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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프라노 한예원. 스페인 테너 비냐스 국제 성악 콩쿠르 우승
- 소프라노 한예원. (사진=금호문화재단)[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소프라노 한예원(25)이 스페인에서 열린 제60회 테너 비냐스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29일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한예원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폐막한 이번 콩쿠르에서 1위와 함께 3개 부문 특별상(마드리드 왕립 극장 특별상·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오페라 극장 데뷔 특별상·스페인 페랄라다 성 페스티벌 데뷔 특별상) 등을 수상했다. 1위 상금 2만 5000 유로(한화 약 3357만 원)와 리세우 대극장 계약 기획도 받게 된다.테너 비냐스 콩쿠르는 스페인 출신 테너 프란시스코 비냐스를 기리기 위해 1963년 창설한 대회다. 만 33세 이하 젊은 성악가들을 대상으로 1~3년 주기로 개최된다. 역대 한국인 우승자로는 소프라노 조수미(1985년), 김성은(1991년), 조경화(1996년), 테너 김우경(2002년), 한국계 캐나다인 카운터 테너 이동규(2006년), 소프라노 서선영(2010년), 소프라노 박세영(2014년), 테너 김정훈(2014년)이 있다.올해 예선엔 전 세계 19개국 547명의 성악가가 지원했다. 본선은 지난 22일에 시작되했으며 1차 본선과 준결선을 통해 17명의 성악가가 결선에 진출했다. 2위는 소프라노 율리아 메르쿠디노바(우크라이나), 3위는 소프라노 안카트린 님체크(독일)이 차지했다.한예원은 2021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로 데뷔했다. 송기상, 전승현을 사사하고 서울대 학사를 졸업했다. 2021년 대구성악콩쿠르 대상, 광주성악콩쿠르 1위에 올랐으며, 2020년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 금상, KBS한전음악콩쿠르 금상, 중앙음악콩쿠르 1위, 한국성악가협회 국제성악콩쿠르 1위 등을 차지했다. 2022년 노이에 슈팀멘 콩쿠르 3위를 수상했다. 국립오페라단 스튜디오를 수료한 소프라노 한예원은 스위스 취리히 오페라하우스 스튜디오에 합격해 2022년 8월부터 활동하고 있다.
- 尹 "국무위원, 영업사원이란 각오로 뛰어달라"…순방 후속조치 당부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국무위원들 한 분 한 분 모두 다 이 나라의 영업사원이라는 각오로 뛰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순방 후속조치를 당부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경제사절단과 함께하는 자리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저부터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 신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우리 제도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의 혁신 홈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관계 부처는 한국-아랍에미리트(UAE) 투자 협력 플랫폼, 국부펀드 투자에 관련된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그러면서 “규제·노동 등 모든 시스템에서 글로벌 스탠다드에 우리 제도를 정합시켜 나가지 않으면 우리나라에 투자도 하지 않을 것이고, 또 국제시장에서 우리 기업이 경쟁을 하기가 어렵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순방 성과를 공유하며 후속 조치를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저도 빠른 시일 내에 수출전략회의와 규제혁신전략회의를 통해 이 사안을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UAE 국빈 방문에 대해 “저와 모하메드 대통령은 한-UAE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키기로 했다”며 “특히 UAE 국부펀드의 300억달러 투자 유치는 UAE가 어느 나라와도 맺지 않은 압도적이고 전례 없는 규모”라고 평가했다.이어 “(양국은) 원자력, 에너지, 방산 등 전통적인 협력 분야는 물론이고 수소, 바이오, 스마트팜, 디지털 전환, 메타버스 등 미래 성장 동력까지 50여건에 달하는 협력 약정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특히 윤 대통령은 한-UAE 원전 협력에 대해 “모하메드 대통령은 우리 양국의 원전 협력 사업이 전 세계적인 모범이 됐다고 밝혔다”며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형제국인 UAE와 함께 바라카 원전의 성공을 토대로 추가적인 원전 협력과 제3국 공동 진출도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이는 탈원전 정책으로 붕괴 위기에 처한 국내 원전 생태계를 빠르게 복원하고 원전 산업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스위스 다보스포럼 특별연설과 취리히 연방공과대학에서 만난 양자분야 석학들과의 대화를 소개하면서 국가 간 안보·경제·첨단기술 협력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한몸’으로 뛰어야 한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총성 없는 경제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이 혼자 싸우도록 만들 수가 없다. 안보, 경제, 첨단 기술에 관한 협력이 각 국가들 사이에서 패키지로 운영이 되면서 정부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정부와 민간이 한몸이 돼 뛸 수 있도록 우리도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한편, 윤 대통령은 설 연휴를 앞두고 대형화재가 발생해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서울 강남구 판자촌 구룡마을에 대해 “삶의 터전을 잃은 구룡마을 주민들께서는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연휴를 보내셨다”며 “관계부처는 이재민들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또한 기록적인 북극한파의 영향으로 전력수요의 급증이 예상되는 것과 관련해 “취약 계층의 거주지나 이용 시설의 안전 관리와 특히 한파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이 안전하고 불편 없이 지내실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 尹대통령, 설 연휴 마지막날 젊은 과학기술인과 오찬
- 취리히 연방공대 나서는 윤석열 대통령 / 연합뉴스[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세대 과학기술 리더들과 오찬을 가졌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행사는 윤 대통령의 UAE·스위스 순방 후 첫 공식 행보이자 계묘년 음력 새해 첫 일정”이라며 “인공지능(AI), 첨단 바이오, 양자, 우주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 유망 연구자들과 과학기술 육성을 위한 국제 협력 방안과 우수 인재 양성·확보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이날 오찬에는 AI(전병곤 서울대 교수, 김선주 연세대 교수), 첨단 바이오(윤태영 서울대 교수, 우재성 고려대 교수), 양자(손영익 카이스트 교수), 우주(윤효상 카이스트 교수) 분야 연구자 6인을 비롯해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이우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이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6박 8일 순방 기간 동안 ‘미래 비전 두바이 포럼’ ‘취리히 공과대학 양자 석학과의 대화’ 등의 일정을 진행한 바 있다.이 장관은 “이번 순방과 과학기술 영 리더와의 대화는 과학기술 분야 리더십 확보에 대한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과기정통부는 국가전략기술 육성 방안 등에 맞춰 탁월한 인재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국제적 협력을 통해 세계적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 김건희 여사의 달라진 순방 행보…정·관계 인사 접촉 확대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새해 첫 순방에서 달라진 행보로 주목을 받았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 순방에서 윤 대통령과 밀착 동행하며 해외 정·관계 인사들과 접촉면을 넓히거나 문화·예술 행사에 참여하는 등 ‘퍼스트 레이디’ 역할에 나서며 기존의 조용한 내조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18일(현지시간) 다보스 아메론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 김건희 여사가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통령실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는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부터 UAE 국빈 방문과 스위스 순방에서 단독 일정을 총 5차례 소화했다. 정상회담 등 공무상 외교를 제외하면 윤 대통령의 순방 동선 대부분에서 김 여사가 등장했다. 주목할 점은 김 여사가 외교 무대의 전면에 나섰다는 것이다. 국내에 ‘만수르’로 널리 알려진 셰이크 만수르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부총리 겸 대통령실 장관과 친분을 쌓고, ‘UAE 국모’로 불리는 셰이카 파티마 빈트 무바라크 알 케트비 여사도 각별한 인연을 맺은 것이 대표적이다. 김 여사는 또 15일 윤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의 국빈 오찬에서 만수르 부총리 옆자리에 배석했다. 이때 만수르 부총리는 “조만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한국 방문 때 들를 만한 좋은 장소를 추천해달라”고 부탁했는데, 김 여사는 “한국을 찾으면 추천해주겠다”며 화답했다. 김 여사는 같은 날 UAE 수도 아부다비의 ‘바다궁’에서 모하메드 대통령의 어머니인 파티마 여사의 초청 만찬에 참석했다. 파티마 여사는 김 여사의 미모와 인문학적 소양에 큰 감명을 받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담화가 오갔다는 전언이다. 파티마 여사는 한국 방문에도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은 15일 한-UAE 정상회담에서 모하메드 대통령에게 연내 방한을 공식 제안한 바 있다.김 여사는 ‘문화 교류’ 행보에도 적극 나섰다. 그는 지난 15일 누라 알 카아비 UAE 문화청소년부 장관과 환담을 갖고 양국 문화 교류 활성화를 당부했다. 대통령궁인 ‘알 와탄 궁’ 도서관을 찾았을 때는 한국 책을 언급하며 “한국 문화콘텐츠가 책에서 영화나 드라마로도 확대되길 기대한다”고도 했다. 이어 김 여사는 올해 6월 예정된 서울 국제도서전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는데, 알 카아비 장관은 “꼭 참석해보려 한다”고 화답했다.김 여사는 17일 두바이 미래박물관에서 셰이카 라티파 빈트 무함마드 알 막툼 공주와 환담을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아트페어, 북페어, 두바이 디자인주간 등 미래를 준비하는 프로젝트에 아직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여하지 못했던 것을 언급하며 “한국과 두바이가 다양한 문화교류를 통해 미래를 함께 열어가며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김건희 여사가 19일(현지시간) 취리히 미술관을 방문, 미술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또 그는 18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 총회에서 영상작가 이미 흄즈, 싱어송라이터 아키노암 니니(노아), 기타리스트 길 도르, 사진작가 안토니우 플라톤, 미술가 맥스 프리더 등 세계 각 분야 예술가들을 만나 한국 방문을 제안하기도 했다.이를 두고 김 여사가 집권 2년 차에 들어서는 외교 행사 전면에 나서며 ‘국정 내조’를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공식 행사에서 스스럼없이 농담을 주고받는 장면을 연출한 점도 김 여사의 달라진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김 여사는 지난 15일 윤 대통령과 함께 UAE에 주둔 중인 아크부대를 찾아 파병 장병들을 격려했는데, 김 여사는 수중폭파 특수복장을 입은 장병에게 “무겁진 않으냐”고 관심을 보이거나, “사막여우도 많으냐”며 동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집권 2년 차를 맞아 김 여사의 국정 내조가 본격화할지 또 다른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 尹대통령, 새해 첫 순방서 얻은 최대 성과는?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6박8일 간의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을 마치고 21일 오전 귀국하면서 새해 첫 순방 성적표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이번 순방은 시종 경제외교에 초점이 맞춰졌다. 지난해 5월 취임 이후 세 차례의 해외방문 일정에서 한반도 외교·안보 이슈에 상당한 무게가 실렸다면, 이번 순방은 철저하게 경제에 올인한 것이다. 6박8일간의 UAE(아랍에미리트)·스위스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1일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첫 UAE 국빈 방문…“역대 최대 성과”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300억 달러(약 40조원)의 투자 약속을 받아낸 게 대표적 성과로 꼽힌다. 또 다양한 분야에서 총 48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은 19일(이하 현지시간) 순방 성과 브리핑에서 “이번 순방은 정부와 민간이 원팀으로 협업해 수출계약·양해각서(MOU) 체결·투자 유치 등 많은 성과를 창출했다”며 “가시적 성과로 이루어지도록 세밀한 후속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이 새해 첫 방문국으로 UAE를 선택한 것은 주목할 부분이다. 한국 정상의 UAE 국빈 방문은 1980년 수교 이후 처음이다. 1970년대 ‘오일붐’으로 한국 경제가 도약했듯, ‘제2의 오일붐’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게 윤 대통령 구상으로 읽힌다.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뿐 아니라 중소·중견 기업 관계자들까지 100여개 업체 대표로 경제사절단을 꾸린 것도 경제위기를 수출과 스타트업 육성으로 돌파하려는 경제정책 방향과도 일맥상통한다.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13건의 MOU가 체결된 것을 비롯해 총 48건의 크고 작은 MOU 및 계약이 이뤄졌다.또 법적 구속력이 없는 MOU와 달리, UAE 대통령의 ‘300억달러 투자약속’이 정상 간 공동성명(Joint Statement)에 명시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할만하다는 평가도 나온다.이 수석은 “UAE 국빈 방문을 통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UAE와 전방위적으로 경제 협력을 강화했다”며 “300억 달러 투자 유치, 48개의 MOU 등 역대 UAE 순방에서 최대 규모의 성과를 창출했다”고 자평했다.대통령실은 특히 에너지·방산 등 전통의 협력 분야를 넘어 수소·바이오·스마트팜·디지털 전환·메타버스 등 신산업까지 협력이 다변화됐다는 데 의미를 부여했다.아울러 우리나라의 ‘원전 수출 1호’인 UAE 바라카 원전의 추가 수주 기대감도 부풀고 있다.6박8일간의 UAE(아랍에미리트)·스위스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 영접나온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尹, 글로벌 CEO에 “대한민국 영업사원”두 번째 방문지인 스위스 일정도 경제 중심으로 짜였다.윤 대통령은 취리히에서 동포간담회를 마친 뒤 18~19일 이틀간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 참석해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접촉면을 넓혔다.우리 정상이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것은 2014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로 9년 만이었다. 특히 글로벌 기업 CEO 오찬에는 우리측 6개 그룹 총수뿐만 아니라 15개 외국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해외 기업인들에게 “제가 대한민국 1호 영업사업”, “제 사무실은 열려 있으니 언제든지 찾아달라”며 대(對) 한국 투자 유치를 거듭 당부했다.이어 다보스포럼 특별연설에서도 공급망 강화, 에너지 전환 등을 제안하며 경제외교에 힘을 실었다. 18일 ‘한국의 밤’ 행사에서도 클라우드 슈밥 WEF 회장을 비롯해 해외 유력인사들과 접촉하면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에도 나섰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브리핑에서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글로벌 핵심 인사들을 상대로 한국 경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면서 경제외교 행보를 이어갔다”며 “9년 만에 정상으로서 대면 참석해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의 위상이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현지에 파병중인 아크부대를 방문,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크부대 발언’ 구설수 오르기도 다만 이번 순방에서도 ‘옥에 티’는 있었다. 지난 15일 UAE 파병부대인 아크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는 과정에서 “여기가 바로 여러분들의 조국”이라며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라고 언급한 것을 놓고 논란이 불거진 것이다.이를 두고 “외교참사”라는 야권과 “장병 격려 차원”이라는 여권이 맞서면서 정치 공방이 벌어졌다. 이란 측이 항의하면서 한-이란 양국이 상대국 대사를 초치하는 상황도 벌어졌다.이에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9일 이란 측이 반발한 데 대해 “아크부대 장병들에게 UAE가 직면한 엄중한 안보현실을 직시하면서 열심히 근무하라는 취지의 말씀이었다”며 “이란 측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해당 발언은 한국과 이란의 관계와는 무관하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이 관계자는 또 ‘이란에 특사를 보낸다거나 다른 고위급 대화도 염두에 두고 있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오버를 하는 행동이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 "尹 'UAE 적은 이란', 영탁 노래 생각나"...'미스터 쓴소리' 해법은?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미스터 쓴소리’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이라는 발언을 듣고 가수 영탁의 노래 ‘니가 왜 거기서 나와’가 생각났다고 말했다.MB(이명박 전 대통령)정부 시절 특임장관 신분으로 아크부대를 비롯해 UAE를 방문했었던 이 상임고문은 20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이같이 말했다.이 상임고문은 “남의 나라 가서 그 나라 적이 어딘지 왜 이야기 하나. 그리고 사실도 안 맞는 게 UAE하고 이란하고 사이가 나쁠 때도 있었지만 교역은 계속하고 있고 사람들도 왔다 가고, 적까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스위스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0일(현지시간) 취리히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 환송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다만 이 상임고문은 윤 대통령의 발언을 ‘실언’이라고 봤다. 그러자 이 상임고문과 함께 출연한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실언 아니다. 사고방식이 그런 것”이라고 맞받았다.이 의원은 그 이유에 대해 “대통령실의 외교 안보라인이 미국 쪽에 기울어져 있어서 미국 쪽 사고와 편향된 시각이 그대로 투영돼 대통령한테까지 곧바로 간 것이다. 미국에선 이란을 악당, 악의 축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이 상임고문은 “미국과 이란 관계는 안 좋다 하더라도, 미국도 UAE 가서 ‘UAE의 적은 이란’이라고 이야기 안 한다”라고 반응했다.그러면서 “실언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직접 사과하고 풀어야 한다”라며 “설사 우리나라 장병 격려하는데 그 말이 무슨 도움이 되는가”라고 덧붙였다.이 상임고문은 또 “길게 얘기할 거 없이 우리 대통령이 UAE 가서 ‘당신네 적은 이란이다’라고 한 이야기는 안 해도 될, 쓸데없는 오지랖”이라며 “사과하고 끝내야 한다”고 정리했다.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각) 현지에 파병중인 아크부대를 방문,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지난 15일(현지시각) UAE 파병 국군 아크부대를 방문해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란 측이 설명을 요구하고 우리 대사를 초치하는 등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대통령실은 “장병들에게 아랍에미리트가 직면한 엄중한 안보현실을 직시하며 열심히 근무하라는 취지”였다며 “이란 측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오해가 풀리면 정상화가 신속하게 이뤄질 거”라는 입장을 내놨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란이 동결자금, 윤 대통령의 핵무장 관련 발언을 문제 삼는 것을 보고 초점이 흐려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오해를 했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특사를 보내거나 고위급 대화도 염두에 두고 있냐’는 질문에는 “오버하는 행동”이라고 답했다.이 가운데 한국 해운협회는 지난 18일 163개 회원 선사를 대상으로 이란 앞바다인 ‘호르무즈 해협’ 통항에 주의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협회는 해당 공문에서 “이란혁명수비대가 솔레이마니 암살 3주기를 맞아 미국을 겨냥한 보복을 천명하고, 페르시아만에서 해군훈련을 진행하는 등 호르무즈 해협 통항 선박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이어 “지난해 5월에는 수비대가 페르시아만에서 그리스 유조선 2척을 나포했고, 최근 영국은 수비대의 테러단체 지정을 예고했다”고 덧붙였다.협회는 회원 선사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하는가 하면, 특이동향 발생 시 해양수산부로 즉시 통보해달라고 설명했다.페르시아만 연안 산유국들에서 대양으로 향하는 유일한 해로인 호르무즈 해협은 한국으로 수출되는 원유의 70%가량이 이동하는 곳으로 알려졌다.한편, 윤 대통령은 6박 8일 일정의 UAE·스위스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수행원 등을 태운 전용기 ‘공군 1호기’는 20일 오전(현지시각) 스위스 취리히 국제공항을 이륙했다. 윤 대통령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21일 한국에 도착한다.윤 대통령은 귀국길에 오르기 전 SNS를 통해 “이번 순방에서 우리 국민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생생히 목격했다”며 “새로운 지도를 만들고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순방 소회를 밝혔다.
- 尹 대통령, UAE·스위스 순방 마치고 귀국길…21일 도착
- 스위스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0일(현지시간) 취리히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 환송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수행원 등을 태운 전용기 ‘공군 1호기’는 20일(현지시간) 오전 11시 30분쯤 스위스 취리히 국제공항을 이륙했다.윤 대통령은 귀국하기 전 SNS을 통해 “모든 일정의 중심을 경제에 두고 우리 경제인들과 함께 뛰었다”며 “새로운 지도를 만들고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윤 대통령은 지난 14일 순방길에 올라 지난 17일까지 4일 간 UAE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는 300억 달러(한화 약 37조원) 한국 투자를 약속 받기도 했다.UAE 순방을 마친 후 스위스로 이동해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15개 외국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국 투자를 당부했으며, 특별 연설에 나서기도 했다.이외에도 P모건, IBM, 퀄컴, 무바달라 투자사, 인텔, 블랙스톤, 히타치, TPG 등 글로벌 기업 CEO들과 오찬을 하며 “시장을 열고 만들어놓을 테니 많이 들어와달라”고 세일즈 외교에 힘쓰기도 했다.한편 윤 대통령을 태운 전용기는 21일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 대한항공, 3월부터 유럽 4개 도시 운항 재개..“3년 만의 복항”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올해 3월 말부터 프라하·취리히·이스탄불·마드리드 등 유럽 주요 도시 4곳의 운항을 재개한다. 대한항공 보잉 787-9대한항공은 3월 말 인천~프라하, 인천~취리히를 시작으로 4월 말 인천~이스탄불, 인천~마드리드 노선을 각각 주 3회 운항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 영향으로 운항을 중단한 후 3년 만에 이루어지는 복항이다.우선 인천~프라하 노선은 3월 27일부터 월·수·금 주 3회 운항을 재개한다. 인천공항을 오후 12시 45분 출발해 프라하에 오후 4시 55분에 도착하며 돌아오는 편은 현지시간 오후 6시 50분 출발해 인천공항에는 다음 날 오전 11시 50분 도착한다.인천~취리히 노선은 3월 28일부터 화·목·토 주 3회 운항을 재개한다. 오후 12시 2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5시 30분 취리히에 도착하며 돌아오는 편은 현지에서 오후 7시 30분 출발해 인천공항에는 다음 날 오후 1시 35분에 도착한다.인천~이스탄불 노선은 4월 24일부터 월·수·금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오후 1시 4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7시 40분 이스탄불에 도착하며 돌아오는 편은 오후 9시 20분 현지를 출발해 다음 날 오후 1시 2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인천~마드리드 노선은 4월 25일부터 화·목·일 3회 운항하며 인천공항을 오전 11시 35분 출발해 마드리드에 오후 6시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현지시간 오후 8시 마드리드를 출발해 다음 날 오후 3시 5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이번 대한항공이 운항을 재개하는 유럽 도시들은 한국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온 대표적인 문화 관광 도시들이다. 체코의 수도 프라하는 동유럽의 대표 관광지로 많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보존돼 있어 중세시대를 여행하는 느낌을 만끽할 수 있다. 지난해 취항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복항한 오스트리아 비엔나와 연계해 편리한 일정으로 동유럽 여행을 즐길 수 있다.스위스 최대 도시이자 항공, 철도, 도로 등 모든 교통의 중심지인 취리히는 스위스 알프스 여행 코스의 관문으로 불린다. 스위스를 상징하는 알프스 4대 최고봉인 마테호른, 융프라우요흐, 쉴트호른, 몽블랑을 찾는 수백만의 전 세계 여행객들로 늘 붐비는 곳이다.유럽과 아시아를 이어주는 대표 여행지 튀르키예는 아야 소피아를 품고있는 수도 이스탄불뿐 아니라 카파도키아, 파묵칼레, 안탈리아 등 관광지와 휴양지도 유명하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주 1회 이스탄불 부정기편 운항에 이어 정기편 운항을 재개하며 증가하는 튀르키예 여행 수요를 뒷받침할 예정이다.대한항공은 올해 본격적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증가하는 해외여행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여객 서비스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 대한항공, 유럽 4개 도시 운항 재개...장거리 해외여행 회복 '청신호'
- 대한항공은 2023년 하계 스케줄이 시작되는 3월말부터 유럽 주요도시 4곳의 운항을 재개한다. 대한항공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대한항공은 2023년 하계 스케줄이 시작되는 3월말부터 유럽 주요도시 4곳의 운항을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 3월말 인천~프라하, 인천~취리히를 시작으로 4월말 인천~이스탄불, 인천~마드리드 노선을 각각 주3회 운항 한다. 2020년 3월 코로나19 영향으로 운항을 중단한 후 약 3년만에 이뤄지는 복항이다. 먼저 인천~프라하 노선은 3월 27일부터 월·수·금 주3회 운항을 재개한다. 인천공항을 오후 12시 45분 출발해 프라하에 오후 4시55분에 도착하며, 복편은 현지시간 오후 6시 50분 출발해 인천공항에는 다음날 오전 11시 50분 도착한다.인천~취리히 노선은 3월 28일부터 화·목·토 주3회 운항을 재개한다. 오후 12시 2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5시 30분 취리히에 도착하며, 복편은 현지에서 오후 7시 30분 출발해 인천공항에는 다음날 오후 1시 35분에 도착한다.인천~이스탄불 노선은 4월 24일부터 월·수·금 주3회 운항한다. 오후 1시 4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7시 40분 이스탄불에 도착하며, 복편은 오후 9시 20분 현지를 출발해 다음날 오후 1시 2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인천~마드리드 노선은 4월 25일부터 화·목·일 3회 운항하며, 인천공항을 오전 11시 35분 출발해 마드리드에 오후 6시에 도착한다. 복편은 현지시간 오후 8시 마드리드를 출발하여 다음날 오후 3시5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이번 대한항공이 운항을 재개하는 유럽의 도시들은 한국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온 대표적인 문화 관광 도시들이다. 체코의 수도 프라하는 동유럽의 대표 관광지로 많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보존돼 있다. 지난해 취항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복항한 오스트리아 비엔나와 연계해 동유럽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스위스 최대 도시이자 항공, 철도, 도로 등 모든 교통의 중심지인 취리히는 스위스 알프스 여행 코스의 관문으로 불린다. 스위스를 상징하는 알프스 4대 최고봉인 마테호른, 융프라우요흐, 쉴트호른, 몽블랑을 찾는 수백만의 전세계 여행객들로 늘 붐비는 곳이다.유럽과 아시아를 이어주는 대표 여행지 튀르키예는 아야 소피아를 품고있는 수도 이스탄불 뿐만 아니라 카파도키아, 파묵칼레, 안탈리아 등의 관광지와 휴양지도 유명하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주1회 이스탄불 부정기편 운항에 이어 정기편 운항을 재개하며 증가하는 튀르키예 여행 수요를 뒷받침 할 예정이다.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는 각종 음식점, 카페와 쇼핑몰이 인접해 있고 돈키호테의 배경이 되는 도시 톨레도 당일치기와 명문 축구클럽 레알 마드리드 구장 투어 등 볼거리도 풍부한 대표적인 관광도시다. 지난해 운항을 재개한 바르셀로나와 연계해 스페인 여행에 도전할 수 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올해 본격적인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증가하는 해외여행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여객 서비스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대통령실 새해 첫 순방 호평..“尹, UAE·스위스서 300억弗 유치”
- [취리히=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통령실은 19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 순방과 관련해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19일(현지시간) 취리히에 마련된 프레스센터 중앙기자실에서 윤석열 대통령 다보스포럼 특별연설 등 순방 성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은 이날 스위스 취리히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이같은 내용의 윤 대통령 순방 성과를 발표했다. 이 수석은 UAE 국빈방문과 관련해 300억 달러(40조원) 투자 유치, 48개 양해각서(MOU) 체결, 원전 추가 건설 가능성 등 최대 규모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UAE 국빈 방문 통해 UAE와 전방위적 경제렵혁을 강화했다”며 “양국은 에너지, 방산 등 전통적 협력 분야에서 나아가 수소, 바이오, 스마트팜, 디지털 전환, 메타버스 등 신산업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하는 등 한-UAE 간 협력 고도화·다변화의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이번 정상외교를 통해 UAE서 총 300억불을 한국에 투자하고, 한국 정부는 이를 적극 지원하는 등 UAE 역대 순방 중 최대 규모의 성과를 내내는 등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고 했다. 이 수석은 윤 대통령의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보스포럼) 참석 계기의 스위스 순방에서는 세계 1위 풍력터빈 제조기업인 베스타스는 물론 노바티스와 머크로부터 총 8억 달러(약 1조원)의 계약을 논의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 민간과 원팀으로 수출계약, MOU 투자 유치 등 성과를 낸 만큼 정부는 원스톱 수출, 수출지원단을 통해 순방 성과가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세밀하게 후속 조치를 추진하고 수출전략회의에서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스위스 순방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정상으로서 9년 만에 다보스포럼에 대면으로 참석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위상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특별연설을 통해 글로벌 리더들을 대상으로 범세계적 경제위기 극복, 세계시민의 자유 확대를 위한 연대에 대해 연설했다”며 “지속 가능한 경제변영을 위한 글로벌 공급망 강화, 청정 에너지 전환, 보건격차 해소를 위한 글로벌 협력 강화, 자유와 번영에 기여하는 디지털 질서 협력과 연대를 제시하고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오찬간담회를 갖고 우리 정부의 시장 중심 경제 정책을 피력하고 한국에 대한 투자 확대를 당부하기도 했다.이밖에 다보스에서 ‘한국의 밤’을 열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에도 나섰다.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이 19일(현지시간) 취리히에 마련된 프레스센터 중앙기자실에서 윤석열 대통령 순방의 경제 성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