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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집증후군, 천연 광물 규조토 함유 페인트로 예방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최근 각종 친환경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하루에 절반 이상을 생활하며 휴식을 취하는 생활 공간에 사용하는 건축내장재 제품 성분은 확인해보지 않는 경우가 많다. 건축 과정에서 사용하는 건축내장재는 실내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의 농도가 증가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특히, 노무비의 절감과 시공성을 이유로 시공 과정에서 많은 양의 접착제와 화학제품들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는 밀폐된 실내에서 다량의 오염물질을 방출하게 된다. 이때 발생하는 벤젠, 톨루엔, 포름알데히드, 휘발성 유기화합물(VOC)들은 새집증후군의 주범으로 불린다. 새집증후군이란 집과 건물을 지을 때 사용한 건축자재나 벽지 등에서 나온 유해물질로 인해 두통, 구토, 천식, 비염, 눈따가움, 피부염등 건강상 문제 및 불쾌감을 유발하는 현상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 노약자의 경우 아토피, 발작, 호흡곤란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새집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하고 자주 환기하며, 적정 실내 습도를 유지해주어야 한다. 이사 후 장판이나 벽지를 교체했다면 일주일간은 약 반나절동안 고온의 보일러를 가동해 화학물질을 외부로 방출시켜주어야 한다. 이후에도 잦은 환기로 실내의 오염물질을 내보내야 한다.위 방법으로도 안심할 수 없다면, 규조토 제품을 이용하면 효과적이다. 새집증후군을 개선하고 공기 중 포름알데히드, 휘발성 유기화합물(VOC)를 흡착해 분해하는 성능이 있는 규조토는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없는 천연 광물이다. ㈜홍성이엔지가 개발한 천연 규조토 페인트 ‘이지골드 규조토 페인트’는 숯과 같은 초미세 다공질 구조를 가진 천연 암석 규조토가 70% 이상 함유된 수성 천연 페인트로 천연수지, 무기질 안료 등을 사용해 만든 제품이다.해당 제품은 뛰어난 새집증후군 분해 성능은 물론 항균, 항곰팡이, 탈취, 단열, 습도조절, 결로예방, 음이온, 원적외선 발생 효과를 가지고 있다. 제품을 사용해본 소비자들은 ‘벽지 위에 바로 바를 수 있어 쉽게 시공 가능하고, 특히 페인트 특유의 냄새가 없어 겨울철 환기가 어려운 실내에서도 사용 가능한 것’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고 있다. ㈜홍성이엔지 측은 “이지골드 규조토 페인트는 아토피센터와 병원, 유치원, 어린이집, 어린 자녀 공부방에 사용할 목적으로 찾으시는 분들이 많다”며, “철저한 품질 관리로 향후에도 고객과의 신뢰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지골드 규조토 페인트의 전성분 및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서, 대한아토피협회 추천서, 성능 시험성적서는 홍성이엔지 쇼핑몰 ‘에코텍코리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지골드 규조토 페인트는 오는 2월 2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 경향하우징페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최순실 전격 귀국..판도라상자 열리나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다음은 31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최순실 전격 귀국...판도라상자 열리나-‘나부터 수사’...朴대통령, 결자해지를-첫 인적쇄신..우병우·안종범·문고리 3인방 경질-구조조정 ‘민간별동대’ 만든다△최순실 전격 귀국-檢퇴직 후에도 로펌 안가고 때 기다린 ‘특수통’-“최순실 3대 장막 다 걷어내겠다”-배성례 신임 홍보수석은...26년 언론인 출신△최순실 전격 귀국-檢, 오늘 최씨 소환..국정농단 수사 꼬인 매듭 풀리나-전직 靑수석 최소 2명 비선실세와 연루△최순실 전격 귀국-‘수족’ 잘랐지만 민심 달래기 역부족...朴대통령, 다음 카드는-‘靑 압수수색’ 시도한 檢, 승부수냐 자충수냐-‘언론 추격 못 버틴다’ 위기감에..朴대통령 구하기?△최순실 전격 귀국-“거국내각으로 난국 타개...개헌 통해 권력 분산·견제해야”-역대 대통령, 레임덕 종착지는-“대통령 하야” 촛불 집회 전국 확산..내달 12일 분수령△정치-野 “최순실 공항서 놓쳤나”..‘귀국 시나리오’ 의혹 공세-‘거국 내각’ 총리에 김종인·손학규·윤증현 등 거론-최순실 파문 ‘대선 직격탄’...반기문, 제3지대로 이탈하나-콘크리트 기반도 ‘털썩’..朴대통령 지지율 한자릿수 나올라△경제-동장군 오는데 요금폭탄까지..가스·지역난방비 줄줄이 인상-“5대 업종 동시 구조조정..성장률 1.1%p 끌어내린다”△제6회 웰스투어in서울-“당진·평택 산업단지 호재..평당 40만~50만원대 땅 주목”-‘재야 고수’ 박한샘씨 강연 끝나자 복도서 20여분 질문·상담 이어져△산업&기업-5곳 몰렸지만..“일부는 영업기밀 챙기고 떠날 것”-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고객 쓴소리를 ‘약’으로”-길어진 인증기간..3분기 넘긴 수입 신차 연말에 쏟아진다-엘리엇 “이재용 등기이사 선임, 지배구조 개선 기회”△산업-쇼핑 틀 땐 쇼핑몰..스타필드, 온가족 마음 훔쳤다-SK텔레콤·하나금융그룹 핀테크 합작사 ‘핀크’ 출범-다이어트의 함정 中 운동 맹신 살빼기..조깅 백날해도 도루묵 “음식 70% 운동 30%”-친근 캐릭터, 쉬운 룰..모바일 퍼즐게임 롱런△중소기업·벤처-판매중단 리콜제품 수입에 ‘수수방관’..소비자 안전 무방비-에이스침대 ‘천연 양모’ 프리미엄 매트 출시△증권&마켓-널뛰는 정치테마株..기업 잇속만 채웠다-코스닥 부진 속 빛나는 코텍株-‘美·日 통화정책회의’ 지켜보며 숨고르기△마켓in-‘1조원대 빅딜’ 대우건설 매각 잰걸음-두산밥캣, 해외서만 1조 넘는 투자의향 확인-브룩필드, IFC몰 본계약..2조5000억원에 인수△글로벌마켓-EU·캐나다 FTA 마침내 타결..브렉시트 ‘2년 협상’ 험로 예고-스페인 의회, 라호이 총리 신임안 가결-클린턴 이메일 재수사에...트럼프 “지금이 기회”반격-머스크의 테슬라 태양광 지붕 공개△문화&스포츠-열차마다 테마별 서점..폐철길에 핀 독서꽃-젊은 작가 24명이 꾸밀 ‘환상의 정원’에 오세요△스포츠-우리 건우 다치게 했어?..김재환 ‘복수의 홈런’-평산산, 2년만에 말레이시아서 우승-클리블랜드 ‘1승 남았다’△화통토크-年 5경 환경시장..온실가스 감축기술 개발에 산업 돌파구 있다..김덕수 기후변화센터 이사장△피플앤-“자기만을 위해 살면 벌레” 나눔 DNA, 어머니께 받았죠△부동산-황금노선 위례신사선 원점..위례 부동산 ‘먹구름’-로비의혹에 ‘해운대 엘시티’ 거래·시세 뚝△사회-최순실 민원이 ‘정유라 징계’로 부메랑-최순실 美석·박사 취득도 ‘거짓말 의혹’-대법, 유병언 도피 도운 ‘신엄마’ 집행유예 확정-‘300가구→3000가구 뻥튀기’ 세종시 입주예정자들 뿔났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사드 단절’ 막고 다시 마주본 韓·中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사드 단절’ 막고 다시 마주본 韓·中-한진해운 선적 화물 압류 막는다-오너급여는 횡령?…檢, 책임경영에 딴죽 거나△줌인-[줌인]정용진 부회장의 야심작…스타필드 하남 가보니-김영란법 적용기관 4만 919곳…학교·언론사가 97%-[사설]한·중 정상회담, 사드 협상 지금부터다-[사설]추석 보너스는커녕 월급도 못받아서야△한·중 정상회담-習 “구동존이”에 朴 “구동화이”…소통 길 닦은 사드 첫 대화-시진핑 “韓 임시정부 中이 도와” 언급…박근혜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 화답-‘한·중 관계 문제없다’ 공감대 형성은 성과△한진해운發 물류쇼크-회생절차 개시 전 청산 거론된 한진해운…물류대란 부추겼다-현대상선, 선박 출항 하루 연기…화물 부족에 조기 철수할 수도-임종룡 “물류대란 1차 책임은 한진그룹과 대주주”△정치&-‘의원 황제특권 개혁’ 핏대 세운 이정현, 사드엔 ‘신중’-내년 상반기냐 vs 올 하반기냐…경선 주판알 튕기는 친문-비문-여야 잠룡, 모병제 앞으로 ‘헤쳐모여’-野 3당,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 공동 발의△경제-美 9월 금리인상 ‘오리무중’…시장 변동성 커진다-3754억 6000만 달러…외환보유액 사상 최고-“알고보니 나도 김영란법 대상자?”-‘T·R·A·D·E’…인기식품 공통 키워드△금융-‘할당 채우기 지옥’된 금융사 통합 멤버십 경쟁-아파트 집단대출 서둘러 옥죈다△산업&기업-삼성그룹 5대 신수종사업 ‘선봉장’ 삼성SDI 주춤-정몽구 “고급·친환경·SUV 역량 강화”-베트남 포스코VNPC 가보니-코오롱인더, 에어백쿠션 글로벌 강자 넘본다-에쓰오일, 새 CEO에 오스만 알 감디 선임-LG전자, 내년 새 OLED 플랫폼 적용 TV 출시-10위내 5개 포진…카카오게임 ‘제2전성기’-듀얼 카메라, 방수 기능…노트7 넘을 혁신 없을 듯-“2년간 3건”…‘ICT 임시허가제’ 유명무실△소비자생활-불량 현지 파트너사 탓…교촌치킨, 日 1호점 폐점-고졸 공개채용제 신설…젊은 ‘홈플러스’ 만든다-조길수 디아지오코리아 대표 “와인같은 위스키로 대중적 음주문화 선도”△성공異야기-김영달 아이디스그룹 대표 “쌓인 CCTV 테이프 보고 영감 얻어”-모니터 전문 코텍 인수 ‘매출 1조’ 도약 꿈꾼다△증권&마켓-대장株 악재, 美 금리 변수…코스피 향방 ‘아리송해’-대우조선해양 상장폐지 가나-테슬라처럼…적자기업도 성장성 크면 상장시킨다-‘리니지2’ 中 흥행 업고 엔씨소프트 또 신고가△마켓in-수수료 50억 넘는 빅딜 벌써 5건…올해 순이익 500억원 가시권-KDB생명 지분 85% 다시 매각작업 나선다-미래에셋그룹 지배구조 지각변동…자산운용, 캐피탈에 2500억 출자-삼부건설공업 새 주인 찾기, 4번째 도전△글로벌마켓-상반기 1조원 투자…日벤처, AI 로봇에 열 올리고-테슬라 나와라…中바이두, 자율주행차 개발 속도-올해 벌금 벌써 11조원…세계 10대 은행의 굴욕-‘빈자의 성녀’ 테레사수녀 聖人 반열에-토요타 美 현지화 속도낸다△문화&-두 오페라 연출가 ‘판’을 벌이다-유인촌 연출·주연 음악극 ‘홀스또메르’…광주 배우들 총출동-‘속’ 보이는 예술이 온다△엔터테인먼트-‘어디서 남자가 인상을 써!’…나쁜 여자 전성시대-이유정 ‘비디오스타’ PD가 본 여성MC 강점△스포츠-리디아 ‘Go~’ 쭈타누깐 ‘泰風’에…기 눌린 태극낭자-기부하고, 시구하고, 예능 나들이…올림픽 스타들, 바쁘다 바빠-‘어깨 부상’ 강정호 이르면 오늘 복귀-손흥민 빈자리 황희찬 메우나△건강-생활통증 직장인 ‘중심’과 ‘루틴’을 지켜라-온종일 화장실 들락날락…혹시 ‘여붕증’-명절 설거지는 ‘짝다리 자세’로 하세요△People &-문화가 산업의 방향타, 부처간 협업 힘쓸겁니다-“법관의 벽 허물어 국민 신뢰 회복할 것”-“중견기업 함께 키웁시다” 새누리당·기업인 한자리-‘아들바보’로 돌아온 임창정△오피니언-[목멱칼럼]한류현장 볼멘소리에 귀 열자-[생생 확대경]딜레마에 빠진 주택정책-[기자수첩]‘재탕·주먹구구’ 창조 없는 관광당국△부동산-‘소득 노출 될라’…전자계약 꺼리는 중개사들-‘내집마련 디딤돌대출’ 금리 이달 12일부터 0.2%p 인하-현대차 부지 지구단위계획 통과…105층 그룹 신사옥 건립 본격화△사회-‘이른둥이’ 한 해 3만명…병원비 감당 못해 빚더미-G20 잔칫날에 北 미사일 도발-고려대 세종캠퍼스 등 25곳 부실대학 탈출△사회-檢 ‘셀프개혁’ 5일 만에…또 터진 스폰서 검사 의혹-“경호원 멱살 한선교 의원, 고발 없어도 내사 검토”-신격호 내일 피의자 소환 통보에 “건강이 좋지않아 檢 출석 어려워”-‘암행순찰차’ 서울 도심 곳곳 누빈다
- [카레이서 스토리] 쉐보레 레이싱팀 이재우 감독 - '내게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ap...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우수한 기술력과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는 쉐보레 레이싱팀을 이끄는 절대적 존재이자, 국내 카레이서 계보에 있어 가장 풍부한 경험과 출전 경험을 가진 이재우 감독.지난 2007년 GM대우 레이싱팀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된 이후 GM대우 그리고 쉐보레를 대표하는 선수이자 철저함으로 팀을 이끄는 감독으로 기록되고 있다.매 경기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는 그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GT챔피언십 현장에서 만났다.기계적 호기심에서 시작된 자동차와의 인연이재우 감독은 “늘 그렇겠지만 남자라 그런지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라며 “지금 아이들이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것처럼 나 역시 그냥 수동, 자동으로 움직이는 그런 장난감이나 자동차의 형상을 한 프라모델 같은 것들을 통해 어떤 기계, 혹은 움직이는 사물에 대해 흥미가 생기면서 자동차를 좋아하게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그리고는 “사실 청소년 기에 접어 들 때에는 처음 스쿠터 쪽에 관심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돈을 모아서 스쿠터를 사기도 했고, 또 꾸미면서 즐겼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재우 감독은 “다른 친구들과 차이가 있었다면 기계적인 부분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정비 책을 사서 스쿠터를 분해하고 조립하면서 기계적 구조나 구동 원리 등을 파악하고자 했다”라며 독특한 이력을 들려줬다.이재우 감독은 스쿠터 이후에야 자동차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이 감독은 “자동차 자체와 구조, 기술적인 부분에 많은 관심이 있었던 만큼 정비를 공부하기도 했고, 또 관련된 자격증을 따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되었다”라며 “이러한 행동 덕분에 부모님의 허락을 받아서 고등학교 졸업 전에 운전면허를 땄고, 졸업하자마자 스쿠프를 사면서 첫 차를 소유하게 되었다”라며 웃었다.이어서 스쿠프에 대해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며 “지금도 생각해보면 참 웃긴 것이 스쿠프를 사고 정말 기뻐하면서 며칠 동안 차에서 잠을 자며 ‘누가 차를 망가뜨리진 않을까?’ 혹은 ‘훔쳐가진 않을까’라며 조심초사 했던 것 같다”라며 “당시에 살던 곳이 축산 농가가 많은 시골 마을이라 차를 상하게 할 요인도 없었는데 괜히 들 뜬 마음에 웃지 못할 기억을 만들게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튜닝 그리고 레이스의 시작국내 카레이서 중 개인 통산 최다 출전의 경력을 가진 이재우 감독의 레이서 커리어의 시작이 궁금했다. 이재우 감독은 “군대를 제대한 후에 친구와 함께 작은 경정비 사업을 시작했다”라며 “당시에는 경정비라고는 했지만 듀얼 머플러를 제작해서 판매하고, 서스펜션 교체나 튜닝 그리고 직접 가공해서 제품을 제작하는 일이 많아 지금 생각해보면 커스텀 튜닝샵에 가까웠다”라고 말했다. 튜닝 사업을 한 덕분에 당시 소유했던 에스페로는 정말 많은 부분을 튜닝되어 있었다고 말했다.이재우 감독은 “그렇게 차량을 튜닝하고 운전하던 시기 같은 튜닝 업계에 계신 선배 한 명이 ‘공도는 위험하니 서킷을 가라’고 권유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당시 이재우 감독은 ‘카라이프’ 매거진을 통해 국내에도 모터스포츠가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자동차를 좋아하는 내 입장에서는 먼 나라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다며 “권유를 받았을 때 정말 ‘내가 무슨 레이스야..’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다”고 회상했다.이재우 감독은 “허황된 이야기 같았으나 막상 이야기를 들으니까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내가 ‘얼마나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에 도전 의식이 생기면서 샵을 같이 운영하던 친구에게 모든 걸 맡기고, 인천 다이내믹 레이싱 팀에 찾아가 함께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이재우 감독은 다이내믹 레이싱팀의 소속으로 규정에 맞춰서 하나씩 하나씩 튜닝을 하고 차량을 준비했고 1995년 현대전에 출전하면서 레이스 커리어를 시작하게 되었다.이재우 감독은 “사실 레이스 커리어 초반에는 큰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라며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당시에도 한 경기 출전 비용이 다소 부담되기 때문에 이도 저도 아닌 성적에 한 시즌을 치르면서 점점 의욕이 사라지게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 때문일까? 이재우 감독은 첫 시즌의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최종 경기까지만 나가고 그만하자”라는 결정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하지만 반전이 시작됐다. 이재우 감독은 “운명의 장난인 건지 그만 두기로 결정했던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라며 “우승을 하며 ‘이 맛에 레이스를 하는구나’라는 생각과 ‘레이스를 계속해야겠다’라는 결심이 생기게 되었다”고 말했다. 게다가 상신 브레이크 측에서 출전 비용을 지원한 덕에 경기 준비 역시 수월해졌다. 결국 이재우 감독은 이듬 해 7경기 중 다섯 경기를 우하며 챔피언에 올랐다. 이 때 이재우 감독은 ‘앞으로도 계속 레이스를 해야겠다’라고 결심했다.정신 없던 레이스 커리어이재우 감독은 97년 현대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98년 창단을 하게 된 대우 레이싱팀(모아모아)으로 이적하게 되었다. 이 감독은 “라노스를 타고 98 시즌 챔피언에 올랐고, 다음 해 누비라를 가지고 대회 출전을 준비하다가 내부 문제로 인해 단 한 경기만 출전하게 되었다”라며 “내 기억으로 99년 8월 즈음 낙산 해수욕장에서 진행된 행사에 참여 후 팀 탈퇴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하지만 혼자가 된 이재우 감독은 곧 새로운 거처를 찾게 되었다. 이재우 감독은 “당시 타이밍이 좋았는지 그 때 카맨파크에서 제안이 들어와서 고민할 것도 없이 합류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카맨파크는 체계적이고 독립적인 시스템을 통해서 선수 및 팀원들의 활동에 있어서 무척 자유롭고 탄탄한 지원이 돋보였다”라며 “함께 했던 오일기 선수와 함께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해 레이스를 즐겼던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나 위기는 다시 찾아왔다. 이재우 감독은 “2001년도, 카맨파크의 해산으로 인해 잠시 방랑하던 시기가 생겼다”라며 “당싱[는 이레인과 벤투스 팀을 전전하며 미래가 다소 불투명했던 시기”라고 말했다. 다행히도 그런 방황 속에서도 새로운 기회는 찾아왔다.이재우 감독은 “그러던 중 인디고 레이싱팀의 영입 제안을 받아 새로운 터전을 가지게 되었다”라며 “지금이야 인디고 레이싱팀이라고 한다면 국내 최고의 명문 팀이었으나 당시의 인디고 레이싱팀은 발전해가는 과정이었고, 팀과 내 스스로가 하나하나 발전해가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새로운 시작, GM대우 레이싱과 쉐보레 레이싱이재우 감독을 상징하는 건 역시 ‘쉐보레’라는 타이틀이다. 이에 이재우 감독은 “GM대우 레이싱팀은 이미 2006년 하반기부터 주원규 감독 체제로 운영이 되고 있었고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팀”이라며 “2007년 GM대우 레이싱팀으로 이적을 하게 되었고, 팀 내에서도 원-맨팀으로는 운영할 수 없다라는 결정을 내렸는지 오일기 선수를 영입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이 감독은 “오일기 선수와 이전부터 절친한 관계였으나 결코 오일기 선수를 내가 영입하자고 권유했던 건 아니었다”라며 웃었다.GM대우 시절을 회상한 이재우 감독은 “당시 레이스는 아직 시스템이나 규정도 체계적이지 않았고 GT에서 S2000 클래스로 출전 클래스를 옮겼던 만큼 그저 최선을 다하는 게 정답이라고 생각했다.”라며 “덕분에 GM대우 레이싱팀은 창단 첫해부터 꾸준히 좋은 성적을 이어가며 지금의 쉐보레 레이싱팀으로 이어지는 탄탄한 토대를 쌓을 수 있었던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게다가 현 금호 엑스타 레이싱의 김진표 감독 영입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었다. 이재우 감독은 “선수가 아닌 감독으로서 팀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오일기 선수가 팀을 이탈하게 되었다”라며 “그 때 오일기 선수가 자신의 대체 선수로 현재 금호 엑스타 레이싱의 김진표를 추천했다”고 말했다.이재우 감독은 “내심 ‘일기만큼 기량을 끌어 올릴 수 있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경기를 해도 괜찮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영입 후 정말 빠른 기량 성장으로 큰 문제 없이 시즌을 치를 수 있었다”라며 김진표의 영입에 대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한편 현재의 라인업 구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재우 감독은 “김진표 감독이 이적을 통보한 후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라며 “모든 선수들을 대상으로 고민을 했었는데 ‘어떤 선수를 영입해야 호흡이나 성적 부분에서 매끄럽게 운영할 수 있을까?’가 중요한 기준이었다”라고 말했다.이 감독은 그런 상황에서 “예전 알스타즈 시절부터 꾸준히 활동하며 많이 대화를 나눴던 안재모 선수가 떠올랐고, 편하게 팀 이적 제안을 했고 안재모 선수가 흔쾌히 수락하며 새로운 라인업이 갖춰지게 되었다”라고 말했다.이재우 감독은 새롭게 영입한 안재모에 대해 “현재까지의 모습을 본다면 무척 만족한다”라며 “지난 시즌의 경우에는 바쁜 일정 속에서 성실한 자세로 대회에 임해 GT 클래스 시즌 챔피언에 오르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고 선수 개인으로서는 기대 이상의 발전과 기량 향상이 돋보이고 또 선수로서, 팀원으로서 노력하는 자세도 우수하다”라며 높게 평가했다.투어링 카에 빠진 이재우 감독베테랑 드라이버, 이재우 감독의 눈은 늘 F1보다는 WTCC나 BTCC를 향해있다. 이재우 감독은 “흔히 레이스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보통 F1을 목표로 삼는 것 같은데 스스로를 생각하면 F1에 대한 꿈을 무척 일찍 버렸던 것 같다”라며 “대신 해외 모터스포츠 비디오를 보면서 투어링카 레이스 쪽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라고 말했다.그는 “레이스에 대해 어떤 철학이나 기준을 가지게 된 계기를 준 BTCC와 같은 투어링 카 레이스에 대한 열정은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라며 “지금도 기회가 된다면 WTCC나 TCR, BTCC 같은 해외의 우수한 투어링 카 레이스에 출전하고 싶은 욕심이나 의향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라고 말했다.하지만 그는 엄연히 한 팀의 감독이자 레이서다. 이재우 감독은 “아무리 내 꿈을 이룰 수 있다고 하더라도 ‘쉐보레 레이싱팀’ 활동이 멈추거나 방해 받는다는 그건 또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지금 당장 내 꿈이 있더라도 내가 해야 할 의무와 책임은 분명 존재하기 때문에 지금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철저한 책임감을 드러냈다.박수 칠 때 떠나고 싶은 베테랑최근 이재우 감독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이 감독은 “최근 베테랑 선수들의 이야기가 화제가 될 경우 ‘은퇴’에 대한 이야기가 가끔 나오기도 한다”라며 “사실 개인적으로는 은퇴에 관련해 고민을 하기도 했었다.”고 말했다.이 감독은 “물론 내 스스로는 많은 이들에게 박수 받을 때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데 과연 지금이 박수 받고 있는 상황인지도 모르겠고, 내 스스로가 뭔가를 이뤄낸 것 같다는 생각도 없는 것 같다”라며 아직은 은퇴의 시기가 아니라고 말했다.특히 “게다가 지금 내 스스로의 모습을 보았을 때 체력적인 부분이나 레이스에 대한 열정, 의지 등이 젊은 선수들에 비해 퇴색되었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그래서 지금 당장은 은퇴에 대한 또렷한 계획이나 시기적인 기준 같은 건 가지고 있지 않다”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다만 “최근에는 순수한 지도자 역할에 집중하거나, 대회 관련 업무 같이 레이서 이후의 활동에 대해 고민을 하기도 하는 건 사실”이라며 “아직 레이서 커리어 이후의 활동에 대해 어떤 방향성을 제시해줄 선배가 없어서 아직은 열심히 고민하고 생각하고 있는 상황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이재우 감독에게 선배로서 후배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냐는 질문에 곰곰히 생각을 하다 입을 열었다. 그는 “최근 후배들의 주행이나 경기 운영을 살펴보면 정말 우수한 기량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한 후 “하지만 전체적으로 멘탈이 약하다는 느낌이다”라고 개인의 의견을 제시했다.이 감독은 “어떤 선수들은불안한 심리 상태로 레이스를 시작하고 경기 중에 일어나는 일에 쉽게 흥분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지적하며 “하지만 자신을 이기지 못한다면 레이스에서도 이기지 못할 것이다”라는 것을 명심하며 이겨내길 바란다.잠시 말을 멈췄던 이재우 감독은 곧이어 “그리고 한가지 덧붙이자면 레이스 중에 일어나는 혹은 레이스 외적으로 일어나는 레이서는 물론 모든 팀원들에게 분명 스트레스 요인이다”라며 “하지만 그런 스트레스가 많을수록 대회가 화려해지고 관람객들이 즐거워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말했다.혹, 이재우 감독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은 있을까? 스트레스를 해소 하는 방법에 대해 물었다. 이 질문에 “스트레스에 힘들어 하기 보다는 그 스트레스의 원인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차량을 개량하며 대응하고자 했다”라고 말한 이재우 감독은 “물론 나 역시 예전에는 성급하고 냉정하지 못했던 일이 많았다”라며 웃었다.모두에게 인정 받는 카레이서, 이재우이재우 감독은 종종 다른 드라이버에게, 그리고 감독들에게 ‘믿을 수 있는 선수’, ‘함꼐 호흡 맞추고 싶은 감독, 선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이재우 감독은 “함께 달리는 또 경쟁하는 선수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 자체가 무척 감사한 일이다”라며 “내게 주어진 역할에 대해서 최선을 다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노력을 했고, 좋은 팀, 좋은 후원사를 만난 덕이 컸다고 본다라며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그리고는 ”다른 선수들이 좋은 평가를 해준 만큼 그 평가, 기대에 충족시킬 수 있는 카레이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반대로 눈 여겨 보거나 영입하고 싶은 선수가 있냐는 질문에는 이재우 감독은 ”누군가를 평가하고 가치를 매기는 건 분명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이 질문은 쉽게 대답할 수 없지만 최근에 정말 좋은 선수들이 등장했고, 또 빠른 성장을 선보이며 다음 경기를,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한다“라고 말했다.하지만 그는 ”다만 선수가 어떤 팀, 차량 또 동료를 만나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쉽게 판단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런 상황이다 보니 모든 선수들이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더 많은 선수들이 등장하고 성장하여 더욱 멋지고 치열한 레이스를 기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그리고 한 가지 더, 이재우 감독은 ”되도록 기량이 뛰어난 선수를 뽑겠지만 단순히 성적만으로 모든 걸 판단하지는 않을 것 같다“라며 ”기본적으로 우수한 기량과 함께 레이스 중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서 효과적이고 현명한 경기 운영 능력 쪽에 더 많은 비중을 두며 또 팀과의 호흡이나 레이스를 대하는 태도 등 다양한 요인들을 살펴볼 것이다“라고 말했다.오랜 파트너, 크루즈 레이스카에 대해이재우 감독에게 어느새 크루즈는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이재우 감독 역시 마찬가지다. ”크루즈 레이스카와 함께한 7년의 시간 동안 내구성에 대해 정말 만족하고 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팀 상황이 다른 팀에 비해 바디 교체가 쉬운 편인데 뛰어난 내구성 덕분에 현재의 크루즈 레이스카를 그대로 유지해도 될 만큼 우수한 내구성으로 레이스의 변수를 줄이는데 강점을 보인다“라고 설명했다.그리고 이미 널리 알려진 강력한 강성 역시 만족해했다. 이재우 감독은 ”크루즈 레이스카로 정말 많은 시즌, 대회를 치러오며 수 많은 사고와 경쟁이 있었음에도 단 한 번도 치명적인 손상을 입었던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이재우 감독은 ”크루즈 레이스카는 한 번의 레이스가 끝나고, 한 세션을 연습하고 그리고 다시 경기에 나서더라도 첫 번째 경기에서 세팅한 수치들이 둬번째 레이스가 끝난 후에도 큰 변동 없다“라며 ”전륜구동이라는 특성이 있긴 하지만 팀 입장에서 운영하기 무척 좋은 차량이며 신뢰도가 높은 레이스카“라며 크루즈를 평가했다.그리고 엔진에 대한 자신감, 자부심도 확실했다. 이재우 감독은 ”크루즈와 함께 꾸준히 팀에서 사용하고 있는 에코텍 엔진의 만족감도 무척 높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다른 팀들이 2.0L 엔진을 사용하는데 우리가 쓰는 1.8L 에코텍 엔진은 더 큰 부하와 스트레스를 마주하게 된다“라며 ”레이스라는 혹독한 환경에서 꾸준하게 출력을 유지하며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감독으로서 무척 만족한다“고 말했다.이러한 경험 때문일까? 이재우 감독은 ”쉐보레 레이싱팀 감독으로 활동하다보면 주변에서 가끔 차량 구매에 관해 추천을 요청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자신 있게 ‘멀리 본다면 쉐보레 차량을 적극 추천한다“라며 쉐보레에 대한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있음을 드러냈다.의식하지 않으려는 기록들 그리고 꿈현재 대한자동차경주협회 기록을 살펴보면 이재우 감독은 말 그대로 ‘살아 있는 전설’이다. 그는 최다 출전, 최다 예선 1위, 최다 우승, 최다 시즌 챔피언으로 매 경기 역사를 써가고 있다. 이에 이재우 감독은 ”아무래도 커리어에 관련된 수치들이 신경 쓰이는 것은 사실이다“라며 웃었다.그는 ”기록이 쌓이기 이전, 그러니까 기록 통계가 없을 때에는 기록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도 않았고, 또 그저 ‘올해는 몇 년 째네..’라는 정도의 인식이 전부였는데 그런데 어느 순간 기록이 쌓이는 것을 보고는 자주 찾아보고 기록에 신경을 쓰는 내 모습을 보게 되었다“라고 말했다.하지만 그는 여전히 냉정했고 또 침착했다. 그는 ”내 스스로는 언젠가부터 그런 수치들에 무덤덤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느새 이제 140경기 출전을 하게 되었는데, 최다 출전 기록이나 우승 기록보다는 2016 시즌, 혹은 지금 이번 경기에 나와 팀에게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그는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마찬가지다“라며 ”지금껏 그래왔듯 지금 눈 앞에 주어진 환경에서, 출전하고 있는 대회에 그리고 경쟁하는 다른 팀과 선수들 사이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펼치는 카레이서가 되고, 또 그렇게 기억되고 싶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사진: 슈퍼레이스,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 [주간추천주]NAVER 등 실적개선株에 '러브콜'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국내 상장사들의 올해 2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적 개선 종목이 주목받고 있다.15일 투자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번주(8월16일~19일) 증권사들의 추천을 받은 종목은 NAVER(035420), 호텔신라(008770), CJ제일제당(097950), 엔씨소프트(036570) 등이다. 대신과 현대증권 두 곳의 추천을 받는 NAVER는 국내 사업의 모바일 광고 시장 지배력 확대에 힘입어 올 하반기까지 두자릿수 성장이 기대됐다. 또 모바일 환경에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쇼셜커머스, 개별 어플리케이션 등과 경합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증권은 “올해 2분기 양호한 실적 성장에 이어 최근 SNOW, V앱 등 신규서비스들의 성공적인 론칭에 따라 향후 장기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호텔신라는 하나금융투자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호텔신라가 중국과 일본 관광객에 대한 올 3분기 실적 회복 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경쟁심화에도 면세점 업계 시장 점유율 유지, 인천점과 HDC신라 면세점 정상화로 흑자전환이 전망되는 점도 한 이유다. SK증권은 CJ제일제당에 러브콜을 보냈다. SK증권은 물류 부문을 제외한 2분기 연결실적이 식품 부문 실적 호조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또 하반기에는 대두가격 상승 영향으로 바이오 부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됐다. 이밖에 미래에셋대우는 엔씨소프트를 추천주로 선정했다. 이달 말부터 안드로이드 버전에 대한 심사 후에 중국시장에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 시작하는데다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매월 모바일게임 출시 이어져 실적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중국 개발사 스네일이 개발한 모바일 게임 ‘리니지2: 혈맹’ 출시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됐다. 삼성전기(009150)는 대신증권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 고객사로 공급하는 듀얼카메라가 늘면서 올 3분기 말~4분기부터 매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외에 대한항공(003490), 종근당(185750), 한화테크윈(012450), 코스맥스(192820), LG화학(051910) 등도 증권사들의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바텍(043150), 이니텍(053350), 예스티(122640), 유진기업(023410), 코텍(052330) ,CJ E&M(130960)등이 추천주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