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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기아차, 獨프랑크푸르트 모터쇼 38대 출품…유럽시장 공략
- 기아 프로씨드 콘셉트(프로젝트명 KED-12) 렌더링 이미지. 기아차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자동차(000270)가 ‘제67회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서 유럽전략 차종을 대거 공개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기아차는 12일(현지시간) 언론 사전 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24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열리는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모두 38대를 출품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상반기 유럽시장에서 50만9197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6.5% 늘었다. 미국과 중국 등 중요에서 부진을 겪고 있는 터라 유럽시장에 쏟는 기대감이 더 커진 상황이다.현대차는 소형 SUV ‘코나’와 ‘i30 패스트백’을 메인 모델로 전시장을 꾸민다. 전시장 면적은 2000㎡(약 607평)으로 총 19대가 전시된다.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모델인 i30N과 스포츠 모델 i30 패스트백은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완성됐다. i30 N은 2.0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75마력(PS) 및 최대 토크 36.0 kgf·m 의 성능을 갖췄다. i30 패스트백은 i30에 성능과 디자인 면에서 스포티한 감성을 더한 파생 모델로 5도어 쿠페로 제작됐다.이와 함께 올 상반기 국내에서 출시한 소형 SUV 코나를 유럽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또 i30N 24시간 랠리카와 트랙 경주용으로 만들어진 i30N TCR, ‘20 WRC 랠리카도 일반에게 공개된다. 이밖에 i10, i20, i40 등 유럽 인기 차종을 전시하고 WRC 4D 시뮬레이터 등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i30 패스트백. 현대차 제공기아차는 현대차보다 더 큰 2421㎡(약 732평) 규모의 전시장을 꾸미고 ‘기아 프로씨드 콘셉트(프로젝트명 KED-12)’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기아 프로씨드 콘센트는 기아 유럽디자인센터에서 제작됐으며 ‘씨드’와 ‘프로씨드’ 등 모델의 디자인을 계승했다는 평가다.아울러 소형 SUV ‘스토닉’을 유럽 시장에 처음 선보이고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밖에 쏘렌토 부분변경모델과 모닝(현지명 피칸토) X-라인, 스팅어 등 모두 19대를 대중에게 공개한다. 현대·기아차는 또 친환경차를 대거 전시하고 차세대 파워트레인 등 기술 전시물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플러그인·일렉트릭, 기아차는 쏘울 EV, 니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K5 스포츠왜건 PHEV 등 각각 3대씩 주요 친환경차를 전시한다. 기술 전시물로는 현대차가 △차세대 파워트레인 2종 △i30 N 적용 고성능 엔진 △아이오닉 디지털월 등을 준비했으며 기아차는 △터보 가솔린 엔진(1.0, 1.4, 3.3) △8단 자동 변속기 △1.6 GDI 하이브리드 엔진 및 6단 DCT 등을 선보인다.한편 쌍용자동차(003620)는 G4렉스턴을 유럽에 출시한다. G4 렉스턴은 내구성 검증 차원에서 지난달 중국 베이징을 출발, 유라시아대륙을 횡단에 나섰으며 모터쇼에 맞춰 프랑크푸르트에 입성하게 된다. 대형 SUV G4렉스턴은 최고 출력 187마력, 최대토크 42.8㎏·m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G4 렉스턴 유라시아 대륙 횡단팀이 지난달 31일 횡단 코스 제2구간인 카자흐스탄 차린 협곡(Charyn Canyon)을 주행하는 모습. 쌍용차 제공
- ‘신차의 향연’ 67회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개막
- [프랑크푸르트(독일)=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세계 최고의 자동차박람회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Internationalen Automobil-Ausstellung)가 12일(현지시간) 언론 사전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24일까지 열린다. 일반인 공개는 14일부터다. 올해 68회를 맞는 프랑크푸르트모터쇼는1897년에 처음 개최된 가장 오래된 모터쇼로 파리모터쇼, 제네바모터쇼, 디트로이트모터쇼, 도쿄모터쇼와 함께 세계 5대 모터쇼로 꼽힌다. 격년으로 열리는데 홀수 해에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짝수 해에는 파리 모터쇼가 개최된다. 자동차 기술을 선도하는 독일의 모터쇼답게 디자인보다는 기술적 측면이 많이 강조되는게 특징이다. 올해 모터쇼의 주제는 ‘자동차의 미래’로 자율주행과 커넥티드카,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양산차와 콘셉트카가 출품돼 관람객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올해는 피아트와 닛산, 지프, 볼보, 푸조 등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김이 빠지는 듯 했지만 여전히 전 세계 40개국에서 1100여개 업체가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국내 업체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가 참여해 유럽전략 차종을 선보인다. 또한 자동차 소재와 부품을 신성장동력으로 삼는 업체들도 다수 참여했다. 배터리사업에 주력하는 LG화학과 삼성SDI가 비공개 부스를 마련해 글로벌 고객사들과 만난다. LG 계열사 중에서는 LG화학 외에도 LG전자가 처음 참여해 카 인포테인먼트 기기, 자율주행 장치, 전기차 구동 솔루션 등을 선보이고 LG하우시스는 차세대 내외장재와 경량화 부품 등도 전시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김이수 인준안' 부결..안이한 당·청이 禍 불렀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다음은 9월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김이수 인준안’ 부결..안이한 당·청이 禍 불렀다- TF만 5개..과거에 발목 잡힌 국방부- SBS 윤세영·윤석민 부자 동반 사퇴- [사설]결국 부결 처리된 헌재소장 임명동의안- 국회는 ‘눈먼 돈’에 대한 미련 버려라△줌인&- 김상조 ‘네이버 총수 이해진 평가’ 논란 확산- 고객숙인 김상조 “제 발언 부적절..질책 겸허히 수용할 것”△김이수 인준안 부결 후폭풍- “표단속도 안하고 밀어붙였나”..우원식 원내 리더십 흔들- 무표정한 文대통령..靑 “상상도 못했다”- 돌아온 안철수..존재감 드러내- 與 “적폐연대” 패닉 vs 野 “사필귀정” 환호△커지는 전술핵 재배치 논란- 메케인 “전술핵 심각 검토”..제1야당도 배치 주장- 미국發 전술핵 논란..본토 위협 대비인가 중·러 압박 카드인가- 靑 “한반도 비핵화 입장 변화 없다..전술핵 검토한 적 없어”- 전술핵 배치 득과 실은- ‘美, 본토 위협에도 핵우산 역할 할까’ 불안 커져△종합- “文정부 소득 주도 성장 정책, 경제성장 속도와 발맞춰야”- “개혁 밀고 나가려면..정권교체·선거실패 감내하라”- 기준금리 오르는데 달러화 가치 추락..美 경제 ‘미스터리’△프랑크푸르트 모터쇼 개막- “디젤게이트 잊어라”..獨브랜드, 슈퍼카 대신 전기차로 ‘반전 시동’- 현대·기아차 38대 출품..유럽 시장 질주한다△정치- 사드 배치, 박성진 임명에 지지층 분열..갈림길 선 文대통령- 헌법재판소장 공백 224일째..8인 재판관 체제 올해 넘기나- 김이수 못 오른 자리에 누구..현직 강일원, 전직 목영준 하마평- “한국당 대정부질문 불법, 법 어기고 권리만 찾아”- “석유공사·석탄공사 등 채용비위 사장 사표 내라”△금융- 스타트 빨랐던 케이뱅크 유상증자 난기류..왜- 최홍식 “원장 직속 금융소비자보호위 설치할 것”- 이동걸 “금호타이어 미래, 독자생존 가능성에 달려있어”- AI로 실시간 고객상담..우리銀 ‘위비봇’ 선보여△산업- 3대 모터쇼 접수, 1조 M&A 추진..LG, 자동차 전장 사업 치고 나간다- 유연탄·천연가스 가격 ‘꿈틀’..종합상사, 자원개발사업 봄볕드나- 반·디 CEO들과 산업부 장관 ‘상생 머리’ 맞댄다- LG, 협력회사 납품대금 1조2000억 조기지급- 현대차 ‘차장 소통’ 영상, 조회수 100만 건 돌파- ‘일감 부족’ 현대삼호중공업 생산직 유급휴직..임금 70% 보전△산업- 단통법 시행 3년, 단말기 가격 인상 못막아..소극적인 정부- 설치 없이 플레이..‘HTML5’ 기반 게임 속속 선봬- 인공지능 TV ‘KT 기가지니’ 가입자 20만 돌파- ‘선박용 LED 도전장’..동부라이텍, 영역 확장△소비자생활- 77데이·88데이..잘 팔려서 웃는 ‘데이’- 찬바람 불어도 ‘난 아이스 아메리카노’- ‘이건 히트 예감’..소비자 아이디어에 식품업계 好好- 편의점 4개사, 나트륨 줄인 ‘건강 도시락’ 판다△건강- 혈관 막는 끈적한 피 고지혈증, 방치땐 ‘뇌혈관 질환’ 찾아온다- 찬바람 불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맞아야죠- 상처 최소화해 내시경 보며 레이저로 치료△증권&마켓- 사드 추가 배치 후폭풍..선방하던 LG생건·호텔신라도 ‘속수무책’- 허리케인 비켜간 한국증시- 불신 딛고 다시 뛰는 한미약품△증권- [Deal Maker]①양시경 법무법인 태평양 파트너 변호사- S&P “현대車 그룹 3사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LB인베스트는 PE, 스틱인베스트는 VC부문 자회사로 독립, 왜- 베트남 아웃렛에 2년 투자, 교직원공제회 年 8% 수익△성공異야기- [김수홍 인천대교 대표] 학생창업→이민→부도 딛고 이은 인천대교..남은 꿈은 통행료 무료화- ‘사회적 책임’ 앞장서는 인천대교△문화&스포츠- 여성의 몸에 새겨진 모순과 왜곡..3색 몸부림으로 그리다- 조영남, 50년 꿈꾸던 무대에..오페라 ‘청’으로 클래식 정식 데뷔△엔터테인먼트- 국민 프로듀서의 소환..워너원에 맞서는 JBJ·레인즈- 한국영화, 조폭 아님 형사?..작은 영화의 반격- 엠넷 ‘2017 MAMA’, 베트남·日·홍콩서 개최△스포츠- ‘평창 기대주’ 김 마그너스, 크로스컨트리 훈련 ‘발목’..왜?- 나달 “올해 코트 주인은 나”- ‘최대어’ 강백호, 1순위로 kt행- 저지, MLB 역대 두 번째 ‘신인 40홈런’- 네이마르 ‘PSG 간 이유? 새 역사 쓸 것“△사람&나눔- ”건축도 4차 혁명 이끌 주요 산업분야..3D프린팅 주목해야“- ’代 이은 금메달‘ 김주승군 ”아버지같은 세계 최고 기술자가 꿈“- 신한카드 창립 10주년 기념 ’상생·소통‘ 이벤트- ’마케팅 전문‘ 장은석 아메리칸항송 한국 지사장- 비올리스트 이은빈 브람스콩쿠르 최연소 1위- 한종률 국제건축연맹 부회장- 6번 유니폼 입은 위성호, 신한은행女농구단 격려△오피니언- [목멱칼럼]한-미간 통화스왑의 당위성 주장할 기회다- [생생확대경]’부자=죄인‘ 프레임 벗어나야- [기자수첩]어느 금융사를 위한 변명△부동산- 테마공원·국제학교 완공 눈앞..제주 부동산, 사드 악재털고 다시 꿈틀- ”10전 11기끝 홍콩서 2조원 투자받아..中의존 줄이고 美·중동 자본 유치 공략“- ”1인가구 증가속도, 서울보다 지방이 더 빨라“- LH, 성남 여수 단독주택용지 등 34필지 공급△사회- 기간제 교원 3만2734명 정규직화 무산..교원 갈등만 키우나- 세월호 이달말 수색 종료, 해결해야 할 과제 세가지- 사라·루사·매미..’가을태풍‘이 더 매섭다- 수능지원자수 60만명선 붕괴- 단속 피하려 대마 직접 키워, 비트코인으로 판 일당 덜미
- 2017프랑크푸르트모터쇼 주인공은 슈퍼카 아닌 '전기차'
-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메르세데스-벤츠 부스. 벤츠코리아 제공[프랑크푸르트(독일)=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인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가 12일(현지시간) 언론 사전 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24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막을 연다. 올해 모터쇼에는 40여개국, 100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안방에서 치러지는 행사인만큼 독일 브랜드들이 최신기술을 앞세워 모터쇼를 주도한다. 이들은 그동안 슈퍼카·고성능차를 통해 기술 발전을 뽐냈지만 올해는 새로운 전기차로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유럽 내연기관차 퇴출 가속화…전기차 전면에 유럽은 최근 전기차 중심의 시장 재편이 가장 빠른 곳이다.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내연기관 차량의 퇴출이 가속화하고 전기차 도입 요구가 높아졌다. 프랑스와 영국 정부는 2040년부터 휘발유·디젤 차량 판매를 금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네덜란드와 노르웨이는 2025년부터 추진한다. 독일 역시 디젤게이트의 여파로 내연기관 차량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 지난 7일 하랄드 크루거 BMW 회장은 2025년까지 순수 전기차 12종을 포함한 전기차 25종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재규어랜드로버와 볼보도 2019년·2020년부터 자사의 모든 자동차에 전기모터를 장착한 모델들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독일 브랜드는 전기차를 전면에 내세웠다. BMW 뉴 i3s, i3. BMW코리아 제공◇독일3사, 전기차 서브브랜드 신차 선보여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차 서브 브랜드 ‘EQ’의 콤팩트 사이즈 콘셉트카 EQ A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이 차는 해치백 스타일로 BMW i3, 쉐보레 볼트 EV 등과 경쟁할 모델이다. BMW는 전기차인 i3의 새로운 모델인 뉴 i3와 뉴 i3s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뉴 i3와 뉴 i3s는 BMW가 개발한 94Ah, 33kWh 용량의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BMW 뉴 i3에 적용된 전기모터의 최고출력은 170마력, 최대 토크는 25.5kg.m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제로백) 7.3초만에 도달할 수 있다.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유럽 기준으로 290~300km에 이른다. 뉴 i3s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 토크 27.5kg.m의 고성능 전기모터를 장착했고 제로백은 6.9초다. 최대 주행거리는 유럽기준으로 280km다.이밖에도 구체적인 명칭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i3와 i8 중간급에 해당하는 전기차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BMW 계열의 미니(MINI)는 2019년 순수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목표로 전기차 콘셉트카인 미니 일렉트릭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전면에는 순수 전기차라는 점을 드러내는 알파벳 ‘E’ 모양의 표시가 붙는다. 향후 미니 브랜드에서 출시되는 모든 전기차는 ‘미니 일렉트릭’ 명칭으로 통합될 예정이다.폭스바겐은 순수 전기 크로스오버 차량인 ‘ID 크로즈’를 공개한다. 업계에서는 해당 차량이 양산형에 가까운 차량으로 발전됐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D 크로즈는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유럽기준으로 약 500km, 최고출력은 302마력인 것으로 알려졌다. MINI 일렉트릭 콘셉트. BMW그룹 코리아 제공◇한국도 전기차 홍보·SUV 신차 데뷔 국내 완성차 브랜드는 새롭게 선보이는 전기차는 없지만 최근 강화된 전기라 라인업을 홍보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005380)는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함께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전시한다. 기아자동차(000270)는 니로와 K5 왜건 PHEV모델, 쏘울 전기차를 내놓는다. 하지만 이번 모터쇼를 통해 유럽 전략차로 선보이는 모델은 전기차가 아니라 SUV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나란히 소형 SUV ‘코나’와 ‘스토닉’을 선보인다. 쌍용차도 대형 SUV인 ‘G4 렉스턴’을 내놓는다. 이 차들은 모두 올해 상반기 국내에 먼저 출시돼 인기를 얻고 있으며 하반기 유럽 판매를 시작한다. 이밖에도 현대차는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모델인 ‘i30N’과 ‘i30 패스트백’을 선보이고, 기아차는 ‘프로씨드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지난 4월 상하이모터쇼에서 공개된 폭스바겐은 CUV 전기차 콘셉트카 ‘ID 크로즈’.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 '취향저격 新車'…BMW, 럭셔리 7인승 SUV `X7`로 유럽시장 공략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BMW가 오는 12일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열리는 독일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서 ‘X7 콘셉트카’를 공개한다.‘X7 콘셉트카’는 2018년 양산 차로 출시될 계획으로, 3열 7인승 구조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동계가 포함된다.이 차는 급속도로 성장하는 SUV 시장에 X 시리즈의 라인업 보강을 위해 BMW가 새롭게 출시한 모델로 메르세데스-벤츠 GLS, 그리고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같은 풀사이즈 SUV 모델들과 경쟁하게 된다.모터쇼 공개에 앞서 유출된 모습을 살펴보면 X7은 BMW의 차세대 디자인이 적용된 모습으로 세로로 길어진 대형 전면 그릴과 날렵한 헤드램프가 눈길을 끈다. 또 리어램프는 이미 출시된 7시리즈와 유사한 형상으로 미래지향적인 감각을 강조했다.BMW ‘X7’ [사진-BMW 블로그]실내는 버튼류를 최소화해 단순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최신 반자율주행을 지원한다.X7은 롤스로이스 최초의 SUV의 ‘컬리넌’과 CLAR(Cluster Architecture)플랫폼을 공유한다. 이후 컬리넌과 마찬가지로 4인승 럭셔리 모델도 출시될 전망이다.아직 구체적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740e i 퍼포먼스에 적용된 PHEV 방식과 225마력 6기통 터보, 445마력 8기통 터보, 그리고 고성능 디젤엔진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했다.BMW X7은 유럽시장 뿐만 아니라 미국과 중동, 중국에서의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 이 차는 미국 스파르탄버그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판매 가격은 7만 파운드(한화 약 1억 310만원)에서 시작된다.한편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와 함께 세계 3대 모터쇼로 꼽히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오는 12일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14일 본격적인 막을 올린 뒤 24일까지 개최된다.지난 1897년 처음 개최된 이래 벌써 67회를 맞이한 2017 프랑크푸르터모터쇼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폭스바겐 등 유럽 완성차 뿐 아니라 글로버 완성차, 부품사 등의 신기술을 접할 수 있는 행사다.
- BMW M5 퍼스트 에디션 리뷰 - 더욱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하는 M5의 한정 모델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BMW가 역사 상 가장 강력한 M5를 선보이며 퍼스트 에디션으로 명명된 한정 생산 모델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M5 퍼스트 에디션은 전세계 단 400대만을 판매하는 모델로서 더욱 고급스럽고 세련된 감성을 자아낸다.역사상 가장 강력한 M5와 퍼스트 에디션M5 퍼스트 에디션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BMW M5로 기록된 새로운 M5에 대해 알아야 한다. 더 뉴 5 시리즈를 기반으로 개발된 신형 M5는 기본적인 외형에서는 더 뉴 5 시리즈와 많은 부분을 공유한다.3 시리즈를 시작으로 7 시리즈까지 앞트임으로 불리는 독특한 헤드라이트를 선보이고 있는 BMW는 더 뉴 5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M5에서도 더욱 커진 키드니 그릴과 앞트임 헤드라이트를 적용했다.여기에 고성능 모델에 걸맞도록 재구성된 바디킷을 적용하고 고성능 모델의 존재감을 강조한 리어 디퓨저, 듀얼 타입의 트윈 머플러 팁 등을 적용했다. 한편 BMW는 이러한 M5의 출시를 기념하며 퍼스트 에디션을 선보인다.독특한 감성을 자아내는 퍼스트 에디션역사 상 가장 강력한 M5의 등장을 기념하며 제작된 M5 퍼스트 에디션은 한정 생산되는 모델로서 2017년 가을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2018년 봄부터 6월까지만 단 400대만 생산될 예정이다.새로운 M5를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퍼스트 에디션은 유니크한 감성을 강조하기 위한 다크 레드 페인트와 BMW 인디비주얼의 고광택 새도우 트림 라인을 적용하고 차량 곳곳을 고광택 블랙 마감으로 스포티한 감성을 살렸다.휠 역시 20인치 크기의 듀얼-7 스포크 경량 휠을 적용했다. 한편 실내 공간에서도 퍼스트 에디션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는데 BMW M5 퍼스트 에디션의 실내 공간에는 차량 생산 번호를 기입한 명판을 더하고 고유한 감성을 낼 수 있도록 하고, M의 감성을 담은 상위 사양의 스포츠 시트를 탑재한다.강력한 파워트레인과 M xDrive의 도입한편 BMW는 M으로서의 강렬한 존재감을 갖추기 위해 역사 상 가장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마했다. 먼저 V8 4.4L 트윈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600마력을 내며 최대 토크 역시 75.6kg.m에 이른다. 이는 기존의 M5 대비 40마력과 7.1kg.m가 상승한 수치다.이 엔진은 ZF 8단 변속기와 BMW M에 처음 적용된 M xDrive를 통해 네 바퀴로 출력을 전한다. 이를 바탕으로 신형 M5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4초 만에 가속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250km/h에 이른다.한편 M xDrive는 주행 성능의 극단적인 개선과 함께 기존까지 이어오던 M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주행 모드를 마련했다. 새로운 M5의 오너는간단한 조작으로 DSC의 모드(DSC on, MDM, DSC off)를 설정할 수 있고 M xDrive 역시 4WD, 4WD Sport, 2WD의 조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경쟁 모델과의 전면전을 선언한 M5BMW의 새로운 M5는 최근 M5 데뷔 전까지 고성능 세단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경쟁자들을 긴장시키기 충분하다. 구성으로만 본다면 최근 4Matic을 탑재하며 주행 성능을 개선한 메르세데스-AMG의 E 63 4Matic, 재규어의 XFR 그리고 캐딜락의 CTS-V 등을 꼽을 수 있다.출력으로만 본다면 V8 6.2L 엔진을 탑재한 캐딜락 CTS-V가 가장 앞서나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가속력 부분에서는 M xDrive를 통해 우수한 출력 전달을 전하는 BMW M5가 선두에 오르며 AMG E 63 4Matic이 그 뒤를 추격한다. 한편 E 63 4Matic보다 높은 출력을 자랑하는 E 63 S 4Matic은 3.4초로 새로운 M5와 같은 기록을 자랑한다.역사상 가장 강력한 신형 M5는 오는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판매 가격은 유럽 시장 기준 11만 7,900유로(한화 약 1억 6천만원)으로 책정되었으며 퍼스트 에디션은 13만 7,400유로(한화 약 1억 8천만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