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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다코리아, CR-V 하이브리드 공식 출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혼다코리아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6세대 ‘올 뉴 CR-V 하이브리드’를 21일 공식 출시했다.올 뉴 CR-V 하이브리드는 신형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강력한 주행 성능, 탁월한 환경 성능, 사용자 중심의 공간과 편의성, 강화된 안전성능 등을 갖춘 하이브리드 SUV다.혼다 올 뉴 CR-V 하이브리드. (사진=혼다코리아)4WD 투어링(Touring) 트림으로 가격은 5590만원이다. 색상은 화이트, 그레이, 블랙 및 하이브리드 전용 어반 그레이, 블루 등 5가지다.올 뉴 CR-V 하이브리드는 혼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에는 새롭게 개발된 2.0L 직분사 앳킨슨 엔진과 새로운 구조의 E-CVT 조합의 차세대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최고출력 147마력, 최대 토크 18.6kg·m의 주행 성능과 최소 연료 청정 연소 기술을 적용해 파워풀한 친환경 엔진을 구현했다.신규 개발된 E-CVT는 EV 감각의 모터 파워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구동 모터와 발전 모터의 평행축 구조 변경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높은 토크와 출력을 실현했다. 주행 상황에 따라 4가지 드라이브 모드를 선택할 수 있고 이전보다 진화된 감속 셀렉터를 통해 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고 원 페달 조작으로 편안한 주행도 가능하다.혼다 올 뉴 CR-V 하이브리드. (사진=혼다코리아)올 뉴 CR-V 하이브리드는 기존 모델 대비 전장과 휠 베이스가 길어졌다. 블랙 프런트 그릴, 19인치 블랙 알로이 휠, 블랙 루프레일 등 하이브리드 전용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우면서도 과감한 이미지도 연출했다.실내 공간은 수평적인 레이아웃을 통해 개방감을 높이고, 심플한 디스플레이와 물리 버튼 구성으로 사용자 중심의 편리함을 제공한다.또 새로운 패키지 설계로 직관적인 다이내믹 뷰 프레임을 구현했다. 전면에는 직사각형 형태의 글라스 디자인을 적용해 시야 방해 없는 운전이 가능하다.올 뉴 CR-V 하이브리드에 기본 적용된 혼다 센싱(Honda SENSING)은 시야각이 90도까지 확장된 광각 카메라와 인식 범위가 120도까지 확장된 레이더로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 성능을 높였다.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올 뉴 CR-V 하이브리드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간의 밸런스를 중시하는 고객분들의 기대 요소를 완벽하게 갖춘 올라운더 SUV라고 생각한다”며 안전, 효율, 운전의 즐거움 등 올 뉴 CR-V 하이브리드가 제안하는 가치를 기반으로 보다 만족스러운 카 라이프를 즐기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챗GPT 비켜”…아마존, 생성형AI 탑재한 새 ‘알렉사’ 공개
- [이데일리 김영은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새로운 ‘알렉사’(Alexa)를 선보였다. 기존의 알렉사보다 대화 능력이 자연스러워진 데다, 문자 입력으로만 소통하는 챗GPT와 달리 음성 대화가 가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마존.(사진=AFP)20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위치한 제2본사에서 가을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새로운 형태의 알렉사를 공개했다. 알렉사는 아마존이 2014년 처음 선보인 AI 플랫폼으로, 아마존의 에코 스피커 등의 제품에 탑재돼 ‘대화형 AI 비서’다. 이날 공개된 알렉사는 새로운 형태였다.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이용자와 묻고 답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능이 탑재됐다. 이용자의 지시에 따라 텍스트, 이미지 등 새로운 콘텐츠 생성이 가능해져 더 똑똑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CNN은 “(기존 알렉사보다) 대화가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하고, 훨씬 더 개성이 있고, 표현력도 더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챗GPT·바드 등 기존 생성형 AI가 프롬프트 입력을 통해서만 소통할 수 있는 것과 달리, 알렉사는 음성 입력으로 대화가 가능해 차별화된다. ‘렛츠챗’(Let‘s chat) 기능을 통해 이야기를 들려주고, 요리법, 다이어트아이디어 등과 같은 대답도 제공할 수 있다. 차이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아마존은 이날 행사에서 알렉사가 챗봇과 비슷하게 실시간으로 대화를 주고받는 모습을 시연하기도 했다. 아마존의 데이비드 림프 기기·서비스 수석부사장은 “이제 알렉사는 거의 사람과 같은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알렉사는 아마존의 미디어 플레이어(파이어TV), 스피커(에코8) 등에 탑재됐다. 아마존은 기존 모든 에코 스피커 소유자에게도 새로운 알렉사를 미리보기 차원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질문에 안전한 방식으로 답변하도록 설계된 어린이용 알렉사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 판타지 보이즈, 오늘(21일) 핫데뷔… 관전포인트 셋
- 판타지 보이즈(사진=포켓돌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판타지 보이즈(FANTASY BOYS)가 드디어 가요계에 첫발을 내딛으며 ‘글로벌 슈퍼루키’ 탄생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판타지 보이즈가 21일 첫 미니앨범 ‘뉴 투모로우’(NEW TOMORROW)로 정식 데뷔한다. 새로운 ‘K팝 주역’의 탄생을 향해 전 세계 K팝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판타지 보이즈 데뷔가 기대되는 이유를 짚어봤다.먼저 판타지 보이즈는 21일 데뷔 당일 오후 9시부터 75분간 네이버와 일본 최대 OTT 플랫폼 아베마를 통해 데뷔 팬 쇼케이스를 동시 생중계한다. 판타지 보이즈는 MBC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부터 일본 팬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아 온 만큼, 이번 데뷔 쇼케이스를 통해 국내 팬뿐 아니라 일본 팬들에게 사랑을 보답하겠다는 각오다.판타지 보이즈는 데뷔 쇼케이스 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까지 역대급 규모를 예고했다. 앞서 공개된 타이틀곡 ‘뉴 투모로우’ 뮤직비디오 티저는 블록버스터급 SF 영화를 방불케 하는 영상미로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모은 바 있다.판타지 보이즈 소속사 역시 “뮤직비디오 본편을 기대해도 좋다. 기대해야 한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고, 이에 뮤직비디오 공개 전부터 팬들의 관심이 매우 뜨거운 상황이다.또한 판타지 보이즈 데뷔를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를 부응하듯, 이들의 데뷔 앨범에 참여한 프로듀서 라인업 역시 남다르다. 소녀시대, 트와이스, 엑소, NCT 태용 등과 함께 작업한 션 마이클 알렉산더는 물론 NCT 127, 더보이즈 등과 작업한 존 마스 등 화려한 프로듀서들이 함께했다.특히 판타지 보이즈는 최근 존 마스가 작곡한 수록곡 ‘원샷’(One Shot) 무대를 선 공개한 바 있다. 데뷔 전부터 고퀄리티 음악과 압도적인 무대, 여기에 독보적인 실력을 드러낸 바, 현재 타이틀곡 ‘NEW TOMORROW’ 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기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판타지 보이즈를 향한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21일 오후 6시 공개되는 데뷔앨범 ‘뉴 투모로우’를 통해 K팝 시장에 어떤 새로운 페러다임을 제시할지 이들의 앞으로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 한국투자증권, 업계 최초 토큰증권 분산원장 인프라 구축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금융지주(071050)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업계 최초로 토큰증권 발행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토큰증권은 분산원장 기술(Distributed Ledger Technology)을 활용해 발행된 디지털화된 증권으로,실물증권과 전자증권에 이은 새로운 발행 형태의 증권이다. 부동산은 물론 선박, 항공기 미술품 등 실물로 존재하는 자산의 권리를 손쉽게 유동화해 ‘증권형 디지털자산’로 전환, 조각 투자가 가능해진다. 한국투자증권을 중심으로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오픈에셋 등이 참여한 토큰증권 협의체 ‘한국투자ST프렌즈’는 지난 5월 발행 인프라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천명하고 개발에 착수했다. 4개월의 노력 끝에 국내 최초로 토큰증권 발행 및 청산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구현한 인프라를 개발하고 시범 발행까지 완료했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은 법제화 단계에 있는 토큰증권 사업 특성을 고려하여 클라우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분산원장 인프라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향후 제도 변화를 탄력적으로 수용하고 시스템 개선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또한, 애자일 개발 방식을 채택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효율적인 협업을 통해 개발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었다.나아가 새로운 발행 인프라가 기존 증권거래 시스템과 충돌 없이 결합하여 유기적으로 작동하도록 연동 작업도 마쳤다. 중앙집중식 계좌부에 기재하는 일반적인 금융시스템과 달리 분산원장에 기재되는 토큰증권의 특성상 이를 효과적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여러 기술적 난제를 해결해야만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두 시스템을 연동하기 위해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기술을 개발?적용했다. 특히 △스마트계약을 통한 배당 처리 △분산원장 예수금을 활용한 즉각적인 거래 완결성 보장 △개인정보 처리 및 보호 기술 등은 특허 출원까지 진행 중이다. 토큰증권 인프라의 높은 기술력과 시스템 안정성을 입증하여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적 우위를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최서룡 한국투자증권 플랫폼본부장은 “이번 발행 인프라가 분산원장 기술이 제도권 금융으로 편입되는 과정에서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투자자의 니즈를 반영한 우량자산 발굴에 힘쓰는 한편, 안정적인 제도 정착과 투자자보호에 노력하여 선도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ST프렌즈는 토큰증권 상품의 발행 및 청산 전 과정에서 다양한 필드 테스트를 진행하며 안정성과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토큰증권 생태계 구축을 위해 펀더풀, 밸류맵을 비롯한 다양한 카테고리의 콘텐츠 기업들과 협업하여 토큰증권 상품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 대한상의 “尹 제안한 CF연합, 적극 지원할 것”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UN) 총회에 참석해 제안한 ‘CF연합(Carbon Free Alliance)’ 결성에 관해 대한상공회의소가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대한상공회의소 사옥 전경. (사진=대한상의)대한상의는 21일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명의로 논평을 내고 “윤 대통령이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개발, 기후대응, 디지털 전환 등 세 분야의 국가간 격차해소를 위해 한국이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에 우리 경제계도 깊게 공감한다”며 “특히 기후위기와 환경문제 등 지구촌이 직면한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CF연합 결성을 제안한 것에 적극 환영한다”고 언급했다.아울러 “재생에너지를 포함해 원전, 수소 등 모든 무탄소에너지원을 포함하는 CFE(Carbon Free Energy)는 탄소중립을 추진하는 기업에게 보다 현실적이고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는 동시에 미래 먹거리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어 “CF연합 이니셔티브로 에너지분야 민간의 투자와 혁신을 촉진하고 우리 정부와 기업들이 글로벌 탄소중립 노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경제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간 기준 2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 참석해 무탄소에너지의 국제 확산과 선진국·개도국간 기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열린 국제 플랫폼으로 CF연합을 제안했다. 무탄소에너지의 활용과 공급을 촉진하는 플랫폼으로, 글로벌 기업뿐 아니라 각국의 정부와 국제기구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무탄소에너지는 탄소를 직접 배출하지 않으면서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광, 풍력, 수력, 지열, 바이오매스 등 재생에너지는 물론 원전, 수소, 탄소포집저장 등까지 일컫는다.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RE100’(재생에너지 100%) 운동은 태양광, 풍력, 수력, 지열 등 재생 에너지만 인정하는 반면 CF연합의 무탄소에너지는 탄소배출이 없는 에너지원을 모두 인정한다는 게 차이점이다.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류성의 제약국부론] 바이오 구원투수로 나선 사모펀드
- [이데일리 류성 바이오플랫폼 센터장] 미국 등 제약강국을 중심으로 신약의 임상 2,3상에만 전문 투자하는 사모펀드(PEF)가 속속 등장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사모펀드는 주로 매수하려는 기업을 담보로 자금을 차입, 인수·합병(M&A)을 통해 수익을 내는 펀드로 알려져 있다. 이런 유형의 PEF가 신약개발 막바지 단계인 임상 2, 3상 투자를 신규 수익원으로 발굴하고 나서면서, 신약기술력은 뛰어나지만 자금이 열악한 바이오벤처들에게 구원투수로 자리매김하는 모양새다.특히 신약의 임상 2 ,3상에 투자해 거두는 수익률이 다른 분야를 압도하면서 메이저 PEF들이 경쟁적으로 이 분야에 뛰어들고 있다. 임상 2,3상에 투자하는 PEF들의 자금규모도 급증세여서 바이오벤처들의 신약 개발에 단비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미국 뉴욕에 자리한 세계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 본사 전경. 출처: 구글블랙스톤, KKR, 베인캐피탈, TPG, 칼라일 그룹, 아폴로 매니지먼트 등이 대표적이다. 이 가운데 블랙스톤은 지금까지 임상 2,3상을 중심으로 10여건에 모두 6조원 넘게 투자를 단행했다. 베인캐피털은 매년 1000여개가 넘는 바이오벤처를 검토하면서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신약의 임상2, 3상에 투자하는 PEF는 약이 상용화에 성공, 매출이 발생하게 되면 일정부분을 지속적으로 제약사로부터 수익으로 받는 조건이다.글로벌 신약을 상용화하려면 10여년에 걸쳐 수천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야 하기에 바이오벤처가 독자적으로 이 과정을 추진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대부분 바이오벤처가 상용화까지 독자 완주하는 대신 중간에 기술수출을 하는 것을 사업목표로 삼고 있는 배경이다.글로벌 신약개발의 산파역을 자임한 PEF들의 등장은 미국에 비해 자금력이 크게 열악한 K바이오에게도 효과적 해법을 제시한다. 국내에서도 미국처럼 신약의 임상2, 3상에 전문투자하는 PEF가 일반화되면 기술수출 대신 자력으로 글로벌 신약 상용화를 이룰수 있는 여지가 커지게 된다.신약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도 기술수출에 만족해야만 하는 K바이오의 글로벌 성적표는 초라하기 그지없다. 실제 K바이오가 바이오 메카인 미국에서 신약개발 전과정을 독자진행,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에서부터 상업화까지 이룬 사례는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가 유일하다. SK바이오팜은 SK그룹이라는 거대자본이 있기에 그나마 가능했지만, 바이오벤처가 독자적으로 글로벌 신약을 상용화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SK바이오팜(326030)은 엑스코프리를 상용화하기까지 무려 19년동안 연구개발하는데 3000억원이 넘는 비용을 들였다. 지난해 글로벌 매출 2462억원을 거둔 엑스코프리는 빠르면 5년내 신약 하나로 매출 1조원을 넘기는 국내 최초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등극할수 있을 전망이다.제약강국 도약을 목표로 하고있는 K바이오가 첫번째로 넘어야할 산은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의 창출이다. 다수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을 확보하지 않고서 제약강국 진입은 불가능하다. 그러려면 수천억원이 들어가는 글로벌 임상 3상 비용을 안정적으로 확보할수 있는 물꼬를 트는 것이 K바이오에게는 가장 시급한 과제다. 지금처럼 아무리 탁월한 신약물질을 개발했더라도 기술수출에 그치면, 신약 상용화의 결실은 오롯하게 글로벌 제약사들이 독차지하게 되는 구조에서 헤어날수 없다. 미국처럼 PEF가 K바이오에게 글로벌 임상 3상을 독자진행할수 있는 활로를 제공하는 날이 하루 빨리 열리길 기대한다.
- '마마 어워즈', 11월 28~29일 도코돔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CJ ENM의 음악 시상식 ‘마마 어워즈’(MAMA AWARDS)가 11월 28~29일 일본 도쿄돔 개최를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시상식 최초 도쿄돔 입성이다.‘마마 어워즈’는 일찍이 마카오, 싱가포르, 홍콩, 베트남, 일본 등 아시아 각지에서 개최하며 K팝의 글로벌화를 선도해왔다. ‘마마 어워즈’는 지난해에 일본에서 오프라인 무대를 선보이며, 유튜브를 비롯한 주요 글로벌 디지털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도쿄돔은 회당 약 5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공연장이다. 많은 아티스트에게 ‘꿈의 무대’로 통하는 상징적인 무대다. CJ ENM은 “매년 연말, 화려한 스케일과 차별화된 기획력, 아이코닉한 무대들로 장식하며 숱한 화제를 일으켜온 ‘마마 어워즈’인 만큼 올해 역시 글로벌 시상식으로서의 위상을 입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CJ ENM에 따르면 ‘2023 마마 어워즈’의 콘셉트는 ‘ONE I BORN’이다.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세상 단 하나의 존재 ‘나(I)’와 ‘MAMA’가 만나 긍정적인 에너지를 통해 완벽한 ‘하나(One)’가 된다는 의미를 담는다. CJ ENM은 ‘2023 마마 어워즈’를 통해 세계 수많은 이들이 음악으로 연대하는 ‘Music Makes ONE’의 진정한 힘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올해 ‘마마 어워즈’의 콘셉트는 오늘(21일) 공개되는 Mnet Plus 앱의 티저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심준범 CJ ENM 음악콘텐츠본부장은 “전 세계 팬들이 선택한 최고의 K팝 아티스트 시상 등이 이뤄지는 만큼 국경과 인종, 세대의 경계를 뛰어넘어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이 참여하고, 하나가 되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놀라운 잠재력과 무한한 상상력, 긍정의 에너지를 담아내 ‘Music Makes One’의 가치를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尹 “북러 군사거래는 한국 겨냥 도발…한국·동맹국 좌시하지 않아”(종합)
- [뉴욕=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북한이 러시아에 재래식 무기를 지원하는 대가로 대량살상무기(WMD) 능력 강화에 필요한 정보와 기술을 얻게 된다면, 러시아와 북한 군사 거래는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도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8차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8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하고 “대한민국과 동맹, 우방국들은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평화에 대한 직접적이고도 실존적인 위협일 뿐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과 전 세계 평화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 다른 주권 국가를 무력 침공해 전쟁을 일으키고, 무기와 군수품을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정권으로부터 지원받는 현실은 자기모순적”이라며 북한과 러시아를 정면 비판했다.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안보리의 개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폭넓은 지지를 받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처음으로 안보리 개혁을 언급하며 러시아를 압박한 것으로 읽힌다. 윤 대통령은 “전례 없는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안보는 물론 경제, 기술, 보건, 환경, 문화 등 모든 분야에 걸쳐 국가 간 격차가 커지고 있다”며 “개발 격차, 기후 격차, 디지털 격차 등 세 가지 분야의 격차 문제를 제기하고자 한다”고 소개했다.먼저 “대한민국은 공적개발원조(ODA)를 과감하게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 정부는 올해의 긴축 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내년 ODA 정부 예산안 규모를 40% 이상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확대된 ODA 자금을 활용해 수원국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개발 협력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기후위기 취약국들이 탄소 배출을 줄여나가면서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그린 ODA를 확대할 것이다. 녹색기후기금(GCF)에 3억 달러를 추가 공여할 것”이라며 “녹색기후기금에 대한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재정 기여를 기대한다”며 “기후 격차 해소를 위한 국제사회의 의지가 결집돼 실질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앞당기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원전, 수소와 같은 고효율 무탄소 에너지를 폭넓게 활용할 것”이라며 “무탄소 에너지 확산을 위해 전 세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인 CF연합(Carbon Free Alliance)을 결성하고자 한다”고 제시했다.또한 “디지털 격차는 곧 경제의 격차를 의미한다”며 “한국은 디지털 보급과 활용이 미흡한 나라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교육, 보건, 금융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그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의 오남용이 만들어내는 가짜뉴스의 확산을 저지하지 못한다면 자유가 위협받고, 시장경제가 위협받고, 미래 또한 위협받게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디지털 질서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구현하기 위한 디지털 권리장전을 조만간 제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밖에 윤 대통령은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의 부산 유치를 위한 지지도 호소했다.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 책임 있는 기여를 다하기 위해 엑스포를 개최하고자 한다”며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관문인 부산에서 엑스포를 개최함으로써 세계 시민이 위기를 함께 극복하면서 자유를 확장해 나가는 연대의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