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갤Z폴드2 톰브’ 당첨 발표 1시간만에 판매글만 ‘수두룩’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정판으로 나온 고가의 스마트폰 패키지인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이 흥행몰이에는 성공했지만 씁쓸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높은 관심 속에 추첨 응모에도 대기해야 할 정도였지만, 당첨 발표 이후에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를 중심으로 판매글이 앞다퉈 올라오고 있어서다. 한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라온 톰브라운 판매 게시글. (사진= 화면 캡쳐)◇ 23만명 몰린 400만원짜리 한정판…중고사이트엔 판매글만 200여개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7~8일 이틀간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 한정 판매에는 23만명 이상이 응모했다. 응모 초기 선착순 구매가 아닌 추첨 응모임에도 응모 대기열이 5000명까지 형성되기도 했다. 응모 첫날에는 ‘응모 대기’ 상태가 2시간 넘게 이어지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396만원의 고가인데다 구매 권리에 대한 응모인 점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하지만 23만명의 응모자가 모두 실수요자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0시 당첨자 발표가 나자마자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 새 제품이나 당첨권 등을 양도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제품 배송 주소를 바꿔주거나, 계정을 양도하는 등의 방법으로 새 제품을 판매한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한시간만(오전 11시 기준)에 200개가 넘게 올라왔다. 다만,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건은 많지 않은 분위기였다. 정가 396만원짜리 상품을 500만원 이상의 가격으로 판매하려는 경우가 많아서다. 400만원 초반대에서는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는 모습이었다. ◇ 수량 적은데 되팔이 수요까지 몰려…실수요자는 ‘씁쓸’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은 전세계적으로 5000대 한정판매한다. 삼성전자는 국가별 판매 수량은 밝히지 않고 있으며, 앞서 판매한 미국과 태국에서도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른바 ‘되팔이(리셀러)’ 수요가 많은 것은 한정판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일이나, 이 때문에 실구매자들이 피해를 본다는 지적은 끊이지 않는다. 실제로 지난 2월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을 실제 사용하기 위해 구매하려다 실패한 직장인 B씨(40)는 “이번에도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가격도 감당할 만하지만, 괜히 이래저래 고생만 할 것 같아 포기했다”며 “굳이 사려면 웃돈을 주고 살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까지 해서 사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든다”고 털어놨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 판매 초기 리셀러 등의 수요로 홈페이지 다운 사태가 발생하는 등 정상적인 구매자가 피해를 봤던 상황을 막기 위해, 이번에는 처음부터 온라인 추첨 방식으로 판매했다. 한편,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은 톰브라운의 시그니처 색상과 디자인이 적용된 갤럭시Z폴드2와 ‘갤럭시워치3’(스마트워치), ‘갤럭시버즈 라이브’(무선 이어폰)을 비롯해 전용 케이스와 충전기, 워치 스트랩 등의 액세서리로 구성된 패키지다.
- 토요타, 2021년식 '프리우스 프라임' 30대 한정 판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토요타코리아는 9일부터 카카오톡 스토어를 통해 2021년식 ‘프리우스 프라임’ 판매를 시작한다.프리우스 프라임은 토요타의 핵심 기술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로, 국내에는 2017년 처음 소개됐다. 이번 2021년식 프리우스 프라임에는 긴급제동 보조시스템(PCS), 차선추적 어시스트(LTA),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 오토매틱 하이빔(AHB) 등 총 4가지 예방안전기술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탑승자의 안전을 보조하는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가 기본 장착 됐으며,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을 2개 더 추가해 총 10개의 에어백으로 탑승자의 안전을 더욱 강화했다. 또 기존 4인승에서 5인승으로 바뀌어 보다 여유롭고 편안해졌다. 복합모드 기준 공인 연비는 가솔린 및 하이브리드가 21.4km/ℓ, 전기는 6.4km/kWh로 뛰어난 연비를 발휘하며, 1회 충전시 전기모드만으로는 최대 40km 주행가능하다.이번 2021년식 프리우스 프라임은 30대 한정으로 판매되며, 구매 절차는 카카오톡 스토어를 통해 예약금을 입금한 후 방문할 전시장을 선택해 시승 및 출고를 진행하면 된다.구매 시 다양한 혜택도 마련돼 있다. △토요타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금융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60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과 신차교환프로그램(구입 후 3년 이내 일정 조건 내 차대차 사고발생시 신차로 교환)이, △모든 구매 고객에게는 차량 무상점검 및 필수 소모성 부품을 교환해 주는 더블FMS쿠폰(Free Maintenance Service, 4년 또는 8만km까지)과 전기충전카드 50만원권 그리고 트렁크 정리함이 함께 제공된다. 최대 220만원의 하이브리드 세제 혜택, 최대 200만원의 공채 매입 감면 및 정부보조금 500만원도 지원받을 수 있다.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친환경과 연비를 중시하는 고객에게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며 “프리우스 프라임과 함께 주중에는 도심에서 전기에너지(EV모드)를, 주말에는 가솔린 하이브리드로 교외 드라이빙을 하며 즐거움을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영림원소프트랩, 전사적 자원관리 성장 모멘텀 견조-유안타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유안타증권은 9일 영림원소프트랩(060850)에 대해 진입장벽이 높은 전사적 자원 관리(ERP) 시스템 시장에서의 기술적 우위 및 경험, 다양한 산업 레퍼런스 등 성장 모멘텀이 견조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이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영림원소프트랩은 지난 1993년 설립돼 올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회사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을 영위한다. 이 회사는 주요 제품인 ‘K-System’을 필두로 ERP 솔루션 개발 및 공급, 유지관리용역을 제공하고 있다.영림원소프트랩의 제품별 매출 비중은 K-System ERP 관련 67.8%, 클라우드 서비스 2.8%, 유지관리용역 22.3%, 추가개발 4.2%로 ERP 패키지 및 확장솔루션인 K-System 비중이 과반을 차지한다.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진입장벽이 높은 ERP 시스템 시장에서 경쟁업체들과 비교해 높은 연구개발 투자에 기인한 기술적 우위, 1인 컨설팅 구축 등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 방식, 해외 ERP 공급업체에 대응한 중견기업 위주 포지셔닝이 주요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중견기업 위주로 다양한 산업별 레퍼런스를 가지고 있어 향후 성장 강도 및 범위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28년 간 산업별 특화 프로세스를 구축해 전문 산업 영역 확대 전략으로 IT, 자동차, 식품, 제약 등 전분야의 고객군을 보유했다”고 덧붙였다.해외 ERP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사업 확대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일본의 경우 지난 2017년 현지 법인 설립 이후 지난해 소프트웨어 공급 업체 10곳과 파트너쉽을 체결했다”면서 “인도네시아의 경우 지난 2018년 클라우드 ERP 제품 런칭을 시작으로 오는 2025년 시장 점유율 5% 확보를 목표로 세웠다”고 말했다.유안타증권은 영림원소프트랩을 정부 디지털뉴딜 정책의 수혜주로도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ERP 시스템은 정부의 비대면 사업 육성과 사회간접자본 디지털화 전략에 부합한다”면서 “기업들의 전반적인 ERP 시스템 구축 및 유지 보수 필요성은 가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유안타증권이 예상한 영림원소프트랩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은 422억원, 5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1.2%, 30.1% 증가한 수치다.
- "새로운 도전"…카카오프렌즈, 신진 옥승철 작가와 협업 프로젝트
- 카카오프렌즈와 옥승철 작가가 협업해 내놓을 예정인 특별판 굿즈 ‘세라믹 향로’의 이미지. (사진=카카오IX)[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카카오프렌즈가 신진 아티스트와의 협업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카카오IX(대표 권승조)는 카카오프렌즈가 신진 아티스트 옥승철 작가와 첫 번째 아티스트 콜라보를 진행해 프로젝트 전시와 함께 한정판 피규어 및 특별판 굿즈를 발매한다고 8일 밝혔다.카카오프렌즈는 그동안 이모티콘이나 굿즈 위주로 상품을 출시하던 것에서 한 걸음 나아가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자 캐릭터의 매력을 재해석하고, 새로운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미술 작가와 협업하는 첫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이번 협업에서는 옥승철 작가의 최근 대표작 ‘스파이크’를 비롯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중 가장 다양한 표정을 가진 ‘어피치’ 캐릭터에 작가 특유의 재해석을 더한 작품들을 선보인다.먼저, ‘한정판 피규어’는 어피치 캐릭터와 옥승철 작가 고유 캐릭터를 활용한 아트 피규어 작품이며, 각각 500개 에디션으로 한정 출시한다. 작가 서명과 에디션 번호가 포함돼 소장 가치가 높고 수집가들에게는 특별한 의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격은 26만원이다.특별판 굿즈의 경우 아이템 선정부터 제작 과정, 패키지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옥승철 작가가 직접 관여하고 마무리해 가치를 더했다. 어피치 캐릭터와 옥승철 작가 캐릭터를 활용한 ‘세라믹 향로’가 각각 1000점씩 출시되며, 옥승철 작가 캐릭터를 활용한 2종의 ‘플라스틱 무드등’도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세라믹 향로 6만 원, 플라스틱 무드등 8만 원이다.한정판 피규어와 특별판 굿즈는 오는 14일부터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순차적으로 선 론칭 될 예정이다. 우선, 세라믹 향로의 경우 14일부터 21일까지, 한정판 아트토이는 21일부터 28일까지, 무드등은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며, 판매 종료 후 일괄 배송된다.또 카카오프렌즈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와 자사 온라인몰, 옥승철 작가가 소속된 갤러리 기체, 아트토이 셀렉트샵 킨키로봇을 통해서도 다음달 8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카카오프렌즈는 옥승철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 일환으로 프로젝트 전시를 함께 열어 협업 작품들을 대중에게 선보인다. “JPEG SUPPLY”를 주제로 하는 해당 전시는 오는 다음달 8일부터 11월 8일까지 한 달간 카카오프렌즈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에 있는 ‘카카오프렌즈 콘셉트 뮤지엄’에서 개최된다. 중대형 스테인리스 및 대리석 조각 19점과 부조, 회화 4점 등 카카오프렌즈를 작가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작품 및 작가의 신작 23점을 전시, 판매한다.카카오IX 관계자는 “귀여운 이미지로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유명 작가와의 첫 번째 협업을 통해 아트피스의 범주까지 확장됐다”며 “앞으로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보다 확대시켜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