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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점프 냥이',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출시
  • SKT '점프 냥이',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출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SK텔레콤(017670) 점프AR의 대표 캐릭터인 ‘냥이’가 카카오 이모티콘 스토어에서 판매된다.SK텔레콤은 자사의 5G기반 서비스 ‘점프AR’(앱)의 대표 캐릭터인 ‘냥이’를 3D 이모티콘으로 만든 ‘뭘봐? 빨리 놀아줘~Jump! 냥이’를 카카오 이모티콘 스토어에서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출시된 ‘Jump! 냥이’ 이모티콘은 SK텔레콤 ‘점프AR·VR’앱의 대표 캐릭터인 ’냥이’(고양이)를 주인공으로, ‘냥이’의 표정과 행동을 상황에 맞춰 24가지 이모티콘으로 제작했다. 이용자는 카카오 이모티콘 스토어에서 2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특히 ‘Jump! 냥이’ 이모티콘은 고양이의 표정 하나하나의 세밀한 움직임과 터럭·질감·원근감 등을 살린 3D 이모티콘으로, 풍부한 감정 표현이 가능하다.‘냥이’는 점프 AR에서 새침하다가도 순식간에 애교를 부리는 캐릭터로, 이모티콘에서도 감정 기복이 큰 고양이의 모습을 보여준다. 만사가 귀찮더라도 한번 흥이 나면 춤추고 뛰어다니는 성격으로, 사용자들에게 ‘랜선 집사의 미소’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SK텔레콤은 점프 AR의 동물 캐릭터들을 활용해, ‘애교쟁이 웰시코기’, ‘개그 본능 알파카’ 등 재미있는 성격의 캐릭터 이모티콘을 계속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카카오VX와 함께 카카오의 대표 캐릭터인 ‘라이언’과 ‘무지’, ‘제이지’, ‘어피치’ 등이 게임속 캐릭터로 등장하는 ‘프렌즈 VR월드’를 출시했다.프렌즈 VR월드는 하늘 위에 5개의 섬으로 구성돼 있으며, 섬 하나가 각각의 캐릭터 컨셉의 어트랙션으로 구성돼 있다. ‘라이언 섬’은 바이킹을 컨셉으로 제작한 놀이기구로 기존의 바이킹과는 다른 다이내믹한 움직임으로 스릴과 재미를 전달하는 놀이기구다.(사진=SK텔레콤)‘무지의 티타임’은 찻잔이 돌면서 위아래로 움직이고, 게임 내에서 시각적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놀이기구다.사용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어피치 코스터’는 밤과 낮 두 가지 배경으로, 판타지 세상의 콩나무와 블록, 문어 등과 빠른 스피드와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어트랙션 게임이다.이용자는 오큘러스고나 삼성 기어VR 등 전용VR 단말기를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오큘러스고 스토어에서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프렌즈VR월드는 오큘러스고 스토어를 통해 한국과 미국·일본·유럽 등 23개국에 동시에 론칭했으며, SK텔레콤은 7월말 오큘러스 고와 프렌즈 VR월드 게임 팩을 묶어 판매할 계획이다.이번 ‘디지털 콘텐츠 협력’은 양측이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인기 캐릭터를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를 만들고, 상대방 플랫폼을 활용해 판매한다는 점에서 양사간 시너지가 기대된다.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Jump AR에서 만나던 ‘냥이’를 카카오 이모티콘을 통해 일상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며 “또 카카오 캐릭터들을 가상 놀이동산에서 만날 수 있는 프렌즈 VR월드를 출시하는 등 게임 개발사들과도 VR게임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7.02 I 한광범 기자
개리 아들 '하오', 남다른 감수성과 어휘력의 비밀은?
  • 개리 아들 '하오', 남다른 감수성과 어휘력의 비밀은?
  • 21일 방송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개리아빠와 하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남다른 감수성과 놀라운 어휘력으로 시청자를 놀라게 했던 하오의 진짜 마음을 공개한다. 21일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35회는 ‘화려한 육아가 나를 감싸네’라는 부제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그중 강부자네 개리 아빠와 하오는 아동심리센터를 찾아간다. 남다른 감수성과 놀라운 어휘력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던 하오의 진짜 마음을 들여다볼 예정이다.이날 강부자네 집에서는 아침부터 홈카페가 열렸다. “감독님들 커피 타 드릴까?”라는 하오의 제안으로 개리 아빠가 직접 바리스타로 변신해 맞춤형 커피를 만들어 준 것. 강부자네 홈카페에서 주문 및 서빙 담당이 된 하오는 감독님들의 텐트를 일일이 방문해 주문을 받고 ‘개리스타’(개리+바리스타)에게 전달했다고 한다. 하오의 정확한 주문과 서빙 덕분에 감독님들은 원하는 커피를 마시며 여유로운 티타임을 즐겼다는 전언. 그러나 하오는 절친(?) 황현진 감독의 커피 주문을 계속해서 잘못 전달했다고 한다. 이에 하오가 황현진 감독의 주문에서만 오류가 난 이유가 무엇인지 호기심을 유발한다.또한 개리 아빠와 하오는 아동 심리센터도 찾는다. 이곳에서는 하오가 아빠와 노는 모습, 몇 가지 지시문과 검사 과정을 통해 하오의 언어 능력, 관찰력 등 지적 능력 발달 상태와 아빠와의 애착 관계 등을 알아볼 수 있다고. 이때 전문가들은 하오가 구사하는 어휘와 행동들을 보고 놀라워했다고 해 과연 어떤 모습이 펼쳐졌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하오의 진짜 마음 이야기와 언어 능력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335회는 21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2020.06.21 I 강경록 기자
'나혼자 산다' 안보현·손담비, 따뜻한 가족애로 감동·웃음 동시 전달
  • '나혼자 산다' 안보현·손담비, 따뜻한 가족애로 감동·웃음 동시 전달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안보현과 손담비가 따스한 가족애 가득한 하루로 안방극장에 웃음과 감동을 전했다.MBC ‘나 혼자 산다’(사진=MBC)15일 방송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어머니와 함께 서울 데이트에 나선 안보현과 생애 첫 김치 담그기에 도전한 손담비의 하루가 그려졌다.안보현은 17년 만에 집을 첫 방문한 어머니를 위해 간장 콜라 닭부터 갈릭 버터 새우 꼬치까지 알찬 ‘효도 풀코스’ 요리를 선보였다. 하지만 맛을 본 어머니는 말을 잃고 말아 예기치 못한 웃음을 자아냈다. “짜긴 짜다”, “탄 냄새가 나는데”라는 어머니의 거침없는 팩트 폭력까지 이어져 안보현의 숨겨뒀던 허당미가 드러났다.식사를 마친 뒤 안보현은 어머니의 버킷리스트를 이뤄주기 위해 서울 나들이에 나섰다. 카페거리에서의 로맨틱한 티타임, 한강에서의 자전거 라이딩으로 전매특허 ‘청춘 감성’을 알차게 챙긴 데이트를 이어갔다. 어머니와 함께한 모든 순간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사진을 찍는 안보현의 따뜻한 모습은 안방극장에 훈훈한 기류를 불어넣었다. 해 질 무렵 두 사람은 유람선에서 낭만적인 야경을 바라보며 힐링을 만끽했다. 안보현은 젊은 시절 자신을 키운 엄마에게 17년간 숨겨왔던 진심을 덤덤하게 털어놨다. 특히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었어요”라며 어머니를 위하는 애틋한 속마음은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고생했어. 잘 될 거야”라고 다독이는 어머니에게 “열심히 초심만 잃지 않고 하면 되지”라며 속내를 전해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손담비의 생애 첫 김치 담그기에 함께 나선 어머니는 “감회가 새롭네…”라며 기특해 하다가도 “시집이나 가지”라며 잔소리를 발동, ‘멍담비’를 소환해 폭소를 터뜨렸다. 그런가하면 “시집가면 BTS의 춤을 추겠다”라는 어머니의 파격 공약에도 개의치 않는 손담비의 티키타카는 유쾌함을 더했다.본격적으로 김치를 담그기 시작한 뒤, 모녀는 앞 다퉈 허당미를 발산했다. 손담비는 여전히 느릿느릿한 손놀림으로 스릴 넘치는 솜씨를 뽐냈고, 어머니는 “맛이 좀 안 나는데”라며 의아해하다가 재료를 빼먹은 것을 깨달아 ‘망손’ 유전자를 인증했다. 급기야 2% 부족한 요리 실력으로 손담비의 걱정까지 자아내기도 했다. 자신의 요리 실력에 대해 “싱겁다가 짰다가 간이 안 돼”라며 귀엽게 투덜거리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좌충우돌 첫 김치 담그기를 마친 뒤 손담비는 어머니에게 마음을 담은 선물을 전달, “해준 게 없는데 왜 저렇게 기쁘신지”라며 무심한 듯 따스한 마음을 전했다. 눈가가 촉촉해진 어머니는 “좋은 짝 만나서 행복하게…”라며 또 다시 ‘기승전 결혼’ 토크를 점화해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다.‘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2020.05.16 I 김은구 기자
"집에서 즐기는 카페"…식품업계, 홈카페 각축전
  • "집에서 즐기는 카페"…식품업계, 홈카페 각축전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식품업계는 집에서도 카페 못지 않은 티 타임을 즐길 수 있는 홈카페 제품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물만 있으면 간편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스틱 커피는 대표적인 홈카페 아이템 중 하나다. 최근에는 커피믹스 외에도 콜드브루나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등 카페에서나 접할 수 있던 커피도 스틱 타입으로 출시돼 별도의 커피 머신이나 도구 없이도 커피전문점 못지 않은 홈카페를 즐길 수 있다.(사진=롯데네슬레)롯데네슬레코리아는 차세대 스틱형 콜드브루인 네스카페 콜드브루 미니를 새롭게 선보였다. 네스카페 콜드브루는 지난 2018년 국내 커피시장의 콜드브루 열풍 속에 선보인 최초의 분말 스틱형 콜드브루 제품으로, 찬 얼음물에도 3초만에 녹아내리는 용해성을 자랑한다. 18℃ 이하 저온에서 고농도의 커피를 추출해 편안한 바디감, 콜드브루 특유의 부드러운 맛과 향을 그대로 담았다. 최근 1g 스틱으로 리뉴얼해 휴대가 더욱 편리하며, 언제 어디서나 찬물만 있으면 고품질의 콜드브루 커피를 커피전문점보다 훨씬 합리적인 가격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뿐만 아니라 가치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100% 사탕수수를 이용한 생분해성 친환경 종이 패키지를 적용했다.투썸플레이스는 올해 초 홈카페 브랜드인 에이리스트(aLIST)를 론칭하고 핸드드립, 캡슐, 스틱 커피 등을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성장하는 디카페인 시장에 주목해 투썸 에이리스트 스틱커피 디카페인을 출시했다. 투썸 에이리스트 스틱커피 디카페인은 브라질산 원두를 미세하게 분쇄한 원두 가루를 넣어 커피의 풍미를 극대화한 프리미엄 스틱커피 제품이다. 견과류의 고소함과 은은한 단맛이 조화를 이루는 맛으로, 휴대성이 뛰어나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집에서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저트도 인기다. 특히 에어프라이어나 전자레인지로 간편히 데워 먹는 냉동 베이커리 시장의 성장세가 괄목할만 하다. 업계에 따르면 냉동 베이커리 시장 규모는 2018년 171억원에서 2019년 250억원 규모로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주요 식품기업들은 냉동 베이커리 신제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사진=아워홈)아워홈은 최근 냉동 베이커리 디저트 제품 3종인 러블리데이 마카롱 기프트, 미니 크로칸슈 플레인, 미니 크로칸슈 초코를 선보였다. 러블리데이 마카롱 기프트는 이탈리아산 초콜릿의 깊고 진한 풍미를 그대로 담은 쇼콜라 마카롱과 라즈베리 잼을 넣어 입안 가득 상큼함을 느낄 수 있는 프람브와즈 마카롱 2가지맛으로 구성됐다. 미니 크로칸슈 신제품은 한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의 슈에 아몬드로 만든 크로칸토핑을 감싸 고소하고 바삭하다. 미니 크로칸슈 플레인에는 프랑스산 생크림이, 미니 크로칸슈 초코에는 벨기에산 다크초콜릿 크림이 담겨있다. 이번에 선보인 베이커리 3종은 커피나 음료 등과 함께하면 집에서도 간편히 ’나만의 홈카페‘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세븐일레븐은 홈카페 열풍에 따라 냉동 베이커리 브랜드 상품인 생생빵상회 3종인 감자마요찰볼, 갈릭소시지빵, 크림치즈프레즐을 출시하며 홈카페 디저트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감자마요찰볼은 부드러운 감자마요가 가득 들어있는 간식빵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자랑한다. 갈릭소시지빵은 부드러운 생지 위에 갈릭 소스를 토핑한 소시지를 넣었으며, 크림치즈프레즐은 프레즐 안에 크림치즈를 듬뿍 넣어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치즈의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해당 상품들은 별도의 해동 과정 없이 개봉 후 그대로 에어프라이어나 전자레인지로 상품에 따라 약 30초에서 2분 가량 조리하면 집에서 베이커리 품질의 따뜻한 빵을 즐길 수 있다.
2020.05.16 I 송주오 기자
송승헌, '나 혼자 산다'서 제주 라이프 공개…매력 대방출
  • 송승헌, '나 혼자 산다'서 제주 라이프 공개…매력 대방출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송승헌이 ‘나 혼자 산다’에서 숨겨왔던 매력을 대방출했다.2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힐링 가득한 제주도 라이프를 즐기는 송승헌의 이야기가 담겼다. 송승헌은 촬영차 찾은 제주도에서 낭만 가득한 하루를 보냈다. 그림 같은 제주의 풍경을 바라보며 티타임을 즐기고, 조깅과 낚시에 나선 그는 화보 같은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야성미 폭발 근육을 뽐내며 운동에 나선 그는 ‘상남자’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먼 발라드를 선곡하는 반전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에 송승헌은 자신을 “감미롭고 말랑말랑한 노래 좋아하는 남자”라고 칭했다. 또, 그는 운동을 마친 뒤 닭가슴살, 꿀, 다시마 가루, 케일 가루, 노니 가루, 미숫가루, 브로콜리 가루를 갈아낸 ‘송승헌 표 쉐이크’ 레시피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으며, 인덕션, TV, 커피 그라인더 등 손대는 모든 물건을 작동시키지 못하는 ‘허당미’를 발산해 재미를 안겼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MBC ‘나 혼자 산다’ 1부는 7.0%, 2부는 9.3%(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금요일에 방송된 전 채널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2020.04.25 I 김현식 기자
캐릭터 BT21와 티 타임...'Stir Berry Stick Tea Set' 출시
  • 캐릭터 BT21와 티 타임...'Stir Berry Stick Tea Set' 출시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글로벌 인기 캐릭터로 거듭나고 있는 ‘BT21’을 스틱 티 세트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아이키디아’의 커피·차 브랜드인 ‘Stir Berry’는 ‘BT21 Stir Berry Stick Tea Set’를 오는 23일부터 사전예약 판매한다.이번에 출시한 ‘BT21 Stir Berry Stick Tea’는 티레모와 삼신D&P가 협력해 1년에 걸쳐 연구개발해 완성한 제품으로 BT21의 캐릭터인 KOYA, RJ, SHOOKY, MANG, CHIMMY, TATA, COOKY, VAN의 이미지를 살려 각 캐릭터에 어울리는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이번에 내놓는 스틱 티 세트는 스페셜 에디션으로, 고급 아이보리 종이 재질의 단상자와 틴케이스, 감사카드, 캐릭터 별 개별 연포장, 톰슨 라인이 있어 책갈피나 수집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틴케이스 패키지 구성은 5월 가정의 달 선물용으로도 적합해 BT21의 캐릭터와 함께하는 티타임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한다.식음료 및 리빙용품 전문 유통기업 아이키디아에서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각 계절별 음료 타입과 패키지 디자인에 변화를 준 스틱 티 세트를 이어서 내놓을 예정이다.BT21 Stir Berry Stick Tea는 11번가와 아이키디아 자사몰에서 만날 수 있으며, 사전 예약 판매는 4월 23일부터 오는 5월 5일까지 진행된다. 세트 당 판매가는 2만5000원이다.
2020.04.22 I 박한나 기자
황창규 KT 회장 “잊지 못할 감동..글로벌 1등으로 올려달라”
  • 황창규 KT 회장 “잊지 못할 감동..글로벌 1등으로 올려달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황창규 KT 회장이 2019년 6월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1차 5G+ 전략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방인권 기자황창규 KT 회장이 23일 오전 조용한 이임식을 가졌다. KT가 전임 대표이사(CEO)에 대해 이임식을 정상적으로 치른 것은 민영 KT 초대 사장이었던 이용경 전사장이후 15년 만이다. 삼성전자 재직 시절, “메모리반도체 집적도는 1년에 두 배씩 늘어난다”는 이른바 황의 법칙을 발표하면서 반도체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인정받은 황 회장은 2014년 1월부터 6년 동안 국민기업 KT의 CEO로 경영을 책임졌다. 그는 이임식 메시지를 통해 6만 1619명(지난 해 5월말 대기업집단현황 공시기준)에 달하는 KT 그룹 임직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황 회장은 “KT의 미래, 먹거리, 그리고 KT 정신을 제대로 세운 CEO로 기억되고 싶다”면서 “지난 6년간 강력한 경쟁력을 보여준 임직원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받았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만들어온 성과 그 이상을 뛰어넘어 135년 역사의 KT 그룹을 글로벌 1등으로 올려 달라”고 당부했다.가장 임기가 길었던 CEO..지배구조 안정화 기여황 회장은 2014년 1월부터 2020년 3월까지 6년 동안 재직해 가장 임기가 길었던 CEO로 기록됐다. 민영 KT 초대 회장인 이용경 전 사장, 남중수 전 사장, 이석채 전 회장보다 재임 기간이 길다.그는 취임 당시 위기였던 KT의 경영실적을 개선해 정상 궤도로 올려놓은 것(5년 연속 영업익 1조 클럽 가입)은 물론, UNGC(유엔 글로벌 콤팩트)등에서 ‘감염병확산방지플랫폼(GEPP)’을 선보여 글로벌 시장에서 KT의 위상을 높였다.합리적인 성향의 엔지니어 출신 경영인답게 KT의 지배구조 안정화를 위해 정관을 개선하고, 이사회를 통한 공정한 CEO 후보 심사 과정을 확립해 후임 CEO가 안정적으로 선임되는 데 커다란 역할을 했다. 15년 만에 열린 이날의 CEO 이임식은 KT에 투명하고 독립적인 기업 지배구조가 시작됐음을 보여준다. 5G맨, AI 대중화 이끌어그는 우리나라가 2019년 4월 3일 23시에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하게 된 데도 큰 역할을 했다. 황 회장은 2015년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세계최초 5G’를 선언하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이며 5G 글로벌 표준과 기술을 주도해 2019년 대한민국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이끌었다.인공지능(AI) 산업분야에서는 2017년 1월 AI 셋톱박스 ‘기가지니’를 출시해 1000일 만에 가입자 200만 명을 기록하는 등 ‘AI의 대중화’를 일궜고, 2014년 10월 국내 최초 ‘기가 인터넷’ 전국 상용서비스를 시작해 인터넷 속도를 기가 단위로 끌어올려 국민 생활과 ICT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 것도 그의 공로다.조용한 이임식이날 이임식은 서울 광화문의 KT 이스트(East)사옥에서 이뤄졌으며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소규모 행사로 진행됐다. 황 회장은 사내방송 스튜디오에서 임직원에 대한 감사 메시지를 녹화하고, 2014년 황 회장과 함께 입사한 10명의 대표 직원들과 감사패와 꽃다발 전달식을 가졌다. 이후 구현모 CEO 내정자(사장), 박윤영 기업부문장(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진과 티타임 및 오찬으로 마무리했다. 그의 이임 메시지는 25일 KT 사내방송(KBN)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전달된다.
2020.03.23 I 김현아 기자
'모던패밀리' 박해미 모친 “딸아, 제발 행복한 싱글로 살아”
  • '모던패밀리' 박해미 모친 “딸아, 제발 행복한 싱글로 살아”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뮤지컬 배우 박해미가 1년 만에 재회한 모친으로부터 “절대 결혼하지 말고 혼자 살라”는 조언을 들었다.사진=6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6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에서 박해미는 캐나다에서 살다 온 어머니와 1년 만에 재회해 ‘모녀 데이트’를 즐기는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박해미의 모친 성경희 여사는 올해 83세로, 온화하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물론 거침없는 입담이 박해미를 압도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해미는 어머니를 자신의 집으로 모신 뒤, 브런치와 티타임을 즐기며 그간 못 다한 속이야기를 나눴다.박해미는 먼저 “엄마는 내 나이 때 못 해봐서 후회되는 일이 없냐”고 물었고, 어머니는 “살면서 후회되는 것이 많은데 그중 첫번째가 결혼”이라고 답해 박해미를 놀라게 한다. 이어 “다시 태어나면 혼자 살 것”이라며 “넌 절대로 결혼하지 마. 이미 두 번이나 했잖아”라고 돌직구를 던졌다.어머니의 거침없는 발언에 ‘동공지진’을 일으킨 박해미는 “엄마도 집에서 반대하는 결혼을 하지 않았냐?”라고 되받아쳤고, 어머니는 쿨하게 인정하며 “딸아, 제발 행복한 싱글로 살아라”라고 당부한다.모전여전 ‘사이다’ 토크가 오고 간 가운데, 두 사람은 성 여사의 언니이자 박해미의 이모인 성선희 씨를 만나러 갔다. 성선희씨는 박해미의 가족이 모두 캐나다로 이민 갔을 당시 한국에 홀로 남은 박해미에게 엄마 같은 존재가 되어줬던 각별한 사이.오랜만에 이모 집에서 재회한 박해미는 외가 친척들과 따뜻한 밥 한끼를 먹으며 옛 추억에 젖고, 특히 자신을 걱정하는 이모의 말 한마디에 끝내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2020.03.07 I 박한나 기자
호캉스도 건강하게… 호텔들 건강 패키지 선봬
  • 호캉스도 건강하게… 호텔들 건강 패키지 선봬
  • 웰캉스 패키지 이미지(사진=글래드 호텔앤리조트)[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특급호텔들이 건강 관련 패키지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점을 반영해 호캉스를 망설이는 고객들을 다시 끌어모은다는 전략이다. 글래드 호텔앤리조트는 웰캉스 콘셉트로 건강한 휴식 즐길 수 있는‘글래드 웰캉스’패키지를 출시했다. 웰캉스란 웰니스(웰빙과 행복·건강의 합성어)와 호캉스를 아우르는 신조어다. 이번 패키지는 ‘글래드 웰캉스’ 객실1박과 함께 수분 섭취용 네이키드 스파클링 워터 2병(제주는산펠레그리노 스파클링 워터 2병)을 제공한다. 패키지는 오는 31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가격은 9만원부터이며 서울은 세금 별도,제주는 세금 포함 금액이다. 또 각 호텔별 선착순 20팀 한정으로 3만5000원 상당의 덴프스의 프리미엄 비타민 ‘트루바이타민’ 2주분 1개를 증정한다. ‘트루바이타민’은 117년 역사를 지닌 글로벌 비타민 원료 제조업체인 DSM사의 유럽산 비타민 원료 100%로 제조됐다. 구매자가 먹기 편하도록 비타민 A부터 E까지 한 팩에 구성했다.스프링 디톡스 힐링 패키지(사진=JW 메리어트 호텔 서울)JW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스프링 디톡스 힐링 패키지’를 선보여 디럭스 객실 안에서 티 타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5월 31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27만5000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다.패키지를 선택한 고객은 객실에서 항산화에 효과적인 호주 레몬머틀 프리미엄 티백 50포를 머그컵 세트에 즐길 수 있다. 또한 티타임을 위한 제철 과일 타르트 4종(총 3만6000원 상당)도 함께 제공된다.레몬머틀은 호주의 원시 식물로 체내에 있는 유해물질을 배출하는 디톡스 효과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레몬보다 시트를 성분을 약 10배나 더 함유하고 있어 항균, 항바이러스,항산화 효과로 면역력을 강화해 주고 불면증에도 도움을 줘 차의 재료로 인기가 높다는 설명이다.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여의도 메리어트 호텔)는 ‘고 그린 위드 에어글(Go Green with Airgle)패키지’를 선보인다. 고객에게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로부터 해방을 선사한다는 콘셉트다.해당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은 에어글(Airgle)의 AG600 공기청정기가 설치된 스위트 객실에서 묵을 수있다. 패키지 운영 기간 동안 피트니스 내에도 동일 모델의 공기청정기가 비치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조식 뷔페2인, 방울토마토 키우기 세트가 1개 제공된다메리어트 관계자는 “에어글 공기청정기는 H14등급의 헤파필터가 탑재돼 기체 유해 물질을 제거하고, 티타늄 프로 모듈로 박테리아와 세균을 제거한다”고 설명했다. 패키지는 오는 13일부터 6월 30일까지 이용가능하다. 단, 원 베드 룸 이그제큐티브 스위트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금액은 28만2000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다.건강과 면역력을 위한 ‘삼봤다 패키지’(사진=코드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에서는 건강과 면역력을 챙길 수 있는 홍삼 제품을 제공하는‘삼봤다 패키지’를 내놨다. 심봤다 패키지 이용 고객은 ,홍삼수 2병과 홍삼원 골드 2포,실내에서 가볍게 홍삼 카푸치노를 즐길 수 있는 진생치노 2포,홍삼 캔디 등 정관장 제품으로 구성된 럭키 백을 제공받는다. 또한 프리미어 객실 또는 디럭스 객실 1박을 비롯해 조식 뷔페 1인 또는 2인을 포함하고 있다. 패키지 이용기간은 오는 5월 31일까지이며 가격은 15만9000원부터(세금 10%별도)다.
2020.03.06 I 김무연 기자
교통사고로 아찔했던 이경훈, 행운의 출전권 받고 매킬로이와 경기
  • 교통사고로 아찔했던 이경훈, 행운의 출전권 받고 매킬로이와 경기
  • 이경훈.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교통사고로 목이랑 등이 안 좋았으나 출전할 수 있다는 말에 아픈 것도 사라졌다.”이경훈(29)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달러)에서 불행과 행운을 모두 겪었다.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 앤 로지. 대기 순위 1번이었던 이경훈은 개막 당일 아침 식사를 하던 중 출전이 결정됐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이번 대회는 121명만 참가하는 초청 대회로 출전 자격이 까다롭다. 이경훈은 대기 순위 1번으로 일찌감치 코스에 도착해 출전을 기다렸다. 개막을 하루 앞두고도 기권자가 나오지 않았다. 대회 개막일에도 골프장으로 올 때까지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런데 골프장에 도착한 뒤 얼마 뒤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가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출전을 포기하면서 대회에 나갈 수 있는 행운이 찾아왔다. 이경훈은 전날엔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 아내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골프장으로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가 났다. 큰 사고는 아니었으나 그 때문에 크게 놀랐고 목과 등도 뻐근한 상태였다. 하지만 이날 출전이 결정되면서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현장에서 기다리지 않았더라면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없었으나 마침 아침에 골프장에 나와 있던 터라 곧바로 대회에 나갈 수 있었다.이경훈은 첫날 이븐파를 쳐 공동 45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경기 뒤 그는 “아침을 먹고 있다가 갑자기 티타임(출발시간표)을 받으니까 아픈 것도 사라지고 빨리 가서 ‘연습하고 준비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며 “지금 몸 상태는 아침보다 괜찮아졌고 내일은 오후 티타임이라 여유가 있으니 몸을 많이 풀면서 준비를 잘해서 나오겠다”고 말했다. 이경훈은 몰리나리가 기권하면서 이른바 ‘미디어 페어링’에서 경기하는 행운도 누렸다. PGA 투어는 대회마다 방송을 위한 별도의 조편성을 한다. 대개 세계랭킹이 높거나 우승 경험이 많고 팬들에게 인기가 많은 선수들을 같은 조에 묶는다. 몰리나리는 이날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골프 금메달리스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경기할 예정이었다. 몰리나리가 빠지는 바람에 그 자리에 이경훈이 들어갔다. 이경훈은 2라운드에서도 매킬로이, 로즈와 함께 경기한다.
2020.03.06 I 주영로 기자
오신환 “평화당 탈당파와 통합, 전혀 고려 안해…수용도 불가”
  • 오신환 “평화당 탈당파와 통합, 전혀 고려 안해…수용도 불가”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민주평화당 탈당파와의 통합은 전혀 고려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 이들이 바른미래당에 입당하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오 원내대표는 13일 이날 당 출입기자들과의 티타임(차담회)에서 평화당 탈당파인 대안정치연대와의 통합에 대해 “혁신도 변화도 아무런 감동도 없다. 오히려 국민에게 구태스럽게 보이는 모습이라 생각한다”며 반대의사를 확실히 했다. 박주선 바른미래당 의원이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평화당 탈당파와 연대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제3지대 신당 창당은 완전히 새롭게 변화·혁신을 해야 역할이 주어지는 것”이라며 “호남 자민련처럼 형성되는 모습에는 전혀 동의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 손학규 대표를 앞세운 당권파가 대안정치연대를 수용할 수도 있다는 질문에는 “당헌당규상 절차가 있고 현재 구조에서는 불가능하다”고 재차 선을 그었다. 그는 “(당권파인)임재훈 사무총장이 (대안정치를 수용할 수 있는)여건 만든다고 이야기하는데 당내 구성원들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 통합할 때 모습을 기억하고 있다”며 “당시 (통합을)극렬히 반대하고, 안철수 대표에게 모멸감을 줬던 이들이 어떤 이유로 들어오려고 하는지 명백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 측이 전날 조기복귀설을 일축한 것과 관련 “안 전 대표는 바른미래당의 소중한 자산이고 분명히 역할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복귀 시점과 역할은 안 전 대표 스스로 생각 그리고 국내 정치상황의 요구와 맞아야 한다. 한쪽이 일방적으로 주장해서 되는 일이 아니라고 본다”고 설명했다.반면 손 대표에 대해서는 “당이 변화·혁신해야 하고 국민들에게 감동을 줘야 하는데 전혀 그러지 않고 있다”며 “그것을 극복해보고자 혁신위가 출범했고 대안을 찾아내려 했는데 손 대표가 기득권을 놓지 않고 당 혁신을 걷어찬 점은 아쉽다”고 공세를 이어갔다.한편 오 원내대표는 이달 말로 활동기한이 끝나는 정치개혁특위와 사법개혁특위가 정상화되지 않으면 인사청문회와 9월 정기국회도 파행으로 치달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달 말 정개특위에서 선거법개혁안의 표결을 시도할 경우 자유한국당의 격렬한 반발 및 국회 보이콧이 예상된다. 그는 “(민주당이)소위를 구성하지 않고 8월말까지 끌다가 표결을 감행하는 절차를 가려는 것인지 의도를 잘 모르겠다. 표결 감행은 반대하는 입장”이라며 “정개특위 표결하고 맞물려 있는 인사청문회, 정기국회도 모두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2019.08.13 I 조용석 기자
"그만큼 사랑했다" 이진, 남편과 결혼→뉴욕행 이유 (캠핑클럽)
  • "그만큼 사랑했다" 이진, 남편과 결혼→뉴욕행 이유 (캠핑클럽)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이진이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결혼과 함께 미국행을 선택한 계기를 밝혔다.1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캠핑클럽’에서는 경북 울진에 있는 세 번째 정박지 ‘구산 해변’에서 아침을 맞이하게 된 이효리와 이진의 모습이 그려졌다.일출 감상을 마친 후, 두 사람은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티타임을 갖게 됐다. 이진은 결혼 후 뉴욕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고 “눈물을 자주 흘리던 시기가 있었다”며 속내를 털어놔 이효리를 놀라게 했다. 이진은 결혼 후 뉴욕 생활에 대해 “처음 6개월은 신나게 놀았다. 그러다 갑자기 가족 생각이 나고, 내가 여기 사는 게 실감이 났다. 한국 잠깐 다녀올 때마다 울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이어 “일은 안 하고 싶었나?”라는 이효리의 질문에 “안 하고 싶었다”고 답했다.이진은 “마지막 작품이 내 인생에서 진짜 힘들었다”며 “촬영하고 맨날 집에 와서 혼자 울었다. 몸도 힘들었지만 일일드라마 첫 주연이라는 부담감에 정신이 힘들었다”라고 고백했다. 또 “너무 쉬고 싶다 생각했는데 그때 남편을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이효리 또한 “어떤 마음이었을지 알 것 같다”라고 답했다.한편 이진은 “타지로 갈 만큼 그를 사랑했나 보다”라는 이효리의 말에 ”그렇다”고 답하며 “오빠는 굉장히 걱정하는 스타일이다. 내 타지 생활 아기 같았나 보다. 내가 외출할 때마다 위에서 쳐다보고 있었다”며 남편의 다정한 면모를 전했다.
2019.08.12 I 박한나 기자
文대통령 “日수출제한 조치 대응 시급..추경도 빠르게 처리해야”
  • 文대통령 “日수출제한 조치 대응 시급..추경도 빠르게 처리해야”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5당 대표를 초청한 ‘정당대표 초청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여야 5당 대표와의 회동에서 “지금 가장 시급하고 주요한 일은 일본의 수출 제한 조치에 대해서 당장 우리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다”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청와대 충무전실에서 잠시 티타임을 하고 인왕실로 이동해 시작된 회동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우리 주력 제조 산업의 핵심 소재 부품들의 지나친 일본 의존을 어떻게 줄여 나갈 것인지 그에 대해 함께 지혜를 함께 모아 나가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이 여야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회동하는 것은 1년 4개월 만이다. 국가적 당면 과제인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된 대책 마련을 위해 여야 대표들을 한자리에 모아 머리를 맞댔다. 특히 문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국정 현안을 놓고 마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회동의 핵심 의제를 제시한 뒤 “더 크게는 지금의 한일간 갈등을 조기에 해소하고 양국간 우호 협력관계를 회복하고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까지 함께 논의가 이뤄졌으면 한다”면서 “지금 엄중한 경제대책으로써 가장 시급한 것은 역시 추경을 최대한 빠르게 원만하게 처리하는 것”이라고 국회에서의 추경안 처리를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추경이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협력을 해 달라”면서 “더 나가서 소재 부품 문제에 대한 대책에 그 예산도 국회에서 충분하게 (반영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1년4개월 만에 개최된 여야 5당 대표와의 회동에 대해서도 “이렇게 함께 둘러앉으니 참 좋다”라며 “정치가 국민들께 걱정을 많이 드렸는데 지금 경제가 엄중하고 앞으로 더 어려워질수도 있는 그런 상황에서 여야 당대표님들 모시고 대책을 논의하는 이런 시간을 갖게 돼서 아주 무척 다행스럽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이어 “국민들께서도 걱정되는 시기에 대통령이 여야 대표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는 그런 모습을 보시는 것만으로도 희망을 가지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더 나아가서 꼭 필요한 일에 대해 초당적으로 합의하고 공동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드린다면 국민들께서 매우 든든해 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부와 기업의 협상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문 대통령은 “저로서는 시급한 두가지 문제를 오늘 좀 중심 의제로 삼아서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초당적으로 합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라며 “대표님들께서도 하실 말씀이 많을텐데 제가 잘 경청하도록 하겠다”고 발언을 마무리지었다.이날 영수회담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이해찬 대표, 한국당에서 황교안 대표, 바른미래당에서 손학규 대표, 민주평화당에서 정동영 대표, 정의당에서 심상정 대표가 각각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시간 가량 국정 현안에 대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2019.07.18 I 김영환 기자
文-5당 대표 靑회동, 18일 개최…의제 제한 없이 현안 논의
  • 文-5당 대표 靑회동, 18일 개최…의제 제한 없이 현안 논의
  • 여야 5당 사무총장들이 16일 오전 국회에서 청와대와 5당 대표 회동 의제 및 일정 확정을 위해 만난 뒤 손잡고 있다. 왼쪽부터 김광수 민주평화당, 임재훈 바른미래당,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박맹우 자유한국당, 권태홍 정의당 사무총장.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여야가 16일 일본 경제보복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간 청와대 회동을 오는 18일에 열기로 합의했다. 또 이번 회동에서는 일본 경제보복뿐만 아니라 국정 현안 전반을 논의하기로 해 사실상 의제에 대한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윤호중 더불어민주당·박맹우 자유한국당·임재훈 바른미래당·김광수 민주평화당·권태홍 정의당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은 뒤 공동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합의 사안을 발표했다. 5당 사무총장 회동은 전날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청와대 회동에 응하겠다고 한 데 대한 후속 논의조치다.윤 사무총장은 “18일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두 시간에 걸쳐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 5당 대표가 회동하는 것으로 일정을 잡았다”며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와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정부로부터 보고를 받기로 했다. 그리고 일본 경제 보복 조치에 대한 초당적 협력 방안과 그 외에 국정 현안들에 대해서 폭넓게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윤 사무총장은 “지금 사상 초유의 한일 간 무역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것이 지금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이 사안을 최단 시일 내에 해결해 나가기 위해 여야 5당은 초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여야 합의에 다르면 회동에는 5당 대표 외에 각 당의 당 대표 비서실장, 대변인이 배석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청와대 회동을 하는 것은 지난해 11월 5당 원내대표가 참석한 여야정국정상설협의체 이후 약 8개월 만이다.애초 황 대표가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청와대 회동을 수용하기 전에 주장했던 문 대통령과 영수회담은 논의 자체가 없었다는 후문이다.박맹우 사무총장은 이번 청와대 회동에 대해 “일본 경제 보복에 대한 초당적 협력 방안과 그 외 국정 현안을 논의하기로 정리가 됐다”며 “만찬은 시간은 가능할 수 있었지만 워낙 중차대한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기 때문에 특별히 시간을 내서 티타임으로 하기로 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민주당은 청와대 회동 이후 합의문 발표까지 기대하는 분위기다. 윤 사무총장은 브리핑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사실 합의문에 대한 논의를 조금 했다”며 “각 당에서 입장을 확인한 후에 합의 사안을 미리 조율할 수도 있다”고 했다.
2019.07.16 I 유태환 기자
오신환 "北핵실험 상황서도 대화 전환…정부, 발 벗고 日제재 해결해야"
  • 오신환 "北핵실험 상황서도 대화 전환…정부, 발 벗고 日제재 해결해야"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9일 일본의 대(對)한국 경제제재에 대해 “남북관계도 북한이 핵실험을 하고 미사일을 쏘는 상황에서도 대화국면으로 전환 시켰다”며 “정부가 조속히 발 벗고 나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오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티타임(차담회)’를 갖고 △일본 경제 제재 △윤석열 검찰총장 청문회 △국회 정상화 등 현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일본의 경제 제재에 대해 “한일관계가 계속 강대강 구도로 가면 양국에 도움될 게 없다고 생각한다”며 “대화 채널을 총가동해야 한다”고 피력했다.오 원내대표는 또 “(정부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외교 관계를 풀려고 노력하지 않은 것에 대해 잘못이 있다”면서도 “다만 경제제재는 일본이 정치·외교문제를 경제문제로 바꿔 보복조치를 한 것이 명확하기 때문에 한국으로서는 (일본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그렇지만 오 원내대표 역시 뾰족한 해법을 내놓지는 못했다. 오 원내대표는 “(해결책이) 막연하기는 하다”며 “(일본 정부와) 대화를 하는 수밖에 없다. 대화채널을 열고 접촉해서 양쪽이 갖고 있는 생각을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오 원내대표는 지난 8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가 합의한 방일단 파견과 관련해서는 “오는 21일 실시되는 일본 참의원 선거 전에는 (방일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국회 차원의 의원외교단 성사가 안 되면 바른미래당 자체적으로 일본 의회 방문을 준비하겠다”고 답했다.오 원내대표는 지난 8일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한국기업의 피해 시 대응하겠다’는 강경 발언과 관련해서는 “한일 양국이 미래 지향적인 측면에서 이 문제를 잘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오 원내대표는 위증 논란이 불거졌던 윤석열 검찰총장 인사청문회에 대해 여야 모두 ‘부적격’ 의견이면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할 것으로 보이는) 적격·부적격 의견 병기(같이 올리는 것) 기본적으로 인사권자에게 ‘임명하라’고 인정해주는 관행이라서 의미가 없다”고 일축했다.오 원내대표는 지지부진한 경제원탁 토론회의 원인으로 민주당을 지목했다. 오 원내대표는 “(원탁토론회 개최의 대가로) 민주당이 추경처리 날짜를 못 박아달라고 요구한다”면서 “반면 북한 목선 남하 사건 국정조사와 포괄 합의를 이뤄내자는 게 야권주장인데 이인영 원내대표는 국정조사를 여기(경제원탁토론회·추경)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뜻을 내비췄다”고 설명했다.
2019.07.09 I 박경훈 기자
  • 알라딘과 토이스토리 흥행 키워드는 '레트로'와 이것?
  • 왼쪽부터 영화 '알라딘'과 '토이 스토리4' 포스터올여름 극장가에서 디즈니의 활약이 눈에 띈다. ‘알라딘’과 ‘토이 스토리4’가 사이 좋게 극장을 점유하고 있다. 알라딘은 개봉 34일 차에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역주행에 성공했고, 토이 스토리4는 지난 20일 개봉해 28일 기준 누적 관객 수 약 154만 명을 달성했다.이렇게 흥행 기로를 달리고 있는 두 디즈니 영화에서 두 가지 공통점을 찾아볼 수 있었다. 전문가들은 ‘레트로’와 ‘향수’를 영화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디즈니 여성 캐릭터의 변화’ 역시 대중들이 영화에 호응한 요인 중 하나다.아이 관객에서 어른 관객으로... '향수'와 '레트로' 영화 '토이 스토리4' 스틸컷토이 스토리4와 알라딘의 공통점은 두 영화의 시작이 90년대 인기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이다. 알라딘은 기존 1992년 제작된 동명 애니메이션의 실사 판으로, 원작 애니메이션은 1992년 전 세계와 미국 박스오피스 전체 1위에 올랐다. 토이 스토리1은 1995년에 개봉해 1억 9200만 달러의 북미 최종 수익으로 1995년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1990년대부터 이어져 온 알라딘과 토이 스토리의 역사는 아이와 어른 관객을 모두 사로잡을 수 있는 큰 요인이 됐다. 특히 1990년 중반 어린이 관객으로 영화를 접한 현 밀레니얼 세대들은 두 영화의 주 관객층으로 자리 잡았다. 이들은 알라딘과 토이스토리에 공통적으로 향수를 느낀다고 입을 모았다.토이 스토리 시리즈의 오랜 팬이라던 김하니(가명·27·여) 씨는 “기본적으로 토이 스토리는 2030 팬층이 두터운 것 같다”며 “어린 시절부터 영화 속 우디, 버즈와 함께 커온다는 느낌으로 영화를 봤기 때문에 매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애착이 크다”고 말했다. 김하니 씨는 또한 “관객들은 암묵적으로 이번 시리즈가 토이 스토리의 마지막 시리즈라고 느끼는 것 같다”고 말하며 “정들었던 친구를 떠나보내는 기분에 슬픈 장면이 아닐 때에도 영화를 보며 눈물이 났다”고 회상했다.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어릴 때 봤던 영화들에 향수를 느끼는 감정은 보편적인 정서”라고 설명했다. 임명호 교수는 “두 영화 모두 레트로적인 면과 함께 복잡하지 않고 단순한 형식으로 젊은 층은 물론 세대와 상관없이 인기를 얻는 것 같다”고 말했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알라딘과 토이 스토리4 모두 관객들에게 이미 익숙한 영화들”이라며 “알라딘은 음악영화기 때문에 이미 유명한 작품 속 넘버를 듣는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덕현 평론가는 또한 두 영화의 극장가 흥행 요인에 대해 “기생충과 같은 핫한 영화가 들어간 상태에서 알라딘과 토이 스토리가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하기도 하고, '이웃집 토토로'와 같은 과거 애니메이션 영화들의 재개봉 열풍 같은 정서가 적절히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전통적 여성상 깨는 '여성 캐릭터' 영화 '알라딘' 스틸 이미지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알라딘과 토이 스토리의 또 다른 공통점은 ‘작품 속 여성 캐릭터의 활약’이다. 두 작품 모두 원작 또는 첫 번째 시리즈와 다르게 시대에 발맞춰 여성 캐릭터의 변화를 보여줘 여성층을 중심으로 한 관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원작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주인공 자스민은 아그라바 왕국의 공주다. 술탄이 되지 못하는 자스민은 알라딘이 술탄이 되기만을 바란다. 그러나 실사영화 알라딘에서 자스민은 “여자라서 술탄이 될 수 없다”는 법에 맞선다. 기존 애니메이션에는 없던 자스민 단독 넘버 ‘Speechless’ 역시 여성 관객들의 호응을 불렀다.영화를 두 번 관람했다는 김은정(가명·26) 씨는 “자스민이 단독으로 노래를 부를 때 소름이 끼칠 정도로 멋있었다”며 “여성으로서 억압당했던 울분을 자스민이 표출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은정 씨는 “영화를 보면서 기존에 여성이기 때문에 이루지 못했던 ‘술탄이 되는 것’을 이루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세상이 조금씩은 변화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영화를 재차 관람했다”고 했다. '토이 스토리4'의 보 핍 (사진=픽사 제공)토이 스토리4에서도 여성 캐릭터의 변화와 활약이 두드러졌다. 영화에 나오는 ‘보 핍’은 전작들에서는 램프에 붙어 있는 도자기 인형으로, 존재감이 두드러지지 않는다. 보 핍이 등장하는 장면은 대부분 우디의 여자친구로서 우디의 활약을 응원할 때뿐이다. 그러나 이는 이번 시리즈에서 완벽하게 달라진다. 보 핍은 자신의 불편한 드레스를 뜯어버리고 치마 대신 망토로 활용한다. ‘누구에게도 귀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신념을 가진 보 핍은 주인공 우디보다 결단력 있는 모습을 보이며 우디를 리드한다. 영화 내 스토리의 중심축인 ‘개비개비’ 역시 여자아이를 위한 티타임 인형처럼 보이지만 여러 수행원을 거느리는 빌런이다. 개비개비는 토이 스토리 최초의 여성 빌런이기도 하다.토이 스토리4를 관람했다는 이한울(가명·26·여) 씨는 “기존 토이 스토리 시리즈의 주인공들은 남자아이들을 위한 장난감 위주여서 영화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한울 씨는 “이번 영화는 주인공이 우디인 것은 변함없지만, 보 핍이나 개비개비 등 다양한 여성캐릭터이자 여자아이용 장난감들이 나와 더 공감이 됐던 것 같다”고 얘기했다.시대적 흐름 읽은 디즈니 변화 "긍정적"일각에서는 최근 디즈니 영화에서 전형적 여성상을 벗어나고자 하는 시도를 보여주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자신을 디즈니 영화의 팬이라고 밝힌 김샛별(가명·25·여) 씨는 “디즈니 영화에서 계속해서 여성이 어떤 것이든 이룰 수 있는 존재라는 걸 보여주는 시도를 하고 있는 게 눈에 띈다”고 말하며 “특히 애니메이션 형식의 영화들은 어른뿐만 아니라 어린이들도 많이 보기 때문에 어린이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얘기했다.디즈니의 여성 캐릭터 변화 시도는 올 초부터 꾸준히 언급됐다. 올 1월 개봉한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에는 신데렐라, 라푼젤, 백설공주 등 기존 디즈니의 공주들이 등장해 드레스를 벗어 던지고 전통적 동화에서의 수동적인 태도를 완전히 벗어난 모습을 보여준다.이에 대해 변혜정 여성학 박사는 "분명히 디즈니가 사회의 변화 트렌드를 읽고 변화의 흐름에 동승한 것은 맞다"고 분석했다. 변혜정 박사는 그러면서도 "기존 남성 캐릭터로 대변되는 '강한 캐릭터'만을 표현하는 것은 또 다른 스테레오타입으로 번질 우려가 있다"며 "향후에는 진취적인 캐릭터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다양하게 존재하는 여성의 삶을 차별 없이 그려내는 것이 디즈니의 숙제일 것"이라고 설명했다./스냅타임
2019.07.01 I 공지유 기자
5대그룹 총수, 사우디 실세 왕세자와 승지원서 심야회동
  • 5대그룹 총수, 사우디 실세 왕세자와 승지원서 심야회동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들이 26일 방한 중인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심야 회동을 가졌다. 사진은 깜짝 회동을 한 이날 밤 서울 한남동 삼성그룹 영빈관 ‘승지원(承志園)’ 앞에서 경호인력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재용 부회장 등 국내 5대 그룹 총수들이 26일 국빈 방한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서울 한남동 삼성의 ‘승지원’에서 한밤 깜짝 회동을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가 청와대 만찬을 한 직후다. 사우디아라비아가 기존 산업 구조를 석유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의 중심지로 탈바꿈하는 과정인 만큼 5대 그룹과 ICT, 자동차, 에너지 및 제조 분야 등에 대한 실질적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이날 오후 8시쯤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 총수 5명은 삼성의 영빈관 격인 서울 한남동 승지원에 도착했다. 청와대 만찬 후 오후 8시40분께 승지원에 도착한 무함마드 왕세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티타임을 겸한 환담 시간을 가졌다.대기업 총수들이 이곳에 한꺼번에 모인 건 9년 전인 2010년 7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날 만남은 예정에 없던 것으로 이 부회장의 초청에 의해 전격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빈 살만 왕세자는 고령인 부친을 대신해 사실상 사우디 왕실을 이끌고 있는 실세다. 환담은 약 50분 동안 이어졌다. 빈 살만 왕세자는 총수들에게 글로벌 경제 현안 등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하고 사우디에 대한 투자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티타임이 끝난 뒤 오후 9시 20분께 정 수석부회장, 최 회장, 구 회장, 신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먼저 자리를 떠난 뒤 이재용 부회장과 빈 살만 왕세자 둘이서만 일대일 단독 면담을 했다. 두 사람은 사우디가 현재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 시티 사업인 ‘네옴(NEOM) 프로젝트’ 등을 놓고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네옴 프로젝트의 규모는 5000억달러(약 600조원)로 알려졌다. 이 신도시 건설을 빈 살만 왕세자가 총괄하고 있어 이 부회장이 제시해 온 AI(인공지능), 5G, IoT(사물인터넷), 시스템 반도체 등 미래 비전에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의 한 인사는 “빈 살만 왕세자가 삼성전자 공장 방문을 검토하다가 일정 문제로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안다”며 “삼성이 그리는 미래비전을 두고 양측이 서로 관심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앞서 다른 총수들은 왕세자의 숙소인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등에서 이날 오후 개별 면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왕세자가 이번 방한 기간에 한국 재계 인사들과의 소통에 특별히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다.한남동 승지원은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이 살던 한옥을 아들인 이건희 회장이 1987년 물려받아 집무실 겸 영빈관으로 개조한 곳이다. 선대 회장의 뜻을 잇는다는 의미로 이름을 지었다.한편 양국은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을 계기로 83억 달러(약 9조 6000억원)규모의 양해각서 및 계약 총 10건을 체결했다. 한국과 사우디 정부는 자동차와 수소경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쓰오일, 현대중공업, 한국석유공사 등 국내 기업과 유관 기관들은 사우디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 등과 석유·석유화학·선박·로봇 등의 분야에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2019.06.27 I 김미경 기자
  • 환경부 주간 계획(6월 24일~28일)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다음은 다음주(6월 24일~28일) 환경부 주간 행사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일정△24일(월)10:00 간부회의(정부세종청사 6층 회의실)13:30 현안보고(장관실)15:00 도종환 의원 접견(접견실)16:00 현안보고(장관실)△25일(화)08:00 국무회의(정부세종청사 1동)16:00 주한캐나다대사 접견(서울상황실)17:00 기후회의(서울상황실)△26일(수)09:30 환경현안숙의회의(서울상황실)15:30 물분야 산하기관 기능조정 간담회(세종컨벤션센터)△27일(목)08:30 현안조정회의(세종청사 1동)15:00 몽골 환경장관 접견(서울상황실)16:00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장관 접견(서울상황실)17:30 한국기후변화학회 학술대회(세종대학교)△28일(금)10:00 미세먼지특별위원회(정부서울청사)14:00 실단장 티타임(서울상황실)15:00 환경현안숙의회의(서울상황실)◇주간 보도계획△24일(월)-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정부·기업·시민사회 두 번째 맞손-여름방학 생물다양성 교육과정 참가자 모집△25일(화)-정보 공유 플랫폼으로 화학사고 대응 더 빨라진다-감염우려 없는 일회용기저귀 의료폐기물에서 제외…폐기물관리법 하위법령 개정안 입법예고-아시아물위원회 집행위원회, 국제 물 문제 해결방안 논의-위해우려종 대서양연어 사전 관리로 제2의 큰입우럭 사태 막는다-한국수자원공사-한국환경공단, 물 분야 기능 조정-물산업클러스터 입주 희망기업 대상 현장설명회 개최-섬지역 발전시설 미세먼지 자발적 감축 협약△26일(수)-토양·지하수 청소년 여름캠프 참가자 모집-전기자동차 폐배터리 자원순환체계 구축-자연으로 돌아간 따오기, 38마리 적응 성공하고 2마리는 폐사-자동차 배출가스 등급분류 완료…2~4등급 84% 차지-키즈카페도 어린이활동공간에 포함…개정안 입법예고-평택항 현장점검 강화하여 불법폐기물 수출입 업체 11개 고발△27일(목)-한국수자원공사, 인도네시아와 물 분야 협력 강화-한국-몽골, 환경정책협의체 개설-소비자 위해정보 공유로 한 발 앞선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추진-외국인 근로자도 쉽게 유해화학물질 안전교육 받는다-2018년도 지자체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평가 결과발표△28일(금)-2019년 제3회 국립공원 논문 공모전 개최-제21차 지질공원위원회 개최 결과-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 개선대책 마련-환경부·교육부 등 관계부처 합동 실내공기질 관리 강화 추진
2019.06.22 I 박일경 기자
'라떼파파' 만난 김정숙 여사 "아들도 자유롭게 육아휴직 쓰는 사회 되길"
  • '라떼파파' 만난 김정숙 여사 "아들도 자유롭게 육아휴직 쓰는 사회 되길"
  • 문재인 대통령과 북유럽 순방 중인 김정숙 여사가 14일 오후(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훔레고든 공원에서 육아휴직 중인 스웨덴 남성들을 만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내 아들이 손자를 키우기 위해 육아휴직을 쓰는 것에 대해 자유롭게 호응하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바람이다.”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북유럽을 순방중인 김정숙 여사는 14일(현지시간)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 훔레고든 공원에서 ‘라떼파파’(커피를 손에 들고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육아에 적극적인 아빠를 의미하는 말)들과 티타임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스웨덴 라떼파파 9명과 그 가족을 비롯해 뢰프그렌 사회보험청 가족경제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김 여사는 “북유럽 3개국 순방 중에 스웨덴에서 라테파파를 만나는 피카(스웨덴식 티타임)에 기대가 아주 컸다”며 “오늘 이곳 공원 놀이터를 둘러보니 스웨덴 아빠들이 육아에 엑스트라가 아니라 육아의 공동주연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아빠가 밀어주는 그네를 타고, 아빠랑 모래놀이를 하고, 아빠랑 산책을 하는 아이들의 미래에는 아빠와 함께한 추억들이 차곡차곡 쌓일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그러면서 “이곳에 오기 전 한국에서 육아휴직 중인 아빠들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며 한국에서 만난 스웨덴 라떼파파에게 전해들은 스웨덴 남성 육하휴직 제도를 전했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북유럽 순방에 앞서 국내에서 육아휴직 경험이 있는 아빠들을 만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 바 있다. 김 여사는 “스웨덴에서는 480일의 육아휴직 기간 중에 오직 아빠에게만 할당된 90일이 있고,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된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부부 간에 양도할 수 없는 아빠 육아휴직 제도는 아빠와 아이가 함께 보내는 시간을 보장하려는 공동체의 노력으로 너무나 소중한 제도이다. 아이는 엄마와 아빠가, 그리고 국가가 함께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또 이 자리에서 스웨덴에서는 남성들의 육아휴직이 직장에서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사례를 전해들은 뒤 “한국은 육아휴직을 쓰면 ‘출세를 포기한 남자’라고 말할 만큼 직장과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며 “하지만 육아휴직은 정말 필요한 일이고, 상사들이 육아휴직을 꼭 써야 한다고 말한다는 얘기를 한국에 꼭 들려주고 싶고, 한국 남자들도 용감하게 육아휴직을 썼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여사는 “한국에서는 특히 저 같은 60대 할머니들은 지금까지도 관습적으로 육아는 여자가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런데 우리도, 내 아들이 손자를 키우기 위해 직장에서 육아휴직을 쓰는 것에 대해 자유롭게 호응하는 그런 사회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바람이다”고 밝혔다.
2019.06.15 I 원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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