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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대륙아주, 한·아프리카 에너지 포럼 개최
  • 법무법인 대륙아주, 한·아프리카 에너지 포럼 개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국내 대형 로펌 가운데 유일하게 아프리카그룹을 운영하고 있는 법무법인 대륙아주가 다음 달 사상 처음으로 개최되는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기간 중 아프리카와 국내 기업인들을 초청해 에너지 포럼을 연다. 법무법인 대륙아주는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내달 4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다이아몬드 홀에서 아프리카와 국내 주요 기업인들, 유관기관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4 한·아프리카 에너지 포럼’을 주관한다고 27일 밝혔다.이 행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주한 남아공 상공회의소와 한·아프리카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공식행사다. 포럼에서는 아프리카의 에너지, 인프라, 광물 분야 현황이 소개되고 사업환경과 발전 방향을 조망한다. 아프리카의 기업과 정부 관계자, 우리 기업 관계자들이 교류함으로써 우리 기업들이 아프리카를 상대로 구체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6월 4일부터 5일까지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는 아프리카 대륙 54개국을 대상으로 처음 개최되는 정상회의로, 아프리카 정상들과 관련 국제기구 대표단, 기업 대표 등 수천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4일에는 아프리카 각국 정상과 국제기구 수장들이 참가하는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일산 킨텍스에서 ‘한국과 아프리카가 함께 만드는 미래: 동반 성장, 지속가능성 그리고 연대’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5일에는 한국과 아프리카의 정상들과 기업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대륙아주 아프리카그룹은 대표변호사를 역임한 김진한 변호사의 총괄 하에 티모시 디킨스 외국변호사, 김경 외국변호사, 윤성혁 고문(전 삼성전자 아프리카 총괄), 임성훈 외국변호사, 노현철 변호사, 전예라 변호사, 강우경 변호사, 박재성 외국변호사, 박윤옥 고문(전 동서발전 기획본부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그룹장인 티모시 디킨스 외국변호사(남아프리카공화국·영국 변호사)는 국내 유일한 아프리카 상공회의소인 주한 남아공 상공회의소의 회장을 맡고 있다. 김경 외국변호사 또한 주한 남아공 상공회의소 기업협력이사직을, 다이애나 김 글로벌전략실장은 주한 남아공 상공회의소 사업개발위원장을 맡고 있다. 대륙아주 아프리카 그룹은 아프리카 전역에 대한 종합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사하라 이남 국가 현지에 네트워크 및 전문성을 갖고 있다. 그동안 한·아프리카재단, KT엔지니어링, 한국수력원자력, 플랜트산업협회, 무역보험공사 등을 포함한 주요 기업 및 단체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주요 사업정보와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티모시 디킨스 외국변호사, 김경 외국변호사, 강우경 변호사가 산업통상자원부가 발족한 ‘제1차 한-아프리카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로 선정돼 위원회 소속 기관들과 긴밀히 협업하면서 한·아프리카 정상회담을 준비해왔다.
2024.05.27 I 백주아 기자
이천·여주·안성·용인·안양서 '깡통전세 주의보' 전세가율 8~90%
  • 이천·여주·안성·용인·안양서 '깡통전세 주의보' 전세가율 8~90%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이천·여주·안성·용인·안양 등 경기남부권에서 ‘깡통전세’ 주의보가 발령됐다. 최근 1년 평균 전세가율을 훨씬 웃도는 주택매매가의 8~90% 수준의 전세가 등장하면서다.경기도청.(사진=경기도)27일 경기도가 한국부동산원의 매매·전세 실거래 자료를 바탕으로 최근 3개월간 도내 아파트와 연립·다세대 전세가율(주택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의 비율)을 분석한 결과 전체 아파트 전세가율은 최근 1년 평균 65.2%에서 최근 3개월 67.2%로 소폭 상승했으며, 연립·다세대 전세가율은 최근 1년 72.3%에서 최근 3개월 68.9%로 소폭 하향했다.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아파트의 경우 이천시 83.1%(최근 1년 79.9%), 여주시 82.1%(최근 1년 76.8%)로 80%를 넘었다. 연립주택과 다세대주택의 경우 안성시 93.9%(최근 1년 74.6%), 용인시 수지구는 92.2%(최근 1년 86.9%), 안양시 만안구 82.1%(최근 1년 80.6%), 용인시 처인구 80.7%(최근 1년 77.9%)로 높은 전세가율을 보였다.경기도는 전세가율이 높아질수록 임차인의 부담이 커지고 깡통전세의 위험도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깡통전세란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하거나 전세가율이 지나치게 높아질 경우 집주인이 전세금을 반환하지 못하는 상황을 의미한다. 이는 임차인이 전세보증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전세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으면 대출 상환 부담까지 더해져 임차인의 재정적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이에 도는 깡통전세 발생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경기부동산포털 활용을 당부했다. 포털에서는 주택 거래와 관련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를 통해 임차인들이 신중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세 계약 또는 매수할 경우 관심 주택의 주변 시세 알아보기 또는 실거래가 통합조회를 통해 단지별, 면적별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전에 적정 거래 가격을 파악할 수 있으며, 중개보수 계산 기능을 통해 수수료도 사전에 알아볼 수 있다.깡통전세 여부를 확인하고 싶은 임차인은 깡통전세 알아보기에서 지도로 선택하거나 주소지를 검색하면 검색 지역의 ‘최근 거래 정보(전세/매매 정보)’가 표시되며, 최근 마지막 거래 내역을 기반으로 매매가격 대비 전세 가격 비율을 확인할 수 있다.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경기도는 전세피해 지원과 예방을 위해 입법, 사법, 행정 등 범정부 차원의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더 나아가 경기 3만 공인중개사와 함께하는 사회적 대책도 모색하고 있다”며 “전세가율이 높아지면 임차인들은 더욱 신중하게 전세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주택의 시세와 전세가율을 꼼꼼히 확인하고, 무엇보다도 전세 보증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5.27 I 황영민 기자
최태원 "韓日中, 협력 위해 넘어야 할 장벽 많아…경제계 앞장서야"(종합)
  • 최태원 "韓日中, 협력 위해 넘어야 할 장벽 많아…경제계 앞장서야"(종합)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민간 차원의 3국 협력 플랫폼’ 설립을 제안한다. 협력을 연구하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시급한 경제 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고, 3국 정상회의에서 논의된 합의사항에 대한 후속조치도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다.”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27일 개최한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대한상의와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등 3국 경제단체가 27일 상의 회관에서 주최한 ‘제8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을 비롯해 한일중 경제계 대표들은 그간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높은 수준의 경제 협력이 부족했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경제 협력을 강화할 실질적인 협의체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3국은 오랜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고, 지정학적·경제적으로 상호연관성이 높은 이웃 국가”라며 “함께 머리를 맞대고 힘을 합치면 국제질서의 험난한 파고를 넘고 공동의 과제에 슬기롭게 대응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아쉽게도 높은 수준의 협력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한 것 같다”며 “협력을 위해서 넘어야 할 경제외적인 장벽이 많기 때문일 것이며 경제계가 협력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가운데)과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왼쪽), 런훙빈 CCPIT 회장(오른쪽)이 공동성명서에 서명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이날 행사를 주관한 3국 경제단체는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의 실행을 지원하고, 비즈니스 서밋의 주제 발표에서 논의된 내용을 실행하기 위해 ‘제8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공동성명서에는 3국 경제계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 전환과 교역활성화, 공급망 안정화 분야의 협력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그린 전환과 고령화 대응, 의료 분야에서 적극 협력 등의 다짐이 담겨 있다. 또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을 3국간 민간 경제협력 회의체로 내실화하기 위해 ‘실무협의체’를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포함했다.이와 관련해 최 회장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시급한 경제 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고, 3국 정상회의에서 논의된 합의사항에 대한 후속조치를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다”며 “또 스타트업 협력, 고령화 대응을 위한 의료시스템 운영 노하우 공유 등 손쉽게 추진 가능한 공동사업을 통해 성공사례를 축적해야 한다”고 했다.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왼쪽)과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가운데), 런훙빈 CCPIT 회장(오른쪽)이 간담회장으로 입장하고 있다.(사진=대한상의)한일중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된 이번 서밋에는 각국을 대표하는 기업인과 각국 정부관계자 등 28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최 회장을 비롯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손경식 경영자총협회 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 명노현 LS 부회장 등 기업인들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 90여 명이 참석했다.일본 측에서는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을 비롯해 사토 야스히로 미즈호파이낸셜 선임고문, 히가시하라 도시아키 히타치제작소 회장, 구보타 마사카즈 경단련 부회장 등 90여 명의 기업인과 정부관계자가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도 런훙빈 CCPIT 회장을 비롯해 자오둥 중국석유화학그룹 총경리, 리둥성 TCL과학기술그룹 동사장, 천지엔화 헝리그룹 동사장 겸 총재 등 100여 명의 기업인과 정부관계자가 참석했다.‘제9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은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4.05.27 I 최영지 기자
의대 증원 21개大 학칙개정 완료…“내달부터 시정명령 후 제재”
  • 의대 증원 21개大 학칙개정 완료…“내달부터 시정명령 후 제재”
  • [이데일리 신하영 김윤정 기자] 의대 증원 학칙개정을 완료한 대학이 32개교 중 21개교로 집계됐다. 아직 11개 대학이 학칙개정을 완료하지 않은 상태로 교육부는 다음 달부터 시정명령 등 행정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의대 증원에 반발한 의대 학생들의 휴학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23일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에서 관계자가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시스)27일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의대 증원 학칙개정을 완료한 대학은 강원대·전남대·건양대·계명대·고신대·단국대·대구가톨릭대·동국대·동아대·영남대·울산대·원광대·을지대·인제대·조선대·한림대·차의과대 등 총 21곳이다. 지난주(17곳) 대비 4곳 늘었지만 아직 11개 대학이 학칙을 개정하지 않은 상태다. ◇대학들 “이번 주 학칙개정 절차 속개”교육부는 고등교육법에 따라 정부가 결정한 의대 증원을 대학이 학칙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정례브리핑에서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르면 의사·교사 양성 등과 관련한 입학 정원은 교육부 장관이 정하는 대로 따라야 한다고 돼 있다”고 했다.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28조3항은 의료인·한의사·교사·수의사 등에 대해 ‘대학은 입학 정원을 정함에 있어서 교육부 장관이 정하는 사항을 따라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일부 대학 교수평의원회 등에서 학칙 개정안이 부결되자 교육부가 단속에 나선 셈이다. 교육부는 오는 31일 각 대학이 대입시행계획을 토대로 모집 요강을 공표한 뒤에는 행정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다음 달에도 여전히 학칙개정을 미루는 대학이 있다면 시정명령을 내린 뒤 이를 이행하지 않을 땐 제재에 착수하겠다는 것. 심 기획관은 “오는 31일 이후 6월 초에도 학칙개정이 완료되지 않은 곳이 있다면 시정명령을 내릴 계획”이라고 했다. 교육부가 대학에 시정명령을 내렸음에도 일정 기한 내 학칙개정을 완료하지 않을 땐 고등교육법에 따라 정원감축·학과폐지 등 제재가 가능하다.대학들도 이번 주 학칙개정 절차를 속개할 방침이다. 지난주 대학평의원회에서 학칙 개정안이 부결된 경상국립대 관계자는 “오는 29일 대학평의원회를 열어 학칙 개정안을 재심의할 것”이라며 “대학본부에서는 가결될 것으로 보고 관련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아직 학칙개정은 완료하지 않은 순천향대 관계자도 “학칙개정을 위한 마지막 절차가 교내 규칙 제·개정심의위원회로 이번 주 중 회의를 열어 개정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했다. ◇집단행위 강요 의대 3곳 수사의뢰다만 의대생들은 지난 24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의 대입전형시행계획 변경안 확정 뒤에도 여전히 수업을 거부하고 있다. 일각에선 다음 달 초를 집단 유급을 막을 마지노선이라고 보지만 교육부는 아직 시간이 남았다는 입장이다. 대학별로 탄력적 학사 운영안을 시행하기에 의대생 집단유급 여부는 학기말이나 학년말에 판단 가능하다는 얘기다. 심 기획관은 “각 대학이 탄력적 학사 운영을 하고 있어서 유급을 정하는 시한을 학기말, 학년말로 판단하게 됐다”며 “만약 학년말로 한다면 유급을 판단하는 시한은 2025년 2월 말이 될 것이고, 학기 말 역시 아직 도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대신 다음 달까지는 의대생들의 복귀를 설득하고 집단행동 강요 행위에 대해선 엄단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이날 비수도권 의대 3곳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심 기획관은 “지난 24일 의대 3곳에서 집단행위 강요가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했다. 지난달 수업 참여 의대생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는 제보가 들어온 한양대에 이어 추가로 3곳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는 의미다. 심 기획관은 “온라인수업 거부를 인증하라거나 모든 과목 미수강 사실을 공개 인증하라고 압박한 사례가 있었다”며 “또한 특정 장소에 학생들을 모아 놓고 휴학원 제출을 강요했다는 제보도 있다”고 설명했다. 의대생들의 동맹휴학에 대해선 여전히 ‘불허’ 방침을 고수했다. 심 기획관은 “지난 주 의대 운영 40개 대학에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다”라며 “교육부는 동맹휴학에 대해서는 기존과 같이 허가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이며 각 대학이 휴학 사유를 꼼꼼히 살펴 처리하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각 대학이 의대생들이 제출한 휴학계를 검증해 ‘동맹휴학’ 목적의 휴학 신청은 승인하지 말 것을 주문한 것이다.
2024.05.27 I 신하영 기자
나경원 "첫단추라도 끼워야"…이재명 연금개혁 제안 수용 '선회'
  • 나경원 "첫단추라도 끼워야"…이재명 연금개혁 제안 수용 '선회'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국회의원 당선인은 27일 “첫단추라도 끼워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제안을 수용할 것을 주장했다. 당초 나 당선인은 이 대표가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 처리를 주장한 데 대해 반발했다가 입장을 선회했다. 나경원 당선인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 토론회에서 “처음엔 굉장히 부정적이었지만 이재명 대표가 그 정도로 여러 번 제안했다면 모수개혁이라도 진행하는 것이 맞지 않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인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그는 “이재명 대표가 연금개혁 관련 3번 발언했는데 처음엔 저희가 주장하지 않은 (소득대체율) 45%안을 저희 안이라고 했기 때문에 강하게 비판했고, 3번째 기자회견은 모수개혁을 지금 하지만 구조개혁을 다음에 하겠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상적인 것은 올해 안에 구조개혁까지 포함해 모두 다 한 번에 끝나는 것이 좋겠지만 실질적으로 국회 원 구성이 녹록잖고 대립이 많이 예상되는 부분에서 모수개혁이라도 먼저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많은 것 같다”며 “하루에 (국민연금이) 800억원 정도씩 손실나는데, 구조개혁을 올해 안에 한다는 조건으로, 일단 많이 내는 부분(보험료율)이라도 합의해보는 것은 어떤가”라고 제안했다. 같은 당 추경호 원내대표가 전날 연금개혁안을 받을 수 없다고 일축한 것과 관련해 나 당선인은 “이재명 대표는 구조개혁을 전제로 한다고 했지만 이를 믿기 어려우니까 이것만 갖고 할 수 있느냐는 것이 우리 당 입장”이라며 “이도 저도 안 될 때에 대비해 모수개혁이라도 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것이 제 입장”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나 당선인은 “연금개혁에서 2030이 가장 불안해하는 것은 ‘과연 본인이 받을 수 있는가’인데 연금이 완전적립식에서 출발해 부과식 형태가 돼가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한 불신 해소가 크다”며 “그런 면에서 연금 기금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구조개혁이 너무 필요하고 이것이 연금개혁 끝이라고 보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2024.05.27 I 경계영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 르완다 건설기술 교사 양성 위한 화상교육
  • 전문건설공제조합, 르완다 건설기술 교사 양성 위한 화상교육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K-FINCO)은 지난 24일 르완다 현지 건설기술 교사 양성을 위한 화상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한국의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건설기술 교육시스템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지난 1월 K-FINCO와 르완다 교육부가 체결한 ‘건설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르완다 현지 건설분야 교사를 위한 직무향상 연수 형식으로 기획됐다. 건축시공기능장인 K-FINCO 기술교육원의 강재훈 교육지원팀장이 교육을 맡았다.전문건설공제조합(K-FINCO) 기술교육원의 강재훈 교육지원팀장(사진 왼쪽 첫번째)이 지난 24일 화상강의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하여 르완다 현지 건설분야 교사들에게 화상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K-FINCO)교육은 온라인 화상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해 2시간 가량 진행됐다. 강의내용은 △NCS 도입배경 및 개요 △건설 교육분야 NCS 적용체계 △NCS 적용 건설분야 강의계획 작성법 △건설분야 NCS 강의계획 사례 소개 등 건설분야 교사에게 필요한 교육법이 주를 이뤘다.이은재 K-FINCO 이사장은 “K-FINCO는 지난해 르완다 현지 기술직업학교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한 후 건설분야 전문 교육인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지난 1월 건설기술인 양성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하게 되었다”면서 “K-FINCO의 우수한 교수진, 혁신적인 건설인재 양성 커리큘럼이 르완다 현지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하여 르완다가 아프리카에서 최고의 건설 기술력을 가진 국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FINCO는 지난 1월 르완다 교육부와의 MOU 협의사항에 맞춰 △현지 건설기술 양성 교육에 대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글로벌 연수사업 선정 협력 △조합 기술교육원에서 코이카 글로벌 연수사업 수행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한편, 1997년 설립된 K-FINCO 기술교육원은 건설분야 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정부지정 교육기관으로 개원 이래 우수 인력을 10만명 이상 양성하며 대한민국의 우수한 건설기술인 양상에 힘쓰고 있다.
2024.05.27 I 이윤화 기자
“한국인 조상은 중국인”…장위안, 황제 옷 입고 경복궁 시찰
  • “한국인 조상은 중국인”…장위안, 황제 옷 입고 경복궁 시찰
  • 중국인 인플루언서 장위안.(사진=장위안 인스타그램)[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출연했던 중국인 인플루언서 장위안(40)이 한국인의 조상은 중국인이라고 주장해 논란이다.중국 관련 소식을 전하는 유튜브 채널 ‘쉬는시간’은 지난 24일 장위안의 틱톡 방송 내용을 소개했다. 장위안은 “한국에서 아무나 붙잡고 확인해서 3, 4대를 올라가면 그 조상 상당수가 중국인”이라고 주장했다. 장위안의 혐한 발언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곧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나도 (중국 문화를 훔치는 한국인들 생각을) 알고 싶기 때문에 길거리 인터뷰를 할 것이다. 단오절, 공자, 한자, 중국 절기 등 중국적인 요소에 대해 한국 것으로 생각하는지 묻겠다”고 했다. 이어 “(경복궁에 가서) 명나라나 송나라 때 황제 옷을 입고 한국의 궁 같은 데 가서 한번 돌아보겠다”며 “시찰 나온 느낌으로 지하철을 타거나 번화가, 왕궁을 다니면서 중국 남자 복식의 아름다움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장위안의 혐한 발언이 소개되자 이날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건 한국의 문화가 전 세계인들에게 주목받다 보니 중국인들의 열등감이 날로 심해져 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적었다.또 “중국의 유명 유튜버와 틱톡커가 한국 문화를 자국 문화라고 억지 주장하는 사례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들의 삐뚤어진 중화사상은 양국 관계만 악화시킬 뿐이니 반드시 자중해야만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177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리쯔치는 과거 자신의 채널에 김치 담그는 영상을 올리며 ‘ChineseFood’(중국음식)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유명 유튜버 시인(Shiyin)은 ‘한복은 한푸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혐오 발언이 역사를 바꿀 수는 없다’고 밝혔다.
2024.05.27 I 김형일 기자
밸런스히어로, 3년 연속 인도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 수상
  • 밸런스히어로, 3년 연속 인도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 수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 핀테크 기업 밸런스히어로(대표 이철원)가 인도에서 3년 연속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되며 현지에서 주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밸런스히어로는 글로벌 기업문화 전문 조사기관 그레이트플레이스투워크(GPW)로부터 이 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GWP는 매년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각 국가의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하며, 밸런스히어로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인도에서 이 상을 받았다.밸런스히어로는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메타(전 페이스북), 페이팔 등 글로벌 기업 출신 인재를 다수 영입해 인적 자원을 강화했다. 데이터 분석 기반 서비스 강화를 위해 인도 주요 통계 대학교와 금융사 아멕스 출신의 사야탄 고시(Sayatan Ghosh)를 영입했으며, IIT(인도공과대학) 출신으로 메타와 페이팔에서 근무한 히만슈 자기(Himanshu Jaggi)와 아카시 카무르(Akash Kumar)를 기술 및 데이터, 전략 담당자로 채용했다.자에시 자인(Jayesh Jai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PNB 하우징(PNB Housing)에서 CFO를 역임했으며,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수파르노 바시(Suparno Basu)는 인도 비즈니스 스쿨에서 MBA를 수료하고 딜로이트 컨설팅과 골드만 삭스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인도 재무 전문가다.왼쪽부터 밸런스히어로 히만슈 자기 프로덕트 매니저, 라가브 퓨리 데이터 분석 리드, 아카시 카무르 프로덕트 매니저다. 사진=밸런스히어로자에시 자인 CFO는 “밸런스히어로는 인도 중산층에게 필요한 대출 서비스를 모바일로 쉽게 제공하는 혁신적인 기업”이라며 “특히 소액 대출 분야에서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대출액도 빠르게 늘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해 입사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는 “밸런스히어로는 인도 국책 은행, 메타 등 현지 유수 기업 인재들이 일하고 싶은 금융 회사로 자리 잡았다”며 “한국 기업으로서 인도 시장에서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인재 영입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밸런스히어로는 인도 핀테크 시장에서 모바일 대출 서비스를 주요 서비스로 제공하며 지난해 역대 최대 성과인 845억원의 매출과 16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또한, 자체 개발한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 Alternative Credit Scoring System)을 통해 올해 약 1400억원, 2026년에는 3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밸런스히어로는?‘모두를 위한 금융’을 기치로 인도 시장에 진출한 한국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이철원 대표가 설립한 이 회사는 2016년 앱 ‘트루밸런스’를 인도 시장에 출시하며 사업을 본격화했다. 트루밸런스는 10억 인구에 특화된 선불제 통신료 충전 서비스로 수천만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2019년 자체 개발한 대안신용평가체계를 통해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소액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며 비즈니스를 확장했다. 2023년에는 연 매출 845억원, 영업이익 160억원을 달성했다.
2024.05.27 I 김현아 기자
윤영빈 우주청장 "산학연관 역량 모아 5대 우주강국 도약"
  • 윤영빈 우주청장 "산학연관 역량 모아 5대 우주강국 도약"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판 미항공우주국(NASA)’인 우주항공청이 27일 공식 개청했다. 윤영빈 초대 우주항공청장은 이날 직원조회 인사말에서 세계 5대 우주기술강국과 항공 신산업 육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단체사진.(사진=우주항공청)윤 청장은 “우주항공인들과 국민들이 염원하던 우주항공청이 드디어 개청했다”며 “이렇게 뜻깊은 역사적인 날에 함께해 기쁘다”라면서 “이곳 낯선 사천에서 근무하고자 결심하신 점에 대해서도 청장으로서 특별한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한다”라고 말했다.윤 청장은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에 비유하며 우주항공청장으로 지휘자처럼 멋진 협주곡이 연주되도록 이끌겠다고 설명했다. 개인 능력과 개인의 능력과 역량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역할을 부여하고, 각자의 전문성이 성과로 이어지는 유연하고 창의적인 근무환경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우주항공청의 역할은 우주항공 정책수립, 연구개발 수행, 인력양성, 산업진흥, 국제협력으로 꼽았다. 각 부서의 균형과 조화롭게 만들어 우주항공청이 역할을 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다만, 윤 청장은 우리나라가 세계 7대 우주기술강국에 진입했다고 하지만 1위부터 6위까지 국가와는 많은 격차가 있는 만큼 산학연관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청장은 “스포츠 경기에 비유하자면 우리는 이제 막 기초체력을 갖추고 경기에 나갈 수 있는 선수의 역량을 갖춘 상태”라면서 “올림픽이라는 큰 대회에서 메달을 따기 위해서는 개인 선수의 역량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선수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전문가 팀과의 협력이 필요하듯이 진정한 우주기술강국이 되려면 각 주체별 협력과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앞으로 명확한 중장기 우주개발 목표와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뒷받침할 충분한 예산확보와전략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의 필요성도 강조했다.윤 청장은 “쟁쟁한 우주기술강국들과 큰 무대에서 경쟁하고 협력하려면 보다 넓은 국제적 시야를 갖춰야 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협력 역량을 키워야 한다”라며 “민간 주도의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와 민간 간의 신뢰 형성과 긴밀한 파트너십도 구축해 나가자”라고 밝혔다.
2024.05.27 I 강민구 기자
한자리 모인 韓·日·中 재계 "경제활성화·지속가능 발전 노력"
  • 한자리 모인 韓·日·中 재계 "경제활성화·지속가능 발전 노력"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한국과 일본, 중국의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발전 등 3국의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다짐했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지난 2일 서울 중구 프레이저 플레이스 남대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대한상공회의소는 27일 상공회의소회관에서 일본경제단체연합회(이하 경단련),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이하 CCPIT)와 공동으로 ‘제8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을 개최했다.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된 이번 서밋에는 각 국을 대표하는 기업인과 각 국 정부관계자 등 280여명이 참석했다.한국 측에서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손경식 경영자총협회 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등 경제단체를 비롯해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 명노현 LS 부회장 등 기업인들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 90여명이 참석했다.일본 측에서는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을 비롯해 사토 야스히로 미즈호파이낸셜 선임고문, 히가시하라 도시아키 히타치제작소 회장, 구보타 마사카즈 경단련 부회장 등 90여명의 기업인과 정부관계자가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도 런훙빈 CCPIT 회장을 비롯해 자오둥 중국석유화학그룹 총경리, 리둥성 TCL과학기술그룹 동사장, 천지엔화 헝리그룹 동사장 겸 총재 등 100여명의 기업인과 정부관계자가 참석했다. 일본측 개회사를 맡은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은 “3국이 경제의 토대를 강화하고 협력을 심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녹색 분야 대응, 인적 교류 확대 등의 과제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측 개회사에 나선 런홍빈 CCPIT 회장은 “3국은 수년 동안 서로의 최대 무역 상대국으로 떼어놓을 수 없는 이웃이자 동반자”라면서 “경제계가 3국 협력의 건설자이자 수혜자가 되어 산업 협력의 성과를 거두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주제 발표 세션에서는 ‘경제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의 두가지 주제로 각국 연사들의 기조 연설과 기업인들의 논평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3국 경제단체는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의 실행을 지원하고 비즈니스 서밋의 주제 발표에서 논의된 내용을 실행하기 위해 ‘제8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공동성명서에는 3국 경제계가 경제활성화를 위해 디지털 전환과 교역활성화, 공급망 안정화 분야에서 협력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그린 전환과 고령화 대응, 의료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다짐이 담겨있다. 또한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을 3국간 민간 경제협력 회의체로 내실화하기 위해 ‘실무협의체’를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번에 3국 경제단체간 실무협의체가 구성되면 비즈니스 포럼을 경제협력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 앞으로 보다 실질적인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제9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은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4.05.27 I 최영지 기자
세계 1위 꺾은 250위 라일리 "목을 조여오는 듯했으나 이기려고 노력해"
  • 세계 1위 꺾은 250위 라일리 "목을 조여오는 듯했으나 이기려고 노력해"
  • 데이비스 라일리가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우승한 뒤 활짝 웃으며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세계랭킹 250위 데이비스 라일리(미국)가 새로운 ‘골프 황제’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추격을 뿌리치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910만달러) 우승을 차지하며 탄탄한 투어 활동을 하게 됐다.라일리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이븐파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로 셰플러와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9언더파 271타)의 추격을 5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마지막 날 경기의 최대 관심사는 4타 차 2위로 추격하는 세계랭킹 1위 셰플러의 역전 우승에 쏠렸다. 라일리는 선두로 출발했으나 세계랭킹 250위로 1위 셰플러의 추격을 막아낼 수 있을지 관건이었다. 예상보다 라일리가 잘 막았다. 전반에 버디와 보기 2개씩 잡아내며 타수를 지켜내 흔들리지 않았다. 거센 추격을 예상했던 셰플리가 오히려 흔들렸다. 전반에 4번과 5번홀에서 연속으로 보기를 적어내 선두와 격차가 더 벌어졌다.라일리는 후반에도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받으면서 타수를 지켜냈고, 셰플러는 버디 2개에 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이는 데 만족하면서 공동 2위에 만족했다.이날로 만 27세 5개월 9일이 된 라일리는 2019년 프로가 된 뒤 2021~22시즌부터 본격적인 PGA 투어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2인1조 팀경기로 열린 취리히 클래식에서 닉 하디(미국)과 호흡을 맞춰 우승한 적은 있지만, 혼자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세계랭킹 250위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라일리는 우승으로 78위까지 순위가 높아졌고, 2주 뒤 열리는 시그니처 이벤트 메모리얼 토너먼트와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그리고 내년 마스터스와 우승자 등 일부 선수만 참가하는 더센트리 등 출전권도 확보했다. 우승으로 163만 8000달러의 상금도 챙겼다.경기 뒤 라일리는 “세계랭킹 1위와 경기는 목을 조여오는 것 같았고 리드도 편하게 느껴지지 않았다”라며 “어느 시점부터 셰플러가 밀어붙이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더 집중했고 이기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공동 2위 상금 80만 9900달러를 받은 셰플러는 이번 시즌 총상금을 2002만 4552달러로 늘려 PGA 투어 최초로 2년 연속 단일 시즌 상금 2000만 달러 돌파에 성공했다. 셰플러는 지난 시즌에만 2101만 4343달러(페덱스컵 보너스 상금 제외)의 상금을 획득해 PGA 투어 탄생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2000만 달러를 돌파했다.임성재가 합계 4언더파 276타를 적어내 공동 9위로 시즌 세 번째 톱10에 들었다. 김주형은 합계 1언더파 279타를 적어내 공동 24위, 이경훈 공동 32위(이븐파 280타), 김시우는 공동 56위(4오버파 284타), 김성현 공동 61위(5오버파 285타)로 대회를 마쳤다.
2024.05.27 I 주영로 기자
방향성 탐색하며 저가매수…국고채 금리 1bp 내외 하락
  • 방향성 탐색하며 저가매수…국고채 금리 1bp 내외 하락[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7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1bp(0.01%포인트) 내외 금리가 소폭 하락 중이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2.0bp 내린 4.453%를 기록하는 가운데 외국인은 3·10년 국채선물을 순매도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50분 기준 3.411%로 0.4bp 하락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0.5bp, 1.4bp 하락한 3.435%, 3.493%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0.1bp, 0.8bp 하락한 3.439%, 3.352%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약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3틱 내린 104.46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18틱 내린 112.57에 거래 중이다. 30년물은 26틱 내린 130.86을 기록 중이나 단 1계약 체결에 그쳤다.이날 장이 얼마나 잠잠한지는 3년 국채선물을 보면 알 수 있다. 이날 3년 국채선물은 3틱 내 가격 흐름을 보이는데 104.45에 거래 59.5%가 몰려있고 나머지 가격 레벨인 104.44에 22.9%, 104.46에 17.5%로 집계된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1673계약, 투신 143계약 등 순매도 중이고 금투 1224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269계약, 은행 815계약 등 순매도, 금투 1382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한산한 장세 예상, 의미있는 금리 변동 가능성 적어”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3.55%로 출발했다. 이날 장 마감 후에는 메모리얼 데이로 미국장이 휴장인데다, 주요국 경기지표 발표도 없는 만큼 장이 조용한 모습이다.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금리가 위든 아래든 의미있게 움직일 가능성은 적다고 본다”면서 “미국채 10년물이 4.50%, 국고 10년물이 3.50%서 막히는 모습인데 주 후반 개인소비지출(PCE) 지표 발표와 내주 30년물 입찰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시장은 조용하지만 참여자들의 방향성 탐색은 이번 주 본격화될 전망이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올해 하반기 한국과 미국의 두 차례 금리인하를 전망, “지난 1995년과 1998년 그리고 2019년 연준은 보험용 금리인하를 실시한 전례가 있다”면서 “올해 하반기 금리인하 성격 역시 보험용 금리인하가 될 것”이라고 봤다.다만 신중론도 제기된다. 권기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한 추가적인 낙관론이 부각될 수 있으나 당분간 국내 채권에 대한 경계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면서 “시중금리가 이미 너무 큰 폭으로 하락한 만큼 기술적으로 되돌릴 여지가 크며 특히 회사채 시장이 국고채 시장보다 과도하게 반응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짚었다.이어 “국고채 시장의 경우 향후 긴축 부담이 재차 부각될 시 그간 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올랐던 스티프닝 압력을 기술적으로 되돌릴 명분이 더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5.27 I 유준하 기자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 CISAC 세계 총회, 27일부터 6일간 서울서 개최
  •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 CISAC 세계 총회, 27일부터 6일간 서울서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2024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이하 CISAC) 세계 총회’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 회장 추가열)가 주관으로 27일부터 6월 1일까지 6일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다.1926년 창립된 CISAC은 ‘저작권 업계의 UN’으로 통한다. 전 세계 116개국 225개 저작권 단체를 회원사로 두고 저작권 산업의 주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음악뿐만 아니라 드라마, 문학, 조형, 시각예술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를 아우른다. 세계 최대 규모 저작권 분야 국제회의인 CISAC 세계 총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2004년 이후 20년 만이다.오는 30일 국내 주요 언론매체의 기자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오프닝 세션에는 마르셀로 카스텔로 브랑코 CISAC 이사회 의장, 한음저협 추가열 회장,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 등이 축사 및 환영사를 맡는다. 이수만 전 SM 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는 K팝 특별 기조 연설자로 나선다. 밴드 이날치, 가수 알리, 댄스팀 원밀리언, 그룹 빌리 등은 축하 무대를 꾸민다. 창작자 패널 토론 세션에는 배우 겸 영화감독 유지태, 가수 리아로 알려진 김재원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 앙헬레스 곤잘레스 신데 전 스페인 문화부 장관, 제니 모리스 호주 APRA 회장, 아르투로 마르케스 멕시코 SACM 부회장 등이 참여해 ‘문화의 국경을 넘다 : K팝 사례 연구’를 주제로 토론한다. 한음저협은 2022년 CISAC 내에서 20개 단체만 선정되는 이사국에 재당선되며 세계적인 저작권 단체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추가열 한음저협 회장은 “협회 60주년을 맞이한 시점에 CISAC 세계 총회를 주관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전 세계 저작권 단체들의 한국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추 회장은 “한국의 음악시장은 급속도로 발전해 왔고 K팝의 영향력도 세계적으로 뻗어나가고 있지만, 아직까지 음악 창작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저작권법 및 제도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라면서 “이번 CISAC 총회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창작자들의 정당한 권익 보호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하고 창작자들에게 밝은 미래를 보여줄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5.27 I 김현식 기자
나경원 “제가 한동훈이라면 전대 출마 안해”
  • 나경원 “제가 한동훈이라면 전대 출마 안해”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22대 총선을 통해 5선 고지에 오른 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인은 27일 차기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제가 한 전 위원장이라면 전대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당 대표 자리는) 리스크가 너무 높은 반면에 특별하게 얻을 수 있는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 초청 토론회에서 “한 전 위원장이 당 비대위원장으로 올 때 부정적인 생각이었다”며 “당 운영과 관련해 경험이 없었지만 윤석열 대통령과 신뢰가 좋다고 했기 때문에 민심과 (대통령실과) 멀어져 있는 부분을 잘 설득하는 역할을 기대했다. 하지만 오자마자 윤 대통령과 관계가 삐끄덕거렸다”고 지적했다. 나 당선인은 또 “한 전 위원장은 윤 대통령과 밥도 먹지 않는 것을 보면 (당대표를 맡을 경우) 당정 관계를 풀기에 쉽지 않아 보인다”며 “총선 패배 원인 중 하나가 보수표를 결집하지 못한 것이다. 그 중 하나가 정치 지지층을 등 돌리게 했던 의사정원 문제”라고 지적했다. 나 당선인은 차기 전대에서 당대표 역할론에 대해선 “여당은 용산 대통령실과 관계를 잘 조율하는 것이 당 대표 역할의 절반 이상이라고 본다”며 “그런 부분에 확신이 서고 제가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본인의 직접 당대표에 출마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나 당선인은 “보수 재집권을 통해 대한민국 틀을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한 달 전 (출마 가능성이) 60%였다면 지금은 55% 정도”라고 말했다. 나 당선인은 현행 당원 100%인 전대 선거룰에 일반 국민비율을 반영하자는 주장에 대해선 “민심을 당연히 집어넣어야 한다고 본다”며 “100% 당원 룰로 만든 것은 김기현 전 대표 당선을 위해 억지로 만든 것”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김건희 명품 백 수수 의혹에 대한 대통령실의 대처에 대해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나 당선인은 “(대통령실이) 어떤 설명이나 어떤 시점이 적절했다면 충분할 수 있는데 시점이 늦어진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며 “대통령이 관련 사안에 대해 사과를 했지만 특별감찰관제나 제2부속실을 설치해서 움직이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인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2024.05.27 I 김기덕 기자
민주당 "기회가 되면 종부세 논의…지금은 아냐"
  • 민주당 "기회가 되면 종부세 논의…지금은 아냐"
  •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종합부동산세에 대한 논의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내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찬대 원내대표에 이어 고민정 최고위원까지 인터뷰를 통해 종부세를 언급하며 재논의 필요성을 제기한 데 따른 이유가 크다. 다만 민주당은 ‘지금 당장’은 아니라고 못을 박았다. ‘논의할 기회가 되면 하겠다’ 정도로 입장을 정리했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사진=뉴시스)27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후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기자들을 만나 “고 최고위원이 신동아와 인터뷰를 한 게 20일 정도 지났는데, 지금 시기에 종부세 논란을 이어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박찬대 원내대표도 (한국경제) 인터뷰에서 언급했지만 차제(때마침 기회가 주어진다면)에 종부세에 대한 개편 논의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당 지도부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차제에 (종부세 관련 논의가) 다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재차 전했다. 그러나 그는 고 의원의 종부세 논의 취지가 일부 곡해되어 언론 기사화됐다고 했다. 그는 “(고 의원이) 종부세를 완전히 폐지하자는 게 아니다”면서 “종부세가 가진 여러 순기능, 조세 형펑성 문제나 소득 재분배 문제,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측면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데, 종부세 세제를 개편하자는 것을 폐지하자고 잘못 보도됐다는 (고 의원의) 해명성 발언이 잠깐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아까 말했지만 이거에 대한 논의를 할 시점이 아니기 때문에 차제에 다루는 것으로 했다”고 다시 말했다. 한편 이 수석대변인은 해병대원 진상규명TF 등을 통해 국민의힘 낙천·낙선 의원들에 대한 설득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탈표가 아니라 정의표라는 여론전을 전개해나가기로 했다”면서 “가결과 부결 시 어떤 메시지를 내서 어떻게 대응할지 면밀하게 계획을 세워 대응키로 했다”고 전달했다.
2024.05.27 I 김유성 기자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 ‘2024 SEA:ME 해커톤’ 참가자 모집
  •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 ‘2024 SEA:ME 해커톤’ 참가자 모집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이 출범 후 첫 공식 행사인 ‘2024 SEA:ME(씨:미) 해커톤’에 참가할 학생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2024 SEA:ME 해커톤은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이 후원하고, 교육부가 추진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 미래자동차 컨소시엄이 주관하고, 지능형로봇 컨소시엄이 참여하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개발 공모전이다.SEA:ME(Software Engineering in Automotive and Mobility Ecosystems)는 2022년부터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국민대학교와 함께 진행해 온 자동차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이다.독일 소재 비영리 코딩학교 ‘42 볼프스부르크’에 한국 학생들을 파견, 12개월간의 커리큘럼을 통해 실무 역량을 갖춘 자동차 소프트웨어 전문가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다.폭스바겐그룹코리아와 국민대학교는 SEA:ME 프로그램의 수혜 학생 확대를 위해 해당 커리큘럼을 국내 교육 시스템에 적합하게 재구성한 SEA:ME@Korea를 기획, 운영 중이다.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은 이를 이어받아 해커톤을 SEA:ME@Korea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정하고, 오는 7월에 개최하는 ‘2024 SEA:ME 해커톤’에 참여할 학생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COSS 사업을 수행하는 국민대, 계명대, 대림대, 선문대, 아주대, 인하대, 충북대, 한양대 ERICA(가나다 순) 등 8개 대학 학부생 및 휴학생 4~5인으로 팀을 구성해 각 대학 COSS 사업단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이후 사업단의 평가를 거쳐 총 14개 팀, 70여명을 선발해 6월 초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틸 셰어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 이사장은 “SEA:ME 해커톤을 중심으로 SEA:ME@Korea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보다 많은 학생들이 자동차 소프트웨어 전문가로서의 잠재력을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2024 SEAME 해커톤 안내. (사진=폭스바겐그룹)
2024.05.27 I 이다원 기자
아시아 각국 가톨릭의사들, 오는 11월 서울에 모인다
  • 아시아 각국 가톨릭의사들, 오는 11월 서울에 모인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아시아 각국의 가톨릭의사들이 한데 모여 의료기술과 사회문제, 생명윤리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하는 제18차 아시아 가톨릭의사협회 국제학술대회(18th Asian Federation of Catholic Medical Associations Congress, AFCMA 2024)가 오는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개최된다.아시아 가톨릭의사협회는 전 세계 80여 회원국을 보유한 세계 가톨릭의사협회(Federation Internationale des Associations Medicales Catholiques, FIAMC) 산하 아시아 13개국 가톨릭의사협회로 구성된 국제 비영리 의사 단체이다. 아시아 가톨릭의사협회 국제학술대회는 1960년 필리핀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4년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의사들의 도덕적 발전과 기술적 진보를 돕고 의료윤리와 사회문제를 연구하며, 해외 의료봉사 현황을 공유하는 등 세계 보건과 후생을 위해 노력해왔다.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1980년 제7차 학술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한 이래 44년 만이다. 특히 말레이시아에서 열렸던 지난 제17차 학술대회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되었기에 이번 행사가 국제적으로 한층 더 주목을 모으고 있다고 조직위원회 측은 설명했다. 한국 가톨릭의사협회(지도신부 김평만 유스티노, 회장 서울성모병원장 윤승규 스테파노)가 주관하고 한국가톨릭의료협회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AFCMA 2024는 ‘선한 사마리아인! 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The Good Samaritan! Go, and Do Likewise).’ (루가 10장 37절)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소진, 중독, 감염병과 같은 사회문제와 완화의료, 무료 자선진료 등 의료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학술적 교류를 통해 가톨릭의사들의 학술적, 도덕적, 영적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온 가톨릭의사들과 하느님 말씀을 나누는 한편, 장래 활동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학술대회 중에는 해외 의사들과 함께 서소문성지에서 명동성당까지 성지순례를 통해 한국 가톨릭교회 역사를 공유하고 순교자의 삶을 나누는 시간도 예정되어 있다. 5월 24일(금) 한국 가톨릭의사협회를 주관하는 군종교구청에서 열린 성공기원미사를 집전한 천주교 군종교구장 서상범 주교(주교회의 보건사목 담당)는 “이번 AFCMA 2024가 아시아 가톨릭의사들이 서로 소통하고 배우며, 가장 낮은 곳에서 인술을 펼친 고(故) 선우경식 원장의 생애를 본받아 사랑과 나눔을 사회에 되돌려주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AFCMA 2024 조직위원장인 윤승규 교수(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장)는 “예수님의 사랑을 따르고자 하는 아시아 전역의 가톨릭의사들과 함께 ‘인간의 존엄성’이라는 가치 회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대한민국에서는 2002년 제21차 세계 가톨릭의사협회 총회 및 국제 학술대회가 개최된 바 있으며, 당시 생명윤리 관점에서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반대하는 ‘서울 선언문’이 채택되어 전 세계적으로 성체줄기세포 연구 확대의 계기가 마련되기도 했다.기자간담회에서 발언 중인 윤승규 조직위원장.
2024.05.27 I 이순용 기자
中, 3국 정상회의 거는 기대…“3자 파트너십 촉진”
  • 中, 3국 정상회의 거는 기대…“3자 파트너십 촉진”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한·일·중 정상회의가 약 4년 반만에 서울에서 개최된다. 미국 중심으로 한·미·일 동맹이 공고화되는 가운데 중국은 한국 및 일본과 협력을 통해 미국의 간섭을 제한하는 계기로 보고 있다.윤석열(오른쪽) 대통령과 리창 국무원 총리가 지난 26일 서울 대통령실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사진=AFP)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27일 사설을 통해 “9차 3국 정상회담이 한중일 협력에 새로운 추진력을 불어넣고 3국 간 호혜와 상생을 더욱 잘 실현하며 지역과 세계의 평화, 안정, 번영에 새로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일·중 정상회의는 지난 2019년 12월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이후 4년 5개월만에 열렸다. 중국측은 정상회의가 그동안 열리지 않은 이유로 위안부, 영유권 분쟁 등 역사적 문제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등 안보적 요인 때문이라고 지목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중국 봉쇄가 강화되는 가운데 한·일이 딜레마에 직면했기 때문이라고도 주장했다.환구시보는 “최근 정상회의에 대한 이들(한·일)의 적극적 태도에는 과거 과도한 친미 태도로 훼손된 중국과의 관계를 회복하려는 의도적인 전략적 조정이 담겨 있다”고 해석했다.환구시보는 “3국 정상회의의 재개는 3국 간 협력이 재개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지역의 번영과 발전을 촉진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평가했다.한국을 비롯해 3개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전세계 25%의 비중을 차지하는 큰 시장이다. 환구시보는 반도체를 예를 들며 각국이 시장, 금융, 기술 우위를 갖고 있다며 3국이 협력하면 글로벌 반도체 산업 공급망의 안정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기도 했다.이번 정상회의를 미국을 중심으로 한 신냉전 체제를 완화할 계기로도 보고 있다. 환구시보는 “미국은 최근 몇 년간 동북아 문제에 적극 개입해 지역 진영간 대결을 불러일으켰다”며 “한중일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한·일의 대중국 정책의 합리적 복귀와 3국 정치 분위기의 화합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이번 정상회의에서는 미국 등 외부 간섭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고 3국 협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환구시보는 “중국, 일본, 한국이 일부 특정 문제에서는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은 이해할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진정성 있는 소통과 대화를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공감대를 찾는 것”이라며 “확고한 협력을 함께 진행해 더 깊고 실질적인 삼자 파트너십을 촉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3국 정상회의 이틀째인 이날 서울에서는 윤석열 대통이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기시다 후미 일본 총리와 정상회의를 연다. 3국 정상은 회의에서 인적 교류, 기후변화 대응 협력, 경제 통상 협력, 보건·고령화 대응 협력, 학기술 디지털 전환 협력, 재난·안전 협력 등 6가지 분야에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각 정상은 정상회의 후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해 연설하고 경제인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2024.05.27 I 이명철 기자
웨스트라이프, 13년 만에 내한 공연 연다
  • 웨스트라이프, 13년 만에 내한 공연 연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아일랜드 출신 팝 밴드 웨스트라이프가 13년 만에 국내 관객과 만난다. 27일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모히건 인스파이어)에 따르면 웨스트라이프는 오는 7월 6~7일 양일간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내한 공연을 연다. 모히건 인스파이어가 지난 3월 개최한 마룬파이브 내한 공연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인스파이어 콘서트 시리즈’ 공연이다.1993년 데뷔한 웨스트라이프는 전 세계적으로 550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올린 글로벌 팝 밴드다. 서정적인 멜로디 라인과 풍성한 화음이 돋보이는 곡들로 사랑받은 이들은 21세기 들어 영국에서 가장 많은 앨범을 판매한 그룹(2010년 기준)으로 기네스에 등재되기도 했다. 대표곡은 ‘마이 러브’(My Love),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아이 해브 어 드림’(I Have A Dream), ‘시즌 인 더 선’(Season In The Sun), ‘업타운 걸’(Uptown Girl) 등이다. 내한 공연을 개최하는 것은 2011년 이후 13년 만이다. 공연 티켓은 6월 4일 오후 8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모히건 인스파이어 측은 “한국 팬들에게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웨스트라이프는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명곡들로 구성한 세트리스트와 환상적인 라이브로 국내 관객에게 감동을 안길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27 I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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