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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데뷔 전 사직구장 시구' 힙합 가수 말론은?
  • '정식 데뷔 전 사직구장 시구' 힙합 가수 말론은?
  • (사진=라이언하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정식 데뷔 전 프로야구 시구에 나선 힙합 아티스트 말론이 관심을 끌고 있다.말론은 지난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 넥센의 경기에서 시구를 맡고 공연도 선보여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말론은 이전에는 ‘짱유’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대중과 소통해온 아티스트다. 2016년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힙합&알앤비 부문에 빅뱅과 함께 노미네이트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근에는 새로운 소속사 라이언하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현재 음반 발매를 앞두고 있다.말론은 이번 시구에 대해 소속사를 통해 “롯데자이언트의 이대호 선수가 고등학교 선배님이라 많은 부담이 됐다. 저 또한 부산이 고향이다”라며 “시구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커 많은 준비를 했다. 영광스럽게도 하이라이트 공연까지 요청을 받아 이번에 발매될 곡도 깜짝 공개를 했다“고 밝혔다.말론의 소속사인 라이언하트는 글로벌 매니지먼트 회사로 홍콩에 소재한 라이언하트 미디어 그룹이 대주주다. 글로벌 아이돌 그룹, 뮤지션, 연기자,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아시아 시장의 콘텐츠리더로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각오다.
2018.06.28 I 김은구 기자
KBO리그 통산 3만호 홈런 주인공은 SK 로맥
  • KBO리그 통산 3만호 홈런 주인공은 SK 로맥
  • 1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 SK의 경기. 1회초 2사 1루 SK 4번타자 제이미 로맥이 홈런을 날린 뒤 1루로 향하고 있다. 로맥은 KBO 리그 통산 3만 호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SK 로맥이 친 KBO리그 통산 3만호 홈런공. 사진=KBOSK 로맥이 기록한 KBO리그 통산 3만호 홈런의 배트와 장갑. 사진=KB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BO 리그 통산 3만호 홈런의 주인공은 SK 와이번스의 외국인 거포 제이미 로맥이었다. 3만호 홈런에 단 1개만을 남겨둔 가운데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SK 대 한화의 경기.1회초 2사 1루 상황에 타석에 선 로맥은 한화 선발 윤규진의 2구 직구를 받아 쳐 2점 홈런을 터뜨렸다. KBO 리그 통산 3만호 홈런의 주인공이 탄생한 순간이었다.. 홈런이 기록된 정확한 시간은 오후 5시 04분이었다.KBO는 3만호 홈런볼을 잡은 팬이 기증할 경우 6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로맥이 친 3만호 홈런 공이 좌측 외야 불펜 그물 상단에 끼는 바람에 잡은 관중이 없었다.주인이 없는 3만호 홈런 공은 KBO의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 로맥은 홈런을 기록할 당시 사용한 배트와 배팅장갑을 KBO에 기증하기로 했다.KBO는 로맥에게 특별 제작한 기념 트로피와 선물을 수여할 예정이다. 시상 일자는 추후 구단과 협의 후 확정된다.3만호를 아쉽게 비껴간 2만9,999호 홈런은 9일 사직구장에서 롯데 이대호가 기록했다. 3만1호 홈런은 로맥보다 14분 늦게 kt 강백호의 차지가 됐다.KBO 리그 통산 1만호 홈런은 1999년 5월 9일 사직구장에서 롯데 호세가 해태를 상대로 솔로홈런으로 기록했다. 2만호 홈런은 그로부터 10년 뒤인 2009년 7월 16일 사직구장에서 한화 연경흠이 롯데를 상대로 역시 솔로홈런으로 장식했다.1만호 홈런은 관중에게 기증받아 현재 KBO 아카이브센터에 보관되고 있지만, 2만호 홈런은 기증받지 못했다.통산 3만호 홈런 달성 시점을 기준으로 최다 홈런을 기록한 구단은 이만수, 이승엽, 양준혁 등 홈런 타자가 많았던 삼성으로 모두 4457홈런을 때려냈다.월별로는 5월에 가장 많은 6030개의 홈런이 기록됐으며, 이닝은 3772개의 홈런이 터진 4회가 최다였다. 점수로는 전체 홈런의 55.3%인 1만6595개가 솔로홈런으로 기록됐다.9일까지 314경기에 698홈런이 기록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의 경기당 홈런 수는 2.22개다. 이 페이스가 지속된다면 지난해 1547홈런을 넘는 역대 KBO 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다.
2018.06.10 I 이석무 기자
KBO리그 통산 3만호 홈런에 '-22홈런'...주말 돌파 예상
  • KBO리그 통산 3만호 홈런에 '-22홈런'...주말 돌파 예상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1982년 3월 27일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터진 삼성 이만수의 KBO 리그 통산 1호 홈런을 시작으로 10회말 2사에 삼성 이선희를 상대로 쏘아 올린 MBC 이종도의 극적인 끝내기 만루홈런까지. KBO 리그의 역사는 홈런과 함께 시작했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올해로 37번째 시즌을 맞이한 KBO 리그 통산 1만8124경기에서 기록된 홈런은 모두 2만9978개다. KBO 리그 통산 3만호 홈런에 22홈런만을 남겨두고 있다.올 시즌은 6월 7일 현재 304경기에서 677개의 홈런이 터져 경기당 평균 2.23개의 홈런이 기록되고 있다. 경기당 홈런 수가 1999년 2.41개에 이어 역대 2위에 해당하는 홈런 페이스로 이번 주말 3만호 홈런 돌파가 전망되는 가운데 KBO가 팬들을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현장에서 3만호 홈런볼을 잡은 팬이 해당 홈런볼을 KBO에 기증할 경우 6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증정한다.선물은 팬이 지정한 구단의 2019 시즌 연간회원권 2매 또는 LG 올레드 최신형 TV 중 선택할 수 있다. 3만호 홈런을 친 선수와 함께 기념 사진촬영도 하고 사인배트도 받게 된다.3만호 홈런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KBO가 특별 제작한 3만호 기념 트로피가 수여되며, 추후 기록을 달성한 선수의 홈 경기에 맞춰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KBO 리그 통산 1만호 홈런과 2만호 홈런은 각각 19년 전과 9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1999년 5월 9일 사직구장에서는 KBO 리그 통산 1만호 홈런이 기록됐다. 5회말 롯데 호세가 해태 최상덕의 4번째 공을 비거리 135m의 솔로홈런으로 연결하며 KBO 정규시즌 만 단위 홈런 이정표의 첫 깃발을 꽂았다.당시 KBO는 호세에게 골든배트와 금 3냥쭝 골든볼을 시상했으며, 홈런볼을 기증한 관중에게는 금 1냥쭝 골든볼과 1999년 정규시즌 잔여 전 경기 입장권을 증정했다.그로부터 10년 뒤인 2009년 7월 16일, 이번에도 1만호 홈런이 터진 사직구장에서 한화 연경흠이 롯데 이정훈으로부터 솔로홈런을 뽑아내며 KBO 리그 통산 2만호 홈런이 완성됐다.행운의 주인공이 된 연경흠은 골든배트를 받았으며, KBO가 2만호 홈런볼을 잡은 관중을 위해 42인치 LCD TV와 제주도 왕복 항공권, 호텔 숙박권 등의 경품을 내걸었지만 홈런볼은 기증받지 못했다.1만호와 2만호 홈런이 솔로홈런으로 사직구장에서 나왔던 공식이 3만호 홈런에도 성립될 지 흥미롭다.역대 KBO 리그에서 가장 많은 홈런이 기록된 시즌은 SK가 234개의 홈런으로 시즌 팀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운 2017년이었으며 총 1547홈런이 터졌다.경기당 평균 최다 홈런이 기록된 시즌은 2.41개의 홈런이 기록된 1999년이다. 54홈런으로 KBO 리그 최초로 50홈런 고지를 넘어선 삼성 이승엽과 스미스(40홈런), 한화 로마이어(45홈런), 해태 샌더스(40홈런), 홍현우(34홈런), 양준혁(32홈런), 롯데 호세(36홈런), 마해영(35홈런), 두산 우즈(34홈런) 등 국내 거포들과 외국인 선수들이 합작한 결과다.최다 홈런 구단은 이만수, 이승엽, 양준혁 등 홈런 타자가 많았던 삼성이었으며 모두 4456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월별로는 5월에 가장 많은 6030개의 홈런이 기록됐으며 이닝은 3,770개의 홈런이 터진 4회가 최다였다. 점수로는 전체 홈런의 55.3%인 1만6584개가 솔로홈런으로 기록됐다.KBO 공식 페이스북에서는 ‘3만호 홈런 기록될 구장과 홈런점수 맞추기’ 등의 이벤트를 진행해 팬들에게 다양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2018.06.08 I 이석무 기자
신한銀, ‘신한 KBO리그 정기예금’ 1조원 추가 판매
  • 신한銀, ‘신한 KBO리그 정기예금’ 1조원 추가 판매
  • (사진=신한은행)[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신한은행은 2018년 한국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출시한 ‘신한 KBO리그 정기예금’의 한도가 모두 소진돼 1조원 한도를 추가 설정하고 오는 11일부터 추가 판매한다.신한은행은 10일 “‘신한 KBO리그 정기예금’은 출시와 동시에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40영업일 만에 기 설정된 1조원 한도가 모두 소진됐으며 고객들과 프로야구 팬들의 요청에 따라 1조원 추가 판매가 결정됐다”고 밝혔다.‘신한은행 KBO리그 정기예금’은 300만원(비대면 가입 시 50만원)부터 최고 1억원까지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기본이자율 2.0%에 고객이 선택한 구단의 가을야구 진출 성적에 따라 최고 연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2.3%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야구에 대한 고객과 팬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신한 KBO리그 정기예금’의 한도가 예상보다 일찍 소진돼 한도 증액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상품 개발을 지속하여 고객과 프로야구 팬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신한은행은 이달 말일까지 한국프로야구 메인 스폰서 협약 기념 ‘신한은행이 쏜대! 야구장으로 가즈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매월 KBO리그 월간 MVP를 선정해 수상선수 시상 및 참여 고객 대상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8.05.10 I 박일경 기자
'4월 타율 .447' kt 유한준, 생애 첫 KBO리그 월간 MVP
  • '4월 타율 .447' kt 유한준, 생애 첫 KBO리그 월간 MVP
  • 생애 처음 월간 MVP에 선정된 kt wiz 유한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t wiz의 유한준(37)이 생애 처음으로 프로야구 월간 MVP에 선정됐다.KBO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4월 MVP에 KT 유한준이 선정됐다고 7일 발표했다..2018 KBO 리그 월간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진행한 팬 투표 결과를 각각 50%의 비율로 합산한 총점으로 최종 결정됐다.유한준은 기자단 투표 28표 중 과반수 이상인 15표(53.6%)를 획득했다. 올 시즌 처음 실시한 팬 투표에서도 4만7420표 가운데 2만2381표(47.1%)로 5명의 후보 중 가장 많은 지지를 얻어 총점 50.38점으로 2018 KBO 리그 4월 MVP로 선정됐다.유한준에 이어 SK 최정이 19.04점으로 2위에 올랐다. 두산 양의지가 13.87점으로 3위, LG 소사가 8.76점으로 4위, 두산 후랭코프는 7.95점을 얻어 5위를 기록했다.유한준은 3월 24일 개막 이후 4월까지 총 29경기에 출전해 타율(0.447), 안타(46), 장타율(0.757), 출루율(0.491)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특히 4월 19일 처음으로 4할 타율을 돌파한 이후 계속해서 4할을 유지, 6일 현재 .407로 타율 부문 1위에 올라있다.타점(29) 공동 3위, 홈런(9) 공동 4위, 득점(21) 공동 9위 등 타격 전반에 걸쳐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생애 첫 KBO 월간 MVP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KBO 리그 4월 MVP로 선정된 유한준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부상으로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주어진다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유한준의 출신교인 부천중학교에 선수 명의로 1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시상식은 8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 KT의 경기 시작에 앞서 진행될 예정이다.
2018.05.07 I 이석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검찰·국세청 전방위 압박에 권오준 결국 사퇴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검찰·국세청 전방위 압박에 권오준 결국 사퇴 -靑 “정치적 고려없다” 제천명에 한국GM 강성 노조 한발 물러서-文“14만 단일체 경찰, 통제 벗어나면 괴물 돼” 李 “정치검찰 구태 벗기 위해 50년 독점 깨야”-트럼프 축복한 ‘종전’ 선언할까-[사설]권오준 회장 중도퇴진 정부 압력인가-‘반도체 보고서’ 공개 방침 철회해야 △줌인&-文지지글 김정숙 여사 영상 공개 ‘옥중 대반격’ 나선 파워블로거 -‘트럼프의 복시미’ 만난 김정은...거물급 대미특사로 화답하나 △권오준 포스코 회장 돌연 사의 -도돌이표 ‘포스코 흑역사’...역대 CEO 8명 모두 임기 못 채우고 중도 하차-리튬·인공지능·IoT...비철강 분야 강화전략 ‘삐걱’-포스코 다음은?...황창규 회장 ‘KT 흑역사’ 고리 끊을까 △삼성전자 작업환경보고서 공개, 일단 제도-세계는 ‘하이테크 격전’ 중인데...韓 ‘초격차 기술’ 보호막 허술함 드러내-“보고서 펼쳐보니...중국 업체에 날로 드시라는 꼴” ‘국가핵심기술 포함’ 반도체委 11명 만장일치 결론-수원지법에 쏠리는 눈...‘공개 집행정지’ 이번주 판결△‘수사권 조정’ 눈앞...檢·警 정면 대결-‘인권’ 앞세웠지만...반성은 없는 검-경 ‘밥그릇 싸움’ -“직접수사 축소하더라도 인권보호 장치는 꼭 檢에 둬야”-“경찰에 수사종결권 주면 사회적비용 최소 500억 절약”△남북정상회담 D-8-‘남북종전’ 논의 수면위 급부상...‘비핵화-北체제보장’ 빅딜 이뤄질까-①종전선언 ②평화협정 ③북미수교-정의용 안보실장 “美 볼턴 만나 韓美, 南北美 정삼회담 논의”△정치 -원샷이냐 결선이냐...‘文팬’이 가른다-“해외출장 내역 밝혀라” 요구, 뭉개버렸던 의원들-“갑질, 국민 자존심 무너뜨리는 적폐”-文·김정은 옆자리엔 누가...남북 고위급회담서 조율△경제·금융-지방선거 후 원전도 과세 추진...한수원 “원가 부담 불가피”-최종구 “베트남과 상반기 중 구조조정·핀테크 노하우 공유”-생보부동산신탁 인수 3파전...몸값은 ‘1000억+∝’로 뛸듯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에 윤대희 前 국조실장 유력△2018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입주물량 급증한 경상·충청 ‘미분양 비상’...지역별 맞춤 주택정책 수립을 -행사 시작 전부터 부동산 규제 효과 놓고...패널들 갑론을박△산업&기업-한국GM, 노사 양보 움직임...극적 타결 이루나-허창수 “제2 창업 자세로 혁신 앞장”-삼성發 직고용, LG·대우에 영향 미치나 -2030 타깃 중국형 스포티지 ‘즈파오’ 출격-신차 5형제 앞세워...폭스바겐, 국내 시장 복귀 본격 시동△산업-KT “5G, 자율주행車 안전성 높여”-SK스토아 “2021년 T커머스 플랫폼 1위 도약”-레드오션 스마트폰시장...삼성·애플 ‘상대 틈새 노려라’-LG ‘G7 씽큐’ 자급제 모델과 함께 상반기 출시 △소비자생활-‘그루밍족 열풍’...역기 드는 대신 요가하는 남자 늘었다-‘물벼락 갑질’에 대한항공 광고대행사 수십억 손해 ‘날벼락’-국내 로드숍 화장품 원조 ‘미샤’ 12년만에 새 BI 발표 △중소기업·벤처-노래방 반주기 24시간 ‘에이징’...미세한 ‘삑사리’까지 잡아내-160℃서도 녹지 않는 초고압 케이블 나온다-100세 시대...운동·뷰티 앱 통해 에브리데이 건강하세요 -유진, 직장인 콘서트 개최 음악으로 ‘소통의 하모니’△Auto&Life-카페서 茶마시며 車 주문...벤츠, 태블릿으로 뽑는다-느껴지지 않는 8단 가속...빠른데 조용한 ‘2t 덩치’ △증권&마켓-부품공급 부족에...펄펄 나는 삼성전기 -원가공개 파장에...눈물 나는 SK텔레콤-외국인 귀환...2500선 탈환 넘본다 △증권-코스닥 ‘닥치고 매수’...개미들 ‘빚내 주식투자’ 12조원 육박-써머스플랫폼 우선협상자 VIG, 코리아센터 선정-‘현금부자’ 호반건설 갑작스레 IPO 추진, 왜-JKL, 동해기계항공 인수 추진...이르면 이번주 SPA 체결할 듯△IR라운지-챗봇과 AI 상담, 생체인증 가입...4차산업 이끄는 ‘인슈테크’ 전문 보험사-車보험 손해율 개선 신상품 출시도 호재-보험업계 최장수 CEO...4연임 성공 비결은 ‘자율경영’△문화&스포츠-“고달파도 살만한 삶 아니겠소‘...일흔여덟 ’광대‘의 위로 -한국무용 추는 ’카르멘‘ 원작의 결말은 잊어라 △스포츠-만화같은 활약...한·미 야구 흔드는 ’슈퍼루키‘-박지수, 美 프로농구 도전 29일 ’시작 훈련캠프‘ 참가 -추신수, 시즌 4호 홈런...6년 만에 한 경기 4득점 △사람&나눔-보안 컨설팅, 빅데이터 솔루션...피인수기업 ’핵심‘ 살려 시너지-”포용적 복지국가 향한 비전 제시할 것“-남편·아들 대통령 만든 ’美 퍼스트 그랜드마더”-산업부 통상분쟁대응과장에 로펌 출신 정하늘 변호사 임명-인도 시각장애인 1000명에게 ‘희망의 빛’ 선물-현대해상 ‘2017 연도대상’ 시상식 방미자·남상분 설계사 대상 수상-장애인 인권 증진 앞선 시각장애 변호사 ‘서울시 복지상’ 대상△오피니언-[신동민의 인생영업]물 흐르듯 영업하라-[데스크의 눈]국민 눈높이 맞는 금감원장△사회·부동산-돈벌이 급급한 대학 상업시설 유치에...금값된 學食-코레일, 용산부지 소송 2심도 승소 역세권 사업개발 재개 속도 붙는다-3월 신규 임대주택사업자 ‘역대 최대’-방화문 없고 소방시설 미작동 제천화재는 예고된 人災였다-‘배출가스 결함’ BMW 5만 5000대 리콜-警 ‘조현민 물벼락 갑질’ 녹취 파일 확인
2018.04.18 I 김보영 기자
‘방탄소년단’ vs ‘워너원’…국민·신한銀 내달 초 마케팅경쟁 본격화
  • ‘방탄소년단’ vs ‘워너원’…국민·신한銀 내달 초 마케팅경쟁 본격화
  • KB국민은행은 20일 ‘방탄소년단(BTS)’이 출연한 새로운 티저 영상을 디지털뱅킹 앱 ‘리브(Liiv)’를 통해 공개했다. 광고 영상을 앱으로 첫 선을 보인 것은 국민은행이 처음이다. (사진=KB국민은행)[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KB국민은행이 새롭게 선정한 ‘방탄소년단(BTS)’과 신한은행이 새 얼굴로 내세운 ‘워너원(Wanna One)’의 광고영상 론칭 시기가 두 은행 모두 다음 달 초로 잡히면서 인기 아이돌 모델을 기용해 디지털금융 선도은행 지위를 구축하려는 신한은행과 국민은행 간 마케팅 경쟁이 본격화한다.21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 20일 오전 9시30분 ‘방탄소년단(BTS)’이 출연한 새로운 티저 영상을 디지털뱅킹 앱 ‘리브(Liiv)’를 통해 공개했다. 단 하루 만에 유튜브 연결 티저 영상 페이지뷰 수는 5만5000회를 돌파했다. 누적 가입자 수 295만6754명인 리브앱 신규 가입자도 6579명으로 평소 일평균 가입자 3000명 대비 2.5배 이상 급증했다. 폴라로이드 이벤트 게시물 조회 수 역시 2만5000여건에 달한다.이번 티저 영상은 금융앱 내 영상송출 플랫폼에 대한 테스트 차원에서 송출됐다. 방탄소년단의 국민은행 광고는 20일 티저 영상을 시작으로 리브앱에서 순차 선보일 예정이며 방탄소년단 정식 광고영상은 다음 달 초 오픈할 계획이다.국민은행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의 성장이 기존 TV 등 전통채널이 아닌 유튜브, 페이스북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한 팬들과 활발한 소통으로 가능했던 것처럼 방탄소년단과 KB국민은행이 처음 만나 제작된 광고영상 또한 은행 ‘디지털’ 채널을 이용해 최초 공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방탄소년단과 KB국민은행만의 ‘디지털 DNA’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11인조 보이그룹 워너원이 지난달 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5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 참석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신한은행은 국민은행보다 하루 앞선 19일 워너원 티저 영상을 유튜브·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에서 전격 공개했다. 신한은행은 오는 22일 출시 예정인 신(新) 모바일 슈퍼앱 ‘신한 SOL(쏠)’의 광고와 대고객 이벤트에 워너원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유튜브에 올라온 워너원 x 신한은행 SOL 광고영상 4편은 사흘 동안 25만여 뷰를 보이며 뜨거운 관심몰이를 하고 있다.신한은행 역시 워너원 공식 광고영상을 국민은행의 방탄소년단 광고 오픈 시점과 비슷한 다음 달 초에 첫 선을 보인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한국프로야구 메인 스폰서로서 다양하고 혁신적인 ‘2018 신한MYCAR 한국프로야구’ 온-오프라인 광고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워너원 멤버들이 보여준 열정과 도전정신, 혁신적인 퍼포먼스 그리고 최고를 향한 계획적인 연출력과 기존 성공 방식을 뛰어넘는 차별성이 디지털 리딩뱅크 신한은행과 닮았다”면서 “티저 영상에 대한 이 같은 폭발적인 반응은 처음”이라고 말했다.현재 시중은행들은 자사의 모바일뱅킹을 소비자에게 알리는 수단으로 디지털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제한된 시간과 지면으로 인해 종전의 TV·신문 광고만으로는 스마트폰뱅킹 등 디지털 금융의 기능과 특징을 충분히 설명하기 힘들다는 것이 이유다.
2018.02.22 I 박일경 기자
김준선, 김광규 모티브 신곡 '압구정 고시원' 발표
  • 김준선, 김광규 모티브 신곡 '압구정 고시원' 발표
  • 김준선(사진=에이엠지글로벌)[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김준선이 배우 김광규를 모티브로 한 신곡 ‘압구정 고시원’을 14일 낮 12시 공개했다.‘압구정 고시원’은 김준선이 2년만에 발표하는 미니앨범 타이틀곡이다. 김준선은 지난해 10~11월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하면서 친해진 김광규의 힘겨웠던 젊은 시절 이야기를 듣고 감동받아 10분만에 만들어낸 팝발라드 곡이다. 요즘처럼 고시원에서 고생하는 취준생, 공시생 등 청년들을 향한 위로의 노래이기도 하다.김준선은 이에 앞서 김광규에게 ‘사랑의 파킹맨’이라는 곡을 줘 히트시켰다. 2017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김광규 최성국과 함께 축하무대를 하며 동료애도 과시했다.앨범 제목은 영화 ‘쇼생크 탈출’에서 주인공이 꿈꾸는 낙원을 뜻하는 ‘지후아타네호(Zihuatanejo)’로 ‘압구정 고시원’과 맥락을 같이한다.이번 앨범에는 프로야구 응원가 ‘가르시아’, ‘낭만에 대하여’ 리메이크곡이 함께 수록돼 있다.1990년대 초반 ‘아라비안 나이트’ ‘너를 품에 안으면’ 등을 히트시켰던 김준선은 최근 JTBC‘슈가맨’, MBC ‘복면가왕’에 이어 ‘불타는 청춘’에 출연했다. 임하룡 데뷔 40주년 기념 싱글 앨범, 김흥국의 해병대응원가 ‘포항갈매기’의 작사 작곡 프로듀서 등 전방위적 연예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8.02.14 I 김은구 기자
신한은행, 새 얼굴에 ‘워너원’
  • 신한은행, 새 얼굴에 ‘워너원’
  • 국내 아이돌 그룹 워너원. (사진=신한은행)[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신한은행은 새로운 광고모델로 국내 인기 아이돌 그룹 ‘워너원(Wanna One)’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워너원’은 지난해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남성 11인조 아이돌 그룹으로 최근 골든디스크 시상식을 비롯해 MAMA, 소리바다 시상식, 서울가요대상 등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석권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워너원 멤버들이 보여준 열정과 도전정신, 혁신적인 퍼포먼스 그리고 최고를 향한 계획적인 연출력과 기존 성공 방식을 뛰어넘는 차별성이 디지털 리딩뱅크 신한은행과 닮아 광고모델로 선정했다”고 말했다.신한은행은 워너원과 함께, 이번 달 출시 예정인 모바일 슈퍼앱 ‘신한 SOL(쏠)’의 광고와 대고객 이벤트를 시작으로 한국프로야구 메인 스폰서로서 다양하고 혁신적인 ‘2018 신한MYCAR 한국프로야구’ 온-오프라인 광고를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신한은행은 ‘신한 SOL(쏠)’의 오픈을 기념해 12일부터 ‘신한 SOL(쏠) 사전예약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응모는 신한은행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참여한 고객들에게 ‘아이폰X’ 등 다양하고 풍성한 이벤트 경품이 증정된다.
2018.02.12 I 전상희 기자
성화 30년만에 오고, 손흥민 차범근 넘고, 이승엽 전설되다
  • 성화 30년만에 오고, 손흥민 차범근 넘고, 이승엽 전설되다
  • 11월 1일 전세기를 통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피겨여왕’ 김연아(왼쪽)와 이낙연 국무총리의 손에서 점화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7년 한국 스포츠도 많은 일이 있었다. 스포츠에 울고 웃으며 한 해를 떠나보냈다.누군가의 탐욕에 의해 엇나갈 뻔했던 평창 동계올림픽은 모든 이의 노력으로 다시 제 궤도를 찾았다. 한국 축구는 9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이라는 성과를 거두고도 큰 홍역을 앓았다. KIA 타이거즈와 전북 현대는 프로스포츠의 정상을 맛보며 전성시대를 활짝 열었다. 손흥민과 김국영은 한국 스포츠 역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하며 올해를 빛냈다.파란만장했던 2017년 한국 스포츠를 정리하면서 올해와 작별하고자 한다.▲올림픽 성화, 30년 만에 한국 땅을 밟다2018 2월 9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평창 성화’가 우리나라에 도착해 전국을 돌며 올림픽 열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평창올림픽 성화는 지난 10월 24일 그리스 올림피아의 헤라 신전에서 채화돼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100일 앞둔 11월 1일 전세기를 통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올림픽 성화가 대한민국에 온 것은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30년 만이다.이낙연 국무총리와 ‘피겨여왕’ 김연아의 손에 의해 우리나라 땅을 밟은 성화는 11월 1일 인천공항을 시작으로 101일 동안 7500명 주자에 의해 218㎞의 대장정을 이어가고 있다. 성화 주자 7500명은 남북한 인구를 의미하고 2018㎞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개막 연도를 뜻한다.인천을 떠나 제주도로 옮겨진 성화는 내륙 봉송의 첫 관문인 부산을 시작으로 울산, 창원, 목포, 광주, 대전, 천안, 구미, 대구, 포항, 경주, 인천, 서울, 파주 등의 경로 이동한 뒤 2018년 2월 9일 올림픽 개막 당일 평창에 도착할 예정이다.한국 축구대표팀이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뤘지만 계속된 졸전으로 인해 활짝 웃지 못했다. 사진은 한국 대 우즈베키스탄과의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 모습. 사진=뉴시스▲WC 본선행 이루고도 고개 숙인 한국축구한국 축구가 천신만고 끝에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뤘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을 시작으로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은 브라질, 독일,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스페인에 이어 세계 축구 역사상 6번째인 대기록이다.하지만 큰 성공을 거두고도 한국 축구는 웃을 수 없었다. 최종예선 기간 동안 보여준 경기력이 실망스러웠기 때문이다. ‘월드컵 진출을 당했다’는 비아냥이 축구팬들로부터 쏟아졌다. 이란, 중국, 카타르와의 원정경기에서 패하는 등 졸전이 이어졌다.탈락 위기에 몰리자 슈틸리케 감독이 경질되고 신태용 감독이 ‘소방수’로 나섰다. 신태용 감독은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해 간신히 본선행을 이뤘다. 하지만 축구팬들의 실망감은 여전했다. 설상가상으로 히딩크 전 감독 재부임설까지 나오면서 대표팀 분위기는 더욱 가라앉았다.그래도 한국 축구는 작은 희망을 발견했다. 11월 평가전 선전에 이어 12월 동아시안컵에서 일본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독일, 멕시코, 스웨덴과 함께 ‘죽음의 조’에 편성됐지만 월드컵에서 이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자신감은 회복했다.KIA 타이거즈 선수들이 지난 10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우승을 확정짓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진=뉴시스▲KIA, 8년 만에 프로야구 통합우승2017년 프로야구의 주인공은 KIA 타이거즈였다, KIA는 2017년 KBO리그 정규리그를 1위로 마친 뒤 한국시리즈에서 두산 베어스를 4승1패로 누르고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전신 해태 타이거즈 시절을 포함해 통산 11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이자 2009년 이후 8년 만에 이룬 통합우승이었다.KIA는 시즌 내내 막강한 투타 전력을 앞세워 선두 자리를 지켰다. 불안한 불펜 때문에 흔들린 적도 있었다. 하지만 그때마다 방망이와 선발투수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했다.특히 에이스 양현종의 존재가 결정적이었다. 양현종은 정규리그에서 프로야구 역사상 22년 만에 ‘토종 20승’을 달성했다. 이어 한국시리즈에서도 완봉승과 세이브를 따내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MVP를 석권하고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까지 차지하면서 2017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이 10월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선수 은퇴식에서 관중석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시스▲‘국민타자’ 이승엽, 전설을 쓰고 작별2017년은 야구팬들에게 아쉬움으로 기억될 전망이다. 바로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이 선수 인생을 마치고 떠났기 때문이다. 1995년 프로에 데뷔한 뒤 23년간 최고의 타자로 군림한 이승엽은 마지막 은퇴 경기까지 홈런왕의 위용을 잃지 않았다.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때리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한·일 통산 626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고 유니폼을 반납한 이승엽은 “국민타자로 지내며 힘든 점도 많았지만 야구를 시작한 건 내 인생 최고의 선택”이라며 “나는 정말 행복한 야구 인생을 살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KBO리그는 ‘국민타자’를 예우하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은퇴투어’를 치렀다. 이승엽과 치열한 대결을 벌였던 9개 상대 구단은 개성 있고 의미 있는 은퇴 선물을 전달하며 그의 마지막 순간을 빛냈다.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타자로서 위엄과 자존심을 잃지 않았던 이승엽과의 작별은 아름다웠다.LA 다저스 류현진이 기나긴 부상의 터널을 빠져나와 2017년 화려한 부활에 성공했다. 사진=AFPBBNews▲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엇갈린 희비2017년, ‘LA 몬스터’ 류현진(LA다저스)이 돌아왔다. 지난 2년 간 어깨와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에 전념했던 류현진은 긴 공백을 깨고 올시즌 선발투수로 돌아왔다.우려의 시선과 불펜 강등의 고비도 있었지만 이를 이겨냈다. 승리는 5승에 그쳤지만 평균자책점은 3.77로 준수했다. 무엇보다 큰 부상 없이 풀타임을 소화했다는 것이 가장 큰 소득이었다.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도 빛났다. 이미 메이저리그의 주축 선수로 자리 잡은 추신수는 이번 시즌 22홈런 78타점을 기록했다. 22홈런은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타이기록이었다. 최근 그를 괴롭혔던 부상도 올해는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살짝 아쉽기는 했지만 자기 몫을 해냈다. 2016년 활약이 워낙 대단해 올해가 묻힌 감이 없지 않지만 20세이브를 챙기며 리그 정상급 구원투수임을 증명했다.반면 국내에서의 명성을 바탕으로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김현수, 황재균, 박병호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들은 시즌이 끝난 뒤 미국에서의 도전을 접고 국내 복귀를 선택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활약한 손흥민이 올시즌 차범근, 박지성의 대기록을 넘어서며 한국 축구의 역사를 다시 썼다. 사진=AFPBBNews▲‘손세이셔널’ 손흥민, 차범근과 박지성을 뛰어넘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차범근과 박지성을 넘어 새로운 역사를 썼다.손흥민은 지난 5월 레스터시티와의 2016~2017시즌 EPL 경기에서 시즌 20호와 21호 골을 터뜨렸다. ‘차붐’ 차범근이 1985~19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세운 한국인 한 시즌 유럽리그 최다 골(19골)을 31년 만에 갈아치웠다.이 뿐만 아니었다. 손흥민은 지난달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17~2018시즌 EPL 경기에서 통산 20번째 리그 골을 뽑았다. 박지성이 보유한 아시아 선수 EPL 정규리그 최다 골 기록(19골)을 뛰어넘었다. 명실상부 EPL에 진출한 역대 아시아 선수 가운데 최고의 골잡이로 자리매김했다.손흥민의 득점 기록 행진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12월에만 3골을 몰아치며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내친김에 개인 통산 3번째 EPL 이달의 선수상도 노리고 있다.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과 선수들이 10월 29일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 경기를 마친 뒤 시상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전북 현대, 심판 매수 상처 딛고 정상 복귀전북 현대는 5월 27일 수원 삼성을 2-0으로 꺾고 선두에 오른 뒤 한 번도 내려오지 않았다. 울산 현대, 제주 유나이티드 등이 추격에 나섰지만 전북의 독주를 막지 못했다. 결국 전북은 정규시즌 2경기를 남겨놓은 10월 29일 제주를 2-0으로 누르고 시즌 우승을 확정했다.2009년과 2011년, 2014년, 2015년에 이어 통산 5번째 우승이자, 2년 만의 우승 탈환이었다. 지난 해 심판 매수 사건으로 승점 9점이 감점되면서 FC서울에 내줬던 우승컵을 2년 만에 되찾았다. 최근 9년간 5번이나 우승을 차지하면서 통산 최다 우승 기록에서도 성남 일화(7회)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우승을 확정 짓는 날 ‘라이언킹’ 이동국은 자신의 K리그 통산 200호 골을 터트리며 K리그 역대 최초로 ‘200호 골 고지’를 정복했다. 시즌 뒤 열린 K리그 시상식에서도 주인공은 전북이었다. 주전 미드필더 이재성이 MVP에 등극했고 중앙수비수 김민재는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 2017년 K리그는 ‘전북 천하’였다.한국 육상 남자 100m 최고 기록을 10초07까지 앞당기며 9초대 진입을 바라보고 있는 ‘한국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김국영. 사진=뉴시스▲‘10초07’...김국영, 육상 100m 한국기록 경신‘한국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김국영(광주광역시청)의 기록 행진은 올해도 계속 이어졌다. 김국영은 올해 6월 27일 강원도 정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코리아오픈국제육상경기대회 남자 100m 결승전에서 10초07의 기록으로 한국신기록을 달성했다.김국영은 한국 육상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김국영은 2010년 6월 전국육상선수권대회 예선과 준결승에서 10초31, 10초23을 뛰면서 31년이나 묵은 한국기록을 잇따라 갈아치웠다.이어 2015년 7월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10초16으로 자신의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올해 6월 25일 10초13까지 기록을 단축했다. 그리고 이틀 만에 자신의 기록이자 한국기록을 10초07까지 앞당겼다. 다가올 2018년에는 9초대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한국 스포츠의 새로운 요람이 될 진천선수촌이 완공돼 9월 27일 공식 개촌했다. 진천선수촌은 태릉선수촌(31만969㎡)의 5배에 달하는 150만4870㎡(약 48만평) 면적에 수용 인원도 35개 종목 1150여명으로 3배 수준이다. 사진=뉴시스▲태릉선수촌, 역사 속으로...진천선수촌 시대 개막한국 스포츠의 요람이었던 태릉선수촌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그 자리를 대신해 진천선수촌이 국가대표 선수들의 새로운 보금자리로 자리잡았다.진천선수촌은 지난 9월 27일 개촌식을 열고 한국 스포츠의 새로운 시대를 활짝 열었다. 충북 진천군 159만4870㎡ 부지에 조성된 진천선수촌은 세계 최대 종합 스포츠 훈련 시설을 자랑한다. 최대 35개 종목 1150명의 선수가 한꺼번에 훈련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췄다.대한체육회는 지난 11월 말 태릉에서 진천으로의 이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진천선수촌의 본격적인 훈련 개시식은 내년 1월에 열릴 예정이다. 지난 1966년부터 금메달의 산실이었던 태릉선수촌은 존치 여부를 놓고 고민 중이다. 문화재청은 조선 왕조 문정왕후가 잠든 태릉과 명종·인순왕후를 합장한 강릉 사이에 자리한 태릉선수촌을 철거할 계획을 세웠다. 반면 체육회는 한국 스포츠 역사인 선수촌 시설의 문화재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이 한국 선수로는 14년 만에 ATP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사진=뉴시스▲‘테니스 희망’ 정현, 14년 만에 ATP투어 우승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한국체대)이 한국 선수로는 14년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정현은 11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ATP 투어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 단식 결승에서 안드레이 루블레프(러시아)를 꺾고 자신의 첫 투어 대회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한국 선수가 ATP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03년 1월 이형택이 아디다스 인터내셔널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무려 14년 10개월 만이었다. 세계 테니스의 차세대 주역이 진검승부를 펼친 대회였기에 우승의 의미는 더욱 컸다.정현은 2013년 윔블던 주니어 남자단식 준우승,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복식, 2015년 광주 유니버시아드 단식 금메달 등 이형택의 뒤를 잇는 한국 테니스의 간판으로 착실히 성장하고 있다.
2017.12.27 I 이석무 기자
'통합우승' KIA, 골든글러브도 휩쓸었다...10개 중 5개 차지
  • '통합우승' KIA, 골든글러브도 휩쓸었다...10개 중 5개 차지
  •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7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KIA타이거즈 양현종이 KBO 투수 부문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통합우승을 달성한 KIA 타이거즈가 골든글러브도 휩쓸었다.KIA는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리토리움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전체 10개 부문 포지션 가운데 절반인 5개 포지션에서 수상자를 배출했다.올 시즌 다승왕과 정규리그,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한 양현종(KIA)은 예상대로 투수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양현종은 올 시즌 31경기에 선발 등판해 20승6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하며 2017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 양현종이 골든글러브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양현종은 수상 소감을 밝히면서 “하늘에 있는 내 친구 (이)두환이에게 이 영광을 바친다”며 잠시 울먹여 행사장을 숙연하게 했다.양현종의 절친이자 한때 프로야구 두산의 유망주였던 고(故) 이두환은 대퇴골두육종으로 2012년 12월 아쉽게 세상을 떠났다. 양현종은 시즌 내내 모자에 ‘DH(두환)’라는 글자를 새기고 경기에 나섰다.양현종은 앞서 가장 멋진 사진의 주인공에게 주는 골든포토상도 받아 이날 2개의 트로피를 챙겼다. 2루수 안치홍과 유격수 김선빈(이상 KIA)도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됐다. 안치홍은 132경기에 나와 타율 3할1푼6리 21홈런 93타점을 기록하며 KIA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안치홍은 전체 357표 가운데 140표를 받았다. 134표를 기록한 2위 박민우(NC)를 단 6표 차로 제쳤다. 이번 시상식에서 가장 치열했던 경쟁이었다.김선빈은 137경기에 나와 타율 3할7푼, 176안타(5홈런) 64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이종범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이후 23년 만에 ‘유격수 타격왕’에 등극했다.외야수 부문은 세 자리 가운데 두 자리가 KIA 선수의 몫이었다. 최형우와 버나디나(이상 KIA)가 손아섭(롯데)과 함께 골든글러브를 챙겼다.최다 득표의 주인공은 3루수 부문의 골든글러브를 받은 최정(SK)이다. 홈런(46개)·장타율(.684) 2관왕에 등극한 최정은 총 357표 가운데 91.3%인 326표를 획득해 다른 경쟁자를 월등히 제쳤다.이승엽의 수상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지명타자 부문은 박용택(LG)에게 돌아갔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이승엽(삼성)은 통산 11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을 노렸지만 2위에 그쳤다. 박용택은 총 184표, 이승엽은 79표로 표 차이가 제법 컸다.포수 부문에선 비시즌 동안 롯데 자이언츠에서 삼성 라이온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강민호가 상을 받았다. 전체 투표 가운데 과반이 넘는 총 211표를 얻은 강민호는 ”롯데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눈시울을 붉혔다.올시즌 KBO리그에 화려하게 복귀한 이대호(롯데)는 1루수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이대호는 앞서 1루수로 3번(2006~2007, 2011), 3루수로 1번(2010)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바 있다. 2011년 마지막 수상 이후 해외 진출한 뒤 6년 만에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2017.12.13 I 이석무 기자
롯데 신본기, ‘2017 사랑의 골든글러브상’ 수상
  • 롯데 신본기, ‘2017 사랑의 골든글러브상’ 수상
  • 신본기(가운데 오른쪽)(사진=동아대학교 홍보팀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 시상하는 2017 사랑의 골든글러브상 수상자로 롯데 자이언츠 신본기가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999년 제정된 사랑의 골든글러브상은 봉사와 기부활동 등 각종 선행에 앞장서고 있는 KBO 리그 선수 또는 구단에 수여된다.KBO는 “올해 수상자인 신본기 선수는 프로무대에 데뷔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며 “2012년 롯데에 입단하며 받은 계약금의 10%인 1200만원을 모교인 동아대에 기부했으며 2013년에는 KBO 올스타전에서 받은 번트왕 상금 200만원 전액을 모교인 감천초등학교에 기부했고 같은 해 동아대에 500만원을 발전기금으로 쾌척했다”고 전했다. 또 “그는 2013년부터 자신의 팬클럽 회원들과 함께 아동 보육시설인 ‘마리아꿈터’에서 월 1회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며 “적은 연봉에도 불구하고 자비를 들여 아이들과 식사를 하고 영화를 관람하는 등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사실이 최근에서야 밝혀지면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준 바 있다”고 전했다.KBO는 오는 13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신본기에게 사랑의 골든글러브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2017.12.12 I 조희찬 기자
양현종, 스포츠서울 선정 '2017 프로야구 올해의 선수'
  • 양현종, 스포츠서울 선정 '2017 프로야구 올해의 선수'
  • KIA 양현종이 1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홀텔에서 진행된 2017 프로야구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스포츠서울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MVP를 석권한 양현종(KIA)이 2017 프로야구 스포츠서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양현종은 8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언주로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7층 두베홀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대상인 ‘올해의 선수’를 수상하며 상금 500만원과 함께 크리스털 트로피, 크루즈 상품권을 받았다.올해 31경기에 선발 등판해 193.1이닝을 던지며 20승6패 방어율 3.44로 최고의 시즌을 보낸 양현종은 22년만에 선발 20승을 거둔 국내 투수로 기록됐다.다승 1위로 KIA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선 완봉승, 5차전에선 우승을 확정 짓는 세이브까지 기록해 통합 MVP의 영예도 누렸다.롯데의 후반기 기적 같은 진격을 이끈 손승락(롯데)은 ‘올해의 투수’를 수상했다.올 시즌 61경기에 등판해 1승3패, 37세이브, 방어율 2.18을 기록하는 등 지난 시즌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8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와 함께 2010년, 2013년, 2014년 에 이어 개인 통산 4번째 구원 부문 1위도 차지했다.2년 연속 40홈런 고지를 밟으며 홈런왕 2연패를 달성한 최정(SK)은 ‘올해의 타자’로 뽑혔다. 사령탑 부임 3년 만에 KIA를 정상으로 이끈 김기태 감독과 역대 최고 고졸 신인타자로 맹활약한 이정후(넥센)는 각각 ‘올해의 감독’. ‘올해의 신인’이 됐다.KIA 김선빈과 한화 김태균은 ‘올해의 성취’와 ‘올해의 기록’을 각각 수상했다.김선빈은 군복무 이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타격능력으로 KBO리그 사상 최단신이자 1994년 이종범(해태) 이후 23년 만의 유격수 타격왕에 올랐다.김태균은 86연속 경기 출루로 미국 메이저리그의 테드 윌리엄스(84연속 경기), 일본프로야구의 스즈키 이치로(70연속 경기)를 제치고 연속 경기 출루 부문 한.미.일 리그 최고 기록 보유자로 기록됐다.롯데 조정훈은 3번의 팔꿈치 수술과 재활을 거쳐 7년 여만에 1군 그라운드를 다시 밟아 4승2패, 8홀드, 방어율 3.91을 기록하며 ‘올해의 재기’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포스트시즌에서 그림 같은 슈퍼 캐치를 선보인 NC 김준완은 최고 수비를 보여준 선수에게 돌아가는 ‘매직 글러브’를 수상했다.SK의 홈런포를 달아오르게 만든 정경배 코치는 ‘올해의 코치’를, 잇따른 선행으로 그라운드 밖에서도 모범적인 선수로 인정받고 있는 LG 차우찬은 ‘올해의 선행’ 수상자로 선정됐다. 두산 화수분 야구의 바탕을 만든 두산 이복근 스카우트가 ‘올해의 프런트’ 영광을 안았다.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그라운드를 떠나는 ‘국민 타자’ 이승엽에게는 ‘특별상’이 선사됐다.대학 야구계에 새로운 왕조를 구축한 홍익대 장채근 ‘올해의 아마추어’로 선정됐다. 한국 야구가 위기에 빠질 때마다 소방수로 나서 온갖 궂은일을 도맡아 한국 야구 발전에 큰 공을 세운 ‘국민 감독’ 김인식 KBO 총재특보는 공로상을 수상했다.
2017.12.12 I 이석무 기자
KIA 양현종, 선수가 직접 뽑은 올해의 선수 수상
  • KIA 양현종, 선수가 직접 뽑은 올해의 선수 수상
  •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주최로 5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7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양현종(KIA)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IA 타이거즈의 통합우승을 이끈 ‘특급에이스’ 양현종(KIA)이 선수가 직접 뽑은 올해의 선수에 올랐다.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5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7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로 양현종을 선정했다.양현종은 올해 정규시즌 31경기에 선발 등판해 193⅓이닝 20승 6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토종 선발 투수가 한 시즌 20승 고지에 오른 것은 1995년 이상훈(당시 LG 트윈스) 이후 23년 만이다.한국시리즈에서는 2차전 9이닝 완봉승에 이어 5차전 우승을 확정짓는 세이브까지 올리며 KIA의 우승을 견인했다.KBO 리그 사상 최초로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동시 선정된 양현종은 이날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를 비롯해 각종 시상식에서 주인공 자리를 예약한 상황이다.트로피와 함께 상금 500만원을 받은 양현종은 “그 어떤 상보다 뜻깊다. 앞으로 더 겸손하고 예의 바른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신인상은 이정후(넥센), 재기상은 조정훈(롯데), 기량발전상은 임기영(KIA), 모범상은 신본기(롯데)에게 돌아갔다.퓨처스리그 선수상은 구단별 1명씩 수상했다. 이성곤(전 두산), 이원재(NC), 이정훈(KIA), 남윤성(SK), 김인환(한화), 김주현(롯데), 김성한(삼성), 박세진(kt)이 받았다.신인상 수상자에게는 100만원, 신인상·재기상·기량발전상·모범상 수상자에게는 300만원이 수여된다.
2017.12.05 I 이석무 기자
  • '이만수 포수상' 제정...첫 수상자는 세광고 포수 김형준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초창기 최고의 포수로 이름을 날렸던 이만수(59) 전 SK 와이번스 감독의 이름을 딴 ‘이만수 포수상’이 생긴다.이만수 전 감독이 이끄는 헐크파운데이션은 ‘이만수 포수상’을 제정해 올해 첫 시상식을 연다고 4일 발표했다. 시상식은 2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도곡동 한국야구위원회(KBO) 7층에서 열린다.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인 이 전 감독은 “지난 48년간 야구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면서 “그 사랑을 조금이나마 되돌려주고자 ‘이만수 포수상’을 제정해 아마추어 야구 선수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려 한다”고 밝혔다.‘이만수 포수상’의 첫 수상자로는 청주 세광고의 포수 김형준이 선정됐다. 김형준은 세광고 주전 포수로 뛰며 올해 20경기에서 타율 2할6푼5리, 3홈런 12타점을 올렸다. 출루율 3할9푼, 장타율 4할1푼2리를 기록했다.김형준은 지난 9월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NC 다이노스에 전체 9순위이자 팀 1순위로 지명됐다.또한 특별부문인 ‘홈런상’에는 경남고 내야수 한동희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한동희는 올해 총 28경기에서 홈런 5개, 타율 3할4푼8리 25타점을 올렸다. 올해 연고 선수 1차 지명에서 롯데 자이언츠로부터 지명받았다.‘이만수 포수상’과 특별부문 홈런상 수상자는 각각 상금 100만원과 4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받는다.이만수 전 감독은 2013년 SK 감독에서 물러난 뒤 중·고교 야구부에 피칭머신 기증, 야구 불모지 라오스에 야구장 건설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7.12.05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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