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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죄도시3', 천만 돌파 시점은?
- ‘범죄도시3’ 스틸컷[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가 ‘궁금해결리워드앱, 헤이폴!’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질문한 결과 ‘범죄도시3’(19.2%)가 ‘이번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로 선정됐다.‘범죄도시3’는 개봉 이후 첫 주말이었던 지난 주에만 281만7000여명의 관객을 모으며, ‘범죄도시’ 시리즈가 여전히 관람객들에게 사랑받고 있음을 입증해냈다. 특히 토요일인 3일과 일요일인 4일엔 각각 116만 2000여명과 107만 2000여명이 영화를 봤다. 올해 하루 관객 수가 100만명을 넘은 영화는 ‘범죄도시3’가 처음이다. ‘범죄도시3’는 돌아온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마약 범죄 사건을 수사하다 알게 된 주성철(이준혁) 그리고 일본 조직원 리키(아오키 무네타카)와 맞붙는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지난달 31일 개봉하여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9일까지 672만 관객을 모은 ‘범죄도시3’는 빠르면 다음주께 10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범죄도시3’가 첫주 주말과 현충일 연휴 동안 관객을 대거 모은 뒤 평일에는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상태”라며 “이번 주말 스코어에 따라 빠르면 다음주 중반, 늦으면 다음주 후반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2위는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7.4%)이 차지했다.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은 지난 6일 개봉했으며, 다채로운 로봇 군단이 선사하는 짜릿한 액션과 국경을 넘나드는 압도적 스케일로 호평을 모으고 있다. 평범한 청년 노아(앤서니 라모스)는 미라지와 우연히 만나고 오토봇의 계획에 함께 하게 된다. 박물관 직원 엘레나(도미니크 피시백) 또한 예상치 못하게 이들의 일에 휘말리면서 악당들에게 맞선다. 오토봇의 화려한 변신과 새로운 로봇 군단 맥시멀의 활약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뿐만 아니라 1994년 뉴욕과 페루 마추픽추를 오가는 글로벌한 로케이션을 통한 장대한 스케일의 볼거리를 담아내 영화적 재미를 더했다.3위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7.3%, 이하 분노의 질주10)가 2위와 0.1%p의 근소한 차이로 꼽혔다. ‘분노의 질주10’은 2001년 시작된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10번째 영화이다. ‘돔’(빈 디젤) 패밀리가 운명의 적 ‘단테’(제이슨 모모아)에 맞서 목숨을 건 마지막 질주를 시작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액션으로 관객들에게 꾸준히 호평을 얻고 있는 한편, 영화의 쿠키 영상에 주인공인 빈 디젤과 불화설이 있었던 드웨인 존슨이 등장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많은 관객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들의 불화설이 영화 홍보를 위한 자작극이라는 시선도 있던 가운데, 드웨인 존슨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홉스가 돌아온다”면서 “지난 여름 빈 디젤과 나는 모든 과거를 뒤로 했다. 형제애를 갖고 시리즈를 이끌 것이며, 우리가 사랑하는 프랜차이즈와 캐릭터, 팬들에 신경쓰겠다”고 밝혔다.이외에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7.0%), ‘그 여름’(6.1%), ‘엘리멘탈’(5.9%) 등이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로 선정됐다.본 조사는 피앰아이(PMI)가 ‘궁금해결리워드앱, 헤이폴!’을 통해 시행하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9%p이다.
- '中 구금 상태' 손준호, 클린스만호 대표팀 발탁...김주성·안현범 첫 태극마크
-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6월 페루,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 나설 선수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와,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에 나선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승부조작 연루 의혹을 받으면서 중국에 구금된 상태인 미드필더 손준호(산둥 타이산)가 6월 A매치에 나설 국가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6월 A매치에서 활약할 국가대표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마요르카),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유럽에서 활약 중인 주축 멤버들이 이번 대표팀에도 소집됐다.반면 오는 15일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훈련소에 입소하는 ‘수비의 핵’ 김민재(나폴리)는 명단에서 빠졌다. 부상 중인 김영권(울산), 김문환(전북)도 이번에 합류하지 못했다.대신 김주성(서울), 안현범(제주) 등 새 얼굴이 대거 발탁됐다. 지난 3월 A매치에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던 설영우(울산)도 다시 부름을 받았다. 미드필더 자리에는 벨기에 무대에서 활약하는 홍현석(헨트)과 울산 미드필더 박용우가 처음으로 대표팀에 선발됐다.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미드필더 손준호다. 손준호는 지난달 12일부터 중국 랴오닝성 공안에 붙잡혀 구금 상태에서 조사받고 있는 중이다. 중국 외교부는 그가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축구협회는 현지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최근 전한진 경영본부장과 협회 변호사를 중국으로 파견했다.이번 대표팀은 지난 3월 한국 대표팀 사령탑에 부임한 클린스만 감독이 직접 선택한 명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 무대였던 지난 3월 A매치 때는 직접 선수를 살필 시간이 부족했던 탓에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 위주로 명단을 채운 바 있다. 대표팀은 오는 12일 부산에서 소집된다. 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와 상대한 뒤 20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대결을 펼친다.유럽리그 시즌을 마치고 귀국한 손흥민(토트넘),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유럽파 선수들은 12일 소집 전까지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출퇴근하며 개별 훈련을 할 예정이다.▲남자축구 국가대표팀 6월 소집명단(총 23명)골키퍼(GK) = 김승규(알샤바브) 조현우(울산현대) 송범근(쇼난 벨마레)수비수(DF) = 박지수(포르티모넨스), 김주성(FC서울), 권경원(감바오사카), 안현범(제주유나이티드), 김진수(전북현대), 이기제(수원삼성), 설영우(울산현대)미드필더(MF) = 손준호(산둥타이샨), 홍현석(헨트), 원두재(김천상무),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박용우(울산현대), 이강인(마요르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나상호(FC서울)공격수(FW) = 황의조(FC서울) 조규성(전북현대) 오현규(셀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