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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3월7일(오전)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 오늘의 경제일정-3월7일◇경제·산업△기획재정부 10:00 유일호 부총리, 국무회의(서울청사)14:00 송언석 2차관, 7대 사회보험 재정건전화 정책협의회(팔래스 호텔)△산업통상자원부10:00 우태희 산업부 2차관, 국무회의(서울청사)10:30 정만기 산업부 1차관, 국제 냉난방 공조전(킨텍스)11:20 우태희 산업부 2차관, 경제단체협의회 정기총회(플라자H)△해양수산부10:00 김영석 해수부 장관, 국무회의(서울-세종)△환경부10:00 조경규 환경부 장관, 국무회의(세종청사)11:00 조경규 환경부 장관-이정섭 환경부 차관, 임명장수여식(세종청사)△공정거래위원회10:00 정재찬 공정위원장, 국무회의(세종청사)△농림축산식품부08:30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 AI·구제역 일일점검회의(세종)10:00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 국무회의(세종)15:00 이준원 농식품부 차관, 농업용수 확보 현장 점검(충남 홍성)◆ 현재 포털 주요이슈◇ ‘北 미사일 발사’ 북한 입장 및 반응北, 주일미군기지 겨냥 탄도미사일 발사훈련 장면 공개..4발 동시 발사- 북한은 어제(6일) 동창리 일대에서 발사한 탄도 미사일이 주일미군기지를 겨냥한 것이라고 밝히며 훈련 사진을 7일 공개◇ ‘사드 보복’ 관광업계·현장 파장“韓기업 몰아내자”…中사드 보복 점입가경 - 중국의 한국 기업에 대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이 점입가경◇ 홍라희 관장 사퇴‘미술계 최대 큰손’ 홍라희 퇴장이 의미하는 것- 6일 홍 관장이 또다시 삼성미술관 리움과 호암미술관 관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혀. 미술계는 “사실상 완전한 은퇴가 아니겠느냐”며 술렁이고 있어◇ 트럼프 ‘反이민 수정 행정명령’트럼프 反이민 행정명령 2탄 서명…또다시 법정공방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6개 이슬람 국가의 미 입국을 막는 반(反)이민 행정명령에 다시 한번 서명한 것으로 전해져◆ 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 표창원표창원 아내, ‘성적 묘사’ 현수막 관련 고소장 제출..표현의 자유?-경찰이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부부의 합성 누드사진 현수막에 대해 수사에 착수해◇ 피고인‘피고인’ 20% 넘기고도 상승세…자체 최고 경신- ‘피고인’이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25% 고지까지 넘보고 있어◇ WBC한국 두 번째 상대 네덜란드 ‘요행 바라기 힘든 강팀’- 한국 야구대표팀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2차전에서 상대할 팀은 네덜란드. 한국 대표팀은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네덜란드와 2차전을 벌여
2017.03.07 I 김민정 기자
강원FC, 홈 개막전 앞두고 셔틀버스 본격 운행 시작
  • 강원FC, 홈 개막전 앞두고 셔틀버스 본격 운행 시작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강원FC 팬들이 구단이 준비한 셔틀버스를 타고 평창으로 모인다.강원FC는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홈 전경기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개최한다. 불과 2주 전까지만 해도 눈이 가득 쌓여있던 경기장은 하얀 옷을 벗고 푸른 옷으로 갈아입었다. 스키점프대의 끝에 자리한 경기장은 분주히 팬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은 스키점프대, 폭포 등 전 세계적으로 볼 수 없었던 이색적인 풍경이 팬들을 기다린다. 관중석과 경기장이 바짝 붙어 있어 축구전용경기장 뷰로 축구를 즐길 수 있다. 지정좌석제를 실시하고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 다채로운 식전공연이 준비된다.강원FC는 2017시즌 K리그 클래식 홈 전경기에서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6개 노선으로 다양하게 버스를 운행해 팬들의 경기장 방문을 돕는다. 서울, 춘천, 원주, 강릉, 진부, 횡계에서 강원FC 버스가 다닌다.오는 11일 오후 3시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킥오프하는 강원FC의 홈 개막전부터 6개 노선이 가동된다. 가격은 왕복 운임 요금으로 책정됐다. 서울 노선은 경기 시작 4시간 30분 전인 오전 10시 30분에 잠실종합운동장 내 주차장에서 버스가 출발한다. 서울 노선의 가격은 1만9000원이다.원주 노선은 경기 시작 3시간 전인 정오(낮 12시)에 원주 고속터미널에서 버스가 대기한다. 원주 노선의 가격은 1만7000원이다.춘천 노선은 경기 시작 3시간 30분 전인 오전 11시 30분에 춘천KBS 만남의 숲 승차장에서 버스가 평창으로 향한다. 춘천 노선의 가격은 1만6000원이다.강릉 노선은 경기 시작 2시간 전인 오후 1시에 강릉종합운동장 내 주차장에서 버스가 출발한다. 강릉 노선의 가격은 5000원이다.진부와 횡계에선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무료로 셔틀 버스가 운행된다. 진부 노선은 평창영월정선축협 진부 하나로마트 맞은편에서 출발해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 도착한다. 순환 운행해 팬들의 경기장 이동을 돕는다.횡계 노선 버스는 횡계터미널 맞은편에서 출발한다. 횡계터미널에서 내리는 팬들을 태우고 경기장으로 향한다. 경기 시작 후 10분까지 버스가 움직인다.경기가 끝나고는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 앞에 버스들이 나란히 대기한다. 서울, 춘천, 원주, 강릉 노선은 경기 종료 30분 뒤에 각각 목적지로 향한다. 진부, 횡계 노선 버스는 경기 종료 시점부터 1회 만차 시 출발하며 경기 종료 후 1시간 30분까지 왕복 순환 운행한다.강원FC 버스는 경기 시작 1시간 전까지는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 도착한다. 버스에 탑승한 팬들은 강원FC의 식전 행사와 홈경기까지 3시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2017.03.07 I 이석무 기자
더클래스효성, WBC 한국 대표팀 응원 이벤트 진행
  • 더클래스효성, WBC 한국 대표팀 응원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공식 딜러(판매)사 더클래스 효성은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스포츠 마케팅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더클래스 효성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2017 WBC 대한민국 대표팀 응원 이벤트’를 진행하고 참여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지난 6일 열린 대한민국 대 이스라엘 전 VIP석 관람권을 1인 2매씩 증정했다. 또 2016년 MBC스포츠플러스 채널의 리그 중계와 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카스포인트’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 상에서 다양한 형태의 가상·간접광고를 진행했다. 경기 중계 화면에는 플래시 광고를 제작해 송출했다. 이밖에 카스포인트 라이벌 매치 이벤트, 베이스볼 투나잇 방송, 연말 카스포인트 시상식 등에 참여해 간접광고를 진행했다. 배기영 더클래스 효성 대표이사는 “WBC, 프로야구 등 많은 야구 이벤트가 열리는 올해는 잠재 고객들에게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알리는 데에 가장 적기”라며 “메르세데스-벤츠 고객이 다양한 연령층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에 따라 보다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방법으로 브랜드를 알려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더클래스 효성이 진행한 2017 WBC 한국대표팀 응원 이벤트. 더클래스 효성 제공
2017.03.07 I 신정은 기자
K리그, EA와 3년간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십' 협약
  • K리그, EA와 3년간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십' 협약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리그와 EA가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일렉트로닉아츠코리아(EA코리아)는 지난 5일 K리그 개막전이 펼쳐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협약식을 갖고, 향후 3년간 EA코리아가 K리그의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Official Video Game Partner)’로 활동하는 데 합의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EA코리아는 3년간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로서의 독점적 지위 및 마케팅 권리를 갖게 된다. K리그는 이번 시즌부터 심판 유니폼에 EA SPORTS 로고 부착, 경기장 전광판 광고, 선수 인터뷰 시 CI 노출 등 EA코리아를 위한 홍보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EA코리아는 지난 2월 23일 자사 온라인 게임인 ‘EA SPORTS™ FIFA온라인3’에 ‘K리그 더 클래식’ 선수 17인을 1차 업데이트 하고, 이후 2차 선수명단을 업데이트하는 등 K리그와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연맹 마케팅팀 김재형 팀장은 “EA는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지닌 글로벌 기업이다. E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K리그의 브랜드가치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심판 유니폼에 EA SPORTS 로고를 부착한 프로모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후로 K리그가 처음이다. EA코리아 역시 아시아 최고 리그인 K리그의 위상에 걸맞은 프로모션의 진행을 원했다”고 밝혔다.
2017.03.07 I 이석무 기자
G마켓 ‘디즈니홈 컬렉션’ 온라인 단독 판매
  • G마켓 ‘디즈니홈 컬렉션’ 온라인 단독 판매
  • (자료=G마켓)[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마켓이 디즈니코리아와 손잡고 디즈니 캐릭터가 담긴 감성 인테리어 소품을 선보인다.G마켓은 오는 12일까지 ‘디즈니홈 컬렉션’ 기획전을 열고, 디즈니의 캐릭터가 접목된 다양한 리빙 제품들을 국내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기획전은 ’디즈니 침실’과 ‘디즈니 주방’, ‘디즈니 키즈’, ‘스타워즈 서재’, ‘마블 거실’ 등 총 5개의 공간을 구분해 관련 인테리어 소품을 추천한다.먼저 ‘디즈니 침실’에서는 사계절 사용하기 좋은 ‘미키 실루엣 차렵이불’(싱글·5만9000원)과 ‘미키 클래식 보디 필로우’(9900원), ‘미키 극세사 발 매트’(9900원) 등 연그레이과 블랙, 화이트를 중심으로 미키마우스 캐릭터가 그려진 소품들로 구성돼 있다. ‘디즈니 키즈’ 코너에서는 어린이용 ‘미키·미니 캐릭터 소파’(5만1900원)와 놀이와 공부 공간 등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은 ‘미키·미니 테이블과 의자 세트’(5만9900원) 등이 있다.이외에도 ‘디즈니 주방’과 ‘스타워즈 서재’, ‘마블 거실’에서는 아이뿐만 아니라 디즈니를 사랑하는 키덜트를 위한 제품들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디즈니 주방’에는 다과를 즐길 수 있는 ‘앨리스 플레이트 세트’(6만4000원)와 ‘타이포그래피 프라이팬’(1만7900원), 아이언맨과 캡틴아메리카 캐릭터가 각각 그려진 ‘토스터기’(1만9500원) 등이 있다. ‘스타워즈 서재’에는 ‘스타워즈 스톰트루퍼 극세사 러그’(2만9000원)가, ‘마블 거실’에는 ‘캡틴아메리카/스파이더맨 공기청정기’(5만4900원), ‘마블 오토스핀 물걸레청소기’(21만8000원) 등을 마련해 특색있는 거실을 제안했다.‘디즈니홈 컬렉션’ 론칭을 기념해 한정판 상품 증정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12일까지 해당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디즈니홈 컬렉션’에 대한 의견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G마켓이 단독으로 출시하는 ‘<미녀와 야수> 모나미 135 ID 로즈 골드 에디션 볼펜’을 증정한다. 해당 제품은 G마켓과 디즈니 코리아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했고, 아직 미출시 된 제품이다. 오는 16일부터 G마켓 ‘슈퍼브랜드 딜’을 통해서 구매 가능하다. 한편 디즈니홈 컬렉션 실물을 보고 싶다면 오는 12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서울 리빙디자인페어에 ‘디즈니’ 부스를 찾아가면 만나볼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부스에 마련된 QR코드를 찍으면 G마켓 프로모션 페이지로 이동해 바로 구매도 가능하다.
2017.03.07 I 강신우 기자
WBC 한국 야구 운명, 잠수함 우규민 어깨에 달렸다
  • WBC 한국 야구 운명, 잠수함 우규민 어깨에 달렸다
  • 네덜란드전 선발투수로 나서는 우규민.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야구의 운명이 우규민(삼성)의 어깨에 달렸다.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WBC 서울라운드 이스라엘과 1차전에서 10회까지 치른 연장 승부 끝에 1-2로 패했다.2라운드 진출을 위해선 이제 7일 네덜란드전과 9일 대만전을 무조건 이겨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몰렸다. 특히 한국보다 전력이 앞서는 것으로 평가되는 네덜란드를 반드시 넘어야 한다.네덜란드전 선발은 우규민이다. 사실 우규민은 대표팀이 처음 꾸려질때만 해도 선발이 아닌 롱릴리프 후보였다. 김인식 감독은 원투펀치인 장원준(두산), 양현종(KIA)과 함께 이대은(경찰청)을 3선발 후보로 염두에 뒀다. 하지만 연습경기와 평가전에서 이대은이 심각한 난조를 드러내자 결국 우규민에게 선발 특명이 내려졌다.부담스런 등판이지만 우규민에게 기대를 걸어볼 이유는 충분하다. 일단 국제대회에서 강점을 보일 수 있는 잠수함 투수다. 네덜란드 입장에선 옆으로 던지는 투수가 생소할 수밖에 없다.한국 야구는 과거 국제대회에서 잠수함 투수를 깜짝 선발로 내세워 여러차례 재미를 봤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이 대표적이다.당시 경희대 4학년이었던 언더핸드 정대현은 우승후보 미국과의 두 차례 경기에 선발 등판해 기대 이상의 호투를 했다. 예선 풀리그때는 사이드암 박석진이 선발로 나와 이닝 무실점으로 대표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당시 상대팀이 공교롭게도 네덜란드였다.더구나 네덜란드는 선발급 타자 가운데 잠수함 투수의 천적인 왼손타자가 디디 그레고리우스와 주릭슨 프로파, 2명 뿐이다. 우규민이 충분히 해볼만한 상대다.컨디션도 나쁘지 않다. 지난달 28일 열린 호주와의 평가전에 선발로 나와 4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당시 구속이 빠르지는 않았지만 날카로운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으로 타자들을 요리했다. 지난 4일 경찰청과의 연습경기에서도 중간계투로 나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우규민이 극복해야 할 벽은 부담감이다. 당초 대표팀은 이스라엘과 대만을 반드시 잡고 전력이 앞선 네덜란드전은 여유있게 치른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스라엘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네덜란드전이 벼랑끝 승부가 됐다. 위기에 빠진 대표팀을 구해야 하는 특명이 우규민에게 내려졌다.
2017.03.07 I 이석무 기자
한국 두 번째 상대 네덜란드 '요행 바라기 힘든 강팀'
  • 한국 두 번째 상대 네덜란드 '요행 바라기 힘든 강팀'
  • 네덜란드 대표팀 강타자 잰더 보가츠.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야구대표팀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2차전에서 상대할 팀은 네덜란드다. 한국 대표팀은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네덜란드와 2차전을 벌인다.네덜란드는 한국을 포함, 이번 서울라운드에 참가한 A조 네 팀 가운데 전력이 가장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지어 대회 전체를 놓고 보더라도 우승후보로 거론될 정도다.한국은 4년 전 3회 WBC 대회 때 네덜란드에 0-4로 패한 바 있다. 결국 그 패배에 발목을 잡혀 2승1패를 기록하고도 1라운드 탈락이라는 수모를 당했다. 이번 대회에 나서는 네덜란드는 표면적으로 볼 때 4년 전보다 훨씬 업그레이드 됐다.네덜란드 전력의 핵심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스타플레이어들이다. 잰더 보가츠(보스턴), 안드렐턴 시몬스(LA에인절스), 조나단 스쿱(볼티모어), 디디 그레고리우스(뉴욕 양키스) 등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내야수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이들은 4년 전에 마이너리그 유망주였지만 이제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간판스타로 발돋움했다.보가츠는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유격수 실버슬러거를 수상할 정도로 뛰어난 타격 능력을 자랑한다. 지난 시즌 157경기에 나와 타율 2할9푼4리 21홈런 89타점을 기록했다.보가츠가 리그 최고의 ‘공격형 유격수’라면 시몬스는 리그 최고의 ‘수비형 유격수’다. 시몬스는 2013년과 2014년 아메리칸리그 골드글러브를 받았고 2014년, 2015년에는 메이저리그 올해의 수비상을 차지했다.볼티모어에서 김현수와 한솥밥을 먹는 2루수 스쿱은 지난해 162전경기를 뛰면서 타율 2할6푼7리 25홈런 82타점을 기록했다. 명문 뉴욕 양키스의 주전 유격수 그레고리우스는 지난해 타율 2할7푼6리 20홈런 70타점을 올렸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 20홈런 이상 때린 선수가 3명이나 된다.메이저리거만 강력한 게 아니다. 4번타자로 유력한 블라디미르 발렌틴은 일본 프로야구에서 2013년 60홈런이나 때린 거포다. 중심 타선만 놓고 보면 어느 출전국보다도 화려한 면모를 자랑한다.투수력도 만만치 않다. 평가전에서 나온 투수들 대부분 140km 강속구와 날카로운 변화구를 던졌다. 설상가상으로 네덜란드는 한국전 선발투수로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활약 중인 에이스 릭 밴덴헐크를 예고했다.밴덴헐크는 2013년과 2014년 KBO리그 삼성 유니폼을 입고 20승 13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에 진출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지난 시즌에도 7승3패 평균자책점 3.84의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현재 네덜란드 대표팀의 가장 강한 선발투수로 볼 수 있다.헨슬리 뮬렌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도 “밴덴헐크를 한국전 선발로 결정한 이유는 그가 최고의 투수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평가전을 지켜본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객관적으로 봤을 때 실력은 우리보다 위”라며 “빅리거들이 모두 빠르고 정교하다. 만만치 않다”고 인정했다.네덜란드는 한국에 온 뒤 상무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러 1승1패를 기록했다. 3일 첫 평가전에선 11-1로 크게 이겼지만 5일 열린 두 번째 평가전에선 2-4로 졌다. 진짜 대회를 앞두고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한 만큼 평가전 승패는 큰 의미가 없다.네덜란드와 평가전을 치른 상무의 박치왕 감독은 네덜란드 전력에 대해 “타자들이 빈틈이 없다. 공수주를 모두 갖춘 팀이다”며 “우리가 긴장해야 한다. 실수나 요행을 바라기는 힘들다”고 높이 평가했다.그렇다고 네덜란드가 약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상무와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타자들이 대체로 바깥쪽보다 몸쪽에 약점을 드러냈다. 박치왕 감독도 “1차전보다 2차전에서 몸쪽 공 비율을 높였는데 그것이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투수진은 그래도 선발보다는 중간계투진이 무게감이 떨어지는 편이다. 밴덴헐크를 효과적으로 공략한다면 불펜 싸움에선 우리가 해볼 만하다. 어차피 2라운드 이상 올라가면 한국보다 강한 팀과 만나게 된다. 네덜란드전에서 우리 대표팀에 가장 필요한 것은 자신감이다.한국은 네덜란드전 선발로 사이드암 우규민(삼성)을 내세운다.
2017.03.07 I 이석무 기자
  • '한국전 3이닝 무실점' 자이드 "선수 인생 최고의 경험이었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전에서 한국을 상대로 뒷문을 완벽하게 틀어막은 조시 자이드가 승리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이스라엘 대표팀의 마무리투수인 자이드는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WBC 1라운드 한국전에서 8회부터 등판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2013년과 2014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메이저리그 48경기에 등판했던 자이드는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 더블A와 트리플A를 오가며 활약했다. 193cm의 큰 키에서 내리꽂는 150km대의 강속구로 한국타자들을 압도했다.자이드는 “모두 올스타는 아니지만 훌륭한 동료들이 있다. 우리는 많은 공통점을 지녔다”며 “즐겁게 야구했고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했다. 즐거운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한국 구장의 낯선 분위기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많은 한국 팬들이 찾아왔다. 내가 경험한 적 없는 분위기였다”며 “여기서 흥분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투구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이어 “내 선수 생활에서 최고의 경험이다”고 밝힌 자이드는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았고 더 많은 경기를 해야 한다. 6년 만에 모인 새 동료들과 함께 뭔가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덧붙였다.연장 10회초 결승타를 터뜨린 스캇 버챔도 인터뷰룸에 들어왔다.버챔은 “직구 위주 승부를 예상했는데 다행히 받아칠 수 있었다. 한국팀의 모든 투수가 마이너리그에서 만났던 선수와는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너무 승리에 도취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대만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17.03.06 I 이석무 기자
이스라엘 감독 "공격적인 주루·투구가 승리 이끌어"
  • 이스라엘 감독 "공격적인 주루·투구가 승리 이끌어"
  •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전 대한민국과 이스라엘의 경기. 2-1로 승리를 거둔 이스라엘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전에서 한국을 꺾은 복병 이스라엘이 ‘공격적인 플레이’를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이스라엘은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WBC 1라운드 한국과의 첫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제리 웨인스타인 이스라엘 감독은 인터뷰 내내 ‘공격적’이라는 단어를 썼다.그는 “주루 플레이는 상황에 맞춰 공격적으로 작전을 펼치려고 했다. 마지막에는 딜레이드 스틸도 시도했다. 과감한 작전이 결과적으로 득점까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선발투수 제이슨 마키에 대해서도 “지는 것을 원하지 않아 계속 던지게 했는데 공격적으로 잘 던져줬다”고 칭찬했다.웨인스타인 감독은 이날 과감한 작전과 선수 기용으로 한국을 잡는데 성공했다. 그는 “분명 쉽지 않은 경기였다. 승리에 대한 많은 감정이 있겠지만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내일 경기도 잘 준비돼있다”고 말했다.상대인 한국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웨인스타인 감독은 “한국팀을 분석했는데 역시 훌륭한 팀이었고 훌륭한 경기를 했다. 투수들도 잘했다”고 말했다.이어 “도루가 쉽지는 않았지만 원하는 만큼 3루까지 많이 갔다”며 “선수들이 좋은 경쟁을 했고, 그에 따라 이런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2017.03.06 I 이석무 기자
김인식 감독 "투수 볼넷이 패인...중심타선 그대로 간다"
  • 김인식 감독 "투수 볼넷이 패인...중심타선 그대로 간다"
  •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전 대한민국과 이스라엘의 경기. 9회초 한국 김인식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복병 이스라엘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김인식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의 얼굴에는 실망한 빛이 역력했다. 목소리도 경기 전보다 훨씬 가라앉고 조용했다. 결과의 충격이 고스란히 느껴졌다.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A조 1차전 이스라엘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로 패했다.이날 한국 마운드는 무려 볼넷을 9개나 허용하며 자멸했다. 결과만 보면 아까운 패배였지만 내용면에선 실망스러움이 가득했다.김인식 감독은 “투수들이 상대 타자들을 볼넷으로 많이 내보낸 것이 패인이다. 컨트롤이 되지 않아 볼을 많이 내줬다. 또한 타선이 득점을 내지 못한 게 패인이다”고 아쉬워했다.이어 “이스라엘이 경기 운영을 잘했다. 결정적일 때 타자들이 치기 힘든 볼을 던졌다. 2스트라이크에서 속이는 공이 좋았다”며 “타자들이 치지 못한 원인이었다. 상대 찬스에서 운영을 잘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날 김인식 감독은 최형우와 박석민 등을 대타로 기용하지 않았다. 그 이유에 대해 김인식 감독은 “민병헌이 잘 맞아서 계속 기용했다”며 “대타를 쓸 수도 있었지만 민병헌이 수비도 잘 했고 공격도 좋아서 해낼 줄 알았는데 결과가 좋지 못했다”고 설명했다.내이날 부진에 허덕인 중심타선에 대해선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김인식 감독은 “3,4번 타자가 터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래도 타순은 그대로 가겠다”고 말했다.이날 8회에 등판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오승환의 기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김인식 감독은 “오승환은 마지막에 몸을 풀고 있었다. 위기때 잘 막아주기를 기대했다. 소속팀에서도 늘 그 정도 던져왔기 때문에 오승환에게 더 이상 해달라는 주문을 하지 못했다”며 “위기때 나와 막아준 것은 잘 됐다. 그 뒤로 득점이 났어야 하는데 나지 못한게 아쉽다”고 설명했다.
2017.03.06 I 이석무 기자
‘개막전 부담감 이겨냈지만’…장원준, 또 던질 기회 올까
  • ‘개막전 부담감 이겨냈지만’…장원준, 또 던질 기회 올까
  •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전 대한민국과 이스라엘의 경기. 4회초 이스라엘 공격을 막은 뒤 장원준이 아쉬운 표정으로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장원준(두산 베어스)이 개막전 선발이라는 무거운 짐을 내려놨다. 부담감을 이겨내고 제 몫을 다했다. 그러나 그의 호투는 팀의 패배로 빛을 바랬다.장원준은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이스라엘과 개막전에서 선발로 나와 4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대회 전 이번 대표팀의 투수진은 WBC 대표팀 역대 최약체로 평가받았다. 장원준은 호투로 이러한 오명을 씻어내야 했다. 김인식 감독도 “장원준을 우리 선발 투수 중 1선발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국제대회 경험도 많다. 잘해주리라 생각한다”며 장원준에게 무한한 믿음을 보냈다.1회는 삼자범퇴로 쉽게 넘겼으나 2회 고비가 찾아왔다. 장원준은 프라이먼에게 볼넷, 보렌스타인에게 2루타를 내주며 무사 2, 3루에 몰렸다. 데커를 삼진 처리했으나 라반웨이에게 또 볼넷을 내줘 1사 만루에 몰렸다. 크리거에게 밀어내기 실점을 하며 고개를 숙이는 듯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 버챔을 삼진, 펄드를 1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만루 위기를 1실점으로 막았다. 자신감을 되찾은 장원준은 3, 4회를 피안타 1개로 막은 후 1라운드 투구수 제한에 따라 공 65개를 던진 후 5회 심창민(삼성)에게 마운드를 넘겼다.장원준은 이날 65개의 공을 던져 9일 끝나는 1라운드 잔여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이번 대회에서 50개 이상 공을 던지면 4일 휴식이 의무이기 때문이다. 그는 일본에서 열리는 2라운드에서야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그러나 장원준의 호투에도 한국이 이날 1-2로 패하며 2라운드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남은 2경기를 모두 잡아야 장원준의 다음 등판을 논할 수 있다. 장원준이 또 나서려면 일단 1승이 우선이다.
2017.03.06 I 조희찬 기자
WBC 중심타선, 또 ‘비몽사몽’
  • WBC 중심타선, 또 ‘비몽사몽’
  •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전 대한민국과 이스라엘의 경기. 10회말 2사 상황에서 한국 이대호가 삼진아웃 당하며 아쉬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중심 타선의 부진이 본 대회까지 이어졌다. 이대호(롯데 자이언츠)는 여전히 침묵했고 믿었던 김태균(한화 이글스)마저 무안타에 그쳤다.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 3번 타자와 4번 타자로 나선 김태균과 이대호는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WBC 개막전 1라운드 이스라엘전에서 9타석 8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중심 타선의 부진은 평가전 내내 지적됐던 부분이다. 대회 전 김인식 감독은 김태균과 최형우(삼성 라이온즈), 이대호를 앞세운 중심 타선을 구상했다. 김 감독은 KBO리그 최정상급 타자 김태균과 ‘타격 3관왕’ 최형우에 대한 믿음은 굳건했다. 여기에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뛰던 이대호까지, 더할 나위 없어 보였다.그러나 본 대회를 앞두고 열린 3차례 평가전에서 제 몫을 한 건 타율 5할(8타수 4안타)을 기록한 김태균 뿐이었다. 최형우는 8타수 무안타, 이대호는 9타수 1안타로 부진했다.결국 경기를 앞두고 최형우의 자리는 대체 선수로 발탁된 손아섭(롯데)이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하며 가져갔다. 좌익수 수비는 민병헌(두산 베어스)이 채웠다.그럼에도 여전히 중심 타선은 깨어나지 못했다. 이대호는 5타수 2삼진에 그쳤다. 김인식 감독이 ‘키플레이어’로 꼽았던 김태균마저 3타수 1볼넷 2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특히 0-1로 끌려가다 동점을 만든 5회말 1사 2루 찬스에서 김태균과 이대호는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4타수 2안타로 고군분투한 손아섭의 활약은 빛을 바랬다.결국 한국은 1-2로 패하며 꼭 잡아야 할 1차전을 놓쳤다. 남은 네덜란드전과 대만전을 모두 잡아야 하는 부담감을 안게 됐다. 중심 타선의 부진에 2승은 물론 1승도 ‘꿈’ 같아 보인다.
2017.03.06 I 조희찬 기자
볼넷에 자멸한 WBC대표팀, 복병 이스라엘에 덜미
  • 볼넷에 자멸한 WBC대표팀, 복병 이스라엘에 덜미
  •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전 대한민국과 이스라엘의 경기. 5회말 1사 1,2루에서 서건창 안타 때 2루 주자 허경민이 홈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야구 국가대항전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한국 야구대표팀이 볼넷으로 자멸하며 ‘복병’ 이스라엘에게 덜미를 잡혔다.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WBC 1라운드 이스라엘과의 개막전에서 연장 10회초 결승점을 내줘 1-2로 패했다.이로써 한국은 남은 네덜란드전(7일)과 대만전(9일)을 무조건 이겨야만 상위 2위까지 나갈 수 있는 2라운드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이날 이스라엘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감안하면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한국은 이스라엘 선발투수인 제이슨 마키의 노련한 투구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마키의 날카로운 싱커와 고속 슬라이더에 번번이 땅볼 범타가 나왔다. 마키는 한국 타선을 3이닝 동안 2피안타 3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한국은 선발 장원준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장원준은 1회초를 삼자범퇴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2회초 급격히 제구가 흔들렸다. 볼넷과 2루타, 볼넷으로 자초한 1사 만루 위기에서 이스라엘 8번타자 타일러 크리그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장원준은 3회와 4회를 무실점으로 처리하고 제 역할을 다했다. 4이닝을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선발투수로서 제 몫을 다했지만 2회 제구 난조가 아쉬웠다.4회까지 무득점에 허덕이던 한국은 5회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선두타자 8번 허경민과 9번 김재호가 볼넷과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면서 찬스가 찾아왔다. 이용규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1사 1, 2루에서 서건창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2루 주자 허경민을 홈에 불러들였다.한국은 계속된 1사 1, 2루에서 중심타자 김태균, 이대호가 잇따라 파울 플라이에 그쳐 추가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6회말과 7회말에도 선두타자가 출루해 찬스를 만들었지만 병살타로 물거품 됐다.큰 위기도 찾아왔다. 7회초 수비때 2사후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만루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이스라엘 3번타자 블레이크 게일런의 강습타구를 유격수 김재호가 잡아내 한숨 돌렸다.8회초에도 역시 1사 만루 위기에서 간신히 위기를 넘겼다. 마무리 오승환이 2사후 등판해 삼진으로 불을 껐다.한국은 8회말 기회가 아쉬웠다. 선두타자 김태균의 볼넷으로 천금같은 기회를 만들었다. 다음타자 이대호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손아섭이 짧은 중전안타를 때려 1사 1, 3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민병헌과 양의지가 범타에 그치면서 또다시 득점없이 이닝이 끝났다.결국 1-1로 균형을 이룬 가운데 승부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연장전에서 웃은 쪽은 이스라엘이었다.한국은 10회초 베테랑 임창용을 마운드에 올렸지만 볼넷과 중전안타에 2루수 내야안타로 실점을 내줬다. 이 점수는 결승점이 됐고 한국의 패배로 이어졌다.이날 한국 마운드는 8명의 투수가 나왔지만 이스라엘에 안타 8개, 볼넷 9개를 내줬다. 특히 볼넷이 문제였다. 한국이 내준 2실점 모두 볼넷으로 자초한 것이었다.타선은 7안타 6사사구를 얻었지만 득점은 단 1점이었다. 김태균, 이대호로 이어진 3, 4번은 이날 7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017.03.06 I 이석무 기자
장원준, 이스라엘전 4이닝 1실점 호투...밀어내기 '옥에 티'
  • 장원준, 이스라엘전 4이닝 1실점 호투...밀어내기 '옥에 티'
  •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전 대한민국과 이스라엘의 경기. 4회초 이스라엘 공격을 막은 뒤 장원준이 아쉬운 표정으로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대표팀 선발투수 장원준(두산)이 4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자신의 책임을 다했다.장원준은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이스라엘과의 개막전에 선발로 등판, 4이닝을 4이닝을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마운드를 내려갔다.4회까지 투구수 65개를 기록해 이날 투구를 마쳤다. WBC는 1라운드에 한 투수가 공 65개 이상 던질 수 없는 독특한 규정이 있다.대표팀의 1선발인 장원준은 1회초를 공 9개로 삼자범퇴 처리하며 깔끔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2회초 들어 급격히 제구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4번 네이트 프라이먼에게 볼넷을 내준데 이어 5번타자 잭 본스타인에게 우익수 옆을 꿰뚫는 2루타를 허용, 무사 2,3루 위기를 맞았다.다음타자 코디 데커를 삼진으로 잡고 한숨 돌리는 듯 했지만 라이언 라반웨이를 볼넷으로 내보내 1사 만루에 몰렸다. 계속 제구가 흔들린 장원준은 결국 8번타자 타일러 크리거에게도 볼넷을 내줘 밀어내기로 실점을 허용했다.다행히 계속된 만루 위기에서 삼진과 1루수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내 추가 실점은 면했다.2회 위기를 1점으로 막은 장원준은 3회와 4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자기 역할을 다했다. 2위에만 27개의 공을 던진 것이 뼈아팠지만 나머지 3이닝은 38개로 막았다.한국은 4회까지 이스라엘에 1점도 뽑지 못하고 0-1로 뒤지고 있다. 5회부터는 심창민(삼성)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2017.03.06 I 이석무 기자
韓 발레 유망주들 '발렌티나 코즐로바 콩쿠르' 석권
  • 韓 발레 유망주들 '발렌티나 코즐로바 콩쿠르' 석권
  • (시계 방향으로) ‘2017 발렌티타 코즐로바 국제 발레 콩쿠르’에서 입상한 김시현, 민세연, 배재영, 한신형, 이은수, 이예은(사진=한국예술종합학교).[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과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 재학 중인 무용수 6명이 ‘2017 발렌티나 코즐로바 국제발레콩쿠르’에서 입상했다.한국예술종합학교에 따르면 지난 3월 2일부터 4일까지 러시아 에르미타주 극장에서 열린 ‘2017 발렌티나 코즐로바 국제발레콩쿠르’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한신형(18)이 발레 시니어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한국예술영재교육원의 이은수(15)는 발레 주니어 부문에서 이번 콩쿠르의 가장 큰 영광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의 민세연(13)은 같은 부문에서 금상을 차지했다. 또한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의 김시현(11), 배재영(12), 이예은(11)은 유스 부문에서 금상을 공동수상했다.이외에도 한국 출전자 가운데 김시진(15)이 주니어 부문 금상, 김성민(12)이 유스 부문 은상, 김서현(11)이 같은 부문 동상을 받았다.2011년부터 보스톤 발레 콩쿠르를 계승한 ‘발렌티나 코즐로바 콩쿠르’는 볼쇼이발레단에서 주역으로 왕성하게 활동한 발렌티나 코즐로바의 이름을 따 2013년 뉴욕에서 처음 개최됐다. 이번 콩쿠르에는 미국·러시아·쿠바·캐나다·독일·프랑스·이탈리아·스위스·벨기에·포르투갈·브라질·아르헨티나·파나마·루마니아·한국 등 15개국 무용수가 참가해 경연을 펼쳤다.세계적인 발레 스타이자 러시아의 대표적인 예술가인 안드레스 리에빠가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라트비아의 리따 베리스, 프랑스의 세르기에 솔로비예브 등 총 22명이 심사했다. 한국에선 김선희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장이 발레 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심사위원들은 “모든 연령에서 수상한 한국 참가자는 프로페셔널 아티스트 매너로 무대를 즐기며 춤을 추는 여유가 있어 관객에게 감동을 줬다”며 “한국의 발레 수준은 세계를 뛰어넘고 있다. 앞으로 클래식 발레는 한국이 리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06 I 장병호 기자
곰TV, 2017 WBC 전 경기 생중계
  • 곰TV, 2017 WBC 전 경기 생중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인터넷미디어 곰TV(www.gomtv.com 대표 곽정욱)는 6일부터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이하 2017 WBC)의 한국팀 전 경기를 생중계 하고, 한국대표팀의 우승을 기원하는 이벤트를 한다.2017 WBC의 한국팀 전 경기를 생중계하고 모든 경기의 하이라이트 클립을 서비스하는 것이다. 곰TV 스포츠관은 2017 WBC의 실시간 이슈와 생중계 정보가 상단에 배치되어 손쉽게 시청할 수 있다.주요 경기 날짜 별로 득점영상, 홈런영상, 인터뷰 영상 등 하이라이트 영상과 경기결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2017 WBC는 곰플레이어와 모바일 곰TV웹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이번 2017 WBC는 6일 오후 6시 30분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되는 대한민국과 이스라엘의 개막전으로 시작된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는 메이저 리그의 오승환, 국내파 이현승, 김재호 등 강력한 선수가 대표팀으로 출전한다. 한국이 속한 A조 경기는 한국 고척돔에서 진행되며 한국은 이스라엘, 네덜란드, 대만과 A조에서 2라운드 진출을 두고 경기를 치른다.한국 대표팀의 우승을 기원하는 이벤트는 한국대표팀의 2017 WBC 최종 순위를 예측하는 순위 예측 이벤트와 한국 대표팀 승리를 기원하는 응원 댓글 달기다.순위 예측 정답자와 댓글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이마트&GS칼텍스 모바일 쿠폰, 메가박스 영화 예매권, 곰캐시 등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곰TV 스포츠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03.06 I 김현아 기자
김인식 감독 "최형우·박석민 대신 민병헌·허경민 스타팅"
  • 김인식 감독 "최형우·박석민 대신 민병헌·허경민 스타팅"
  • 김인식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에스라엘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전을 앞둔 한국 대표팀이 최형우(KIA), 박석민(NC) 대신 민병헌과 허경민(이상 두산)을 선발라인업에 올렸다.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WBC 1라운드 이스라엘전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좌익수는 민병헌이 나오고 3루수는 허경민이 먼저 나간다”고 밝혔다.김인식 감독은 “첫 경기고 선발인 장원준 투수가 좌투수이기 때문에 3루와 좌익수 수비가 중요하다. 수비도 보강하고 국제 대회 경험도 있는 선수인 만큼 먼저 내기로 결정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때에 따라 바뀔 수도 있다. 어떤 경기는 최형우가 먼저 나갈 수 있다. 오늘 경기는 이렇게 정했다”고 덧붙였다.최형우는 당초 대표팀의 4번타자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앞선 평가전에서 깊은 부진을 보이면서 이스라엘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지난 4일 경찰청과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5타수 2안타를 쳤지만 그전까지는 19타수 무안타에 그쳤다.박석민은 그동안 주전 3루수로 평가전에 나섰다. 하지만 팔꿈치 부상 때문에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어서 허경민에게 선발 자리를 양보했다.첫 경기를 앞둔 김인식 감독은 “매 대회마다 첫 경기는 긴장이 많이 된다. 더구나 한국에서 처음 열리기 때문에 더 그런 것 같다. 최선을 다해 잘 싸워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선발 장원준에 대한 강한 믿음도 드러냈다. 김인식 감독은 “장원준이 우리 선발투수 가운데 1선발이다. 국제경험도 많고 그동안 해온 성적이 좋았다. 잘해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스라엘 선발투수인 ‘ML 124승 베테랑’ 제이슨 마키에 대한 경계심도 숨기지 않았다.김인식 감독은 “마키는 워낙 유명한 선수다. 메이저리그에서 잘 던졌던 모습을 알고 있다. 승부욕도 강하고 투수치고 공격력도 좋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칭찬했다.한편, 김인식 감독은 7일 네덜란드전 선발투수로 사이드암 우규민(삼성)을 예고했다.반면 네덜란드는 한국전 선발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릭 밴덴헐크를 내세우기로 했다.김인식 감독은 “네덜란드 선발 밴덴헐크는 국내리그에서 많이 던졌고 지금 일본리그에서 던지고 있다”며 “우리가 야구를 하다 보면 상대를 잘 알아서 잘 해내는 경우도 있지만 알고도 당하는 경우도 있다. 밴덴헐크가 워낙 잘 던지는 투수라는 것은 알고 있다”고 말했다.
2017.03.06 I 이석무 기자
이스라엘 감독 "우리가 저평가된 팀? 승리 위해 왔다"
  • 이스라엘 감독 "우리가 저평가된 팀? 승리 위해 왔다"
  • 이스라엘 야구 대표팀 제리 웨인스타인 감독.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의 첫 상대 이스라엘의 제리 웨인스타인 감독이 다른 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는 평가에 대해 동의하지 않았다.웨인스타인 감독은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A조 1차전 한국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가 저평가됐다는 표현은 옳지 않다.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이 맞는 표현이다”고 강조했다.그는 “그것은 다른 사람의 의견일 뿐이다. 우리 선수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승리하기 위해 여기에 왔다. 모든 경기에 승자와 패자가 있다. 우리는 우승하는 것이 목표다”고 덧붙였다.이스라엘은 6일 오후 6시30분 한국과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둔 상대 한국에 대해선 칭찬 일색이었다.웨인스타인 감독은 “한국팀에 많은 감명을 받았다. 투수, 공격, 수비 모두 균형이 맞춰져있다”며 “한국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많은 관중이 응원을 보낼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한국팀 선발투수 장원준에 대해서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웨인스타인 감독은 “장원준은 훌륭한 투수다. 왼손투수로서 체인지업도 잘 던지고 스트라이크도 잘 던진다. 좋은 선수이고 많은 장점이 있다”며 “다른 투수와 마찬가지로 공을 잘 읽고 타격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이스라엘은 선발투수로 메이저리그 124승의 베테랑 제이슨 마키(전 신시내티)를 내세웠다. 웨인스타인 감독은 마키를 한국전 선발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쉬운 결정이었다. 우리팀에서 가장 잘 던지는 투수다. 그래서 가장 먼저 올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이스라엘 투수 코리 베이커(세인트루이스 마이너)는 “우리가 저평가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며 “아마 우리가 이 대회에 처음 나왔기 때문에 그렇게 평가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이 잘못됐다는 것을 우리가 증명하겠다. 자신감이 있다”고 강조했다.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이스라엘 대표팀으로 나선 것에 대해선 “굉장히 큰 의미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스라엘에 두 번이나 갔다왔고 유대감을 느꼈다. 많은 사람들이 자랑스러워했다. 선수에게 이번 대회 참가는 영광스러운 일이다. 국가에게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7.03.06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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