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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주택정책 1년…성과와 우려 ‘갑론을박’
  • [부동산포럼]문재인 주택정책 1년…성과와 우려 ‘갑론을박’
  •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제금융로 콘래드호텔에서 ‘2018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이 열렸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에서는 문재인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그동안 내놓은 주택 정책이 시장에 미친 영향을 심도 있게 짚어보고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집중 모색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박민 정다슬 기자] 올해로 5회째를 맞은 ‘2018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포럼에는 정부 관계자, 학계, 건설업계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1년간의 부동산 정책 성과과 향후 과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아침 일찍부터 행사장에 모인 참석자들은 티타임을 가지며 각자의 업계현황 및 시장상황을 전하며 포럼 전부터 열기를 달궜다. 문주현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장은 포럼에 앞서 축사를 통해 “서울 주택시장은 과열에서 안정세로 가고 있지만, 지방은 급격한 시장 침체를 겪고 있다”며 “지방 시장이 더 이상 급랭하지 않도록 선별적, 개별적 맞춤형 정책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권주안 주택산업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전문가 좌담에서는 정부 규제의 적절성과 효과에 대한 패널들간 갑론을박이 뜨거웠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시장 안정을 통해 지역·계층간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목표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일률적 규제로 지방 침체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반면 정부 측은 안정화 단계로 가는 길목이라고 주장하면서 규제 효과에 대한 입장 차가 극명하게 갈렸다. 하지만 토론자들간 주택 시장 변동성 및 거래량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공통된 목소리도 나왔다.포럼 참석자들은 배포한 자료집에 필기를 하는 등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광석 리얼투데이 분양대행사 대표는 “분양시장 최전선에서 시장의 변화를 체감하는 입장이라 포럼 주제 발표와 전문가 토론을 관심있게 들었다”며 “지역별 체질 및 특성에 따른 차별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에 크게 공감했다”고 말했다. 건설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백광호 씨는 “정부 부동산 정책의 주요 어젠다와 시장의 변화에 대한 분석을 들을 수 있었다”며 “향후 신규 주택사업의 방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2018.04.18 I 박민 기자
  • 행정안전부 주간 계획(4월16~20일)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다음은 다음 주(4월 16~20일) 행정안전부의 주요 행사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장관 주요 행사 일정△16일(월)11:00 제4회 국민안전의 날 국민안전 다짐대회(별관 대강당)15:00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합동 영결식(인천가족공원)△17일(화)8:30 실장급 티타임(집무실)10:00 국무회의(19층 국무회의실)16:00 공공데이터 전략위원회 2차회의(19층 대회의실)△18일(수)14:00 반부패정책협의회(BH)15:00 전국 의소대 국민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여의도공원)△19일(목)8:00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19층 영상회의실)△20일(금)9:00 실·국장회의(집무실)11:00 새마을의 날 기념식(세종문화회관)16:40 장애인의 날 맞이 봉사활동(은평구)◇주간 보도 계획△16일(월)제4회 국민안전의 날 국민안전 다짐대회 개최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영결식 및 추모식 개최우기 대비 대규모 사업장 재해예방대책 점검한다장애학생 위한 맞춤형 재난대비 교육 실시한다△17일(화)‘18년도 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구축 추진지역맞춤형 해법으로 인구감소 극복 지원한다(석간)위험물 운반 화물차 화재사고 미연에 방지한다△18일(수)공공데이터 제공 및 이용 활성화 시행계획 확정사회적 가치 정부혁신 교육 실시(석간)정부, ’산불방지 대국민 담화문‘ 발표△19일(목)실질적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지방이양 활성화 방안 모색정부·지자체, 원전재난정보 실시간으로 공유한다△20일(금)행안부 장관, 새마을운동 유공자 표창 수여 및 노고 격려농기계 안전사고 조심하세요
2018.04.14 I 송이라 기자
 41.영국인들의 홍차 사랑…식었나?
  • [런던에서 온 편지] 41.영국인들의 홍차 사랑…식었나?
  • 영국 런던 위타드 매장(사진=이민정)[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영국인들은 홍차를 많이 마십니다. 아침에도, 점심에도, 저녁에도, 그 중간 중간에도 홍차를 마시죠. 영국인에게 홍차는 아편과도 같다며 홍차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였던 작가 조지 오웰은 차를 맛있게 우리기 위한 자신만의 규칙을 담은 에세이 ‘ A nice cup of tea’ 를 선보이기도 했죠.홍차는 해상무역이 번성하던 17세기 처음으로 영국에 소개됐으며 18세기부터 맥주 종류인 에일(ale)과 증류주 진(gin)을 뛰어 넘어 영국에서 가장 많이 마시는 음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영국 홍차협회에 따르면 영국인들은 아일랜드 다음으로 인구당 홍차 소비량이 가장 많은 국가로 꼽힙니다. 인구 6600만명의 영국은 하루 1억6500만잔의 홍차를 소비합니다. 1인당 하루 3잔 가까이 소비하는 셈이죠. 커피 소비량은 하루 7000만잔으로 집계됩니다. 아직 영국에서는 홍차 소비량이 커피 소비량을 월등히 앞서죠.영국에서 하루 소비되는 홍차 가운데 약 96%가 티백을 우린 홍차로 집계됩니다. 홍차를 마시는 사람들 가운데 98%가 홍차에 우유를 넣어 밀크티로 마시고, 약 30%는 설탕을 넣어 마신다고 합니다.홍차의 역사가 길고, 홍차 문화도 잘 발달해 온 만큼 영국에는 ‘포트넘 앤 메이슨’, ‘위타드’, ‘트와이닝’ 같이 세계적으로 알려진 홍차 브랜드들이 많이 있습니다. 영국으로 관광을 온 사람들이 꼭 들리는 곳 중 한 곳이 피카딜리에 있는 ‘포트넘 앤 메이슨’ 매장이나 리젠트 스트릿에 있는 ‘위타드’ 매장입니다. 특히 3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포트넘앤메이슨은 1867년부터 영국 왕실과 귀족들에게 차를 납품하면서 명성을 얻었죠. 한 곳의 산지에서 딴 잎만으로 만든 스트레이드티, 여러 종류의 찻잎을 섞은 블렌디드티, 차에 꽃이나 과일 등의 향을 가미한 플레이버리티 등 전 세계 다양한 홍차들을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홍차와 곁들일 비스킷, 초코릿, 홍차 관련 다기까지 홍차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구경하고 살 수 있는 곳이죠. 나이트 브릿지 지역에 있는 해로드 백화점 지하 식품 매장에서 파는 해로드 자체 홍차 라인도 품질 좋기로 유명합니다. ‘트와이닝’은 ‘PG tips’, ‘요크셔티’, ‘테틀리’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홍차 브랜드들과 함께 테스코, 웨이트로즈, 막스앤스펜서 등 수퍼마켓에서 살 수 있습니다. 영국에서 어느 수퍼마켓을 가더라도 다양한 종류의 질 좋은 홍차를 2~3파운드대(약 3000~4500원. 약 티백 20개)의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여성들이 특히 좋아하며 영국에 놀러 오면 많이 찾는 ‘애프터눈티’도 영국에서 유래됐습니다. 19세기 초반 베드포드7대 공작부인이 어느 날 늦은 오후 무렵 허기지고 축 가라앉는 기분이 든다며 하녀에게 홍차와 스낵을 쟁반에 담아오라고 합니다. 오후에 마시는 차가 기분을 상쾌하게 해준다는 것을 경험한 공작부인이 이후 오후 4~5시쯤 친구들을 초대해 홍차와 함께 케이크, 빵 등을 곁들여 티타임을 갖기 시작했고, 어느새 늦은 오후의 티타임은 상류사회 부인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영국인들의 홍차 사랑이 조금씩 식어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의 입맛이 바뀌고 있는 것이 한 이유로 꼽히고요. 일간 가디언의 분석에 따르면 영국에서의 홍차 소비는 1970년대 중반부터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20~30대 젊은 층 사이에서는 홍차보다 녹차나 허브티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코스타, 까페네로 등 커피 체인들이 매장을 공격적으로 늘려나가며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는데다 사람들이 스트레스와 피곤함을 떨치기 위해 더욱 강력한 카페인 음료를 원하면서 커피 선호도가 높아지는 것도 홍차 소비가 줄어드는 이유로 꼽힙니다. 실제 작년 커피시럽 제조업체 모닌이 1500명의 영국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1%가 홍차보다 커피를 선호한다고 답했습니다. 홍차보다 커피를 선호하는 이유를 묻자 응답자의 46%가 아침에 잠을 깨기 위해서는 강력한 카페인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대체로 홍차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커피에 들어 있는 양의 절반 정도로 여겨집니다.일각에서는 케이크와 비스켓 등 홍차와 전통적으로 함께 즐기던 스낵의 과도한 설탕 함류량 등이 건강에 나쁘다는 지적이 커지면서 홍차 소비량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2018.04.12 I 함정선 기자
콘래드 서울, 만개한 벚꽃과 함께 즐기는 핑크빛 메뉴 선보여
  • [호텔in]콘래드 서울, 만개한 벚꽃과 함께 즐기는 핑크빛 메뉴 선보여
  • [이데일리 뷰티in 정선화 기자]콘래드 서울(Conrad Seoul)은 다가오는 벚꽃 시즌을 맞이해 만개한 벚꽃을 연상시키는 애프터눈 티와 벚꽃 축제의 여운을 더해 줄 다이닝 코스, 칵테일, 음료 등 미각과 시각을 사로잡는 핑크빛의 이색적인 벚꽃 메뉴를 봄 시즌에 한해 선보인다.콘래드 서울(벚꽃 축제의 여운을 더해 줄 다이닝)로비 라운지 카페 플레임즈(Flames)는 봄을 테마로 한 애프터눈 티를 선보인다. 티 파티’스프링 블라썸’은 꽃이 만발한 봄의 정원에서 영감을 받아 산뜻한 봄 컬러의 티를 베이스로 한 디저트 컬렉션이 로네펠트 티와 함께 제공된다. 특히, 여성스럽고 우아한 컬러와 패턴의 로얄 알버트(Royal Albert) 티웨어에 담겨 따뜻한 봄날의 달콤한 티타임을 완성시킨다. 캐쥬얼 카페 텐쥐(10G)는 핑크빛 체리블라썸 스무디와 달콤한 체리블라썸 연유라떼를 4월까지 한정적으로 선보이며 더불어 신선한 샌드위치와 음료(2인) 그리고 콘래드 서울이 자체 제작한 봄나들이 필수품 피크닉 매트와 백을 포함한 피크닉 세트도 준비했다.또한 호텔 최상층에 위치한 37 그릴(37 Grill)은 한강변 벚꽃 물결이 한눈에 보이며 그릴 체리 블라썸 코스를 한 달간 선보인다.
2018.04.06 I 정선화 기자
  • 행정안전부 주간 계획(3월 26~30일)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다음은 다음 주(3월 26~30일) 행정안전부의 주요 행사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장관 주요 행사 일정△26일(월)10:00 국무회의△27일(화)8:30 실장급 티타임(집무실)14:00 제3회 전국자원봉사센터장 연찬회(부산 벡스코)△28일(수)10:30 재난안전관리본부 근무(세종 집무실)△29일(목)8:30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9층 대회의실)10:30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예방(한국기독교연합회관)14:05 안전문화 사회공헌 활동 업무협약식(19층 대회의실)△30일(금)10:00 확대 간부회의(CS룸)15:10 충남도청·지방결찰청 등 방문(충남도청)◇주간 보도 계획△26일(월)올해 신규 마을기업 88개소 선정된다6.13 지방선거 철저하게 준비하겠습니다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이 지역 랜드마크로 거듭난다(석간)국민 안전·복지·권익보호를 위한 현장민생공무원 충원(석간)지방상하수도 시설 공동이용시 재정지원한다△27일(화)행정안전부, 도서 발전을 위한 10년 청사진 마련2018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확정상반기 개인정보 관리실태 서면점검 실시△28일(수)2018 공공빅데이터 컨퍼런스 개최자전거 음주운전 이제 그만!12월 결산법인 법인지방소득세 4월말까지 신고납부하세요△29일(목)거제도 해수보양온천 문열다‘18년도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지원 과제 확정행정안전부·교육부,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작년 2배 규모로 확대
2018.03.24 I 송이라 기자
文대통령, ‘개헌발의’ 최후통첩…‘명분·실리’ 일석이조 노린다
  • 文대통령, ‘개헌발의’ 최후통첩…‘명분·실리’ 일석이조 노린다
  • 청와대 진성준 정무기획비서관이 19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헌법개정안을 26일 발의할 수 있게 준비에 만전 기할 것을 지시했다”며 “이는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와 기간 준수하되 국회가 개헌에 합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드리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6일 헌법 개정안을 발의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이는 “개헌을 국회가 주도하고 싶다면 말로만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압박한 것의 연장선이다. 6월 개헌에 반대하는 보수야당을 향해 최후통첩을 날린 것이다. 개헌 추진의 명분은 물론 실리까지 일석이조를 노리는 정치적 승부수다. 문 대통령의 이러한 진검승부는 예고된 것이었다. 여야의 개헌 협상이 난항을 겪을 때마다 6월 지방선거 국면 개헌 추진 의지를 분명하게 밝혀왔기 때문이다. 명분은 대선공약을 실천한다는 것이다. 설령 야당의 반대로 개헌이 불발에 그쳐도 문 대통령으로서는 잃을 게 거의 없는 꽃놀이패다. 청와대의 강공 모드에 야당은 진퇴양난에 내몰린 격이다. ◇靑, 개헌 추진일정 전격 공개…고강도 野 압박 정치적 승부수문 대통령은 19일 오전 9시 임종석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진과의 티타임 회의에서 개헌 추진일정 발표를 결정했다. 이후 진성준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이 9시 50분께 춘추관으로 건너와 개헌 추진 일정을 공식 브리핑했다. 진성준 비서관은 문 대통령의 26일 개헌안 발의 지시와 관련,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와 기간을 준수하되 국회가 개헌에 합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드리기 위한 것”이라면서 “당초 대통령은 3월 22일부터 28일까지의 해외순방 일정을 감안해 귀국 후에 발의하는 방안을 검토하였으나 헌법이 정한 국회 심의기간 60일을 보장해 달라는 당의 요청을 수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이에 따라 20일부터 사흘간 개헌안의 구체적 내용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3월 20일 헌법 전문과 기본권에 관한 사항을 공개한 뒤 △3월 21일 지방분권과 국민주권에 관한 사항 △3월 22일 정부형태 등 헌법기관의 권한과 관련된 사항을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국회의 협조도 주문했다. 진 비서관은 “문 대통령은 마지막까지 국회에 합의를 존중할 것이라는 입장과 더불어 국회가 신속하게 논의하고 합의해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며 “청와대는 국회의 합의를 기다리면서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되 임시 국무회의 등 발의에 필요한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文대통령 순방 중 전자결재 통해 개헌 발의…지방선거 ‘개헌 vs 호헌’ 구도 성사 문 대통령의 개헌안 26일 발의 시사는 파격적이다. 야당의 반대와 오는 22∼28일로 예정된 베트남·UAE 등 해외순방 일정 때문에 국회 논의와 여론의 추이를 더 지켜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기 때문. 청와대는 속전속결을 선택했다. 6월 개헌을 위해 더 이상 늦출 수 없는데다 현 정치적 상황을 고려할 때 국회합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략적 판단도 한몫 거들었다.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남북·북미정상회담 성사 합의 등 굵직굵직한 외교적 성과와 지지율 고공행진을 바탕으로 야당이라는 ‘우회로’보다는 국민이라는 ‘직진대로’를 선택했다고 볼 수 있다. 더구나 6월 개헌과 대통령 중심제에 대한 여론조사상 우위도 청와대 자신감의 배경이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해외순방 기간 중 △국무회의 상정 △국무회의 의결 후 국회 송부 △국무회의 의결 후 공고 등 3번의 전자결재를 거쳐 개헌안을 발의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개헌발의 현실화시 정국 경색은 불가피하다. ‘6월 개헌 절대 불가’를 외치는 자유한국당은 물론 나머지 야당들도 청와대 주도 개헌에는 비판적이다. 청와대는 다양한 방식으로 야당을 설득한다는 구상이다. 문 대통령의 4월 임시국회 연설은 물론 여야 정당대표 청와대 초청회동 등을 통해 설득 노력을 지속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국회의 개헌안 합의 가능성은 회의적이다.물밑대화 노력이 실패하면 남는 건 ‘벼랑 끝 대치’다. 지방선거 국면까지 개헌 화두를 놓고 거친 책임공방이 불거질 수밖에 없다. 특히 개헌이 불발될 경우 지방선거는 이른바 ‘개헌 vs 호헌’ 구도가 만들어질 수도 있다. 문 대통령으로서는 개헌을 성사시키면 최대 치적을 만들게 된다. 불발돼도 정치적 역풍은 청와대가 아닌 야당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
2018.03.19 I 김성곤 기자
  • 행정안전부 주간 계획(3월 19~23일)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다음은 다음 주(3월 19~23일) 행정안전부의 주요 행사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장관 주요 행사 일정△19일(월)14:00 정부혁신전략회의(서울청사 별관 3층)△20일(화)8:30 실장급 티타임(집무실)10:00 국무회의(BH)11:30 자치분권위원회 현판식(서울청사 8층)△21일(수)10:30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현판식(서울청사 4층)13:50 민방위 훈련 KBS TV 방송출연(롯데백화점 노원)△22일(목)13:00 재난안전관리본부 근무(세종 집무실)△23일(금)10:30 소방간부후보생 졸업 및 임용식(천안 소방중앙학교)15:30 제29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서울시청 신청사 6층)◇주간 보도 계획△19일(월)무분별한 공공앱 개발은 이제 그만스마트 재난상황관리 시스템으로 안전한 동계올림픽 기여△20일(화)국민께 실질적 도움을 주는 정부혁신을 이루겠습니다△21일(수)전 국민 화재대피훈련 전국적으로 일제히 실시△22일(목)지역특색은 살리고, 민원서비스 품질은 높이고전자서명 주민조례청구제도 활성화 위한 제도개선 논의전기자전거의 모든 것 한 곳에서 확인하세요△23일(금)온라인 전입신고 간편해진다예산낭비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 논의한다건조한 날씨, 산불조심하세요!행안부, 승강기 안전검사기준 강화한다△24일(토)대기오염 저감대책 및 저공해차 구매의무제도 이행 논의
2018.03.17 I 송이라 기자
“비 오면 우산 공짜로 드려요”…부산·경남은행, 고객 신뢰 회복 나서
  • “비 오면 우산 공짜로 드려요”…부산·경남은행, 고객 신뢰 회복 나서
  •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사진=이데일리)[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비 올 때 우산 빼앗는 관행 등 금융권 적폐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얼음장과 같이 차갑습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지난 1월 금융혁신 추진방향을 발표할 때 언급한 ‘우산론’을 재치있게 비튼 금융지주가 있어 화제다.BNK금융지주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 가면 금융 우산을 씌워준다는 의미를 담아 실제 비 오는 날마다 내점한 고객뿐 아니라 거래가 없는 일반인들에게 우산을 무상으로 주기로 했다. BNK금융은 다음 달 말부터 두 은행 영업점 450여곳에 총 100만개의 우산을 비치할 계획이다. 우산 제작은 지난해 9월 취임한 김지완 회장이 임원진과 티타임에서 아이디어를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반신반의하는 임직원이 반년이 지나도록 진전이 없자 김 회장은 부·울·경 지역 영세 제조업체를 물색할 것을 지시, 직접 실행에 옮겼다. 중국업체로부터 수입해오면 값이 싼데도 지역 경제활성화를 도울 수 있도록 배려한 것. 우산 한 개에 4000원이라 어림짐작하더라도 40억원에 달하는 만만찮은 비용이 든다.김 회장은 지난해 당기 순이익이 4041억원으로 전년 대비 주춤했지만 금융권 전체에 등 돌린 국민적 신뢰를 앞장서 회복하는 게 우선이라고 판단했다. 우산과 은행에 덧입혀진 부정적인 연결고리를 팔꿈치로 슬쩍 찔러 긍정적으로 순화하려는 ‘넛지(Nudge)’ 효과를 노린 셈이다. 비가 오면 생각난다던 심수봉의 노랫말처럼 비가 오면 고객들이 BNK를 연상케 하려는 것.경기확장기에는 예대마진이 높은 중소기업대출을 늘리고 경기위축기엔 되레 기존대출을 회수하는 은행권 관행은 수십 년째 비판받았다. 물론 과거에도 비슷한 시도는 있었다. KB국민카드는 지난 2014년 ‘마음을 씁니다’ 광고 시리즈 일환으로 장마철 KB국민은행 50개 영업점에서 믿음우산 1만개를 쓰고 돌려주는 캠페인을 벌였다.하지만 금융지주 회장이 발 벗고 나선 건 이례적이다. ‘금융은 사람이다’란 경영철학을 거듭 강조해온 김 회장의 소신이 드러난 대목이다. 김지완 회장은 “금융업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자산인 고객의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며 우산 100만개 제작·배포에 대한 의의를 강조했다.
2018.03.16 I 유현욱 기자
MB, 박근혜 거쳐간 '1001호'서 밤샘조사…檢 "예우할 것, 재소환 없어"
  • MB, 박근혜 거쳐간 '1001호'서 밤샘조사…檢 "예우할 것, 재소환 없어"
  •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을 사흘 앞둔 1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검찰 깃발과 태극기가 나부끼고 있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오는 14일 검찰에 소환되는 이명박(77) 전 대통령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10층 특별조사실인 1001호에서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월 21일 박근혜(66) 전 대통령이 조사를 받았던 곳이다. 이 전 대통령은 여러 건의 뇌물과 다스 경영비리 등 혐의가 방대한 만큼 21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던 박 전 대통령 때와 같이 밤샘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이 전 대통령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서울중앙지검 청사까지 예상경로는 약 4.7㎞다. 이 전 대통령은 청와대 경호처 경호와 경찰의 도로통제 등을 받아 약 10여분쯤 걸리는 최단시간 코스로 청사에 도착할 전망이다. 그가 집에서 나와 검찰청사에 도착하기까지 과정은 생중계로 전국에 방송된다.이 전 대통령은 검찰의 소환시간인 14일 오전 9시 30분을 몇 분 앞두고 청사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도착하면 계단을 올라 청사 중앙 출입문으로 들어가기 전 포토라인에 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게 된다. 이 자리에서 검찰 수사에 대한 입장이나 현재 심경 등을 밝힐 지 주목된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1년 전 이 자리에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성실히 (검찰)조사에 임하겠다”고 짧게 말하고 청사로 들어갔다. 검찰은 당일 서울중앙지검 청사를 보안구역으로 설정해 외부인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할 방침이다. 청사 전체를 사실상 이 전 대통령 조사공간으로 사용하는 셈이다. 경찰은 청사 외곽 등 주변경비를 맡을 예정이다.이 전 대통령은 청사에 들어오면 전직 대통령 예우 차원에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나 한동훈 3차장검사의 응대를 받으며 티타임을 갖는다11. 이 자리에서 조사 진행순서와 방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된다.지난 2008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이인규 당시 대검 중앙수사부장과 차를 마신 뒤 조사를 받았다. 박 전 대통령은 조사에 앞서 노승권 당시 서울중앙지검 1차장과 티타임을 가졌다.이 전 대통령 대면조사는 서울중앙지검 송경호 특수2부 부장검사와 신봉수 첨단범죄수사부 부장검사가 번갈아 맡을 예정이다. 송 부장검사는 이 전 대통령의 각종 뇌물 혐의를, 신 부장검사는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다스 경영비리 의혹을 각각 수사해왔다.이 전 대통령은 동석한 변호인의 조력을 받아 조사에 임하게 된다. 일반 검사실을 개조한 이 특별조사실에는 휴게실이 딸려 있다. 휴게실에는 간이 침대와 책상, 소파 등이 구비됐다.검찰은 이 전 대통령을 단 한차례 대면조사한다는 방침에 따라 주요 혐의에 대한 수백개의 질문을 망라한 신문 항목 초안을 가다듬고 있다. 검찰의 실제 조사와 식사 등 휴식시간, 진술서 확인 등 모든 절차를 마치려면 밤을 지새우는 마라톤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전직 대통령 예우는 충분히 할 것이다”고 말했다.
2018.03.13 I 이승현 기자
프레시안 일부 조합원, 서어리 기자에 '정봉주 보도' 해명 요구
  • 프레시안 일부 조합원, 서어리 기자에 '정봉주 보도' 해명 요구
  •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해명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서울시장 경선을 준비 중인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프레시안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프레시안 조합 커뮤니티에서도 해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2일 정 전 의원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프레시안의 성추행 보도를 정면 반박한 후, 프레시안 홈페이지 내 조합 커뮤니티에서 혼란스러운 내부 모습이 감지되고 있다.자신을 프레시안 조합원 대의원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정 전 의원의 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서어리 기자의 정기총회 출석 및 해명을 요구했다. 그는 “정확한 팩트 체크를 한 것인지, 반박할 수 없을(혹은 매우 신뢰가 있는) 증거가 있는지, 검증한 사실을 지금까지 독자에게 잘 전달했는지 점검하기 위해서”라고 이유를 밝혔다.다른 조합원 역시 “여러 조합원과 후원 회원분들이 이번 기사 건으로 실망해 떠나간 상황이고, 근본적으로 기사 전체에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대의원 총회에서 이를 얘기하는 것을 피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댓글을 남겼다.또한 다른 조합원은 “다른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건과는 상이한 양상이 전개되는 것에, 외부의 해당 기사, 포털 댓글을 주의깊게 모니터링하고 있다. 다만 프레시안이 보도에서 일부 허술함을 보였고 날짜, 장소 등 부분이 공격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날 정 전 의원은 “저는 2011년 12월 23일이건, 2011년 12월 24일이건 간에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A씨를 만난 사실도 성추행한 사실도 없고, 그 전후에도 A씨를 성추행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이어 “성추행 장소로 지목된 여의도 렉싱턴 호텔 룸, 카페, 레스토랑, 레스토랑 룸이었건 간에 A씨를 만난 사실이 없고 성추행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앞서 프레시안은 지난 7일 2011년 12월 23일 호텔 카페 룸에서 정 전 의원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A씨의 주장을 보도했다. 이후 A씨가 정 전 의원의 수감일을 착각해 성추행을 당한 일자를 착각했을 수 있다며 성추행 날짜가 12월 24일일 가능성이 있다는 후속 보도를 내놨다.정 전 의원은 “프레시안이 말하는 사건 일시는 렉싱턴 호텔 레스토랑에서 티타임 시간으로 운영하는 오후 3시에서 5시 사이인 것으로 보인다”며 “당시 기사에 따르면 저는 12월 23일 오후 2시 30분경 홍대 인근에서 명진 스님을 만났고, 늦은 오후까지 함께 대화를 나누며 염주, 영치금 등을 선물로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명진 스님과 함께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또 정 전 의원은 “프레시안의 보도 과정에서 주요 내용이 계속 변경됐다”며 “도대체 언제, 어디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조차 확정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아울러 “서울시장 출마선언 한 시간 반 전에 성추행 보도를 해 전 국민과 언론을 속게 한 기획된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정정보도와 사과가 없으면 프레시안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프레시안 측은 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정 전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 의사는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8.03.12 I 박지혜 기자
정봉주, 성추행 의혹에 "대국민 사기극, 법적 대응 나설 것"
  • 정봉주, 성추행 의혹에 "대국민 사기극, 법적 대응 나설 것"
  • 정봉주 전 의원이 자신을 겨냥한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e뉴스 이재길 기자] 정봉주 전 민주통합당 의원이 12일 성추행 의혹에 대해 “국민과 언론을 속게 하기 위해 기획된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일축했다.정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1년 12월 23일(금요일), 24일(토요일)이건 (성추행 장소로 지목된) 여의도 렉싱턴 호텔 룸, 카페, 레스토랑, 레스토랑 룸이었건 간에 A씨를 만난 사실이 없고 성추행한 사실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전 의원은 “프레시안이 말하는 사건 일시는 렉싱턴 호텔 레스토랑에서 티타임 시간으로 운영하는 오후 3시에서 5시 사이인 것으로 보인다”며 “당시 기사에 따르면 저는 12월 23일 오후 2시 30분경 홍대 인근에서 명진 스님을 만났고, 늦은 오후까지 함께 대화를 나누며 염주, 영치금 등을 선물로 받았다”고 설명했다.이어 “저나 명진 스님의 기억으로 이 모임은 오후 늦은 시간까지 이어졌다. 명진 스님을 만나고 있던 오후 3시 54분에 저와 명진 스님 등을 찍은 사진이 존재한다”며 사진을 공개했다.그는 “2011년 12월 24일 일정도 살펴봤는데, 오전에는 배우 문성근, ‘나는 꼼수다’ 멤버들 및 보좌진, 일부 지지자들과 함께 경기도 마석에 있는 고(故) 문익환 목사님 묘소에 참배했다”고 설명했다.정 전 의원은 “A씨와 단둘이서 만난 적 없느냐”는 질문에는 “한 차례도 없다”고 답했다.그는 “서울시장 출마선언 한 시간 반 전에 성추행 보도를 해 전 국민과 언론을 속게 한 기획된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정정보도와 사과가 없으면 프레시안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아가 서울시장 출마 의사는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앞서 프레시안은 지난 7일 정 전의원이 지난 2011년 12월 23일 호텔 카페 룸에서 당시 기자지망생 A씨를 성추행했다고 보도했다. 정 전 의원은 이에 당일 A씨를 만난 사실이 없다며 성추행 의혹을 일축했다.
2018.03.12 I 이재길 기자
이랜드 켄싱턴 호텔&리조트, 화이트데이를 위한 이벤트 실시
  • 이랜드 켄싱턴 호텔&리조트, 화이트데이를 위한 이벤트 실시
  • 켄싱턴호텔 여의도 한강 전망 객실 (사진=이랜드)[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이랜드 켄싱턴 호텔&리조트는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켄싱턴호텔 여의도와 켄트호텔의 인기 로맨틱 패키지 상품 2종에 한해 1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화이트데이 스페셜 프로모션으로 기획된 이번 이벤트는 3월 한 달 동안 예약 및 숙박 고객에 한 해 적용된다. 켄싱턴호텔 여의도의 러브 스프링 패키지는 △이그제큐티브 객실 1박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올데이 혜택(2인) △드보이스 세미 세코 스파클링 와인 1병(750ml) △객실 내 무료 미니바 혜택으로 구성했다. 가격은 주중(일~목) 14만5200원(세금 포함)부터, 주말(금~토) 16만600원(세금 포함)부터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는 간단한 쿠키, 베이커리, 과일, 음료 등이 제공되는 ‘애프터눈 티타임(11시~17시)’과 맥주와 와인, 안주류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해피아워(18시~21시)’, 다음날 조식(7시~9시30분)까지 즐길 수 있다. 드보이스 세미 세코 스파클링 와인은 레몬, 사과 등의 과일류와 아로마가 어우러져 봄 향기와 함께 산뜻하게 즐기기 좋다. 체크인 시 프런트 데스크에서 수령할 수 있다.켄트호텔의 문라이트 와이너리 패키지는 △마린 부티크 콘셉트의 객실 1박 △멤버스 라운지 혜택 2인(애프터눈 티타임, 파티 아워) △객실 내 미니바 무료 △숙면을 위한 필로우 오더 서비스로 구성됐다. 가격은 주중(일~목) 9만5200원(세금 포함)부터, 주말(금~토) 11만9400원(세금 포함)부터다. 멤버스 라운지는 15층 고층에 위치해 넓은 창으로 광안리 일대가 한 눈에 들어와 낮부터 밤까지 아름다운 광안리를 즐길 수 있다. ‘애프터눈 티타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씨리얼, 나쵸, 미니 머핀, 치즈 케이크, 브라우니 등의 디저트류와 로네펠트티 6종, 커피 등으로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파티 아워’는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와인 3종과 그린 샐러드, 컵과일, 페퍼로니 피자, 허니 버터 포테이토칩, 통살 치킨, 바비큐 폭립 등의 핫디쉬를 무제한 맛볼 수 있다. 4월 30일까지 애프터눈 티타임 이용 시 와플 메뉴, 파타아워에는 감바스 메뉴가 추가 제공된다.
2018.03.12 I 박성의 기자
  • 행정안전부 주간 계획(3월 12~16일)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다음은 다음 주(3월 12~16일) 행정안전부의 주요 행사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장관 주요 행사 일정△12일(월)9:00 부내 근무(집무실)△13일(화)8:30 실장급 티타임(집무실)10:00 국무회의(BH)14:00 경찰대 간부후보생 합동 임용식(아산 경찰대학)△14일(수)부내근무(집무실)△15일(목)14:00 제5차 일자리위원회(BH)△16일(금)9:00 실·국장 회의(집무실)◇주간 보도 계획△12일(월)2018년 3월 가뭄 예·경보 발표빅데이터 분석 고민하지 말고 ‘혜안’에 의뢰하세요!△13일(화)주민체감형 디지털 사회혁신 활성화 사업 추진한다(석간)인천 남구, 주민이 선정한 미추홀구로 바꾼다(석간)행정안전부, 자치분권 추진체계 개편한다△14일(수)잘못된 인사관행 예방 및 지방인사제도 개선 추진한다국가사무 지방이양 활성화를 위해 현장 얘기 듣는다(석간)지역주민,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 본격 나선다△15일(목)김부겸 장관, 공명선거 및 투표참여 분위기 조성 당부국민·기업이 디자인하는 민생규제 혁신 공모전 개최교육 분야, 개인정보 관리 실태점검 실시민간 학·협회와 함께 신속한 사고 원인조사 체계 구축한다△16일(금)주민참여예산, 지자체 주요 사업까지 확대봄철 산악사고 조심하세요!성찰과 혁신철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가기록관리 기관으로 거듭나겠습니다
2018.03.10 I 송이라 기자
통상교섭본부 50명 늘어난다…27일 국무회의 의결
  • 통상교섭본부 50명 늘어난다…27일 국무회의 의결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최훈길 기자]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할 통상교섭본부 조직이 50명 증원된다. 트럼프 발(發) 보호무역주의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확대될 우려가 커졌지만 외국에 비해 대응할 만한 충분한 조직을 갖추지 못한 한계를 극복하는 차원이다.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티타임을 갖고 “통상교섭본부에 1실 50명을 추가하는 조직개편안에 대해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와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통합교섭본부는 중장기 통상전략의 밑그림을 그릴 신통상전략실을 신설하고 교섭본부 인원을 50명 늘릴 계획이다. 타부처 파견을 포함해 30여명 일반공무원을 충원하고 20여명의 전문임기제 공무원을 늘리는 방안으로 전해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직제개편안이 공포되면 이후 산업부 외 타부처 전보 발령 등으로 인원이 채워질 것”이라며 “계약직 형식의 외부 전문가도 채용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행안부와 기재부가 승인한 만큼 직제개편안은 향후 차관회의 국무회의를 거쳐 최종 공포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통상 조직 관련 직제 개정안을 3월 27일까지 국무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앞서 박근혜정부 첫 해인 2013년에 외교통상부에서 산업통상자원부로 통상 조직이 이관되면서 조직·인력이 축소됐다. 현재 통상교섭본부에서 직접적인 통상 업무를 맡고 있는 인원(통상정책국+통상협력국+통상교섭실 정원)은 165명에 불과하다. 대응해야 하는 통상 현안은 잇따르고 있는데 인력은 작년(5월 기준 161명)보다 4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산업부는 지난해 11월 조직 신설(1개 실 규모)과 인력 증원을 공식 요청하고 기재부·행안부와 협의에 착수했다. 하지만 통상교섭본부·기재부·행안부가 협의를 했지만 이견 끝에 합의가 무산됐다. 이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 세탁기·태양광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철강제품에 대한 관세폭탄 예고 등 통상 분쟁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분위기 속에 다시 증원하기로 결정한 셈이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통상 현안이 많아졌지만 통상 인력은 1년 새 4명 느는데 그쳤다.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 통상협력국, 통상교섭실 정원 합계, 통상 교섭 업무와 직접적 관련이 없는 무역투자실을 제외한 규모, 단위=명, 2017년은 5월 기준
2018.03.07 I 김상윤 기자
 홍준표·임종석, 미투운동 놓고 뼈있는 농담 주고받아
  • [靑·여야회동 이모저모] 홍준표·임종석, 미투운동 놓고 뼈있는 농담 주고받아
  • 7일 낮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오찬 회동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당 이정미 대표,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문 대통령, 홍 대표,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와의 청와대 회동은 많은 화제를 낳았다. 여야 대표들은 이날 오찬회동 참석 여부를 저울질하다가 막판 참석을 결정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참석에 박수를 보냈다. 또 문화예술계는 물론 정치권으로까지 확산되면서 한국사회 전반을 뒤흔들고 있는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을 둘러싼 벼있는 설전이 오가기도 했다. 아울러 개헌문제에 대해 홍준표 대표가 반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찬 메뉴로는 이날 봄에 주로 먹는 재료들을 활용해 해물 봄동전, 달래 냉이 된장국, 쑥으로 만든 인절미 등이 제공됐다. ◇홍준표 “안희정 터지니 임종석이 기획했다는 이야기” 음모론 제기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이날 오찬회동에 앞서 사전 티타임에서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뼈있는 농담을 던졌다. 가장 먼저 오찬장에 도착한 홍 대표는 임종석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진이 나타나자 “환영합니다”고 인사를 건네고 미투 음모론을 제기했다. 홍 대표는 “안희정이 그렇게 되는 것 보고, 이 놈의 정치 참 무섭다”며 “안희정 사건 딱 터지니까 밖에서는 임종석이 기획했다는 이야기가 있던데”라며 말했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이에 “대표님이 (미투운동으로) 무사하니 저도 무사해야죠”라고 언중유골성 반박을 내놓았다. 문 대통령과의 본격적인 오찬회동을 앞두고 제1야당 대표와 청와대 2인자인 비서실장이 미투운동을 둘러싼 신경전을 벌인 것이다.◇추미애 “당당한 남성 없을 걸”유승민 “저는 당당하다”미투운동에 대한 화제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의 환담에서도 화제로 올랐다. 추미애 대표는 “대한민국 남성들이 그렇게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 별로 없을 걸”이라고 말하자 유승민 대표가 “아니 그렇게 얘기하시면 저는 당당하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에 “유승민 대표님은 빼드릴게요. 사모님이 저랑 경북여고 동창이라서”이라고 농담을 건넸다. 조배숙 대표는 이에 “어쨌든 지금 발 뻗고 잘 수 있는 것은 여자들”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인기 많은데 진작 오시지”추미애·이정미, 홍준표 참석 환영홍 대표가 오찬회동에 모습을 드러낸 것도 화제였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오찬장에 들어서면서 홍 대표를 발견하고 “아유, 홍 대표님이 그렇게 반가워요”라며 인사를 건넸다. 추 대표는 이에 “이렇게 인기가 많은데 진작 오시지”라면서 그동안 청와대 회동에 불참해온 홍 대표를 반갑게 맞았다. 홍 대표는 이에 이 대표와 악수를 하면서 “여성들과 악수 잘 안 한다”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추 대표는 아울러 “제1야당의 불참 속에서는 뭔가 큰 어금니가 빠진 것 같은 느낌이었다”며 “홍준표 대표님이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 주니까 어금니가 채워진 완전체”라고 환영했다. ◇개헌 언급에 뿔난 홍준표 “약속을 지켜주셔야지” 불만 아울러 회동 의제를 놓고 가벼운 설전이 오가기도 했다. 이날 오찬회동은 홍 대표의 요청을 수용, 외교안보 이슈에 국한했다. 다만 조배숙 대표는 개헌과 한국 GM군산공장 폐쇄 문제를, 이정미 대표도 개헌과 미투운동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을 언급했다. 추 대표 역시 6월 지방선거 국면 개헌 국민투표를 언급했다. 홍 대표는 이에 “안보만 중점적으로 하기로 했으면 약속을 지켜주셔야지”라면서 “그 다음에 다른 주제는 나중에 해도 되는데 그렇지 않으면 저희 밥 안 먹고 가겠다”고 항의했다.
2018.03.07 I 김성곤 기자
AK플라자, 2018년도 인턴사원 채용 시작
  • AK플라자, 2018년도 인턴사원 채용 시작
  • (자료=AK플라자)[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AK플라자와 AK몰에서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인턴사원 30여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인턴 합격자는 4월말부터 10주간의 인턴활동을 거친 뒤 소정의 평가를 통해 오는 7월부터 공채 33기 신입사원으로 전환되어 근무하게 된다.선발분야는 △AK플라자 경영지원(인사·총무·IT기획·경영전략) △재무(회계·자금) △디자인(VMD·그래픽디자인) △마케팅(CRM·판촉) △영업관리 △AK몰 온라인마케팅 △MD 등이다. 채용은 서류전형 및 1·2차면접 순서로 진행된다. 자세한 전형별 지원방법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서류전형은 오는 9일부터 15일 18시까지 채용 홈페이지의 온라인 지원서를 통해서만 지원할 수 있다.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2018년 하반기 졸업 예정자라면 연령, 전공, 학점, 어학점수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1차 면접은 티타임 형식의 캐주얼 면접으로 진행된다. 실무진과의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되고 기존의 인적성 검사를 대체하는 전형이다. 2차 면접은 토론·PT 형식의 종합면접 전형이다.올해 채용에서는 지원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AK플라자 채용콘서트’를 진행한다. 지원 직무와 채용 전형에 대한 소개뿐만 아니라 현업 담당자와의 직접 대화도 가능하다.채용콘서트는 5일 23시59분까지 AK플라자·몰 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블로그의 링크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한 접수자 중 추첨을 통해 참가 인원이 정해지며 8일 수원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18.03.04 I 강신우 기자
최저임금 인상 물가 영향은? 급감한 中관광객 경상수지 주목
  • 최저임금 인상 물가 영향은? 급감한 中관광객 경상수지 주목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9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이주열 한은총재와 티타임을 갖고 최근 경제현안을 논의했다. 6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동향은 기재부와 한은의 물가 및 통화정책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사진=기획재정부][이데일리 김상윤 최훈길 김형욱 김정현 기자] 다음주에는 소비자물가를 비롯해 국제수지 잠정치 등 굵직한 지표들이 줄줄이 발표된다.통계청은 6일 ‘2월 소비자물가’를 발표한다. 앞서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3.46(2015=100)으로 전년보다 1.0% 상승했다. 전월보다는 0.4% 상승했다. 전년과 비교한 상승률은 지난 2016년 8월(0.5%) 상승 이후 가장 낮았다.정부는 이 같은 흐름이 계속됐을 지 여부를 우선 살펴보고 있다. 기재부는 2% 이하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물가안정목표 이내의 안정세로 보고 있다. 이어 장바구니 물가 상승률도 보고 있다. 1월에는 배추, 풋고추 등 채소류 일부 품목 가격이 한파 등의 여파로 급등했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으로 물가가 얼마나 영향을 받았을지도 관심사다. 1월에는 외식물가 상승률이 소폭(2.7→2.8%) 오르는데 그쳤다. 고형권 기재부 1차관은 지난달 1일 제2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최저임금 인상을 계기로 확대될 수 있는 물가상승 심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한 달 간 정부 대응이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 ‘물가정책 성적표’가 나오는 셈이다. 이 결과가 향후 최저임금 인상 폭을 결정하는데도 반영될 전망이다.물가지수는 기준금리를 결정하는데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근원물가(석유류·농산물 제외지수) 결과가 주목된다. 만약 전망했던 것보다 근원물가가 더 낮게 나오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는 데 부담이 있다. 근원물가 지표가 오르는 만큼 기준금리 인상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부터 1.3%→1.2%→1.5%→1.1%로 둔화하는 상황이다. 연임한 이주열 한은 총재는 미국의 금리인상도 보며 국내 금리인상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오는 6일 오전 1월 국제수지 잠정치를 내놓는다. 주목되는 건 여행수지다. 지난해 사드 갈등으로 인해 중국인 관광객 수가 급감했다. 지난해 11월 말 중국의 한국행(行) 단체관광 일부 허용 조치가 이뤄졌음에도 중국인 관광객 감소가 지속됐다. 지난해 여행수지는 171억7000만달러 적자였다. 이 역시 사상 최대다. 2007년(-158억4000만달러) 이후 10년 만에 여행수지 적자 폭이 가장 컸다.여행수지는 경상수지(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를 구성하는 서비스수지 중 하나다. 경상수지는 상품과 서비스 등을 사고팔아 벌어들인 외화(수출)와 지급한 외화(수입)의 차이를 말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내주부터 서울시와 친환경 농산물 학교 급식 제공 방안을 모색한다. 농식푸부는 오는 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지속 가능 학교·공공급식 도시-농촌 상생 정책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농식품부는 지금껏 도-농 상생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부터 연 150억원을 들여 전국 초등돌봄교실에 컵과일을 주1회(연 30회)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서울 서대문구, 춘천시 등 아홉 곳에서 먹을거리 생산부터 소비를 연계한 지역 푸드플랜(식량계획)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2022년까지는 이를 100개 지자체로 확산한다는 목표다.공정거래위원회는 5일 SK디스커버리의 부당한 표시행위, 6일 제너시스비비큐의 가맹사업법 위반행위에 대한 심의 결과를 발표한다. 아울러 8일에는 개인고발을 강화하는 지침을 확정하고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2018.03.03 I 김상윤 기자
최저임금·기준금리 인상 신호 나오나..물가지수 곧 발표
  • 최저임금·기준금리 인상 신호 나오나..물가지수 곧 발표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9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이주열 한은총재와 티타임을 갖고 최근 경제현안을 논의했다. 6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동향은 기재부와 한은의 물가 및 통화정책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사진=기획재정부][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다음 주에 발표된다. 정부는 장바구니 물가가 얼마나 안정세를 보였을지 주목하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물가 인상 여파도 가늠해 볼 수 있다. 기준금리 인상 여부 등 통화정책에 영향을 주는 물가지수도 공개돼 시장에서도 관심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은 6일 오전 ‘2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기획재정부도 이날 오전 ‘2월 소비자물가동향 분석’ 결과를 발표한다. 앞서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3.46(2015=100)으로 전년보다 1.0% 상승했다. 전월보다는 0.4% 상승했다. 전년과 비교한 상승률은 지난 2016년 8월(0.5%) 상승 이후 가장 낮았다.정부는 이 같은 흐름이 계속됐을 지 여부를 우선 살펴보고 있다. 기재부는 2% 이하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물가안정목표 이내의 안정세로 보고 있다. 이어 장바구니 물가 상승률도 보고 있다. 1월에는 배추, 풋고추 등 채소류 일부 품목 가격이 한파 등의 여파로 급등했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으로 물가가 얼마나 영향을 받았을지도 관심사다. 1월에는 외식물가 상승률이 소폭(2.7→2.8%) 오르는데 그쳤다. 고형권 기재부 1차관은 지난달 1일 제2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최저임금 인상을 계기로 확대될 수 있는 물가상승 심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한 달 간 정부 대응이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 ‘물가정책 성적표’가 나오는 셈이다. 이 결과가 향후 최저임금 인상 폭을 결정하는데도 반영될 전망이다.물가지수는 기준금리를 결정하는데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근원물가(석유류·농산물 제외지수) 결과가 주목된다. 만약 전망했던 것보다 근원물가가 더 낮게 나오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는 데 부담이 있다. 근원물가 지표가 오르는 만큼 기준금리 인상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부터 1.3%→1.2%→1.5%→1.1%로 둔화하는 상황이다. 연임한 이주열 한은 총재는 미국의 금리인상도 보며 국내 금리인상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다음은 다음 주 기재부의 주간 행사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 행사일정△5일(월)10:00 납세자의 날 기념식(김동연 부총리,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6일(화)10:00 국무회의(부총리, 서울청사)14:30 해외인프라수주 및 투자지원협의회(고형권 1차관, 비공개)16:00 부산대 특강(부총리, 부산대 장전캠퍼스 국제관)△7일(수)10:30 2018년 전국세관장회의(부총리, 부산본부세관)△8일(목)10:3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5:00 중소기업 관련 지출구조 혁신과제 현장방문(김용진 2차관, 판교테크노밸리)18:00 세계미래포럼(축사)(1차관, 플라자호텔)△9일(금)09:00 중장기전략위원회 민간위원 간담회(부총리, 비공개)10:00 한-UAE 경제공동위(부총리, 신라호텔)◇주간 보도계획△5일(월)10:00 제52회 납세자의 날 행사 개최10:00 KDI 국제정책대학원, 태국 고위급공무원 연수과정 개최12:00 통계청장, 제49차 유엔통계위원회 참가12:00 제16회 통계청 논문공모전 개최△6일(화)08:00 2018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9시 브리핑)09:00 2018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 분석09:30 아태재정협력체(PEMNA) 예산분과 쿠알라룸푸르 회의 개최12:00 KDI 정책연구시리즈, 청년기 일자리 특성의 장기효과와 청년고용대책에 관한 시사점14:00 WB 한국인 채용 미션 개최14:30 제7차 해외인프라 수주 및 투자지원 협의회 개최△7일(수)12:00 온라인쇼핑동향통계 표본개편 결과12:00 2018년 1월 온라인쇼핑동향13:30 제6차 한-UAE 경제공동위 개최△8일(목)12:00 KDI 경제동향(2018. 3)15:20 김용진 2차관, 중소기업 관련 지출구조 혁신 과제 현장방문18:40 세계미래포럼 제17기 미래경영 CEO과정 입학식 1차관 축사△9일(금)09:00 중장기전략위원회 민간위원 간담회 개최10:00 2018년 3월 최근경제동향(10시 백브리핑)15:00 제6차 한-UAE 경제공동위 개최 결과
2018.03.03 I 최훈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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