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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앤오프' 한예리 일상 공개…'미나리' ON→'기생충' 샤론 최 티타임
  • '온앤오프' 한예리 일상 공개…'미나리' ON→'기생충' 샤론 최 티타임
  • ‘온앤오프’(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온앤오프‘에 배우 한예리가 출격한다.2일 방송되는 tvN ‘온앤오프’에서는 한예리가 배우 겸 무용가의 일상을 최초로 공개한다. 한예리는 영화 ‘미나리’로 바쁘게 지내는 ON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코로나로 인해 해외 매체들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 중이라 밝힌 한예리는 배우 윤여정, 통역사 샤론 최와 함께하는 영화 홍보 일정을 선보인다고 해 기대를 높인다.한예리는 오늘 하루 자신의 말을 통역해준 샤론 최와 함께 디저트를 먹으며 티타임을 가진다. 한예리와 오프 일상을 얘기하던 샤론 최는 영화감독을 꿈꾸며 평소에는 시나리오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혀 스튜디오 멤버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했다.오프를 맞이한 한예리는 치열한 온의 일상과는 다른 여유로운 삶의 방식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익숙한 모습으로 요리를 시작한 한예리는 한예리표 건강 식단을 선보일 전망이다. 이어 영화 ‘미나리’를 통해 첫 여우주연상을 수상을 축하하며 유쾌한 저녁식사를 펼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한예리는 배우가 아닌 또 다른 부캐 무용가로서의 일상도 공개한다. 한국무용을 전공한 한예리는 최근 앞두고 있는 무용 공연을 위해 연습을 하며 완벽한 무용가의 모습을 선보일 전망이다. 일주일에 3~4번은 꼭 무용 연습을 하고 있다는 한예리는 배우와 무용가 두 가지 직업을 모두 충실히 보내는 삶을 보여준다고 해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이날 방송에는 신곡 앨범을 준비하며 강화도에서 반전 전원 생활을 즐기고 있는 가수 박봄과 아버지를 위한 효도 데이를 보낸 배우 윤박의 일상이 공개된다. tvN ‘온앤오프’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공개된다.
2021.03.02 I 김가영 기자
'수미산장' 구혜선 "운동 안했는데 14kg 감량…현재 사랑 중"
  • '수미산장' 구혜선 "운동 안했는데 14kg 감량…현재 사랑 중"
  • ‘수미산장’(사진=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kyTV(스카이티브이)의 종합예능 채널 SKY와 KBS가 공동제작하는 힐링 손맛 예능 ‘수미산장’의 게스트 구혜선이 14kg 감량으로 ‘얼짱’ 시대의 미모를 되찾은 뒤 ‘사랑’에 빠진 일상 이야기를 들려줬다. 또 ‘수미산장’ 스태프들을 위해 잘 알려지지 않은 자신의 히트곡을 공개하는 한편, 산장에 특별한 의미를 더하는 작품까지 설치하며 아름다운 흔적을 남겼다.지난 25일 방송된 ‘수미산장’에서는 구혜선이 산장주인 김수미의 “체중이 좀 빠졌어?”라는 질문에 “운동은 안 했는데, 두 달 만에 14kg 정도 뺐어요”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구혜선은 “한 2년 전까지는 도수 50도짜리 독주를 많이 마셨는데, 일단 술을 끊고 탄수화물을 안 먹으려고 했어요”‘라고 체중 감량 비결을 밝혔다. 그리고 “혼자 독주를 하루에 한 병씩은 마신 것 같아요”라고도 말했다.김수미는 “독주 좋아하는 사람들이 성격이 급해”라면서도 “괴로워서 마신 거야. 심신에 무슨 변화가 있었겠지”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구혜선은 가수 연습생을 하다가 ‘얼짱’으로 데뷔하게 된 이야기를 공개하며 “저도 히트곡 있어요”라고 깜짝 공개했다. 구혜선의 히트곡은 달달한 러브송으로 유명한 ‘해피버스데이 투 유’로, 도입부를 들은 박명수와 산장지기들은 “이게 구혜선 씨 노래였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노래를 직접 틀고 스무 살 구혜선의 청량한 목소리를 감상한 박명수는 “상상도 못했어. 왜 이렇게 잘 해?”라며 칭찬에 여념이 없었다. 구혜선은 김수미와 단둘이 티타임을 가지며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하기도 해 시선을 모았다. “연애는 늘 행복하죠”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은 구혜선은 “지금 그 사람을 만난다고 보긴 어려워요. 제가 사랑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김수미가 “그럼 짝사랑이냐”라고 묻자 구혜선은 “짝사랑은 아니지만 상대방도 저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라고 답해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사랑이 없으면 무기력하고, 사랑하는 게 있으면 살 만한 것 같아요”라고 다시 한 번 명언을 남겼다. 저녁이 되자 구혜선은 ‘수미산장’을 위해 붉은 털실을 이리저리 엮어 만든 설치 작품 ‘빨간 거미줄’을 선보였다. 감각적인 작품에 박명수는 “이건 ‘수미산장’이 있는 동안 무기한 전시될 것”이라며 감탄했다. 그 뒤 구혜선은 자신의 사적인 감정을 담은 ‘새로운 연인을 위하여’라는 제목의 영상회를 열어 모두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사했다. ‘수미산장’에서의 휴식에 대해 구혜선은 “저한테는 좋아하는 일 하고, 좋아하는 사람 만나는 게 쉼이에요”라고 소감을 남겼다. ‘수미산장’은 KT그룹 방송 채널 사업자인 skyTV(스카이티브이)의 종합 드라마 오락 채널 SKY와 KBS가 공동제작한다. skyTV는 SKY 채널, 버라이어티 채널 NQQ, 명작 큐레이션 채널 ONCE, 라이프스타일 채널 OL!FE, 스포테인먼트 채널 skySports 등의 채널을 운영하는 종합 콘텐츠 기업이다. 힐링 손맛 예능 ‘수미산장’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 SKY와 KBS2에서 방송된다.
2021.02.26 I 김가영 기자
文대통령 국정동력 타격…신현수·박범계 공존도 여전히 난제(종합)
  • 文대통령 국정동력 타격…신현수·박범계 공존도 여전히 난제(종합)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22일 거취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임하면서 사태가 ‘일단락’됐다. 그러나 신 수석의 사의 표명을 계기로 청와대와 법무부 내 이견이 낱낱이 드러나면서 문 대통령이 국정운영에 타격을 입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신 수석과 박범계 법무부 장관 사이의 갈등을 어떻게 봉합하느냐에 따라 여전히 불씨가 남아있는 형국이다.◇사의 표명 사태 일단락…靑, 적극 진화지난 18일부터 휴가를 쓰고 21일까지 거취 고심에 나섰던 신 수석은 22일 직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왔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신 수석의 업무 복귀 소식을 알렸다. 신 수석은 이날 오전 티타임에 참석했고 오후 2시에 열렸던 수석·보좌관회의에도 자리했다.신현수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이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당초 신 수석은 끝내 사의의 뜻을 굽히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으나 거취 문제를 문 대통령에게 일임하면서 사태는 일단 봉합됐다. 다만 사의 표명을 무른 것이 아닌 ‘문 대통령에게 거취 일임’이라는 형식을 취하면서 묘한 뉘앙스를 풍겼다. 인사권자에게 선택의 공을 넘기는 한편, 검찰 인사 발표 과정의 부당함은 여전히 견지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신 수석이 거취 일임을 택한 것과 관련해 “(사의 파동이) 일단락 된 것”이라며 “(신 수석의) 사의 표명이 있었지만 (문 대통령이) 반려했고, 그 뒤에 진행된 사안이 없는 상태에서 거취를 일임했으니, 대통령께서 결정할 (수 있는) 시간이 남았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신 수석의 거취 일임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일단락”이라는 표현을 썼다. 일단락은 ‘일의 한 단계를 끝내다’는 의미다. 사의 표명과 관계된 갈등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지만 추후 새로운 사안이 다시 불거진다면 사태는 언제든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여전히 갈등의 불씨가 남은 셈이다.특히 지난해 국론을 분열시켰던 ‘추미애-윤석열’ 간 ‘법검 갈등’이 ‘신현수-박범계’의 ‘법청 갈등’으로 비화된 것 아니냐는 시각도 나온다. 청와대는 신 수석이 박 장관을 상대로 감찰을 요구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신현수 수석의 입으로 감찰을 건의드린 적 없다고 한다. 아침에 직접 확인했다”고 부인했다.다만 박범계 장관은 이날 국회 법사위에 참석해 신 수석 사의 사태와 관련한 질의를 받았지만 “그동안 청와대 발표 내용으로 갈음하겠다”며 침묵을 선택, 여지를 남겼다.◇신현수-박범계 공존이 관건…불씨 여전히 존재그간 문 대통령이 신 수석의 사의 의사를 여러 차례 만류한 점을 떠올리면 신 수석을 재신임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신 수석과 한 배를 타고 가는 것이 문재인 정부 임기말까지 유지될 지는 확신하기 어렵다. 청와대가 거취 일임과 관련, “대통령이 무슨 결정을 (내릴지) 쭉 가라든지, 교체하든지 여러가지 중 결정 하실 것”이라고 답한 배경이다.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가장 큰 변수는 신 수석과 박 장관이 공존할 수 있는지 여부다. 신 수석은 휴가 기간 중 지인들에게 박 장관과 평생 만나지 않을 것이란 취지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의 참모라는 측면에서 거취 문제에서는 한 발 물러섰으나 갈등 원인이 완전히 제거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다시 신 수석과 박 장관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를 경우 문 대통령은 물론, 여당 전반에도 악역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 오는 4월 치러질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나 2022년 대선의 잠재적인 위험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청와대는 특히 이날 발표된 검찰 중간 간부 인사에는 신 수석의 뜻이 반영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신 수석이 휴가 기간 박 장관과 검찰 인사에 대해 협의했고 검토도 했다”라고 전했다. 신 수석과 박 장관 사이의 갈등설을 관리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박 장관 역시 주말 사이 신 수석과 접촉했는지 여부에 “확인해드리기 어렵다”라고 답변을 피하면서도 “저는 대통령을 보좌하는 법무 참모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런 차원에서 이번 인사에 임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수습에 나섰다.일각에서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이후 민정수석실의 대대적 개편 가능성을 내다본다. 이명신 반부패비서관과 김영식 법무비서관은 김종호 전 민정수석 때 사의를 표했고 후임을 찾는 과정에 있다. 선거를 치르고 난 뒤 시국이 안정되면 검찰 관리에 더 적합한 후임자를 찾을 것이란 관측이다.이미 후임자에 대한 하마평도 거론된다. 왕정홍 전 방위사업청장, 김인회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신 수석의 업무 복귀로 당장 후임 인선에 나설 가능성은 적지만 시기에 따라 실추된 대통령 리더십과 청와대의 국정 장악력을 회복하기 위해 고려할 수 있는 카드로 보인다.
2021.02.23 I 김영환 기자
신현수 靑민정수석, 우여곡절 끝에 업무복귀…불씨는 여전
  • 신현수 靑민정수석, 우여곡절 끝에 업무복귀…불씨는 여전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여러 차례 사의를 표명했던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22일 거취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임하고 직무를 수행키로 했다. 민정수석 사의 파문이 일단락된 것이지만 여전히 갈등의 불씨가 남았다는 것이 중론이다.신현수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왼쪽)이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 수석이 문 대통령에게 자신의 거취를 일임하고 직무를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신 수석은 이날 오전 티타임에 참석했고 오후 2시에 열렸던 수석·보좌관회의에도 자리했다.검찰 고위 인사 과정에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마찰을 빚으며 문 대통령에게 여러 차례 사의를 표명한 신 수석이 거취를 일임하면서 이번 사의 표명 사태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일단락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다만 신 수석이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까지 함께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청와대 관계자는 “신 수석 사의 표명이 있었고, 문 대통령 반려가 있었고, 이후 신 수석이 거취를 문 대통령에게 일임했다”라며 “문 대통령의 결단이 남았다”라고 했다.사실상 문 대통령이 신 수석의 거취를 결정할 여지가 남았다는 의미다. 그간 신 수석의 사의를 만류해온 문 대통령이 일단은 신 수석을 재신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 수석의 거취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서울·부산 시장 재보궐 선거를 마무리짓고 난 뒤에 민정수석실의 대대적 인사 개편이 뒤따를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한편 이명신 반부패비서관과 김영식 법무비서관은 사의를 표했고 후임 인선 과정에 있다. 민정수석실 내부 인사 개편 가능성은 남아있고 신 수석도 그 대상이 될 수 있는 상태다.
2021.02.23 I 김영환 기자
 “테스형! 날씨가 왜 그래”…23일, 영하로 ‘뚝’
  • [퇴근길뉴스] “테스형! 날씨가 왜 그래”…23일, 영하로 ‘뚝’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내일은 추워요”…23일 아침 영하로 뚝 사진=연합뉴스기상청은 22일 오후 10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영하 12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지는 건데요.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9∼1도, 낮 최고기온은 3∼13도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고 말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는 대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일 거라고 하네요. ◇ 신현수 민정수석 사실상 사의 철회..“거취 일임”신현수 민정수석 (사진=연합뉴스)검찰 인사를 놓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갈등을 빚으며 사의를 표명한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22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자신의 거취를 일임했습니다. 신 수석은 이날 오전 문 대통령 주재로 열린 티타임에서 이런 뜻을 밝히고 “최선을 다해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고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기자들과 만나 전했는데요.문 대통령은 회의 석상에서 민정수석 거취와 관련된 입장은 따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장고 끝에 신 수석이 자신의 거취를 문 대통령에게 일임하면서 민정수석 사의 파동은 일단 수습되는 모습입니다. ◇ 26일 오전 9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첫 접종사진공동취재단정부가 이번 주 금요일 오전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2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준비 상황을 설명하면서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접종은 26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백신을 먼저 맞게 되는 대상자는 전국의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종사자 등입니다. 지난 20일 기준 접종에 동의한 사람은 총 28만9271명입니다. 백신은 국내 위탁생산업체인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닷새간 약 75만명 분(150만회 분)을 순차적으로 경기 이천의 물류센터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 文대통령 “4차 재난지원금 가급적 3월 중 지급 시작”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들 지원하기 위한 4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가급적 3월 중에는 집행이 시작되도록 속도를 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는 추경(추가경정예산)을 신속히 편성하고 국회의 협조를 구하라”며 이같이 말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4차 재난지원금은 피해계층 지원과 저소득 취약계층 보호, 고용위기 극복 등을 위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며 최대한 폭넓고 두텁게 지원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021.02.22 I 김소정 기자
靑 “신현수, 文대통령에 거취 일임…사태 일단락”(상보)
  • 靑 “신현수, 文대통령에 거취 일임…사태 일단락”(상보)
  • [이데일리 김영환 김정현 기자] 청와대는 22일 신현수 민정수석이 업무에 복귀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자신의 거취를 일임했다고 밝혔다.신현수 민정수석(사진=연합뉴스)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신현수 민정수석께서 대통령에게 자신의 거취를 일임하고 직무를 최선을 다해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라며 이 같이 전했다.신 수석은 이날 오전 티타임에 참석했고 오후 2시 수석·보좌관회의도 참석할 예정이다.신 수석이 문 대통령에게 거취를 일임하면서 이번 사의 표명 사태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일단락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이 관계자는 “사의 표명이 있었고 문 대통령이 반려했고, 그 이후 진행된 사항은 없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거취를 결정하는 시간이 남았다고 볼 수 있다”라며 “대통령이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사실상 문 대통령이 신 수석의 거취를 결정할 여지가 남았다는 의미다. 그간 신 수석의 사의를 만류해온 문 대통령이 신 수석을 재신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청와대 관계자는 “거취를 일임하고, 결정에 맡긴다 했으니 대통령이 여러가지 안 중 결정을 할 것”이라면서도 “그건 제가 드릴 말씀이 아니다”라고 여지를 남겼다. 다만 “일단락 되는 상황이고 거취를 맡기는 순간 다시 할 말은 없지 않을까한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아울러 검찰 인사 과정에서 문 대통령의 재가 없이 발표됐다는 보도에 전면 부인했다. “대통령 재가 없이 발표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또 신 수석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감찰을 요구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신현수 수석의 입으로 감찰을 건의드린 적이 없다고 아침에 본인한테 확인했다”라고 덧붙였다.민정수석실 내부 인사 개편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다. 이명신 반부패비서관과 김영식 법무비서관은 김종호 전 민정수석 때 사의를 표했고 후임을 찾는 과정에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거취 일임은) 민정수석만 이야기”라고 했다.
2021.02.22 I 김영환 기자
‘잔류냐 사퇴냐’ 휴가돌입 신현수의 선택에 쏠린 눈(종합)
  • ‘잔류냐 사퇴냐’ 휴가돌입 신현수의 선택에 쏠린 눈(종합)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잔류냐 사퇴냐.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숙고의 시간’을 끝내고 출근하는 22일 상황이 결정될 전망이다. 어떤 시나리오든 문재인 대통령으로서는 내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8일 오전 춘추관에서 티타임 형식으로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만나 “신 수석이 오늘 내일(18~19일) 이틀 동안 휴가원을 냈다. 숙고의 시간을 가진 뒤 월요일(22일) 출근할 예정”이라면서 “그 때는 뭐라고 말씀이 있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숙고하고 본래의 모습으로 복귀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도 덧붙였다.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신 수석과의 조율이 마무리되지 않은 채 검찰 간부 인사안을 문 대통령에 재가받은 뒤 발표한 데 대해 신 수석이 반발해 사의를 표명한 사건이 일단 신 수석 휴가로 ‘숨고르기’ 기간에 돌입한 것이다.청와대는 전날인 17일과 18일 이틀 연달아 ‘이례적’ 티타임을 진행하고 신 수석 사의의 전말과 진행상황에 대해 비교적 상세하게 설명했다. 신 수석 사의 표명이 사태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확대 재생산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특히 문 대통령의 ‘레임덕(집권 말 권력누수)’으로 비화할까 노심초사하는 것으로 보인다.결국 시나리오는 신 수석의 잔류 또는 사퇴 둘 중 하나다. 결정의 키는 신 수석이 쥐고 있다. 문 대통령이 사의를 만류한 만큼, 신 수석이 잔류로 가닥을 잡으면 그것으로 상황은 일단락된다. 반대로 신 수석이 휴가 이후에도 사퇴 의지를 꺾지 않는다면 문 대통령으로서도 마냥 붙잡을 수는 없다. 이번 사태의 장기화가 문 대통령의 리더십에 흠을 줄 수 있어서다.다만 어떤 모습이든 문 대통령은 내상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신 수석이 잔류하는 경우, 검찰 간부 인사안을 둘러싼 의문은 여전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조율되지 않은’ 박 장관 인사안을 재가했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 검찰과 신 수석의 입장을 문 대통령이 왜 무시하고 재가하는 결정을 했는지 의문은 지속될 수밖에 없다.특히 이번 사태와 비슷한 상황이 지속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 현재 여권에서는 검찰 수사권을 박탈하는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를 밀어붙이는 등 검찰과 다시 각을 세우고 있다. 박 장관도 비슷한 시각을 갖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검찰과의 조율 역할을 맡고있는 신 수석으로서는 계속 재임할 경우, 법무부와의 갈등이 계속 촉발할 수 있다. 문 대통령으로서는 터질까 불안한 ‘폭탄’을 안고 있는 셈이 된다.그렇다면 신 수석이 사퇴를 고집한다면 어떻게 될까. 본격적으로 정부와 검찰 간의 갈등 ‘시즌 2’가 시작될 수 있다. 문 대통령이 ‘추미애·윤석열 갈등’에 사과하고 “(윤석열 검찰총장은) 한 마디로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라며 검찰과의 관계개선을 꾀했던 것이 불과 한 달여 전이다. 문 대통령의 이 같은 의지가 신기루가 돼 사라지게 되는 만큼, 비판을 피할 수 없다.아울러 문 대통령과 청와대가 공개적으로 사의를 만류하고 붙잡았던 만큼, 신 수석의 사퇴 그 자체로도 타격을 받을 수 있다. ‘그나마 있었던’ 검찰 출신 청와대 참모를 내쳤다며 검찰이 더욱 거세게 반발할 소지도 다분하다. 문 대통령의 레임덕이 여기서 시작될 수 있다는 지적도 곳곳에서 나온다.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 (사진=연합뉴스)
2021.02.18 I 김정현 기자
‘사의 표명’ 신현수 이번주 휴가…靑 “숙고 뒤 복귀했으면”(종합)
  • ‘사의 표명’ 신현수 이번주 휴가…靑 “숙고 뒤 복귀했으면”(종합)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청와대가 ‘사의 논란’ 신현수 민정수석의 휴가 사실을 알리고 “숙고의 시간을 가진 뒤 (오는) 월요일(22일) 출근할 예정”이라며 “그 때는 뭐라고 말씀이 있지 않을까 한다”고 18일 밝혔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티타임 형식으로 기자들과 만나 “신 수석이 이날 아침 출근해 오늘 내일(18~19일) 이틀 동안 휴가원을 냈고 처리됐다”면서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숙고하고 본래의 모습으로 복귀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밝혔다.신 수석은 설 연휴룰 전후해 사의를 연달아 표명했고, 문 대통령은 그 때마다 반려한 상황이다. 신 수석의 최종 거취는 다음주 초 중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신 수석과의 조율이 마무리되지 않은 채 검찰 간부 인사를 발표한 데 반발해 신 수석이 사의를 표명한 것을 두고 청와대가 이틀 연속 티타임을 진행한 것은 매우 매우 이례적이다. 그만큼 신 수석 사의 표명 사건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확대 재생산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특히 문 대통령이 박 장관의 검찰 간부 인사안을 재가한 것과 관련해 문 대통령으로 화살이 향하는 것을 막겠다는 의지가 감지된다. 누가 어떤 방식으로 보고했고 재가를 받았는지로 주목이 쏠리는 것은 본질이 아니라는 것이다.한편 청와대가 공개적으로 “본래 모습으로 복귀했으면 한다”고 발언하면서, 신 수석이 사의를 굽히고 돌아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이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 장관이 관련한 질문에 내놓을 답변도 주목된다.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 (사진=연합뉴스)
2021.02.18 I 김정현 기자
"安 이길 수 있다"…국민의힘 띄우는 김종인
  • [說의 정치학]"安 이길 수 있다"…국민의힘 띄우는 김종인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뛰어든 국민의힘 후보군 띄우기에 한창이다. 범야권의 유력주자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이길 수 있다며 자신감을 불어넣고 있다.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김 위원장은 지난 8일 미디어데이에 앞서 국민의힘 예비후보들과 간단한 티타임을 갖고 그 자리에서 “야권 단일화 경선에서도 이길 수 있는 자료를 갖고 있다”는 확신을 전달하며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어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의 미혼·한부모가족 복지시설을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난 김 위원장은 관련 질문에 “내가 우리 당 내부에 나름대로 생각하고 나름대로 갖고 있는 자료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이야기한 것이고 그걸 특별하게 공표할 사항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김 위원장은 최근 국민의힘 후보에 힘을 실어주는 언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일 KBS ‘심야토론’에 출연해 통상 큰 정당 소속 인물이 최종 단일후보로 결정된 사례를 언급하며 다음달 안 대표와의 야권 후보 단일화에서 이길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내가 보기엔 (안 대표나 금 전 의원이 단일후보가 될) 그런 상황은 오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며 “과거 단일화 과정을 보면 큰 당에 뿌리를 가진 사람이 종국에 가선 단일 후보가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지난해 비대위원장 취임 직후 김 위원장은 ‘새 인물론’을 주창해왔다. 40대의 전문적 지식을 갖춘 인물을 영입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내에 주자가 안 보인다고 언급해 반발을 사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뜻을 꺾지 않았던 김 위원장이다.김 위원장의 입장 변화는 현실적인 상황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7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새 인물론’과 관련 “제대로 찾을 길이 없고, 스스로 나타날 경우도 없는 것 같다”며 “서울시장 후보를 놓고 볼 때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즉 현재 후보군에서 선거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다만 김 위원장의 입장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민의힘 후보들은 안 대표에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와 대결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일 야권 후보로 안 대표가 뽑히고 있다. 3자 구도에서도 국민의힘 후보에 뒤지지 않고 있다.이런 분위기 탓인지 김 위원장은 안 대표와의 단일화 협상 신경전을 펼치며 노골적으로 국민의힘 후보들을 치켜세우고 있다.
2021.02.13 I 송주오 기자
우리 집의 '무한변신'... '레이어드 홈' 유행
  • 우리 집의 '무한변신'... '레이어드 홈' 유행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집의 역할도 바뀌고 있다. 여러 옷을 겹쳐 입는 ‘레이어드 룩(Layered Look)’처럼 집 또한 단순 주거 기능을 넘어 일과 여가의 기능을 더한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처럼 집의 기능이 다양화되는 현상을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저서 ‘트렌드코리아 2021’에서 ‘레이어드 홈’이라고 정의했다.집에서 즐기는 티타임‘홈카페’는 레이어드 홈의 대표적인 트렌드다.사회적 거리두기로 매장 내에서 음료를 즐기는 일이 어려워지면서 홈카페족이 증가했다. 실제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커피 원두 판매량이 전년대비 33% 늘어났다.특히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매장 내 취식이 금지된 지난해 12월 원두 판매량은 전년대비 62% 뛰었다.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홈카페' 게시물만 해도 354만개에 달한다.홈카페를 꾸몄다는 이연화(33·여)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홈카페 관련 게시물이 자주 보여서 해보고 싶다는 생각만 일 년 정도 했다"며 "결혼을 하면서 하루의 시작을 의미 있게 보내고자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씨는 "홈카페를 하는 시간에는 음료 만들기에만 집중할 수 있어 잡생각을 떨치기에 좋다"고 전했다. 이연화씨가 직접 만든 홈카페 메뉴 감귤라떼.(사진=@_yh._.lee_)홈카페는 원하는 음료를 각자 입맛에 맞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또다른 홈카페족 이모(29)씨는 "아무래도 직접 만들다 보니까 건강한 재료를 쓰게 된다"며 "시럽도 무설탕 제품을 이용하고 녹차 같은 것도 유기농 가루를 이용한다"고 소개했다. 이씨는 코로나로 회사를 단기 휴직하게 되면서 우연히 홈카페를 시작했다.그는 "먹어보고 싶었던 메뉴를 직접 만들어보는 즐거움도 크다"고 덧붙였다.본격적으로 홈카페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 음료 만들기 뿐 아니라 베이킹도 하면서 전문 파티셰 못지않은 솜씨를 뽐낸다. (사진=유튜브 효니홈카페 캡처)유튜브 채널 '효니홈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김경현(23)씨가 그렇다. 처음 홈카페를 시작했을 땐 음료만 만들었지만 어느새 베이킹까지 도전하게 됐다.그는 “홈카페를 시작하고 매일 음료만 만들어 먹다 보니 아쉬웠다”며 “베이커리 책과 영상을 참고해 홈카페 음료에 어울리는 디저트를 같이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김씨는 "컵(그릇)의 모양이나 크기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기 때문에 하나의 음료(디저트)를 만들더라도 어떤 컵에 어울릴지 많은 고민을 한다"고 설명했다. 떠나지 않는 여행 '홈캠핑'도 인기코로나19로 여행길이 막히면서 아예 집을 여행지로 꾸미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소위 ‘홈캠핑족’이다.홈캠핑족들은 집 앞 마당이나 옥상처럼 야외 공간뿐만 아니라 거실이나 베란다 등 실내 공간도 캠핑장으로 꾸민다. 텐트와 캠핑의자, 에탄올 난로 등을 설치해 캠핑장에 놀러 온 듯한 기분을 내는 것이다. 집에서 홈캠핑을 즐기기 위해 파라솔과 빔프로젝터를 설치해둔 모습.(사진=@ddmoon.bb)유튜브 채널 '뜨문부부'를 운영하고 있는 이수정(30·여)씨는 "코로나로 바깥 외출이 어려워져 오랜 집콕으로 기분전환도 할겸 홈캠핑을 시작하게 됐다"며 "큰 마음 먹고 파라솔도 구매했다"고 전했다.정석대로 홈캠핑을 즐기고 싶다면 텐트를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텐트를 설치하는 것이 번거로워 이씨처럼 파라솔을 이용하기도 한다.이씨는 실감나는 캠핑 분위기를 위해 영상도 활용한다. 그는 "홈캠핑 분위기를 내기 가장 좋은건 바로 빔프로젝터"라며 "TV나 빔으로 불멍 영상만 틀면 후끈후끈한 캠핑 분위기가 완성된다"고 전했다.보다 간단하게 홈캠핑을 즐기기 위해 나무 소재 롤 테이블과 의자, 조명만을 이용하기도 한다.최근 홈캠핑에 도전했다는 은다솜(32·여)씨는 “홈캠핑은 조명과 노래 정도로도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며 “집에서도 실제 캠핑의 70% 정도는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그는 “일단 내 집에서 즐기는 캠핑이다보니 화장실이나 주방을 편히 이용할 수 있다"며 "특히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더욱더 안전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씨는 "캠핑을 위한 준비물이 많은데 홈캠핑은 이동이 편리해 좋다"며 "(홈캠핑을 통해) 매일 있는 집에서 색다른 기분을 낼 수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홈캠핑을 즐기기 위해 준비해둔 모습.(사진=@eun_d.s) 집에서 챙기는 건강‘홈짐’도 빼놓을 수 없는 레이어드 홈 트렌드 중 하나다. 홈짐이란 집에 운동기구를 배치해 체육관처럼 운동을 할 수 있게 만든 것을 말한다.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에서 운동하는게 어려워지면서 대안으로 떠올랐다.한 달 전부터 홈짐을 시작했다는 김진희(36·남)씨는 “코로나로 운동시설에 나가는게 걱정도 되고 시간도 많이 아낄 겸 홈짐을 꾸리게 됐다”고 설명했다.집안에 운동기구를 설치하려면 적지 않은 비용이 필요하지만 홈트족들에겐 문제가 되지 않는다. 김 씨는 “운동기구는 설치하기 나름”이라며 “앞으로 장기적으로 보면 오히려 운동시설에 다니는 것보다 저렴하게 운동할 수 있다”고 전했다.다만 집에서 하는 운동에는 유의할 점이 있다. 소음과 진동 등으로 이웃에게 민폐를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김씨는 “헬스장처럼 너무 고중량 운동을 하진 않는다”며 “요즘 매트도 좋은게 많아 매트를 깔고 조심스럽게 한다”고 귀띔했다.이밖에도 집 한 켠을 식물원으로 꾸미는 '홈가드닝'이나 집에서 농작물을 재배하는 '홈파밍' 등도 인기다. /스냅타임 심영주 기자
2021.02.11 I 심영주 기자
이번 설 귀성·모임 자제에..외식업계 비대면 명절 선물 '눈길'
  • 이번 설 귀성·모임 자제에..외식업계 비대면 명절 선물 '눈길'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설 명절을 맞아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비대면 선물 수요가 늘고 있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으로 가족 간 5인 이상 모임도 금지하면서 대면 선물이 어려워지면서다.10일 이베이코리아가 G마켓·옥션 설 선물 판매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번 설 연휴를 앞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체 설 선물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특히 4050세대 소비자들 사이에서 기프티콘 등 ‘e쿠폰’ 판매가 6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커머스의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한 5060세대의 선물 거래도 매년 2배 이상씩 빠르게 늘고 있다.이에 식품·외식업계는 비대면 방식으로 선물하기 좋고 가정에서 즐기기 좋은 설 선물 세트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수요를 적극 흡수하고 나서고 있다.파리바게뜨 ‘굿 애프터눈 티타임’ 선물 세트.(사진=SPC 제공)파리바게뜨는 이번 설날을 앞두고 프랑스 야수파 화가 앙리 마티스 작품을 오마주한 프리미엄 디저트 선물 세트를 출시했다. 올해 앙리 마티스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그의 작품을 파리바게뜨만의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선물 패키지다.프리미엄 선물 세트인 ‘시간의 정성 진(眞) 컬렉션’은 프랑스인들이 차와 함께 즐겨 먹는 ‘마들렌’과 버터 풍미 가득한 전통 디저트 ‘갈레뜨’, 장수를 기원하는 독일 전통 과자 ‘바움쿠헨’, 목초란과 아카시아 벌꿀 등으로 구워낸 ‘카스텔라’ 등으로 구성했다.이밖에 영그레이 티와 마들렌 3종으로 구성한 ‘굿 애프터눈 티타임’ 세트, 호두 파운드와 견과류 제품으로 구성한 ‘기운내요’ 세트도 마련했다.도미노피자는 설 명절을 맞아 모바일 상품권인 ‘도미노콘’을 새롭게 리뉴얼하고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우선 축하, 감사 등 다양한 테마카드를 도미노콘 상단에 추가해 상황에 맞는 메시지를 담을 수 있다. 또 도미노콘을 기존 피자 제품만에서 세트 메뉴로 확대했다. 설에 가족끼리 피자부터 사이드디시까지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도 출시했다.도미노피자는 이달 14일까지 도미노콘 단품 및 세트 메뉴를 20% 할인 판매한다. 도미노콘은 도미노피자 홈페이지나 모바일 웹 또는 앱에서 상품권 선물하기 메뉴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이디야커피도 설 선물세트 5종을 출시했다. 이 중 ‘이디야 비니스트 올인원 선물세트’는 오리지널 아메리카노, 바닐라라떼, 토피넛라떼 등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즐기던 인기 메뉴 7종을 담아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이디야 에브리웨어 커피백 선물세트’는 원두커피를 티백 형태로 담아 언제 어디서나 간편히 즐길 수 있다. 부드러운 바디감의 페르소나 블렌드, 카페인 섭취가 어려운 소비자를 위한 콜롬비아 디카페인과 함께 캠핑용 머그 2개를 담았다. 업계 관계자는 “명절까지 이어지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족 간 모임 대신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으로 선물을 주고받는 트렌드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2.10 I 김범준 기자
조성욱 “온라인플랫폼법, 정부가 합의한 단일화된 법”
  • 조성욱 “온라인플랫폼법, 정부가 합의한 단일화된 법”
  •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온라인플랫폼 중개거래 공정화법(온플법)은 정부가 합의한 단일화된 법”이라며 “정부안으로 제출된 만큼 국회에서도 무게감을 다르게 느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조 위원장은 지난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단과 티타임을 갖고 “지난 9월 입법예고 이후 두달간 부처간 조율과정을 비롯해 관련업계과 12차례 간담회를 통해 마련한 정부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조성욱 “부처간 합의했다..무게감 있는 법”온플법은 공정위가 지난해 9월 입법예고 들어간 ‘갑질 방지법’이다. 가맹점법, 대규모유통업법, 대리점법 등 ‘갑질3법’의 사각지대인 플랫폼 중개 거래에 대한 규제안을 담고 있다.공정위는 플랫폼 사업자들에게 입점업체와 계약서 작성을 의무화하고 경제적 이익 제공을 강요하거나 손해를 떠넘기는 행위, 경영활동 간섭, 보복조처 등을 사후적으로 제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구체적으로 부당하게 △상품 또는 용역을 구입하도록 강제 △손해 전가 △금전·물품·용역 등 경제상 이익을 제공하도록 강요 △거래조건을 설정 또는 변경하거나 불이익 제공 △영영할동 간섭하는 행위를 금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법 적용 대상은 쿠팡이나 G마켓 같은 오픈마켓은 물론 배달의민족(음식배달), 야놀자(숙박), 카카오택시(차량승차), 네이버 카카오 구글 등 ‘검색광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털 등이다. 매출 100억원 이상 또는 중개거래액 1000억원 이상의 플랫폼사업자가 대상이다. 이 법의 적용을 받은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는 20∼30개로 추산했다. 이들과 거래를 맺는 입점업체는 180만개, 중개거래액은 80조 이상으로 전망된다.온플법은 지난달 26일 국무회의를 통과하고 국회에 제출됐지만 우여곡절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방통위는 관할 법안인 전기통신사업법과 중복 규제 우려가 있고,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온라인플랫폼 이용자 보호법안과도 충돌이 발생한다고 반발했다.정부의 규제 정책을 심의 조정하는 규제개혁위원회는 일단 법안을 통과시키고, 향후 국회 논의과정에서 조율된 내용을 사후 보고해달라고 부대의견을 달았다. 그럼에도 방통위가 지속적으로 이견을 표출하자, 청와대, 국무조정실까지 나서 조율해 공정위 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하기로 결론이 났다.하지만 방통위는 여전히 이견이 남아있다며 국회 논의과정에서 문제제기를 지속할 방침이다. 방통위는 일단 국무회의 통과 이후 국회에서 논의하기로 합의를 한 것이지, 공정위안에 대해 전혀 이견이 없다는 게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조 위원장은 “국무회의 회의록을 보면 방통위가 이견을 전혀 제시하지 않았고 원안대로 통과됐다”면서 재차 정부가 합의한 법안이라고 강조했다.◇우후죽순 쏟아지는 플랫폼법..과잉·중복 우려공은 국회로 넘어갔다. 현재 온라인 플랫폼 규제 법안은 우후죽순으로 쏟아지고 있다. 전혜숙 의원의 ‘온라인 플랫폼 이용자 보호법’을 비롯해, 송갑석·김병욱·민형배 민주당 의원이 연이어 법안을 발의하며 규제 조항도 더욱 늘어나고 있다. 자칫 플랫폼 규제가 과잉되면서 ‘혁신’마자도 저해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통상문제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를테면 김병욱 의원안은 특정 결제방식 강제행위를 금지하는 조항도 담고 있다. 구글이 자사 앱스토인 ‘플레이스토어’에서만 인앱결제를 강제하는 것을 겨냥한 조항이다. 이와 관련 미국측은 글로벌기업을 차별화하는 법안이라며 정부와 국회에 직·간접적으로 압박을 넣고 있다. 공정위와 방통위가 중복조사에 나설 경우에도 통상갈등이 번질 가능성이 크다.공정위는 온플법 정부안이 최소한의 규제만 담은 법안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온플법의 불공정행위 금지조항은 기존 공정거래법에 있는 조항을 그대로 끌어온 것에 불과하고, 사전에 계약서를 체결하도록 강제한 것만 추가로 담겼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계약서에는 △수수료 기준 △상품노출순서 결정 기준 등을 공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난해 초 배달의 민족 수수료 문제가 터졌던 점을 고려해 수수료 기준 및 상품노출순서 결정 기준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입점업체와 자유롭게 계약을 체결하는 의미다. 정부가 수수료 기준을 정하는 것은 지나친 시장 개입이라는 판단에서다.조 위원장은 “여러 이견을 흡수해 (소규모 플랫폼은 규제에서 제외하는 등) 일부 변화가 있었다”며 “플랫폼 거래의 투명성·공정성을 제고하면서도 혁신이 저해되지 않는 균형감 있는 규율체계를 마련했다”고 재차 강조했다.아울러 실시간 거래가 이뤄지는 플랫폼의 특성상 수많은 계약서를 일일이 작성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약관동의 방식도 계약으로 인정할 방침이다. 현재 네이버쇼핑 등이 입점업체와 약관을 통해 계약을 하는 방식도 인정하겠다는 얘기다.
2021.02.10 I 김상윤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후보가 안철수 이긴다는 빅데이터 있어"
  • 김종인 "국민의힘 후보가 안철수 이긴다는 빅데이터 있어"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내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들을 직접 불러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제3지대 단일화 후보자에 이길 수 있다는 빅데이터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김 위원장은 8일 오전 10시 30분쯤 나경원·오세훈·오신환·조은희(가나다순) 후보를 불러 비공개 티타임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후보자들에게 과도한 네거티브를 지양하고 선의의 경쟁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특히 국민의힘 후보가 야권의 최종 단일화 후보가 될 것이라는 구체적인 자료가 있다며 자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모 후보자는 “김 위원장은 ‘우리 당에서 후보가 결정되면 (제3지대) 안철수 후보에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구체적인 데이터 자료가 있다’면서 얼마 정도 차이로도 이길 거라는 걸 알고 있다고 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달했다.아울러 “후보자 간 건강한 경선 경쟁은 좋지만, 서로 자기가 자기 자리에서 어떤 식으로 해야 전체에 도움이 될지 생각해보라고도 했다”고 덧붙였다.참석자인 또 다른 후보자는 “김 위원장은 ‘선의의 경쟁을 통해 후보가 선정된다면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 국민의힘 후보가 단일화도 그렇고 본선에서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불어넣어줬다”고 말했다.한편 국민의힘 예비후보 4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호 추첨을 하고 선의의 경쟁을 약속했다. 추첨 결과 1번 오신환, 2번 오세훈, 3번 나경원, 4번 조은희 예비후보로 결정됐다.국민의힘 본경선에서 살아남은 마지막 후보는 ‘제3지대’ 안철수·금태섭 후보 중 승자와 겨뤄 최종 야권 단일 후보를 선정하게 된다.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예비경선을 통과한 오신환(왼쪽부터), 오세훈, 나경원, 조은희 후보가 8일 서울 여의동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서울시장 선거 본경선 미디어데이에서 경선 후보자 기호 추첨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2021.02.08 I 권오석 기자
박범계-윤석열 첫 공식 회동…尹 "취임축하 차원서 왔다"
  • 박범계-윤석열 첫 공식 회동…尹 "취임축하 차원서 왔다"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박범계 신임 법무부 장관 취임식을 앞두고 박 장관을 만나 취임을 축하했다.윤석열 검찰총장이 1일 오전 박범계 신임 법무부 장관 예방을 마친 뒤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를 나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1일 오전 10시 박 장관의 취임식이 경기도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가운데, 이에 앞서 윤 총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정부청사에 방문해 박 장관의 취임을 축하했다.윤 총장은 이날 방문길에 취재진을 만나 “취임 축하 차원에서 온 것”이라며 “(박 장관이) 취임식을 하셔야 하기 때문에 잠깐 차 한 잔 하고, 깊은 얘기를 나눌 것 같진 않다”고 밝혔다.아울러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교체를 요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인사 얘기는 아직 하지 않았다”며 일축했다.이날 법무부도 윤 총장의 박 장관 예방 계획을 기자단에 알리며 이 자리가 검찰 간부 인사에 관한 의견을 듣는 자리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박 장관은 이르면 이번 주 중 검찰 간부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앞서 박 장관은 검찰 인사에 윤 총장 의견을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실제로 윤 총장과 박 장관의 티타임은 15분여 만에 끝이 났다. 윤 총장은 정부청사를 나오면서 박 장관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덕담을 나눴다”고 짧게 대답했다. 검찰 간부 인사 방향성을 묻는 물음엔 답변하지 않았다.한편 박 장관과 윤 총장의 면담에는 심우정 법무부 기획조정실장과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배석했다.
2021.02.01 I 하상렬 기자
野 서울시장 후보들 관광·동북권 개발 챙긴다…安, 재개발 현장점검
  • 野 서울시장 후보들 관광·동북권 개발 챙긴다…安, 재개발 현장점검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일요일인 31일 관광산업의 메카 서울 명동을 찾아 코로나19로 인한 위기현장을 점검한다.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원전 정책을 꼬집고, 동북권 개발 계획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재개발이 시급한 성북구 장위동을 찾아 대책 논의에 나선다. 오세훈(왼쪽) 전 서울시장은 31일 관광산업의 메카 서울 명동을 찾아 코로나19로 인한 위기현장을 점검한다. 나경원(오른쪽)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문재인 정부의 원전 정책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후에는 동북권 개발 계획도 발표한다.(사진=이데일리DB)먼저 오 전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퇴계로에 있는 이디야커피 명동역점에서 여행관광업계 종사자분들과 명동관광특구에서 코로나19 관련 현황 청취 티타임간담회를 갖는다. 이후 이들과 함께 명동관광특구 소상공인 코로나19 위기현장을 함께 방문할 예정이다.]나 전 원내대표는 이날 정오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나경원 후보와 탈원전 반대 시민단체가 함께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 최근 문재인 정부가 북한 원전 지원을 계획한 문서가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나면서 현 정권의 원전 관련 이중행태를 지적할 것으로 보인다.그는 또 오후 2시 30분에는 자리를 노원구 화랑로 소재 태릉골프장 후문 입구로 옮겨 동북권 발전공약을 발표한다.안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쯤 재개발이 시급한 노후지역 중 한 곳인 성북구 장월로8길을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선다. 안 대표 측은 “과거 재개발이 필요해 뉴타운 구역으로 선정됐지만, 서울시 직권으로 구역이 해제되면서 무효소송 등으로 재개발이 지체된 장위15구역을 방문해 주민들의 고충을 경청하고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1.01.31 I 박태진 기자
파리바게트, 프리미엄 설 선물 출시
  • 파리바게트, 프리미엄 설 선물 출시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파리바게트가 설날을 앞두고 티타임과 어울리는 디저트 제품들로 구성하고 현대미술 거장인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의 작품을 오마주(hommage)한 디자인의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출시한다. 파리바게트는 프랑스인들이 차(茶)와 함께 즐겨먹는 ‘마들렌’과 전통 디저트 ‘갈레뜨’, 장수를 기원하는 독일 전통과자 ‘바움쿠헨’, 엄선된 원료로 만든 ‘카스테라’ 등으로 구성한 선물세트를 다양한 종류로 선보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올해는 20세기 대표적인 프랑스 야수파 화가 ‘앙리 마티스’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그의 작품을 파리바게트만의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선물세트 패키지를 선보였다. 대표 제품은 △정성껏 구운 바움쿠헨과 100일간 숙성한 밀가루와 목초란, 아카시아 벌꿀 등으로 구워낸 진 카스텔라, 버터 풍미 가득한 갈레뜨와 부드러운 마들렌으로 구성한 프리미엄 선물세트 ‘시간의 정성 진(眞) 컬렉션’ △영국 공작부인 안나 마리아의 오후 티타임에서 유래한 영그레이 티와 마들렌 3종으로 구성한 ‘굿 애프터눈 티타임’ △ 호두파운드와 건강한 견과류 제품으로만 구성한 ‘기운내요 세트’ 등이다.전통차와 함께 즐기기 좋은 선물 세트도 출시한다. △두 가지 맛 만주와 모나카, 네 가지 양갱으로 풍성하게 구성한 ‘감사의 마음 전통세트’ △도라지청과 전통 간식 모나카, 임금님께 진상하던 원료로 만든 서산 감태 전병을 담은 ‘전통다과세트’ 등이다.이 밖에 실속있는 선물도 내놓는다. △목초란(木醋卵)과 꿀·제주 말차를 담아 장시간 숙성시킨 전통 나가사키 방식의 ‘명가명품 우리벌꿀 카스테라’와 ‘명가명품 제주말차 카스테라’ △숙성시킨 전용 밀가루와 크리스탈 슈거로 만든 반죽을 나무틀에서 구운 ‘시간의 정성 진(眞) 카스테라’ △영국 전통 파운드 케익에 호두, 후르츠, 아몬드 등을 더한 ‘호두파운드케익’과 ‘정통파운드케익’ △밤과 팥, 고구마와 홍삼을 더한 프리미엄 양갱세트 ‘양갱미감’ 등이다. 한편 파리바게트는 신축년을 맞아 ‘2021 행복하소 건강하소’를 주제로 요가하는 소 캐릭터를 익살스럽게 표현한 ‘요가 카우(Yoga Cow)’를 담은 케이크 ‘2021새해 복 많이 받으소’와 쿠키 ‘설목장 우유쿠키’ 등을 선보였다.비대면 트렌드에 따라 설 선물을 안전하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1월 28일부터 2월 14일까지 SPC그룹의 배달앱 해피오더를 통해 파리바게트 ‘설 선물류’ 배달?픽업 구매 시, 10% 혜택(최대 5천원)을 제공한다.파리바게트 관계자는 “코로나19에도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맞아 감사한 마음이 오롯이 전달될 수 있도록 설 선물 제품을 준비했다”며, “앙리 마티스의 다채로운 색감을 재해석해 한국의 전통미가 조화를 이루는 선물로 풍성한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1.27 I 정시내 기자
'가상 사옥 투어'..네이버 신입사원 교육, 100% 언택트로
  • '가상 사옥 투어'..네이버 신입사원 교육, 100% 언택트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네이버의 자회사 SNOW에서 출시한 3D 아바타 제작 애플리케이션 ‘제페토’를 이용해 신입 사원들이 가상 사옥 투어를 하고 있다. 제페토는 사진을 찍거나 휴대폰 내 저장된 사진을 불러오면 자동으로 가상의 캐릭터인 제페토가 생성되며, 외형을 마음대로 커스터 마이징 할 수 있으며 제페토를 생성하는 부여되는 코드로 팔로우도 가능하다.▲네이버 사옥인 그린팩토리를 동일하게 재현한 가상 사옥에서 신입사원들이 팀별 기념촬영을 진행했다.네이버가 2021년 신입 사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비대면’ 입문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네이버의 신규 입사자 입문 과정은 서로 코드를 맞춰간다는 의미에서 ‘코드데이(Code Day)’라고 부른다. 새롭게 입사하는 신입 및 경력 사원들이 회사의 핵심 가치와 서비스에 대해 보다 깊게 이해하고, 회사에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코드데이’는 올해 입사하는 네이버 및 계열법인의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 경영지원 직군 191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 11일부터 22일까지 총 10일 간 진행됐다.작년까지는 춘천에 위치한 연수원 및 데이터센터, 광주 파트너스퀘어, 일본 라인 사옥 등 네이버에 의미있는 공간들을 방문하며 체험, 토론하는 오프라인 ‘코드데이’를 진행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프로그램을 ‘100% 언택트’로 새롭게 재구성했다. 현재 네이버는 신입 사원들을 포함한 전 직원이 원격근무 중이다.제페토·밴드·네이버웍스·선물하기네이버의 비대면 신입 입문 과정은 네이버 서비스를 적극 활용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신입 사원 및 코드데이 운영진이 모인 ‘밴드’를 통해 모든 소통이 이루어지며, ‘네이버웍스’로 팀원들과 화상으로 만나 매일의 미션을 수행한다. ‘스마트주문’, ‘네이버페이’ 등을 활용한 ‘랜선 회식’, ‘네이버 선물하기’를 활용한 티타임 등 네이버 서비스를 실제 사용해보면서,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활동을 진행하기도 한다. 첫 출근부터 재택근무로 시작하는 신입사원들이 회사에 방문하는 경험을 해 볼 수 있도록 제페토에 ‘그린팩토리’(네이버 사옥) 3D 맵을 개설하기도 했다. ‘제페토’는 네이버가 만든 글로벌 AR 아바타 서비스로, 1020 세대를 중심으로 전세계 2억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신입 사원들은 가상 공간에서 사옥을 둘러보고, 동기들끼리 ‘아바타 인증샷’을 찍어서 올리는 미션을 수행했다. 가상 공간이지만 옷을 맞춰입으며 팀워크를 다질 수 있도록, 자신이 속한 법인의 로고가 박힌 티셔츠와 네이버의 상징인 ‘날개모자’를 제페토 아이템으로 나눠주기도 했다. 네이버 측은 “앞으로 기존 오프라인 ‘코드데이’에서 방문했던 거점 공간을 가상으로 투어할 수 있도록 맵을 추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입 멘토’ 선배와 1:1 화상 멘토링도네이버는 신입사원들의 원활한 회사 적응을 돕기 위해 작년부터 신입사원 멘토 제도를 입문 과정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다. 각 영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3~7년차 선배들을 ‘신입 멘토’로 선발해, 유사한 직군의 신입사원들과 매칭해주는 식이다. 신입 멘토는 ‘코드데이’를 시작으로, 6개월 동안 신입사원들을 멘토링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올해 신입 입문 프로그램에서는 멘토가 멘티들과 화상으로 만나, 본인의 신입 시절에 대한 경험담을 공유하고, 1:1 집중 멘토링을 진행했다. 상반기 신입사원 멘토를 맡은 개발자 권태관씨는 “첫 만남이라 간단히 인사만 나눌 예정이었는데, 생각보다 신입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특히 원격근무로 회사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신입들에게는 꼭 필요한 프로그램인 것 같다”고 말했다.▲제페토 내 스키점프 맵에서 네이버 신입사원들이 팀 간 가상 스키점프 대회를 진행했다.‘제페토 스키점프’, ‘부캐 MBTI’, ‘무물 타임’ 등 대면 스킨십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팀빌딩 활동도 진행됐다. 신입사원들이 재미있고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Z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제페토’ 앱에서 ‘스키점프’ 팀 대결을 펼치는가 하면, 온라인으로 팀원들을 좀 더 깊이 알아갈 수 있도록, 매일 ‘무물(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타임’도 마련했다. 한 명씩 돌아가면서 다른 팀원들이 궁금한 점들을 질문하고, 답변한 내용을 영상, 카드뉴스 등의 콘텐츠로 만들어 밴드에 올리는 식이다. 직장인 ‘부캐’의 MBTI를 테스트하고, 서로 비슷하거나 다른 유형의 MBTI를 가진 신입 사원들이 모여 각자가 일하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부캐의 세계’도 반응이 뜨거웠다.매일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면서, 신입사원들은 그 날의 프로그램은 어땠는지 ‘네이버웍스’로 리뷰를 남긴다. 남긴 리뷰는 ‘코드데이’를 개선하는 데 활용된다. 이번 ‘코드데이’에 참가한 신입 개발자 홍병철씨는 ”온라인이라 친해지는 사람이 한 명도 없으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같은 팀원들끼리 재미있게 활동하면서 친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입기획자 이혜지씨는 ”새롭고 재밌는 프로그램으로 가득했다. 특히, 제페토에서 팀원들과 사진을 찍고 스키를 탔던 경험은 잊을 수 없을 것 같다“는 후기를 남겼고, 신입 디자이너 박지원씨는 ”비대면임에도 불구하고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고, 온라인으로라도 다른 직군이나 선배님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코드데이’의 기획과 운영을 담당하는 네이버 이지은 담당자는 ‘신입사원들이 원격근무 상황에서도 네이버의 구성원으로서 회사의 가치에 공감하고, 뛰어난 동료 및 선배들과 교류하면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면서, “100% 언택트로 진행됐음에도 신입사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2021.01.25 I 김현아 기자
롯데호텔 서울 "겨울 소울 푸드, 딸기 뷔페가 집으로 갑니다"
  • 롯데호텔 서울 "겨울 소울 푸드, 딸기 뷔페가 집으로 갑니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롯데호텔 서울은 오는 5월 5일까지 겨울 대표 ‘먹킷리스트’로 손꼽히는 딸기 뷔페와 애프터눈 티 세트를 테이크 아웃으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사진=롯데호텔 서울)롯데호텔에 따르면 딸기 디저트 뷔페 테이크아웃 상품은 기존 뷔페 메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디저트류로 구성했다. 딸기 에그 타르트, 딸기 마들렌이 올라간 바닐라 밀푀유 등 9종의 디저트를 선보인다. 딸기 애프터눈 티 세트 테이크아웃 상품은 기존의 티 세트 메뉴 14종을 모두 담았다. 딸기 다쿠아즈, 딸기 젤리부터 몽블랑, 샌드위치 등을 곁들이며 티 타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럭셔리 비건 뷰티 브랜드 샹테카이(Chantecaille)와의 협업으로 인증샷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면 동물보호 단체에 기부금이 전달된다.뷔페 테이크아웃 상품은 주말 오후 1시 또는 3시에 픽업 가능하고, 가격은 1박스 기준 3만 3000원이다. 롯데호텔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예약을 통한 온라인 예약 시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애프터눈 티 세트 테이크아웃 상품은 평일 오후 1시, 3시 또는 6시에 픽업할 수 있으며, 가격은 4만 9500원이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지난 12월 드라이브 스루 상품 매출이 11월 대비 4배 이상 신장하며 언택트 상품에 대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며 “고객분들이 집에서도 간편하게 특급호텔의 딸기 뷔페를 맛보실 수 있도록 테이크아웃 상품으로도 출시했다”고 말했다.
2021.01.13 I 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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