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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인메딕스·아이에스티이 등 6개사, 코스닥 상장예심 신청서 제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1주간 파인메딕스·아이에스티이·원포유·엠오티·온코닉테라퓨틱스·미트박스글로벌 등 6개사가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13일 밝혔다. 파인메딕스는 의료용 기기 제조 벤처기업으로, 주력 제품은 인젝터·스네어·나이프·포셉 등 내시경용 시술 기구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01억5400만원, 영업이익은 8억7300만원이다. 순이익은 11억7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장주선인은 한국투자증권이다. 아이에스티이는 반도체 제조 벤처기업으로, 반도체 제조용 장비를 주로 생산·판매한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71억9600만원, 영업손실은 7억1000만원이다. 순손실은 1억2900만원이다. KB증권이 상장주선인이다. 원포유는 전기 통신 벤처기업으로, 인공지능(AI) 비대면 서비스 플랫폼이 주요 제품이다. 지난해 매출액 101억2500만원, 영업이익 29억1000만원, 순이익 25억1800만원을 기록했다. 상장주선인은 IBK투자증권이다. 엠오티는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 벤처기업으로, 주력 제품은 2차전지 제조 자동화 설비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737억2900만원, 영업이익 43억400만원, 순이익은 26억4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장주선인은 한국투자증권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연과학·공학 연구개발 기업으로, 자큐보정(Zastaprazan·소화기질환 신약), Nesuparib(표적항암제 신약)이 주된 제품이다. 지난해 매출액 210억5600만원, 영업이익은 22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6억8200만원이었다. NH투자증권이 상장주선인이다. 미트박스글로벌은 기타 정보 서비스 벤처기업으로, 축산물 도·소매 판매와 중개가 주요 사업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69억1300만원, 영업이익 26억100만원, 순이익 34억8600만원이다. 미래에셋증권이 상장주선인이다.
- 코스메카코리아, 코스피 이전상장 추진…적극 매수 -메리츠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메리츠증권은 13일 코스메카코리아(241710)에 대해 코스피 시장 이전 상장을 통해 위상이 제고될 것이고 봤다. 밸류에이션 매력 또한 돋보여 적극 매수 접근을 추천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제시했다. 현재 코스메카코리아 주가는 10일 종가 기준 4만6300원이다. 특히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 10일 이사회에서 코스닥시장에서 코스피시장으로의 이전 상장을 결의했다. 이와 관련해 오는 8월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할 예정이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코스피 이전 상장을 통한 위상 제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돋보인다”며 “적극 매수 접근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실적 역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하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은 거래선 포트폴리오 확장에 기반해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1분기 매출액은 1256억원, 영업이익 137억원, 순이익 8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말했다.국내의 경우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88억원, 74억원을 기록했다. 하 연구원은 “고마진 제품(유럽 교객사 및 한국 인디사) 증가, 저마진 물량(마스크팩) 축소로 믹스개선이 돋보였다”며 “로열티 수익도 늘어나면서 역대 최고 마진율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미국은 매출액 526억원, 영업이익 66억원으로 견조했다. 주력 인디 고객사 출점 효과, 미국 일반의약품(OTC) 제품 유치에 기반한다”며 “프리미엄 채널향 고가 브랜드 또한 리스토킹에 진입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중국도 신규 썬 제품 생산이 본격화된다고 하 연구원은 판단했다. 중국 매출액은 122억원, 영업이익은 1700만원으로 흑자 전환을 시현했다. 하 연구원은 “본사는 직간접 수출 확대, 미국은 대형사향 OTC 프로젝트 유치, 중국은 벤처 브랜드 신규확보에 기반한 신기록 경신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긴 터널 지난 게임株…상승세 타고 ETF 수익률도 ‘껑충’[펀드와치]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긴 터널을 지난 게임주에도 조금씩 볕이 들고 있다. 최근 실적 발표에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오랜 부진을 털고, 반등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다.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도 덩달아 껑충 튀어 올랐다. (사진=KG제로인)◇ 바닥 확인한 게임주…줄줄이 ‘어닝 서프라이즈’12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최근 일주일(3~10일)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게임 TOP10’ ETF로, 한 주간 6.9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간 주식형 펀드 수익률 1위에 올랐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게임산업’ ETF와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의 ‘HANARO Fn K-게임’ ETF도 각각 6.04%, 5.80% 상승하며 주간 주식형 펀드 수익률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수익률 순위권의 게임 관련 ETF들은 국내 대형 게임회사를 포트폴리오로 구성하고 있다. 특히 ‘TIGER 게임 TOP10’은 국내 주요 게임 회사를 구성 종목으로 담았다. 지난 10일 기준 크래프톤(259960) 27.12%, 넷마블(251270) 25.84%, 엔씨소프트(036570) 22.67%, 펄어비스(263750) 5.88% 등이다. ‘KODEX게임산업’도 크래프톤과 앤씨소프트를 각각 32.22%, 16.58%로 구성하고 있다. 게임주의 강세가 두드러진 이유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줄줄이 실적 개선세를 나타낸 덕분이다. 오랜 기간 바닥을 다지고 올라선 만큼 상대적으로 주가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평가다. 앞서 크래프톤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659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도 31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 실적 기대감에 이달 초부터 매수세가 모이면서 크래프톤은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8.14% 올랐다.또한 넷마블(251270)은 영억이익이 흑자로 돌아서고, 보유했던 하이브 주식 2200억원 규모를 팔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펄어비스(263750)는 1분기 영업이익이 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5% 감소했으나 시장 컨센서스(전망치)를 웃도는 성적을 냈다. 엔씨소프트(036570) 역시 1분기 영업이익이 2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했으나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이달 들어 넷마블과 펄어비스,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각각 24.15%, 16.38%, 15.84% 상승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대형주가 횡보하며 업종 간 순환매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낮아진 시장 기대치 대비 ‘어닝 서프라이즈’가 발표된 게임주들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졌다”며 “장기간 다운 사이클을 끝내고 바닥을 확인하고, 주가 급등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 美 고용시장 둔화…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한편 같은 기간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1.01%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미국의 4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둔화세를 보인 것에 힘입어 상승했다. 인플레이션 둔화에 힘입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코스닥은 클래시스(214150)의 1분기 호실적을 선두로 의료기기 관련주 전반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2.86%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브라질 주식의 수익률이 4.26%로 가장 높았다. 섹터별로는 정보기술 섹터가 4.32%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다. 개별 상품 중에선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필라델피아반도체 레버리지’ ETF가 11.6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순위권에 올랐다.한 주간 미국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S&P 500은 미국의 고용 시장 둔화 모습을 보인 것에 힘입어 상승했다. 특히 JP모건은 첫 금리 인하 시점을 7월로 예상하는 관점을 유지하면서 기대감이 모였다. 닛케이(NIKKEI)225는 디스코 등 반도체 관련 업체가 약세를 보인 것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유로스톡스(EURO STOXX)50은 UBS가 크레디트스위스 인수 이후 첫 실적 발표에서 호실적을 보이며 상승했다. 상해종합지수는 이스라엘군이 라파 국경검문소의 팔레스타인 구역을 점령한 것에 방산주가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채권금리는 미국 고용보고서 결과가 예상보다 둔화했고, 연준 위원들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추는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하며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진 것에 영향을 받아 장기물 중심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또한, 호주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 역시 비둘기파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주 대비 751억원 감소한 19조1781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2652억원 증가한 23조8544억원,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11조9106억원 늘어난 190조4588억원으로 나타났다.
- [증시캘린더]아이씨티케이 상장·노브랜드 공모 등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선 아이씨티케이·KB스팩28호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또 노브랜드는 일반청약을 시행한다. 미래에셋비전스팩4호와 하스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5월 13일(월)~14일(화)△노브랜드 공모-약 40개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로부터 니트(Knit), 우븐(Woven) 소재 중심 의류 제품의 상당 비중을 직접 디자인까지 해 수출하는 디자인 플랫폼 하우스. 우수한 디자인, R&D 역량을 바탕으로 단순 생산업체를 넘어 고객사 제품을 직접 기획하는 디자인 플랫폼 비즈니스를 지향하고 있음.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초과 1만4000원, 공모금액 168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4591억원, 영업이익 105억원.△미래에셋비전스팩4호 수요예측-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IT 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 수송 시스템, 탄소 저감 에너지, 고도 물 처리, 방송 통신 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 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반도체,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 등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33억원.◇5월 16일(목)~22일(수)△하스 수요예측-치과용 수복 소재인 리튬 디실리케이트 결정화 유리(lithium disilicate glass-ceramics)와 지르코니아(zirconia) 소재를 제조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기업. 다양한 적응증(indications)과 유저 편의성에 맞춰 다각화된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고, 치아 적응증과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신제품 개발로 그 기술 격차와 상품의 경쟁력을 더 강화하고 있음.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 -공모가 희망범위 9000~1만2000원, 공모금액 최대 217억2000만원.-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60억원, 영업이익 16억원.◇5월 17일(금)△아이씨티케이 상장-글로벌 보안 트렌드에 맞게 독자적인 보안 IP 기반 Security System-on-Chip(SoC)과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수직화 된 보안 기술을 구현한 회사.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편차를 활용한 ‘Inborn ID’ 생성 기술인 ‘Physically Unclonable Function’(PUF)를 VIA PUF라는 독자적 기술을 통해 PUF 기술 중 세계 최초로 양산화에 성공.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초과 2만원, 공모금액 394억원. -2023년 매출액 62억원, 영업손실 24억원.△KB스팩28호 상장-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IT 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 수송 시스템, 탄소 저감 에너지, 고도 물 처리, 첨단 그린도시, 방송 통신 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 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반도체, 소프트웨어·게임·모바일 산업,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사업 등에 속하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00억원.
- 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매도에 하락…실리콘투 上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10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9% 내린 864.1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8억원, 617억원 규모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987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 252억6700만원 매수 우위, 비차익 거래 332억8100만원 매도 우위로, 80억1300만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방송서비스가 6.19% 급등했고, 통신방송서비스도 4.46% 올랐다. 이어 유통(2.91%), 디지털컨텐츠(2.80%)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반도체는 3.24% 급락했고, IT하드웨어도 2.24% 하락했다. 이어 종이목재(-1.98%), 제약(-1.34%), 정보기기(-1.23%), 소프트웨어(-1.21%) 등도 1%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조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1.36%, 0.81% 내렸고, HLB(028300)도 4.36% 내렸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68760)과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각각 1.55%, 3.29% 상승했다. 실리콘투(257720) 등 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694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는 없었고, 839개 종목이 하락, 103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거래량은 9억4255만5000주, 거래대금은 9조5038억5500만원으로 집계됐다.
- 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매도에 하락…반도체주↓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10일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2% 내린 866.6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1억원, 211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이 822억원 규모를 순매수중이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ARM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매출 가이던스를 내놓으면서 중소형 반도체가 일제히 하락하고 반도체 약세가 지수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며 “게임, 엔터·미디어 등 소외 업종으로 순환매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가 3.13% 하락하고 있고, IT하드웨어(-2.14%)도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비금속(-1.33%), 종이목재(-1.26%) 등도 1%대 하락 중이다. 반면 방송서비스(4.35%), 디지털컨텐츠(3.47%), 통신방송서비스(3.12%), 유통(2.54%), 오락문화(1.31%)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0.91%, 0.71% 내리고 있고, HLB(028300)와 알테오젠(196170)은 0.28%, 0.06% 오르고 있다. 엔켐(348370)과 리노공업(058470)은 각각 4.85%, 2.39% 하락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삼성전자의 로봇사업 기대감에 4.11% 오르고 있다.
- 디앤디파마텍, 국제 GLP-1 치료제 개발 콘퍼런스에 연사 초청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GLP-1 계열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디앤디파마텍(347850)이 오는 15~16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GLP-1 치료제 개발 콘퍼런스(GLP-1-Based Therapeutics Summit)에 6인의 주요 연사로 공식 초청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디앤디파마텍 CI (사진=디앤디파마텍)최근 GLP-1 기반 치료제는 비만·MASH (대사이상관련 지방간염)을 포함한 다양한 대사 질환에 혁신적인 치료 옵션으로 관심도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해당 시장은 현재 상업 제품을 판매 중인 노보노디스크, 일라이릴리 등 대형 글로벌 제약사들의 주도하에 매년 전 세계 시장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 타깃 적응증 또한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트렌드와 산업계 요구에 따라 GLP-1 기반 치료제의 개발 및 상업화 전략, 미래의 기회를 논의하기 위한 국제 콘퍼런스인 ‘GLP-1-Based Therapeutics Summit’이 처음 열린다. 이번 GLP-1 Summit은 GLP-1 기반 치료제 분야의 선두 주자들이 모여 최신 연구 결과와 기술적 혁신을 주제로 토론하기 위해 마련된 장으로, 세계 각국의 제약 및 바이오 기업, 연구 기관, 학계 및 정부 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특히, GLP-1 계열 약물 개발의 선두자로 활약하고 있는 노보노디스크, 일라이릴리 등을 포함하여 사노피, 로슈, 카못테라퓨틱스, 알티뮨 등 주요 글로벌 업체들의 대표와 주요 연구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GLP-1 계열 펩타이드 신약 개발 전문업체로 코스닥에 상장을 완료한 디앤디파마텍은 이번 행사에 주요 연사로 초청됐다.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회사가 미국에서 임상 2상 진행 예정인 GLP-1 이중작용제의 MASH 치료 효과와 경구용 GLP-1에 대해 별도 구두 발표할 예정이며, 일라이릴리·알티뮨 등 글로벌 R&D 리더들과 함께 GLP-1 기반 치료제의 미래 적응증 확장 가능성을 논의하는 패널토론의 모더레이터로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이 대표는 “GLP-1 계열 펩타이드 전문 기업으로서 이 분야의 글로벌 선두 기업들과 함께 전 세계 환자들을 위한 더 나은 치료 옵션의 미래를 깊이 고민하고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치열한 GLP-1 개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현재 개발 중인 GLP-1 기반 치료제들의 신속한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코스닥, 개인 ‘사자’에 상승 출발…로봇주↑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10일 상승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닥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30% 오른 872.7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장 초반 외국인이 387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15억, 376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금리 인하 기대에 상승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1.37포인트(0.85%) 오른 3만9387.76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6.41포인트(0.51%) 오른 5214.08,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3.51포인트(0.27%) 상승한 16,346.26로 마감했다. 주간으로 고용시장 온도를 보여주는 지표인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늘어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다시 살아난 영향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시장금리 하락, 고용지표 둔화 등 매크로 환경은 중립적인 가운데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소외업종 간 순환매로 소폭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디지털컨텐츠(1.65%), 기계장비(1.62%), 유통(1.21%), 음식료담배(1.01%) 등이 1%대 오르고 있다. 반면 반도체(-0.49%), 정보기기(-0.35%), 오락문화(-0.25%)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보합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고 HLB(028300)는 1.14% 하락하고 있다. 알테오젠(196170)과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53%, 3.62% 오르고 있다. 특히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6.34% 급등하고 있다.
- [마켓인]DSC인베, 사상 최대 규모 3000억 세컨더리 펀드 결성
-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초기창업투자회사 DSC인베스트먼트(241520)가 3000억원 규모의 세컨더리 펀드 ‘디에스씨세컨더리패키지인수펀드1호’를 결성했다고 8일 밝혔다. 단일 세컨더리 벤처펀드로는 국내 사상 최대 규모다. 이번 펀드의 존속기한은 6년이며, 기준수익률은 8%를 목표하고 있다.이번 펀드는 스타트업 및 투자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구주 등 세컨더리 마켓 시장을 육성해 모험자본 회수시장을 활성화할 목적으로 조성됐다. 금리인상 여파로 투자업계는 과거 활황기 대비 투자유치 및 구주거래가 어려워지고, 상대적으로 자금 여력이 부족한 스타트업 생태계는 더 큰 피해를 입고 있다는 평이 나온다.특히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경우 코스닥 기업공개(IPO) 부진이 겹치면서 투자 빙하기가 길어지고 있다. 세컨더리 마켓이 활성화돼 인수합병(M&A), 구주 매각 등으로도 투자 자금회수(엑시트)가 가능한 미국과는 달리, 한국에서는 대부분의 회수는 상장을 통해 이루어진다. IPO의 부진이 곧바로 자금회수의 어려움으로 연결된다는 의미다. 투자업계 곳곳에서 국내 VC 세컨더리 마켓의 조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더 나아가 시리즈B 이후의 중후기 스타트업들이 최근 크게 저평가 받고 있다는 점도 벤처 세컨더리펀드의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 스타트업은 통상 투자 라운드 후반으로 갈수록 필요한 금액은 높아지는 반면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자금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 심지어는 과거보다 기업가치를 낮춰 투자를 겨우 유치하는 디밸류에이션도 스타트업 업계에서 종종 목격되는 중이다.DSC인베스트먼트가 기존 운용자산(AUM)만도 1조원에 달하는 대형 투자사인 만큼 기존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세컨더리 펀드와 향후 공동·후속투자, 파이프라인 공유, 네트워크 소개 등 전략적 제휴가 가능할 전망이다.이번 펀드 결성을 담당한 이성훈 DSC 인베스트먼트 이사는 “금번에 결성된 세컨더리펀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구주 투자재원을 보유한 만큼 적극적으로 세컨더리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나 창투사, 신기사, 자산운용사, PEF 등 다양한 투자기관들의 펀드 물량을 대상으로 한 번에 복수 종목 물량을 거래하는 패키지딜 전략이 주전략이니만큼, 펀드만기 종목을 포함해 매도의향이 있는 많은 투자자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