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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최동원 최다 탈삼진 기록 깬 미란다, '최동원상' 받는다
  • 故최동원 최다 탈삼진 기록 깬 미란다, '최동원상' 받는다
  • 두산베어스 아리엘 미란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 시즌 故 최동원의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뛰어넘은 두산베어스 외국인투수 아리엘 미란다가 한국 최고 프로야구 투수를 뽑는 ‘제8회 부산은행 최동원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부산은행 최동원상’을 주관하는 최동원기념사업회는 12일 “제8회 부산은행 최동원상 수상자로 두산 투수 아리엘 미란다를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강진수 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은 “이닝, 다승, 평균자책, 탈삼진, 이닝당 출루허용수(WHIP) 등에서 골고루 최상위 성적을 낸 미란다가 수상자가 됐다”며 “미란다의 고른 활약상이 큰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미란다 외에도 백정현, 데이비드 뷰캐넌, 오승환(이상 삼성), 고영표(KT), 케이시 켈리(LG), 에릭 요키스(키움) 등이 후보로 올라갔다미란다는 올 시즌 28경기에 선발 등판, 173⅔이닝을 던져 14승 5패(승률 0.737), 평균자책 2.33, 225탈삼진, WHIP(이닝당 출루허용수) 1.14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최다 탈삼진·QS 1위, 다승 4위, 최다이닝 6위의 빼어난 성적이었다.미란다는 28경기 가운데 21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QS, 6이닝 3실점 이하)를 거둘만큼 기복없는 활약을 펼쳤다. ‘부산은행 최동원상’ 후보 가운데 선발투수의 선정 기준은 총 6개 항목이다. 선발 등판 25경기 이상, 180이닝 이상, 12승 이상, 150탈삼진 이상,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 15경기 이상, 평균자책 3.00 이하다.강 총장은 “미란다가 ‘부산은행 최동원상’ 후보 기준 가운데 기준 이닝(180이닝 이상)을 제외하고 모든 후보 기준을 통과했다”며 “1984년 롯데 최동원이 세웠던 한 시즌 최다 탈삼진 223개를 올 시즌 미란다가 깬 것이 심사위원들에게 크게 어필했다”고 전했다.미란다가 ‘8회 부산은행 최동원상’ 수상자가 되면서 5회 수상부터 8회까지 4년 연속 두산 외국인 투수가 수상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2018년과 2019년 조쉬 린드블럼이 연속 수상한 데 이어 지난해는 라울 알칸타라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5년 유희관, 2016년 장원준을 포함하면 두산 투수가 최동원상을 싹쓸이하다시피 하고 있다.제8회 BNK부산은행 최동원상 시상식은 한국시리즈가 모두 끝난 24일 오후 2시 부산MBC 드림홀에서 개최된다.미란다는 수상 소식을 접한 뒤 “올 시즌 두산 멤버로 뛰게 돼 늘 영광이라고 생각했다”며 “두산 유니폼을 입고 37년 만에 한국의 대투수 최동원의 보유한 한 시즌 최다 탈삼진을 깨게 돼 더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나와 함께 수상 후보로 올랐던 투수들에게 동료로서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BNK 부산은행이 후원하는 ‘부산은행 최동원상’ 상금은 2000만 원이다.
2021.11.12 I 이석무 기자
포디리플레이 "360도 영상기술로 스포츠 현장 생생함 전달"(인터뷰)
  • 포디리플레이 "360도 영상기술로 스포츠 현장 생생함 전달"(인터뷰)
  • 포디리플레이 이상윤 운영본부 COO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포디리플레이. 사진=포디리플레이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4차원 특수 영상 제작 기업인 포디리플레이(4DREPLAY)는 지난 달 29일 개최된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스포츠산업 발전에 공헌한 우수 기업, 단체 등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개최하는 시상식이다.포디리플레이는 영상 기술 적용 범위를 스포츠 중계 영역에만 국한하지 않고 비디오 판독(VAR),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교육 등으로 확장해 스포츠 융·복합 기술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대통령상 수상 영예를 안았다.한국에서 창업한 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포디리플레이는 스포츠 중계에 최적화된 하이라이트 영상 제작 기술과 스포츠 종목별 특화된 영상 분석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전 세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포디리플레이의 주요 기술은 360도 타임 슬라이스(Time-slice) 영상 솔루션 ‘4D리플레이’와 세계 최초 5G 기반 다(多)시점 실감 미디어 솔루션 ‘4D라이브’다. 고화질의 실감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사용된다. 현장의 느낌을 화면을 통해 전달하고, 경기 장면을 개인이 직접 선택하며 즐기는 시청환경을 구현해 스포츠와 IT 융복합 기술의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최근에는 메이저리그(MLB), 미국프로농구(NBA), 미국프로골프(PGA) 등 전 세계 스포츠 경기에서 소개되면서 K-영상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특히 사상 처음으로 무관중으로 치러진 2020 도쿄올림픽에는 태권도 등 50여 개 세부종목에 360도 영상기술을 적용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이상윤 포디리플레이 운영본부 COO는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실제 세계에서 할 수 없는 시간 컨트롤을 영상에서나마 전지적인 관점에서 할 수 있는 것이 4D리플레이 기술의 특징이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IT와 스포츠를 융합하는 업체들이 더 조명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일방적으로 전달되는 컨텐츠가 아니라 내가 원하는 각도에서 중계화면을 선택해 볼 수 있고 거기에 추가 정보까지 추출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다”며 “지금까지 다른 나라 기술에 의존했다면 이제는 우리나라 기술을 가지고 비디오 플랫폼 시장을 혁신할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했다.다음은 이상윤 포디리플레이 운영본부 COO와 일문일답. -포디리플레이라는 회사에 대해 소개해달라.△영화 매트릭스가 2001년에 나왔다. 당시 세계관 등이 훌륭한 작품이었지만 지금 딱 떠오르는 장면은 한 네 컷 정도 나오는 타임슬라이스 기법 장면이다. 시간이 멈춘 상태로 하면 360도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일명 타임 슬라이스 포토그래피라고 해서 학문적으로는 약 100년 전부터 나왔던 기법이다. 그 부분을 디지털화하고 당시 형제였던 워쇼스키 자매가 대중화시키면서 영화 기술 쪽에서 이정표를 세웠다. 이후에는 영화는 물론 CF 등에서도 많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 당시 저와 저희 대표님을 비롯해 몇 명이 창업하기 전에 같은 회사에서 근무했는데 우연하게도 카메라 관련 개발 일을 했다. 카메라를 가지고 여러 가지 재미있는 일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마침 그 당시 ‘홈런배틀’이라는 야구게임이 있었는데 타격하는 순간 360도 화면을 보여주는 특징이 있었다. 게임이다 보니 마음대로 앵글 조절을 할 수 있었다. 그것을 보면서 ‘타임 슬라이스 기법을 실제 경기에서 적용하면 게임과 같은 효과가 나지 않을까’라는 단순한 고민을 하게 됐다. 그것이 시작이 돼서 창업을 하게 됐다. 처음에는 야구 중계 하이라이트 때 초고속 카메라나 레일 카메라처럼 하나의 효과로 사용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마침 방송 파워가 점점 모바일이나 뉴미디어 쪽으로 옮겨가게 됐다. 그전까지는 우리가 여러 각도에서 찍은 영상 가운데 하나만 뽑으면 나머지 영상은 버려야 했다. 그런데 그 나머지 영상도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 통신에서 모든 카메라 영상을 시청자들이 선택할 수 있게 제공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4D리플레이 영상 기술의 특징은 무엇인가.△지금까지 방송이 기술적으로는 굉장히 많은 발전이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시청자가 할 수 없는 것이 있다. 현장에 카메라가 여러 대 있지만 그 카메라가 보여주는 화면을 내 마음대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영상 선택권은 여전히 방송사에서 가지고 있다. PD가 보여주고 싶은 영상을 사람들한테 보여주는 것이다. 만드는 사람이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시청자가 보고 싶은 영상을 직접 선택해서 볼 수 있도록 하면 방송의 패러다임이 많이 바뀔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기존 방송용 솔루션을 개선해서 모바일용 솔루션으로 바꿨는데 감사하게도 한국에서 5G가 처음 서비스되면서 통신사들과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5G 서비스가 시작됐는데 정작 이를 체감할만한 킬러 콘텐츠가 없었다. 우리는 기존 통신에서 하지 못했던 고품질의 대용량 실감 콘텐츠 이다 보니까 잘 맞아 떨어졌다. 그렇게 한국에서 서비스하기 시작했고 5G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같은 요구가 있었던 다른 해외 통신사에서도 저희한테 연락이 와서 확대가 된 것이다.- 이번에 대한민국 스포츠 산업대상을 수상했다. 그만큼 기술을 인정받고 있고 미래기술로 주목받고 있다는 뜻일텐데 이번 수상의 의미를 소개한다면.△저희가 한 것보다 훨씬 더 큰 상을 받게 돼 감사드린다. 우리나라 스포츠 중계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다. 메이저리그 본고장에서 우리 KBO리그가 중계된다거나 이런 것들이 대표적인 예다. 우리가 이번에 상을 받았던 것은 스포츠와 IT를 접목하려는 회사가 많지 않다는 점과 회사 매출의 70%가 해외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점 등이 맞아 떨어진 것 같다. 5G, 제4차 산업혁명 등 국가에서 나아가는 방향과 스포츠를 융합하려는 노력이 맞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전통적인 스포츠 산업 업체들이 관심받는 것도 좋지만 이번 수상을 계기로 IT와 스포츠를 융합하는 업체들이 더 조명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아직도 너무 큰 상을 받게 돼 몸 둘 바를 모르겠다.-포디리플레이 회사가 보유한 기술이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인가.△흔히 생각하는 4D는 극장에서 의자가 움직이고 바람 불고, 물 뿌려주고 그런 것을 생각한다. 원칙적인 의미에서 그것은 4D가 아니다. 원래 4D는 점, 선, 면의 3D에서 시간 개념이 들어간다. 그래서 타임 슬라이스라는 기법 자체가 4D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이다. 사람이 점, 선, 면, 입체를 만드는데 실제 세계에서 할 수 없는 것이 시간 컨트롤이다. 실제에서는 하지 못하지만 영상에서나마 전지적인 관점에서 시간 컨트롤을 할 수 있다. 사람은 같은 시간에 서로 다른 방향을 볼 수 없다. 그것을 영상화해서 내가 마음대로 여기도 보고 저기도 보여주는 것이다. 처음에는 스포츠에서 그 니즈가 가장 컸다. 그래서 스포츠에 가장 먼저 적용이 돼 여러 가지 글로벌 사업을 많이 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이돌 공연이나 뮤지컬 등에도 도입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일본 방송사 예능프로그램에 우리 솔루션이 활용되기도 했다. 영상과 관련된 모든 분야로 넓게 확대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스포츠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 이 기술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가.△예를 들어 콘서트 같은 경우 아이돌이 여러 명 나온다. 그룹 전체를 좋아하는 경우도 있지만 멤버 개인을 좋아하는 팬들도 있다. 내가 좋아하는 멤버를 더 가까이 잘 보고 싶은 욕구가 있다. 예를 들어 5명의 멤버가 5분 동안 노래를 부를 때 1분씩 정확히 시간을 나누면 문제가 없는데 누구는 30초만 나오고 누구는 1분 30초 나오면 나중에 팬클럽에서 ‘왜 특정 멤버는 미워하나요’라고 난리가 난다. 그런데 이 멤버에게 가까이 있는 카메라를 직접 선택해서 보게 되면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최근 콘서트나 예능 등에서 이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앞으로 TV 방송과 모바일을 연동해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는 방법을 기획하고 있다.-태권도 생중계 경기에 그래픽, 음향 등 게임적인 효과를 넣어 방송하는 기술을 발표했다. 그같은 아이디어의 출발은 무엇인가.△사람들이 컴퓨터 게임 ‘철권’은 재밌어하는데 실제 격투인 태권도는 재미없다고 한다. 똑같은 격투인데 왜 차이가 날까 생각했다. 요새 MZ세대들은 화려하고 역동적인 카메라 워크에 더 관심을 갖고 열광한다. 그런 점을 착안해 밋밋한 화면에 뭔가 재미있는 것을 꾸며주면 많이 보지 않을까 생각했다. 예전 회사를 다닐 때 현실 중계 화면에다 게이밍 효과를 넣는 것이 재미있겠다 생각했다. 마침 지금 대표님이 회사를 창업했고 몇 년 뒤 내가 합류하면서 본격적으로 개발을 시작하게 됐다.-현재 4D리플레이 기술이 적용되고 있는 스포츠 분야는 어떤 것이 있나△일단 야구와 골프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일본에서도 프로야구에서 사용된다. 미국의 경우 메이저리그 야구, 아이스하키. 농구 등에서 이 기술이 도입됐다. 그밖에도 종합격투기 UFC와 두바이에서 열린 크리켓 대회도 우리가 맡아서 진행하고 있다. 올림픽의 경우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시작했고 도쿄올림픽에선 평창 때보다 3배 정도 규모가 더 커졌다. 앞으로 프로스포츠와 대형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두 축으로 크게 나눠서 진행을 할 계획이다.-해외 방송사나 스포츠 단체가 4D리플레이 기술을 처음 접했을때 반응이 어땠고 어떤 얘기를 많이 했나.△처음 소개할 때는 놀랍다는 반응을 보인다. 직접 보여주기 전까지는 ‘거짓말하네’ , ‘이게 어떻게 돼’ 이런 반응이 더 많았다. 외국의 글로벌 대기업도 어렵다는 기술을 한국의 조그만 회사가 얘기하니 처음에는 믿지 않았다. ‘정말 너네 기술 맞아?, ’너네 정말 할 수 있어?‘라는 질문을 정말 많이 받았다. 우리가 어떤 일을 도전할 때 가장 많이 들은 얘기가 ’안된다‘, ’불가능하다‘, ’해본적 있냐‘라는 것이었다. 사람들이 믿지 않아서 우리 직원들이 직접 설치하고 보여주니까 다음부터 태도가 완전히 바뀌었다. ’정말 되냐‘라고 물었던 사람들이 ’정말 되네‘라고 말이 달라졌다. ’안된다‘고 하신 분들은 걱정해서 한 얘기겠지만 우리는 그냥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여기까지 왔다. 아무것도 없이 의지와 열정만으로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해외에 나가 부딪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회사에서 평가하기에 현재 해외에서 유의미한 수익이나 성과가 나고 있는가.△우선 매출과 투자로 구분을 해 볼 수 있다. 매출의 경우 한국에서는 물론 일본의 이동통신사 소프트뱅크와도 계약을 한 상태다. 또한 캐나다 통신사인 벨 캐나다와도 손을 잡고 NBA 농구나 NHL 아이스 하키 중계에 참여하고 있다. 미국의 축구리그인 메이저리그 사커와도 협력을 확대하고 있고 미국 프로골프 PGA에도 우리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우리는 국내 매출보다 해외 매출이 훨씬 더 많다. 하지만 아직 파고들 수 있는 분야가 훨씬 많다고 보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스포츠뿐만 아니라 드라마나 영화, 공연도 잘 만들고 있다. 뛰어난 아이돌도 많은데 그들을 담을 수 있는 방송 기술은 아직 많지 않다. 그 기술마저 우리가 가져온다고 하면 문화도 선진국이고 문화를 만드는 기술도 선진국이 되는 진짜 문화 선진국이 될 수 있다. 그런 쪽에서 우리가 희망을 갖고 진행하고 있다.-태권도 경기 중계를 마치 격투 게임처럼 구현하는 기술은 어디까지 발전 돼있나.△아직 생중계에서 그 기능이 적용되지는 않는데 올해까지 생중계에서도 그 기능을 넣으려고 준비하고 있다. 12월 초에 세계태권도연맹과 함께 소규모 대회를 주최해서 그런 효과를 적용한 중계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는 단계를 나눠서 진행하고 있다. 일단 1단계는 보는 즐거움, 예를 들면 어떤 부위를 공격했을 때 그것이 확 터지는 시원한 느낌을 주는데 주력하고 있다. 아직 심판의 판정 기준이 될 만한 수준은 아니다. 내년 상반기 정도 되면 정확도가 높아지는 버전이 나올 예정이다. 내년 말에는 타격의 정확도나 강도 등 기술적인 분석도 가능한 버전을 준비하고 있다.-추후에 심판 판정의 기준이 되는 그런 수준까지도 중계 기술을 통해 가능하게 될까.△태권도에도 심판 판독 비디오가 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도 결국 심판이 영상을 눈으로 보면서 판독한다. 그런데 우리가 준비하려는 것은 그 정확도를 더 높이려는 것이다. 세계태권도연맹과도 그런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다. 비디오 판독요원의 눈을 정확히 보정해줄 수 있는 기술을 준비하고 있다.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요새 화두가 되는 인공지능이라든지 머신러닝 같은 기술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부분을 고민하고 있고 관련 인력들도 충원하고 있다.-앞으로 포디리플레이의 향후 포부를 밝혀달라.△저희 대표님이 항상 하시는 말씀이 대한민국 솔루션 스타트업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회사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예전에 우리가 팝송을 듣고 자랐는데 이제는 반대로 세계가 한국 것을 보고 있다. 우리가 언제까지 유튜브만 보고 있을 수는 없다. 세계인들이 보는 우리의 비디오 플랫폼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현재 준비 중이다. 우리 회사만이 가진 기술적인 장점들을 적용할 생각이다. 사용 범위가 굉장히 다양할 것이라고 본다. 유튜브는 방송을 그대로 그냥 인터넷으로 옮긴 것이다. 그것도 편집자인 크리에이터가 보여주는 장면만 계속 보는 것이다. 우리는 내가 보고 싶은 화면을 바로 찾아볼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활용한 비디오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공연이나 교육 분야 등 사업 영역을 다양화하고 기술적인 단위도 점점 높여가려고 진행하고 있다.-앞으로 포디리플레이사의 콘텐츠를 기대하는 소비자나 시청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스포츠를 즐기시는 분들, 또한 개인 콘텐츠를 만드시는 분들에게 더 친숙한 솔루션으로 다가가려고 플랫폼 준비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상상만 했던 것을 직접 만들 수 있게 된다. 카메라 한 대로 찍어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카메라 화면을 볼 수 있고 거기에 추가 정보까지 추출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다. 지금까지는 다른 나라 기술에 의존했다면 이제는 우리나라 기술을 가지고 비디오 플랫폼을 혁신할 수 있다고 본다. 앞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면 곧 좋은 성과가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4D라이브 기술로 표현한 프로야구 경기 화면. 사진=포디리플레이 제공4D리플레이 기술로 표현한 프로야구 경기 화면. 사진=포디리플레이 제공4D리플레이 및 4D라이브 기술 구현을 위해 경기장에 설치된 카메라들. 사진=포디리플레이 제공태권도 경기장에 설치된 4D라이브 솔루션. 사진=포디리플레이 제공
2021.11.09 I 이석무 기자
웰뱅톱랭킹포인트로 살펴본 2021 KBO리그 포지션 MVP
  • 웰뱅톱랭킹포인트로 살펴본 2021 KBO리그 포지션 MVP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파란만장했던 2021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이 막을 내렸다. 코로나19 확산과 도쿄올림픽 부진으로 쉽지 않은 시즌이었지만 그럼에도 선수들은 각자 위치에서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프로야구에서 각 포지션 별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상으로는 골든글러브가 있다. 골든글러브는 야구 기자단과 방송 관계자들의 투표에 의해 수상자가 결정된다. 객관적인 지표 외 인기나 이름값 등 주관적인 요소도 개입된다는 약점이 뒤따른다. 포스트시즌까지 모두 종료된 뒤 뒤늦게 시상식이 열리는 만큼 다소 맥이 빠진다는 지적도 있다.그래서 객관적인 지표를 활용한 2021시즌 각 포지션의 최고 플레이어를 미리 선정해본다. 그 기준은 웰컴저축은행 웰뱅톱랭킹 포인트다. 2017년부터 시작된 웰뱅톱랭킹은 프로야구 선수들의 활약상을 평가하는 신개념 시스템이다. 매 경기마다 플레이별 점수에 경기 중 상황 중요도에 따른 가산점과 승리기여도를 합산해 타자와 투수의 기록 랭킹을 매기는 독특한 방식이다.웰컴저축은행 웰뱅톱랭킹은 단순히 눈에 보이는 숫자를 넘어 선수가 얼마나 팀 승리에 기여했고 실질적인 활약을 펼쳤는지 알 수 있다. 웰뱅톱랭킹 포인트를 통해 확인한 각 포지션의 최고 선수를 확인해본다.△선발투수 : 아리엘 미란다(두산) “KBO리그 역사 새로 쓴 역대급 ‘닥터K’”최근 프로야구는 두산 출신 외국인선수들의 천하였다. 더스틴 니퍼트, 조쉬 린드블럼, 라울 알칸타라, 크리스 플렉센 등이 KBO리그를 지배했다. 하지만 아리엘 미란다는 한 발 더 앞선다. 아예 한국 프로야구 역사를 바꿨다.미란다는 이번 시즌 탈삼진 225개를 잡아 고 최동원 전 한화 이글스 2군 감독이 롯데 자이언츠 선수 시절 세운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1984년 223개)을 37년 만에 갈아치웠다. 9이닝 평균 탈삼진 개수가 11.7개에 이른다. 2012년 210개로 탈삼진왕을 차지했던 당시 한화 소속 류현진의 10.35개보다 1 이상 많다.탈삼진뿐만 아니라 모든 지표에서도 미란다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투구내용에 비해 승운이 따르지 않은 편이지만 투구 내용면에서 가장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톱랭킹 포인트에서 3위인 데이비드 뷰캐넌(삼성. 1492.51점)에 410점 이상 앞서 있다.미란다는 처음 한국에 올 때만 해도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메이저리그에서 3시즌 동안 활약했지만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일본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거쳐 지난해는 대만프로야구에서 뛰었다. KBO리그에 온 뒤에도 시즌 초반 도망가는 투구로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적응기를 거친 뒤 전혀 다른 투수가 됐고 KBO리그를 평정했다.△구원투수 : 오승환(삼성) “40대에도 흔들리지 않는 영원한 돌부처”‘돌부처’ 오승환(39)은 나이를 먹어도 건재했다. 2012년 이후 9년 만의 구원왕 등극을 이뤘다. 그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세 시즌 연속 구원왕을 차지했고 2011년과 2012년에도 가장 많은 세이브를 수확했다.10월 13일 광주 KIA전에선 최고령 단일시즌 40세이브를 달성하기도 했다. 1982년생으로 한국나이 마흔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오승환이 일본프로야구와 미국 메이저리그를 거쳐 지난 시즌 중반 복귀했을 때만해도 구위 저하에 대한 우려가 높았다.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올 당시 모습은 확실히 예전 강력했던 모습이 아니었다. 나이를 감안하면 어쩔 수 없는 변화로 받아들여졌다.하지만 오승환은 2021시즌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투수가 나이를 먹게 되면 구속이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오승환은 세월을 거슬러 올라갔다. 150km를 웃도는 강속구를 뿜어냈다. 올 시즌 직구 평균구속이 145.7km에 이른다. 얼마나 철저히 몸관리를 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톱랭킹 포인트에서도 오승환은 단연 돋보인다. 투수 순위 10위 안에 든 선수 가운데 유일한 구원투수다. 겨우 62이닝 밖에 던지지 않았지만 세이브나 평균자책점 등의 수치가 워낙 월등하다 보니 쟁쟁한 선발투수들을 제치고 4위에 랭크됐다.△포수 : 양의지(NC) “독보적 타자 1위…최초 포수 MVP 나올까”KBO리그 최고 타자 양의지의 존재감은 2021년에도 식지 않았다. 양의지는 가장 체력적인 부담이 큰 포수 포지션을 맡으면서도 방망이를 포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리그에서 가장 압도적인 타자로 자리매김했다.양의지는 이번 시즌 타점 1위(111점), 장타율 1위(.581), 출루율 4위(.414), 홈런 5위(30개), 타율 공동 5위(.325) 등 각종 공격 부문을 지배했다. 올해 4월 29일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선 KBO 리그 역사상 최초로 포수 사이클링히트도 기록했다.톱랭킹포인트에서도 양의지는 독보적인 타자 1위다. 1998.81점으로 2위 강백호(KT. 1788.13점)에 210점이나 앞서있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 보여주는 기여도까지 감안하면 양의지의 존재감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기록적인 부분만 놓고 보면 양의지는 올 시즌 가장 유력한 정규시즌 MVP 후보다. 양의지는 아직 정규시즌 MVP를 차지한 적이 없다. 포수가 MVP를 수상하는 것 자체가 드문 일이다. 포수로서 정규시즌 MVP를 수상한 마지막 사례는 2000년 현대 유니콘스의 박경완이었다. 그에 앞서 포수 MVP는 1983년 이만수(삼성)가 유일했다. 올해 양의지가 MVP를 수상하면 역대 세 번째이자 20년 만의 포수 MVP가 탄생하게 된다. △1루수 : 강백호(KT) “데뷔 4년 만에 KBO리그 평정한 괴물타자”양의지만 없었더라면 강백호는 올 시즌 KBO리그 최고 타자로 불러도 손색없다. 적어도 강백호는 전반기만 놓고 보면 단연 돋보이는 타자였다. 타율, 출루율, 최다안타에서 1위를 달리며 다관왕을 노릴 수 있을 만큼 엄청난 타격감을 자랑했다. 9월부터 침체에 빠져 1위 자리에서 모두 내려오긴 했지만 여전히 강백호의 존재감은 타격 기록에서 확실히 느낄 수 있다.강백호는 올 시즌 타율 3위(.347), 최다안타 2위(179개), 타점 공동 2위(102개), OPS(출루율+장타율) 3위(.971)에 랭크됐다. 비록 1위인 타이틀은 없지만 강백호는 양의지와 더불어 가장 무서운 방망이를 휘둘렀다. KT가 올 시즌 내내 선두경쟁을 펼칠 수 있었던 중심에는 타선의 중심을 잡아준 강백호의 역할이 컸다. 도쿄올림픽에서 태도 논란으로 마음고생을 겪기도 했지만 그런 시련도 모두 이겨냈다.톱랭킹포인트에서도 강백호의 존재감은 두드러진다. 1788.13점으로 양의지에 이어 2위를 지켰다. 1루수 가운데는 독보적인 1위다. 프로 입단 후 신인왕,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고졸신인 최다홈런 등 각종 기록도 새로 쓴 강백호. 이제 겨우 22살에 불과한 그의 야구인생이 본격적으로 꽃을 피우고 있다.△2루수 : 김선빈(KIA) “최초 유격수-2루수 골든글러브 수상 도전”올 시즌 KIA타이거즈는 최형우, 나지완, 프레스턴 터커 등 주축 타자들이 부상과 부진에 허덕였다. 이런 악재는 그대로 팀 성적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김선빈만큼은 꿋꿋하게 자기 역할을 다했다.김선빈은 올 시즌 130경기에 출전해 타율 .307(9위)를 기록했다. 이는 올 시즌 130경기 이상 출전한 2루수, 3루수, 유격수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성적이다. 최다안타(154개)도 키움 김혜성(167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올 시즌 KBO리그 2루수 가운데 김선빈만큼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는 없었다. 유격수에서 2루수로 포지션을 바꾼 뒤 2년 만에 리그 최고의 2루수로 자리매김했다. 2017년 유격수로서 첫 골든글러브를 받았던 김선빈은 2루수로서 두 번째 골든글러브를 노린다. KBO리그 역사상 유격수와 2루수로 모두 골든글러브를 받은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톱랭킹포인트에서도 김선빈은 2루수로서 가장 돋보인다. 총점 1072.89점으로 2루수 부문 1위(전체 17위)에 자리했다. 2루수 부문 2위 안치홍(롯데. 940.04점)과 3위 정은원(한화. 858.94점), 4위 김혜성(키움. 807.36점)을 여유 있게 제쳤다. 꾸준하게 제 자리를 지킨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지 김선빈은 잘 보여주고 있다.△3루수 : 최정(SSG) “역대 두 번째 400홈런…배트를 휘두르면 역사가 된다”최정의 방망이는 2021년에도 뜨거웠다. 최정은 10월 19일 광주 KIA 타이거즈 원정에서 개인 통산 400홈런을 달성했다. ‘국민타자’ 이승엽 이어 역대 두 번째이자 우타자로선 최초 400홈런 주인공이 됐다. 2005년 데뷔한 최정은 2011년 통산 100홈런, 2016년 200홈런, 2018년 300홈런을 거쳐 17번째 시즌 만에 400홈런 대기록을 달성했다.최정은 올해 30홈런-100타점도 달성했다. 2016년 40홈런-106타점, 2017년 46홈런-113타점에 이어 개인 3번째 기록이다. 정용진 SSG 구단주조차 “최정이 배트를 휘두를 때마다 야구의 역사가 된다. 살아있는 레전드 최정”이라며 직접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올 시즌 최정은 통산 3번째 홈런왕도 달성했다. 최정은 2016년에는 40홈런으로 외국인 타자 에릭 타임즈와 공동 홈런왕에 등극했다. 2017년에는 리그 유일 40홈런 타자(46개)로 2시즌 연속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했다.톱랭킹포인트에서도 최정은 단연 돋보인다. 1780.96점으로 양의지,강백호에 이어 3위에 랭크됐다. 승리기여도를 의미하는 WAR에서도 6.49으로 이정후(키움. 6.84)에 이어 2위다.△유격수 : 박성한(SSG) “올 시즌 KBO리그 깜짝 최고 히트상품”올 시즌 KBO리그가 낳은 최고의 히트상품이다. 2017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지명을 받고 SSG 유니폼을 입은 박성한은 이번 시즌 붙박이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132경기에 출전해 타율 .302 4홈런 44타점을 기록하며 리그 유격수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박성한의 성장으로 이제 당분간 SSG는 유격수 고민을 덜 수 있게 됐다.시즌 초반에는 박성한의 활약이 두드러지지 않았다. 4월까지는 타율이 .209에 불과할 정도로 방망이가 기대 이하였다. 하지만 김원형 감독은 박성한에게 꾸준히 기회를 줬고 그 결과 5월에 타율 .352로 대반전을 이뤘다. 특히 8월 이후 3할대 중반의 맹타를 휘두르면서 시즌 타율까지 3할대로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올 시즌 주전 유격수 가운데 3할 타율을 기록한 선수는 박성한이 유일하다.톱랭킹포인트에서도 박성한의 활약은 단연 눈에 띈다. 오지환(LG), 노진혁(NC), 하주석(한화), 마차도(롯데) 등 리그를 대표하는 유격수들을 제치고 톱랭킹포인트 유격수 부문 1위(663.80점)를 달리고 있다. 98년생으로 이제 만 23살인 박성한에게 이번 시즌은 더 큰 도약을 위한 출발점이다. 앞으로 박성한의 성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지켜보는 일이 재밌을 것 같다.△외야수 : 피렐라(삼성) “삼성 승부욕 깨운 투혼의 플레이어” 전준우(롯데) “득점권에서 가장 빛난 해결사…꾸준함의 상징” 구자욱(삼성) “잘 때리고 잘 달렸다…삼성 돌풍 일등공신”외국인타자들의 부진이 두드러졌던 이번 시즌 최고의 외국인타자는 단연 호세 피렐라다.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출신으로 지난 시즌에는 일본 히로시마 도요카프에서 활약했던 피렐라는 올 시즌 삼성의 ‘복덩이’다.피렐라는 타격의 정확도, 장타력은 물론 기존 외국인선수에게 기대하기 힘들었던 기동력까지 갖췄다. 무엇보다 몸을 아끼지 않는 투지는 지난 수년간 잠자고 있었던 삼성 선수들의 승부욕을 깨웠다. 피렐라 덕분에 모두 열심히 뛰고 몸을 아끼지 않는 문화가 자리를 잡았다.톱랭킹포인트에서도 피렐라는 단연 돋보인다. 1577.06점으로 외야수 부문 1위이자 타자 전체 4위에 자리했다. 외국인타자 가운데서도 2위인 애런 알테어(NC. 1224.79점)를 월등히 앞섰다.전준우의 활약도 빛났다. 전준우는 톱랭킹포인트에서 1526.21점으로 외야수 부문 2위, 타자 전체 5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전준우는 MVP급 활약을 펼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다안타 1위(192개), 타율 2위(.348)에 랭크됐다. 출루율(공동 8위), 타점(11위)도 톱10에 진입했다. 특히 전준우에게 가장 돋보이는 기록은 득점권 타율이다. 전준우의 올 시즌 득점권 타율은 .423로 리그 전체 1위다. 2위인 양의지(.379)보다 4푼 이상 앞서있다. 또한 그는 올 시즌 롯데에서 전경기를 출전한 유일한 선수다. 올 시즌 롯데의 팀성적과 상관없이 전준우의 2021시즌은 확실히 인정돼야 마땅하다.구자욱도 톱랭킹 포인트가 뽑은 올 시즌 외야수 주인공이다. 구자욱은 올 시즌 톱랭킹포인트에서 1468.42점을 기록했다. 이정후(키움. 1427.27점), 김현수(LG. 1426.94점), 홍창기(LG. 1424.23점), 추신수(SSG. 1404.67점) 등 쟁쟁한 외야수들을 제치고 톱3를 차지했다.구자욱은 올 시즌 삼성의 고공행진을 이끈 주역이다. 올 시즌 구자욱은 잘 때리고, 잘 뛰었다. 3할대 타율(.306)에 20홈런(22개)-80타점(88개)-100득점(107개)-20도루(27개)를 달성했다. 득점(1위)을 제외하고 리그 1, 2위를 다투는 부문은 없지만 공격 전부문에서 고르게 제 몫을 해냈다.보다 더 자세한 웰컴저축은행 웰뱅톱랭킹 점수 확인은 공식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1.11.04 I 이석무 기자
문체부 주간계획(11월 1~5일)
  • 문체부 주간계획(11월 1~5일)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다음은 내주(11월 1~5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주간 행사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 ◇주간 일정△11월1일(월)09:00 실국장회의(장관·1차관·2차관, 서울~세종 영상회의)△11월2일(화)10:00 국무회의(장관·2차관, 서울청사)△11월4일(목)13:00 2021 지식공유포럼 (장관, 강원도 춘천시 상상마당 춘천)◇주간 보도계획△11월1일(월)-제2회 공공디자인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선정 발표-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국제관광포럼 개최-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규모 확대에 따른 야구장 방역 현장 점검△11월2일(화)-문체부 장관,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와 간담회 개최-제1회 웰니스관광 페스타 개최△11월3일(수)-제12회 인간과 문화 포럼 개최-2021 한복상점 개최-쉬운 우리말 쓰기 관련 어려운 외국어(신어) 대체어 발표-2021 국제 저작권기술 콘퍼런스 개최-부산콘텐츠마켓(BCM) 2021 개최△11월4일(목)-문체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발표-2021 문화체육관광 통계 발전 학술회의 개최-제95주년 한글점자의 날 기념식 개최-2021 제2회 예술경영주간 개최-제8회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시상식 개최 -숙박할인권 사업 재개-한류 동호회와 함께하는 한국문화 함께 잇기 개최△11월5일(금)-해외 실감콘텐츠 체험관 ‘홍콩, 러시아’ 운영-2022 해외홍보 웹툰 달력 제작·배포
2021.10.30 I 윤종성 기자
포디리플레이코리아㈜,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대상 수상
  • 포디리플레이코리아㈜,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대상 수상
  • 문화체육관광부가 28일 ‘제17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시상식’을 열고 포디리플레이코리아㈜ 등 8개 단체에 표창을 수여한다. 사진=포디리플레이코리아 홈페이지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28일 ‘제17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시상식’을 열고 포디리플레이코리아㈜ 등 8개 단체에 표창을 수여한다. ‘대한민국 스포츠산업 대상’은 스포츠산업 발전에 공헌한 우수기업·단체·개인을 발굴해 우리나라 스포츠산업의 경쟁력과 종사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상으로서, 2005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다.올해 대통령 표창(대상)은 ‘포디리플레이코리아㈜’가 수상한다. 포디리플레이코리아는 경기장에 설치된 다수의 카메라가 촬영한 개별 영상을 5초 만에 고화질의 실감형 매체(미디어) 콘텐츠로 만들어내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국내 프로리그를 비롯해, 미국프로야구(MLB),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도쿄올림픽 등에도 공급했다. 포디리플레이코리아㈜는 2021년 문체부 스포츠산업 선도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국무총리 표창(우수상)은 멘톨향이 없는 스포츠 크림과 손으로 잘라 사용할 수 있는 스포츠 테이프를 개발해 스포츠와 건강관리(헬스케어) 융·복합에 기여한 ㈜파워풀엑스가 받는다.문체부 장관 표창 중 우수기업 부문 상은 골프 표고차를 스마트폰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파이네트웍스, 지피에스(GPS) 음성형 골프 거리 측정기를 출시한 ㈜브이씨, 스포츠 종목별 데이터를 관리해 프로야구 로봇 심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포츠투아이에 수여한다.우수 프로스포츠단 부문에서는 프로배구 최초로 입장권과 선수 응원 상품 등을 함께 판매하는 입장권 꾸러미(패키지)와 멤버십 회원제 등을 도입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한 우리카드 프로배구단이 수상한다.우수 지방자치단체 부문에서는 창원엔시(NC)파크 등 최고 수준의 체육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2020년에 433개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 경상남도 창원시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체육시설업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스포츠 기업을 지원한 경기도 의정부시가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시상식이 끝난 이후에는 대상 수상기업인 포디리플레이코리아 정홍수 대표가 스포츠산업의 전망과 창업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번 시상식과 강연 모두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2021.10.28 I 이석무 기자
'21살' 최현일, LA다저스 '올해의 마이너리그 투수'로 선정
  • '21살' 최현일, LA다저스 '올해의 마이너리그 투수'로 선정
  • LA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올해의 마이너리거’로 뽑힌 최현일.[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인 투수 유망주 최현일(21)이 다저스 구단의 ‘올해의 마이너리그 투수’로 선정됐다. 다저스 구단은 2일(이하 한국시가) 산하 마이너리그의 모든 선수를 통틀어 뽑는 ‘올해의 마이너리그 투수’에 하이 싱글A 그레이트 레이크 룬스 소속의 우완투수 최현일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올해의 마이너리그 타자’에 더블A 털사 드릴러스에서 활약 중인 미겔 바르가스에게 돌아갔다. 다저스 구단은 이날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 전에 두 선수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서울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9년 LA 다저스에 입단한 최현일은 올 시즌 싱글 A 랜초쿠카몽가 웨이크스에서 8승 3패 평균자책점 3.17로 팀내 다승 1위를 차지한 뒤 지난 8월 하이 싱글A로 승격했다. 하이싱글A에선 9경기에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4.17을 기록했다.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지난 8월 MLB닷컴이 선정한 다저스 팀 내 유망주 순위에서도 26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최현일은 “(구단) 스태프들이 좋게 평가해 주셨다는 게 감사하고 열심히 노력한 것에 대한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다저스타디움에서 던지는 최현일을 보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이어 “이런 상을 받을 수 있을 만큼 제가 엄청나게 잘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과정이 어떻게 됐든 결과가 좋게 나왔기 때문에 아주 만족하고 있고 스스로도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최현일은 “구속이 조금만 오른다면 정말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전체적인 힘이나 몸무게를 늘리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며 “아직 확실하게 정해진 것이 없어 일단 주목표는 몸무게를 늘리고 전체적인 힘을 기르는 쪽으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정말 열심히 하고 있고 빅리그를 밟는 게 목표다”며 “조금만 더 응원해 주신다면 TV에서 아침 11시에 다저스타디움에서 공을 던지는 최현일을 보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2021.10.02 I 이석무 기자
‘무쇠팔’ 故 최동원 투수 10주기 추모 행사, 사직구장서 개최
  • ‘무쇠팔’ 故 최동원 투수 10주기 추모 행사, 사직구장서 개최
  • 부산 사직야구장 앞에 세워진 故 최동원 투수 동상 앞에서 10주기 추모 행사가 열렸다. 사진=최동원 기념사업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불멸의 투수’ 故 최동원 롯데자이언츠 투수를 기억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최동원 기념사업회는 14일 오후 2시 부산 사직야구장 최동원 동상 앞에서 故 최동원 선수 10주기 추모 행사를 개최했다.기념사업회 측은 “이번 10주기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애초 최동원 동상을 찾는 야구팬들이 헌화할 수 있도록 국화꽃을 준비하는 선에서 행사를 대신하려 했다”며 “하지만 부산지역 언론사들이 최동원 투수를 추모하는 보도를 내보낸 뒤 각계각층에서 최동원 동상을 찾아 고인을 직접 추모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고, 부산지역의 코로나19 거리두기가 기존 4단계에서 3단계로 조정돼 최대한 간략하게 추모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날 10주기 추모 행사에는 고인을 추억하는 야구팬들과 최동원 야구교실 어린이 회원들, 최동원기념사업회 관계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장동철 사무총장, 부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 정신 회장 등이 참석했다.현역 시절 최동원 투수와 누구보다 가까웠던 친구이자 동료 야구인인 이만수 SK 와이번스 전 감독도 고인을 추모하는 편지를 보냈다. 이 전 감독의 편지는 최동원기념사업회 강진수 사무총장이 추모 행사에서 대신 낭독했다.기념사업회 측은 “11월 거행 예정인 제8회 ‘최동원상’과 ‘고교 최동원상’ 시상식 때 고인을 다시 한번 추억하고, 고인의 업적을 되새길 예정이다”고 밝혔다.
2021.09.14 I 이석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깜깜이 후보지 선정에…공공개발 좌초 위기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깜깜이 후보지 선정에…공공개발 좌초 위기-노태문의 승부수…‘폴더블폰으로 세계시장 선도’ 선언-코로나 4차 대유행發 ‘고용 쇼크’…일용직·30대·자영업부터 덮쳤다-GS, 휴젤 인수 나선다…2조원 안팎 제시-[사설]국산 코로나백신 개발 ‘청신호’ 국가역량 총동원해야-[사설]막무가내 언론중재법 개정 시도, 누굴 위한 재갈인가△줌인&-노란 호박, 빨간 호박, 찌그러진 호박…넝쿨째 굴러온 점의 예술-유쾌한 마마보이·딸바보는 허상이었나…‘코로나 영웅’ 성추문으로 몰락△공공개발 좌초 위기-정부 일방통행에 폭발한 주민들…“사유재산권 침해” 부글부글-현금청산 날벼락 30여명, 국민청원 등 집단행동 계획-지지부진한 공공개발, 분담금 공개로 활기 띨까△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1-폴더블폰 뉴노멀 선언-접는폰 시장 먼저 접수…韓·美·中 삼국지 격화-헬스클럽 갈땐 갤럭시 웨어러블 ‘깔맞춤’…건강관리 워치, 음악감상 버즈 챙겨야죠△코로나 4차 대유행發 고용 쇼크-오늘도 나 홀로 일한다-망하고 실업자될 판인데…韓 지원금 美日 반의 반도 안돼-‘취포자’ 절반은 청년△신기루 K방역-뚫린 방역·꼬인 백신에도 국민희생에 기댄 정부…“지금이라도 리셋하라”-“하란 대로 다 했는데 일매출 10만원”…고무줄 방역에 피마르는 자영업자들-백신 조기 도입 英·싱가포르, 빠르게 일상 되찾아△정치-北 연이틀 통신선 무응답, 도발 위협…정부 “예단 않겠다” 신중론 견지-윤석열 “당 요청 오면 토론회 참석 적극 검토”-“악용 우려”…민언련·정의당도 ‘언론중재법’ 반대-與 싱크탱크·후보 6인, 공통공약 조율 나서-文대통령 “하루 확진자 2000명 넘어 우려”△글로벌 경제-델타 변이發 충격 오나…‘中 경제성장률 전망치’ 줄줄이 하향-中투자 손 떼는 소프트뱅크-모더나, 캐나다에 내수용 백신 공장 짓는다-“코카콜라 1ℓ 마실 때마다 346g 탄소 나와요”△경제·금융-이자장사 의존한 韓은행…순이익 39% 늘었지만 수익성은 美 절반-DSR 규제 고삐 조였지만…은행 가계대출 한달새 9.7조↑-경제부총리 만난 재계 “탄소중립 투자 지원해달라”-코로나로 빚 연체한 사람 전액상환 땐 기록 지워준다-공정위, ‘하도급 갑질’ 코아스에 5900만원 과징금△산업&기업-준법·상생 힘찬 날갯짓…JY의 뉴삼성 속도 낸다-에어프레미아 김포~제주 첫 비행, 만석 데뷔-물류대란 엎친데 해상노조 파업 위협…속타는 수출기업들-해상운임 급등에…중고선 몸값 70%↑△산업·바이오-2분기 숨고른 게임 빅3, 하반기엔 날개 편다-‘MZ세대’ 만난 음식물처리기…이젠 선택 아닌 필수가전으로-급부상 세포치료제 CDMO, 녹십자랩셀이 뜬다-‘온라인 vs 오프라인’…주방용품 빅2 ‘정반대 전략’△소비자생활-신세계百, ‘푸드마켓 유료멤버십’ 실험 통했다-주방 CCTV 공개하면 위생등급 가점 준다-매출 늘어도 영업익 ‘뚝’…IPTV만 배불려 준 홈쇼핑-‘정육점 고기도 배달’ 동원홈푸드, 앱 론칭△증권&마켓-거래 줄이고 증시 하락에 베팅…동학개미의 변심?-中증시 변동성에…국내 운용사, 펀드 점유율 ‘엎치락뒤치락’-주가 저평가 분석에 에코프로 5일새 45%↑△증권-“온라인 공략에 제격”…1세대 이커머스 인수전 활활-“정밀한 임상설계로 표적항암제 성공 자신”-‘비우량 기업 도우라했더니’…우량채 사들인 SPV-“외부 위탁운용 관리 강화”…미래에셋증권 조직 개편△부동산-사전청약 늘리고 軍 부지 내놓았지만…시장은 ‘뜨뜻미지근’-전세 쏟아져도…전셋값은 더 오르는 ‘대치 은마’-LH, 구미 공단동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 참여-올해 수도권 공공분양 물량…3만138가구로 ‘역대 최대’△문화-어느 곳에서도 희망은 핀다, 빌 리가 증명하죠-찌질 로맨티스트와 아바타 데이트-여름휴가엔 소설…투자서 인기는 주춤△스포츠-임성재·김시우 “목표는 30위 사수”-이보미 “마지막까지 전력 질주할 것”-타이틀리스트 아이언 사전 예약 1시간반만에 ‘완판’-‘등번호 30번’ 메시 “빨리 홈 경기 뛰고 싶어”-“파리올림픽 시상대에 태극기 올릴 것”-프로야구 키움, ‘음주운전’ 송우현 전격 방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한국은 손 꼽히는 포커스 마켓…LG와 장기 파트너십 고려”-1990만원짜리 스피커를 온라인으로 판매…B&O의 파격△피플-“오경미 판사는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겸비”-첫 여성 뉴욕주지사 호컬 “중책 맡을 준비 됐다”-롯데칠성음료, ESG경영 본격화…노사 공동 선포식-임혜숙 과기장관 “SW·AI 공교육 전면적 확대 서둘러야”-외부 장치 없이 움직이는 ‘소금쟁이 로봇’ 개발-“휴가 마지막 일정은 선별검사소로”-“신규 공직자와 온라인 소통”-우리은행, 한국생산성본부와 ESG 강화 MOU-방통위, 방송문화진흥회 신임 이사 9명·감사 1명 선임-브레이브걸스 한국관광 홍보△오피니언-스태그플레이션 위기, 시장경제서 답 찾아야-[생생확대경]번역기가 필요한 한국은행의 말-[e갤러리]김영진 ‘자유소생도 151’△서울 청년 일자리 정책 긴급진단-취준생 느는데 中企는 인력난…“청년층 유인책 대폭 확대해야”-“준비된 청년인재 연결해 드려요”…서울시 ‘일자리 매칭’ 정책 속도-생계위해 알바 전전…씁쓸한 취포세대△사회-정경심 항소심서도 징역 4년…“딸 입사 ‘7대 스펙’ 모두 허위”-고려대·부산대 의전원 “후속조치”…조민 입학 취소땐 의사자격도 박탈-[사건프리즘]강제징용 피해자들 손배소 또 패소…法 “소멸시효 3년 경과”-확진자 2000명 넘던지 말던지…문닫고 ‘몰래 술판’ 유흥업소들-공수처 첫 국회의원 내사…‘검사수사처’ 탈피하나
2021.08.11 I 왕해나 기자
웰뱅톱랭킹 포인트로 살펴본 2021프로야구 전반기 어워즈
  • 웰뱅톱랭킹 포인트로 살펴본 2021프로야구 전반기 어워즈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1시즌 프로야구 전반기가 예정보다 일주일가량 앞서 마무리됐다. 일부 구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방역 당국의 감염병 확산 방지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전반기 잔여경기 순연을 결정했다. 프로야구는 2주 간의 도쿄올림픽 브레이크를 포함해 약 3주간의 휴식기를 거쳐 8월 10일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전반기를 마친 시점에서 프로야구 정규시즌은 전체 720경기 가운데 384경기를 소화했다. 전체 시즌의 절반이 약간 넘는 53.3%에 해당한다. 가장 많은 경기를 치른 팀은 삼성과 SSG, 키움으로 80경기를 가졌다. 반면 NC, 두산, KIA는 74경기로 가장 적은 경기수를 치렀다. 2017년부터 시작된 웰뱅톱랭킹은 프로야구 선수들의 활약상을 평가하는 신개념 시스템이다. 매 경기마다 플레이별 점수에 경기 중 상황 중요도에 따른 가산점과 승리기여도를 합산해 타자와 투수의 기록 랭킹을 매기는 독특한 방식이다.웰뱅톱랭킹은 단순히 눈에 보이는 숫자를 넘어 선수가 얼마나 팀 승리에 기여했고 실질적인 활약을 펼쳤는지 확인할 수 있다. 웰뱅톱랭킹 포인트를 통해 2021시즌 프로야구 전반기의 가상 시상식을 가져본다.△전반기 MVP : 양의지...다른 선수를 생각하기 어렵다웰뱅톱랭킹 포인트로 살펴본 전반기 최우수선수(MVP)는 NC다이노스의 ‘안방마님’ 양의지다. 양의지는 NC의 주전 포수이자 4번타자를 맡으면서 전반기 홈런 공동 1위(20개), 타점 1위(71개). OPS 1위(1.111), 타율 2위(.348)에 올랐다. 지금 페이스라면 이만수(1984년), 이대호(2010년)에 이어 타격 트리플 크라운도 충분히 노려 볼만 하다.웰뱅톱랭킹 포인트에서 양의지와 대적할 자는 감히 없다. 총점 1419.10점을 기록, 2위인 최정(SSG·1168.32점)에 250점 이상 앞서 있다. 2위 최정과 6위 이정후(키움·904.81점)의 포인트 차가 260점대임을 감안하면 양의지의 독주가 얼마나 압도적인지 알 수 있다. 그나마 견줄 만한 선수는 2위 최정과 더불어 3위 피렐라(삼성·1135.54점), 4위 강백호(KT·1127.74점) 등을 꼽을 만하다.특히 강백호는 타격 1위(.395), 최다 안타 1위(107개), 출루율 1위(.492)를 지키는 등 전반기 양의지와 더불어 기록적인 면에서 단연 빛났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홈런의 점수 비중이 높은 웰뱅톱랭킹 포인트 특성상 순위에서 손해를 볼 수밖에 없었다. 참고로 강백호보다 웰뱅톱랭킹 순위가 높은 양의지, 최정, 피렐라는 모두 홈런 공동 선두(20개)다. 강백호(10개)보다 홈런을 2배 더 때렸다.△전반기 최고투수상 : 뷰캐넌vs원태인...삼성家 집안 싸움웰뱅톱랭킹 포인트 산정은 타자와 투수의 기준이 다르다. 따라서 타자와 투수를 같이 비교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 그래서 사이영상이나 사와무라상 같은 투수를 위한 별도의 상이 필요하다.웰뱅톱랭킹 포인트로 뽑은 전반기 최고투수상은 삼성의 외국인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이 받아야 한다. 뷰캐넌은 이번 시즌 전반기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 3패 평균자책점 2,43, 탈삼진 94개를 기록했다. 다승과 평균자책점은 2위, 탈삼진은 4위에 랭크됐다. 웰뱅톱랭킹 포인트에선 1033.73점을 기록, 팀 동료 원태인(삼성·1020.11점)을 근소한 차로 제치고 가장 높은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다만 승리기여도(WPA=Win Probability Added)는 뷰캐넌(163.53점)보다 원태인(200.91점)이 더 높았다. 승리기여도가 더 높다는 것은 팀의 승패와 연결되는 결정적인 상황에서의 활약은 뷰캐넌보다 원태인이 더 좋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체적인 스탯은 뷰캐넌이 원태인보다 근소하게 앞서지만 다승은 원태인(10승)이 뷰캐넌(9승)보다 앞섰다.원태인을 제외하면 웰뱅톱랭킹 포인트 투수 부문은 ‘외국인투수가 상위권을 독차지했다. 3위 에릭 요키시(키움·903.70점), 4위 아리엘 미란다(두산·881.05점), 5위 앤드류 수아레즈(LG·853.12점), 6위 드루 루친스키(NC·806.21점)이 전반기 뚜렷한 활약을 펼쳤다.△전반기 구원왕 : 김재윤...KT 고공질주 이끄는 특급 마무리 부활구원투수는 선발투수에 비해 각종 시상식에서 홀대 받는게 사실이다. 등판 이닝 자체가 적다보니 수상 기회도 제한적이다. 그래서 메이저리그는 구원투수만을 대상으로 한 ’전문적인‘ 상을 제정했다. 그 대표적인 상이 롤레이즈 구원상(Rolaids Relief Award)이다. 시즌 기록을 롤레이즈 포인트로 환산, 가장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구원투수에게 상을 준다는 점에서 웰뱅톱랭킹 포인트와 비슷한 부분이 있다.만약 웰뱅톱랭킹 포인트를 기준으로 구원상을 준다면 주인공은 KT 마무리투수 김재윤이다. 올 시즌 36경기에 나와 4승 1패 20세이브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한 김재윤은 웰뱅톱랭킹 포인트에서도 단연 두드러진다. 800.75점을 기록, 전체 투수 가운데 7위에 해당한다. 선발투수와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김재윤의 활약은 외국인투수를 포함해 리그 에이스급으로 손색없다.김재윤의 뒤를 잇는 구원투수는 올시즌 한화 불펜의 필승조로 자리매김한 강재민이다. 34경기에 등판, 2승 3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1.04를 기록 중인 강재민은 웰뱅톱랭킹 포인트도 754.45점으로 전체 10위다. ’돌아온 돌부처‘ 오승환(삼성)도 명불허전이다. 웰뱅톱랭킹 포인트 720.66점으로 전체 12위를 달리고 있다. 그밖에도 17위 김대유(LG·620.52점), 18위 정해영(KIA·534.60점), 20위 우규민(삼성·499.24점) 등이 구원투수로서 빛났다.△전반기 신인왕 : 타자 문보경, 투수 이의리...베테랑 부럽지 않은 루키 돌풍올 시즌 신인 자격을 갖춘 선수 가운데 웰뱅톱랭킹 포인트가 가장 높은 선수는 LG 문보경이다. 2019년 입단 후 팔꿈치 수술을 받아 2년간 육성선수로 머물다 올 시즌 1군에 데뷔한 문보경은 46경기에 나와 타율 .270 7홈런 25타점을 기록 중이다.출전 경기수가 다른 주전 선수보다 훨씬 적지만 웰뱅톱랭킹 포인트는 384.68점으로 LG 타자 가운데 홍창기(906.45점), 김현수(851.27점), 채은성(775.62점)에 이어 네 번째로 높다.LG의 주전 1루수였던 라모스의 부진으로 기회를 얻은 문보경은 데뷔 2경기 만에 삼성의 에이스 뷰캐넌을 상대로 홈런을 때려내며 이름을 알린 후, 전반기가 끝날 때까지 LG의 1루수 자리에서 꾸준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신인 투수 가운데 웰뱅톱랭킹 포인트 1위는 벌써 도쿄올림픽 국가대표로도 선발된 KIA 이의리다. 올 시즌 4승 3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 중인 이의리는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을 MLB로 떠나보내고 아쉬웠던 KIA팬들에게 한줄기 빛이 되어주었다.시속 150km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가진 ’좌완 파이어볼러‘ 이의리는 전반기동안 KIA의 선발로테이션 한 자리를 굳건히 지켜내며 KIA 투수 가운데 정해영(534.60점), 브룩스(376.82점)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웰뱅톱랭킹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한편, ’웰컴저축은행 웰뱅톱랭킹‘은 야구, 배구, 당구의 종목별 공식기록을 바탕으로 선수의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신개념 선수 평가 시스템이며, 타자/투수 부문 랭킹 차트는 물론이고, 선수 개개인의 점수 현황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는 KBS N SPORTS, SBS SPORTS, MBC SPORTS+등 스포츠전문채널 3사로 범위를 확대해 2021시즌 KBO 중계를 통해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1.08.10 I 이석무 기자
'국대 안방마님' 강민호, KBO 올스타전 최다득표...삼성, 베스트12에 11명
  • '국대 안방마님' 강민호, KBO 올스타전 최다득표...삼성, 베스트12에 11명
  • 삼성라이온즈 강민호.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도쿄올림픽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강민호(삼성)가 2021 KBO 올스타전 최다득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베스트12에 무려 11명이나 포함시켰다.KBO는 30일 2021년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를 발표했다. 강민호는 드림 올스타 포수 부문에 선정되며 ‘베스트12’ 중 최다득표 1위에 올랐다. 강민호는 총 109만1888표로 2012년에 이어 개인 2번째 최다득표에 성공했다. 이번 베스트12 중 최다인 11번째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전체 득표수 2위는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의 이정후(키움)다. 이정후는 106만4555표를 받아 강민호에 약 2만7000표 뒤진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이번 팬 투표는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 신한은행에서 운영하는 신한SOL(쏠) 앱,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앱에서 실시됐다. 100% 팬 투표로 진행됐던 만큼 팬들의 의견이 한껏 반영됐다. 지난해 최종 투표수(137만1993표)에 비해 20.8% 증가한 165만7331표로 최종 마감됐다. 드림 올스타는 푸른색으로 물들었다. 12개 포지션 가운데 추신수(SSG)가 차지한 외야수 한 자리를 제외한 11개 포지션에서 삼성 선수들이 선정됐다.역대 올스타 베스트 명단 중 11명 선정은 전 포지션에서 1위를 휩쓸었던 2013년 웨스턴 LG에 이어 역대 2번째 최다 타이기록이다. 올해 올스타전 베스트 12의 절반 이상인 13명의 선수가 처음으로 베스트12에 선정됐다.드림 올스타에서 원태인(선발투수), 우규민(중간투수), 오재일(1루수), 이원석(3루수), 김지찬(유격수), 박해민(외야수), 피렐라(지명타자.이상 삼성), 추신수(외야수.SSG)까지 총 8명이 최초로 베스트12에 뽑혔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수아레즈(선발투수), 홍창기(외야수), 채은성(지명타자.이상 LG), 정은원(2루수), 노시환(3루수.이상 한화) 등 5명이 첫 올스타 베스트 12의 영예를 안았다.드림 올스타 1루수 부문에서는 득표수 선두에 올랐던 라모스(LG)가 웨이버 공시되면서 최종 집계상 득표수 2위였던 박병호(키움)가 그 자리를 대체하게 됐다. 구단 별로는 삼성 11명, LG 7명, 키움, 한화 각각 2명, SSG, NC 각각 1명이 베스트 12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올스타전 무대는 코로나 19 확산 영향으로 열리지 못한다. 대신 KBO는 야구 팬들이 직접 선정한 ‘베스트 12’ 의미가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도록 별도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KBO는 올스타 팬 선정 팬 투표에 참여한 팬들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했다. 플랫폼 별 첫 투표자 3명에게는 약 25만원 상당의 삼성 갤럭시 버즈 프로(무선 이어폰), 40번째 투표자 3명에게는 약 70만원 상당의 LG 코드제로 로보킹(무선 로봇 청소기)이 주어진다. 최종 당첨자 6명은 추후 KBO 홈페이지에 공지 및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또한 KBO는 후반기 레이스 중 올스타전을 위해 준비한 선수 유니폼, 모자, 기념구 등 기념 상품을 활용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KBO는 해당 상품들에 베스트12 선정 선수들의 사인을 받아 이를 타이틀 스폰서 신한은행 쏠야구 및 KBO 마켓 등에서 자선 경매를 진행한다. 그 수익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에 기부된다.
2021.07.30 I 이석무 기자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기부 챌린지 통해 소외계층 아이들 지원
  •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기부 챌린지 통해 소외계층 아이들 지원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조아제약(034940)이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월간 MVP 기부 챌린지’를 통해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건강기능식품을 후원했다고 5일 밝혔다.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은 국내 유일한 제약사 주최 야구 시상식으로 2009년부터 13년째 운영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박지영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월간 MVP 수상자의 ‘온택트’ 인터뷰와 간단한 게임을 통해 조아제약 건강기능식품을 기부하는 기부 챌린지도 하고 있다. 5월 월간 MVP로 선정된 SSG 랜더스 최정 선수는 기부 챌린지에서 만점을 기록해 최근 자신의 이름으로 총 250만 원 상당의 ‘젤리 잘크톤’을 경기도 구리시 위스타트지역아동센터에 기부했다. 젤리 잘크톤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아연, 뼈의 형성과 유지에 필요한 비타민D, 체내 에너지 생성 및 각종 대사에 관여하는 비타민B1, 비타민B2, 비타민B6, 나이아신뿐만 아니라 장 건강을 위한 유산균 3종(식약처 인증)과 프락토올리고당, 어린이 성장에 필요한 아미노산 10종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이다. 젤리 잘크톤은 탱글탱글한 젤리 제형으로 어린아이도 흘리지 않고 편하게 섭취 가능하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망고 농축액을 첨가해 맛과 향에 민감한 아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을 통해 기부한 건강기능식품이 아이들의 성장과 건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사회 곳곳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아제약은 자사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주 1회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주간 MVP 이벤트와 월 1회 월간 MVP 이벤트를 진행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월간 이벤트 당첨자 중 한 명에게는 수상 선수의 친필 사인 유니폼을 증정한다. 월간 MVP 기부 챌린지 영상은 조아제약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2021.07.05 I 노희준 기자
"소통 통해 국가발전"…최태원호 상의 첫 프로젝트 '국가발전 아이디어 공모'
  • "소통 통해 국가발전"…최태원호 상의 첫 프로젝트 '국가발전 아이디어 공모'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OO 기업의 국가발전 아이디어’, ‘OO대 교수팀의 경제성장 해법’, ‘환경단체의 사회발전 이야기’ 등. 코로나19 극복과 국가발전을 위한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진다. 김택진 엔씨소프트(036570) 대표, 김범수 카카오(035720) 의장 등 기업대표가 직접 멘토링에도 나선다. 최태원 회장의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첫 프로젝트인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을 통해서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사진=대한상의)◇“소통 통해 국가발전” 최태원 일성 담은 ‘프로젝트’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7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코로나19로 경제가 상당히 위축되고 국민이 고통받는 상황에서 기업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고, 민간 활력을 이용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했다”며 “경제활력 회복 방법을 몇몇 사람의 머리로만 고민하는 것보다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전을 통해 집단지성을 활용한다면 좀 더 좋은 아이디어를 찾아낼 수 있지 않을까 했다”고 공모전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이렇게 모여진 아이디어들이 경제회복을 통해 국민에게 전해진다면 그 속도와 체감은 남다른 의미를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 개최는 ‘민간 주도의 건강하고 다양한 혁신을 일으킬 때다’라는 상공회의소 회장단의 뜻이 모인 결과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이인용 삼성전자(005930) 사장, 공영운 현대차(005380) 사장 등 17명의 상공회의소 회장단이 지난달 한 데 모여 뜻을 함께 했다.이번 공모전은 소통을 통해 국가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최 회장의 취임 일성과도 맞닿아 있다. 최 회장은 지난 3월 첫 타운홀 미팅에서 “저희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며 “노동계와 시민단체, 정부의 많은 분들이 의견을 주셔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독일은 코로나 해법을 모으기 위한 해커톤(Wir vs Virus)을 개최해 2만 8000여명에 달하는 국민의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 ‘민간 주도의 비대면 교육 플랫폼’으로 코로나로 인한 공교육 공백을 메우고, ‘코로나 트라우마 진료 플랫폼’으로 국민 건강권 증진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미국도 아이디어 공모 플랫폼을 통해 기득권 갈등에 정체된 난제를 민간의 아이디어로 해결한 바 있다. 정혁 서울대 교수는 “기업의 역할이 ‘단순 생산자’에서 자본과 노동, 아이디어와 생산을 잇는 ‘사회경제적 연결 주체’로 바뀌고 있다”며 “상의가 기업가만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 투자자, 노동자, 정부, 국회까지 연결과 소통의 장을 형성하는 역할을 한다면 매우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민간주도의 공모전은 이러한 이니셔티브의 핵심 사업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사진=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 포스터)◇총 상금 2억 2900만원…김택진·김범수·이한주 직접 멘토링공모전은 상시 운영하고, 시상은 1년에 한 번씩 이뤄진다. 최 회장은 “단발로 그칠 생각은 없다. 올해 원하는 수준을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매년 공모를 진행하다보면 좀 더 나은 아이디어가 창출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민간 차원의 고민이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대상은 1억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최우수 3명(각 3000만원) △우수상 3명(각 1000만원) △입선 3명(각 300만원) 등 총 상금은 2억 2900만원이다. ‘대상’도 단순히 심사를 통해서만 선정하는 게 아니다. 상의 부회장으로 있는 기업 대표들이 직접 멘토링에 참여한다. 1단계로 외부 자문단을 통한 ‘서류 심사’를 진행하고 2단계에선 ‘CEO 멘토링’을 진행한다. 비슷한 아이디어를 묶어 하나의 팀을 만들면, 상의 부회장들이 직접 나서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방식이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팀, 김범수 카카오 의장팀,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팀이 부회장을 맡고 있다. 마지막인 3단계 오디션은 기업인 멘토링을 거친 10여 개 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0여명의 다양한 심사위원(기업인·교수·컨설팅 대표·유명 쉐프·소통 전문가 등)과 국민이 10개팀의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수상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선 국가적 의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지, 민간에서 주도적으로 해결 가능한지 등의 요소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목적 부합성 △민간주도 가능성 △파급성과 △혁신성 △실행 가능성 등이 높은 사업 아이디어에 높은 점수가 배정된다”고 설명했다. 또 정치적인 이슈보다는 경제·사회문제의 해결책이 더 높은 배점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응모를 원하는 국민이나 기업 구성원들은 제안 이유, 사업 개요, 기대 효과 등을 담은 A4 용지 1~2장만 공모전 홈페이지로 제출하면 된다. 영상을 통해 제출해도 된다. 1차 공모전 마감기한은 9월 24일이다. 아울러 ‘국가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PRE 오디션’도 선보일 계획이다. 프로야구 정규시즌 전 시범경기를 가지듯이, 7월 중순까지 ‘기업’부문 응모작을 모아 사전(Pre) 오디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기업’부문에서 수상한 아이디어는 9월 말까지 접수 예정인 ‘대학’, ‘일반’부 수상 아이디어와 겨뤄 11월 말 최종 대상을 가린다.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수상작 선정이 이루어지면, 올해 말부터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사업화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07 I 신중섭 기자
 윤여정, '오스카' 내팽개치고 꾸벅꾸벅?
  • [퇴근길 뉴스] 윤여정, '오스카' 내팽개치고 꾸벅꾸벅?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 주]◇ 윤여정, ‘오스카’ 내팽개치고 꾸벅꾸벅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거머쥔 배우 윤여정이 유쾌한 상황극으로 웃음을 안겼습니다. 한국시각으로 27일 아카데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당신의 오스카를 잃어버리지 말아요, 윤여정(Don‘t lose your Oscar, Yuh-Jung Youn)”이라는 글과 함께 객석에 앉아 꾸벅꾸벅 졸고 있는 윤여정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윤여정은 객석을 청소하던 직원으로부터 바닥에 떨어진 오스카 트로피를 건네받은 뒤 다시 잠을 청해 웃음을 자아냅니다. 윤여정 (사진=아카데미 인스타그램)◇ 文대통령 “평화의 시계 다시 돌릴 때”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8년 오늘 만나 손을 맞잡고 한반도에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렸다고 선언한 날로부터 3년이 지났습니다. 그 이후 북미 관계가 틀어지면서 남북관계는 그날의 기억만 간직한 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제 다시 평화의 시계를 돌릴 때”라며 남북관계 진전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특히, 다음 달 열릴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전시켜 나갈 길을 찾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文대통령 “노바백스-SK 협력 발전하도록 정부 노력”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진행한 코로나19 백신 개발업체 노바백스 최고경영자(CEO) 스탠리 어크와의 접견에서 백신을 위탁생산하는 SK의 협력 발전을 돕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노바백스사는 우리 한국의 SK와 기술이전을 통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고, 지금 실제로 한국에서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어 우리에게는 매우 의미가 깊다”면서 “우리 정부는 양사의 협력관계가 앞으로도 계속 유지되고, 더욱더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SK가 노바백스 백신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자 정부가 나서 함께 원부자재를 확보해준 사례를 예로 들었습니다.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 최고경영자(CEO)와 접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남기 “가상자산은 화폐 아냐”홍남기 부총리가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가상자산은 무형이지만, 경제적 가치가 있는 자산으로 화폐 개념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가상자산은 현재 시장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등을 말합니다. 홍 부총리는 “이제 가상자산을 거래하는 거래소는 금융위에 신고해야 한다며 투명한 거래를 위해 반 정도 제도화가 진행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내년 1월 1일부터 가상자산에 대해 기타소득으로 과세하는 방안을 그대로 추진한다”며 “소득이 발생하는 부분을 조세 형평상 과세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양현종, 꿈꾸던 MLB 무대 데뷔미국 프로야구 텍사스의 양현종이 메이저리그 승격 첫날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양현종은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서 4대 7로 뒤진 3회 투아웃 구원 등판해 7회까지 볼넷 없이 삼진 1개를 잡아내며 2실점으로 막았습니다. 양현종은 “많은 팬분 앞에서 오랜만에 공을 던져 재밌었다는 느낌이었다”며 “상대가 누구든 간에 제 볼을 던져야겠다는 목표로 던져다”고 말했습니다.양현종이 27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에인절스와 벌인 홈 경기 후 영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텍사스 레인저스 영상 기자회견 캡처)
2021.04.27 I 박지혜 기자
KBO, 한국쉘석유주식회사와 3년 후원 연장계약
  • KBO, 한국쉘석유주식회사와 3년 후원 연장계약
  • 한국쉘석유주식회사 강진원 대표이사(왼쪽)와 KBO 정지택 총재가 후원 조인식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BO가 한국쉘석유주식회사와 3년 간 KBO리그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KBO는 13일 한국쉘석유주식회사와 2023년까지 KBO 리그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는 조인식을 가졌다.14년 연속 윤활유 판매 세계 1위 로얄더치쉘그룹의 한국법인 한국쉘석유주식회사는 쉘 힐릭스 드라이브-온 캠페인의 일환으로 2016 시즌부터 KBO 리그를 공식 후원해 왔다.한국쉘은 올 시즌부터는 KBO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프로야구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23년까지 다년 계약을 맺기로 결정했다.한국쉘은 연비가 좋은 엔진 오일 ‘쉘 힐릭스 울트라’처럼 팀 승리에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하는 ‘힐릭스 플레이어’ 시상과 중계 가상광고, 전 구장의 베이스 광고 및 비디오 판독 브랜딩 등 마케팅 활동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한국쉘 강진원 대표이사는 “쉘 힐릭스 브랜드는 KBO와 8년을 함께하게 된 KBO 리그의 친구 같은 브랜드가 될 것이다”며 “KBO 리그를 사랑하는 팬들이 ‘쉘 힐릭스 울트라’ 제품을 애용하고, 쉘 힐릭스의 고객들이 야구에 친숙해지는 상생을 꿈꾸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1.04.13 I 이석무 기자
NC다이노스, 17일 '챔피언스 데이' 연다...우승반지 공개
  • NC다이노스, 17일 '챔피언스 데이' 연다...우승반지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NC다이노스가 어어 17일 우승반지를 공개하는 등 16~18일 한화와의 주말 홈 3연전에 다양한 행사를 연다.NC 구단은 “17일 오후 5시 시작하는 토요일 경기는 지난해 창단 첫 통합우승을 기념하는 ‘챔피언스 데이’로 이름 붙였다”며 “창원NC파크를 찾으면 골드 클래퍼, 골드 플래시 스티커, 우승반지 그래픽 티셔츠를 선물로 받는다”고 밝혔다.경기 전에는 우승기념 깃발을 올리는 ‘챔피언십 페넌트 게양식’과 ‘우승반지 전달식’이 열려 창원 경남의 홈 팬과 우승의 기억을 나눈다. 경기 중에는 전광판을 이용해 챔피언스 데이 기념사진을 전시하고 챔피언스 포토존도 운영한다.주말 시리즈의 시작인 16일 금요일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한다. 올 시즌 NC파크의 금요일 홈 경기 시간은 관중 입장을 돕기 위해 오후 7시에 열린다.이날의 주제는 ‘팬과 함께 데이’다. 비로 취소된 3일 시즌 개막전을 대신해 팬 무료 초청행사로 진행한다. 무료 초청은 선수단이 지난해 약속한 우승 공약이다. 시구는 NC 시즌회원 최고 연차(8년) 유준수(18), 유예원(15), 유예인(12), 유준민(6) 4남매가 던진다.이날 선수단은 지구 환경보호에 동참하는 의미로 재생사로 만든 유니폼을 입는다.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팬을 위한 이벤트도 연다. 창원NC파크 탐앤탐스 매장에서 텀블러를 갖고 음료를 구매한 뒤 개인 SNS에 인증사진을 올리면 추첨으로 NC의 재생사 유니폼을 받을 수 있다.18일은 로보카폴리와 경남 소방본부가 함께하는 ‘슈퍼히어로 데이’로, 지역 영웅을 찾아 기념한다. 지난해 5월 119소방대원과의 영상 통화로 심폐소생술을 하며 심정지가 온 아버지를 구한 김해 진영중앙초 6학년 최하나(12)양과 강수용(41) 경남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소방위가 시구, 시타를 한다.경기 전 로보카폴리에서는 최양에게 ‘로보카폴리 구조대상’을 시상하고 상장과 상패,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한다. 이날 관람객은 로보카폴리 비닐백, 폰 스트랩, 팔찌, 마스크용 판박이 스티커, 클래퍼를 받는다.
2021.04.12 I 이석무 기자
정형돈 복귀→1년 7개월 추억 마무리한 '뭉찬'…'뭉쳐야 쏜다' 후속
  • 정형돈 복귀→1년 7개월 추억 마무리한 '뭉찬'…'뭉쳐야 쏜다' 후속
  • (사진=JTBC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년간 뜨겁게 달려왔던 ‘뭉쳐야 찬다’가 그동안의 추억을 되새기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와 함께 종영의 아쉬움을 달랠 후속 예능 ‘뭉쳐야 쏜다’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31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최종회에서는 그동안 땀 흘리며 성장한 전설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함께 회포를 푸는 의미로 ‘어쩌다FC 시상식 2020’이 개최됐다. 보고픈 얼굴들까지 한 자리에 모여 희로애락의 순간을 함께 나누며 대미를 장식했다.전설들은 평소 입던 운동복이 아닌 슈트를 차려입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껏 멋을 내며 하나둘씩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라운드가 아닌 레드카펫 위에서 멋진 포즈를 취하며 만난 전설들의 모습은 그야말로 각계 종목을 휩쓸었던 영웅 그 자체였다. 이날 시상식에는 ‘봉주르’ 이봉주를 비롯해 ‘라스트보이’ 진종오, ‘원톱 스트라이커’ 김요한, ‘마린보이’ 박태환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MC석에는 ‘도니도니 형도니’ 정형돈이 방송 중단 후 처음으로 복귀해 ‘뭉쳐야 찬다’의 마지막을 든든하게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김성주와 녹슬지 않은 티키타카 진행 케미를 뽐냈다.정형돈은 직접 자신을 “프로 복귀러”라고 소개하며 큰 맘먹고 복귀결심을 한 듯 비장한 각오로 인사했다. 전보다 훨씬 여유로워진 표정이 눈길을 끌었다. 첫 복귀 자리로 ‘뭉쳐야 찬다’를 선택했다는 정형돈은 “분명히 시상식으로 알고있는데 동네 소규모 조직 의혹이 있다”면서 “싱어게인팀 준비 중이라 우리 빨리 시상식 빼줘야한다”며 “두구두구도 좀 셀프로 해주길 바란다”며변치않은 입담으로 자신을 소개했고, 그의 여전힌 유쾌한 멘트에 모두 웃음을 지었다.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이들까지 합세하자 시상식의 열기는 더욱 후끈해졌다. (사진=JTBC 방송화면)‘어쩌다FC 시상식 2020’에서는 화가 자주 올랐던 멤버에게 주는 ‘화(火)상’, 속상할 일이 많았을 멤버에겐 ‘속상’, 제 2의 캐릭터를 붐업시킨 ‘부캐상’, 베스트 커플상 등 이름만 들어도 이들의 활약을 가늠케 하는 상들이 즐비했다. 이중 ‘화상’에는 불낙 허재가, ‘속상’에는 주장 이형택, 부캐상은 여홍택이 받아 웃음을 더했다. 모두가 욕심낼만한 본상도 준비돼 있었다. 가장 멋지고 인상적인 슛을 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어쩌다 푸스카스상’과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한 이에게 주는 ‘도움상’ 그리고 최다 득점상 등이 있었다. 이에 몸을 날린 오버헤드 킥으로 이봉주가 푸스카스상을 받았으며 9개의 도움을 준 김병현이 도움상을 받았고, 최고의 골게터인 최다 득점상은 공식경기 67득점 중 15골을 넣은 이대훈이 차지했다. 또 전설들의 실력을 끌어올리며 모든 순간을 함께 해온 안정환 감독이 기립 박수를 받으며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선수 전원이 최우수선수상을 받으며 시상식을 마쳤다. ‘어쩌다FC’는 감독 안정환을 비롯해 이형택, 김동현, 모태범, 이만기, 김주엽, 허재, 양준혁, 하태권, 여홍철, 김병현, 최병철, 이용대, 이대훈, 이봉주, 진종오, 김요한, 박태환, 김성주, 김용만, 정형돈까지 야구, 농구, 배구, 마라톤, 수영, 스피드스케이팅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들의 레전드들이 뭉쳐 조기축구단을 결성, 전국에 있는 수많은 조축팀들과의 대결을 펼쳐왔다.주 종목에선 세계 1등이지만 룰도 모르는 축구를 배우며 팀워크는 물론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을 그려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좌절과 시련이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는 스포츠인의 정신을 보여주었고 그로 인해 첫 승과 첫 대회 출전, 구 대회 4강 진출이라는 목표를 하나씩 달성해 시청자들에게도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본보기를 제시했다. 시청자들은 오합지졸 스포츠 전설들의 도전기를 웃으며 지켜보면서도 점점 한 계단씩 성장해나가는 이들을 향한 응원의 목소리를 높여갔다. 그 결과 지난 ‘JTBC배 뭉쳐야 찬다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머쥐는 쾌거를 보며 짜릿한 감동을 전달받았다. 이처럼 매주 일요일 저녁 스포츠인들의 눈물겨운 성장을 보여주며 안방에 희망을 전달한 ‘뭉쳐야 찬다’는 많은 이들 가슴 속에 오래도록 뜨겁게 남아있을 것이다.이와 함께 오는 7일에는 후속 예능 ‘뭉쳐야 쏜다’의 방송이 예고돼 있다. ‘뭉쳐야 쏜다’는 스포츠 전설들이 전국의 농구 고수들과 실력을 겨루며 성장하는 프로그램이다.
2021.02.01 I 김보영 기자
신한은행 "쏠야구로 프로야구 스토브리그 즐기고 경품받자"
  • 신한은행 "쏠야구로 프로야구 스토브리그 즐기고 경품받자"
  • 신한은행 제공[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신한은행은 KBO프로야구 시즌이 끝나고 스토브리그로 넘어가는 시기에 맞춰 야구팬들에게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제공하는 쏠야구 스토브리그 버전인 ‘쏠(SOL)토브리그’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쏠(SOL)토브리그’는 비시즌 야구팬들의 최대 관심사인 프리에이전트(FA)선수 계약을 예측하는 ‘2021 KBO FA를 맞혀라!’ 이벤트와 2020시즌 KBO리그를 빛낸 ‘쏠야구 어워즈(AWARDS)’ 투표 이벤트로 진행된다.‘2021 KBO FA를 맞혀라!’ 이벤트는 FA선수의 계약구단, 계약 기간, 계약 금액을 예측하고 맞힌 고객에게 1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지급한다. 참여 고객 전원에게는 마이신한포인트를 지급하며 이벤트 기간은 2021년 FA 최종 계약 체결 시점까지다. KBO와 함께 2020시즌 KBO리그를 빛낸 ‘쏠야구 어워즈 투표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0시즌 KBO리그를 빛낸 선수를 팬 투표로 선정하며 참여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수상 선수 친필 싸인 굿즈(1명), 5만원 상품권(20명), 투표에 참여한 모든 고객에게는 마이신한포인트를 증정한다.‘쏠야구 어워즈’는 기존 쏠야구에서 해오던 월간MVP의 시상과 달리 야구팬들의 재미 요소를 더해 총 4차에 걸쳐 진행된다. 첫번째 주제는 지난 시즌 KBO리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베스트(BEST) 빠던 선수’를 팬들이 직접 선정하는 투표로 진행되며 가장 많은 팬투표를 얻은 수상 선수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KBO 경기 입장이 어려워 아쉬워했던 야구팬들을 위해 비시즌에도 야구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쏠야구에 준비했다”며 “간단하고 재미있게 스토브리그를 즐기며 많은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21.01.05 I 이진철 기자
 남궁민 20년 만에 품은 대상…"첫 고정배역 준 곳 뜻깊어"
  • [2020 SBS 연기대상] 남궁민 20년 만에 품은 대상…"첫 고정배역 준 곳 뜻깊어"
  • 배우 남궁민.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남궁민이 ‘스토브리그’로 ‘2020 SBS 연기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단역을 전전하던 그에게 첫 고정 배역을 준 방송사인 SBS에서 데뷔 20년 만의 첫 대상을 품에 안은 것이다. 남궁민은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0 SBS 연기대상’에서 ‘스토브리그’ 백승수 역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자로는 지난해 대상 수상자였던 김남길과 한정환 스튜디오S 대표가 참여했다. 벅찬 표정으로 단상에 오른 남궁민은 “너무 감사드린다. 사실 제가 어려서부터 단역 생활을 전전하다가 처음으로 고정 배역을 맡은 게 이 곳 SBS에서였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렇게 시간이 지난 지금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이라며 “SBS 관계자분들 너무 감사드린다. ‘스토브리그’는 저에게 정말 큰 의미가 있던 드라마였다. 나와주신 한 분 한 분이 소중했고 그 드라마를 보면서 같이 나왔던 연기자들, 스탭분들 너무 항상 예뻐보였고 감사한 마음이었다. 저는 사실 드라마를 생각할 때 중요한 게 연출과 배우의 호흡이라 생각했는데 그런 면에서 여태 겪은 드라마 중 가장 완벽했다고 생각했다. 감독님의 확실한 기준이 있었기 때문에 스토브리그의 색이 제대로 입혀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리고 이신화 작가님, 사실 말씀드릴 히스토리가 정말 많은데 처음 제가 이 대본을 제안받았을 때 사실 야구 드라마라고 해서 제가 야구를 하는 드라마인지 어떤 형식일지 너무 궁금했다. 대본을 다 읽고 나서는 바로 다다음날 작가님을 만났는데 그 때 눈빛을 잊을 수 없다. 작가님께서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제가 생각해 온 질문에 한가지 질문에 열 가지 이야기를 해주셨고 그 이후 이야기들까지 너무 짜임새있게 만들어오셔서 너무 감동했고, 집에 돌아가며 백승수란 캐릭터를 어찌 소화할 수 있을지 계속 생각했던 것 같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드라마가 다 끝난 후에 작가님의 SNS글을 접했다. 내가 쓴 글이 절대 드라마화 될 리가 없다는 낙서를 드라마가 끝난 다음 써주신 걸 보여주셨는데 마음이 안 좋았다. 제가 옛날에 느낀 감정과 너무 비슷했기 때문이다. 작가님이 틀리셨다. 저희 드라마가 좋은 드라마가 되어 큰 상도 주셨으니 말이다. 정말 최고의 작가님이셨다”며 “나이가 들어가며 주변 사람들을 많이 생각해보게 된다. 항상 제 편이 되어주시는 사람들, 어머니 아버지 내 동생, 특히 어머니는 몸이 안 좋으셨다. 앞으로 계속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더 열심히 효도하고 싶다”고도 덧붙였다. 또 “제가 사실 상을 받고 싶었다. 단순히 상을 수상하기 위해서 받고 싶었던 건 아니고 이 상을 받으면 제가 공식석상에서 하고 싶던 말이 있었기 때문인데 드디어 이 이야기를 꼭 해야겠다. 제가 항상 힘들고 외롭고 울고 싶고 절망감에 빠져있을 때 주변을 돌아보면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 있다. 저의 못 볼 모습을 다 본 사람들인데 바로 스탭들이다. 매니저를 비롯해 스타일리스트, 메이크업 팀들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 한 가지 분명한 건 이 분들이 없었으면 지금의 저는 없었고 이 곳에 서있지도 못했을 것이다”고 애정을 드러내며 새해 덕담으로 수상 소감을 마무리했다. (사진=SBS ‘스토브리그’)2001년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로 데뷔한 남궁민은 이름 없는 단역들을 전전하며 영화와 드라마 경계를 가리지 않고 스펙트럼 넓은 연기 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나쁜 남자’, ‘비열한 거리’, ‘뷰티풀 선데이’ 등 영화를 통해 존재감을 서서히 각인시켜오다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3’, ‘훈남정음’, ‘김과장’, ‘닥터 프리즈너’ 등을 맡으며 주연으로서 존재감을 소리없이 강하게 굳혀왔다. 특히 ‘김과장’, ‘닥터 프리즈너’에서 그의 연기는 수많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지만 상복을 가져다 주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번 ‘스토브리그’의 백승수 단장 역을 통해 대상의 한을 푼 남궁민은 이 드라마를 통해 비야구인 최초로 야구잡지의 표지를 장식하는가 하면, 다른 극 중 배우들과 함께 침체됐던 프로야구의 인기를 다시 불지핀 은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높은 시청률과 인기로 김소연이 강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던 ‘펜트하우스’ 팀은 이날 중장편 드라마 부문 남녀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모조리 휩쓰는 등 총 6관왕을 차지했다. 이날 ‘펜트하우스’ 엄기준이 중장편 드라마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이지아와 유진, 김소연이 여자 부문 최우수상을 공동 수상했고, 우수연기상에는 남자 부문 윤종훈과 봉태규가 공동 수상을, 여자 부문 우수연기상에 신은경이 영광을 안았다. 청소년 연기상은 극 중 배로나 역의 김현수가 수상했고, 구호동/로건리 역의 박은석이 남자 부문 조연상을 받았다. 또 다른 대상후보로 거론됐던 ‘낭만닥터 김사부2’의 한석규는 이날 무관을 기록한 대신, 이성경과 안효섭이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을 나란히 수상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박은빈과 김민재가 각각 미니시리즈 여자 부문 최우수상, 남자 부문 우수상을 차지한 데 이어 시청자가 뽑는 베스트커플상의 주인공이 됐다. 신인상은 ‘스토브리그’ 조병규와 ‘낭만닥터 김사부2’ 소주연이 받았다. 한편 이날 ‘2020 SBS 연기대상’은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생방송 중계됐다. 이날 시상식 진행은 MC 신동엽과 김유정이 맡았다. ◇아래는 ‘2020 SBS 연기대상’ 수상자 명단신인상 : 조병규 소주연청소년연기상 : 김현수 안지호조연상 : 김주헌 박은석 진경조연상(팀) : 스토브리그함께N베스트커플상 : 박은빈 김민재 우수연기상(미니시리즈) : 김민재 김유정 안효섭 이성경우수연기상(중장편) : 봉태규 윤종훈 신은경 베스트캐릭터상 : 오정세 최강희 최우수연기상(미니시리즈) : 이민호 박은빈 주지훈 김서형최우수연기상(중장편) : 엄기준 김소연 이지아 유진프로듀서상 : 주원대상 : 남궁민
2021.01.01 I 김보영 기자
박 터지는 SBS, 고민 많은 MBC·KBS 연기대상…안방극장 주인공 누구?
  • 박 터지는 SBS, 고민 많은 MBC·KBS 연기대상…안방극장 주인공 누구?
  • (왼쪽부터)올해 SBS 연기대상 후보로 거론되는 ‘펜트하우스’ 김소연, ‘스토브리그’ 남궁민, ‘낭만닥터 김사부2’ 한석규. (사진=SBS, 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연말 방송가의 축제라 해도 과언이 아닐 지상파 3사의 연기대상 시상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코로나19 팬데믹 속 KBS와 MBC는전반적으로 저조해진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인해 씁쓸한 시상식을 열게 됐다. 반면 상, 하반기 연이어 기록적 히트작들을 쏟아낸 SBS는 대상을 줄 후보들이 너무 많아 타방송사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30일 방송하는 MBC ‘연기대상’은 내세울 화제작이 없어 시상식을 열기도 민망한 수준이다. 그나마 박해진, 김응수 주연의 ‘꼰대인턴’이 7.1%(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올해 MBC 드라마 통틀어 가장 높은 시청률 성적을 기록해 유력 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박해진과 김응수의 공동 대상 수상 가능성도 조심스레 거론된다. ‘그 남자의 기억법’,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 ‘카이로스’도 독특한 소재와 스토리로 호평을 얻었지만 시청률은 3~4%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MBC 연기대상 후보로 거론되는 ‘꼰대인턴’의 박해진, 김응수. (사진=각 소속사 제공)31일 방송 예정인 KBS 연기대상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지난해에는 수목극 ‘동백꽃 필 무렵’으로 지상파 드라마 신드롬을 이끌었지만 올해는 평일 미니시리즈 전체가 전멸했다. 모든 미니시리즈가 5%대 시청률을 채 기록하지 못했고 그 중 ‘어서와’는 0.9%라는 지상파 역대 최저 시청률의 굴욕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방영 중인 조여정 주연의 ‘바람피면 죽는다’조차 4%대 시청률에 멈춰 있다. 그나마 주말 드라마였던 ‘한 번 다녀왔습니다’(이하 ‘한다다’)가 최고 시청률 37%를 기록해 대상 주인공을 배출할 가능성이 높다. ‘한다다’의 차화연과 이민정, ‘99억의 여자’, ‘바람피면 죽는다’의 조여정, 주말드라마로 30%대 시청률을 기록 중인 ‘오! 삼광빌라!’의 전인화가 현재 KBS 유력 연기대상 후보로 언급된다.SBS 연기대상은 연말 시상식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낭만닥터 김사부2’, ‘스토브리그’, ‘하이에나’, ‘펜트하우스’ 등 시청률 10%를 훌쩍 넘긴 화제작들이 대거 포진했기 때문이다. 대상에는 ‘낭만닥터 김사부2’의 한석규와 ‘스토브리그’ 남궁민, ‘펜트하우스’ 김소연이 불꽃 튀는 각축전을 예고하고 있다. 시즌1에 이어 3년 만에 돌아온 ‘낭만닥터 김사부2’는 27.1%로 올해 SBS 드라마 통틀어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스토브리그’는 20%의 벽을 못 넘고 19% 시청률에 머물렀지만 프로야구의 인기에 다시 불을 지필 정도로 호응을 얻으며 두터운 팬덤을 형성했다. 24%를 돌파한 ‘펜트하우스’는 이례적으로 악역인 김소연이 광기 서린 연기로 매회 화제를 이끌면서 단숨에 유력 대상 후보로 떠올랐다. SBS 연기대상은 31일 밤 방송된다.
2020.12.30 I 김보영 기자
류현진, MLB 워렌스판상 수상...최고의 좌완투수 인정
  • 류현진, MLB 워렌스판상 수상...최고의 좌완투수 인정
  •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류현진.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좌완투수에게 주는 ‘워런 스판상’을 받는다.워런 스판상 선정위원회는 22일(한국시간) “류현진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워런 스판상은 메이저리그 전설적인 왼손투수 워런 스판을 기리고자 제정한 상이다. 스판은 1942년부터 1965년까지 MLB에서 활약하며 통산 750경기에 등판, 363승 245패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한 최고의 좌완 투수 중 한 명이다. 그가 기록한 363승은 역대 좌완 투수 최다승 기록이다. 그 업적을 인정받아 1973년 MLB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워런 스판상 선정위원회는 스판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99년부터 매 시즌 최고의 좌완투수를 선정해 수상자를 발표하고 있다.지금까지 21명의 수상자가 나왔고 랜디 존슨(은퇴)과 클레이턴 커쇼(LA다저스)각각 네 차례씩 상을 받았다. CC 사바시아(은퇴), 요한 산타나(은퇴)도 각각 세 번과 두 번 이상을 수상했다. 존 레스터(시카고 컵스), 댈러스 카이클(시카고 화이트삭스), 데이비드 프라이스(LA다저스), 앤디 페트티(은퇴) 등도 이 상의 주인공이 된 바 있다.지난해는 류현진의 수상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패트릭 코빈(워싱턴 내셔널스)에게 상을 양보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당당히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활약상을 인정받았다.다만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시상식을 개최하지 않기로 하면서 류현진이 직접 상을 받는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류현진은 올 시즌 12경기 선발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 72탈삼진을 기록했다. 규정이닝을 채운 좌완 투수 가운데 다승 3위, 평균자책점 2위, 최다 탈삼진 2위에 올랐다.이같은 활약으로 약체로 평가됐던 토론토를 포스트시즌까지 진출시킨 류현진은 사이영상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에 오르기도 했다.
2020.12.22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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