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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유산 남긴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적 마무리
  • 새로운 유산 남긴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적 마무리
  • 1일 강원 횡성군 웰리힐리파크 스키 리조트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경기 경기에서 대한민국 이채운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0일 강원 강릉시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 은메달을 딴 대한민국 신지아가 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폐막 하루 전인 31일 강원도 강릉하키센터 주변에 마련된 페스티벌 사이트를 방문해 뭉초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산을 잇고 미래의 올림피언 육성을 통해 올림픽 정신을 전파하는 것을 목표로 내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 2024)이 14일간 열전을 마무리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지난달 19일 대회 시작을 알린 강원 2024는 지난 1일 오후 8시 강릉 하키센터 보조경기장 앞 광장에서 열린 폐회식과 함께 대회를 마무리했다.◇정부가 앞장서 대회 내내 차질없이 진행 아시아 대륙에서 처음 열린 동계청소년올림픽인 강원 2024는 여러 면에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무엇보다 대회 기간 내내 큰 사고 없이 행사가 진행됐다는 점이 가장 반갑다. 강원 2024는 정부가 앞장서 대회를 이끌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과 전병극·장미란 차관 등이 수시로 대회 현장을 방문해 대회 준비와 운영 상황을 철저하게 점검했다. 지난해 국민에게 상처를 남기고 국가이미지에 손상을 입혔던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사태의 악몽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뚜렷했다.6년 전 평창동계올림픽을 멋지게 치러낸 강원특별자치도는 다시 한번 아시아 동계스포츠의 중심지임을 증명했다. 식사·수송·안전·혹한 대책 등 운영면에서 합격점을 받았다.대회 초반 폭설에도 신속한 대처로 대회 차질을 최소화한 것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저력을 잘 보여준 일례다. 청소년올림픽 대회 취지에 맞게 문화행사도 다양하게 마련해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 것도 긍정적이었다.특히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빛나는 활약을 펼쳤던 자원봉사자들은 이번에도 헌신적인 노력으로 대회를 더 빛나게 만들었다. 각 나라 선수단의 SNS에는 자원봉사자들의 친절함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메시지가 잇따라 올라왔다.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도 자원봉사자들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여러분의 끝없는 에너지와 열정, 미소와 친절함은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며 “선수들과 올림픽 가족은 이 모든 것을 함께 느꼈고 강원도에 머무는 동안 우리를 특별하게 해준 자원봉사자들에게 사의를 표한다”고 특별한 인사를 전했다.6년 전 성공리에 끝난 평창 동계올림픽 유산이 되살아났다는 점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대부분 올림픽 경기가 실제로 벌어진 경기장을 그대로 활용한 덕분에 대회 예산을 크게 아꼈다. 아울러 각 나라 어린 선수들은 향후 성인이 돼 느끼게 될 올림픽 분위기를 미리 경험할 수 있었다.김철민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유산을 기반으로 경기 시설을 단 한 곳도 짓지 않고 기존 시설을 100% 재활용했다”며 “평창올림픽 예산(2조7890억원)의 3.5%에 불과한 967억원으로 대회를 치렀다”고 밝혔다.◇관람객만 50만명, 하루 평균 1만 2천명 경기장 찾아흥행 역시 성공적이었다. 조직위가 발표한 이번 대회에서 경기장을 찾은 총관중은 27만명에 이르렀다. 문화 행사 관람객은 23만명이었다. 모두 합쳐 50만명이며 목표로 삼은 25만명을 훌쩍 넘었다.특히 27일부터 나흘간 열린 피겨 스케이트 경기에는 하루 평균 1만2000명이 경기장을 방문했다. SNS 등 소셜 플랫폼에서 거론된 강원 2024 횟수는 2억5000만건에 달했다. 이는 청소년 올림픽으로는 유례없는 수치다.스포츠적인 측면에선 우리나라의 어린 유망주들이 돈주고 살 수 없는 값진 경험을 쌓았다는 점이 큰 수확이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7개, 은메달 6개, 동메달 4개를 거둬들였다. 한국은 세계 최강인 쇼트트랙(남자 1500m 주재희)을 비롯해 피겨스케이팅(남자 싱글·팀 이벤트 김현겸), 스노보드(남자 슬로프스타일·하프파이프 이채운), 썰매(봅슬레이 남자 모노봅 소재환), 스키(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듀얼 이윤승) 등 다양한 종목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동계스포츠가 건강해지고 기틀이 탄탄해졌다는 증거다.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강원2024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다양한 국가와 인종의 청소년들과 함께 교류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을 것”이라며 “그동안 대회의 성공을 위해 헌신해 준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대회 후 해결해야 할 숙제는 남아있다. 올림픽 경기장으로 쓰였던 많은 유산은 관리 문제와 사업성 문제로 대회 직전까지 원래 목적을 상실한 채 방치됐다. 강릉 아이스아레나는 체육관과 수영장으로,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은 영화 세트장, 박람회 장소로 쓰였다. 향후 특별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올림픽 유산은 원래대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올림픽 유산을 어떻게 활용하고 이어갈 것인가 하는 문제는 큰 숙제”라며 “강원 2024를 계기로 많은 사람이 올림픽 유산을 찾고 활용할 수 있도록 좀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2.02 I 이석무 기자
'제4이통' 스테이지엑스, 4301억 "지나치다"…'자금조달'이 관건
  • '제4이통' 스테이지엑스, 4301억 "지나치다"…'자금조달'이 관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스테이지엑스가 제4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돼 전국에 통신망을 구축하며 기존 이동통신 3사와 경쟁하게 됐다. 스테이지엑스는 28기가헤르츠(㎓) 주파수를 예상가격보다 훨씬 비싼 4301억원에 낙찰받았는데, 안정적인 통신 사업을 위한 자금조달 계획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통신3사 포기한 28㎓ 주파수 4301억에 사스테이지엑스는 지난 31일 저녁 28㎓ 대역 주파수 경매에서 최종 승리했다. 마지막 오름 입찰인 50라운드에서 스테이지엑스는 2210억원을, 마이모바일은 2200억원을 제시했으며 양사 모두 포기하지 않아 저녁 7시부터 밀봉 입찰이 진행됐다. 그 결과 최종적으로 4301억원을 베팅한 스테이지엑스가 주파수의 주인이 됐다.그런데 결과가 발표된 뒤 대가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쏟아져나왔다. 4301억원은 정부가 제4이통을 배려해 낮춘 최저경쟁가격(742억원)의 5.8배이고, 동일한 주파수 대역폭(28㎓ 대역 800㎒폭)을 받은 이통3사의 낙찰금(2050억~2080억원)과 비교해도 2배 이상 높다. 이통3사가 평창동계올림픽 때부터 1조원 넘게 쏟아부었지만 사업 모델이 없다는 이유로 포기한 28㎓를 비싸게 주고 산 셈이다. (그래픽=김일환 기자)28㎓는 직진성이 강한 고주파 대역으로 도달 거리가 짧아 전세계 5G 네트워크에서 주력 주파수로 사용되지 않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미는 이음5G(건물 등 특정지역에 구축하는 5G)사업자들 중에서도 28㎓이 아닌 대역(4.7㎓ 대역)을 택한 사업자가 훨씬 많다. 신민수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는 “신규 사업자가 기지국과 각종 설비 등을 포함한 인프라 구축 비용 등을 더해 사업 비용을 1조원 안으로 맞추려면 주파수 할당 대가는 1000억원 정도가 적정한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주파수 가격 급등으로 기간통신 사업권을 경매로 진행, 가장 많은 돈을 내는 기업에 부여하는 방식이 옳은지에 대한 논란도 일고 있다. 지난 2019년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으로 기간통신사업이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전환되면서 주파수 경매가 사실상 기간통신 사업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과기정통부의 전 고위 관계자는 “글로벌 추세에 따라 통신사업도 시장 기능에 맡겨야 한다”며 현행 등록제를 지지했지만, 한석현 서울YMCA 시민중계실장은 “재무나 기술 능력 평가가 불가능해지면서 파산 등으로부터 이용자 피해를 막으려면 허가제로 변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서상원 스테이지파이브 대표시장 평가는 엇갈려…7일 스테이지엑스 기자회견스테이지엑스는 알뜰폰 사업자인 스테이지파이브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다. 위성통신장비 업체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와 신한투자증권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스테이지파이브 기업공개(IPO)대표 주관사이기도 하다. 삼일PwC는 사업계획서 컨설팅을, 삼성전자(005930)는 통신망 컨설팅을 맡았다. 서비스 모델은 ‘알뜰폰’과 ‘28㎓ 핫스팟’을 결합한 형태로, 기본적인 통신 서비스는 이통사로부터 도매(알뜰폰)로 제공받아 이용자에게 제공된다. 경기장 등 핫스팟에는 28㎓ 망을 구축해 혼잡 지역의 트래픽을 분산시키고 다채널 서비스,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또 네이버클라우드·카이스트 등과 제휴하여 소프트웨어(SW) 기반의 유연한 통신망을 구성하고 병원과 대학 등에 5G 28㎓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시장에서의 평가는 엇갈린다. 민원기 스테이지파이브 ESG 위원장은 “통신기술이 바뀌는 상황에서 스테이지파이브의 혁신이 기대된다. 구성원들이 뛰어난 역량을 갖고있을 뿐 아니라 혁신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스테이지파이브의 알뜰폰 가입자는 KT엠모바일, LG헬로비전, SK텔링크, KB리브엠보다 훨씬 적다”면서 “알뜰폰 최적 요금제 정도로 통신 3사와 경쟁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스테이지엑스는 오는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4이동통신사업자로서의 사업전략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2024.02.01 I 김현아 기자
'50인 미만' 중처법 시행 나흘 만에 2명 사망사고
  • '50인 미만' 중처법 시행 나흘 만에 2명 사망사고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적용된지 나흘 만인 지난달 31일 영세사업장 2곳에서 사망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이정식(가운데)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오후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부산의 한 폐기물 업체를 방문해 현장을 지휘하고 있다.(사진=고용노동부)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현장을 떠나는데 강원의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또 한 분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접했다”고 밝혔다. 고용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30분께 강원 평창군의 한 축사 지붕에서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던 중국 국적 A(46)씨가 5.6m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앞서 같은 날 오전 9시께 부산 기장군 한 폐알루미늄 수거·처리업체에서 37세 노동자 1명이 집게차로 폐기물을 내리던 중 집게마스트(운반구 상하 이동을 안내하는 가이드레일)와 화물적재함 사이에 끼여 사망했다. 이 장관은 이날 밤 부산의 사고 현장을 찾아 지휘했다. 지난달 27일부터 5~49인(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미만) 사업장까지 중대재해법이 확대 시행됨에 따라 이번에 사망 사고가 발생한 두 사업장은 중대재해법 수사를 받게 됐다.이 장관은 페이스북에서 “출동한 감독관에게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게 처리하라고 지시했다”며 “무엇이 위험한지 제일 잘 아는 사업주와 근로자들이 함께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 장관은 “가장 좋은 해결책은 사전 예방인데 문제는 돈과 사람,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가 선진국 수준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관심과 투자,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국회도 사회적 약자일 수 있는 영세 상공인 부담을 덜면서 산재예방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시길 소망한다”고 했다.
2024.02.01 I 서대웅 기자
‘강원2024’ 오늘 폐막, 50만명 찾았다…유인촌 “모든 관계자 감사”
  • ‘강원2024’ 오늘 폐막, 50만명 찾았다…유인촌 “모든 관계자 감사”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월 26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스피드스케이팅 경기가 열리고 있는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장을 찾아 ‘로컬100 보러 로컬로! 로컬100, 강릉을 걷다’ 참가자들과 함께 대한민국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2024)가 1일 오후 7시30분 강원도 강릉 올림픽파크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폐막식을 마지막으로 14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강원2024’ 조직위와 강원도, 대회 운영 인력,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세계 청소년들의 스포츠축제인 ‘강원2024’는 19일부터 이날까지 강원도 강릉, 평창, 정선, 횡성 등 4개 시군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에서 처음 열린 동계청소년올림픽이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하 평창2018) 경기 시설을 활용해 강원도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올림픽이다. 전 세계 78개국에서 선수 1800명이 참가해 스포츠 정신을 키우고 우정을 나눴다.이번 ‘강원2024’는 성인 올림픽에 비해 관심도가 떨어진다는 점, 전 경기가 무료로 진행되는 만큼 예약 부도(이하 노쇼)가 높아 흥행은 다소 어려울 것이라는 대회 전 예상과는 달리 ‘대박’ 흥행 신화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유인촌 장관은 “‘강원2024’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다양한 국가와 인종의 청소년들과 함께 교류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을 것”이라며 “국민의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그동안 대회의 성공을 위해 헌신해 준 자원봉사자와 운영 인력 등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1월 30일 강원 강릉시 올림픽파크 일원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 관람객으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사진=연합뉴스).문체부에 따르면 총 50만명이 ‘강원2024’에 참여했다. 피겨스케이팅이 시작된 지난달 1월 27, 28일에는 12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아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전통적인 인기 종목이었던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은 물론 아직 우리 국민들에게 낯선 아이스하키 종목도 연일 매진, 만원 관중을 기록해 동계 스포츠의 저변을 넓혔다는 분석이 나온다.아울러 이번 대회는 노로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 등의 집단 감염이 일어나지 않아 국제 스포츠 대회의 모범 사례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회 시작 직전 노로바이러스 환자 3명이 발생했으나, 질병청과 식약처의 협조하에 모든 식자재를 전수 조사하고 감염병 의심환자에 대한 대응 지침을 배포하는 등 대회기간 중 철저한 방역태세로 집단 감염을 사전에 예방했다.지난달 20일엔 강원 지역 일대에 대설경보가 내려 대회 운영과 흥행에 적색등이 켜졌지만, 문체부와 조직위는 개최도시와 즉각적으로 업무를 공조하고 관중구역 제설을 위해 국방부에 제설인력 파견을 요청하는 등 조속하게 대응해 대회 초반의 악재를 극복했다. 문체부와 조직위, 강원도가 대회 이전부터 한팀이 되어 대회를 철저하게 준비한 점이 큰 힘이 됐다는 게 문체부 측의 설명이다.또한 ‘평창2018’ 당시에 사용했던 경기장을 비롯해 선수촌, 미디어센터 등 강원2024 관련 시설들은 최상의 경기환경을 제공해 참가 선수단과 국내외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차세대 스타 선수의 탄생도 알렸다. 주재희(쇼트트랙), 소재환(봅슬레이), 이채운(스노보드), 이윤승(스키), 김현겸(피겨스케이팅) 선수 등이 메달을 획득해 대한민국 동계 스포츠의 밝은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1월31일 기준 금 5개, 은 6개, 동 4개 등 총 15개의 메달 획득했다.동계스포츠가 전 세계 더 많은 지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새로운 지평’(New Horizon)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문체부는 2018평창기념재단, 강원도와 함께 기후 특성상 겨울스포츠 육성이 어렵거나 동계스포츠 대회 참가가 힘든 나라의 청소년 선수들을 초청해 강원도에서 전지훈련을 지원했으며, 이 사업에 참여했던 9개 나라 선수 25명이 ‘강원2024’에 참가했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29일 강원 강릉시 녹색도시체험센터 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메인 미디어 센터를 방문해 커피 봉사를 하는 지역 관계자를 격려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각 국가의 동계스포츠 역사도 새롭게 써졌다. 봅슬레이 여자 1인승 경기에서 덴마크의 마야 보이그트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해 덴마크는 동계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기록했다. 튀르키예의 보즈다그 무함마드 선수는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에서 은메달을 따내 조국에 동계청소년올림픽 참가 이래 첫 메달을 안겼다.‘강원2024’ 성공의 주역은 자원봉사자이다. 문체부 유인촌 장관과 전병극 제1차관, 장미란 제2차관은 ‘강원2024’ 현장을 찾아가 추운 날씨 속에서도 대회 운영과 관람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강원2024’ 자원봉사자의 이탈률은 8%로 낮았다. 이는 문체부와 조직위가 자원봉사자 민원 대응 체계를 수립하고 전담 직원을 배치해 현장 소통에 힘쓴 결과다. 케이(K)-컬처와 스포츠를 결합한 스포츠축제이자 문화올림픽을 구현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난달 1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과 평창돔에서 동시에 열린 개막식은 우리는 모두 소중한 존재라는 메시지를 ‘레이저 아트’와 K팝, 춤 등을 결합한 화합의 무대로 연출해 호평 받았다. 대회 기간, 개최지 4개 시군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어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K컬처의 저력과 함께 즐거움을 선사했다. 가장 디지털화된 청소년올림픽으로도 불렸다. 디지털 선진국답게 세계 최초로 ‘디지털 성화대’를 선보였고, ‘메타버스 올림픽’도 구현했다. 문체부는 “‘강원2024’는 ‘평창2018’의 경기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올림픽 유산을 이었다”며 “앞으로도 강원도가 운영하고 있는 강릉 오발, 하키센터, 슬라이딩센터 3개 시설의 사후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올림픽 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활용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1월 30일 강원 강릉시 아이스아레나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 관람객으로 붐비고 있다(사진=연합뉴스).1월30일 강원 강릉시 아이스아레나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 관람객으로 붐비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02.01 I 김미경 기자
“날 정신병원에 입원시켜?” 집에 불 지른 60대 붙잡혀
  • “날 정신병원에 입원시켜?” 집에 불 지른 60대 붙잡혀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자신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킨 아내에 불만을 품고 집에 불을 내고 도주한 60대 남성이 검거됐다.(사진=연합뉴스)강원 평창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6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5시 40분쯤 평창군 미탄면 회동리 한 주택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는다.불은 주택 40여㎡ 1동과 가재도구 등을 태우고 같은 날 오후 7시쯤 진화됐다. 소방 당국 추산 160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으며 인명피해는 없다.아내로부터 ‘남편이 불을 지르고 죽겠다’고 한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추적 끝에 A씨가 방화 뒤 자신의 휴대전화를 버리고 차량을 이용해 영월로 도망친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아내는 자녀가 거주 중인 충남지역에 머무르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관제센터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한 끝에 수배 차량과 유사한 차량을 발견했고 영월의 한 주차장에서 A씨를 발견해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60대 아내 B씨와의 부부싸움 끝에 이같이 범행했다.검거 당시 A씨는 가스 분사기와 전자 충격기를 소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의 소지 허가 여부 등을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 여부도 함께 검토 중이다.
2024.01.31 I 홍수현 기자
윤세영 SBS미디어그룹 창업회장, IOC 올림픽 훈장 수상
  • 윤세영 SBS미디어그룹 창업회장, IOC 올림픽 훈장 수상
  • 윤세영(오른쪽) SBS미디어그룹 창업회장이 올림픽 훈장을 받은 뒤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윤세영 SBS미디어그룹 창업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올림픽 훈장(Olympic Order)’을 수상했다.윤세영 회장은 30일 오후 3시 강릉 스카이베이 호텔 20층 호라이즌앳20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반기문 IOC 윤리위원회 위원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올림픽 훈장을 받았다.‘올림픽 훈장’은 올림픽운동에 크게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IOC 최고의 포상이다.바흐 IOC 위원장은 “윤세영 회장은 SBS 방송의 설립자로서 올림픽 운동의 확고한 파트너였다”며 “1992년 바르셀로나 하계올림픽을 시작으로 SBS 방송이 지속적으로 올림픽에 대해 보도하면서 올림픽운동에 대한 대한민국의 전국적인 열정을 불러일으키고, 미래 세대의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는 플랫폼이 됐다”고 훈장 수여 이유를 밝혔다.윤세영 회장은 1981년 서울특별시핸드볼협회장, 1997년 한국프로농구연맹(KBL) 초대 총재, 대한골프협회장 등을 역임하며 프로농구 활성화와 골프 대중화에 큰 역할을 했다. 특히 강원도민회 중앙회장으로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큰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상한 바 있다.윤세영 회장은 2022년 11월 발족한 대한체육회 원로회의기구 위원으로서 활동하면서 지난 30여 년간의 스포츠 행정 노하우와 식견을 통해 대한민국 스포츠계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4.01.30 I 이석무 기자
윤세영 SBS 미디어그룹 창업회장, IOC 올림픽훈장 받아
  • 윤세영 SBS 미디어그룹 창업회장, IOC 올림픽훈장 받아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윤세영(91) SBS 미디어그룹 창업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올림픽 훈장을 받았다.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왼쪽) 윤세영 회장윤세영 회장은 30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 개최지인 강릉 스카이베이호텔에서 열린 서훈식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으로부터 올림픽 훈장 은장을 직접 수여 받았다.올림픽 훈장(Olympic Order)은 IOC가 지난 1975년에 제정해서 올림픽 발전과 확산을 위해 헌신하고 공적을 쌓은 개인에게 주는 IOC 최고 훈격의 상이다.바흐 IOC위원장은 “윤세영 회장이 한국의 올림픽 방송사인 SBS를 통해 30년 넘게 올림픽 방송을 주도하면서 올림픽 이념과 가치 확산에 크게 기여했고 프로농구 KBL 초대 총재, 대한골프협회장,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범 강원도민후원회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 스포츠발전과 평창 올림픽 성공적 개최에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해 훈장을 수여했다”라고 밝혔다.윤세영 회장도 “평생 스포츠를 통해 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위해 노력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히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이 올림픽 역사상 최고의 ‘평화 올림픽’으로 치러질 수 있었던 것은 바흐 위원장의 뛰어난 리더십 덕분”이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날 서훈식에는 반기문 IOC 윤리위원회 위원장과 국제빙상연맹(ISU) 회장인 김재열 IOC 위원, 유승민 IOC 위원 그리고 김종수 대한체육회 사무 부총장, 장재근 선수촌장 등이 참석해 윤세영 회장의 훈장 수상을 축하했다.윤세영 회장은 지난 2012년 평창올림픽 유치에 기여한 공로로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세계체육기자연맹 (AIPS)으로부터 아시아인 최초로 공로상 격인 ‘어 라이프 인 스포츠 (A life in Sport) 상을 받은 바 있다.
2024.01.30 I 김가영 기자
'우리 다시 빛나요'…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2월 1일 폐막
  • '우리 다시 빛나요'…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2월 1일 폐막
  • 지난 19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회식에서 성화가 공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강원 2024)가 14일간의 대회 경기 일정을 마치고 2월 1일 오후 8시부터 35분 동안 강릉 하키센터 보조경기장 앞 광장에서 폐회식을 개최한다.동계 청소년올림픽은 IOC가 주최하는 올림픽, 패럴림픽과 함께 3대 주요 행사 중 하나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에서 처음 열린 동계청소년올림픽이었다.총 78개국 1802여명의 청소년 선수들이 참여해 지난 1월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강릉·평창·정선·횡성 4개 지역에서 14일간 81개 세부 종목 경기가 열렸다. 아울러 문화예술공연 및 K-컬처 페스티벌 등 문화와 스포츠로 하나되는 청소년 문화축제로 진행됐다.폐회식에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최종구 강원 2024 조직위원회(조직위) 대표위원장을 비롯해 올림픽 패밀리, 선수단, 자원봉사자 및 관람객 등 1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강원 2024 폐회식의 주제는 ‘Shine again’(다시 빛나자)이다. 전 세계에서 모인 청소년 참가자들이 대회 기간 발견한 ‘자신 안의 빛’을 다시 빛내자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모두의 마음속에 반짝이는 밝은 빛을 안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됐음을 알린다.폐회식은 오후 7시 30분 DJ K헤르츠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다. 청소년 선수들이 자원봉사자들의 환영을 받으며 폐회식장 안으로 입장한다. 이어 30초 카운트다운과 함께 오후 8시 폐회식 공식행사가 시작된다.공식행사는 강원 2024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 개최국기 입장 및 게양, 참가국기 퍼레이드 순서로 진행된다. 청소년 선수들이 경기장 밖에서 우정을 나누고 K-컬처를 즐기는 모습이 담긴 해시태그 영상이 상영된다. 영상 이후에는 래퍼 이영지와 원밀리언 댄스팀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대회 자원봉사자 감사 시간에는 대륙별·종목별 선수대표 6명(여3명, 남3명)이 성별·연령을 고려한 자원봉사자 대표 6명(여3명, 남3명)에게 그간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꽃다발을 전달한다. 이후 올림픽기 하기(下旗)와 올림픽 찬가, 조직위 대표위원장과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의 인사말이 이어진다.폐회식 마지막 순서는 성화 소화(消火) 퍼포먼스이다. 디지털 성화대 주변의 뭉초가 성화를 향해 눈가루를 뿌린다. 영상 속에서 눈이 내리면 디지털 성화대 성화가 천천히 꺼지면서 강원 2024 대회의 14일간 여정에 마침표를 찍게 된다.
2024.01.30 I 이석무 기자
김연아·윤성빈·유승민, 토크콘서트서 희망 전파
  • 김연아·윤성빈·유승민, 토크콘서트서 희망 전파
  • 28일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평창올림픽기념관에서 열린 ‘KB와 함께하는 강원 2024 올림피언 토크 콘서트’에서 김연아가 발언하고 있다.(사진=올댓스포츠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연아(피겨 스케이팅), 윤성빈(스켈레톤)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유승민(탁구) 위원이 세계를 제패한 경험을 청소년들과 공유하며 꿈과 희망을 전했다.2018평창기념재단과 KB금융그룹은 28일 강원도 평창에 있는 평창올림픽기념관에서 ‘KB와 함께하는 강원 2024 올림피언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아시아 대륙에서 처음으로 열린 동계 청소년올림픽인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 2024)을 기념해 김연아, 윤성빈 강원 2024 홍보대사와 유승민 위원이 청소년 시절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목표를 달성한 경험을 청소년들에게 들려줬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윤성빈은 스스로 자신감을 가져야 경기에서 기량을 맘껏 뽐내고 경험치를 더욱 쌓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 싱글에서 금메달,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연아는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그간 쏟았던 노력을 최고의 연기로 선보일 수 있던 도전정신과 노하우를 설명하며 진솔한 경험담으로 청소년들의 공감을 끌어냈다.2004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로 평창기념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유승민 IOC위원은 “청소년들을 직접 만나고, 또 고민을 듣고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토크 콘서트가 꿈나무들이 목표를 향해 더욱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했다.
2024.01.28 I 주미희 기자
클로이 김, 여자 선수 최초 1260도 회전…엑스게임 우승
  • 클로이 김, 여자 선수 최초 1260도 회전…엑스게임 우승
  • 클로이 김이 27일 열린 엑스 게임 스노보드 여자 슈퍼파이프 결선에서 하늘을 날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클로이 김(미국)이 여자 선수 최초로 1260도를 회전하는 기술에 성공하며 세계적인 권위의 익스트림 스포츠 대회 엑스(X) 게임 정상에 올랐다.클로이 김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애스펀에서 열린 2024 엑스 게임 스노보드 여자 슈퍼파이프 결선에서 96.33점을 받아 우승했다.클로이 김은 엑스 게임에서 2015년, 2016년(2회), 2018년, 2019년, 2021년에 이어 개인 통산 7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종목을 2연속 우승한 클로이 김은 공중에서 세 바퀴 반을 도는 1260도 기술을 여자 선수 최초로 성공했다.클로이 김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1260도 기술을 시도했으나 당시에는 실패했다.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예전부터 이 기술을 성공하고 싶었다”며 “조금 더 깔끔하게 마무리했더라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의미 있는 결과”라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엑스 게임 챔피언 최가온(16·세화여중)은 지난주 스위스 월드컵 도중 허리를 다쳐 올해 대회에 불참했다.오노 미쓰키(일본)가 87.00점으로 2위, 차이쉐퉁(중국)이 83.66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2024.01.28 I 주미희 기자
  • 문체부 주간계획(1월 29~2월 2일)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음은 내주(1월 29~2월 2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주간 장·차관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 ◇주간 일정△1월29일(월)-10:00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간담회(장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17:05 강원2024 경기 참관 및 현장점검 등 종료(2차관, 강원도 횡성)△1월30일(화)-10:00 제6회 국무회의(장관, 서울청사)-10:00 제6회 국무회의(2차관, 서울청사)-12:00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간담회 및 해외지사 사업설명회(장관, 서울 드래곤시티호텔) △1월31일(수)-09:00 실국장회의(장관, 세종-서울 영상회의)-09:00 실국장회의(1차관, 세종-서울 영상회의)-11:30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지자체 합동 워크숍(장관, 세종청사)-14:00 법사위 전체회의-잠정(1차관, 국회)-12:30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관람 외국 어린이 관광객 격려행사(2차관, 강릉하키센터)△2월1일(목)-14:00 국회 본회의 참석-잠정(장관, 국회)-종일 강원2024 폐막식 등 점검(1차관, 강릉 및 평창 일원)-20:00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폐막식(2차관, 강릉하키센터)◇주간 보도계획△1월29일(월)-2023년 외래객 1천만 회복, 2천만 시대 개막을 위한 인바운드 트렌드-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간담회 개최△1월30일(화)-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지자체 합동 워크숍 개최-유인촌 장관, 외래객 유치 확대를 위한 공세적 마케팅 주문△1월31일(수)-2024년 통합문화이용권 사업 시행-K-콘텐츠 펀드 2024년 출자사업 공고-2024년 야간관광 특화도시 선정 결과 발표△2월1일(목)-저작권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장애인 저작권 학습지원시스템 운영-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14일간의 여정 마무리-문화해설 로봇 ‘큐아이’ 서비스 확대-제15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 개최△2월2일(금)-청각장애인을 위한 무료폰트 ‘한빛체’ 공개-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Tㅇㅇ?스포ㅇㅇ’ 운영자 검거
2024.01.28 I 김미경 기자
산업장관, LPG충전소 현장점검…“안전관리 총력”
  • 산업장관, LPG충전소 현장점검…“안전관리 총력”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안덕근 장관이 서울 강남구 남서울가스충전소를 찾아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의 안전관리 현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안덕근(왼쪽) 산업부 장관이 2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남서울가스충전소에 현장방문해 관련 장비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이번 방문은 지난 1일 강원 평창 LPG 충전소에서 발생한 가스누출 폭발 사고와 관련해 업계의 안전수칙 이행상황 등을 점검하고자 추진됐다.안 장관은 “서민 연료인 LPG는 겨울철에 사용량이 특히 많은 만큼 안전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유관기관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안 장관은 또 “안전 관리자의 식별 유니폼 착용, 충전 차량의 오발진 방지를 위한 열쇠보관 등 인적 오류로 인한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안전수칙을 현장에서 철저히 이행해달라”고 주문했다.산업부는 지자체·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협조해 이달 초부터 △전국 모든 LPG 충전소 특별점검(~29일) △충전 차량 전수조사 △충전소 종사자 특별교육 등 긴급 안전관리를 수행하고 있다.산업부 관계자는 “점검 결과 확인된 규정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엄격한 행정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2024.01.26 I 강신우 기자
장미란 차관 ‘강원2024’ 현장 종횡무진…수용태세 점검
  • 장미란 차관 ‘강원2024’ 현장 종횡무진…수용태세 점검
  • 지난 10일 강원 강릉시 강릉원주대학교 율곡관에서 열린 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대회 선수촌 식단 사전 시식 행사에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2024)이 지난 19일 개막한 가운데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평창과 정선, 횡성, 강릉을 오가며 대회 성공에 힘을 쏟는다. 평창에서 대회 경비를 책임지는 군 장병을 격려하는 등 지역의 문화관광축제 현장을 찾아 관광수용태세 점검에 나선다.문체부에 따르면 장 차관은 26일 36보병사단의 평창 현장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한다. 36보병사단은 대회가 치러지는 횡성군, 정선군, 평창군 등 강원도 7개 시·군을 담당하는 강원도의 지역방위사단이다. 이번 대회 기간 중 경비작전과 대테러안전활동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장 차관은 경비작전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이어 ‘강원2024’ 연계 문화관광축제 현장을 살핀다. 장 차관은 ‘평창송어축제’를 찾아 축제 관람객들과 함께 송어 맨손 잡기, 실내낚시 등 축제 콘텐츠를 체험하고 관람객들이 바가지요금 등 관광 수용태세에 불편을 겪지 않는지 확인한다. 지역축제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 의견도 청취한다.27일에는 정선 현장을 둘러본다. 장미란 차관은 ‘정선 페스티벌 사이트’에 있는 4m(미터) 크기의 대형 마스코트 ‘뭉초’ 앞에서 관람객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대회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또 하이원리조트를 방문해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점심식사를 한다. 장 차관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경기와 선수촌 운영을 지원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경기 현장도 찾는다. 프리스타일 스키 듀얼모굴 경기를 관람하고 우리 선수들을 응원한다.28일엔 횡성의 웰리힐리파크 스키·스노보드 경기장 현장을 살펴본다. 장 차관은 점프대를 도약해 플립, 회전 등의 공중묘기를 선보이는 빅에어 경기를 관람하며 우리 선수단 7명을 응원한다. 특히 경기에 출전한 이채운 선수는 이번 대회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만큼 빅에어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 관람 이후 운영인력 식당에서 자원봉사자들과 식사를 함께하고 현장 의견도 듣는다.29일에는 강릉 메인미디어센터(MMC)를 방문해 ‘강원2024’를 취재 중인 기자단을 격려한다. 장 차관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및 올림픽 중계 매체와 인터뷰도 진행해 ‘강원2024’의 생생한 현장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2024.01.26 I 김미경 기자
여행업계, '취향저격' 나노화 콘텐츠로 '원포인트 여행객' 정조준
  • 여행업계, '취향저격' 나노화 콘텐츠로 '원포인트 여행객' 정조준
  • 코오롱호텔 주다별관과 패키지. 코오롱 호텔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갓생살기’ 등의 트렌드가 급부상하며 나노사회로의 전환이 이뤄지는 추세다. 각양각색의 취향 실현을 통해 만족감을 얻는 ‘나노화된 여행’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실제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3년간의 소셜 데이터 및 전문가 인터뷰, 국내 소비자 대상 설문조사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한 결과 특정 방문지와 테마를 목적으로 하는 ‘원포인트 여행’을 희망하는 비율이 55.4%에 달했다. 이를 경험한 사람의 비율 또한 35.2%를 차지했다.이에 여행업계는 ‘힙 트레디션(Hip+Traditional)’ 여행은 물론 각종 스포츠 연계 상품을 선보이며 취미 여행객 공략에 나서고 있다.코오롱호텔은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상품 2종을 연중 판매한다. 먼저 신라의 황금빛 달밤 패키지 이용객은 펜트하우스 자미원에서 삼국유사 속 경덕왕의 기록을 토대로 한 12첩 반상 수라상과 왕실 전통차, 족욕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주다별반과 패키지는 오란다, 전통과자, 양갱 등 궁중 다과와 떡, 차로 구성된 애프터눈 티 2인 세트를 제공한다.마우나오션리조트는 동대산 설경과 함께 골프를 즐길 수 있는 2월 골프 패키지를 내달 선보인다. 최대 4인 투숙이 가능한 객실 1박과 36홀 라운드, 다이닝 등으로 구성됐다. 라운딩은 1일차와 2일차에 나눠 진행한다. 휘닉스 아일랜드 제주는 섭지코지에서의 감성 ‘캠캉스(캠핑+호캉스)’를 주제로 한 ‘불멍 쉬멍’ 패키지를 운영한다. 아고라에 마련된 모닥불을 감상하며 사케와 어묵탕, 군고구마 등 각종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한화리조트 평창은 겨울 스키어들을 겨냥한 ‘익스트림 윈터 인 평창’ 패키지를 내달 27일까지 판매한다. 객실 1박과 조식, 리조트 인근 시설 이용권을 포함했다. 2인과 4인 상품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최대 55% 할인한다.참좋은여행은 스포츠 애호가들을 위해 오는 3월 6일과 7일에 출발해 ‘2024 사이판 패밀리 마라톤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여행상품 2종을 준비했다. 마라톤 완주 후에는 자유시간이 주어지고, 모든 일정이 끝나면 시상식부터 참가자들이 모여 파티를 벌일 수 있는 만찬까지 진행한다.하나투어는 걷기 여행자를 위한 ‘트레킹 인 아시아’ 기획전을 마련했다. 행선지는 아시아 대표 트레킹 명소 ▲네팔 히말라야 안나프루나 베이스캠프 ▲말레이시아 키나발루산 ▲대만 합환산, 옥산, 설산 ▲베트남 판시판산 등이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 한국어 구사가 가능한 트레킹 가이드와 한식 조리팀이 동행하며 사전 신청 시 동계용 침낭을 대여해 준다.관광업계 관계자는 “최근 뉴리티지, 스포츠케이션 등 여행과 흥미 충족을 동시에 만끽하려는 니즈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별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원포인트 여행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5 I 문다애 기자
한국 여자 3대3 아이스하키, 중국 꺾고 결승행...은메달 확보
  • 한국 여자 3대3 아이스하키, 중국 꺾고 결승행...은메달 확보
  • 20일 오후 강원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아이스하키 여자 3대3 조별 예선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한유안이 드리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 3대3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은메달을 확보했다.한국은 24일 강원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 2024) 여자 3대3 아이스하키 준결승에서 중국을 6-4(3-3 2-0 1-1)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이로써 한국은 최소한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 아이스하키가 모든 올림픽을 통틀어 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이다.25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헝가리와 결승전에서 이기면 대망의 금메달을 목에 건다. 헝가리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다. 한국은 예선에서 헝가리에 0-16으로 완패했다.한국은 안방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에 남녀 대표팀이 참가했지만 하위권에 머물렀다. 청소년올림픽에는 여러 나라 선수가 섞인 다국적 팀에 선수를 파견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청소년올림픽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국은 중국을 맞아 1피리어드 초반 내리 두 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한유안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한 뒤 1-3으로 뒤진 1피리어드 종료 직전 장현정과 심서희의 연속 득점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이어 대표팀은 2피리어드에서 한유안의 골로 역전에 성공한 뒤 3피리어드에서 필사적으로 리드를 지켜 결승 티켓을 따냈다.3대3 아이스하키는 청소년올림픽에서만 볼 수 있는 종목이다. 팀당 골리를 포함해 4명의 선수가 승부를 펼친다. 한 팀에 참가하는 인원은 13명이고 주기적으로 선수를 교체하며 체력을 안배한다.
2024.01.24 I 이석무 기자
`노무현의 사위` 곽상언 "내가 종로 정치인이다"
  • `노무현의 사위` 곽상언 "내가 종로 정치인이다"[총선人]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종로구 지역위원장인 곽상언 변호사(사진)는 ‘노무현의 사위’로 불린다. 정치에 입문한지 5년이 됐지만 여전히 그를 지칭하는 말이기도 하다. 덕분에 20년 넘게 본의 아니게 신문과 방송에 ‘곽상언’이라는 이름이 오르내렸다. 권력의 타깃이 돼 사찰을 당하는 등의 고초도 겪었다. 참여정부 말기부터 10여년 동안은 고통의 시간이었다. 길거리를 지나다 뺨을 맞은 적도 있다고 한다. 노무현의 가족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정치권에 투신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다른 측근들과 달리 그는 ‘노무현의 사위’이자 법조인으로 조용히 살았다. (사진=김유성 기자)그가 정치권에 모습을 드러냈던 때는 2019년이다. 당시 민주당 공천을 받아 충북 지역구에 출마했다. 상대는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박덕흠 의원(당시 재선)이였다. 곽 변호사는 박 의원에 패해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2021년 종로로 그의 법률사무소를 이전했다. 신혼집이 있었던 종로는 그에게 제2의 고향과 같다. 때마침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대선후보 경선에 나서면서 종로구 지역위원장 자리가 공석이 됐다. 곽 변호사는 이곳 지역위원장에 지원했다. 당시는 민주당이 대선과 지선에서 연거푸 패배했던 때라 섣불리 지역위원장을 하겠다는 사람이 적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민주당은 그를 지역위원장으로 임명했다. 2022년 7월의 일이다. 곽 변호사는 이 때문에 총선만 바라보고 출마한 ‘뜨내기 정치인’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서른 번도 넘게 이사를 다녔지만, 신혼집이 있던 곳은 종로구”라며 “큰 아이와 둘째 아이 모두 종로구에서 태어났고 출생 신고도 이곳에서 했다”고 강조했다. 종로는 노 전 대통령과 인연이 깊은 곳이기도 하다. 곽 변호사는 “종로만큼 노 대통령을 그리워하고, 종로만큼 노무현 정치에 대한 향수가 짙은 곳이 없다”며 “올해로 (본인이) 54살이 됐는데, 노 대통령도 지금 제 나이 때 종로구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고 회상했다. (사진=김유성 기자)종로구 지역 위원장으로 1년 반 넘게 활동했던 곽 변호사는 선거 공약에 신중한 모양새였다. 허황된 개발 공약보다 지역 주민 간 갈등을 중재하는 역할에 더 충실하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종로구에는 최상위 부유층이 많이 사는 평창동과 서민들이 모여 사는 숭인동이 있다”며 “지역 내 격차가 큰 상황에서 무조건적인 개발 정책은 지양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의원이 해야 할 일은 갈등을 조정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22대 국회를 바라보는 그만의 포부도 ‘당장 할 수 있는 일’에 방점이 찍혀 있다. 일반 국민들에 불합리한 전기 누진제부터 고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전기 요금은 국민들에게 매우 불공정하게 돼 있다”며 “삶의 기본 조건 중 하나가 전기라고 한다면, (지금과 같은 누진제는) ‘삶의 기본조건이 훼손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그가 지난 2014년 한국전력을 상대로 했던 공익소송과 관련이 있다. 그는 한국전력의 전기요금 체계를 바로잡도록 전력소비자 집단 소송을 진행했다. 이 소송은 결과적으로 패배로 끝났지만 한국전력의 전기요금 체계를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그는 “특히 가난한 사람들이 보호받는 나라가 돼야 한다”며 “이것 하나만큼은 꼭 바로잡고 싶다”고 다짐했다.
2024.01.24 I 김유성 기자
'올림픽 프렌즈' 이동욱, 학생들과 함께 강원2024 하키 금메달전 응원
  • '올림픽 프렌즈' 이동욱, 학생들과 함께 강원2024 하키 금메달전 응원
  • ‘올림픽 프렌즈’이자 ‘강원2024 명예자원봉사자’로 활동 중인 이동욱. 사진=강원2024 조직위원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 12월 가수 샤이니 민호와 함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세계 최초 ‘올림픽 프렌즈(Olympic friends)’에 선정된 배우 이동욱이 학생 및 학부모 60여 명과 함께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 2024)’에 방문한다.강원 2024 명예자원봉사자로도 활동 중인 이동욱은 오는 25일 강릉 하키센터에서 진행되는 ‘아이스하키 3 대 3 금메달전’을 학생 및 학부모들과 함께 직관한다.현장에는 IOC 한국인 롤모델 선수 박종아·이영준(아이스하키), IOC 선수위원이자 2018평창기념재단 이사장인 유승민 등도 함께해 대회 열기를 뜨겁게 달굴 계획이다.이후 이동욱은 강원 2024의 페스티벌 사이트 ‘플레이윈터존’에 마련된 야외 아이스링크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동메달리스트 시부타니 남매(알렉스 시부타니/마이아 시부타니·미국)와 함께 스케이트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이동욱은 “강원 2024의 주인공인 청소년 친구들과 함께 대회를 응원하고, 플레이윈터존도 체험해 볼 수 있게 돼 기쁘고 설렌다”며 “이번 대회가 전 세계 많은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강원 2024는 강원특별자치도(평창, 강릉, 정선, 횡성)에서 2월 1일까지 개최된다. 아시아 최초의 동계청소년올림픽으로, 참가 선수들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가 열린 경기장과 동일한 시설을 사용하며 실력과 우정을 뽐낸다. 각 개최 도시에 마련된 페스티벌 사이트에서는 동계스포츠 체험, 공연, 먹거리, 후원사 홍보관 등 다양한 문화·스포츠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2024.01.24 I 이석무 기자
해외 언론도 주목하는 강원2024...청소년 설상스타 주목
  • 해외 언론도 주목하는 강원2024...청소년 설상스타 주목
  • 멕시코 ‘클라로 스포츠’ 화면 캡처. 사진=해외문화홍보원스페인 일간지 ‘엘 디아리오 델 알토 아라곤’ 홈페이지 캡처. 사진=해외문화진흥원홍콩 매체 BNN Breaking 홈페이지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 차세대 설상 스타들이 모인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2024)’에 대한 해외 언론들의 뜨거운 관심을 전했다.강원2024는 개막 전부터, ‘최초의 아시아 동계청소년올림픽’ ‘최초의 올림픽 메타버스 출시’ ‘역대 최다 인원 참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시설 재사용을 통한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청소년올림픽’ 등으로 외신들의 호평을 받았다.멕시코 최대 스포츠 전문 채널이자 이번 강원2024 중계권을 따낸 ‘클라로 스포츠’(Claro Sports)는 개막 열흘 전부터 ‘역사상 가장 디지털화된 동계청소년 올림픽’이라고 표현하며 큰 기대를 드러냈다. 디지털 선진국답게 개막식의 백미 또한 ‘디지털 성화대’였다는 평가이다. 중국 ‘신화통신’은 몇 달 전 항저우에서 아시안게임 최초로 ‘디지털 융합 성화 점화’를 했던 점을 언급하며, ‘그것과 다르면서도 유사한 신묘함이 있었다’고 극찬했다.대만 중앙통신사 ‘CNA’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원칙에 맞게 사상 최초로 첨단 LED 큐브를 활용한 성화가 점화되어 경기 내내 눈과 바람 속에서도 꺼지지 않고 타오른다’고 소개했다.스페인 스포츠 전문지인 ‘엘 문도 데포르티보’(El Mundo Deportivo)는 ‘강원2024’가 ‘로잔2020’과 마찬가지로 남녀 참가자 성비를 1대1로 맞추고 남녀 참가 가능 종목 개수를 동등하게 보장함으로써 완전한 성평등을 달성하도록 기획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본경기가 시작되고 각국에서 메달 소식과 함께 다양한 미담이 보도되고 있다. 가장 먼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곳은 태국이다. 22일 ‘CH7’, ‘카오솟’(Khaosod), ‘마티촌’(Matichon), ‘네우나’(Naewna 등 태국 주요 매체들은 동계청소년올림픽 역사상 태국인 최초로 봅슬레이 여자 종목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캄페올 아그네스를 집중 조명했다. 매체들에 따르면 이탈리아계 태국인인 캄페올은 2022년 한국과 태국 올림픽위원회 간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서 롤러스키를 훈련받았다.그 과정에서 봅슬레이에 재능을 발견해 2022년 말부터 출전을 준비해 왔다. 캄페올의 메달 소식이 한국 스포츠계에도 의미있는 성과인 이유이다. 울 스포츠가 존재하지 않는 나라에서의 동계 종목 도전은 그 자체로 의미가 깊다. 알제리, 나이지리아, 푸에르토리코, 튀니지, 아랍에미리트 5개국도 동계스포츠 불모지이지만, 우리나라의 교류 지원을 통해 역사상 처음으로 동계청소년올림픽에 참여했다.프랑스 유력 일간지인 ‘르몽드’(Le Monde) 아프리카판은 한국 정부의 동계 스포츠 훈련 지원 과정을 자세히 소개하면서 ‘아프리카 젊은이들의 모험’을 응원했다.나이지리아 일간지 ‘더 썬’(The Sun)과 ‘더 네이션’(The Nation), 나이지리아 민영방송사 ‘아프리카독립방송’(AIT) 등도 6명의 나이지리아 선수가 컬링 경기에 출전한 소식을 의미있게 전했다.이 매체는 ‘나이지리아가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을 뿐만 아니라 동계청소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최초의 아프리카 국가가 되었다’고 자세히 소개했다.봅슬레이 모노봅 종목 금메달은 한국의 소재환 선수가 따냈다. 멕시코 ‘클라로 스포츠’(Claro Sports)는 ‘역사적 순간! 슬라이딩 종목을 정복한 아시아 최초의 선수 소재환’이라며 주목했다.튀르키예 주요 일간지인 ‘데일리 사바흐’(Daily Sabah)도 자국 동계스포츠 역사상 ‘획기적인 순간’을 만든 주인공인 보즈다으 선수를 조명했다.매체는 치열했던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1000미터 경기에서 은메달을 딴 보즈다으 선수에 대해 ‘개인의 뛰어난 역량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튀르키예가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자취를 남길 길을 연 것’이라고 논평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터 룬트샤우’(FR)는 독일 스키의 전설인 마티나 에틀의 딸인 로미 에틀이 엄마의 뒤를 이어 알파인 복합 종목에서 동메달을 따냈다는 소식을 영상과 함께 전했다. 독일 대표팀은 SNS에 로미 에틀의 메달 소식을 전했고, 세계 스키 팬들이 “엄마만큼 멋진 딸!”이라며 박수를 보냈다.그 밖에도, 여자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딴 폴란드 팔코브스카 선수, 스키 크로스에서 금메달을 딴 스웨덴의 우마 크루세 엔 선수 등 좋은 성적을 거둔 차세대 올림픽 스타들이 각국 유력 매체들과 SNS를 통해 축하와 응원을 받고 있다.폭설과 한파라는 악천후에 대처하는 강원도의 신속한 대응과 안정적 시설 운영을 위한 조직위의 노력은 긍정적으로 조명되고 있다. 홍콩 온라인 매체인 ‘BNN브레이킹’은 ‘역경에 맞서는 회복탄력성으로 올림픽의 정신을 오히려 빛나게 하고 있다’고 논평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중국 선수가 말하는 동계청소년올림픽 선수촌’이라는 제목의 르포 기사에서 “시설 완비돼 있고 느낌이 좋다”는 중국 선수의 인터뷰를 전했다.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도 독일 유력 일간지인 ‘쥐트도이체 차이퉁’(SZ)과 인터뷰에서 “선수촌 시설과 음식 등에 선수들이 모두 만족스러워한다”며 “이번 대회가 성인 올림픽을 위한 훌륭한 초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24.01.24 I 이석무 기자
소재환, 강원 2024 봅슬레이 1인승 금메달 기쁨...한국 썰매 최초
  • 소재환, 강원 2024 봅슬레이 1인승 금메달 기쁨...한국 썰매 최초
  • 22일 강원 평창군 슬라이딩센터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봅슬레이 남자 모노봅(1인승) 경기에서 한국 소재환이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봅슬레이 기대주 소재환(17·상지대관령고)이 동계청소년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썰매 종목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선수가 됐다.소재환은 23일 강원도 평창의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 2024) 봅슬레이 남자 모노봅(1인승)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8초63을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소재환의 금메달은 지난 20일 쇼트트랙 남자 1500m 주재희(한광고)가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대한민국 선수단 두 번째 금메달이다. 한국이 올해 4회째인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금·은·동을 가리지 않고 썰매 종목(봅슬레이·스켈레톤·루지) 메달을 따낸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설상 종목으로 범위를 넓히면 2016년 릴레함메르 대회 때 스키 크로스컨트리 김마그너스(금2·은1),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정유림(동메달) 이후 8년 만에 나온 동계청소년올림픽 메달이다.소재환은 한국 봅슬레이의 차세대 기대주로 일찌감치 관심을 모았다. 나이는 어리지만 이미 성인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하고 있다.육상 투포환 선수로 활약하다 중학교 3학년 때 스켈레톤으로 종목을 바꾼 소재환은 이번 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유스 시리즈에 8차례 출전해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를 휩쓸었다.이번 대회 전부터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기대를 모은 소재환은 1차 시기에서 53초80을 기록, 2위 조나탕 루리미(튀니지·54초 79)에게 1초 가까이 앞서 일찌감치 금메달을 예약했다. 이어 2차 시기에서도 압도적인 실력을 뽐내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동메달은 중국의 츠샹위(1분 50초 18)에게 돌아갔다.은메달을 차지한 루리미(합계 1분 49초 96)는 2020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강원특별자치도·평창군 주최, 평창기념재단 후원으로 진행되는 동계 스포츠 저개발국·개발도상국 선수 육성 사업에 참가한 선수다. 이 사업을 통해 봅슬레이를 처음 접한 데 이어 튀니지 최초 동계청소년올림픽 메달까지 거머쥐었다.
2024.01.23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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