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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예 규빈x잇츠라이브 'Start To Shine' 최초 라이브…깜짝 랩 소화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K팝 5세대를 이끌어갈 신예 규빈이 ‘Start To Shine’ 라이브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규빈은 지난 16일 ‘잇츠라이브(it’s Live)’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해 11월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와의 컬래버로 화제를 모았던 ‘Start To Shine’ 무대를 선보였다.이날 규빈은 상큼함이 한가득 느껴지는 투피스 스타일링으로 카메라 앞에 등장했다.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인사를 건넨 규빈은 ‘Start To Shine’ 무대를 시작했고 시작부터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특히 규빈은 개코의 랩파트를 직접 소화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규빈의 색깔로 표현한 랩은 밴드 라이브 연주에 아름답게 녹아들었고, 보컬과 랩의 완벽한 조화는 리스너들의 몰입감을 증폭시키기에 충분했다.최초 라이브에서 깜짝 놀랄만한 랩을 선보인 규빈의 다재다능한 능력은 무대를 더욱 생동감 있게 만들었고, 무대를 본 리스너들 역시 “목소리가 너무 예쁘다”, “보컬, 비주얼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한 솔로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케이팝 스타다” 등의 극찬을 쏟아냈다.또한 이후 진행된 KBS2 ‘뮤직뱅크’ 무대에 출연한 규빈은 잇츠라이브 무대에서 선보였던 ‘Start To Shine’ 무대와는 180도 다른 ‘Really Like You’ 무대로 다시 한번 K팝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검정 속치마를 레이어드로 포인트를 준 귀여운 원피스 스타일링으로 무대에 오른 규빈은 10대 소녀만이 보여줄 수 있는 청춘의 감성으로 뮤직뱅크 무대를 물들였고, 달콤한 음색과 깔끔한 라이브 그리고 설렘을 유발하는 다채로운 표정 연기로 국내외 팬들의 마음을 훔쳤다.한편, 잇츠라이브, 뮤직뱅크 무대에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 규빈은 오늘(16일) MBC ‘쇼! 음악중심’부터 17일 SBS ‘인기가요’, 18일 아리랑TV ‘심플리케이팝’, 19일 SBS M ‘더쇼’까지 5일 연속으로 음악방송에 출연하며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 개봉 D-1…관람 포인트 셋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그룹 ‘에스파’(aespa)가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거듭나기까지 그 찬란한 꿈의 기록을 생생하게 담아낸 영화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가 드디어 개봉을 하루 앞둔 가운데, 롯데시네마 수퍼플렉스 상영 확정과 함께 영화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관람 포인트 3가지를 공개했다.2020년 11월 데뷔 이후 매 앨범 공개와 동시에 케이팝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글로벌 히트메이커 ‘에스파’의 눈부신 꿈의 기록을 담아낸 스페셜 무비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가 롯데시네마 수퍼플렉스 상영을 확정하며 더욱 압도적인 경험을 예고한다. 수퍼플렉스는 일반 상영관보다 3배가량 큰 스크린에 3D 입체 음향을 가미한 특수 상영관이다. 뿐만 아니라, 좌석 역시 소파베드, 리클라이너 등 다양한 관람 경험을 제공하는 환경을 갖추고 있어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를 관람하기 위해 극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최고의 몰입도를 선사할 전망이다.한편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가 개봉 D-1을 맞이해 알고 보면 더 몰입되는 영화의 관람 포인트 TOP3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바로 어디서도 들은 적 없는 그룹 ‘에스파’의 속마음 인터뷰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데뷔 이후 쉼 없이 달려온 ‘에스파’가 처음 공개하는 진솔한 속마음은 당시의 기억들을 생생하게 떠올리게 하며 남다른 감회를 전할 것이다. 오직 이 작품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백스테이지 비하인드 역시 완벽한 무대 뒤 숨겨진 ‘에스파’의 값진 노력과 고민을 예고해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4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뽑히는 ‘에스파’가 지금까지 걸어온 찬란한 순간들을 한 번에 몰아볼 수 있다는 것. 팬데믹 시기에 데뷔한 멤버들의 첫 무대, 그리고 그들이 첫 관객과 첫 함성을 듣게 된 순간, 첫 쇼케이스, 첫 콘서트까지. 그룹 ‘에스파’가 글로벌 아티스트로 거듭나도록 발판이 되어준 감동적인 첫 순간들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는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하며 마음을 완벽히 사로잡을 예정이다.마지막으로 관객들은 영화 속에서 ‘에스파’와의 SMTOWN 가족들의 돈독한 관계 또한 엿볼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격려와 응원을 전하기 위해 ‘에스파’의 첫 콘서트 현장을 찾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레드벨벳 등의 모습은 선후배 가수들 간의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미소를 유발할 것으로 보인다.4세대 대표 걸그룹 ‘에스파’. 그들의 무대와 성장, 꿈의 기록을 생생하게 담아낸 영화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는 오는 2월 14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
- "2번 실패서 배운 브로드웨이 공략법, '개츠비'로 다시 도전장"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 뮤지컬 프로듀서의 작품이 뮤지컬 본고장인 미국 브로드웨이에 입성한다. 공연제작사 오디컴퍼니의 신춘수(56) 대표가 ‘리드 프로듀서’를 맡은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가 오는 4월 25일(현지시각) 브로드웨이 시어터에서 정식으로 막을 올린다.공연제작사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대표가 최근 서울 강남구 오디컴퍼니 사무실에서 가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 대표가 단독 리드 프로듀서로 참여한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오른쪽 포스터)는 오는 4월 25일 브로드웨이 시어터에서 정식 개막을 앞두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최근 서울 강남구 오디컴퍼니 사무실에서 만난 신 대표는 “프로듀서로서의 직감이 있다. 이번 ‘위대한 개츠비’는 분명히 잘될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그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를 한국에 선보일 때도 ‘이 작품으로 한국 공연계가 뒤집힐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고 사실이 됐다”며 “‘위대한 개츠비’도 지난해 연말 미국 뉴저지에서 진행한 트라이아웃 공연(시범 공연)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받아 본 공연도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4월 브로드웨이서 2번째로 큰 극장 개막공연제작사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대표가 최근 서울 강남구 오디컴퍼니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신 대표는 2001년 오디컴퍼니 설립 뒤 ‘지킬 앤 하이드’ ‘맨 오브 라만차’ ‘데스노트’ 등 다수의 뮤지컬로 흥행에 성공한 뮤지컬 프로듀서다. 오래전부터 그의 꿈은 ‘브로드웨이 진출’이었다. 2009년 뮤지컬 ‘드림걸즈’의 미국 투어에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한 것을 계기로 무작정 브로드웨이에 뛰어들었다. 동양인에 대한 편견이 아직 있는 브로드웨이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분투했다. 신 대표는 미국 공연제작자·극장주 협회인 브로드웨이 리그의 한국 최초 정회원이기도 하다.뮤지컬의 해외 진출은 주로 작품 라이선스(공연권) 판매로 이뤄진다. 그러나 신 대표가 선택한 것은 프로듀서로 직접 해외에서 뮤지컬을 제작해 그 작품의 공연권을 확보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신 대표가 ‘위대한 개츠비’의 성공을 확신하는 이유가 있다. 앞서 두 편의 작품으로 브로드웨이에서 뼈저린 실패를 경험했다. 래퍼 투팍의 이야기를 그린 ‘할러 이프 야 히어 미’(2014), 러시아 대하소설을 원작으로 한 ‘닥터 지바고’(2015)다.신 대표는 “실패를 통해 ‘꿈’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는 걸 알았다”며 브로드웨이 극장가를 대표하는 슈베르트 재단의 필립 J. 스미스(1932~2021) 전 회장을 만났던 일화를 들려줬다.“제가 작품 이야기만 하니까 저에게 그러더라고요. ‘당신은 작가야? 연출이야?’라고요. 그러면서 자신의 금고 문을 열어서 쌓여 있는 돈을 보여주더라고요. ‘브로드웨이는 꿈이 아니라 돈이야’라면서요. ‘쇼 비즈니스’의 냉철한 현장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한국 방식으로 그저 꿈만 보고 달려왔다면, 브로드웨이에서 겪은 2번의 실패를 통해 전략적으로 진출해야 한다는 현실을 배웠죠.”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출연진. 제이 개츠비 역 제레미 조던(왼쪽), 데이지 뷰캐넌 역에바 노블자다. (사진=오디컴퍼니)‘위대한 개츠비’가 두 진출작과 다른 점은 신 대표가 단독 ‘리드 프로듀서’로 참여한다는 것이다.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 프로듀서는 ‘리드 프로듀서’(Lead Producer), ‘공동 프로듀서’(Co-Producer), ‘협력 프로듀서’(Executive Producer)로 나뉜다. ‘리드 프로듀서’는 공연의 전반을 책임지는 기업의 CEO와 같은 역할이다. 작품마다 여러 명의 리드 프로듀서가 참여하는 경우도 있지만, 신 대표는 이번 작품에서 혼자 리드 프로듀서를 맡았다.‘위대한 개츠비’의 사전 제작 비용은 2500만 달러(한화 약 330억원)에 달한다. 신 대표는 그동안 브로드웨이에서 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최고의 창작진과 배우진을 꾸렸다. 제이 개츠비 역의 배우 제레미 조던, 데이지 뷰캐넌 역의 에바 노블자다는 지난해 11월 미국 뉴저지 페이퍼밀 하우스에서 선보인 트라이아웃 공연에 이어 또 한 번 출연을 확정했다. 공연장 또한 브로드웨이 내 41개 극장 중 2번째로 규모가 큰 브로드웨이 시어터로 결정됐다. 전체 1700여 석 중 1500여 석을 활용해 무대를 선보인다.◇6월 개최 ‘제77회 토니상’서 韓 최초 후보 기대공연제작사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대표가 최근 서울 강남구 오디컴퍼니 사무실에서 가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위대한 개츠비’는 오는 6월 16일에 열리는 ‘제77회 토니상’ 후보에 오를 수 있는 자격도 얻었다. 지난해 한국계 미국인 헬렌 박이 작사·작곡한 뮤지컬 ‘케이팝’(KPOP)이 토니상 후보에 오르기는 했지만, 순수 한국인이 단독으로 제작한 뮤지컬이 토니상 후보에 오른 적은 없다. 신 대표는 “토니상 후보에 오르면 좋겠지만 토니상이 목표는 아니다”라며 “‘위대한 개츠비’가 브로드웨이에서 최소 10년 이상 장기 공연 작품으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신 대표는 꿈을 위해 도전을 이어왔다. 오디(OD)컴퍼니라는 이름 또한 ‘문을 연다’(Open the Door)는 도전의 의미다. 지금 그의 꿈은 공연제작사 대표이자 프로듀서로 쌓아온 자신의 경험을 한국 뮤지컬 시장과 함께 나누는 일이다.“2025년 초까지 오디컴퍼니의 대표직을 다른 사람에게 물려주고 전문 프로듀서로 활동하려고 합니다. 프로듀서는 정말 해야 할 일이 많은데, 대표로서 회사 경영까지 하는 게 쉽지 않네요. 앞으로는 프로듀서 일에 더 집중하면서 뮤지컬계에 더 도움 될 일을 하고 싶습니다.”
- ‘강원2024’ 오늘 폐막, 50만명 찾았다…유인촌 “모든 관계자 감사”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월 26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스피드스케이팅 경기가 열리고 있는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장을 찾아 ‘로컬100 보러 로컬로! 로컬100, 강릉을 걷다’ 참가자들과 함께 대한민국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2024)가 1일 오후 7시30분 강원도 강릉 올림픽파크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폐막식을 마지막으로 14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강원2024’ 조직위와 강원도, 대회 운영 인력,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세계 청소년들의 스포츠축제인 ‘강원2024’는 19일부터 이날까지 강원도 강릉, 평창, 정선, 횡성 등 4개 시군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에서 처음 열린 동계청소년올림픽이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하 평창2018) 경기 시설을 활용해 강원도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올림픽이다. 전 세계 78개국에서 선수 1800명이 참가해 스포츠 정신을 키우고 우정을 나눴다.이번 ‘강원2024’는 성인 올림픽에 비해 관심도가 떨어진다는 점, 전 경기가 무료로 진행되는 만큼 예약 부도(이하 노쇼)가 높아 흥행은 다소 어려울 것이라는 대회 전 예상과는 달리 ‘대박’ 흥행 신화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유인촌 장관은 “‘강원2024’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다양한 국가와 인종의 청소년들과 함께 교류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을 것”이라며 “국민의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그동안 대회의 성공을 위해 헌신해 준 자원봉사자와 운영 인력 등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1월 30일 강원 강릉시 올림픽파크 일원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 관람객으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사진=연합뉴스).문체부에 따르면 총 50만명이 ‘강원2024’에 참여했다. 피겨스케이팅이 시작된 지난달 1월 27, 28일에는 12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아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전통적인 인기 종목이었던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은 물론 아직 우리 국민들에게 낯선 아이스하키 종목도 연일 매진, 만원 관중을 기록해 동계 스포츠의 저변을 넓혔다는 분석이 나온다.아울러 이번 대회는 노로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 등의 집단 감염이 일어나지 않아 국제 스포츠 대회의 모범 사례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회 시작 직전 노로바이러스 환자 3명이 발생했으나, 질병청과 식약처의 협조하에 모든 식자재를 전수 조사하고 감염병 의심환자에 대한 대응 지침을 배포하는 등 대회기간 중 철저한 방역태세로 집단 감염을 사전에 예방했다.지난달 20일엔 강원 지역 일대에 대설경보가 내려 대회 운영과 흥행에 적색등이 켜졌지만, 문체부와 조직위는 개최도시와 즉각적으로 업무를 공조하고 관중구역 제설을 위해 국방부에 제설인력 파견을 요청하는 등 조속하게 대응해 대회 초반의 악재를 극복했다. 문체부와 조직위, 강원도가 대회 이전부터 한팀이 되어 대회를 철저하게 준비한 점이 큰 힘이 됐다는 게 문체부 측의 설명이다.또한 ‘평창2018’ 당시에 사용했던 경기장을 비롯해 선수촌, 미디어센터 등 강원2024 관련 시설들은 최상의 경기환경을 제공해 참가 선수단과 국내외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차세대 스타 선수의 탄생도 알렸다. 주재희(쇼트트랙), 소재환(봅슬레이), 이채운(스노보드), 이윤승(스키), 김현겸(피겨스케이팅) 선수 등이 메달을 획득해 대한민국 동계 스포츠의 밝은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1월31일 기준 금 5개, 은 6개, 동 4개 등 총 15개의 메달 획득했다.동계스포츠가 전 세계 더 많은 지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새로운 지평’(New Horizon)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문체부는 2018평창기념재단, 강원도와 함께 기후 특성상 겨울스포츠 육성이 어렵거나 동계스포츠 대회 참가가 힘든 나라의 청소년 선수들을 초청해 강원도에서 전지훈련을 지원했으며, 이 사업에 참여했던 9개 나라 선수 25명이 ‘강원2024’에 참가했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29일 강원 강릉시 녹색도시체험센터 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메인 미디어 센터를 방문해 커피 봉사를 하는 지역 관계자를 격려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각 국가의 동계스포츠 역사도 새롭게 써졌다. 봅슬레이 여자 1인승 경기에서 덴마크의 마야 보이그트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해 덴마크는 동계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기록했다. 튀르키예의 보즈다그 무함마드 선수는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에서 은메달을 따내 조국에 동계청소년올림픽 참가 이래 첫 메달을 안겼다.‘강원2024’ 성공의 주역은 자원봉사자이다. 문체부 유인촌 장관과 전병극 제1차관, 장미란 제2차관은 ‘강원2024’ 현장을 찾아가 추운 날씨 속에서도 대회 운영과 관람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강원2024’ 자원봉사자의 이탈률은 8%로 낮았다. 이는 문체부와 조직위가 자원봉사자 민원 대응 체계를 수립하고 전담 직원을 배치해 현장 소통에 힘쓴 결과다. 케이(K)-컬처와 스포츠를 결합한 스포츠축제이자 문화올림픽을 구현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난달 1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과 평창돔에서 동시에 열린 개막식은 우리는 모두 소중한 존재라는 메시지를 ‘레이저 아트’와 K팝, 춤 등을 결합한 화합의 무대로 연출해 호평 받았다. 대회 기간, 개최지 4개 시군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어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K컬처의 저력과 함께 즐거움을 선사했다. 가장 디지털화된 청소년올림픽으로도 불렸다. 디지털 선진국답게 세계 최초로 ‘디지털 성화대’를 선보였고, ‘메타버스 올림픽’도 구현했다. 문체부는 “‘강원2024’는 ‘평창2018’의 경기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올림픽 유산을 이었다”며 “앞으로도 강원도가 운영하고 있는 강릉 오발, 하키센터, 슬라이딩센터 3개 시설의 사후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올림픽 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활용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1월 30일 강원 강릉시 아이스아레나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 관람객으로 붐비고 있다(사진=연합뉴스).1월30일 강원 강릉시 아이스아레나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 관람객으로 붐비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태권도원, 올해도 외국인 발걸음 이어진다...6개국 160여명 수련
- 중국 심천시에서 온 태권도 수련생이 태권도진흥재단 지도사범으로부터 발차기 지도를 받고 있다. 사진=태권도진흥재단중국 심천시 태권도 수련생이 도구를 활용한 발차기 수련을 하고 있다. 사진=태권도진흥재단[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태권도진흥재단이 올해도 많은 외국인 태권도 수련생들이 태권도원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며 태권도와 케이(K)-컬처 알리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태권도원은 “지난 29일을 시작으로 31일까지 중국 광동성 심천시 태권도 수련생과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중국, 필리핀, 홍콩 등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 130여명이 태권도원을 찾았다”고 31일 밝혔다.중국 심천시에서 온 30여 명의 태권도 수련생들은 성지 탐방 목적으로 29일과 30일 태권도원을 방문해 품새 수련과 태권도원 투어 일정 등을 가졌다.량탁원 회장(중국 광동성 심천시 복전구태권도협회)은 “태권도원은 첫 방문으로 이번에는 어린 수련생들과 함께 왔다”며 “나를 비롯해 중국 내 많은 지도자들이 태권도원에 대해 알고 있지만, 직접 와서 경험해 보니 훌륭한 지도자와 시설, 좋은 프로그램과 주변 자연 환경 등에 감동했다”고 밝혔다.더불어 “이번에는 짧은 기간 소규모로 방문했지만 중국으로 돌아간 후 태권도원에서 수련과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상해 많은 인원들과 다시 방문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31일에는 전북대학교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 ‘필링 코리아’에 참가 중인 외국인 학생 130여 명이 태권도원 평원관에서 태권힐링체조 등 태권도 체험 시간을 가졌다.올해 태권도원 방문을 확정한 해외 태권도 단체는 미국 메릴랜드 이성구 사범 일행과 리브라더스·타이거킴 태권도, 브라질 김요진 사범을 비롯해 캐나다, 호주, 프랑스 등으로 3월부터 본격적으로 태권도원 방문이 이어질 예정이다.태권도진흥재단은 수련과 훈련 등 장기간 체류하는 내외국인 단체를 위해 태권도 라키비움 조성과 체험관 YAP, 플레이원, 전통무예수련장 등 다양한 체험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운영하는 등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국기 태권도는 케이(K)-팝, 케이(K)-드라마 등과 함께 한국을 알리는 케이(K)-컬처 대표 주자이다”며 “오는 4월 태권도원 개원 10주년 행사를 비롯해 7월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9월 세계태권도 옥타곤다이아몬드게임 등 태권도원에서 열리는 굵직한 행사와 국제 대회에 해외 원로사범님들과 선수, 수련생들이 대거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전과 친절, 위생 등 외국인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싸이커스 민재 "당찬 무대가 '입덕' 포인트…美 팬들 떼창에 놀랐죠"[인터뷰]②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아이돌 뮤지션과 일대일 대담을 나누는 코너인 ‘돌담’(idol+談)을 통해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편집자 주>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민재(본명 김민재)의 소속팀인 그룹 싸이커스는(xikers) 지난해 3월 데뷔 미니앨범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도어벨 링잉’(HOUSE OF TRICKY : Doorbell Ringing)을 발매한 이후 단 12일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에 입성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해당 앨범으로 일본 오리콘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는 기쁨도 맛봤다. 수많은 글로벌 K팝 팬들이 싸이커스의 컴백을 고대해왔음을 짐작케 한 결과였다.강렬한 데뷔 이후 싸이커스는 계속해서 성장곡선을 그려나갔다. 같은해 8월 데뷔한 2번째 미니앨범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하우 투 플레이’(HOUSE OF TRICKY : HOW TO PLAY)로는 전작 대비 2배에 달하는 음반 판매량을 달성했다. 이후 10월과 11월에는 일본과 미국에서 투어 공연을 펼쳐 매서운 기세를 이어나갔다.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를 찾아 이데일리와 만난 싸이커스의 리더 민재는 “강렬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당차고 거침없는 음악과 무대를 선보이는 팀이라는 점이 싸이커스의 색깔이자 강점”이라고 말했다. “기승전결이 확실한, 다이나믹한 음악으로 무대를 꾸미는 저희의 모습을 보며 ‘에너지가 엄청나다’는 칭찬을 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요. 오프라인 무대에서 저희의 에너지와 기세를 접하고 ‘입덕’하게 됐다고 말씀해주시는 팬분들도 계시고요.”그간 ‘도깨비집’(TRICKY HOUSE), ‘록스타’(ROCKSTAR), ‘홈보이’(HOMEBOY), ‘두 오어 다이’(DO or DIE) 등의 곡으로 활동한 싸이커스는 고유의 세계관을 지닌 팀이기도 하다. 좌표를 상징하는 단어 ‘x’와 여행자라는 의미의 영단어 ‘하이커’(hiker)를 조합해 만든 팀명이 곧 세계관을 관통하는 키워드. 이들은 ‘좌표를 찾아 시간과 공간을 여행하는 소년들’의 이야기를 음악과 퍼포먼스를 비롯한 다채로운 콘텐츠에 녹이고 있다.“세계관에 등장하는 ‘트리키’(TRICKY)라는 캐릭터도 있어요. 첫 앨범으로 ‘트리키’라는 친구의 집 문을 열고 들어간 소년들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뤘고, 2번째 앨범으로 집 내부를 이곳저곳 둘러보는 이야기를 선보였죠. 게임으로 치면 아직 튜토리얼 단계이고 메인 이벤트는 아직 펼쳐지지 않았어요. 세계관을 좋아하는 분들을 위해 이런 재미 요소를 계속해서 가져가려고 해요.”민재는 싸이커스가 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또한 분명한 팀이라고도 강조했다. “요즘 현대인들에게 전하고픈 메시지를 음악에 담고 있어요. 바로 ‘고민하기 보단 일단 뛰어들자’는 메시지인데요. ‘싸이커스도 같이 뛰어들고 있으니, 때론 넘어지더라도 잘 털고 일어나 보자’는 메시지를 전하며 많은 분께 힘을 드리고 싶어요.”싸이커스는 유럽 투어 공연을 앞두고 있다. 오는 2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공연 포문을 연 뒤 30일 스페인 마드리드, 2월 1일 독일 베를린, 4일 이탈리아 밀라노, 6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8일 폴란드 바르샤바, 10일 프랑스 파리를 차례로 찾는다. 총 7개국에서 유럽 현지 관객과 만난다. “데뷔 전부터 에이티즈(ATEEZ) 선배님들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저희에게도 많은 관심을 보내주셨어요. 에이티즈 선배님들의 투어 공연 오프닝 무대에 오르고, ‘케이콘’(KCON)에 출연하는 등 감사한 기회도 많았고요. 덕분에 데뷔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해외 투어 활동을 활발하게 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해외 투어는 민재를 비롯한 싸이커스 멤버들의 성장에 불을 붙여주고 있다. 민재는 “확실히 투어 경험을 쌓은 덕분에 여유가 늘었고, 아직 더 배워야 할 점이 많지만 나름의 노하우도 생겼다”면서 “덕분에 무대를 펼치는 일이 점점 더 즐거워지고 있다”고 했다. “저희 노래가 따라부르기 쉽지 않은 편인데, 미국 투어 공연 때 백 스테이지에서도 들릴 정도 현지 관객분들이 크게 ‘떼창’을 해주셔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요. 데뷔 앨범 활동할 때까지만 해도 무대를 마치면 과정이 잘 기억나지 않았는데 요즘은 눈맞춤한 팬분의 얼굴까지 다 뇌리에 남고, 불끄고 누웠을 때 함성이 다시 생생하게 들리거든요. 개최를 앞두고 있는 유럽 투어를 비롯한 다양한 무대에서 그런 좋은 기억을 더 많이 만들고 싶어요. 올해 목표는 ‘무대 하면 싸이커스지!’라는 반응이 나오도록 하는 것이에요.”곧 데뷔 1주년을 맞는 민재는 인터뷰 말미에 “연습생 기간이 길었다보니 데뷔 이후의 모든 경험이 즐겁다”면서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 행복감을 느끼며 아이돌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멤버들과 연습을 끝내고 숙소에서 라면을 끓여먹을 때도 행복감을 느낀다”고 웃어 보이면서 “가장 행복할 땐 팬들과 만나는 순간이다. 하루빨리 틈틈이 준비하고 있는 새 앨범 활동도 국내외에서 활발히 펼치고 싶다”고 했다. “활동을 하면서 종종 여행을 하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아요. 낯선 곳들을 다니며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과 마주하는 일이 많으니까요. 그걸 두려움이 아닌 설렘으로 느껴야 계속해서 즐겁게 아이돌 생활을 해내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만약 설렘보다 두려움을 크게 느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 옆에 싸이커스가 있으니 너무 두려워하지 마셨으면 한다는 말을 해드리고 싶어요.”
- 독일 식품업계 내 비건 메가 트렌드…시장 진출 기회는[食세계]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최근 독일에서 한류 열풍이 지속되면서 한국 농식품 수출액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독일에서 고기를 먹지 않는 비건 유행이 번지면서 새로운 수출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전남 구례군 마산면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본사 지리산 대화엄사에서 열린 화엄문화제 화엄사 비건버거(vegan burger) 시식회에서 마리엘 화엄사홍보대사가 시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0일 코트라에 따르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대(對) 독일 농식품 수출액은 지난해 9354만 2000달러 4년 전인 2019년(6855만 달러)에 비해 36.4% 증가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현재 독일에서는 케이팝(K-Pop) 인기의 여파로 관련 굿즈나 -뷰티 제품 외에도 K-푸드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독일 진출 한국 주재상사의 대다수가 소재해 있어 한인 커뮤니티가 형성돼 있는 프랑크푸르트에서는 한국 음식점 또는 간이 음식점(푸드트럭), 최초의 한국식 카페 등이 속속들이 개점해 그 인기를 방증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독일에서는 최근 비건 트렌드 열풍이 지속되면서 수출 기회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포르사(Forsa)에 따르면, 현재 독일 국민의 12%가 고기를 먹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기를 가끔씩만 먹는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도 점점 늘어나 약 41%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독일 내 모든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지 않는 극단의 채식주의자를 뜻하는 비건 인구는 지난해 152만 명으로 지난 3년간 66.3% 늘어났다. 코트라 관계자는 “독일의 많은 소비자가 식단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고기 대신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고 싶어하는 비건 트렌드는 식품 시장의 핫 트렌드로 성장이 돋보이고 있다”며 “이는 온실가스 배출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지목되며 기후보호 차원에서도 주목을 끌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독일연방환경청은 식물성 고기 대체품 1㎏을 생산할 때 약 2.8㎏의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반면, 소고기의 경우 온실가스 배출량이 30㎏에 이른다고 밝히고 있다..이처럼 육식 소비를 줄이는 이들을 중심으로 식물성 단백질 제품의 종류도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발맞춰 독일 소매유통기업은 이러한 메가 트렌드에 중점을 두고 시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독일 디스카운터 슈퍼체인 중 ‘페니(Penny)’는 2020년 10월 업계 최초로 ‘Food For Future(미래를 위한 식품)’라는 식물성 식품 브랜드를 출시한 데 이어 2021년 완전 채식 브랜드 ‘페타(Peta)’로 식품 부문의 비건 친화적 우수 제품에 수여되는 채식식품상(Vegan Food Award)을 수상했다. 독일의 대표 슈퍼체인인 ‘레베(REWE)’도 다양한 식물 기반 제품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다. 현재 약 1400개의 비건 제품군으로 확장라기도 했다. 독일 내 이미 널리 유통되고 있는 비건 제품군은 육류, 치즈, 요구르트, 우유를 위시해 버거 패티, 비건 햄, 스테이크 등의 육류 대체 가공 제품이나 피자, 스낵류, 소스류, 냉동 생선까스, 야채 카레나 볼로네즈 파스타, 칠리 신 카르네(Chili Sin Carne, 고기 없는 칠리 스튜) 등의 일품식(간편식) 등 매우 다양하다. 비건 트렌드 확산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역시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이 관계자는 “최근 들어서는 치킨만을 전문으로 취급하거나 비건 음식 및 음료를 전문으로 제공하는 음식점 등도 눈에 띄며, 현 트렌드에 편승해 한식도 특성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이외에도 한국산 유기농 녹차는 독일 차 전문 유통점에서 이미 인기 판매 제품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인데, 최근에는 판매 제품도 더욱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한국에서 취득한 유기농 제품은 유럽 내 소재한 인증기관에서 취득한 인증일 경우 ‘유기농(Bio)’으로 표기가 가능해 시장 진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 오늘전통창업 장관상에 `블랙핑크 한복제작` 오르디자인하우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케이(K)팝 그룹 ‘블랙핑크’의 한복 무대의상을 제작한 ㈜오르디자인하우스가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오늘전통창업’ 우수기업 중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상을 받는다.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19일 ‘2023 오늘전통창업 시상식’을 열고 우수 청년기업 10개사와 청년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 36개 팀에 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는 우수 기업 중 블랙핑크의 한복 무대 의상을 제작하고 전통문양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패션 상품을 개발한 오르디자인하우스가 문체부 장관상을 받는다.자료=문체부 제공공진원 원장상에는 비파선셋, 왠지, 한복생활 등 3곳이, 창업기획자(AC) 대표상에는 김별희, 더바른컴퍼니, 소구씨, 오월의 방울, 온누비, 피아즈 등 6곳이 뽑혔다. 우수기업 선정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의 사업 운영 노력과 성과, 기업 역량, 사업 매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청년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에는 강민지의 ‘한국의 향을 담다, K-인센스 세라믹 브랜드’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김억구의 ‘세상의 모든 상품 천연무늬목 옻칠 패키징 ’구구함‘에 담다’에 돌아갔다. 문체부는 지난해 진행한 공모전과 예비창업 아카데미 등 실무 교육을 통해 36개 팀을 수상자로 결정했다. 대상부터 장려상까지 수상팀에는 사업화 등에 필요한 자금을 상금으로 지원한다. 오늘전통창업은 전통문화 분야의 유망한 청년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공모를 통해 39세 이하, 창업한 지 3년 이내의 기업을 선정하고 최대 3년간, 총 1억 원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 전문보육을 지원한다.
- 빅크, 'MBC가요대제전' 150개국 글로벌 생중계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K팝·K콘텐츠를 위한 올인원 엔터 테크 스타트업 빅크(BIGC)는 지난해 마지막 날 열린 ‘2023 MBC 가요대제전(2023 MBC MUSIC FESTIVAL)’에 전 세계 150개국 팬을 끌어모으며 글로벌 생중계를 성료했다고 12일 밝혔다.(사진=빅크)‘2023 MBC 가요대제전’은 매년 연말에 열리는 대형 음악 축제다. 한 해 동안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최정상의 무려 40여 팀의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가요대제전도 스키즈·제베원·NCT·이영지·아이브·에스파·라이즈 K팝 최정상 40여팀이 총출격하며 역대급 라인업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꿈의 기록’을 주제로 국내 오프라인은 일산 드림센터에서, 해외팬을 위한 온라인 무대는 빅크 라이브에서 개최했다. 빅크는 K팝과 K콘텐츠의 글로벌 팬덤 시장을 타깃으로 한 엔터테크 스타트업이다. 지난해말 K팝 팬덤 플랫폼 ‘빅크 모먼트’와 엔터·미디어사를 위한 올인원 IP 비즈니스 플랫폼 ‘빅크 스튜디오’를 공식 런칭 후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대표적인 레퍼런스를 성공시키고 200여 개국의 글로벌 팬을 모으는 등 고속 성장하고 있다. 특히 빅크 스튜디오는 엔터·미디어사 대상 대규모 라이브 스트리밍을 핵심 기술로 하며, 디지털 홈 빌딩부터 글로벌 커머스, 데이터 분석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빅크는 앞서 CJ ENM MAMA, 케이콘(KCON), 그리고 MBC 아이돌 라디오 콘서트 등 대표적인 사례를 통해 수천만 명의 해외 팬 유입과 360도 온라인 IP수익화 모델을 구현하는 성과를 거뒀다. 빅크는 이번 ‘가요대제전’의 4시간 K팝 공연도 압도적인 라이브 기술을 통해 전세계 150개국 글로벌 팬들에게 동시에 송출했다. 빅크의 대규모 트래픽 핸들링 기술과 해외 팬을 위한 다국어 자막, 공연 중 실시간 채팅 인터렉션 등 K팝 온라인 콘서트만의 매력을 제공하고, 로컬별 다른 시차를 고려 3회차 다른 시간대 앵콜 라이브를 진행하는 성과를 보였다.또한 빅크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협업하여 네이버클라우드의 미디어(Media) 관련 전 제품군을 빅크 라이브 기술과 결합하였다. 빅크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미디어 제품군을 활용하여, 송출, 인코딩, Global Edge CDN을 통한 영상 전송 등 글로벌 생중계 송출의 전 과정을 자동화하고, 파파고 번역(Papago Translation) 서비스 통해 실시간 6개국어 자막을 제공하는 등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글로벌 생중계의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김정우 빅크 CTO(기술총괄이사)는 “빅크의 기술을 통해 최정상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전 세계 팬분들께 선보이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앞으로 케이팝 콘서트도 케이팝 외 다양한 오프라인 공연 모두 전 세계 K컬쳐 팬을 만날 수 있도록 콘서트 시장의 디지털 수익화와 글로벌 확장을 지속 지원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