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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EV 콘셉트카 45 티저 이미지 공개
  • 현대자동차, EV 콘셉트카 45 티저 이미지 공개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전한나 기자= 현대자동차가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앞두고 현대자동차의 미래 전기차 디자인의 방향성을 담은 EV 콘셉트카 45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EV 콘셉트카 45는 1970년대에 공개된 현대자동차 최초의 콘셉트카 디자인을 재해석해 만들어졌다. 45는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토대로 제작돼 현대자동차 디자인의 과거-현재-미래의 연결고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이번 콘셉트카는 전동화를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고객 경험 전략 ‘스타일 셋 프리(Style Set Free)’의 개념을 담았으며, 이는 고객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진화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시작을 보여준다.EV 콘셉트카 45의 상세 제원은 오는 9월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한편, 현대자동차는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EV 콘셉트카 45 외에도, 신형 i10, i10 N Line 및 일렉트릭 레이싱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독일자동차공업협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모터쇼 중 하나로, 올해는 9월 10일(화)부터 22일(일, 이상 현지시간)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2019.08.22 I 오토인 기자
'최대 405km 주행가능'…벤츠, 순수 전기밴 'EQV' 선봬
  • '최대 405km 주행가능'…벤츠, 순수 전기밴 'EQV' 선봬
  • EQV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공식 홈페이지)[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가 순수 전기 모델 EQ 라인업의 새로운 미니 밴 ‘EQV’를 공개했다.벤츠는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EQV의 내외관과 주요 사양을 공개하고 오는 9월12일 독일에서 열리는 ‘2019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콘셉트 EQV의 양산형인 이 모델은 벤츠의 미니밴 V클래스를 기반으로 한 순수 전기차로, WLTP 기준 405km의 주행거리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는 고속으로 충전이 가능하며 110kW 충전을 사용해 45분 만에 10%에서 9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외관 디자인은 기존의 V 클래스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의 형상은 순수전기차 EQC와 유사한 패턴을 적용했다.차체는 5140mm의 전장과 3200mm의 휠베이스를 갖춘 모델, 혹은 5370mm의 전장과 3430mm의 휠베이스를 갖춘 롱바디 타입 등 두 종류로 구성된다.EQV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공식 홈페이지)인테리어는 12.3인치 화면 대신 하나의 태블릿 형식의 스크린으로 벤츠의 MBUX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채택한다. 이 시스템은 음성제어를 지원하며 고객들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내 온도를 미리 조절할 수 있게 해준다.파워트레인은 150kW급 전기모터와 90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로 구성되며 최고출력은 204마력, 최대토크는 36.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EQV는 올해 스페인 비토리아에서 생산을 시작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2019.08.22 I 김민정 기자
폭스바겐, 소형 SUV  '티록 카브리올레' 공개…올 하반기 출시
  • 폭스바겐, 소형 SUV '티록 카브리올레' 공개…올 하반기 출시
  • 티록 카브리올레 (사진=폭스바겐 공식 홈페이지)[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폭스바겐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록 카브리올레’를 공개했다.티록은 지난 2017년 폭스바겐에서 출시한 소형 SUV 모델로 골프와 파사트에 적용한 MQB 플랫폼 기반의 차량이다. 유럽에서는 지난해만 14만여 대가 팔려 상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이번에 공개된 ‘티록 카브리올레’는 오는 9월 열리는 2019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공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 매력적인 스타일링 디자인과 SUV의 성격을 갖춘 모델로 시대적인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차체길이와 축간거리는 각각 4268mm, 2630mm다. 소프트 톱이 없는 4도어 SUV와 비교하면 34mm 길어졌고, 축간거리도 27mm 확대됐다. 티록 카브리올레 (사진=폭스바겐 공식 홈페이지)‘티록 카브리올레’의 소프톱은 비틀과 골프의 전통에 따라 클래식한 소프트톱을 채용하고 있다. 전동으로 9초 만에 열리며 주행 중에도 30km/h 이하의 속도에서는 작동할 수 있다. 소프트탑을 접었을 때 트렁크 공간은 161리터로 줄어들며, 펼쳤을 때 284리터로 증가한다.인테리어에서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IB3를 베이스로 신세대 커넥티비티 기능이 채용됐다. 11.7인치 계기판과 8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탑재된다. 선택 옵션에 따라 비츠 12챈널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다.엔진은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최고출력 115마력의 1.0리터 3기통 터보엔진과 최고출력 150마력의 1.5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이 적용된다. 1.0리터 모델은 수동 변속기가, 1.5리터 모델은 7단 DSG 변속기가 적용된다.폭스바겐 티록 카브리올레는 2020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티록 카브리올레 (사진=폭스바겐 공식 홈페이지)
2019.08.20 I 김민정 기자
티구안 전기차 버전…폭스바겐, 'ID.3X' 출시 계획
  • 티구안 전기차 버전…폭스바겐, 'ID.3X' 출시 계획
  • ID.3(사진=폭스바겐 공식 홈페이지)[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폭스바겐이 미래형 자율주행 전기차 ‘ID’ 시리즈의 새로운 크로스오버 모델 출시를 예고했다.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해외 자동차전문 매체에 따르면 폭스바겐의 전기차 라인업인 ID 시리즈에 새롭게 추가될 SUV 형태의 크로스오버 ID.3X의 스파이샷이 포착됐다.폭스바겐은 ID.3을 시작으로 오는 2025부터는 연간 약 10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첫 번째 순수전기차 해치백모델인 ID.3가 약 3만유로(한화 3900만원)의 경쟁력 있는 판매가격과 주행거리능력, 8년 16만km의 배터리 보증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돌풍을 이뤄낼 것이라 회사는 전망하고 있다. ID.3은 오는 9월 열리는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공식 데뷔한다.폭스바겐은 MED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활용해 라인업을 더욱 확장시킬 계획이다. 티구안과 같은 SUV 형태의 두 번째 모델의 이름은 ‘ID.3X’로 명명될 예정이다. 차체사이즈는 약 4600mm로 티구안가 비슷한 크기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ID.Crozz(사진=폭스바겐 공식 홈페이지)ID.3X의 개발에 컨셉트카 ID.Crozz가 활용될 예정이다. ID.Crozz는 쿠페형 SUV 타입의 크로스오버 콘셉트카로 2017 프랑프푸르트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바 있다. 전륜과 후륜에 각각 모터를 탑재해 시스템 출력 225KW, 최고속도 180km,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00km를 갈 수 있다.위장막을 두르고 테스트 중에 포착된 ID.3X는 콘셉트카에서 이어져 온 디자인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콘셉트카에서 선보인 B필러가 생략된 도어 디자인은 일반적인 형태로 변경될 예정이며, 양산차에 적합한 램프류 디자인으로 바뀔 전망이다.파워트레인은 전륜에 110마력의 전기모터와 후륜에 204마력의 전기모터를 결합한 4륜 구동 형태로 시스템 총 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약 32kg.m의 힘을 발휘한다. 한편 오는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대중에 첫선을 보일 순수전기차 ID.3는 그다음 해인 2020년 본격적인 고객인도에 들어갈 전망이다.
2019.08.02 I 김민정 기자
BMW, 얼굴 바꾼 3세대 'X6'…"더 커지고 넓어졌다"
  • BMW, 얼굴 바꾼 3세대 'X6'…"더 커지고 넓어졌다"
  • 3세대 ‘X6’ (사진=BMW 공식 홈페이지)[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BMW가 3세대 신형 SUV ‘X6’를 공개했다.신형 X6는 X5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세대 대비 커진 사이즈와 최신 사양을 탑재하고 오는 9월 열리는 2019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차체크기는 전장 4935mm, 전폭 2004mm, 전고 1696mm, 휠베이스는 2975mm로 전세대 대비 전장 26mm, 전폭 15mm, 휠베이스가 42mm 증가했으며 전고만 6mm 낮아졌다.BMW 시그니쳐인 키드니그릴은 좀 더 낮아지고 넓어졌다. 측면부는 쿠페형 SUV임을 가장 확실하게 표현해준다. B필러를 지나 급격히 떨어지는 루프라인과 볼록 솟은 트렁크 끝단은 1세대와 2세대를 거쳐 보다 완벽한 디자인을 완성시켰다는 평가다.후면부는 BMW 전통의 L자 형태의 그래픽이 변경됐다. 트렁크 가운데 위치한 엠블럼에 가깝게 늘어난 램프 형상과 새로운 그래픽은 X6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부분이다. 3세대 ‘X6’ (사진=BMW 공식 홈페이지)뒷좌석은 5인승 구조로 40:20:20으로 나뉘어 폴딩이 가능하며, 트렁크용량은 기본 580리터에서 2열 폴딩시 최대 1530리터까지 늘어난다.파워트레인은 직렬 6기통 3.0리터 터보디젤 엔진이 탑재된 30d 모델은 최고출력 365마력과 최대토크 약 62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상위 버전인 M50d의 경우 최고출력 400마력과 최대토크 약 76kg.m의 힘을 발휘한다.가솔린 버전은 직렬 6기통 3.0리터 터보엔진 사양의 40i가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약 45kg.m의 힘을 발휘하며 새롭게 개발된 V8 터보엔진이 탑재된 M50i는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약 75kg.m의 파워를 자랑한다.고성능 모델 M50i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4.3초면 충분하며, 최고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디젤과 가솔린 모든 엔진에는 8단 자동변속기와 4륜구동 시스템인 xDrive가 함께 탑재되며, 최신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6d-TEMP를 만족시킨다.첨단사양으로는 차선이탈경고 및 보행자 감지기능이 포함된 자동 비상 제동 시스템을 갖췄으며, 스톱앤고 및 차선유지보조 기능을 포함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신형 X6의 정확한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외신들은 신차의 가격을 약 7만 5000유로(한화 약 9922만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3세대 ‘X6’ (사진=BMW 공식 홈페이지)
2019.07.06 I 김민정 기자
6년 만에 얼굴 바꾼 푸조 '뉴 2008 SUV'…9월 프랑크푸르트서 데뷔
  • 6년 만에 얼굴 바꾼 푸조 '뉴 2008 SUV'…9월 프랑크푸르트서 데뷔
  • ‘뉴 2008’ (사진=푸조 공식 홈페이지)[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푸조가 6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를 단행한 ‘뉴 2008’를 공개했다.푸조 2008은 지난 2013년 글로벌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100만여 대 이상 판매된 브랜드 베스트 셀링 모델이다.지난해에는 푸조 3008, 5008과 함께 유럽 SUV 판매량 1위를 달성한 주역이기도 하다. 치열한 유럽 B 세그먼트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뉴 2008’ (사진=푸조 공식 홈페이지)이번에 공개된 ‘뉴 푸조 2008 SUV’는 파워트레인의 다각화와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기술 탑재 등으로 재탄생됐다.차체크기는 유럽기준으로 이전 모델보다 전장 140mm, 전폭 30mm, 휠베이스는 60mm 늘리고 전고는 20mm 낮춰 안락함과 균형 잡힌 비율을 만족시키는 SUV를 완성했다.신차는 디젤과 가솔린, 전기차 모델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구축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푸조 SUV 라인업 최초의 전동화 모델인 ‘뉴 푸조 e-2008 SUV’는 50 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최고 출력 136마력, 최대 토크 26.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뉴 2008’ (사진=푸조 공식 홈페이지)1회 완충 시 국제표준시험방식 WLTP 기준 최대 31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11kW 규격 월박스 충전기를 사용하면 5시간 15분, 7.4kW를 사용할 시 8시간 만에 완충할 수 있다.내부는 고급스럽고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아이-콕핏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3D 인스트루먼트 패널은 다양한 주행정보를 홀로그램 형태로 나타내며, 주요한 사항이나 긴급한 정도에 따라 운전자의 시야에 더욱 가깝게 표시한다.뿐만 아니라 동급 모델 중 최고 수준의 첨단 안전 및 주행 보조 시스템도 대거 적용됐다. △ 차선중앙유지 및 차선이탈방지 기능 △정차와 출발까지 제어 가능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 편리한 주차를 돕는 파크 어시스트 △ 보행자 및 사물 인식이 가능한 자동 비상 브레이크 △ 운전자 주의 경고 △ 오토 하이빔 △ 액티브 블라인드 모니터링 등이 탑재됐다.푸조는 오는 9월 열리는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뉴 푸조 2008 SUV’을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뉴 2008’ (사진=푸조 공식 홈페이지)
2019.06.19 I 김민정 기자
폭스바겐, 전기차 'I.D.3' 가격 확정…사전 예약 돌입
  • 폭스바겐, 전기차 'I.D.3' 가격 확정…사전 예약 돌입
  • (사진=폭스바겐 공식 홈페이지)[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폭스바겐이 I.D.패밀리의 멤버인 ‘I.D.3’의 가격을 확정하고 8일(이하 현지시간) 사전예약을 시작했다.전기차 ‘I.D.3’의 초기 예약 버전은 62kWh의 배터리가 탑재된 모델로 완충시 약 400k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고속도는 시속 160km에서 제한되며 5초 이내에 시속 100km까지 도달할 수 있다. 출시 이후 48kWh 버전과 82kWh의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들이 추가될 전망이다.여기에 30분 만에 배터리를 80%를 충전할 수 있는 125kW급 고속 충전 시스템도 적용된다. 이는 아우디 e-트론, 포르쉐 타이칸 등을 통해 언급된 기술로 유럽 제조사들이 공동 출자한 ‘아이오니티’의 고속 충전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사진=폭스바겐 공식 홈페이지)2만9990유로(한화 약 3920만원)으로 가격이 확정된 ‘I.D.3’에 대해 폭스바겐 측은 대당 3000유로(한화 약 387만원)의 손실을 예상하고 있다.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전기차 보급에 앞장서온 폭스바겐이 디젤게이트 사건 이후 실추된 이미지 개선을 위한 하나의 전략이라고 분석하고 있다.I.D.3는 오는 9월 열리는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폭스바겐은 I.D.3의 배터리를 8년 또는 16만km의 보증을 실시할 예정이다.
2019.05.08 I 김민정 기자
'시속 305km 괴물'..SUV 시장 뛰어든 슈퍼카 브랜드
  • '시속 305km 괴물'..SUV 시장 뛰어든 슈퍼카 브랜드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지난해 전세계에서 판매된 차량은 약9560만대다. 이 중 SUV는 3210만대로 전체의 30%수준이다. 세단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지만 SUV 판매량은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가령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잘 팔린 차 1위는 포드의 F-시리즈 픽업트럭이다. 픽업트럭을 제외한 판매량 1위는 토요타 RAV4로 준중형 SUV가 차지했다. 캠리나 어코드 같은 중형 세단이 인기를 끌던 몇 년 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거의 모든 제조사들이 앞다퉈 SUV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프리미엄 럭셔리 브랜드도 예외는 아니다.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럭셔리 SUV가 최근 속속 출시되고 있다. 아마 확실한 수익이 보장되는 차급이기 때문일 것이다.그 스타트는 포르쉐 카이엔부터다. 카이엔은 2002년 포르쉐가 출시한 브랜드 최초 SUV다. 스포츠카만 만들던 포르쉐가 SUV를 내놓은 것은 적자 경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포르쉐는 1990년대 공랭식 엔진에서 수냉식 엔진으로 과감한 변신을 꾀했다. 그러나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고, 포르쉐는 적자에 시달리게 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출시한 차가 바로 SUV 카이엔이다. 출시 당시에는 포르쉐 골수팬들로부터 맹비난을 받았지만 포르쉐의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카이엔은 2번의 세대교체를 걸쳐 현재는 3세대 모델을 판매하며 승승장구중이다. 카이엔의 가격은 뒤이어 나올 차량들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1억20만원부터 시작한다.한동안 잠잠하던 럭셔리 SUV 시장은 세계 3대 고가차로 불리는 벤틀리가 벤테이가를 시장에 내놓으며 또 한 번 떠들썩해졌다. 벤틀리의 첫 SUV인 벤테이가는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벤틀리 회장 겸 CEO인 볼프강 뒤르하이머는 벤테이가를 공개하면서 “벤테이가는 SUV의 형태지만 그 본질은 벤틀리의 전통을 지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벤틀리의 새로운 미래”라고 밝혔다.벤테이가는 출시 당시 세계에서 ‘제일 빠른 SUV’와 ‘제일 럭셔리한 SUV’라는 두 가지 타이틀을 모두 가져왔다. 5950cc 가솔린 트윈터보 W12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608마력, 최대토크 91.8kg.m를 발휘한다. 제로백 4.1초에 최고시속은 무려 301km/h를 기록했다. 람보르기니 우루스와 롤스로이스 컬리넌 출시로 벤테이가는 한 때 2개의 타이틀 모두를 뺏겼지만 벤틀리는 바로 벤테이가 스피드 모델을 선보이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SUV라는 타이틀을 재탈환했다. 올해 초 출시된 벤테이가 스피드는 W12기통 엔진을 손봐 최고출력 635마력, 최대토크 91.8kg.m로 손봤다. 이 결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데 단 3.9초가 걸린다. 종전보다 0.2초 빨리진 기록이다. 더불어 최고속도 역시 시속 306km로 현재까지 세계에서 가장 빠른 SUV다. W12 엔진외에도 V8가솔린과 디젤 엔진 등을 장착한 벤테이가 모델도 있다. 벤틀리 벤테이가의 국내 판매가는 3억4900만원부터다.지난해에는 무려 2대의 럭셔리 SUV가 국내 출시됐다. 먼저 벤테이가가 가지고 있던 가장 럭셔리한 SUV 타이틀을 뺏은 롤스로이스의 컬리넌이다. 롤스로이스의 기함 팬텀과 동일한 알루미늄 플랫폼을 적용한 것은 물론 에어서스펜션도 장착해 롤스로이스 특유의 요트를 타는 듯한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5341mm에 달하는 긴 전장과 롤스로이 특유의 거대한 그릴, 그리고 보닛 끝에 달린 스피릿 오브 엑스터시는 컬리넌 만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낸다.공차중량이 무려 2660kg에 달하는 컬리넌을 이끄는 엔진은 6750cc V12기통 트윈터보 가솔린이다. 최고출력 563마력, 최대토크 86.7kg.m로 본래 폭발적인 가속력보다 여유로운 출력을 중시하는 롤스로이스의 차다운 세팅이다. 최고속도는 250km/h에 제한이 걸려있으며 4륭구동 시스템이 탑재된다. 컬리넌의 국내 판매 시작가는 4억6900만원으로 일반인들은 꿈도 꿀 수 없는 비싼 가격이지만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아 지금 주문해도 1년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주문이 밀려있다.마지막으로 가장 최근에 출시된 람보르기니 우루스가 있다. 우루스는 2017년 12월 이탈리아에서 처음으로 공개됐지만 국내에선 지난해 11월 소개됐다. 람보르기니는 스포츠카만 만들 줄 알았던 상식을 깬 모델이기도 하다. 람보르기니 브랜드 최초로 터보엔진을 장착한 우루스는 3996cc V8 티원터보 가솔린 엔진을 얹었다. 최고출력 650마력, 최대토크 86.7kg의 높은 출력은 4바퀴를 통해 지면으로 전달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6초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305km/h에 달해 출시와 동시에 가장 빠른 SUV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현재는 벤테이가 스피드(최고속도 306km/h)에게 타이틀을 뺏긴 상태다.세계최고를 다투는 슈퍼카 브랜드에서 만든 SUV인 만큼 토크 벡터링 기술이 탑재됐다. 또한 속도와 주행모드에 따라 뒷바퀴의 각도가 변하는 리어 휠 스티어링과 더불어 최대 25cm까지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에어서스펜션이 장착돼 스포츠카와 같이 날렵한 움직임을 보인다. 국내 출시가는 2억4900만원이다.최근에는 영국 럭셔리 브랜드 중 하나인 에스턴 마틴도 SUV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말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에스턴마틴 SUV는 위장막을 쓴 채 테스트 주행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스포츠카를 만들던 브랜드답게 전통적인 SUV보단 스포츠카의 가까운 실루엣인 인상적이다. 에스턴 마틴의 첫 SUV의 이름은 DBX로 메르세데스-AMG의 4.0L V8 트윈터보 가솔린 심장을 얹는다. 에스턴마틴 밴티지와 동일한 것으로 밴티지의 최고출력은 510마력, 최대토크 69.kg.m를 발휘한다.람보르기니와 영원한 라이벌 관계인 페라리의 SUV는 2022년경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페라리 SUV를 만나볼 수 없지만 꿩 대신 닭이라고 페라리의 엔진을 얹은 SUV는 구매 할 수 있다. 바로 마세라티 르반떼와 알파로베오 스텔비오다. 마세라티 르반떼에는 페라리 488, 포르토피노, GTC 루쏘 T 등에 사용되는 V8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며, 알파로메오 스텔비오는 동일한 엔진의 배기량을 낮춘 V6 가솔린엔진을 사용한다.SUV 인기가 지속되는 동안에는 페라리나 로터스 등도 피해 갈 수 없어 보인다. SUV는 판매량을 끌어 올리기 위한 가장 확실하고 보증된 방법 중 하나다.
2019.05.08 I 남현수 기자
中 상하이 모터쇼 간 ‘SK이노베이션’…김준 사장 자신감
  • 中 상하이 모터쇼 간 ‘SK이노베이션’…김준 사장 자신감
  •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사진=SK이노베이션).[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이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시장인 중국 ‘2019 상하이 모터쇼’에 단독 부스를 열고 전기차 배터리 사업 경쟁력을 세계에 알린다. 이는 지난 해 베이징 모터쇼에 이은 두 번째 단독 참가다. 업계에선 SK이노베이션 기술력의 자신감 표현으로 보고 있다. 상하이 모터쇼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와 함께 세계 3대 모터쇼로 글로벌 미래차 동향을 파악하는 동시에 중국 시장 공략의 의지로 읽힌다.16일 상하이 모터쇼 현장을 찾은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중국은 최대 전기차 시장이면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움직이는 큰 시장”이라며 “중국의 자동차 산업과의 협력적 관계를 통해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술과 제품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SK이노베이션은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서 ‘함께 앞으로’(Moving Forward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각종 미래 차 관련 핵심부품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들을 만나는 등 중국 시장 동향을 파악하는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최근 분사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생산하는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FCW(Flexible Cover Window) 제품도 선보인다. 특히 LiBS를 활용한 배터리 구성 원리를 현장에서 소개한다.중국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이다. 상하이 모터쇼에는 전기차 외에 배터리 등 전기차 관련 부품 회사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동시에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시장으로 커넥티드카, 자율 주행 등 미래차 기술 등을 엿볼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현재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7년 중국 베이징자동차, 베이징전공과의 합작을 통해 베스크(BESK)의 100% 자회사인 베스트(BEST)를 설립, 창저우 시에 배터리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총 8200억원 가량을 투자해 약 7.5GWh 규모로 건설 중인 이 공장은 SK이노베이션의 첫 중국 배터리 셀 공장으로, 내년 상반기 양산을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확대될 중국 배터리 시장 수요를 잡겠다는 계획이다.지난 2013년에는 중국 시장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총 10억위안을 투자, 전기차 배터리 합작 법인인 ‘BESK’를 설립했다. 이 합작법인은 베이징에 위치한 공장에 배터리 팩 제조라인을 구축한 바 있다.이 외에도 배터리 핵심 소재인 LiBS도 중국 창저우 지역에서 약 4000억원 투자를 통해 연간 약 3.4억㎡ 규모로 건설 중이다. 2020년 3분기 중 양산을 시작해 중국 내 배터리 고객들을 공략할 예정이다.SK이노베이션 직원이 2019 상하이 모터쇼 현장 부스에 방문한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단독 부스를 열고, 전기차 배터리 제품 및 LiBS, FCW 등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첨단 미래차 관련 핵심부품을 전시한다(사진=SK이노베이션).
2019.04.16 I 김미경 기자
아우디, 두 번째 자율주행 컨셉카 'AI:me' 티저 이미지 공개
  • 아우디, 두 번째 자율주행 컨셉카 'AI:me' 티저 이미지 공개
  • ‘AI:me 컨셉트’ (사진=아우디 공식 홈페이지)[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아우디가 중국 상하이 국영전시컨벤션센터에서 오는 18일(이하 현지시간)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하는 2019 상하이모터쇼에서 ‘AI:me 컨셉트’를 선보이기에 앞서 티저 이미지를 먼저 공개했다.‘AI:me 컨셉트’는 인공지능인 ‘AI’와 사람을 뜻하는 ‘me’의 합성어로 아우디는 이 신형 컨셉트를 “미래에 메가시티를 위한 자율주행 컴팩트카의 이상적인 모습”이라고 소개했다.이번에 공개된 디자인 스케치를 살펴보면 ‘AI:me 컨셉트’는 스포티한 디자인과 커다란 전면 유리창이 적용된 해치백 모델임을 알 수 있다. ‘AI:me 컨셉트’는 지난 2017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공개된 ‘에이콘(Aicon)’컨셉트카에 이은 두 번째 자율주행 컨셉이다.‘AI:me 컨셉트’ (사진=아우디 공식 홈페이지)플랫폼은 물론 폭스바겐 MEB를 공유했으나 제2세대 양산형 버전이 나오게 되며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실내는 사이드미러를 대신하는 측면 카메라 영상부터 길게 이어진 일체형 디스플레이가 중앙에 자리잡았다. 여기에 우드 데크와 특별하게 디자인된 스티어링 휠이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아우디는 ‘AI:me 컨셉트’가 신기술과 새로운 철학을 담은 미래지향적인 모델인 만큼 차량 외관보다는 내부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아우디는 최근 중국 시장에서 경쟁사인 메르세데스 벤츠, 그리고 BMW와 프리미엄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아우디는 지난해 중국에서 약 66만3000대의 차량을 판매해 65만3000대를 기록한 메르세데스 벤츠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BMW그룹의 중국판매 실적은 64만대를 기록했다.‘AI:me 컨셉트’ (사진=아우디 공식 홈페이지)
2019.04.08 I 김민정 기자
포르쉐의 순수 전기차 '타이칸', 9월 출시 앞두고 막바지 테스트 돌입
  • 포르쉐의 순수 전기차 '타이칸', 9월 출시 앞두고 막바지 테스트 돌입
  • 타이칸 (사진=포르쉐 공식 홈페이지)[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오는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를 치를 예정인 포르쉐 ‘타이칸’이 마지막 시험 테스트에 한창이다.지난 2015년 처음 등장했던 ‘미션 E’를 기반으로 개발된 ‘타이칸’은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5초 내 도달하고 최대 500km 이상(유럽 NEDC 기준) 주행이 가능한 포르쉐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다. 리튬 이온 배터리는 800V 시스템으로 단 4분 만에 재충전이 이뤄지며 100km까지 주행 가능한 에너지를 공급한다.포르쉐는 이런 ‘타이칸’의 출시를 앞두고 북극권 근처 스칸디나비아 지역의 눈과 얼음 위, 남반구에서는 여름 날씨의 조건을 활용한 극한 조건에서의 시험 주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특히 남아프리카와 두바이에서는 뜨거운 날씨 속 내구성과 지속성, 그리고 혹독한 조건에서 배터리 충전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주행테스는 영하 35도부터 영상 50도까지 세계 각지 극한 조건에서 시행되고 있다.포르쉐는 다른 내연 기관 스포츠카 모델처럼 엄격한 테스트를 통해 타이칸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는 탁월한 성능은 물론 다양한 기후 조건과 일상생활에서의 완벽한 적합성을 포함한다.회사는 타이칸이 ‘그린 헬’에서 약 1000만 디지털km 이상의 가상 주행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테스트는 디지털 프로토타입을 이용해 새로운 모델의 차체, 드라이브, 섀시, 전자 장치 등 차량 전반의 설계 및 작동 방식을 시뮬레이션 한다.타이칸 (사진=포르쉐 공식 홈페이지)타이칸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서킷 성능을 평가해왔으며, 20.6km에 달하는 해당 서킷에서 8분 미만의 랩 타임을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전기 에너지 관리에 중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AG 회장은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타이칸이 600마력 모델 뿐만 아니라 엔트리옹 400마력 옵션과 다양한 라인업을 지닐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4륜 구동뿐만 아니라 후륜 구동 모델과 에스테이트 크로스오버 버전인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또한 포함된다고 덧붙였다.타이칸은 오는 9월 글로벌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연말부터 출고가 시작된다. 전 세계적으로 이미 2만명 이상의 고객들이 사전 예약을 완료했다고 포르쉐 측은 밝혔다.한편 포르쉐는 오는 2020년까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순수전기동차 확장을 위해 총 60억 유로(한화 약 7조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포르쉐는 타이칸 제작을 위해 1500명의 인력이 추가로 고용돼 9%의 고용창출 효과를 얻었다고 전했다.타이칸 (사진=포르쉐 공식 홈페이지)
2019.04.01 I 김민정 기자
"테슬라 모델3 잡겠다"…BMW, 2021년 출시 앞둔 'i4' 스파이샷 포착
  • "테슬라 모델3 잡겠다"…BMW, 2021년 출시 앞둔 'i4' 스파이샷 포착
  • (사진=BMW 공식 홈페이지)[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BMW가 전동화 모델 추가로 라인업을 확장시키고 있는 가운데 서브 브랜드 i가 오는 2021년 순수전기차 i4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BMW는 지난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i 비전 다이내믹 콘셉트 모델을 선보이며 차세대 전기차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2021년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는 만큼 i4는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베일을 벗을 전망이다.BMW i4는 i비전 다이내믹스 콘셉트 모델처럼 4도어 쿠페로 제작된다. i4는 3시리즈와 4시리즈의 기술을 공유하면서 모듈화 플랫폼은 CLAR을 이용해 제작된다. 이는 알루미늄과 고장력 강판, 탄소섬유 등을 복합적으로 활용해 강성은 높이고 차체 무게는 감소시킨 최신 플랫폼이다. 신형 3시리즈는 물론 4시리즈에도 적용됐다.(사진=BMW 공식 홈페이지)최신 해외 자동차전문 매체에 포착된 i4 스파이샷을 살펴보면 전면부는 헤드램프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두꺼운 위장막을 더해 형상을 알아보기는 어렵지만 라디에이터 그릴은 세로바가 가운데 삽입된 일체형 구조에 i시리즈에서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폐쇄형 형태가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측면 도어 핸들은 이전에 보지 못한 독특한 구조를 더해 i4의 특별함을 부각시켰다.출시 후 테슬라 ‘모델3’와 직접 경쟁하게 될 BMW i4는 국제표준배출가스시험방식(WLTP)기준 600km의 주행거리를 커버하며 시속 100km까지의 가속은 4초 안에 끝마칠 계획이다. i4 전·후륜에 각각 전기모터와 약 250kW의 총 출력을 100kWh의 배터리를 탑재해 4륜구동으로 움직인다는 계획이다. 그럼에도 배터리의 총 중량은 200kg 미만이 될 전망이다. BMW 측은 배터리 용량이 이전 모델의 9.3kWh에서 24kWh로 63% 증가했다고 밝혔다.뿐만 아니라 i4에는 최신 iDrive 기술과 광대역 화면 및 터치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여기에 레벨3 자율주행 장치를 탑재해 가장 앞선 기술을 가진 전기차로서의 출시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19.03.28 I 김민정 기자
포르쉐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9월 프랑크푸루트서 베일 벗는다
  • 포르쉐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9월 프랑크푸루트서 베일 벗는다
  • 타이칸 (사진=포르쉐 공식 홈페이지)[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포르쉐가 ‘타이칸(Taycan)’을 오는 9월 열리는 2019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한다.‘타이칸’은 포르쉐 최초의 순수전기동력 양산형 4도어 GT카다. 이 차량은 지난 2015년 처음 등장했던 포르쉐 ‘미션 E’를 기반으로 개발됐다.신차의 파워트레인은 PSM 모터 두 개로 시스템 출력 440kW(약 600마력)을 뿜어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5초 이내, 200km까지는 12초 이내로 주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파나메라 터보(3.6초)와 비슷하다. 1회 충전시 주행가능 거리는 NEDC 기준으로 310마일(약 500km)이다. 배터리는 급속 충전 시 80% 충전하는데 15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AG 회장은 “타이칸이 600마력 모델뿐만 아니라 엔트리용 400마력 옵션과 다양한 라인업을 지닐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4륜 구동뿐만 아니라 후륜구동 모데과 에스테이트 크로스오버 버전인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타이칸 (사진=포르쉐 공식 홈페이지)실내는 미션 E 콘셉트에 반영된 삼각형꼴 전자식 계기판과 T-자형 듀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비슷하게 반영될 전망이다.로버트 마이어 타이칸 디렉터는 과거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타이칸이 4+1 형태의 좌석배치와 전후방 적재공간을 지녔다”고 설명한 바 있다. 포르쉐 ‘타이칸’의 가격은 카이엔과 파나메라 사이가 될 전망이다. 다만 고성능 모델인 타이칸 터보S의 경우 20만 유로(한화 약 2억5724만원)까지 상승한다.한편 포르쉐는 E-모빌리티를 위해 오는 2022년까지 60억 유로(한화 약 7조697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뿐만 아니라 회사는 타이칸 출시를 통해 주펜하우젠에만 약 1200개의 일자리를 새롭게 창출했으며 생산 과정은 탄소 중립화 공정으로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고 있다.타이칸 (사진=포르쉐 공식 홈페이지)
2019.03.19 I 김민정 기자
'최대 550km 주행'…폭스바겐, 순수 전기차 I.D 유럽서 5월 사전계약
  • '최대 550km 주행'…폭스바겐, 순수 전기차 I.D 유럽서 5월 사전계약
  • (사진=폭스바겐 공식 홈페이지)[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폭스바겐이 오는 9월 열리는 2019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차세대 EV 모델인 ‘I.D’를 최초 선보이기에 앞서 5월8일 양산형 모델 사전 계약에 들어간다.폭스바겐그룹은 브랜드의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15종에 이르는 신형 전기차 라인업을 준비 중이며, 2025년까지 2백 20만대의 차량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폭스바겐의 전동화 전략 핵심 모델인 I.D 패밀리 가운데 가장 먼저 공개되는 모델은 골프 세그먼트에 속하는 소형 EV로 오는 2020년 출시된다. 이후 SUV 세그먼트에는 I.D CROZZ, MPV로는 I.D BUZZ가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위르겐 스탁만 폭스바겐 브랜드 이사회 판매 부문 총괄은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열린 연례 기자간담회에서 “I.D에 대한 우리 딜러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안다”며 “우리가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I.D 양산형을 선보이기 전까지 차량이 완판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신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I.D 양산형은 유럽 WLTP 측정 기준으로 최대 550km 주행이 가능하다. 출력 125kWh의 급속 충전 시스템을 이용하면 30분 이내에 배터리 용량의 80%를 충전할 수 있다.이번 사전계약은 유럽 고객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와 북미 등의 사전계약 날짜나 출시 시기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판매가격은 골프 디젤과 비슷한 3만 달러(약 3397만원)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2019.03.15 I 김민정 기자
서울모터쇼 신차 향연은 옛말..가족 나들이 최적
  • [칼럼]서울모터쇼 신차 향연은 옛말..가족 나들이 최적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신차의 향연으로 불렸던 모터쇼의 규모가 전 세계적으로 축소되고 있다. 1995년을 시작으로 올해 12회째를 맞는 '2019 서울모터쇼' 개막이 3월 28일로 코 앞으로 다가왔다.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올해도 주요 메이커 다수 업체가 불참의사를 밝혔다. 대표적으로 볼보, 아우디, 폴크스바겐, 캐딜락, 지프, 포드 등이 있다. 참가를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비용 대비 효과가 크지 않다는 이유다.한때 자동차 행사의 꽃으로 불릴 만큼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 중 하나로 꼽힌 모터쇼는 점점 행사의 규모가 작고 초라해 지고 있다. 과거 모터쇼는 제조사가 고객을 만나 의견을 듣고, 콘셉트카를 전시해 시장의 반응을 살필 수 있는 확실한 장소였다. 이 외에도 모터쇼에 참가한 제조사와 부품업체간의 계약이 성사되기도 하는 비즈니스의 현장이기도 했다. 하지만 인터넷의 발전으로 소통의 통로가 다양해짐에 따라 모터쇼의 역할이 애매해졌다. 모터쇼에 참가하기 위해선 수 억원이 넘는 고액의 참가비를 내야 하는 것은 물론 부스 설치, 전시차 섭외, 인건비 등 적게는 수십억원부터 수백억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이에 비해 실제 홍보 효과는 미미하다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완성차 업체들은 모터쇼보다 동영상, SNS 등을 활용하는 것이 비용 대비 홍보 효과가 더 낫다는 판단이다. 한정된 예산으로 행사에 참가해야 하는 자동차 업체들은 다른 브랜드와 새로운 모델 출시가 겹쳐 관심이 희석되는 모터쇼를 갈수록 꺼리게 된다. 대신 신차 출시는 각 브랜드가 개별적으로 별도 행사를 마련,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싶어 한다.디트로이트, 파리, 프랑크푸르트, 제네바 등 세계 유수 모터쇼의 사정도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 최근 자동차 업체들은 자율주행, 전기차 등 최신 기술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이런 이유로 다수의 IT업체들을 만날 수 있는 미국 최대의 IT·가전 전시회인 CES에 참가하는 자동차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다. 모터쇼가 아닌 CES에서 신모델을 출시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개최된 2018 CES에선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차 넥쏘를 공개한 바 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의 신형 CLA는 지난달 열린 2019 CES에서 공개됐다.과거 모터쇼 관람의 묘미는 신기술이 집약된 신차를 보다 빠르게 볼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신차의 수가 줄고 신기술의 공개는 다른 IT 전시회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이전 만큼 볼거리가 풍성하지 않다. 그야말로 요란한 잔치에 먹을게 없는 현실이다.모터쇼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끌어 올리기 위해 서울모터쇼 조직위는 CES에 버금가는 행사로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기존 모터쇼는 신차 출시가 메인 행사였다면 이제는 자동차에 접목되는 신기술에 행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울러 가족과 함께 자동차에 대한 사랑을 키워가는 가족 나들이 성격을 강조하며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일례로 이번 서울 모터쇼에서는 ‘커넥티드’를 중심으로 한 컨퍼런스가 열리뿐 아니라 각종 시승행사가 마련돼 가족 잔치 성격이 짙어졌다.모터쇼가 신차의 향연에서 자동차에 대한 꿈을 키우는 가족 나들이 형태로 자리를 잡는 모양새다. 2019 서울모터쇼는 기존 완성차 업체들의 전시공간 외에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드론, 로봇 등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보고 체험하는 공간도 구비했다. 먹거리와 즐길거리로 구성된 '푸드-테인먼트' 공간도 마련했다. 이달 28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29일부터 열흘간 개최되는 서울모터쇼에는 국내 6개사(현대, 기아,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 제네시스), 수입 14개사(닛산, 랜드로버, 렉서스, 마세라티, 메르세데스-벤츠, 미니, BMW, 시트로엥, 재규어, 토요타, 푸조, 포르쉐, 혼다, 테슬라) 등 총 20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한다. 월드 프리미어 2종(콘셉트카 1종 포함), 아시아 프리미어 10종(콘셉트카 4종 포함), 코리아 프리미어 10종 등 총 22종의 신차가 공개된다.모터쇼의 위상은 이전만 못하다. 그럼에도 많은 자동차 업체들은 여전히 모터쇼는 자동차에 대한 꿈을 키워주는 현장이다. 전기차 시대로 접어드는 지금 더 이상 고배기량, 고마력 등 수치적인 성능이 자동차 업체의 기술을 대변하지 않는다. 얼마나 수준 높은 자율주행 기술을 갖췄는지, 전기차의 배터리를 완충하면 최대로 갈 수 있는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가 더 중요해졌다. 모터쇼 역시 자동차 기술 변화의 흐름에 따라 위상 변화를 겪을 수 밖에 없다.
2019.03.06 I 남현수 기자
미니, 3000대 한정판 모델 'JCW GP' 공개…"2020년 출시"
  • 미니, 3000대 한정판 모델 'JCW GP' 공개…"2020년 출시"
  • JCW GP (사진=미니 공식 홈페이지)[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BMW MINI가 한정판 모델 ‘존 쿠퍼 웍스 GP(Johhn Cooper Works GP)’를 공개했다.지난 2017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첫 공개됐던 이 차량은 미니 ‘존 쿠퍼 웍스 GP 컨셉트카’의 양산 모델이다. ‘JCW GP’는 과거 몬테카를로 랠리에 출전해 우승한 미니 쿠퍼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 특징이다. 그릴을 가로지르는 빨간 선과 부풀린 펜더, 레이싱카를 연상케 하는 범퍼 디자인 등의 요소를 담았다.롤케이지가 장착된 실내는 최신 커넥티드 기능이 더해졌다. 디지털 계기판과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주행 상황에 따라 적절한 정보를 운전자에게 전달하게 되며, 미니 특유의 원형 센터 디스플레이는 터치 스크린 방식이 적용된다.동력계는 기존 4기통 2.0리터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개량해 최고 300마력 이상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섀시는 전용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등을 마련해 높은 동력성능을 뒷받침하게 된다.회사 측은 “새 JWC GP는 레이싱에 대한 브랜드의 열정을 표현한 차”라면서 “브랜드 역사상 가장 빠른 제품이 될 것”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MINI는 새 JCW GP를 오는 2020년부터 3000대 한정으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JCW GP (사진=미니 공식 홈페이지)JCW GP (사진=미니 공식 홈페이지)
2019.02.15 I 김민정 기자
지금까지 이런 車는 없었다…제네바 모터쇼에서 주목할 신차
  • 지금까지 이런 車는 없었다…제네바 모터쇼에서 주목할 신차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모터쇼는 자동차 전시의 꽃이다. 올 한해 양산되는 신차 동향을 살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래 자동차가 어떻게 바뀔 것인가를 미리 내다보고 그것에 맞게 제작한 콘셉트카도 눈길을 끈다.오는 3월7일 개막하는 ‘2019 제네바 모터쇼’에도 다양한 신차와 콘셉트카가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제네바 모터쇼는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로 매년 개최되는 국제적인 자동차 전시회로서 유럽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폭스바겐, 혼다는 올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미래 자동차 시장의 대표 주자인 전기차를 콘셉트카와 시제품으로 공개한다. 르노와 쌍용자동차(003620)는 올해 출시할 양산차를 대표 선수로 선보인다.폭스바겐 듄 버기(Dune Buggy)를 모델로 한 순수 전기 콘셉트카(사진=폭스바겐)◇폭스바겐, 듄 버기 재해석한 ‘EV 콘셉트카’폭스바겐은 2019 제네바 모터쇼에서 전설적인 미국식 ‘듄 버기(Dune Buggy)’를 재해석한 순수 전기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폭스바겐은 20세기 자동차 역사에서 가장 사랑받은 차인 ‘비틀’을 기반으로 한 버기를 만든 데 이어 전기차(EV) 버기를 제작했다.공개된 이미지에는 완전한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동그란 눈을 형상화한 것 같은 헤드라이트가 단연 시선을 끈다. 국내 애니메이션 ‘꼬마 자동차 붕붕’을 연상케 하는 등 만화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화면에서 툭 튀어나온 것 같은 전체적인 실루엣은 유연하면서도 과감한 라인을 파악할 수 있다. ‘e-버기’ 콘셉트카는 자유분방함 그 자체다. 차량의 고정된 지붕과 일반적인 문을 없앴으며, 거대한 타이어는 레저용 차량(RV)으로 적합해 험준한 오프로드도 거뜬한 모습이다. 버기가 비틀 섀시를 바탕으로 기본 틀을 잡았다면, e-버기 콘셉트카는 플랫폼의 유연화를 보여주는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이 그 역할을 한다. 클라우스 비숍 폭스바겐 디자인 부문 책임자는 “버기는 네 바퀴 위에 넘치는 에너지와 활력을 담아낸 모델로, 단순한 차 그 이상이다”며 “클래식 차량에 대한 현대적인 새로운 해석이며, 무엇보다 e-모빌리티가 창출해낼 수 있는 감성적인 유대감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과거 수십 년간 폭스바겐 비틀 섀시는 창의적이면서도 때로는 독창적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했다. 이에 폭스바겐은 1980년대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25만대 차량을 소량으로 제작했다. 비틀 컨버터블, 하뮐러와 로메츠 같은 회사에서 생산한 특수 바디에서부터 메이어스 맨스 버기를 통해 구현된 완전히 개방적인 디자인까지 선뵀다. 폭스바겐은 e-버기 콘셉트로 MEB 플랫폼이 대규모로 양산되는 모델 외에도 왕년의 비틀 섀시처럼, 소수의 틈새 모델에도 적합하다는 것을 증명할 계획이다.혼다 어반 EV(사진=혼다)◇혼다, 어반 EV 프로토타입 첫 공개혼다는 2017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어반(Urban) EV의 프로토타입(시제품)을 2019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혼다는 어반 EV 프로토타입으로 혼다의 전기차 비전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혼다의 첫 EV 모델은 연말 출시될 예정이다. 앞서 혼다는 2030년에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을 포함한 전동차 비율을 65%로 끌어올릴 계획을 발표했다.혼다는 EV 모델의 대량 생산을 앞두고 어반 EV에 기술과 디자인의 방향성을 담았다. 소형차 모델로 도심 운전에 적합하게 만들었다. 단순한 디자인으로 전기차의 기능과 용도에 중점을 뒀다. 외관은 혼다의 DNA를 담아 ‘활발한 운전의 즐거움’을 표현했다. 기존 콘셉트카에서 선보인 동그란 헤드램프와 복고풍의 디자인 기조를 그대로 유지했다. 어반 EV는 다른 EV와 달리 보닛 위에 자리 잡은 충전 포트가 눈길을 끈다. 사이드 미러는 자취를 감춘 모습으로 카메라가 그 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실내는 긴 터치스크린으로 꾸민 대시보드로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느낄 수 있다. 르노 5세대 신형 클리오(사진=르노)◇르노 클리오·쌍용차 코란도 출격르노는 2019 제네바 모터쇼에서 7년 만에 완전히 변경한 5세대 신형 클리오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4세대 클리오는 지난해 5월 국내 시장에도 출시돼 귀엽고 날렵한 디자인으로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았다.5세대 신형 클리오는 4세대와 비교해 그릴이 더욱 커졌고 새로운 범퍼와 LED헤드라이트가 적용됐다. 실내 디자인은 9.3인치형 세로형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인포테인먼트 화면에 있는 모든 기능을 다룰 수 있다. 또 계기판도 10인치형 풀 디지털 클러스터(계기판 표시장치)로 변경했으며,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과 전자식 브레이크 등 편의사양을 탑재했다.쌍용차는 2019 제네바 모터쇼에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란도 신형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제네바모터쇼를 활용해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진행해온 쌍용차는 코란도를 홍보하는 데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신형 코란도는 글로벌 SUV 모델들의 디자인 트렌드 로우&와이드(Low&Wide·가로로 넓고 낮게 깔린 차체 비율) 자세로 안정감과 세련미를 동시에 추구한다. 외관 디자인은 전설 속의 영웅 ‘활 쏘는 헤라클레스(Hercules the Archer)’를 모티브로 응축된 힘과 에너지, 정교하고 생동감 넘치는 힘을 형상화했다. 역동적인 측면의 캐릭터라인은 전·후면의 숄더윙 라인과 더불어 코란도의 상징적 디자인 요소로 SUV의 강인함을 표현했다. 내부 디자인은 항공기 조종석을 연상케 하는 ‘블레이즈 콕핏’(Blaze Cockpit)으로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9인치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인피니티 무드램프가 조화를 이룬다.쌍용차 코란도 렌더링 및 블레이즈 콕핏(사진=쌍용차)
2019.02.08 I 이소현 기자
혼다, 2019 제네바모터쇼서 '어반EV 프로토타입' 공개
  • 혼다, 2019 제네바모터쇼서 '어반EV 프로토타입' 공개
  • (사진=혼다 공식 홈페이지)[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혼다가 오는 3월 열리는 2019 제네바모터쇼에서 어반EV의 프로토타입 모델을 공개한다.혼다의 새로운 EV 프로토타입은 단순하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전기차의 기능과 용도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디자인 언어는 지난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됐던 어반EV의 대부분을 계승한 모습이다.새로운 EV 프로토타입의 전면 모습을 담고 있는 스케치를 살펴보면 양산형에 적용되는 사이드미러 대신 그 자리를 카메라로 채우고 있음을 알 수 있다.또한 3도어 모델로 선보였던 기존의 어반 EV 컨셉트와 달리 양산형 모델은 3어와 5도어 등 두 종류의 구조를 갖출 예정이다.구체적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혼다는 어반 EV의 목표 주행거리로 320km 이상을 염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밖에도 개선된 배터리 시스템을 적용, 충전 시간도 단축시키겠다는 입장이다.혼다는 이번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어반EV 프로토타입을 공개하고, 오는 9월 열리는 2019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양산형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한편 혼다는 새로운 EV 프로토타입을 통해 본격적으로 EV 모델의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또한 회사는 오는 2025년까지 유럽에서 혼다 모델의 판매량 중 2/3를 전기차로 대체한다고 전했다.
2019.01.28 I 김민정 기자
시트로엥 100주년 영상에 등장하는 기념비적 자동차들
  • [포토]시트로엥 100주년 영상에 등장하는 기념비적 자동차들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시트로엥은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 영상을 제작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유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브랜드 슬로건 ‘INSPIRED BY YOU’를 테마로 제작된 창립 100주년 기념 영상은 TV는 물론 인터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내용은 여행을 시작하는 한 남자가 2CV부터 타입 H, 메하리, CX, 비자, C3 에어크로스, 뉴 C4 칵투스, 콘셉트카 CXPERIENCE 등 시트로엥의 기념비적인 모델과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시트로엥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여행하는 콘셉트로 구성됐다. 시트로엥 2CV2CV는 1948년부터 1990년까지 생산된 세계 최초 전륜구동 소형 세단으로, 시트로엥을 프랑스 국민차로 만든 대표 모델이다. 출시 당시 우산 아래 네 개의 바퀴라고 표현될 정도로 간소한 차다. 농부들을 위해 달걀을 싣고 험한 도로를 달려도 깨지지 않는 차를 만드는 것이 개발 목표였다. 42년간 386만8634대가 생산됐다. 시트로엥 타입H타입H는 1948년부터 1981년까지 생산된 최초의 대량생산형 전륜구동 밴으로, 34년간 큰 외관 변화 없이 사랑받아 온 모델이다. 47만3289대가 생산됐다.시트로엥 CXCX는 1974년부터 1991년까지 생산된 럭셔리 세단이다. 1975년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디젤 엔진을 장착한 시트로엥의 첫 모델이자, 시속 220km의 최고속도와 CX GTI 터보를 장착해 프랑스에서 가장 빠른 로드카로 기록된 바 있다. 스티어링휠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작동 가능한 컨트롤 패널, 커브형 윈드스크린 등 혁신적인 내외관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15년 간 총 116만9695대가 판매됐다.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2017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C3 에어크로스는 ‘사람 중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콘셉트로 개발된 콤팩트 SUV다. 유니크한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내부 활용도, 12개의 운전자 보조 기술을 탑재해 유럽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에는 올해 선보일 예정이다. 시트로엥 CXPERIENCECXPERIENCE는 2016년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콘셉트카다. 시트로엥의 디자인과 편안함, 기술에 대한 창의성을 대변하는 쿠페 스타일의 하이엔드 세단이다.시트로엥은 이번 광고를 통해 고객의 일상으로부터 영감을 얻어온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시트로엥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시트로엥 100주년 브랜드 영상 또는 영상 URL을 스크랩해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 채널에 공유하면 매일 100명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며 당첨자는 2월8일 개별통지될 예정이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이사는 “시트로엥이 100년 간 사랑받아 온 이유는 고객들의 일상을 들여다보고 고객이 꼭 필요한 차, 편안한 차를 만들어 왔기 때문”이라며 “올 한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브랜드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고객의 삶을 생각하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14 I 피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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