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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침체된 걸그룹 시장 단박에 `활력`
  • [日 소시 열풍①]日 침체된 걸그룹 시장 단박에 `활력`
  • ▲ 일본 첫 쇼케이스를 펼치고 있는 소녀시대[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소녀시대가 일본에 상륙했다!` 한국의 국민 걸그룹 소녀시대가 일본에서 예사롭지 않은 첫 발을 내디뎠다. 소녀시대는 25일 일본 도쿄 오다이바의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총 3회, 2만 석 규모로 첫 쇼케이스를 펼쳤다. 첫 쇼케이스임에도 무려 2만 명의 관객이 몰렸고 후지TV NHK 니혼TV 요미우리 산케이스포츠 주니치스포츠 오리콘 등 유력 매체 및 연예 관계자 1000여 명이 현장을 찾은 것이 알려지며 일본에서 연일 화제다. 현지 음반 관계자는 "제이팝(J-Pop) 시장은 10~20대 여성들에 의해 움직인다고 봐도 무방하다. 소녀시대 쇼케이스를 찾은 관객들 대부분이 10~20대 여성이었다"며 소녀시대의 향후 일본 활동에 큰 기대감을 표했다. 이를 비롯해 소녀시대는 일본 걸그룹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주목받고 있다. ◇ 소녀시대, 침체된 日 걸그룹 시장에 새 바람 한국과 달리 일본의 걸그룹 시장은 협소하고 침체해 있다. 일본의 공신력 있는 음악차트, 오리콘에서 걸그룹이 톱10에 진입하는 일은 흔치 않다. 이는 걸그룹에 대한 수요가 적은 탓인데 AKB48, 모닝구무스메, 베리즈코보, 보노, 큐트 등 알려진 걸그룹들을 살펴보면 왜 그런지 알 수 있다. 일본의 걸그룹들은 대체로 귀엽고 깜찍한 이미지를 풍긴다. 순정만화 속 미소녀를 현실에 그대로 옮겨놓은 듯, 인형 같은 모습은 남성이 좋아하든 여성이 좋아하든 소수의 취향에 가깝다. AKB48이 롤리타신드롬을 일으키며 일본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해도 대중적 걸그룹으로 보기 힘든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반면 한국의 걸그룹은 귀엽기보다는 예쁘고 성숙한 느낌이다. 이들의 뷰티 및 패션 스타일은 때때로 유행을 일으킬 만큼 현실적이다. 이들은 그런 여성이 되고 싶어 하거나 그런 여성을 애인으로 삼고 싶은 남녀 모두의 로망을 건드리며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다. 소녀시대가 그 대표적인 예로 이들은 한국에서 `지` 열풍 이후 항상 트렌드의 중심에 있었다.최근 일본에서도 이 같은 조짐이 일고 있다. 소녀시대 일본 첫 쇼케이스 현장에는 이들의 패션과 뷰티를 따라한 젊은 여성들이 가득했다. ◇소녀시대, 日 홀린 매력은? 일본 팬들은 소녀시대의 어떤 모습에 매력을 느끼고 있는 걸까. 현지 연예 관계자는 소녀시대가 한국에서 검증된 최고의 걸그룹인 데다 빼어난 얼굴과 몸매, 여기에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친다는 점에 큰 점수를 줬다. 이 관계자는 "소녀시대는 남녀그룹을 통틀어 케이팝(K-Pop)의 리더격 걸그룹"이라며 "일본 대중들도 보아, 동방신기를 통해 한국 가수들의 우수함을 알고 있다. 소녀시대는 이미 한국에서 실력과 인기가 검증된 가수라는 점에서 큰 매력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 소녀시대가 일본에서 `각선미그룹`으로 불리고 있는 사실을 지적하며 모델 못지않은 빼어난 몸매와 일본의 걸그룹에게서 볼 수 없었던 화려하고 역동적인 퍼포먼스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더불어 소녀시대가 일본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워너비 스타`로 급부상 중인 현상에도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화 소비에 적극적인 젊은 여성들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열풍으로 이어지는 것은 시간문제다. 이는 곧 또 하나의 한류를 개척, 열풍을 지속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일본 진출에 걸고 있는 기대가 크다.▲ 소녀시대 따라잡기에 나선 일본 여성 팬들▶ 관련기사 ◀☞[日 소시 열풍③]그래도 韓 활동 공백은 없다!☞[日 소시 열풍②]日 인기프로 특집 마련…`新 한류` 예감☞[걸그룹 日 공략]소시, 日 쇼케이스 3회 공연☞[포토]소시 서현과 슈주 규현이 아름다운 무대☞[SM 깜짝 실적]②`소시가 나선다`..하반기 전망도 `맑음`
2010.08.27 I 박미애 기자
슈주·소시·2PM 등 가요계 톱★들이 인천에
  • 슈주·소시·2PM 등 가요계 톱★들이 인천에
  • ▲ `2010 인천 한류 콘서트` 포스터[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국내 가요계 최고의 별들이 인천에 모인다. 오는 8월29일 오후 7시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2010 인천 한류 콘서트`(Incheon Korean Music Wave 2010)가 펼쳐진다. 이 공연은 지난해 비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2PM 브라운아이드걸스 샤이니 M(이민우) 등 국내 최고 인기 가수들이 총출동, 5만 여명의 국내외 관객들을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2010 인천 한류 콘서트` 역시 슈퍼주니어 2PM 소녀시대 샤이니 손담비 유키스 비스트 엠블랙 애프터스쿨 SG워너비 씨엔블루 등 국내 인기 가수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벌써부터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게다가 오는 7월 중순 발표되는 2차 출연진에는 1차 출연진 못지않은 대형 가수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연 주관사인 HH Company 측은 "최정상급 한류스타들이 대거 참여한 `인천 한류 콘서트`를 통해 국제 도시 인천을 한류의 중심으로 만들어 국내외 관광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한류 음악 콘텐츠`라는 장기적인 슬로건을 가지고 아시아 대표 케이팝(K-pop)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0.07.06 I 박미애 기자
아시아나, `스타셰프` 에드워드 권 손재주 빌린다
  • 아시아나, `스타셰프` 에드워드 권 손재주 빌린다
  • ▲ 에드워드 권(가운데)이 20일 인천에 위치한 케이터링업체 LSG에서 아시아나항공과 기내식 업무 제휴를 맺었다. 이날 제휴식 직후 아시아나항공 승무원들이 에드워드 권의 요리를 맛보고 있다.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스타 셰프` 에드워드 권(38·한국이름 권영민)의 손재주를 빌린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20일 인천에서 두바이 7성급 호텔 `버즈 알 아랍`의 수석 총괄 주방장 출신인 에드워드 권과 기내식 서비스 업무 제휴를 맺었다. 에드워드 권은 오는 5월1일부터 3개월간 아시아나항공 모든 클래스의 기내식 메뉴를 개발해, 오는 8월 초 유럽 노선부터 새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그는 조리 준비단계부터 서비스까지 모든 과정을 컨설팅하고, `완두콩, 베이컨, 오렌지 크림을 곁들인 닭가슴살 요리` 같이 위에 부담이 없는 기내식을 개발할 예정이다. 에드워드 권은 버즈 알 아랍 호텔에서 2번째로 높은 주방장으로 일하면서 명성을 얻었다. 영동전문대 호텔조리학과를 졸업하고, 리츠칼튼 서울에서 일하다 총주방장 폴 라켕의 눈에 들어 리츠칼튼 시스코로 옮기면서 전세계를 누비기 시작했다.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미국 팝스타 마돈나 등 유명인사들이 그의 요리를 맛보고 극찬했다. 지난 2003년에는 미국요리사협회가 10대 젊은 요리사 가운데 한 명으로 그를 뽑기도 했다. 케이블 채널에서 `예스 셰프`(QTV)란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한국에서 레스토랑 체인을 준비하는 등 `비즈니스 셰프`로도 주가를 높이고 있다.▶ 관련기사 ◀☞(특징주)화산재 뒤집어쓴 항공·여행株 `콜록콜록`☞아시아나, 中 승무원 직업학교에 노하우 전수☞아시아나항공, 축구선수 박지성 4년 연속 후원
2010.04.20 I 김국헌 기자
f(x) 엠버·크리스탈·설리 신종플루 확진…'25일 中 공연 불참'
  • f(x) 엠버·크리스탈·설리 신종플루 확진…'25일 中 공연 불참'
  • ▲ 에프엑스의 엠버, 크리스탈, 설리(왼쪽부터) (사진=한대욱기자)[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첫 싱글 '츄~♡(Chu~♡)'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5인조 여성그룹 에프엑스(f(x))의 엠버, 크리스탈, 설리가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 23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프엑스는 지난 22일 밤 멤버 일부가 감기 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았고, 이중 엠버, 크리스탈, 설리 세 멤버가 이날 오후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병원으로부터 7일간 격리 및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당분간 부득이하게 활동이 불가능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에프엑스는 오는 25일로 예정됐던 중국 상하이 '케이팝 나이트(K-Pop Night)' 공연 참석을 전격 취소한 상태다. SM엔터테인먼트는 불가피하게 중국 공연 일정을 취소하게 된 것과 관련 "현지 팬 분들께 죄송스런 마음"이라며 "반드시 완쾌해 좋은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비담' 김남길, 신종플루 완치…'선덕여왕' 촬영재개☞이승기, 신종플루 완치…"걱정끼쳐 죄송"☞샤이니, 신종플루 악재 딛고 3주 연속 '인기가요' 정상☞'은폐, 사재기' 연예계 신종플루 요지경☞'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신종플루 확산에 결국 '취소'
2009.11.23 I 최은영 기자
  • 방송3사, 웹하드업체와 불법유통 방지 `맞손`
  •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방송 3사가 온라인 콘텐트 불법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관련 업계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23일 KBS, MBC, SBS, KBSi, iMBC, SBS콘텐츠허브(이하 방송3사)는 웹하드와 P2P 업체 27개사와 `방송 저작물의 불법 유통 방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앞서 방송 3사는 지난 6월 소프트라인(토토디스크)과 저작권 합의를 이뤘으며, 7월 에는 클럽박스와 피디박스를 운영하는 나우콤과도 협력을 맺었다. 지난 10월에는 21개 웹하드, P2P 업체들과 개별 저작권 합의를 이뤘으며, 이번에 추가적으로 27개 업체들과 손을 잡았다. 이로써 올해들어 방송 3사와 저작권 합의를 체결한 웹하드, P2P 업체 수는 총 50여개사다.이번에 방송3사와 개별 저작권 합의를 도출한 곳은 에이치씨비즈온(빅파일), 나무솔루션(럭키폴더), 크레오네트웍스(아삼박스), 케이티하이텔(아이디스크), 케이앤피네트웍스(넷폴더), 엔보트커뮤니케이션(와우디스크), 티플코리아(티플), 로코박스(크레이지파일), 미디어앤넷(짱파일), 시디원(존파일), 썬지오(썬지오), 아이디엔(아이팝), 와이즈휴먼네트웍스(엠파일), 이룸솔루션(클럽포스), 인터넷빛고을(갬플), 조은커뮤니케이션(디노파일), 펌프미디어(디스크펌프), 하이브(제트파일/브이하드), 피디팝(피디팝), 에이치제이소프트(따오기), 에이치제이커뮤니케이션(온디스크), 에프앤커머스(에프디스크), 웹플러스(케이디스크), 인포제닉(럭키월드), 라임소프트(클럽하드), 유즈인터렉티브(와와디스크), 아이서브(폴더플러스) 등이다.
2009.11.23 I 임일곤 기자
JYP, "2PM 재범 활동여부 정해진바 없다"
  • JYP, "2PM 재범 활동여부 정해진바 없다"
  • ▲ 2PM의 멤버 재범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글로 일부 보도된 인터넷 글은 사실 아니다…회사 차원에서 2PM 활동 방향 논의중 [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그룹 2PM(투피엠)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한국 비하글 작성으로 논란이 된 멤버 재범(본명 박재범)의 거취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8일 JYP엔터테인먼트의 정욱 대표는 "2PM의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서는 아직 내부 논의중"이라며 "박진영 씨가 작성해 사이트에 게재했다고 보도된 글은 본인이 쓴 것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미국 내 한국 대중음악 사이트인 '올케이팝닷컴'은 박진영이 "재범이 과거 실수에 죄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그러나 그를 그룹에서 탈퇴시킬 생각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나 JYP 측은 해당글은 박진영이 밝힌 입장이 아니며 JYP 또한 공식 입장에 대해서는 "논의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해당 글은 지난 뉴스를 짜깁기하고 번역하는 과정에서 생긴 오해라는 것. 한편, 재범은 지난 2005년과 2007년 미국 내 네트워킹 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에 '한국은 역겹다' '다시 미국에 가고싶다' 등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담은 글을 게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에 휘말렸다. 이후 재범은 사과문을 통해 "철없는 시절 한 일로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 관련기사 ◀☞JYP "재범 탈퇴 회사와 합의…미국행 결정"☞2PM 재범, 그룹 자진탈퇴 선언…"죄송하다"☞'한국비하 파문' 재범, '노다지' 결국 하차…2AM 조범 긴급투입☞재범 '한국 비하 파문'에 '노다지' 된서리…하차요구 쇄도☞2PM 재범 "죄송하고 창피" 한국 비하글 공식 사과
2009.09.08 I 장서윤 기자
빅뱅·2NE1의 '롤리팝', 美 페레즈힐튼닷컴 소개돼 '관심'
  • 빅뱅·2NE1의 '롤리팝', 美 페레즈힐튼닷컴 소개돼 '관심'
  • ▲ 8일 '페레즈힐튼닷컴'에 소개된 '롤리팝'[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미국의 유명 연예블로그 '페레즈힐튼닷컴'에 빅뱅과 투애니원(2NE1)이 함께 부른 '롤리팝'이 소개됐다. 운영자 페레즈 힐튼은 8일(현지시간) 자신의 블로그에 '롤리팝' 뮤직비디오를 게재하고 가사를 영어로 번역해놓기까지 했다. 그간 페레즈 힐튼은 "케이 팝(K-Pop)이 우수하다"며 여러 편의 한국 뮤직비디오를 꾸준히 소개했다. 그 중에는 엄정화의 '디스코'와 승리가 부른 '스트롱 베이비'도 포함돼 있다.특히 '스트롱 베이비'에 대해 "어떤 언어로 들어도 좋은 음악"(In Any Lanyuage,This Is Hot)이라며 장르와 언어를 초월한 훌륭한 음악이라고 극찬을 한 바 있다. 한편 '롤리팝'은 CM송인데도 각종 음원차트에서 1위를 석권하며 빅뱅과 투애니원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지난 3일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3일 만에 곰TV에서 조회수 100만 건을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관련기사 ◀☞이민호-빅뱅&2NE1-원더걸스, CF 장외대결 '후끈'☞빅뱅 대성, 나홀로 치킨 광고 모델~☞빅뱅·2NE1의 '롤리팝', 온라인 1위 석권☞2NE1, '롤리팝 RE-EDIT' M/V+사진 공개☞'활동 마감' 소녀시대, 9개 트로피 들고 기념사진 '찰칵'
2009.04.10 I 박미애 기자
LA 타임즈, "'美 진출' 보아, 빅스타 될 것" 주목
  • LA 타임즈, "'美 진출' 보아, 빅스타 될 것" 주목
  • ▲ 가수 보아[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보아의 음반은 (아시아 가수들의)기존 크로스오버 시도를 뛰어 넘는다.” ‘아시아의 별’ 보아의 미국 데뷔 음반이 미국 유력 언론으로부터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미국 일간지 LA타임즈는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우타다와 보아가 경쟁적으로 영어 음반을 내고 미국 시장을 노리다’(Utada, Boa Set Sights On America With Dueling English Language Disc)라는 제목의 인터넷 기사를 통해 두 가수의 미국 진출을 집중 조명했다. LA 타임즈는 보아와 우타다 히카루를 “일본에서 최고의 앨범 판매량을 자랑하는 톱가수”라고 소개하며 “두 가수의 미국 앨범은 아시아 팝스타들의 미국 진출에 있어 중요한 분수령이 될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보아에 대해서는 “비록 미국 메이저 음반 레이블의 지원을 받고 있지는 않지만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질투할만한 ‘잇 유 업’ 같은 무대를 보면 보아는 더 큰 스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호평했다. 또 이 매체는 크리스털 케이 등 일본 가수들과 작업한 바 있는 유명 프로듀서 조이 카본과 또 다른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아는 훌륭한 댄서이자 가수”라며 “보아의 미국 음반은 전세계 음악팬들이 듣기에 충분히 대중성 있다”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LA타임즈는 이어 “우타다 히카루가 라디오 방송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것과 달리 보아는 직접 거리 혹은 클럽에 가서 음악을 들려주며 LA과 라스베이거스에 활기를 주고 있다”며 두 가수의 음악 스타일 차이로 인한 홍보 방식의 차별성도 관심있게 바라봤다. 그러나 보아가 아시아를 뛰어 넘는 가수가 되려면 브리트니 스피어스 스타일을 뛰어넘는 무엇인가가 더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보아는 지난 17일 셀프 타이틀 앨범 ‘BoA’(보아)를, 우타다 히카루는 지난 달 두번째 정규 음반을 발매하고 한일 양국 톱스타들의 미국 시장 공략에 앞장섰다. 보아는 특히 음반 발매 당일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닷컴에서 음반 판매 차트 톱10에 이름을 올리고, 온라인 음악사이트 아이튠스 팝부문 탑 5에 이름을 올리며 미국 활동의 청신호를 밝힌 바 있다.  ▲ 가수 보아와 우타다 히카루의 미국 진출을 미국 LA 타임즈가 조명했다.▶ 관련기사 ◀☞스눕 독, '美진출' 보아에 관심...합작 할까?☞보아 새 앨범, 美 아이튠스 TOP 5☞보아, 美 1집 타이틀곡 뮤비 WBC 준결승전서 공개☞보아 美 정규 1집, 아마존닷컴 톱10 진입...별점 4.5 호평☞브리트니, 보아 美 앨범 참여...'美-亞 댄스여제 합작'
2009.03.21 I 양승준 기자
야후 검색어 1위는 브리트니 스피어스
  • 야후 검색어 1위는 브리트니 스피어스
  • [조선일보 제공]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Spears· 사진)가 역사적인 미국 대선과 세계적 금융 위기를 제치고 2008년 야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1일 AFP통신에 따르면 야후는 전 세계 야후 이용자들이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가장 많이 검색했으며 '미국 프로레슬링(WWE), 버락 오바마(Obama)가 나란히 2, 3위를 기록했다는 동향 분석 자료를 내놨다. 4위는 10대 스타 마일리 사이러스(Cyrus)이며, 온라인 비디오게임 '룬스케이프', 일본 만화 시리즈 '나루토', 미국 리얼리티쇼 '아메리칸 아이돌', 배우 제시카 알바(Alba), 린제이 로한(Lohan), 앤젤리나 졸리(Jolie)가 10위권에 들었다. 야후 웹라이프 편집자인 헤더 케이벗(Cabot)은 "올해 사람들은 역사적인 미국 대선과 올림픽 승리자들에게 관심이 많았지만 경제 위기를 주시했으며 스타들에 관한 가십과 온라인 비디오게임으로 현실을 도피해 보려는 경향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베이징올림픽과 관련된 검색어로는 8관왕을 달성한 미국 수영선수 마이클 펠프스(Phelps)가 최다 검색어에 올랐고,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과 연관된 검색어에서는 영화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세라 페일린(Palin) 공화당 부통령 후보와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Winfrey)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내달 첫 내한공연 매진 자미로콰이
  • 내달 첫 내한공연 매진 자미로콰이
  • [조선일보 제공] 자미로콰이(Jamiroquai)가 드디어 한국에 온다. 11월 14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이들의 첫 내한무대는 일찌감치 매진됐다. 재즈와 디스코, 펑크, 솔을 버무린 이들의 음반은 2000만장 이상 팔려나갔다. 자미로콰이의 리더이자 상징인 제이 케이(Kay·39)와 한국 언론으로는 첫 인터뷰를 했다. 현재 7번째 음반 작업 중인 그는 "너무 바빠서" 이메일로 질문에 답변했다. ―이미 공연 티켓이 모두 매진됐네요. "굉장히 기쁘고 감사합니다. 다만 한국에 있는 모든 팬들이 공연에 오지 못하는 건 섭섭한 일이네요." ―한국 공연에서 연주할 곡목을 미리 알려줄 수 있나요. "우리는 매 공연마다 곡목을 바꿉니다. 관객들이 궁금증을 갖는 것도 재미있죠. 지난 8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공연 때 노래가 많이 포함될 거예요." ―한국 매장에서 당신 음반은 재즈가 아닌 팝 코너에 진열돼 있습니다. 그렇게 들린다는 뜻인데요. "나는 음악을 구분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팝 코너에 있는 건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합니다. 내 음악과 창법은 재즈의 영향을 받았지만 펑크와 디스코, 댄스, 팝, 록 음악 요소까지 있습니다." ―어렸을 때 가출해 방황하다가 음악을 하기 위해 돌아왔죠. 음악은 당신에게 무엇입니까. "음악은 엉뚱한 곳에 있던 나를 구해줬어요. 가출해서 방황할 때 음악은 나의 중심을 잡아주었습니다. 탈선하기 쉬운 10대 후반이었죠. 어려서부터 음악에 대한 열정이 있었는데, 그건 가수였던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겁니다." ―미국 인디언 '이로쿼이(iroquoi)'에서 밴드 이름을 따오고 인디언의 장식이나 쇠뿔 이미지를 쓰는 이유는 뭔가요. "학교에서 이로쿼이에 대해 배웠을 때 그들의 철학과 지구를 존중하며 교감하는 것이 좋았어요. 사람들에게 강렬하고 뚜렷한 인상을 주고 싶어서 그런 도구를 썼었죠. 그런 모자로 얼굴을 가려서 나를 감추고 싶은 생각도 있었어요." ―'버추얼 인새니티(Virtual Insanity)' 뮤직비디오는 당신을 세계적 스타로 만들었습니다. 당시 얘기를 좀 해주세요. "나와 촬영감독이 함께 아이디어를 냈었어요. 아주 단순한 아이디어였는데 엄청난 결과를 가져왔죠. 이전에 전혀 보지 못했던 비디오가 됐어요. 가끔은 예상치 못했던 일들이 벌어지는 거죠." ―음반 '펑크 오디세이(Funk Odyssey)' 이후 디스코가 강해졌는데요. "나는 디스코를 좋아해요. 디스코엔 훌륭한 그루브뿐 아니라 리듬과 노래, 연주가 있어요. 디스코는 과소평가된 장르죠. 내 음반들은 각각 다른 디스코의 영향을 받았어요. 내년에 나올 새 음반에서는 전혀 듣지 못했던 자미로콰이 사운드를 만나게 될 겁니다." ―당신 음악은 처음 듣는 사람도 즐거워하게 되는 매력이 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 어떤가요. "정말 행복하지요. 사람들은 종종 자미로콰이 음악을 어떻게 규정할지 모르는데, 그게 바로 우리를 독특하게 만들고 사람들이 우리 음악을 좋아하게 하는 것이죠." ―한국 공연은 아우디 코리아 초청으로 이뤄지게 됐다고 들었습니다. "아우디와는 그간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물론 아우디 자동차도 좋아하죠. 그렇지만 아우디 초청공연이라 해서 달라질 건 없습니다. 다만 첫 한국 공연이기 때문에 좀 더 특별한 무대가 될 겁니다."
자미로콰이, 한국온다
  • 자미로콰이, 한국온다
  • [조선일보 제공] '백인 스티비 원더'로 불리는 재즈·펑크·소울의 황제 자미로콰이(Jamiroquai)가 한국에 온다. 자미로콰이는 11월 14일 오후 8시 서울 코엑스 컨벤션홀 무대에서 첫 내한공연을 치른다. 영국 뮤지션 제이 케이(Jay Kay·39)의 6인조 프로젝트 밴드 자미로콰이는 1993년 이후 6장의 앨범으로 파티 음악의 제왕으로 떠올랐다. 하우스 리듬과 소울, 팝과 일렉트로니카를 버무린 자미로콰이의 음악은 듣는 사람을 가만히 있지 못하게 하는 고급스러운 댄스뮤직. 밴드 이름은 즉흥연주란 뜻의 잼(Jam)과 아메리카 인디언 부족이름인 '이로쿼이(Iroquois)'를 합친 말이다. 1992년 첫 싱글을 내놓았을 때 제이 케이는 영국 애시드재즈그룹 브랜뉴헤비스 보컬 오디션에서 떨어진 상태였다. 자신의 밴드를 조직한 제이 케이는 첫 음반 '이머전시 온 플래닛 어스(Emergency On Planet Earth)'에서 '투 영 투 다이(Too Young To Die)'를 빅히트시키며 이름을 알렸다. 96년 음반 '트래블링 위다웃 무빙(Traveling Without Moving)'에서 '버추얼 인새니티(Virtual Insanity)'의 독특한 뮤직비디오로 그는 세계적인 음악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이탈리아 베로나 공연 실황인 '라이브 인 베로나'는 팬들의 필수 소장품목이 됐다. 베이스 리듬을 부쩍 강조한 자미로콰이 음악은 유럽과 미국, 남미, 러시아를 거쳐 일본까지 라이브 공연마다 수만 명을 춤추게 하는 마력을 발휘했다. 올 가을, 드디어 한국이 들썩일 차례다.
재즈 화이트데이 ''별들이 뜨다''
  • 재즈 화이트데이 ''별들이 뜨다''
  • [노컷뉴스 제공] 재즈계의 거장 리 릿나워와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여성 싱어송라이터 안나 케이, 정상급 재즈 기타리스트 잭 리가 오는 14일 오후 8시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홀에서 화이트데이 특별 콘서트 'Love Letter'를 연다. 리 릿나워는 설명이 필요없는 재즈 기타의 대가로 스티비 원더, 디지 길레스피, 소니 롤린스, 핑크 플로이드 등과의 협연으로 명성을 얻었고, 90년대 초반에는 밥 제임스, 하비 메이슨, 네이턴 이스트와 프로젝트 그룹 '포플레이'(Fourplay)를 결성해 빌보드 컨템퍼러리 재즈 차트에서 무려 33주간이나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안나 케이는 덴마크 출신의 가수 겸 작곡가로 아름다운 외모와 높은 음악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여성 뮤지션이다. 그녀는 한국 출신의 세계적인 재즈 기타리스트 잭 리와의 음반 작업을 통해 한국에서도 팬 층을 넓혀가고 있다. 안나 케이와 잭 리의 음반 'Love Letter' 출반을 기념하기도 하는 이번 콘서트에서 세 뮤지션은 자신의 히트곡들을 선보여 재즈 팬들에게 달콤한 화이트데이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세계적인 그룹 '옐로우쟈켓'의 드럼 연주자 윌 케네디와 쟈넷 잭슨, 필 콜린스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월드투어에 참여했던 세계 최고의 여성 키보드 연주자 '페트리스 러셴'이 함께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 문의 : S&S 엔터테인먼트 ☎ 02)720-8500. 5만5천~9만9천 원 ▶ 관련기사 ◀☞새봄, 처음 만나는 임태경의 모든 것☞코리아 W필하모닉 창단, 베토벤 교향곡 완주 도전☞''파바로티의 후계자'' 리치트라, 새봄을 찬미하다
  • (가치투자)서브프라임과 머저리들
  • [이데일리 하상주 칼럼니스트] 다음 글은 한 온라인 사이트에 올라온 슬라이드 내용을 번역한 것입니다. 사이트 주소는 http://www.slideshare.net/guestd5ab54/the-subprime-primer/ 입니다. 제목: 서브프라임과 머저리들장면1 모기지 브로커의 사무실 (한 고객이 브로커와 상담을 하고 있다) (고객) 집을 사고 싶은데 저축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선불금도 낼 수 없고, 매월 월리금도 정상적으로 낼 수 없습니다.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브로커) 걱정하지 마십시오. 선불금이 없어도 괜찮고, 대출원리금을 정상적으로 내지 않아도 됩니다. 처음에는 이자를 아주 조금만 내면 됩니다. 나중에는 금리가 올라갑니다. 그러나 이는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당신이 산 집의 값이 올라갈 것입니다. (고객) 정말 다행이군요. 그런데 한 가지 걱정이 있습니다. 당신이 내가 다니는 회사의 사장에게 내가 계속 지금의 직장에 다니면서 월급을 받을 수 있을지 물어보면 사장이 나에게 유리한 대답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이 문제가 될까요? (브로커) 그것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당신을 자영업자로 서류를 만들면 됩니다. (고객) 정말 당신은 나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에게 딱 맞는 사람이군요. (브로커) 우리는 실제로 우리의 돈을 손님에게 빌려주지는 않습니다. 은행이 빌려주지요. 손님이 실제로 원리금을 갚을 수 있을지 어떨지에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우리는 수수료만 챙기면 됩니다. (고객) 그럼 집을 사겠습니다. 장면 2) 몇 주일 뒤 한 은행의 사무실에서.... (직원) (모기지 서류가 쓰레기통처럼 생긴 바구니에 가득 쌓여 있는 것을 바라보면서 독백한다) 저 쓰레기에 파리가 꼬이기 전에 저걸 처리하는 것이 좋겠군. 뉴욕 투자은행의 총명한 친구들이 저것들을 사서 금융마술을 부릴 거야. 전화해야겠다. 장면 3) 월 스트리트의 한 투자은행 사무실에서... (부장) (쓰레기통 같은 바구니에 가득 쌓인 모기지 대출 서류를 보면서) 파리가 꼬이기 전에 저것들을 처리하는 것이 좋겠어. (사원) 부장님, 누가 이런 쓰레기들을 살까요? (부장) 우리는 이 쓰레기 모기지를 기초로 CDO라는 새로운 증권을 만든다. 이 CDO를 투자가에게 팔면서, 이것의 기초인 모기지에서 들어오는 돈으로 이자를 준다고 약속하는 거야. (사원) 그러나 쓰레기는 여전히 쓰레기 아닌가요? 나는 이해가 안 됩니다. (부장) 하나씩 보면 이것은 모두 쓰레기에 가까워. 그러나 이것을 한 곳에 모아놓고 보면 모두가 아니라 이 중의 일부에만 실제로 문제가 생긴다. 그리고 집값은 언제나 올라가므로 우리는 별로 걱정할 것이 없어. (사원) 그래도 여전히 나는 이해가 안 됩니다. (부장) 새로운 CDO는 다음과 같이 작동한다. 이 CDO는 3개의 조각으로 나누어진다. 우리는 이를 각각 “최고”, “보통” 그리고 “최악”이라고 이름 붙인다. 만약 기초 자산인 모기지중 일부가 부도를 내면 우리는 “최고”에 투자한 투자자에게 가장 먼저 이자를 준다. 그 다음에는 “보통”의 차례다. 그리고 “최악”은 손실을 보게 된다. (사원) 이제야 이해가 됩니다. “최고” 투자자가 손실 위험을 가장 적게 지므로 이들이 받는 이자율은 낮을 것이고, 다음으로는 “보통”이 이보다는 조금 더 높은 이자율을 그리고 마지막인 “최악”이 가장 높은 이자율을 받게 되는 군요. (부장) 그래 맞다. 그런데 한 가지가 더 있다. 우리는 이 조각들을 더 좋게 만들 수 있다. “최고”의 조각에 대해 보험을 들 것이다. 그렇게 하면 신용평가회사들이 그것에 최고등급을 줄 것이다. 그리고 “보통”의 조각은 투자할 만한 하다는 등급을 줄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최악”의 조각에는 보험을 들지 않는다. (직원) 이렇게 하여 위험한 모기지 대출이 AAA와 BBB 등급의 새로운 증권으로 만들어내는군요. 정말 부장님은 천재입니다. (부장) 그래. 나도 알고 있어. (직원) 그럼, 이제 누구에게 이 조각들을 팝니까? (부장) 개인이 아니라 머리 좋은 기관투자자들에게 팔 것이다. 예를 들면 보험회사, 은행, 지방정부의 학교자금관리위원회, 노르웨이 조그마한 마을의 연금 펀드 등이다. (직원) 그런데 누가 “최악”의 조각을 살까요? (부장) 우리는 이 조각은 팔지 않는다. 그냥 우리의 장부에 가지고 있으면서 높은 이자를 받는다. (직원) 정말 대단합니다. 그러나 이 냄새나는 모기지는 그냥 새로운 증권의 담보로만 사용하므로 우리 장부에서 사라진 것이 아니라 그냥 남아 있지 않습니까? (부장) 아니 그렇지 않아. 지금의 회계 규정은 우리가 케이만 군도에 껍데기 회사를 만들어서 이 회사로 모기지를 옮길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어. 이 껍데기 회사를 그럴 듯하게 특별목적회사(SPV)라고 부른다. (직원) 그거 다행이군요. 그런데 왜 회계사들은 우리가 SPV로 쓰레기를 옮기는 것을 내버려둘까요? (부장) 우리가 그들을 설득했다. 그렇게 해주는 것이 미국 금융시스템의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이다. 실제로 투자자들은 이런 복잡한 거래 뒤에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지 못해. 장면 4) 노르웨이 한 마을 연금펀드와 월가 투자은행이 전화 중이다. (연금펀드) 이거 어떻게 된 일입니까? 이번 달에 우리가 산 CDO에서 이자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투자은행) 그렇지 않아도 전화하려고 했습니다. 정말 미칠 지경입니다. 당신이 산 CDO의 기초자산인 모기지를 가지고 있는 그 잡놈들이 지불을 할 수 없다고 하는군요. (연금펀드) 잠깐만요. 우리는 CDO 조각 중에서 AAA 등급인 “최고”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안전한 것이지요. 우리는 가장 먼저 이자를 받게 되어 있습니다. (투자은행) 불행하게도 그 모기지에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쓰레기들이 더 많이 들어 있었어요. 우리 역시 당신만큼이나 미칠 지경입니다. (연금펀드) 그러나 당신은 집값은 언제나 올라갈 것이며, 당신에게서 돈을 빌린 가계는 그들의 주택을 담보로 다시 대출을 늘릴 수 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투자은행) 예, 그 가정이 틀렸습니다. 우리가 당했습니다. 미안합니다. (연금펀드) 가정이 틀렸다고요? 이런 머저리 같으니... 그럼 신용평가회사들이 준 AAA 등급은 무엇입니까? (투자은행) 그들도 당했습니다. (연금펀드) 그러나 이 상품은 보험에 들지 않았습니까? 그들은 무어라고 합니까? (투자은행) 그들은 이 손실을 막아줄 만큼의 자금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그들도 머저리가 되었지요. (연금펀드) 정말 대단들 하십니다. 나는 이제 마을 주민들에게 무어라고 해야 합니까? (투자은행) 당신이 바보 머저리들에게 당했다고 하세요. (연금펀드) 그래 잘 먹고 잘 살아라. (투자은행) 너나 잘 먹고 잘 살아라. [하상주 가치투자교실 대표] *이 글을 쓴 하 대표는 <영업보고서로 보는 좋은 회사 나쁜 회사(2007년 개정판)>의 저자이기도 하다. 그의 홈페이지 http://www.haclass.com으로 가면 다른 글들도 볼 수 있다.
2008.02.18 I 하상주 기자
탤런트 연정훈, 군복무 마치고 31일 제대
  • 탤런트 연정훈, 군복무 마치고 31일 제대
  • ▲ 연정훈(사진=스타케이 제공)[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탤런트 연정훈이 2년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31일 제대한다. 연정훈은 지난 2005년 4월 한가인과 결혼, 같은 해 11월 입대해 2년간 서울 서초동 52사단에서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해왔다. &nbsp;연정훈의 소속사 스타케이에 따르면, 특별한 일이 없으면 한가인도 전역 현장에&nbsp;나와 남편 연정훈의 제대를 축하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연정훈이 11월6일 생일을 앞두고 있는만큼&nbsp;제대일인 31일에는&nbsp;많은 국내외 팬들이 전역 현장에 몰릴 것으로도 예상되고 있다. 소속사 한 관계자는 “국내 팬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도 연정훈의 제대와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한국에 오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며 "제대 후 빠른 시간 내에 좋은 모습으로 팬 여러분들께 인사를 드리겠다”고 밝혔다. 연정훈은 제대 후 곧 차기작을 결정,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관련기사 ◀☞[취재수첩]'수억원의 출연료에 담긴 뜻', 한가인 파문을 보고&nbsp;▶ 주요기사 ◀☞아길레라, 비욘세...정상급 팝스타 내한공연 러시 '이유 있었네~'☞박철 측, "이혼사유 19일께 박철이 직접 밝힐 예정"☞'세븐데이즈' 김윤진 "자기관리 비결은 천성적으로 약한 술"☞한국판 올슨 자매 탄생, 10대 패션 트렌드 제시☞'왕과 나' 1위 고수...'이산'과 격차 더 벌려
2007.10.17 I 박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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