‘북고남저’- ‘Doosan Shot’ 아시나요- ‘케미 폭발’ 고진영·이민지, 아깝다 준우승- 女계영 400m 첫 한국 신기록..시리아 난민 마르다니 ‘평화의 물결’ 가르다△피플- 조국수호 위해..공중 낙하도 두렵지 않은 ‘붉은 베레’의 전사들- 구글 “KAIST서 세계적 AI전문가 키웁니다”- 정영채 “쪽방촌 어르신, 삼계탕 드시고 힘내세요”- 마동속, 할리우드 진출 꿈 이뤄..마블영화 ‘이터널스’ 출연 확정△오피니언- [목멱칼럼]날씨와 마케팅- [데스크의 눈]시험대 선 정부의 위기관리- [기자수첩]檢 구속수사가 능사는 아니다△부동산- 분양가상한제 불똥 튄 강북..“강남때문에 우리만 피해”- ‘후분양’ 과천 푸르지오 써밋..3.3㎡당 분양가 3998만원- ‘소규모 정비사업’에 자회사 앞세우는 GS건설, 왜- 전·월세 보증금 30%지원..서울시 장기안심주택 2500가구 공급△사회- 찜통더위 이어지다 8~9월 ‘다나스’보다 더 센 태풍 1~2개 온다- 설치→철거→재설치..다시 시작된 광화문광장 천막전쟁- “급하니 대신 구매 좀” 발빠른 대처로 수청만원 피싱막은 남대문署- 폐교위기 서울 자사고 8곳 청문 도입- 가상화폐 범죄 피해액 2조 7000억원
2019.07.21 I 임현영 기자
한국영화 vs 외화…夏극장전 더 뜨겁다
  • 한국영화 vs 외화…夏극장전 더 뜨겁다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올 여름 극장이 한국영화와 외화의 경쟁으로 더 뜨거워진다.2일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을 시작으로 7월 ‘라이언 킹’ ‘나랏말싸미’ ‘엑시트’ ‘사자’가, 8월에는 ‘봉오동 전투’ ‘분노의 질주:홉스&쇼’가 개봉한다.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과 ‘라이온 킹’ ‘분노의 질주:홉스&쇼’는 각각 소닉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와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코리아에서 배급하는 영화이며, ‘나랏말싸미’ ‘엑시트’ ‘사자’는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CJ ENM 롯데컬처웍스에서 배급한다. 외화는 말할 것도 없고 ‘나랏말싸미’ ‘엑시트’ ‘사자’ ‘봉오동 전투’는 순제작비 130억원 이상의 대작이다.대작들이 7~8월에 몰리는 까닭은 휴가 및 방학으로 1년 중 관객이 가장 많이 극장을 찾는 성수기여서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최근 3년간 7~8월 두 달간 평균 5248만명의 관객이 극장을 찾았다. 전체 관객의 25%가 여름 극장에 몰린다는 이야기다. 2, 3년 전만 해도 여름 시장은 국내 메이저 투자배급사들이 내놓는 한국영화가 강세였다. 한, 두 편씩 외화가 경쟁을 붙기도 했지만 외화는 한국영화에는 밀렸다. 올 여름에는 무려 세 편의 외화가 극장에 걸린다. 세 작품 모두 기대작으로 한국영화를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한국영화 vs 외화특히 7월 극장의 혼전이 예상된다.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은 7월2일, ‘라이온 킹’은 7월17일, ‘나랏말싸미’ 7월24일, 그리고 ‘엑시트’와 ‘사자’는 7월31일이다.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은 개봉 후 2주간 특별한 경쟁작이 없어 순항이 예상된다. 반면 ‘엑시트’와 ‘사자’는 7월31일 동시 개봉하며, ‘봉오동 전투’가 1주일 차이로 8월 둘째 주에 개봉한다. 7월 말과 8월 초 사이의 한국영화 끼리 출혈 경쟁이 우려되고 있다. ‘분노의 질주:홉스&쇼’는 8월15일 개봉으로 후발주자로서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편이다. 국내 메이저 투자배급사 중 한 곳인 NEW는 참전하지 않는다. NEW는 지난해 ‘염력’ ‘창궐’ ‘스윙키즈’ 등 대작의 실패로 인한 손실 탓인지 올 여름에는 애니메이션으로 대체했다. NEW는 숨 고르기를 한 뒤 추석 개봉을 준비한다.‘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은 MCU 버전 스파이더맨 솔로무비의 두 번째 시리즈 영화다. 전편인 ‘스파이더맨:홈커밍’은 국내에서 725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MCU 슈퍼히어로 솔로무비 가운데 아이언맨 다음으로 큰 흥행을 거뒀다.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은 ‘어벤져스:엔드게임’과 연관성으로 마블 팬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라이온 킹’은 어린 사자 심바의 모험 이야기로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최고의 흥행 기록을 보유한 ‘라이온 킹’의 실사 버전 영화이다. ‘라이온 킹’은 ‘정글북’(253만명) ‘미녀와 야수’(513만명) ‘알라딘’(30일 기준 827만명) 등을 성공시킨 디즈니의 야심작이다. 오동진 평론가는 “디즈니의 실사영화는 만화적 상상력을 현실로 구현할 수 있다는 할리우드 테크놀로지의 자신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분노의 질주:홉스&쇼’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인 루크 홉스(드웨인 존슨 분)와 데커드 쇼(제이슨 스타뎀 분)를 전면에 내세운 스핀오프 영화이다. 앙숙관계인 두 사람이 최악의 적을 맞닥뜨리면서 팀을 결성하는 이야기를 그린다.◇역사물로 의미 찾기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년의 해다. 올 초부터 영화계에서는 ‘말모이’ ‘항거:유관순 이야기’ ‘자전차왕 엄복동’ 등 역사 영화들이 끊임없이 관객을 찾고 있다. 일제 시대 이야기는 아니지만 일본의 민족말살정책으로 잃을 뻔한 한글의 창제를 둘러싼 비화를 그린 ‘나랏말싸미’와 일본군과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 독립군의 이야기를 그린 ‘봉오동 전투’는 그 연장선상에 있다. ‘나랏말싸미’는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자들이 만든 것으로 알려진 훈민정음에 대해 새롭게 접근하고 있는 작품으로 송강호 박해일 전미선 등이 출연한다. ‘봉오동 전투’는 승리의 역사라는 의미와 함께 스펙터클한 전쟁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 박지환 등이 출연한다.◇아찔하고 서늘한 액션관객이 선호하는 액션영화는 성수기의 단골 장르이다. ‘엑시트’와 ‘사자’, 두 편의 액션영화가 대기 중이다. 각각의 영화는 재난과 오컬트에 방점을 둔 작품으로 관객에게는 다른 매력으로 다가갈 전망이다. ‘엑시트’는 원인 모를 유독가스에 뒤덮인 도시에서 탈출해야 하는 상황을 긴박하게 그린다. 조정석 임윤아 고두심 박인환 등이 출연한다. ‘사자’는 악에 맞서는 격투기 챔피언의 이야기로 565만명을 모은 ‘청년경찰’의 김주환 감독과 박서준이 두 번째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2019.07.04 I 박미애 기자
설맞은 韓영화 활기…'극한직업'vs'뺑반'vs'알리타'
  • 설맞은 韓영화 활기…'극한직업'vs'뺑반'vs'알리타'
  • ‘극한직업’ 스틸[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코미디냐, 액션이냐, 고민이 즐겁다. 지난 추석과 연말, 성수기에 흥행맛을 보지 못한 한국영화가 설 극장을 앞두고 모처럼 웃게 됐다. 명절은 관객이 비교적 많이 몰리는 시장이다. 2018년 설(2월15일~18일)에는 486만명으로 1일 평균 121.5만명이, 2017년 설(1월27~30일)에는 581만명으로 1일 평균 145만.2만명이 극장을 찾았다. ‘극한직업’ ‘뺑반’ ‘알리타:배틀엔젤’ 볼거리 충만한 코미디, 액션영화들이 설 관객을 만난다. ‘극한직업’이 천만영화 등극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한국영화가 모처럼 활기를 얻었다. ‘알리타:배틀엔젤’이 위협적이지만 ‘뺑반’의 개봉으로 한국영화 쌍끌이 흥행도 기대되는 상황이다.◇‘극한직업’, 코미디 영화로 두 번째 천만영화 될까지금 극장은 ‘극한직업’(감독 이병헌) 분위기다. 해체 위기의 마약반 형사들이 마약조직을 검거하기 위해 위장창업을 한 치킨집이 대박이 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극장에 웃음을 몰고 왔다. 지난 23일 개봉한 ‘극한직업’은 개봉 3일 만에 100만, 4일 만에 200만명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이어 5일 만에 300만, 10일 만에 500만명으로 빠른 속도로 관객을 모으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첫 천만영화를 기대해볼 만하다. ‘극한직업’이 천만영화에 등극하면 유일한 코미디 천만영화인 ‘7번방의 선물’(2013년) 이후 6년 만에 두 번째 코미디 영화다. ‘극한직업’과 ‘7번방의 선물’의 주인공이 류승룡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한 동안 관객의 외면을 받았던 코미디 영화가 ‘완벽한 타인’(529만명 동원)의 바통을 이어받아 ‘극한직업’까지 흥행에 성공하며 코미디 영화의 부활을 알렸다.◇‘뺑반’, 짜릿한 카체이싱+맛좋은 캐릭터 성찬지금까지 한국영화에 이런 카체이싱 액션은 없었다. 지난 30일 개봉한 ‘뺑반’(감독 한준희)은 뺑반으로 불리는 뺑소니 전담반의 사건 해결을 그린 영화다. 차량이 쫓고 쫓기는 과정에서 속도감, 박진감, 긴장감이 느껴진다. 류준열은 생생한 느낌을 전달하려고 미끄러지듯이 급커브를 도는 ‘드리프트’를 직접 하는 등 카체이싱 액션의 90% 이상을 소화해냈다는 후문이다.‘뺑반’ 제작보고회. 한준희 감독부터 염정아 조정석 류준열 공효진 전혜진.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공효진 류준열 조정석 염정아 전혜진 그리고 특별출연 한 이성민까지, 만화처럼 판타지스러운 인물들에 있다. 개인적 친분을 이용해 검사를 막 부리는 배짱 좋은 경찰 시연, 어리숙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뺑반의 에이스 민재, 스피드에 미쳐있는 악질 CEO 재철,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큰 그림을 그리는 시연의 사수 지현, 소탈하면서도 결정적 순간에 리더십을 발휘하는 선영과 인간미 넘치는 정채까지 캐릭터 성찬을 맛보는 재미가 있다. ◇‘알리타:배틀엔젤’, CG혁명 일으키나제임스 카메론 사단이 ‘아바타’ 이후 또 한 번 CG와 비주얼의 신세계를 연다. 오는 5일 개봉하는 ‘알리타:배틀엔젤’이 통해서다. ‘알리타:배틀엔젤’은 1990년대 일본에서 연재된 키시로 유키토의 만화 ‘총몽’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카메론 감독이 판권을 사 ‘씬 시티’의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에게 연출을 맡기고, ‘아바타’를 작업한 웨타 디지털이 VFX를 맡았다.‘알리타:배틀엔젤’은 ‘대추락’ 사건 이후 공중도시와 고철도시로 나뉜 26세기 미래를 배경으로 고철 더미에서 발견된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가 전사로 각성해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알리타:배틀엔젤’은 디지털 기술과 아날로그 감성이 조화를 이룬다. 영화 속에 구현된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은 물론 알리타의 모습은 기술 혁명 그 자체다. 기존의 기술에서 업그레이드 한, 배역을 연기한 실제 배우 로사 살라자르를 디지털 모델로 만들어 CG 캐릭터로 완성한 것. 이 기술로 캐릭터의 솜터 모공 머리카락 등 세밀한 부분까지 표현됐다. 차갑고 쓸쓸한 사이버펑크의 위화감을 부(父)정, 우정 등 아날로그적인 감성으로 상쇄시켰다.‘알리타:배틀엔젤’
2019.02.02 I 박미애 기자
'장사리 9.15' 합류한 'CSI 닉' 조지 이즈, 내한에 母 동행
  • '장사리 9.15' 합류한 'CSI 닉' 조지 이즈, 내한에 母 동행
  • 조지 이즈(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미국 인기 TV시리즈 ‘CSI’의 닉으로 유명한 미국배우 조지 이즈가 영화 ‘장사리 9.15’에 합류한 가운데 이번 내한에 어머니와 동한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영화 관계자는 “조지 이즈가 어머니와 함께 내한했다”며 “영화 촬영을 마친 뒤 어머니와 서울을 둘러볼 예정으로 안다. 당초 열흘 간의 촬영 일정으로 내한을 했는데 이를 위해서 체류 기간을 더 늘릴 예정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조지 이즈는 7일 오전 입국해 이날 ‘장사리 9.15’ 촬영에 돌입했다. 그는 극중 미군 대령 스티븐 페리 역으로 메간 폭스, 김명민 등과 호흡을 맞춘다.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조지 이즈는 부친이 해병대 출신으로 역사적 사건을 다룬 이야기에 매료됐다. 이 영화의 후속 이야기가 담긴 ‘인천상륙작전’을 보고 감독들과 교류에서 신뢰를 얻어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영화 ‘퍼펙트 킬러’ ‘섹스 에드’ ‘라스트 카우보이’ 등에도 출연한 조지 이즈는 ‘CSI:라스베이거스’로 국내에도 팬이 많은 배우다. 극중에서 닉으로 불리며 길 그리썸 반장 역의 윌리암 피터슨 등과 함께 장기간 시리즈를 이끌었다. ‘장사리 9.15’는 1950년 9월 15일 국제연합(UN)군과 맥아더의 지휘 아래 시행된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한 양동작전이었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이야기다. ‘장사리 9.15’에는 김명민·메간 폭스·김인권·최민호·곽시양 등이 출연한다. ‘장사리 9.15’ 메간 폭스에 또 한 명의 해외 스타를 기용하며 화려한 캐스팅을 완성했다. 메간 폭스는 ‘트랜스포머’ 시리즈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로 극중 한국전쟁의 참상을 전 세계에 알려 여성 기자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실존 인물 마가렛 히긴스를 연기한다.‘장사리 9.15’는 ‘친구’ ‘극비수사’를 연출하고 370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 ‘암수살인’을 제작한 곽경택 감독과 ‘아이리스2’ ‘아테나 : 전쟁의 여신’으로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태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장사리 9.15’는 이달까지 촬영을 마치고 올 추석께 개봉할 예정이다.
2019.01.08 I 박미애 기자
'CSI 닉' 조지 이즈, 영화 '장사리 9.15' 전격 출연
  • 'CSI 닉' 조지 이즈, 영화 '장사리 9.15' 전격 출연
  • ‘CSI라이베이거스’ 조지 이즈[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미국 인기 TV시리즈 ‘CSI:라스베이거스’로 유명한 미국배우 조지 이즈가 영화 ‘장사리9.15’에 전격 출연한다.복수의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메간 폭스가 6일 ‘장사리 9.15’(감독 곽경택·김태훈,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촬영에 합류한 가운데, 조지 이즈도 이튿날인 7일 오전 입국해 이날 고양시 수중세트에서 진행하는 촬영에 돌입했다.조지 이즈는 극중에서 미군 대령 스티븐 페리 역을 맡았다. 스티븐 페리는 메간 폭스의 상대역이면서 맥아더 장군의 지령을 받아 한국군과 장사상륙작전을 이끄는 인물이다. 국내에서 메간 폭스와 열흘 가량 머물면서 촬영을 진행한다. 메간 폭스는 한국 전쟁의 참상을 전 세계에 알리며 여성 기자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실존 인물 마가렛 히긴스를 연기한다.조지 이즈는 영화 ‘퍼펙트 킬러’ ‘섹스 에드’ ‘라스트 카우보이’ 등에 출연했으며 대표작으로는 ‘CSI:라스베이거스’가 있다. 과학수사의 정석으로 얘기되는 범죄수사드라마 ‘CSI:라스베이거스’에서 닉 스톡스 역으로 길 그리썸 역의 윌리암 피터슨 등과 함께 장기간 시리즈를 이끌었다. 시리즈의 원년멤버로서 인정 많고 동료애 강한 캐릭터로 큰 인기를 누렸다. 현재는 CBS에서 제작하는 ‘맥가버이버’의 리부트 시리즈에서 잭 달튼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장사리 9.15’는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평균 나이 17세의 학도병 722명이 투입된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전쟁실화 블록버스터. 김명민 메간 폭스 김인권 최민호 곽시양 김성철 등이 출연한다. 메간 폭스에 조지 이즈까지 합류하며 화려한 캐스팅을 완성했다.‘장사리 9.15’는 ‘친구’ ‘극비수사’를 연출하고 370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 ‘암수살인’을 제작한 곽경택 감독과 ‘아이리스2’ ‘아테나 : 전쟁의 여신’으로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태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장사리 9.15’는 올 추석 개봉 예정이다.
2019.01.07 I 박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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