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8,381건

  • 신정부 경제관련 단기과제 및 이슈 4가지-대우
  • [edaily 문병언기자] 20일 대우증권은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공약에 따른 신정부의 경제관련 단기 과제 및 이슈 4가지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이슈1 : 금융구조조정의 재가동 정치, 사회적 부문에 대한 정책은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현재 자율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금융구조조정은 신정부 초기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향후 국정 운영의 부담을 덜고 해외 투자가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우선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먼저 금융기관의 지배구조, 성과주의 문화 등 소프트웨어적인 경영혁신과 더불어 부실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시장자율에 의한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또 공적자금관리의 개선과 함께 중립적 금융감독체제를 위한 전면적 개혁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되며 선진 금융시스템의 도입과 금융산업의 경쟁력 제고 및 자율적인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은행권을 제외한 금융구조조정은 거의 2년째 지연되고 있기 때문에 금융구조조정의 확산과 가속 과정이 가장 먼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으로는 이미 구조조정이 단행된 은행권은 본격적인 경쟁국면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측면에서 경영능력에 의한 업계 재편이 전망된다. 증권업계는 본격적인 대형화 단계로 진입하면서 구조조정이 미약한 금융기관들은 강력한 리더십에 의해 정부 개입에 의한 타율적 구조조정이 선행된 이후 시장자율에 맡겨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금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약 내용 ▷지속적인 금융개혁→ 금융기관의 수익성 제고 및 금융산업을 핵심 지식기반 산업으로 육성 ▷시장에 의한 금융구조조정 촉진→ 금융기관이 공시해야 하는 경영정보 확대 ▷금융 디지털화 추진→ 금융회사의 IT투자 효율화, 인터넷 뱅킹 활성화 ▷공적자금 조기 회수 및 금융부문의 완전 자율화→ 공적자금 투입 금융기관의 조기 민영화 ▷금융시장의 불안요인 해소→ 부실기업에 대한 상시 구조조정 시스템 정착 ▷한국은행의 독립성 강화→ 한국은행 총재의 임기 보장 등 ▷금융감독기관의 독립성 강화→ 시장친화적, 예방적인 감독기능 방식으로 전환 ▷산업자본과 금융자본의 불공정한 유착 차단→ 금융기관의 대주주에 대한 거액 여신규제 및 철저한 감독 ■이슈2 : 남북경협의 지속적 추진 국민적 합의를 통한 대북 포용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단 없는 남북경협이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당국 차원의 협력 및 지원사업 확대, 대북 경수로사업의 지속적인 추진, 대북 지원사업의 원칙 고수, 철로연결사업의 계속 추진, 금강산 육로관광의 추진 등을 바탕으로 대북 교역의 증가가 전망되며 나아가 동북아.북방 특수의 창출로 연결될 전망이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남북교역보다 북한 핵문제와 관련된 국제 정치적 대응이 보다 중요한 이슈가 될 전망이기 때문에 주변 4강이 모두 원하는 평화적 해결까지의 기간 동안은 다소 소강상태를 보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가장 먼저 국제정치 무대에 등장하는 이슈라는 점에서 전체 국정운용의 지표로 등장할 전망이다. ◇남북경협 활성화를 위한 공약 내용 ▷대북 5대원칙에 입각한 일관된 통일정책→ 신뢰우선, 국민합의 포괄적 안보, 장기적 투자로서의 경제협력, 당사자 주도의 국제협력 ▷남북경제 공동체의 실현→ 금강산과 개성공단, 경의선. 동해선 연결구간의 남북 공동경제구역화, 1000개 이상의 남한기업 입주 ▷북한의 개혁.개방 적극 지원→ 북미. 북일관계 정상화를 위한 외교적 협력, 경제회복을 위한 국제적 지원 유도 ▷동북아 중심국가로 도약→ 동북아 중심국 프로젝트 전담기구 설치, 동북아 평화 및 경제협력체 및 동북아 개발은행 설립, 동북아 철도공사 설립, 동북아 에너지 협력기구 창설 등 ■이슈3 : 행정수도 건설 및 주택정책 충청권에 새로운 행정수도를 건설하고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동북아 비즈니스의 중심으로 개발할 것이라는 프로젝트는 지방지역의 건설수요를 확대하고 충청지역 신도시 개발에 의한 자금의 신규수요 발생을 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동 안건은 장기간에 걸쳐 추진된다는 점에서 다양한 조율과정이 예상돼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작을 전망이나 수도권 부동산가격 안정으로 경제운용의 부담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수도 건설 및 주택정책을 위한 공약 내용 ▷충청권에 새로운 행정수도 건설→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토의 균형 발전 ▷지역 균형발전 촉진→ 국가균형위원회 설치 및 지역균형발전특별법 제정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별 전략산업 집중 지원, 산업집적지 육성 ▷인천국제공항, 부산항, 광양항을 동북아 물류의 허브 기지로 확대 개발 ▷공공임대주택 공급 및 서민층에 대한 주택지원 확대 ■이슈4 : 개인신용파산 구제 대책 사상 최고 규모의 개인 대출과 카드관련 연체금액의 해소는 최근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절대규모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점에서 시급한 해결과제이다. 이에 따라 신용불량자 갱생을 위한 개인워크아웃제의 까다로운 절차와 운영규정의 개선 및 개인워크아웃제와 개인회생제도의 중복으로 인한 비효율 문제의 개선이 요망되고 있다. 특히 대출회수 과정에서 개인신용 파산이 확산될 경우 금융권의 새로운 부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판매신용 감소에서 볼 수 있듯이 급속한 소비둔화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정부는 적정소비 유지와 가계신용 축소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개인신용파산 구제 대책을 위한 공약 내용 ▷신용대출 위주의 영업방식 정착→ 개인에 대한 금융기관의 신용평가 시스템 강화 ▷신용사회 정착→ 개인신용갱생 프로그램의 활성화와 개인신용에 대한 경제교육 교과과정 도입 ▷금융소비자의 권익 향상→ 금융소비자보호센터 활성화로 불공정 금융관행 근절, 사금융의 불법행위 단속 ▷고금리 사채문제 해결→ 대금업 조기 정착, 서민금융 금리의 점진적 인하
2002.12.20 I 문병언 기자
  • 노무현 당선자 공약별 종목 영향은
  • [edaily 김세형기자] 대우증권은 19일 민주당 노무현 후보의 대통령 관련과 공약별 종목 영향을 분석, 발표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공기업 민영화 기본방향 찬성..철도, 발전 등 기간망 산업의 민영화는 반대 -긍정: 한국가스공사 -부정: 한국전력 ◇은행 민영화 소유지분한도 10% 확대 반대 - 종목 영향 없음 ◇지역 균형발전 행정수도 충청권 이전 -긍정: 계룡건설 삼성물산, LG건설, 현대산업, 대림산업, 대우건설, 현대건설, INI스틸, 동국제강, 한국철강 -부정: 국민은행 조흥은행 우리은행 등(서울지역 부동산 하락시 대손위험 증가) ◇한반도 물류기지화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한 중심공항의 확충..부산항, 광양항, 인천항 확장 -긍정: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한진해운, 현대상선 ◇관광산업 육성 전통문화와 지역별로 특색있는 관광단지 조성 지원 -긍정: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하나투어 ◇신의주경제특구 등 북한의 개방 지원 신의주 특구 지정..개성공단건설 등 최대한 지원 -긍정: 현대건설, 삼성물산, LG건설, 신원, 태창 ◇대북지원/금강산사업 인도적 지원 계속..금강산 사업 정부지원 -긍정: 현대상선 ◇시베리아 횡단 철도사업 동북아철도공사 설립..경의선과 동해선을 중국과 러시아로 연결 -긍정: 삼환기업 삼부토건 등 토목전문기업, INI스틸(철도 레일 수요 증가) -부정: 한진해운, 현대상선(해상물동량 잠식우려) ◇주5일 근무제 즉각 시행후 문제점 개선 -긍정: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하나투어, 플래너스, CJ엔터테인먼트, LG건설, 삼성물산, 신세계건설, 한네트, 청호컴넷 ◇보육정책 및 여성정책 평균 보육로 50% 지원, 여성총리 기용 등 여성 사회참여 확대 긍정: 웅진닷컴, 한솔교육 등 유아 학습지업체
2002.12.19 I 김세형 기자
  • LG카드, 면세점 전문 신용카드 출시
  • [edaily 김병수기자] LG카드(www.lgcard.com)는 한국관광공사 영업단(단장:오경환, www.dutyfreekorea.com)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면세점에서 할인 및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는 "한국관광공사 면세점-LG카드"를 발급한다고 8일 밝혔다. 면세점 특화 카드인 "한국관광공사면세점-LG카드"는 인천, 제주, 김해, 청주 공항내 한국관광공사 면세점에서 전품목 10~15% 할인 및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면세점이 타 유통점에 비해 할인된 가격임을 감안하면 추가적으로 10~15% 더 할인되는 것은 파격적인 혜택이라고 LG카드(32710)는 설명했다. 또 환전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신한은행에서 "한국관광공사 면세 점-LG카드"를 제시할 경우 환전 수수료를 30% 할인해 주고 E마트, 까르푸, 월마트 등 대형 유통점 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과 인터넷 영화 예매시(www.maxmovie.com) 본인 및 동반 각각 2000원씩의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카드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면세점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며 “면세점 뿐 아니라 대형 유통점 무이자 할부와 영화 할인 서비스도 포함돼 있고, 1년에 한번이라도 사용할 경우 연회비가 면제돼 고객들은 아무런 부담없이 이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02.12.08 I 김병수 기자
  • (초점)조중훈이후 한진그룹4형제 "경쟁과 협력으로"
  • [edaily 문주용기자] 조중훈 회장의 타계로 한진그룹의 후계구도도 관심을 끌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후계구도는 새로운 변화없이 형제간 분할경영이 더욱더 확실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점이다. 이미 항공, 중공업, 해운, 금융 등 4개부문으로 나눠 4형제간 분할 경영이 이뤄지고 있는데 이 구도가 더욱더 공고해질만큼 계열분리 등 법적 수순을 밟아갈 것이란 전망이다. 그러면서도 4형제간 협력도 이전과는 다른 형태로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재계 대부분의 그룹이 그렇듯 한진그룹도 장자에 대한 비중이 크다. 따라서 한진그룹의 대외적인 간판은 모두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그룹 부회장)이 승계할 것이라는 점을 쉽게 예상할 수 있다. 조만간 조 부회장의 한진그룹 회장직 승계가 예상된다. 계열분리와 관련, 대외적으로 계열분리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메리츠 증권 분리외이외에 지금까지 주력계열사들의 분리를 위한 구체적인 작업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조 회장의 타계로 지분 상속 등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하면서 주력계열사들의 계열분리 작업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진그룹의 형제간 분할 구도가 모습을 드러냈던 것은 지난 89년부터다. 특히 92년 장남이 대한항공 사장을 맡고, 93년 차남인 조남호부회장이 한일개발(현 한진중공업) 사장을 , 3남인 조수호부회장이 한진해운 사장을 97년 4남인 조정호 부회장이 한진투자증권(현 메리츠증권) 사장을 맡으면서 형제간 역할 분담이 마무리됐다. 메리츠 증권은 지난 2000년 4월 그룹에서 계열분리됐다. 이에 따라 21개 계열사를 형제별 분할 구도로 보면 장남인 조양호 회장(53)이 대항항공, (주)한진, 한국공항, 한진정보통신, 정석기업, 한진관광, 토파스여행정보, 한국글로발로지스틱스시스템, 항공종합서비스, 칼호텔네트워크 등 10개사를 관할하고 있다. 둘째인 조남호 부회장(51)은 한진중공업과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 한일레저 등을 3개사를 맡고 있으며 세째인 조수호 부회장은 한진해운, 거양해운, 싸이버로지텍 등 3개사를 책임지고 있다. 네째인 조정호 부회장은 동양회재해상보험, 한불종합금융, 메리츠증권 등을 맡고 있으나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4월 이미 계열분리됐다. 이밖에 나머지 인천항3부두운영, 부산항3부두운영, 포항항7부두운영은 (주)한진의 자회사로 있어 조양호 회장쪽에 가깝다. 그룹 관계자는 "대한항공, 한진해운, 한진중공업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회사들은 규모가 적은 기업들"이라며 "이들에 대한 명확한 선긋기가 앞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후계 작업과 관련, 한진은 취근 2년전부터 조중훈 회장을 대신해 조양호 그룹부회장이 대외활동을 대표해왔다. 재계총수들의 모임인 전경련에도 조 부회장이 전경련 부회장 자격으로 활발히 참석, 재계 2, 3세들과 어울리면서 그들만의 문화와 네트워크를 적극 형성해왔다. 그룹 주변에서는 이들 4형제가 일찍부터 경영수업을 받아 전문경영인 못지않은 자질을 갖췄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앞으로 이들은 독립적인 책임경영을 펴면서도 종합물류그룹을 지향했던 조중훈 선대회장의 뜻에 따라 느슨한 고리의 협력 경영도 강화해 나갈 것을 예상된다. 그렇지만 강력한 카리스마로 그룹을 이끌었던 조중훈 회장 이후에 4형제가 경쟁과 협력만으로 부친의 빈자리를 채워나갈 수 있을지 장담하긴 어렵다. 현재 경영 환경은 한진에 달가운 조건을 제공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여객수송은 물론 화물 수송량 변동을 초래하는 세계 경제의 회복세가 확실치 않다. 현재는 여객수도 늘고 화물운임도 상승하고 있지만 세계경제의 불안요인이 가시화될 경우 한진그룹은 항공, 해운에서 타격을 받을 수 있다. 당장 미국과 이라크간 긴장고조는 기사적인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환율요인도 한진의 최고경영자들을 늘 긴장시키는 잠복요인이다. 항공기, 선박구입으로 고정부채 규모가 많은 대한항공, 한진해운은 지난해 수천억원의 외환손실을 입고 신용도가 떨어졌다. 올해의 경우 정반대로 원화강세로 외환손실이 크게 줄어들어 경영개선이 이뤄졌다. 이처럼 한진은 다른 그룹에 비해 세계경기 회복여부, 환율 요인 등 외부 잠복요인에 가장 많이 노출되어 있다. 따라서 경영환경에 선지적으로 대응하는 최고경영진의 노력도 제한적일수 밖에 없어 경영 전망을 낙관하기 어렵다는 것. 이밖에도 항공과 조선산업내의 경쟁 격화도 대응이 절실한 부분이다. 이들 4형제가 아버지의 후광에 벗어나 불확실한 경영여건을 어떻게 헤쳐갈 지 주목된다.
2002.11.17 I 문주용 기자
  • (초점)故조중훈회장, "한국 운송산업의 역사"
  • [edaily 문주용기자] 고 조중훈 한진그룹 회장(아래사진)은 한국 현대사에서 운송산업의 역사 그 자체다. 근대적인 의미의 운송산업이 태동하고 자라고, 종합운송산업으로 양적 성장하고, 물류산업으로 질적 도약을 하는 때마다 조 회장은 중심에서 이끌었기 때문이다. 조 회장이 운송사업에 뛰어든 것은 광복되던 해인 1945년 11월1일. 트럭한대로 인천에서 한진상사를 창업한 후 반백년 동안 수송 외길을 달려왔다. 2년만에 화물차 15대나 보유하게 되고 경기도 일대 화물운송 면허를 정식으로 받을 만큼 수완이 좋았던 그지만 6.25사태는 그의 사업인생에 첫번째 시련을 안겼다. 당시 상황을 그는 "내가 걸어온 길"이란 자사전에서 "젊음과 투지, 그리고 무엇보다 굳건하게 다져놓은 신용이 있었기에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담담히 회고했다. 56년부터 그는 주한미군의 용역사업에 참가한 것은 그의 사업에 결정적인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 때 자신 밑에 일하는 직원중 임차사용한 차량의 운전사가 겨울 군복을 트럭째 남대문 시장에 팔아넘긴 사고가 발생했다. 그는 직원 한명을 시장에 상주시켜놓고 물건이 나돌기를 기다렸다가 자신의 돈을 들여 전부 되사들인 후 미국에 돌려주었다. 큰 손해는 났지만 미군측으로부터 확고한 신용을 얻게 된 계기였다. 이때 조회장으로부터 깊은 인상을 받은 미군 장성들이 나중에 월남의 주요 지휘관으로 부임했다. 조 회장은 이들과의 교분과 신용을 바탕으로 베트남에 진출, 베트남 전쟁기간 미군의 군수물자 수송을 맡으면서 비약적 발전을 이룩하게 된다. 66년 주월 미군사령부와 790만달러의 계약을 성사시킨 이래 71년 전쟁종료시까지 5년간 한진은 1억2000만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였다. 64년7월 한국은행의 가용외화가 4700만달러였다는 점을 상기해보면 한진이 국가 외화획득에 기여한 공로는 지대한 것이다. 조 회장은 사업을 크게 확장시켰다. 한국항공, 한국공항, 한진해운, 한진관광, 한일개발을 등을 창립, 인수했다. 그중의 백미는 69년에 대한항공공사(KNA)를 인수한 것. 국영이던 이 회사를 인수, 대한항공으로 바꾸면서 국적 항공사를 운영하게 되면서 조 회장은 국내 유일의 국적항공사 사장이 된 것이다. 이어 대한선주, 대한준설공사, 대한조선공사 등 부실한 국영기업을 속속 인수했는데 대부분이 운송관련 사업체들이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조 회장에게 가장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은 그의 민간외교 활동. 항공, 해운 등 전세계 오대양 육대주를 대상으로 한 사업성격에 따라 그의 몸짓, 움직임 하나하나는 바로 국익과 연관된 민간 외교였다. 예를 들어 73년 제3세계 국가들에 영향력이 큰 프랑스 인사들을 동원해 북한의 세계보건기구(who) 가입을 저지한 것은 그의 민간외교활동중 최대 사건이다. 당시 북한의 단독가입이 유력시되던 시기에 우리 정부는 아프리카 신생국들 대상으로 북한 가입저지 외교활동을 펴고 있었다. 이 때 조 회장은 프랑스가 개발한 에어버스 6대를 전세계 항공사에 처음으로 도입키로 결정, 프랑스가 이들 아프리카 국가들을 설득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프랑스, 독일, 벨기에, 몽골 등 외국으로부터 수훈한 민간인 최고 영예의 국가훈장만도 9개나 될 정도로 그의 민간외교활동은 우리나라 재계의 모범이었다. 많은 재벌들이 잘 모르는 사업분야로 문어발 확장을 했지만 일찍이 운송사업으로 전문화한 한진의 전략은 재계성장사에서도 매우 특이한 대목이다. "낚시대를 열개 스무개 걸쳐 놓는다고 해서 고기가 다 물리는 개 이나다"는 그의 지론이 그 비결을 설명해준다. 무작정 사업을 뻗쳐놓고 운이나 요행수를 바라는게 아니라 그 분야에 대한 최고경영자의 시의적절한 판단과 결단력, 미래를 내다보는 비젼 등이 전제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는 신념을 가졌다는 것. 그 결과 21개의 종합 물류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었다. 하지만 80년대 후반, 제2민항의 탄생을 계기로 그의 화려한 활동이 한풀 꺾이기 시작했다. 제2민항으로 항공산업이 독점에서 경쟁으로 옮겨가면서 사업의 성장세가 예전만 못해졌다. 더욱이 무리한 경쟁 후유증으로 항공사고가 거듭 발생, 국내외로 신용이 떨어지는 등 그룹안팎으로 견제를 많이 받은 것이 그의 말년에 큰 부담이 됐다. 급기야 구조조정차원에서 중고형 여객기를 해외 매각한 것 등과 관련, 그룹과 본인, 그의 아들들이 탈세 혐의로 구속되는 수모도 입었다. 일각에서는 적정한 수준을 넘어선 제재가 조 회장의 정치적 발언과 연관지어서 해석하는 이도 없지 않다. 특히 이같은 굴곡 대부분이 재벌 개혁을 강력히 추진한 현 정권아래서 발생, 현정권과 한진그룹간 갈등설을 낳게 했다. 이제 그의 타계로 현정권과 조 회장간 갈등의 앙금을 씻을 기회도 사라지게 됐다.
2002.11.17 I 문주용 기자
  • (인터뷰)파라다이스 김성택사장,"10~20% 배당할 것"
  • [edaily 정태선기자] 5일 첫 거래를 시작하는 파라다이스의 김성택사장은 "액면가 대비 10~20%의 배당을 지속적으로 실시, 안정적인 배당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강원랜드가 기업수익의 상당부분을 지역발전을 위해 사용하지만 파라다이스는 100% 민간기업으로 수익이 모두 주주의 몫으로 돌아가는 회사"라며 "이같은 차이점때문에 장기적으로 비교우위를 갖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사장은 "최근 중국관광객수의 급증으로 파라다이스의 중국 고객들도 큰폭으로 늘어나는 추세"라며 "전체 입장객중 중국인고객의 비중은 97년에 1%가량이였지만 현재는 11%선을 유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5일 김성택사장은 edaily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코스닥시장에 6번 도전, 성공을 일궈낸 김성택사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최근 공모 결과가 앞으로 주가에 어떤 영향 미칠 것으로 보는지. ▲지난 10월 17일 실시된 수요예측결과 1주당 공모가격이 4100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주간사인 대우증권이 분석한 1주당 본질가치(6121원)의 67% 수준에서 결정된 것이다. 4100원이라는 공모가격에 대해서 아쉬움은 많지만, 주식시장 침체와 이에 따른 발행시장의 수익성 악화가 그 원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시장의 논리에 순응할 것이다. -3년동안 6번 도전끝에 코스닥 등록에 성공했는데 왜 이렇게 힘들었나. ▲파라다이스의 코스닥 등록이 보류됐던 사유는 관계회사에 제공한 대여금과 지급보증 때문이었다. 관계사 대여금은 2001년 12월말까지 전액 해소됐다. 지급보증, 담보제공 등 우발 채무액은 지속적으로 해소해 지난 6월말 기준으로 총 241억5800만원으로서 자기자본 대비 10.8%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같은 카지노사업체인 강원랜드와 공통점은. 그리고 차이점은. ▲파라다이스와 강원랜드는 카지노업체라는 공통점만 있을 뿐 수요층, 영업방식, 사업구조, 업력 등 모든 부문에서 다르다. 파라다이스는 30년이상 축적된 영업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강원랜드에 비해 외생변수에 덜 민감하다는 장점이 있다. 강원랜드는 기업수익의 상당부분이 지역발전을 위해 사용되는 반면 파라다이스는 100% 민간기업으로서 수익은 곧 주주의 몫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업종의 유사성 때문에 강원랜드가 비교대상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앞으로 이같은 차이점으로 인해 파라다이스의 비교우위가 점차 부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랜드와 달리 외국인만 대상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데, 주요 공략대상과 경쟁업체들과의 차별화 전략은. ▲파라다이스의 카지노는 지난 30여년간 주고객시장인 일본 지역을 관동, 관서로 양분해 주요 6개 도시(동경,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 히로시마, 센다이)에 현지 사무소를 운영해 왔다. 일본의 버블 경제가 붕괴되는 경제상황속에서도 VIP 마케팅을 강화해 매출은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해 왔다. 현재 증가추세인 중국고객을 대상으로 한 판촉 강화를 위해 중국 주요 5개 도시에 파견 직원이 상주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자료에 따르면 2020년에는 중국 관광객수가 1억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을 여행자유국가로 지정한 이후 중국관광객수의 급증과 함께 파라다이스의 방문 고객들도 큰폭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전체 입장객중 중국인고객의 비중은 97년에 1%가량이였지만 현재는 11%선을 유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한 중국은 현행 법규상 카지노가 금지돼 있어 카지노를 즐기려면 인근 마카오, 말레이시아, 한국, 호주 등으로 출국해야 한다. 마카오는 중국 편입이후 중국인의 카지노 이용이 자유롭지 못하고, 말레이시아의 겐팅하이랜드는 지나치게 대중적이라 VIP고객이 선호하는 장소가 아니다. 따라서 국내 외국인전용 카지노중에서 고급 사교장의 의미지가 강한 파라다이스 카지노가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시장의 수혜자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무의프로젝트"라는 종합엔터테인먼트 휴양지 개발계획인데를 세우고 있는데, 구체적인 계획과 진척사항은. ▲정부에서는 동북아 허브 공항인 인천공항 주변을 국제자유도시로 지정하고, 인근 용유·무의도 등의 지역을 관광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 지역의 최종 사업시행자가 선정되지 않고 있다. 현재 파라다이스도 사업 승인 또는 인허가 획득 등의 구체적인 진행사항은 없다. 그러나 현재 미국 라스베가스의 카지노산업이 가족단위형 레저시설로 변화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고 아시아권내 주요 경쟁국들의 대형화, 리조트화 추세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 파라다이스도 인천공항 주변지역 등에 호텔, 카지노를 겸비한 리조트 개발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이런 대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인허가 및 정부차원의 관련 인프라 등 사회간접시설 계획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정부의 사업시행자 선정후 정부에서 추진 중인 개발계획의 추이를 감안해 그 시행시기와 시행방법, 구체적인 투자안의 수립 등 모든 부문에 주주의 이익을 고려해 무리없는 수준에서 유동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추가설립되면 파라다이스한테는 불리한데. ▲관광진흥법에 의하면 매년 3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할 때마다 최소 한 곳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신규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서울에 카지노의 신규 허가와 관련해 정해진 바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최근 중국인 입장객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고, 주력시장인 일본이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만약 신규카지노 허가시 파라다이스의 수익저하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하는 시각이 있지만 카지노사업은 입지조건, 인적자원, 마케팅능력, 영업장 운영능력이 뒷받침돼야 성공한다. 이 요건을 단시일내에 충족시키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신규 카지노가 설립된다고 하더라도 파라다이스는 지난 30년간 축적된 고객 DB를 통해 체계적인 고객 관리를 하고 있고 기존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노하우로 절대우위를 가지고 있다. -전락원 회장은 회사에 어떤 역할을 하고 있나. ▲파라다이스그룹의 창업자인 전락원 명예회장은 현재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회사내의 주요 사안들에 대해서 보고를 받고 있지만, 회사 경영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안은 전문경영인의 의사결정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 -공모후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과 구체적인 주가관리 계획은. ▲공모후 지분율은 최대주주가 25.71%, 특수관계인이 45.99%, 외부비율등이 28.90%를 차지하게 됐다. 투자자들에게 최대의 투자만족을 주고 투명경영을 통해 사회에서 요구하는 기업으로서 역할과 책임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효율적인 IR을 위해 전담팀을 구성했으며 간담회, 분기별 실적 발표, 투자자 대상 설명회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기업의 실적이 주가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안정된 배당정책을 유지해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다.또한 액면 대비 10~20%의 배당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면서 안정적인 배당정책을 유지할 계획이다.
2002.11.05 I 정태선 기자
  • (스케치)한라산, 북 시찰단 맞아 첫 눈발
  • [공동취재단] 방문 8일째인 지난 2일 북측 고위급 경제시찰단은 공식행사의 마지막 일정으로 한림공원,한라산 국립공원,중문관광단지,여미지 식물원,월드컵 경기장 등 제주도 관광지를 둘러봤다.북측 시찰단은 한림공원,여미지 식물원등에서 제주도 특유의 아열대 식물 등을 주의깊게 살폈으며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독특한 건축양식과 공법 등에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오전 10시20분쯤 제주 국제공항에 도착한 박남기(朴南基 국가계획위원장) 단장 등 북측 시찰단은 곧바로 미리 대기한 승용차와 버스에 나눠 탄 뒤 제주 한림공원으로 향했다.공원 입구에는 송봉규(宋奉奎) 한림공원 회장과 직원들이 나와 박수로 이들을 따뜻하게 맞이했다.송 원장은 "여러분이 국내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이곳 제주 한림공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인삿말을 건넸으며 박 단장은 "생각보다 제주도가 꽤 춥습니다"라고 대답했다. 박 단장은 산야초원,비자나무,용암동굴지대를 보면서 지역의 유래와 나무 수령 등에 대해 꼼꼼하게 질문했으며 "뒤에 따라오는 단원들에게도 이야기 해 달라"면서 자세한 안내를 요구하기도 했다. ○…박단장은 제주도관광 목적 등에 대해 기자들로부터 집요한 질문을 받았으나 "우리나라 땅인데 어디를 못가겠는가"라는 식의 원론적인 대답으로 일관했다.북한에도 이런 공원시설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남과 북은 지형과 기후가 다르기 때문에 비교하기가 곤란하다.이곳에 없는 나무가 평양에 있기도 하다.또 우리는 이처럼 인공적이 아닌 자연 식물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단장은 한갑수(韓甲洙 농어촌특별위원장) 남측 영접위원장,송봉규 회장 등과 한림공원 연못에 위치한 카나리아자 나무에 식수 행사를 갖고 방명록에 "통일의 화원을 아름답게 가꾸어 나갑시다"라는 내용의 글을 썼다.송 회장은 현무암 하르방,감으로 염색한 모자,선인장 술 등을 선물했으며 박 단장은 공예벽걸이로 답례했다. ○…북측 시찰단은 한라산 영실에서 한라산 일대를 전망하려 했지만 갑자기 불어닥친 세찬 눈발 때문에 휴게실에서 잠시 차를 마신뒤 발걸음을 돌렸다.송상옥 국립공원 관리소장은 박 단장이 한라산에 눈 오는 것을 처음 봤다고 하자 "올들어 처음 내린 눈이며 이는 북측 시찰단을 환영하는 상징"이라고 장단을 맞췄다. ○…남한 방문뒤 연일 이어진 강행군으로 피로에 지친 시찰단과 달리 박 단장은 시종 활기찬 발걸음을 내디뎌 "철인"이라는 호칭을 듣기도.박 단장은 한림공원 등 관광지를 관람할 때마다 너무 빨리 걷는 바람에 남측 안내원들과 북측 단원 일부가 "뒤에서 힘들어 쫓아오지를 못한다"면서 속도를 늦추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중문단지에서 북측 일행을 맞이한 조홍규(趙洪奎)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매일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조금도 지친 기색이 없다"면서 박단장의 체력에 혀를 내둘렀다. ○…북측 시찰단은 방문 초기와는 달리 사실상의 마지막 방문길인 이날은 남측 안내원 등과 농담도 하는 등 여유있는 비교적 모습을 보였다.한림공원에서 점심 식사를 마친 원동연 조선아태평화위 실장은 남측 안내원들과 웃으면서 기념사진을 찍었으며 여자 안내원에게 "남쪽 미인계에 북측 대표단이 속아 넘어갈 것 같다"며 진한(?) 농담을 걸기도 했다. ○…방문 전부터 독특한 이름으로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김히택 당중앙위 제1부부장의 한자이름은 "金熙澤"인 것으로 확인됐다.김 부부장은 "어려서부터 "히택"으로 불러 지금도 그렇게 쓰고 있으며 북에서는 "熙"를 "히"로 한글표기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매제로 이번 시찰단 일정동안 기자들과의 접촉을 일체 피하는 등 각별히 행동에 조심을 보여온 장성택(張成澤) 당중앙위 제1부부장은 이날도 박 단장 등 일행과 비교적 멀찍이 떨어져서 걷는 등 외부와 접촉을 피했다.그는 한림공원 등에서 관광객들이 "반갑습니다"하고 손을 흔들자 어색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남측 여자 안내원이 기념사진 촬영을 제의했을 때에는 손사래를 치며 "워낙 미인이신데 이쪽(남한)에는 미남들이 많아 같이 못 찍겠습니다.나중에 봅시다"라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유도하기도 했다. ○…월드컵 경기장을 방문한 북측 시찰단은 경기장의 시공 방법이나 구조 등을 집중 질문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전기 토목 분야가 전공으로 알려진 박 단장은 강상주(姜相周) 서귀포 시장이 경기장을 설명하자 "콘크리트와 지주의 접합부분을 보고 싶다"며 주 기둥쪽으로 안내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강 시장이 안전문제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자 섭섭해 하기도 했다.박 단장은 고창립 수도건설위 기술국장을 불러 "지붕 아치를 어떻게 이런 식으로 연결할 수 있는가."하고 물었으며 지붕막의 자재와 기술 공법에 대해서도 수시로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박 단장은 이날 관광을 하면서 불쑥불쑥 날카로운 질문을 던져 남측 일행들을 놀라게 했다.박 단장은 한림공원에서 바닥에 꽃으로 수놓은 한반도 지도를 보면서 "독도가 없네요.다음에는 조그맣게라도 독도를 꼭 집어넣어주세요"라고 말했다.또 제주 월드컵 경기장 지붕 천막이 바람에 찢긴 사실을 언급하면서 "시공한 외국업체가 제대로 측정을 못해서 이렇게 된 것 아니냐.꼭 돈을 받아내라"고 강조했다.한림공원을 나서면서는 출구에 세워져 있는 "잘 갑서예.또 옵서양"이라는 제주도 인삿말 표지를 가리키며 "저것이 제주도 사투리냐"면서 재미있다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박단장은 우리쪽 운영진이 제주 월드컵경기장이 남측 방문의 마지막 일정이라고 귀띔하자 "마지막은 무슨 마지막이냐.앞으로도 자주 와야되는 것 아니냐"고 지속적인 남북 왕래를 희망했다.특히 마지막 일정에 대한 소감을 묻는 기자들에게는 직접 쓴 "우리는 헤어져 살수 없는 하나의 민족입니다"라는 방명록 글귀를 보여주며 "이것이 바로 여러분의 질문에 대한 나의 답입니다"라고 했다. ○ …시찰단으로 참여한 김철호 북한 김일성종합대학 컴퓨터과학대학 부학장은 "남측에 와서 컴퓨터에 관련한 다양한 것들을 둘러볼 수 있었다"면서 "새로운 것을 많이 알 수 있었으며 북과 남이 공동으로 협력할 만한 일들도 많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그는 북한에서도 소프트웨어기술은 세계최고로 자부한다고 소개했다.
2002.11.03 I 오상용 기자
  • 북 시찰단, 오전 대구·경북 방문
  • [공동취재단] 방한 5일째를 맞은 북측 고위급 경제시찰단 18명은 30일 오전 대구광역시 성서공단에 있는 직물염색 가공업체인 (주)범삼공을 방문, 직물염색 가공 현장을 둘러봤다. 북측 단장인 박남기 국가계획위원장은 염색공정을 보며 "염색한 뒤 건조는 어디서 하느냐", "염료의 색깔은 어떤 기계가 읽느냐"며 상당히 전문적인 질문을 던졌다. 특히 박위원장은 이 업체에서 생산하는 종이로 만든 특수 작업복을 유심히 살피는 등 첨단 직물 생산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찰단도 "기계가 달러로 얼마나 하느냐","기계는 한국산이냐","염료는 어디서 수입해 오느냐"며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질문을 해댔다. 박 위원장은 이에 앞서 방명록에 "민족공동의 번영을 이룩해 나갑시다"라고 서명했다. 시찰단은 방명록에 "경제 고찰단"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이유를 묻자 "시찰은 그냥 대충 구경하는 것이고, 고찰은 생각을 하면서 진지하게 관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찰단은 (주)범상공으로부터 땀 흡수와 방수능력이 뛰어난 특수섬유로 제작된 스포츠웨어를 선물로 받았으며, 답례로 옥돌로 만든 고양이 조각상을 선물했다. 시찰단은 이어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방문, 단지 전체를 버스로 둘러봤다. 박위원장은 경북관광개발공사 관계자에게 "골프장 수입이 얼마나 되느냐"며 골프장에도 깊은 관심을 표시했다. 박위원장은 관광공사 관계자가 "골프장에서 연 1백40억원 정도의 순이익이 나며,이 돈으로 단지를 운영한다"고 설명하자 수입이 예상보다 많다고 생각했는지 고개를 끄덕였다. 시찰단은 경주 문화엑스포 사이버 영상관에 들러 석굴암,안압지 등 경주의 문화유적을 입체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성한 영상물을 관람했다. 시찰단은 손에 잡힐 듯 실감나게 만들어진 사이버 영상물이 신기한 듯 "애니메이션인데도 실제 광경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찰단은 경주에서 포항으로 이동, 포항제철 영빈관에서 환영오찬을 가졌다. 유상부 포스코회장은 환영사에서 "북측 경제시찰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1970년대 우리나라 철강생산은 50만톤에 불과했지만 포철이 탄생하면서 90배인 4600만톤을 생산하고 있다"고 포철을 간략히 소개했다. 박위원장은 답사를 통해 "우리 시찰단을 성대히 환대한데 사의를 표시한다"며 "북남의 경제인,지식인들이 힘을 합쳐 통일과 민족번영을 이룩하자"고 말했다.
2002.10.30 I 손동영 기자
  • (스케치)북 시찰단, 직물공장·포철 방문
  • [공동취재단] 방한 5일째를 맞은 북측 고위급 경제시찰단 18명은 30일 오전 대구광역시 성서공단에 있는 직물염색 가공업체인 (주)범삼공을 방문, 직물염색 가공 현장을 둘러봤다. 북측 단장인 박남기 국가계획위원장은 염색공정을 보며 "염색한 뒤 건조는 어디서 하느냐.염료의 색깔은 어떤 기계가 읽느냐"며 상당히 전문적인 질문을 던졌다. 특히 박위원장은 이 업체에서 생산하는 종이로 만든 특수 작업복을 유심히 살피는 등 첨단 직물 생산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찰단도 "기계가 달러로 얼마나 하느냐.기계는 한국산이냐.염료는 어디서 수입해 오느냐"며 구체적이고 전문적으로 질문했다. 박 위원장은 이에 앞서 방명록에 "민족공동의 번영을 이룩해 나갑시다"라고 서명했다. 시찰단은 방명록에 "경제 고찰단"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이유를 묻자 "시찰은 그냥 대충 구경하는 것이고, 고찰은 생각을 하면서 진지하게 관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찰단은 (주)범상공으로부터 땀 흡수와 방수능력이 뛰어난 특수섬유로 제작된 스포츠웨어를 선물로 받았으며, 답례로 옥돌로 만든 고양이 조각상을 선물했다. 시찰단은 이어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방문, 단지 전체를 버스로 둘러봤다. 박위원장은 경북관광개발공사 관계자에게 "골프장 수입이 얼마나 되느냐"며 골프장에도 깊은 관심을 표시했다. 박 위원장은 관광공사 관계자가 "골프장에서 연 1백40억원 정도의 순이익이 나며,이 돈으로 단지를 운영한다"고 설명하자 수입이 예상보다 많다고 생각했는지 고개를 끄덕였다. 시찰단은 경주 문화엑스포 사이버 영상관에 들러 석굴암,안압지 등 경주의 문화유적을 입체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성한 영상물을 관람했다. 시찰단은 손에 잡힐 듯 실감나게 만들어진 사이버 영상물이 신기한 듯 "애니메이션인데도 실제 광경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찰단은 경주에서 포항으로 이동,포항제철 영빈관에서 환영오찬을 가졌다. 유상부 포스코회장은 환영사에서 "북측 경제시찰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1970년대 우리나라 철강생산은 50만톤에 불과했지만 포철이 탄생하면서 90배인 4천6백만톤을 생산하고 있다"고 포철을 간략히 소개했다. 박위원장은 답사를 통해 "우리 시찰단을 성대히 환대한데 사의를 표시한다"며 "북남의 경제인,지식인들이 힘을 합쳐 통일과 민족번영을 이룩하자"고 말했다.
2002.10.30 I 경제부 기자
  • 현대계열 4개사, 24.4조 특혜지원-박주천 의원
  • [edaily 김상욱기자] 현대건설, 하이닉스반도체, 현대석유화학, 현대상선 등 현대계열 4개사에 대해 24조4000억원의 특혜지원이 이뤄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주천 한나라당 의원은 24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자료를 통해 현대건설, 하이닉스반도체, 현대석유화학, 현대상선 등 4개 현대계열사에 출자전환, 회사채 신속인수, 유동성지원 등을 통해 24조4000억원의 금융지원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한국관광공사, 신용보증기금 등 정부산하기관들을 통해 9조2000억원대의 자금이 지원됐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지난 2001년12월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한 1조5000억원의 채권면제조치를 통해 금융기관 손실이 가시화됐으며 현대건설 출자전환 1조5000억원, 하이닉스반도체 출자전환 3조원, 현대석유화학 출자전환 2165억원 등 특혜지원으로 금융기관들의 손실이 현재화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 기업에 대한 지원에도 불구하고 기존 대주주들은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대주주들에게 부실에 대한 합당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의원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경우 1조2858억원의 신규지원과 3조5000억원의 기존여신 만기연장, 4573억원의 회사채 신속인수, 1조5000억원의 출자전황, 7500억원의 전환사채 매입, 6654억원의 유상증자, 1800억원의 ABS 보증등의 지원이 이뤄졌다. 하이닉스반도체의 경우 2조4579억원의 신규지원과 1조2080억원의 회사채 신속인수, L/C·D/A 한도복원, 7358억원의 일반여신 만기연장, 3조원의 출자전환, 1조5000억워느이 채권면제, 3조1000억원의 잔여채권 저리만기연장 등의 지원이 있었다. 현대석유화학은 2000억원의 신규지원, 320억원의 회사채 신속인수, 2500억원의 여신만기연장, 2165억원의 출자전환, 1조8264억원의 잔여채권 만기연장 등의 지원이 이뤄졌다. 아울러 현대상선의 경우 4500억원의 신규지원과 6290억원의 회사채신속인수, 4000억원의 ABS보증 등의 지원이 있었다.
2002.09.24 I 김상욱 기자
  • 이모션, 한국관광공사와 파트너십 체결
  • [edaily 정태선기자] 이비즈니스 공급기업 이모션(52770)(emotion.co.kr)은 한국관광공사와 ‘한국관광 해외시장 인터넷 마케팅’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모션은 2007년까지 향후 5년동안 현재 공사가 운영 중인 한국관광대표사이트 투어투코리아의 이비즈니스 기획, 웹사이트 구축, 솔루션 공급 등을 비롯해 수익모델을 개발하는 등 온라인 영역을 총괄하게 되며 온라인 마케팅도 협력하게 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지속적으로 투어투코리아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인프라 및 해외마케팅을 전개하게 된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이모션은 그 동안 기업 고객에게만 제공하던 이비즈니스 서비스를 개인 고객 영역까지 확장하게 돼 사업 다각화를 이루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여기서 나온 수익은 이모션과 한국관광공사가 배분하게 되며 이모션은 이 사업을 통해 전체 매출의 5% 수준인 년간 6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모션의 정주형 사장은 “그동안 쌓아온 이비즈니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신규 사업을 전개해 투어투코리아를 한국 대표 관광 포탈 사이트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투어투코리아는 현재 한국관광공사가 외국인에게 한국 관광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사이트로 영어, 중국어(간체, 번체), 스페인어 등 8개국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또 외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숙박과 관광 안내 정보를 통해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새로운 콘텐츠 발굴과 제공을 통해 수익모델을 넓혀갈 예정이다. 이모션은 올해 12월까지 영국어, 일본어, 중국어 버전이 새롭게 선보이고 내년 3월까지 독일어, 불어를 포함한 나머지 4개의 사이트를 오픈할 계획이다. 이모션은 8월 22일 코스닥에 등록했으며, 지난해 105억의 매출과 14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2002.09.13 I 정태선 기자
  • (증시조망대)"변한 것 없는데"부담스런 상승
  • [edaily 임관호기자]시장이 달라진 것은 없다. 3일간의 주식시장 상승으로 상승추세로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 그렇다, 시장을 움직여 왔던 변수들이 여전히 똑 같은 모습이기 때문이다. 여전히 선물시장 외국인의 영향력은 크다. 이들의 움직임에 따라 시장은 그 색깔을 달리할 것이다. 12일 미국 증시는 미국의 이라크 공격 가능성과 그린스펀과 부시의 발언으로 투자심리가 급랭한 가운데 쏟아져 나오는 악재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급락했다. 미국 시장도 달라진 것은 없다. 아직도 방향성을 잡지 못한 경제지표들과 전쟁가능성, 그리고 부정적인 기업실적등이 미국시장을 억누르고 있다. 미국시장도 갈수록 단기매매만이 판을 치는 형국이다. 3일간의 상승, 그리고 이틀간의 하락. 상승폭과 하락폭이 거의 같은 수준으로 온탕과 냉탕을 오가고 있는 모습이다. 국내증시도 최근 3일간의 상승으로 60일선을 회복했지만 안심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현물시장과 선물시장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번 상승장의 주요 원인이듯 언제 그들의 매매패턴이 바뀔지 모르기 때문이다. 걱정했던 트리플위칭데이가 강한 상승세로 끝나버렸지만 그 부정적 효과는 앞으로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전일의 프로그램 매수 영향으로 매수차익거래잔고가 5300억원대로 증가해 두고두고 시장의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시장이 박스권 상단에 진입했다고 분석해도 무리는 없을 것이다. 3일간의 상승과 미국증시의 급락반전, 그리고 매수차익거래잔고의 5000억원대로의 증가, 트리플위칭데이의 마감에 따른 선물시장 외국인의 매매패턴 변화가능성 등이 시장을 움직일 것이다. 이제는 박스권 상단부에서 쏟아져 나올 차익실현매물 공세에 대비해야 할 때이다. 그리고 주말과 다음주 주초에 예정돼 있는 미국의 경제지표들에 주목해야 한다. 미국 경제지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에 발표될 소매판매지수(13일, 현지시간)와 다음주초의 산업생산과 공장가동율 지표(17일)는 더블딥 우려를 해소시킬지 아니면 증폭시킬지를 결정짓는 고비가 될 것이다. 또한 9.11테러공포가 일단 진정됐지만 미국의 이라크 공격 의지는 여전해 전쟁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은 지속될 전망이다. 선물시장 외국인의 단타행태는 여전할 것이다. 현물시장 외국인이 최근 2주째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지만 그것도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증시의 수급상황도 추세적 상승으로 가기에는 미흡한 실정이다. 시중자금의 증시유입여부를 가늠하는 실질 고객예탁금도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 국내증시는 기술적 반등의 끝부분에 대한 우려와 미국증시의 급락으로 트리플위칭데이의 부담스러운 상승이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 박스권 상단부의 우려에 대해 대비할 때이다. 단기적 매매전략과 개별종목에 다시 주목해야 할때이다. 다음은 증권관련 주요기사와 증시지표들이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 강남 투기지역 재산세 23~50%인상 - 재산세 최고 50% 오른다 - LG건설 16억달러 공사수주 - 콜금리 현수준 동결 - "금리인상 실기하나"우려 목소리 - 한은총재, 이달중 금리인상 시사 - 가계대출 우려수준..이기호특보 - 대우차매각 채권단손실 17조(한국) - "하이닉스 先정상화 바람직"..도이체방크 최종의견제시 - 공적자금 받은 금융기관 부실기업 빚 10조원 탕감 - 이회창후보"부실기업 집권1년내 정리 - 올 무역 100억달러 흑자예상-무역협회장 - `미국 더디고 불규칙한 성장` 잿빛전망..FRB베이지북 - 올 겨울 유가폭등 경고..국제에너지기구 - 미성년 311명 1626억원 주식보유 - 12월부터 금강산 육로관광..남북당국자회담 [증권사 데일리(13일자)] LG증권 : "추가반등시 급등주 중심으로 이익실현” 현대증권 : "박스권 상단에 근접" 대신증권 : "상승흐름 연장을 염두에 둔 매매전략" 동원증권 :“이유있는 상승 기대감" 대투증권 : "아직까지는 주요 변수 확인 선행을” SK증권 : “첫번째 타자인 업종대표주에 관심을 갖자” 교보증권 :“추세반전에 대한 성급한 기대는 접어야..” 동양증권 :”추가상승의 여력은 남아있는 듯” 서울증권 : “대외변수의 불확실성, 완전히 극복했다고는 볼 수 없어” [뉴욕증시] 12일 뉴욕증시는 장중내내 쏟아지는 악재로 힘없이 무너져 내렸다. 앨런 그린스펀 미 연준리 의장의 의회 증언과 조지 부시 대통령의 UN연설이 시장의 관심을 모았으나 특별한 메시지가 없이 기존입장만을 재확인, 실망매물을 불러일으켰고 주간 실업수당 신청건수 등 경제지표도 투자심리 급랭에 일조했다. 또한 유럽의 필립스사가 반도체 부문의 매출전망을 크게 하향해 기술주의 하락세를 더욱 부추켰다. 이날 앨런 그린스펀 연준리 의장은 하원 예산위원회에서 미국 경제가 최근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밝혀 전일 베이지북의 부정적인 경제 전망을 재확인했다.그러나 시장의 관심사였던 금리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조지 부시 대통령은 UN(국제연합) 연설에서 이라크의 대규모 살상무기를 제거하려는 미국의 결심에 UN이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필요하다면 미국 단독으로도 이라크를 응징하겠다는 종전의 강경방침을 재확인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 역시 시장에 부정적이었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 대비 1만9000건 증가한 42만6000건으로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2분기 경상적자는 1300억달러로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8월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하락세로 출발,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늘려 전일대비 2.35%, 201.76포인트 급락한 8379.41포인트를 기록, 다시 8400선이 무너졌고 나스닥도 장중내내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며 2.72%, 35.79포인트 떨어진 1279.66포인트를 기록, 1300선이하로 지수가 밀렸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2.48%, 22.55포인트 내린 886.90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도 1.80%, 7.07포인트 하락한 386.30포인트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1억8405만주로 19일 연속 평균수준을 하회했으며 나스닥의 거래량은 11억7904만주로 평균치에 크게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897대2332을, 나스닥은 1088대2173으로 하락종목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거의 전업종이 하락했으며 특히 유럽의 필립스가 반도체 사업부문의 매출전망을 하향했다는 충격으로 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한 기술주들의 낙폭이 컸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6.05% 하락한 283.50포인트로 다시 300선을 하회했다. 달러는 엔화를 비롯한 주요국 통화들에 대한 일제히 약세로 밀렸으며 국채가격은 상승했다.유가는 하락세로 반전하며 배럴당 28달러대 후반으로 떨어졌고 금값은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다시 온스당 320달러대를 회복했다.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9월 12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닷새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12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11일 기준으로 전일대비 1990억원이 늘어난 8조932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전 4일간 4196억원이 줄어들다 이날 큰 폭으로 증가한 것. 한편 위탁자 미수금은 증가 하루만에 다시 줄었다. 미수금은 전날보다 234억원 감소한 7127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739.22포인트(+2.00P, +14.51%) ◇투자심리도: 50% ◇상한가잔량: 12개종목/잔량 1만주이상 - 하이닉스(4425만주) 갑을(340만주) 캔디글로벌(81만주) 대동(31만주) 스마텔(26만주) 미도파(22만주) 쌍방울(10만주) 삼성제약(10만주) 신성(2만주) 태원물산(2만주) 태평양산업우(1만주) 서통우(1만주) 등. <코스닥> ◇코스닥지수: 58.06포인트(-0.04P, -0.07%) ◇투자심리도: 50% ◇상한가잔량: 14개종목/잔량 1만주이상 - 서울신용평가(99만주) 이네트(81만주) 동보중공업(54만주) 프로칩스(20만주) 벨로체피아노(17만주) 비티씨정보우(9만주) 유펄스(6만주) 화성(5만주) 프리엠스(5만주) 리더컴(5만주) 씨큐어테크(5만주) C&H캐피탈(2만주) 호스텍글로벌(1만주) LKFS(1만주 등.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93.13포인트(+1.99P, +2.18%) -시장 베이시스, -0.23P.."백워데이션" ◇피봇포인트: 92.18P -1차 저항선: 93.62P, 2차 저항선: 94.33P -1차 지지선: 91.47P, 2차 지지선: 90.03P [ECN 마감] 12일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매도세가 우세한 가운데 하이닉스에 압도적으로 많은 `사자`주문이 몰렸다. 반면, 쌍용차와 금양 등에는 팔자세가 집중됐다. 이날 전체거래량은 68만8456주로 전날 거래량 207만1168주에 크게 못미쳤으나 거래대금은 전날과 비슷한 34억7956만원을 기록했다. 매도잔량종목은 106개로 매수잔량종목(79개)보다 많았다. 정규시장에서 독자생존 기대감으로 상한가까지 치솟은 하이닉스는 3560만5010주의 663만주의 매수잔량을 쌓았고, 계몽사와 한국토지신탁 신원 광동제약 텔슨전자 이네트 한글과컴퓨터 드림라인 쌍용양회 등이 매수잔량 상위종목에 올랐다. 반면 쌍용차는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2만5580주의 매도잔량을 쌓았다. 금양과 미래산업 굿모닝신한증권 계양전기 삼성물산 삼성전자 한일이하 한국전력 디아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거래량에 있어서는 14만7679주가 체결된 이네트가 가장 많았다. 이네트는 낮 정규시장에서 이틀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현대건설과 미래산업 디아이 삼보컴퓨터 하이닉스 신원 금양 하나로통신 씨엔씨엔터 등이 다음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2002.09.13 I 임관호 기자
  • (가판분석)9월13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오상용기자] ◇헤드라인 경향신문 : 강남 투기지역 재산세 23~50%인상 동아일보 : 서울 강남-수도권 아파트단지 기준시가 평균 4706만원 인상 매일경제 : 재산세 최고 50% 오른다 서울경제 : 강남기준시가 17% 인상 조선일보 : 투기과열지구 아파트재산세 최고 50% 오른다 한 겨 례 : "인혁당 사건, 중정이 조작" 한국경제 : LG건설 16억달러 공사수주 한국일보 : 서울등 441개 아파트단지 기준시가 평균 17% 인상 ◇주요기사 -콜금리 현수준 동결(전조간) -"금리인상 실기하나"우려 목소리(한국) -한은총재, 이달중 금리인상 시사(경향) -한은, 부동산버블 강력경고(한경) -가계대출 우려수준..이기호특보(한겨레 등) -대우차 해외법인채권 공자금 투입..정부가 일방 결정(동아) -대우차매각 채권단손실 17조(한국) -"하이닉스 先정상화 바람직"..도이체방크 최종의견제시(한국 등) -공적자금 받은 금융기관 부실기업 빚 10조원 탕감(조선) -이자포함 공자금 181조 투입/회수 49.8조..회수율 27.5%불과(한경) -이회창후보"부실기업 집권1년내 정리(경향) -집 2채이상 재산세 누진추진..민주당 개편안 확정(서경) -올 무역 100억달러 흑자예상-무역협회장(동아 등) -`미국 더디고 불규칙한 성장` 잿빛전망..FRB베이지북(경향 등) -올겨울 유가폭등 경고..국제에너지기구(한경 등) -버블 경고 불구, 미국 주택담보대출 계속늘어(매경) -미성년 311명 1626억원 주식보유(경향) -"주5일 정부안 보완돼야 수용"-전경련(한경) -불법 조기유학 2년새 3배(한국) -12월부터 금강산 육로관광..남북당국자회담(한겨레 등) -서울지하철 가족공짜표로 3년간 36억원 손실(한국)
2002.09.12 I 오상용 기자
  • (자료)나산그룹 부실책임 조사결과
  • [edaily 김상욱기자] ◇(주)나산그룹 - 회장 안병균 등 전현직 임직원 19명, 총 2,936억원 상당 손해배상책임 규명 1. 전 회장 안병균에 대한 부당 자금지원 ○ 나산종합건설(주)는 94. 3.~97. 2. 사이에 전 회장 안병균에게 총 756억원을 단기대여금 형식으로 지급하여 개인적으로 사용하게 하고 현재까지 전혀 지급받지 않고 있으며, 안병균에게 총 538억원 상당의 오피스텔 공사를 시공하여 주고도 그 공사대금을 전혀 지급받지 않아 합계 1294억원 상당을 안병균에게 부당지원함 ○ 또한, 나산종합건설(주)는 96. 1.~98. 2. 사이에 기히 금융기관에 담보로 제공되어 있어 사실상 재산가치가 없는 안병균의 부동산을 감정가보다 고가로 매입하여 회사에 총 675억원 상당의 손해를 입힘 2. 부실계열사 부당지원 ○ (주)나산은 96. 6.~97. 1. 사이에 이미 채무변제능력을 상실한 나산종합건설(주) 및 (주)나산유통에 어음대여 등의 방법으로 각각 430억원, 432억원 합계 862억원을 부당으로 지원하여 회사에 손해를 입힘 3. 분식회계에 기한 회사채 발행 ○ (주)나산은 96. 회계연도에 나산종합건설(주) 및 (주)나산유통의 대출금 7070억원에 관하여 지급보증을 하였음에도 그 기재를 누락한 제무제표를 작성, 공시하고, 97. 8. 회사채를 발행하면서 한국보증보험(현 서울보증보험)으로부터 53억4000만원 상당을 지급보증받음 4. 양도담보로 제공된 120억원 반환청구권 부당행사 ○ 나산관광개발(주)는 97. 4. 30. 정우개발(주)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120억원의 골프회원 분양예치금 반환청구권을 신한종합금융(주)에 양도담보로 제공하고도 정우개발(주)에게 양도에 관한 통지를 전혀 하지 않은 채, 2000. 5. 25. 정우개발(주)로부터 골프회원권 80구좌 120억원 상당을 부당하게 발급받음
2002.07.25 I 김상욱 기자
  • 삼양사·하나투어 등 주간추천 6선-굿모닝
  • [edaily 김희석기자] 굿모닝증권은 LG석유화학 호텔신라 삼양사 신세계아이앤씨 하나투어 한국신용평가정보 등 6종목을 다음주(7월22일~ 26일) 투자유망종목으로 선정했다. ◇LG석유화학(12990) -2분기 영업실적은 정기보수공사로 인한 생산차질을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으로 실적 대비 주가 저평가 -하반기 에틸렌 가격 반등과 조업정상화로 인한 판매물량 회복으로 하반기 영업이익이 상반기 보다 33%대폭 증가 -2001년말 현재 순차입금비율이 23%에 불과, 초우량 재무구조 보유 ◇호텔신라(08770) -2/4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나, 3/4분기 이후 실적모멘텀 회복 예상 -일본경제 회복 및 월드컵 이후 한국에 대한 우호적 분위기 확산으로 일본인 관광객 수 증가 가능할 전망 -새로운 CEO와 그룹으로부터의 임원 영입에 따른 계열사와의 시너지효과 기대 ◇삼양사(00070) -적자사업인 화섬부문을 분리하는 등 성공적인 구조조정과 설탕 원재료 가격하락에 힘입어 대폭적인 실적호전 예상 -원화절상에 따른 원재료비 감소와 차입금 감소에 따른 이자수지 개선에 힘입어 실적호전 추세 지속될 전망 -자사주 소각으로 주당 18.9%의 수익 및 자산가치 상승 효과 발생예상 ◇신세계I&C(35510) -신세계 그룹의 지속적인 투자, 공공프로젝트 수주, 전자상거래(B2C)매출 확대로 상반기 매출액 42.7%증가 -신세계 이마트 중국 진출과 함께 유통/물류시스템 중국어버전 출시로 중국시장 개척 추진 -외형성장과 함께 MRO,유통VAN 등 부가가치 높은 솔루션부문 매출확대로수익성은 더욱 향상될 듯 ◇하나투어(39130) -여름 성수기 및 7월 이후 주 5일제 근무 본격적인 실시로 수혜 전망 -3사분기에는 수익성 높은 해외관광알선 증가로 수익성 호전폭 클 전망 -여행사를 상대로 하는 wholesale 전문업체였으나 금년 4월 소매시장에도 진출하여 성장 도모 ◇한신평정보(30190) -통신채권회수 분야에서 업계 1위의 시장점유율 보유, 막강한 개인DB를 통해 동 시장 영향력 확대할 듯 -개인신용정보의 고급화 추세에 맞추어 우량거래정보 제공업무인 CB(Credit Bureau)사업 선도 -무차입의 우량한 재무구조 및 막대한 현금자산은 자사주매입 등 주주가치 증대에 사용될 듯
2002.07.20 I 김희석 기자
  • (가판분석)7월17일자 조간신문 주요 기사
  • [edaily 이진우기자] ◆헤드라인 - 매경 : 통상외교 로비 부실덩어리..생색내기 회담 등 관광성 외유 - 서경 : 재계, "위기경영" 나섰다.. 대외여건 악화에 생존고삐 바짝 - 한경 : 주 5일제 휴일수 일본 수준 안넘어야..재계 최종입장 - 경향 : 지자체 행정난맥 심각..전임 단체장 정책 뒤집기 등 잇따라 - 동아 : 초슈퍼 박테리아 병원서 확산..초강력 항생제도 안들어 - 조선 : "마늘 수입제한 연장 못해"..한중 극비 협상 파문 확산 - 한국 : 북한산 관통로 공사 제동 - 한겨레 : 부패근절 입법 지금이 기회..시민단체 이달 국회처리 요구 ◆주요기사 - 환율 한때 1170원 붕괴..유로화 초강세(매경 1면) - 유로화 초강세.."기업들 유럽수출 최대한 늘려라"(매경 해설면) - 달러 10~15% 추가하락 견해도(매경, 한경) - 환율급락..중국·중동·중남미 시장 수출비상(한경) - 금융시장 불안감 다시 고조..환율·금리 하락(서경) - 원화강세, 기업 체질개선 계기로(서경) - "1달러=1유로"..미국 신경제 종착역 왔나(한겨레) - 미 금융불안 중장기 호재..박승 한은총재(조선 등) - D램 고정거래가 올린다..삼성전자 등 추진(한경) - D램 고정가 석달만에 인상..공급부족에 투기적 수요겹쳐(한경) - D램 시장 "턴어라운드" 진입..DDR값 이달들어 56% 급등(서경) - 반도체값 연일 폭등세..이달들어 40~60%씩 올라(조선) - 반도체주 상승세 주춤..최근 주가 많이 올라(매경) - 매각이냐, 홀로서기냐..하이닉스 진로 다시 촉각(서경) - 총휴일수 줄여야 주 5일근무 수용..재계 최종입장 전달(한국) - 대기업 내주부터 집단휴가..전자·차 등 내달초까지 스톱(서경) - 삼성 이재용 상무보 글로벌 경영수업..세계정상급 기업모임 참가(한경) - SK텔, KT교환사채 전량매각(한경 등) - 휴대전화료 10%선 인하..이르면 이달말부터(조선) - LGT살리기에 계열사까지 동원(한겨레) - 쌍용차 노사협상 부결(조선 등) - 한기평, 동부건설·한농 신용등급 하향(한경) - 경제특구 영어 상용화..정부, 포스트월드컵 대책(한겨레 등) - KDI원장 5파전..김중수·이계식 교수 등 경합(한경) - 해외여행 등 환전급증..수출로 번 외화 다 까먹는다(경향) - 신동아화재 주식투자 손실책임..대표이사 경질(한경) - 카드연체율 10%육박..미국 2배(한국) - 브릿지증권, "M&A위해 상장폐지"(한경) - 브릿지증권 상장폐지, 증권사 M&A 본격 신호탄(서경) - 한샘, 거래소 상장 첫날 상한가(서경 등) - 국민연금, "내년분 앞당겨 주식투자"..투자금액 늘려(동아) - 하이닉스 거래량 또 사상최대(한경) - 51개 벤처기업 A등급 인정..전경련 469개사 평가(한국 등) - 무한투자·세화기술 합병..1대 0.38로 주식교환(매경 등) - 기업보고서 사전유출 많다..금감원, 애널리스트 실태점검(한경) - 못믿을 증권사 자료.."팔아라" 1%에 "매수권유"는 83%(한겨레 등) - 미국, 이라크 공격 가능성 고조(경향 등) - 종로서적 회생 끝내 무산..채권단 납품도서 전량회수(한국 등) - 서울대 신임총장에 정운찬 교수(전 조간)
2002.07.16 I 이진우 기자
  • (가판분석)6월27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홍정민기자] ◇헤드라인 -경향 : 주가 54P 폭락 "700턱걸이" -동아 : 주가 54P 대폭락 -조선 : 미국발 금융불안 주가 폭락 -한겨레 : 4강 신화는 새 출발선이다 -한국 : 주가 대폭락 -매경 : 주가 54P 대폭락 701 -한경 : "검은 수요일" 주가 54P폭락 -서경 : "금융불안" 비상대책 착수..주가 54P급락 701/환율 1200원선 ◇주요기사 - 장기증권저축 한시허용 검토..정부, 증시대책 오늘 발표(매경) - 정부 금융시장 대책..연기금 주식매입 확충 등 기관역할 제고(서경) - 월드컴 회계조작·마이크론 실적악화..아시아시장에 핵폭탄 충격(한경) - 또 미국발 회계비리..증시강타(서경) - 미 증시 회복되려면 석달이상 걸릴 듯(매경) - 코스닥 팔고보자..투매 악순환(서경) - 뉴욕발 먹구름에 묻지마 투매(매경) - 폭락증시..깡통계좌 속출, 담보대출 금융사 비상(한경) - 미국발 악재에 투자심리 악화(한겨레) - 미국발 악재 경제 빨간불..한국 금융시장 트리플 약세 쇼크(한국) - "투매자제..저가매수 노릴만"..주가폭락 대처요령(동아) - 미국발 금융불안에 국내 금융시장 "흔들"(경향) - 미국발 금융악재..시장 일시적쇼크..하반기 경제 최대변수(조선) - 통신업체 월드컴, 사상 최대 회계 조작..38억불 부풀려(조선 등) - 월드컴 사상최대 37억불 회계부정(서경) - 하반기 경제운용,"부양"에서 "안정"으로 변경..금융혼란 가중(조선) - "하반기 저금리 정책기조 유지"..성장률 6%대 상향(한국) - 하반기 내수활성화 정책 유지..경상흑자 50억불 예상(경향) - 하반기 6~7% 고성장 전망속 "보수적 경제운영"(한겨레) - 하반기도 수출-투자 활성화 조짐(동아) - "하반기 정부지출 억제"..경제장관간담회, 경제정책 안정운용(서경) - 하반기 저금리 기조 유지..경제장관간담회(한경) - "내년 경기급랭 가능성 대비를"..삼성경제연구소(한경) - "미 불황가능성 없어..회복 늦춰질 듯"..콘퍼런스보드 부사장(조선) - 부시, 달러약세 용인 시사(매경) - 미 달러약세 용인..韓 우려, 日 당황, EU 환영(동아) - 기업 56% "최근 환율 부담스럽다"..상의 설문결과(서경) - 환율 1300원 돼야 경쟁력 유지.대한상의(한경) - 기업 52% "환율 1300원 돼야 경쟁력"(한겨레) - 달러 적정속도 하락땐 아시아경제 도움된다-AWSJ(한겨레) - 이달 수출 1% 증가 그칠듯..마이너스 가능성도(한국) - 6월 수출증가율 큰폭 하락..원화상승·월드컵 조업중단 탓인듯(조선) - 수출상품 10% 고가화 추진..정부 포스트월드컵 대책(한국) - IT기업 해외진출 집중지원.."수출상품값 10% 더받기" 전략 마련(경향) - "4강효과" 수출·외자유치로 연결..포스트월드컵 대책(한겨레) - 월드컵개최 6개시 프로축구구단 창설(조선) - 월드컵 마케팅..대기업 광고효과 得, 항공·관광·유통업 失(한국) - 월드컵 4강 경제효과 26조(경향 등) - 기업실적 2분기도 호조..삼성전자 영업익 1.9조 등(서경, 자체조사) - 삼성전자 등 5개 종목 "아시아 톱 10"..골드만삭스 선정(매경) - 마이크론 실적악화 외풍에 삼성전자 30만원 붕괴위기(서경) - 담배공사 자사주 954만주 매입소각(매경) - 근화제약 대주주 등 12명, 주가조작 혐의 검찰고발(매경 등) - 삼성전자, LCD 5세대 라인에 5000억원 추가투자(한경) - LG전자, 북미 디지털TV시장 공략 본격화(서경 등) - 코오롱 석유수지공장 증설..2006년까지 450억 투자(매경) - SKT·KT, 지분협상 중단..KT, "깜짝 놀랄 실력행사"로 압박(한경) - 동원·부영 등 2개 그룹계열사, 결합재무제표 작성(서경) - SKT, 라이코스코리아 인수..내일 이사회서 최종결정(서경) - 벤처캐피탈 상반기 실적 저조..투자금 회수도 미지수(서경) - 우리홈쇼핑 경영권 분쟁 법정비화(서경) - M프러스텍·넥센, 다음 등에 특허침해 소송(매경) - KT아이컴-日제이폰, IMT2000이용, 국제 영상로밍 최초성공(한국 등) - 남선알미늄, 560억 매각..대호차량·태일금속에 분할(한국 등) - 하이닉스 이사회 7명으로 축소개편..주내 물갈이 추진(동아) - 하이닉스 CFO에 정형량씨 내정..박상호 사장 유임 확실시(서경) - 마이크론 3분기 적자..하이닉스 매각협상 적신호 - 현대 서산농장 경매위기 벗어나..토공 대출금 상환 1년 연장(경향) - 대우-FSO 분할매각 추진..우량자산 떼 내 새법인 설립키로(매경) - 인천 영종지구 74만평 택지개발(조선 등) - 인터넷업계 대호황..월드컵 광고특수·전자상거래 증가로(조선) - 오피스텔 공개분양 시늉만(한겨레) - 국내 1위 삼일회계법인 징계..분식회계 잇달아 적발(조선 등) - 대한생명 우선협상대상자, 한화컨소시엄 선정(서경) - 한화 대생 인수, 재협상가격 1조4000억선 예상(서경) - 서울시, 제일은행장 고발..금융정보 수수료분쟁 확대일로(한경) - 농협 송금수수료 `바가지`..금감원 개선지도(매경) - 광주·경남은행 법인 유지할 듯(매경) - 5월 가계대출금리 3개월째 상승(한경) - 예대금리 차이 갈수록 커져(한겨레)
2002.06.26 I 홍정민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