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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미산장' 구혜선 "운동 안했는데 14kg 감량…현재 사랑 중"
- ‘수미산장’(사진=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kyTV(스카이티브이)의 종합예능 채널 SKY와 KBS가 공동제작하는 힐링 손맛 예능 ‘수미산장’의 게스트 구혜선이 14kg 감량으로 ‘얼짱’ 시대의 미모를 되찾은 뒤 ‘사랑’에 빠진 일상 이야기를 들려줬다. 또 ‘수미산장’ 스태프들을 위해 잘 알려지지 않은 자신의 히트곡을 공개하는 한편, 산장에 특별한 의미를 더하는 작품까지 설치하며 아름다운 흔적을 남겼다.지난 25일 방송된 ‘수미산장’에서는 구혜선이 산장주인 김수미의 “체중이 좀 빠졌어?”라는 질문에 “운동은 안 했는데, 두 달 만에 14kg 정도 뺐어요”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구혜선은 “한 2년 전까지는 도수 50도짜리 독주를 많이 마셨는데, 일단 술을 끊고 탄수화물을 안 먹으려고 했어요”‘라고 체중 감량 비결을 밝혔다. 그리고 “혼자 독주를 하루에 한 병씩은 마신 것 같아요”라고도 말했다.김수미는 “독주 좋아하는 사람들이 성격이 급해”라면서도 “괴로워서 마신 거야. 심신에 무슨 변화가 있었겠지”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구혜선은 가수 연습생을 하다가 ‘얼짱’으로 데뷔하게 된 이야기를 공개하며 “저도 히트곡 있어요”라고 깜짝 공개했다. 구혜선의 히트곡은 달달한 러브송으로 유명한 ‘해피버스데이 투 유’로, 도입부를 들은 박명수와 산장지기들은 “이게 구혜선 씨 노래였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노래를 직접 틀고 스무 살 구혜선의 청량한 목소리를 감상한 박명수는 “상상도 못했어. 왜 이렇게 잘 해?”라며 칭찬에 여념이 없었다. 구혜선은 김수미와 단둘이 티타임을 가지며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하기도 해 시선을 모았다. “연애는 늘 행복하죠”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은 구혜선은 “지금 그 사람을 만난다고 보긴 어려워요. 제가 사랑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김수미가 “그럼 짝사랑이냐”라고 묻자 구혜선은 “짝사랑은 아니지만 상대방도 저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라고 답해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사랑이 없으면 무기력하고, 사랑하는 게 있으면 살 만한 것 같아요”라고 다시 한 번 명언을 남겼다. 저녁이 되자 구혜선은 ‘수미산장’을 위해 붉은 털실을 이리저리 엮어 만든 설치 작품 ‘빨간 거미줄’을 선보였다. 감각적인 작품에 박명수는 “이건 ‘수미산장’이 있는 동안 무기한 전시될 것”이라며 감탄했다. 그 뒤 구혜선은 자신의 사적인 감정을 담은 ‘새로운 연인을 위하여’라는 제목의 영상회를 열어 모두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사했다. ‘수미산장’에서의 휴식에 대해 구혜선은 “저한테는 좋아하는 일 하고, 좋아하는 사람 만나는 게 쉼이에요”라고 소감을 남겼다. ‘수미산장’은 KT그룹 방송 채널 사업자인 skyTV(스카이티브이)의 종합 드라마 오락 채널 SKY와 KBS가 공동제작한다. skyTV는 SKY 채널, 버라이어티 채널 NQQ, 명작 큐레이션 채널 ONCE, 라이프스타일 채널 OL!FE, 스포테인먼트 채널 skySports 등의 채널을 운영하는 종합 콘텐츠 기업이다. 힐링 손맛 예능 ‘수미산장’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 SKY와 KBS2에서 방송된다.
- 文대통령 국정동력 타격…신현수·박범계 공존도 여전히 난제(종합)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22일 거취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임하면서 사태가 ‘일단락’됐다. 그러나 신 수석의 사의 표명을 계기로 청와대와 법무부 내 이견이 낱낱이 드러나면서 문 대통령이 국정운영에 타격을 입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신 수석과 박범계 법무부 장관 사이의 갈등을 어떻게 봉합하느냐에 따라 여전히 불씨가 남아있는 형국이다.◇사의 표명 사태 일단락…靑, 적극 진화지난 18일부터 휴가를 쓰고 21일까지 거취 고심에 나섰던 신 수석은 22일 직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왔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신 수석의 업무 복귀 소식을 알렸다. 신 수석은 이날 오전 티타임에 참석했고 오후 2시에 열렸던 수석·보좌관회의에도 자리했다.신현수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이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당초 신 수석은 끝내 사의의 뜻을 굽히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으나 거취 문제를 문 대통령에게 일임하면서 사태는 일단 봉합됐다. 다만 사의 표명을 무른 것이 아닌 ‘문 대통령에게 거취 일임’이라는 형식을 취하면서 묘한 뉘앙스를 풍겼다. 인사권자에게 선택의 공을 넘기는 한편, 검찰 인사 발표 과정의 부당함은 여전히 견지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신 수석이 거취 일임을 택한 것과 관련해 “(사의 파동이) 일단락 된 것”이라며 “(신 수석의) 사의 표명이 있었지만 (문 대통령이) 반려했고, 그 뒤에 진행된 사안이 없는 상태에서 거취를 일임했으니, 대통령께서 결정할 (수 있는) 시간이 남았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신 수석의 거취 일임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일단락”이라는 표현을 썼다. 일단락은 ‘일의 한 단계를 끝내다’는 의미다. 사의 표명과 관계된 갈등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지만 추후 새로운 사안이 다시 불거진다면 사태는 언제든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여전히 갈등의 불씨가 남은 셈이다.특히 지난해 국론을 분열시켰던 ‘추미애-윤석열’ 간 ‘법검 갈등’이 ‘신현수-박범계’의 ‘법청 갈등’으로 비화된 것 아니냐는 시각도 나온다. 청와대는 신 수석이 박 장관을 상대로 감찰을 요구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신현수 수석의 입으로 감찰을 건의드린 적 없다고 한다. 아침에 직접 확인했다”고 부인했다.다만 박범계 장관은 이날 국회 법사위에 참석해 신 수석 사의 사태와 관련한 질의를 받았지만 “그동안 청와대 발표 내용으로 갈음하겠다”며 침묵을 선택, 여지를 남겼다.◇신현수-박범계 공존이 관건…불씨 여전히 존재그간 문 대통령이 신 수석의 사의 의사를 여러 차례 만류한 점을 떠올리면 신 수석을 재신임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신 수석과 한 배를 타고 가는 것이 문재인 정부 임기말까지 유지될 지는 확신하기 어렵다. 청와대가 거취 일임과 관련, “대통령이 무슨 결정을 (내릴지) 쭉 가라든지, 교체하든지 여러가지 중 결정 하실 것”이라고 답한 배경이다.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가장 큰 변수는 신 수석과 박 장관이 공존할 수 있는지 여부다. 신 수석은 휴가 기간 중 지인들에게 박 장관과 평생 만나지 않을 것이란 취지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의 참모라는 측면에서 거취 문제에서는 한 발 물러섰으나 갈등 원인이 완전히 제거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다시 신 수석과 박 장관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를 경우 문 대통령은 물론, 여당 전반에도 악역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 오는 4월 치러질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나 2022년 대선의 잠재적인 위험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청와대는 특히 이날 발표된 검찰 중간 간부 인사에는 신 수석의 뜻이 반영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신 수석이 휴가 기간 박 장관과 검찰 인사에 대해 협의했고 검토도 했다”라고 전했다. 신 수석과 박 장관 사이의 갈등설을 관리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박 장관 역시 주말 사이 신 수석과 접촉했는지 여부에 “확인해드리기 어렵다”라고 답변을 피하면서도 “저는 대통령을 보좌하는 법무 참모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런 차원에서 이번 인사에 임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수습에 나섰다.일각에서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이후 민정수석실의 대대적 개편 가능성을 내다본다. 이명신 반부패비서관과 김영식 법무비서관은 김종호 전 민정수석 때 사의를 표했고 후임을 찾는 과정에 있다. 선거를 치르고 난 뒤 시국이 안정되면 검찰 관리에 더 적합한 후임자를 찾을 것이란 관측이다.이미 후임자에 대한 하마평도 거론된다. 왕정홍 전 방위사업청장, 김인회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신 수석의 업무 복귀로 당장 후임 인선에 나설 가능성은 적지만 시기에 따라 실추된 대통령 리더십과 청와대의 국정 장악력을 회복하기 위해 고려할 수 있는 카드로 보인다.
- 조성욱 “온라인플랫폼법, 정부가 합의한 단일화된 법”
-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온라인플랫폼 중개거래 공정화법(온플법)은 정부가 합의한 단일화된 법”이라며 “정부안으로 제출된 만큼 국회에서도 무게감을 다르게 느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조 위원장은 지난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단과 티타임을 갖고 “지난 9월 입법예고 이후 두달간 부처간 조율과정을 비롯해 관련업계과 12차례 간담회를 통해 마련한 정부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조성욱 “부처간 합의했다..무게감 있는 법”온플법은 공정위가 지난해 9월 입법예고 들어간 ‘갑질 방지법’이다. 가맹점법, 대규모유통업법, 대리점법 등 ‘갑질3법’의 사각지대인 플랫폼 중개 거래에 대한 규제안을 담고 있다.공정위는 플랫폼 사업자들에게 입점업체와 계약서 작성을 의무화하고 경제적 이익 제공을 강요하거나 손해를 떠넘기는 행위, 경영활동 간섭, 보복조처 등을 사후적으로 제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구체적으로 부당하게 △상품 또는 용역을 구입하도록 강제 △손해 전가 △금전·물품·용역 등 경제상 이익을 제공하도록 강요 △거래조건을 설정 또는 변경하거나 불이익 제공 △영영할동 간섭하는 행위를 금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법 적용 대상은 쿠팡이나 G마켓 같은 오픈마켓은 물론 배달의민족(음식배달), 야놀자(숙박), 카카오택시(차량승차), 네이버 카카오 구글 등 ‘검색광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털 등이다. 매출 100억원 이상 또는 중개거래액 1000억원 이상의 플랫폼사업자가 대상이다. 이 법의 적용을 받은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는 20∼30개로 추산했다. 이들과 거래를 맺는 입점업체는 180만개, 중개거래액은 80조 이상으로 전망된다.온플법은 지난달 26일 국무회의를 통과하고 국회에 제출됐지만 우여곡절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방통위는 관할 법안인 전기통신사업법과 중복 규제 우려가 있고,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온라인플랫폼 이용자 보호법안과도 충돌이 발생한다고 반발했다.정부의 규제 정책을 심의 조정하는 규제개혁위원회는 일단 법안을 통과시키고, 향후 국회 논의과정에서 조율된 내용을 사후 보고해달라고 부대의견을 달았다. 그럼에도 방통위가 지속적으로 이견을 표출하자, 청와대, 국무조정실까지 나서 조율해 공정위 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하기로 결론이 났다.하지만 방통위는 여전히 이견이 남아있다며 국회 논의과정에서 문제제기를 지속할 방침이다. 방통위는 일단 국무회의 통과 이후 국회에서 논의하기로 합의를 한 것이지, 공정위안에 대해 전혀 이견이 없다는 게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조 위원장은 “국무회의 회의록을 보면 방통위가 이견을 전혀 제시하지 않았고 원안대로 통과됐다”면서 재차 정부가 합의한 법안이라고 강조했다.◇우후죽순 쏟아지는 플랫폼법..과잉·중복 우려공은 국회로 넘어갔다. 현재 온라인 플랫폼 규제 법안은 우후죽순으로 쏟아지고 있다. 전혜숙 의원의 ‘온라인 플랫폼 이용자 보호법’을 비롯해, 송갑석·김병욱·민형배 민주당 의원이 연이어 법안을 발의하며 규제 조항도 더욱 늘어나고 있다. 자칫 플랫폼 규제가 과잉되면서 ‘혁신’마자도 저해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통상문제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를테면 김병욱 의원안은 특정 결제방식 강제행위를 금지하는 조항도 담고 있다. 구글이 자사 앱스토인 ‘플레이스토어’에서만 인앱결제를 강제하는 것을 겨냥한 조항이다. 이와 관련 미국측은 글로벌기업을 차별화하는 법안이라며 정부와 국회에 직·간접적으로 압박을 넣고 있다. 공정위와 방통위가 중복조사에 나설 경우에도 통상갈등이 번질 가능성이 크다.공정위는 온플법 정부안이 최소한의 규제만 담은 법안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온플법의 불공정행위 금지조항은 기존 공정거래법에 있는 조항을 그대로 끌어온 것에 불과하고, 사전에 계약서를 체결하도록 강제한 것만 추가로 담겼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계약서에는 △수수료 기준 △상품노출순서 결정 기준 등을 공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난해 초 배달의 민족 수수료 문제가 터졌던 점을 고려해 수수료 기준 및 상품노출순서 결정 기준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입점업체와 자유롭게 계약을 체결하는 의미다. 정부가 수수료 기준을 정하는 것은 지나친 시장 개입이라는 판단에서다.조 위원장은 “여러 이견을 흡수해 (소규모 플랫폼은 규제에서 제외하는 등) 일부 변화가 있었다”며 “플랫폼 거래의 투명성·공정성을 제고하면서도 혁신이 저해되지 않는 균형감 있는 규율체계를 마련했다”고 재차 강조했다.아울러 실시간 거래가 이뤄지는 플랫폼의 특성상 수많은 계약서를 일일이 작성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약관동의 방식도 계약으로 인정할 방침이다. 현재 네이버쇼핑 등이 입점업체와 약관을 통해 계약을 하는 방식도 인정하겠다는 얘기다.
- 파리바게트, 프리미엄 설 선물 출시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파리바게트가 설날을 앞두고 티타임과 어울리는 디저트 제품들로 구성하고 현대미술 거장인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의 작품을 오마주(hommage)한 디자인의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출시한다. 파리바게트는 프랑스인들이 차(茶)와 함께 즐겨먹는 ‘마들렌’과 전통 디저트 ‘갈레뜨’, 장수를 기원하는 독일 전통과자 ‘바움쿠헨’, 엄선된 원료로 만든 ‘카스테라’ 등으로 구성한 선물세트를 다양한 종류로 선보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올해는 20세기 대표적인 프랑스 야수파 화가 ‘앙리 마티스’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그의 작품을 파리바게트만의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선물세트 패키지를 선보였다. 대표 제품은 △정성껏 구운 바움쿠헨과 100일간 숙성한 밀가루와 목초란, 아카시아 벌꿀 등으로 구워낸 진 카스텔라, 버터 풍미 가득한 갈레뜨와 부드러운 마들렌으로 구성한 프리미엄 선물세트 ‘시간의 정성 진(眞) 컬렉션’ △영국 공작부인 안나 마리아의 오후 티타임에서 유래한 영그레이 티와 마들렌 3종으로 구성한 ‘굿 애프터눈 티타임’ △ 호두파운드와 건강한 견과류 제품으로만 구성한 ‘기운내요 세트’ 등이다.전통차와 함께 즐기기 좋은 선물 세트도 출시한다. △두 가지 맛 만주와 모나카, 네 가지 양갱으로 풍성하게 구성한 ‘감사의 마음 전통세트’ △도라지청과 전통 간식 모나카, 임금님께 진상하던 원료로 만든 서산 감태 전병을 담은 ‘전통다과세트’ 등이다.이 밖에 실속있는 선물도 내놓는다. △목초란(木醋卵)과 꿀·제주 말차를 담아 장시간 숙성시킨 전통 나가사키 방식의 ‘명가명품 우리벌꿀 카스테라’와 ‘명가명품 제주말차 카스테라’ △숙성시킨 전용 밀가루와 크리스탈 슈거로 만든 반죽을 나무틀에서 구운 ‘시간의 정성 진(眞) 카스테라’ △영국 전통 파운드 케익에 호두, 후르츠, 아몬드 등을 더한 ‘호두파운드케익’과 ‘정통파운드케익’ △밤과 팥, 고구마와 홍삼을 더한 프리미엄 양갱세트 ‘양갱미감’ 등이다. 한편 파리바게트는 신축년을 맞아 ‘2021 행복하소 건강하소’를 주제로 요가하는 소 캐릭터를 익살스럽게 표현한 ‘요가 카우(Yoga Cow)’를 담은 케이크 ‘2021새해 복 많이 받으소’와 쿠키 ‘설목장 우유쿠키’ 등을 선보였다.비대면 트렌드에 따라 설 선물을 안전하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1월 28일부터 2월 14일까지 SPC그룹의 배달앱 해피오더를 통해 파리바게트 ‘설 선물류’ 배달?픽업 구매 시, 10% 혜택(최대 5천원)을 제공한다.파리바게트 관계자는 “코로나19에도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맞아 감사한 마음이 오롯이 전달될 수 있도록 설 선물 제품을 준비했다”며, “앙리 마티스의 다채로운 색감을 재해석해 한국의 전통미가 조화를 이루는 선물로 풍성한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가상 사옥 투어'..네이버 신입사원 교육, 100% 언택트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네이버의 자회사 SNOW에서 출시한 3D 아바타 제작 애플리케이션 ‘제페토’를 이용해 신입 사원들이 가상 사옥 투어를 하고 있다. 제페토는 사진을 찍거나 휴대폰 내 저장된 사진을 불러오면 자동으로 가상의 캐릭터인 제페토가 생성되며, 외형을 마음대로 커스터 마이징 할 수 있으며 제페토를 생성하는 부여되는 코드로 팔로우도 가능하다.▲네이버 사옥인 그린팩토리를 동일하게 재현한 가상 사옥에서 신입사원들이 팀별 기념촬영을 진행했다.네이버가 2021년 신입 사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비대면’ 입문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네이버의 신규 입사자 입문 과정은 서로 코드를 맞춰간다는 의미에서 ‘코드데이(Code Day)’라고 부른다. 새롭게 입사하는 신입 및 경력 사원들이 회사의 핵심 가치와 서비스에 대해 보다 깊게 이해하고, 회사에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코드데이’는 올해 입사하는 네이버 및 계열법인의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 경영지원 직군 191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 11일부터 22일까지 총 10일 간 진행됐다.작년까지는 춘천에 위치한 연수원 및 데이터센터, 광주 파트너스퀘어, 일본 라인 사옥 등 네이버에 의미있는 공간들을 방문하며 체험, 토론하는 오프라인 ‘코드데이’를 진행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프로그램을 ‘100% 언택트’로 새롭게 재구성했다. 현재 네이버는 신입 사원들을 포함한 전 직원이 원격근무 중이다.제페토·밴드·네이버웍스·선물하기네이버의 비대면 신입 입문 과정은 네이버 서비스를 적극 활용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신입 사원 및 코드데이 운영진이 모인 ‘밴드’를 통해 모든 소통이 이루어지며, ‘네이버웍스’로 팀원들과 화상으로 만나 매일의 미션을 수행한다. ‘스마트주문’, ‘네이버페이’ 등을 활용한 ‘랜선 회식’, ‘네이버 선물하기’를 활용한 티타임 등 네이버 서비스를 실제 사용해보면서,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활동을 진행하기도 한다. 첫 출근부터 재택근무로 시작하는 신입사원들이 회사에 방문하는 경험을 해 볼 수 있도록 제페토에 ‘그린팩토리’(네이버 사옥) 3D 맵을 개설하기도 했다. ‘제페토’는 네이버가 만든 글로벌 AR 아바타 서비스로, 1020 세대를 중심으로 전세계 2억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신입 사원들은 가상 공간에서 사옥을 둘러보고, 동기들끼리 ‘아바타 인증샷’을 찍어서 올리는 미션을 수행했다. 가상 공간이지만 옷을 맞춰입으며 팀워크를 다질 수 있도록, 자신이 속한 법인의 로고가 박힌 티셔츠와 네이버의 상징인 ‘날개모자’를 제페토 아이템으로 나눠주기도 했다. 네이버 측은 “앞으로 기존 오프라인 ‘코드데이’에서 방문했던 거점 공간을 가상으로 투어할 수 있도록 맵을 추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입 멘토’ 선배와 1:1 화상 멘토링도네이버는 신입사원들의 원활한 회사 적응을 돕기 위해 작년부터 신입사원 멘토 제도를 입문 과정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다. 각 영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3~7년차 선배들을 ‘신입 멘토’로 선발해, 유사한 직군의 신입사원들과 매칭해주는 식이다. 신입 멘토는 ‘코드데이’를 시작으로, 6개월 동안 신입사원들을 멘토링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올해 신입 입문 프로그램에서는 멘토가 멘티들과 화상으로 만나, 본인의 신입 시절에 대한 경험담을 공유하고, 1:1 집중 멘토링을 진행했다. 상반기 신입사원 멘토를 맡은 개발자 권태관씨는 “첫 만남이라 간단히 인사만 나눌 예정이었는데, 생각보다 신입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특히 원격근무로 회사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신입들에게는 꼭 필요한 프로그램인 것 같다”고 말했다.▲제페토 내 스키점프 맵에서 네이버 신입사원들이 팀 간 가상 스키점프 대회를 진행했다.‘제페토 스키점프’, ‘부캐 MBTI’, ‘무물 타임’ 등 대면 스킨십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팀빌딩 활동도 진행됐다. 신입사원들이 재미있고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Z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제페토’ 앱에서 ‘스키점프’ 팀 대결을 펼치는가 하면, 온라인으로 팀원들을 좀 더 깊이 알아갈 수 있도록, 매일 ‘무물(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타임’도 마련했다. 한 명씩 돌아가면서 다른 팀원들이 궁금한 점들을 질문하고, 답변한 내용을 영상, 카드뉴스 등의 콘텐츠로 만들어 밴드에 올리는 식이다. 직장인 ‘부캐’의 MBTI를 테스트하고, 서로 비슷하거나 다른 유형의 MBTI를 가진 신입 사원들이 모여 각자가 일하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부캐의 세계’도 반응이 뜨거웠다.매일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면서, 신입사원들은 그 날의 프로그램은 어땠는지 ‘네이버웍스’로 리뷰를 남긴다. 남긴 리뷰는 ‘코드데이’를 개선하는 데 활용된다. 이번 ‘코드데이’에 참가한 신입 개발자 홍병철씨는 ”온라인이라 친해지는 사람이 한 명도 없으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같은 팀원들끼리 재미있게 활동하면서 친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입기획자 이혜지씨는 ”새롭고 재밌는 프로그램으로 가득했다. 특히, 제페토에서 팀원들과 사진을 찍고 스키를 탔던 경험은 잊을 수 없을 것 같다“는 후기를 남겼고, 신입 디자이너 박지원씨는 ”비대면임에도 불구하고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고, 온라인으로라도 다른 직군이나 선배님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코드데이’의 기획과 운영을 담당하는 네이버 이지은 담당자는 ‘신입사원들이 원격근무 상황에서도 네이버의 구성원으로서 회사의 가치에 공감하고, 뛰어난 동료 및 선배들과 교류하면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면서, “100% 언택트로 진행됐음에도 신입사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