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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자율주행 그 이상의 운전 생황을 위한 '퓨처-타입' 공개
  • 재규어, 자율주행 그 이상의 운전 생황을 위한 '퓨처-타입' 공개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영국의 재규어가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앞두고 ‘퓨처-타입’ 컨셉을 공개했다.퓨처-타입은 자율주행 기능과 개인화에 초점을 맞춘 전기차로서 미래의 이동수단으로서의 자동차가 추구하는 방향성을 반영한 차량이다.재규어 퓨처-타입은 2040년 출시를 목표로 구상된 차량으로 단순한 완전자율 주행 외에도 고객의 삶의 방식 속에서 호출 및 자동 주차, 사물 인터넷 등과 같은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미래적인 차체의 디자인 역시 이목을 끌기 충분하지만 실내 디자인 역시 이목을 끈다. 재규어 퓨처-타입은 2+1 시트 구성을 갖춰 슬림한 차체를 완성했으며 재규어 고유의 세련되고 깔끔한 구성을 더해 미래적인 감성을 강조했다.기능적인 부분에서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세이어(Sayer)’로 명명된 독특한 스티어링 휠의 탑재가 이목을 끈다. 세이어는 분리 및 소지가 가능한 지능형 스티어링 휠로서 운전자의 음성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이에 따라 운전자는 퓨처-타입에 탑재된 인공지능의 도움을 빌려 단순한 음악 재생, 내비게이션 설정을 비롯해 차량 호출이나 집안 내 가전기기들을 조작, 설정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온 ㄷ맨드 서비스 클럽을 통해 사용자들의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한다.
2017.09.19 I 김학수 기자
  • [생생확대경]프랑크푸르트모터쇼, 미래차 선전포고 속 조용했던 현대차
  • [프랑크푸르트(독일)=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자동차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프랑크푸르트모터쇼는 글로벌 브랜드의 미래차 전략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몇년 전만해도 자율주행차와 전기차 고성능차가 마치 다른 분야처럼 각각에 집중한 콘셉트카와 전략이 발표됐다면, 올해 특징은 ‘미래차’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서 전기 구동 엔진에 자율주행 기술과 고성능 주행성능을 겸비한 미래 전략 차를 내놨다는 것이다.한 가지 장점만을 콘셉트로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앞선 기술은 모두 적용했다. 운전의 편리성과 재미, 환경 어느 것도 포기할 수 없는 업체들의 고민과 아직은 선두업체가 정해지지 않은 미래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이 내놓은 결론이다. BMW의 4도어 쿠페 전기차 i비전 다이내믹스와 i3 고성능 모델, 벤츠의 전기차 브랜드 EQ의 첫 소형 콘셉트카와 수소연료전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GLC F-CELL EQ 파워, 3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한 폭스바겐의 ID 크로즈와 자동차와 집을 연결시킨 르노의 심비오즈 등이 많은 플래쉬 세례를 받았다. 폭스바겐의 세드릭과 벤츠의 소형차 브랜드 ‘스마트 EQ 포투’는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완전 자율주행차의 주행을 직접 선보이면서 운전자가 운전에서 완전히 해방되는 자율주행 시대가 한 발 더 다가왔음을 확인했다. 신차를 보여주는 것에만 그치지 않았다. 독일 브랜드들은 앞다퉈 수십조원을 투자해 전기차 패권을 잡겠다고 선전포고했다. 폭스바겐은 200억 유로(약 27조3000억원), 벤츠는 100억 유로(약 13조6000억원)의 투자를 발표하고 모든 차종에 전기차를 투입한다고 했다. 디젤게이트에 반성하고 사과하는데 연연하기 보다는 전기차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로 브랜드 이미지를 바꾸는 전략이었다. 미래 자동차 시장에 대한 전쟁터와 같았던 올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현대자동차(005380) 상대적으로 조용했다. 매년 세계 주요 모터쇼에 참가해 한층 발전된 콘셉트카와 현지 전략챠 중심의 양산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이전의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유럽을 겨냥해 만든 고성능 브랜드 양산차 i30N이 이미 지난 7월 모습을 드러냈고, 유럽에 데뷔하는 소형 SUV인 코나와 스토닉(기아차)은 국내 시장서 먼저 출시되면서 이목을 끌만한 언베일링 행사가 없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고성능과 자율주행, 전기차가 융합되는 모습의 미래 전략을 보여주는 다른 브랜드 들과는 달리 현대차는 한 단계 더 나아간 미래차의 비전을 이번 모터쇼에서는 보여주지는 못했다. 고성능차 연구의 결과물인 i30N, 친환경차인 아이오닉 라인업은 이미 발표된지 오래인 얘기여서 신선함이 떨어졌다.어떻게 매번 새로운 것을 발표할 수 있겠냐고 반문한다면 이런 급박한 시기에 어떻게 새로운 것이 없을 수 있냐고 반박하고 싶다. 보여줄게 없다면 그간의 경과라도 무대 연출과 볼거리 등을 통해 알리는 노력이 필요한데 이번 현대·기아차 부스에서는 그러한 노력도 찾아볼 수 없었다. 프레스 컨퍼런스 운영의 불친절함 또한 지적하고 싶은 대목이다. 프레스 컨퍼런스는 그야말로 전 세계 언론을 초청한 행사다. 모든 브랜드들이 발표자 자리 외에 별도의 지정좌석 없이 관계자와 기자가 자유롭게 앉아 컨퍼런스를 볼 수 있게 한다. 그런데 현대기아차는 자사 관계자들의 예약 좌석만을 마련해 놓고 차단 벨트까지 쳐놨다. 요즘은 국내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과도한 의전이 왜 독일 모터쇼장에서 연출된 건지 의아했다.
2017.09.19 I 김보경 기자
인간 중심의 車 개발하는 르노,‘클리오는 사랑(?)’
  • [르포]인간 중심의 車 개발하는 르노,‘클리오는 사랑(?)’
  • 르노 테크노센터 전경. 르노삼성 제공[이블린(프랑스)=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르노는 인간 중심의 브랜드 입니다. 라이프 사이틀을 중심으로 디자인 전략을 짭니다. 사랑, 탐험, 가족, 일, 놀이, 지혜 6가지 사이클을 중심으로 콘셉트카를 만들고 디자인과 기술을 발전시켜나갑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남서쪽으로 20km 떨어진 이블린에 위치한 르노 테크노센터를 찾았다. 이틀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만난 안쏘니 로 르노 익스테리어 디자인 총괄 부사장이 반갑게 취재진을 맞았다. 로 부사장의 설명과 함께한 테크노센터 취재는 르노의 디자인에 초점이 맞춰졌다. 르노그룹의 차량을 설계하는 모든 연구개발팀은 이곳 테크노센터에 기반을 두고 있다. 42만5000m²(12만8562평)의 건물에는 60여개국에서 모인 1만2000여명(파견 포함)이 근무 중이다. 아방세(Avancee) 건물에서는 디자인 업무를 라뤼쉐(LaRuche) 건물은 엔지니어들이 신차 개발 업무를 하고 있다. 주변에 베르샤유 궁전 등 주요 유적지가 있기 때문에 고도가 제한된 이 건물은 낮은 높이로 비스듬히 지어졌다. 건물 면적의 2배 이상이 녹지 공간으로 주변 경관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건물 자체가 하나의 작품으로 다가왔다. 테크노센터는 5000개의 컴퓨터 기반 엔지니어링 워크스테이션(CAE)과 4개의 대규모 컴퓨터 이미지 디스플레이 장비가 설치돼 있으며, 축적 모형 제작 공장인 모형차량제작센터도 갖추고 있다. 가상 시뮬레이터인 카브(CAVE)를 이용해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은 직관적이고 세밀하게 자신의 디자인을 분석할 수 있다. 최첨단 슈퍼컴퓨터가 결합돼 모든 데이터를 실물 크기로 보여주는 카브 덕분에 디자이너는 모형을 제작하는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르노 테크노센터 내부 모습. 르노삼성 제공.안쏘니 로 부사장은 “우리의 디자인 전략으로 말하면 클리오는 사랑이다”고 말했다. 최첨단의 시설을 둘러보고 듣는 첫 마디가 ‘사랑’ 이라니 참신했다. 르노는 여러가지 차량의 개발하고 있지만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곳 국내 출시를 앞둔 클리오였다. 어찌보면 추상적이기만 한 ‘사랑’ 콘셉트. 사랑스러운, 사랑하고 싶은 차를 만든다는 얘기인가? 그동안 국내에서 보았던 단순한 디자인의 해치백과 달리 유려한 곡선를 가진 클리오를 듣고보니 사랑이 연상되는 것도 같았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폭스바겐의 폴로를 보면 느껴지지 않는 무엇이 클리오를 보면 느껴지지 않냐”고 반문했다. 해치백은 단순히 공간활용성이 좋은 차로만 평가받았는데 르노는 이번에 클리오를 국내에 들여오면서 기존의 해치백과는 다른 차별점을 강조하고자 하는 것이다. 로 부사장은 클리오의 모태인 2010년 발표된 콘셉트카 ‘드지르(Dezir)’를 보여줬다. 이후 수많은 스케치가 이어진 후 지금의 클리오와 같은 디자인이 나왔다. 그는 “콘셉트카와 크게 달라진 점은 전면부의 르노 엠블럼이 강조되도록 디자인 된 것”이라며 “이후의 차들은 모두 엠블럼을 한 가운데 크게 두도록 디자인해서 멀리서도 한눈에 르노 차인 것을 알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국내에 들여올 클리오에 르노 엠블럼을 달지, 르노삼성 엠블럼을 달지 고민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클리오에 르노삼성 엠블럼을 넣고 상상해봤더니 르노 엠블럼일때보다 디자인 밸런스가 무너지는 것 같기도 했다. 이전의 QM3(해외명 캡쳐), SM6(해외명 탈리스만)의 경우 두 가지 엠블럼을 다 사용하는 전제로 디자인을 했지만 클리오는 아니기 때문이다. 로 부사장은 “한국에서의 엠블럼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토론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쏘니 로 르노 익스테리어디자인 총괄 부사장. 르노삼성 제공.클리오.
2017.09.18 I 김보경 기자
전기車 전략 속속 발표…부품株 수혜 당분간 지속-대신
  • 전기車 전략 속속 발표…부품株 수혜 당분간 지속-대신
  • 기관별 친환경차 판매 전망.[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대신증권은 18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밝힌 완성차업체의 전기차 전략을 볼 때 부품업체 수주는 내년까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전기차 관련주 차익 실현보다는 연말까지 보유 전략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추천주로는 포스코켐텍(003670) 삼성SDI(006400) 현대모비스(012330) 순으로 꼽았다.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작년 9월 파리모터쇼에서 전기차 전략을 발표한 폭스바겐과 다임러는 이번에 보다 적극적인 발표를 했다”며 “구체적인 전기차 전략을 발표하지 않았던 BMW, 혼다도 구체적인 전기차 전략을 알렸다”고 분석했다.이들 완성차업체의 전기차 전략에 따라 2019~2021년 전기차 모델이 급증할 것을 감안하면 부품업체 수주는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그는 “여러 완성차들이 순수 전기차 모델 2019~2021년 출시 계획을 갖고 있어 신차 출시 3년 전 납품업체를 선정해야 하는 점 감안 시 2017~2018년 부품 업체 선정이 순차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모델별 판매량 전망치가 클 뿐 아니라 플랫폼 수주도 예상돼 수주 규모는 더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2020년 이후 전기차 판매량이 크게 증가해 단일 업체로부터 조달하던 것을 2~3개 업체로 확대하는 방안도 진행 중이다. 테슬라를 예로 들 경우 지난해 6만9000대 판매 시 파나소닉으로부터만 배터리 셀을 전량 공급 받았는데 향후 제2의 업체를 선정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전 연구원은 “배터리 셀 업체 입장에서도 배터리 소재 조달 업체를 늘리게 될 것”이라며 “부품업체들은 새로운 고객향 수주를 늘리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7.09.18 I 이명철 기자
페라리, 새 GT 모델 ‘포르토피노’ 첫 공개
  • [2017프랑크푸르트모터쇼]페라리, 새 GT 모델 ‘포르토피노’ 첫 공개
  • 페라리 포르토피노. FMK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페라리는 창립 70주년을 맞는 올해 두 번째 새 모델인 ‘포르토피노(Portofino)’를 2017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포르토피노는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 ‘올해의 엔진상’을 받은 페라리의 8기통 터보 엔진이 장착된 페라리의 GT 모델이다. 최대 출력 600마력의 힘을 내며 정지상태에서 200km/h까지는 단 10.8초만에 주파한다. 이 차량은 컨버터블인 동시에 접이식 하드톱 형태다. 넓은 트렁크 공간과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추고 있다.‘포르토피노’는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경치를 지닌 리구리안 리비에라 지역 도시 이름이다.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는 도시 포르토피노에서 영감을 받은 로쏘 포르토피노(Rosso Portofino) 컬러와 차체 제작에 사용되는 경금속에서 착안한 무광택 그리지오 알루미니오 오파코(Grigio Alluminio Opaco)컬러가 적용된 두 대의 포르토피노가 공개됐다. 이와 함께 블루 아메리카(Blu America) 컬러의 GTC4루쏘, 테일러메이드 프로그램으로 제작된 삼중 도색 그레이(new triple-layer grey paintwork) 컬러의 812슈퍼패스트, 로쏘 포뮬러 1(Rosso Formula 1)의 488 GTB 등, 다양한 페라리 라인업 모델들도 함께 현장에 전시됐다. 특히 페라리의 테일러 메이드 섹션에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레이서 포르피리오 루비로사(Porfirio Rubirosa)가 소유했던 피닌파리나 차체의 1954 페라리 500 몬디알 스파이더에서 영감을 받아 색상을 디자인한 70주년 기념 테일러메이드 모델 488 스파이더가 전시되어 주목을 받았다.페라리 테일러메이드 488 스파이더. FMK 제공
2017.09.15 I 신정은 기자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이목을 끄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 Top.5
  •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이목을 끄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 Top.5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개막되었다. 많은 브랜드들은 전기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같이 전기의 힘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전기차, 그리고 하이브리드 차량은 무엇이 있을까?1. BMW 뉴 i3 & 뉴 i3SBMW는 순수 전기차 i3의 새로운 모델인 ‘뉴 i3’를 선보였다. 뉴 i3에 탑재된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 25.5kg.m의 토크를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3초만에 가속하며 1회 충전시 최대 주행 거리는 300km에 이른다. 한편 고성능 모델인 ‘뉴 i3s’는 184마력의 힘을 발휘하고 제로백은 6.9초로 더 빠르다.2. 아스파크 오울아스파크 오울은 메르세데스-AMG와 함께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가장 강력한 출력을 자랑하는 전기슈퍼카다. 아스파크는 고성능 전기 슈퍼카를개 개발하기 위해 경량화된 카본파이버를 차량 곳곳에 적용했으며 휠 역시 마그네슘 휠을 사용하여 무게를 절처하게 덜어냈다. 게다가 고성능이라는 콘셉에 맞춰 전고를 990mm로 억제했다.특히 과감한 에어로파츠와 역동적인 차체의 디자인은 마치 고성능 프로토타입 레이스카를 떠올리게 하는 모습을 갖췄다. 그러나 오울은 서킷 전용 모델이 아닌 일반 도로 주행을 목표로 개발된 차량이다. 가속력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초 이내에 주파할 것으로 알려졌다.3. 재규어 I-페이스 e트로피 컵 카재규어 I-페이스는 이미 사전 주문을 받고 있는 전기차지만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 매력을 과시한다. 재규어는 FIA Formula E 챔피언십의 서포트 레이스인 I-페이스 e트로피를 발표하며 ‘I-페이스 e트로피 컵 카’를 공개했다.‘I-페이스 e트로피 컵 카’는 구체적인 제원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4kg.m(700Nm), 4초대 제로백(0-100km/h)의 고성능 스포츠카급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I-페이스에 레이스를 기반으로 개발되어 우수한 주행 성능을 예고하며 레이스를 위한 안전, 주행 성능을 위한 튜닝이 더해진다.4. 뉴 MINI 쿠퍼 S E 컨트리맨 ALL4뉴 MINI 쿠퍼 S E 컨트리맨 ALL4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이 탑재된 MINI의 첫 번째 모델로 3기통 가솔린 엔진과 싱크로나이징 전기모터가 장착되었다. 내연기관 엔진은 최대 출력 135마력, 최대토크 22.4kg·m의 힘을 발휘하며 전륜구동을 담당한다. 후륜은 전기모터에 의해 구동되며, 16개의 배터리 셀로 이루어진 5개의 모듈의 고전압 배터리 용량은 7.6kWh이다.순수 전기모드로 최고속도 125km/h와 최대 42km의 거리주행이 가능하며, 다이내믹한 가속 중에서는 전기모터가 부스트 역할을 담당해 최대출력 224마력, 최대토크 39.2kg·m로 성능이 향상된다. 또한 eDrive 토글 스위치를 이용해 AUTO eDrive 모드를 시작으로 MAX eDrive 모드, SAVE BATTERY 모드 등 세 가지 주행 모드 선택도 가능하다.5. 메르세데스-AMG 프로젝트 원F1 무대에서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메르세데스-AMG가 F1에서 얻은 모든 경험과 노하우를 집약시킨 프로젝트 원은 메르세데스-AMG의 창업 50주년을 자축하는 아이코닉한 모델이다. F1의 파워트레인을 그대로 이식한 하이퍼카로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한다.프로젝트 원은 메르세데스 AMG에서 개발한 F1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되었다. 최대 11,000RPM까지 회전하먀 1,000마력이 넘는 출력을 자랑하는 1.6L 터보차저 엔진와 강력한 전기모터를 탑재해 압도적인 가속력과 최고 350km/h에 이르는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2017.09.14 I 김학수 기자
13억원짜리 하늘 나는 車 등장…"길 막힐 걱정 없어요"
  • 13억원짜리 하늘 나는 車 등장…"길 막힐 걱정 없어요"
  • 에어로모빌 ‘플라잉카’ [사진=에어로모빌사 공식 홈페이지][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슬로바키아의 에어로모빌(AeroMobil)이 2017 프랑크푸르트모터쇼(IAA)에서 양산형 플라잉 카(flying car)를 선보였다.플라잉 카는 땅 위로 달리다가 도로가 막히면 날아오를 수 있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다.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자동차를 넘어 이젠 플라잉 카 개발 열풍이 전세계에 불고 있다.현재 세계적으로 하늘을 나는 차를 개발 중인 기업은 40여 개에 달하는데 에어로모빌사도 그중 하나다. 에어로모빌은 구글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가 투자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이 플라잉 카의 차명은 회사 이름과 같은 ‘에어로모빌’로 외관은 얼핏 보면 경비행기와 비슷한 모양이지만, 지상에서는 최고속도 160km/h를 기록하며 최대 항속거리는 700km로 일반적인 자동차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파워트레인은 전기모터와 2.0 4기통 북서엔진이 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사용한다.에어로모빌 ‘플라잉카’ [사진=에어로모빌사 공식 홈페이지]에어로모빌은 비행시에는 최고출력 300마력의 북서엔진으로 차량 후미에 위치한 프로펠러를 구동한다. 한 번 연료를 넣으면 최장 75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날개 길이가 약 8미터에 달하는 에어로모빌은 탄소섬유 재질을 포함한 복합 소재로 만들어져 가볍고 단단하다. 또 자동차에서 날개를 펴는 데 필요한 소요시간은 3분으로 기존의 컨버터블 모델에서 차량 천장을 열고 오픈카의 매력을 누린 것과 비슷한 시간으로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하늘을 나는 자동차인 만큼 에어로빌에는 안전을 위해 이중 구조의 에어백과 낙하산이 적용된다. 특히 구동계 문제로 추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전기모터와 내연기관이 독립적으로 구동될 수 있도록 설계해 한쪽에 문제가 생기는 상황에서도 동력 확보가 가능하다.에어로모빌 ‘플라잉카’ [사진=AFPBBNews]애어로모빌 플라잉카는 2020년 출시될 예정이며, 판매가격은 120만달러(약 13억 5720만원)부터 시작된다.한편 세계 최대 모터쇼 중 하나로 꼽히는 프랑크푸르트모터쇼(IAA)가 12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언론 공개행사를 시작으로 개막했다. 올해 모터쇼에는 전 세계 39개국, 1100여 개 업체가 참여해 228종의 세계 최초 공개(월드 프리미어) 신차를 포함한 300여 종의 차량을 선보인다.
2017.09.14 I 김민정 기자
  • 쌍용차, 영국 국제승마대회서 G4렉스턴 선보여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2017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유럽시장에 G4 렉스턴을 처음으로 선보인 데 이어 영국에서 스포츠 대회 후원을 비롯한 마케팅활동을 통해 글로벌 판매 확대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쌍용차는 향후 3년 동안 메인스폰서로서 블레넘팰리스 국제승마대회를 후원하기로 하고 차량을 전시하며, 지난 13일 최종식 대표이사와 영국 대리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G4 렉스턴 론칭행사를 진행했다. 런던 북서부의 옥스퍼드에 위치한 블레넘팰리스는 지난 7월 평택공장에서 시작된 유라시아 대륙횡단 코스의 종착지다. 올해로 27회를 맞은 블레넘팰리스 국제승마대회는 고등마술(Dressage), 크로스컨트리(Cross Country), 점프(Show Jumping) 등 3가지 부문에 걸쳐 1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개최된다.영국은 승마인구가 150만에 달하는 승마강국으로, 블레넘팰리스 국제승마대회는 영국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스포츠행사 중의 하나이다. 특히, 이 대회 4회 우승자이자 올림픽 2회 연속 메달리스트인 피파 퍼넬이 쌍용차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 만큼 후원의 의미가 더욱 깊다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기자단은 내외관 디자인과 품질, 넓은 실내공간과 다양한 공간활용성 등 전 모델과 비교해 비약적으로 향상된 G4 렉스턴의 상품성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3톤에 이르는 강력한 견인능력(towing capacity)을 인증 받아 캐러밴이나 보트 견인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영국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타깃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영국은 쌍용차의 유럽 내 최대 시장 중 하나로 전통 있는 스포츠 행사와의 연계를 통해 신차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며 “방송과 온라인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신차 론칭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한편, 향후 순차적으로 타 지역 론칭행사를 실시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9.14 I 김보경 기자
더욱 완벽한 그랜드 투어러로 돌아온 벤틀리 컨티넨탈 GT
  • 더욱 완벽한 그랜드 투어러로 돌아온 벤틀리 컨티넨탈 GT
  • [이데일리 오토in 김하은 기자] 벤틀리가 새롭게 선보인 신형 컨티넨탈 GT는 최근 벤틀리가 공개했던 콘셉 모델 ‘EXP 10 스피드 6’에서 영감을 받은 외관 디자인을 기반으로 더욱 여유로운 체격과 우아함을 담고, 더욱 다이내믹한 감성을 담았다.호화스러운 벤틀리의 표상신형 컨티넨탈 GT는 새로운 모델의 개발을 위해 포르쉐 파나메라에 적용된 MSB 플랫폼을 빌려왔다. 이를 통해 전장은 4,805mm로 큰 차이가 없으나 폭은 2,187mm로 244mm 넓어졌고 높이는 5mm 높아졌다.이와 함께 휠베이스는 2,851mm로 104mm 길어져 더욱 유려하고 다이내믹한 실루엣을 완성했다. 덧붙여 새로운 플랫폼의 힘으로 전륜 액슬이 135mm 앞으로 옮겨왔고, 80kg 이상 무게를 덜어냈다.화려함을 입은 컨티넨탈 GT신형 컨티넨탈 GT는 이미 고급스럽고 호화스러운 감성을 강조한 벤틀리를 더욱 화려하게 표현한다. 벤틀리 고유의 웅대한 감성과 유려한 실루엣이 담긴 차체 위헤 브랜드 최초로 LED 매트릭스 기술이 적용된 헤드라이트를 더하고 크리스털 글래스에서 영감을 얻은 디테일을 적용해 강렬한 존재감을 더했다.측면은 차체 프로포션을 개선하며 드러난 긴 보닛과 유려한 실루엣이 시선을 끈다. 특히 프론트 휠하우스 뒤쪽에서 길게 이어진 몰딩은 차체의 길이를 더욱 길게 연출하고, 볼륨감이 강조된 펜더가 더해지며 차량의 볼륨감을 더욱 크게 강조한다.두터운 숄더 라인에서 이어지는 후면은 볼륨감이 넘치는 차체의 디자인을 더욱 역동적으로 표현하였으며 타원형으로 성형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역시 크리스털 효과가 적용됐으며, 3단계로 구분되는 입체감이 있는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운 감성을 더욱 강조했다.아늑한 감동의 공간화려한 외관을 자랑하는 신형 컨티넨탈 GT는 실내 공간 역시 화려하게 다듬었다. 운전자 중심의 첨단 디지털 계기판과 벤틀리 회전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첨단 기술과 호화스러운 요소를 더해 그 완성도를 높였다.12.3인치 레티나 급 디스플레이가 센터콘솔 중앙에 자리잡고 있으며, 대신 고급스런 온도계와 방위계를 나타내는 다이얼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아우디에서 가져온 버추얼 콕핏을 계기판에 적용해 그 화려함의 방점을 찍는다.4개의 시트는 새로운 ‘다이아몬드 안의 다이아몬드’ 가죽 디자인을 통해 더욱 고급스럽게 표현되었다. 히팅 및 쿨링 기능을 탑재하며 18개의 스피커가 완성하는 2200W 출력의 사운드로 만족감을 높였다.한편 벤틀리는 열다섯 종류의 가죽과 카펫을 마련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강렬한 드라이빙을 장식하다새로운 벤틀리 컨티넨탈 GT의 보닛 아래에는 최고 635마력의 출력과 91.8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6.0 W12 TSI 터보 엔진이 탑재했다. 이는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의 조합을 통해 노면으로 출력을 전한다. 정지된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3.7초를 필요로 하고 최고 속도는 333km/h에 이른다.강력한 출력을 가진 W12 엔진은 효율성 개선을 위한 실린더 비활성화 기능이 지원하며 새로운 변속기와 파트타임 4WD 시스템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6% 가량 줄였다. 덕분에 1회 주유 시 최대 804km를 달릴 수 있다.보다 진보한 벤틀리지금까지도 우수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유한 존재감을 과시해오던 컨티넨탈 GT는 이번의 변화를 통해 역대 최고의 존재로 탄생했다. 새로운 액티브 4WD 시스템은 주행 상황에 따라 각 바퀴의 토크 배분을 자동 제어하여 최적의 주행 성능을 자랑하며 48V 기반의 롤링 제어 시스템인 ‘다이내믹 라이드(Dynamic Ride)’를 채택해 핸들링 성능을 확보했다.벤틀리 신형 컨티넨탈 GT는 다가오는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를 예고했다. 유럽 시장에서는 이미 예약을 진행 중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 고객에 인도가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2017.09.14 I 김하은 기자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이목을 끄는 컨셉카 Top.7
  •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이목을 끄는 컨셉카 Top.7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개막되었다. 많은 브랜드들은 브랜드의 현재가 아닌 자동차, 이동 수단의 미래를 제시하며 브랜드의 컨셉카를 통해 다양한 청사진을 드러냈다. 수 많은 브랜드들이 제시한 청사진 중에 이목을 끄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여기 일곱 대의 독특한 컨셉카가 준비되었다.1. 브랜드를 바꿀 컨셉카 ‘스마트 비전 EQ 포투 컨셉’스마트 비전 EQ 포투 컨셉은 완전한 도심형 전기차를 지향한다. 미래적인 감성을 바탕으로 디자인된 독특한 차체와 페달과 스티어링 휠을 과감하게 제거한 실내 공간, 그리고 보행자 및 다른 차량의 운전자와 커뮤니케이션을 나눌 수 있는 독특한 LED 패널을 적용해 이목을 집중시킨다.한편 메르세데스-벤츠는 향후 스마트 브랜드의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바꿀 예정이며 카쉐어링 및 도시 속 유비쿼터스 모빌리티 등과 같은 시티 라이프에 최적화된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의 스마트 비전 EQ 포투 컨셉이 그 시작이다.2. 클래식한 감각을 담은 EV 컨셉 ‘혼다 어반 EV 컨셉’2019년 양산을 목표로 제시된 혼다의 전기차 컨셉 모델 어반 EV 컨셉은 독특한 디자인과 감성이 이목을 끈다. 클래식한 시빅을 보는 듯한 전면 디자인과 앙증 맞은 차체가 시선을 집중시킨다. 작은 차체에 승하차 편의성을 위해 코치 도어를 적용하고 와이드한 디스플레이를 실내에 배치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한편 혼다는 혼다의 자동화 네트워크 어시스트(Honda Automated Network Assistant)가 적용되어 운전자의 운전 데이터를 통해 감정을 감지하고 학습한 후 운전자의 주행에 대한 다양한 조언 및 결정을 도울 수 있도록 했다.3. 미래 이동수단의 아이콘 ‘르노 심비오즈 컨셉’르노의 심비오즈 컨셉(SYMBIOZ)은 르노가 구상하고 구현하고자 하는 미래의 자동차를 투영한다. 실제 르노는 교통 인프라와 디지털 라이프 스타일 등이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인터랙티브’에 집중하고 있다.심비오즈는 단순히 이동 수단의 미래에 대한 방향성은 물론이고 르노가 추구하는 미래적인 디자인을 선사한다. 한편 자동차 그 이상으로서 사물 인터넷과 라이프 인프라에 대한 모듈로서의 자동차가 가진 미래 방향성을 표현한다.4. 5도어 슈팅 브레이트 ‘기아 프로시드 컨셉’프로시드 컨셉은 동명의 3도어 해치백과 달리 5도어 슈팅 브레이크의 이미지를 선사한다. 기아차 고유의 호랑이코 그릴을 적용하고 보닛부터 트렁크 게이트까지 길고 유려하게 이어진 실루엣이 이목을 집중시켰다도어 개치를 감추고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를 더해 심미성을 강조했으며 네 명을 위한 우아한 공간을 마련해 GT 모델에 근접한 여유를 과시한다. 한편 이러한 시각적인 변화 외에도 ‘프로시드’의 표기법을 ‘Proceed’로 변경했다.5. 역동적인 전기차의 시작 ‘BMW i 비전 다이내믹스’BMW i 비전 다이내믹스는 역동적이고 실용적인 4도어 그란 쿠페로 역동적이고 유니크한 이미지를 제시한다. 특히 과감할 정도로 커진 키드니 그릴 실루엣과 뒤로 갈수록 상승하는 캐릭터 라인이 차량의 감성을 강조한다.i 비전 다이내믹스는 고출력 모터와 고효율 배터리를 통해 1회 충전으로 최고 6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최고속도는 200km/h,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단 4.0초만에 도달하는 강력한 주행 성능도 빼놓을 수 없다.6. 폭스바겐 전기차 전략의 핵심 ‘I.D. 크로즈 컨셉’폭스바겐 I.D. 크로즈는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략의 핵심 모델 중 하나다. 4도어 SUV의 독특한 실루엣을 가지고 있으며 남성적이고 강인한 외관을 선사한다. 여기에 차별화된 라이트 그래픽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최고 출력 225kW의 전기모터와 e-4Motion 시스템을 통해 최고 180km/h의 속도를 내며 1회 충전 시 500km를 달릴 수 있는 I.D. 크로즈는 공기청정 시스템인 ‘클린에어’와 음성 인식 기반의 자율 주행 모드인 ‘I.D. 파일럿’을 탑재했다.7. 자율주행 그 이상을 그리는 자율주행 ‘아우디 아이콘 컨셉’아우디의 아이콘 컨셉은 레벨4의 자율주행 기능이 아닌 ‘그 이상의 자율주행’을 추구하는 차량이다. 레벨5로 명명된 아이콘 컨셉의 자율 주행은 탑승자에게 완전한 자유를 제공한다. 이에 탑승자는 주행이 아닌 ‘여가’를 즐길 수 있다.4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하고 넉넉한 D 세그먼트의 체격을 갖춘 아이콘 컨셉은 1회 충전 시 최대 800km를 달릴 수 있도록 구상되었으며 여유로운 공간을 갖춰 안락한 탑승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2017.09.14 I 김학수 기자
‘프랑크루프트 모터쇼는 지금’ 메르세데-벤츠·BMW·폭스바겐 그룹 ‘전기차가 미래다’
  • ‘프랑크루프트 모터쇼는 지금’ 메르세데-벤츠·BMW·폭스바겐 그룹 ‘전기차가 미래다’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현지시각 12일,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로 손꼽히는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쎄에서 미디어 데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다.일부 브랜드가 불참 선언을 하는 등 개막 전까지 논란이 많았던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지만 세계 5대 모터쇼라는 명성에 걸맞게 전세계 39개국에서 총 1,100여 업체가 참가해 월드 프리미어 228종을 비롯한 300여 종이 전시되었다.국내 자동차 시장에도 큰 영향을 남긴 디젤게이트의 여파는 물론이고 최근 다시 불거지고 있는 디젤 관련 담합 이슈로 골머리를 앓던 유럽의 주요 브랜드들은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전기차에 집중하며 보다 발전적이고 밝은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특히 메르세데스-벤츠, BMW 그리고 폭스바겐 그룹 등 최근 디젤 모델에 열을 올리던 독일 브랜드들은 디젤을 잊은 듯한 모습으로 그 어느 때보다 전기차에 집중하는 모습이다.메르세데스-벤츠 ‘50 종 이상의 전기차 생산 목표’메르세데스-벤츠는 다양하고 풍부한 전기차 라인업 구축을 밝혔다.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개막 전날 진행된 ‘벤츠 미디어 나이트’ 행사를 가지고 2017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메르세데스-벤츠의 전 라인업에 하이드리드 차량을 포함해 전기차 모델을 최소 하나씩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특히 디터 제체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은 “메르세데스-벤츠는 향후 50개 이상의 전기차 모델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라며 브랜드의 방향성에 있어 디젤을 배제하고 가솔린 및 전기차 중심으로 구성할 것을 밝혔다. 이와 함께 전기차 개발 생산을 위해 “향후 100억 유로를 투자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디터 제체 회장의 발표에 맞춰 메르데세스-벤츠는 전기차 브랜드 EQ를 품은 콤팩트 모델, ‘A클래스 EQ’을 시작으로 충전식 수소연료전지 크로스오버 모델인 ’GLC F-CELL EQ 파워‘을 선보였다. 여기에 미래적인 감성이 돋보이는 2인승 완전자율주행차인 ’스마트 비전 EQ 포투 컨셉’을 공개했다.한편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에 대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던 대목이 바로 소형차 브랜드 ‘스마트’에서 나타났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020년까지 스마트의 모든 모델 라인업을 손질하여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이에 스마트는 완전한 도심형 전기차 브랜드로 개편될 예정이며 이번에 공개된 스마트 비전 EQ 포투 컨셉이 그 선봉을 담당한다.이와 함께 그 동안 베일 속에 가려졌던 초고성능 하이퍼카 ‘메르세데스-AMG 프로젝트 원‘의 쇼카도 함께 공개됐다. 1.6L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 등의 힘을 빌려 최대 1,000마력을 내는 이 차량은 아직 완성형이 아닌 ‘쇼카’로서 자동차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BMW ‘브랜드의 역동성을 전기차로 옮기다’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고성능 디젤 모델 등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는 BMW 역시 이번 모터쇼에서는 전기차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하랄드 크루거 BMW그룹 회장은 미디어 세션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전기의 힘으로 움직이는(하이브리드/전기차) 25 종의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25 종의 차량 중 12종이 순수 전기차로 개발될 것”이라고 “2025년까지 전기 동력을 갖춘 25개 모델을 제공할 예정이며 이 중 12개 모델은 순수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BMW는 이와 함께 고성능 전기차 콘셉트카인 ’i 비전 다이내믹스‘를 예고 없이 공개했다. 세계 최초로 공개된 BMW i 비전 다이내믹스는 실용성에 초점을 맞출 i5와 달리 보다 역동적인 감성을 강조한 4도어 그란 쿠페다. 이를 통해 E-모빌리티에서도 BMW 특유의 역동성을 담겠다는 의지로 보인다.한편 다이내믹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BMW i 비전 다이내믹스는 1회 충전으로 최고 6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최고속도는 200km/h,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단 4.0초만에 도달하는 뛰어난 주행 성능을 갖췄다.BMW는 i 비전 다이내믹스 외에도 순수 전기차 i3의 새로운 모델인 ’뉴 i3‘와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의 첫 양산형 전기차인 ’미니 일렉트릭 콘셉트‘도 함께 전시하며 브랜드 전반의 역량이 전기차로 확장, 이전되고 있음을 밝혔다.폭스바겐 그룹, 폭 넓은 전기차를 그리는 ‘로드맵 E’ 발표메르세데스-벤츠 나이트처럼 폭스바겐 역시 개막 전날 폭스바겐 그룹 나이트를 열고 전기차 추진 전략인 ‘로드맵 E’를 발표했다. 로드맵 E는 폭스바겐이 제시하는 포괄적인 브랜드 전략으로 오는 2030년, 전 모델의 전기화를 달성하는 브랜드를 목표로 한다.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폭스바겐 그룹은 2030년까지 200억 유로(한화 약 27조 원) 이상을 직접 투자하기로 결정했으며 로드맵 E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그룹 전체 브랜드에서 80종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2030년까지는 폭스바겐 그룹 내 전 브랜드 약 300 종의 모델 라인업에 하나 이상의 전기차 모델을 마련한다는 것이다.이런 비전에 따라 전기차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두 개의 전기차 플랫폼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차량 제작 및 공장 설비의 개선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이외에도 그룹 사 전체의 기반시설의 교체 사업을 진행하며 그리고 전기차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배터리 기술력 확보 및 생산 시설 구축을 이행할 계획이다.마티아스 뮐러 폭스바겐 그룹 회장은 발표 현장에 자율주행 전기 콘셉트카인 ’세드릭‘을 타고 등장했다. 폭스바겐 전기차 브랜드 ID의 신차인 ’ID 크로즈‘와 아우디의 순수 전기 컨셉 모델이자 1회 충전 시 800km를 달릴 수 있는 ’아이콘(AI-CON)‘, 쿠페형 SUV EV 모델 아우디 ‘일레인(Elaine)’도 함께 공개했다.전기차의 강화, ‘내연기관의 폐지는 아닐 것’독일의 주요 기업들이 전기차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지만 지금까지 브랜드를 지켜오던 내연기관의 직접적인 폐지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금까지 완성도를 높여 온 내연기관 차량들이 전기차로 체제를 전환하는 브랜드들의 ‘자금 확보를 위해 꾸준히 유지될 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이는 각 브랜드들의 임원들도 동의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디터 제체 회장 역시 “자동차 업계 일부에서는 여전히 디젤 차량이 가솔린 차량보다 깨끗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디젤을 개선하는 게 금지하는 것 보단 낫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히며 “메르세데스-벤츠는 더욱 깨끗하고 우수한 디젤 엔진 개발을 위해 30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한편 폭스바겐 그룹의 마티아스 뮐러 회장 역시 “디젤 엔진을 비롯한 내연기관 차량은 브랜드가 전기차로 가는 과정에서의 재원 확보의 주요한 동력”이라며 “폭스바겐 그룹은 내연기관 차량 판매를 지속할 것이다”고 밝혔다. 물론 이와 함께 “다만 내연기관 외에도 오토가스 및 수소연료전지 등 다양한 대체 동력 기관도 개발될 것”이라고 밝혔다.끝으로 마티아스 뮐러 회장은 “폭스바겐 그룹은 디젤게이트 등의 사태로 많은 교훈과 메시지를 얻었다”고 밝히며 “앞으로 폭스바겐의 디젤 엔진은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2017.09.14 I 김학수 기자
BMW 뉴 6 시리즈 그란투리스모 미디어 프리뷰 현장스케치 - '이기적인 이를 위한 GT의 등장'
  • BMW 뉴 6 시리즈 그란투리스모 미디어 프리뷰 현장스케치 - '이기적인 이를 위한 GT의 등장'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13일 BMW가 7 시리즈를 기반으로 더욱 여유로운 공간과 강인한 디자인을 담은 뉴 6 시리즈 그란투리스모(GT)를 선보였다.이번 프리뷰가 뜻깊었던 것이 뉴 6 시리즈 GT는 12일(현지시각)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식적인 데뷔를 가지고 이튿날 한국에서 공개된 것이다. 이전의 5 시리즈 GT가 많은 인기를 끌며 글로벌 시장에서 GT 판매 2위를 자랑하는 한국 시장의 위상을 느낄 수 있는 행사였다.이번 BMW 뉴 6 시리즈 GT의 미디어 프리뷰는 BMW의 서초 전시장에서 진행되었으며 공식 미디어 프리뷰인 만큼 화려한 퍼포먼스 보다는 차분한 분위기에서 차량에 대한 소개 및 포토세션이 진행됐다.박혜영 이사의 인사로 시작된 뉴 6 시리즈 미디어 프리뷰뉴 6 시리즈 GT의 미디어 프리뷰는 현장을 찾은 BMW 코리아 박혜영 이사의 인사로 시작됐다. 박혜영 이사는 “어제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현장에서 공식적인 데뷔를 가진 뉴 6 시리즈 GT를 바로 오늘 한국의 기자분들께 선보이게 되어 무척 기쁘고 감회가 새롭다”라며 GT 판매실적이 우수한 한국 시장을 언급했다.한편 박혜영 이사는 “BMW GT는 2010년 5 시리즈 GT를 통해 처음 선보이며 세단의 여유로움과 우수한 실용성을 통해 비즈니스부터 레저 활동까지 폭넓은 활동 범위를 보장하는 독특한 차량”이라며 “이번 뉴 6 시리즈 GT는 더욱 여유롭고 다이내믹한 감성과 우수한 완성도로 프리미엄의 가치를 더했다”고 강조했다.실제 BMW 5 시리즈 GT와 달리 이번 뉴 6 시리즈 GT는 뉴 6 시리즈의 전통을 그대로 이어 받으며 BMW의 플래그십인 7 시리즈의 차체를 그대로 활용했다. 이를 통해 더욱 넓은 차체와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 그리고 우수한 완성도를 암시했다.프리미엄의 가치를 더한 뉴 6 시리즈 GT박혜영 이사의 인사가 끝난 후 본격적인 제품 소개가 진행됐다. 제품 소개를 위해 베일에 가려진 뉴 6 시리즈 GT 앞에선 BMW 관계자는 “BMW 뉴 6 시리즈 GT는 기존의 5 시리즈 GT와는 다른, 완전히 새로운 차량이며 더욱 고급스럽고 안락한 감성과 뛰어난 주행 성능을 모두 아우르는 차량”이라고 설명했다.제품 소개에 있어 핵심이 되는 것은 바로 차체의 크기에 있었다. 담당자는 뉴 6 시리즈 GT의 차체 크기를 5 시리즈와 7 시리즈와 직접 비교를 하며 설명에 나섰다. 그는 “뉴 6 시리즈 GT는 5,090mm의 전장과 1,900mm의 전폭 그리고 1,535mm 전고로 기존 5 시리즈 GT 대비 더욱 길고 넓고, 낮아졌으며 실제적인 크기는 기반이 되는 7 시리즈와 무척 닮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3m가 넘는 휠베이스가 그 증거라고 밝혔다.한편 BMW는 뉴 6 시리즈 GT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능형 경량 구조를 반영했다. 이미 7 시리즈에서 적용된 것이기에 이를 기반으로 하는 뉴 6 시리즈 GT에도 적용된 셈이다. 이외에도 알루미늄과 고강도 소재 등이 더해져 기존 5 시리즈 GT 대비 100kg가 넘는 경량화를 이뤄냈다.상품 담당자는 ”BMW 뉴 6 시리즈 GT는 BMW 고유의 키드니 그릴과 강렬한 헤드라이트, 그리고 볼륨감이 돋보이면서도 우아한 실루엣을 통해 고급스러운 감성과 스포티한 감성을 모두 잡았다“라며 ”기존보다 더욱 낮은 스탠스를 통해 더욱 안정적인 움직임을 연출하며 공기 역학의 개선을 통해 0.28Cd의 공기저항계수를 확보했다“고 밝혔다.차체의 뒤쪽에는 세련된 라이팅 실루엣이 더해진 리어 콤비내이션 램프와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가 시선을 끌었다. 리어 콤비내이션 램프는 차량의 심미성을 강조했으며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는 수동 조작 및 110km/h의 주행 속도에서 자동으로 작동하여 고속 주행 시 다운포스를 생성하여 차량을 안정시킨다.여유가 담긴 뉴 6 시리즈 GT의 공간5 시리즈 GT가 기존 5 시리즈 대비 넓은 공간을 제시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새로운 뉴 6 시리즈 GT에게는 상대할 수준이 아니다. 담당자는 ”뉴 6 시리즈 GT가 7 시리즈를 기반으로 하며 실내 공간에서도 많은 변화와 발전을 이뤄냈다“라며 ”뉴 6 시리즈 GT는 최상의 드라이빙과 안락한 드라이빙 그리고 우수한 실용성을 모두 추구한 차량“이라고 설명했다.실제 7 시리즈와 유사한 실내 공간과 고급스럽게 다듬어진 시트가 이목을 끌었이며 운전석을 향해 살짝 기울어진 대시보드와 센터스택 모두 5 시리즈보다는 7 시리즈에 가까운 실루엣과 구성으로 프리미엄 모델의 존재감을 과시했다.유려한 루프 라인 아래 마련된 2열 공간은 체격이 큰 성인 남성이 앉아 여유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3m가 넘는 휠베이스 덕에 장거리 주행에서도 편안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으며 기대 이상으로 마련된 헤드룸 덕분에 개방감도 우수한 편이었다.상품 담당자는 ”뉴 6 시리즈 GT는 기본적으로 610L의 적재 공간을 갖췄으며 40:20:40 비율로 폴딩되는 2열 시트를 통해 최대 1,800L의 적재 공간을 갖춰 도심 속 비즈니스는 물론이고 주말 아웃도어 라이프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대응하는 뛰어난 모습을 갖췄다“고 강조했다.뉴 6 시리즈 GT 아래 xDrive와 만난 두 엔진BMW는 뉴 6 시리즈 GT를 위해 두 개의 엔진을 마련했다. 먼저 630d xDrive GT의 구성을 담당하는 6기통 3.0L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은 최고 출력 265마력과 최대 63.3kg.m의 풍부한 토크를 자랑한다. 여기에 최고 출력 340마력과 최대 45.9kg.m의 토크를 내는 6기통 3.0L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 역시 마련됐다.(*640i xDrive GT는 현대 인증 절차 진행 중)한편 BMW는 뉴 6 시리즈 GT의 판매 트림을 630d xDrive GT 럭셔리, M 스포트 패키지와 640i xDrive T 럭셔리 그리고 M 스포트 패키지로 구성하여 각각 9,290만원, 9,690만원, 9,750만원 그리고 1억 150만원으로 책정했다.‘BADASS’를 위한 이기적인 존재현장에서 만난 뉴 6 시리즈 GT는 보는 순간 ‘착한 아빠의 5 시리즈 GT’가 아닌 ‘배드애스(BadAss)’를 위한 GT라 느꼈다. BMW X6의 압도적인 모습을 그대로 이어 받은 듯한 강렬한 볼륨감의 디자인은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충분했고 과거의 존재를 완전히 지울 수 있을 것 같았다.특히 한층 낮아진 전고와 와이드한 비례를 통해 더욱 역동적인 감성을 강조했으며 자칫 차량의 매력을 반감시킬 수 있는 버건디 컬러를 과감히 채택하며 시크하면서도 유니크한 감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했다.이런 모습 덕에 새로운 뉴 6 시리즈 GT는 이기적이면서도 팔방미인의 존재감을 갖췄다.다만 마음에 걸리는 점은 원래 6 시리즈가 비싼 차량이라는 것은 다들 알고 있는 이야기지만, 5 시리즈 GT에서 뉴 6 시리즈 GT로 변하며 더해진 가격 상승은 고객들에게 자칫 부담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물론 BMW 측에서는 ”기존 5 시리즈 GT 대비 상품성 및 전반적인 경쟁력이 대폭 상승했다“라겨 제품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어쨌든 가격과 구매에 대해서는 소비자들이 판단할 문제겠지만 적어도 뉴 6 시리즈 GT는 첫 느낌만으로는 분명 매력적인 존재였다.
2017.09.13 I 김학수 기자
르노 “운전자가 완전히 해방된 자율주행 2023년 가능할 것”
  • 르노 “운전자가 완전히 해방된 자율주행 2023년 가능할 것”
  • 12일(현지시간) 프랑크프르트모터쇼 르노 부스에 마련된 미래형 주택에 콘셉트카 심비오즈가 들어가 공간을 공유하고 있는 모습. 김보경 기자[프랑크푸르트(독일)=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12일(현지시간) 개막한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도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은 저마다 한 단계 더 발전한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르노는 자동차와 집이 연결돼 공간과 에너지를 공유하는 콘셉트카 ‘심비오즈(SYMBIOZ)’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르노는 부스에 부스 내에 길이 21m, 높이 7m, 폭 8m로, 총 바닥면적이 약 120㎡의 ‘미래형 주택’을 설치했다. 자동차와 집이 공간을 공유하는 설치물이다.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가 심비오즈에 타면 마치 편안한 집처럼 실내를 즐길 수 있다. 운전은 차에게 맡기면 된다. 심비오즈가 그대로 집 안의 공간으로 들어와 주차하면 차량 실내가 모듈 형식의 다목적 룸으로 변화한다. 단순한 주차가 아니라 집의 일부가 되는 것. 심비오즈는 인공지능으로 전력을 통제해 차에 앉아서 거실에 설치된 전등이나 가전제품을 켜고 끌 수도 있다심비오즈는 레벨4 단계의 자율주행차로 운전자가 운전에서 완전히 해방된 편안함을 집으로 연결시킨다는 컨셉트로 만들어졌다. 토팡로랑 르노 자울주행기술 총괄 연구원르노의 프레스 컨퍼런스 후 만난 토팡 로랑 르노 자율주행기술 총괄연구원은 심비오즈에 적용된 자율주행 레벨4 수준을 ‘마인드 오프(Mind-off)’로 설명했다. 그는 “운전자가 차량 주행에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마인드 오프) 단계가 자율주행의 ‘레벨4’”라며 “이 기술을 담은 테스트 차량을 2020년에 선보이고 2023년에는 일반인들에게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국내외 브랜드에서는 최근 신차에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을 적용하고 있는데 이는 레벨2 단계의 자율주행이다. 운전자가 운전대나 페달을 밟지 않아도 주행은 가능하지만 도로를 항상 주시해야 한다. 한 단계 더 나아간 레벨3는 도로를 주시할 필요는 없지만 긴급 상황 발생시 운전자가 운전에 개입해야 하기 때문에 역시 마음을 완전히 놓을 수는 없다. 레벨4 단계는 운전석에 앉아도 운전에서 완전히 해방돼 다른일을 할 수 있는 수준이다. 로랑 연구원은 “르노는 레벨4에 가능한 빨리 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2020년에는 기술의 완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바로 일반인들이 운전할 수 있는 차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 그는 “2020년에는 레벨4의 자율주행 테스트 차량 10대를 만들어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범 운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2023년에는 실제 차를 출시해 일반인들이 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왜 2023년인가에 대한 질문에 그는 “사실 자율주행 기술을 더 빨리 앞당길 수 있지만 기술의 발전 속도를 법규가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법규 상에 일반도로를 주행할 수 있는 차는 레벨2까지만 허용된다. 2023년 즈음에는 레벨4 단계의 자율주행차도 도로를 다릴 수 있게 있게 법규가 정비될 것으로 예상하고 개발 속도를 맞추고 있다는 얘기다. 로랑 연구원은 2006~2009년 르노삼성자동차중양연구소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그는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한국 엔지니어들과도 많은 협력을 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근무할때 기흥(르노삼성 연구소가 있는 곳)에서 서울로 이동하면서 매번 상당한 교통체증을 경험했다”며 “버튼 하나만 누르면 차가 스스로 움직여 나는 다를 일을 할 수 있으면 좋다고 생각했는데 그러한 상상이 점차 현실이 되는 것에 뿌듯하다”고 말했다.
2017.09.13 I 김보경 기자
벤츠 “한국 S클래스 판매 세계 3위…전혀 이상하지 않다”
  • 벤츠 “한국 S클래스 판매 세계 3위…전혀 이상하지 않다”
  • 브리타 제에거 메르세데스-벤츠 마케팅&세일즈 총괄이 12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장에서 콤팩트 전기차 ‘컨셉트 EQA’ 옆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프랑크푸르트(독일)=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첫 1위에 올랐다. 올해도 꾸준히 1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에서 벤츠 브랜드의 위상이 높은만큼 벤츠 그룹에서도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지난해 글로벌 전체 판매 순위 5위를 기록했다. 특히 럭셔리 세단 S클래스는 1억 중반대가 훌쩍 넘는 고가임에도 불구 2013년 6세대 모델이 출시된 후 국내에서 2만6000여대가 판매됐다. 중국, 미국에 이어 3번째로 많이 팔린 국가다. 2억 중반대의 S클래스 최상위 모델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는 중국 다음의 세계 2위다. 이러한 한국의 S클래스 사랑에 대해 일부에서는 인구수나 국가 경제적 상황으로 볼때 정상적이지 않냐는 지적도 있다.12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만난 브리타 제에거 벤츠그룹 마케팅&세일즈 총괄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며 “한국시장이 성장하는 것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제어거 총괄은 2013년 3월부터 2015년 7월까지 벤츠코리아 대표를 맡았다. 한국에서 벤츠를 성장시킨 성과를 인정받아 독일 본사에서 마케팅&세일즈부분을 총괄하고 있다. 제에거 총괄은 “한국에 처음 부임했을때 한국은 벤츠 판매 국가 중 12위였다 작년에는 5위까지 올랐다”며 “S클래스는 한국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럭셔리카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벤츠 세일즈팀은 고객만족도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자동차 딜러들도 고객과의 상호작용이 잘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벤츠의 성공 요인에 대해 제에거 총괄은 “시장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각 부문이 효율적으로 조합한다”고 말했다. 벤츠의 세일즈팀은 각국 시장에 귀를 기울이고 각국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분석하고, 엔지니어들은 세일즈팀이 보고한 각국의 니즈를 바탕으로 미래에 필요한 부분을 개발한다는 것. 특히 벤츠 디자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데 이에 대해 제에거 총괄은 “실내·외 디자인에 고객으로부터 받은 피드백을 실현하는 경우가 많다”며 “시간이 갈수록 고객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에거 총괄은 앞으로도 고급차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글로벌 모빌리티 수요는 계속 있을 것이고, 벤츠는 가지고 있는 36개의 라인업을 40개 모델로 확대할 것”이라며 “이중 10개 모델은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9.13 I 김보경 기자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부사장 “N브랜드 모델 한국은 내년 2종 출시”
  •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부사장 “N브랜드 모델 한국은 내년 2종 출시”
  • 12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알버트 비어만 현대자동차 부사장이 고성능 N브랜드와 i30 N 차량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현대차 제공.[프랑크푸르트(독일)=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2017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고성능 N브랜드의 첫차인 ‘i30N’을 일반인들에게 처음 공개하고 올해 말 유럽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국내에서는 내년에 N브랜드 차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12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만난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시험·고성능차 총괄 부사장은 “N은 유럽과 호주 전용 브랜드가 아닌 글로벌 브랜드이기 때문에 곧 전세계 어디서도 만날 수 있다”며 “한국은 내년에 2개의 N브랜드 차가 출시될 예정이며 ‘i30’는 아니다”고 밝혔다. i30N은 유럽에서만 판매되는 유럽전략 차종이다. 비어만 부사장은 N브랜드를 단 국내 첫 차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했다. 단 제네시스 브랜드에는 N이 없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업계에서는 내년 초 출시 예정인 벨로스터 후속모델이 N브랜드를 달고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어만 부사장은 N브랜드가 현대차 브랜드에 고성능 이미지를 각인시켜 줄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기존에도 현대 브랜드에 좋은 이미지가 있었지만 고성과 관련해서는 그렇지 않았다”며 “N 브랜드 출시를 통해 드라이빙 퍼포먼스 등 감성적 드라이빙 측면이 강화됐으며, 이러한 고성능 이미지는 N에만 국한되지 않고 최근 출시된 소형 SUV ‘코나’에서도 펀드라이빙이라는 N의 철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i30N의 강점에 대해서는 비어만 부사장은 “i30N은 일반적인 상황에서의 운전보다 트랙에서의 주행에 더욱 주안점을 두고 개발했다”고 말했다. i30N의 경쟁차들도 인제 서킷과 같은 트랙에서 레이싱이 가능하지만 특수 타이어, 특수 브레이크, 특수 쿨링 시스템 등 부가적인 옵션이 필요해 차 값이 비싸진다. 하지만 i30N은 별도의 옵션없이 트랙 주행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일상생활에서는 일반도로 주행으로 출퇴근을 하고 펀드라이빙을 느끼고 싶다면 언제든 서킷으로 달려갈 수 있다는 얘기다. 현대차는 또한 i30 N 기반으로 서킷용 경주차 ‘i30 N TCR(Touring Car Race)’도 내놨다. 비어만 부사장은 “전 세계 여러 레이싱팀이 이 차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12월부터 판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글로벌 브랜드들은 친환경차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에 반해 현대차는 친환경 라인업인 아이오닉을 전시하기도 했지만 전면에 내세운 것은 고성능차인 ‘i30N’이다. 고성능차가 미래차 시장에서 여전히 유효하냐는 질문에 대해 비어만 부사장은 “현재는 고전적인 고성능차 출시를 통해 운전자들의 펀드라이빙을 제공했다”며 “현대차도 모든 친환경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만큼 친환경 기술이 들어간 고성능차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비어만 부사장은 당분간 2020년까지 나올 제네시스 라인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고성능 뿐만 아니라 친환경, 럭셔리카, 자율주행 등 다양한 영역에서 노력하고 있다”며 “제네시스도 전 세계 럭셔리카와 경쟁해야 하는 현대차의 중요한 브랜드로 곧 출시될 G70은 제네시스가 좋은 성과를 얻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7.09.13 I 김보경 기자
  • 쌍용차, 프랑크푸르트 해외대리점 대회 ‘G4 렉스턴 판매전략 논의’
  • [프랑크푸르트(독일)=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G4렉스턴의 본격적인 해외시장 출시를 앞두고 해외 판매 네트워크와의 협력강화를 위해 ‘2017 해외 대리점 대회’를 개최했다. 2017 쌍용자동차 해외대리점 대회는 지난 10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모터쇼일정에 맞춰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렸으며, 40개국 100여명의 대리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콘퍼런스 및 우수 대리점 시상식, G4 렉스턴(수출명 뉴 렉스턴) 수출 전략 협의, 모터쇼 참관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참가자들은 2016-2017년 판매 실적을 함께 돌아보고 중장기 제품 개발 계획 및 수출 전략 공유, 각 부문별 우수 대리점 활동 발표 등 해외시장에서의 판매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특히 각 국 대리점 대표 및 관계자들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처음으로 유럽시장에 선보인 G4 렉스턴의 성공적인 유럽시장 안착을 위해 지역별 론칭 계획과 마케팅 전략 등을 공유하며 성공적인 판매 의지를 다졌다.한편 우수 대리점 시상식에서는 칠레 대리점이 높은 판매고와 성장률을 기록해 올해의 대리점에 선정됐으며, 터키(광고 부문), 스페인(스포츠마케팅 부문), 파라과이(성장 부문), 중부유럽(네트워크 관리 부문), 영국(브랜드 구축 부문), 이집트(디지털 마케팅 부문), 코스타리카(법인차 부문), 튀니지(신규사업 부문) 등 9개국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이번 해외대리점 대회는 G4 렉스턴의 유럽 시장 론칭을 앞두고 열린 만큼 해외 판매네트워크 관계자들이 G4 렉스턴에 대한 기대감과 성공적인 판매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G4 렉스턴의 성공적인 글로벌 론칭은 물론, 판매 확대, 신규 시장 확보 등을 위해 해외 대리점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SUV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9.13 I 김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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