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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 "촛불은 안꺼져…잘가요 미쓰박 세뇨리땅"
  • DJ DOC "촛불은 안꺼져…잘가요 미쓰박 세뇨리땅"
  • DJ DOC[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힙합그룹 DJ DOC가 26일 발표할 시국 비판 신곡 ‘수취인분명(미스박)’의 가사가 눈길을 끈다.DJ DOC가 2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서 선보일 ‘수취인분명(미스박)’은 현 정권과 동조세력을 직접적으로 비판하고 있다.‘미스박 YOU 노답’ ‘나잇값 못하는 어버이연합’ ‘촛불은 안꺼져’ ‘지금 이대로 가신다면 진상 아닌 고상’ ‘한탕 문고리 삼인방 국민에겐 사과없이 박그네만 챙겨’ ‘자기들 밥그릇만 XX 챙겨 나라 팔아먹은 매국노와 뭐가 달라’ 등이 가사에 포함됐다. ‘역대급 삥땅’ ‘잘가요 미쓰박’ 등의 문장을 사용하는가 하면 세월호 참사 당시 대통령의 7시간 의혹, 드러나는 비리는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서 갈수록 힘들어지는 서민의 삶 등에 대해서도 적었다.다음은 ‘수취인분명(미스박)’ 가사다.미스박 YOU노답, 노다웃, 나잇값못하는 어버이연합아들뻘 우리들이 볼땐 꼴값처럼 보인답니다. 노답아 좀 꺼줘 촐불은 안꺼져이제 좀 쉬어 집에 돌아가셔서지금 이대로 가신다면진상 아닌 고상한 탕 문고리 삼인방국민에겐 사과없이 박그네만챙겨 양심팔아 돈을 땡겨자기들 밥그릇만 존나챙겨나라 팔아 먹은 매국노와뭐가 좀 달라? 룰루랄라미스박씨와 같이 말아먹은 나라배는 좀 부르시나?역대급 삥땅,맨붕 쎄뇨리따하도 찔러대서 얼굴이 빵빵빽차 뽑았다 널 데리러가 빵빵다왔어요 잘들어가요 깜빵이잔당 몽땅 쓸어담아 깜빵잘가요 미쓰 박 쎄뇨리땅난 좌우상관 없지 사실 난 오른손잡이하지만 니넨 날 또 빨갱이라 부르겠지내가 양아치 빨갱이라면 당신은 거짓말쟁이순시리의 꼭두각시 닭대가리한국가의 원수에서 국민들의 원수우리의 소원은 통일? 틀렸어 번짓수남북통일 대박? 좌우통일 먼저해봐아!혼자선 못하지! 허락받아야지전화해봐 대포폰으로 컨펌단절된 소통 다른이의 고통눈물연기는 보통 (흉내)아무리 물어봐도 답변이 없네쥐 나간 자리에 닭변만 있네우주의 기운에 나라가 기우네저기 자기 자식을 잃은 엄마가 우네우리가 궁금한건 산더미만큼 많고 많지만 정말 궁금한건 당신의 7시간2014년 4월 16일 진공상태처럼 떠버린 당신의 알리바이와 상대도대체 뭘 했길래 대답을 못해국민앞에 사죄해도 모자를판에간신배들과 또 판을짜네무덤을 파네 결국 또 한배를 탔네우리배 삿대질은 4공딸의 손에위험한 물가에 월급봉투를 내놓네배후 세력에 의해 연기하는 배우그녀는 무식‘혜’ 그리고 위험‘혜’매우한국가의 원수 이제 국민들의 원수말바꾸기 선수 생긴건 꼭 일수이런 세상을 바꿔 생각만으론 못바꿔일단 다음선거날에 알람을 맞춰역대급 삥땅,맨붕 쎄뇨리따하도 찔러대서 얼굴이 빵빵빽차 뽑았다 널 데리러가 빵빵다왔어요 잘들어가요 깜빵이잔당 몽땅 쓸어담아 깜빵잘가요 미쓰박 쎄뇨리땅▶ 관련기사 ◀☞ DJ DOC, 26일 촛불집회서 시국 비판 신곡 '수취인분명'☞ 소율 측 "속도위반 아니다"…'문희준과 결혼' 궁금증 세가지☞ '문희준과 결혼' 크레용팝 소율 "존중하며 아껴주고 살겠다"☞ [최순실 쇼크]①신음하는 대중문화…상처만 남긴 문화융성☞ [최순실 쇼크]②영화같은 현실에…극장가 '한숨'
2016.11.25 I 김은구 기자
콜드플레이 암표 기승…100만원까지 치솟아
  • 콜드플레이 암표 기승…100만원까지 치솟아
  • 콜드플레이[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콜드플레이의 첫 내한 공연을 앞두고 암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25일 한 티켓거래사이트에 따르면 콜드플레이 공연 티켓은 2장에 100만원까지 치솟았다. 기본적으로 수십만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콜드플레이 공연 티켓은 스탠딩 G1·G2석이 15만4000원, 스탠딩 G3·G4석이 13만2000원이다. 지정석은 P석 14만3000원, R석 13만2000원, S석 11만원, A석 9만9000원, B석 7만7000원, C석 4만4000원이다. 스탠딩석 중에는 장당 50만~60만원에 이미 거래됐다.콜드플레이 내한 공연 주최사 현대카드 관계자에 따르면 23일과 24일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예매를 진행한 결과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1차 예매에서 1~2분 만에 2만3000석, 비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2차 예매에서 1분 만에 2만2000석이 1분 만에 매진됐다. 동시 접속자 수는 1차 예매 55만명, 2차 예매 90만명에 달했다.콜드플레이는 내년 4월15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 콜드플레이(COLDPLAY)’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개최한다. 현대카드는 슈퍼콘서트의 22번째 주인공으로 현존 최정상급 밴드 중 하나로 올해부터 ‘어 헤드 풀 오브 드림스’ 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콜드플레이를 초청, 첫 한국 공연을 성사시켰다.▶ 관련기사 ◀☞ 공효진 "양다리 로맨스, 욕 안 먹기 힘들던데요~"(인터뷰)☞ ''문희준과 결혼'' 크레용팝 소율 "존중하며 아껴주고 살겠다"☞ [단독]''개콘'' 미녀 홍예슬, 내년 3월 결혼.. 상대는 8세 연상 훈남☞ 손석희, 故신해철 집도의 공판 앞두고 ''민물장어의 꿈'' 선곡 ''애도''☞ ''푸른 바다의 전설'', 왜 에필로그 고집하나
2016.11.25 I 박미애 기자
DJ DOC, 26일 촛불집회서 시국 비판 신곡 '수취인분명'
  • DJ DOC, 26일 촛불집회서 시국 비판 신곡 '수취인분명'
  • DJ DOC[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힙합그룹 DJ DOC도 현 시국을 비판하는 내용의 신곡 발표 대열에 합류했다.DJ DOC는 ‘수취인분명 (미스박)’을 오는 2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삐걱삐걱’, ‘L.I.E’, ‘포졸이’ 등의 노래로 시대저항 정신을 표현해온 DJ DOC는 이번 신곡을 통해 오랜 시간의 공백을 깨고 대중 앞에 나선다. 이번에 공개되는 ‘수취인분명(미스박)’음원은 무료로 배포된다.악동에서 벗어나 40대 중반에 다다른 DJ DOC는 “부모 세대의 입장이 되어보니 우리 자녀들에게 좀 더 나은 세상을 물려주고 싶은 마음뿐”이라며 이번 집회 참여와 신곡 발표의 소감을 전했다. DJ DOC 리더 이하늘은 후배 힙합 가수들에게도 ‘사회의 부조리에 대한 용기 있는 비판’에 동참해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DJ DOC는 “처음엔 ‘집회의 성격이 엄숙해야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마음에 집회 참여에 망설임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시민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또 대중의 사랑으로 성장한 연예인으로 무거운 책임감에 참여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끝으로 DJ DOC는 “시민들의 퇴진 압력에도 뜻을 굽히지 않는 청와대의 모습과 온 가족이 손을 잡고 집회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며 “집회의 의미는 엄숙하고 무겁되, 축제의 형식을 통해 시민들이 하나 되어 긴 시간을 버티어 나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문희준과 결혼'' 크레용팝 소율 "존중하며 아껴주고 살겠다"☞ 소율 측 "속도위반 아니다"…''문희준과 결혼'' 궁금증 세가지☞ [최순실 쇼크]①신음하는 대중문화…상처만 남긴 문화융성☞ [최순실 쇼크]②영화같은 현실에…극장가 ''한숨''☞ [최순실 쇼크]③''내우외환'' 한류…정부정책마다 ''부글부글''
2016.11.25 I 김은구 기자
소율 측 "속도위반 아니다"…'문희준과 결혼' 궁금증 세가지
  • 소율 측 "속도위반 아니다"…'문희준과 결혼' 궁금증 세가지
  • 크레용팝 소율(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혼전 임신은 아닙니다.”문희준과 결혼을 발표한 크레용팝 소율 측 한 관계자는 24일 밤 전화를 받자마자 대뜸 이 이야기부터 했다.이 관계자에 따르면 소율의 결혼을 문희준의 발표 이전까지는 소속사에서도 인지하지 못했다. 문희준이 결혼을 발표한 뒤 소율도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렸는데 이 역시 소속사와 협의가 없이 이뤄진 일이라고 했다.더구나 소율은 1991년생으로 올해 25세인 데다 한창 활동 중인 걸그룹 멤버다. 결혼을 언급하기에도 이른 나이다. 결혼은 마땅히 축복받을 일이지만 이 같은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일들이 진행되다 보니 ‘속도위반’이 아닌지를 묻는 전화들이 쇄도했다는 것이다.이를 비롯해 소율과 문희준의 결혼 발표에 맞춰 고개를 드는 궁금증들이 있다. 하나는 소율의 공황장애 상태다. 공황장애가 호전됐는지 여부다.◇ 공황장애는?소율은 지난달 초 공황장애 증상을 호소해 1년6개월여 만에 이뤄진 크레용팝의 국내 컴백 활동에서 빠졌다. 소속사에서 내놓은 공식 입장이었다. 컴백 활동 1주일 만이었다. 소속사에서는 공식 발표 전 소율이 구토증상과 심한 어지럼증으로 병원 응급실에도 다녀왔으며 발표 당시에는 입원 중이었다고 했다.현재 소율은 병원에서 퇴원했지만 여전히 연예 활동은 쉬고 있는 상황이다. 이 관계자는 “아직 활동을 재개할 정도로 호전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율은 팬카페에 올린 자필 편지에서 “팬들과 많은 분들의 응원이 큰 힘이 돼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공황장애로 활동을 중단한 상황에서 결혼발표는 소속사를 더욱 당혹스럽게 만든 요소도 될 수 있다. 하지만 공황장애 상태에서 자신을 따뜻하게 위로해준 연인의 존재가 든든한 위로가 돼 아직 어린 나이지만 결혼을 결심한 이유도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크레용팝 활동은?소율은 자필 편지에서 “결혼한 후에도 끝이 아니라 계속 여러분을 찾아뵙고, 여러분에게 받은 사랑 보답할 수 있도록 한층 더 성장한 소율이로 돌아오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연예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 측은 25일 공식 입장에서 “부부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될 문희준-소율 부부의 앞날에 대해 함께 축하해주시고 격려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면서도 소율의 활동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바 없으며 추후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선을 그었다.소율이 결혼 후에도 크레용팝 멤버로 활동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더구나 나이도 걸그룹 멤버로서 아직 한창이다. 다만 현직 걸그룹 멤버로 기혼자는 없다. 원더걸스 리더였던 선예가 결혼 후에도 원더걸스 멤버로 이름을 올려놓고 있기는 했지만 활동은 하지 않은 채 결국 탈퇴했다. 소율이 결혼 후 크레용팝 멤버로 활동을 한다면 첫 기혼자 활동 멤버가 된다. 크레용팝과 소율, 소속사가 어떤 선택을 할지 지켜볼 일이다. ▶ 관련기사 ◀☞ '문희준과 결혼' 크레용팝 소율 "존중하며 아껴주고 살겠다"☞ [최순실 쇼크]①신음하는 대중문화…상처만 남긴 문화융성☞ [최순실 쇼크]②영화같은 현실에…극장가 '한숨'☞ [최순실 쇼크]③'내우외환' 한류…정부정책마다 '부글부글'☞ 손석희, 故신해철 집도의 공판 앞두고 '민물장어의 꿈' 선곡 '애도'
2016.11.25 I 김은구 기자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11월25일(오전)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오늘의 경제일정◇정치·사회한국교육과정평가원 올해 수능 정답 발표10:00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전체회의12:00 수산분야 대학총장 오찬간담회◇경제·금융09:00 한국은행·한국통계학회 공동포럼10:00 기재위 조세소위10:00 예결위 소위◆ 현재 포털 주요이슈◇정치권 ‘탄핵 논의’ 급물살남경필 "박근혜 탄핵, 역사적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남경필 경기지사는 25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관련, “역사적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새누리당 의원들의 동참을 호소. ◇‘의료 관련’ 이어지는 의혹들주형환 장관, 최순실 단골병원 특혜 의혹에 "靑 요청"최순실 씨의 단골 성형외과 병원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지원을 받는 과정에서 청와대의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26일 ‘5차 촛불 집회’200만 촛불집회 지원 팔걷은 서울시…'교통편 늘리고 푸드트럭 배치도' 서울시가 최대 200만명이 모일 것으로 전망되는 26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를 총력 지원. ◇트럼프 당선 후 행보는 트럼프, 상무장관에 '파산의 왕' 윌버 로스 지명할 듯 도널드 트럼프 45대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상무장관으로 억만장자이자 파산의 왕 ‘윌버 로스’를 고려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즈(FT)와 워싱턴포스트(WP) 등이 24일(현지시간) 보도다. ◇문희준-소율 결혼'문희준과 결혼' 소율 "날 소중히 여기는 사람 만나.." 손편지 전문가수 문희준과의 깜짝 결혼을 발표한 그룹 크레용팝 멤버 소율이 손편지를 공개. ▶ 관련기사 ◀☞ 박근혜 정부, tvN '여의도 텔레토비' 사전 검열 "무서웠다"☞ '문희준과 결혼' 소율 "날 소중히 여기는 사람 만나.." 손편지 전문☞ [포토]나다, 카리스마☞ [포토]나다, '탄탄 복근'☞ [포토]나다, 시크하게
2016.11.25 I 정시내 기자
공효진 "양다리 로맨스, 욕 안 먹기 힘들던데요~"(인터뷰)
  • 공효진 "양다리 로맨스, 욕 안 먹기 힘들던데요~"(인터뷰)
  • 공효진(사진=메가박스 플러스엠)[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욕 안 먹기 쉽지 않더라고요.”공효진이 웃으며 말했다. 드라마 ‘질투의 화신’ 얘기다. ‘질투의 화신’은 한 여성이 두 남성과 합의 하에 동시에 교제하는 파격적인 설정을 담았다.“화신(조정석 분)이와 데이트를 할 때에는 정원(고경표 분)이 팬들이 난리였고, 정원이와 데이트를 할 때에는 화신이 팬들이 난리였어요. 처음에는 ‘쿨하다’ ‘대박이다’ ‘욕 안 먹을 자신있어’라면서 작품에 들어갔는데 어려웠어요.”공효진은 ‘질투의 화신’에 대해 발칙한 이야기라고 말했다가 잠깐 생각하더니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가 아니냐고 표현을 정정했다. 물론 두 남자와 만나는 것을 넘어서서 동거까지 하는 설정 등은 그녀에게도 놀라운 일이었다.“양다리를 한번도, 아니 하루도 안 걸쳐본 사람이 있을까요? 마음속에 두 사람을 생각하는 것도 양다리잖아요. 이제는 이런 이야기에 대해서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일반적으로 두 남자 주인공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여자 주인공은 비호감 일색의 캐릭터가 되기 십상이다. 공효진이 연기한 표나리는 화신, 정원을 응원하는 팬들에게 미움을 받기도 했지만 그녀의 선택을 지지하는 이들도 많았다. 공블리 매력이 ‘질투의 화신’에서도 발한 덕분이다. 그녀의 장점인 현실 같은 연기로 ‘나였어도 그랬을 거야’라는 공감을 이끌어냈다.하지만 오는 30일 개봉하는 ‘미씽:사라진 여자’(이하 ‘미씽’)에서 공블리는 없다. 해사한 얼굴은 온데간데 없고 어두운 얼굴에 점, 주근깨를 덕지덕지 붙이고 허름한 차림의 중국인 보모로 분했다. ‘미씽’에서 싱글맘 지선의 아이와 함께 홀연히 사라져버리는 한매라는 캐릭터로 미스터리의 한 축을 담당했다. 공효진도 “표나리와 이별이다”고 말했다. TV와 스크린의 극과 극 변신에 ‘미씽’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했다.“읽기까지 몇 번을 펼쳤다가 접었다가 하는 시나리오가 있으면 읽고 나서 바지끄덩이를 붙잡고 늘어지는 것처럼 계속 생각나는 시나리오들이 있어요. ‘미쓰 홍당무’도 그랬고 ‘미씽’도 그런 작품이었어요. 드라마에서 ‘공블리’로 에너지를 소진하고 나면 다른 톤의 연기가 하고 싶어요. 이를 테면 막 때려부수고 폭발하고 해소하고 싶은 감정이요. 영화와 드라마의 선택 기준이 다른 것은 아닌데 영화는 조금 더 용감한 결정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한국말을 못하는 중국인을 연기하는 공효진의 모습이 초반에는 어색하다 싶다가도 중반 이후부터 공효진이 연기하는 한매의 감정과 입장에 몰입해 스크린을 바라보게 된다. 특히 오열신은 꽤 긴 시간 잔상을 남긴다.“눈물연기는 배우들끼리도 ‘어떻게 하냐’고 묻곤 해요. 배우마다 상황마다 달라서 정답은 없는데 제 경우에는 감정을 미리 잡고 가면 금방 지쳐서 그때그때 상황에 맡기는 편이에요. 카메라 사인이 떨어지면 ‘에이 모르겠다’ 그냥 (연기에) 들어가죠. 그래서 어떤 감독님들은 제 스타일이 어렵다고도 해요. 이번에는 한매가 처한 상황도 그랬고 조명도 동네도 분위기가 잘 갖춰져서 별다른 수고 없이 연기를 해냈던 것 같아요.”영화는 2013년 ‘고령화가족’ 이후 3년만이다. 꽤 오랜만에 관객과 만나는 셈이다. TV로는 연타 홈런을 날리며 시청률 보증수표임에 틀림이 없지만 스크린 성적은 좀 아쉽다. ‘미씽’은 상업영화지만 오락적인 재미와는 거리가 있다.“지금까지 출연한 영화를 다 합쳐도 (관객이) 1000만명이 안 돼요. 원래 흥행을 기대하지 않는 편이고요. 이번에는 상업영화니까 다를 거라서 해서 한 건데 모르겠어요. (엄)지원언니가 망한 작품이 없다고 했으니까 언니를 믿어야겠어요.”(웃음)공효진(사진=메가박스 플러스엠)▶ 관련기사 ◀☞ ''문희준과 결혼'' 크레용팝 소율 "존중하며 아껴주고 살겠다"☞ tvN ''여의도 텔레토비'' 청와대 심기 건드려 성향 조사 받았다☞ [최순실 쇼크]①신음하는 대중문화…상처만 남긴 문화융성☞ [최순실 쇼크]②영화같은 현실에…극장가 ''한숨''☞ [최순실 쇼크]③''내우외환'' 한류…정부정책마다 ''부글부글''
2016.11.25 I 박미애 기자
①신음하는 대중문화…상처만 남긴 문화융성
  • [최순실 쇼크]①신음하는 대중문화…상처만 남긴 문화융성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최순실 게이트 쇼크’에 대중문화가 신음하고 있다.출범 초기부터 문화융성을 기치로 내세워 대중문화 종사자들의 기대감을 키웠던 박근혜 정부는 3년 9개월여가 지난 현재 ‘상처’만 남겼다. 정부 차원의 지원이 대중문화가 또 한차례 성장하는 추진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는 허물어진 지 오래다.박근혜 정부 이전, 민간 주도로 고속 성장을 하며 글로벌 시장을 누볐던 한류는 오히려 현 정부 들어 국내외에서 위축됐다. 특히 ‘최순실 게이트’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대중문화 종사자들이 받는 상실감은 크다. 경험을 쌓고 실력을 키우는 게 인맥관리를 잘 하는 것만 못하다는 걸 대놓고 보여주는 듯해서다.최순실 씨의 최측근으로 현 정권에서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며 영향력을 발휘해온 것으로 알려진 CF 감독 차은택 씨의 추천을 받은 인사들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한국콘텐츠진흥원장까지 낙하산으로 투하가 된 사실이 드러났다. 그 동안 추진돼 온 문화창조융합벨트 사업은 유명무실해졌다. 문체부 예산 중 ‘최순실 예산’으로 판단된 1748억5천500만원이 삭감됐고 예산안조정소위는 이에 따라 문화창조융합벨트 예산 877억5000만원을 감액했다.강태규 대중문화평론가는 “정부 예산은 지표로만 볼 수 있을 뿐 실제 업계 종사자들에게는 현실감이 없는 수치”라면서도 “실질적인 체감은 밑바닥에서 온다. 각 개인들은 진정성을 담보한 작품들로 각종 문화 지원 프로젝트에 응모를 하는데 이번 파문으로 심사 자체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에 공감대가 높게 형성됐다”고 대중문화 업계 분위기를 전했다.균형감각을 잃고 정상적이지도 않은 인사, 행정이 만연했다는 걸 인지하면서 그 동안 직접 피해가 없었던 사람들도 위화감을 갖게 된다. 의욕도 떨어뜨릴 수 있다.최영균 대중문화평론가는 “대중문화 지원사업이 특정인 몇 명의 입맛대로 집행되면 공정하게 꼭 필요한 곳에 쓰이지 않게 된다. 더불어 지원금이 절실한 많은 창작자들이 자유롭게 창작하지 못하고 특정인들의 기호에 맞춰야 하는 자기 검열의 문제가 생긴다”고 설명했다.강태규 평론가는 “대중문화 지원사업에서 투명성이 극대화돼야 콘텐츠의 발전이 이뤄진다. 하지만 비리들이 난무하면 시장은 거꾸로 갈 수밖에 없다”며 “예산이 몇백억원일 경우 제대로 집행되지 않음으로서 창작자들에게 안기는 상실감 등을 감안하면 실제 발생하는 손실은 수천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최순실 쇼크]②영화같은 현실에…극장가 '한숨'☞ [최순실 쇼크]③'내우외환' 한류…정부정책마다 '부글부글'☞ '문희준과 결혼' 크레용팝 소율 "존중하며 아껴주고 살겠다"☞ tvN '여의도 텔레토비' 청와대 심기 건드려 성향 조사 받았다
2016.11.25 I 김은구 기자
②영화같은 현실에…극장가 '한숨'
  • [최순실 쇼크]②영화같은 현실에…극장가 '한숨'
  • ‘최순실 쇼크’ 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유일하다시피 흥행 중인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 ‘최순실 게이트’ 쇼크로 대중문화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11월 들어 영화 관객이 전년 대비 줄어들었고, 발표되는 음원의 숫자도 감소했다. 올 가을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15% 남짓 감소했다.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가 수면 위로 오른 지난 9월부터 대중문화가 움츠러드는 분위기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해 9~11월 관객수는 4893만5550명, 매출액은 3851억1979만6001원이다. 올해 9월부터 11월23일까지 집계된 관객수는 4247만7625명, 매출액은 3467억8002만6366원이다. 11월이 아직 7일 남아 있지만 월말까지 합산한다고 해도 지난해 동기 매출액과 관객수를 따라잡기는 이미 힘든 상황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11월은 전통적인 비수기로 꼽히지만 지난 3~4년간 흥행 조짐이 보여 올해 기대감을 가졌던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울상이다. 앞서 영화 ‘늑대소년’(2013년), ‘인터스텔라’(2014년), ‘검은 사제들’(2015년) 등이 이 시기에 개봉해 흥행에 성공했다. 현재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이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흥행 중이지만 그 외 작품들은 맥을 못추고 있다. 음원 시장도 마찬가지다. 상대적인 음원 차트 1위는 존재하지만, 화제성에 있어 평상시 대비 크게 떨어졌다는 것이 가요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오는 28일 신곡을 발표하는 1세대 원조 걸그룹인 S.E.S의 재결성처럼 굵직한 이슈 정도가 화제몰이 중이다. 최영균 대중문화평론가는 “요즘 같은 시국에 새 영화를 개봉하거나 신곡을 내놔도 대중의 관심이 시들하다. 팬들의 호응 외엔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오히려 각종 의혹으로 이번 게이트에 연예인 이름이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어 여러모로 조심스럽다”고 말했다.사진=SBS음원 외에 가수, 소속 기획사들의 주요 수입원인 행사 시장도 크게 위축됐다. 지방자치단체 등의 주도로 열리는 지역 축제, 행사는 다수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광화문 광장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주말마다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는 상황에서 축제 분위기를 낼 수 없기 때문이다. 주요 귀빈인 정치인들의 참석을 기대하기 어렵게 된 것도 지자체 행사 취소의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기업체들이 주최하는 사내 행사마저도 축소되는 경우가 다반사다.일부 뉴스와 시사프로그램 시청률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이 대표적이다. 최순실 씨에 대한 단독 보도로 주목 받은 ‘뉴스룸’은 지난 9일 프로그램 최초로 시청률 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 가구 기준)를 돌파했다. 이후에도 자체 최고 시청률을 수차례 경신하며 10% 시청률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시청률 19.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2006년 1월 방송분이 기록한 19.2% 이후 10년 만에 최고 수치를 기록한 셈이다.이는 지난 2014년 4월을 연상시킨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 국민이 슬픔에 잠겼던 당시 영화관 주말 관객수가 급감했고, 공연 시장에 찬바람이 불어 도산하는 중소기획사가 속출했다. 당시 박스오피스 1위였던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는 사고 전후 같은 요일 대비 관객수가 절반 정도로 줄었다.최근 사회 분위기를 간과할 수 없다는 판단으로 볼만한 영화나 들을만한 음원 발표가 뒤로 미뤄지는 형국이다. 현재 극장 관객 감소에 콘텐츠 각각이 갖고 있는 힘이 떨어진다는 시각 속에는 최순실 게이트에 눈과 귀가 쏠린 대중의 마음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시선도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각 방송사 예능국들에서도 ‘지금 시국에 시청자들에게 보고 웃으라고 프로그램을 만들수 있겠는가’는 분위기다”며 “대중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한 콘텐츠들이 위축되는 반면 보도, 탐사 프로그램들이 주목받으면서 희비가 엇갈릴 것”이라고 관측했다.▶ 관련기사 ◀☞ [최순실 쇼크]①신음하는 대중문화…상처만 남긴 문화융성☞ [최순실 쇼크]③'내우외환' 한류…정부정책마다 '부글부글'☞ '문희준과 결혼' 크레용팝 소율 "존중하며 아껴주고 살겠다"☞ tvN '여의도 텔레토비' 청와대 심기 건드려 성향 조사 받았다
2016.11.25 I 김윤지 기자
③'내우외환' 한류…정부정책마다 '부글부글'
  • [최순실 쇼크]③'내우외환' 한류…정부정책마다 '부글부글'
  •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4차 촛불집회’를 앞두고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있다.(사진=김봉규 인턴기자)[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라오펑유’(老朋友·오랜 친구)라 불렸던 게 불과 1년 전이다.”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문화교류사업을 하는 A씨는 최근 양국의 관계가 경색되는 것에 이렇게 한탄했다. 사드 배치 결정에 이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이 23일 체결되자 앞으로 중국에서의 한류 콘텐츠 관련 사업이 더 어려워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A씨는 “정부가 ‘문화융성’을 한다더니 내놓는 정책마다 길을 가로막고 있다”며 분노의 목소리를 높였다.박근혜 정부에 대한 대중문화계의 신뢰는 사실상 무너졌다. 내외부에서 불거지는 불안요소 탓이다. 한류의 최대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과의 관계는 갈수록 멀어지고 있다. 올해 8월 돌기 시작한 ‘한한령’(限韓令·한류 콘텐츠 금지령)은 이달 들어 더 구체화하는 모양새다. 중국 방송정책을 총괄하는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의 공식 문건은 없었으나 제재가 본격화될 가능성은 높게 점쳐지고 있다. 그 경우 우리 대중문화 콘텐츠 수출에 치명상이 될 것이 자명하다.한류의 발목을 잡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에 정부의 비선실세로 각종 국정농단을 자행한 최순실씨가 관여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불신이 더 커지는 분위기다. 중국의 반발이 예상되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강행 등 정부가 내놓는 정책마다 한류가 희생양이 되는 분위기다. 그럼에도 이를 해결해야 할 관련부처 대처는 미흡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박성현 고려대학교 한류융복합연구소 교수는 정부의 해결을 기대할 수 없다면 민간이 주도하는 문화교류를 통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수년간 영향력을 미쳐온 만큼 단기간에 한류를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정부가 나서서 매듭을 풀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최순실 게이트’의 베일이 한꺼풀씩 벗겨지면서 연예계는 유탄을 맞고 있는 상태다. 확실한 근거는 없고 무성한 추측만 나돌면서 업계 전체에 상처만 남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민석 국회의원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최순실 및 그 조카 장시호씨와 친분으로 특혜를 입은 연예인이 있다”고 주장해 혼란을 가중시켰다. 네티즌들은 안민석 의원의 발언을 토대로 싸이와 이승철을 지목했다. 두 사람 모두 소속사를 통해 부인을 한 뒤 안민석 의원은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 계속 거짓말을 하면 정체를 밝히겠다”며 의혹을 부추겼지만 이내 입을 닫았다. 상처는 연예계가 고스란히 뒤집어썼다.대중문화예술계는 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열에 속속 합류하고 있다. 대중문화가 무너지고 있는 것도 더 이상 지켜보기만 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288개 문화 예술 단체가 참여한 예술행동위원회는 지난 4일 ‘문화예술인 시국선언’을 통해 박근혜 정부를 지탄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축 중 하나가 대중문화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였던데다 이들의 문화정책이 사실상 최순실과 차은택의 사익을 위한 것이었다”고 비난했다. 가수 전인권, 이승환, 모세 등은 서울 광화문 앞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 마련된 무대에 올라 ‘박근혜 퇴진’을 노래한다. 지난 19일에는 배우 유아인, 이준 등 유명 배우들도 함께 했다.▶ 관련기사 ◀☞ [최순실 쇼크]①신음하는 대중문화…상처만 남긴 문화융성☞ [최순실 쇼크]②영화같은 현실에…극장가 '한숨'☞ tvN '여의도 텔레토비' 청와대 심기 건드려 성향 조사 받았다☞ '문희준과 결혼' 크레용팝 소율 "존중하며 아껴주고 살겠다"
2016.11.25 I 이정현 기자
'문희준과 결혼' 크레용팝 소율 "존중하며 아껴주고 살겠다"
  • '문희준과 결혼' 크레용팝 소율 "존중하며 아껴주고 살겠다"
  • 크레용팝 소율(사진=크레용팝 트위터)[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저에게 아낌없이 사랑을 주고 따뜻한 마음으로 저를 소중하게 아껴주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어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크레용팝 소율이 자필 편지로 문희준과 결혼 소식을 팬들에게 전했다.소율은 24일 밤 크레용팝 팬카페에 자필로 쓴 편지를 올렸다. 소율은 “안녕하세요. 크레용팝 소율입니다”라고 인사한 뒤 “금세 시간이 흘러서 겨울이 성큼 다가왔네요. 팬분들께서는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죠? 저는 우리 팬분들과 많은 분들의 따뜻한 응원이 큰 힘이 되어 잘 지내고 있답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이어 소율은 “오늘은 여러분께 조금 갑작스럽지만 먼저 해야 될 말이 있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많이 놀라실 테지만 누구보다도 항상 저에게 힘이 되어주신 팬 여러분께 제일 먼저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끄적입니다”라며 결혼 사실을 밝혔다.소율은 “너무 갑작스러우시겠지만 제 인생에 있어 많은 고민을 한 선택이니 응원해주시고 축하해주실 거라 믿습니다”라며 “서로 존중하며 아껴주고 살 수 있도록 할 테니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소율은 “결혼한 후에도 끝이 아니라 계속 여러분을 찾아뵙고 여러분에게 받은 사랑 보답할 수 있도록 한층 더 성장한 소율이로 돌아오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소율은 H.O.T 문희준과 결혼한다. 내년 2월 예식을 염두에 두고 결혼을 준비 중이다. 두 사람은 가수 선후배로 친분을 쌓아오다 지난 4월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
2016.11.25 I 김은구 기자
'문희준과 결혼' 소율 "날 소중히 여기는 사람 만나.." 손편지 전문
  • '문희준과 결혼' 소율 "날 소중히 여기는 사람 만나.." 손편지 전문
  • 문희준, 소율(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문희준과의 깜짝 결혼을 발표한 그룹 크레용팝 멤버 소율이 손편지를 공개했다. 걸그룹 크레용팝의 멤버 소율은 24일 팬카페에 ‘여러분!’ 이라는 제목의 자필 편지를 올렸다. 소율은 편지를 통해 “조금 갑작스럽고, 많이 놀랄 테지만 누구보다 저에게 힘이 되어 주신 팬 여러분께 제일 먼저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며 “아낌없이 사랑을 주고 따뜻한 마음으로 저를 소중하게 아껴주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돼 결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럽지만 제 인생에 있어 많이 고민 한 선택이니 응원해주시고 축하해 주실 거라 믿는다”며 “서로 존중하고 아껴주며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소율은 끝으로 “결혼한 후에도 끝이 아닌 계속 여러분을 찾아 뵙고, 여러분에게 받은 사랑 보답할 수 있도록 한층 더 성장한 소율이로 돌아올 것”이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문희준도 팬카페에 손편지를 올려 결혼 소식을 전했다. 문희준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4월부터 교제를 시작했으며 내년 2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혼전임신설데 대해서는 “연예인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은 문희준과 결혼을 발표한 소율의 손편지 전문.소율 손편지. 사진=크레용팝 팬카페안녕하세요. 크레용팝 소율입니다. 금세 시간이 흐러서 겨울이 성큼 다가왔네요. 팬분들께서는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죠?저는 우리 팬분들과 많은 분들의 따뜻한 응원 덕분에 큰 힘이 되어 잘 지내고 있답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조금 갑작스럽지만 먼저 해야 될 말이 있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많이 놀라실 테지만, 누구보다도 항상 저에게 힘이 되어 주신 팬 여러분께 제일 먼저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끄적입니다. 저도 지금 굉장히 떨리는데요. 저에게 아낌없이 사랑을 주고 따뜻한 마음으로 저를 소중하게 아껴주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어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갑작스러우시겠지만 제 인생에 있어서 많은 고민을 한 선택이니 응원해주시고 축하해 주실 거라 믿습니다. 서로 존중하며 아껴주고 살 수 있도록 할테니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결혼한 후에도 끝이 아닌 계속 여러분을 찾아 뵙고, 여러분에게 받은 사랑 보답할 수 있도록 한층 더 성장한 소율이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관련기사 ◀☞ [포토]나다, 카리스마☞ [포토]나다, ''탄탄 복근''☞ [포토]나다, 강렬 눈빛☞ [포토]나다, 시크하게☞ [포토]나다, 걸크러시
2016.11.25 I 정시내 기자
문희준 측 "'최초 아이돌 부부' 새 출발 축하해 달라"(공식입장)
  • 문희준 측 "'최초 아이돌 부부' 새 출발 축하해 달라"(공식입장)
  • 문희준, 소율(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1세대 아이돌 H.O.T 리더 문희준이 내년 2월 크레용팝 소율과 웨딩마치를 울린다.문희준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24일 “두 사람은 2년 전부터 같은 분야에서 좋은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올해 4월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이어왔다”며 “최근 서로에 대한 믿음과 확신으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은 내년 2월쯤으로 예정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계획은 정리되는 대로 다시 말씀드리겠다”며 “‘최초의 아이돌 부부’ 문희준-소율 커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격려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문희준은 이날 오후 자신의 팬카페에 손 편지를 게재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문희준는 “20주년 기념공연이 잘 마무리 됐다. 함께해온 세월이 흐린만큼 소중한 추억 역시 많이 생겼다”고 인사했다. 그는 “이미 어른이 됐지만 이 말씀을 드린 후엔 정말 어른이 되는 기분일 것 같다. 우리 주니들 제가 결혼을 하게 됐다. 우리 사이에 또 하나의 변화지만 저에게 여러분은 항상 먼저이고 소중한 존재임은 변함이 없는 거 아시죠?”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문희준은 “평소에 우리 주니들의 마음을 아고 있기에 이 소식을 전해야 하는 제 마음도 무겁다. 항상 고마워요”라고 마무리했다.▶ 관련기사 ◀☞ ''결혼'' 문희준, H.O.T. 최초 유부남 "어른 되는 기분"☞ [포토]김연아, 품격 있는 여인의 향기☞ [포토]김연아, 男心저격 화사한 미소☞ 최순실 패러디에 PD 교체?…tvN "외압설은 사실무근”☞ 최순실 미리보기? ''神氣'' 느껴지는 JTBC 요즘 행보
2016.11.24 I 박미애 기자
문희준 피앙세는 크레용팝 소율 "내년 2월 결혼"
  • 문희준 피앙세는 크레용팝 소율 "내년 2월 결혼"
  • 문희준, 소율(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1세대 아이돌 H.O.T 리더 문희준이 결혼을 깜짝 발표한 가운데 그 상대가 걸그룹 크레용팝 소율로 밝혀졌다.한 가요계 관계자는 24일 “문희준이 소율과 결혼을 하는 게 맞다”며 “두 사람이 올 4월부터 교제를 해 8개월 사랑을 키워왔다. 내년 2월 결혼을 염두에 두고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문희준은 이날 오후 자신의 팬카페에 손 편지를 게재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문희준는 “20주년 기념공연이 잘 마무리 됐다. 함께해온 세월이 흐린만큼 소중한 추억 역시 많이 생겼다”고 인사했다. 그는 “이미 어른이 됐지만 이 말씀을 드린 후엔 정말 어른이 되는 기분일 것 같다. 우리 주니들 제가 결혼을 하게 됐다. 우리 사이에 또 하나의 변화지만 저에게 여러분은 항상 먼저이고 소중한 존재임은 변함이 없는 거 아시죠?”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문희준은 “평소에 우리 주니들의 마음을 아고 있기에 이 소식을 전해야 하는 제 마음도 무겁다. 항상 고마워요”라고 마무리했다.▶ 관련기사 ◀☞ 최자 측 "설리와 불화설? 사생활이라 확인 어려워"☞ [포토]김연아, 품격 있는 여인의 향기☞ [포토]김연아, 男心저격 화사한 미소☞ 최순실 미리보기? ''神氣'' 느껴지는 JTBC 요즘 행보☞ 최순실 패러디에 PD 교체?…tvN "외압설은 사실무근”
2016.11.24 I 박미애 기자
크레용팝 초아 2017년 '영웅' 캐스팅…뮤지컬 행보 지속
  • 크레용팝 초아 2017년 '영웅' 캐스팅…뮤지컬 행보 지속
  • 크레용팝 초아(허민진/사진=에이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크레용팝 초아(본명 허민진)가 뮤지컬 행보를 이어간다.뮤지컬 ‘영웅’의 제작사 에이콤엔터테인먼트는 21일 ‘영웅’의 일곱 번째 시즌 캐스팅을 공개하며 허민진의 본격적인 뮤지컬 도전 소식을 함께 알렸다.허민진은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담은 ‘영웅’에서 사려 깊고 귀여운 중국인 소녀 ‘링링’ 역에 캐스팅 됐다. 지난해 출연한 ‘덕혜옹주’에 이어 뮤지컬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허민진은 서울예술대학 연기과 출신으로 지난해에는 광복 70주년 기념 뮤지컬 ‘덕혜옹주’에서 ‘덕혜’와 ‘정혜’ 1인 2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초아의 재발견’이라는 평을 이끌어 냈다. ‘영웅’에서 ‘링링’ 역으로 어떤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영웅’은 지난 2009년 초연을 통해 ‘더뮤지컬어워즈’와 ‘한국뮤지컬대상’에서 각각 1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6관왕씩 차지, 작품성과 대중성을 함께 인정받았다. 2012년 ‘제1회 예그린어워드’에서도 5관왕을 차지했다.2011년에는 뮤지컬의 본고장인 뉴욕 브로드웨이 링컨센터에서, 2015년에는 안중근 의사 의거 현장인 중국 하얼빈에서 공연하며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2017년 ‘영웅’의 안중근 역에는 정성화, 양준모, 안재욱, 이지훈이 캐스팅됐으며, 외롭고 안타까운 조선의 여인 설희 역에는 리사, 박정아, 정재은이, 안중근과 대립각을 이루며 갈등의 중심에 서있는 이토 히로부미 역에는 김도형과 이정렬이 함께 캐스팅됐다. 2017년 1월 18일부터 2월 26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오는 28일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1차 티켓이 오픈 될 예정이다.▶ 관련포토갤러리 ◀☞ 룰라 김지현, 웨딩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복면가왕 도로시'' 모니카, 배드키즈 도약 계기 마련☞ ''복면가왕 도로시'' 배드키즈 모니카는 누구?☞ 룰라 김지현, 웨딩화보 통해 2세 연하 신랑 공개☞ ‘의무경찰’ 김준수·탑, 내년 2월 9일 나란히 입대☞ "조영남, 대작 의혹"VS "미술서 조수가 무슨 불법"(종합)
2016.11.21 I 김은구 기자
뮤지컬 '영웅' 새해 컴백…정성화·안재욱·박정아 가세
  • 뮤지컬 '영웅' 새해 컴백…정성화·안재욱·박정아 가세
  • 2017년 신년에 개막하는 뮤지컬 ‘영웅’의 주역들. 배우 안재욱(왼쪽부터), 정성화, 박정아(사진=에이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영웅’(연출 윤호진·프로듀서 황보 성)이 더욱 탄탄한 내용과 화려해진 캐스트로 2017년 1월 1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대극장에서 일곱 번째 시즌의 막을 올린다. 뮤지컬 ‘영웅’은 2009년 초연 후 ‘더뮤지컬어워즈’와 ‘한국뮤지컬대상’에서 각각 12개 부문씩 노미네이트, 각각 6관왕을 차지한 수작이다. 그 뒤 예술의전당, 블루스퀘어, 국립극장 등 여섯 시즌 동안 인기리에 재연한 작품은 2011년 뮤지컬 본고장인 뉴욕 브로드웨이 링컨센터 무대에 올랐으며 지난해 2월에는 안중근 의사 의거 현장인 중국 하얼빈에서 역사적인 공연을 마쳤다.2017년 뮤지컬 ‘영웅’은 화려하고 다양해진 ‘캐스팅’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안중근 역에는 영원한 안중근이란 타이틀을 거머쥔 배우 정성화가 든든하게 자리를 지킨다. 여기에 배우 양준모가 2010년 공연 후 7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더불어 원조 한류스타 안재욱과 이지훈이 안중근으로 합류한다. 안재욱은 제작사 에이콤의 수년에 걸친 구애 끝에 마침내 첫 무대에 오른다.여자 주인공인 조선의 여인 ‘설희’ 역에는 믿고 보는 배우 리사와 가수 겸 배우 박정아, 배우 정재은이 트리플 캐스팅됐다. 박정아는 설희 역으로 대극장 뮤지컬에 처음 도전하게 됐다. 안중근과 대립각을 이루며 갈등의 중심에 선 ‘이토 히로부미’ 역에는 실력파 배우 김도형이 계속 자리를 지키고, 선 굵은 역할을 맡아왔던 이정열이 합류한다. 사려 깊고 귀여운 중국인 소녀 ‘링링’ 역에는 걸그룹 크레용팝의 허민진(초아)이 캐스팅 됐으며 떠오르는 뮤지컬 스타 이지민이 함께 캐스팅 되어 대중들의 관심을 더할 예정이다. 이 밖에 빛나는 조연 ‘우덕순’ 역에 정의욱, ‘최재형’ 역에 장기용, ‘조마리아’ 역에 임선애 등 든든한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 한다.1500명이 넘는 오디션 지원자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당당히 캐스팅 된 노태빈(조도선 역), 박종찬(유동하 역) 등의 조연 배우들도 눈길을 끈다. 오는 11월 28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1차 티켓오픈에 돌입한다. 뮤지컬 ‘영웅’은 2017년 1월18일부터 2월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2016.11.21 I 김미경 기자
①위기의 아이돌, 메뚜기 스케줄·과도한 관심에 끙끙
  • [아이돌 건강 적신호]①위기의 아이돌, 메뚜기 스케줄·과도한 관심에 끙끙
  • 레이 남태현 엄지[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건강 이상을 호소하며 쓰러지는 아이돌 멤버가 늘면서 해결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명 아이돌 그룹 엑소의 멤버 레이, 위너 남태현, 여자친구 엄지, 오마이걸 진이, 크레용팝 소율. 현재 건강상의 문제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아이돌 그룹 멤버다. 이들은 무리한 활동으로 인한 누적된 피로, 연예인으로서 받는 과도한 관심 등에 부담을 느끼며 병원신세를 지고 있다. 아이돌 그룹의 활동 영역이 넓어지고 글로벌한 인기를 얻으면서 오는 부작용이다.인기그룹 엑소의 레이가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쓰러졌다. 그는 지난 11일, 일본 홋카이도에서 열리는 공연에 참가하기 위해 출국하다 공항에서 실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활동 재개 시점은 아직 요원하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수면 부족으로 인한 일시적인 기절”이라며 “휴식을 취하면 된다는 전문의의 소견에 따라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아이돌 그룹의 메뚜기 스케줄 소화는 하루이틀일이 아니다. 지난 5일 곡 ‘1of1’으로 컴백해 활동하고 있는 그룹 샤이니의 멤버 민호는 6일 저녁에 진행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영화 ‘두 남자’가 공식 초청돼 배우 자격으로 레드카펫에 섰다. 다음날 오전 그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KBS ‘뮤직뱅크’ 촬영장에 그룹 멤버들과 함께 나타났다. 11일에는 다시 부산을 방문해 GV(Guest Visit) 행사를 진행했다. 마치 홍길동처럼 서울과 부산을 오갔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샤이니 정도의 그룹에게 서울과 부산을 오가는 스케줄 소화는 일상에 가깝다”라며 “K-POP이 글로벌한 인기를 끌면서 서울과 도쿄, 베이징, 홍콩 등을 하루에 오가는 일정이 비일비재하다”고 말했다. 정신질환으로 쓰러지는 이도 늘어나 우려스럽다. 그룹 위너의 멤버 남태현은 심리적인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2일 이같이 알리며 “심리적인 건강 문제가 생겨 회복 시기를 가늠하려했으나 불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설명에 따르면 남태현은 연습생 시절부터 앓고 있던 심리적 건강 문제가 몇 달 사이에 위험수위에 닿았다. 결국 위너는 국내외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하기로 했다. 현재 남태현은 그룹 숙소가 아닌 자택에서 치료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스마트폰의 보급과 SNS의 발달 등으로 아이돌의 외부 노출 창구가 많아진데다 그룹 간에 경쟁이 심해지면서 마음의 병을 얻고 있다. ‘잘 보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아이돌의 심리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걸그룹 오마이걸의 진이는 거식증, 크레용팝 소율은 공황장애로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활동에 대한 압박과 다이어트 스트레스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차원의 대책도 나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011년 대중문화예술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정신건강을 위한 심리상담 지원을 하고 있다. 이들은 신청한 기획사에 대해 정신과 전문의를 파견해 치료 및 상담을 진행한다. 지난해 84건을 진행했다. 연예인 심리상담을 담당하는 김현경 부장은 “아이돌을 준비하는 연습생이나 신인 가수의 경우 청소년이 많다보니 정체성 혼란이나 스트레스, 진로 상담에 대해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해법을 찾는 이가 매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인지도가 높은 유명 아이돌의 경우 엔터테인먼트사가 자체적으로 안전망을 세운다. 밴드 씨엔블루와 걸그룹 AOA 등이 소속된 FNC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의 심리 안정과 정상 컨디션 유지를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용 중이다. SM·YG·JYP 등 경쟁관계에 있는 대형엔터테인먼트사는 모두 유사한 방식으로 보호 대책을 세우고 있다.
2016.10.14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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