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45건
- [밑줄 쫙!]맥주 ‘테라’ 디자인 논란…빙글빙글 돌아가는 특허의 하루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세 줄 요약을 찾아 나서는 여러분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재미있게 전하는 뉴스. 밑줄 쫙, 집중하세요!r 하이트진로의 맥주 '테라'가 디자인 특허 침해 논란에 놓였어요. (사진=하이트진로)첫 번째/ 천방지축 어리둥절 빙글빙글 돌아가는 특허의 하루하이트진로의 인기 맥주 ‘테라’. 병 디자인으로 특허 침해 논란에 놓였어요.◆ 특허 침해요?출시 100일 만에 1억 병을 판매했다고 화제가 된 하이트진로의 맥주 테라. 1초당 약 11.6병이 팔렸다고 전해졌는데요. 그야말로 하이트진로의 기대 유망주가 됐죠! 테라는 병 상단에 회오리가 밀려 돌아가는 듯한 디자인이 특징인데요. 발명가 정경일 씨는 최근 MBC와의 인터뷰에서 맥주병 디자인을 자신이 먼저 했다고 주장했어요.◆ 정 씨의 주장은?· “2011년 하이트진로에 사업 제안을 했다”정 씨는 지난 2009년 내용물을 잘 배출할 수 있는 음료 용기 특허를 출원했어요. 병 상단이 회오리 모양으로 감겨 올라가, 음료가 잘 빠질 수 있는 기능이 있었죠. 정 씨는 하이트진로의 테라 제품 발표회를 보고 특허를 침해했다는 의심을 갖게 됐어요. 디자인이 비슷한 단순 해프닝으로 끝날 수도 있었지만 정 씨가 지난 2011년 하이트진로에 샘플과 도면으로 사업 제안을 했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커졌어요.◆ 하이트진로는 어떤가요?· “자체적으로 개발한 디자인이다”같은 기사에서 하이트진로는 테라의 맥주병 디자인이 자체적으로 개발된 것이라고 밝혔어요. 많은 병 디자인을 검토하고 결정했다는 얘기죠. 또 정 씨가 발명했던 제품처럼 내용물이 회전하며 나오는 기능은 없다고 설명했어요. 맥주가 돌아가는 모습은 그저 광고 영상이라는 것. 하이트진로는 지난 6월 정 씨의 특허 내용을 중심으로 특허심판원에 심판 청구를 낸 상태에요. 하이트진로가 청구에서 이기면 정 씨의 특허는 무효. 일부 언론이 "청년 수당으로 게임기, 에어컨을 구매한다"며 도덕적 해이를 지적했어요. (사진=이미지투데이)두 번째/ 에어컨 수난시대최근 일부 언론에서 “청년 수당이 구직과 관련이 떨어지는 게임기, 에어컨 등을 구매하는데 쓰였다”고 주장했어요. 이에 에어컨을 구매한 당사자가 SNS에 글을 남기면서 갑론을박이 벌어졌죠.◆ 청년 수당이요?청년구직활동지원금(청년수당)은 아직 취업하지 않은 청년들의 구직 활동과 계획을 보조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에요. 수당을 지원받은 청년은 구직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야 하고, 사용 내역도 보고해야 하죠. 주로 고용센터에서 청년들이 돈을 잘 사용하고 있는지 점검한다고 해요.◆ 에어컨은 무슨 얘기죠?일부 언론에서 청년 수당이 게임기, 에어컨을 구매하는데 쓰인다며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를 부추긴다고 지적했어요. 그러자 SNS에서 에어컨을 구매한 당사자가 나타났죠. 디자인 직종을 준비하는 그는 “여름에 작업용 컴퓨터가 터지는 경험을 해봤다”며 “에어컨으로 취직 준비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했어요. 이어 “자신의 여건을 개선 시키고자 주는 지원금”이라고 해명했죠. SNS를 공유하는 이용자들도 “그러라고 준 돈”이라고 거들었어요.◆ 고용노동부에서도 해명 했다던데요고용노동부는 지난달 28일 카드뉴스를 통해 “구직활동 범위를 협소하게 판단하거나 사용 내역을 일일이 통제하는 것은 정책 취지와 맞지 않는다”고 밝혔어요. 이어 언론이 지적한 게임이 구매자도 1078건 중 1건이었으며 이미 부실처리(경고) 됐죠. 이 부실처리가 쌓이면 다음 달 지원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아예 지원을 중단하는 정도까지 제재를 받아요. 한편 언론이 지적한 모럴 해저드를 막기 위해 유흥업소 등을 차단하고, 현금화를 불가능하게 하는 방식도 진행 중이죠. (사진=VCNC)세 번째/ 타, 말아?택시 업계와의 충돌로 난항을 겪고 있는 렌터카 호출 서비스 ‘타다’. 이번에 성희롱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근심이 깊어지고 있는 모양이에요.◆ 어디서 발생한 거죠?사건은 한 운전기사가 타다 기사들이 모인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사진 한 장을 올리면서 시작됐어요. 술에 취한 것처럼 보이는 여성이 좌석에서 자는 모습이었죠. 사진을 올린 기사는 손님이 일어나지 않는다며 인근 파출소로 가야 하느냐고 물었어요. 그러자 같은 채팅방에 있던 기사들은 “모텔로 갈지 물어보라”며 성희롱 발언을 내뱉었어요.◆ 타다 반응도 궁금해요타다는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곧장 입장문을 냈어요. 또 성희롱 발언과 관련된 운전기사들도 모두 계약 해제됐죠. 운전기사 고용을 대행하는 업체들과 협조해 성인지 교육도 실시한다고 덧붙였어요. 한동안 언론 보도를 크게 장식한 만큼 법적인 조치도 곧 진행될 거라고. 한편 타다 측의 사과문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사들 성범죄 이력을 조회해야 한다”며 “전수조사도 진행해 봐야 한다”는 등 비판을 쏟아내고 있어요.세 문장, 세상 이야기◇ 급식 선생님의 이야기민주노총 공공부문 비정규직 조합원들이 파업에 찬성하면서 지난 3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갔어요. 여기에는 학교 급식 조리원과 청소 근로자, 고속도로 요금 수납원 등이 소속되어 있죠. 근무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이 진행중인 가운데, 급식이 중지된 학교들은 대체 급식을 시행 중이라고 해요.◇ 우린 목선 다른 배들 통통지난 3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북한 목선 진입 사건 조사 결과를 발표했어요. 군의 경계 작전에 문제가 있었으며 정확한 설명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전했죠. 이어 주기적인 훈련으로 상황보고 체계를 보완하겠다고 덧붙였어요.◇ 입법회로 가자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의 퇴진을 요구하는 홍콩 시위대 일부가 입법회를 점거했어요. 그러자 화들짝 놀란 중국은 “중대한 불법행동”이라고 맞섰죠. 결국 경찰이 진압을 시도했고 입법회를 점거중인 시위대는 철수했어요./스냅타임
- [밑줄 쫙!]‘방탄’ 팬미팅이 불러온 암표 논란…당신은 누구십니까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세 줄 요약을 찾아 나서는 여러분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진지한 언론의 언어를 지금의 언어로 전하는 뉴스. 밑줄 쫙, 집중하세요! 지난 16일 부산에서 방탄소년단(BTS)의 2차 팬미팅이 성황리에 마무리 된 가운데, 팬과 소속사 사이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어요. (사진=연합뉴스)첫 번째/ 당신은 누구십니까 ♪지난 주말 부산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 팬미팅! 세계적인 스타답게 엄청난 인기를 끌었죠. 그런데 팬미팅이 열린 부산 아시아드 보조 경기장 앞에선 또 다른 논란이 있었어요.◆ 지난주 BTS 팬미팅이요?네. 크게 보면 일부 팬들과 소속사의 마찰이었어요. 팬미팅 입장을 거부당하면서 설전이 오갔거든요. 티켓이 있는데도 입장을 못 했다니! 바로 소속사가 암표 문제를 막기 위해 준비한 시스템 때문이었어요.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는 공연을 예매한 사람과 관람자가 동일해야 입장할 수 있다는 조건을 냈어요. 즉 온라인에서 ‘김밑줄’로 예약했다면 팬미팅에 입장하는 사람도 ‘김밑줄’이어야 된다는 얘기죠. 한 명씩 신분증을 확인하면서 입장이 진행됐는데, 여기서 문제가 터졌어요.◆ “증명서 가져왔잖아” vs "원칙이야“· “가족관계증명서를 가져왔는데 왜 안돼?”· “일반 티켓은 구매자, 관람자 명의 같아야”문제는 아이돌 그룹 공연에 미성년자 팬들도 많이 온다는 데서 발생했어요. 온라인 구매가 어려운 청소년들은 부모 명의로 예매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공식 팬클럽 '아미'에서 구매한 티켓과 일반 티켓이 달랐는데요. 일반 티켓의 경우, 부모 이름이 명기된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시해도 입장할 수 없었죠. 신분 확인 절차가 과도하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소속사는 “공지 사항으로 자세히 안내했다”고 반박했는데요. 티켓을 양도받거나, 구매자가 아닌 경우 입장을 강력히 제한한다는 내용이었어요.◆ 암표 문제가 심각한가요?매크로를 이용해 공연 좌석을 모두 구매한 뒤 암표로 되파는 상술은 다른 가수 공연에서도 자주 나왔던 문제였어요. 온라인에서 이런 사람들은 ‘플미충’(티켓 프리미엄에 ‘충’을 합성한 단어)이라고 불리죠. 매크로가 워낙 빠르기 때문에 평범한 사람들은 손으로 예매 속도를 따라갈 수 없을 정도라고 해요. 10만원 선에 팔리던 모 가수의 콘서트 티켓은 매크로로 순식간에 매진돼 수 백만원에 달하기도 했죠. 빅히트는 이 사태를 막고자 팬클럽 중 추첨을 통해 1인 1매만 구매할 수 있도록 했지만, 절차 문제 때문에 논란이 계속되고 있어요. 박정희 정부 시절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유죄를 받은 고 백 모 씨가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어요. 사진은 지난달 16일 열린 '긴급조치 피해자 원상회복 방안 토론회' 중 일부에요! (사진=연합뉴스)두 번째/ 말할 수 있는 사회긴급조치 제9호집회·시위 또는 신문, 방송, 통신 등 공중전파 수단이나 문서, 도화, 음반 등 표현물에 의하여 대한민국 헌법을 부정·반대·왜곡 또는 비방하거나 그 개정 또는 폐지를 주장·청원·선동 또는 선전하는 행위를 금한다.◆ 긴급조치 9호?긴급조치 9호는 박정희 전 대통령 재임 기간인 1975년 5월 13일부터 시행됐어요. 앞서 있었던 8호까지의 긴급조치 중 가장 심각한 ‘끝판왕’이었죠.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심지어 법이 악법일지라도 개정과 폐지를 주장하는 것이 모두 금지됐어요. 박정희 정부에 시행된 유신헌법에 대한 비판도 모두 자취를 감췄죠. 긴급조치가 시행될 당시에는 ‘막걸리 한 잔 마시며 대통령 욕을 했더니 경찰이 와서 끌고 간다’며 ‘막걸리 긴급조치’라는 별명도 붙었어요. 영장 없이도 용의자를 구금할 수 있었거든요!◆ 그 긴급조치가 왜요?박정희 정부에서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유죄를 선고받은 백 모 씨가 이번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어요. 백 씨는 지난 1992년에 사망한 상태로, 사후 27년 만에 누명을 벗게 됐죠. 농업에 종사하던 백 씨는 당시 병충해로 피해를 보자 “박정희나 농림부 장관이 뭘 했냐”며 “박 정권은 무너져야 한다”고 이야기했어요. 정부는 왜곡된 사실을 진술했다며 백 씨를 기소했고 항소심까지 올라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죠.◆ 재심 판결은 어떻게 나왔나요?지난 2013년 4월에 대법원은 긴급조치 9호가 헌법에 위배된다고 선언했어요. 따라서 유죄를 받은 사람들이 재심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죠. 마찬가지로 백 씨의 재심 재판부도 “긴급조치 제9호는 발동 요건을 갖추지 못했고 국민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했다”며 “범죄로 되지 아니한 백 씨의 공소 사실은 무죄를 선고해야 한다”고 밝혔어요. 서울 구로구에 입점하려고 했던 한 주꾸미 식당이 주민 반대에 부딪혔어요. (사진=이미지투데이)세 번째/ 맛있지만... 여긴 안 돼서울 구로구에서 일부 주민들이 주꾸미 식당 입점을 반대하는 일이 벌어졌어요. 비록 유명하고 맛있지만... 여기는 안 돼...◆ 식당 입점을 반대했다고요?지난 16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구로구 천왕동 주민 1300여 명이 “주꾸미 식당 건축을 막아달라”며 청원을 올렸다고 해요. 이 청원은 구로구의회 안건으로 올라가기도 했죠. 시설 건립을 거부하는 ‘님비’ 현상은 많이 들어봤지만, 주꾸미 식당을 거부하는 현상은 거의 없었는데요. 이른바 ‘맛집’으로 널리 알려진 주꾸미 식당이 예상치 못한 반대 의견에 부딪히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반대하는 이유는요?청원을 올린 주민들은 대형 주꾸미 식당이 들어서면 차량도 많아질 것이라 보고 인근 유치원 및 학교의 학생들이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어요. 유명한 식당이기에 사람도 차량도 붐빌 것이라는 얘기죠. 또 주민들은 교육 시설이 모두 주변에 있어 술과 담배를 즐기는 모습도 적절치 않다는 입장이에요. 현재 주민들은 해결책 중 하나로 “구로구가 주꾸미 식당의 토지를 사서 공공 목적으로 운영 해달라”고 주장하는 중이에요.◆ 식당 입장은 어떤가요?같은 기사 인터뷰에서 식당 주인은 “주민들이 반대하는데 굳이 운영할 필요가 없다”며 임대로 줄 수도 있다고 전했어요. 그러나 주민들의 주장처럼 구로구가 용지를 매입하기에는 여러 가지 절차가 많아 어려운 상태죠. 일단 부족한 예산부터 마련해야 하거든요! 주민들 사이에서도 찬성과 반대가 갈리는 가운데, 이 주꾸미 식당은 어떻게 될까요.세 문장, 세상 이야기◇ 너보다 다섯 수는 앞서 있다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기수를 깬 파격 인사라는 이야기가 나왔어요. 윤 지검장은 현재 문무일 검찰총장보다도 다섯 기수나 아래였거든요. 대부분 기수에 따라 검찰총장을 임명한다는 인식이 있어 윤 지검장의 총장 지명은 앞으로도 이슈가 될 것으로 보여요.◇ 붉은 수돗물 콸콸콸!인천광역시에서 붉은 수돗물, 이른바 ‘적수’가 나오는 가운데 박남춘 인천시장이 시민들에게 사과했어요. 그러나 아직도 왜 수돗물이 빨갛게 변하는지 원인은 찾아내지 못했죠. 정수 및 배수 시설을 정화하겠다고 밝혔지만, 시민들의 불안은 계속되고 있어요.◇ 타는 목마름으로범죄인 인도 법안 개정을 반대하는 홍콩 시민들의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16일 사망자가 발생하고 말았어요. 시위에 참여했던 30대 남성이 고공 시위를 벌이다 추락사한 안타까운 소식이었죠.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법안 추진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지만, 시민들은 아직 완전히 철회한 것이 아니라며 파업과 휴업에 나서겠다고 밝혔어요./스냅타임
- [퇴근길 뉴스]'강골 칼잡이'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지명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사진=연합뉴스)■ 文 대통령, 새 검찰총장 후보에 윤석열 지명 “檢 개혁과 조직쇄신”문재인 대통령이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명했습니다. 청와대는 적폐청산 수사를 이끌어 온 윤 지검장의 지도력과 검찰 개혁의지를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지검장은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 수사팀을 이끌다 정권과 갈등을 빚고 좌천된 뒤 징계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지난 2016년 말 국정농단 사건 특검팀 특별수사팀장으로 발탁,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됐습니다. 검찰총장 임기제가 도입된 지난 1988년 이후 고검장을 거치지 않고 총장 자리에 오른 건 윤 지검장이 처음인데요. 윤 지검장에 대한 임명제청안은 내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의결되고, 이어 국회로 청문요청서가 보내진 뒤 20일 안에 국회에서 인사청문회가 열리게 됩니다.■ 전남 고흥 해변서 타살 의심 60대 女 숨진 채 발견전남 고흥에 있는 바닷가에서 타살된 것으로 보이는 여성 시신이 발견돼 해양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7일 오전 7시께 고흥군 동일면에 있는 해변에서 50~60대로 추정되는 여성 시신을 주민이 발견해 해양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숨진 여성은 발견 당시 양손이 손수건으로 묶이고 허리에는 1.5kg짜리 소화기가 달려 있었습니다. 해경은 숨진 여성 시신을 확인하고 있으며, 살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시신을 부검할 예정입니다.국회 들어서는 한선교 사무총장 (사진=연합뉴스)■ ‘막말 논란’ 한선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직 돌연 사퇴’막말 논란‘을 빚은 한국당 한선교 사무총장이 사퇴의사를 밝혔습니다. 한 사무총장은 기자단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건강상의 이유로 사무총장직을 사퇴한다고 전했는데요.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건강상의 이유보다는 잇따른 구설의 여파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한 사무총장은 지난 3일 국회 회의장 밖에 앉아 있던 기자들을 대상으로 막말 논란을 일으켰고, 지난달에는 당 사무처 직원들에게 욕설을 퍼부었다가 사과한 바 있습니다.홍콩 도심 행진하는 ‘송환법 반대’ 검은 시위대 (사진=연합뉴스)■ “송환법 철회” 홍콩 200만 시위…행정장관 ‘공개 사과’홍콩 정부가 범죄인 송환법 처리를 연기하겠다고 발표했지만 홍콩 시민들은 완전 철회를 주장하며 16일 대규모 시위를 벌였습니다. 주최 측 추산 200만 명에 달하는 인파가 모인 집회가 밤늦게까지 이어졌는데요. 이들은 4km 밖 정부 청사까지 행진하며 송환법 완전 철회와 캐리 람 행정 장관의 사퇴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캐리 람 행정장관은 결국 비판을 수용하고 잘못을 고치겠다고 공개 사과했는데요. 중국 외교부는 법안 처리 연기를 지지한다고 밝히면서도 미국 등에 중국 내정에 간섭하지 말라고 주장했습니다. 시위를 주최한 홍콩 재야단체 연합은 일단 법안 심의가 연기된 만큼 오늘 파업 집회는 철회했습니다. 하지만 칼이 여전히 홍콩의 심장을 겨누고 있다며 송환법 완전 철회까지 계속 싸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사진=연합뉴스)■ ‘마약 투약 혐의’ 박유천 소유 고급 오피스텔 경매 나와 마약 투약혐의로 구속된 뒤 최근 검찰로부터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 받은 박유천의 소유 고급 오피스텔이 경매에 나왔습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삼성 라테라스 1302호(전용면적 182㎡)에 대해 법원이 최근 경매개시결정을 내렸는데요. 이 오피스텔을 2013년 10월 매입한 박유천은 구속되기 직전까지 이곳에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수의 채권 및 채무가 얽힌 박유천의 오피스텔은 금융사와 기업에서 총 30억 원이 넘는 근저당을 설정했습니다. 지난 3월에는 한 여성이 박유천을 고소하며 제기한 1억 원의 가압류까지 추가, 결과적으로 등기부등본상 채권총액이 5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박유천의 오피스텔이 강제집행 처분에 몰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지난 2017년 말에도 삼성세무서가 세금 미납을 이유로 압류한 뒤 캠코를 통해 공매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