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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릭골프장 `夏夏夏` 할인이벤트
  • 퍼블릭골프장 `夏夏夏` 할인이벤트
  • [이데일리 윤석민 기자] 퍼블릭 골프장들이 비수기인 여름철을 맞아 대대적인 할인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할인이벤트를 잘 챙기면 알뜰 골프를 즐길 수 있다.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지역(서울·경기)의 퍼블릭 골프장 43곳 중 여름철 할인이벤트를 실시 중인 곳은 10여 곳에 달한다. ◇ 수도권 북부권       포천힐스CC는 휴가맞이 그린피 할인이벤트를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실시한다. 할인기간 중 월요일은 1만원, 화~금요일과 일요일 1, 2부에는 2만원, 일요일 3부(14시30분 이후)는 1만원을 각각 깎아준다.  포천힐스는 총 27홀규모 코스와 60타석의 연습장(200m 레인지) 등을 갖추고 있다. 올해 6월7일에 그랜드오픈했다. 코스는 가든코스, 팰리스코스, 캐슬코스가 있고 각 코스별 특징이 뚜렷하다. ◇ 수도권 용인권                        용인CC는 7월31일까지 주중 8시 이전에는 조식을 제공하고 평일(전시간대)은 그린피가 9만9000원, 여성은 월요일(전시간대)에 7만9000원, 화~금요일은 8만9000원이다. 토, 공휴일은 1,2부(오전11시까지) 시간대에 1만원을 깎아주고 3부(오후1시 이후) 시간대는 2만원을 깎아준다. 일요일은 2만원을 깎아주고 오후1시 이후에 예약하면 3만8000원을 할인해 준다. 용인CC 비씨카드를 사용하면 여름시즌 할인조건에서 주중, 주말 각각 10%와 5%를 추가로 할인 받을 수 있다. 태영CC는 오는 8월31일까지 할인이벤트를 실시한다. 주중에 3만원 할인, 토요일에 2만원 할인, 일요일은 11시 이전 2만원, 11시 이후에 3만원을 할인한다. 태영CC는 서코스, 중코스, 동코스 총 27홀 중 동코스가 퍼블릭코스로 운영된다. 코리아CC는 7월1일부터 별도의 공지가 있을 때까지 `야간 파격가 노캐디 라운드`를 실시한다. 저녁 9시부터 운영하며 월~목, 일요일은 9만원이고 금, 토, 공휴일은 11만원이다. 캐디 없이 수동 카트를 무료로 빌려준다. 또 같은 기간중 시간대별 그린피를 차등 할인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지산컨트리클럽은 `2010년 퍼블릭 할인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한카드로 그린피 결재시 주중 30%, 주말 10% 할인한다. 카드1장으로 4인 결재가 가능하다. 월요일과 주중 8시이전 라운드도 그린피 30%를 할인한다. ◇ 수도권 여주·이천권                     더반 컨트리클럽은 여름철을 맞아 할인이벤트가 한창이다. 정상가는 주중 10만원, 주말 16만원이다. 7월1~19일과 8월21~31일 기간동안 토요일 15시 이후에 예약하면 정상가보다 4만원이 저렴하다. 일요일은 15시 이후 예약하면 5만원 깎아준다. 혹서기인 7월19일부터 8월20일까지는 정상가가 주중 9만원, 주말 15만원이다. 이 기간에는 주중 2만원 할인, 주말 3만원 할인이다. 빅토리아CC는 7월 할인이벤트를 실시한다. 주중 8시30분 이전에 티오프하면 7만원으로 3만원 할인해 준다. 또 7시30분 이전에 18홀 플레이하면 2만원을 깎아주고 아침식사를 제공한다. 일요일은 13시 이후 플레이하면 11만원이다. 여성의 날(월요일)에는 여성고객에게 3만원을 할인해 준다. 여주그랜드CC는 7월 한달간 일성 남한강콘도와 함께하는 1박2일 `썸머패키지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36홀 라운드+숙박(일성 남한강콘도)+조식+카트료가 월~목은 26만7500원, 금요일은 35만2500원, 토요일은 41만2500원, 일요일은 30만6000원이다. 또 시간대별 할인이벤트를 진행해 월요일은 전체 티타임 1만원 할인, 화~금요일은 6시 이전은 3만원 할인, 11시대와 16시 이후는 1만원 할인, 토요일 및 공휴일은 2만원 할인, 일요일 한낮에는 3만원을 깎아준다. ◇ 수도권 안성·화성권               신안CC는 7월12일부터 8월27일까지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주중에는 모든 시간대 그린피가 8만원이다. 정상가에서 3만원 할인된 가격이다. 주말, 공휴일에는 12만원이다. 코스는 총 9홀로 돼있고 신안CC 회원제 정규코스와 비슷하다는 평이다.웨스트파인GC는 7월3일부터 31일까지 할인이벤트를 실시한다. 월~금요일 내장객 중 한팀에 여성고객이 3명 이상이면 정상가에서 4만원을 깎아준다. 링크나인 골프클럽은 정상가가 주중 10만원, 주말 15만원이다. 7월 한달간 인터넷에 가입한 회원중 1팀 3인이나 4인이 18홀 이용시 할인해 준다. 주중에 4인 내장시 7만원으로 3만원을 깎아준다. 주말에는 시간대별로 차등할인을 적용하고 10시~13시 사이에 4인이 라운드하면 4만원을 깎아준다.
2010.07.06 I 윤석민 기자
(프리즘)LG 두 CEO의 직원사랑
  • (프리즘)LG 두 CEO의 직원사랑
  • [이데일리 류의성 조태현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의 전· 현직 CEO가 나란히 앉았다. 회사 사무실이나 공식 행사장에서가 아니다. 지난 3일 정인재 LG디스플레이 CTO(최고기술경영자) 부사장 모친상 빈소에서였다.이날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을 지낸 구본준 LG상사 부회장과 권영수 현 사장이 빈소를 찾았다.  ▲구본준 LG상사 부회장(좌)와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우)LG에 따르면 구 부회장은 자신이 데리고 있었던 임직원들의 경조사는 잊지않고 챙기기로 유명하다.  과거 LG 계열사의 모 간부가 연휴에 상을 당하자, 비서 수행없이 혼자 빈소를 찾아갔다고 한다.  회사 직원들 없이 상주 가족들만 자리를 지키고 있어서 처음에는 모두 그가 누군지 알아보지 못했었다고 한다. 구 부회장은 연휴임을 감안해도 조문객이 별로 없자, 바로 전화를 돌려 2시간 내 빈소에 임직원들로 북적이게 만들었다고 한다. 그날 구 부회장은 빈소에서 같이 밤을 새운 것으로 전해진다.   구 부회장과 권 사장은 이날 저녁 8시 30분 경 빈소에 도착, 2시간 넘게 자리를 지켰다.  빈소를 찾아온 과거 전직 임원들과 협력사 사장들과 일일히 인사를 나누며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빈소에 있던 LG디스플레이의 한 임원은 "워낙 바쁘신 분들인데, 전 CEO와 현 CEO 두 분이 저렇게 같이 앉아 있는 모습은  보기 드문 장면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다른 임원은 "최근 사내에 권사장과 임직원들이 1대1 티타임을 하면서 서로 고민을 나누는 청정해역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임직원들과 소통을 강조하고 인재를 소중히 여기는 권 사장의 모습은 구 부회장과 닮았다"고 전했다. 구 부회장은 밤 10시쯤 넘어 일어났다. 현재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큰 웃음으로 답을 대신했다. 권 사장은 밤 11시쯤 빈소를 떠났다. 권 사장은 "구 부회장께선 인재에 대한 욕심이 참 많으신 분"이라며 "평소에 LG디스플레이에 격려도 많이 해주신다"고 전했다. 
2010.06.06 I 류의성 기자
금호타이어 사장 "나는 지난 5개월간 사장이 아니었다"
  • 금호타이어 사장 "나는 지난 5개월간 사장이 아니었다"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직원들에게 월급을 못주면 사장이 아니죠" 김종호 금호타이어 사장의 얼굴은 밝았다. 마치 시험을 막 치르고 나온 수험생처럼 홀가분해 보였다. 그는 아마도 지난 5개월간 크게 웃어본 일이 없었을 것이다.    28일 기자들을 만나 밝은 표정을 지어보였던 그는 직원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순간, 금세 굳어졌다. 특히 지난 5개월간 임금을 주지 못했던 일에 대해서는 너무나 안타까워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직원들 월급을 못줬다"며 "월급쟁이 생활 35년동안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이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야기 내내 직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반복했다. 이번 사태로 임금지급이 중단됐던 것이 그동안 그의 마음에 얼마나 부담이 됐었는지를 짐작케했다. 사실 김 사장은 20년 넘게 금호타이어에서 근무한 '타이어 맨'이다. 금호타이어 영업총괄 부사장을 끝으로 잠시 그룹 계열사인 아시아나IDT 대표로 타이어를 떠났다가 지난해 다시 타이어로 돌아왔다. 그런만큼 회사에 대한 애정은 누구보다 남다르다. 그는 직원들과의 스킨십을 중요시한다. 지난해말부터 회사가 어려울때 노조원들과 그 가족들에게 직접 편지를 보내 회사의 어려움을 전하고 이해를 구하기도 했다. 또 서울 사무소 직원들과는 사원들까지 직급별로 일일이 만나 함께 조촐한 식사를 하며 회사의 상황을 설명하고 "조금만 더 참고 기다려달라"고 부탁한 일도 있었다. 그래서일까. 그에게 있어 직원들에게 임금을 지급못한 일은 지금까지도 가슴속에 돌덩이로 남아있다.  김 사장은 "연말, 새해초, 설날할 것없이 보너스는 커녕 임금조차 못나갔는데도 기다려준 직원들이 정말 고맙다"면서 "한달은 몰라도 2개월~3개월이라는 시간을 믿고 참아준 직원들에게 나는 부채를 안게됐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 대우실업(현 대우인터내셔널) 워크아웃때에는 직원들이 정말 많이 회사를 떠났는데 우리는 동요없이 모두 자기 자리를 잘 지켜줬다"고 말했다. 그리고 "반드시 워크아웃을 조기 졸업해 금호타이어를 세계적인 회사로 육성, 임직원들에게 진 빚을 조금이나마 갚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노조에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사장은 "금호타이어 역사상 노조가 신제품 발표행사 등에 참석한 전례가 없다"며 "민주노총 산하 대규모 사업장에서 노사가 자발적으로 임금 30% 를 삭감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 "내가 그 입장이어도 30%씩 임금이 삭감되면 암담할텐데 노조는 회사가 살아야한다는 생각에 어려움을 무릅쓰고 동의해줬다"며 "외부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살아야겠다는 노조의 슬기로운 마음과 큰 결단에 정말 감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원료가 없으면 돈을 마련해 원료를 사면되고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 다시 돌리면 되지만 한 번 돌아선 고객은 다시 되찾아올 수 없다는 점을 수없이 강조했다"고 말했다.  노조가 그의 이런 주장을 받아들여 준 것이 정말 고맙다는 것. 이와 함께 김 사장은 금호타이어(073240)의 미래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그는 "히딩크 감독이 처음 우리나라에 왔을때 선수들에게 주문한 것은 기술이 아니라 기본기였다"며 "금호타이어도 이제는 기초가 제대로 갖춰진 만큼 연말쯤엔 현재와는 크게 다른 상태일 것"이라고 말했다.약 40여 분간의 티타임을 마치고 일어서는 그의 얼굴에는 다시 웃음꽃이 피었다. 그 웃음에는 기나긴 터널을 무사히 통과했다는 안도감보다는 이날 출시한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한듯 했다.▶ 관련기사 ◀☞금호타이어 사장 "1분기 흑자전환..연말 기대해도 좋다"☞(재송)26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금호타이어 "6월 감자··금호석화 지분 대폭 낮아질듯"(종합)
2010.04.28 I 정재웅 기자
  • 강정원 행장, 갑자기 자세 낮춘 이유는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금융권 `화제의 인물`인 강정원 국민은행장이 갑자기 언론앞에 직접 나섰다. 본래 적극적으로 언론과 소통하는 유형이 아닌데다 최근에는 더더욱 인터뷰에 응하지 않고 전화도 받지 않으며 접촉을 피하던 터였다. 그러다 최근 계속 KB금융(105560)지주 회장 및 국민은행장 관련 보도에 나오는 것과 관련해 입장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며 11일 기자들을 모아 티타임을 열었다.여기서 그는 갑자기 확 몸을 낮췄다. 회장 내정자직을 사퇴했지만 외압이니 관치니 하는 것은 일체 없었으며, 스스로의 판단에 따른 행동이었다고 했다. 또 떠들썩했던 금융감독원의 사전 검사는 통상적인 수준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회장 선임 절차를 연기하라는 요구가 있기는 있었던 것 같은데, 사외이사제도 개선이 추진되고 있는 마당에 그(당국) 입장에서 그만한 얘기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고도 말했다. 강 행장으로서는 `관치 희생양`의 대명사가 되어 가는 상황이 부담스러웠을 법 하다. 또 국민은행에 대한 금감원 종합검사를 앞둔 상황에서 관치 논란이 계속 불거지는 게 득이 될 게 없을 것으로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다. 어쨌든 칼자루는 당국이 쥐고 있고 국민은행과 강행장은 방어하는 입장이니, 이로울게 없다. 이리 저리 춤을 추는 언론 논조에도 당황스러웠을 것으로 보인다. 소리 높여 관치를 비판하던 다수 언론의 보도 태도는, 강 행장이 지난주 금융감독원 출신인 김중회 KB금융지주 사장을 해임한 이후 `재반격`이나 `보복`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당국과 직간접으로 관련된 각종 복잡한 속내가 엿보인 발언들을 제외하면 이날 강 행장은 10월말인 국민은행장 임기를 마칠때까지 책무를 다하겠다는 것과, 조직 안정이 시급하다는 것 두가지를 강조하려고 했던 걸로 보인다. 하지만 이른바 `KB사태`의 실마리가 풀리기는 커녕 갈수록 꼬이고만 있는 상황에서 그가 무사히 은행장 임기를 다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관련기사 ◀☞강정원 "지주사와 은행 인사는 정례·통상적인 것"☞`사장 해임` 강정원 `강수` 담긴 뜻은…
2010.01.11 I 김수연 기자
  • (일문일답)강정원 "회장 내정자 사퇴는 옳은 결정"
  • [이데일리 이준기기자] 강정원 KB금융(105560)지주 회장대행 겸 국민은행장이 최근 지주 회장 내정자직을 사퇴한 것은 스스로의 판단에 따른 것이며, 옳은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기자들과 티타임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강정원 국민은행장과의 일문일답. ▲금융당국이 회장 선임 절차를 연기하라고 요구했나. -(선임 절차 과정) 초기에 조금 있었던 것 같다.▲직접 들었나. -아마 그 얘기는 회추위장(조담 이사회의장)께 있었던 것으로 안다. ▲외압 아닌가. -외압으로 느껴지지 않았으니 원래 계획대로 절차대로 갔다고 생각한다. 늦췄으면 외압으로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절차 연기를 요구한 곳은 금감원인가. -그건 모르겠다. ▲회장 선임을 연기하라는 당국의 요구를 왜 받아들이지 않았나. -절차가 진행되는 차원에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회장 공백기를 최소화하는 게 조직에 이익이 되겠다고 생각했고, 저는 당사자의 한사람으로서 그 뜻을 받아들였다고 이해해달라. ▲회장 내정자직 사퇴가 금융당국의 압력 때문인지. -회장 선임절차가 불공정했다는 비판여론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더 이상 회장선임절차에 참여하는 것이 조직와 주주, 고객의 이익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심사숙고 끝에 결정한 사안이다. 개인적인 판단이지 관치와는 관계가 없다고 이해해 달라. ▲사퇴를 결심한 계기는. -(회장 선임 절차에서) 불공정 시비에 대한 여론이 계속됐다.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불공정 시비 논란이) 쌓여 왔다고 생각할 수 있는 상황에서 우리 조직의 안정과 고객·주주들을 생각할 때 심사숙고 끝에 결정을 했고, 지금도 옳은 결정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관치 금융`이 없다고 보는지. -적어도 KB금융지주 회장선임과 관련해서는 외압은 없었다는 것을 제가 확인해 드린다. ▲금감원의 사전 조사가 통상 수준을 넘어 고강도였는데. -감독당국의 관련규정에 의해 사전검사를 했고, 이번주 목요일부터인가 정기검사가 나오는데, 그런 면에서는 통상적으로 진행이 되는 것으로 생각한다. 세계적으로 OECD국가들의 감독당국의 검사, 특히 리스크관리에 대한 검사를 강화되는 추세가 맞다. ▲김중회 KB금융지주사장을 해임한데 대한 뒷말이 적지 않다. -김중회 사장에 대한 인사는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 사전 협의를 통해 했다. 김 사장은 지주사 등기이사직은 유지한다. 지난주 김사장도 본인이 언론을 통해 보복성 인사가 아니라고 얘기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신임 사장 선임은 새로 들어오시는 회장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일각에서는 청와대 압력 등 다양한 설이 나온다. -자꾸 그런 얘기가 있는데 국가적 일을 다루는데서 일개 금융기관의 회장 추천에 대해서 무슨 얘기를 했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것 아닌가. ▲차기 회장 선출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회추위가 다시 움직이는 것은 제 소관은 아니다. 구조상으로는 회추위는 사외이사들로만 구성돼 있고, 이분들이 다시 언제 어떻게 회추위를 구성을 해서 다시 끌고 가느냐는 제가 간여할 문제가 아니다. ▲은행장 임기는 채울 것인가. -제 임기는 10월말로 돼있다. 그래서 주어진 기간 동안에는 제가 행장으로서의 소임은 다해야 된다는 생각이다. ▲임기 동안 은행권 인수합병(M&A)를 할 수 있을까. -M&A는 상대가 있는 것이다. 매물이 나왔을때, 꼭 필요한 그런 매물이라고 하면, 또 제 임기 중에 일어난다고 하면 못할 이유가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론스타와는 실질적으로 물밑협상이 오가는 게 있나. -원론적으로 관심이 있다. 없다면 오히려 이상할 것이다. 하지만 이 시점에 팔아야 하는 사람들이 조용한 상황에서 제가 뭐라고 말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운전기사 의혹에 대해서는. -비서실에서 운영하는 차량이 두개 있는 것은 맞다. 은행장 일정상 조찬과 만찬이 겹치는 날이 꽤 많다. 업무 로드가 많아 두 명은 필수적이다. 또 관공서 10부제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고 해외손님과 대내외 행사시 의전 등으로 차량2대와 기사2명이 배치돼있다. 일반 회사에서도 이런 관행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이번 인사를 두고 `친정체제 구축`이라고들 한다. -아주 정례적인 인사다. 아주 통상적인 인사였고 규모도 재작년하고 거의 같다. 인사를 안 하는 게 오히려 이상할 거다. 전체적으로 통상적인 인사며, 오히려 인사를 안 하면은 더 질문이 많으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카자흐스탄 센터 크레딧 뱅크(BCC)투자 및 영화투자 손실 등에 대해 금감원이 조사할 예정인데. -영화투자 건은 2007년 행추위가 열렸을 때 노조가 노조가 크게 제기했던 문제인데, 감사위원회를 구성해 자체 감사를 했었고, 또 2007년 (당국의) 검사를 받은 사안이다. 이번에 또 한 번 (검사를) 받는데, 결과를 보면 해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작년 실적, 특히 4분기 실적이 상당히 안 좋아졌다는 예상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충당금 때문이다. 충당금을 덜 쌓은 데는 이익이 더 나고, 많이 쌓은 데는 이익이 낮고 그런 차이가 있을 것이다. 또 은해마다 NIM(순이지마진) 회복 속도가 다르다.▶ 관련기사 ◀☞강정원 "KB회장선임 연기 요구 있었으나 외압 아니다"
2010.01.11 I 이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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