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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증시 일제 약세..싱가포르 12일만 하락
  • [edaily 김윤경기자] 12일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모두 약세로 마감됐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고용지표 부진으로 약세를 보인 것과 사스(SARS) 재발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2% 내린 6219.71을 기록했다. 미국 경제 성장세에 대한 우려감이 고개를 들면서 수출 관련주가 대체로 내림세를 나타냈지만 혼하이프리시즌은 C.P.테크놀러지 지분을 20%까지 늘릴 것이라는 커머셜타임스 보도에 힘입어 3.07%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다. 아수스텍컴퓨터도 3.07% 상승했다. LCD(액정표시장치)주는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 오름세를 보였다. AU옵트로닉스가 2.55% 올랐고 치메이옵토일렉트로닉스가 0.52% 상승했다. 시장조사업체 i서플라이는 11일자 보고서에서 LCD TV 시장이 오는 2007년까지 7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양대 수탁가공형(파운드리) 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가 보합세를 나타냈고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0.32% 밀렸다. D램주 프로모스테크놀로지가 2.29% 올랐고 난야테크놀로지가 1.22% 하락했다.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0.25% 내려 1만3552.22를 기록했다. 홍콩 증시는 11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부동산주가 강세를 보였다. 선헝카이프라퍼티가 1.735, 청쿵이 3.36% 뛰었고 뉴월드디벨럽먼트가 8.72% 급등했다. 통신주는 하락, 차이나모바일이 1.83%, 차이나유니콤이 2.76% 내렸다. 금융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HSBC가 0.79% 내렸고 뱅크이스트아시아가 2.02% 하락했다. 항셍뱅크는 0.49% 올랐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타임스(ST) 지수는 0.54% 하락, 1842.49를 기록했다. 싱가포르 증시는 이로써 12일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반도체주 가운데 파운드리 업체 차터드세미컨덕터가 0.55%, 장비성능검사업체인 ST어셈블리테스트가 1.27% 하락했다. 컴퓨터 주변기기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는 1.57% 올랐고 싱가포르텔레콤은 2.02% 하락했다. 금융주 OCBC뱅크가 0.81% 올랐고 DBS그룹홀딩스가 0.64% 상승했다. 벤처코퍼레이션이 1.42% 내렸고 싱가포르프레스홀딩스가 1.52% 하락했다. 동남아 최대 방산업체인 싱가프로테크놀러지엔지니어링은 1.93% 상승했다.
2004.01.12 I 김윤경 기자
  • (일문일답) "작년 4분기 성장률 3.6%"-김 부총리
  • [edaily 양효석기자] 김진표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은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3.6%였다"면서 "이러한 회복세는 앞으로 특별한 악요인만 없다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이다. -신용카드 부실상태는. ▲LG카드 이외 타 신용카드사를 보면, 은행계 카드사는 이미 은행과 합병을 완료됐거나 추진중이며, 삼성카드도 1조원 증자 프로그램에 대해 대주주인 삼성전자와 합의가 이뤄져 대체로 다 해결될 수 있는 사항이다. 지난 2001년, 2002년 증가해온 가계부채가 금융시장의 잠재적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행스러운 것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카드사를 비롯한 금융기관들이 가계대출을 억제해 오고 있어 신용불량자는 증가했지만 신규 추세는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 가계대출 수준은 미국·일본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인프라는 미비해 금융권이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은행의 가계대출중 56%가 환금성이 높은 주택대출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모기지론 도입을 위한 주택금융공사 설립을 준비했다. 향후 3∼4년내 전체 주택담보대출의 50% 이상을 장기대출로 전환할 것이다. -현재 신용카드 연체율 규모는. ▲전체 가계대출은 2003년 9월기준 409조였다. 이중 은행이 245조원, 신용카드사 31조원, 보험·신협 등 제2금융기관 131조원이다. 대출관행 개선으로 신용카드사 연체율이 지난해 6월 9.5%에서 11월 13.5% 수준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그러나 연체율이 너무 높다면 LG카드의 경우 5조원 프로그램이 이뤄질 수 없을 것이다. LG카드는 32조원 자산이 최악의 경우 절반으로 감소한다는 것을 가정하고, 와이드한 수준에서 5조원 프로그램을 설정한 것이다. 전반적으로 신용카드사 연체율은 올 상반기중 다운턴으로 바뀔 것이다. -채권단과 LG그룹이 합의를 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되나. ▲KPMG에 따르면 LG카드가 부도내면 직접피해액은 27조원에 달한다. 청산작업에 들어가면 전체금융권에 엄청난 손실을 주고, 후폭풍으로 채권단과 LG그룹에도 충격을 줄 것이다. 하지만 LG카드(032710)는 오늘 마무리될 것이다. 자신한다. -올해 6% 성장 가능한가. ▲올해 성장전망 5%는 지난해 낮아진 3%를 베이스로 하고 거기서부터 5% 성장한다는 것이다. 수출은 지난해 정도 수준으로 증가될 것이다. 문제는 내수다. 소비와 투자가 지난해와 같이 줄어든다면 3% 성장에 머물것이다. 소비투자가 회복돼 증가세로 반전되면 성장률은 증가로 바뀐다. 지난해 1분기 성장률은 3.7%, 2분기 1.9%, 3분기 2.3%, 4분기 3.6%였다. 이 회복속도를 연율로 계산하면 미국과 같은 8% 수준이다. 이런 추세는 앞으로 특별한 악요인만 없다면 계속될 것이다. 수출은 사상 최대로 늘고 있어 공장가동률이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는 투자압박 요인이다. 성장률 6% 중반은 우리 잠재성장률에 비해 결코 높은 수준이 아니다. -취업없는 성장의 원인은. ▲지난 92년이후 10년간 농업부문에서 60만개, 제조업부문에서 73만개의 일자리가 감소했다. 그러나 서비스업부문에서 438만개가 증가해 유지됐다. 올해는 서비스산업과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활성화에 초첨을 울 것이다. 물론 제조업 분야 투자활성화도 계속 될 것이다. 반도체·컴퓨터·휴대폰·자동차·철강은 이미 설비과잉 상태다. 추가적 투자나 일자리 창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기술수준이 낮고 부가가치 수준이 낮은 기업은 중국 동남아로 이동하고 있다. 이는 경제산업발전에 따른 자연스러운 상황이다. 정부는 지난해 10개의 차세대 성장산업을 선발했다. 이들 분야는 현재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5위이내 부문들이다. 또 각 부문마다 시장규모도 100억달러 정도가 확보된 분야다. 이 분야는 서비스 산업 발전과 밀접히 연관돼 있다. 올해 이 부문에서 한국기업과 세계적 기업이 합작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다. 이는 산업공동화 문제의 대처방안이 되기도 한다. 정부는 시장을 개방해야 서비스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그러나 서비스산업은 각 분야별로 이익집단이 있어 시장개방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우선 경제자유구역에 병원과 학교가 들어와 투자되고, 그 성과를 국민들이 느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는 정책을 진행중이다. -정부가 단기정책에 치중해 장기적 환경조성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다. 올해 정책방향은. ▲지난해는 참여정부 초반으로서 장기적인 로드맵 마련에 노력했다. 따라서 비전은 있는데 행동과 실천이 없다는 지적이 있었다. 올해는 이러한 로드맵을 실천하는 첫 해이다. 구체적인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부처별로 매월 관리중이다.
2004.01.09 I 양효석 기자
  • "LG카드 오늘중 해결 자신"-김 부총리(상보)
  • [edaily 양효석기자]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9일 "오늘중 LG카드(032710) 문제가 마무리될 것을 자신한다"며 "삼성카드도 대주주인 삼성전자(005930)와 1조원 증자 프로그램에 합의한 만큼 추가적으로 다른 카드사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간담회에 참석, "LG카드는 최악의 경우 32조원의 자산규모가 절반으로 감소한다는 것을 가정하고, 와이드한 수준에서 채권단이 5조원 지원 프로그램을 설정한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카드사 연체율 상승과 관련, "카드사들이 과거 잘못된 대출관행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연체율 증가현상으로, 올 상반기에는 신용카드사들의 연체율이 다운턴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가계대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모기지론 도입을 위해 주택금융공사 설립을 준비했다"며 "올 3월께 설립되면 앞으로 3∼4년 이내 전체 주택담보대출의 50%을 장기대출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은 3.6%였다"면서 "지난해 1분기 3.7%, 2분기 1.9%의 하락세가 3분기 2.3%, 4분기 3.6%로 회복되는 속도는 특별한 악영향이 없는 한 올해 지속될 전망이므로, 6% 중반 성장률 목표는 결코 높은 수준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서비스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시장개방이 필요하지만 각 분야별로 이익집단이 있어 시장개방에 어려움이 있다"며 "정부는 우선 경제자유구역에 (외국계) 병원과 학교가 들어와 투자하고, 그 성과를 국민들이 느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을 펼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2004.01.09 I 양효석 기자
  • 도요타, 북미 자동차공장 증축 고려
  • [edaily 강신혜기자] 일본 최대 자동차회사인 도요타가 북미지역내 생산설비 확대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이 회사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4일 보도했다. 도요타의 이나바 요시 이사는 이같은 방안이 도요타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는 아니지만 북미시장내 매출이 증가 추세를 지속하고 있는데다 북미지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60∼65%를 현지 생산해야하는 회사 규정 때문에 자동차 조립공장을 추가로 설립하는 안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도요타는 현재 북미지역내 5개의 자동차 조립공장을 확보하고 있으며 텍사스 샌안토니오에 있는 픽업트럭 공장은 오는 2006년부터 생산에 들어간다. 이나바 이사는 오는 2006년말까지 도요타가 연간 166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자동차 공장 설립을 마칠 것이라며 이 경우 북미지역 연산 규모가 250만대에 달해 65% 규정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짐 프레스 도요타미국 판매법인 부사장은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참석해 도요타의 미국내 판매량 목표치를 올해 190만대, 내년 200만대로 제시했다. 그는 또 미국내 자동차 및 트럭 판매량이 올해 1690∼1700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4.01.05 I 강신혜 기자
  • 쌍용차, 2007년까지 연 40만대 생산체제 구축
  • [edaily 이진철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수도권 공장증설이 허용됨에 따라 오는 2007년까지 1조8245억원을 투자, 현재 연간 18만대에 불과한 평택공장의 생산체제를 연간 40만대까지 확충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쌍용차는 이를 위해 우선 1단계로 오는 2005년말까지 1조4280억원을 투자, 연간 30만대의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2단계로 2007년까지 3965억원을 투자해 연간 40만대 생산체제를 완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쌍용차는 평택공장이 대지면적 21만8000평, 공장연면적 9만9000평으로 공장건축면적의 25% 범위내에서만 증설이 가능한 현 규제에 묶여 이미 300평을 제외한 증설한도를 모두 소진한 상태여서 추가증설을 위한 관련 법규 개정을 정부측에 요구해 왔다. 쌍용차는 "평택공장이 이번 공장증설 완화로 6만평을 추가로 증설할 수 있게 됐다"며 "RV(레저용차량)·SUV(스포츠유딜리티차량) 전문메이커로 성장하기 위해 신차개발 및 생산능력 확충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내년 상반기까지 부지증설 계획을 확정한 후 정부 인허가 절차를 거쳐 4분기에 공장증설을 위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쌍용차는 새롭게 증설할 6만평 규모의 공장에 신차개발에 따른 생산직접시설은 물론 물류 등 간접지원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또 해외 현지조립형 반제품 물량증가에 대비한 작업장 증설과 생산물량 증가에 따른 도장 및 프레스 라인증설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쌍용차는 이같은 투자로 지난해 2.3억달러 규모에 불과했던 해외 수출규모가 공장증설이 완료되는 2007년에는 22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다. 또 협력업체를 포함 5000명 이상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와 더불어 기타 부품협력사의 매출이 2005년까지 약 2조원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번 공장증설 계획은 예전부터 추진해 왔던 사업으로 회사 매각과 관계없이 추진될 것"이라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중국 란징그룹측도 공장증설 계획을 알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매각 협의에 있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9일 국내 기업들의 수도권 공장증설을 허용하기 위한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관련 시행령 개정안을 30일 입법예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03.12.30 I 이진철 기자
  • 효성, `벤츠` 판매사업 내년부터 개시(상보)
  • [edaily 하수정기자] 효성(004800)이 자동차판매를 주요사업으로 하는 `더클래스효성`을 출범시키고 약 4년만에 수입차 판매사업을 개시한다. 효성은 22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월부터 메르세데스-벤츠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효성은 판매 첫해인 내년에 우선 800대를 판매하고 향후 5년 내에 연간 3000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효성은 이달 초 무역사업부문내에 독립법인인 `더클래스효성`를 신설하고 주식 44만주(55%)를 취득했다. 또 유승엽 전문경영인을 대표로 영입해 조직과 영업망을 구축했다. 효성은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위해 내년 1월 초 서초동 전시장 및 300여평 규모의 도곡동 서비스센터를 개장한다. 3월에는 강남대로 뱅뱅사거리에 연면적 1300여평의 아시아 지역 메르세데스-벤츠 단일 최대규모 전시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또 6월에는 사당역 인근 2000여 평의 부지에 최신설비를 갖춘 강남 서비스센터도 차례로 개장할 예정이다. 더클래스효성 유승엽 사장은 “효성이 과거 수입차 사업으로 축적해온 풍부한 경험과 인력, 고객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주요 딜러로서 자리매김을 확고히 할 것”이라며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선두 위치를 점하도록 총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한성자동차와 수도권 복수딜러인만큼 영업사원의 교육과 자질향상, 대규모 정비센터 구축등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한성자동차가 지금은 유리한 고지에 있지만 효성도 판매망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효성은 지난 88년 아우디, 폭스바겐의 자동차판매사업을 실시해 왔으며 지난 97년 구조조정 당시 자동차 판매사업을 사실상 중단, 99년에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2003.12.22 I 하수정 기자
  • 삼성, 협력사 육성에 1조 지원키로
  • [edaily 김수헌기자] 삼성그룹은 지난 16일 "연말 사장단 회의"에서 이건희 회장이 "협력회사와의 상생경영(相生經營)을 강조함에 따라, 향후 5년간 시설투자 자금 8750억원을 무이자로 지원키로 하는 등 협력사 지원에 총 1조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학수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장은 22일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관련해 자금, 교육, 인력 분야를 총망라해 구체적 지원 계획과 대상, 방법이 포함된 `협력회사 종합지원책`을 발표하고, "협력회사의 경쟁력을 선진 수준으로 향상시켜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또 "우선 삼성전자(005930)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시범실시하는 이번 지원책 성과를 봐가면서 업종과 회사 규모에 맞게 내용을 좀 더 다듬어 그룹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그룹이 발표한 "협력회사 종합지원책" 핵심은 중소기업이 가장 힘들어 하는 시설투자 자금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향후 5년간 8750억원을 무이자로 지원한다는 것이다. 지원 내용과 방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사출·프레스·금형·전기·기구 등 집중 육성이 필요한 5개 업종의 삼성전자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시설투자금액의 50%를 무이자로 빌려 주고, 원금은 5년거치 5년분할로 상환하도록 해 시설투자로 인한 자금 부담을 최소화시켰다. 자금지원과 함께 삼성그룹의 최대 강점으로 인정받고 있는 교육시스템을 협력회사에까지 확대, 협력회사 임직원의 제조기술 향상과 선진 경영기법 습득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삼성그룹은 총 250억원 규모를 투입, 협력회사가 추천하는 1만 300여명 임직원을 대상으로 업종과 전문성을 감안해 사출·성형·3차원CAD와 6시그마 중 필요한 교육을 실시하고 그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삼성은 협력회사의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생산·품질·설비·경영혁신 등 핵심 분야의 전문가 100여명으로 구성된 "협력회사 지도팀"을 보강하고, △협력회사에 대한 경영컨설팅, △해외 진출 업무지원, △애로점·건의사항 수렴을 위한 "협력회사 지원센터"운영에 총 700억원 규모를 편성했다. 또한 삼성은 사내 공모를 하거나 희망퇴직자 중 적격자를 선정해 협력회사가 필요로 하는 기술·재무 전문인력을 지원하고, 필요시 삼성전자 기술인력을 3∼6개월간 해당 회사에 파견해 지원하는 "단기 파견제"도 시행하기로 했다. 총 소요자금은 200억원 규모. 삼성 관계자는 "협력회사를 지도·육성하지 않으면 경쟁력을 높일 수 없다며 이건희 회장이 취임 초부터 강조해온 "구매의 예술화"를 경영현장에서 실천하는 차원에서 협력회사를 집중 육성해왔다"면서 "협력사 현장 점검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시키고,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반이 되는 협력회사가 선진수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
2003.12.22 I 김수헌 기자
  • 대만 증시 상승..사스 충격서 벗어나
  • [edaily 하정민기자] 18일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에서는 대만 주식시장의 오름세가 두드러진다. 전일 대만 증시를 강타했던 사스 충격은 후세인 효과처럼 하루이상의 지속력을 지니지 못했다. 반면 상승출발한 싱가포르와 홍콩 주식시장은 하락반전하기도 하는 등 보합권에서 공방을 펼치고 있다. 대만 주식시장은 하루만에 반등했다. 한국시간 11시51분 현재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74% 높은 5794.72을 기록하고 있다. 세계 1위 반도체파운드리 업체 TSMC와 2위 UMC는 1.68%, 1.07%씩 상승하며 전일 하락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D램 생산업체 윈본드와 난야는 0.67%, 0.50%씩 상승했다. 은행주들은 연이은 합병 소식으로 강세다. 전일 대만 4위 은행 퍼스트파이낸셜홀딩스가 5위 후난파이낸셜홀딩스와의 합병할 것이란 보도에 이어 이날은 차이나디벨롭먼트파이낸셜홀딩스도 퍼스트파이낸셜홀딩스와의 합병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1.49% 올랐다. 반면 청화텔레콤은 대만 정부가 보유한 청화텔레콤 지분 15%를 개인투자자에게 매각할 것이라는 소식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물량부담 가중 우려로 청화텔레콤 주가는 0.41% 떨어졌다. LCD 관련주도 사흘째 약세다. AU옵트로닉스와 치메이는 각각 0.51%, 0.57%씩 떨어졌다. 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스(ST) 지수는 0.2% 낮은 1723.17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사스여파로 급락했던 싱가포르에어라인이 1.77% 올랐다. 전일 대만의 사스환자가 일주일전 싱가포르에 체류했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항공주 싱가포르에어라인은 큰 타격을 받아 3.40%나 급락한 바 있다. 이날 싱가포르 보건부장관이 "싱가포르에는 사스 환자가 없으며 우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다른 호재도 있다. 이날 싱가포르 정부는 싱가포르에어라인에게 창이 국제공항의 터미널 추가 사용권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싱가포르에어라인은 음식 케이터링서비스를 비롯 그간 비좁은 공간때문에 제약을 받아왔던 다양한 서비스 활동을 전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싱가포르 최대 언론 싱가포르프레스홀딩스도 0.49% 올랐다가 낙폭을 조금 줄였다. 싱가포르프레스홀딩스는 수입의 3분의 2를 광고에 의지하고 있는데 이날 한 조사기관이 내년 아시아태평양지역 광고집행 비용이 올해보다 5.1% 늘어난 684억1000만달러라고 전망하자 매수세가 몰렸다. 싱가포르 1위 반도체업체로 차터드세미컨덕터는 1.56%, 반도체 검사장비업체 ST어셈블리는 1.27% 상승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0.10% 낮은 1만2192.14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최대 생명보험업체로 전일 홍콩 시장에 상장된 중국생명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려 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중국생명 주가는 공모가보다 30% 가까이 오른 4.5홍콩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 외 은행주인 HSBC는 0.1%, 이스트아시아뱅크도 0.42%씩 상승했다. 반면 기술주들은 약세다. 차이나모바일은 최근 모기업인 차이나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와 중국 본토 10개성의 이동통신서비스 네트워크 인수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0.87% 하락했다. 수익성 전망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통신업체 허치슨왐포아도 0.90% 떨어졌다.
2003.12.18 I 하정민 기자
  • 아시아 증시 하루만에 반락
  • [edaily 하정민기자] 16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후세인 이라크 전 대통령 체포 소식으로 오름세를 탔던 주가는 하루만에 고개를 숙였다. 대만 주식시장은 반도체주 주도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50% 하락한 5894.45을 기록하고 있다. 세계 1위 반도체 파운드리업체인 TSMC는 2.38% 하락했으며 2위 UMC도 2.03% 떨어졌다. 전일 메릴린치는 대만 파운드리업체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추천하고 특히 제품 기반이 넓은 TSMC가 유망하다고 밝혔지만 주가에는 별 도움이 되지못하고 있다. 한편 휴대폰제조업체 벤큐코퍼레이션은 2.18% 올랐다. 벤큐코퍼레이션이 총 12억대만달러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키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자사주 매입가격은 주당 40~50대만달러 사이로 알려졌다. 대만 3위 LCD업체 청화픽쳐튜브도 1.68% 올랐다. 청화픽쳐튜브는 내년 순이익이 82억3000만대만달러를 기록하는 호조를 보일 전망이며 올해는 8억7400만달러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면 LCD 1, 2위 업체인 AU옵트로닉스와 치메이는 각각 0.71%, 0.26%씩 하락했다. D램주인 윈본드는 1.29% 떨어졌고 모젤비텔릭과 난야도 1.48%, 1.46%씩 하락했다. 싱가포르 증시는 4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스트레이트타임스(ST) 지수는 1.19% 낮은 1722.43를 나타내고 있다. 실업률 상승과 같은 경제지표 부진과 전일 뉴욕증시 하락세가 싱가포르 투자자들의 심리를 냉각시켰다. 싱가포르는 전일 3분기 실업률이 5.9%를 기록, 2분기 4.5%보다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또 4분기에도 이같은 실업률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비관적 전망을 제시했다. 주요 블루칩들이 모두 하락세다. 이 지역 최대은행인 DBS홀딩스는 1.34% 떨어졌고 싱가포르 1위 반도체업체 차터드세미컨덕터도 3.03% 하락했다. 반도체 검사장비업체 ST어셈블리는 0.95% 떨어졌다. 전일 이라크 재취항 기대감에 상승했던 싱가포르에어라인도 하락세다. 싱가포르에어라인은 고객탑승률이 11개월째 감소하고있다는 보도에 0.85% 하락했다. 싱가포르에어라인의 11월 탑승률은 69.8%를 기록, 지난해 같은기간 70.6%보다 떨어졌다. 홍콩 증시도 반등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0.85% 낮은 1만2413.41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4대 국영은행 중 하나인 중국은행(BOC)의 자회사로 홍콩 증시에 상장된 BOC홍콩은 중국은행의 지분매각 소식으로 10.9% 떨어졌다. 중국은행은 주당 13.70홍콩달러에 총 10억7000만달러에 달하는 BOC홍콩 지분을 매각키로했다. 주요 중국어신문 중 하나인 오리엔탈프레스도 약세다. 주요 주주중 하나인 마씨 일가가 오리엔탈프레스 매각을 추진하고있다는 소식에 4.71% 하락했다. 전일 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부동산 관련주는 혼조세다. 선흥카이와 청쿵은 0.38%, 1.20%씩 떨어졌으나 헨더슨랜드는 0.90% 올랐다.
2003.12.16 I 하정민 기자
  • 주간(12.14~20) 만기 5.19조..국고10년 입찰 등
  • [edaily 이학선기자] 이번 주(12.14~20) 만기도래 채권은 총 5조1980억원으로 통안채가 3조원에 달하며, 회사채가 8280억원이다. 이 밖에 금융채 7900억원, 국채 5000억원, 특수채 800억원이다. 15일에는 1조2700억원 규모의 10년만기 국고채 입찰이 실시된다. 16일에는 한국은행에서 금융협의회 개최결과가 발표되며, 18일에는 한은에서 2003년 4분기 소비자동향조사 결과가 발표된다. 미국에서는 16일 11월 소비자물가지수, 11월 주택착공, 11월 산업생산이 발표될 예정이다. 18일에는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와 11월 경기선행지수가 발표된다. 다음은 보도 및 행사계획. ◇12월14일 -금감위: 2003년 3분기 자금중개시장 현황(오후) -한 은: 우리나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수익구조 변화(오후) -건교부: 03년 대형 건설업자의 도급하한 고시 ◇12월15일 (재경부) 동아시아포럼 만찬(부총리 19:00 그랜드인터콘H) 경제단체장 초청 만찬간담회(차관 18:00 총리공관) (건교부) 대전서남부택지개발예정지구개발계획 승인 (관세청) 11월중 수출입동향 확정치 및 주방·가전용품 수출입 동향(오후) ◇12월16일 국무회의(09:00) (금감위) 국내은행 9월말 BIS자기자본비율 현황(오후) (한은) 금융협의회 개최 결과(10:30) 서울외신기자클럽 강연(총재 11:50 프레스센터) ◇12월17일 (금감위) 부동산신탁회사에 대한 경영지도기준 및 적기시정조치제도 도입(오전) (한은) 2003년 12월 상반월중 외환보유액 동향(오전) 2003년 11월중 가공단계별 물가지수 동향(오후) (산자부) 2004 주요 무역·투자 진흥시책 설명회 개최(오후) ◇12월18일 (재경부) 금융정보분석원, 일본 FIU와 협력약정 체결(오후) (금감위) 3분기말 국내은행의 업종별 여신현황(오전) (한은) 2003. 11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오후) 2003년 4분기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오후) ◇12월19일(금요일) (예산처) 국회 본회의(장관 14:00) (재경부) 03년9월말 총 대외채무 및 대외채권 현황보고(오후) ◇주간 만기 내역 (단위:10억원)
2003.12.14 I 이학선 기자
  • 주요기관 행사계획(12.14~12.20)
  • [edaily 김춘동기자] ◇12월15일(월요일) -재경부: 동아시아포럼 만찬(부총리 19:00 그랜드인터콘H) 경제단체장 초청 만찬간담회(차관 18:00 총리공관) -예산처: 양평 20사단 위문행사(장관 09:00) -공정위: 약관심사자문위원 오찬 간담회(위원장 12:00) ◇12월16일(화요일) -국무회의(09:00 BH) -한 은: 서울외신기자클럽 강연(총재 11:50 프레스센터) -예산처: 참여정부 교육혁신방안 회의(장관 15:00 BH) ◇12월17일(수요일) -재경부: 법사위(부총리) `참여정부 문화사업 정책비전` 보고대회(차관 15:00 BH) -예산처: 국회 법사위(장관 14:00) -공정위: 정보화추진위원회(위원장 10:00 중앙청사) 전원회의(위원장 14:00) -산자부: 문화산업비전(장관 15:00 BH) -건교부: 교통봉사상 시상식(장관 11:00 프레스센타) ◇12월18일(목요일) -차관회의(14:00 중앙청사) -재경부: 연합인포맥스 주최 조찬강연(부총리 07:30 세종문화회관) 국가과학기술위원회(부총리 15:00 BH) -한 은: `한국은행 전자도서관` 개관식 참석(총재 14:30) 해외경제포커스<2003-50호> 발간 -예산처: 국가과학기술위원회(장관) -공정위: 국회 정무위(위원장 11:30) -산자부: 부품소재클럽 오찬(장관 11:00 르네상스H) 국가과학기술위원회(장관) ◇12월19일(금요일) -예산처: 국회 본회의(장관 14:00) -공정위: 소비자정책협의회(위원장 10:30) -산자부: 특허기술대전(장관 10:30 코엑스)
2003.12.13 I 김춘동 기자
  • 대만·홍콩 증시 상승..싱가포르 하락마감
  • [edaily 피용익기자] 9일 아시아 주식시장에서는 대만과 홍콩 증시는 상승 마감한 반면 싱가포르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인텔 실적과 미국 고용지표 저조에 따른 충격에 약세를 보이던 아시아 증시는 TI의 실적 호전전망이 나오자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됐다. 그러나 미국 공개시장위원회 (FOMC) 정례회가 임박해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상승폭은 제한됐다. 대만 증시의 가권 지수는 전일 대비 0.21% 오른 5859.56으로 마감했다. 전일 주식시장 마감 후 대만 재무부가 지난 11월 수출규모가 전년동기대비 16.2% 증가한 138억달러라고 밝힌 점이 호재로 작용해 반도체주가 강세를 이끌었다. 파운드리분야 1위 업체인 TSMC는 1.57% 상승한 64.5로 마감했다. 노트북 관련주인 컴팔일렉트로닉스느 보합으로 마감했고, 에이서는 0.20% 오른 50을 기록했다. 실적 호전을 발표한 대만 3위 LCD업체 청화픽쳐튜브도 0.34% 올랐다. 청화픽쳐튜브는 올해 연간 세전이익이 10억8000만대만달러(3170만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350만대만달러 손실에서 크게 개선된 것. 반면 AU옵트로닉스는 0.95%, 치메이는 1.80% 떨어졌다. 싱가포르 증시는 이틀째 하락, 스트레이트타임즈 지수는 전일 대비 0.46% 내린 1711.36을 기록했다.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가 실적 전망을 상향조정하면서 차터드세미컨덕터 등 반도체주가 오름세를 나타냈지만 싱가포르프레스홀딩스가 약세를 주도했다. 미디어 재벌그룹싱가포르프레스홀딩스는 배당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며 이날 4.12% 하락했다. 매출의 3분의2를 미국에서 올리는 차터드세미컨덕터는 1.27% 올랐고 반도체 장비성능 시험업체 ST어셈블리테스트는 0.96% 상승했다. 싱가포르텔레콤도 2.79% 올랐다. 홍콩 증시의 항셍 지수는 전일대비 1.78% 상승한 1만2393.64로 이날 장을 마감했다. 소매판매 증가 기대감으로 이 지역 최대 은행인 HSBC가 상승을 주도했다. HSBC는 1.71% 올랐고 항셍뱅크도 1.50%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반면 존슨일렉트릭홀딩스는 3.88% 하락했다. 자동차용 모터 등 전자제품을 생산하고있는 존슨일렉트릭은 9월까지 이익이 815만달러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약세로 마감했다. 815만달러는 블룸버그가 3명의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익 전망치인 850만달러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기타 기술주인 차이나모바일은 2.00%, 차이나유니콤은 2.74%씩 상승하며 이날 장을 마감했다.
2003.12.09 I 피용익 기자
  • 대만·홍콩 증시 상승..싱가포르 하락
  • [edaily 하정민기자] 9일 아시아 주식시장에서는 대만과 홍콩 증시는 상승, 싱가포르 증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인텔 실적과 뒤이은 미국 고용지표 저조에 따른 충격은 어느 정도 가신데다 TI의 실적 호전전망이 나오자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됐다. 다만 미국 공개시장위원회 (FOMC) 정례회의 임박 등으로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곳도 그 폭은 크지않다. 대만 증시의 가권 지수는 한국시각 오전 11시52분 현재 전일보다 0.19% 오른 5858.51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주식시장 마감 후 대만 재무부가 지난 11월 수출규모가 전년동기대비 16.2% 증가한 138억달러라고 밝히자 기술주들이 대부분 상승세다. 138억달러는 월간 수출로 사상 최대규모로 증가폭 역시 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중국으로는 전자제품 및 반도체 수출이 늘었고 유럽에는 랩탑 컴퓨터와 디스플레이 수출이 큰 폭 증가했다. 파운드리분야 1위 업체인 TSMC는 1.54% 상승했다 낙폭을 줄여 보합권을 오가고있다. 노트북 관련주인 컴팔일렉트로닉스와 에이서는 각각 0.21%, 1.06%씩 상승했다. 실적 호전을 발표한 대만 3위 LCD업체 청화픽쳐튜브도 1.3% 올랐다. 청화픽쳐튜브는 올해 연간 세전이익이 10억8000만대만달러(3170만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350만대만달러 손실에서 크게 개선된 것이다. 반면 AU옵트로닉스는 1.43%, 치메이는 2.06% 떨어졌다. 싱가포르 증시는 이틀째 하락세다. 스트레이트타임즈 지수는 전일 대비 0.78% 낮은 1710.07다.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가 실적 전망을 상향조정하면서 차터드세미컨덕터와 같은 반도체 관련주는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싱가포르프레스홀딩스가 약세를 주도하고있다. 미디어 재벌그룹싱가포르프레스홀딩스는 배당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며 3.61% 하락했다. 매출의 3분의 2를 미국에서 올리는 차터드세미컨덕터는 1.27% 올랐고 반도체 장비성능 시험업체 ST어셈블리테스트는 0.96% 상승했다. 싱가포르텔레콤도 1.68% 올랐다. 홍콩 증시의 항셍 지수는 전일대비 1.27% 높은 1만22332.06를 기록하고있다. 소매판매 증가 기대감으로 이 지역 최대 은행인 HSBC가 상승을 주도하고있다. HSBC는 0.85% 올랐으며 기타 은행주인 항셍뱅크도 0.50% 올랐다. 반면 존슨일렉트릭홀딩스는 1.90% 떨어졌다. 자동차용 모터 등 전자제품을 생산하고있는 존슨일렉트릭은 9월까지 이익이 815만달러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1.94% 내림세를 나타내고있다. 블룸버그가 3명의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익 전망치인 850만달러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기타 기술주인 차이나모바일은 1.11%, 차이나유니콤은 0.68%씩 상승했다.
2003.12.09 I 하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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