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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정리 대상 윤석열 맞다…전체 녹취록 6시까지 공개하라"
  • 원희룡 "정리 대상 윤석열 맞다…전체 녹취록 6시까지 공개하라"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18일 논란이 되고 있는 이준석 대표의 발언과 관련해 그 대상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에게 이날 오후 6시까지 자신과 통화한 녹음 파일 전체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원희룡 전 제주지사.(사진=이데일리DB)원 전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 기억과 양심을 걸고 분명히 다시 말씀드린다. ‘곧 정리된다’는 이 대표의 발언 대상은 윤석열 후보”라고 했다.그러면서 “곧 정리된다는 말 앞에는 여의도 연구소 지지율 조사에서 윤석열 지지율 떨어진다는 의미가 들어 있다. 그러고 나서 원희룡 지지율 오른다 덕담까지 했다. 이 내용을 어떻게 갈등상황 정리라는 의미로 볼수 있고,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원 전 지사는 또 “이준석은 윤석열과 통화 파문에서 말 바꾸는 위선적 모습을 보인 바 있다”라면서 “이번에도 부분 녹취록을 인공지능이라는 정확지도 않는 일부만 풀어 교묘하게 비틀어 뉘앙스를 왜곡하고있다”라고 지적했다.이어 “윤석열 이름이 통화에서 녹음이 있네 없네, 이런 식으로 이번 문제를 넘어갈 수 없다는 건 이 대표 스스로 잘 알 것”이라면서 “결론적으로 이 대표와 제가 분명한 사실관계를 밝히는 게 옳다고 판단했다”라고 덧붙였다.앞서 이 대표는 전날 밤 원 전 지사가 기자회견을 연다고 공지하자, 페이스북에 통화 중 ‘금방 정리된다’ 부분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인공지능(AI) 기술로 녹음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클로바노트’를 이용해 녹음을 글로 푼 화면을 캡처해 올렸다.이 대표가 올린 화면에 따르면 원 전 지사는 경선 과정의 갈등을 우려한 듯 “우리 캠프로 지금 싸우는 사람들, 나중에 다 알아야 될 사람들이잖아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 대표는 “너무 걱정 마십시오”라며 “저쪽에서 입당 과정에서도 그렇게 해가지고 세게 세게 얘기하는 거지, 예 저거 지금 저희하고 여의도 연구원 내부조사하고 안 하겠습니까”라고 했다. ‘저쪽’은 맥락상 윤 전 총장 측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그러면서 이 대표는 “저거 곧 정리됩니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 주장은 주어인 ‘저거’가 윤 전 총장이 아닌 경선 과정의 갈등이라는 것이다. 반면 원 전 지사는 주어가 윤 전 총장이라는 주장을 고수하고 있다.
2021.08.18 I 송주오 기자
"부모님 속상해해"…이준석, '곧 정리된다' 녹취록 공개 이유
  • "부모님 속상해해"…이준석, '곧 정리된다' 녹취록 공개 이유
  •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금방 정리된다’라고 한 발언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 대표는 통화 녹취록 공개 이유에 대해 “저를 아끼고 더 걱정해주실 부모님이 속상해 하시는 모습을 보고 공개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사진=뉴시스)이 대표는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복잡한 심경 속에서 저를 정말 아끼고 조언해주는 많은 분들의 마음에 따라 하루 종일 언론에 일절 대응에 하지 않고 있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혹시나 헛된 기대 때문에 해당 대화의 앞 뒤의 내용은 궁금해 하지 말아달라. 제가 보기에는 다소 간의 무리가 있어도 충분히 당 대표가 되어버린 젊은 후배에게 항상 존경해왔던 선배가 할 수 있는 충고의 내용 정도”라며 “원 지사의 지적을 깊이 새긴다”라고 했다.그러면서 “절대 더 이상 당 내에서 비전과 정책, 개혁과 혁신이 아닌 다른 주장이 나와서는 안 된다”라며 “오늘도 사무실에서 공직후보자역량강화 TF관련 회의를 하면서 굳건히 당 개혁에 매진하는 우리 사무처 조직국 식구들에게서 많은 힘을 얻었다”라고 전했다.앞서 이 대표가 원 전 지사와의 통화에서 ‘윤석열 금방 정리된다’는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원 전 지사는 “내 기억과 양심, 모두를 걸고 책임질 수 있는 내용”이라며 직접 들었다고 증언해 파장이 커졌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 나눈 통화 내용. (사진=이준석 대표 SNS)이와 관련 말을 아껴오던 이 대표는 지난 17일 밤 자신의 SNS를 통해 음성 파일을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클로바노트’를 사용해 원 지사와의 전화통화 내용 중 문제가 된 부분을 올렸다.이 대표가 올린 클로바노트 기록에 따르면 원 지사가 문제 삼은 부분은 “너무 걱정마십시오. 지금 초기에 제가 봤을때는 지금 저쪽(윤석열 캠프)에서 입당과정에서도 그렇게 해가지고 이제 세게 세게 이야기하는 거지, 저거 지금 저희하고 여의도 연구원 내부 조사하고 안하겠습니까. 저거 곧 정리됩니다. 지금”이라는 내용이다. 이 대표는 이를 공개하며 원 전 지사의 주장이 허위라는 점을 애둘러 내비쳤다.이 대표는 녹취 내용과 함께 올린 글에서 “원희룡 지사님께 이 사안과 관련해 누차 연락을 드렸으나 늦은시간이어서 인지 연결이 안돼 이제 국민의 판단에 맡긴다”라며 “힘든 것은 없고 각오했던 것이기에 개혁으로 성과를 만들어 보이겠다. 우리 당내에 며칠간 있었던 안좋은 모습은 모두 대표인 제 책임”이라고 말했다.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사진=뉴스1)원 전 지사는 녹취 공개와 관련해 “18일 오전 9시 이준석 대표 발언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겠다”고 공지하며 진실공방을 예고했다.
2021.08.18 I 이세현 기자
"尹 곧 정리된다" 녹취록 공개한 이준석…맞불회견하는 원희룡
  • "尹 곧 정리된다" 녹취록 공개한 이준석…맞불회견하는 원희룡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오늘(18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의 통화 내용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앞서 두 사람은 통화 내용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원 전 지사는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장소는 미정이다. 원 전 지사 측은 최근 이 대표와 통화 내용과 관련한 기자회견이라고 설명했다.원희룡 전 제주지사.(사진=이데일리DB)이 대표는 전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음성 파일을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클로바노트’를 사용해 원 지사와의 전화통화 내용 중 문제가 된 부분을 게시하며 해명에 나섰다. 이날 이 대표가 올린 클로바노트 기록에는 이준석 대표는 참석자 1로, 원희룡 전 지사는 참석자2로 표기돼 있다. 그는 “클로바노트에 넣은 상태 그대로”라면서 “원희룡 지사님께 이 사안과 관련해 누차 연락을 드렸으나 늦은 시간이어서 인지 연결이 안 돼 이제 국민의 판단에 맡긴다”라고 적었다. 이어 “힘든 것은 없고 각오했던 것이기에 개혁으로 성과를 만들어 보이겠다”라며 “우리 당내에 며칠간 있었던 안 좋은 모습은 모두 대표인 제 책임”이라고 덧붙였다.기록에 따르면 원 전 지사가 “지금 서로 싸우는 사람들, 나중에 다 알아야 할 사람들이잖아요. 예를 들어 이런 걸 어떻게 생각하냐, 이런 건 돌아가는 게 어떠냐 해 가지고 저나 저희 쪽에 ‘자문을 구하는 겁니다’ 하면, 저희는 그럴 때는 철저히 자문의 입장에서 말씀 드릴 거거든요”라고 했다.이에 이 대표는 “너무 걱정마십시오. 지금 초기에 제가 봤을 때는 지금 저쪽(윤석열 캠프)에서 입당과정에서도 그렇게 해가지고 이제 세게 세게 이야기하는 거지, 저거 지금 저희하고 여의도 연구원 내부 조사하고 안 하겠습니까. 저거 곧 정리됩니다. 지금”이라고 답했다. 이 대표는 또 “이사님(지사님의 오역) 오르고 계십니다 축하드립니다”라고도 했다.그러자 원 전 지사는 “휴가 끝나고 오시면 의사소통이, 제가 얼마든지 가능한 사람이 저다. 우리 경준위 문제 제기(토론회 월권 행사)는 제가 한 거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서로 이렇게 하면 안되고요, 그거 하더라도 이 후보의 의견은 (어떻다), 어떤 의견 제시다’ 이렇게 해서 진지하게 좀 받아들여주십시오”라고 건의했다.이 대표가 이날 공개한 녹취록에는 원 지사가 문제 삼은 부분이 ‘저거 곧 정리됩니다’ 로 기록돼있다. 이 대표가 이를 공개한 것은 ‘윤석열 곧 정리됩니다’라고 했다는 원 전 지사의 주장이 허위라는 의미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이 대표는 녹취 내용을 공개하기 전 국회방송에 출연해 “제가 어떻게 후보를 정리한단 건가. 그럴 능력이라도 있나. 손가락 튕기면 정리하는 그런 능력이라도 있다는 건가”라며 원 전 지사를 향해 강력하게 유감의 뜻을 표했다.이어 “제가 주어로 윤석열을 말한 적 있는지 제기한 분이 자신 있게 말씀하시라”라고 요구했다.그러면서 “제가 그대로 들어봤는데 윤석열 캠프와의 갈등 상황이 묘사되고 언급되는 과정에서 곧 정리된다고 말한 것”이라면서 “당내 갈등 불거져서 윤석열 지지율이 잦아든 측면이 있고 한데 서로한테 도움이 안 된다는 걸 알면 캠프도 격앙된 분위기가 자제될 거고 갈등이 정리될 거란 얘기였다”고 설명했다.
2021.08.18 I 송주오 기자
"윤석열 금방 정리" 파장 확산…이준석, 원희룡 통화녹취 공개
  • "윤석열 금방 정리" 파장 확산…이준석, 원희룡 통화녹취 공개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국민의힘 내분이 점입가경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의 통화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금방 정리된다”고 했다는 원 전 지사의 주장과 관련 이 대표가 전격적으로 녹취록을 공개하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 대표는 17일 오후 11시 16분경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0일 원 전 지사와의 통화 녹취 내용을 공개했다. 이 대표는 “클로바노트에 넣은 상태 그대로”라며 “참석자 1이 저고 참석자 2가 지사님”이라고 밝혔다. 클로바노트는 인공지능(AI) 기술로 녹음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원희룡 지사님께 이 사안과 관련 누차 연락을 드렸으나 늦은 시간이어서인지 연결이 안돼 저는 이제 국민의 판단에 맡기고 당 개혁 작업을 위해 새로운 구상에 매진하겠다”고 적었다. 이어 “우리 당내에 며칠 간 있었던 안좋은 모습 모두 대표인 제 책임”이라며 “이것으로 당내 상호간의 공격이나 날선 공방이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가 공개한 녹취록을 보면 원 전 지사는 “우리 캠프로 지금 서로 싸우는 사람들, 나중에 다 알아야 될 사람들이잖아요. (중간 생략) 자문을 구하는 겁니다 하면은 네 저희는 철저히 저희는 자문의 입장에서 말씀을 드릴 거거든요.”라고 말했다. 당내 경선 과정에서 갈등 격화를 우려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에 이 대표는 “너무 걱정 마십시요. 제가 봤을 때는 지금 저쪽에서 입당 과정에서도 그렇게 해가지고 이제 세게 세게 얘기하는 거지 예 저거 지금 저희하고 여의도 연구원 내부조사하고 안하겠습니까. 저거 곧 정리됩니다. 지금”이라고 답했다. 이 대표는 “곧 정리된다”는 발언의 대상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아닌 경선과정에서의 갈등을 지칭한 것이란 주장이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이날 국회방송과 인터뷰에서도 “(윤석열) 캠프와의 갈등 상황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곧 그런 상황이 정리될 것이라고 한 것”이라며 원 전 지사를 향해 “자신 있다면 주어가 윤 전 총장이었다고 확실히 답하라”고 반박했다. 앞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 대표가 최근 원 전 지사와의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이 ‘금방 정리된다’고 말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원 전 지사 또한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표가 특정 후보가 ‘정리된다’는 것은 갈등이 정리된다는 뜻이 아니라 후보로서 지속성이 정리된다는 뜻“이라며 ” 지난 8월12일, (이 대표가) 상주에 있을 때“ 이같은 내용의 통화를 했다”고 말했다. 한편 원 전 지사는 18일 오전 9시 이 대표 발언과 관련한 긴급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공지했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오른쪽)가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의 입당을 환영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2021.08.18 I 김정민 기자
네이버, 스마트 교육기기 ‘웨일북’ 기능 공개…공식 홈피 오픈
  • 네이버, 스마트 교육기기 ‘웨일북’ 기능 공개…공식 홈피 오픈
  • 사진=네이버[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네이버(035420)가 올 하반기 출시할 예정인 교육용 스마트 기기 ‘웨일북’의 기능과 외형을 공개했다. 수업 관리 등의 기본적인 기능은 물론 인공지능(AI) 음성기록 서비스 등 AI 솔루션도 탑재돼 교육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네이버는 자사 교육용 스마트 기기 ‘웨일북’의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홈페이지 오픈으로 인해 웨일북의 기능 및 외형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웨일북은 네이버가 LG전자, 루컴즈시스템, 레노보 등과 공동 개발 중인 기기로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웨일북은 전국 10곳의 시ㆍ도 교육현장에서 실제 활용중인 교육용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의 편리함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 어디에서나 간편하게 동일한 수업 환경을 제공하는 웨일 스페이스의 ‘관리’ 기능이 웨일북과의 시너지를 내며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웨일 스페이스의 관리 기능은 교사들이 수업에 앞서 학생이 활용할 프로그램, 즐겨찾기 등을 설정하거나 특정 사이트에 접속할 수 없도록 해 수업 집중도를 높이는 기능이었다면, 웨일북의 수업 관리 기능은 수업 질과 편리함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뒀다. 예컨대 교사들이 학생의 화면을 보며 문제풀이 과정을 확인할 수 있고, 모범답안을 작성한 학생이나 선생님의 화면을 전체공유해 해답을 보여줄 수도 있다. AI 음성기록 서비스 ‘클로바노트’ 등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에 탑재된 네이버의 AI솔루션도 웨일북으로 더 편리해진다. 클로바노트는 녹음된 음성 기록을 참석자의 목소리까지 구분해 텍스트로 자동 변환해주는 서비스다. 교육 현장에서는 교사의 장시간 강의에서 단어나 참석자 이름 등을 검색해 필요한 내용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웨일북을 활용하면 녹음과 편집이 모두 쉽고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웨일북의 외형은 사용 환경에 따라 △노트북 △태블릿 △텐트 △스탠드 등 4가지 형태로 바꿀 수 있다. 전용 디지털 펜을 장착해 수업 방식에 제약 받지 않는 사용성을 제공한다. 듀얼 카메라를 통해 최대 500명까지 시간 제한 없이 무료로 화상 수업이 가능한 ‘웨일온’ 솔루션도 활용할 수 있다. 더불어 클로바 AI 호출 버튼과 네이버 검색 전용 키를 탑재하는 등 최적화된 키보드 인터페이스도 구현했다. 김효 네이버 웨일 책임리더는 “웨일북은 기능과 외형 설계의 모든 과정에서 ‘교육현장에서의 활용성’을 중심에 두고 다양한 제조 협력사들과 함께 고도화하고 네이버의 기술을 응집한 제품”이라며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디바이스 특징을 바탕으로 선생님과 학생이 교육, 학습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 교육격차를 줄이는 조력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네이버는 LG전자, 루컴즈시스템, 레노보 등과 함께 웨일북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2021.08.10 I 김정유 기자
③"많은 서비스에 적용될수록 AI 변화 빨라질 것"
  • [미래기술25]③"많은 서비스에 적용될수록 AI 변화 빨라질 것"
  • 네이버 하정우 AI랩 소장(왼쪽), 성낙호 비즈AI 책임리더 (사진=네이버)[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대규모 데이터중심(Data-centric)의 강력한 초대규모 AI가 얼마나 많은 서비스에 적용되는지에 따라 실질적인 ‘티핑포인트(급격한 변화 시점)’가 앞당겨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성낙호 네이버 비즈AI 책임리더는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인간을 능가하는 AI의 출현 시점에 대한 추상적인 질문에 이 같이 답했습니다. 강화학습이라는 AI 연구 방법론의 발전보다는 사람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에 얼마나 적용될지가 보다 현실적인 티핑포인트를 이끌 것이란 의견인데요. 그는 “하이퍼클로바를 활용해 AI 전문가가 아닌 기획자, 개발자들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는 등 도구로서의 AI의 티핑포인트 가능성을 이미 확인했다”며 현재 방향성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네이버는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발표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현재 하이퍼클로바는 검색어와 상품명 교정, 쇼핑 리뷰 요약에 적용돼 있는데요. 클로바 노트의 음성인식 엔진도 하이퍼클로바 기반으로 교체했습니다. 내년엔 판매자 대상으로도 하이퍼클로바를 서비스할 수 있도록 준비 중입니다.초대규모 AI 연구에서 네이버가 힘주는 부분이 산학연 교류입니다. 서울대에 이어 카이스트와도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초창의적 AI’를 주제로 오픈AI의 달리(DALL-E)와 같이 창의적인 복합(multimodal·멀티모달) 콘텐츠 생성 AI를 연구개발할 예정입니다. 코드를 모르는 대중에게 강력하면서도 사용하기 쉬운 AI 창작 도구를 지원하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입니다.현재 뉴욕대 조경현 교수, 옥스퍼드대 앤드류 지서만(Andrew Zisserman) 교수, 카네기멜론대 주준얀(Jun-Yan Zhu) 교수 등 AI 분야 최고 권위자들과도 협력 중입니다. 옥스퍼드대 연구진과는 영화 속 화자 음성인식 고도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올해 ICASSP(음성신호처리 분야 대표 학회)에서 발표했습니다.이처럼 AI 발전엔 인재가 필요합니다. 현재 기업마다 인력 수급 전쟁을 벌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데요. 하정우 네이버 AI랩 소장은 정부 차원의 지원책에 대한 질문에 “정부 ‘AI 허브에 공개된 데이터를 GPU(그래픽처리장치) 인프라사업과 연계해 대학의 AI 교육에 활용하고 이번 2022년 교육개정과정에 소프트웨어·AI 교육 시수를 강화하고 대학의 관련 학과 정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등의 정책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의견을 냈습니다.네이버는 AI 선도기업으로 기술 저변을 ㅤㄴㅓㅀ히기 위한 노력도 강조했습니다. 앞서 네이버가 공동 주최하고 20여개 기관·사업자 가운데 핵심 역할로 참여한 한국어 이해 벤치마크 데이터셋인 ‘클루(KLUE)’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국내 최초 사례입니다. 하 소장은 “라이센스 문제 없이 재가공·재배포 및 상업적 용도로 활용 가능한 데이터로 한국어 AI 연구자 뿐 아니라 스타트업들에게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습니다.
2021.08.10 I 이대호 기자
네이버, 글로벌 AI학회서 상반기 43건 논문 채택
  • 네이버, 글로벌 AI학회서 상반기 43건 논문 채택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네이버(035420)는 세계적인 인공지능(AI) 학회에서 올해 총 51건의 정규 논문이 채택됐다고 2일 밝혔다. 이중 올 상반기에만 43건의 논문이 채택돼 지난 한 해의 논문 발표 기록을 반 년만에 따라잡았다. 네이버는 매년 AI 논문 발표 실적을 갱신하고 있다.컴퓨터비전, 자연어처리, 딥러닝, 음성기술 등 분야도 다양하다. 특히 음성 분야의 최고 학회인 ‘ICASSP’와 ‘Interspeech’에서는 각각 9개 논문이 채택됐다. 가장 최근에는 최고 권위의 컴퓨터비전 학회인 ‘ICCV’에서 8개 논문 발표가 확정됐다. 이 밖에도 ‘CHI’, ‘NAACL’, ‘ICML’, ‘KDD’ 등 다수 학회에서 논문을 발표했거나 발표할 예정이다.이들 학회에 채택된 논문 중 40% 이상은 네이버의 실제 서비스에 적용되고 있다. ICASSP에서 발표한 화자인식 기술 연구 결과는 ‘클로바 노트’의 참석자별 발화 인식을 고도화하는 데 활용됐고, CVPR에서 발표한 이미지인식 모델 ‘렉스넷’(RexNet)과 ICLR에서 발표한 딥러닝 최적화 기법 ‘아담P’(AdamP)는 음란물 필터링 ‘X-eye 2.0’의 핵심 기술이다. 이 밖에도 ‘클로바 더빙’, ‘클로바 포캐스트’, ‘클로바 케어콜’ 등 다양한 솔루션에 A! 연구 결과가 접목됐다.이 같은 연구 성과는 네이버의 AI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국내외 연구 기관들과의 적극적인 산학협력의 결과다. 네이버는 연세대, 고려대, GIST, 인하대, UNIST 등 국내 유수의 대학들과 AI 연구를 위해 협업해왔다. 서울대, 카이스트와는 각각 100여명 규모의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차세대 AI 연구를 위해 밀착 협력 중이다. 해외에서는 베트남의 HUST, PTIT와 공동연구센터를 세우고, 최근에는 독일의 튀빙겐 대학과 ‘신뢰 가능한 AI’ 연구를 위해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실제 올해 채택된 51개 논문 중 21개는 산학협력을 통한 공동 연구 결과물이다.또한 네이버는 뉴욕대 조경현 교수, 옥스퍼드대 앤드류 지서만 교수, 카네기멜론대 주준얀 교수 등 AI 최고 권위자들과도 협력하고 있다. 옥스퍼드대 연구진과는 영화 속 화자 음성인식 고도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올해 ICASSP에서 발표했고, 이달 열릴 ACL에서는 GPT-3의 기반 기술인 ‘트랜스포머’ 모델의 효율성을 강화하는 방법에 대해 조경현 교수와 네이버 AI랩의 김규완 연구원이 공동 연구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네이버는 향후 ‘초대규모 AI’ 기술 중심으로 AI 연구를 한층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지난 5월 전 세계 최초로 한국어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를 공개한 바 있다. ‘노 코드 AI’ 도구인 ‘하이퍼클로바 스튜디오’도 개발돼 사내 베타테스트를 시작한 상태다.하정우 네이버 AI랩 소장은 “네이버의 AI 연구는 학술적인 기여에 그치지 않고, 실제 서비스에 녹아들어가 사용자 가치로 이어진다는 것이 차별점”이라면서, “글로벌 기술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선두 AI 기업으로서 깊이 있는 중장기 선행 연구를 통해 글로벌 AI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AI 기술 생태계를 더욱 단단히 구축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1.08.02 I 김정유 기자
네이버, '초대규모 AI'로 방대한 리뷰를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
  • 네이버, '초대규모 AI'로 방대한 리뷰를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네이버가 최근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를 상품명 교정과 쇼핑기획전 생성에 적용한 데 이어, 이번에는 사용자의 실 구매 리뷰를 한 문장으로 자연스럽게 요약해주는 ‘Ai리뷰 요약’ 에 적용하며, 기술 상용화에 앞장서고 있다. 네이버(035420)가 국내최초 초대규모(Hyperscale) AI ‘하이퍼클로바(HyperClova)’를 네이버 서비스 곳곳에 적용하며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는 30일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스마트스토어 내 수많은 상품 리뷰를 분석해 제품의 특성을 가장 대표하는 한 줄의 문장으로 추출하는 ‘Ai리뷰 요약’ 기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방대한 리뷰 분석해 하나의 문장으로그 동안 국내외 쇼핑서비스가 상품 리뷰에 필터를 적용하거나, 일부를 선별해서 상단에 보여주는 것에 그쳤다면, 네이버가 선보이는 ‘Ai리뷰 요약’은 하이퍼클로바가 방대한 리뷰를 분석한 후 하나의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만들어 낸다는 데 차이가 있다. 사용자들이 상품에 대한 정보수집과 구매결정을 위해 시간과 노력을 들여 수많은 리뷰를 모두 읽지 않아도, ‘Ai리뷰 요약’이 제공하는 한 줄 리뷰로 실 구매자들이 남긴 리뷰의 요약본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 한층 높아진 쇼핑 효율성을 체감할 수 있다.‘Ai리뷰 요약’은 총 네 단계를 거쳐 진행된다. 먼저 리뷰에 언급된 주요 키워드를 분석해 테마(속성)별로 분류 후 지나치게 짧거나 무의미한 단어 반복 등 기준에 맞지 않는 문장들을 필터링 한다. 이후 의미적으로 유사한 표현의 문장을 클러스터링하고, ‘하이퍼클로바’를 이용해 자연스러운 한 줄의 요약문으로 생성한다. 이 과정에서 생성된 대표 리뷰는 다수의 사용자가 언급한 내용을 중심으로 요약된다. 마지막으로, 하이퍼클로바가 생성한 문장을 AI클린봇 등 자동화 모듈을 통해 비속어 등을 검수하고 문장교정, 내용비교 등의 과정을 거친다. 아울러, 네이버는 ‘Ai리뷰 요약’에 자체 개발한 검증기술도 적용해, 사용자가 입력한 표현 내에서 문장을 생성할 수 있도록 정확도를 높였다. 검증기술 적용이후 정확도 20% 이상 증가네이버 자체 평가 결과에 따르면, 검증기술 적용 후 요약 과정의 정확도가 약 20% 이상 증가했다. Ai리뷰 요약은 가구·인테리어 카테고리에 있는 약 440만개 상품에 우선 적용되며, 적용 범위는 순차 확대될 예정이다. 이 요약 기술을 활용하여 여러 상품을 동시 비교하거나, 제품 요약 카탈로그 등을 자동 생성하는 연구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Ai리뷰 요약 시스템 개발을 주도한 네이버 NLP(자연어처리) 감정분석팀의 서대룡 리더는 “네이버쇼핑은 국내 최대규모의 상품DB와 방대하게 축적된 실구매리뷰 등으로 사용자가 필요한 쇼핑정보를 풍부하게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라며 “여기에 네이버의 AI기술력까지 더해 사용자에게 더욱 만족도 높은 쇼핑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기술적 진화를 거듭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를 네이버 서비스 곳곳에 적용하며 국내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네이버 모바일앱 ‘쇼핑판’에 도입되어 상품명을 자동으로 교정하고 있으며, 쇼핑 기획전 자동 생성 AI ‘AiMD’에도 하이퍼클로바가 탑재됐다. 지난 5월에는 국내 최초로 검색 서비스에 상용화되어 맞춤법 등이 잘못된 검색어를 입력하는 경우 올바른 단어로 전환해주거나 적절한 검색어를 추천해주고 있다. 이에 더해 클로바노트에도 하이퍼클로바 기술을 적용한 음성인식 AI 엔진이 탑재되어 있으며, 클로바 케어콜 등의 서비스로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2021.07.30 I 김현아 기자
회의 녹음하면 AI가 문자로 기록···네이버 '클로바노트' 출시
  • 회의 녹음하면 AI가 문자로 기록···네이버 '클로바노트' 출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회의 내용을 녹음하면 인공지능(AI)이 문자로 기록해주고, 사용할수록 참가자 음성을 정확히 구별해주는 서비스가 제공된다.네이버는 AI 기술이 적용된 음성기록 서비스 ‘클로바노트(CLOVA Note)’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네이버 클로바노트.(자료=네이버)클로바노트는 문자로 변환된 녹음 내용을 참고해 필요한 내용만 다시 ‘눈으로 보며 듣기’가 가능한 음성기록 서비스다. 회사 측은 인터뷰나 업무 미팅 등 음성을 기록하는 다양한 상황에서 대화 내용을 받아 적거나 녹음을 다시 들으며 필요한 내용을 찾는데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앱에서 녹음하거나 앱 또는 PC에서 음성 파일을 올리면 해당 내용이 참석자의 목소리까지 구분된 텍스트로 변환돼 화면에 나타난다. 다시 음성으로 확인하고 싶은 부분의 문자를 클릭하면 해당 내용을 바로 들을 수 있다. 앱과 PC와의 자동 동기화도 가능하다. 앱에서 녹음을 마치면 PC에서 바로 문자로 변환된 음성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AI 음성인식 기술인 ‘클로바스피치(CLOVA Speech)’ 중 대화나 강연처럼 긴 문장을 인식하는데 특화된 네스트(NEST, Neural End-to-end Speech Transcriber) 엔진과 참석자의 목소리 차이를 구분해주는 와이즈(WISE, Who Is Speaking)엔진이 적용됐다. 클로바노트는 사용한 시간이 많아질수록 음성인식 정확도가 높아진다는 특징이 있다. 사용자가 자주 쓰는 단어나 전문 어휘를 직접 지정해두면 더 정확한 음성 인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중요한 대화 순간을 표시하는 북마크 기능, 작성한 시간과 함께 저장되는 메모 기능, 필요한 내용을 다시 찾는 검색 기능도 탑재했다.앞으로 사용자 메모에서 주요 단어를 추출해 더 정확한 음성인식 결과를 제공하고, 내 노트를 다른 사람에게 공유하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한익상 책임리더는 “클로바는 AI 기술 경쟁력을 갖추는 것뿐만 아니라 개인 일상과 비즈니스 전반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로 발전 중”이라며 “화상회의처럼 다양한 환경에서 클로바노트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도록 기능을 확장하고 기업환경에 특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했다.한편, 네이버는 클로바노트 출시에 맞춰 ‘한 달 간의 사용기록’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달 6일까지 이벤트에 지원한 후, 한 달 간 클로바노트 사용 후기를 내년 1월까지 자신의 SNS에 게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클로바노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11.29 I 강민구 기자
삼성·LG, '월드 IT쇼 2018'서 전략 스마트폰·TV 경쟁
  • 삼성·LG, '월드 IT쇼 2018'서 전략 스마트폰·TV 경쟁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3~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 IT쇼 2018’에서 전략 스마트폰과 TV를 선보인다. 월드 IT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행사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9’과 ‘갤럭시S9+(플러스)’의 새로운 색상인 버건디 레드와 선라이즈 골드를 전시한다. △슈퍼 슬로 모션 △듀얼 조리개 △마이 이모지 △빅스비 비전 등 기능별로 특화한 공간을 구성해 관람객이 더욱 흥미롭게 제품을 체험토록 했다. 2018년형 삼성 QLED TV도 선뵌다. 삼성전자의 독자적 퀀텀닷 기술이 적용된 이 제품은 2년 연속 ‘컬러볼륨 100%’ 인증을 받는 등 주변 환경이나 콘텐츠 밝기에 상관 없이 원본 그대로의 영상을 재현한다. 5단계 알고리즘이 적용돼 저화질 영상을 4K 수준으로 향상시켜주는 ‘인공지능(AI) 4K Q엔진’ 역시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대형 스포츠 행사를 앞두고 대화면 체험공간을 마련해, 더 커진 화면으로 운동선수의 표정과 땀방울까지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삼성전자의 AI 음성인식 서비스인 빅스비 체험존에서는 빅스비 음성명령으로 TV 조작은 물론, ‘스마트싱스(Smart Things)’ 클라우드에 연동된 모든 사물인터넷(IoT) 기기 제어와 정보 검색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외에 최근 출시된 ‘삼성 노트북 오디세이Z’, ‘삼성 노트북 Pen’ 등도 전시돼 직접 게임해보고 콘텐츠를 만들어볼 수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23일 서울 코엑스 ‘월드 IT쇼 2018’에 마련된 삼성전자 갤럭시 체험존에서 유명한 브랜드 색조 제품으로 가상 메이크업을 해 볼 수 있는 ‘AR 메이크업’을 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LG전자(066570)는 지난 18일 출시된 스마트폰 ‘G7 씽큐(ThinQ)’를 중심으로 체험존을 꾸몄다. 이번 행사장에서 사물을 자동 인식해 최적의 화질을 추천해주는 AI 카메라, 붐박스 스피커, 슈퍼 브라이트 카메라 등 관람객이 궁금해하는 기능을 자세하게 만져볼 수 있다. 다음달 7일 출시될 넥슨의 ‘카이저’를 G7으로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카이저 체험존도 마련된다. LG전자는 ‘LG ThinQ 존’을 조성하고 스마트폰과 더불어 TV, 생활가전에 적용된 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LG 휘센 씽큐 에어컨, LG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올레드) TV AI 씽큐 등 주요 제품에 독자 AI 플랫폼 딥씽큐를 탑재했다. LG 올레드 TV AI 씽큐는 스스로 최적의 화질로 바꿔주는 AI 화질엔진 ‘알파9’이 적용됐을 뿐 아니라 자연어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해 화면 모드 변경, 볼륨 조절, 채널 변경 등이 편리해졌다. 아울러 LG전자는 네이버 AI 플랫폼 ‘클로바’를 탑재한 AI 스피커 ‘씽큐 허브’도 내놓는다. 씽큐 허브는 LG 디오스 냉장고부터 오븐, 세탁기, 건조기 등과 연결돼 음성만으로 이들 제품을 편리하게 작동시킬 수 있다. 23일 관람객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 IT쇼 2018’에서 스마트폰 중 가장 밝은 약 1000니트의 휘도로 밝은 햇볕 아래서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LG G7 ThinQ의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를 체험해보고 있다. 사진=LG전자
2018.05.23 I 경계영 기자
  • 日아크 "엑큐리스, PCB 핵심계열사로 키울터"
  • [edaily 김호준기자] 일본 아크그룹은 최근 계열사로 편입한 엑큐리스(048460)를 인쇄회로기판(PCB) 개발 관련 핵심 파트너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본 아크가 추진하는 `디지털 가전 신제품 개발`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라키 도시히로 아크 회장은 21일 일본 오사카 본사에서 한국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디지털 가전 설계와 디자인 모델링 금형 시제품 제작 등 당사가 최근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분야에서 인쇄회로기판(PCB) 개발을 담당한 중요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와 디지털 가전 시제품 개발업체인 일본 아크는 전세계 130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시제품 개발에 필요한 자동차·정보기술(IT) 부품 업체, 금형·사출업체 등을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다. 엑큐리스를 포함해 10개 한국기업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엑큐리스의 경우 지난 5월31일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가 됐다. 한국 내 투자회사 관리와 신규투자 업무를 담당하는 한국 아크는 엑큐리스 지분의 33.04%를 보유하고 있다. 기존 최대주주인 김경희 사장의 지분율은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18.7%에서 12.39%로 줄었다. 22일 일본 오사카 아크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라키 일본 아크 회장(가운데)과 김경희 엑큐리스 사장(오른쪽), 코타카 히데끼 클로버전자공업 사장(왼쪽)이 함께 환하게 웃고 있다. 엑큐리스에 투자한 배경에 대해 아라키 회장은 "엑큐리스가 세계적 디지털 가전업체 LG전자와 오랫동안 협력관계를 맺어오면서 첨단 디지털 가전 분야 PCB 개발 경험이 풍부하고 기술력이 뛰어난 것을 높게 평가해 결정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아라키 회장 또 "엑큐리스가 아크와 전략적 제휴를 맺음에 따라 전세계 130여개 아크 관계사 네트워크를 이용해 매출을 크게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크 계열사인 사토센, 클로바전자공업, 일본미크론 등 일본 PCB 업체와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 협력방안에 대해서는 "엑큐리스가 최근에 건립한 최신 PCB 생산라인과 첨단 디지털가전용 PCB 생산기술을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기존 아크 계열 PCB 업체들과 맺어줄 작정"이라고 털어놓았다. 일본 오사카에 본사를 둔 아크는 자스닥 상장회사로 자동차 금형 사출 분야에서 최근 전자제품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000년 이후 일본과 미국, 중국, 영국, 대만, 프랑스, 한국 등 세계 각지에서 금형과 전자부품 회사 등 69개 업체를 일본 아크 그룹에 편입했다. 이에 따라 아크는 관계사를 포함한 순자산이 우리 돈 2조원에 달하는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회사는 현지 경영진을 그대로 유지하며 상호 협력을 통해 회사의 가치를 성장시키는 현지화 전략을 투자의 원칙으로 삼고 있다. 아라키 회장은 "새로 계열사가 된 엑큐리스도 다른 계열사와 마찬가지로 기존 경영진을 유지하면서 전략적으로 연대할 것"이라며 "경영참여는 김경희 사장과 합의한대로 임원 1명 정도를 파견하는 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엑큐리스는 김경희 사장이 지난 1994년 창업해 10년이 넘게 인쇄회로기판(PCB)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휴대폰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PDP 등 전자제품용 PCB를 공급하고 있다.
2005.06.22 I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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