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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워터프론트 개발 협상대상자, 교보증권 컨소시엄 선정
  • 송도 워터프론트 개발 협상대상자, 교보증권 컨소시엄 선정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남측연결수로 복합개발 사업자 공모 결과 교보증권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송도 워터프런트 남측연결수로 복합개발 사업 조감도. (자료 = 인천시 제공)제출된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교보증권을 주관사로 둔 이 컨소시엄은 래디슨 호텔 그룹의 5성급 브랜드인 래디슨 블루 호텔과 아리랑TV의 라이브 공연장과 제작센터를 포함한 아리랑TV 송도센터, 마블 캐릭터를 활용한 마블 익스피어리언스 등의 유치와 호수변 회오리형 랜드마크 타워 건축을 제안했다. 이번 사업은 송도 워터프론트 핵심 부지를 일관된 콘셉트와 혁신적인 경관으로 개발하고 M5 부지에 호수변 랜드마크 건축물을 건설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5성급 특급호텔, 문화·집객시설 유치를 통해 송도의 명소로 조성하는 것이 포함됐다. 인천경제청은 향후 6개월에서 1년간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한다. 협약안이 마련되면 인천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 의결을 거쳐 본협약을 할 수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워터프론트 활성화와 송도국제도시 콘텐츠 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할 이번 사업을 실질적으로 이행하도록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상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1 I 이종일 기자
"집에서도 호텔 침대 쓴다"…매출 6배 뛴 ‘인테리어 대세’
  • "집에서도 호텔 침대 쓴다"…매출 6배 뛴 ‘인테리어 대세’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가구·인테리어 시장에서 ‘호텔 침대’가 메가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호텔 침대는 매트리스와 침대 프레임, 머리맡 패널, 측면 협탁·조명 등이 일체형인 제품을 말한다. 기존에는 주로 특급 호텔에서나 볼 수 있었지만 일반 가정도 호텔처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가정 내 수요가 커지고 있다. 한샘 호텔침대 신제품 ‘세레네 차콜’. (사진=한샘)11일 한샘(009240)에 따르면 지난해 한샘의 호텔 침대 매출액은 지난 2019년 대비 6배(50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침대 전체 매출이 39% 오른 것과 비교하면 성장세가 가파르다. 호텔 침대 매출이 전체 침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매년 증가세다. 2019년 14.5%, 2020년 37.4%, 2021년 49.8%, 2022년 56.6%, 2023년 62.5% 등으로 최근 5년간 비중이 크게 늘었다.소노시즌의 지난해 침대 프레임 판매 데이터 분석 결과에서도 호텔 침대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소노시즌이 지난해 판매한 침대 프레임 중 호텔형 프레임이 적용된 ‘클래식 라인’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47%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어 조명, 충전 단자 등이 탑재된 호텔 침대인 ‘클래식 호텔 에디션’이 전체 판매량 2위를 차지했다. 업계에선 침대 하나로 호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을 호텔 침대의 인기 요인으로 꼽는다. 호텔 침대는 침대 헤드와 협탁 부분에 조명, USB 포트 등이 내장된 경우가 많아 그 자체로 인테리어 효과가 높다. 또 침대 패널이 벽면 한쪽을 가득 채우기 때문에 침대만으로도 침실을 부분 공사한 느낌을 낼 수 있다. 한샘 관계자는 “호텔 침대는 가정 인테리어를 가장 크게 변화시킬 수 있는 가구”라며 “침대를 구매하면서 침실 분위기까지 확 바꾸고자 하는 고객들이 많아 호텔 침대 수요가 높다”고 전했다. 이어 “일반 침대는 구매 고객의 48%가 킹 사이즈 이상을 선택한 반면 호텔 침대는 구매고객 73%가 K 사이즈를 구매했다”며 “침실을 오로지 수면만을 위한 공간으로 꾸미려는 경향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에넥스 ‘EB 알레 LED 호텔형 템바보드 원목침대’. (사진=에넥스)업계에서는 이 같은 수요를 반영해 호텔 침대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한샘은 지난 1월 ‘세레네 차콜’, ‘그로브 오크’ 등 호텔 침대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벽면 패널 8종, 조명 6종 등을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도록 했다.에넥스도 최근 호텔 침대인 ‘EB 스테이 호텔형 침대’, ‘EB알레 LED 호텔형 템바보드 원목침대’ 등을 선보였다. 협탁과 조명, USB포트, 서랍장 등을 함께 구성해 실용성을 높였다. 현대리바트(079430)는 2018년 ‘헤닝’, 2022년 ‘에스테틱’ 시리즈를 내놓으며 호텔 침대 제품군을 확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침실 인테리어는 가구 배치를 최소화하는 대신 크고 화려한 침대로 호텔 분위기를 연출하는 게 대세”라며 “수면에 대한 관심이 늘며 침실에 투자하는 비용이 늘고 있는 만큼 호텔 침대 쏠림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1 I 김경은 기자
야놀자 봄맞이 전국 호텔·리조트·펜션 할인 프로모션
  • 야놀자 봄맞이 전국 호텔·리조트·펜션 할인 프로모션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여가 플랫폼 야놀자가 봄맞이 호텔·리조트, 펜션 등 전국 숙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5성급 특급호텔을 최대 10만원 할인, 투숙일 기준 하루 전 예약 시에도 최대 5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이다.이달 17일까지 야놀자 플랫폼에선 50만원 상당의 국내 호텔·리조트 전용 쿠폰팩을 받을 수 있다. 이 쿠폰팩을 이용하면 전국 5성급 특급호텔 예약 시 최대 10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강원과 제주, 여수, 경주 등에서 숙소 예약 시 최대 5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도 발급한다.쿠폰팩의 장점은 하루 전 예약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투숙일 기준 하루 전에도 사전에 예약만 하면 최대 5만원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제휴카드와 간편결제 이용 시 제공하는 최대 1만원 할인도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매주 선보이는 특가 호텔과 펜션은 결제 수단별로 제공하는 할인까지 더해 혜택을 더 늘릴 수 있다. 매주 특가에 선보이는 대표 호텔과 펜션은 최대 7% 추가 할인 쿠폰을 선착순 발급한다. 여기에 결제 수단별 최대 10% 할인을 더하면 트리플 혜택도 가능하다. 이외에 3월 한 달간 국내선 항공권을 구매 시 결제액의 50%를 리워드로 지급하고, 최대 3만원 국내 숙소 1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2024.03.08 I 이선우 기자
"'더팰리스73' 순조롭게 분양 중..PF 차질없이 진행될 것"
  • "'더팰리스73' 순조롭게 분양 중..PF 차질없이 진행될 것"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하이엔드 주택 73채를 분양하고 있는데, 반년 만에 절반이 계약됐습니다. 자산가들은 하이엔드 주택의 가치가 더 상승하리라고 보고 있다는 것이겠죠. 이런 추세면 모든 세대가 머지않아 분양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김완식 더랜드 회장이 지난달 29일 더팰리스73 홍보관에서 하이엔드 주택 시장과 더팰리스73의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부동산 시행사 더랜드의 김완식 회장은 지난달 29일 인터뷰에서 현재 회사가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짓는 하이엔드 주택 ‘더 팰리스 73’을 “주택이 아니라 마스터피스(작품)”라고 정의하며 이렇게 말했다.김 회장은 국내 하이엔드 주택 시장의 성장성을 밝게 내다봤다. 그는 “하이엔드 주택은 홍콩과 싱가포르, 도쿄, 뉴욕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시장이 탄탄하게 형성돼 있지만, 국내에서는 수년 전에 들어서야 성장하기 시작했다”며 “자산가치 상승으로 국내 자산가가 늘고 있는데다 해외 슈퍼리치들도 빠르게 유입되고 있어 국내 하이엔드 주택시장은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하이엔드 주택의 가치는 주택 자체도 있지만, 거주자 커뮤니티도 빼놓을 수 없다”며 “각계의 자산가들이 서로 어울려 네트워킹하면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창기 한 채에 100억원 정도이던 하이엔드 주택이 지금은 800억원이 넘을 정도로 급성장한 데에는 이런 배경이 자리했다”며 “앞으로 투자 가치 측면에서 하이엔드 상품의 성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런 맥락에서 탄생하게 될 더 팰리스 73은 40년 전통의 강남 최초 특급호텔 쉐라톤 서울팰리스 부지에 들어서는 데에서 하이엔드의 명맥을 잇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백색건축의 거장으로 꼽히는 미국인 건축가 리차드 마이어가 설계한 주택이라는 점도 상징적이다.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일컫는 최고 권위의 프리츠커상을 받은 리차드 마이어가 국내에 선보이는 첫 주택이 바로 더 팰리스 73이다. 그는 “수차례 미국을 다니면서 설득한 끝에 리차드 마이어에게 설계를 맡겼다”며 “리차드 마이어가 설계한 전 세계의 주택은 그 자체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구체적으로 앞으로 더 팰리스 73은 최고 35층(150m), 2개동으로 된 아파트 58가구와 대형 오피스텔 15실 규모로 짓는다. 아파트 기준으로 한 층에 한 세대로 실사용면적 120평 규모의 완벽한 프라이빗 구조로 설계됐다. 1300평 규모로 확보한 어메니티·리테일 공간에 프라이빗 피트니스, 스파, 풀사이드 클럽, 와인 라이브러리, 프라이빗 쉐프 키친 등 12개의 프라이빗 시설과 갤러리, 럭셔리 카 라운지, 미슐랭 F&B, 요트·승마 라운지 등 6개의 특화된 리테일 공간이 들어선다.시공은 삼성물산이 맡았다. 리차드 마이어의 설계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기 위해 고민했고 시공능력평가 1위 삼성물산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실제로 삼성물산을 1년 이상 설득해 시공 계약을 맺었다고 한다.김 회장은 “하이엔드 주택을 성공적으로 공급하려면 시공사를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선분양이 이뤄져야만 한다”며 “시공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으며 분양계약 대신 청약 위주로 진행되는 하이엔드 주거시장의 일반적인 모습과 달리 더 팰리스 73은 삼성물산과 일찌감치 맺은 시공사 계약을 바탕으로 계약자와 정식 분양 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분양도 하이엔드 주택으로서 이례적일 만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 팰리스 73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자금을 차질없이 조달해 예정대로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3.05 I 전재욱 기자
일본 팬이 오타니 서울시리즈 직관하려면…경쟁률 200대 1 뚫어야
  • 일본 팬이 오타니 서울시리즈 직관하려면…경쟁률 200대 1 뚫어야
  • 오타니 쇼헤이(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다음달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인 ‘MLB 서울시리즈’를 직접 관전하고 싶어하는 일본 팬이라면 높은 경쟁률을 이겨내야 한다.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칸스포츠는 22일 “MLB 서울시리즈 관전 패키지 상품 추첨 확률이 200대 1에 달한다”고 전했다.일본 최대 여행사인 JTB는 올해 1월 MLB 사무국과 국제 파트너십 계약을 하고 이번 서울시리즈 후원사로 나선다.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이상 다저스), 다루빗슈 유, 마쓰이 유키(이상 샌디에이고) 등 양 팀의 일본인 특급스타 4명이 총출동할 예정이어서 MLB 서울시리즈는 일찌감치 일본 팬의 기대를 모았다.그러나 MLB 서울시리즈를 단독 중계하는 우리나라 동영상 스트리밍(OTT) 업체 쿠팡플레이가 사실상 한국에 거주하는 사람만 가입할 수 있는 쿠팡플레이 회원에게만 표를 판매하도록 제한했다. 이에 일본 팬들은 가장 가까운 나라인 한국에서 열리는 MLB 서울시리즈를 중계로만 볼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다.JTB의 패키지 상품은 일본 국민이 자국에서 MLB 서울시리즈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19일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을 출발해 서울 김포공항에 도착한 뒤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 머물며 20~21일 두 경기를 모두 관전하는 3박 4일 패키지 상품이 72만8000엔(약 644만원), 같은 비행경로와 호텔로 20~21일 중 한 경기를 관전하는 2박 3일 상품이 49만8000엔(약 441만원)이다.JTB는 패키지 상품 구매 신청을 14~18일에 받은 뒤 21일부터 닷새간 추첨 결과를 공지하고 개별로 돈 지불 과정을 통보한다.
2024.02.22 I 주미희 기자
“객실료 배로 뛰었는데..” 비싸도 꼭 가는 관광지된 ‘이 나라’
  • “객실료 배로 뛰었는데..” 비싸도 꼭 가는 관광지된 ‘이 나라’
  • 미국 샌즈그룹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MBS)옆 부지에 2028년 완공을 목표로 네 번째(맨 왼쪽) 타워를 추가 건립한다. 사진은 마리나 베이 샌즈 신축 조감도 (사진=샌즈그룹)[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관광산업의 GDP(국내총생산) 비중이 4%가 넘는 싱가포르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국경 개방에 가장 적극적인 국가 중 하나였다. 호주, 사이판, 한국 등 비교적 방역 상황이 양호한 국가들과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을 맺으면서 국경을 열었고, 창이공항 인근엔 비즈니스 목적 입국자에 한해 의무격리를 면제하는 전용 비격리 시설인 ‘커넥트 엣 창이’를 조성해 업무를 볼 수 있게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집단행사 개최 금지로 멈춰 섰던 마이스 시장 재가동에 가장 먼저 나선 곳도 바로 싱가포르였다.◇고부가 관광시장 마이스가 활황세 주도 시장 선점 효과 때문일까. 싱가포르 관광시장의 활황세가 이어지고 있다. 고환율·고유가·고물가 등 최악의 3고(高) 상황에도 전 세계 각국 여행객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일반 관광보다 씀씀이가 큰 마이스 부문은 이미 행사와 방문객 수에서 코로나 이전 수준을 50%가량 넘어선 상태다.지난해 싱가포르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360만명. 코로나 이전인 2019년(1912만명) 대비 70% 수준이다. 회복세만 놓고 보면 압도적이지 않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관광수입의 회복세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관광수입은 245억~260억 싱가포르달러(약 182억~193억원)로 2019년 대비 88~94% 수준까지 올라섰다. 연초 싱가포르 정부가 예상한 65~75%(180억~210억달러)보다 10%포인트 가까이 높은 수치다.관광수입 증가 이유는 체류기간에 있다. 싱가포르의 객실 가격은 코로나 이전 대비 2배 이상 올랐다. 그럼에도 관광객 평균 체류기간은 2019년 3.4일에서 지난해 3.8일로 0.4일이 더 늘었다. ‘비싼 값을 치르더라도 꼭 가봐야 할 프리미엄 관광지’라는 인식이 ‘가격저항’마저 저버리고 있다는 평가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온다.싱가포르 정부와 업계는 관광수입 증가의 요인으로 마이스(MICE)를 주목하고 있다. 2022년 10월 열린 ‘포뮬러1(F1) 싱가포르 그랑프리’는 대회 전후로 25건의 국제행사를 연계하는 전략으로 2019년 27만 명보다 10% 이상 많은 30만 명이 넘는 인원을 끌어모았다. 엔데믹 전환 초기 수십만 명이 집결하는 메가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치르면서 이후 각종 국제행사들이 싱가포르로 몰리기 시작했다. 자연스레 포상관광단의 발길도 쏠리고 있다. 싱가포르관광청 관계자는 “포상관광단은 엔데믹 초기부터 꾸준히 늘기 시작해 지난해 코로나 이전 대비 50%를 넘어섰다”는 설명이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84억 달러 규모 대규모 인프라 개발에도 박차대규모 관광 인프라 개발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미국 샌즈(Sands)와 말레이시아 겐팅(Genting) 그룹은 최근 총 84억달러(약 11조2000억원) 규모 대규모 인프라 개발계획을 공식화했다.샌즈는 기존 마리나 베이 샌즈와 인접한 베이프론트와 쉐어스 에비뉴(대로)가 지나는 빈 부지에 2028년 완공을 목표로 마리나 베이 샌즈(MBS) 네 번째 타워를 추가 건립한다. 최근 싱가포르 도시재개발 청(URA)과 2066년 8월까지 토지 장기 임대계약도 체결했다.마리나 베이 샌즈 네 번째 타워 신축에 들어가는 비용은 33억달러(약 4조4000억원). 기존 3개 타워 건립에 투입된 58억달러(약 8조원)의 절반이 넘는 규모다. 샌즈는 신축 타워를 기존과 같은 57층 높이의 단독 건물 형태로 건립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내부에는 특급호텔(객실 590개)과 다목적 공연장(1만5000명 수용), 전시컨벤션센터, 쇼핑몰 외에 최상층 옥상에 수영장, 스카이 루프 등이 들어선다.겐팅그룹도 2031년까지 리조트 월드 센토사(RWS) 인근 ‘그레이터 서던 워터프론트’에 객실 700개 규모의 특급호텔을 추가 건립한다. 센토사 섬에서 5개 호텔, 1600개 객실을 운영 중인 겐팅그룹은 2022년부터 50억5300만달러(약 6조7500억원)를 들여 2단계 확장 프로젝트(RWS 2.0)를 진행 중이다. 호텔과 유니버셜 스튜디오, 아쿠아리움 등 기존 시설 업그레이드와 미니언 랜드, 슈퍼 닌텐도 월드 등 신규 시설 건립에 33억4400만달러(약 4조5000만원)를 투자하려던 계획은 그레이터 서던 워터프론트 개발이 추가되면서 투자 규모가 50억5300만달러(약 6조8000억원)으로 확대됐다.싱가포르 리조트 월드 센토사(RWS) 전경 (사진=싱가포르관광청)◇韓, 싱가포르프리미엄 시장 전략 배워야 주목할 부분은 카지노 확장 계획이 빠져 있다는 점이다. 두 회사가 대표적인 글로벌 카지노 그룹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고환율, 인플레이션 우려 등 경기 악화를 이유로 계획했던 인프라 개발계획 속도를 늦추던 두 회사는 관광시장이 호조를 보이자 태세를 전환, 지난해부터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마리나 베이 샌즈와 리조트 월드 센토사는 고가의 프리미엄 객실(스위트룸)을 늘린 고급화 전략이 맞아 떨어지면서 2년 연속 코로나 이전을 능가하는 객실 판매 실적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2010년 복합리조트(IR) 개장으로 아시아 관광·마이스 시장의 지형도를 바꾼 싱가포르가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질적인 관광수지 적자 폭을 줄이기 위해 관광수입을 늘린 싱가포르의 프리미엄 시장 전략을 배워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서원석 경희대 교수는 “싱가포르 관광시장의 최근 성장세에서 주목할 부분은 마이스 등 고부가 시장 확대 전략으로 관광산업 전체의 생산성이 올라가는 등 질적 성장 양상을 띠고 있다는 점”이라며 “코로나 위기를 프리미엄 관광시장을 확대하는 기회로 삼은 싱가포르의 전략과 노하우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4.02.21 I 이선우 기자
알짜카드 없애고 프리미엄 카드 ‘집중’…소비자는 ‘울상’
  • 알짜카드 없애고 프리미엄 카드 ‘집중’…소비자는 ‘울상’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최근 카드사들이 연회비가 비싼 프리미엄 카드를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반면, 일반 소비자들이 즐겨 찾던 ‘알짜카드’는 단종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높은 조달금리와 연체율로 수익성 악화를 겪는 카드사들이 소비 규모가 크고 연체 가능성이 낮은 고객들을 집중 공략하고 있는 것이다.현대카드가 지난 15일 출시한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Edition2’◇‘연회비 200만원’…우량 고객 모시기1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지난 15일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Edition2’(아멕스 에디션2)를 선보였다. 플래티넘, 골드, 그린 3종으로 구성돼 있는데, 플래티넘의 경우 연회비가 100만원에 달한다. 이 카드는 특급호텔 레이트 체크 아웃, 리무진, 호텔·공항 발레 파킹 서비스, 공항 라운지 무료, 조식 2인 및 100달러 크레딧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정 수준의 연소득을 충족해야 하는 등 발급조건도 까다롭고, 카드발급 2년 차부터는 연 3600만원 이상 결제를 해야 하는 등 고소득·고소비 고객 맞춤형 카드다.다른 카드사들도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우리카드는 최근 연회비만 250만원에 달하는 프리미엄 카드를 출시했다. 우리은행 고액 자산가 특화 서비스인 ‘투체어스’ 가입자 중에서도 최상위 1% 고객을 타깃으로 최상위 등급인 블랙·골드 회원만 발급할 수 있다. 이 카드를 이용하면 특급 호텔과 공항 라운지 이용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KB국민카드도 지난해 프리미엄 카드인 ‘헤리티지 리저브’ ‘헤리티지 익스클루시브’ 카드를 출시했다. 헤리티지 익스클루시브 카드의 경우 연회비가 200만원에 달한다. 최상위 1% 고객이 대상이라 KB국민카드와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 별도의 자격 심사를 거쳐야 한다. 삼성카드 역시 연회비 70만원의 독자적인 프리미엄 카드 ‘디아이디’ 라인업을 출시했으며, 롯데카드도 지난달 초 자사 브랜드 ‘로카’의 프리미엄 상품인 ‘로카 프로페셔널 카드’를 내놓은 바 있다.카드사들이 고급화 전략에 나선 이유는 수익성과 연관이 있다. 조달금리 인상과 연체율 상승으로 실적에 찬 바람을 맞고 있는 카드사들이 소비 규모가 크고 연체 가능성이 낮은 우량 고객 확보로 전략을 변경한 것이다. 실제로 카드사들의 연회비 수익은 크게 늘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8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BC카드)의 연회비 수익은 985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52%(689억원) 증가했다. 2018년 이후 최대치다.◇줄어드는 알짜카드…“수익성 살릴 길 찾아야”반면, 일반 고객들이 선호하는 알짜카드는 대폭 줄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8개 전업 카드사의 카드 458종이 단종됐다. 2022년(116종)과 비교하면 4배 가까이 급증했다. 현대카드는 스테디셀러로 꼽히는 ‘제로 에디션2’ 등 주력 상품 5종을 단종했다. 우리카드도 인기 카드인 ‘DA@카드의정석’과 ‘D4@카드의정석’을 지난달 12일부터 발급 중단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카드사 관계자는 “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상품을 새로 출시하기 위해 기존의 상품을 단종하는 면이 있다”며 “조달 금리와 위험관리비용 등이 커지면서 비용이 큰 상품을 계속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올해도 알짜카드는 사라지고, 프리미엄 카드만 늘어나는 현상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카드사의 수익성 전망이 어둡기 때문이다. 최근 지난해 실적을 발표한 5개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우리·하나)의 경우 지난해 연 순이익 총액이 1조8641억원으로 전년동기(2조387억원) 대비 8.6% 줄었다.조달 금리와 연체율이 높은 상황이지만, 카드사의 본업이라 할 수 있는 신용판매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정부는 2012년부터 3년마다 가맹점 수수료율을 산정하는 ‘적격비용(수수료 원가)’를 결정한다. 그런데 수수료율은 단 한 차례의 인상 없이 인하만 이뤄졌다. 현재 가맹점 수수료는 소비자가 카드 결제를 하면 할수록 적자가 늘어나는 구조지만, 정부와 정치권에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의식해 인상을 꺼리고 있다.
2024.02.16 I 최정훈 기자
현대카드,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Edition2 3종 출시
  • 현대카드,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Edition2 3종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현대카드는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Edition2’ 3종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Edition2는 ‘American Express The Platinum Card® Edition2(플래티넘 카드)’ ‘American Express® Gold Card Edition2(골드 카드)’ ‘American Express® Green Card Edition2(그린 카드)’ 등 총 3종이다.이번 현대 아멕스 카드 Edition2는 국내외 여행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과 아멕스 카드 회원만이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프리미엄 혜택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먼저, 현대 아멕스 카드 Edition2는 결제시 유효 기간이 없는 ‘멤버십 리워즈(MR)’를 기본 혜택으로 제공한다. 멤버십 리워즈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회원 전용 글로벌 리워드 프로그램으로, 현대 아멕스 카드 회원은 국내외 17개 항공사 마일리지와 힐튼, 메리어트 등 5개 유명 호텔 체인 포인트로 전환이 가능하다. 또, 국내 10여개 호텔 이용권으로 교환하거나, 전세계 55만여개의 호텔을 예약하는데도 사용할 수 있다.현대 아멕스 카드 Edition2는 전월 50만원 이상 사용시 1000원당 1MR 적립을 기본 혜택으로 제공한다. 국내외 여행 관련 업종 결제시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해외 가맹점을 비롯해 호텔, 항공사 및 여행사, 면세점, 골프장 및 골프연습장 5개 영역에서 결제하면 플래티넘 카드는 5배, 골드 카드는 3배, 그린 카드는 2배의 MR을 적립해준다.현대 아멕스 카드 Edition2회원은 다양한 프리미엄 혜택을 우대 서비스로 누릴 수 있다. The Platinum Card® 회원은 전세계 28개 공항에 있는 센츄리온 라운지(The Centurion® Lounge)를 카드 회원 본인은 이용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고, 전세계 1500개 이상의 특급호텔에서 레이트 체크 아웃, 무료 조식 2인 및 USD 100$ 크레딧 등의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다. 글로벌 호텔 체인의 엘리트 멤버십(힐튼 골드·메리어트 골드·래디슨 프리미엄) 혜택 또한 받을 수 있다.이와 함께 3종 모두 공항 리무진, 호텔·공항 발레 파킹 서비스, 공항 라운지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국내 20여개 호텔 레스토랑 및 델리 결제 시 이용 금액에 따른 할인도 받을 수 있다.연회비는 플래티넘 카드가 100만원, 골드 카드가 30만원, 그린 카드가 15만원이다. 플래티넘 카드와 골드 카드 회원에게는 메탈 플레이트가 최초 1회 무료로 제공된다.현대카드는 현대 아멕스 카드 Edition2 공개에 맞춰, 아멕스가 전세계에서 진행하고 있는 ‘멤버 웬(Member When)’ 캠페인을 선보인다. ‘멤버 웬’ 캠페인은 아멕스 카드 회원이라면 여행 및 일상에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대카드는 기존 아멕스 카드 회원들의 다양한 이용 후기, 사진, 영상 컨텐츠를 광고로 활용해 아멕스 카드 회원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알려나갈 계획이다.또 현대 아멕스 카드 Edition2 공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직전 6개월간 현대카드 이용 이력이 없는 회원이 해당 카드를 이용 시 선착순 200명에 한해 오는 3월 그랜드 오픈 예정인 인스파이어 리조트 특가 이용권을 제공한다. 또 이벤트 기간 내 항공, 호텔, 여행, 면세, 골프장 업종에서 100만원 이상 결제시 멤버십 리워즈를 최대 15배 적립(2만 MR 한도)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4.02.15 I 최정훈 기자
호텔업계 ‘단팥빵’ 경쟁 치열...'빵심' 잡아라
  • 호텔업계 ‘단팥빵’ 경쟁 치열...'빵심' 잡아라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호텔업계가 ‘단팥빵’ 대전을 벌이고 있다. 특급호텔에서 판매하는 제과 상품 중에는 다소 평범해보일 수 있지만 각 호텔만의 레시피를 통해 가장 잘 팔리는 품목으로 발돋움하면서 자신만의 특별함을 내세우고 있다.호텔업계가 자사 호텔 특색을 담은 상품으로 단팥방을 내세우고 있다. 롯데호텔 단팥빵(왼쪽부터)과 웨스틴 조선 서울의 단팥빵. (사진=각사 제공)13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와 호텔신라(008770),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자사 호텔 베이커리의 특색을 담은 상품으로 단팥빵을 내세우고 있다. 오랜 향수를 간직한 중년층을 비롯해 최근 복고 열풍을 타고 젊은 층의 입맛까지 사로잡으면서 호텔 이미지를 보다 친근하고 긍정적으로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호텔 서울이 판매하는 단팥빵은 지난 1979년 호텔 개관 당시부터 판매를 시작한 베이커리 대표 상품이다. 가운데가 봉긋하게 올라온 원형을 50년 가까이 유지해 오며 2022년까지 약 300만 개가 팔려 변함없는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2006년부터는 막걸리와 효모, 밀가루를 섞어 저온에 숙성한 막걸리 발효종 반죽을 사용해 식감이 더욱 쫄깃하고 부드러워졌다. 막걸리에서 유래한 유산균을 비롯해 인체에 유익한 영양분을 함유했다. 2일간의 발효 과정 중에 각종 영양분이 어우러지며 특유의 맛과 향을 완성한다.단팥빵은 앙금에 호두가 들어간 통 단팥빵과 고운 팥소만 들어간 고운 단팥빵으로 나뉜다. 발효 시간 때문에 통 단팥빵의 경우 하루 생산량이 150개 내외로 정해져 있지만, 주중에는 오후 5시 전후로 매진되는 경우가 많다.신라호텔 서울의 단팥빵 역시 1979년 호텔 개관 이래 하루도 빠짐없이 생산되고 있다. 2006년 레스토랑 리뉴얼 당시 전 제품을 새롭게 바꾸는 논의가 있었을 때도 단팥빵은 바꾸자는 얘기가 전혀 나오지 않았을 정도로 서울신라호텔 베이커리와 역사를 같이 한다. 자가 발효종을 개발해 밀가루의 잔미를 제거, 긴 시간의 숙성 기간을 통해 앙금 빵 반죽의 절묘한 식감을 끌어냈다. 특히 설탕 대신 천연당의 일종인 자일로스를 넣어 설탕 흡수 및 혈당지수를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어 건강 빵으로 불리기도 한다. 또 팥앙금을 호텔에서 매일 직접 끓이며, 밀도, 질감, 당도 등 앙금 상태를 매일 손수 점검해 사용할 정도로 매우 엄격하고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앙금빵에는 설탕의 함량을 줄인 대신, 단맛은 설탕과 같지만, 체내에 모두 흡수되지 않고 몸 밖으로 배출되는 자일로스를 넣어 은은한 단맛을 낸다. 그래서인지 요즘 중국산 팥을 써서 끈기가 없거나, 설탕을 많이 넣어 깊은 맛보다 단맛만 강한 다른 단팥빵에 비해 구수한 맛과 특유의 찰진 촉감이 뛰어나다. 웨스틴 조선 서울은 ‘조선델리’의 단팥빵이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아 온 시그니처 상품이라고 소개한다. 오랜 세월 동안 꾸준히 사랑받아온 대표 베이커리 제품 중 하나다. 기본빵 본 반죽에 발효종을 넣어 만든 반죽을 섞어 두 번 이상의 빵 반죽을 거쳐 쫄깃한 식감과 함께 무려 사흘 동안 정성으로 만든 수제 단팥이다. 호텔 베이커리 업장 중 직접 단팥을 쑤는 곳은 거의 없을 만큼 단팥을 만드는 과정에는 깊은 정성이 담긴다. 적두를 불리고 한 알 한 알 깨끗하게 골라내는 시간, 고온에 팥을 쑤면 타고 눌어붙기 때문에 저온으로 계속 저어주는 시간을 들인다. 특히, 일반 단팥빵은 보통 빵과 팥소가 1:1인데 비해 조선호텔의 단팥빵은 6:9의 배합비를 고수하고 있다. 팥의 알갱이가 살아 있는 달큰한 팥소, 고소한 깨와 호두를 듬뿍 넣어 정성스럽게 구워낸 것이 조선델리 단팥빵만의 특징이다.하루에 40~50개 정도만 판매하지만, 이 빵만을 사기 위해 조선델리를 방문하는 고객이 있을 정도로 인기 있는 상품이다. 단팥빵은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서울과 부산, 제주 호텔 사업장 내 모든 조선델리 매장에서도 만날 수 있다.호텔업계 관계자는 “단팥빵은 누구나 한번쯤 먹어본 평범한 빵일 수 있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보통과 다른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 될 수 있다”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보편화하고 고객 스스로 긍정적 빵 리뷰를 올리면서 호텔 홍보로 이어지게 돼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2.13 I 신수정 기자
UAE도 '카지노 합법화' 추진…달아오르는 亞 복합리조트 시장
  • UAE도 '카지노 합법화' 추진…달아오르는 亞 복합리조트 시장 [MICE]
  • 미국 윈 리조트(Wynn Resorts)가 UAE 라스 알 카이마 인공섬 알 마르잔(Al Marjan)에 건립을 추진 중인 복합리조트(IR) 조감도 (사진=Wynn Resorts)[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아랍에미리트(UAE)의 복합리조트(IR·Integrated Resort)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다. 카지노 합법화에 앞서 복합리조트 관리와 규제에 필요한 강력한 규정과 지침 개발과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연방 정부 차원의 전담기구도 설립한 상태다. 현지에선 UAE 정부가 7개 토후국 당 하나씩 모두 7개 복합리조트 개발을 허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슬람교 율법에 따라 도박행위를 엄격하게 금지한 UAE가 탈석유화와 걸프 지역 경제 주도권 선점을 위해 ‘파격’을 택했다는 분석이다. UAE에선 현행법상 복권, 경마, 슬롯머신 등 도박 행위를 하다가 적발되면 벌금 또는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미국의 소리(VOA)는 “걸프 지역에서 가장 보수적인 UAE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제 패권 경쟁을 위해 과감한 ‘자유주의적 법률 개혁’(Liberal legal reform)에 나서고 있다”고 평가했다.◇UAE 정부, 관광산업 육성 차원 복합리조트 개발현재 복합리조트 개발을 구체화하고 있는 곳은 UAE 최북단 ‘라스 알 카이마’(Ras Al Khaimah)다. 미국 윈(Wynn) 리조트가 인공섬 알 마르잔에 총 25만㎡ 규모의 복합리조트 건립을 공식화한 상태다. 라스 알 카이마 정부는 미국, 싱가포르 사례를 참고해 관광청 내에 게임 규제 전담조직을 신설할 만큼 복합리조트 개발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라스 알 카이마는 두바이에서 차로 45분 거리에 있는 7개 토후국 중 하나로 연간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이곳의 대표 관광지인 알 마르잔은 산호 모양의 4개 인공섬(브리즈·트레저·드림·뷰)으로 전체 면적이 여의도(8.5㎢)의 3분의 1인 2.7㎢에 달한다.미국 윈 리조트(Wynn Resorts)가 UAE 라스 알 카이마 인공섬 알 마르잔(Al Marjan)에 건립을 추진 중인 복합리조트(IR) 조감도 (사진=Wynn Resorts)윈은 알 마르잔에 2027년까지 39억 달러(약 5조 2000억원)를 투입해 1500개 객실의 특급호텔과 쇼핑몰, 공연장, 컨벤션센터 등을 원샷 개발할 예정이다. 아직 반영하지는 않았지만, 카지노 합법화에 맞춰 카지노를 시설 계획에 추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크레이그 빌링스 윈 리조트 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UAE에서 첫 카지노 운영권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알 마르잔을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장소를 만들기 위해 레이저 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아부다비와 두바이도 복합리조트 개발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수도 아부다비는 페라리 월드, 워너 브라더스 테마파크가 있는 야스 아일랜드와 야스 마리나 포뮬러1(F1) 서킷 일대에 복합리조트를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두바이는 엠지엠(MGM)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엠지엠은 2017년부터 부르즈 알 아랍이 있는 주메이라 해안 인근에 1400개 특급호텔이 포함된 엔터테인먼트 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그동안 답보 상태에 있던 12억 달러(약 1조 6000억원) 규모 건설사 계약이 마무리되면서 개발에 속도가 붙고 있다. 빌 혼버클 엠지엠 리조트 인터내셔널 CEO는 최근 한 행사에서 “두바이에서 카지노 운영은 둘도 없는 최고의 비즈니스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엠지엠에 카지노 운영권이 주어진다면 세계 최고 수준의 게임 시설을 계획에 추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아시아, 복합리조트 ‘춘추전국 시대’ UAE가 복합 리조트 개발에 나서는 건 관광산업의 지속 성장을 이끌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UAE 정부는 복합리조트가 여행지로써 매력을 높이고 투자와 게임세 등 세수를 늘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UAE가 복합리조트 개발로 연간 66억 달러(약 8조 8000억원)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최근 관광 인프라와 상품 개발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를 견제하려는 의도도 깔려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해 14개 도시에 21개 엔터테인먼트 단지를 조성하는 500억 달러(약 17조 7000억원) 규모 개발사업에 착수했다. 최근 범정부 차원에서 수립한 ‘UAE 관광전략 2031’에서 ‘관광을 새로운 석유’(Tourism is the new oil)로 규정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외국인 관광객 40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설정한 계획은 2031년까지 관광 부문에서 270억 달러(약 36조원) 투자를 유치해 현재 9% 수준인 관광산업의 국내총생산(GDP) 비중을 20% 이상인 1225억 달러(약 163조4200억원)로 늘리는 게 골자다.엠지엠 리조트 인터내셔널(MGM Resort International)이 두바이 주메이라 해변 인근에 건립을 추진 중인 복합리조트(IR)조감도. (사진=MGM Resort International)UAE의 가세로 아시아는 복합 리조트 춘추전국 시대를 맞게 됐다. 현재 아시아 지역에선 UAE 외에 일본이 2030년 가을 개장을 목표로 오사카 유메시마 인공섬에 복합리조트 건립을 추진 중이다. 태국도 방콕, 푸껫 등에 최대 5개 복합리조트를 개발하기 위해 카지노 합법화를 진행하고 있다. 싱가포르, 마카오도 올해부터 기존 복합리조트 2단계 확장공사에 돌입한다.반면 한국은 복합리조트 개발 경쟁에서 변방으로 내몰리고 있다. 외국인만 카지노 출입을 허용하는 ‘반쪽짜리’ 개발에 머물고 있어서다. 대형 시설 운영의 자금줄 역할을 할 카지노 기능을 제한하면서 투자와 시설 규모에서 기존 싱가포르, 마카오는 물론 일본, UAE에 들어설 복합리조트에 한참 뒤처지고 있다.최근 개장한 복합리조트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투자 규모가 1조 8000억원으로 11조원이 넘는 일본 오사카의 6분의 1, 5조원이 넘는 UAE의 3분의 1에 불과하다.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는 기존 3개 동에 1개 동을 추가 건립하는 데에만 2배에 가까운 3조 3400억원을 투입한다.김대관 경희대 교수는 “당장 지금부터 일본 등 아시아 지역 복합리조트 개장에 대비해야 한다”며 “오픈 카지노(내·외국인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 허용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관광시장 전반에 걸쳐 해외 자본의 국내 투자를 늘리기 위한 규제 완화 등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2.07 I 이선우 기자
‘확 달라진’ 해비치리조트 제주, 5월말 재개장…객실 사전예약 판매
  • ‘확 달라진’ 해비치리조트 제주, 5월말 재개장…객실 사전예약 판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지난해 7월 전면 개보수에 돌입했던 해비치 리조트 제주가 오는 5월 29일 재개장한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는 해비치 리조트 제주의 재개장에 맞춰 5일부터 객실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2003년 개관한 ‘해비치 리조트 제주’는 지난해 개관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목표로 전면 리뉴얼에 돌입했다. 이번 개보수를 통해 객실, 레스토랑 등 하드웨어의 고급화는 물론 호텔식 서비스 도입, 레스토랑 종목의 다양화, 프로그램 확대 등 소프트웨어도 향상시켜 ‘데스티네이션 리조트’로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는 목표다.모든 객실은 특급 호텔의 스위트 객실 수준으로 업그레이드된다. 투숙 인원 기준은 기존 4인에서 2인으로 변경되고 여행 및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에 맞춰 거실과 침실을 분리해 침실은 보다 프라이빗하게, 거실은 더욱 여유롭고 안락하게 바꿨다. 주방 시설은 최소화하는 한편 레스토랑들을 추가 신설해 리조트 안에서 다양한 미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스시 및 스키야키 레스토랑이 새롭게 문을 열고, 기존의 그릴 다이닝 레스토랑도 업그레이드된 메뉴로 다시 연다. 또한 야외 수영장 시설도 고급스럽게 변모시켜 사계절 운영할 예정이다. 서비스도 고도화해 차별화를 꾀한다. 벨, 컨시어지, 인룸다이닝 등을 도입해 고객 환대 및 편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를 신설해 고품격 라운지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해비치는 리조트 재개장에 앞서 ‘올인클루시브 패키지 3종’을 선보이고, 사전 예약 판매에 나선다. 객실 타입에 따른 △주니어 스위트 △클래식 스위트 △마스터 스위트 패키지 3종으이다. 아침·점심·저녁 식사가 모두 포함되고, 수영장 및 사우나 이용, 스파 할인 등의 혜택을 담았다. 타입에 따라 디너 코스 요리, 라운지 이용 혜택이 추가 제공된다. 또한 이번 사전 예약 고객에 한해 해비치 컨트리클럽 제주 20% 할인도 제공한다. 가격은 성인 2인 기준으로 61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다.(사진=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2024.02.05 I 김미영 기자
日 골프장 인수 조성준 쇼골프 대표 "골프장에서 K팝 콘서트 열고 싶어요"
  • 日 골프장 인수 조성준 쇼골프 대표 "골프장에서 K팝 콘서트 열고 싶어요"
  • 조성준 쇼골프 대표가 지난해 말 인수한 일본 사츠마 골프장을 찾아 코스를 점검하던 중 호텔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쇼골프)[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일본의 골프장에서 K팝 콘서트가 열리면 얼마나 좋을까요.”일본 기업 다이와증권이 운영해온 사츠마 골프장을 인수해 주목받고 있는 조성준 쇼골프 대표는 또 하나의 거대한 목표를 꺼내 보였다.지난달 말 이데일리와 만난 조 대표는 “골프장 인수 뒤 거의 매주 일본을 다녀오고 있다”며 “빠르면 오는 6월에는 사츠마 골프장의 페어웨이에서 K팝 콘서트를 여는 게 목표 중 하나다”고 특급 이벤트 계획을 밝혔다.조 대표는 골프계에서 성공한 기업인 중 한 명으로 유명하다.그는 2000년대 초반 온라인 골프 예약 서비스 업체 XGOLF(엑스골프)를 설립해 골프업계에 뛰어들었다. 사업 초창기에는 골프장에서 문전박대를 당할 만큼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만 해도 골프장 예약은 ‘하늘의 별 따기’였다. 골프장은 폐쇄적인 운영으로 일부 회원에게만 예약해주는 게 당연한 시기였다.수년간 골프장의 문턱이 닳도록 들락거린 조 대표는 마침내 분위기를 바꿨다. 예약 문화가 온라인으로 확산하면서 회원 수가 늘어나자 반대로 골프장이 예약을 대행해 달라고 찾아왔다. 골프문화의 변화를 일찍 내다본 조 대표의 안목이 통한 것이다. 엑스골프로 성공을 이룬 조 대표는 새로운 사업으로 눈을 돌렸다. 그가 뛰어든 두 번째 사업 아이템은 골프연습장이었다.조 대표는 2021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내에 ‘쇼골프’라는 복합 골프연습장의 문을 열었다. 이때만 해도 국내에서 운영 중인 골프연습장은 단순히 공을 치는 것에 만족하는 수준이었다. 시설도 낙후된 곳이 많아 새로 생긴 스크린골프에 밀려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었다.비슷한 시기 미국에서는 ‘탑골프’라는 새로운 골프연습장이 화제였다. 연습장과 다트 게임 그리고 외식과 펍(pup) 문화가 결합한 다목적 골프연습장이 미국 전역에 퍼져 새로운 골프인구 유입의 효자 노릇을 했다.조 대표가 시작한 쇼골프도 골프와 함께 여러 즐길 거리를 결합한 게 특징이다. 연습장 안에서 흥겨운 음악이 흘러나오고, 다양한 조명을 달아 딱딱했던 연습장 분위기를 바꿨다. 스탠딩 파트도 열어 골프와 다양한 즐길 거리를 묶은 복합 문화 공간으로 만들었다.처음엔 어색하다는 평가도 있었다. 그러나 점차 세간의 이목을 끌었고, 지금은 MZ세대가 좋아하는 이른바 ‘인스타 성지’로 주목받고 있다. 쇼골프는 김포공항점 성공 이후 가양점과 도봉점 등으로 뻗어 나가고 있다.손을 대는 사업마다 성공한 조 대표는 지난해 말 골프장 운영으로 발을 넓혔다. 일본 가고시마에 있는 사츠마 골프장을 인수했다. 일본 다이와증권이 운영했던 이 골프장은 골프코스와 호텔을 갖춘 꽤 규모가 큰 골프리조트다.일본 골프장 인수는 새로운 사업으로의 확장을 넘어 조 대표가 생각하는 ‘빅픽쳐’의 밑그림이자 출발이다. 조 대표는 “사츠마골프리조트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최대 5개 골프리조트를 더 인수할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사업 확대와 매출 증대를 통해 2년 뒤엔 기업공개(IPO)에 도전할 계획이다”는 또 다른 목표를 밝혔다.국내 기업이 일본의 골프장을 인수한 게 처음은 아니다. 이미 10여 년 전 한화는 일본 나가사키, 코리아CC는 고베 인근에 있는 골프장을 샀다. 최근엔 용평리조트가 일본 규슈 서부 나가사키현에 있는 골프장 2곳을 인수해 운영 중이다. 그러나 조 대표의 사츠마 골프장 인수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지 골프장 사업을 시작하는 것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조 대표의 사업 성공 비결은 한발 앞선 사업 아이디어였다. 이번에도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찾고 있는 그는 골프와 K팝의 결합을 첫 번째 목표로 정했다.조 대표는 “코로나19가 확산한 이후 국내에서 골프붐이 일었으나 그 과정에서 예약 전쟁, 그린피 폭등 등의 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서 엔데믹 이후 해외 골프로 눈을 돌리는 골퍼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며 “그때부터 해외 골프장 인수를 물색했고 사츠마 골프장 인수로 이어졌다”고 말했다.이어 “단지 골퍼들이 찾아와 라운드하고 돌아가는 골프장에 그치지 않고 K골프, K팝 같은 한국의 문화도 알리는 장소로 만들고 싶다”며 “머지않은 시기에 골프장에서 K팝 콘서트를 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02.02 I 주영로 기자
"마이스산업 통계 활용 가치 무궁무진…장기 로드맵 필요"
  • "마이스산업 통계 활용 가치 무궁무진…장기 로드맵 필요" [MICE]
  • 최서우 한국데이터연구소 대표 (사진=이선우 기자)[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행사 개최가 가능한 지역별 시설을 전수 조사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야 합니다.”최서우(사진) 한국데이터연구소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마이스 산업 통계조사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이는 방안으로 ‘모집단 재설정’을 꼽으며 이렇게 말했다. 전시컨벤션센터, 특급호텔 외에 유니크 베뉴, 테마파크 등 시설 종류와 유형이 이전보다 다양해진 만큼 통계조사 대상 시설의 범위와 기준도 달라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최 대표는 수용인원과 구비 설비 등 세부 정보를 담은 시설 DB는 통계의 질을 끌어올리는 효과 외에 다양한 마이스 시설 정보를 한 번에 제공하는 공공 서비스로도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역별로 세밀하고 정확한 산업 통계조사가 가능해지면 조사와 분석 결과의 신뢰도와 정확도, 대표성이 강화되는 선순환 효과도 있을 것으로 봤다.여론조사 전문회사 한국리서치 출신인 최 대표는 대학에서 통계학, 대학원에서 관광학을 전공한 리서치 전문가다. 코로나 사태가 한창인 2020년 창업 전선에 뛰어들어 한국데이터연구소를 설립했다. 최 대표는 “시기적으로 창업 초기엔 관광·마이스 업계의 코로나 피해현황을 조사하는 용역이 대부분이었다”며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업계의 막막하고 어려운 현실을 조사 결과에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한국데이터연구소가 지난해까지 수행한 통계조사 용역은 약 300건. 이 가운데 관광·마이스 분야만 90%가 넘는 270여 건에 달한다. 한국관광공사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서울과 경기, 인천, 부산, 광주 등 지역 관광재단·공사 등 클라이언트도 다양하다. 덕분에 회사 설립 3년 만에 관광·마이스 분야에 특화된 ‘전국구’ 민간 리서치 회사라는 타이틀도 얻었다.최서운 한국데이터연구소 대표 (사진=이선우 기자)최 대표는 정부·지자체가 실시하는 마이스 산업 통계에 대해 “모집단 설정, 표본설계에 한계가 있긴 하지만 예산, 인력 등을 감안할 때 나름 최선의 결과물을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산업 성숙도 등을 고려할 때 통계 고도화를 위한 장기 로드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봤다. 그는 “모든 정책과 사업에 목표와 방향성이 필요하듯 통계조사도 장단기 계획과 전략이 있어야 한다”며 “실현 가능성을 떠나 산업 특수분류, 국가 승인 통계, 표준산업분류 지정과 같은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당장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국제회의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산업 통계에 얽매이지 말고 컨벤션처럼 대상과 범위 설정이 명확한 분야부터 통계를 고도화해 나가라는 것. 최 대표는 “여러 분야를 포함해 산업 규모를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긴 호흡으로 퍼즐 맞추듯 문제를 하나씩 풀어가는 전략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통계를 연구개발(R&D) 투자로 봐야 한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마이스 산업 육성과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시컨벤션센터, 특급호텔 등 전문 시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여기는 것처럼 산업 통계조사도 없어선 안 될 필수 정보 인프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통계조사를 필요할 때만 하면 되는 일회성 과제, 예산 사정에 따라 늘리고 줄일 수 있는 후순위 사업으로 보는 인식과 관행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지목했다.최 대표는 “통계는 시간, 데이터가 쌓이면 쌓일수록 더 유의미한 결과와 시사점 도출이 가능해진다”며 “당장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더라도 과거와 현재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미래의 방향성을 설정하기 위한 도구로써 긴 호흡을 갖고 연속성과 지속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1.19 I 이선우 기자
더 플라자, 호텔 시그니처 향을 담은 핸드크림 출시
  • 더 플라자, 호텔 시그니처 향을 담은 핸드크림 출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더 플라자는 호텔의 시그니처 향을 담은 ‘더 플라자 퍼퓸 핸드크림’을 지난달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더 플라자 디퓨저와 룸앤패브릭스프레이.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더 플라자의 자체 브랜드(PB) P콜렉션은 디퓨저와 룸앤패브릭스프레이, 유아 샤워 가운, 양말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P콜렉션은 지난해 12월 매출이 작년 대비 약 80% 신장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 이번에는 핸드크림을 새롭게 출시해 PB 상품군을 확대했다.퍼퓸 핸드크림은 더 플라자 시그니처 향 ‘퍼퓸 데 브와’의 유칼립투스 향과 우디 향을 조합해 깊은 숲속을 떠오르게 한다. 휴대가 간편해 언제 어디서나 호텔 향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수분감이 많은 제형으로 끈적임이 없고 빠르게 흡수되는 것이 장점이다.용량은 50㎖로 가격은 2만8000원이다. 더 플라자와 네이버, 카카오, 쿠팡 등에서 구매 가능하며 온라인 주문 시 1월 31일까지 무료 배송과 10% 할인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더 플라자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디퓨저, 룸앤패브릭스프레이 등 PB 상품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호텔의 시그니처 향을 활용한 핸드크림을 출시했다”라며 “더 플라자는 PB 상품 강화는 물론 F&B 개편과 다양한 브랜드 협업을 추진하는 등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위해 힘쓰고 있다”라고 말했다.더 플라자는 서울 특급호텔 최초로 방문 고객에게 일관된 향을 제공하는 향기 마케팅을 2010년부터 선보였다. 고유 향 ‘퍼퓸 데 브와’는 로비, 연회장, 피트니스클럽 등 곳곳에 비치되어 호텔의 편안함을 선사해 준다. 고객 요청으로 출시한 디퓨저(2015)와 룸앤패브릭스프레이(2019)는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4.01.15 I 신수정 기자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신년맞이 ‘보양식’ 신메뉴 출시
  •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신년맞이 ‘보양식’ 신메뉴 출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는 새해를 맞아 보양식 신메뉴를 선보인다.파라다이스 관계자는 15일 “최상의 다이닝 경험을 위해 다양한 요소를 꼼꼼히 따지는 ‘식(食)별력’이 올해 새롭게 주목받고 있어 고품격 맛과 영양을 제공하는 메뉴를 폭넓게 준비했다”며 “특급호텔 셰프가 선사하는 겨울 별미로 활기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파라다이스시티의 일식 파인 다이닝 ‘라쿠’는 제철 영양식을 프리미엄 만찬으로 즐길 수 있는 ‘후유노슌 세트’를 판매한다. 대게 계란찜, 방어 사시미, 복어 가라아게, 토란 굴 솥밥 등으로 구성됐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스칼라’에서는 수석 셰프 체카토의 최고급 디너·런치 코스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트러플 감자 스프, 성게와 조개를 곁들인 파스타, 옥돔 부야베스 등 신선한 재료를 활용한 메뉴로 구성돼 이탈리아 현지 본연의 맛을 경험할 수 있다.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색다른 건강식을 제공한다. 중식당 ‘남풍’은 중국 황제가 즐기던 보양식 재료인 황금부추로 만든 요리를 출시했다. 풍부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함유한 황금부추가 듬뿍 들어가 있어 기력 보충에 좋다. 일식당 ‘사까에’에서는 세계 4대 진미로 꼽히는 복어를 주 재료로 특선 메뉴를 개시했다. 호텔 셰프가 엄선한 자연산 활참복으로 사시미, 튀김, 껍질 등 고급 복 요리의 향연이 펼쳐진다. 제철 해산물이 가득한 카이센동과 담백한 육수가 일품인 냄비우동도 만나볼 수 있다.신년 보양식 신메뉴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각 호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왼쪽부터 파라다이스시티 ‘라쿠’ 후유노슌 세트,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남풍’ 황금부추 요리(사진=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2024.01.15 I 김미영 기자
골프관광 리더 한자리에…3월 아부다비서 중동 최초 국제회의
  • 골프관광 리더 한자리에…3월 아부다비서 중동 최초 국제회의 [MICE]
  • 지난해 3월 일본 미야자키 피닉스 시가이아 리조트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아 골프관광 컨벤션(AGTC) 행사 비즈니스 상담회. (사진=IAGTO)[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전 세계 골프관광 업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 비즈니스 행사가 3월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열린다. 국제 골프관광 운영자협회(IAGTO)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아시아 골프관광 컨벤션’(Asia Golf Tourism Convention·AGTC) 개최도시로 아부다비를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매년 유럽과 북미, 아시아 3개 대륙별로 여는 IAGTO 주최의 컨벤션이 중동 지역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최초다.협회는 “지역에 4개의 명품 골프 코스를 보유한 아부다비는 최근 10년 새 골프관광 명소로 떠오른 숨은 진주와 같은 도시”라며 “지리적으로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유럽, 아메리카 등 동서양 사이에 있어 골프관광 목적지이자 허브로서 잠재력을 충분히 지닌 곳”이라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IAGTO는 1997년 설립, 전 세계 92개국 2317개 골프관광 운영사와 리조트, 호텔, 항공·여행사, 관광청 등을 회원으로 보유한 국제협회다. 핵심 멤버인 67개국 655개 전문 골프관광 운영사의 세계 골프관광 시장 점유율은 90% 이상으로 이들이 연간 판매하는 골프관광 패키지만 약 27억달러(약 3조6000억원)에 달한다.오는 3월 국제 골프관광 운영자협회(IAGTO)가 주최하는 ‘아시아 골프관광 컨벤션’(AGTC)행사 장소인 UAE 아부다비 야스섬 ‘힐튼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 전경. (사진=아부다비 컨벤션뷰로)협회는 매년 전 세계 골프관광 공급업체와 구매자가 참여하는 컨벤션 형태의 연례 비즈니스 행사를 아시아(AGTC)와 북미(NAC), 유럽(IEC) 등 지역별로 개최하고 있다. 그동안 태국(치앙마이), 베트남(다낭),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등 줄곧 동남아 지역에서 열리던 아시아 컨벤션은 코로나 사태로 3년 만에 재개된 지난해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렸다.올해로 10회째인 AGTC는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UAE 수도 아부다비의 야스 아일랜드 지역에서 열린다. 아부다비 국제공항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야스 아일랜드는 다양한 콘셉트의 특급 호텔 외에 워너 브로스 월드, 페라리월드, 야스 워터월드 등이 밀집한 복합 레저 단지다.협회는 이 지역에 있는 힐튼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를 비롯해 워너 브로스 월드, 타운 스퀘어, 세계 순위 44위의 명품 골프장인 야스 링크스 아부다비, 사디야트 비치 골프 클럽 등에서 비즈니스 상담과 네트워킹 파티, 골프 토너먼트 등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유럽 프로 골프투어 대회 장소인 아부다비 골프클럽, 사막 사파리, 루브르 아부다비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팸투어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아부다비는 AGTC가 국제적인 블레저(Bleisure) 관광도시 브랜드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즈니스와 레저를 동시에 즐기는 블레저는 비즈니스 이벤트 등 마이스와 관광 수요를 동시에 늘려줄 블루오션으로 주목받는 분야다. 아부다비 문화관광부는 중동에서 처음 열리는 AGTC를 블레저 수요를 늘리고 비즈니스 이벤트 허브로써 장점을 알리는 기회로 삼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01.12 I 이선우 기자
겨울을 잊는다…코타키나발루 수트라하버 방학 맞아 한국에 '손짓'
  • 겨울을 잊는다…코타키나발루 수트라하버 방학 맞아 한국에 '손짓'
  • 코타키나발루 수트라하버 리조트 전경[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말레이시아의 코타키나발루가 겨울방학을 맞은 온 가족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코타키나발루는 온화하고 쾌적한 기후, 환상적인 노을, 해발 4000m가 넘는 키나발루산, 독특한 맹그로브숲과 5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이국적인 풍경 등으로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곳이다. 현지에서 한국인이 선호하는 5성급 복합리조트로는 수트라하버 리조트가 있다. 총 956개의 객실을 보유 중이며 현대적인 퍼시픽 수트라 호텔과 전통 건축 양식의 마젤란 수트라 리조트 두 가지로 나뉜다. 내부의 5개 수영장은 리조트 투숙객만 입장하는 곳으로 키즈, 슬라이드, 폭포 등 각기 다른 콘셉트로 꾸며 다양한 재미를 전한다. 미식가를 위한 선택의 폭도 넓은 편이다. 총 15개의 레스토랑에서는 다채로운 미식을 제공한다. 그중에서도 최고급 이탈리안 코스요리를 선보이는 ‘페르디난드’, 88가지 딤섬 등 중국 전통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실크가든’, 선셋바를 갖춘 지중해식 오픈 레스토랑 ‘알프레스코’ 등이 인기다. 또한 360도 오션뷰를 자랑하는 ‘호라이즌 스카이바’에서는 멋진 전경과 함께 하우스 DJ 공연이 펼쳐진다. 클럽 또는 스위트룸 투숙객들은 클럽 라운지에서 전용 조식과 오후 5시 30분부터 제공되는 선셋 이브닝 드링크, 핑거푸드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수트라하버 리조트는 한국 고객만을 위한 골드카드 제도를 운영, 다양한 부대 시설을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코타키나발루 수트라하버 리조트 관계자는 “편안한 휴식과 관광의 진수를 즐기고 싶다면 해양스포츠와 미식, 각종 액티비티 등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초특급 리조트를 추천한다”며 “골드카드 고객은 늦은 체크아웃이 적용돼 오후 6시까지 쉴 수 있고, 마리나센터 내 볼링, 배드민턴, 테니스, 피트니스센터, 영화관과 키즈 클럽 등도 무료로 즐길 수 있어 편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1.10 I 김명상 기자
노랑풍선, 이색 큐슈 테마파크 상품 출시
  • 노랑풍선, 이색 큐슈 테마파크 상품 출시
  • 노랑풍선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노랑풍선은 이색 큐슈 테마파크 상품 ‘하우스텐보스 특급 호텔’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유럽풍 테마파크 하우스텐보스는 네덜란드의 거리를 재현해 풍차, 튤립, 유럽식 건축물 등을 만나볼 수 있는 명소다. 겨울이 되면 1000만개가 넘는 전구에 불을 밝힌 반짝이는 일루미네이션이 꾸며져 화려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노랑풍선은 일본 나가사키현, 하우스텐보스와 공동으로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 총 3일/4일 일정이다. 국적기인 제주항공, 에어부산, 이스타항공을 이용하며 힐튼호텔 1박을 포함한다. 아울러 하우스텐보스에서 ▲일루미네이션 ▲은백의세계축제 ▲100만송이튤립축제 ▲어트랙션 ▲천연온천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이색적인 관광 일정도 마련했다. 전 일정 일본 전문 베테랑 한국인 가이드의 동행하에 일본 해안의 상징으로 불리는 나가사키현의 ‘구쥬큐시마’, 특별 명승지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는 ‘니지노마쓰바라’ 등을 둘러본다.이 밖에도 독특한 지형과 역사를 간직한 일본 도자기 하사미야키의 고장인 ‘하사미쵸’, 화려한 5층 천수각이 솟아있는 ‘가라쓰성’, 후쿠오카 복합 쇼핑공간인 ‘라라포트’와 ‘마크이즈’ 등을 관광하며 역사와 쇼핑을 함께 체험할 수 있으며 카레라이스와 사세보 햄버거 등의 특식도 맛볼 수 있다.노랑풍선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첫 여름휴가로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가까운 거리로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일본 여행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4.01.09 I 문다애 기자
㈜HSD, 파르나스호텔과 호텔 위탁운영 MOU체결
  • ㈜HSD, 파르나스호텔과 호텔 위탁운영 MOU체결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부산 사하구 다대동 옛 한진중공업 부지(다대동 370-11번지 일원)에 특급호텔이 들어선다. 옛 한진중공업 부지 개발 사업자인 ㈜HSD는 지난 5일 파르나스호텔㈜와 해양복합문화용지에 조성 예정인 관광 호텔 위탁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하정모(왼쪽) HSD 회장과 한만환 파르나스호텔 경영지원본부장.(사진=HSD)㈜HSD가 추진중인 다대동 옛 한진중공업부지 개발 사업은 부산시가 동서 균형개발을 위해 추진 중인 ‘다대 뉴드림 플랜’ 1단계 사업이다. 부지면적은 17만8757㎡ 규모다. 이 곳에는 공동주택, 관광숙박시설, 업무시설, 상업시설, 기반시설 등의 복합시설 개발을 통해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파르나스호텔㈜이 위탁운영할 호텔은 해양복합문화용지(1만8937㎡)에 최소 200실 이상 규모로 조성된다. 모든 객실에서 탁트인 남해바다 조망은 물론 일출과 일몰까지 감상이 가능하도록 설계될 계획이다. 여기에 인피니티풀, 스파, 피트니스클럽, 연회장, 세미나실 등의 고급 부대시설까지 갖춘 특급호텔로 조성될 예정에 있어 서부산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HSD와 협업을 통해 호텔 신축단계에서 필요한 내부 설계, 전 객실 내부 인테리어 등에 참여하기 위해 내부 검토를 진행 중에 있다”며 “호텔 준공기간에 맞춘 위탁운영계획 수립은 물론 인력, 교육, 시설, 홍보, 마케팅까지 서부산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절차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르나스호텔㈜는 40여년의 호텔 경영 노하우와 서비스 경험을 축적해온 호텔전문기업이다. 파르나스호텔㈜는 현재 삼성동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제주 중문관광단지 내 ‘파르나스 호텔 제주’ 등 5성급 호텔과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 ‘나인트리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파르나스몰, 파르나스타워, 베트남의 ‘선플라워 인터내셔날 빌리지’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및 비즈니스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HSD관계자는 “부산시가 동서균형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다대 뉴드림 플랜의 성공적인 완성을 위해 유명 호텔이 필요하다는 지자체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파르나스호텔㈜와 협약을 맺게 됐다”며 “현재 개발관련 인허가 등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서부산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동부산 못지 않는 관광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1.08 I 이윤화 기자
내일투어, 두바이 여행 전문사이트 ‘올 댓 두바이’ 선보여
  • 내일투어, 두바이 여행 전문사이트 ‘올 댓 두바이’ 선보여
  • 내일투어의 ‘올 댓 두바이’ 사이트[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개별여행전문 내일투어가 두바이 방문객을 위한 전문예약사이트 ‘올 댓 두바이’를 선보인다. 에미레이트 항공과 제휴한 사이트로 항공, 현지 투어, 호텔 등 두바이 여행에 필요한 모든 예약을 쉽게 처리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사이트에서는 특급호텔부터 취사가 가능한 아파트까지 다양한 숙소를 선택할 수 있다. 새벽 도착 일정에도 바로 숙소에서 쉴 수 있는 ‘24시간 체크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공항-호텔 픽업 서비스도 함께 예약할 수 있다. 특히 두바이의 액티비티, 투어, 티켓을 최대 20% 할인가에 판매한다. 레고랜드, IMG 월드 오브 어드벤쳐, 아틀란티스 아쿠아벤처, 더 뷰 앳 더 팜, 부르즈 할리파 전망대 등의 예약이 가능하다. 헬리콥터 투어는 아라비아만의 해안선과 주메이라 비치 등 두바이의 명소를 상공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상품이다. 이용도 쉽다. 내일투어의 두바이 전문 코디네이터가 에미레이트 항공 예약부터 호텔, 투어까지 모든 여행 준비를 도와준다. 기업 대상의 복지몰, 전국의 여행사 등의 예약도 가능하다. 두바이 금까기 6일 상품은 241만원부터 판매한다. 정진숙 내일투어 부장은 “두바이에 머무는 동안 즐거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맞춤 여행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03 I 김명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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