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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최덕문 故 이선균 보낸 문화예술인들, 정부·수사당국에 목소리 낸다
  • 봉준호→최덕문 故 이선균 보낸 문화예술인들, 정부·수사당국에 목소리 낸다
  • (사진=공동취재단)[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고(故) 배우 이선균의 죽음을 마주한 국내 문화예술인들이 똑같은 연예계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단체로 목소리를 낸다. 이들은 12일 기자회견을 열어 문화예술인의 인권보호를 위한 법령 재개정을 요구하고, 고인의 죽음과 관련해 수사당국 관계자들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할 예정이다. 연예계에 따르면, 한국영화감독조합(DGK) 및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을 비롯해 한국영화마케팅사협회,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 한국시나리오조합 등 29개 문화예술인단체는 고 이선균의 안타까운 죽음과 관련, 단체 성명을 통해 정부와 수사 당국에 현행 법령의 문제점과 언론의 보도 관행 등에 대한 개선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1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란 제목으로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은 29개 문화예술인 단체들을 중심으로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를 결성했다. 기자회견에서는 지난 12월 27일 세상을 떠난 이선균의 안타까운 죽음을 마주한 동료들로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수사당국 관계자들의 철저한 진상규명 촉구할 전망이다. 또 언론의 자정 노력을 당부하고 보도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기사는 삭제를 요구하며, 문화예술인의 인권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재개정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이날 기자회견에는 고인과 생전 영화 ‘기생충’을 작업한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가수 윤종신, 이원태 감독, 배우 최덕문, 고영재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 최정화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 등 관련 단체장들이 참석한다. 사회는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로 유명한 제작사 BA엔터테인먼트 장원석 대표가 맡았다. 한편 고 이선균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던 중, 지난 27일 오전 서울 모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내인 배우 전혜진과 가족들, 연예계 동료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고, 지난 29일 발인해 영면에 들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 희망의 전화 ☎129 / 생명의 전화 ☎1588-9191 /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4.01.09 I 김보영 기자
삼성전자, 새로운 AI 집사 '볼리' 공개…반려가전 공략
  • 삼성전자, 새로운 AI 집사 '볼리' 공개…반려가전 공략[CES 2024]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 개막에 앞서 AI 컴패니언(AI 동반자) ‘볼리(Ballie)’를 공개했다.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 개막에 앞서 8일(현지시간) 진행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AI 컴패니언(AI Companion) ‘볼리(Ballie)’ 이미지.(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005930)는 8일(현지시간)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볼리(Ballie)’를 공개하고 출시 계획을 밝혔다. 지난 ‘CES 2020’에서 볼리를 처음 소개한 삼성전자는 수년간의 연구개발을 진행해 새로운 기술을 기반으로 댁 내에서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품으로 발전시켰다.지속적으로 사용자의 패턴을 학습해 진화하는 볼리는 일상 속 크고 작은 귀찮음과 불편함을 해소해주고, 사용자가 외출 중에는 집을 모니터링하고 케어를 돕는다. 공 모양의 볼리는 자율 주행을 통해 사용자가 부르면 오고, 별도의 컨트롤러 없이 음성으로 명령을 수행하면서 쉽고 자유롭게 이동한다.볼리는 세계 최초 원·근접 투사가 모두 가능한 듀얼렌즈 기술 기반의 프로젝터를 탑재해 벽, 천장, 바닥 어디든 최적의 화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렌즈를 전환한다.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나 영상 콘텐츠를 어디서나 제공하고 사용자의 얼굴 각도 또한 인식해 정확한 화면을 제공한다.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 개막에 앞서 8일(현지시간) 진행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AI 컴패니언(AI Companion) ‘볼리(Ballie)’ 이미지.(사진=삼성전자)◇ ‘집사’ 볼리…기상하면 불 켜고 커튼 열어줘볼리는 사용자 대신 쉽고 빠르게 집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집사 역할을 수행한다. 이동하면서 공간을 인식해 맵(map)을 스스로 완성하고, 가전 등 여러 기기들을 스마트싱스와 연동해 쉽게 제품을 관리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다.볼리는 물론 스크린이 없거나 스마트 기능이 없는 가전 제품 관련 정보를 스크린으로 보여주는 기능도 수행한다. 사용자의 패턴을 학습해 사용자가 별도로 조작하지 않아도 사용자의 일과와 상황에 맞게 동작하도록 설정해준다.예를 들어 기상 시간에 맞춰 음악과 조명을 켜고 커튼을 연다. 당일 날씨나 일정을 사용자 근처의 벽이나 바닥 등 최적화된 공간을 스스로 찾아 화면을 투사해 준다. 바쁜 아침에 출근 준비를 하면서 수시로 모바일을 들여다보거나 AI 스피커 앞으로 이동해 물어볼 필요가 없다.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 개막에 앞서 8일(현지시간) 진행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AI 컴패니언(AI Companion) ‘볼리(Ballie)’ 이미지.(사진=삼성전자)◇ 노인·아이·반려동물도 돌봐…바닥에도 화면 표시볼리는 가족과 반려동물을 돌보는 패밀리 컴패니언(가족 동반자) 역할도 수행한다. 고령 가족의 디지털 도우미 역할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거나 가족들과 소통 수단이 되어준다. 시야 밖의 아이나 반려동물을 모니터링하고, 이상 상황일 경우 사용자에게 알려주고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사용자들은 요리할 때 볼리를 활용해 전화를 쉽게 걸고 받을 수 있다. 게임을 하거나 영화를 시청 중일 때는 볼리가 현관 밖의 방문객을 확인해 준다.볼리는 내장 카메라와 각종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인지, 분석해 최적화된 화면 크기로 필요한 콘텐츠나 정보를 투사해 준다. 사용자를 따라다니며 음악과 영상을 재생해줄 뿐만 아니라 댁내의 스피커나 TV와 함께 연결하여 풍부한 멀티미디어 경험을 제공할 수도 있다. 재택근무 시에는 화상 회의를 하는 등 보조 스크린으로서 업무를 도와주는 AI 어시스턴트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마련된 삼성전자 부스에서 AI 컴패니언(AI Companion) ‘볼리(Ballie)’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사진=삼성전자)
2024.01.09 I 조민정 기자
한종희 "AI 구현에 10년 투자…누구나 쉽게 일상서 활용한다"
  • 한종희 "AI 구현에 10년 투자…누구나 쉽게 일상서 활용한다"[CES 2024]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는 기술을 넘어 산업계 전반을 재구성하고 삶을 보다 편리하게 하는 AI를 구현하고자 10년 넘게 투자해왔습니다. 앞으로도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일상생활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삼성전자(005930)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 개막에 앞서 8일(현지시간) 프레스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모두를 위한 AI: 일상 속 똑똑한 초연결 경험’을 위한 비전을 공개했다.삼성전자는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행사에서 △AI 시대에 걸맞은 강력한 보안과 책임의식 △AI 기반의 다양한 신제품 △새로운 차원의 사용자 경험 등 AI로 열어가는 초연결 시대와 지속가능성을 선도하는 삼성전자의 전략을 소개했다.CES 2024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미디어 파사드를 소개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 삼성 ‘녹스’로 AI 시대 보안까지… 점차 확대 적용삼성전자는 AI 시대에 사용자의 보안이 항상 최우선 과제라고 설명하며 초연결 시대에 적합한 통합적 보안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10년 전 모바일 보안 플랫폼으로 탄생한 삼성 녹스를 기반으로 더욱 정교해지고 발전한 삼성 녹스 매트릭스와 삼성 녹스 볼트의 서비스가 확대됐다고 소개했다. 또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취약점을 연구하고 위협에 선제 대응하여 프라이버시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만들고 있다.삼성 녹스 매트릭스는 문제가 된 장치를 분리해 다른 기기들의 보안을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올해 중 삼성전자 TV와 패밀리 허브 냉장고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갤럭시 A시리즈까지 확대된 삼성 녹스 볼트는 핀코드·비밀번호·패턴과 같은 개인의 민감한 정보를 보호해준다.아울러 삼성전자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제품에 순환자원을 확대 사용할 뿐 아니라 새로운 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테슬라와 협력해 오는 2분기부터 미국을 대상으로 전기차, 태양광 패널, 가정용 배터리 ‘파워월’ 등과 스마트싱스를 연동할 수 있다. ◇ AI 기반 가전제품…MS와 파트너십 체결삼성전자는 2배 빨라진 NPU를 적용한 AI 프로세서 ‘NQ8 AI 3세대’를 탑재한 2024년형 Neo QLED 8K를 선보이고 다양한 기기들과 연결을 더욱 강화했다. 전날 퍼스트룩 행사에선 △투명 Micro LED △더 프리미어 8K △커스터마이징 스피커 ‘뮤직 프레임’도 선보였다.삼성전자는 AI 기반으로 냉장고에서 식재료를 넣거나 뺄 때마다 카메라가 인식하고, 보관된 푸드 리스트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기능을 공개했다. 이외에도 △세탁물의 무게에 따라 최적의 세제 투입과 맞춤 세탁·건조하는 ‘비스포크 AI 콤보’ △바닥 재질에 맞춰 청소하는 ‘비스포크 제트봇 콤보’ △갤럭시 북4 시리즈도 공개했다.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지능형 연결 기능인 ‘코파일럿’ 도입 계획을 밝혔다. 오는 3월부터 갤럭시 북4 시리즈에서 스마트폰의 문자 메시지를 찾아서 읽거나 간단하게 내용을 요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문자 메시지를 자동 작성하고 보내기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삼성전자의 자회사인 하만은 전장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였다. AI 뿐만 아니라 카메라, 딥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운전자의 얼굴과 생체 신호를 인식하고 운전자의 행동과 패턴을 학습해 더욱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돕는 ‘레디 케어’ 솔루션을 소개했다. 여기에 자동차 전면 유리에 내비게이션, 위험 정보 등의 운전 정보를 적시에 직관적으로 표시해주는 ‘레디 비전’도 공개했다. ◇ 스마트싱스·빅스비 기반 초연결…현대차까지 연동 삼성전자는 공간 AI 기술로 집안 환경을 더 잘 파악하고 기기들을 통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맵 뷰를 소개했다. 로봇청소기에 탑재된 ‘라이다(LiDAR)’를 기반으로 정확하게 공간을 맵핑하고 연결된 기기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맵 뷰는 올 3월부터 3D로도 제공된다. QR 코드 기반 초대 기능을 통해 방문객까지 스마트 홈 경험을 간편하게 공유할 수 다.스마트싱스는 빅스비와 연동해 스마트 홈 경험을 더 풍부하게 만든다. △집안의 다양한 빅스비 호환 기기 중 가장 적합한 기기가 명령에 반응하는 ’빅스비 음성 호출 경험 개선‘ △음성 명령으로 실행할 수 있는 기기별 기능을 정리한 ’빅스비 명령 수행 경험 개선‘을 통해 최적의 기기에서 명령을 실행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현대차그룹과 함께 스마트싱스 플랫폼 연동을 통해 ‘홈투카(Home-to-Car)·카투홈(Car-to-Home) 서비스’ 제휴 파트너십도 맺었다. 고객들은 스마트싱스 플랫폼에 연동되는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 디파인드 자동차를 통해 추운 아침에 집에서 원격으로 자동차 시동을 켜 히터를 미리 작동시킬 수 있다.
2024.01.09 I 조민정 기자
LG전자, 개막 전날 '투명·무선 올레드 TV' 실물 첫 공개
  • [영상]LG전자, 개막 전날 '투명·무선 올레드 TV' 실물 첫 공개[CES 2024]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전자는 ‘CES 2024’ 개막을 하루 앞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개최한 ‘LG 월드 프리미어’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무선 투명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실물을 공개했다.LG전자는 ‘CES 2024’ 개막을 하루 앞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개최한 ‘LG 월드 프리미어’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무선 투명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실물을 공개했다.(영상=최영지기자)이날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LG전자 프레스컨퍼런스인 LG 월드 프리미어의 연사로 나서 “LG전자의 AI를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한다”며 “공감지능은 ‘고객이 삶을 마음껏 즐기도록 해주는 기술과 책임감을 갖춘 인공지능이 될 것”이라고 했다.이어 공감지능의 차별적 특징으로 △실시간 생활 지능 △조율·지휘지능 △책임지능을 꼽았다.LG전자는 ‘CES 2024’ 개막을 하루 앞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개최한 ‘LG 월드 프리미어’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무선 투명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실물을 공개했다.(영상=최영지기자)또 LG 월드 프리미어에선 CES 2024 개막에 앞서 무선 투명 올레드 TV 실물을 처음 공개했다.‘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자발광 올레드 TV로서의 뛰어난 화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스크린 너머를 볼 수 있는 투명 올레드와 무선 AV송·수신 기술을 모두 더해 TV로 즐기는 시청 경험을 새롭게 정의한다.이 제품은 전원을 껐을 때 투명한 유리처럼 스크린 너머를 볼 수 있어 개방감은 물론 주변 인테리어와 조화도 뛰어나다. 검은 TV 화면이 집안 인테리어를 저해한다고 느끼는 고객의 페인 포인트(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해결한다.이 제품은 무선 AV송·수신 기술로 투명 스크린 주변에 전원 외 모든 선(線)을 없애 한 차원 높은 미니멀리즘을 구현하고 설치 장소의 제약을 줄인다. 이로써 거실 창 앞, 거실과 주방 사이 등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TV를 자유롭게 설치 가능하다.AI 성능을 강화한 올레드 전용 화질·음질 엔진 ‘알파11 프로세서’와 출시 10주년을 맞은 LG전자 스마트TV 플랫폼 웹(web)OS는 투명 올레드 T의 장점을 더욱 부각한다.LG전자는 ‘CES 2024’ 개막을 하루 앞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개최한 ‘LG 월드 프리미어’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무선 투명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실물을 공개했다.(영상=최영지기자)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연내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CES 2024 최고 혁신상을 비롯 △영상 디스플레이(Video Displays) △영상·화질 처리(Digital Imaging·Photography) △내장기술(Embedded Technologies) △콘텐츠&엔터테인먼트(Content&Entertainment) 등 4개 부문에서 총 5개 상을 받으며 다방면에서 두루 높이 평가 받았다.
2024.01.09 I 최영지 기자
'독기 품은' 있지 "우리에게 한계란 없다"
  • '독기 품은' 있지 "우리에게 한계란 없다" [종합]
  • 그룹 있지(ITZY)가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새 미니 앨범 ‘본 투 비’(BORN TO BE) 발매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독기 품고 돌아왔습니다. 팬도 대중도 보고 싶었던 파워풀 퍼포먼스, 이번에 제대로 보여드리겠습니다!”‘K팝 대표 실력파 그룹’ 있지(ITZY)가 신보 ‘본 투 비’를 통해 화끈한 불맛을 더한 파워풀 퍼포먼스로 가요계를 평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있지 예지는 8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본 투 비’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2024년 JYP 첫 주자로 컴백하게 돼 영광”이라며 “청룡의 기운을 듬뿍 받아 2024년의 시작을 화끈하게 열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있지는 이번 앨범을 통해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예지는 “트랙리스트를 보면 알겠지만 많은 장르와 스타일을 시도했다”며 “작사·작곡에도 참여하는 등 스스로 한계를 깨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리아가 이번 활동에 함께하지 못하지만, 리아 몫까지 열과 성을 다해 최고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겠다”고 자신했다.그룹 있지(ITZY) 예지가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본 투 비’(BORN TO BE) 발매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그룹 있지(ITZY) 류진이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본 투 비’(BORN TO BE) 발매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있지는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다섯 멤버의 솔로곡을 앨범에 담았다. 작사·작곡까지 참여해 5인5색 멤버들의 색깔을 촘촘하게 담아냈다.예지는 “매번 성장하는 있지 멤버들의 모습을 곡으로 풀어냈다”며 “그래서인지 더욱 뜻깊은 솔로곡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채령은 “솔로곡을 작업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 부족함을 느꼈던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실력을 가꿔서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많은 솔로곡을 선보이고 싶다”고 덧붙였다.타이틀곡 ‘언터처블’에 대해 만족감과 자신감도 대단했다. 유나는 “타이틀곡을 들었을 때 왠지 모르게 마음에 들었다. ‘어떤 상황에 닥쳐도 이겨낼거란’ 메시지가 와닿았다”며 “노래를 통해 멤버들도 위로를 많이 받았다. 이번 컴백을 통해 당당한 있지를 보여드리고 싶고,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한 최적화된 곡이 바로 ‘언터처블’”이라고 소개했다.예지도 “전작과 비교해서 한층 여유 있는 당당함이 이번 곡의 매력포인트”라며 “독기 품고 준비했다”는 말로 결연한 의지를 보여줬다.그룹 있지(ITZY) 채령이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본 투 비’(BORN TO BE) 발매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그룹 있지(ITZY) 유나가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본 투 비’(BORN TO BE) 발매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유나는 “이번 앨범은 있지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는, 다양한 모습을 담은 선물 같은 앨범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하며 “메가크루 퍼포먼스에 작사·작곡에 참여한 솔로곡까지 정말 다채롭다.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채령은 “있지가 보여줄 수 있는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가득 담은 만큼, 이번 앨범으로 갈증을 해소해 드리고 싶다”며 “더불어 이번 앨범이 좀 더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귀여운 포부도 드러냈다.있지는 컴백 활동을 마친 뒤 내달 24~25일 서울을 시작으로 16개 지역, 20회 규모의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아쉽게도 이번 투어에 리아는 불참한다.류진은 “서울에서 대대적으로 투어를 시작하는데, 이번 투어를 통해 ‘나 정말 ‘본 투 비’ 가수구나’라는 것을 한껏 느끼고 오겠다”며 “리아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재밌고 꽉찬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그룹 있지(ITZY)가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본 투 비’(BORN TO BE) 발매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있지는 오늘(8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본 투 비’(BORN TO BE)를 발매한다.‘본 투 비’는 ‘눈앞에 펼쳐진 드넓은 세상 속 원하는 대로 나아가겠다’는 당찬 메시지를 담은 앨범이다. 데뷔작 ‘달라달라’부터 강조해 온 그룹의 핵심 음악 아이덴티티인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자’는 이야기에서 더 나아가 자기 자신을 더욱 자유롭게 표현하고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한층 도전적인 의미를 전한다.타이틀곡 ‘언터처블’은 미드 템포 EDM과 강렬한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진 댄스 팝 장르의 곡이다. 가사에는 ‘우리 주변을 둘러싼 세상의 수많은 갈등과 어려움에 ‘함께’ 맞서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녹였다. 유명 작사가 이스란과 방혜현이 노랫말을 썼고 다수 K팝 아티스트와 호흡을 맞춘 마리아 마르쿠스 등이 참여했다.이밖에도 ‘본 투 미’, ‘미스터 뱀파이어’, ‘다이너마이트’, ‘에스컬레이터’와 멤버 솔로곡 ‘크라운 온 마이 헤드’(예지), ‘블러썸’(리아), ‘런 어웨이’(류진), ‘마인’(채령), ‘옛, 벗’(유나)까지 총 10곡이 담겼다. 특히 있지는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각자의 솔로곡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발휘했다.
2024.01.08 I 윤기백 기자
있지 "실력파 수식어 영광… 독기 품고 컴백"
  • 있지 "실력파 수식어 영광… 독기 품고 컴백"
  • 그룹 있지(ITZY)가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본 투 비’(BORN TO BE) 발매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실력파 수식어? 너무 영광입니다.”신보 ‘본 투 비’로 돌아온 그룹 있지(ITZY)가 ‘실력파 그룹’이란 수식어에 대해 이같은 생각을 밝혔다.있지 예지는 8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본 투 비’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2024년 JYP 첫 주자로 컴백했는데 너무 영광이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며 “그래서 그런지 앨범을 준비하면서 독기를 품었다. 한 곡, 한 곡 열심히 준비해서 그런지 타이틀곡부터 솔로 곡과 뮤비까지 특별하게 보여드릴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의 노력을 많은 분께서 알아봐 주셔서 실력파라는 좋은 수식어를 얻게 된 것 같다”며 “많은 분께 멋지고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이번 앨범 성장의 원동력이 된 것 같고, 지난 앨범보다 한층 성장하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채령은 “실력파라는 수식어가 너무 영광이고 감사하다”며 “‘실력파’라는 수식어에 대한 감사함과 조금의 부담감 때문에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 이번 앨범으로 성장한 모습과 새로운 모습 동시에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있지는 오늘(8일) 새 미니앨범 ‘본 투 비’(BORN TO BE)를 발매한다.‘본 투 비’는 ‘눈앞에 펼쳐진 드넓은 세상 속 원하는 대로 나아가겠다’는 당찬 메시지를 담은 앨범이다. 데뷔작 ‘달라달라’부터 강조해 온 그룹의 핵심 음악 아이덴티티인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자’는 이야기에서 더 나아가 자기 자신을 더욱 자유롭게 표현하고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한층 도전적인 의미를 전한다.타이틀곡 ‘언터처블’은 미드 템포 EDM과 강렬한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진 댄스 팝 장르의 곡이다. 가사에는 ‘우리 주변을 둘러싼 세상의 수많은 갈등과 어려움에 ‘함께’ 맞서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녹였다. 유명 작사가 이스란과 방혜현이 노랫말을 썼고 다수 K팝 아티스트와 호흡을 맞춘 마리아 마르쿠스 등이 참여했다.이밖에도 ‘본 투 미’, ‘미스터 뱀파이어’, ‘다이너마이트’, ‘에스컬레이터’와 멤버 솔로곡 ‘크라운 온 마이 헤드’(예지), ‘블러썸’(리아), ‘런 어웨이’(류진), ‘마인’(채령), ‘옛, 벗’(유나)까지 총 10곡이 담겼다. 특히 있지는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각자의 솔로곡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발휘했다.
2024.01.08 I 윤기백 기자
'컴백' 있지 "리아 몫까지… 멋있는 모습 보여줄 것"
  • '컴백' 있지 "리아 몫까지… 멋있는 모습 보여줄 것"
  • 그룹 있지(ITZY)가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본 투 비’(BORN TO BE) 발매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그룹 있지(ITZY)가 6개월 만에 신보 ‘본 투 비’로 돌아온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있지 예지는 8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본 투 비’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2024년이 시작된지 얼마 안됐는데 좋은 스타트를 끊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열심히 준비한 ‘본 투 비’ 앨범으로 멋있는 모습 보여드릴테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말했다.있지는 이번 앨범을 계기로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예지는 “많은 장르의 곡과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해 보려고 노력했다”며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는 것도 스스로의 한계를 깨려고 노력한 부분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앨범을 통해 한계를 깨고, 뜻깊은 앨범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이번 활동에서 제외된 리아에 대해서는 “리아 몫까지도 담겨있는 소중한 앨범”이라며 “리아도 이번 앨범 활동을 응원해 줬고, 열심히 지켜보겠다고 해줬다.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함께 하기 위해 이번 활동을 열심히 해낼 것”이라고 다짐했다.있지는 오늘(8일) 새 미니앨범 ‘본 투 비’(BORN TO BE)를 발매한다.‘본 투 비’는 ‘눈앞에 펼쳐진 드넓은 세상 속 원하는 대로 나아가겠다’는 당찬 메시지를 담은 앨범이다. 데뷔작 ‘달라달라’부터 강조해 온 그룹의 핵심 음악 아이덴티티인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자’는 이야기에서 더 나아가 자기 자신을 더욱 자유롭게 표현하고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한층 도전적인 의미를 전한다.타이틀곡 ‘언터처블’은 미드 템포 EDM과 강렬한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진 댄스 팝 장르의 곡이다. 가사에는 ‘우리 주변을 둘러싼 세상의 수많은 갈등과 어려움에 ‘함께’ 맞서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녹였다. 유명 작사가 이스란과 방혜현이 노랫말을 썼고 다수 K팝 아티스트와 호흡을 맞춘 마리아 마르쿠스 등이 참여했다.이밖에도 ‘본 투 미’, ‘미스터 뱀파이어’, ‘다이너마이트’, ‘에스컬레이터’와 멤버 솔로곡 ‘크라운 온 마이 헤드’(예지), ‘블러썸’(리아), ‘런 어웨이’(류진), ‘마인’(채령), ‘옛, 벗’(유나)까지 총 10곡이 담겼다. 특히 있지는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각자의 솔로곡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발휘했다.
2024.01.08 I 윤기백 기자
  • 문체부 주간계획(1월 8~12일)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음은 내주(1월 8~12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주간 장·차관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 ◇주간 일정△1월7일(일)-7~14일 콘텐츠 기업해외진출 관련 국외출장(1차관, 미국 LA-라스베이거스)△1월8일(월)-14:00 2024년 박물관·미술관인 신년교례회(장관, 국립중앙박물관)-14:00 법사위 전체회의(2차관, 법사위 대회의실)-15:00 2024년 잡지발행인 신년교례회-잠정(2차관, 한국프레스센터)△1월9일(화)-14:00 국회 본회의-예정(장관, 국회)-15:00 강원2024동계청소년올림픽 선수단 결단식(2차관,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19:00 2024 신년음악회(장관, 예술의전당)-19:00 2024 신년음악회(2차관, 예술의전당)△1월10일(수)-09:00 실국장회의(장관, 세종-서울청사 영상회의)-09:00 실국장회의(2차관, 세종-서울청사 영상회의)-10:30 도서관계 간담회(장관, 미정)-12:00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선수촌 식단시식회 및 정선 현장점검(2차관, 원주대학교-하이원리조트)△1월11일(목)-15:00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사 간담회(장관, 경기 일산 덱스온 스튜디오)-종일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현장 점검 및 선수 격려(2차관, 강릉-평창)△1월12일(금)-종일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현장 점검 및 선수 격려(장관, 강릉-평창)◇주간 보도계획△1월8일(월)-2024 신년음악회 개최-2024년 박물관·미술관인 신년교례회△1월9일(화)-2023 세종학당 운영평가 결과-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선수단 결단식 개최△1월10일(수)-도서관계 간담회 개최-2024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 공모-2023 국민생활체육조사 결과 발표-문체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10건 선정△1월11일(목)-2023 새롭게 마련한 ‘새말’ 발표-방송영상콘텐츠 제작사 간담회 개최△1월12일(금)-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현장 점검 및 선수 격려
2024.01.06 I 김미경 기자
“아침식사족 오세요”…세븐일레븐, 모닝빵 버거&샌드 3종 출시
  • “아침식사족 오세요”…세븐일레븐, 모닝빵 버거&샌드 3종 출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모닝빵 버거&샌드 3종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아침식사 시장이 활성화되는 추세에 발 맞춘 신제품 출시다.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해 샌드위치, 삼각김밥 등 아침식사 상품의 오전 6시~10시 시간대 매출은 전년 대비 25% 신장했다. 지난 2022년에도 30% 증가하며 2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운동 외에도 식습관 관리를 통해 건강에 신경을 쓰는 2030세대의 헬시플레저 트렌드와 엔데믹 후 늘어난 통근, 통학 인구가 아침식사 시장을 활성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세븐일레븐의 이번 신제품은 모닝빵으로 만든 미니 버거와 샌드위치 2종으로 구성해 두 가지 맛을 한번에 즐길 수 있다. 전면 투명케이스로 상품 패키징의 가시성을 높였다.3종 중 가장 먼저 출시된 ‘햄치즈버거&에그샌드’는 프레스햄, 체다치즈, 토마토, 오이피클, 슬라이스 상추 등으로 구성된 미니 버거와 통감자 식감을 느낄 수 있는 고소한 포테이토에그마요샐러드가 발라져 있는 모닝빵 샌드위치로 구성됐다. ‘더블버거&햄치즈버거’는 햄치즈버거와 함께 데리야끼 소스가 발라진 너비아니 2장, 체다치즈와 토마토, 상추, 피클 등 각종 채소가 곁들여진 더블버거가 함께 포함돼 있다.‘더블버거&콘참치샌드’는 오는 9일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더블버거 외에도 고소한 참치마요네즈 스프레드에 옥수수를 더해 MZ세대들이 즐기는 ‘단짠(달고 짠맛)’의 맛을 담은 콘참치 모닝빵 샌드위치가 포함돼 있다. 2030세대가 주요 아침식사 메뉴로 건강한 고단백질 상품을 선호하고 있는 만큼 3종 모두 참치, 계란 등 고단백질 식재료와 신선한 채소들을 더해 맛과 비주얼에 신경 썼다는 게 세븐일레븐 측 설명이다. 상품가격은 △햄치즈버거&에그샌드 5500원 △더블버거&햄치즈버거, 더블버거&콘참치샌드 각 5900원이다.(사진=세븐일레븐)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1월엔 아침식사 메뉴 ‘아침엔세븐일레븐’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밀가루보다는 쌀을 선택하고 고단백질 상품을 선호하는 MZ세대의 아침식사 기호에 맞춰 더커진참치마요삼각김밥, 리얼소프트에그샌드 등 푸드 간편식 3종에 세븐카페를 구성했다.유은미 세븐일레븐 푸드팀 담당MD는 “2030세대의 편의점 아침식사 이용률이 늘어나고 편의점 내 음료 중 커피 섭취 빈도가 45%가량 차지하는 만큼 커피와 잘 어울리는 브런치 메뉴 개발을 목표로 출시했다”며 “인스타그래머블(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하도록 상품 비주얼과 패키징에 신경 쓴 만큼 2030 세대 편의점 아침식사족들의 많은 선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04 I 김미영 기자
"주인님, 오셨어요?"…집안일 걱정 없는 시대 연다
  • "주인님, 오셨어요?"…집안일 걱정 없는 시대 연다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가전에 인공지능(AI)을 입힌 혁신 제품을 선보인다. 주어진 기능만 수행하던 냉장고, 청소기에서 나아가 AI 기반 맞춤 기능을 통해 집안일 걱정을 덜어주는 똑똑한 가전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주요 전자 기업들은 AI로 그려질 ‘초연결 시대’에 주력하며 혁신 스타트업들과 협력한 성과를 함께 선보인다. 2024년형 LG QNED TV는 AI 기술 기반의 ‘알파8 프로세서’를 적용해 더욱 뛰어난 화질과 음질을 제공한다. 특히 초대형 TV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98형 TV가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됐다. (사진=LG전자)◇ 삼성, AI로 ‘독보적 푸드 생태계’ 구축…로봇청소기도 기능↑2일 업계에 따르면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은 개막 하루 전인 8일(현지시간)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모두를 위한 AI: 일상 속 똑똑한 초연결 경험’을 주제로 삼성 AI 전략을 공개한다. 삼성전자(005930)는 지난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삼성 가우스’를 갤럭시, 노트북을 비롯한 삼성 가전제품에 탑재하겠단 장기적인 전략을 세우고 있다.AI를 가전에 탑재할 경우 고객의 말을 인지하거나 생활패턴에 맞는 업그레이드 기능을 넘어 알아서 케어까지하며 집안일 부담을 덜어준다. 따로 떨어져 있는 가전 역시 하나로 통합 관리할 수 있어 사용성과 편리성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다. 최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통합 연결 플랫폼을 통해 타사 제품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홈 생태계 확장에 돌입한 바 있다.삼성전자 건습식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와 310W 흡입력의 ‘비스포크 제트 AI’ 신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우선 냉장고와 청소기에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을 공개한다. 건습식 겸용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는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를 한 대로 수행할 수 있어 중국의 로보락의 대항마가 될지 주목받고 있다. AI 기반으로 스마트폰 케이블, 반려동물 배변 패드 등 작은 사물까지 인식하고 마룻바닥과 카펫 등 바닥 재질에 따라 맞춤 청소까지 수행한다.새로운 비스포크 신제품엔 삼성 AI 기술로 삼성만의 독보적인 푸드 생태계 구축한다.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은 냉장고에 보관 중인 식재료를 기반으로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 레시피를 추천하고 자동 기록된 식재료 입고일을 토대로 보관 기한 알림까지 보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 푸드’ 서비스로 냉장고와 인덕션 등 가전 연동도 가능하다.LG전자가 CES 2024에서 스마트홈 허브를 포함해 만능 가사생활도우미 역할을 수행하며 스마트홈의 가치를 높이는 ‘스마트홈 AI(인공지능) 에이전트(오른쪽)’를 첫 공개한다. (사진=LG전자)◇ AI 반려가전 첫 공개…‘도전 DNA’ 혁신 제품 대거 선보여LG전자는 같은 날 조주완 사장이 ‘고객의 미래를 다시 정의하다’를 주제로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면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서 변화 양상을 소개한다. AI와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선보일 고객 경험에 주력할 방침이다. LG전자(066570)는 반려가전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를 첫 공개하며 진정한 가사 해방을 예고했다.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는 자율 주행 기술로 집안을 자유롭게 다니며 감정 표현을 통해 사용자와 능동적으로 소통한다. 반려동물처럼 현관 앞에 마중을 나와 반갑게 반겨주기까지 한다. LG 씽큐 앱과 연동해 특정 시간에 맞춰 약 먹을 시간을 알려주는 등 일상생활을 보조하는 역할도 한다.새롭게 선보이는 AI 스마트홈은 다양한 센서로 생활을 데이터화하고 고객의 감정까지 감지해 필요한 것을 먼저 알아내고 솔루션을 제안한다. 스마트홈에서 LG 씽큐는 알아서 기기를 제어해 고객을 최적의 상태로 케어해주는 서비스 플랫폼 역할을 진행한다. LG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을 선보인다. (사진=LG전자)LG전자는 투명 OLED 패널을 탑재한 올인원 오디오 ‘듀크박스(DukeBox)’, 글램핑 고객을 위한 맞춤형 주거 공간 ‘본보야지(Bon Voyage)’, 맛과 향이 다른 두 가지의 캡슐을 한 번에 추출하는 캡슐 커피머신 ‘듀오보(DUOBO)’,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mycup)’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14일 완성차 고객을 위한 사이버보안 관리 솔루션을 공개했다. (사진=LG전자)◇ ‘대기업 협력’ 스타트업 성과도…신기술 알린다두 기업은 스타트업과 협력한 성과도 함께 알린다. 삼성전자는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해 역대 최다 15개의 과제와 스타트업을 선보인다. 외부 스타트업 대상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스타트업 10개, 사내 벤처에서 분사 창업한 스타트업 3개, 임직원 대상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과제 2개 등이다.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는 실제 협업 가능성이 큰 스타트업을 선별해 공개하며 미래 먹거리의 윤곽을 드러낸다. 이번 전시엔 △디지털 헬스 △클린 테크 △퓨처 테크 △스마트 라이프 등 LG전자가 집중하는 4개 미래 산업 영역에서 약 10개 스타트업이 참가한다. 이들은 LG NOVA의 글로벌 스타트업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 ‘미래를 위한 과제’를 통해 선정돼 LG전자와 협업을 논의 중인 스타트업이다.LG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을 선보인다. (사진=LG전자)
2024.01.03 I 조민정 기자
역사의 하늘에 뜬 별 김오랑 외
  • [200자 책꽂이]역사의 하늘에 뜬 별 김오랑 외
  • △역사의 하늘에 뜬 별 김오랑(김준철|372쪽|더프레스)영화 ‘서울의 봄’을 통해 세간의 주목을 받은 고(故) 김오랑(1944~1979) 소령의 평전이 재출간된다. 김오랑 소령은 12·12 군사반란 당시 정병주 특전사령관을 지키고자 반란 세력과 교전하다 사망했다. 자기 삶에 무척 충실했으며, 정의가 아니면 뒤도 돌아보지 않았던 인물이다.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재조명하는 동시에 ‘버려지고 잊혀진’ 참 군인의 정신을 김오랑 소령을 통해 조명한다.△살아 보니, 진화·시간·지능(이권우 외|206·152·224쪽|사이언스북스·생각의힘·어크로스)지난해 환갑을 맞은 이권우 도서 평론가, 이명헌 천문학자, 이정모 생화학자가 진화학자 장대익, 물리학자 김상욱, 뇌과학자 정재승과 만나 나눈 대담을 서로 다른 세 출판사가 각각 책으로 엮었다. 진화, 시간, 지능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통해 환갑의 의미, 인생의 의미, 공부의 의미를 다시 묻는다. 강양구 과학 전문기자가 기획한 ‘33한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오피스 괴담(범유진 외|346쪽|안전가옥)소설, 영화, 논픽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작가들이 사무실의 ‘어둠’을 포착해 글로 담았다. 신입 사원을 따돌린 채 비밀을 공유하는 회사 구성원들, 사연 많은 고택에서 정부 행사를 준비하는 공무원과 행사 실무자의 애환, 상사의 횡포에 익숙해져 버린 사회 초년생의 돌이킬 수 없는 선택 등을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었다. 오싹한 공포 이야기인 동시에 이 사회의 일터에 대한 날카로운 르포다.△엄마와 내가 이야기하지 않는 것들(미셸 필게이트 외|368쪽|문학동네)누구나 엄마에게 말하지 않는 비밀 하나쯤은 있다. 미셸 픽게이트, 안드레 애치먼, 레슬리 제이미슨 등 미국 작가 15인이 ‘엄마와 내가 이야기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선보인다. 차마 엄마에게 털어놓지 못한 비밀, 엄마에게 받은 사랑 혹은 상처의 기억, ‘엄마’가 되기 전 엄마의 모습 등 작가들이 엄마에게 차마 말하지 못한 모든 것을 대담하고 생생한 고백으로 담았다.△사랑을 재발명하라(모나 숄레|344쪽|책세상)매번 찾아오는 사랑의 실패 속에서 우리는 좀처럼 누군가와 깊은 관계를 맺고 교류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프랑스 여성들이 열광적으로 지지하는 작가 모나 숄레는 이러한 현실과 관련해 이성애 관계에 훼방을 놓는 가부장제를 주목한다. 낭만적 사랑을 다룬 소설, 가정폭력을 다룬 언론 보도 등 여러 사례를 바탕으로 개인적인 영역으로 여겨지는 ‘사랑’이 가부장제의 강한 영향력 아래 있음을 이야기한다.△시간의 기원(토마스 헤르토흐|496쪽|알에이치코리아)2018년 세상을 떠난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남긴 마지막 유산을 그의 공동 연구자인 토마스 헤르토흐가 책으로 담았다. 저자는 호킹이 배출한 여러 걸출한 물리학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저자가 그동안 쌓아온 연구 성과와 함께 우주 연구에 평생을 바친 학자로서의 호킹, 그리고 고난 속에서도 언제나 유머를 잃지 않은 인간으로서의 호킹의 삶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2024.01.03 I 장병호 기자
충남 금산에 500㎿급 양수발전 시설 들어선다
  • 충남 금산에 500㎿급 양수발전 시설 들어선다
  • 김태흠 충남지사가 2일 충남도청사 브리핑룸에서 금산군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신규 양수발전 공모사업 예타대상 사업지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 금산에 2038년 완공을 목표로 500㎿ 규모의 양수발전 시설이 건립된다. 충남도는 금산군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의거한 신규 양수발전 공모사업 예타대상 사업지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양수발전은 전력생산과 소비의 효율성을 증대시킨 친환경 발전방식을 말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8일 금산군 부리면 방우리 일원이 전국 6개 예타대상 사업지 중 하나로 선정됐다”며 “신속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 사업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충남도는 예타 진행상황에 따라서 2035~2038년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금산군 부리면 방우리 일원 1516㎡에 금산군 전체 사용량의 4배 이상에 해당하는 500㎿ 규모의 양수발전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양수발전은 하부댐 물을 상부댐으로 끌어올려 저장했다가 전력수요가 증가할 때 저장한 물을 낙하시켜 전기를 생산한다. 상부댐으로 양수하는데 필요한 전기는 낮시간에는 태양광과 풍력에서 과잉생산되는 전력을, 밤시간에는 유휴전력을 활용하는 만큼 탄소중립경제를 견인할 발전방식으로 꼽히고 있다.산업부는 금산군 예타대상 사업지에 대해 주민수용성이 높고, 하부댐 설치 예정지에는 금강이 흐르고 있어 안정적인 유량확보가 가능한 것을 높게 평가했다. 기존 송전선로(무주~금산)가 지나고 있어 민원발생 소지나 추가 비용 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것도 강점으로 봤다. 주요시설은 상·하부댐, 수로터널, 지하발전소, 옥외변전소 등이며, 총사업비 규모는 1조 5469억여원이다.김 지사는 “양수발전소가 운영을 시작하면 향후 50년간 총 493억원의 지원금, 지방세 수입 350억원, 관광수익 5000억원, 직접 고용 120명 등 420여명의 인구증가가 기대된다”며 “인근의 수려한 금강과 연계한 관광 자원화도 가능해 총 1조 8000억여원 규모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1.02 I 박진환 기자
취임과 출마 …새해 자리 옮기는 IT계 인물들
  • 취임과 출마 …새해 자리 옮기는 IT계 인물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새해인 2024년, ‘청룡의 해’가 밝았다. 십이지 가운데 유일하게 상상 속 동물인 용과 푸른 기운은 변화무쌍과 역동성을 상징한다고 전해진다. 새해에는 IT 업계에서도 인재들이 자리를 옮기고 있다. 이는 다소 침체된 IT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주목받는다. 생성형 AI 등 새로운 기술과 동향이 쏟아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래 지향적인 규제틀 변화 가능성도 주목되고 있다.이병석 전 국회부의장. 한국IPTV방송협회 회장 내정자한국IPTV방송협회는 오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이병석 전 국회부의장(72)을 신임 협회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한다. 이 전 부의장은 포항북구에서 내리 4선을 지낸 여당 정치인으로 독도평화재단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같은 포항 동지상고 출신으로 고려대 출신이어서 친이직계로 분류되며, 원내대표단으로 활동했을 때 조정능력을 인정받았다.이병석 협회장은 2월 1일부터 출근한다. 업계는 여야 협상력을 갖춰 미디어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IPTV 업계 관계자는 “총선 출마설이 있었는데 협회장으로 오시게 돼 OTT(온라인스트리밍방송) 공습에 시달리는 유료방송 업계의 규제 개선 같은 현안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이병석 협회장은 역대 회장 중 가장 중량감 있는 인물이다. 역대 회장들은 대부분 기자 출신이었데, 김인규 초대회장이 KBS 사장 후보로 거명된 것을 제외하면, 청와대나 캠프에 발을 담궜던 분들도 4선 의원급은 아니었다. 조선일보 기자 출신으로 박근혜 정부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으로 내정됐던 이종원 협회장,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문재인 후보 시민캠프 대변인을 지낸 유정아 협회장, MBC 기자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윤도한 협회장 등이 있었다.강성주 전 우정사업본부장. 국민의힘 의성·청송·영덕(울진) 예비후보고향인 경북 의성에서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힌 강성주(59)전 우정사업본부 본부장도 새해 새 도전을 하고 있다. 그는 국민의힘 의성·청송·영덕(울진)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강 본부장은 국힘 최고의원을 지낸 김재원(60) 전 의원과 겨루게 된다. 그는 행정고시 30회로서 정보통신부 기획총괄과장,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정책과장,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우정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우정사업본부장 재직이후 중국 칭화대학 방문학자(공공관리학원;디지털혁신정책)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정책교수로 활동하다 2021년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 상근부회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당시 후보에 대한정보통신인 1,000명 대선 후보지지 선언을 이끌었다. 그는 김성태 IT특보(전 새누리당 의원)과 함께 대선 당시 윤 대통령을 위해 뛰었던 몇 안되는 인물이다.강성주 전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과학기술과 IT 분야의 정책 전문가로서 정치 혁신을 위해 뛰어들었다”며 “8일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한다. 참신한 경제통으로 총선에 임하고자 한다”고 했다.
2024.01.01 I 김현아 기자
패밀리 뮤지컬, 엄빠와 이모의 지갑을 열어라
  • 패밀리 뮤지컬, 엄빠와 이모의 지갑을 열어라[홍정민의 뮤지컬 톺아보기]
  • 한국 뮤지컬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데에는 라이선스 작품(해외 원작을 현지화한 작품)의 역할이 컸다. 하지만 해외에서 유명한 작품이라고 해서 한국에서도 무조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 관객의 기대와 수요에 맞게 적절히 현지화해야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다. 뮤지컬 번역 전문가인 홍정민 동국대 영어영문학부 교수가 국내에서 크게 흥행한 해외 라이선스 작품의 사례를 살펴보면서 이들 작품이 어떻게 현지화에 성공할 수 있었는지를 다양한 각도에서 소개한다. ‘편집자 주’뮤지컬 ‘마틸다’의 한 장면. (사진=신시컴퍼니)[홍정민 동국대 영어영문학부 교수] ‘빌리 엘리어트’, ‘마틸다’, ‘라이온 킹’.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 히트작으로 국내에서도 크게 흥행한 이들 뮤지컬은 모두 동화 또는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거나 어린이가 주인공인 작품들이다. 따라서 작품의 가사와 대사를 번역할 때는 아동의 이해와 흥미를 최우선 순위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문제는 그리 간단하지 않다. 실질적으로 이들 작품의 ‘관극’을 결정하고 티켓 가격을 지불하는 것은 부모이기 때문이다. 즉, 이들 작품을 번역할 때는 아동 관객뿐 아니라 성인 관객의 눈높이까지 모두 맞추는 섬세한 접근이 필요한 것이다.실제로 뮤지컬 업계에서는 아동뿐 아니라 부모 모두를 관객층으로 포용한다는 점에서 이들 작품을 ‘패밀리 뮤지컬’이라고 지칭하며 가족 관객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가족 관객의 경우 1차적으로는 자녀와 부모가 함께 관람하기 때문에 티켓 3~4장을 한 번에 판매할 수 있는 높은 수익 구조를 창출한다. 게다가 장기적으로는 아동 관객들이 미래의 잠재 관객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 뮤지컬 시장의 정체 타개를 위안 대안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한국 뮤지컬 시장 관객층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20~30대 여성 관객에 대한 고려도 필수적이다. 즉, 패밀리 뮤지컬 번역자는 아동 관객과 부모 관객뿐 아니라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젊은 여성 관객, 즉 이모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아야 하는 ‘삼중고’에 처하게 되는 것이다.◇의성어·의태어로 아동 관객 눈높이 맞춰뮤지컬 ‘마틸다’의 한 장면. (사진=신시컴퍼니)그 어려운 작업을 해낸 작품이 뮤지컬 ‘마틸다’다. 이 작품은 2018년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베스트외국뮤지컬상, 2019년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올해의 프로듀서상, 앙상블상,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했다. 또, 6개월의 공연 기간 동안 객석 점유율 90%라는 흥행 기록을 달성하며 작품성뿐 아니라 대중성까지 인정받았다. 국내 최대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 기준으로 예매자가 20대 29%, 30대 31%, 40대 31% 등 전 연령대에 균형 있게 분포됐으며 가족 단위로 추정되는 예매자(티켓을 3장 이상 구매한 30대 이상)가 전체의 2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치는 이 작품이 아동 관객뿐 아니라 부모와 이모 관객의 취향까지 효과적으로 저격했음을 시사한다우선, 아동 관객을 위해 사용된 전략으로는 의성어·의태어의 사용이 대표적이다. 이 작품은 이를 통해 의미를 감각적, 구체적으로 전달하고 리듬감을 강화해 아동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가고 이들의 흥미를 높였다. 마틸다가 도서관 사서 펠프스 선생님에게 자신이 지어낸 동화 ‘탈출 마술사와 공중 곡예사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장면이 단적인 예다.이야기 초반 마틸다는 탈출 마술사와 공중 곡예사에 대해 설명한다. 원작은 ‘an escapologist, who could escape from any lock that was ever invented’(지금까지 발명된 어떤 자물쇠라도 탈출할 수 있는 탈출 마술사), ‘an acrobat, who was so skilled, it seemed as if she could actually fly’(기술이 너무 뛰어나서 실제 하늘을 나는 것처럼 보이는 공중 곡예사)로 길게 설명한다. 반면 한국어 대사는 ‘한 명은 어떤 자물쇠라도 뚝딱 열고 나올 수 있는 탈출 마술사, ‘또 한 명은 하늘을 슝- 날아오르는 우아한 공중 곡예사’로 의성어, 의태어를 적절하게 사용해 의미를 좀 더 감각적으로 전달하고 리듬감을 살린다.뮤지컬 ‘마틸다’의 한 장면. (사진=신시컴퍼니)이 작품의 주요 넘버 중 하나로 마틸다가 부모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마틸다가 그러한 부당함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부르는 ‘노티’(Naughty)에서도 그러한 특징이 두드러진다. 한국어 제목은 ‘똘끼’로 번역되었다. 넘버 중간에 나오는 “Every day starts with the tick of a clock. All escapes start with the click of a lock”는 ‘매 순간은 시계가 째깍거리면서 시작되고 모든 탈출은 자물쇠가 딸깍하면서 시작된다’는 의미다. 한국어 가사에서는 “일초씩 매 순간 똑 하고 딱”, “한발씩 춤추듯 쓱하고 싹”으로 번역됐다. 단어 하나 하나의 뜻을 직역하기보다 ‘똑’, ‘딱’, ‘쓱’, ‘싹’ 등의 의성어, 의태어를 통한 리듬감 전달에 초점을 둔 것이다.바로 이어지는 ‘Cause if you’re little you can do a lot, you mustn’t let a little thing like, ‘little’ stop you”는 ‘작기 때문에 많은 일을 할 수 있고 작은 일 때문에 멈춰서는 안 된다’는 의미인데 “쬐끄만한 게 뭐가 어때. 자꾸 쬐끄만 것 갖고 신경 쓸 것 없고”로 옮겼다. 영어 단어 자체의 의미를 충실히 재현하는 대신 ‘쬐끄만’이라는 의태어 반복에 따른 리듬감 강화 효과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꾹꾹”, “찌릿한”, “짜릿한”, “깜짝”, “따끔”, “굽신굽신” 등 넘버 전반에 걸쳐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가 자주 사용된다.어린이들에게 친숙하고 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표현도 원작보다 자주 등장한다. 예를 들어, 작품의 첫 넘버인 ‘미라클’(Miracle)에서 “My mummy says I’m a miracle”(우리 엄마는 내가 기적이래)는 “울 엄마는 내가 짱이래”, “special little guy”(특별한 사내 아이)는 “오구 이쁜 강아지”로, “teacher”는 “쌤”으로 번역하는 등 원문의 일반적 표현들이 어린이들에게 좀 더 익숙한 명사, 감탄사 등으로 대체함으로써 아동 관객이 작품을 좀 더 쉽게 이해하고 극의 흐름에 보다 효과적으로 몰입하도록 도왔다.◇성인 관객 공략 위한 언어유희 번역뮤지컬 ‘마틸다’의 한 장면. (사진=신시컴퍼니)하지만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실질적으로 이 작품을 선택하고 티켓을 구매하는 엄마, 아빠 관객, 나아가 한국 뮤지컬 시장을 견인하는 이모 관객의 흥미를 높이려는 시도가 ‘전략적’으로는 좀 더 중요할 수 있다. 성인 관객을 공략하려는 시도는 이 작품의 중요한 특징인 언어유희의 번역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실제로 이 작품의 번역은 원작 특유의 풍자적이고 해학적인 언어유희를 재치 있게 살렸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 작품의 대표 넘버인 ‘스쿨 송’(School Song)은 어린이가 처음 학교라는 조직 사회에 들어가서 겪는 두려움과 혼란을 알파벳 철자를 순서대로 배치해 표현한 언어유희의 결정체라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So you think you’re able (A-ble) to survive this mess by being a Prince or a Princess (B-ing). You will soon see (C) there‘s no escaping tragedy (trage-D)”(공주님이나 왕자님으로 이 혼란을 피해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하겠지만, 곧 이 비극을 빠져나가지 못할 것이라는 걸 알게 될 거야)와 같이 알파벳 철자를 순서대로 나열하면서 학교 생활이 기대와 다를 것임을 경고한다. 이 부분의 한국어 가사는 “오 그래쪄요. 에이(A)이구. 근데 지금부터 삐(B)지거나 울진 마라. 반항할 시(C) 죽이는 블랙 코메디(D)”로, 각 알파벳의 발음을 살리면서 영어 원문의 단어를 하나하나 직역하기보다 그 의미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뒤에 이어지는 “But if I try I can remember (rem-M-ber) Back before my life had ended (N-ded)”(하지만 노력해보면 내 인생이 끝나기 전을 기억할 순 있어)는 “이상하니. 뭔가 애매(M)해? 이런 반전 새드엔(N)딩”으로, “Before I first heard the pealing of the bell (P-ling)”(종소리를 처음 듣기 전에)는 “니 인생 종쳤다. 피(P) 볼 준비해”로 옮겼다. 역시 각 알파벳이 등장할 때마다 유사한 한국어 단어로 대체해 원문의 언어유희를 가급적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 특히 “블랙 코메디”, “덫에 걸린 쥐”, “애매”, “반전”, “새드앤딩” 등은 아동 관객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지 않은 표현으로 번역 과정에서 성인 관객에 좀 더 초점을 두었음을 알 수 있다.다만, 아동 관객을 위한 장치도 사용되어 번역 과정에서 다양한 관객층에 대한 고민이 있었음을 짐작케 한다. 이 작품의 제목은 한국어로 ‘ABC 송’으로 번역돼 관객에게 해당 넘버에서 알파벳이 핵심적 역할을 수행함을 전달한다. 또, 프로그램북에 수록된 한국어 가사에도 각 한국어 가사에 해당하는 알파벳 철자를 위의 설명과 같이 배치하여 아동 관객들도 언어유희를 좀 더 직접적, 명시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다층적 관객군의 기대와 수요를 좀 더 정교하게 충족시키고자 했다.◇신조어·비속어 대신할 창의적인 번역 대안도 있어야뮤지컬 ‘마틸다’의 한 장면. (사진=신시컴퍼니)여기서 한 가지 생각해볼 점은 “죽이는”, “종쳤다”, “피 볼” 등은 어린이들이 잘 이해하지 못할 뿐 아니라 비속어에 해당하는 표현이며, “짱”, “쌤” 등의 표현은 아동 관객에게 친숙하긴 하지만 신조어로 교육적 측면에서 적절한 표현은 아닐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신조어와 비속어는 다른 넘버에서도 자주 등장하며, 원문에는 없던 표현이 추가되거나 원문보다 강한 표현으로 대체된다. 일례로 “My daddy says I’m a bore”(우리 아빠는 내가 지루하대)는 “울 아빠는 토 쏠린대”로, “My daddy says I should learn to shut my pie hole. No one likes a smart-mouthed girl like me”(우리 아빠는 입 닥치래. 나같이 건방진 여자애는 아무도 좋아하지 않는대)는 “늘 하는 말 너는 싸가지가 없어. 꼴값 떨지 말고 입 닥쳐”로 원문보다 좀 더 비속어가 강화되었다.이러한 양상은 마틸다와 같은 학급 아이들이 그동안 자신들을 괴롭히던 트런치불 교장에게 반기를 들면서 부르는 ‘리볼팅 칠드런’(Revolting Children)에서 매우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 넘버의 한국어 제목은 ‘토 쏠리게 개기는 아이들’이다. 이 넘버에서 “Using revolting rhymes”(반항적인 각운을 사용해)와 “Now we’ve sent the Trunchbull bolting”(우리 덕분에 트런치 불이 도망쳤어)는 각각 “빡친 춤을 추고”, “이젠 트런치불 잘 꺼졌다”로 번역되었다. 심지어 원문의 “She can take her hammer and S-H-U”(망치를 잡고 슝)에서 “S-H-U”는 트런치 불의 학대를 상징하는 해머가 날아가는 소리와 ‘shit’의 완곡어인 ‘shoot’의 발음을 동시에 연상시키면서 이중적 의미를 전달하는데, 한국어에서는 “씨ㅂ”이라는 욕설로 번역됐다.이 작품이 8세 이상 관람가인데다 평균 연령 10세 안팎의 아동 배우들이 작품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간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러한 표현들은 공연을 관람하는 아동 관객이나 해당 넘버를 부르는 아동 배우의 교육과 정서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원작 자체가 잔혹 동화의 성격을 지니고 있는 만큼 마틸다를 학대에 가까운 수준으로 괴롭히는 부모의 행태나 트런치 불에 대한 아이들이 분노와 화 등 원작의 분위기나 정서를 전달하는데 이러한 접근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했을 수 있다. 특히 해당 작품이 아동뿐 아니라 성인 관객을 함께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점이 번역 과정에서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뮤지컬 ‘마틸다’의 한 장면. (사진=신시컴퍼니)물론 모든 성인 관객이 극적 정서와 자극적 표현을 선호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부모 관객의 경우 아동의 교육과 정서를 더 중시할 수도 있다. 하지만 대중성과 상업성이 강한 뮤지컬의 장르적 특성상 티켓 구매를 이끄는 기존 성인 관객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으며, 따라서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작품이라고 하더라도 이들 관객에 대한 고려가 어쩌면 더 중요할 수 있다. 다만, 성인 관객에 대한 소구의 방법으로 신조어, 비속어 등이 주로 사용됨으로써 아동 배우와 아동 관객의 교육과 정서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 좀 더 창의적이고 다양한 언어유희 사용 등 성인 관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그 밖의 대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본 칼럼은 2021년 출판된 ‘패밀리 뮤지컬 번역과 아동 관객: <마틸다>를 중심으로’ 제하의 논문 일부를 발췌 및 수정한 것입니다. 원작은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공식 계정에 2017년 2월24일 업로드된 유튜브 영상과 뮤지컬 넘버 가사를 제공하는 ‘올 뮤지컬즈’(All Musicals) 사이트를, 한국 공연은 2022년 1월 5일 업로드된 한국 재연 공식 프레스콜 유튜브 영상을 참고한 것입니다.△필자 소개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동국대 영어영문학부 영어통번역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뮤지컬 번역으로, ‘Taboos, Translation, and Intersemiotic Interaction in South Korea‘s Successful Musical Theaters’, ‘국내외 뮤지컬 번역 연구 현황 및 향후 연구 방향’, ‘패밀리 뮤지컬 번역과 아동 관객: ‘마틸다’를 중심으로’, ‘뮤지컬 번역에서 상호텍스트성에 대한 멀티모달적 고찰: ‘썸씽로튼’을 중심으로’ 등 라이선스 뮤지컬 번역 현상을 다각도로 분석한 논문을 A&HCI급 국제 학술지, KCI 등재지 등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활발하게 출판하고 있다.
2023.12.30 I 장병호 기자
‘김건희 특검법’ 촉구집회…‘제야의 종’ 10만명 운집
  • ‘김건희 특검법’ 촉구집회…‘제야의 종’ 10만명 운집[사회in]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올해 마지막 주말인 30일 서울 도심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특검법을 촉구하는 진보시민단체 집회가 열린다. 또한 올해 마지막날인 31일 열리는 ‘2023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는 10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2일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사진=연합뉴스)경찰에 따르면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을 벌이고 있는 진보시민단체 ‘촛불행동’은 토요일인 30일 서울역~숭례문 앞 대로(시청역 7번 출구)에서 제71차 정부규탄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후 3시 집결한 뒤 한화플라자 앞, 한국은행 앞 사거리, 을지로입구역, 종각역, 세종대로 사거리, 한국프레스센터 앞까지 도심행진을 이어간다. 이날 집회는 ‘김건희 특검 거부하면 탄핵이다’라는 구호 아래 진행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을 가결했다. 국민의힘은 특검법 표결 직전 본회의장에서 퇴장해 회의장 밖에서 규탄대회를 열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특검법은 그 과정도 절차도 내용도 목적도 문제투성이인 총선민심 교란용”이라고 비판했다. 대통령실은 브리핑에서 “법안이 정부로 이송되는 대로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특검법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최대 이슈로 떠오른 상황이다. 자정의태양 연출안(사진=서울시)일요일인 31일 서울 종각과 세종대로 일대에서는 ‘2023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열린다. 이번 제야의 종 행사에는 지난해 대비 2배 많은 10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경찰은 종로·남대문경찰서 450명, 경찰관 기동대 34개부대 등 총 2490여명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31일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인 내년 1월 1일 오전 1시까지 종로구 보신각~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맞아 지하철과 버스를 연장 운행하기로 했다. 보신각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종각역은 열차가 정차하지 않고 통과한다. 대신 서울시는 지하철을 1일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지하철 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등은 총 173회 추가 운행된다. 시내버스는 임시 우회 경로상 행사장과 가까운 곳에 정류소가 있는 38개 노선에 대해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도로 통제구간을 경유하는 92개 버스 노선은 임시 우회한다. 올해 보신각 타종 행사는 시민들이 직접 추천한 시민대표 등 총 18명의 타종인사가 선정됐다. 올 한해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되며 시민에게 희망을 줬던 인물들이 직접 보신각 타종에 참여하게 된다. 서현역 ‘묻지마 칼부림’ 피해자들을 구한 만 18세 의인 윤도일 씨와 매장 밖에서 쓰러져 있는 홀몸노인 생명을 구하고 사비로 병원비를 지원한 김민영 씨 등 우리 사회 가까운 곳에서 활약한 의인들이 ‘올해의 얼굴’로 선정됐다.
2023.12.30 I 이유림 기자
  • 다음주 금융당국 주요 일정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주간행사일정2일(화)△금융위원장·금감원장, 2024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09:00, 한국거래소)△금융위원장, 국무회의(10:00, 서울청사)△금감원장, 2024년 시무식(11:00, 금감원)△금감원장, 임원회의(14:00, 금감원)3일(수)△금융위원장, 공모펀드 경쟁력 제고방안 간담회(14:00, 서울청사)△금감원장, 2024년 범금융 신년인사회(14:00, 롯데호텔)4일(목)△5일(금)△금융위원장, 서민금융지원 현장 간담회(10:00, 프레스센터)△금융부위원장, 차관회의(09:00, 서울청사)◇주간 보도 계획2일(화)△보험소비자 권익이 보호될 수 있도록 일부 불합리한 보험약관을 합리적으로 개선하였습니다(06:00)△「대부업법 시행령」개정안 국무회의 통과(배포시)△건설회사의 건설계약 관련 우발부채 주석공시 모범사례 마련(12:00)3일(수)△주요 민원사례로 알아보는 소비자 유의사항(질병, 상해보험 등 제3보험 관련)(06:00)△공모펀드가 일반국민들의 대표적인 투자수단이 되도록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습니다.(14:00)△연말연시에 기승하는 보이스피싱 사기 수법, 한번 더 의심하고 확인하세요(배포시)4일(목)△「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실시(06:00)△서민 생존 위협하는 불법사금융 노출경로 차단 위해 AI기반 불법금융광고 감시시스템 본격 가동 금감원·방심위 직접 연계창구 개통(12:00)△주요 민원사례로 알아보는 소비자 유의사항(실손보험)(12:00)5일(금)△서민금융 종합플랫폼 추진방안 발표(10:00)
2023.12.30 I 송주오 기자
컴포즈커피 판매 1위는 역시 아메리카노…아·아 1억잔 돌파
  • 컴포즈커피 판매 1위는 역시 아메리카노…아·아 1억잔 돌파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컴포즈커피는 올해 소비자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베스트3 메뉴를 28일 공개했다.(그래픽=컴포즈커피)컴포즈커피 전국 가맹점을 통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판매된 메뉴를 종합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 1위 메뉴로 아메리카노(핫·아이스)가 꼽혔다. 컴포즈커피의 아메리카노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체 로스팅 공장에서 생산한 ‘비터홀릭’이라는 원두를 사용해 만든다. 아메리카노는 올해 전체 메뉴 중 50% 이상의 판매 비율을 차지하면서 1억5000잔 판매를 돌파했다. 특히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경우 단일 품목으로 지난 10월 기준 연간 판매량 1억잔을 넘어서기도 했다.베스트 2위 메뉴는 카페라떼(핫·아이스)가 차지했다. 라떼 특유의 부드러운 맛을 선호하는 한국인들의 취향이 그대로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컴포즈커피의 카페라떼는 1등급 우유보다 두 단계 더 높은 1A 등급의 프리미엄 우유를 사용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3위는 복숭아 아이스티(ICE)로 카페인이 없는 메뉴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2030세대 중심으로 복숭아 아이스티에 에스프레스 샷을 추가해 마시는 ‘아샷추’ 인기가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컴포즈커피 관계자는 “이번 판매량 순위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커피 사랑을 반영한 결과로 보여진다”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원두를 사용해 우수한 커피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12.28 I 이후섭 기자
충남, 국비 10조 시대 개막…역대 최대 증가
  • 충남, 국비 10조 시대 개막…역대 최대 증가
  • 김태흠 충남지사가 2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정부예산안 중 충남도가 확보한 국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민선8기 충남도가 도정 사상 최대 국비 증액으로 정부예산 10조원 시대를 열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2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 정부예산 656조 6000억원 중 충남도가 확보한 국비는 10조 163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정부예산은 도정 사상 최대이자 10조원을 처음 넘어선 것이며, 올해 확보한 국비 1조 1041억원과 비교해 12.2%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충남도는 연초부터 10조원 돌파를 목표로 △정부 정책에 부응하는 핵심 과제 사전 발굴 △도정 중점 과제 및 주요 도정 사업 본격 실천 △대규모 예비 타당성 조사 사업 선정·통과 등 가시적 성과 창출 △2023년 국비 확보 주요 도정 현안 사업 적기 추진 △공모 사업 체계적 관리·추진 △지난해 정부예산 미 반영 사업 관리 등을 기본 방향으로 전방위 활동을 펼친 결과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었다.내년 국비 확보 주요 성과를 보면 △충남혁신도시 칩앤모빌리티(Chip&Mobility) 영재학교 설립 5억 △내포역 연계 바이오 생체활성제품 글로벌 사업화 지원 30억 △서산 ‘그린 UAM(도심항공교통)-AAV(미래항공기체)’ 핵심 부품 시험평가 기반 구축 30억 등을 담아냈다. 교통·물류 인프라 부문에서는 △서산공항 건설 10억 △고남~창기 국도 77호 건설 260억 △천안 북면~입장 국지도 2차로 개량 2억 등을 포함시켰다. 해양자원 활용 신산업 육성과 관련해서는 △해양바이오 소재 대량 생산 플랜트 건립 2억 △간척지 스마트 양식단지 조성 10억 △최첨단 해양 허브(관광+과학) 인공섬 조성 5억 등을 새롭게 반영시켰다.또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2억,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청사 건립 4억 3000만원, 충남권역 재활병원 건립 70억 등과 함께 장항 국가습지 복원 33억 4000만원, 충남 청소년 직업 체험관 건립 5억,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지원 154억 등도 국비 지원 목록에 올렸다. 김 지사는 “정부의 긴축재정에도 불구하고 도정 사상 최초로 정부예산 10조원을 돌파했고, 증가폭 면에서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면서 “국비 10조 시대 개막은 지역 여야 국회의원, 동료 공직자, 도민 모두의 합심과 노력으로 이룬 성과이며, 이번 국비 확보에 따라 도정 미래 신성장 동력과 힘쎈충남의 미래 발전 발판을 마련한 만큼 각 사업들을 힘있게 추진하며 충남을 대한민국의 힘으로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12.26 I 박진환 기자
무보, 베트남 진출 기업에 ‘탄소배출권투자보험’ 최초 지원
  • 무보, 베트남 진출 기업에 ‘탄소배출권투자보험’ 최초 지원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그릿씨의 베트남 친환경 벽돌 설비 프로젝트에 최초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지원을 위한 전용상품인 ‘탄소배출권투자보험’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한국무역보험공사 사옥 전경.(사진=무역보험공사)이 사업은 정부가 그릿씨를 비롯한 우리 기업의 해외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투자금을 일부 지원하고 온실가스 감축실적(ITMO)으로 환수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 활용하는 사업이다.무보에 따르면 그릿씨는 베트남 현지에서 석탄 기반의 벽돌 제조시설을 프레스 머신으로 대체하는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며 이번 보험을 통해 연간 97만톤 규모의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보다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탄소배출권투자보험은 지난 5월 출시된 국제감축사업 지원 전용상품으로, 국내기업의 해외 친환경 사업 수행과 이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실적 회수와 관련된 다양한 위험을 폭넓게 보장한다.구체적으로 사업국 현지 정부의 향후 정책 변경, 의무불이행으로 인한 잠재적 위험요인들과 감축사업의 원활한 운영에도 불구하고 사전에 약정된 비율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분배하지 않을 위험 등을 포함한다.보험 지원이 본격화됨에 따라 무보는 우리 기업의 글로벌 친환경 신시장 개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산업부 등 정부가 추진 중인 탄소중립 국정과제의 성공적 이행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15년 맺어진 파리협약에 따라 선진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모든 국가에 온실가스 감축의무가 부여되어 신흥국가에서도 친환경 프로젝트 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국내 친환경 기업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에 참여해 글로벌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지원할 예정이다.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우리 기업의 글로벌 탄소중립, 신산업 시장기회 확대와 민간 주도의 녹색산업 투자촉진을 위한 무역보험 지원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했다.
2023.12.26 I 강신우 기자
일자리연대 "업무상 질병 추정의 원칙 완성차 등 대기업노조 직종에 유리"
  • 일자리연대 "업무상 질병 추정의 원칙 완성차 등 대기업노조 직종에 유리"
  • 일자리연대(상임대표 이채필 전 고용노동부장관)는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목련실에서 업무상 질병 인정기준, 모럴해저드 문제는 없는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 일자리연대)[이데일리 김정민 기자]근골격계 질환을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할 때 적용하는 ‘추정의 원칙’ 적용이 노동조합이 활발히 활동하는 업종과 기업 근로자들에게만 혜택이 제한적으로 돌아가고 있다며 이를 전면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전문가들의 주장이 나왔다. 추정의 원칙은 빈번하게 발생되는 근골격계 질환과 해당 질환이 자주 발생하는 직종을 정해, 작업 기간과 위험 요소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현장조사를 생략함으로써 질병판정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함으로서 신속히 산업재해 급여를 제공할 목적으로 2017년 9월 도입한 제도다. 그러나 법률적 규정이 뒷받침되지 않은데다 인과관계가 불확실한 질병에 대해서도 적용되는 등 과학적 뒷받침이 부족한 상태에서 남발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일자리연대(상임대표 이채필 전 고용노동부장관)가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목련실에서 개최한 ‘업무상 질병 인정기준, 모럴해저드 문제는 없는가?’ 정책토론회에서 김수근 성균관대 의대교수는 “추정의 원칙이 산재보상청구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도입돼 업무상 질병의 인과관계 성립에 필수적인 ‘일반적 인과관계’에 관한 과학적 증거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질병으로 고통받은 근로자들에게 골고루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산재신청이 많고 승인율이 높은 업종과 직종에 주로 적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추정의 원칙이 가장 광범위하게 도입된 근골격계 질환의 경우 조선, 완성차, 타이어 산업 등 노동조합 활동이 활발해 산재신청 건수와 승인율이 높은 업종에 대해서만 혜택이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추정의 원칙 적용 영향으로 2021년 기준 업무상 질병자수는 질병 신청자 2만 8796명의 70%에 달하는 2만435명으로 전년도 1만5996명에 비해 27.7% 증가했다.김양호 울산대 작업환경의학과 교수는 “추정의 원칙을 적용하기에 가장 까다로운 근골격계 질환에 추정의 원칙을 우선적으로, 그리고, 광범위하게 적용한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추정의 원칙을 적용하려면 △노출수준을 종사한 직종과 종사기간으로부터 어느 정도 가름할 수 있어야 하고 △질병의 진단이 명확해야하며 △노출수준과 질병과의 상관관계를 어느 정도 예견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근골격계질환에 대한 적용은 이런 조건들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원종욱 연세대의대 교수는 “추정의 원칙을 도입하고 역학조사를 생략해 판정까지 걸리는 기간을 단축함으로써 업무상 질병에 대한 조사와 판정이 부실하고 업무상질병 인정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업무상 질병자 수는 2016년 7876명에서 2022년 2만3134명으로 6년새 2.9배 증가했다. 특히 소음성난청은 2014년 278명에서 2022년 5376명으로 8년새 19배나 급증했다. 근골격계 질환 또한 2016년 4835명에서 2022년 1만1720명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직업성 암은 2016년 63명에서 2021년 116명으로 2배가량 증가했고 정신질환은 2016년 65명에서 2021년 425명으로 6배이상 불어났다.원 교수는 업무상 질병중에서도 소음성난청이 급증한 원인이 추정의 원칙 도입이후 기준이 완화하면서 소음 발생 사업장에서 떠난지 20년 이상 경과한 70~80년대 난청 노인이 대규모로 업무상질병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소음성난청과 노인성 난청이 검사 결과로 구분하기 어려운데 과거에 조금이라도 소음에 노출된 근로자들이 뒤 늦게 소음성난청으로 보상을 신청하면서 소음성난청 산재 적용이 급증했다는 것이다.
2023.12.20 I 김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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