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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한남동개발PFV, 고급주거시설 '브라이튼 한남' 선봬
  • 신영한남동개발PFV, 고급주거시설 '브라이튼 한남' 선봬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신영한남동개발PFV는 오는 9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90-4번지 일대에서 고급 주거 상품 ‘브라이튼 한남(BRIGHTEN HANNAM)’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지하 8층~지상 16층 규모의 브라이튼 한남은 전용면적 51~84㎡ 오피스텔 121실과 전용면적 103~117㎡ 공동주택 21가구로, 총 142가구가 조성된다.브라이튼 한남은 한강과 근접한 거리에 위치해 세대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또 경의중앙선 한남역이 도보 5분 이내에 위치하고 있는 역세권이다. 한남대교, 강변북로, 남산 1호 터널, 한남대로 등 우수한 교통망을 갖췄다.한남동은 남산을 등지고 한강을 굽어보는 지형으로, 전형적인 배산임수형의 길지로 꼽힌다. 이 때문에 국내 최고가 아파트인 한남 더 힐을 비롯해 나인원 한남, 유엔 빌리지 등 고급 주택이 몰려 있으며,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와 기업 총수는 물론, 연예인 주거지로 인기가 높다.또, 잘 갖춰진 의식주 인프라에 꼼데가르송, 구찌 가옥 등 명품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들어서면서 젊고 구매력 높은 소비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이와 함께, 111만205㎡(제곱미터) 규모(한남 2~5구역)에 1만20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에 있는 한남재정비 촉진구역(한남 뉴타운) 재개발 사업도 추진 중에 있어 개발에 따른 미래가치도 높다.각 세대는 계약자가 원하는 레이아웃을 설계에 반영할 수는 ‘커스텀 하우스(Custom House)’로 기획된다.이를 통해, 오피스텔의 경우 1.5룸 또는 2룸 구성이 가능하여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욕실도 2개까지 배치할 수 있다. 공동주택은 세대 내 하비박스(Hobby Box) 공간이 제공돼 서재, 티 하우스, 홈 트레이닝 공간 등으로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자연이 건축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바이오필릭(Biophilic)’ 콘셉트도 설계에 적용할 계획이다. 세대 내 포켓 테라스 공간을 조성하여 취미나 여가활동에 맞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으며, 최상층 펜트하우스 세대에는 천정창을 설치하여 자연 채광을 극대화했다.옥상에는 입주민 전용 ‘프라이빗 루프탑 가든(Private Rooftop Garden)’이 조성된다. 녹지로 꾸며진 프라이빗 루프탑 가든은 혼자만의 휴식 공간, 소중한 이들과의 파티 공간 등 원하는 대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이와 더불어, 입주민 차량 드롭오프 존, 특화 피트니스 시설, 라운지 등이 마련되며, 건물 전반에 걸친 최첨단 IoT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신영한남동개발PFV 관계자는 “철저한 소비자 조사(FGI)를 통해 도출된 한남동 내 희소 상품인 중형 평형대 공동주택과 2룸 오피스텔을 공급함으로써, 한남동을 대표하는 중소형-하이엔드 주거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분양 홍보관 ‘브라이튼 한남 갤러리’는 9월 중 서울 강남구 삼성동 145-8번지(9호선 삼성중앙역 5번 출구 앞)에 개관할 예정이다.
2021.08.02 I 장순원 기자
아람코 코리아, 안전한 등하굣길 지원…울산시 등과 맞손
  • 아람코 코리아, 안전한 등하굣길 지원…울산시 등과 맞손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아람코의 한국법인인 아람코 코리아는 울산시·울산사회복지협의회·울산시교육청·울산경찰청과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 사회공헌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울산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고 아람코 코리아가 지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울산시 초등학교 50여곳의 학생에게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이들 초등학교 스쿨존에 속도제한 표지판, 옐로우 카펫 등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해 운전자의 안전지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무티브 알 하비 아람코 코리아 대표는 “울산시 주요 기관과 안전한 등하굣길을 조성하고자 뜻깊은 프로젝트를 진행해 기쁘다”며 “아람코는 안전강화와 교육기부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우리의 미래를 지키는 일로 뜻깊은 프로그램에 아람코 코리아가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아이들에게 더욱 안전한 울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재철 울산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이번 아람코 코리아 지원은 울산 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데 민간 부문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잘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프로그램을 더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람코는 에쓰오일(S-OIL) 최대주주이자 현대오일뱅크 2대 주주로 국내 주요 기업·연구기관과 상호간 이익이 되는 다양한 사업 및 기술 협력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한 기부와 장애대학생 대상 장학금 지원, 지역사회 학교에 묘목 식재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왼쪽부터) 이준형 울산경찰청 경무관,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송철호 울산시장, 무티브 알 하비 아람코 코리아 대표이사, 문재철 울산사회복지협의회장이 울산시청에서 열린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 협약식에서 협약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람코 코리아)
2021.07.14 I 경계영 기자
현대건설, '업계최초' 입주민 대상 아트서비스 추진
  • 현대건설, '업계최초' 입주민 대상 아트서비스 추진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건설(000720)이 업계 최초로 입주민을 대상으로 아트 서비스 ‘디오리지널 홈갤러리’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예술창작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캠핑카 내부를 갤러리로 꾸며 단지 내에서 고객들이 편안하게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예정이다.홈갤러리에는 명망 있는 중견 작가, K-아트를 대표할 신진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1000점 이상의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러한 작품들을 최대 30일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와 별도로 김창열, 박수근, 백남준, 이중섭 화백 등 국내 유명작가와 탐 웨슬만, 알리기에로 보에티, 로버트 인디애나 등의 해외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디오리지널 홈갤러리’는 예술 분야의 주거 서비스 컨텐츠 제공의 일환으로 아트 서비스 전문 기업 ‘하비우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진행했다. 가장 먼저 홈갤러리가 적용되는 단지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210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 단지다. 총 836가구 규모로 3·4블록은 지난 7일 입주를 시작됐으며, 6블록은 내달 15일부터 입주한다. 홈갤러리는 입주기간 동안 단지 내 이동형 갤러리에서 진행된다.또한 8월 중에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디에이치 자이 개포‘ 입주 단지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입주 고객은 예약 방문을 통해 아트 컨설턴트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전시 이후에도 작가와의 교류, 미술 교육 프로그램 및 멤버십 혜택 등을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입주 고객과 가정에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입주민이 집에서 누리는 주거 문화를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예술 향유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입주를 앞둔 단지를 시작으로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며 고객의 감성까지 채우는 현대건설만의 프리미엄 주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06.21 I 하지나 기자
류현진, 볼티모어전 7이닝 1실점 역투...4수 끝에 시즌 6승 달성
  • 류현진, 볼티모어전 7이닝 1실점 역투...4수 끝에 시즌 6승 달성
  •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류현진(34)이 네 번째 도전 만에 시즌 6승(4패)을 달성했다.현진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3피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류현진의 활약에 힘입어 토론토는 7-4로 이겼다.류현진이 승리를 추가한 것은 지난달 2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시즌 5승을 달성한 뒤 23일 만이다. 그 사이 세 차례 선발 등판에 나섰지만 승리 없이 2패만 기록했다.류현진은 이날 올 시즌 4번째로 7이닝을 던졌다. 평균자책점을 3.43에서 3.25로 낮췄다. 투구수는 총 100개였고 최고 구속은 151km였다. 포심패스트볼을 43개나 던질 정도로 빠른공에 자신감이 있었다. 컷패스트볼(24개), 체인지업(17개), 커브(12개), 싱킹패스트볼(3개), 슬라이더(1개) 등 다양한 변화구를 섞어던졌다.류현진은 1회말 홈런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1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트레이 맨시니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중월 솔로 홈런을 내줬다. 132㎞ 체인지업이 높게 들어가 배트 중심에 걸렸다.류현진은 다음 타자 라이언 마운트캐슬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후 안토니 산탄데르를 상대로 3루 땅볼을 유도해 병살타를 이끌어냈다.류현진은 2회말에도 1사 후 프레디 갈비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위기에 놓이는 듯 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마이켈 프랑코를 우익수 뜬공, 페드로 세베리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고비를 넘겼다.3회부터는 류현진다운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다. 3회말 세 타자를 모두 내야 땅볼로 처리한데 이어 4회말도 삼자범퇴를 만들어내며 볼티모아 타선을 압도했다.토론토 타선도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5회초 공격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리즈 맥과이어가 상대 선발 맷 하비를 상대로 우중간 2루타를 빼앗자, 보 비셋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토론토는 이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볼넷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좌전 안타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랜덜 그리칙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 3-1로 역전에 성공했다. 계속된 1사 1, 3루 기회에서 캐번 비지오의 텍사스성 행운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4-1로 달아났다.류현진은 5회말에도 갈비스와 프랑코를 잇따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간단히 2아웃을 잡았다. 2사 후 세베리노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팻 벌레이카를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시키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6회말과 7회말에도 잇따라 삼자범퇴로 요리하면서 이날 투구를 깔끔하게 마쳤다. 특히 7회말에는 세 타자를 모두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처리하는 땅볼타구를 이끌어내 눈길을 끌었다.류현진은 토론토 타선이 8회초 2점을 추가해 6-1로 앞선 상황에서 8회말 구원투수 트렌트 쏜튼과 교체됐다. 쏜튼이 8회말 홈런 2방을 맞고 3실점 하며 불안한 모습을 드러냈지만 9회말 등판한 마무리 타일러 챗우드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2021.06.21 I 이석무 기자
류현진, 21일 볼티모어전 선발 등판…시즌 6승 도전
  • 류현진, 21일 볼티모어전 선발 등판…시즌 6승 도전
  • 류현진.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다음 선발 등판 날짜가 21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으로 결정됐다.토론토는 21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벌이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다고 예고했다. 류현진은 같은 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출격하는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함께 한국인 동반 메이저리그 선발승에 도전한다.올 시즌 5승 4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 중인 류현진은 볼티모어를 상대로 시즌 6승에 도전한다. 선발 맞대결 상대는 맷 하비다. 하비는 올해 볼티모어에서 3승 8패 평균자책점 7.76으로 부진하다.김광현은 21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애틀랜타와 벌이는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시즌 2승(4패)에 도전한다. 류현진과 김광현이 같은 날 선발 등판하는 것은 올 시즌 들어 세 번째다. 하지만 두 선수가 나란히 선발 등판한 날 승리를 따낸 적은 없었다.류현진과 김광현은 지난 16일에도 나란히 등판했으나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류현진은 뉴욕 양키스전에서 6이닝 3실점, 김광현은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6이닝 1실점으로 나란히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는 달성했다.앞서 지난 5일에는 류현진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5⅔이닝 7실점(6자책), 김광현은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3이닝 3실점을 하고 나란히 패전했다.
2021.06.18 I 임정우 기자
카페24, `인플루언서 커머스 웨비나` 9일 개최
  • 카페24, `인플루언서 커머스 웨비나` 9일 개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042000)는 `인플루언서 커머스 성공 사례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오는 9일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하비언니` 최민지 대표, `원파운드` 이지훈 대표, `헤이즐모드` 이예지 대표가 연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주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의 인플루언서 겸 카페24 플랫폼으로 온라인 쇼핑몰을 열었다. 여성 패션 브랜드 `하비언니`를 이끄는 최민지 대표는 유튜브 채널에서 체형을 더 예쁘게 보이도록 하는 패션 아이템과 스타일링 비결을 소개한다. 하비언니의 유튜브 구독자는 17만명, 쇼핑몰 월 매출은 15억원에 달한다. 최 대표는 쇼핑몰 사업을 빠르게 성장시킨 비결과 경험담을 발표하고, 특히 고객과 친근하게 소통하는 방법이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할 때 유용한 비결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원파운드` 이지훈 대표는 구독자 16만명을 보유한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로, 2014년부터 라이프스타일웨어 브랜드 원파운드를 설립해 이끌고 있다. 이 대표는 D2C(Direct to Consumer) 자사몰 운영이 중요한 이유, SNS 채널을 활용한 고객 소통·마케팅 방법 등을 발표한다. 고객과 소통 과정에서 제품력을 강화하는 방법, 구매로 이어지는 SNS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법 등 비결도 공유한다.여성 데일리룩 브랜드 `헤이즐모드`를 이끄는 이예지 대표는 블로그마켓 1세대로, 2014년부터 전문 쇼핑몰을 열고 사업을 확장 중이다. 이 대표는 SNS 코디로 고객 시선을 사로잡고 이를 쇼핑몰 매출 확장으로 연결하는 비결을 발표한다. `친구 SNS를 보는 듯한` 쇼핑몰 꾸미기 방법과 브랜드를 꾸준히 성장시키는 방법 등을 안내한다.이번 웨비나는 무료로 진행된다. 카페24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할 수 있다. SNS와 자사몰을 함께 운영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자 하는 기존 창업자는 물론, 각종 SNS에서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예비 창업자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재석 카페24 대표는 “SNS 채널은 쇼핑몰을 운영할 때 고객과 친근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웨비나에서 SNS 채널과 자사몰을 동시에 활용해 사업을 확장하는 비결을 배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6.03 I 이후섭 기자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 ‘비바! 이탈리아’ 개최
  •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 ‘비바! 이탈리아’ 개최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이 이탈리아무역공사(ITA: Italian Trade Agency, 무역관장: Vincenzo Cali‘)와 함께 내달 13일까지 ‘비바! 이탈리아 2021 (VIVA! ITALIA 2021)’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올해 4년째인 ’비바! 이탈리아‘는 이탈리아무역공사가 △뉴욕 삭스피프스 에비뉴 △일본 이세탄 △영국 하비니콜스 등과 협업하는 ‘글로벌 패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갤러리아와 파트너십을 맺었다.이번 프로젝트 테마는 ‘인생은 아름다워(La vita e bella!)’이다. 갤러리아는 △문화·예술 △패션 △식음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이탈리아 특유의 긍정적이고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한다. 대표적인 행사로 갤러리아 광교에서는 해당 기간 동안 고객들이 이탈리아 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특별한 전시 행사들을 선보인다.갤러리아 광교에서는 ‘아티스틱 네이쳐’라는 컨셉으로 ‘자연’을 주제로 한 익스클루시브 작품과 디자이너 퍼니처를 만나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이탈리아 트레비 분수의 24시간 풍경을 담은 이탈리아 디자인 그룹 ‘어나더뷰’의 ‘트레비(Trevi)’, 토리노의 디자인 그룹 ‘누클레오 스튜디오’가 디자인한 친환경 예술 작품 ‘테라!(Terra!)’ 등이 있다. 또한 ‘비바! 이탈리아 2021’에 참여하는 갤러리아광교 에서는 이탈리아의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탈리안 푸드&와인 페스티벌’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이탈리아 요리의 정수 라고 불리는 ‘실버 스푼 클래식(세미콜론 출판사)’과 협업, 이탈리아 대표 레시피를 앱과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한다. 또한 레시피 속 핵심 식재료를 특가에 구매할 수 있는 앱 쿠폰 이벤트도 진행한다.이 외에도 갤러리아 인스타그램에서는 이탈리아 여행을 그리워하는 고객들을 위한 ‘이탈리아 추억공유’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비바! 이탈리아’ 현장을 방문한 사진이나, 이탈리아를 다녀온 여행 사진을 갤러리아가 지정한 해시태그와 함께 공유하면 일리 커피머신, 코닥 레트로 카메라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한편 갤러리아는 지난 3년간 ‘비바! 이탈리아’를 통해 다양한 영역의 이탈리아 브랜드와 협업하며 매년 행사 콘텐츠를 강화, ‘비바! 이탈리아’는 갤러리아의 대표적인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2021.05.30 I 김미희 기자
'이강인 선발 출전' 발렌시아, 바야돌리드에 3-0 승리
  • '이강인 선발 출전' 발렌시아, 바야돌리드에 3-0 승리
  • 이강인.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8경기 만에 선발 출전의 기회를 잡은 이강인(20)이 소속팀 발렌시아가 승리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발렌시아는 9일(현지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열린 레알 바야돌리드와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리그 7경기 만에 승리의 감격을 맛본 발렌시아는 13위(승점 39점)에 자리했다. 이강인은 3월 13일 레반테와 27라운드(0-1패) 이후 8경기 만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비 그라시아 감독이 이달 3일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뒤 열린 첫 경기에서 보로 감독 대행은 그를 기용했다.발렌시아는 이날 전반 46분에 터진 막시 고메스의 결승골로 리드를 잡았다. 올해 1월 5일 카디스전 이후 넉 달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고메스는 후반 3분 카를로스 솔레르의 패스를 오른발로 차 넣어 멀티골까지 작성했다. 후반 44분에는 티에히 코헤이아가 헤딩 쐐기 골을 터뜨리며 3-0 승리를 완성했다. 이강인은 65분을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 생산에는 실패했다. 그는 후반 20분 우로스 라치치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보로 감독 대행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의 교체에 대해 “몸에 문제가 있어 교체한 건 아니다”며 “전반전에 다른 두 미드필더와 함께 좀 더 몰아붙였어야 했다”고 말했다.
2021.05.10 I 임정우 기자
아람코 코리아, 미담장학회·UNIST와 교육기부 프로그램 ‘협력’
  • 아람코 코리아, 미담장학회·UNIST와 교육기부 프로그램 ‘협력’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아람코 코리아는 미담장학회,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함께 저소득층 초등·중학생 대상 ‘아람코와 함께하는 지구 지키기 코딩교실’ 교육기부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해당 프로그램은 아람코 코리아가 지난해부터 소프트웨어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전국 주요 대학들과 함께 실시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는 울산·대전·서울로 지역을 확대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코딩 교육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프로그램 참여에 선발된 학생들은 △Xcode·Android Studio 활용 앱 빌딩교육 △Swift 프레임워크 활용 앱 개발교육 △기후변화와 환경문제 △친환경 에너지의 이점 등 총 20여개 이론 수업을 받은 후 3D 프린터와 태블릿PC 등을 활용한 어플리케이션 개발까지 직접 배운다. 아람코 코리아는 일반 학생들까지 참여할 수 있는 전국 단위의 아람코 코딩해커톤·아람코 코딩월드컵도 개최할 예정이다.무티브 알 하비 아람코 코리아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내일을 만들어가는 미래 인재로 자라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미담장학회와 UNIST와의 협업을 통해 보다 더 많은 학생들에게 코딩 교육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장능인 미담장학회 상임이사는 “지난해 성공적인 지구 지키기 코딩교실 프로그램 운영에 이어 올해는 더 많은 학생들에게 코딩 교육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더 심화된 교육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양질의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훈 UNIST 총장도 “친환경과 인공지능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학생들을 위한 의미 있는 사업이 진행되게 됐다”며 ”울산 지역 학생들이 과학기술에 더 큰 흥미를 갖고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무티브 알 하비 아람코 코리아 대표이사(왼쪽부터), 장능인 미담장학회 상임이사, 이용훈 UNIST 총장이 UNIST에서 열린 ‘아람코와 함께하는 지구 지키기 코딩교실’ 교육기부 프로그램 협약식에서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람코 코리아)
2021.04.28 I 김정유 기자
性에 관대했던 프랑스 “15세 미만과 성관계=강간…징역 20년”
  • 性에 관대했던 프랑스 “15세 미만과 성관계=강간…징역 20년”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앞으로 프랑스에서는 합의를 했더라도 15세 미만 아동과 성관계를 하면 ‘강간범’으로 처벌받게 된다.프랑스 국회 공식 트위터 캡처.프랑스 의회는 15일(현지시간) 15세 미만 아동과의 성관계를 ‘강간’으로 규정하고 20년 이하의 징역형을 선고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또한 근친관계인 18세 이하 미성년자와의 성관계도 ‘강간’으로 규정했다. 이날 프랑스 국회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법안에 대한 찬반 투표는 만장일치로 가결됐다”라고 밝혔다. 에릭 뒤퐁-모네티 프랑스 법무부 장관은 법안 통과 후 “우리 아이들과 사회를 위한 역사적인 법”이라며 “어떤 어른도 15세 미만 미성년자에게 (성관계)동의를 요구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프랑스에서는 합의에 의한 성관계는 처벌 연령 제한이 없었다. 15세 미만 아동과 성관계를 했더라도 강제성이 입증되지 않으면 처벌받지 않았다.남녀 관계에서 ‘유혹’을 중요한 요소로 보고 정치인과 고위공직자에게 성 스캔들이 터져도 큰 문제가 되지 않았던 프랑스가 성폭력 처벌을 강화한 이유는 뭘까.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 건 2017년 할리우드 거물급 제작자인 하비 와인스틴의 성추문 폭로로 시작된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 때부터다. 당시 프랑스에서도 ‘미투’ 열기는 뜨거웠다. 프랑스 내무부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성폭행 신고가 2017년 보다 17% 증가했고, 성추행이나 학대 신고도 약 20% 늘어났다. 또한 프랑스 국민들은 잇따라 발생하는 성폭행 사건에 관심을 가지면서 약한 처벌에 분노했다.2018년 1월 한 남성은 11세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지만 피해 소녀 측이 성폭행 ‘강제성’을 입증하지 못해 가해 남성은 ‘성폭행’ 대신 ‘미성년자 성학대’ 혐의로만 기소됐다. 이같은 판결에 여론은 분노했고 현행 성범죄 관련법에 대한 문제의식이 커졌다.이에 2018년 8월 여성들에게 휘파람을 불면서 성적으로 야한 농담을 던지거나 신체 접촉을 하는 이른바 ‘캣콜링’을 금지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한 달 후 파리에서 여성에게 성희롱을 한 30대 남성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 법안에는 여성의 외모와 옷에 대한 언급, 불쾌한 질문, 원하지 않는 동행, 여성의 속옷을 몰래 촬영하는 몰카 등을 처벌하는 내용이 모두 포함됐다. 3년 후 이유를 불문하고 15세 미만 아동과의 성관계를 하면 모두가 ‘강간범’이 되는 법안도 통과됐다.
2021.04.17 I 김소정 기자
헐리우드 영화 속 우먼 히어로들의 최신 다이어트 비결
  • 헐리우드 영화 속 우먼 히어로들의 최신 다이어트 비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헐리우드의 액션무비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남성들이 메인을 차지하던 액션 영화 속에서 여성들이 차고 올라오는 중이다. 주인공이 된 여성 히어로들은 호쾌한 액션신을 소화한다.흐름이 달라지며 과거 슬림하기만 했던 몸매 대신 탄탄하고 건강한 몸매로 대세가 달라지고 있다. 365mc 신촌점 김정은 원장의 도움말로 과거와 최신 헐리우드 무대에서 주목받은 여배우 3인의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최초의 흑인 배트우먼, 하비시아 레슬리의 비결은?미국 CWTV의 기대작 ‘배트우먼’은 현재 시즌3 방송이 확정된 상황이다. 1대 배트우먼 ‘케이트 케인’을 맡았던 배우 루비 로즈가 하차하며 시즌 2부터 하비시아 레슬리가 최초의 흑인 배트우먼으로 캐스팅됐다.레슬리의 액션을 소화하기 위한 비결은 바로 ‘무에타이’다. 이는 천년의 역사를 가진 태국 전통의 군대 무술이다. 레슬리는 트레이닝 패드를 치거나, 트레이너와 스파링을 하며 칼로리 소모에 나선다. 이와 함께 헬스트레이닝으로 탄탄함 몸을 관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비건식단을 즐기며, 인스타그램에 공유한다.김정은 원장은 유산소운동이나 일반적인 웨이트트레이닝이 지겨운 사람에게 무에타이 등 무술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김 원장은 “태권도, 복싱, 무에타이, 주짓수 등 무술운동은 균형과 조정력·유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며 “무게를 들이지 않고도 전반적으로 힘을 발휘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해준다”고 설명했다.이어 “대다수의 무술은 힘·지구력을 동시에 필요로 하고, 전신근육을 활용해 빠르게 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며 “간혹 무술운동에 나서면 근육이 심하게 생길까 걱정하는 여성도 있는데, 선수 급의 운동과 식단을 병행하지 않는다면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될 일”이라고 덧붙였다. ◇여성 히어로 최강자 ‘캡틴마블’, 아침을 여는 스트레칭 캡틴마블 ‘브리 라슨’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홈트’에 나서는 중이다. 자신의 차고를 개조해 체육관으로 만들었다. 라슨은 평소 운동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액션 장면 촬영을 위해 고강도 트레이닝에 나서고 있다.브리 라슨이 몸관리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식단도, 고강도훈련도 아닌 바로 ‘아침 스트레칭’이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개인채널에 스트레칭 루틴을 공개하고 있다. 토우 시팅(toe sitting) 자세를 시작으로 고양이·소자세(Cat Cows), 스레드 더 니들(Thread the Needle), 요가 시퀸스(Yoga Sequence), 누운 비둘기(Reclined Pigeon), 포워드 폴드 (Forward Fold), 반 연화자세(Half Lotus) 등의 동작을 소개한다. 전문가들은 기상 직후의 스트레칭이 다이어트에 톡톡한 효과를 일으킨다고 말한다. 특히 밤새 굳어져 딱딱해진 근육이 유연해지며 따뜻해진다.◇원조 오스카 여신, 할리 베리의 변치 않는 몸매비결은?‘원조 여성 액션스타’ 할리 베리는 56세인 현재도 전성기와 다를 바 없는 멋진 몸매를 자랑하고 있다. 할리 베리는 그동안 수많은 운동에 나서왔다. 현재도 매일 요일에 따른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지키며 이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유하고 있다.그는 최근 한 디지털 플랫폼(FitOn)에 자신의 운동 비결을 전세계 팬들과 나누도록 무료 콘텐츠를 선보였다. 집에서도 언제든 운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점프스쿼트·무술에서 영감을 받은 동작 등 대부분 운동 장비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김 원장은 “이제는 온라인 영상으로 얼마든지 집에서도 효율적인 운동을 할 수 있다”며 “허벅지·복부·팔뚝 등 원하는 부위의 근력을 강화하거나, 전신 유산소 운동을 돕는 운동영상을 30분~1시간 정도 따라하면 실외 트레이닝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 홈트는 자신의 수준에 맞게 이뤄져야 부상을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1.04.16 I 이순용 기자
이란 나탄즈 핵시설 의문의 사고….배후로 또 이스라엘 지목
  • 이란 나탄즈 핵시설 의문의 사고….배후로 또 이스라엘 지목
  • 10일(현지시간)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핵기술의 날’인 나탄즈 지하 핵시설에서 IR-6형 원심분리기 164기, IR-5형 원심분리기 30기를 연결한 캐스케이드(연결구조)를 가동하는 행사에 참여했다. (이미지출처=AFP)[이데일리 성채윤 인턴기자] 이란 나탄즈의 지하 핵 시설에서 정전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의 배후로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가 언급되는 가운데, 이란 당국이 이 사태를 ‘핵 테러 행위’라고 규정하며 보복을 경고해 중동 지역에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베흐루즈 카말반디 이란 원자력청(IAEO) 대변인은 전날 이란 나탄즈의 지하 핵 시설에서 의문의 정전 사고가 일어나 원심분리기 시설이 파손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고로 인명 피해나 누출은 다행히 발생하지 않았다”며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추후 추가 정보를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고 발표 이후 이란 당국은 이번 사고를 ‘핵 테러 행위’라고 비난하며 가해자에게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아크바르 살레히 이란 원자력청(IAEO) 청장은 “이번 공격은 이란의 핵 산업 발전을 막으려는 자들에 의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카말반디 대변인도 “이란 정부는 이런 비열한 행위를 비난한다”며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국제사회는 이같은 핵 테러 행위에 대응해야만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란 정부는 가해자들에게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AP통신은 사고가 발생한 시점이 이란의 ‘핵기술의 날’ 다음날이라는 점에 주목하며 외부의 의도적 공격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나탄즈 핵시설에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서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개량형 원심분리기가 설치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란 정부는 사고 전날 이 곳에서 개량형 원심분리기인 IR-5·IR-6를 가동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들 원심분리기는 IAEA의 일일 사찰 대상이다. 한편 이스라엘 현지 언론들은 일제히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가 이란 핵시설 공격의 배후에 있다고 추정했다.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Kan)은 익명의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가 나탄즈 핵시설을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아비브 코하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란의 나탄즈 핵시설 사고 발표 후 이스라엘군의 작전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고 예루살렘 포스트가 전하기도 했다.이스라엘은 앞서 지난해 7월 나탄즈 핵시설 폭발 사고 발생 당시에도 배후로 지목된 바 있다. 지난 2018년 미국 정부가 JCPOA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한 이후, 이란 정부는 핵합의에서 정한 핵프로그램 동결 및 감축 의무를 단계적으로 벗어나 핵프로그램을 확대해왔다. 현재 미국과 이란 등 당사국들은 JCPOA 복원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2021.04.12 I 성채윤 기자
  • 비만인 줄 알았는데... ‘쿠싱병’이라네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해마다 4월 8일은 쿠싱병의 날이다. 일반인들에게 다소 생소한 쿠싱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해와 인식 제고를 돕기 위해 제정됐다. ‘쿠싱병’이라는 병명은 1932년 쿠싱병을 처음 발표한 미국 외과의사 하비 쿠싱(Harvey Cushing) 박사의 이름에서 따왔다. 4월 8일은 쿠싱 박사의 생일이다.조관훈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쿠싱병은 각종 내분비계의 합병증을 유발하고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이로 인한 합병증으로 5년 사망률이 50%에 달하는 심각한 질환이지만 증상이 일반 비만 환자와 비슷해 진단이 쉽지 않은 희귀질환이다”며 “적절한 치료를 받는 데만 평균 5년 정도가 소요되고 질환에 대해 잘 알지 못해 치료 시기를 놓치고 여러 가지 합병증이 생긴 상태에서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부신피질호르몬 과다 분비로 발생… 여성이 3배 많아우리 신체의 주요 호르몬 분비를 관장하는 뇌하수체는 크게 전엽과 후엽으로 나눌 수 있는데 쿠싱병은 그 중 전엽에 종양이 생기는 뇌하수체 종양의 일종이다. 뇌하수체에서 부신피질호르몬(ACTH)이 과다하게 분비될 때 쿠싱병으로 진단한다. 남성보다 여성에서 발병률이 3배 정도 높다. 국내에서는 매년 인구 100만 명당 0.84명 정도 발생한다.쿠싱증후군은 쉽게 쿠싱병을 포함하는 상위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 부신종양이나 쿠싱병 등 다양한 원인으로 체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과다 분비가 일어나는 모든 질환을 의미한다. 외부에서 부신피질호르몬과 비슷한 스테로이드 성분의 약물을 과하게 사용해 약물 부작용으로 발생하는 경우에도 (의인성) 쿠싱증후군으로 부른다.쿠싱병은 뇌하수체 전엽에 생긴 종양이 원인이기 때문에 종양을 제거하는 것이 첫 번째 치료다.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완전 제거가 힘든 경우에는 약물치료나 방사선 치료로 종양을 줄여주게 된다. 이외의 쿠싱증후군은 원인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는데, 많은 경우 부신종양으로 인한 것으로 부신종양을 제거하는 치료 등이 이뤄진다.◇얼굴과 복부는 비대해지고 팔다리는 빈약해져쿠싱병에 걸리면 얼굴 모양이 달덩이처럼 둥글게 변하고(moon face) 체중이 증가하며 복부비만이 발생한다. 목 뒤에 들소의 목덜미같이 지방덩어리가 차오르는 버팔로 험프(Buffalo’s hump)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또 고혈압, 당뇨, 골다공증, 저칼륨혈증이 특징적 증상으로 나타나고 월경 불순, 여드름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어린이의 경우 체중의 증가가 키의 증가에 비해 눈에 띄게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게 된다.조관훈 교수는 “최근 코로나 사태로 활동이 줄고 식사량이 늘면서 체중 증가로 외래에 방문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대부분 단순 비만인 경우가 많다”면서도 “비만 환자 중 얼굴 모양이 변하거나,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당뇨병 등이 모두 발생한 경우에는 쿠싱병을 의심하고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했다.◇쿠싱병 주요 증상1. 가슴과 배, 상체는 살이 찌지만 팔다리는 가늘어진다.2. 팔다리 근육이 약해지고 쉽게 멍이 든다.3. 배나 허벅지에 살이 튼 것처럼 붉은 줄무늬가 생긴다.4. 얼굴이 붉어지고 여드름이 생긴다.5. 얼굴과 몸에 체모가 증가한다.6. 감정 기복이 심하고 쉽게 우울감을 느낀다.7. 여성은 월경주기가 불규칙해지며 무월경으로 이어지기도 한다.8. 남성은 발기부전이 나타날 수 있다.
2021.04.07 I 이순용 기자
확산하는 美 증오범죄…인종차별 피해 흑인이 아시아인 가해 악순환
  • 확산하는 美 증오범죄…인종차별 피해 흑인이 아시아인 가해 악순환
  • 한인 운영 편의점을 쇠막대기로 공격한 혐의로 체포된 하비어 라쉬 우디-실라스(사진=메클렌버그 카운티 공공기록 웹사이트)[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미국 애틀랜타 총격 사건 이후 아시아계를 향한 증오범죄를 멈추라는 목소리가 무색하게 아시아계를 향한 무차별 폭행이 잇따르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중국 바이러스’라 부르며 반중 정서를 부추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영향이 작지 않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이같은 아시아인 혐오는 중국 뿐 아니라 아시아 출신 전체로 향하면서 한인도 피해 대상에서 예외가 아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최근 아시아 증오범죄를 일으키는 이들은 미국내 인종차별 피해로 고통을 겪어온 흑인들이 적지 않다. 지난달 30일 오후 3시30분쯤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편의점에서 24세 흑인 남성 하비어 라쉬 우디 실라스가 금속 막대기를 갖고 들어와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이 편의점은 성열문 캐롤라이나한인연합회 이사장이 운영하는 곳이다. 이 흑인 남성은 갑자기 과자 선반을 바닥에 넘어뜨리고 막대기로 냉장고와 테이블 등을 때려 부쉈다. 그러곤 욕설과 함께 성 이사장 부부를 향해 “중국인 XX들아,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그는 자신이 부순 냉장고에서 에너지 드링크를 꺼내 마시다가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이 편의점은 환승센터에 위치해 경찰과 경비요원들이 근처에 상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미국 뉴욕 지하철에서 아시아계 여성과 자녀들에 침 뱉은 흑인 남성(사진=NYPD)같은날 뉴욕 지하철에서도 50~55세로 추정되는 흑인 남성이 44세 아시아계 여성과 자녀 세 명에게 큰 소리로 인종 비하 발언을 하며 두 차례 침을 뱉었다. 이 남성은 여성이 든 휴대전화를 바닥에 떨어뜨려 발로 찬 뒤 도망쳤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증오범죄로 보고 해당 남성의 얼굴을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해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10대 흑인 청소년에게 한인 부부가 폭행당한 사건도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미국 워싱턴주에서 15세 흑인 소년은 아내와 길을 가던 한인 요리사 A씨에게 일부러 뛰어가 부딪쳤다. 이후 A씨는 이 소년에게 폭행당해 갈비뼈가 부러지고 얼굴을 다쳤다. 경찰은 사건 발생 넉 달만인 지난 3일(현지시간) 가해자 소년을 체포해 2급 폭행 혐의로 기소했다. 인종차별적인 언행을 한 증거를 잡지 못해 증오범죄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가해자는 청소년 구치소에 수감됐다. 미국 내 아시아계 증오범죄는 코로나 사태와 맞물려 폭증하고 있다. 지난달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혐오&극단주의 연구센터에 따르면 뉴욕과 캘리포니아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는 2019년에서 2020년 사이 150% 늘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인종차별적 언사가 한몫 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일컬어 ‘우한 바이러스’나 중국을 비하하는 의미를 담은 ‘쿵 플루(kung fla)’라고 지칭하면서 미국 내 아시아계 전체를 향한 증오를 조장하는 데 일조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반아시아 혐오범죄가 급증하기 시작한 건 미국에서 코로나가 본격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해 3~4월이라는 점이 입증한다는 설명이다.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인종차별과 증오범죄를 좀처럼 신고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로는 더 많은 거라는 추론도 나온다. 지난 1일 코리아타운에서 연설하는 그레고리 믹스 하원 외교위원장(사진=연합뉴스)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범죄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와 행진도 미국에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맨해튼 코리아타운에서는 한인과 현지인 등 150여명이 참석해 아시안 증오범죄 반대 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뉴욕에서 13선을 한 민주당의 유력 흑인 정치인 그레고리 믹스 연방 하원 외교위원장이 참석해 “나와 같은 인종이 아시아인을 상대로 증오범죄를 저지르는 걸 보는 것은 정말 가슴 아픈 일”이라며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30일 백악관에 아시아계 증오범죄 해결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피해자 구호를 위한 기금 4950만달러(약 567억원)를 배정했다.
2021.04.04 I 김보겸 기자
밴드 하비백, 첫 번째 공식 싱글 '차 안' 발표
  • 밴드 하비백, 첫 번째 공식 싱글 '차 안' 발표
  • (사진=알투유컬쳐미디어)[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밴드 하비백(HobbyBack)이 지난 20일 첫 번째 공식 싱글 ‘차 안’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케이 제이(KAY JAY)와 에릭 류(ERIC RYOU) 2인조로 구성된 밴드 하비백은 멤버들이 25년 전 음악에 대한 꿈을 멤버들 나이의 합이 백 살(49+51)이 되는 2021년에 현실로 이루었다는 의미를 담은 이름이다. 각기 금융회사에서, 가족사업으로 바쁘던 두 청년이 만나 어덜트 컨템포러리 음악을 표방하는 둘만의 워라밸 밴드를 만들기로 한 것. 그 결과물이 바로 이번 싱글이다.차미래, DINGQIUFA, 류승현 작사 / 류승현, 김기종 작곡 / 류승현 편곡으로 만들어진 그들의 첫 번째 공식 싱글은 1990년대 중반의 음악적 정서를 중심으로 2020년대에서도 함께 할 수 있는 여러 트렌드 요소가 음악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퇴근하는 차 안에서 외롭게 느끼는 자신만의 여러 감정이 표현된 가사가 케이 제이의 유니크한 보컬 능력으로 마무리되어 ‘우리나라 성인층이 공감하면서 즐길 수 있는 월 메이드 어덜트 컨템포러리 발라드 곡’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모든 노래가 실제로 차 안에서 녹음되었다는 게 흥미롭다. 이렇게 차 안에서 메인 보컬 및 코러스를 실제로 녹음해서 신곡으로 공식 음원 발표를 하는 것은 국내외에 유례가 없는 일이다.지난 20일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역시 케이 제이가 회사에서 집으로 퇴근하는 실제 상황을 촬영한 것이다. 에릭 류가 제이 케이 옆에서 휴대폰으로 영상을 촬영하고 음악 작업을 진행한 노트북으로 편집, 제작했다.이번 싱글은 보이는 그림과 들리는 음악, 쓰는 생활용품이 하나로 결합된 올인원 스마트 컬처 KTY 제품 형태로 출시된다. 의류, 모자, 마스크 등의 생활용품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싱글을 KTY 제품 형태로 선보이는 것은 세계 최초다.하비백 소속사 알투유컬쳐미디어는 “접혔던 꿈을 펼쳐진 현실로 만들어낸 하비백의 끈기와 열정은 ‘우리가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라는 인생 질문에 대한 바람직한 모범해답을 던져줄 것”이라고 전했다.
2021.03.22 I 이윤정 기자
IBM·삼성전자·M1, 싱가포르 기업 '기업용 5G 확산' 겨눈다
  • IBM·삼성전자·M1, 싱가포르 기업 '기업용 5G 확산' 겨눈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IBM과 삼성전자, 싱가포르 통신사인 M1이 인공지능 기술이 결합된 첨단 5G 네트워크,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에지 컴퓨팅 기능을 갖춘 IBM 인더스트리 4.0 스튜디오(IBM Industry 4.0 Studio)를 17일 공개했다.IBM 인더스트리 4.0 스튜디오는 싱가포르 기업들과 지역 전역을 위한 혁신적인 인더스트리 4.0 솔루션의 개발 및 테스트를 지원하게 된다.해당 스튜디오에서는 기업이 5G 통신망을 기반으로 혁신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이 이뤄진다.무인 운반 차량(Automated Guided Vehicle, AGV), 협업 로봇, 3D 증강 현실, 실시간 AI 기반 이미지 및 음향 인식 및 분류 등과 관련된 실제 사용 사례의 개발, 테스트 및 벤치마킹도 계획돼 있다.IBM은 그동안 삼성, M1과 손잡고 삼성의 최첨단 독립형 (Standalone, SA) 5G 네트워크 솔루션 및 모바일 디바이스에 IBM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에지 컴퓨팅 및 AI 기술 등을 적용하는 일을 추진해 왔다.싱가포르 개발청 지원해당 스튜디오는 싱가포르 5G 사업의 일환으로 싱가포르 정보통신 미디어 개발청(Infocomm Media Development Authority, IMDA)의 지원을 받는다. 이 곳에서 싱가포르 최초로 5G 인더스트리 4.0에 대한 실험을 진행한다. IBM 아태지역 총괄인 브렌다 하비(Brenda Harvey) 사장은 “IBM과 삼성의 오랜 전략적 파트너십과 IBM이 M1 및 IMDA와 공유한 비전을 기반으로 하는 이 프로젝트는 미래의 성공을 규정할 최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글로벌 B2B 비즈니스 총괄인 최강석 부사장은 “싱가포르의 스튜디오 개소는 제조업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인더스트리 4.0 기능을 갖춘 5G 기반 모바일 및 네트워크 솔루션을 적용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MDA 최고 책임자인 탄 키앗 호우(Tan Kiat How)은 “해당 프로젝트는 5G 도입 추진의 최전선에 자리함으로써 싱가포르에서 개발한 로컬 솔루션에 대한 글로벌 투자를 이끌 것”이라면서 “싱가포르를 차세대 기술 허브로 구축하고 스마트네이션(Smart Nation) 계획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M1 CEO 만조트 싱 만(Manjot Singh Mann)은 “이 프로젝트에서 테스트하고 개발하는 사용 사례는 더 많은 싱가포르 기업이 5G를 도입하게 함으로써 인더스트리 4.0를 가속화하는 데 가치를 더하고 싱가포르를 위한 활기찬 5G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3.17 I 김현아 기자
LG디스플레이, 디즈니와 함께 OLED TV 우수성 알린다
  • LG디스플레이, 디즈니와 함께 OLED TV 우수성 알린다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 월트 디즈니와 함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우수성 알리기에 나섰다.양사는 신작 애니메이션 영화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개봉에 맞춰 전 세계 월트 디즈니 팬들을 대상으로 OLED TV의 화질과 눈 건강 우수성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먼저, 양사는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의 주요 장면을 활용한 OLED TV 프로모션 영상을 별도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했다. OLED TV가 눈에 유해한 블루라이트가 적고, 플리커 현상이 없어 가장 눈에 편한 TV라고 강조하는 30초 분량의 영상이다. 이 영화가 월트 디즈니에서는 처음으로 오프라인 극장과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 플러스’에서 동시 개봉하는 만큼, 영화 관람을 위한 최적의 TV는 OLED라는 것을 알린다.또, 월트 디즈니는 미국 현지시간 4일 온라인으로 중계한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의 개봉 기념 행사 중 캐릭터 그리기 등의 코너를 OLED TV로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리사 카벨로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마케팅 매니저는 “콘텐츠를 시청할 때 눈 건강은 정말 중요하다”라며 “OLED TV는 온 가족에게 최고의 시청 경험을 선사하며, 제작자가 의도한 색을 가장 정확히 보여준다”라고 극찬했다.앞서 지난 1월 LG디스플레이의 CES 2021 가상 전시관에 영상으로 출연한 벤 하비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기술혁신담당 임원도 “OLED TV로 제작자가 의도한 컨텐츠를 가장 정확히 즐길 수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이번 공동 프로모션은 지난해 ‘디즈니 스튜디오랩’(StudioLAB)과 OLED 기술 협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후 진행하고 있는 ‘아이 러브 OLED(Eye Love OLED)’ 캠페인의 일환이다. 양사는 긴밀한 협력 하에 향후 개봉할 영화와 연계해 OLED TV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공동 프로모션 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은 글로벌 인증기관인 TUV라인란드와 UL로부터 ‘낮은 블루라이트’ 검증과 ‘플리커 프리’ 인증을 각각 획득한 데 이어 블루라이트 방출량을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춰 눈안전 전문기관인 ‘아이세이프’로부터 눈에 안전한 TV 인증을 받았다.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 오창호 부사장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콘텐츠를 만드는 월트 디즈니와의 협력을 통해 OLED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알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4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신작 영화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개봉 기념 이벤트에서 월트 디즈니 관계자가 OLED TV의 우수성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2021.03.07 I 피용익 기자
류현진, 6일 볼티모어전 시범경기 첫 출격..."모든게 계획대로"
  • 류현진, 6일 볼티모어전 시범경기 첫 출격..."모든게 계획대로"
  •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이 드디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선다.토론토 현지언론은 4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6일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 볼파크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시범경기를 치른다. 볼티모어 선발은 과거 뉴욕 메츠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맷 하비로 예고됐다.류현진은 당초 같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팀인 볼티모어나 뉴욕 양키스를 피해 등판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예상을 뒤엎고 같은 지구인 볼티모어전에 첫 등판을 갖게 됐다.류현진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달 17일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뒤 25일 불펜 피칭을 거쳐 지난 1일 라이브 피칭까지 진행했다. 이미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때 50구 정도 실전 투구를 할 수 있는 몸을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류현진은 계획을 갖고 있다”며 “그는 등판 준비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고 계획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류현진은 2019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뒤 7년간 활약한 LA다저스를 떠나 토론토와 4년 8000만달러 조건에 계약했다. 기대와 우려가 교차됐지만 류현진은 팀의 1선발로서 제 몫을 다했다. 지난해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로 활약했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인에도 올랐다. 류현진의 활약에 힘입어 토론토는 중하위권 전력이라는 박한 평가를 딛고 4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뤘다.류현진은 올해 어깨가 더 무겁다. 지난해 성공으로 자신감을 얻은 토론토는 이번 시즌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전력을 끌어올렸다.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 내야수 마커스 시미언 등을 영입해 타선을 강화했고 구원투수 커비 예이츠를 데려와 뒷문을 보강했다.하지만 여전히 류현진을 뒷받침할 만한 확실한 선발투수는 부족한 게 사실이다. 1선발인 류현진의 어깨가 더 무거워질 수밖에 없다. 첫 시범경기 등판을 앞둔 류현진은 “건강에 이상만 없다면 풀시즌을 치르는 데 아무 문제 없다”며 “내 계획을 견고하게 유지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2021.03.04 I 이석무 기자
부양안 쥐락펴락, 장관급 낙마…美의회 최고 실력자는?
  • 부양안 쥐락펴락, 장관급 낙마…美의회 최고 실력자는?
  • 사진=AFP[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요즘 미국 워싱턴 정가를 가장 뜨겁게 달구는 인물은 바로 조(Joe)다. 미 대통령 조 바이든이 아니라, 민주당 내 대표적 초당파 인물로 잘 알려진 상원의원 조 맨친(웨스트버지니아주·73·사진)이 주인공이다. 바이든 행정부의 최대 역점과업인 코로나19 대응 대규모 추가 경기부양안을 쥐락펴락하더니 이번엔 백악관 실세직인 예산관리국장 지명자를 날려버렸다. 위태위태한 내무장관·보건장관 지명자의 운명도 맨친의 손에 달렸다고 할 정도다. 정가에선 지금은 ‘조의 시대’라는 우스갯소리마저 나돈다.맨친의 ‘힘’이 부각할 수밖에 없는 건 민주당·공화당이 상원 의석을 정확히 ‘50 대(對) 50’으로 양분하고 있는 탓이다. 물론 상원의장을 겸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존재로 민주당이 우위를 점하고 있긴 하나 민주당 내에서 단 1명이라도 이탈하게 되면 바이든표(標) 법안은 무산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초당파 의원인 맨친이 사실상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하원을 통과해 상원으로 간 1조9000억달러 규모의 부양안에서 최저임금 15달러 인상안을 빼버린 건 맨친의 작품이다. 더 나아가 맨친은 기존 안에 담긴 실업수당 주당 400달러 추가 지급을 주당 300달러로 낮출 것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이 법안은 팬데믹(대유행)으로 타격을 입은 실물경제를 회복시키겠다는 취지로 바이든 대통령이 강력하게 추진한 ‘1호 법안’이다. 바이든 대통령으로선 누더기가 된 법안을 보며 속이 탈 수밖에 없게 됐다.실제로 민주당은 이 부양안을 ‘포괄적 특수법안’으로 규정, 예산조정권 행사까지 불사하며 원안 그대로의 통과를 추진해왔다. 원래 상원에서 법안이 통과되려면 100표 중 60표 이상의 찬성표를 얻어야 하는데, 예산조정권을 행사하게 되면 51석(바이든 부통령 겸 상원의장 포함)만으로도 통과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맨친의 반대에 이 계획은 결국 좌초됐다.‘막말 전력’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니라 탠튼 백악관 예산관리국장 지명자의 낙마도 맨친이 주도한 것과 다름없다. 탠든은 바이든 대통령이 지명한 장관급 인사 중 청문회 문턱을 넘지 못한 첫 사례다. 취임 초 국정운영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으로선 뼈아플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여권 내부에선 맨친의 타깃이 주로 ‘유색인종’ 또는 ‘여성’에게 몰린 점 등을 들어 ‘더는 못 참는다’는 반응까지 나온다고 한다. 탠튼은 인도계 여성이며, 맨친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으로 알려진 또 다른 장관급 인사인 데브 할랜드 내무장관 지명자 역시 원주민 출신 여성이다. 상황이 이렇자 맨친이 바이든 행정부의 ‘엑스맨’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올법하다.맨친의 행동이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건강한 견제 역할을 자처하는 건지, 자신의 정치적 행보를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인지를 놓고 의견은 분분하다. 정가에선 라틴계인 하비어 베세라 보건복지장관 지명자에 대해 맨친이 어떤 스탠스를 보일지를 주목하고 있다. 베세라 지명자는 좌파정책·의료경험 부족 등의 이유로 낙마 가능성이 가장 큰 장관급 인사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이와 관련, 맨친은 “아직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2021.03.03 I 이준기 기자
커지는 인플레 우려에도 금값 하락 왜?
  • [최정희의 이게머니]커지는 인플레 우려에도 금값 하락 왜?
  • (사진= 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글로벌 금융시장에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제유가, 구리 등 원자재 가격 상승세에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1.3%로 올라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상 인플레이션이 나타날 경우 인플레이션 헷지 자산이 관심을 받게 된다. 인플레이션은 통화 가치가 하락한다는 의미이므로 통화의 가치 변동과 무관하게 그 값어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자산이 주목받는다. 특히 금은 전통적으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헷지 자산으로 각광받아왔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전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금값은 외려 하락하고 있다. 올 들어 국제 금 선물 가격은 5%나 하락, 온스당 1800달러를 하회했다. 금이 반응할 만큼 인플레이션이 나타나진 않고 있다는 분석부터 금과 인플레이션의 상관관계가 낮아졌다는 진단까지 금을 둘러싼 갖가지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금값 상승보다 하락을 전망하는 해외 투자은행(IB)들도 늘고 있다. (출처: 뉴욕상업거래소(NYMEX)◇ 금값, 8개월래 최저 수준..‘떨어진다’ 전망 우세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4월 인도분 국제 금값은 온스당 1.45% 하락한 1771.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론 작년 6월 25일(1763.10달러) 이후 8개월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금값은 올 들어 6.4% 가량이나 하락했다. 금은 작년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그 어떤 자산보다 가장 빨리 반등했다. 작년 8월초 2000달러를 돌파,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 뒤 구리 등 다른 원자재들이 오르기 시작할 때 금은 거꾸로 서서히 고꾸라지기 시작했다. 최근 들어선 1800~1850달러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이다가 2거래일 연속 1800달러를 하회했다. 해외 대다수 IB들은 금값이 오르기보다는 하락할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올 연말까지도 금이 1800달러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JP모건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금은 평균 1900달러가 되겠지만 2025년에는 1600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금이 2000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봤다. 2분기 정점을 찍고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운용사들은 금 ETF(상장지수펀드)를 일부 내다 팔았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작년 4분기 SPDR의 골드쉐어 ETF(티커: GLD)를 270만달러어치 매각했다. GLD에선 자금 유출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10일 끝나는 주에만 GLD에서 6억1200만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코메르츠방크의 귀금속 분석가 카르스텐 프리츠는 “투기적 순매수 포지션 정체와 금 ETF의 자금 유출에서 보듯이 금은 현재 시장 환경에서 매우 심각한 역풍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 “금리 오르는 한 금값 못 올라”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데도 인플레이션 헷지 자산으로 알려진 금값이 하락하는 것에 대해선 다양한 의견이 나온다. 일단 금값이 상승할 만큼 인플레이션이 나타나고 있지 않다는 판단이다. 조 포스터 밴에크인터내셔널인베스터스골드펀드(INIVX)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최근 투자전문 매체 시킹알파와의 인터뷰에서 “작년 3, 4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0%로 떨어졌다가 지금 2%대로 올랐는데 2%는 지난 20년의 평균 수준”이라며 “금은 인플레이션이 통제 가능한 범위에서 벗어났을 때 반응하는 자산이라 인플레이션이 3%는 넘어야 금이 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모건스탠리 자산전략가 앤드류 시츠도 “올해 인플레이션이 나타나긴 하나 금값 상승을 지지할 만큼은 아닐 것”이라며 “향후 2년간 물가가 오르더라도 2%를 약간 넘는 수준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이 인플레이션을 헷지한다는 근거가 약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마크 허버트는 지난달 마켓워치를 통해 “캠벨 하비 듀크 대학 교수와 TCW의 채권 및 원자재 펀드매니저였던 클라우드 어브의 연구 결과를 보면 금은 1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을 살펴봤을 때에야 인플레이션과 보조를 맞췄다”고 말했다. 즉, 단기간으로만 보면 금과 인플레이션의 상관관계는 약하다는 얘기다. 블랙락에선 금의 성격이 인플레이션 헷지보다 저금리를 헷지하는 데 더 적합하게 변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루스 코이스테리치 블랙락 펀드매니저는 작년 10월 보고서에서 “금은 실질 금리가 마이너스이고 이자에 대한 기회비용이 낮을 때 오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연초 미국 블루웨이브(민주당이 대통령 뿐 아니라 상원, 하원 모두 장악) 이후 10년물 국채 금리가 오르자 금값은 하락세를 거듭했다. 실제로 조지아주 상원 선거 결과가 나온 1월 6일(현지시간) 10년물 국채 금리는 1.2% 넘어섰고 금값은 1960달러선까지 오르다 하락세로 전환, 2% 넘게 떨어졌다. 10년물 국채 금리가 1.3%를 넘어선 16일, 금값이 1800달러를 하회한 것도 같은 흐름이다. 채권 금리가 올라가면 이자를 주지 않는 금을 보유하는 데 따른 기회비용이 커질 수 있다. 즉, 금과 국채 금리가 반비례 관계에 놓일 수 있다는 얘기다. 제프리 커리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귀금속에 투자하는 것이라면 금보다 차라리 태양 전지판 등에도 사용될 수 있는 은이 더 낫다”고 말했다.
2021.02.18 I 최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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