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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치패션, 조인성 효과에 10月 이용자수 전년比 462%↑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럭셔리 플랫폼 캐치패션이 모델로 조인성을 발탁한 이후 이용자수가 500% 증가했다. 캐치패션은 11월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역대급 헤택을 통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캐치패션은 연중 최대 쇼핑 시즌 11월을 맞아, 해외 온라인 명품 플랫폼들이 대거 참여하는 ‘싱글즈 데이’에 동참하며 고객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배우 조인성을 모델로 기용하며 광고 캠페인을 전개 중인 캐치패션은 10월 한달간 활성 고객 수(MAU)가 전년 대비 462%로 급증, 앱 방문 및 이용자수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11월 세계적인 쇼핑 시즌을 맞아, 방문 고객을 위한 혜택과 프로모션을 공격적으로 펼치겠다는 전략이다.(사진=캐치패션)싱글즈 데이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에 앞서 진행되는 중국의 광군제(11·11 쇼핑축제)로, 해외 온라인 명품 플랫폼들이 최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연중 대표적인 쇼핑 축제다.국내 명품 플랫폼 중, 상품 등록 수 1위인 캐치패션은 병행수입이나 구매대행 없이 40여곳의 글로벌 명품 플랫폼사들과 정식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각 채널을 직접 연동하고 있다. 해외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총 350만여 개 럭셔리 상품의 가격 변동을 실시간 확인 및 비교하고, 최저 직구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같은 이유로 11월은 쇼핑 시즌을 기다렸던 해외 직구족 및 명품 쇼핑족이 캐치패션의 추가 혜택을 받기 위해 가장 많이 몰리는 시즌이기도 하다.캐치패션은 올해 마이테레사, 파페치, 24S 등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함께 싱글즈 데이에 동참한다. 현대카드, KB국민카드 등 카드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할인과 리워드 혜택을 대폭 늘렸다. 글로벌 파트너사의 인기 상품 최대 할인가에 캐치패션만의 추가 혜택을 더해 파격적인 가격으로 명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싱글즈 데이 기간 동안 캐치구매(캐치패션 내에서 직접 결제) 시, 글로벌 파트너사가 제공하는 특별 할인가에 최대 15% 즉시할인과 5% 캐치 포인트가 추가 적립된다. 캐치패션을 경유하여 각 해외 사이트에서 상품을 구매할 경우, 최대 20% 캐시백이 지급되며, 이는 현금으로 환급 받아 재구매시 사용할 수 있다.파트너사마다 세일 기간이 상이하고, 조기 품절되는 인기 상품이 많기 때문에 행사 일정을 꼭 체크할 필요가 있다. 주요 일정으로 △마이테레사(Mytheresa)와 24S는 1일~12일, △네타포르테(Net-a-Porter)는 1일~11일, △하비니콜스(Harvey Nichols)는 3일~18일, △파페치(Farfetch), 육스(YOOX)는 8일~12일 등이 있다. 캐치패션에서는 매일 업데이트되는 글로벌 파트너사의 세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이우창 캐치패션 대표는 “온라인 명품 구매 경험이 늘수록 합리적인 쇼핑을 추구하는 해외 직구족이 함께 늘어나고 있다. 캐치패션은 지난달 모델 조인성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하며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어 11월 싱글즈 데이와 블랙 프라이데이 기점으로 거래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달은 쇼핑 축제 시즌에 맞춰, 고도화된 개인화 서비스와 트렌디한 상품 큐레이션,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해 합리적인 명품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하비풀, 누적 55억 규모 시리즈A 투자유치… "연말까지 추가 익스텐션 라운드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하비풀은 시리즈A 라운드를 통해 41억원의 후속투자 및 신규투자를 이끌어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제공=하비풀)현재까지 누적 투자 규모는 55억 원에 달하며, 하비풀은 올해 연말까지 10억 원 이상의 투자 유치를 목표로 추가 익스텐션 라운드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투자에 하비풀의 초기 스테이지부터 투자를 진행해온 기존 주주 비하이인베스트먼트가 후속투자를 결정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HB인베스트먼트,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등 총 5개 기관이 신규 투자자로 나섰다.2017년 온라인 취미생활 플랫폼으로 론칭한 하비풀은 그 동안 다양한 문화, 예술 분야의 작가를 발굴하여 크리에이티브한 온라인 취미클래스 영상을 기획, 제작했다. 나아가 이러한 취미 생활을 즐기는 데 필요한 모든 재료를 ‘올인원 키트’로 제작하여 판매함으로써 개인 소비자부터 기업 소비자까지 다양한 층위의 소비자를 공략해왔다.유튜브 시장이 빠르게 확대된 2021년 하반기에는 유튜브 취미 콘텐츠에 ‘키트’를 발빠르게 결합해 단기간 내에 유튜브 콘텐츠 매칭 상품으로 누적 3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이번 투자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하비풀은 앞으로 각 분야의 크리에이터나 브랜드, IP와 협업하여 어떠한 취미 콘텐츠에도 부합하는 취미 키트를 판매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취미 준비물 풀필먼트로의 변신을 앞두고 2022년 초에 크리에이터 커머스 솔루션과 자사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양순모 하비풀 대표는 “누구든 일상 속에서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취미생활을 발굴, 소개하고 싶다”며 “취미 시장의 가장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준비물 시장에서 대체 불가능한 서비스로 발돋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한편, 하비풀은 사업 확장을 앞두고 인재 충원을 위하여 ‘콘텐츠 디자이너’, ‘영상PD’, ‘상품기획 팀장’ 등 주요 직무의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 박병석 의장, 英 상·하원의장 회동…백신·코로나 대응 등 우호협력 재확인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G20 국회의장 회의·Pre-COP26 회의 참석차 이탈리아 로마를 공식 방문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이 이틀에 걸쳐 이 회의에 참석한 16개국 외국 의회지도자 모두를 만났다. 박 의장은 제7차 G20 국회의장 회의 이틀째인 8일(현지시간) 영국 존 프랜시스 맥폴 상원의장, 린지 하비 호일 하원의장과의 양자회담에 이어 브라질 아수르 리라 하원의장과도 면담했다. 이로써 지난 7일 미국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비롯해 10개국 의회 지도자를 만난 데 이어 공식 오·만찬장에서 주최국 이탈리아를 포함해 네덜란드, 러시아(상원부의장 참석), 사우디아라비아(의장대리 참석) 의회 리더들과도 회동해 참석 의회 지도자 전원과 면담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탈리아 공식 방문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이 8일(현지시간) 로마에서 열린 제7차 주요 20개국(G20) 국회의장 회의에서 영국 린지 호일 하원의장과 양자회담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의장실 제공)이날 오전 박 의장은 영국 린지 하비 호일 하원의장, 존 프란시스 맥폴 상원의장과 잇달아 만나 △양국 간 교역증진과 백신협력 △코로나 19방역에 대한 국제적 연대에 대해 의견을 같이하며 우호 증진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호일 하원의장에게 “한국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영국의 일관된 지지에 사의를 표한다”면서 “한국이 추진 중인 6·25전쟁의 종전선언에 영국 정부의 지지가 힘이 될 것”이라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호일 의장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아시아 뿐 아니라 세계에 중요하다. 한국 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답했다.또 맥폴 상원의장과의 면담에서는 박 의장이 “영국과 100만 회분의 화이자 백신 스와프 체결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자 맥폴 상원의장은 “그간 사스 등 바이러스 극복에 한국 측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양국 간 보건 협력 성과에 서로 공감을 표했다. 한편 이번 로마에서 열린 G20 국회의장 회의는 이날 `전 지구적 이슈에 공동 대응하자`라는 요지의 공동성명서를 채택하고 이틀 간의 공식 일정을 마쳤다. 이탈리아 공식 방문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이 8일(현지시간) 로마에서 열린 제7차 주요 20개국(G20) 국회의장 회의에서 영국 존 맥폴 상원의장과 양자회담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의장실 제공)공동성명서는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경제권의 수장들이 모이는 주요 20개국 협의체(G20)가 중대한 전 지구적 경제-사회문제에 관한 국제적인 합의를 이루기 위한 주요 플랫폼이며, 강하고 지속가능하며 균형 있는 포용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기 위해 조율되고 공정하며 효과적인 해결책을 모색한다는 것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또 “광범위한 백신 접종이 세계적인 공공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G20 합의를 명심하며, 다자주의는 코로나19 확산 등 국제사회가 직면한 공동위협에 가장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는 여성, 청년, 근로자, 노인을 포함한 취약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을 보호하고 이는 `고용과 품위 있는 근로`(decent work)에 대한 접근을 증진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믿음에 흔들림이 없다”면서 “우리는 실업을 한 비공식 근로자와 소기업을 위한 지속가능하고 종합적인 사회안전망의 강화를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장은 G20 국회의장 회의 폐막 직후 이탈리아 하원에서 열린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사전 의원회의(Pre-COP26) 개회식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환경을 생각하는 코로나19 회복 △COP26 협상과 목표 달성을 위한 의회의 역할 △글로벌 기후정책에 대한 투자 등을 의제로 10일까지 진행된다. 박 의장은 10일 오후 이탈리아를 떠나 두 번째 순방지인 이집트 카이로로 향한다. 이집트 측의 초청에 따라 이뤄진 이번 방문은 2009년 김형오 의장 이후 12년 만이다. 박 의장은 순방 중 이집트 국가 지도자들을 만나 경제와 방산 협력 문제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 경쟁사 고발 ‘캐치패션’ vs 업계 “말도 안된다”..법적공방 예고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온라인 명품 플랫폼 업계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업계 후발주자인 캐치패션이 머스트잇·트렌비·발란 등 경쟁사를 저작권 위반과 허위광고 등 혐의로 고발했기 때문이다. 고발을 당한 명품 플랫폼 업계는 캐치패션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사진=머스트잇)머스트잇은 9일 공식 입장을 통해 “부정 상품 정보 취득과 허위 광고 등을 포함한 고발 사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머스트잇은 작년 거래액(GMV)이 2500억원을 기록한 온라인 명품 플랫폼 업계 1위다.머스트잇은 유럽 현지 부티크와의 정식 계약 관계를 통해 확보한 상품만을 판매하며 상품 및 판매 정보 역시 적법한 절차를 거쳐 공개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과 정식 계약 관계를 맺고 있다고 해명했다.앞서 캐치패션을 운영하는 스마일벤처스는 온라인 명품 플랫폼 3사(머스트잇·트렌비·발란)가 마이테레사, 매치스패션, 파페치, 네타포르테, 육스 등의 저작권을 무단으로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서울강남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캐치패션의 법적 대리인인 세움의 정호석 대표 변호사는 “피고발인 3사는 해외 온라인 판매업자와 어떠한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없음에도 마치 정당한 계약이 체결된 것처럼 광고하거나 상품의 정확한 판매처를 의도적으로 숨김으로써 표시광고법을 위반하고 있다”며 “이에 정당한 계약을 체결한 고발인 회사가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다만 캐치패션의 주장과 달리 온라인 명품 플랫폼 3사는 해외 부티크·명품 플랫폼과 계약을 맺고 사용한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실제 명품 온라인 판매를 위해 현지 업체와 맺은 계약내용이 각 사마다 다르고 복잡해서 쉽게 결론이 나지 않을 전망이다.트렌비는 해외 명품 플랫폼인 24S를 비롯해 쁘랭땅, 해롯, 하비니콜스, 삭스5th애비뉴, 메이시스 등 해외 대표 백화점과도 공식 제휴를 맺은 공식 한국 파트너다. 발란은 육스와 네타포르테와 공식 계약을 맺었고 마이테레사와 파페치는 공식 바이어 계약을 맺었다. 상품 사진도 허용된 범위내에서 사용했다는 입장이다.온라인 명품 플랫폼 업계는 캐치패션이 시장의 주목을 받기 위해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해외 명품 플랫폼이 캐치패션에만 독점 계약 권리를 줬을리 없지 않냐”며 “이슈를 만들어서 주목을 받고자 고발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일각에서는 이번 사태가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명품 플랫폼 시장에 찬물을 끼얹을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가짜 명품이 안그래도 성행하는데, 이번 사태로 업계 전반적인 신뢰가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특히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에스아이빌리지 등 대기업이 운영하는 온라인몰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관측이다. 에스아이빌리지는 병행수입이 전혀 없고, 정식 판권 계약을 통한 명품 판매를 통해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작년 거래액은 1300억원이며 올해는 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본다.머스트잇 관계자는 “고발장 접수가 확인되면 사실관계 확인을 통해 이번 의혹에 대한 진상을 밝힐 예정”이라며 “부당한 고발이라고 판단될 시 법무법인을 통해 강력한 법적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최고급 오피스텔이 뜬다…브라이튼한남 9월 분양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신영한남동개발PFV가 오는 9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90-4번지 일대에 고급 주거 상품 ‘브라이튼 한남(BRIGHTEN HANNAM)’을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브라이튼 한남 투시도(자료=신영 제공)브라이튼 한남은 지하 8층~지상 16층으로 전용면적 51~84㎡ 오피스텔 121실과 전용면적 103~117㎡ 공동주택 21가구 등 총 142가구로 조성되는 중대형 고급 주거 상품이다. 지하 8층~지하 3층에는 지하주차장이, 지하 2층~지하 1층에는 어메니티 시설이, 지상 1층은 로비 및 드롭오프 존이 조성된다. 오피스텔은 지상 3~13층, 공동주택은 14~16층에 위치한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브라이튼 한남이 위치한 한남동의 경우 신규 주택 공급 물량 자체가 희소하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2년~2021년) 한남동에 공급된 아파트 분양 물량은 419가구, 오피스텔은 198실이다. 이는 용산구에 공급된 아파트 공급량(3894가구)의 11%, 오피스텔 공급량(2418실)의 8%에 불과한 수치다. 브라이튼 한남 각 세대는 계약자가 원하는 레이아웃을 설계에 반영할 수는 ‘커스텀 하우스(Custom House)’로 기획된다. 한 층에 5개 타입 군을 배치해 층 및 타입은 물론 실내 구성, 옵션 등을 선택하여 개인의 취향에 맞춰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오피스텔의 경우 1.5룸 또는 2룸 구성이 가능하고 욕실도 2개까지 배치할 수 있는 등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다. 공동주택은 세대 내 하비 박스(Hobby Box) 공간이 제공돼 서재, 티 하우스, 홈 트레이닝 공간 등으로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 주방 가구는 세계 명품 가구로 꼽히는 독일의 불탑(bulthaup)과 이탈리아의 다다(DADA) 제품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자연이 건축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바이오필릭(Biophilic)’ 콘셉트도 설계에 적용할 계획이다. 세대 내 약 3.3㎡ 규모의 포켓 공간인 ‘바이오필릭 큐브’를 조성하여 여가활동에 맞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옥상에는 입주민 전용 ‘프라이빗 루프탑 가든(Private Rooftop Garden)’이 조성된다. 녹지로 꾸며진 프라이빗 루프탑 가든은 혼자만의 휴식 공간, 소중한 이들과의 파티 공간 등 원하는 대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지하 1,2층에 조성되는 어메니티 시설은 수요층을 고려해 프라이빗 살롱의 형태로 구성했다. 이곳에서는 프라이빗 피트니스, 프라이빗 키친, 라이브러리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입주민 차량 드롭오프 존, 특화 피트니스 시설, 라운지 등이 마련된다.이와 더불어, 건물 전반에 걸친 최첨단 IoT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며,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공기살균정화 환기시스템 등도 적용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분양 홍보관 ‘브라이튼 한남 갤러리’는 9월 중 서울 강남구 삼성동 145-8번지(9호선 삼성중앙역 5번 출구 앞)에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 예정일은 2024년 9월이다.
- '농기계 1위' 대동, 74년 만에 첫 매출 1조 '파란불'
- 대동 트랙터 HX시리즈 (제공=대동)[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대동(옛 대동공업)이 창립 74주년을 맞은 올해 첫 연매출 1조원 달성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국내 농기계 시장 1위를 기반으로 북미와 유럽, 호주 등 해외 농기계 시장 공략에 나선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동(000490)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9% 늘어난 6352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 늘어난 501억원이었다. 대동이 올 상반기에 올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반기 기준 사상 최대 기록이다. 특히 2분기 매출액은 3380억원으로 분기 첫 30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대동 관계자는 “내수시장에서의 농기계 판매량이 안정적으로 증가하는가 하면, 주력인 북미 시장에 이어 유럽, 호주 등 다른 지역에서도 트랙터 등 농기계 판매가 호조를 이어간다”며 “지난해 국내외 시장에 2만 8000대 가량(트랙터 기준)을 판매했는데, 올해는 상반기에만 2만대 정도 생산했다. 연간으로는 3만 5000~4만대 생산을 계획한다”고 밝혔다. 대동은 매출액 중 54%가량을 수출로 거둬들인다.증권가에서는 대동이 올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KTB투자증권은 대동이 올해 전년보다 19% 늘어난 매출액 1조 677억원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6%와 62% 늘어난 483억원과 298억원으로 예상했다. 김영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에서 지난해 3분기부터 정원 관리와 소규모 경작 활성화 등 이슈로 중소형 트랙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소위 ‘하비팜’(취미와 농장 합성어)이 인기를 끌고 있다. 현지에서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정원 관리에서 한발 더 나아가 소규모 농장을 가꾸는 경우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중소형 트랙터 수요 역시 증가한다.대동은 1947년 경남 진주에서 설립했다. 고(故) 김삼만 회장이 세운 ‘대동공업사’가 모태다. 현재는 고 김삼만 회장 손자인 김준식 회장이 3세 경영을 이어간다. 대동은 농기계 업계에서 ‘국내 최초’라는 타이틀을 모두 보유했다. 1962년 국내 최초로 경운기를 생산한 대동은 이어 트랙터(1968년), 콤바인(1971년), 이앙기(1973년) 등을 잇달아 국산화했다. 지난해 기준 국내 트랙터 시장점유율은 30%대 초반이다. 국내 트랙터 3대 중 1대가 대동 제품인 셈이다.대동은 1980년 이후 해외시장 진출에도 나서 현재 전 세계 70여개국에 트랙터 등 농기계를 수출한다. 특히 1993년 미국에 현지 법인 ‘대동USA’를 설립한 대동은 현재 전체 수출액 중 북미에서만 80%가량을 거둬들인다. 올해 들어서는 북미 이외에 유럽, 호주 등 다른 지역에서도 농기계 판매량이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대동은 올 하반기에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국내에서는 대형 농기계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100~120마력 HX 트랙터와 함께 선회자율주행 기능 트랙터를 출시할 예정이다. 해외시장에는 북미와 유럽, 호주 현지에서 스포츠마케팅과 전시회, 딜러대회 등을 추진해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이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도 새로운 농기계 출시와 함께 서비스, 영업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스마트모빌리티과 스마트팜 등 신성장 동력도 착실히 추진해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동은 e바이크와 함께 AI(인공지능) 기반 로봇체어 등 스마트모빌리티 생산을 위한 10만 2264㎡(약 3만 935평) 규모 신공장을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올 4분기 중 착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