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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국제 강아지의 날’…우리 멍뭉이 ‘견상’보러 가볼까
  • 23일 ‘국제 강아지의 날’…우리 멍뭉이 ‘견상’보러 가볼까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아울렛은 오는 23일 ‘국제 강아지의 날’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롯데아울렛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반려견을 위한 행사를 이어간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과 타임빌라스에서는 행사 기간 매 주말마다 ‘코코스퀘어’ 매장에서 반려동물과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스튜디오를 운영한다. 반려인에게는 샴페인, 반려동물에게는 ‘멍페리뇽’을 제공하는 시음 이벤트도 진행한다. 파주점에서는 반려동물의 용품을 모아 놓은 펫 플리마켓 ‘춘토피아 마켓’을 운영하고 광명점에서는 반려동물 대표 브랜드인 ‘미밍코’ 브랜드 데이 행사를 진행해 신상품을 1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반려동물과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아울렛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20~24일 강아지 사진과을 업로드하면 ‘견상’을 봐주는 ‘견상봐드림’ 이벤트를 진행한다. 강아지 사진마다 맞춤형 견상 코멘트를 달아주는 이색 이벤트로 참여자 중 1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Pet 초상화 드로잉 작품’을 증정한다. 롯데아울렛은 증가하고 있는 반려동물 인구에 발맞춰 2018년부터 업계 최대, 최초, 최다 규모의 반려 동물 시설을 조성해오고 있다. 롯데아울렛의 펫파크 시설을 모두 합하면 초등학교 운동장 두 개 규모의 공간(약 6000㎡)이 될 정도로 업계 최대 규모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의 경우 업계 최초로 반려동물과 함께 식사할 수 있는 공간(펫그라운드)을 조성했으며 현재는 파주점과 타임빌라스까지 총 세 점포로 확장해 운영 중이다.한편 매년 3월 23일은 국제 강아지의 날로 2006년 미국에서 제정된 이후 국제적인 기념일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인구는 1000만명을 넘어섰고 우리나라에서도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사진=롯데아울렛)
2024.03.19 I 김미영 기자
아침 수도권에 눈 또는 비…"당분간 추운 아침 날씨 지속돼"
  • 아침 수도권에 눈 또는 비…"당분간 추운 아침 날씨 지속돼" [오늘날씨]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19일은 대부분 지역에 구름이 껴 하늘이 흐리다. 수도권에서 시작된 눈·비는 오후부터 강원도와 남부지방에도 내리겠다. (사진=연합뉴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9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로 예측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영하 2~6도, 최고기온 11~1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에는 영하권의 기온이 이어지겠다.눈과 빗방울은 오전 9시부터 12시 사이에 수도권에서 내리기 시작해 점차 강원도와 남부지역에도 떨어지겠다. 특히 강원 산지에는 많은 양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오는 2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인천, 경기도, 충북 중·남부 지역에 5~10㎜, 강원도는 5~30㎜, 충청 북부와 경상 북부 지역은 5~20㎜, 그 밖의 지역은 5㎜ 안팎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예상 적설량은 경기 동부에 1~3㎝, 충북 북부에 1~5㎝, 경상권에 3~8㎝, 전북 동부에 1㎝로 예상된다. 특히 강원 산지에는 5~15㎝, 강원 내륙에는 2~7㎝가량의 많은 눈이 내린다. 대기 질은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서쪽 일부 지역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오후에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아질 수 있다.
2024.03.19 I 이영민 기자
올봄 유독 잦은 듯한 '꽃샘추위', 이유가 있나요?
  • 올봄 유독 잦은 듯한 '꽃샘추위', 이유가 있나요?[궁즉답]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 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주> ‘목도리 둘러매고’ 꽃샘추위 기승(사진=연합뉴스)Q. 봄이 왔는데도 영하권의 꽃샘추위가 자주 찾아오고 있습니다. 꽃샘추위는 왜 발생하는 건가요? 그리고 올해 유독 꽃샘추위가 잦은 것 같은데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A. 봄이 오는가 싶더니 다시 바람이 차가워지길 반복하고 있습니다. 오늘(18일) 출근길 아침 기온도 0도 안팎으로 떨어져 꽤 쌀쌀하셨을 것 같습니다. 꽃샘추위는 이른 봄철 날씨가 일시적으로 추워지는 기상현상을 의미합니다. 계절이 바뀌어 물러가던 추위가 봄꽃이 피는 것을 시샘해 다시 왔다고 하여 ‘꽃샘추위’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꽃샘추위는 왜 생기는 걸까요.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북아시아에는 겨울철을 지배하는 ‘시베리아 기단’이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이 시베리아 기단으로 인해 한기가 내려와 바람도 강하고 추위도 오래가는데요. 2월 말과 3월 초쯤에 계절이 바뀌면서 점차 세력이 약해집니다. 그러나 간혹 시베리아 기단의 세력이 일시적으로 강화될 때가 있습니다. 바로 저기압이 발달하면서 전선이 만들어져 우리나라 쪽으로 통과할 때입니다. 이때 다시 강력해진 시베리아 기단의 영향으로 한랭 건조한 북서풍이 강하게 불며, 한겨울을 연상케 하는 꽃샘추위가 나타납니다. 꽃샘추위가 오면 일교차가 커질 수 있어 건강 관리에 유의하고, 농작물 냉해 피해에 대비해야 합니다. 올해는 3월의 시작(1~2일)부터 영하권을 보였습니다. 일기예보에서 꽃샘추위라는 표현도 심심치 않게 등장하다 보니 “올해 유독 꽃샘추위가 자주 찾아오는 것 같다”고 느끼는 시민들도 계신 것 같습니다. 그러나 기상청 관계자는 “(예년과 비슷한) 통상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합니다. 기상청은 지난달 23일 발표한 ‘3개월 전망’에서 올해 3월과 4월의 평균기온이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40%,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40%라고 예측했습니다. 이상저온 발생일수도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50%라고 예측했습니다. 평년보다 많을 확률은 30%, 평년보다 적을 확률은 20%였습니다. 다만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 겨울이 유독 따뜻했기 때문에 봄철 일시적 기온 하강을 더욱 크게 체감할 수는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 겨울(2023년 12월~2024년 2월) 평균기온이 역대 2위를 기록할 만큼 따뜻했기 때문에 봄철의 통상적인 꽃샘추위가 상대적으로 ‘춥게’ 느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추워야 할 겨울에는 이상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봄철의 통상적인 이상저온 현상이 오히려 ‘이상하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꽃샘추위를 느낄 수 있음에 새삼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카카오톡 : @씀 news
2024.03.18 I 이유림 기자
日 경기침체 끝?...은행 임금도 화끈하게 올린다
  • 日 경기침체 끝?...은행 임금도 화끈하게 올린다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일본 대기업들이 대규모 임금인상을 실시하면서 3월 마이너스 금리 탈출에 청신호를 보내고 있다. 18일 미츠비시UFJ신탁은행은 실질임금 9%라는 화끈한 임금 인상을 진행하기도 했다. 제조업체에 이어 금유업체들도 임금인상이라는 정부 기조에 동참하는 추세로, 세계적인 추세와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라는 이유가 작용했다. 경제학자들은 일본이 임금인상, 인플레이션, 증시 활황 등 긍정적 경제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30년 가까이 이어왔던 ‘저성장’을 끝낼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사지= AFP)18일 교도통신,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미쓰비시 UFJ 신탁은행은 2024년 춘계 노사협상에서 임금과 상여금 총액을 전년 대비 3.5% 인상하기로 노조와 합의했다. 승진·승진, 전근 수당 확대 등의 비용을 포함해 실질 평균 임금 인상률은 9%다. 이는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이 설립되고 자회사 신탁은행이 합병된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구체적으로 미쓰비시신탁은행은 오는 4월 24일 초봉 인상에 맞춰 2년차부터 청년 근로자의 임금을 최대 22%까지 인상해 청년 근로자의 임금도 올린다. 60세 이상 재취업자에 대한 보수의 대폭적인 확충을 추진하고, 직무기술서를 명확히 규정하는 ‘직무 기반 고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미쓰비시신탁은행은 “최근 가격 동향과 처우 개선과 관련된 사회적 요구를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앞서 제조업 기반의 대기업들은 노조 요구를 받아들이고 임금인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도요타는 13일 지난 25년 사이 가장 큰 폭의 임금 인상을 희망한 노조 요구를 전적으로 수용하기로 했다. 그간 도요타 노조는 월 급여 최대 2만 8440엔(25만 3400원) 인상과 사상 최대 규모 보너스 지급을 요구해왔다. 도요타의 최고 인사 책임자 아즈마 다카노리는 “물가 상승의 영향을 확실히 커버하고 싶었다”며 “월급과 상여금 인상은 기록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또 미쓰비시 중공업은 연공서열 기반의 급여와 기본급을 포함해 8.3% 임금 인상에 합의했다. 일본제철과 히타치제작소 등 다른 대기업들도 노조가 요구한 것 이상의 임금 인상안을 발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주요 제조업 80%가 노조 측이 요구한 인상액 전부 혹은 그 이상 인상하겠다고 밝힌 상태다.지난 15일에는 일본 최대 노동조합 단체 렌고(連合·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는 춘투(봄철 임금협상)에서 5.28%의 인상률로 합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렌고의 협상은 일본 내 중소기업의 임금협상 지표로도 활용되며, 일본 경제를 가늠할 수 있는 수치기도 하다.기업들의 임금인상은 실적 상승 및 세계적인 임금인상 추세,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도요타 등의 제조업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냈고, 일본 물가 상승률은 3%대(2023년)까지 올라섰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은 “임금 인상에 대한 강한 모멘텀이 나타다고 있다”며 “강력한 임금 인상 추세가 중소기업으로 확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일본 내 경제지표가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면서 마이너스 금리 시대도 막을 내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은행(BOJ)는 금리인상 전제로 물가 지표와 임금 상승률을 전제조건으로 하고 있는데, 두 조건 모두 충족됐기 때문이다. BOJ는 18일부터 이틀간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마이너스 금리정책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 여기에 증시까지 활황을 띄면서 분위기는 더 무르익고 있다. 이날 닛케이 평균주가(225종)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32.80엔 오른 3만9740.44엔으로 마감했다. 이는 올해 들어 두 번째로 큰 증가폭이다. 닛케이 지수는 지난달 22일 34년 2개월 만에 거품경제 때 최고를 넘어선 뒤 이달 4일 사상 처음 4만을 넘기도 했으나 그 뒤 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 매물이 유입되며 등락했다. 지난 11일에는 하루 2.2% 하락, 거품 경기 때의 최고 지수 밑으로 떨어진 후 움직여왔다.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 인상 결정이 가격에 반영됐다”며 “엔화 절상이 끝났고, 제한 해제 이후에도 완화적 스탠스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가 다시 상승했다”고 말했다.
2024.03.18 I 전선형 기자
 야옹이를 웃게 만든 그 기술…귀뚜라미였네
  • [르포] 야옹이를 웃게 만든 그 기술…귀뚜라미였네
  • [하남=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고양이 표정도 좋아졌어요. 기존에는 고양이가 추우니까 항상 따뜻한 곳에만 모여 있고 서로 뭉쳐 있었어요. 카본보드를 설치한 지금은 모든 곳이 따뜻해 80마리 고양이가 자기들 있고 싶은 데 다 있어요. 엄청 올라오는 고양이 카페 특유의 퀴퀴한 냄새도 사라졌습니다. 걸레로만 닦아내면 끝입니다.”(고양이 카페 캣플 박병규 대표)캣플 내부 (사진=귀뚜라미)지난 14일 방문한 경기도 하남시에 561㎡(170평) 규모의 고양이카페 ‘캣플’. 박대표는 사업 초기 난방이 고민거리였다. 몇 번의 테마파크형 고양이 카페를 운영하면서 고양이 건강을 위해서는 난방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았다. 문제는 공사였다. 임차인상황에서 온수난방을 위한 배관공사는 엄두가 나지 않았다.건물을 임차하는 시점은 이미 건물 배관공사가 끝난 뒤였고 대부분의 상가 사무실처럼 바닥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렇다고 바닥을 다 까뒤집어서 배관 파이프를 묻는 공사를 하는 것도 수지타산이 안 맞았다.박대표는 “온수난방을 위한 공사비용 견적을 내보니 ‘배보다 배꼽이 큰’ 모양새가 됐다”며 “카본보드에서는 원적외선까지 나온다고 해서 써보니 정말 내부 공간이 빠르게 가열되고 쾌적하다”고 말했다. 이어 “잔디 같았으면 고양이 오줌 냄새, 찌든 냄새 등을 잡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걸레로 오염물을 닦아만 내면 냄새도 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지난 겨울에 두 달간 24시간 가동했지만 전기료도 부담이 되지 않을 정도였다”고 덧붙였다.캣플 내부 (사진=귀뚜라미)카본보드는 귀뚜라미의 3세대 카본매트의 장점을 바닥재에 이식한 신개념 건축자재다. 가스보일러 설치가 어려운 사무실이나 상가, 어린이집, 교실, 요양원 등에 빠르고 저렴하게 시공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기존에 보일러를 설치하기 어려운 곳에 깔았던 전기난방패널과 전기난방필름의 약한 내구성과 유해 전자파 걱정 등을 극복한 제품으로 평가된다.캣플은 전체 매장 중 340㎡(약 103평)에 164장의 카본보드를 설치했다. 공사에는 단 3일이 걸렸다. 통상 온수 배관 방식은 기초 슬래브 바닥 위에 흡음 및 단열작업을 하고 콘크리트를 채운 후 모르타르(콘크리트용 접착재)를 타설해 마감한다. 콘크리트 양생(굳는)기간을 포함해 5일에서 10일의 시공 기간이 걸린다. 김병관 귀뚜라미 국내영업무분장 이사 (사진=귀뚜라미)이날 서울 강서구 마곡 귀뚜라미 냉난방 기술연구소에서 만난 김병관 귀뚜라미 국내영업무분장(이사)은 “자사의 카본보드는 기초 슬래브 바닥에 단열재를 설치한 뒤 곧바로 카본보드판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99㎡(30평) 기준으로 4시간 만에도 시공이 가능하다”며 “단열재와 카본보드판을 합쳐 최소 15㎜ 두께만을 차지해 건물 경량화에 도움이 되고 난방시에도 열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귀뚜라미보일러 자체 시험으로 난방 60℃ 공급 시 바닥면 온도를 측정한 결과 카본보드 난방은 일반 습식 난방에 견줘 열손실이 최대 64% 줄었다.실제 캣플에 카본보드를 시공한 귀뚜라미 관계자는 “카본보드 자체에 항균탈취 기능이 있다”며 “카본보드로 만든 찜찔방도 있는데 환풍기 자체가 없을 정도”라고 했다. 카본보드는 바닥뿐만 아니라 벽면에 간편하게 붙일 수 있어 공간난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 장판을 잘라 붙이는 것처럼 크기에 관계없이 설치가 편하다. 내구성도 강해 이사를 하더라도 이전 설치가 가능하다. 가격이 기존 난방필름보다 2배 가량 비싸지만 내구성과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반드시 비싼 것만은 아니다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김 이사는 “정부의 늘봄학교 추진에 따른 교육청 수요증가에 대비해 조달등록 운영을 추진 중”이라며 “러시아나 우즈베키스탄 등에서도 문의가 들어오고 있고 해외에 제품 제안과 견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고양이카페 캣플도 두 곳의 체인점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인데 다른 지역 신규 오픈 시 카본보드 설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캣플 시공 과정 사진 (사진=귀뚜라미)
2024.03.18 I 노희준 기자
BOJ, 마이너스 금리 해제 임박…금리 얼마나 올리나
  • BOJ, 마이너스 금리 해제 임박…금리 얼마나 올리나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은행(BOJ)이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할 전망이다. 올해 물가상승률이 BOJ 목표치인 2%를 웃돌 것으로 보이는 데다, 임금인상률도 5%를 넘어설 것이 확실시되고 있어서다. 마이너스 금리 해제와 함께 수익률곡선제어(YCC) 및 상장지수펀드(ETF) 매입 정책도 폐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국채 매입은 지속, 금융완화에서 완전히 벗어나긴 힘들 것이란 전망이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 (사진=AFP)◇마이너스 금리 해제 본격화…“단기금리 0~0.1% 인상”17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BOJ는 18~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BOJ가 2016년 2월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 탈피 목적으로 단기금리를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한 지 8년 만이다. 또 마이너스 금리 해제가 현실화하면 2007년 2월 이후 17년 만의 금리 인상이 된다. 일본은 현재 세계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하는 국가다. 현재 단기금리를 -0.1%로 유지하고, 장기금리는 YCC에 따른 무제한 국채 매입을 통해 상승을 억누르는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시중 금리를 낮춰 기업투자 및 임금인상을 촉진하겠다는 취지였다. BOJ가 마이너스 금리 해제를 검토하게 된 것은 올해 물가상승률이 BOJ 목표치인 2%를 상회하고, 임금인상률도 5%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서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그동안 임금과 물가 상승의 선순환을 강조하며, 올해 첫 임금협상인 ‘춘계 투쟁’(춘투)에서 “뚜렷한 임금 인상이 이뤄질 것인지가 중요하다. 결과를 보고 마이너스 금리 해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수차례 밝혔다.이런 상황에서 일본 최대 노조 조직인 렌고(連合·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는 지난 15일 올해 첫 임금협상인 ‘춘계 투쟁’(춘투)에서 정기 승진을 포함한 정규직 임금 인상률이 평균 5.28%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현 추세대로라면 오는 7월 최종 집계에서도 평균 임금 인상률이 5%를 넘길 가능성이 높다. 이는 BOJ가 마이너스 금리 해제 조건으로 잠정 제시한 4% 이상의 인상률을 크게 상회한다. 아울러 작년 일본의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가 전년대비 3.1% 상승해 198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BOJ는 지난 1월 올해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2.4%로 제시했다. BOJ 목표치인 2%를 웃도는 상황이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란 얘기다. 이에 당초 4월이었던 해제 시기가 3월로 앞당겨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일본 재무성 고위 관계자는 “4월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 3월에 해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촉구했다.닛케이는 “현재 3개로 나뉘어 있는 당좌예금의 구조를 마이너스 금리 도입 이전으로 되돌리는 방안이 유력하다”며 “금융기관의 당좌예금에 적용되는 단기금리를 현재 -0.1~0%에서 0~0.1%로 인상하거나, 초과 지급준비금 금리를 0.1%로 올려 단기금리를 0~0.1%로 유도하는 방안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YCC·ETF 매입도 폐지할 듯…“국채 매입 ‘큰틀’은 유지”마이너스 금리 해제와 더불어 YCC 철폐 및 ETF·부동산 리츠(REITs) 신규 매입도 중단될 것으로 예상된다. BOJ의 국채 매입 규모는 2013년부터 연간 70조엔을 웃돌고 있으며, 지난해엔 무려 114조원에 달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일본 국채 금리도 지속적으로 상승 압력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장·단기 금리가 역전돼 시장 왜곡이 심화했다. 일반적으로 만기가 짧을수록 금리가 낮아야 하는데, 장기금리가 단기금리보다 낮아 기업들이 회사채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기가 어려워진 것이다. BOJ는 또 자산 가격 하락 압력을 완화하고, 시장 심리가 악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례적으로 ETF 매입을 도입·시행해 왔다. 토픽스(TOPIX)지수 하락폭이 2%를 넘을 때마다 ETF를 매입해 증시를 떠받쳤다. 이렇게 사들인 ETF는 시장가치 기준 71조엔, 장부 평가이익 기준 34조엔까지 불어난 상태다. BOJ 내부에선 증시 부양은 중앙은행의 역할과 거리가 멀다는 지적과 함께 신규 매입을 중단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우치다 신이치 BOJ 부총재는 지난달 한 강연에서 2% 물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상황이 도래하면, 또 시장이 불안정해질 우려가 줄어들면 “ETF 매입은 그만두는 것이 자연스럽다”며 신규 매입 중단을 시사했다. 다만 완전한 통화정책 정상화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다. 마이너스 금리 해제시 장기금리 상승 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보여서다. 장기금리 벤치마크인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 15일 장중 0.8%를 돌파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2년물 금리도 장중 한때 0.2%까지 상승했다. 국채 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이에 따라 YCC를 철폐하더라도 일정 규모의 국채 매입을 지속할 것이라노 닛케이는 전망했다. 신문은 “완화정책의 큰 틀은 남겨둘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기금리 변동성이 현저할 경우 수익률 목표치를 지정해 그에 부합한 수준까지 국채를 사들이는 방식이 유력해 보인다”고 내다봤다. (사진=AFP)◇주식시장 경계감↑…엔화는 강세 전환 전망기준금리가 오르면 통화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에 엔화가 주요국 통화 대비 8~10%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마이너스 금리 해제 및 YCC 폐지가 상징적인 통화정책에 그칠 경우 다시 달러당 150엔대로 주저앉을 가능성이 있다고 닛케이는 예측했다. 주식시장에선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올해 일본 증시 상승은 저평가뿐 아니라 엔저 효과도 상당하기 때문이다. 증시 하락을 막아줬던 ETF 매입을 중단한다는 소식도 시장엔 부정적인 재료다. 다만 BOJ가 국채 매입을 지속하고, 최근 수년 간 ETF를 거의 매입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반론도 제기된다.
2024.03.18 I 방성훈 기자
강한 바람 불어 추운 출근길…건조한 날씨에 산불 위험↑
  • 강한 바람 불어 추운 출근길…건조한 날씨에 산불 위험↑[오늘날씨]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18일 전국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은 건조한 대기와 강한 바람 때문에 산불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사진=뉴시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5도, 낮 최고기온은 10~17도로 예측됐다. 북쪽에서 이동한 찬 공기의 영향으로 아침 기온은 하루 전보다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이에 따라 내륙 지역은 0도 내외로 추워지겠고,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특히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영하 5도 이하까지 떨어질 수 있으니 건강관리와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영하 2~6도, 최고기온 11~1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고 설명했다. 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도와 충북, 경상권, 일부 전남 동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하겠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겠으니,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17일 강풍특보가 발효된 강원 산지와 충남 서해안, 전라도 해안, 경북 동해안·북부내륙, 제주도는 이날 오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km 내외 수준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순간풍속이 시속 55k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겠다. 한편 이날 전국은 원활한 공기 확산으로 대기 질이 청정하게 유지되겠다.
2024.03.18 I 이영민 기자
아침 기온 뚝 떨어져 쌀쌀…전국 곳곳에 건조한 대기·강한 바람
  • 아침 기온 뚝 떨어져 쌀쌀…전국 곳곳에 건조한 대기·강한 바람[내일날씨]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18일 전국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은 건조한 대기와 강한 바람 때문에 산불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사진=뉴시스)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5도, 낮 최고기온은 10~17도로 예측됐다. 북쪽에서 이동한 찬 공기의 영향으로 아침 기온은 하루 전보다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이에 따라 내륙 지역은 0도 내외로 추워지겠고,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특히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영하 5도 이하까지 떨어질 수 있으니 건강관리와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영하 2~6도, 최고기온 11~1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고 설명했다. 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도와 충북, 경상권, 일부 전남 동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하겠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겠으니,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강원 산지와 충남 서해안, 전라도 해안, 경북 동해안·북부내륙, 제주도는 오는 18일 오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km 내외 수준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순간풍속이 시속 55k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겠다. 한편 이날 전국은 원활한 공기 확산으로 대기 질이 청정하게 유지되겠다.
2024.03.17 I 이영민 기자
BOJ, 19일 마이너스 금리 해제할듯…"물가·임금 조건 충족"
  • BOJ, 19일 마이너스 금리 해제할듯…"물가·임금 조건 충족"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은행(BOJ)이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할 전망이다. 올해 물가상승률이 BOJ 목표치인 2%를 웃돌 것으로 보이는 데다, 임금인상률도 5%를 넘어설 것이 확실시되고 있어서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 (사진=AFP)17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BOJ는 18~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 닛케이는 “BOJ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현재 3개로 나뉘어져 있는 당좌예금의 구조를 마이너스 금리 도입 이전으로 되돌리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BOJ가 2016년 2월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 탈피 목적으로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한 지 8년 만이다. BOJ는 대출금리 인하를 유도해 기업투자를 촉진하고 임금인상을 유도한다는 취지 아래 단기금리를 마이너스로 유지해 왔다. 또 마이너스 금리 해제가 현실화하면 2007년 2월 이후 17년 만의 금리 인상이 된다. BOJ가 마이너스 금리 해제를 검토하게 된 것은 올해 물가상승률이 BOJ 목표치인 2%를 상회하고, 임금인상률도 5%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서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그동안 임금과 물가 상승의 선순환을 강조하며, 올해 첫 임금협상인 ‘춘계 투쟁’(춘투)에서 “뚜렷한 임금 인상이 이뤄질 것인지가 중요하다. 결과를 보고 마이너스 금리 해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수차례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5일 일본 최대 노조 조직인 렌고(連合·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는 올해 첫 임금협상인 ‘춘계 투쟁’(춘투)에서 정기 승진을 포함한 정규직 임금 인상률이 평균 5.28%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일본의 노사 협상은 대기업이 주도하면 다른 기업들도 따라가는 경향이 강해 오는 7월 최종 집계에서도 평균 임금 인상률이 5%를 넘길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일본의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가 전년대비 3.1% 상승해 198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BOJ는 지난 1월 올해 인플레이션 전망을 2.4%로 제시했다. 이에 일본 재무성 고위 관계자는 “4월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 3월에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닛케이는 금융기관의 당좌예금에 적용되는 단기금리를 현재 -0.1~0%에서 0~0.1%로 인상하거나, 초과 지급준비금 금리를 0.1%로 올려 단기금리를 0~0.1%로 유도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또 마이너스 금리 해제와 더불어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 철폐 및 상장지수펀드(ETF)·부동산 리츠(REITs) 신규 매입도 중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완전한 통화정책 정상화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다. 마이너스 금리 해제 이후 장기금리 상승 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보여서다. 이에 따라 YCC를 철폐하더라도 일정 규모의 국채 매입을 지속하는, 즉 완화정책의 큰 틀은 남겨둘 것이라고 닛케이는 전망했다. 닛케이는 “물가와 임금 여건이 모두 충족됨에 따라 BOJ는 이번 금융정책결정회의를 통화정책 정상화의 기회로 보고 있다.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마이너스 금리 해제는 일본의 기업과 가계뿐 아니라 글로벌 자금 흐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짚었다.
2024.03.17 I 방성훈 기자
삼성 무풍에어컨, 8년만에 국내 판매 1000만대 돌파
  • 삼성 무풍에어컨, 8년만에 국내 판매 1000만대 돌파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의 무풍에어컨이 출시 8년 만에 국내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했다. 매일 평균 3300대 넘게 팔린 꼴이다.17일 삼성전자(005930)에 따르면 이 회사가 지난 2016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무풍에어컨은 8년 만에 스탠드형·벽걸이형·창문형·시스템에어컨 등에서 가정용과 상업용을 모두 더해 국내 누적 판매량 1000만대를 넘어섰다. 지금까지 하루 평균 3300대 이상 판매된 셈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스토어 대치점에서 최신 무풍에어컨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이 제품은 ‘직바람 없이 쾌적한 무풍’으로 에어컨 시장에 새로운 냉방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지난해 12월 오픈서베이 온라인 조사(최근 3년 이내 삼성 무풍에어컨 구매자 500명 대상)를 보면, 구매자의 82%가 에어컨 구매 결정시 무풍 기능을 고려했다고 응답했다. 소비자들은 △춥거나 건조하지 않고 소음이 적은 냉방 △소비전력을 절약할 수 있는 높은 에너지효율 등을 선호 이유로 꼽았다.삼성 무풍에어컨은 에너지 절감과 소비자 편의 기능을 통해 혁신을 지속해 왔다. 스탠드형 제품인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2024년형 전 모델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또는 2등급을 획득했다. 또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서 인공지능(AI) 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약할 수 있다.아울러 빅스비를 적용해 리모컨 없이 음성 명령으로 에어컨의 다양한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에어컨을 켜고 끄거나 온도를 조절하는 등 간단한 음성 제어는 에어컨 기기 자체에서 지원돼 와이파이 연결 없이 이용할 수 있다.2024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확인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1000만 소비자들이 선택한 무풍에어컨은 에어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왔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절감과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진화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7 I 김정남 기자
'배우반상회' 임세미, 한예리·이연과 집들이…무해한 일상 공개
  • '배우반상회' 임세미, 한예리·이연과 집들이…무해한 일상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반상회’가 배우 임세미의 청정한 일상을 파헤친다.오늘(16일) 방송될 JTBC ‘배우반상회’(CP 손창우, PD 정종욱)에서는 환경을 사랑하는 배우 임세미가 출연해 무해한 매력을 뽐낸다. 특히 추운 날씨 속 러닝부터 채식, 절친 한예리, 이연과의 집들이 현장까지 공개,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먼저 임세미의 등장과 함께 반상회 멤버들이 친분을 과시해 눈길을 끈다. 그중에서도 임세미를 유달리 반겨준 조한철이 입이 마르도록 그녀를 칭찬하자 이를 보던 장도연이 “아버지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또한 본격적인 임세미의 일상에서는 이른 아침 강추위에도 달리기 위해 집을 나서 반상회 멤버들을 놀라게 한다. 다음 코스로 단골집인 비건 식당을 방문해 허당미를 발산하는 가운데 식당 사장님은 익숙한 듯 진상 손님(?)을 처리해 재미를 유발한다고그런가 하면 배우 한예리와 이연, 영화기자 이은선을 집들이에 초대해 다 함께 채식 요리를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집주인 임세미가 아닌 소문난 요리 고수 한예리가 메인 셰프로 주방 센터를 차지하며 활약을 펼친다고.더불어 비건의 도시 발리나 치앙마이에서 한 달 살이를 할 계획임을 알리며 글로벌한 남자친구 공개 구인을 위해 준비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이를 본 절친 3인방은 여기에 더할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공한다고 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환경을 사랑하고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임세미의 리얼한 하루는 오늘(16일) 저녁 7시 10분에 방송되는 JTBC ‘배우반상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3.16 I 김보영 기자
'나혼산' 이장우 팜유 바프 D-40…확 달라진 다이어터
  • '나혼산' 이장우 팜유 바프 D-40…확 달라진 다이어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BC ‘나 혼자 산다’ 샤이니 키가 싱그러운 봄을 만끽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로 생애 첫 솔로 캠핑에 도전했지만, 3월의 함박눈과 서툰 장비 세팅, 선글라스 박살 등 돌발 상황의 연속에 녹초가 된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약 40일 앞으로 다가온 ‘팜유 보디 프로필’과 기안84와의 마라톤 대회 참가 등 자기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이어트에 돌입한 이장우의 확 달라진 다이어터 일상은 ‘꽃미남 장우’의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지난 1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이경은)에서는 봄맞이 솔로 캠핑에 나선 키의 모습과 ‘팜유 보디 프로필’을 위해 다이어터가 된 이장우가 ‘집 다이어트’를 하는 일상이 공개됐다.16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9.3%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중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2049 시청률은 4.2%(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는 물론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최고의 1분의 주인공은 첫 솔로 캠핑의 첫 끼로 ‘토마토 라면’를 만들어 먹은 키가 차지했다. 라면 한 개를 절대 못 먹는다던 키도 ‘토마토라면’을 깨끗하게 클리어해 놀라움을 안겼고, 분당 시청률은 11.1%까지 치솟았다.키는 봄맞이 제철 식재료 주꾸미와 미나리로 ‘주꾸미나리 샐러드’를 만들어 아침을 먹으며 봄을 만끽했다. 몇 입 먹고 배부르다며 남은 샐러드를 냉장고에 보관하는 키의 소식 습관은 볼 때마다 놀라움을 자아냈다. 키는 살찔 틈 없이 겨울을 난 테라스를 청소하고, 덱에 오일을 칠했다. 키의 등은 노동의 땀으로 흥건해졌다.키는 반려견 ‘꼼데&가르송’과 생애 첫 솔로 캠핑에 나섰다. 캠핑 장비와 렌트한 자동차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친 그는 첫 솔로 캠핑에 설렘을 드러냈다. 그러나 캠핑장에 도착하자, 키의 기대는 와르르 무너졌다. 함박눈이 쏟아지기 시작했고, 날도 너무 추웠다. 캠핑 고수 친구들에게 빌려온 장비 세팅도 수월하지 않았다. 꼼데도 눈이 낯설어서인지 짖으며 키 아빠를 보챘다.키는 정신을 가다듬고 ‘토마토라면’을 끓여 ‘폭풍 흡입’한 후 텐트를 치기 시작했다. 그러나 생각한 대로 되지 않고, 한쪽을 세우면 다른 한쪽이 도미노처럼 무너지는 마법(?)에 녹초가 됐다. 설상가상 아끼는 선글라스까지 망가뜨렸다. 우여곡절 끝 반려견 텐트까지 완성한 키는 내일 치울 일부터 걱정하며 조촐한 저녁으로 허기를 채웠다.그는 하룻밤 텐트와 맞바꾼 선글라스를 쓰고 “잘 보인다. 좋다”라며 영혼 없는 말을 내뱉었다. 초점을 잃은 키의 눈동자는 처량 그 자체였다. 그러나 다음에 또 캠핑을 오겠다며 치유를 받았다고 소감을 전하는 키의 거짓말(?) 같은 인터뷰가 이어져 스튜디오가 혼란에 휩싸였다. 자신의 광기어린 눈빛을 본 키 또한 “텐트를 치고 진짜 이성을 잃었네”라로 반응해 폭소를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이장우는 팜유 보디 프로필과 기안84와의 마라톤 대회를 앞두고 러닝으로 하루를 열었다. 그는 잠실 러닝의 성지인 ‘석촌호수’를 한 바퀴 반 뛴 후 운동을 마쳤다. 무리는 금물이라며 의사의 말까지 덧붙이는 이장우의 변명이 웃음을 안겼다.이장우는 100kg대였던 체중을 80kg대로 만들었다고 자랑했지만, 운동 후 측정한 체중이 91kg임을 확인하고는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그는 양배추, 당근, 사과를 갈아 만든 다이어트 주스로 아침을 가볍게 해결했다.이장우는 미니멀리즘을 꿈꾸며 집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중고 거래 앱에 안 쓰는 물건을 등록해 구매자와 약속을 잡았고, 포화 상태인 냉장고와 양념 팬트리를 정리했다. 유통기한 지난 양념과 곰팡이 핀 김치 군단이 쏟아졌다. 이장우는 ‘엄마 찬스’를 이용해 곰팡이를 걷어내고 죽기 직전의 김치를 살려냈다. 소금에 이쑤시개를 꽂거나, 참기름병을 포일로 감싸는 등 틈새 살림 꿀팁도 공개했다.구슬땀을 흘리며 냉장고와 팬트리를 대강 정리한 이장우는 중고 거래를 위해 문제의 ‘초록 패딩’에 반바지 패션을 뽐내며 거리를 활보했다. ‘대호 하우스’ 방문 때와 확연히 다른 이장우의 슬림핏이 눈길을 끌었다. 중고 거래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이장우는 자신만의 ‘미역국수짬뽕’을 완성해 ‘폭풍 흡입’했다.행복했던 팜유 세미나 영상 속 ‘먹방’을 벗 삼아 다이어트 짬뽕을 먹은 이장우는 바로 스텝퍼로 향해 ‘다이어터’의 본분을 놓지 않았다. 이장우는 “40일 뒤에는 목표치까지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이어트 의지를 더욱 불태웠다.다음 주에는 청룡열차 특집 3탄의 주인공으로 라이징 배우 박서함의 일상과 목포 본가에서 엄마표 보양식을 즐긴 박나래의 모습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4.03.16 I 김보영 기자
日 '마이너스 금리 해제' 임박…글로벌 자산운용사 '이것' 베팅
  • 日 '마이너스 금리 해제' 임박…글로벌 자산운용사 '이것' 베팅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다음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17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 해제’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해제의 조건으로 제시해 온 ‘2%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유지에 이어 ‘임금 인상’이라는 마지막 퍼즐이 짜맞춰지고 있어서다.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은 BOJ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임박했다고 보고 일본 주식 추가 매수, 국채 공매도 확대, 엔화 매수 지속 등의 전략으로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14일 도쿄의 긴자 쇼핑 지역에서 사람들이 걷고 있다. (사진=AFP)◇임금 인상률 33년 만에 최고…BOJ ‘마이너스 금리 해제’ 임박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전날 일본 최대 노조 조직인 렌고(連合·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는 올해 첫 임금협상 ‘춘계 투쟁(춘투)’에서 정기 승진을 포함한 정규직 임금 인상률이 평균 5.28%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역대 춘투 결과와 비교하면 5.66%를 기록한 1991년 이후 33년 만에 처음으로 5%를 넘어섰다. 특히 올해 결과는 렌고가 요구해온 5.85%와 견줘 낮았지만, 지난해 춘투(3.8%)보다는 무려 1.48%포인트 높아졌다. 대다수 대기업들이 노조 측의 요구를 수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토요타는 최대 월 2만8440엔(약 25만원)을 올리기로 해 25년 만에 최대 인상 폭을 기록했다. 일본제철(14.2%)과 미쓰비시전기(6.32%), 혼다(5.6%), 히타치(5.5%) 등도 5% 넘게 올리기로 했다.일본의 노사 협상은 대기업이 주도하면 다른 기업들도 따라가는 경향이 강하다. 오는 7월 최종 집계에서도 평균 임금 인상률이 5%를 넘길 가능성이 커졌다. 아사히는 “인력 부족과 더불어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하락)에서 벗어나자는 노사간 공감대가 임금 인상률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평균 임금 인상률이 5%를 웃돌면서 BOJ의 통화정책 전환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BOJ는 오는 18~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임금과 물가의 선순환을 강조하며 “올해 춘투에서 뚜렷한 임금 인상이 이뤄질 것인지가 중요하다. 결과를 보고 마이너스 금리 해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거듭 밝혀 왔다. 지지통신은 BOJ가 이번 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지난 4일 도쿄에서 한 남성이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의 주가를 표시하는 전광판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AFP)◇주식 추가 매수·국채 공매도 확대 등 ‘베팅’ 일본 정부가 ‘디플레이션 탈출’을 공식 선언할지도 관심거리다. 1990년대 거품경제 붕괴 이후 2000년대부터 계속된 만성적인 경기 침체에서 벗어났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최근까지 일본 정부가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것을 검토하기 시작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잇따르면서 분위기가 한층 무르익었다는 평가다. 닛케이는 “정부가 디플레이션 탈피를 위해서는 물가가 하락하는 상황을 벗어나 ‘다시 그런 상황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없다’는 경제 환경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하더라도 탈(脫) 디플레이션 선언 여부는 신중하게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은 BOJ가 다음주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할 가능성에 ‘베팅’하는 분위기다. 블랙록과 맨그룹 등 거물급 자산운용사들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오른 일본 증시가 추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블랙록은 건설주와 대출 관련주, 맨그룹은 은행주와 함께 부동산, 철도 관련주가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되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은행주의 경우 수십 년 간 초저금리로 이자 수익이 급감한 만큼 대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미치코 사카이 도쿄 JP모건 자산운용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위험 대비 보상이 높고 최근 지배구조 개혁을 선호하기 때문에 은행보다 보험사에 더 많이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국채는 매도 분위기가 강하다. 기준물인 10년 만기 일본 국채수익률(금리)은 올해 들어 15bp(1bp=0.01%p) 상승해 0.78%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채 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RBC 블루베이 자산운용은 10년 만기 국채를 공매도하고 있으며, 애버딘은 일본 국채 비중을 축소하고 있다. 마크 다우딩 RBC 블루베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블룸버그 TV와 인터뷰에서 “궁극적으로 일본 국채에 대해 비관적”이라며 “단기적으로는 금리 인상이 다소 역풍이 될 수 있지만 일본 주식에 대해선 낙관적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엔화도 변곡점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초저금리를 유지하는 동안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리며 엔화에 공매도가 몰렸지만, 최근에는 롱(매수) 포지션이 늘어나며 상황이 역전될 조짐이다. 애버딘 측은 “엔화는 내년 주요국 통화에 견줘 8~10% 가까이 절상되는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3.16 I 양지윤 기자
日임금인상률 5.28%, 33년래 최고…BOJ 정책변경 가능성↑(종합)
  • 日임금인상률 5.28%, 33년래 최고…BOJ 정책변경 가능성↑(종합)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 노동계가 올해 봄 임금협상을 위한 ‘춘계 투쟁’(춘투)에서 평균 5.28%의 인상률을 이끌어냈다. 33년 만에 최고치로 지난해 춘투보다는 1.48%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일본은행(BOJ)의 마이너스 금리 해제 가능성도 높아졌다. 일본 도쿄에서 열린 채용행사.(사진=AFP)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최대 노조 조직인 렌고(連合·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는 이날 올해 첫 임금협상 춘투에서 정기 승진을 포함한 정규직 임금 인상률이 평균 5.28%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날 오전 10시까지 답변을 받은 임금 인상률을 토대로 산출된 수치다. 렌고가 요구해온 5.85%보다는 낮지만, 지난해 춘투(3.8%)보다는 무려 1.48%포인트 높아졌다. 아울러 역대 춘투 결과와 비교하면 5.66%를 기록한 1991년 이후 33년 만에 처음으로 5%를 넘어섰다. 대다수 대기업들이 노조 측의 요구를 수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일부 대기업은 노조 요구를 초과하는 임금 인상률을 먼저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노사 협상은 대기업이 주도하면 다른 기업들도 따라가는 경향이 강해 오는 7월 최종 집계에서도 평균 임금 인상률이 5%를 넘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사히는 “인력 부족과 더불어 디플레이션 에서 벗어나자는 노사간 공감대가 임금 인상률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평균 임금 인상률이 5%를 웃돌면서 BOJ가 오는 18~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할 것이라는 전망도 더욱 힘을 얻게 됐다. 그간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임금과 물가의 선순환을 강조하며 “올해 춘투에서 뚜렷한 임금 인상이 이뤄질 것인지가 중요하다. 결과를 보고 마이너스 금리 해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반복적으로 밝혀 왔다. 지지통신은 BOJ가 이번 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2024.03.15 I 방성훈 기자
스무살 맞은 서울문화재단, '예술특별시 서울' 만든다
  • 스무살 맞은 서울문화재단, '예술특별시 서울' 만든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문화재단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 ‘예술하기 좋은 도시, 예술특별시 서울’을 선포했다.서울문화재단 창립 20주년 기념식이 15일 서울 용산구 한강 노들섬에서 열렸다. (사진=서울문화재단)재단은 15일 서울 용산구 한강 노들섬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미래비전과 이를 실현할 4대 전략·10대 과제를 발표했다.이날 발표한 4대 전략은 △글로벌 문화콘텐츠 강화로 매력있는 서울 △예술지원 다각화로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 △문화예술향유 확대로 시민 삶의 질 향상 △ESG 경영 및 창의경영 실현 등이다.10대 과제로는 △서울 예술축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세계인이 찾는 문화예술 명소 조성 △안정적 예술지원 인프라 구축 △서울형 레퍼토리 개발 및 유통 지원 △장애·청년·원로 예술인 지원 강화 △시민 일상 체감형 문화예술 확대 △생활권 예술교육 활성화 △약자와 동행하는 문화예술 △선도적 ESG 경영 본격화 △현장에 다가가는 창의와 혁신 등을 추진한다.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030년까지 재단 축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 수 1000만 명을 달성하고, 예술인 지원은 6만 5000명, 예술활동 지원 예산은 350억원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서울시민의 연간 문화예술 관람률을 80%까지 높이고 1인당 관람횟수도 10회까지 늘려가겠다”고 말했다.◇유인촌 장관 “예술가 위한 토양 잘 만들어주길”서울문화재단 창립 20주년 기념식이 15일 서울 용산구 한강 노들섬에서 열렸다. (사진=서울문화재단)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그리고 서울문화재단 초대 대표를 지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재단 역대 대표 및 이사진,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재단의 스무 살 생일을 축하했다.오 시장은 “재단의 역사는 대한민국 문화의 역사다. 재단은 한류의 역사를 만드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K콘텐츠가 국가 브랜드를 견인하는데 재단이 중요한 축을 담당했다”라며 “처음 37명 직원으로 시작한 재단은 이제 300여 명의 직원을 갖출 정도로 양적으로도 커졌고, 문화예술계에서도 그만큼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오 시장은 “어떤 서울시장으로 기억에 남고 싶은지 묻는다면 ‘문화시장’으로 남고 싶다”라며 “재단의 비전 중심에 이곳 노들섬이 있다. 노들섬은 이제 1년 365일 전시, 공연 등이 이어지는 서울, 나아가 대한민국의 문화중심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유 장관은 “(재단 대표로) 어려운 환경에서 직원들을 채용해 서울시의 문화정책을 만들어보겠다고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던 시간이 여전히 기억난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키우기 위해 고민한 시간이 좋은 열매를 맺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문체부는 예술가 개인에 대한 창작지원보다는 예술가들이 국제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더 큰 그림을 그리고자 한다”며 “서울시와 재단이 예술가를 위한 토양을 잘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문화가 흐르는 예술섬 노들’ 등 올해 주요 공연 계획 발표대학로극장 쿼드 2024 연간 일정. (사진=서울문화재단)재단은 올해 주요 공연 계획도 발표했다. 올해 1월부터 새로 운영을 시작한 노들섬은 오는 4월부터 시민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1년 내내 ‘문화가 흐르는 예술섬 노들’ 시리즈를 선보인다. 악단광칠,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포르테나 등 예술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MZ세대를 위한 ‘노들섬 케이팝 특별주간’, 직장인과 중년 세대를 위한 문화 교양강연 시리즈 ‘노들픽강’ 등도 마련한다.대학로극장 쿼드는 거문고 명인이자 제1회 서울예술상 대상 수상자인 허윤정을 비롯해 판소리창작집단 입과손스튜디오의 ‘구구선 사람들’과 ‘오류의 방’, 제1회 서울희곡상 수상작 연극 ‘베를리너’(극작 이실론, 연출 한태숙), 극단 골목길 연극 ‘겨울은 춥고 봄은 멀다’, ‘여름은 덥고 겨울은 길다’ 등을 공연한다.서울서커스페스티벌, 서울비댄스페스티벌, 한강노들섬발레·오페라 등으로 꾸린 ‘아트페스티벌 서울’도 1년 내내 선보인다. 재단 공간을 활용해 점심 시간에 선보이던 ‘서울스테이지11’은 ‘서울테이지2024’로 확대 개편하고 퇴근 시간 등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시민과 만난다. 오는 21일에는 한국문화경제학회, 한국예술경영학회와 공동으로 ‘서울문화예술국제포럼’도 개최한다.
2024.03.15 I 장병호 기자
압수한 마약 먹고 중독된 쥐들…美 경찰서에 무슨 일이
  • 압수한 마약 먹고 중독된 쥐들…美 경찰서에 무슨 일이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미국의 한 경찰서에서 증거로 압수된 마약을 쥐들이 흡입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호소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진=게티이미지)14일(현지시각) NBC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같은 사건은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경찰청 본부에서 벌어졌다.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경찰서장은 최근 열린 형사사법위원회에서 증거 보존 실태를 언급하며 “바퀴벌레, 쥐 같은 해충이 우리가 압수한 마리화나를 흡입하는 장면을 여러분들이 꼭 보시길 바란다”며 “모두 마약에 취해 있다”고 언급했다.이같은 발언은 경찰서가 그만큼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다는 뜻으로, 이 경찰청의 다른 시설도 고장이 나는 등 보수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더이상 손을 댈 수 없을 정도로 시설이 노후돼 마약 증거물조차 보존하기 어려운 지경인 것. 이에 따라 시 당국에서 시설 투자를 요구했다.커크패트릭 청장은 “에어컨과 엘리베이터가 고장 난 채로 버려져 있다”며 “직원들이 사용할 화장실도 부족한 상태”라고 주장했다.지난 2017년 뉴올리언스 경찰서의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당시 이미 뱀과 쥐 등 설치류, 바퀴벌레 등 해충이 곳곳에서 발견됐다. 또 폭염에는 건물을 폐쇄해야 하고 겨울에는 너무 추워서 건물에 들어가 앉아 있는 게 불가능한 지경이라고 형사사법위원회의 올리버 토마스 위원장은 토로했다.커크패트릭 서장은 “더럽혀진 상태가 정도를 지나칠 만큼 심각하다”며 “이를 치우려고 노력한 관리인들에게 상을 내려야 마땅하다”고 현 상황을 꼬집었다.상황이 심각해지자 시의회는 경찰청 본부를 시내 한 신축 빌딩의 2개 층을 10년간 임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승인했다.해당 사무실의 임대료는 월 67만 달러(약 9억 원)이기에 수리 예상 비용 3000만 달러(약 400억 원)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3.15 I 강소영 기자
KB금융, 빈 심포니 초청 콘서트
  • KB금융, 빈 심포니 초청 콘서트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세계적인 명문 교향악단 빈 심포니와 KB금융이 만났다. KB금융(105560)그룹이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대구, 세종, 서울에서 ‘빈 심포니와 함께하는 KB 국민함께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KB금융의 고객뿐만 아니라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민의 안전과 일상을 지키기 위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필수노동자와 소상공인, 청소년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구성원을 초청해 음악을 통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특히, ‘늘봄학교’ 관련 돌봄종사자와 소방·경찰 공무원 가족들을 우선적으로 초청해 감사를 전했다. KB금융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2월 교육부와 협약을 맺고 저출생 극복과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늘봄학교’를 지원하고 있다.또한 KB금융공익재단을 통해 국가와 국민 보호를 위해 헌신한 순직 소방·경찰 공무원 가족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소방·경찰 공무원 복지 향상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주로 수도권에 치우쳤던 고객 초청공연에서 벗어나 대구와 세종, 서울에서 순차적으로 펼쳐지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의 의미를 담았다. 3월 17일 대구 콘서트하우스 공연을 시작으로 19일 세종 예술의 전당, 20일 서울 예술의 전당으로 이어진다. 따뜻한 희망의 선율로 추운 겨울을 끝내고 새봄을 맞이하는 국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빈 심포니는 클래식 음악의 중심지인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다. 이번 공연에선 이스라엘 출신의 명지휘자 오메르 마이어 벨버와 대한민국 대표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함께 봄의 무대를 펼친다. 브람스와 차이콥스키의 작품으로 꾸며지며 김봄소리는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려준다. 빈 심포니의 깜짝 게릴라 콘서트도 펼쳐진다. 18일 오후 12시, 대구에 위치한 동성로 28 아트스퀘어에서 진행된다.
2024.03.15 I 정병묵 기자
서울-경기도 광역버스 예약제 확대…급행 도입
  • 서울-경기도 광역버스 예약제 확대…급행 도입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수도권 출퇴근 시민이 더욱더 편리하게 광역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4월부터 단계적으로 좌석예약제 확대와 급행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사진=연합뉴스이는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에 대한 후속조치로 국민께 약속드린 정책을 빠르게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관련 행정절차와 유관기관 협의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 결과다. 우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MiRi)으로 사전에 시간과 정류소를 지정해 좌석을 예약하고 동일한 요금을 지불하면서 정류소 대기 없이 광역버스를 탑승할 수 있는 좌석예약제 서비스의 적용 노선(46→65개)과 운행 횟수(107→150회/하루 기준)를 확대한다.지난 연말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많은 이용객(64.7%)이 좌석예약제 서비스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변했으며 대다수(78.8%)가 좌석예약제의 확대를 요구한 바 있어 당시 제시된 노선들을 토대로 관계 지자체와 운수사 협의 등을 거쳐 좌석예약제 적용이 적합한 노선들을 선별했다. 이에 따라 수원, 용인, 화성 등 광역버스 탑승객이 많은 노선에서 좌석예약제가 추가되거나 새로 적용될 예정이며, 노선별 특성을 고려해 충분한 준비와 홍보기간을 거친 후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이와 함께 운행 거리가 길거나 많은 정류소에 정차하는 직행좌석버스 노선에 대해 지하철 급행 노선과 유사한 방식으로 정류소를 일부 생략해 속도를 향상하는 광역버스 급행화 시범사업을 5월부터 시행한다. 급행 차량은 용인 5001-1(명지대↔신논현), 용인 5600(명지대↔강변역), 수원 1112(경희대↔강변역)에서 좌석예약제 방식으로 하루 2회씩(총 6회) 시범 운영하며 모두 증차돼 투입되는 것으로 기존의 이용객은 종전과 동일한 버스(모든 정류소 정차)로 계속해 탑승할 수 있다. 대광위는 좌석예약제의 확대 적용과 급행화 시범사업 등 운영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올 하반기 중 서비스의 추가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김배성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은 “추운 겨울, 더운 여름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지 않고 집에서 여유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좌석예약제를 차질없이 시행해 편리한 광역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3.14 I 김아름 기자
환절기 불청객 중이염 주의하세요
  • 환절기 불청객 중이염 주의하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추운 날씨가 풀리고 동면에 든 만물이 깨어나 새로운 생명들이 생겨난다는 경칩이 지났지만 아직은 봄을 시샘한다는 꽃샘 추위로 인해 일교차가 크고 날씨가 쌀쌀해 감기 등 각종 질환에 걸리기 쉬우므로 건강 관리가 필요한 요즘이다.차고 건조한 날씨에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적정 체온을 유지하기 어렵고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는데 평소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된다. 이로 인해 면역세포에 쓰여야 하는 에너지까지 온도 적응에 쓰이게 되면서 신체리듬이 깨지고 면역력도 쉽게 떨어져 여러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환절기에는 통상 비염이나 축농증, 감기, 꽃가루 알러지 등 호흡기 질환이 많이 발생하는데 더불어 중이염도 증가하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중이염은 세균 감염 등에 의해 고막 안쪽 공간인 중이강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통칭한다. 중이염의 원인은 다양하나 주로 감기나 비염이 지속되어 면역기능이 저하되거나, 코와 귀가 연결되는 통로인 이관에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소아의 경우, 성인보다 이관(耳管)이 짧고, 수평에 가깝게 되어 있어 비강이나 비인두의 역류 감염, 즉 코를 통해 세균이 귀로 들어가 중이염이 많이 발생한다.급성 중이염은 급성 염증 증상을 동반한 상태로, 증상으로는 귀 통증, 소아의 경우 귀를 만지거나 울고 보채는 행동 등을 보일 수 있고, 염증이 심한 경우 고열과 같은 전신증상과 귀에서 고름이 흘러나오는 증상 등이 있다. 급성 중이염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고막천공 및 난청이 생길 수 있고, 심한 경우 염증이 주변 조직으로 퍼져 측두골 주변의 합병증으로 진행될 수 있기에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치료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삼출성 중이염은 급성 염증의 증상은 없으나 고막 안쪽 공간에 액체가 고여있는 질환이다. 난청을 호소할 수 있지만, 무증상인 경우도 많고 유·소아의 경우 표현을 정확히 하지 못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유·소아에서 삼출성 중이염이 발생하였을 때 진단과 치료가 적절히 시행되지 않으면 난청으로 인해 언어 능력 저하 및 학습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중이염이 의심될 경우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적절하게 치료되지 않은 급성 중이염 혹은 삼출성 중이염은 고막 천공이 지속되는 만성 중이염으로 이행될 수 있다. 만성 중이염의 경우 약물 치료로 당분간 고름이 나오지 않는 정도의 보존적 치료는 가능하지만, 재발이 잦게 되고 손상된 고막이 재생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수술을 필요로 한다.이비인후과 전문 다인이비인후과병원 난청센터 성재문 원장은 “급성 중이염의 경우 적절한 약물 치료를 하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다”면서도, “약물 치료 중 증상이 호전된다고 섣불리 치료를 중단하면, 중이내에 삼출액이 남아있어 염증이 재발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치료받아야 하며, 정기적으로 청력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2024.03.14 I 이순용 기자
토요타, 25년만 최대 임금인상…마이너스 금리 종료 기대↑
  • 토요타, 25년만 최대 임금인상…마이너스 금리 종료 기대↑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일본 자동차 업체인 토요타가 25년 만에 최대 규모 임금 인상안에 합의했다. 일본 중앙은행(BOJ)이 마이너스금리 해제를 결정하는 등 주요 정책 전환을 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토요타 로고(사진=로이터)13일 니혼게이자신문(닛케이)는 토요타가 1999년 이후 가장 큰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노조의 요구에 응답했다고 보도했다.토요타는 월급을 최대 2만8440엔(약 25만원)까지 인상하고 일시금으로 지급하는 보너스 지급 요구에 동의했다. 이는 1999년 이후 가장 큰 폭이라는 게 닛케이 설명이다. 직급마다 다르긴 하지만 임금 인상률은 전년도의 약 3배에 달한다. 연간 보너스 지급은 표준임금 내에서 7.6개월 치 임금으로 합의해 사상 최고치다.토요타는 이번 임금인상으로 제조업의 문제로 꼽히는 노동력 부족과 자동차 산업의 매력을 높이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일본 최대 기업인 토요타뿐 아니라 파나소닉과 일본제철 등 다수의 일본 대기업들은 이날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일본제철은 이날 노조의 요구액인 월 3만엔을 웃도는 월 3만5000엔을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정기급여 인상을 포함한 임금 인상률은 14.2%다. 일본제철은 “미래의 생산성 향상을 전제로 미래를 위한 사람에 대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파나소닉도 이날 노조의 월 1만3000엔 인상 요구에 응답했다고 밝혔다.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수년간 대규모 부양책과 초저금리를 고수해온 BOJ는 오는 18~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마이너스 기준금리를 종료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일본에서 올해 재계와 노동계의 임금 협상인 ‘춘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일본 최대 노동조합 조직인 렌고에 따르면 주요 기업 근로자들은 30년 만에 처음으로 5%를 넘어서는 연간 5.85%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시장에선 올해 임금 인상률이 이전 4% 미만에서 5%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31년 만에 가장 큰 인상 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임금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에 미치지 못하면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기업에 최소 3%의 임금 인상을 요청하고 있다.
2024.03.13 I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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