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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력서 쓰기 막막할 때 1위..'신입사원, 경력란이 웬 말?'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취준생들은 이력서 쓰기가 가장 막막한 순간으로 ‘신입사원을 뽑으면서 경력란을 적어내게 할 때’를 꼽았다.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과 함께 취준생 ,958명을 대상으로 ‘취준생이 막막할 때’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잡코리아와 알바몬의 공동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취준생의 97.9%가 ‘취업준비가 막막하게 느껴진 적이 있다’고 답했다.취준생들이 가장 막막하게 느끼는 순간 1위는 ‘내 스펙이 남들만 못하다고 느껴질 때(40.935.7%)’가 차지해 스펙경쟁에 시달리는 취준생들의 현실이 반영됐다. 또 ‘경력직만 뽑는 등 막상 지원할 일자리가 없을 때(15.3%)’와 ‘어디에 지원할지,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모르겠을 때((12.5%)’가 각각 취준생들이 막막하게 느끼는 순간 2, 3위에 올랐다. ‘번번이 불합격 통보를 받을 때(9.4%)’, ‘빠듯한 형편에 돈 쓸 일이 자꾸 생길 때(6.4%)’, ‘기업으로부터 연락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을 때(6.4%)’ 등도 취준생들이 막막하게 느끼는 순간들로 드러났다.특히 취업 준비 단계별로 취준생들이 느끼는 막막함은 조금 더 구체적이었다. 취준생들이 이력서 쓰기를 가장 막막하게 느낄 때는 ‘신입사원을 뽑으면서 경력란을 적어내게 할 때(17.9%)’가 꼽혔다. 이어 ‘학력 외에 적을 것이 없을 때(15.8%)’, ‘지원동기를 작성할 때(15.3%)’, ‘점수화 할 수 없는 역량의 상중하를 기재하게 할 때(14.4%)’ 등이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차례로 이력서 쓰기 만만한 순간으로 꼽혔다. 기타 의견으로는 ‘눈에 띄기 위해 ‘자소설’을 쓸 때’, ‘영어 등 외국어 지원서를 요구할 때’,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라고 할 때’, ‘정해진 분량만큼만 적어내야 할 때’ 등도 취준생들로 하여금 이력서 쓰기를 막막하게 느끼게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면접단계에서는 부족한 정보력이 문제였다. 설문에 응한 취준생의 26%가 ‘면접에 대비하기에 부족한 정보’ 때문에 면접이 막막하게 느껴진다고 답한 것. 또 ‘면접에 대한 부담감(18.2%)’, ‘영어 등 외국어 질문 대비(17.8%)’, ‘자기 소개하기(16.9%)’도 취준생들이 면접준비 중에 느끼는 막막함이었다. 그밖에 의견으로는 ‘구두, 정장, 화장 등 면접 스타일링(8.2%)’, ‘교통비, 꾸미는 비용 등 면접 준비에 수반되는 비용 마련(7.5%)’, ‘발음, 억양, 성량 등 말투 고치기(4.3%)’ 등이 있었다. 이런 막막함을 반영하듯 취준생 61.9%가 ‘쪽집게 취업과외가 있었으면 하고 바란다’고 고백했다.취준생들이 가장 희망하는 취업과외 프로그램으로는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첨삭(32.2%)’이 꼽힌 가운데 ‘멘탈강화와 진로설정을 위한 멘토링(22.8%)’, ‘정확한 내 스펙 진단(21.4%)’이 뒤를 이었다. 또 ‘면접 속성 과외(19.8%)’, ‘면접대비용 외모 스타일링(3.3%)’ 등도 취준생이 원하는 취업과외였다.한편 취준생 상당수는 지원서를 작성하는 데 있어 자신을 포장하는 것이 필요한 일이라고 느끼고 있었다. 취준생의 38.9%가 ‘약간의 포장은 센스’라고 답했다. ‘결국엔 들통날 것, 진실하게 써야 한다’는 28.7%로 이보다 10%P 이상 적었으며, 28.4%는 ‘포장해야 할지 진실하게 써야할지 판단이 안서서 막막하다’고 답했다. 실제로 지원서에 자신의 스펙이나 성격 등을 포장해서 작성한 적이 있는지를 묻자 응답자의 70% 이상이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응답별로 살펴보면 66.7%가 ‘사실을 쓰되 긍정적인 말, 좋은 표현으로 바꿔 포장해봤다’고 답했다. 또 4.6%는 ‘사실보다 부풀려서 포장해봤다’고 답했으며, ‘없는 사실을 꾸며내 소설처럼 써봤다’는 응답은 1.5%로 나타났다. 서류전형 합격 여부를 조사한 결과 ‘사실을 기반해 보다 좋은 표현으로 포장’한 그룹의 서류 합격 경험이 82.3%로 가장 높았다. ‘스펙을 부풀려 포장’한 그룹은 74.8%로 ‘포장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적은 그룹(70.3%)에 비해 합격률이 소폭 높게 나타났다. ‘없는 사실을 꾸며낸 자소설’ 그룹에서는 57.8%로 가장 낮았다. 잡코리아 좋은일연구소 이재학 소장은 “지원서를 쓸 때 지원자의 매력과 역량이 최대한 드러나도록 적절한 어휘를 선택해 자신을 포장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기술”이라고 조언했다. 다만 “적당한 포장을 넘어 스펙을 부풀리거나 꾸며내는 것은 당장의 서류합격에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심층 면접 등 면접과정에서 걸러질 수밖에 없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관련기사 ◀☞ 3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10만5000명…전년과 동일☞ 구직자 2명 중 1명 "비정규직이라도 일단 취업할래"☞ 구직자 10명 중 6명 "돈쓰기 두려워 지인과의 만남도 꺼려"☞ "신입 구직자 희망연봉, 평균 2573만원"☞ 구직자, 입사제의 거절 사유 1위? "연봉이 너무 적지 말입니다"☞ 구직자 78% "입사 제의 거절해 본적 있다"☞ "신입 구직자 희망연봉, 평균 2573만원"..실제 초봉과 차이는?☞ [포토]채용게시판 살펴보는 구직자들☞ [포토]상담받는 구직자들☞ 구직자 10명중 7명 '채용공고는 모바일로'☞ 대학생·구직자 10명 중 8명 ‘공무원이 꿈'
- 취준생이 가장 막막한 순간 1위는 `스펙이 딸린다고 느낄 때`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취준생들은 이력서 쓰기가 가장 막막한 순간으로 ‘신입사원을 뽑으면서 경력란을 적어내게 할 때’를 꼽았다.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과 함께 취준생 2958명을 대상으로 ‘취준생이 막막할 때’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잡코리아와 알바몬의 공동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취준생의 97.9%가 ‘취업준비가 막막하게 느껴진 적이 있다’고 답했다.취준생들이 가장 막막하게 느끼는 순간 1위는 ‘내 스펙이 남들만 못하다고 느껴질 때(40.935.7%)’가 차지해 스펙경쟁에 시달리는 취준생들의 현실이 반영됐다.또 ‘경력직만 뽑는 등 막상 지원할 일자리가 없을 때(15.3%)’와 ‘어디에 지원할지,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모르겠을 때((12.5%)’가 각각 취준생들이 막막하게 느끼는 순간 2, 3위에 올랐다. ‘번번이 불합격 통보를 받을 때(9.4%)’, ‘빠듯한 형편에 돈 쓸 일이 자꾸 생길 때(6.4%)’, ‘기업으로부터 연락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을 때(6.4%)’ 등도 취준생들이 막막하게 느끼는 순간들로 드러났다.특히 취업 준비 단계별로 취준생들이 느끼는 막막함은 조금 더 구체적이었다. 먼저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쓰면서 막막하게 느껴질 때를 물었다. 그 결과 취준생들이 이력서 쓰기를 가장 막막하게 느낄 때는 ‘신입사원을 뽑으면서 경력란을 적어내게 할 때(17.9%)’가 꼽혔다.이어 ‘학력 외에 적을 것이 없을 때(15.8%)’, ‘지원동기를 작성할 때(15.3%)’, ‘점수화 할 수 없는 역량의 상중하를 기재하게 할 때(14.4%)’ 등이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차례로 이력서 쓰기 만만한 순간으로 꼽혔다.기타 의견으로는 ‘눈에 띄기 위해 ‘자소설(자기소개서 소설)을’을 쓸 때’, ‘영어 등 외국어 지원서를 요구할 때’,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라고 할 때’, ‘정해진 분량만큼만 적어내야 할 때’ 등도 취준생들로 하여금 이력서 쓰기를 막막하게 느끼게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면접단계에서는 부족한 정보력이 문제였다. 잡코리아-알바몬 설문에 응한 취준생의 26%가 ‘면접에 대비하기에 부족한 정보’ 때문에 면접이 막막하게 느껴진다고 답한 것. 또 ‘면접에 대한 부담감(18.2%)’, ‘영어 등 외국어 질문 대비(17.8%)’, ‘자기 소개하기(16.9%)’도 취준생들이 면접준비 중에 느끼는 막막함이었다.그밖에 의견으로는 ‘구두, 정장, 화장 등 면접 스타일링(8.2%)’, ‘교통비, 꾸미는 비용 등 면접 준비에 수반되는 비용 마련(7.5%)’, ‘발음, 억양, 성량 등 말투 고치기(4.3%)’ 등이 있었다.이런 막막함을 반영하듯 취준생 61.9%가 ‘쪽집게 취업과외가 있었으면 하고 바란다’고 고백했다.취준생들이 가장 희망하는 취업과외 프로그램으로는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첨삭(32.2%)’이 꼽힌 가운데 ‘멘탈강화와 진로설정을 위한 멘토링(22.8%)’, ‘정확한 내 스펙 진단(21.4%)’이 뒤를 이었다. 또 ‘면접 속성 과외(19.8%)’, ‘면접대비용 외모 스타일링(3.3%)’ 등도 취준생이 원하는 취업과외였다.취준생 상당수는 지원서를 작성하는 데 있어 자신을 포장하는 것이 필요한 일이라고 느끼고 있었다. 잡코리아-알바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취준생의 38.9%가 ‘약간의 포장은 센스’라고 답했다. ‘결국엔 들통날 것, 진실하게 써야 한다’는 28.7%로 이보다 10%P 이상 적었으며, 28.4%는 ‘포장해야 할지 진실하게 써야할지 판단이 안서서 막막하다’고 답했다.실제로 지원서에 자신의 스펙이나 성격 등을 포장해서 작성한 적이 있는지를 묻자 응답자의 70% 이상이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응답별로 살펴보면 66.7%가 ‘사실을 쓰되 긍정적인 말, 좋은 표현으로 바꿔 포장해봤다’고 답했다. 또 4.6%는 ‘사실보다 부풀려서 포장해봤다’고 답했으며, ‘없는 사실을 꾸며내 소설처럼 써봤다’는 응답은 1.5%로 나타났다.재미있는 것은 이들의 서류전형 합격 여부를 조사한 결과 ‘사실을 기반해 보다 좋은 표현으로 포장’한 그룹의 서류 합격 경험이 82.3%로 가장 높았다. ‘스펙을 부풀려 포장’한 그룹은 74.8%로 ‘포장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적은 그룹(70.3%)에 비해 합격률이 소폭 높게 나타났다. ‘없는 사실을 꾸며낸 자소설’ 그룹에서는 57.8%로 가장 낮았다.잡코리아 좋은일연구소 이재학 소장은 “지원서를 쓸 때 지원자의 매력과 역량이 최대한 드러나도록 적절한 어휘를 선택해 자신을 포장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기술”이라면서 ‘잡코리아의 신입공채 페이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합격자소서 분석, 자소서 항목 핵심 키워드 등 대기업과 중견기업 공채 합격을 위한 공채핵심자료를 충분히 검토하라“고 조언했다.다만 “적당한 포장을 넘어 스펙을 부풀리거나 꾸며내는 것은 당장의 서류합격에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심층 면접 등 면접과정에서 걸러질 수밖에 없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 "취업 지도, 대학부터 시작해선 늦어"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대학에 초점이 맞춰진 현행 취업지도가 고등학교 때부터, 최소 대학 저학년부터 시작되는 것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청년고용협의회는 29일 오전 서울고용센터에서 현장의 취업컨설턴트와 간담회를 갖고, 청년 고용을 돕는 컨설턴트의 입장에서 ‘청년고용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백승곤 전 서정대 선임 컨설턴트는 “대부분 학생들이 자기 적성과 관계없이 성적에 맞춰 전공을 선택하다보니, 대학에서 체계적인 진로설계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고은진 서울고용센터 상담원은 “이미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이 안돼 상담센터를 찾는 경우가 많다”면서 “좀 더 조기에 자신의 적성과 선호가 반영되는 취업 설계 시스템으로 변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업에 대한 충분한 정보 습득 기회 부족과 기업의 채용 직무에 대한 불분명한 설명도 도마 위에 올랐다. 양희선 한국외국어대 취업지원관은 “청년들은 기업 직무에 대한 실무 체험을 원하고 있지만, 기회가 적은데다 어렵게 기회를 얻더라도 직무 체험이 아닌 하루 종일 복사만 하는 ‘단순업무 체험’에 국한되는 것이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고은진 고용센터 취업 컨설턴트는 “기업이 채용 직무에 대해 명확하지 않게 설명함으로써 청년이 이직하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면서, “공기업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NCS를 활용한 채용방식을 민간 기업에 확대·적용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취업 컨설턴트들은 취업을 원하는 청년들에 대해서도 커뮤니케이션 능력 배양 등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양희선 한국외국어대 취업지원관은 “중학교, 고등학교 때는 대입에만 집중하다가 대학교에 들어 와서야 자신을 표현하는 능력에 대해 고민한다”며 “청년들도 자기소개서와 면접 등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회적 소통능력을 기르는 훈련이 필요하며, 해결을 위한 범 정부적 정책지원도 뒷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병석 위원장은 “취업 컨설턴트들은 당사자인 청년과 직접적 상담을 통해 청년 고용의 어려움과 문제점 등을 어느 누구보다 잘 판단할 수 있는 분들로써, 청년 고용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들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청년고용협의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모아가는 과정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청년 취업 꺼리는 '강소기업' 기준 손본다..'근로여건 반영'☞ [동네방네]노원구 "청년 50명에게 각 200만원 취업준비금 지원"☞ "궁금하면 500원" 현직자 앱, '무물' 게시판..취업정보 목마른 취준생에 '단...☞ 중장년 재취업시 10명 중 4명, 경력 상관없이 이동☞ 대학생 89% "해외체류, 취업에 도움된다"☞ "건설취업, 중견기업을 노려라"☞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 강원도서 실전 취업지원☞ 인생후반전 '중장년취업아카데미'로 준비하세요☞ "해외취업, 아직 망설이고 있나요?"☞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 교육 통해 경력단절 女 재취업 돕는다☞ "신입 구직자 희망연봉, 평균 2573만원"☞ 구직자, 입사제의 거절 사유 1위? "연봉이 너무 적지 말입니다"☞ 구직자 78% "입사 제의 거절해 본적 있다"☞ "신입 구직자 희망연봉, 평균 2573만원"..실제 초봉과 차이는?☞ [포토]채용게시판 살펴보는 구직자들☞ 구직자 10명중 7명 '채용공고는 모바일로'☞ 대학생·구직자 10명 중 8명 ‘공무원이 꿈'☞ [포토]무협 “구직 청년, 해외 주재원으로 파견합니다”☞ 무협-청년희망재단, 구직 청년 해외 파견해 무역역량 기른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중국 3.0시대..韓·中금융,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다음은 3월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 “중국 3.0시대..韓·中금융,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심판론 앞세워 칼끝 겨눈 여야- 집값 1.5억원 이하땐 주택연금 더 받는다△줌인- [사설] 총선 후보자의 40%가 전과자라니- [사설] 국민소득 3만달러 공염불 안되려면- [줌인] ‘옥새투쟁’ 홀로서기 선언, 김무성 새누리 대표△ 4·13 총선 D-16- 친박·비박 갈등 일시 휴전..‘국정 발목 야당심판론’ 한목소리- 광주 찾은 더민주 김종인 “국민의당, 야권분열 단초”△제5회 국제금융컨퍼런스- “중진국 함정에 빠진 中, 금융억압부터 풀어야” 마오위스 텐쩌 경제연구소 소장 기조연설- IFC 워치/석학 中자본시장 개방 속도 설전- 특별대담/마오위스 텐쩌 경제연구소장-전광우 연세대 석좌교수(초대 금융위원장)△제5회 국제금융컨퍼런스- 세션1/전환기의 중국경제..“차이나 3.0시대, 서비스·소비 중심으로 산업 고도화”- 세션2/금융허브로 떠오른 중국 금융시장의 현재와 미래- 세션3/韓·中 금융투자의 도전과 과제△제5회 국제금융컨퍼런스- 창투 대표, 베이징·칭화대 학생..‘금융시야 넓히자’ 700여명 열공△정치·경제- 총선 3대 변수..비박연대 여부·야권 단일화 성사·투표율- 국유재산 첫 1000兆 돌파 눈앞△Industry&Company- “3000t급 잠수함 잡아라”..대우조선해양-현대重 재격돌- 8000여 중동인 한류에 반하다△소비자생활- ‘한 집 건너’ 스타벅스에..토종카페 비명- 저도수 무연산 위스키 가격논란 확산- 백화점 ‘봄 정기세일’..매출 전쟁 돌입△중소기업·벤처- 치과 총전재,녹는실 ‘세계 최강’..이란·인도 등 신흥시장 공략 시동- 슬라이스 ‘뚝’ 비거리 ‘쑥’..골프공이 달라요△Culture- 대중적 ‘매거진’은 지는데..‘취향저걱’ 독립잡지는 잘나가- 김환기&단색화..올해도 순풍일세△스포츠- 프로야구 시범경기 결산- 이민지, 생애 첫 파4 홀인원..장하나 이어 LPGA 두번째- 창단 3년만에 男배구 챔프 2연패..OK왕조 연 3색 리더십△화통토크- “국내 강소 프렌차이즈에 美법률·회계 코칭했더니..월마트 입점 ‘유레카’”..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조동민 인터뷰△총장과의 대화- “학부·대학원·평생교육원 연계 특성화과정 육성, 수익창출 기대” 이상한 한성대 총장△SH공사 ‘똑똑한 주거복지’ 上- 잠자리 해결되면 끝?..일자리도 책임져야 진정한 보금자리죠- “적성·심리해주고 면접 동행..SH덕에 10대1 경쟁 뚫고 취업했죠”..장윤 강서한강자이타워 건물관리원△증권- “기업성장성 충분하다면 주식 비싸도 괜찮아”..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인터뷰- 외국인은 사고, 기관은 팔고..박스피 이어갈 듯△마켓 in- 현대증권 인수전 남은 변수 세가지..3파전·기준가·현대상선- GE 보유 현대카드 지분 매각 장기전 징후- 흥행 참패 킴스클럽, 이번주 본입찰△글로벌마켓- 트럼프 “대통령되면 韓핵무장 OK”- “700조원 해외투자” 中 경제부흥 의지- 中·러 큰손 ‘꿩대신 닭’..런던 저가주택 사재기- 대만 정치권도 ‘女봐라’△ 피플- 마이클 버크왈드 리프모션 CEO..‘손가락 까딱까딱’ VR 즐기는 최고의 방법- ‘패션계 이단아’ 장 폴 고티에 방한..“할머니 코르셋 만져보며 패션에 눈떴죠”- 박한철 헌재 소장 강남 아파트 전세값이 2억원대인 까닭△오피니언- [목멱칼럼]정당 총선후보 ‘공천이냐 사천이냐’- [기자수첩] ‘썩은물’ 수영연맹..인적 물갈이 해야- [데스크의 눈] 외국문학산 사대주의△사회- “별그대 촬영지 직접보니 기뻐..나중에 또 와서 소원 빌어야죠” 유커 6000명 인천 나들이- 현직자 앱, 무물 게시판..취업정보 목마른 취준생에겐 ‘단비’△부동산- 개포지구 첫 재건축단지 ‘래미안 블래스티지’..분양가 3.3㎡=3760만원 “주변보다 싸다”vs“저층 빼면 비싸”- 한류월드 중심 ‘킨텍스 원시티’ 내달 분양
- 취준생, 취업 사교육비로 평균 358만원 지출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취업준비생 10명 중 3명은 취업 사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었으며, 평균 358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취업준비생 522명을 대상으로 ‘취업 사교육 경험’을 조사한 결과, 28.4%가 ‘있다’라고 답했다.학력에 따라 살펴보면, ‘대학원 이상’이 42.9%로 사교육 경험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 ‘4년제 대학’(33.5%), ‘고졸 이하’(20.9%), ‘2,3년제 전문대학’(18.5%) 순이었다.사교육을 받은 이유로는 ‘취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56.1%,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효과적일 것 같아서’(53.4%), ‘준비 방법을 잘 몰라서’(37.2%), ‘경쟁에서 뒤떨어질까 불안해서’(29.1%), ‘학교 교육으로는 부족해서’(25%),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서’(22.3%), ‘주변에서 다들 받고 있어서’(13.5%) 등의 이유를 들었다.사교육은 ‘토익 등 어학 교육’이 53.4%(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자격증 취득 교육’(48.6%), ‘희망직무 관련 전문교육’(28.4%), ‘컴퓨터 활용 교육’(27.7%), ‘취업 컨설팅’(18.9%), ‘전공 교육’(17.6%), ‘오픽 등 영어 말하기 교육’(14.2%), ‘이미지 메이킹’(10.1%), ‘인적성/필기시험 대비 교육’(8.8%) 등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사교육은 주로 ‘학원 등 오프라인 강의’(75%, 복수응답)로 받고 있었다. 이어 ‘온라인 강의’(38.5%), ‘소규모 그룹 과외’(11.5%), ‘1:1 개별 과외’(5.4%), ‘앱 등 모바일 강의’(3.4%) 등이다. 취업 사교육의 종류는 평균 3개, 358만원을 사교육비로 지출했다. 한 달 평균 사교육비는 28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생활비의 평균 37%에 달하는 수준이었다. 이렇다 보니 87.2%는 사교육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반면 사교육을 받지 않은 구직자(374명)들은 그 이유로 ‘비용이 부담되어서’(48.9%,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계속해서 ‘어떤 사교육이 필요한지 몰라서’(44.1%), ‘아직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27.3%), ‘교육 기관이 마땅치 않아서’(14.2%), ‘주변에 받는 사람이 없어서’(13.1%)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스펙초월으로 인해 취업 사교육이 줄어들 것 같느냐는 질문에 절반 이상(52.3%)은 ‘오히려 늘어날 것’이라고 답해 ‘줄어들 것’(11.3%)이라는 응답자보다 4배 이상 많았다.▶ 관련기사 ◀☞ 취준생 87% "해외 취업 하고파"☞ 취준생 28% 취업 위해 사교육 받아… 평균 358만원 지출☞ '합격통보에 기뻤는데'…취준생 두번 울리는 보이스피싱☞ [포토]日 취업 희망하는 취준생들의 열기☞ [자영업리포트]취준생이던 전자공학도, 온라인 한복 쇼핑몰 차린 까닭은?
- 알바생 새해 희망시급 '1만281원', 최저시급 2배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새해, 알바로 살아가는 청년 알바생에게 최저시급 6030원은 턱 없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이 새해에 알바를 계획하고 있는 2030대 미취업 청년 654명을 대상으로 ‘새해알바 희망사항’ 설문조사를 했다.이들이 새해에 바라는 희망시급은 1만281원이었으며, 희망 근로시간은 주21.6시간으로 나타났다.한 달에 벌고 싶은 알바비를 묻는 질문에 청년 알바생들은 월 평균 93만3257원을 희망했다. 이는 시급으로 환산 시 1만281원으로 최저시급(6030원)보다 4251원 높은 금액이다. 구간별로는 월 평균 △40~60만원 미만(18.3%)에 가장 집중됐다. 이어 △80~100만원(14.8%), △60~80만원(13.5%), △100~120만원(11.9%) 등이 뒤따랐다.특히 알바를 하는 이유로 생활비 마련을 꼽은 구직자가 124만625원의 가장 높은 수입을 희망, 희망 근로시간은 주22.3시간으로 시급으로 환산 시 금액은 1만 3241원이다. 이는 평균 희망시급(1만281원)보다 2960원이나 높은 금액으로 이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 학업과 일을 병행해야 하는 만큼 시간대비 고소득 알바를 희망하고 있음을 알 수 있게 한다.성별로는 남성이 월 알바소득으로 평균 101만3846원을 희망, 여성(88만76원)보다 13만3770원 더 높은 수입을 원했다.생활비 충당방식에 따라서는 100% 알바로 생활하는 ‘생계형 알바족’이 월110만1402원의 가장 높은 수입을 희망했다. 반대로 부모님의 전적인 경제적 지원을 받는 캥거루족은 이보다 28만8902원이나 낮은 월 81만2500원의 수입을 원했다. 부모님의 경제적 지원과 알바를 병행하는 프리알바족은 월 85만4152원을 벌길 원했다. 그 외 취준생은 월 알바소득으로 96만8605원을 희망, 대학생의 희망소득 (85만5602원)보다 약 11만3003원 높았다.이와 함께 청년구직자들이 새해에 희망하는 알바 근로시간은 주21.6시간으로, 하루 약3.1시간의 근무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간에 따라서는 △주5~9시간 미만(26.1%)에 가장 집중되었으며, 이어 △주9~18시간(24%), △주18~27시간(13%), △주36~45시간(12.7%)등의 순으로 이어졌다.성별로 보면 남성의 희망 근로시간이 주24.6시간으로 평균(21.6시간)보다 3시간 높았으며, 여성(19.6시간)보다는 약 5시간이나 더 높았다. 이러한 특징은 구간별 근로시간을 통해서도 확인된다. 남성(17.2%)이 여성(9.7%)대비 주36~45시간의 장시간 근로에 압도적으로 높게 응답, 반대로 여성(28.8%)은 남성(16.9%)대비 주9~18시간 미만의 단시간 근로에 응답이 집중됐다. 또 취준생의 희망 근로시간은 주24.7시간으로 대학생(주20.5시간) 대비 약 4.1시간 높았다.▶ 관련기사 ◀☞ 고액알바 잘못 했다가는 ‘쇠고랑'☞ '흙수저 알바족' 81.1%, 새해에도 난 '알바'☞ 알바생 10명 중 3명, 최저임금 인상은 '남의 일'☞ 구직자 2명 중 1명, '설 연휴 알바계획'..40·50대 수요 최고☞ 카페 알바생들이 꼽은 진상손님 1위는?☞ 대법 "'알바천국'은 보통명사 아냐…상표 등록 가능"☞ 알바생 간식 먹는 이유 봤더니..46% "밥 대신에"
- 취준생 10명 중 6명, '묻지마 지원' 할 것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올 취업 트렌드로 직무중심채용이 부각되고 있지만 올해에도 묻지마 지원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취업준비생 746명을 대상으로 ‘묻지마 지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취업준비생 10명 중 6명은 올해 입사지원 시 묻지마 지원을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묻지마 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35.7%에 불과했다.묻지마 지원이 확산될 것이라 생각하는지 묻자 83.9%의 취준생들이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 확산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6.1%로 나타났다.묻지마 지원이 확산될 것이라 생각하는 이유로는(*복수응답), ‘앞으로의 취업시장 상황도 좋지 않을 것 같아서(60.1%)’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막막한 취준생들의 심리가 잘 반영된 지원 방식이라서(49.7%)’, ‘직무보다는 당장 취업이 중요한 장기 취준생들이 많아서(34.5%)’, ‘원하는 직무를 모르는 취준생들이 많아서(17.7%)’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묻지마 지원이 확산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는 응답자들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복수응답) ‘묻지마 지원, 문어발식 지원 시 최종 합격 확률이 낮기 때문에(42.5%)’, ‘NCS, 직무 적합성 등 앞으로 취업시장에서 직무 관련 전문성이 중시되기 때문에(34.2%)’ 등 취업시장 트렌드와 관련된 답변이 상위권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취업준비생들은 실제로 묻지마 지원을 하고 있을까?설문에 참여한 취업준비생 중 작년 입사지원 경험이 있다고 답한 541명에게 묻지마 지원 현황을 물었다. 이에 관련, 44.7%가 취업하고 싶지 않은 직무에도 묻지마 지원을 했다고 답했다. 이들이 묻지마 지원을 한 이유 1위에는 ‘더 이상 취업을 미룰 수 없어서(46.7%)’라는 답변이었다. 다음으로 ‘우선 입사해 경력을 쌓고 이직하기 위해(33.1%)’, ‘입사를 희망하는 직무를 찾지 못해서(29.3%)’, ‘입사를 희망하는 직무는 뽑는 대상이 너무 적기 때문에(27.3%)’ 등도 묻지마 지원을 한 주요 이유로 꼽혔다. 한편 작년 묻지마 지원자들이 가장 많이 지원 한 직무는 영업(28.9%)직 이었으며 서비스·CS(28.1%), 마케팅(24.0%), 재무·회계·법무(24.0%), 기획(20.7%)직 등이 뒤를 이었다. 잡코리아 김훈 상무는 “묻지마 지원을 할 경우 입사 후 적응이 어려워 조기 퇴사로 이어질 수 있으니 직무분야를 명확히 하고 신중하게 입사지원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고액 알바'라며 취준생 꼬드긴 '보험사기단' 적발☞ [동네방네]서초구 "취준생 탈출 쪽집게 비법 공개"☞ 취준생 절반 토익 점수 ‘705점 이상’
- 직장인, 올해 설날 세뱃돈 평균 16만 9천원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설날 세뱃돈으로는 얼마를 주는 게 가장 적절할까? 직장인들은 세뱃돈을 받는 연령에 따라 미취학 아동부터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는 1~3만원 수준, 대학생이나 취업준비생에게는 4만원에서 10만원 안쪽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1549명을 대상으로 ‘설날 세뱃돈’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잡코리아는 먼저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에게 미취학아동 및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에게 각각 얼마의 세뱃돈을 주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었다. 질문 결과 직장인들은 세뱃돈을 받는 조카 및 지인의 연령이 높을수록 더 많은 세뱃돈을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즉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에게는 △1~3만원을 꼽은 응답이 74.5%로 가장 많았고, △5천원 이하를 적은 응답자 그룹이 14.9%로 그 뒤를 이었다. 중고등학생 연령의 청소년에게 세뱃돈을 줄 때도 △1~3만원(55.5%)을 꼽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할 때보다 약 20%P 가량이 적었다.특히 △4~9만원 사이를 꼽은 응답자가 34.7%로 높게 나타났다. 대학생 세뱃돈은 이보다 확연히 금액이 커지는 양상을 보였다. 즉 △4~9만원 사이를 꼽는 응답이 41.0%로 가장 많은 데 이어 △10만원을 꼽은 응답도 27.1%로 나타났다.특이한 점은 대상이 대학생 및 취준생인 경우 ‘세뱃돈을 주지 않아도 된다’는 응답이 크게 증가한 것. 즉 대학생 및 취준생에게는 세뱃돈을 주지 않아도 된다는 응답이 17.1%로 나타나,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4.4%)의 약 4배로 나타났다. 반면 중고등학생에게는 ‘세뱃돈을 주지 않아도 된다’는 응답이 겨우 2.1%에 불과했다.직장인 대부분은 올해 세뱃돈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마련하겠다(73.0%)’고 입을 모았다. ‘지난해 세뱃돈보다 늘리겠다’는 응답은 4.9%에 불과했는데 이보다 약 4배 많은 22.1%의 응답자가 ‘지난해보다 줄일 것’이라고 답했다.직장인들이 세뱃돈을 지난해에 비해 줄이려고 하는 이유를 살펴보면 ‘먹고 살기 빠듯해서(48.2%)’가 약 절반에 달했다. 또 ‘세뱃돈 말고도 지출해야 할 돈이 많아서(28.1%)’, ‘세뱃돈에 큰 의미를 두고 있지 않아서(12.6%)’ 등의 응답도 이어졌다.이처럼 많은 직장인들이 세뱃돈을 꼭 줘야 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가운데, 직장인들은 이번 설을 앞두고 평균 16만 9000원을 세뱃돈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20만9249원으로 여성(13만3884원)보다 약 7만 5000원을 더 준비하고 있었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기혼자일수록 보다 많은 세뱃돈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잡코리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들은 올해 설날 경비로 평균 약 38만 2000원을 예상하고 있었다. 설날 경비 역시 남성(43만 6519원)이 여성(33만 4907원)에 비해 높은 금액을 예상하고 있었다. 미혼자가 평균 27만 8258원을 예상하는 데 비해 기혼자는 이보다 30만원 이상 더 많은 58만 5772원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설날 사용할 경비 중 가장 부담스러운 항목으로는 ‘부모님 용돈 및 선물 비용’이 61.1%에 달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세뱃돈(10.3%)’, ‘차례상 및 음식마련 비용(7.4%)’, ‘친척 선물 비용(5.9%)’ 등도 부담스러운 항목으로 꼽혔다.직장인들이 꼽은 설날 최고의 추천 덕담에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25.7%)’가 꼽혔다. 이어 ‘건강하세요(19.2%)’, ‘올 한해 승승장구 하세요(14.3%)’, ‘좋은 일이 생길 겁니다(13.0%)’ ,‘부자되세요(12.8%)’ 등도 설날 하면 좋을 추천 덕담으로 꼽혔다. 기타 추천 덕담에는 ‘당신을 믿어요’, ‘당신을 위해 기도할게요’, ‘대박나세요’, ‘예뻐지세요’ 등이 있었다.
- 취준생 4명 중 1명, 구직기간 마지노선? '졸업 후 1년'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취업준비생이 스스로 허용할 수 있는 구직기간의 한계선은 ‘졸업 후 1년’까지인 것으로 나타났다.취업검색엔진 잡서치가 취업전문포털 파인드잡과 공동으로 대졸 취업준비생 1155명을 대상으로 ‘자신이 허용하는 취업준비 기간’을 주제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26.7%가 ‘졸업 후 1년’ 안에는 꼭 취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기간 상관없다’는 응답도 22.6%의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2위에 올랐으며, ‘졸업 후 6개월 이내’(19.7%), ‘졸업 후 2~3개월 이내’(15%)까지만 ‘취업준비생 타이틀’을 스스로에게 허용할 수 있다는 대답이 이어졌다. ‘졸업 후 2년 이내’까지도 괜찮다는 비율은 8.8%였으며, 최단시간인 ‘졸업 후 한달 이내’에 취업을 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7.2%로 가장 적었다.이 같은 결과는 2011년 동일설문과 비교하면 스스로 생각하는 취업준비 기간에 대한 허용 폭이 전반적으로 관대해졌음이 드러난다.2011년 설문에서 1위를 차지한 ‘졸업 후 6개월 이내’는 올해 4.6%p 줄고 ‘2~3개월 이내’는 4.8%p, ‘한달 이내’도 3.1%p 줄며 대체로 6개월 이하의 단기간에 취업해야 한다는 의식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졸업 후 1년 이내’는 6.7%p, ‘2년 이내’는 2.6%p, ‘기간 상관없다’는 응답도 3.2%p 늘어나면서, 구직난 속 심적 부담감과 함께 취업까지 예상되는 기간도 더욱 길어지고 있는 추세를 보였다.이처럼 스스로 생각하는 구직 기간이 늘어난 것과 달리, 부모님이 허용하는 구직기간은 4년 전과 다를 바가 없다는 점도 주목할 점이다.‘부모님이 허용하는 취업준비생의 기간은 얼마일 것이라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22.8%는 ‘졸업 후 2~3개월 이내’를 1위로 꼽았다. 이는 취준생 스스로 생각하는 구직 허용 기간 1위인 ‘졸업 후 1년 이내’와는 9개월 차이에 이른다.이어 최단기간인 ‘졸업 후 한달 이내’가 21%에 이르렀으며, ‘6개월 이내’(19.1%), ‘1년 이내’(18.8%), ‘기간 상관없다’(12.2%) 순으로 이어졌고, ‘졸업 후 2년 이내’까지 부모님이 허용해 줄 것이라는 응답은 6.1%에 불과했다.이같은 결과는 2011년 동일 질문 순위인 ‘졸업 후 2~3개월 이내’(25.5%), ‘한달 이내’(20.8%), ‘6개월 이내’(18.8%), ‘1년 이내’(16.8%), ‘기간 상관없다’(13.6%), ‘2년 이내’(4.6%)와 거의 차이 없는 패턴을 보여, 취업을 바라보는 부모의 변함없는 기대치와 취준생이 생각하는 현실 사이의 차이를 드러냈다.특히 부모가 허용하는 구직기간이 ‘1개월 이하’의 초단기인 취준생의 경우, 실제 구직 기간이 1개월이 넘어가는 비율이 68.6%로 10명 중 7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모 기대치가 ‘3개월 이내’라고 대답한 구직자는 그 이상을 넘어간 비율이 34.6%, ‘졸업 후 6개월 이내’라고 응답한 경우도 10명 중 4명(39.5%)이 6개월 넘게 아직 취업 준비중인 것으로 나타나, 상당수 취준생들이 부모의 기대와 현실 사이의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 "문송합니다"…인문계생 10명 중 7명, 전공과 관련 없는 직무 지원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대학가에 ‘문송합니다’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문과라서 죄송합니다’ 라는 뜻으로 취업 불황기속 인문계열 학생들의 착잡한 심정을 담고 있다.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이렇게 어려운 상황 하에 대학생들이 어떻게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지 면밀히 들여다보고자 전국 취업 준비생 중 7학기 이상 재학한 대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취업 준비 과정에서 취준생들을 힘들게 하는 것 중 하나가 기약 없이 흘러가는 시간일 것이다. 취업을 위해 지원서를 제출한 기간이 얼마나 되는지를 물어본 질문에 54.0%의 응답자가 6개월 이상 지원서를 제출하고 있다고 답했다. 과반수 이상이 반기를 넘긴 것이다. 1년 이상 되었다는 응답자도 11.0%에 해당했다. 전공별로는 특히 상경계열이 지원서 제출에 있어 고배를 마시고 있었다. 상경계열의 경우 6개월 이상 지원서를 제출하고 있는 비율이 72.7%로 인문/사회계열이 56.2%, 자연/이공계열이 42.5%인 것에 비해 꽤 높은 수치이다.현재까지 취업을 위해 제출한 지원서 수는 평균 8.9개, 이 또한 상경계열이 제출한 지원서 수가 11.7개로 가장 많았고, 자연/이공계열이 8.4개, 인문/사회계열이 8.0개로 그 뒤를 이었다.취준생들은 취업을 위해 1인당 평균 5.2개의 스펙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별로는 상경계열이 5.5가지의 스펙을 준비하는 것으로 가장 높은 수치였고, 자연/이공계열 5.3가지, 인문/사회계열이 4.9가지를 준비하고 있었다. 취업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스펙으로는 1순위가 토익으로 전체의 72.6%가 준비하고 있다고 답변하였고, 2순위가 학점으로 전체의 66.4%가 준비하고 있다고 답변하였다. 그 뒤를 이어 65.8%가 자격증을 준비, 52.0%가 토익 외 공인어학성적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변하였다. 전공별로 보면, 자연/이공계열이 타 계열보다 많은 수가 스펙을 준비하고 있었다. 모든 계열이 1순위로 꼽은 토익의 경우 자연/이공계열은 75.0%가 준비하고 있다고 답변하였고, 상경계열 71.7%, 인문/사회계열 70.6%로 나타났다.토익에 이어 인문/사회계열과 자연/이공계열은 자격증과 학점을 준비하는 비율이 높았으며, 상경계열은 학점과 토익 외 공인어학성적을 준비하는 비율이 높아 전공별로 그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이렇게 스펙을 쌓기 위해 별도의 교육을 받는 경우는 49.2%로 절반에 해당했다. 평균 교육 수강비용은 130만 4천원으로 나타났으며, 인문/사회계열이 160만 9천원으로 가장 많은 비용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취준생에게 전공과 관련이 있는 직무에 지원을 하고 있는지 물어본 결과 전공과 관련 없는 직무에 지원한 적이 있다고 답변한 응답자가 56.8%로 2명 중 1명 꼴을 넘어섰다. 특히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전공과 관련 없는 직무에 지원한 적이 있다고 답변한 응답자가 71.6%로 높게 나타났으며, 상경계열은 57.6%, 자연/이공계열은 41.5%로 전공과 직무의 적합도가 자연/이공계열의 경우 훨씬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취준생에게 다시 대입 시기로 돌아간다면 지금의 전공을 선택할 것인지 물어본 결과 42.6%가 지금의 전공을 선택하지 않겠다고 답변하였다. 전공별로는 인문/사회계열 응답자 중 과반수가 넘는 54.2%가 다시 선택하지 않겠다고 답변하였고, 상경계열은 36.4%, 자연/이공계열은 34.0%로 비교적 낮은 비율을 보여 인문/사회계열 응답자들의 전공 만족도가 비교적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인의 전공을 다시 선택하지 않는 이유로는 ‘취업을 하는 것이 너무 어렵다’ 는 의견이 33%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지금의 전공보다 더 배워보고 싶은 전공이 있다’ 는 의견이 18.8%로 그 뒤를 이었다.전공별로는 인문/사회계열 응답자들이 ‘취업을 하는 것이 어렵다’는 의견 다음으로 ‘졸업 후 크게 쓸모가 없을 것 같다’ (16.6%) 라고 응답을 하여 전공 자체에 대한 로열티가 떨어진다고 짐작할 수 있었다.본 조사를 진행한 대학내일20대연구소 측은 “최근 취업난이 굉장한 문제이며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들이 많은데 정작 취준생들이 어떻게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지를 살펴본 자료가 없는 것 같아 이 조사를 진행했다”며 “조사 결과 상경계열 학생들이 취업 준비에 있어서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더 많은 고배를 마시고 있다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타 계열에 비해 자연/이공계열 학생들이 전공 만족도가 높고 직무 적합성 부분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고 말했다.
- 김지성멘토, 항공사 지상직 취준생 사이에서 인기
- [온라인부]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선전이 눈에 띈다. 연말 국내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상장을 계획 중인 제주항공은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반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2천869억원, 영업이익 288억원으로 작년 동기간 대비 매출액은 22%, 영업이익은 851% 증가했다. 이스타항공도 누적탑승객 1400만명을 돌파, 저비용항공사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스타항공은 2009년 1월 7일 김포-제주 첫 취항 후 6년 6개월만인 7월8일에 청주-연길 노선 ZE831편에서 누적탑승객 1400만을 기록했다고 말했다.이처럼 저비용항공사들이 업계에서 두각을 보이며 취업시장에도 청신호가 울린다. 항공업계가 하반기를 맞아 취업시장의 열기를 달구고 있는 것. 항공업계 가운데서도 "항공사 지상직"은 가장 인기 있는 분야다. 지상직 승무원은 공항에서 발권, 출입국, VIP라운지 이용고객 서비스를 담당하는 공항서비스직과 영업, 인사, 교육 등을 담당하는 사무직원으로 나눌 수 있다. 또한 보통 2~3교대 스케줄에 주 5일 근무로 규칙적이다.지상직 승무원은 전문 직종이기 때문에 정년까지 충분히 일할 수 있으며 초봉은 2600~3800만원 정도로 높은 편에 속한다. 경력과 능력에 따라 기본급 이상의 차등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이와 함께 지상직 승무원은 복지의 일환으로 제공되는 무료티켓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가족에게도 그 혜택이 주어지게 된다. 이밖에도 여성의 비율이 높아 출산이나 육아휴가가 보장되어 있으며 주택지원과 자녀들의 교육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직원들의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다. 이와 같이 다양한 복지혜택으로 항공 지상직이 취업준비생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으면서 지상직 승무원취업과 관련해 다양한 정보가 온/오프라인 상으로 공유되고 있다. 이 가운데 항공사지상직 취업 관련 무료특강과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김지성 멘토의 항공사 취업멘토링이 취준생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어 화제다.김지성 멘토의 취업멘토링은 취준생의 지상직 승무원에 대한 막연한 생각을 개선하고자 지상직 승무원의 전반적인 이해와 취업을 위해 우선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을 중점적으로 지도한다. 인터넷에서 얻기 힘든 그 만의 요령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합격을 이끈다는 점이 화제의 서 있는 이유다. 또한 그는 학원을 다니는 수강생들의 멘토로써 스터디교육과 세심한 상담까지 병행하고 있다.이러한 김지성멘토의 멘토링이 화제가 되면서 그가 운영하는 카페에는 수강생들의 훈훈한 후기로 빼곡히 채워져 있다. 최근 특강을 참석한 A씨는 “지상직 취업을 막연하게만 생각하고 있던 중 우연히 멘토님을 알게 됐고 특강을 신청하게 됐다”며 “취업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가이드를 잡아주시는 등 처음 만난 학생들에게도 정성을 다해 가르쳐줬다. 저와 같은 지상직 취업준비생들에게 유익한 특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B씨는 “혼자서 지상직을 준비하면서 도움이 필요했지만 주위에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없었다”며 “무료특강이라고 해서 뻔한 얘기라고 생각했지만 유익한 정보들 많이 얻었다. 참석하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현재 김지성멘토는 운영하는 카페 ‘김지성 멘토의 항공사 취업멘토링’을 통해 다양한 항공사 정보와 채용 소식, 준비 방법, 무료교육에 대한 일정을 공유하고 있다. 김지성멘토의 취업멘토링과 다양한 정보에 대한 내용은 카페(http://cafe.naver.com/passairline)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취업 `자기소개서` 작성시, 가장 `거짓말 많이 쓰는` 항목은?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취업준비생 5명 중 4명 이상은 자기소개서를 쓸 때 거짓을 쓴 적이 있으며, 가장 거짓을 많이 쓴 항목은 ‘지원동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취업준비생 665명을 대상으로 ‘자소서 허위 작성’에 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우선 자기소개서를 쓸 때 거짓을 쓴 적이 있는지를 묻자 ‘그렇다’고 대답한 취준생이 82.9%에 이르렀다. 거짓을 쓴 경험이 있는 취준생에게 실제와 어떻게 다르게 썼는지를 묻자 △사실에 기반했지만 생각을 평소와 다르게 썼다(65.5%)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대체로 사실이지만 수치·직위·직함 등의 내용을 다르게 쓰거나(31.8%) △전혀 없던 일을 지어냈다(2.5%)는 의견도 있었다. 그렇다면 자기소개서 중 주로 어떤 항목에 거짓을 썼을까?(*복수응답) 취준생은 △지원동기(41.4%)를 실제와 다르게 쓴 경우가 가장 많았고,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 또는 조직에서 성과를 낸 경험(27.9%), △성장과정(24.3%), △성격의 장·단점(23.6%), △입사 후 포부 또는 목표(22.9%), △학력·인턴·아르바이트 경험 등 이력사항(22.9%) 순으로 나타났다. 자기소개서에 거짓을 쓴 이유로는 △좀 더 깊은 인상을 주기 위해(38.5%)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지원하는 직무/기업과 연관성을 찾지 못해서(31.4%), △남들도 그만큼은 한다고 해서(23.2%) 등이 뒤를 이었다. 취준생은 이렇게 거짓을 쓰고 죄책감을 느꼈을까? △별로 느끼지 않았다(46.6%) △전혀 느끼지 않았다(13.1%)고 답해 죄책감을 느끼지 않았다는 취준생이 59.7%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다소 느꼈다(36.1%), △매우 많이 느꼈다(4.2%)로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는 취준생은 40.3%였다. 거짓으로 쓴 부분이 면접에서 문제된 적은 없을까? 자기소개서에 거짓을 쓴 취준생 중 42.3%는 면접 때 거짓으로 쓴 부분을 ‘질문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 중 절반은 △직접적으로 답변하지 않고 말을 돌려 피해갔다(49.8%)고 답했고, △꼬리를 무는 질문에 끝까지 거짓말을 했다는 응답자는 39.5%였다. △당황해서 아무 말도 못했다(6.9%), △사실이 아님을 실토했다(3.0%)는 의견도 있었다. 합격된 기업에서 허위정보가 발각되어 입사가 취소된 적이 있는지 묻자 “그렇다”고 대답한 취준생이 11.6%에 이르렀다. 당시 문제시 되었던 허위정보(*복수응답)는 △학력·인턴·아르바이트 경험 등 이력사항(37.5%), △성장과정(35.9%), △지원동기(32.8%) 순이었다. 한편 자기소개서를 대필 받은 경험이 있는 지도 조사했다. 자기소개서를 “다른 사람이 대신 써준 적이 있다”고 답한 취준생이 20.9%를 차지했고, 주로 △먼저 취업에 성공한 친구나 선후배(39.7%)나 △가족(29.3%)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컨설턴트(19.8%), △글 좀 쓴다는 지인(8.6%)에게 대필을 받은 취준생도 있었다. 대필을 부탁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글솜씨가 없어서(50.9%)라고 답한 의견이 가장 많았고, 이외에 △자기소개서를 쓸 시간이 부족해서(19.8%), △조언을 받아 수정하다 보니 거의 대필 수준이 되었다(16.4%), △직무·업계에 대해 잘 몰라서(12.9%) 등의 의견이 있었다.▶ 관련포토갤러리 ◀☞ 배우 홍수아, 패션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홍수아, 바캉스 화보 공개..볼륨감+각선미 다 잡은 몸매!
- "NCS가 뭐에요?" 취준생 54%, 별다른 대비 안한다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취업준비생들은 올해 채용시장의 화두인 직무 능력 평가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지만, 과반수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대해 별다른 대비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취업준비생 661명을 대상으로 새로 도입되는 ‘삼성 직무적합성평가’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등 달라지는 취업동향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먼저 하반기 삼성 공개채용부터 실행되는 삼성 직무적합성 평가에 대해 물었다. 취준생은 직무적합성 평가에 대해(*복수 응답) △기존에 없던 새로운 것을 준비하게 되어 부담스럽다(45.7%) △ 신입 지원인데 직무 경험을 어떻게 쌓으라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45.5%)고 답했다.이어 △ 기존의 인·적성검사 보다는 변별력이 높을 것이다(24.1%) △ 도입되어도 별로 달라지는 것이 없을 것이다(18.8%)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면접 전에 진행되는 인·적성검사는 어떻게 될까? △ 비중은 작아지되, 합격을 좌우할 수 있는 요소가 될 것(37.7%)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 인·적성검사는 점차 사라지고 직무적합성평가가 그 자리를 대체할 것 같다는 의견이 30.0%를 기록했다. 삼성은 직무적합성 평가와 함께 ‘창의성 면접’도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는데, 이에 대해 취준생의 절반이 ‘새로운 평가 항목이 생겨 부담이 늘어났다(51.0%)’고 답했다.이어 △기존의 PT 면접과 다를 바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23.0% △ 더욱 적합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좋은 제도라는 의견은 17.2%를 기록했다. 공공기관 및 공기업 채용 시 적용되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의 도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물었다(*복수 응답). ‘기존에 없던 새로운 것을 준비해야 해서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46.3%로 가장 많았고 △신입 지원인데 직무 경험을 어떻게 쌓으라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39.3%로 뒤를 이었다. NCS에는 어떻게 대비를 하고 있을까? 취업준비생 과반수(54.9%)가 NCS에 대해 별다른 대비를 하고 있지 않았으며, 나머지는 △ 독학(25.0%) △ 그룹스터디(12.4%) △ 학원 또는 과외(6.8%) 등의 방법으로 준비하고 있었다. ‘추가적인 대비 없이 지금까지의 취업 준비로 NCS를 잘 치를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 별로 그렇지 않다(32.2%) △ 전혀 그렇지 않다(15.9%)로, 부정적인 의견이 절반에 가까웠고 △ 보통이다(29.2%) △다소 그렇다(16.6%) △ 매우 그렇다(5.1%)가 뒤를 이었다. 취준생이 생각하는 ‘진짜 도움이 되는 스펙’은 무엇일까?(*복수응답) 1위는 △ 직무에 관련된 인턴십이나 아르바이트(38.1%)가 차지했고, 2위가 △직무 관련 자격증(36.3%)이었다. 이어 △ 어학시험 점수(토익, 텝스, 오픽, HSK, JLPT 등)가 26.9% △ 출신대학과 학위가 23.0%를 기록했고 △ 전공과목 성적(16.3%) △ 인맥(10.0%)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박규혁(26세) 씨는 “직무에 맞는 인재를 채용하고자 하는 취지는 이해가 가지만, 기존의 스펙을 소홀히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어떠한 방법으로 대비해야 할지 혼란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