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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설공제조합, 고객중심 IT시스템 만든다
  • 전문건설공제조합, 고객중심 IT시스템 만든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K-FINCO 전문건설공제조합(K-FINCO)은 중장기 정보화 전략을 세우기 위해 ‘차세대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컨설팅 용역 사업’을 발주했다고 10일 밝혔다.K-FINCO는 최근 건설업역 개편과 보증시장 개방으로 인해 보증기관 간 경쟁이 더욱 심화하는 상황에서 고객인 전문건설 조합원사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IT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차세대정보시스템을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전문건설공제조합 본사 전경. (사진=전문건설공제조합)이번 컨설팅 용역 사업은 본격적인 차세대정보시스템 구축에 앞서 체계적인 전략 수립을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써 △조합의 비전2030 전략 및 현황을 고려한 중장기계획 확립 △현행 정보시스템에 대한 분석 △미래 IT전략 방향성 및 전략과제 도출 △차세대정보시스템 구축 방안 및 계획 수립을 골자로 한다.사업은 제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업금액은 9억원, 사업기간은 계약일로부터 5개월이다. 용역 제안서 접수는 5월 10일부터 오는 6월 7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K-FINCO는 컨설팅 용역에 참여하는 업체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5월 16일 오후 4시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 2층 소회의실에서 입찰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한편 K-FINCO는 최근 가입 조합원사가 6만 개를 돌파하면서 업무량이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IT시스템 개선에 힘쓰고 있다. K-FINCO는 △디지털 편의 제고 △페이퍼리스 확대 △디지털 고객센터 △프로세스 간소화 △업무 자동화 도입을 ‘IT 시스템 개선 5대 전략과제’로 두고 고객 편의 확대와 생산성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다.K-FINCO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조합의 IT 경쟁력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조합에 최적화된 신기술-업무 결합 모델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조합은 비대면 금융서비스가 일상이 된 시대에서, 편리하고 효율적인 IT시스템을 구축하여 조합원사의 이용 만족도를 한껏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차세대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컨설팅’용역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조합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통해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2024.05.10 I 이윤화 기자
부처님오신날 대규모 행사… 서울소방본부 화재예방 특별대책
  • 부처님오신날 대규모 행사… 서울소방본부 화재예방 특별대책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는 오는 15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전통사찰에 대한 화재예방대책 추진과 특별경계 근무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사진=서울시)우선 서울 시내 62개 전통사찰을 포함한 지정문화재 등 총 206개소에 대한 화재 안전조사와 안전컨설팅을 실시해 화재 예방은 물론 자율적인 안전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한다.사찰 등의 소방시설 관리 상태와 관리자 업무지도는 물론 촛불·연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화재예방컨설팅을 병행하는 방식이다.이와 함께 지난달 22일부터는 서울시내 전통·일반사찰 381개 및 지정문화재 등 총 525개소에 대해 현장점검과 관계자 대상 안전지도도 시행 중이다.전통사찰의 화재대응력 강화를 위한 훈련도 부처님오신날 전까지 실시한다. 소화전으로부터 다소 멀리 위치한 전통사찰의 특성을 감안해 소방차량 중계방수 기능을 활용, 신속하고 원활한 소방용수 공급과 진압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아울러 부처님오신날 전날인 14일 오후 6시부터 16일 오전 9시까지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해 화재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전통 사찰 주변 및 산림화재 위험지역을 1일 2회 이상 소방펌프차량을 활용해 순찰하고 기간 중 소방관서장은 긴급 소방력 동원을 위한 비상연락 및 유관기관 공조체계 강화 등 화재 경계 및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한다.이 밖에도 사찰 주변 산불에 대비한 119소방헬기의 긴급출동 체계 및 대규모 연등 행렬 행사에 따른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자체 소방안전대책을 수립 시행하는 등 119구급대의 환자 이송체계도 빈틈없이 운용할 계획이다.황기석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부처님 오신 날 봉축행사 등의 안전을 위해 화재예방과 경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찰 관계자도 화기취급 관리 등 화재안전에 대한 관심과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4.05.10 I 함지현 기자
배민, 요즘 대세 '가성비 메뉴' 맞춤형 지원 나선다
  • 배민, 요즘 대세 '가성비 메뉴' 맞춤형 지원 나선다
  • 배달의민족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배달의민족이 고물가 시대 소비자 수요에 맞춘 가성비 메뉴 개발과 판매 지원에 나선다.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최근 높은 물가에 소비자 트렌드로 떠오른 가성비 메뉴의 개념 정리부터 개발 방법까지 전수하는 ‘돈 버는 가성비 메뉴’ 캠페인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고물가 현상 속에서 하나의 소비 문화로 자리한 가성비를 외식업에도 적용하고자 마련했다. 가성비 메뉴가 생소한 사장님들의 이해를 돕는 것부터 직접 가게에 적용할 수 있는 메뉴 개발 등 전방위로 효율 경영을 돕는다. 배민은 ‘합리적인 가격의 가벼운 한 끼’를 가성비 메뉴 콘셉트로 잡았다. 여기에 맞춰 식당 사장님들이 각자 상황에 맞게 메뉴를 구상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한 번 더 가성비 메뉴를 세분화했다. ‘배부른 가성비(가격 대비 양이 푸짐)’, ‘건강한 가성비(가볍고 건강한 메뉴)’, ‘1인 가성비(시그니처 메뉴 1인 맞춤 구성)’, ‘시간 한정 가성비’ 등 4가지다. 메뉴 소개와 성공 사례, 노하우 등은 배민외식업광장 사이트에 ‘이달의기획’ 시리즈로 제작된다. 가성비 메뉴로 인기를 얻은 업체 대표들의 인터뷰를 다루고, 외식업 전문가들의 조언도 전해준다. 이를 모두 읽으면 참여 가능한 상품 증정 퀴즈 이벤트도 연다.이달의기획에서는 상권과 상황에 따른 가게별 자가진단 방안도 안내 받을 수 있다. 메뉴별 표준 레시피와 원가, 판매량 등을 기반으로 그에 맞는 적정 메뉴를 분석해준다. 1인 가구가 많은 상권의 사장님이라면, 3~4인용 닭볶음탕보다 1인분으로 소분한 메뉴 구성과 가격을 제안하는 식이다.배민과 함께 상권 및 고객 맞춤 가성비 메뉴를 만들 컨설팅 참가자도 모집한다. 배민이 7주 동안 가게의 메뉴 분석 및 진단, 메뉴 개발, 판매까지 밀착해 경영 효율화를 돕는다. 1인 가구 혹은 오피스 상권 업주라면 특색 있는 가성비 메뉴 개발로 새로운 매출 창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사장님비즈니스센터 권용규 센터장은 “외식 소비에서도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면모가 ‘가성비 메뉴’로 집중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식업주의 경영 효율화를 돕는 정보 및 교육, 컨설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캠페인은 지난 3월 발표한 ‘지속가능경영 커밋먼트’의 일환으로 외식업주 경영효율화를 돕는 ‘외식업자문단’과 함께 진행하는 첫 활동이다.
2024.05.10 I 문다애 기자
신영증권, 5월 가정의 달 맞아 ‘가족의 봄날’ 이벤트
  • 신영증권, 5월 가정의 달 맞아 ‘가족의 봄날’ 이벤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영증권(001720)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의 봄날’ 이벤트를 오는 8월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신영증권은 이벤트 기간 내 APEX패밀리서비스에 가입한 고객 중 2000만원 이상 가입 고객에게는 헤밍웨이의 연필로 알려진 팔로미노 블랙윙 연필을 증정하고, 5000만원 이상 가입 고객에게는 덕담을 각인한 수제 도장을 증정한다.신영증권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조부모가 직접 작성한 덕담을 전하며 손주의 무한한 꿈과 성장을 응원하고, 그 소중한 순간들을 기록하며 기억하고자 하는 마음을 반영하여 준비했다”고 말했다.한편, 신영증권은 지난 3월 신개념 가족생애주기 관리서비스 ‘APEX패밀리서비스’를 출시했다. APEX패밀리서비스는 자손의 출산, 결혼, 교육, 독립 등 생애 중요 이벤트들을 축하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해주고 싶은 조부모의 마음을 담은 신영증권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출시 이후 약 두 달 만에 800건이 넘는 상담이 진행됐다.임동욱 신영증권 WM사업본부장은 “APEX패밀리서비스는 누구를 위해, 무슨 모멘트를, 어떤 주기로 지원해 주고 싶은지를 듣고 그 바람을 체계적인 플랜으로 설계해주는 서비스”라며 “일반적인 투자 외에도, 손자녀와의 유대관계 팁부터 효율적인 증여계획, 교육과 부동산 관련 컨설팅, 태아 관련 등 다양한 전문가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자세한 이벤트 관련 안내 및 서비스 상담은 신영증권 전 영업점과 고객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2024.05.10 I 김인경 기자
기업은행, 18년 연속 '한국 우수콜센터' 선정
  • 기업은행, 18년 연속 '한국 우수콜센터' 선정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IBK기업은행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2024년 한국산업의 서비스 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에서 18년 연속 ‘한국의 우수콜센터’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사진=기업은행)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국내 53개 산업의 346개 기업의 콜센터를 대상으로 서비스품질지수(KSQI)를 평가해 매년 ‘한국의 우수콜센터’를 선정한다.IBK기업은행 고객센터는 빠르고 편리한 업무처리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수신여건 강화, 상담품질 향상, 디지털전환 지속, 정책금융기관 역할 수행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18년 연속 ‘한국의 우수콜센터’ 선정이라는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IBK고객센터는 비대면 전용 상품 증가로 전화량이 늘어남에 따라 수신여건을 전문 상담, 일반 상담, 채팅?챗봇 상담으로 세분화 운영해 일평균 약 3만 5천콜을 응대하며 약 97%의 응대율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상담품질 향상을 위해 직원에게 정기적인 맞춤형 교육 제공하는 전문 교육팀과 실시간 헬프데스크 운영을 통해 고객에게 빠르고 정확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IBK고객센터는 디지털 전환에도 지속 힘쓰고 있다. 2020년 국내 최초로 ‘음성본인확인서비스’를 도입해 목소리 인증만으로 금융업무 상담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지난해 10월 AI음성봇 ‘IBK바로’를 출시해 AI음성봇이 고객에게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금융상품 만기안내, 상품가입 감사인사 등 8가지 통지성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이 밖에도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아낌e 보금자리론’,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등 정책금융상품 상담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올해 정부에서 시행한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 분담기준’ 제도에 동참하기 위해 전기통신 금융사기 상담팀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최고의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고객의 니즈를 빠르고 정확하게 충족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18년 연속으로 ‘한국의 우수콜센터’ 선정이라는 결과를 만들어 주신 모든 IBK고객센터 고객님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4.05.10 I 송주오 기자
제넥신, 679억원 규모 美 ICC 소송 피소 배경은
  • 제넥신, 679억원 규모 美 ICC 소송 피소 배경은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제넥신(095700)이 미국 의료기기업체 아이코어 메디칼 시스템즈(ICHOR MEDICAL SYSTEMS, 이하 아이코어)로부터 679억원 규모의 국제 중재사건 소송에 휘말렸다. 돌발적인 상황으로 거액의 소송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제넥신은 아이코어가 국제중재판정부(ICC)에 679억원 규모의 국제 중재 사건 소송을 제기했다고 지난 7일 오후 공시했다.◇제넥신과 美 아이코어가 맺은 계약 내용은?아이코어는 제넥신이 자궁경부암 DNA 백신 ‘GX-188E’ 임상을 진행할 때 전기천공법 장치를 제공했던 업체이다. GX-188E는 전기천공법에 의해 근육 내로 투여된다. 아이코어가 개발한 트리그리드 전달 시스템(TriGrid Delivery System)은 전기장을 이용해 기존 주사제보다 핵산 전달 능력을 높인 게 특징이다.아이코어 파트너사에 제넥신이 포함돼 있다. (자료=아이코어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제넥신에 따르면 아이코어는 2016년 양사간 체결한 비상업적 라이선스 계약 등에 명시된 사항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제넥신은 GX-188E 임상에 사용할 아이코어의 트리그리드 장치를 구입했다. 아이코어 측은 계약 당시 제넥신이 추가적으로 GX-188E 임상 성공 시 상업화에 따른 기술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제넥신과 아이코어 간 협업은 GX-188E의 전임상부터 임상 1b/2상까지 이어졌다. 제넥신은 GX-188E 임상 2상 종료 후 조건부 허가를 신청하고 글로벌 임상 3상을 개시하려고 했다. 또한 GX-188E은 제닉신의 첫 상용화 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 받던 파이프라인이었다.그러나 제넥신은 지난해 8월 돌연 GX-188E의 조건부 허가 신청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자궁경부암 2차 치료제의 시장성이 낮아졌다는 판단에서다. 이로 인해 GX-188E의 글로벌 임상 3상 계획도 멈추게 됐다.아이코어로선 GX-188E 임상 성공, 상용화 등에 따라 제넥신으로부터 받을 기술료가 없어진 셈이다. 제넥신은 이 때문에 아이코어가 계약 위반을 주장하며 보상해달라고 중재를 신청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제넥신 측은 이미 계약 관계가 양사 합의 끝에 지난해에 종료됐기 때문에 계약 위반이라는 주장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제넥신 관계자는 “제넥신은 아이코어와 체결한 계약에 의거해 신의와 성실을 기반으로 GX-188E의 연구개발에 매진해왔다”며 “양사간의 계약은 지난해 양사가 계약 종료에 대해 서명하는 등 합의 하에 정리됐다”고 설명했다.더구나 제넥신은 계약서상에 GX-188E 임상 성공이나 상업화에 따라 기술료를 제공하겠다는 내용이 전혀 명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제넥신 관계자는 “계약을 하기 전에 이 같은 내용에 대해 협의했을 수는 있을지 몰라도 실제 계약서상에는 그런 내용이 전혀 명시돼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바이오업계에서는 아이코어의 재정적 상황이 어려워진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이코어는 직원수 11~50명 규모의 비상장사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코어가 제넥신에 자사 지분을 넘기려고 살 생각 있냐고 물어봤다가 제넥신이 관심 없다면서 거절하자 ICC 소송을 제기했다고 들었다”고 귀띔했다.◇美 ICC 소송으로 인한 비용 소모는 불가피제넥신은 이번 건과 관련해 중재대리인을 선임해 대응할 계획이다. 제넥신으로서는 해외 소송으로 인한 대규모 지출이 불가피해진 셈이다. 패소할 경우 5000만달러(약 679억원)의 손해배상비용과 소송 비용을 물어줘야 한다. 679억원은 제넥신의 지난해 말 자기자본(2969억원)의 22.9%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해당 소송에서 제넥신이 승소한다면 손해배상액을 낼 필요가 없고 소송비도 아이코어가 전액 지불하게 된다.일단 당장은 제넥신이 ICC 소송에 따른 비용을 지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ICC 소송 비용은 수십억원 이상 소모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오롱생명과학이 2021년 1월 ICC 소송에서 패소한 뒤 일본 미쓰비시다나베에 지급한 소송비용이 790만달러(약 87억원)였기 때문이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해외 소송 비용이 높긴 하지만 특히 미국이 소송 비용이 많이 든다”며 “대부분 미국 로펌을 선임하기 때문에 국내 소송에 비해 비용이 급증하게 된다”고 언급했다.제넥신의 지난해 말 기준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200억원으로 당장 소송비용을 감당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 여기에 비유동금융자산 311억원까지 포함하면 유동성은 511억원까지 늘어나게 된다. 반면 매년 판매관리비로 400억원 이상 지출해왔던 점을 감안하면 넉넉하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예상치 못한 지출이 추가되면서 현금 고갈에 속도가 붙을 가능성도 배제하긴 어렵다. 빠르면 연내 유상증자 등 외부 자금 조달 추진 가능성이 부각되는 대목이다.이 같은 우려에 대해 제넥신 관계자는 “지금으로서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면서 “상대방측이 얼토당토않은 주장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국내에서 컨설팅을 진행한 결과 ICC 소송에 드는 비용이 수십억원 규모는 아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5.10 I 김새미 기자
GM 한국사업장, 21년 연속 KSQI 우수 콜센터 선정
  • GM 한국사업장, 21년 연속 KSQI 우수 콜센터 선정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너럴 모터스(GM) 한국사업장 고객센터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4 한국산업 서비스품질 지수(이하 KSQI)’에서 21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사진=GM한국사업장)GM 한국사업장은 10일 부평 본사에서 윌리엄 헨리 GM 해외사업부문 애프터 세일즈 서비스 부문 전무, 콜센터 관리자와 우수 상담사 등이 만나 이를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헨리 전무는 “GM 한국사업장의 21년 연속 우수 콜센터 선정은 조사대상 기업 중에서 단 4개 기업만이 선정될 정도로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며 “고객 최접점에서 전문성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서비스를 제공해 온 상담사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치하했다.이어 “GM은 앞으로도 GM 차량의 품질에 걸맞은 탁월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KSQI 콜센터 조사는 국내 기업의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는 지표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비대면 접점 채널인 콜센터의 서비스 수준을 진단하고 평가한다. 올해는 53개 산업 군, 346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GM 한국사업장 고객센터는 전체 상담원의 60%가 경력 3년 이상의 베테랑이다. 또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와 뛰어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 불만을 서비스, 판매 등 해당 사업 부서에 빠르게 전달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 중이다.빅데이터를 활용해 자체적으로 상담내역을 분석, 지원하는 서비스와 고객센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해피콜도 실시하고 있다.고객의 서비스 이용 편의를 위해 카카오톡, 홈페이지 상담 등 온라인 플랫폼도 적극 활용한다. 특히 GM 한국사업장은 유튜브를 통해 ‘등대 서비스’를 제공, 차량 사용법과 기능 활용법 등을 소개하는 영상 1110여건을 업로드하고 누적 조회수 500만회를 기록하기도 했다.GM 한국사업장은 수입 프리미엄 제품 확대에 따른 쉐보레 오너 고객의 정비 서비스 편의와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쉐보레 정비예약 전담 콜센터’도 운영 중이다.
2024.05.10 I 이다원 기자
DGB생명, 5년 연속 KSQI ‘우수 콜센터’ 선정
  • DGB생명, 5년 연속 KSQI ‘우수 콜센터’ 선정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DGB생명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의 ‘2024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조사’에서 5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사진=DGB생명)KSQI는 고객들이 서비스 품질에 체감하는 만족도를 나타내는 지수다. 기업의 상품 및 서비스 가치를 전달하는 접점에서 고객이 지각하는 서비스 품질 수준을 평가해 지수로 나타낸다. 지난 2004년부터 매년 1회씩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는 53개 산업의 346개 콜센터를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을 모니터링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DGB생명은 이번 조사에서 △통화 연결성 △고객맞이인사와 발음 정확성 △문의에 대한 적극적인 안내와 신뢰를 주는 자신감 있는 응대 △문의 내용의 신속한 파악과 쉬운 설명 △종료 인사 등 5개 평가 영역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DGB생명은 비대면 트렌드의 확산으로 콜센터 고객 상담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얻은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DGB생명은 지난해 4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된 이후에도 통화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과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또 ‘신속·효율·정확’ 3가지를 콜센터 운영 슬로건으로 내걸고 상담원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콜센터 체질 개선에도 힘써왔다.정현수 고객지원실장은 “신속 정확한 서비스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5년 연속 우수 콜센터 선정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은 물론, 상담원의 직업 만족도 개선을 위한 노력까지 다방면에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0 I 유은실 기자
차바이오그룹-캠브리지혁신센터, CGB 기반 오픈이노베이션 센터 구축 MOU 체결
  • 차바이오그룹-캠브리지혁신센터, CGB 기반 오픈이노베이션 센터 구축 MOU 체결
  • 팀 로우 케임브리지혁신센터 대표와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가 ‘세포 유전자 바이오뱅크(CGB) 기반 오픈이노베이션 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차바이오그룹)[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차바이오그룹은 지난 9일 미국 보스턴 케임브리지혁신센터와 ‘세포 유전자 바이오뱅크(CGB) 기반 오픈이노베이션 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차바이오그룹이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설립 중인 CGB에 바이오벤처와 관련 기업들을 유치하고 이들을 지원해 혁신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협력할 것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차바이오그룹은 CGB에 국내외 연구개발(R&D) 센터를 비롯해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바이오벤처를 발굴해 입주시키고, 이들이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바이오벤처의 기술력과 차바이오그룹의 ‘산학연병 에코시스템’을 결합해 상생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케임브리지혁신센터는 입주기업의 투자유치 지원,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산업협력단지 구축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컨설팅을 제공해 혁신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케임브리지혁신센터는 글로벌 제약사, 주요 대학, 벤처캐피탈 등을 유치해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성하고 여러 분야에서 기술혁신을 이룬 경험과 노하우(경험)를 가지고 있다”며 “차바이오그룹은 케임브리지혁신센터와 함께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기업들을 유치해 국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로의 확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차바이오그룹의 CGB는 지상 10층, 지하 4층, 연면적 6만6115㎡(약 2만평)으로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의 단일 시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해당 시설은 2025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케임브리지혁신센터는 1999년 설립된 글로벌 창업기업 혁신센터다. 이 센터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들이 더 빠르게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사무실과 실험실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을 최초로 시도했다.
2024.05.10 I 김진호 기자
"대한민국과 지역 매력 담은 '국가대표 K굿즈' 찾습니다"
  • "대한민국과 지역 매력 담은 '국가대표 K굿즈' 찾습니다"
  •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이데일리 이민하 인턴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4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기념품 부문 공모작 접수를 이달 31일까지 받는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 한국문화재단,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현대백화점이 후원하는 행사다. 총 상금 규모 4270만원에 입상 시 상품화와 국내외 판로 개척에 필요한 맞춤 컨설팅, 국내외 홍보와 온·오프라인 유통 판로 지원, 민간 기업과의 협업 기회도 제공한다.공모 대상은 한국과 지역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 자연, 관광지, 먹거리 등을 소재로 제작한 현재 판매 중이거나 출시 예정인 기념품이다. 공모작은 ‘일반’과 ‘로컬 특화’ 2개 부문으로 모집한다. 일반 부문은 한국의 매력을 표현한 작품, 로컬 특화 부문은 특정 도시를 상징하는 이미지 등 지역 특색을 담은 작품이 공모 대상이다. 수상작은 서류와 실물 평가, 면접 등 3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25개를 선정한다. 전체 대상인 대통령상(1명)은 일반과 로컬 특화 부문을 통틀어 1개를 선정해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한다. 금상(국무총리상)과 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동상(한국관광공사장상), 장려상(후원기관장상), 입선은 각 부문별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프리미엄상과 현대백화점 특별상은 2개 부문 공모작 중 총 7개 작품을 뽑는다.시상식은 2024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 개막행사와 연계해 개최한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11월 22일과 23일 이틀간 열릴 예정인 관광기념품 박람회에선 홍보와 판매의 기회도 제공한다. 공모 신청은 이달 31일까지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동일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은 “지난해부터 공모전 수상작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더현대, 롯데마트 등과 100여 건이 넘는 민간 협업을 추진해오고 있다”며 “올해는 민간기업 외에 유관기관으로 협업을 확대하는 등 보다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관광기념품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4.05.10 I 이민하 기자
반도체법 미비한 韓, 10년 후 첨단 칩 생산 점유율 '뚝'
  • 반도체법 미비한 韓, 10년 후 첨단 칩 생산 점유율 '뚝'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미국이 정부의 천문학적인 반도체 지원 덕에 10년 후 첨단 공정의 생산 점유율이 0%에서 28%로 폭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첨단 반도체는 인공지능(AI) 시대 들어 그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는 분야다. 반면 한국의 경우 점유율이 뚝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 정부가 더 전향적으로 반도체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韓, 10년 뒤 첨단 칩 생산 점유율 9%”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와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9일 내놓은 반도체 공급망 관련 보고서를 보면, 한국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분야의 10나노(㎚) 이하 첨단 공정에서 생산하는 로직 반도체 점유율은 지난 2022년 31%에서 10년 후인 2032년 9%로 뚝 떨어지는 것으로 추정됐다. 같은 기간 D램(52%→57%), 낸드플래시(30%→42%) 등 메모리 점유율은 고공행진을 벌일 것으로 봤지만, 첨단 파운드리의 생산은 나라 밖에서 이뤄질 것으로 분석했다는 의미다. 한국은 파운드리 2위인 삼성전자(005930)가 있다.(그래픽=문승용 기자)보고서는 생산 지역을 한국과 미국, 대만, 일본, 유럽, 중국, 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를 포함한 기타 등 7개 지역으로 분류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TSMC가 있는 대만의 경우 첨단 반도체 생산 점유율이 2022년 69%에서 2032년 47%로 무려 21%포인트 급락할 것으로 보인다. TSMC도 근래 해외 생산 비중을 높여가는 추세다.그 틈을 비집고 들어오고 있는 나라는 미국이다. 미국 내에서 만드는 첨단 칩은 현재 점유율을 매기기 어려울 정도로 미미한데, 2032년에는 28%까지 급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현재 10~22나노 공정 반도체 점유율은 28%인데, 이는 10년 후 20%로 오히려 하락할 것으로 추정됐다. 28나노 이상 공정(8%→10%) 역시 변화는 미미하다. 고부가 고성능 반도체를 미국 내에서 직접 생산하는 쪽으로 전략을 아예 바꾸고 있는 셈이다. 이는 미국 정부가 대대적으로 반도체 지원에 나서고 있는 영향이다. 미국 반도체 지원법은 생산 보조금(390억달러), 연구개발(R&D) 지원금(132억달러) 등 총 527억달러(75조500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라인 하나 건설하는데 천문학적인 돈이 필요한 반도체 산업 특성상 기업들이 미국 진출을 우선 검토할 만한 ‘당근’이라는 평가다. 리치 템플턴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회장(SIA 이사회 의장)은 “반도체 지원법이 미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더 많은 투자를 촉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정부가 보조금을 주고 있는 또 다른 지역인 일본과 유럽 역시 첨단 반도체 생산 비중이 2032년 각각 5%, 6%를 기록할 것으로 집계됐다. 두 곳의 현재 점유율은 0%다.◇“보조금 어렵다면 금융 지원이라도…”SIA는 전체 반도체 생산능력은 한국이 전 세계에서 19% 비중으로 중국(21%)에 이어 2위에 오를 것이라고 점쳤다. 현재 17%보다 2%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대만(17%)과 미국(14%)까지 앞서게 된다는 의미다. 그러나 더 시급한 것은 한국이 수익성이 높고 업계를 이끌 만한 첨단 기술 비중을 늘려가는 것이라는 게 공통된 의견이다. 업계 한 고위인사는 “반도체는 경제안보, 공급망과 직결돼 있다는 점에서 자국 내 생산이 중요하다”며 “다른 일반적인 전자업종과는 다르다”고 했다.다만 한국 정부는 미국, 일본, 유럽 등처럼 직접 보조금을 주는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반도체 관련) 세액공제를 하면 보조금이 되는 것이니까 재정 여건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우리 기업들의 국제 경쟁력이 밀리지 않게 지원을 강화할 생각”이라고 했다. ‘직접 보조금 불가’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업계 일각에서는 직접 보조금이 어렵다면 중장기 시계에서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반도체 투자 특성상 신디케이트론(syndicated loan)과 같은 금융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가 있다. 신디케이트론은 최소 2개 이상 은행이 차관단(syndication)을 구성해 공통의 조건으로 융자하는 일종의 집단대출이다. 국내에서는 큰 돈이 드는 인수합병(M&A) 등의 사례 때 종종 볼 수 있는 방식이다.
2024.05.09 I 김정남 기자
김성태 기업은행장 "중소기업 기술력 강화를 위한 금융·비금융 지원 지속 강화"
  • 김성태 기업은행장 "중소기업 기술력 강화를 위한 금융·비금융 지원 지속 강화"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IBK기업은행은 김성태 은행장이 반도체 산업분야의 금융지원과 현장소통 강화를 위해 성남산업단지에 소재한 반도체 검사장비 제조기업 하이콘을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김성태(오른쪽) IBK기업은행장이 9일 성남산업단지에 소재한 하이콘을 방문해 황동원 대표에게 반도체 테스트 소켓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사진=기업은행)하이콘은 반도체 검사 장비인 테스트 소켓 등을 개발·제조하는 기업으로 황동원 대표이사는 “반도체 경기 회복에 따라 검사장비에 대한 국내외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제품 경쟁력 강화 및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기술개발 및 사업장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김 행장은 “국가전략산업이자 수출 주력산업인 반도체 밸류체인에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이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있다”며, ”시설투자와 연구개발(R&D)자금 지원 외에도 M&A 중개·주선, 벤처대출, 경영 컨설팅 등 중소기업 전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김 행장은 서울 강동 지역에 근무하는 직원들과 식사를 함께하며 생생한 영업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경기광주·성남 지역의 영업점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현장 중심의 소통 행보를 이어나갔다.
2024.05.09 I 송주오 기자
오영주 장관 “일본 선례 참고해 기업승계 지원제도 마련”
  • 오영주 장관 “일본 선례 참고해 기업승계 지원제도 마련”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9일 “일본 선례를 참고해 우리 중소기업 현실에 맞는 기업승계 지원제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중소벤처기업부)오 장관은 이날 일본 순방 일정의 첫 일정으로 도쿄에서 중소기업 기업승계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일본은 2000년대 후반부터 일찌감치 기업승계 지원정책을 정비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보다 먼저 고령화가 진행된 일본의 기업승계 성공 사례와 인수합병(M&A) 지원제도를 청취해 우리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의 고령화에 따른 기업승계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일본 M&A 중개기관인 M&A 로열 어드바이저리(Loyal Advisory)와 M&A 인수 성공기업이 참여했다. 2021년 설립된 M&A 로열 어드바이저리는 일본 정부에 등록된 3100여개 민간 M&A 중개기관 중 하나다. 중소기업이 M&A를 통한 기업승계를 추진하는 경우 M&A 매칭과 협상, 중개 등을 지원하고 있다. M&A 인수 성공 중소기업인 A사는 1980년대 초반에 설립해 우리나라를 포함한 글로벌 대기업과 거래하는 전자기기 판매·수출 중소기업이다. 2019년 같은 일본 중소기업인 B사를 인수한 후 매출을 상승시킨 M&A 성공기업이다.피인수기업 B사는 2000년대 초반 설립돼 약 20년간 정밀 전자부품을 일본 대기업에 공급하던 알짜 중소기업이었다. 고령화된 CEO의 후계를 이을 친족을 찾지 못해 제3자 M&A를 추진해 고용과 기업의 기술역량을 안정적으로 승계시킨 사례에 속한다. M&A 중개기관과 M&A 성공기업 모두 “한국도 일본처럼 고령화에 대비한 기업승계 지원정책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중소기업의 경우 적정한 매수자를 구해 제값에 M&A를 성사시키기 어려운 만큼 정부의 컨설팅, M&A 매칭주선 지원과 자금 및 세제혜택 등 확실한 지원이 반드시 수반돼야 우수한 중소기업의 흑자폐업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오 장관은 “우리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큰 위협으로 다가오는 CEO 고령화에 대비해 기업승계 지원정책을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커다란 경제적 손실을 감내해야 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기업승계 지원정책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2024.05.09 I 김경은 기자
'전공의 파업' 불똥 튄 CJ프레시웨이…1Q 영업익, 전년比 17% 줄어
  • '전공의 파업' 불똥 튄 CJ프레시웨이…1Q 영업익, 전년比 17% 줄어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CJ프레시웨이(051500)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 7315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4.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6.7% 감소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매출은 식자재 유통, 단체급식 등 주력 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증가했지만 계절적 비수기, 전공의 파업 등에 의한 영업일수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은 일시적으로 하락했다.CJ프레시웨이는 다만 차별화 상품 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등을 통해 2분기 곧장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사업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식자재 유통사업 매출은 5389억원을 기록했다. 외식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주요 고객사인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사업 확대에 따른 동반성장 효과를 누렸다. 고객사 중에는 최근 1년간 연매출 1000억원 이상인 초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도 있다. 외식업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인 ‘외식 솔루션’이 수익 모델을 구축해 성공 사례를 꾸준히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꼽히는 키즈 및 시니어 급식 식자재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CJ프레시웨이는 이같은 실적에 힘입어 군 급식, 이커머스 등 신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수익 경로를 다각화할 방침이다.단체급식 사업은 매출 1785억원 달성했다. 전공의 파업 등 불안정한 시장 환경 속에서 신규 단체급식장을 연달아 오픈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간편식 테이크아웃 코너인 ‘스낵픽’은 인기 F&B 브랜드 협업, 시즌성 상품 출시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고객 유입을 늘렸다. CJ프레시웨이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규 수주 활동과 더불어 푸드테크 도입 등 미래 사업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이외 제조사업 매출은 141억원을 기록했다. 식품 제조 전문 회사 ‘프레시플러스’는 외식업체 등 다양한 거래처에 소스 등 맞춤형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2분기에는 새로운 제조 인프라인 음성공장이 본격 가동을 시작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곽경민 CJ프레시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차별화 상품·물류 혁신 등 초격차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고 전 밸류체인에 걸친 효율화 작업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권리금계약 중개한 공인중개사…대법 "행정사법 위반"
  • 권리금계약 중개한 공인중개사…대법 "행정사법 위반"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공인중개사가 부동산 임대차 계약을 중개하는 과정에서 임차인 간 권리금 계약서를 작성하고 수수료를 받아 재판에 넘겨진 사건에서 해당 공인중개사에 대해 벌금형 선고유예가 확정됐다.대법원 (사진=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행정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의 선고를 유예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선고유예는 범죄 정황이 경미한 경우 법원이 유죄를 인정하되 형 선고를 미루고 유예일로부터 2년이 지나면 선고를 면해주는 면소(免訴) 처분을 받았다고 간주하는 것이다.공인중개사 A씨는 2020년 8월 어린이집 부동산 임대차 계약을 중개하면서 종전 임차인과 신규 임차인 사이에서 권리금 계약서인 ‘컨설팅(인가용역, 시설·권리)계약서’를 써주고 수수료 명목으로 25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행정사법은 행정사 자격 없이 권리의무나 사실증명에 관한 서류를 작성하는 등의 행정사 업무를 할 수 없다고 정하고 있다.1심은 “권리금 계약서를 작성하는 행위는 공인중개사의 업무 범위로 정하고 있는 중개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A씨가 행정사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다만 “실무상 권리금 계약과 임대차 계약이 함께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사회적으로도 행위의 위법성 인식이 높지 않다”면서 선고를 유예했다.공인중개사는 관련 법에 따라 부동산매매계약이나 임대차계약을 중개하고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권리금 계약은 이 같은 계약과정에 반드시 수반되는 것이 아닌 만큼 공인중개사 업무 범위에 포함되는 것으로 볼 수 없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A씨가 불복해 항소했지만 2심은 기각했다. 대법원 판단도 같았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행정사법 위반죄의 성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2024.05.09 I 성주원 기자
"아파트 너무 비싸"…30대, 빌라로 눈 돌렸다
  • "아파트 너무 비싸"…30대, 빌라로 눈 돌렸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최근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치솟으면서 30대 실수요자들이 빌라 등 비(非)아파트 구매로 몰렸다. 올 1분기 연립·다세대·다가구·단독주택 등 비아파트 구매자 중 30대 비중이 18%를 넘어서며 전 연령대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서울 강남권 아파트 단지 전경(사진=방인권 기자)9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가 한국부동산원의 통계를 바탕으로 2022∼2024년 서울 지역의 연령대별 비아파트 매입 비중 추이를 분석한 결과, 1분기 30대의 매입 비중은 18.9%로 집계됐다. 이는 전 세대에서 가장 큰 증가 폭으로 전년 동기대비 4.1%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40대(18.4%)의 구매 비중도 추월했다. 40대의 비아파트 매입비중도 17.0%에서 18.4%로 늘어났고 50대는 19.5%에서 22.5%로, 60대는 13.7%에서 16.3%로 증가했다.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올해 수도권 전세가격이 오름세를 타며 역전세 우려가 감소한데다, 30대의 경우 비아파트보다 높은 아파트 매입가와 대출 이자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 일부가 저리 정책대출(신생아특례대출)이 가능한 비아파트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했다. 올 1분기 30~40대가 매수한 서울 비아파트 지역을 살펴보면 주요 업무지구와 접근이 용이하고 실거주 편의성에 집중된 곳들이다. 서초구, 서대문구, 용산구, 동작구에 소재한 비아파트의 경우 강남업무지구 또는 도심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쉽고 동일 소재 지역 내 위치한 아파트보다 매입가가 낮다.같은 기간 50~60대는 과거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학습효과를 향유한 세대로 투자가치를 우선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강북구, 성북구, 도봉구, 관악구에 소재한 비아파트의 경우 서울 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투자금액이 적게 들고, 해당지역 내 다수가 정비사업(모아타운) 후보지역으로 선정된 곳이 많았다.2022~2024년 서울 비아파트 연령대별 매입비중 추세 분석을 통해 30대의 경우 내집마련 목적이 강하고 특례 저리 대출 의존도가 높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다.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값이 여전히 높아 비아파트 시장의 경우 30대가 내집마련을 할 수 있는 또 다른 주거 선택지로 꼽힌다”면서 “오는 3분기 신생아 특례 대출의 부부 합산 소득 기준이 2억원으로 높아지면 저금리 정책대출의 적용 대상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05.09 I 이윤화 기자
더존비즈온, 1분기 영업익 181억·전년 比 21%↑…"수주확대 효과"
  • 더존비즈온, 1분기 영업익 181억·전년 比 21%↑…"수주확대 효과"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더존비즈온(012510)이 주력 사업인 전사적자원관리(ERP) 구축 프로젝트 수주 확대와 비용 절감 노력에 힘입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모두 두 자릿수 성장시키는 호실적을 거뒀다.더존비즈온은 1분기 연결재무제표기준 매출액 944억원, 영업이익 181억원을 달성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16.0%, 영업이익은 21.3% 증가한 실적이다.인공지능(AI) 등 미래 신성장동력 분야에 대한 투자가 계속되는 가운데, 수주 확대와 비용 절감 노력이 맞물려 견실한 실적을 냈다는 설명이다. 앞으로 더존비즈온은 ERP10, 아마란스10, 위하고(WEHAGO) 등 핵심 솔루션에 AI를 통합해 제공하는 신규 AI 서비스를 상반기 내 출시 완료하고, 하반기부터는 매출 기여 효과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더존비즈온을 개발 원가를 대폭 감소시키는 AI 개발 어시스턴트 ‘GEN AI DEWS’를 개발 조직 전체에 적용했다. 기업용 AI 비서 ‘ONE AI’가 일반기업뿐 아니라 세무대리 업계, 로펌, 컨설팅 회사 등 전문분야까지 적용 준비를 마치며 시장 확대를 예고하고 있다. AI 전 주기 지원 ‘Insight AX’ 플랫폼을 통해 의료, 제조, 공공 등 전 산업분야 맞춤형 AI 모델 확산도 예상된다.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일본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동남아 영어권 국가 진출을 본격화한다. 더존비즈온은 앞서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마켓플레이스를 활용한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보하기도 했다.장기적 관점의 성장동력인 신사업 추진도 병행한다. 더존비즈온이 앵커기업으로 참여한 춘천 기업혁신파크가 최종 선정되며, 디지털 헬스케어 및 정밀의료 플랫폼 분야의 성장 밑거름을 확보했다. 기업금융시장 특화 신용평가(CB) 플랫폼 사업도 순항 중이고, 제4인터넷전문은행 더존뱅크 도전을 공식화하며 금융 분야 진출도 추진한다.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자회사 실적 영향으로 연결 기준 실적에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으나, 2분기부터는 강력한 영업력에 더해 AI 신규 서비스 출시 효과에 힘입어 시장 기대를 충족하는 호실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9 I 임유경 기자
문체부, 디지털로 K컬처 강화…98개 과제에 5197억원 투입
  • 문체부, 디지털로 K컬처 강화…98개 과제에 5197억원 투입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9일 전병극 제1차관 주재로 ‘2024년 문화 디지털혁신 협의회’를 개최하고 디지털기반 문화산업 육성과 문화 향유, 행정혁신을 위한 ‘2024년 문화 디지털혁신 시행계획’을 확정했다.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사진=문체부)‘2024년 문화 디지털혁신 시행계획’은 문체부가 지난해 4월 발표한 ‘문화 디지털혁신 기본계획 2025’(2023~2025)의 연도별 실행계획이다. 정부의 디지털 전략을 뒷받침하고,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K컬처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발표한 계획이다.올해 시행계획에서는 총 98개 과제에 5197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디지털 기반의 K컬처 산업을 육성하고 국민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며, 이를 뒷받침하는 과학적 행정을 구현할 계획이다.◇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K컬처 산업K컬처 산업이 디지털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문화와 기술 분야 융·복합 창의인재와 기업을 육성한다. 민간분야 창작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한 문화자원의 개방을 확대한다. 초거대 인공지능, 디지털 플랫폼 등 핵심 분야 선도기술 개발도 적극 지원한다.주요 사업으로는 △디지털 기반 문화산업 육성을 위한 신기술콘텐츠 융·복합 아카데미 운영, 인공지능 콘텐츠 제작 지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특화 콘텐츠 제작 지원 △창·제작 활성화를 위한 도서관 지식정보자원 공유기반 구축, 한국어 말뭉치 구축, 문화데이터 광장 운영 △문화산업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세계적 가상공연 및 인공지능 기반 공연예술 안전 환경구축 기술연구 등을 추진한다.◇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K컬처새로운 K컬처를 경험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가상 실감 기술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시간과 거리 제약 없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주요 사업으로는 △디지털 문화향유를 위한 플랫폼 확산을 위해 대국민문화정보포털(문화포털) 고도화, 국립 문화시설 관람 예약 및 도서 상호이용 등 문화 디지털 서비스 개방 △문화시설의 맞춤형 융·복합 서비스 실현을 위한 신기술융합콘텐츠 체험관 조성,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 실감형 융·복합 공연 제작 △소통·이동 제약 없는 디지털 문화 환경 조성 위해 시청각 장애인 정보 접근성 강화, 이용장벽 없는 스마트 전시관 구축, 장애인 전자책 뷰어 개발 지원 등을 추진한다.◇새로운 행정을 구현하는 조직문화 개선기술이 가져오는 새로운 분야와 서비스 등장에 제도를 개선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사이버 위협에 대비해 문화자원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또한 디지털 혁신 추진 효율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디지털 혁신 민관협의체를 구축한다.주요 사업으로는 △디지털 적극 행정과 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인공지능(AI)-저작권 제도개선 워킹그룹’ 운영, 자동화 기반 지능형 보안 관제 시스템 고도화, 문화 디지털 자산의 안전관리를 위한 정보보안 점검 강화 △효율적인 지능형 업무환경 조성을 위해 인공지능(AI)기반 외신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인공지능 기반 문화행정 효율화, 단순 반복 업무 자동화(RPA) 도입 확대 △문화 디지털혁신 추진 지원을 위한 문화디지털협의회와 디지털통합지원센터 운영, 디지털혁신 공모전과 토론회(포럼), 아카데미 운영 등이 있다.한눈에 보는 ‘2024년 문화 디지털혁신. (사진=문체부)◇문체부, ‘문화 디지털혁신 통합지원센터’ 기능 강화문체부는 이번 시행계획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문화정보화 전담 기관인 한국문화정보원의 ‘문화 디지털혁신 통합지원센터’ 기능을 강화하고 디지털신기술 컨설팅과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등 관련 업무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2024 문화 디지털혁신 및 문화데이터 활용 공모전’(5~7월)과 ‘2024년 문화디지털혁신포럼’(11월) 등 문화 디지털혁신 분야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행사도 개최해 문화 디지털의 필요성과 성과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전 차관은 “디지털혁신은 단순한 기술의 도입을 넘어 우리 문화의 본질을 더욱 풍부하게 하고, 모든 세대가 시간과 거리 제약 없이 문화를 즐기며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라며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문화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를 확대하고,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며 지속 가능한 K컬처를 확산하기 위해 문화산업을 지원하는 등 문화 전반에 디지털혁신 일상화를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05.09 I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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