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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41건

LG전자,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2년 연속 참가
  • LG전자,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2년 연속 참가
  • LG전자 직원이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2018 북미 국제 오토쇼’ 부스에 전시된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LG전자(066570)는 13~28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2018 북미 국제 오토쇼(NAIAS)’에 2년 연속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모터쇼에서 LG전자는 14~18일 전 세계 완성차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차 핵심 부품을 전시하는 비공개 부스를 운영한다. LG전자는 △구동모터, 인버터 등 전기차 구동 솔루션 △전동 컴프레서, 배터리 히터 등 전기차 공조 솔루션 △AV 내비게이션, 중앙디스플레이장치와 LCD 계기판 등 인포테인먼트 기기 △ADAS(지능형 주행 보조 시스템) 카메라 등 자율주행 장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리어램프 등 라이팅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 부품을 선보인다. 또 LG화학(051910)은 차세대 배터리 소재와 배터리팩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 주제는 LG전자가 일관되게 내세우는 ‘이노베이션 파트너(Innovation Partner)’다. 여기엔 자동차 산업의 혁신 원동력을 글로벌 완성차 고객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목표가 담겼다. LG전자는 전장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014년 베이징 모터쇼를 시작으로 매년 상하이 모터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등 전 세계 모터쇼에 참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Strategy Analytics 등에 따르면 LG전자는 전 세계 텔레매틱스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지난해 3분기 기준 20.5%를 차지했다. AV·AV내비게이션에선 LG전자 점유율이 지난해 3분기 8.1%로 2015년 4.9%, 2016년 7.1%에서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이우종 LG전자 VC사업본부장(사장)은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LG전자의 앞선 자동차 부품 기술력으로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사진=LG전자
2018.01.14 I 경계영 기자
벤츠,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공개
  • [CES 2018]벤츠,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공개
  • 신형 A클래스에 적용된 MBUX.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메르세데스-벤츠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018 CES에서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 메르세데스 벤츠 사용자 경험’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MBUX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사용자에 맞게 개별화되어 차량과 운전자, 탑승객 사이에 정서적인 연결을 형성한다. 동시에 무선 업데이트(OTA)를 지원해 ‘메르세데스 미(Mercedes me) 커넥티비티’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한다.MBUX는 터치스크린으로 조작되는 와이드스크린 콕핏, 증강 현실 기술이 적용된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와 함께 ‘헤이 메르세데스(Hey Mercedes)’ 명령어로 동작하는 동작하는 지능형 음성 제어를 갖추고 있다.MBUX는 2018년 봄 양산에 들어가는 A클래스를 시작으로 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컴팩트 카 세그먼트에 모두 탑재될 예정이다. 주요 특징은 터치스크린, 센터 콘솔의 터치패드와 스티어링 휠의 터치 컨트롤 버튼의 조합인 포괄적인 터치 작동 개념이다. 또한 지난해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시작으로 더 뉴 S클래스 테스트 차량으로 다섯 개 대륙에서 진행한 메르세데스-벤츠의 자율주행 테스트인 ‘인텔리전트 월드 드라이브(Intelligent World Drive)’가 라스베이거스에서 대미를 장식했다. ‘인텔리전트 월드 드라이브’는 완벽하고 안전한 자율주행 구현을 목적으로 메르세데스-벤츠가 실제 도로 환경에서 시행한 완전 자율주행 테스트다.메르세데스-벤츠는 캘리포니아주와 네바다주의 마지막 단계에서 운전자 보조 시스템(Driver Assistance Systems)을 보다 발전시키기 위해 미국 도로 환경 고유의 중요 정보를 수집했다. 이후 로스앤젤레스와 CES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에서는 혼잡한 도심 교통 체증 및 고속도로에서의 주행 행동을 평가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스쿨버스와 차선 표시, 주행 차선 및 제한 속도 표시 인식에 초점을 맞췄다. 이와 함께 혁신적인 디지털 라이트(DIGITAL LIGHT) 시스템 또한 테스트했다.한편 메르세데스-벤츠는 이와 함께 수소 연료 전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인 ‘메르세데스-벤츠 GLC F-CELL’, ‘EQ’ 브랜드 최초의 컴팩트 사이즈 컨셉트 전기차 ‘메르세데스-벤츠 컨셉트 EQA’, F1의 고성능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시스템을 탑재한 하이퍼카 ‘메르세데스-AMG 프로젝트 원’, 미래 도심 모빌리티의 지능형 솔루션을 암시하는 ‘스마트 비전 EQ 포투’ 등을 함께 전시했다.
2018.01.12 I 신정은 기자
드디어 모습 드러낸 벤츠 신형 'G클래스', 달라진 점은?
  • 드디어 모습 드러낸 벤츠 신형 'G클래스', 달라진 점은?
  • 벤츠 신형 ‘G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공식 홈페이지)[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가 오는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미시건주)에서 열리는 ‘2018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풀체인지(완전변경)를 단행한 신형 ‘G클래스’를 선보인다.지난 1972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G클래스는 기본적인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45년의 전통을 지키고 있는 모델이다.고유한 오프로더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큰 외형적인 변화 없이 단일 모델로서 최장기간 동안 생산됐다.이번에 풀체인지 된 신형 G클래스는 벤츠가 대대적인 디자인 변경을 예고한 만큼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전면은 기존 G클래스의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했다. 부분적으로는 LED 헤드램프와 범퍼,전면 그릴 디자인이 변경됐다. 신형 G클래스에는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이 적용됐다. 개선된 플랫폼과 독립형 서스펜션을 통해 온로드 승차감이 향상됐으며, 오프로드 주행성능이 강화됐다.벤츠 신형 ‘G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공식 홈페이지)인테리어는 새로운 디자인과 소재를 적용,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실내 대부분은 가죽 소재와 금속 느낌의 메탈릭한 소재로 마감했다. 옵션으로 적용되는 12.3인치 전자식 클러스터는 인포테인먼트 모니터와 하나로 이어진다. 센터터널에는 집중형 인포테인먼트 컨트롤러가 위치하며, 터치 입력방식을 지원한다. 여기에 터빈형 에어벤트를 적용해 스포티하면서도 클래식한 감각을 강조했다.스티어링 휠 또한 S클래스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 선보인 것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리모콘 버튼들이 현행 모델보다 크게 늘어났다.신차는 9단 자동변속기가 새롭게 적용됐으며 3개의 잠금식 차동장치와 저속기어,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G모드가 제공된다. 또한 구동 토크의 40%를 전륜에, 나머지 60%를 후륜에 전달하는 새로운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다.한편 오는 8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미시건주)에서는 디트로이트 모터쇼로 잘 알려진 북미국제오토쇼(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가 개최된다.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프랑크푸르트, 제네바. 파리, 도쿄와 함께 5대 모터쇼로 꼽히기도 한다. 벤츠 신형 ‘G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공식 홈페이지)
2018.01.05 I 김민정 기자
 지프 컴패스, 지프 성장에 힘 보탤까?
  • [미리보는 신차] 지프 컴패스, 지프 성장에 힘 보탤까?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2017년 봄, FCA 코리아의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2세대 컴패스의 국내 출시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당시 관계자는 ‘신형 컴패스를 2017년 하반기에 출시에 지프 브랜드에 힘을 더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결국 컴패스는 2017년 출시를 이뤄내지 못했다.지프의 전략은 간단할 것이다. 지난해 출시하지 못했던 컴패스를 올해 출시하여 체로키, 그랜드 체로키 그리고 랭글러가 중심이 된 SUV 라인업에 힘을 더하는 것이다. 새로운 컴패스는 분명 레니게이드와 짝을 이뤄 지프의 엔트리 라인업을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과연 지프의 2세대 컴패스는 어떤 차량일까?2002년 제안된 지프의 도심형 SUV이제 막 2세대에 닿은 지프의 도심형 SUV, 컴패스지만 그 역사는 상당히 긴 편이다. 실제로 지프 컴패스의 시작은 월드컵 4강의 기적을 맛본 2002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3도어 차체를 가진 경량형 SUV의 모습을 가진 2002년의 컴패스 컨셉은 이후 지프는 200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5도어로 차체를 바꾸고 현재의 디자인에 가까운 외형을 가진 랠리 컨셉으로 그 모습을 바꾸며 본격적인 데뷔를 준비했다.2006년 시장에 데뷔한 지프 컴패스는 2007년부터 한국 시장에 수입되며 엔트리 수입 SUV로 확실한 자리를 잡았다. 당시 보닛 아래의 2.4L 월드 엔진이 크라이슬러와 미쓰비치 그리고 현대자동차가 공동 개발한 ‘월드 엔진’이라 많은 이목을 끌기도 했다.그리고 10년 뒤, 지프는 더욱 세련된 디자인과 지프의 최신 감성을 담은 2세대 지프 컴패스를 공개한다. 먼저 남미 시장을 위한 모델이 공개된 후 2016년 11월 열린 LA 모터쇼에서 북미 및 글로벌 판매 사양의 기반이 되는 ‘글로벌 모델’을 공개하고 2017년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성숙한 매력을 더한 컴패스투박한 이미지가 앞섰던 초대 컴패스 대비 2세대 컴패스는 한층 성숙하고 세련된 감성을 자랑한다. 4,420mm의 전장과 1,820mm의 전폭으로 구현된 전면 디자인은 지프 고유의 세븐 슬롯 프론트 그릴과 그랜드 체로키를 떠올리게 하는 헤드라이트를 채용해 균형감 넘치는 전면을 구성했다.SUV로서는 평범한 수치인 1,650mm의 전고는 최근 지프가 선보이고 있는 이미지를 그대로 반영한다. 전면에서 후면으로 갈수록 조금씩 상승하는 라인 처리를 통해 차량의 긴장감을 더했으며 사각형의 이미지가 강조된 휠 하우스를 적용해 견고한 오프로더의 존재감을 강조했다.후면은 독창적인 디자인이 더해진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클리어 타입의 커버에 안에서 독특한 이미지를 선사한다. 여기에 볼륨감이 돋보이는 트렁크 게이트의 조합이 더해졌다. 후면 범퍼의 높이를 높여 후륜 오버행의 확보해 SUV 고유의 감성을 강조했다.트렌드를 이어가는 컴패스외형에서 많은 변화를 이뤄낸 2세대 컴패스는 실내 공간에서도 많은 변화를 선보인다.이전의 투박한 구성에서 탈피하여 좌우대칭 구조의 대시보드를 적용해 안정감을 강조했다. 여기에 지프 및 FCA 그룹 고유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함께 소형 SUV를 뛰어 넘는 고급스러운 마감으로 마무리되어 시각적인 만족감을 선사한다.사양에 따라 3.5인치 및 7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다양한 주행 정보를 제공하는 계기판을 시작으로 실내 공간에는 다양한 첨단 기술과 기능들이 더해졌다. 특히 육각형 패널을 감싸고 있는 사다리꼴 형테의 센터 스택은 지프의 독특한 디자인 DNA로서 실내 공간의 중심이 된다.유커넥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센터페시아에는 5.0인치부터 최대 8.4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 패널이 적용되어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센터페시아 하단은 마치 그랜드 체로키 등 다른 지프 브랜드와의 일체된 구성과 버튼 등이 자리한다.한편 SUV 시장의 경쟁자가 들어나며 지프 역시 컴패스의 경쟁력을 고민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실내 공간의 여유를 더하게 됐다. 이에 따라 1열 무릎 쪽에는 메쉬 타입의 밴드를 더한 수납 공간을 적용했으며 트렁크 공간은 동급 최고 수준의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다양하게 마련된 파워트레인남미와 북미 그리고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개발된 모델인 만큼 지프는 컴패스를 위해 다섯 가지의 엔진을 제공하고 이에 따라 세 종류의 변속기를 조합한다. 주 타겟 시장인 북미에는 180마력을 내는 2.4L 타이거샤크 엔진을 중심으로 구성하였으며 시장에 따라 2.0L 디젤 엔진 등이 더해진다.변속기는 6단 수동, 자동 그리고 9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되며 지프가 자랑하는 4X4 드라이빙 시스템을 탑재했다. 특히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로우 4×4 시스템을 통해 하나의 효과적인 출력 배분을 과시하며 지프 셀렉트 터레인 시스템을 통해 특히 지프는 모델에 따라 다양한 주행 모드(오토, 스노우, 모레-진흙, 록 크롤링) 등 주행 환경에 맞는 주행 성능을 구현한다.또한 지프 컴패스에는 분리형 리어 액슬 시스템인 PTU (Power Take-Off Unit) 기능이 탑재된다. PTU는 주행 상황에서의 부하 정도를 판단하여 부하가 적을 경우 리어 액슬과의 동력 연결을 완전히 끊어 버림과 동시에 강인한 출력을 필요로 할 때에는 즉각적으로 동력을 연결해 성능의 최적화를 이뤄냈다.경쟁력을 강화한 지프 컴패스지프 컴패스는 점점 높아지는 시장의 기준에 맞춰 차체의 65%를 고장력강판을 적용한 것은 물론이고 전방충돌 경고 시스템과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후방 교차 경로 탐지 및 후방 주차 카메라와 7개의 에어백 시스템 등 차량 전방위적으로 70개의 안전 사양을 더했다.또한 스포츠, 래티튜드, 리미티드 및 셀렉트 터레인을 더하고 오프로더의 감성을 강조한 트레일 호크 등 총 4 가지 트림 구성을 마련하여 남미와 미국 시장 등을 비롯해 브라질과 중국, 멕시코 및 인도 등 전세계 100여 개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
2018.01.05 I 김학수 기자
포르쉐의 첫 전기차 '미션 E', 일부 제원 공개..가격은?
  • 포르쉐의 첫 전기차 '미션 E', 일부 제원 공개..가격은?
  • 포르쉐 ‘미션 E’ (사진=포르쉐 공식 홈페이지)[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포르쉐 역사상 첫 번째 순수 전기차 ‘미션 E(Mission E)’의 일부 제원이 공개됐다.‘미션 E’는 앞서 201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포르쉐가 공개했던 콘셉트카다. 4도어 순수 전기차로 최고출력 6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EV 전용 플랫폼 J1을 채용한 미션 E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00마일(약 482km)이며, 20분 만에 80% 충전이 가능하다.콘셉트카와 거의 동일한 모습으로 2020년 양산차가 출시될 예정인 ‘미션 E’는 주펜하우젠 공장에서 연간 2만 대 규모로 생산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포르쉐 ‘미션 E’ (사진=포르쉐 공식 홈페이지)미션 E는 포르쉐 파나메라 보다 작은 4도어 스포츠 세단으로 오는 3월 열리는 2018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모습을 드러낸다. 가격 역시 파나메라의 기본 모델 수준인 8만5000달러(약 9100만원)로 책정될 예정이다. 미션 E는 장거리 순수 전기차로 테스트 주행에서 테슬라 모델S와 함께 자주 목격될 만큼 고성능 전기차 시장을 겨냥해 제작됐다.포르쉐는 미션 E를 402마력, 536마력, 670마력의 3가지 트림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최고성능 모델은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 3초, 최고속도 250km/h를 기록한다.미션 E 개발 완료 후 포르쉐는 마칸 전기차와 스포츠 쿠페 타입의 전기차 개발에 착수하는 계획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8.01.02 I 김민정 기자
르노, 완성도를 더욱 높인 '심비오즈 2 컨셉'
  • 르노, 완성도를 더욱 높인 '심비오즈 2 컨셉'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르노가 지난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커넥티트 카 ‘심비오즈 컨셉’을 선보였다. 그리고 12월, 르노는 심비오즈 컨셉의 일부를 개선하고 더욱 완성도를 높인 심비오즈 2 컨셉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다만 이번에 공개된 심비오즈 2 컨셉은 기존 심비오즈 컨셉과의 차이를 크게 찾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였던 심비오즈 컨셉은 오는 2030년 양산 및 판매를 목표로 구성된 차량으로 출력과 효율을 공존시킨 전기 파워트레인과 운전자의 거주지까지와의 연계를 이어가는 커넥티드 기능, 그리고 탁월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특히 공개 당시의 심비오즈 컨셉은 ‘레벨 4단계’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하여 어떤 상황에서도 자율적이고 지능적인 드라이빙이 가능한 차량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이번에 공개된 심비오즈 2 컨셉은 기존 심비오즈 컨셉과 같이 로우 슬룽, 원박스 스타일의 세련된 감성을 자랑한다. 전장은 4,920mm, 전폭과 전고는 각각 1,920mm와 1,440mm며 휠 베이스는 3,007mm에 이른다.두 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해 최고 680마력의 출력을 자랑하며 토크 역시 67.3kg.m로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기본적으로는 심비오즈 컨셉과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르노는 ‘일반적인 상황’을 고려해 490마력의 출력을 내는 주행 모드를 새로 추가했다.르노 심비오즈 2 컨셉은 기존의 심비오즈 컨셉이 갖췄던 레벨 4의 자율주행 기능을 완벽히 이어가며 미래적인 드라이빙을 구현했으며 V2H, V2H 기능을 탑재한 만큼 집이 정전되더라도 심비오즈의 72kWh 배터리 팩에 저장된 전기 에너지가 집에 공급할 수 있다.이외에도 운전자의 일정 정보를 공유, 향후 48시간 이내에 장거리 운행이 예정되어 있는지 여부를 파악해 필요한 만큼만 배터리를 충전한다.
2017.12.20 I 김학수 기자
풀체인지 벤츠 'G클래스', 출시 앞서 실내 디자인 공개
  • 풀체인지 벤츠 'G클래스', 출시 앞서 실내 디자인 공개
  • 메르세데스 벤츠 ‘G클래스’ 실내 모습 (사진=벤츠 공식 홈페이지)[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가 다음달 8일 개최되는 ‘2018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풀체인지(완전변경)를 단행한 신형 G클래스를 선보이기에 앞서 실내 디자인을 공개했다.전통 오프로드 G클래스는 풀체인지를 앞두고 대대적인 디자인 변경을 예고한 바 있다. 1972년 1세대 모델 출시이후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G클래스는 기본적인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45년의 전통을 지키고 있는 모델이다.특히 고유한 오프로더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큰 외형적인 변화 없이 단일 모델로서 최장기간 동안 생산됐다.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벤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신형 G 클래스의 인테리어는 새로운 디자인과 소재를 적용,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모습이다.실내 대부분은 가죽 소재와 금속 느낌의 메탈릭한 소재로 마감했다. 옵션으로 적용되는 12.3인치 전자식 클러스터는 인포테인먼트 모니터와 하나로 이어진다. 메르세데스 벤츠 ‘G클래스’ 실내 모습 (사진=벤츠 공식 홈페이지)센터터널에는 집중형 인포테인먼트 컨트롤러가 위치하며, 터치 입력방식을 지원한다. 여기에 터빈형 에어벤트를 적용해 스포티하면서도 클래식한 감각을 강조했다.스티어링 휠 또한 S클래스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 선보인 것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리모콘 버튼들이 현행 모델보다 크게 늘어났다.한편 다음달 8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미시건주)에서는 디트로이트 모터쇼로 잘 알려진 북미국제오토쇼(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가 개최된다.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프랑크푸르트, 제네바. 파리, 도쿄와 함께 5대 모터쇼로 꼽히기도 한다.
2017.12.15 I 김민정 기자
'많이 기다렸다' 폭스바겐, ‘아테온·파사트 GT·티구안’ 출격 대기
  • '많이 기다렸다' 폭스바겐, ‘아테온·파사트 GT·티구안’ 출격 대기
  • 폭스바겐 아테온[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폭스바겐 코리아가 4도어 쿠페 ‘아테온’, 패밀리 세단 ‘파사트 GT’, SUV 신형 티구안 등 신차를 앞세워 내년 수입차 시장에서 부활의 기지개를 켠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내년 1분기 판매 재개를 목표로 ‘뉴 비기닝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에서 폭스바겐은 3개의 강력한 신차를 예고하고 있으며, ‘당신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합니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폭스바겐코리아처럼 새로운 도전과 모험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응원한다. ◇4도어 쿠페 시장 선도할 ‘아테온’ 4도어 쿠페 모델인 아테온은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폭스바겐 디자인 부문 총괄책임자인 클라우스 비숍은 “아테온은 클래식 스포츠카의 디자인 요소와 패스트백 모델의 우아함, 그리고 공간활용성 모두를 결합시킨 아방가르드 스타일의 비지니스 클래스 그란 투리스모로, 감성과 이성에 모두 어필하는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아테온은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특히 엔진이 전면부에 가로로 배치되는 MQB 플랫폼의 특성 덕분에 공간 창출이 용이해 2840mm의 롱 휠베이스와 4860mm의 전장 그리고 각각 1870mm, 1450mm(2.0TDI, 190마력, 전륜 구동 베이스 모델 기준)에 이르는 전폭과 전고로 다이내믹한 비율을 자랑한다.전면부는 보닛의 양쪽 윙 그리고 앞쪽으로 길게 뻗은 보닛과 폭을 전체적으로 아우르는 라디에이터 그릴이 특징적이다. LED 헤드라이트와 주간주행등은 보닛과 라디에이터 그릴의 크롬 크로스바와 결합돼 하이 클래스 스포츠카의 디자인과도 매치될 수 있는 전면부 디자인을 완성한다. 또한 눈에 띄는 뒤쪽의 파워풀한 숄더 섹션과 윙 그리고 최대 20인치 알로이휠까지 가능한 휠 아치 디자인, 중앙 부분의 캐릭터 라인 등을 통해 순수 스포츠카의 디자인 방식을 따르고 있다. 동급 모델 대비 넉넉한 뒷좌석 레그룸을 갖추고 있으며, 적재공간도 기본 563리터에서 최대 1557리터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아테온은 특히 지난 7월에 나온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유로앤캡(NCAP)의 충돌테스트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별 다섯개를 획득했다. 혁신적인 운전자 보조 시스템(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한 이머전시 브레이크 기능 포함)과 최적화된 차체 구조 및 매우 효과적인 안전 벨트, 좌석 및 에어백의 조합으로 탑승자를 최대한 보호하는 통합 안전 시스템으로 가능했다.폭스바겐 신형 파사트 GT◇패밀리 세단의 정석 ‘신형 파사트 GT’ 파사트는 1973년 7월 출시된 뒤 7세대에 걸쳐 2200만대 이상 판매됐고 지난해에도 71만대가 팔린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국내 출시할 신형 파사트 GT는 새로운 스타일을 적용하고 실용성과 편의성을 한층 향상한 게 특징이다.신형 파사트 GT는 더욱 낮은 차체, 길어진 휠베이스와 더 커진 휠로 더욱 다이내믹해진 차체 비율을 만들어냈다. 전면에는 새롭게 개발된 LED 헤드라이트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수평으로 이어졌다. 범퍼의 위치 또한 낮아져 보행자 안전성을 향상시키면서도 낮게 깔린 차체로 날렵한 인상을 주고, 측면부의 강한 캐릭터 라인은 스포티함을 극대화 하며, 탄탄한 이미지를 표현한다. 차체 패널에서 33kg, 섀시 9kg, 엔진 40kg, 전장계통에서 3kg를 각각 감소시켜 이전 모델 대비 최대 85kg을 감량했다. 실내는 수평적 구조의 대시보드로 넓어 보이는 효과를 추구했다. 좌우로 길게 펼쳐진 크롬 도금 라인, 아날로그 시계로 고급스러움 이미지도 강조했다. 대형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와 송풍구 아래 위치한 무드등은 아방가르드한 이미지를 살려준다.최신 안전 기술도 갖췄다. 국내 출시되는 폭스바겐 모델 최초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과 트래픽 잼 어시스트를 탑재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프런트 어시스트와 도심 긴급 제동 시스템, 레인 어시스트,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9개의 에어백으로 구성된 드라이버 어시스턴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2년을 기다렸다…인기 SUV ‘신형 티구안’신형 티구안은 국내 글로벌 컴펙트 SUV 최강자다. 2007년 1세대 모델을 출시한 이래 전 세계적으로 264만대가 판매됐다. 국내에서도 2년 연속 수입차 베스트셀링 1위를 차지했던 차다. 10년 만에 풀체인지된 2세대 모델이 201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지만 국내에는 판매 중단 시기와 맞물려 들어오지 못했고 내년 드디어 선보이게 된다신형 티구안의 차체 비율은 눈에 띄게 스포티하다. 더욱 길어지고, 넓어지고 낮아졌다. 차체의 4486 mm 의 전장은 이전 대비 60mm 더 길어진졌으며, 휠베이스는 73mm 늘어난 2677mm이다. 전폭은 1839 mm로, 이전 모델 대비 30mm 확장됐다. 반면 전고는 1654mm 로 기존대비 51mm 낮아졌다(2.0TDI, 150마력, 사륜 구동 베이스 모델 기준).차체 중량 또한 이전 모델 대비 50kg 줄어들었다. 실내와 트렁크 공간에서 더 큰 진보를 보였는데, 2열을 앞으로 당기면 최대 615리터의 트렁크 공간을 제공하고, 2열 등받이를 접게 되면 적재용량이 1655리터까지 늘어난다. 편의성과 안전성, 역동성에 맞춘 각종 보조시스템도 차별화된 포인트다. 도심 긴급제동를 비롯해 보행자 모니터링 기능이 포함된 ’프론트 어시스트‘, 차선 변경을 돕는 ’레인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앞차와 간격을 유지하며 정속 주행하는 장치) 등이 기본으로 장착했다. 유로앤캡(Euro NCAP) 충돌테스트에서 최고 안전 등급 ’별 다섯 개‘,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에서 ’최고 안전 등급‘도 획득했다.
2017.12.14 I 김보경 기자
'車=家' 르노, 자율주행 기술 담은 '심비오즈' 데모카 공개
  • '車=家' 르노, 자율주행 기술 담은 '심비오즈' 데모카 공개
  • 르노 ‘심비오즈’ 데모카 (사진=르노 공식 홈페이지)[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지난 9월 ‘2017 프랑크푸르트모터쇼(IAA)’에서 자동차와 주거공간의 개념을 재정립하는 ‘심비오즈(Symbioz)‘ 컨셉트카를 선보였던 르노가 또다시 같은 이름의 미래형 자동차를 제작해 공개했다.차명은 ‘살아있는’을 의미하는 고대 그리스 단어 ‘sumbiosis’에서 가져왔다. 이 차는 르노가 2030년에 펼칠 이동성의 미래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컨셉트카다.’레벨 4단계‘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심비오즈‘의 제작 모토는 ’집과 자동차의 조화‘다. 전기 모터로 인해 배출가스가 없기 때문에 이 차는 집안에 주차하는 것이 가능하다. 평소 도로를 주행하던 자동차가 집 안에서 하나의 방으로 변신하고 연결된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르노는 직접 차에 올라타 실제 일상에서 그것이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심비오즈‘를 데모카 형태로 선보였다. 르노 ‘심비오즈’ 데모카 (사진=르노 공식 홈페이지)차량 제작에는 LG전자도 참여했는데 이들은 4920mm 전장에 3070mm 축간거리로 이뤄진 MPV 스타일의 심비오즈가 가진 넓은 실내 공간에 디지털 대시보드를 개발에 넣었다.전면부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라이트 등의 디자인도 새롭게 바뀌었다. 여기에 크고 투명한 샤크핀이 달렸던 리어 윈도우 뒤로는 지붕이 더 길게 연장됐다.이 차는 V2X 모듈과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갖추고 있다. V2X는 ‘차량·사물간 통신’(Vehicle To Everything)을 뜻하는 것으로 신호등, 표지판 등 교통 인프라와 차량 사이, 차량과 차량 사이, 차량과 보행자 사이에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이다.르노 ‘심비오즈’ 데모카 (사진=르노 공식 홈페이지)자율주행 모드는 외부에서 운전자가 스마트워치를 이용해 차를 호출하면 혼자서 운전자와 다른 승객들을 픽업하러 오는 발렛파킹(Valet Parking) 기능에도 활용됐다. 이때 차에 달린 버드-아이 뷰 카메라로 차의 이동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뒷바퀴만을 구동하는 두 개의 모터는 합산출력 680마력, 최대토크 67.3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탑재된 72kWh 용량의 배터리는 유도 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20분 충전으로 전체 용량의 80%를 충전할 수 있다.한편 르노 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 등 현재 자동차 업체들은 2020년까지 5단계 완전자율주행차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구글, 애플 등 여러 IT 기업들 역시 자율주행차 개발에 힘을 쏟고 있으며 국내 기업들 역시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목표로 예산확보와 조직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르노 ‘심비오즈’ 데모카 (사진=르노 공식 홈페이지)
2017.12.11 I 김민정 기자
세아트가 만든 핫해치, '레온 큐프라 R'
  • 세아트가 만든 핫해치, '레온 큐프라 R'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데뷔를 예고했던 세아트의 고성능 해치백, ‘레온 큐프라 R’이 공개됐다.이번에 공개된 세아트 레온 큐프라 R은 최고 출력 310마력의 강력한 2.0L 터보 엔진을 탑재하며 단 799대만 한정 판매하여 소장 가치를 높였다.세아트는 날카로운 실루엣이 돋보이는 레온 큐프라를 더욱 강력하고 스포티한 감성으로 무장했다. 시크한 회색의 차체에 강렬한 존재감이 돋보이는 범퍼가 더해졌다.범퍼의 스플리터와 휠, 사이드 미러 등에 구리색의 하이라이트 컬러가 더해져 더욱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하는데 그 요소에 있어서 카본 파이버로 제작된 파츠가 더해져 고성능 존재감이 더욱 배가된다.이를 통해 세아트 레온 큐프라 R은 더욱 강렬한 디자인과 함께 기존 레온 큐프라 대비 공기역학이 12.5%가 개선되어 더욱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예고한다.레온 큐프라 R의 보닛 아래에는 최고 출력 310마력을 자랑하는 2.0L TSI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를 통해 전륜으로 출력을 전달하며 다이내믹 새시 컨트롤을 탑재하여 더욱 과감하고 역동적인 드라이빙을 완성한다.이외에도 브렘보에서 공급하는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과 미쉐린 스포츠 컵 2 타이어가 적용되어 강력한 주행 성능을 손실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2017.12.09 I 김학수 기자
 마세라티, 100년의 역사를 새긴 삼지창
  • [히스토리] 마세라티, 100년의 역사를 새긴 삼지창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마세라티 가(家)의 여섯 형제 중 넷째인 알피에리 마세라티(Alfieri Maserati)에 의해 1914년 12월 1일 탄생한 마세라티는 뛰어난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이탈리아 감성을 담은 아름다운 디자인, 그리고 명기 스트라디바리우스와 견주어지는 배기음 등 마세라티 특유의 감성과 품격으로 지난 100년간 그 가치를 인정 받아왔다.1984년 이탈리아 7대 대통령의 의전차로 선정되었던, 그리고 전설적인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평생 아끼고 사랑한 이탈리안 명차로 전세계 57개국에 지사를 둔 글로벌 회사로 성장했다. 마세라티는 오는 2018년까지 생산량 7만 5천대를 목표로 한다.1. 마세라티의 탄생: 1914년 - 1937년마세라티는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 주 볼로냐에서 1914년 12월 1에 설립되며 그 위대한 서막을 열었다. 설립 후, 창립자인 알피에리 마세라티가 설계한 차량으로 수많은 레이싱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레이싱 대회의 강자로 부상했다. 1926년, 알피에리는 순수한 마세라티 기술로 제작한 자동차 티포 26(Tipo 26)을 첫 출시했으며, 이때 마세라티의 트레이드 마크인 삼지창 로고를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했다.1929년 최초의 수퍼카 280마력을 상회하는 ‘V4’를 개발했다. 이후 마세라티는 레이싱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1931년 4CTR과 알피에리 마세라티의 유작인 전륜 구동 8C 2500이 출시되었으며, 1933년 타치오 누볼라리 합류를 기점으로 마세라티사는 기술적으로 큰 발전을 이루게 되었다.2. 마세라티 레이싱의 황금기: 1937년 - 1967년1939년 마세라티 레이싱 팀은 전 세계 레이싱계를 장악했고, 이어 1950년대에는 판지오, 곤잘레즈, 마리몬, 보네토, 드 그라펜리에드와 같은 유명 레이싱 드라이버들이 합류했다. 특히 전설적인 레이서인 후안 마누엘 판지오는 1953년 이태리 그랑프리 시즌 우승, 1954년 아르헨티나 그랑프리 우승, 1957년 독일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했다.마세라티는 최고의 전성기를 달리던 1957년 공식적으로 레이싱 계에서 은퇴하며 3500 GT을 출시했다. 이어 세브링(Sebring)이 출시되었고, 1963년에는 마세라티의 첫 번째 4도어 세단 콰트로포르테가 출시되었다. 4도어 세단임에도 우수한 주행 성능을 갖춘 콰트로포르테는 럭셔리 스포츠 세단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3. 마세라티의 현재: 1968년 - 2013년1968년 시트로엥이 당시 마세라티 회장이던 오르시 가문의 지분을 매입하면서 마세라티는 전환기를 맞이했다. 1971년 주지아로가 디자인한 마세라티의 양산형 미드 엔진 모델 보라(Bora)가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세계 첫 선을 보였으며, 1973년 토리노 모터쇼에서 3세대 콰트로포르테를 성공적으로 데뷔시켰다. 1980년대 바이터보(Biturbo)를 출시했다. 바이터보는 쿠페, 4도어 세단, 스파이더 타입 등 30종류가 넘는 버전으로 출시되며 큰 성공을 거뒀다.1993년 마르첼로 간디니가 디자인에 참여해 새로운 콰트로포르테가 공개됐고. 2001년에는 신형 스파이더(Spyder)를, 2002년에는 쿠페(Coup) 모델을 첫 공개 했다. 또한, 2003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콰트로포르테 데뷔, 2007년 그란투리스모를 연이어 출시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2013 상반기에는 올 뉴 콰트로포르테를, 하반기에는 새로운 세그멘트 모델인 기블리 등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이와 함께 모터스포츠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2005년 이후 현재까지 각종 레이스 카테고리에서 활약하며 스파 24시간 레이싱 대회에서도 세 번의 우승을 기록했다. 한편 이탈리아에서 드라이빙 스쿨 ‘(마스터 마세라티)Master Maserati’를 운영하고 있으며 원 메이크 레이스 대회인 ‘(마세라티 트로페오)Maserati Trofeo’를 또한 운영 중이다.100년의 과거, 그리고 새로운 1년마세라티는 역동적인 한 세기를 이루어 온 브랜드의 기념하며 2014년 ‘100주년 기념 책자’를 발간했고 이를 시작으로 지난 100년간 전 세계에 출시된 250여종의 다양한 마세라티 모델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와 마세라티 레이싱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레이스 세션 등 다채로운 브랜드 행사를 개최했다.그리고 2015년,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마세라티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의 발전을 촉진시키며 브랜드 라인업 강화와 함께 SUV 모델인 르반떼를 출시하고 2017년에는 2014년 공개한 알피에르의 양산 모델을 출시하며 오는 2018년까지 세계 생산량을 7만 5천대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마세라티는 성장의 가장 큰 동력이라 할 수 있는 100년 역사와 가치를 바탕으로 고성능 럭셔리 브랜드로서 세계적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2017.11.26 I 김학수 기자
`전영현 매직2` 시동..삼성SDI, 전기차 배터리 궤도 올린다
  • `전영현 매직2` 시동..삼성SDI, 전기차 배터리 궤도 올린다
  • 삼성SDI가 전기차용 배터리 등 중대형전지사업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지난 5월 삼성SDI 헝가리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제품을 설명하고 있는 전영현(왼쪽) 삼성SDI 사장과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 [삼성SDI 제공][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전영현 삼성SDI(006400) 사장이 올해 분기 실적 흑자전환에 이어 ‘미래 먹거리’인 전기차 배터리 등 중대형전지사업의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얼마 전 임원인사에선 중국의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어려움을 겪어, 올해 실적이 나빴던 중대형전지사업부에서 유일한 부사장 승진자까지 나왔다. ‘성과주의’ 인사 원칙에도 불구하고 전영현 사장은 중대형전지사업이 성장세에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단 분석이다.◇소형전지 이어 중대형전지 정상화 초점23일 금융정보회사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삼성SDI의 올해 4분기 실적 컨센서스(전망치)는 매출 1조 9738억원, 영업이익 977억원으로 연내 최고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적자에 허덕이던 지난 1분기(매출 1조 3048억원·영업손실 673억원)까지와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2017년 연간 실적은 매출 6조 4146억원, 영업이익 845억원 등으로 지난 2014년(매출 5조 4742억원·영업이익 708억원) 이후 3년 만에 연간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이런 실적 개선세는 지난해 10월 ‘갤럭시노트7’ 단종사태 이후 위기를 맞았던 스마트폰용 배터리 등 소형전지사업이 부활한 결과다. 삼성전자에서 ‘메모리 신화’를 일군 전영현 사장은 지난 3월 취임 이후 ‘갤럭시S8’·‘갤럭시노트8’ 등에 연이어 배터리를 공급하며 소형전지사업은 다시 정상궤도에 올려놨다. 이로 인해 전 사장의 다음 과제는 자연스럽게 적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중대형전지사업의 정상화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전 사장은 취임 직후부터 전기차 배터리를 삼성SDI의 미래 먹거리로 강조해왔다. 지난 5월에는 헝가리 배터리 공장(5만대 분량 생산 능력)이 준공돼 삼성SDI는 한국·중국·유럽의 글로벌 3각 생산 체제 구축도 마쳤다. 삼성SDI는 세계 최고 수준의 셀·모듈·팩 제품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부문의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다양한 요구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전 사장은 또 지난 9월 독일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 Cars 2017)’에 직접 참가하기도 했다. 당시 삼성SDI는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수 있는 제품들을 소개하며 완성차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 사장은 모터쇼에서 “고객과 시장의 요구에 최적화된 첨단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전기차 대중화를 앞당기겠다”며 “앞으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리딩해 나가겠다”고 강조한바 있다.◇전기차 배터리 성장 이끌 인물들 ‘승진’삼성SDI는 중대형전지사업에서 오는 4분기 5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영업손실은 전년보다 폭을 줄이긴 했지만 여전히 매 분기 수 백억원에 달하고 있다. 전영현 사장은 올 1분기 1000억원에 육박하던 중대형전지사업 영업손실을 절반 수준까지 낮춘 상태다. 업계에선 내년 4분기께 흑자 전환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전 사장은 이런 중대형전지사업에 한층 힘을 싣기 위해 지난 16일 임원인사에서 김정욱(사진) 중대형전지사업부 마케팅팀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그동안 삼성SDI는 매출 규모가 가장 큰 소형전지사업부에만 부사장이 2명이었다. 전 사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중대형전지사업부도 부사장을 2명으로 늘려 무게감을 더했다. 특히 김정욱 부사장은 삼성전자에서 마케팅팀장(동남아)과 판매부문장(SEDA-S) 등을 거친 영업통이다.전 사장은 또 헝가리 공장 준공에 발맞춰 유럽을 담당하는 손미카엘 EU법인장과 신정순 중대형전지사업부 셀(Cell)개발2그룹장 등도 전무로 승진시켜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 한층 무게감을 더했다.업계 한 관계자는 “김정욱 부사장의 승진은 중대형전지사업부에 한층 힘을 싣고 전기차 배터리의 시장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세일즈에 나서려는 의도로 보인다”며 “한국과 중국 간의 화해 분위기도 조성되고 있어 중대형전지사업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2017.11.24 I 양희동 기자
우루스·컬리넌·X7…럭셔리 SUV가 몰려온다
  • 우루스·컬리넌·X7…럭셔리 SUV가 몰려온다
  • 우루스 콘셉트카. 람보르기니 서울 SQDA 모터스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고급 자동차 브랜드가 잇따라 스포트유틸리티차량(SUV) 개발에 나서면서 내년 프리미엄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재규어, 벤틀리, 마세라티 등 고급 브랜드가 SUV 시장에 뛰어든데 이어 롤스로이스와 람보르기니, 제네시스 등도 SUV 차종 개발에 한창이다. 또 기존에 SUV를 출시했던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등 독일 자동차 회사들도 프리미엄 SUV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SUV 시장 연평균 20% 성장…프리미엄 車 지각변동 예고글로벌 SUV 시장은 2010년부터 매년 평균 20%에 가까운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국내 SUV 시장도 2011년 이후 매년 약 16%씩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같은기간 내수 자동차 시장의 연평균이 성장률이 약 3%라는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적이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가 SUV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가장 먼저 출시가 기대되는 차는 람보르기니 우루스다. 우루스는 다음달 4일 람보르기니 본사가 위치한 산타가타 볼로냐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는 내년으로 예상되나 공식 딜러사인 람보르기니 서울 SQDA 모터스는 이미 지난 8월 초부터 우루스의 사전 계약을 진행 중이다. 우루스 콘셉트카는 지난 2012년 중국 베이징모터쇼에서 공개됐으며 이후 생산을 준비하기 위해 전용 도색 공장을 설립하고 생산 부지 규모도 확대했다. 우르스는 벤틀리 ‘벤타이가’, 포르쉐 ‘카이엔’ 등과 동일한 ML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차체 경량화를 위해 알루미늄과 탄소섬유를 대량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람보르기니는 최고의 SUV 퍼포먼스, 럭셔리함과 실용성을 강조하고 있다. 디자인은 공개된 우르스 콘셉트의 특징을 최대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컬리넌 테스트 차량. 롤스로이스모터스 제공세계적인 명차 롤스로이스도 지난해 12월 최초의 SUV 컬리넌의 테스트 차량을 공개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예상했던 것처럼 웅장하면서도 클래식하다는 평가다. 내년 출시가 유력하며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같은 6.8리터 V12 엔진을 유지할 전망이다. 롤스로이스는 컬리넌을 비롯해 이후 출시되는 차종에 알루미늄 차체 구조를 적용할 예정이다. 롤스로이스는 북극 지방에서 내구성과 트랙션 시험을, 중동에서는 높은 기온과 가혹한 사막 환경을 견뎌낼 수 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 모터카 CEO는 “컬리넌은 롤스로이스 역사상 사륜구동 시스템과 럭셔리를 결합한 최초의 모델”이라며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할 또 하나의 롤스로이스는 지금까지 통용되어 왔던 럭셔리의 기준을 재정립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2017 뉴욕 모터소에서 공개한 GV80 콘셉트. 제네시스 제공현대자동차(005380)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도 대형 SUV를 개발 중이다. 제네시스는 올해 7월 2017 뉴욕 모터쇼에서 2019년 출시가 예상되는 대형 SUV의 콘셉트카 ‘GV80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벤틀리 출신의 이상엽 현대차 스타일링담당 상무가 디자인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시스가 공개한 GV80은 수소연료전지 SUV 콘셉트카다. 실용성을 갖추면서도 우아함을 강조한 모델로 수소연료와 전기 충전이 모두 가능한 친환경 플러그인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동력으로 사용한다. 기존 SUV를 현대적이고 세련되게 재해석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면부에는 제네시스 브랜드 고유의 크레스트 그릴과 다이아몬드 모양의 매쉬 그릴, 각각 4개의 LED로 구성된 슬림 쿼드 램프가 SUV로서의 존재감을 더한다.BMW X7 i퍼포먼스 콘셉트. BMW 제공◇벤츠·BMW·아우디 등 독일차도 강력한 SUV 개발독일 3사도 기존 모델과 차별화되는 고급 SUV 개발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BMW는 기존 최고급 세단이었던 7시리즈의 SUV 버전 BMW X7을 내년에 양산할 예정이다. BMW는 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플래그십 SUV X7의 콘셉트카인 ‘X7 i퍼포먼스’를 선보인바 있다. X7 i퍼포먼스 콘셉트는 BMW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과 결합된 BMW eDrive 기술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됐다. BMW 레이저 라이트를 장착한 가늘어진 눈매의 트윈 헤드라이트 상단부는 대형 키드니 그릴까지 이어져 있다. 총 6개의 좌석은 3열로 배치되어 있으며 그 중 4개의 시트는 콘셉트 모델 전용의 특별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2열 탑승객들 역시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인포테인먼트를 이용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X7이 7인승 등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우디 Q8 콘셉트. 아우디코리아 제공아우디는 내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인 쿠페형 SUV Q8 콘셉트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17 북미오토쇼에서 공개했다. 아우디 Q8 콘셉트는 여러 디자인 요소들에서 1980년대 선보인 ‘아우디 오리지널 Ur-콰트로’를 떠오르게 한다. 실내 디자인은 스포티하면서도 우아하다. 특히 대형 터치스크린에 적용된 ‘아우디 버추얼 콕핏’은 실제와 가까운 증강현실 기술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내비게이션의 화살표와 교통표지가 실제 도로와 똑같은 위치에 나타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아우디 Q8 콘셉트’는 기계식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를 탑재했으며 최고출력 442.5마력(330kW), 최대토크 71.3kg·m(700 Nm)을 자랑한다. 다임러그룹도 마이바흐 SUV를 개발하고 있다. 2019년 출시가 예상되는 마이바흐 SUV는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GLS를 기반으로 한 럭셔리 모델이 될 전망이다. 현재 판매중인 GLS 휠베이스는 3075mm로, 벤틀리 벤테이가(2992mm) 보다 길다. 디자인은 GLS와 차별화를 두지 않되 마감재나 세부 디자인을 수정할 것으로 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 GLS.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2017.11.09 I 신정은 기자
2017 도쿄모터쇼에서 선보인 '일본형 미래차'현주소는
  • 2017 도쿄모터쇼에서 선보인 '일본형 미래차'현주소는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세계 5대 자동차 전시회 중 하나인 ‘2017 도쿄모터쇼’가 지난달 25일 일본 도쿄 국제전시장 빅사이트에서 ‘자동차를 넘어(Beyond the Motor)’라는 주제로 45번째 막을 올렸다. 오는 5일까지 펼쳐질 이번 모터쇼에서는 특히 일본 완성차 업체들이 다양한 콘셉트카와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일본형 미래차’의 현주소를 보여줘 큰 눈길을 끌었다.도요타 파인 컴포트 라이드. 도쿄모터쇼 사무국 제공도요타는 ‘멋지고 안락한 자동차’라는 뜻의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콘셉트카인 ‘파인 컴포트 라이드’(Fine-Comfort Ride)를 전면에 내세웠다. 밴 형태의 널찍한 공간 확보에 중점을 둔 이 자동차는 ‘친환경(주행방식)’과 ‘럭셔리(내·외관 디자인)’를 접목시키는데 집중했다. 1회 충전으로 1000㎞를 주행할 수 있으며, 이는 현재 도요타의 수소차인 ‘미라이’보다 350㎞가량 더 달릴 수 있다.아울러 도요타는 역시 연료전지를 사용하는 콘셉트 버스 ‘소라’(Sora)도 선보였다. 79명을 태울 수 있는 소라에는 내·외부 8개의 고해상도 카메라, 앞뒤 LED 램프, 급출발을 막기 위한 가속통제장치 등이 탑재됐다.닛산 IMx. 한국닛산 제공닛산도 콘셉트카 ‘IMx’를 통해 자신들만의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을 선보였다. 닛산에 따르면 신규 전기차 플랫폼은 바닥을 완벽하게 평평한 구조로 만들어 여유로운 내부 공간과 강화된 주행 역동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이 차량은 손과 눈의 움직임으로 제어할 수 있는 완전자율시스템을 갖췄다. 전륜과 후륜에 각각 별도의 모터가 달려 있어 전기로 구동되며, 1회 충전으로 약 600㎞를 달릴 수 있다.닛산은 친환경차 뿐 아니라 자율주행 기술력도 한껏 뽐냈다. 닛산은 모터쇼 공식 개막을 앞두고 오는 2020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최신 자율주행기술 ‘프로파일럿(ProPILOT)’을 적용한 시제품 차량을 도쿄 공공도로에서 시연했다.혼다 역시 친환경차를 비롯한 다양한 모빌리티 제품을 소개했다. 세계 최초 8종, 일본 최초 10종을 포함해 총 50종이라는 어마어마한 숫자의 차량을 전시했다.혼다 스포츠EV. 도쿄모터쇼 사무국 제공혼다의 콘셉트카 스포츠 EV는 지난달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선보인 도시형(Urban) EV 콘셉트카의 후속 버전이다. 더 낮고 매끄러우며 더 공격적인 모습을 연출해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했지만, 직접 운전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혼다는 설명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CR-V의 하이브리드 모델과 수소차로 판매 중인 ‘클래리티’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도 선보였다. 특히 클래리티 PHEV는 배터리 용량 확대로 EV(전기차 모드) 주행만으로도 약 100㎞ 이상 주행할 수 있다. 혼다는 또 ‘라이딩 어시스트-e(Riding Assist-e)’를 소개하며 모터사이클의 친환경 모델도 선보였다.미쓰비시 e-에볼루션. 도쿄모터쇼 사무국 제공미쓰비시는 전기 크로스오버 콘셉트카 ‘e-에볼루션’을 무대에 올렸다. 향후 신차의 개발 방향을 담은 CUV로 거대한 휠과 사이드 카메라, LED 조명, 손잡이가 없는 도어 등을 특징으로 갖췄다. 센서와 카메라를 통해 인공지능 시스템을 구현해 주변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판단하고 운전자가 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2열 탑승자를 위해 AI 시스템이 디스플레이와 음성 대화를 통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코칭 기능’도 갖췄다.스즈키 e-서바이버. 도쿄모터쇼 사무국 제공스즈키는 ‘e-서바이버(e-Survivor)’를 선보였다. 경형 SUV 짐니와 소형 SUV 비타를 기반으로 하는 2인승 소형 전기 콘셉트카다. 휀더가 없는 외관은 서스펜션 구조가 외부로 훤히 드러난다. 원형 LED 헤드램프와 짐니에서 착안한 전면 그릴 등이 독특한 인상을 완성했다. 실내는 대형 터치 스크린과 공모양의 3D 디스플레이 등이 특징이다. 스티어링 휠 역시 터치스크린을 갖춰 각종 기능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마쓰다는 로터리 엔진을 탑재한 새 콘셉트카 ‘비전 쿠페’를 공개했다. 지난 2015년 공개한 RX-비전에서 한 단계 진화한 것으로, 양산 버전을 가늠할 수 있는 모델이 될 전망이다. 마쓰다는 이 모델을 두고 하이브리드 엔진을 통한 기술적 강조뿐 아니라 디자인의 실험을 강조했다. ‘일본의 디자인 심미에 대한 보다 세련된 해석’이라고 마쓰다가 주장하는 이 차는 ‘원 모션(one motion)’ 모양을 추구하고 있다.마쓰다 비전 쿠페. 도쿄모터쇼 사무국 제공
2017.11.01 I 노재웅 기자
마쯔다, 도쿄 모터쇼서 4도어 쿠페 `비전 콘셉트` 공개
  • 마쯔다, 도쿄 모터쇼서 4도어 쿠페 `비전 콘셉트` 공개
  • 마쯔다 ‘비전 쿠페 콘셉트카’ (사진=마쯔다 공식 홈페이지)[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마쯔다가 25일(이하 현지시간) 일본 도쿄 국제전시장 ‘빅사이트’에서 열린 ‘제45회 도쿄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비전 쿠페’를 공개했다.‘비전 쿠페 콘셉트카’의 전체적인 실루엣은 전형적인 후륜구동 스포츠카의 모습을 띠고 있다. 쿠페 스타일의 4도어 차량인 비전 쿠페 콘셉트카는 2015년에 공개된 2도어 쿠페 컨셉트카 ‘RX-비전’에서 강한 디자인을 받아 외관은 마치 상어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스포티하고 역동적인 모습의 외관과는 달리 실내는 원목과 고급 가죽소재, 그리고 금속을 이용해 고풍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마쯔다 ‘비전 쿠페 콘셉트카’ (사진=마쯔다 공식 홈페이지)간결한 디자인의 대시보드가 길게 늘어져 있으며, 아날로그 타입의 원형 계기판이 미래지향적인 차량의 디자인과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마쯔다 비전 쿠페 콘셉트카는 양산형 차로 생산될 계획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콘셉트카에 적용된 디자인은 향후 출시될 마쯔다 차량들에 대해 적용될 예정이다.한편 1954년 ‘전일본자동차쇼’라는 명칭으로 시작된 도쿄 모터쇼는 짝수 해에 상용차를 홀수 해는 승용차를 전시하며 2000년대 이전까지 왕성한 활동을 보이며 프랑크푸르트, 제네바, 파리, 디트로이트 등과 함께 세계 5대 모터쇼로 꼽히며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고 있다.
2017.10.26 I 김민정 기자
"전영현 1등 DNA 통했다"…삼성SDI, 3Q 흑자 `5배` 껑충
  • "전영현 1등 DNA 통했다"…삼성SDI, 3Q 흑자 `5배` 껑충
  • 전영현(왼쪽) 삼성SDI 사장이 지난 5월 헝가리 전기차 배터리 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왼쪽 둘째) 총리에게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삼성SDI 제공][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전영현 삼성SDI(006400) 사장의 ‘1등 DNA 심기’가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갤럭시노트7’ 단종사태와 중국의 사드(THAD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 등 연이은 악재로 적자에 허덕이던 삼성SDI는 전영현 사장 취임 석달 만에 회사가 흑자 전환한데 이어, 올해 3분기엔 흑자 규모가 전 분기 대비 5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메모리 신화’의 주역인 전 사장은 삼성SDI가 부진의 늪에서 빠르게 벗어나면서, 권오현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의 뒤를 이은 후임 DS부문장 후보로도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그는 2015년 12월 삼성그룹의 마지막 사장단 인사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승진·발탁한 인물이기도 하다.◇소형전지·전자재료 분야…실적 ‘쌍끌이’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오는 31일 발표 예정인 삼성SDI의 올 3분기 실적 컨센서스(전망치)는 매출 1조 6490억원, 영업이익 26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7.38% 늘고, 영업적자는 흑자 전환될 전망이다. 5분기 연속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 전환에 성공했던 전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13.4%, 영업이익은 무려 389.1% 증가한 수준이다.삼성SDI의 실적 개선을 이끈 주역은 스마트폰 등에 들어가는 소형전지 부문이다. 갤럭시노트7 단종사태로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각각 376억원, 248억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소형전지 부문은 2분기 186억원 흑자에 이어 3분기엔 전 분기 대비 두 배 가량 늘어난 360억원 안팎을 벌어들일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8’과 ‘갤럭시노트8’에 연이어 배터리를 공급하며 시장 신뢰를 완전히 회복한 결과로 풀이된다. 매출도 전년동기 대비 30% 이상 늘어나 80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삼성SDI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전자재료(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부문도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000억원, 500억원 이상을 유지, 영업이익률이 10%를 넘을 전망이다. 여기에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확대 정책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는 ESS(에너지저장장치) 분야도 삼성SDI의 새로운 성장 동력 중 하나로 꾸준한 흑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한국·중국·유럽 전기차 3각 체제…글로벌 시장 선도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부문은 전영현 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유럽 고객사 다변화 전략 등을 통해 차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전 사장은 취임 직후 전기차 배터리를 삼성SDI의 ‘미래먹거리’로 강조했고 지난 5월 헝가리 배터리 공장(5만대 분량 생산 능력) 준공으로 한국·중국·유럽의 글로벌 3각 생산 체제 구축도 마쳤다. 삼성SDI는 세계 최고 수준의 셀·모듈·팩 제품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부문의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다양한 요구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삼성SDI는 지난달 독일에서 열린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 Cars 2017)’에 참가,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수 있는 제품들을 소개하며 완성차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바 있다.전 사장은 당시 모터쇼에 직접 참가해 “고객과 시장의 요구에 최적화된 첨단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전기차 대중화를 앞당기겠다”며 “앞으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리딩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삼성SDI의 중대형전지 매출도 올해 들어 매 분기 성장을 거듭해 3분기엔 약 4000억원, 4분기엔 5000억원 이상을 달성할 전망이다. 영업적자 폭도 지난 1분기 880억원 수준에서 3분기엔 600억원 안팎으로 40% 이상 줄이고, 내년 4분기께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헝가리 자동차용 전지 공장이 가동되면 삼성SDI는 유럽 전기차 시장을 본격 공략할 것”이라며 “전기차 수요에 따라 헝가리 라인 추가 증설도 가능해 내년 4분기께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삼성SDI의 올해 분기별 매출 및 영업이익 추이. 3·4분기는 컨센서스. [자료=에프앤가이드·단위=억원]
2017.10.24 I 양희동 기자
오펠, X 시리즈 최신작 '그랜드랜드 X' 공개
  • 오펠, X 시리즈 최신작 '그랜드랜드 X' 공개
  • [이데일리 오토in 김하은 기자] 크로스랜드 X와 모카 X 등 다양한 크로스오버 모델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오펠이 새로운 X 시리즈를 선보인다.막을 내린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되었던 그랜드랜드 X가 올 가을에 출시를 예고했다. 이번에 공개된 그랜드랜드 X는 아스트라부터 자피라, 그리고 아담, 모카와 크로스랜드 등의 제품 라인업에 힘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오펠 그랜드랜드 X는 4,477mm의 전장과 1,844mm의 전폭 그리고 1,636mm의 전고를 갖춘 C-세그먼트 SUV로서 견고한 감성과 함께 오펠 고유의 스포티한 감성을 담은 차량이다. SUV 고유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스키드 플레이트와 두터운 전면 범퍼를 더한 것이 이목을 끈다.차량의 전체적인 외형은 오펠의 감성을 계승하는 모습이다. 아스트라와 닮은 전면 디자인이 좋은 예다. 크롬 윙틀렛 프론트 그릴과 날렵한 헤드라이트는 오펠의 아이덴티티를 잘 드러내는 대목이며 유려한 실루엣 라인이 더해져 시각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깔끔한 실루엣을 완성하는 투-톤 바디는 매력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는 알로이휠과 어우러져 만족감을 높인다.실내 공간은 오펠 고유의 감성을 그대로 이어가면서 2,675mm의 휠 베이스를 바탕으로 성인 남성 다섯 명이 여유로운 공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트렁크 공간은 기본 514L를 제공해 만족감을 높였고, 2열 시트를 폴딩 할 경우 최대 1,652L까지 확장이 가능하다.한편 오펠은 그랜드랜드 X의 파워트레인에 대해 구체적인 제원을 밝히진 않았으나 보행자 감지 및 자동 비상 브레이크 기능이있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운전자 졸음 경고, 고급 파크 어시스트 및 360 ° 카메라 등과 같은 다양한 편의 사양을 대거 탑재한다고 밝혔다.
2017.10.18 I 김하은 기자
모터스포츠를 위한 BMW M8 GTE 레이스카
  • 모터스포츠를 위한 BMW M8 GTE 레이스카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참가한 BMW는 전기차를 주력으로 선보이며 친환경에 대한 비전을 밝혔지만 ‘지금 당장의’ 모터스포츠에도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그 노력의 산물이 바로 M8 GTE 레이스카. 이 차량은 FIA WEC(세계 내구 레이스) GTE Pro 클래스 규정을 기반으로 개발된 레이스카로 강력한 주행 성능과 과격한 디자인을 자랑한다.사실 M8 GTE 레이스카의 등장 배경에는 지난 2015년, WEC 출전을 선언한 BMW 모터스포트의 의지가 담겨 있으며 M8 GTE 레이스카는 데뷔와 함께 WEC는 물론이고 데이토나 24시간 내구 레이스로 대표되는 IMSA 스포츠카 챔피언십에도 출전을 예고했다.BMW의 고성능 그랜드 쿠페 M8을 기반으로 개발된 만큼 육중한 차체와 과감한 에어로 파츠가 시선을 끄는데 카본 파이버 등과 같은 경량 소재의 적용으로 4,980mm의 긴 전장과 길이와 2,046mm의 전폭에도 불구하고 1,220kg에 불과한 가벼운 차체를 자랑한다.전면 디자인은 공기역학과 발열 및 냉각, 그리고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하기 위해 새롭게 구성됐다. 거대한 키드니 그릴과 그 아래의 거대한 에어 인테이크를 활용해 엔진에 신선한 공기를 불어 넣을 수 있도록 했으며 대형의 램프를 더해 야간 레이스에서의 시야도 확보했다.유려한 실루엣 아래 그려진 차체의 측면은 볼륨감이 돋보이는 바디킷과 센터록 방식을 채택한 거대한 레이스휠과 타이어가 이목을 끌며, F1 레이스카에서나 볼 법한 독특한 아웃 사이드 미러를 더했다. 한편 후면에는 거대한 리어 윙 스포일러와 램프 아래로는 오로지 퍼포먼스에 집중한 후면 범퍼의 구성 및 디퓨저 등을 볼 수 있다.긴 보닛 아래에는 V8 4.0L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500마력 이상을 내며 레이싱을 목적으로 개발된 6단 시퀸셜 변속기를 탑재했다. 물론 실내 공간에는 고성능 레이스카의 상직인 버킷 시트 및 레이스 전용 스티어링 휠을 비롯한 드라이버 안전을 보장하는 다양한 요소들이 탑재됐다.BMW 모터스포트는 M8 GTE 레이스카의 공개에 대해 “2018년 데이토나 24시간 내구 레이스에서 데뷔할 M8 GTE 레이스카는 내구 레이스 및 GT 레이스를 위한 BMW 모터스포트의 전통과 기술을 과시할 존재”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다만 최근 BMW가 GT 레이스카의 교체 주기를 무리할 정도로 빠르게 가져가고 있다며 ‘레이스카의 경쟁력’에 대한 지적도 함께 이어지고 있다. 실제 BMW는 2012년 BMW Z4 M GT3, 2016년 M6 GT3 GTLM 그리고 2018 M8 GTE의 타이트한 간격을 가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포지셔닝의 차이가 있다고는 해도 레이스카의 ‘업데이트’ 단위가 아닌 풀 체인지로 인해 레이싱 팀의 운영에 불편함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2017.10.11 I 김학수 기자
스트레치의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위한 튜닝 패키지
  • 스트레치의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위한 튜닝 패키지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출시 이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벤틀리, 랜드로버, 마세라티 등 프리미엄 브랜드의 전문 튜너이자 브라부스 그룹에 속한 튜닝 브랜드, 스트레치가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위한 튜닝 패키지를 선보였다.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디스커버리 스포츠 튜닝카는 더욱 강인한 감성과 세련된 이미지를 자랑하며 디스커버리 스포트가 가지고 있는 존재감을 더욱 강조하는 모습인다.모노톤의 컬러가 돋보이는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차체를 바탕으로 스트레치는 강인한 감성과 스포티한 존재감이 돋보이는 바디킷을 더했으며 강인한 감성이 느껴지는 휠과 추가적인 검은색 패널 등을 더해 그 완성도를 높였다.한편 네 바퀴에는 디스커버리 스포츠 전용으로 개발된 22인치 크기의 듀얼 스포크 타입 블랙 휠을 더했으며 프론트 펜더 위쪽에는 붉은색 유니언잭 엠블럼을 더해 랜드로버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실내 공간 역시 알루미늄 페달을 더하고 검은색 우드 패널과 고급스럽게 다듬어진 카본 파이버 패널, 블랙 하이그로시 패널 등이 더해져 프미리엄 감성을 더욱 강조했다. 또한 선택에 따라 가죽 및 알칸타라의 소재를 더해 그 완성도를 높였다.스트레치는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트 튜닝카의 판매 가격 및 계획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2017.10.08 I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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