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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95건

유정복 "뉴홍콩시티, 한·중해저터널 등 초일류도시 구축"
  • 유정복 "뉴홍콩시티, 한·중해저터널 등 초일류도시 구축"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문승관 기자] “민선 6기 인천시장 때 부산을 뛰어넘는 제2의 경제도시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민선 7기 시장 때 인천은 3위로 떨어졌어요. 인천의 발전은 정체됐고 퇴보 일로에 있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미추홀구 선거사무소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유정복(사진·64)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18일 인천 미추홀구 선거사무소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유 예비후보는 2014년 7월부터 4년간 민선 6기 인천시장을 지냈고 2018년 선거 때 박 시장에게 석패했다. 재선 도전으로 설욕전에 나선 유 예비후보는 박남춘 시장의 4년 행적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유 예비후보는 “시민은 박 시장이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불통 시장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며 “사람들을 만나지 않는 불통 행정으로 시민을 위한 행정을 했다고 할 수 있겠느냐”고 했다.이어 “실제 2019년 6월 인천 서구에서 수돗물 적수(붉은 물) 사태가 발생했다”며 “시민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불편을 겪었느냐. 그런데 박 시장은 거의 20일 지나 뒤늦게 나타나 사과했다”고 지적했다. 유 예비후보는 또 민선 6기 때 추진한 인천발KTX 사업, 수도권매립지 해결 등을 박 시장이 퇴행시켰다고 비판했다.그는 “인천발KTX 추진은 나의 1호 공약이었고 국토교통부가 2018년 2월 보도자료 등을 통해 2021년 개통한다고 발표했다”며 “그러나 2018년 7월 박남춘 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는 인천발KTX 개통을 2024년으로 연기했다”고 했다.또 “수도권매립지는 대체매립지 조성을 위해 4자 합의를 했고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관할권 인천시 이관, 쓰레기반입료 50% 인상 등을 약속받았다”며 “하지만 박 시장이 합의사항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박 시장의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영흥도 자체매립지 조성 계획에 대해 “터무니 없다”고 했다.그는 인천을 서울 다음의 제2경제도시로 다시 만들고 세계 초일류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유 예비후보는 “박 시장이 후퇴시킨 인천을 원위치해 성공 가도를 달리게 하고 싶다”며 “뉴홍콩시티를 만들겠다는 공약과 함께 한·중해저터널 건설로 인천을 일류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뉴홍콩시티는 홍콩에 대한 중국의 지배권이 강화되자 홍콩 탈출 기업, 금융기관, 국제기구 등을 유치해 제2의 홍콩을 만든다는 취지로 유 예비후보가 제시한 사업 공약이다. 그는 영종도 준설토투기장에 조성 중인 한상드림랜드에 뉴홍콩시티를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인천과 중국 웨이하이 사이 341㎞ 해저에 터널을 건설해 유라시아철도와 연결하겠다고 공약했다.유 예비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나왔지만 인천시장 선거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군가 열세에 있다”며 “다만 상대 후보(박 시장)와 박빙으로 파악하고 있어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이번 시장 선거에서 인천시민은 국민의힘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가 결정되기를 바랄 것이다”며 “유권자에게 지금까지의 유정복이 만들어온 성과와 능력을 알려 지지를 호소할 것이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인천의 미래희망으로 나아가기 위한 후보를 선택해주기를 부탁한다”고 했다.
2022.04.19 I 이종일 기자
'어쩌다 사장2' 설현, 일당백 알바생…폭풍 칭찬
  • '어쩌다 사장2' 설현, 일당백 알바생…폭풍 칭찬
  • ‘어쩌다 사장2’(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어쩌다 사장2’에 경력 같은 신입, 일당백 알바생 설현이 온다.14일 방송되는 tvN ‘어쩌다 사장2(연출 류호진, 윤인회)’ 8회에서는 영업 6일차 ‘계산 AI 알바생’ 설현이 출격한다. 어디서 마트를 운영하다 온 듯(?) 경력직보다 더 경력직 같은 활약으로 재미를 더한다.침착하게 계산 카운터를 운영하는 설현은 알바생들마다 당황했던 버스카드 충전과 가격표 없는 물건 팔기, 납품 받기까지 척척 해낸다. 경력직 윤경호도 “진짜 잘한다. AI 같다”라고 폭풍 칭찬한 설현의 하드캐리가 기대를 모은다.점심 장사에도 변화가 생긴다. 알바생들이 마음껏 요리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판을 깔아주는 ‘총괄 셰프’ 조인성의 진두지휘 속 신메뉴가 나올 예정. 박효준은 공산 곳곳을 파악한 조인성의 도움을 받아 주민들이 만든 떡과 식혜로 비주얼 끝판왕 떡볶이를 만든다.차태현은 강아지 사료 배달부터 나홀로 광주 2차 출장까지 전천후 사장의 면모를 보여준다. 이날 방송에서는 무한 친절과 신들린 친화력으로 무장한 누아르 3인방 윤경호, 신승환, 박효준과 함께 하는 영업 5일차도 이어진다. 먹을 줄 아는 신승환과 만들 줄 아는 박효준, 음식에 진심인 두 사람이 끌어올릴 맛의 집대성이 펼쳐진다. 덕분에 저녁 장사 역대 최고 기록을 쓰게 된다.기다리고 기다리던 저녁 식사 시간 홍어부터 생고기, 삼겹살, 문어까지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진 한상과 이어지는 수다는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특히 어찌 된 영문인지 공산 마트 1기 알바생 김우빈을 서운하게(?) 만든 윤경호의 웃음만발 해명이 쏟아진다. 알바를 마치고 돌아간 김우빈과의 깜짝 전화통화도 공개된다. 김우빈은 알바 후임들에게 진지한 조언을 남기며 웃음을 자아낸다.‘어쩌다 사장2’ 8회는 14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2022.04.14 I 김가영 기자
 진짜 밥도둑이 ‘여기’ 있었네
  • [미식로드] 진짜 밥도둑이 ‘여기’ 있었네
  • 충남 논산시 강경읍에 자리한 경모네강경젓갈백반.[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충남 논산 여행에서 꼭 가봐야 하는 곳이 있다. 바로 강경젓갈시장이다. 이곳에 제법 규모가 큰 젓갈시장이 있는 것은 금강이 있어서다. 강경포구는 물자를 배로 실어 나르던, 예전에는 국내 3대 포구로 손꼽힐 만큼 많은 배들이 오가던 곳이다. 서해의 싱싱한 새우로 만든 새우젓의 맛이 좋아, 포구를 드나드는 상인들의 배에 실려 전국으로 강경젓갈의 이름을 알렸다. 자연스레 강경젓갈시장의 규모도 커졌다.뱃길이 쇠락하면서 시장도 그 빛을 잃었다.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부터. 옛 시장의 번영을 되찾기 위해 논산시가 시장복원사업을 시작하면서다. 지금은 강경읍 태평리 일대에 100여개의 젓갈상점이 자리하고 있을 정도다. 잠깐만 둘러봐도 도처에 젓갈백화점과 젓갈상회가 천지다. 이곳에서 전국 젓갈 60%가 유통된다.거리를 조금만 걸어도 짭조름한 젓갈 냄새가 코끝을 스친다. 콤콤하면서도 짙은 감칠맛의 절정, 참기 힘든 흥미로운 자극이다. 깊고 풍성한 ‘곰삭음’의 풍미가 주체할 수조차 없을 정도로 강렬한 식욕으로 다가온다. 잃었던 입맛을 되찾아주는 천하의 별미인 젓갈 반찬.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과학적 숙성 방법으로 예전보다는 짠맛이 덜하고 고소하다. 간 김에 젓갈 한병 사면서 잊었던 ‘덤’ 문화의 즐거움도 경험한다.충남 논산시 강경읍의 경모네강경젓갈백반강경읍내에서 유명한 젓갈백반식당에 들어선다. 젓갈백반에는 강경에서 담근 젓갈들이 한상 가득 차려나온다. 젓갈 수만 대충 눈짐작으로 헤아려봐도 스무가지가 넘는다. 크게 생선젓갈과 조개젓갈, 그리고 두족류 젓갈, 알젓 등이 눈에 들어온다.물어보는 사람이 많은지 젓갈의 종류도 잘 설명돼 있다. 꼴뚜기젓, 조기젓, 가리비젓, 창란젓, 오징어젓, 청어알젓, 어리굴젓, 멍게젓, 아가미젓, 밴댕이젓, 비빔오징어젓, 바지락젓, 갈치속젓, 비빔낙지젓, 명란젓, 토하젓 등등. 각 젓갈을 맛보기도 전 입안 가득 침이 고이기 시작한다. 서둘러 밥 한술에 젓갈 한 점씩 맛본다. 뜨거운 하얀 쌀밥과 함께 들어온 젓갈은 그 진하고 짙은 발효의 감칠맛이 입안에서 넘실거린다. 어느새 비워진 공깃밥. 큰 소리로 주인장을 부른다. “여기 공깃밥 추가요!”충남 논산시 강경읍의 경모네강경젓갈백반
2022.04.01 I 강경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편의점 젓가락 대혼란 라면엔 주고 어묵 안줘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편의점 젓가락 대혼란 라면엔 주고 어묵 안줘-인수위,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1년 유예키로-산업생산, 21개월 만에 두달 연속 감소 올 경제성장률 3% 목표달성 ‘먹구름’-[사설]미국 장단기 국채금리 역전, 경기 침체 대비 서둘러야-[사설]꼴불견 부처간 밥그릇 다툼, 막장 대결로 나랏일 푸나△2면 종합-불혹의 프로야구 ‘닥공본색’ 기대하시라-LCC최장수 CEO된 정홍근 “짜거리 노선으로 더 높이 난다”-“코로나 기승인데” 시기상조 지적△3면 무너지는 서민금융 ‘최후 보루’-쪼그라든 ‘급전창구’ 대부업…“최고금리 차등화로 숨통 터줘야”-우수 대부업자 인센티브제 반년…실효성 글쎄-“최고금리 제한 최소화”…英단기대출만 288% 상한△4면 윤석열 시대-신구 권력 또 충돌-文정부 난색에 인수위 “2차 추경, 尹정부 출범뒤 국회 제출할 것”-인수위 “대우조선 인사 몰염치”vs靑 “인수위가 눈독”-尹당선인, 경제단체 중 무협부터 찾았다△5면 윤석열 시대-새 정부 과제 학술대회-공기업 민영화, 공공기관 축소, 공무원 감축…작고 효율적 정부 만들어야-주식·부동산 양도세 유지…소득세 감면은 축소해야-김병준 “산업은행 부산 이전, 조금만 기다려달라”△6면 퀵커머스 첨병 물류센터 전쟁-AI·빅데이터 활용 ‘전 과정 자동화’…전국 새벽배송 시대 열린다-‘셔틀 유닛’행렬…주문 한 건당 1.6초면 배송준비 끝△8면 종합-생산·투자 줄고 경기전망 암울…“우크라사태·中봉쇄로 하방 위험”-“지주형 회사 전환” KT…박종욱 각자대표 사퇴에 리더십 긴장-고삐 풀린 공공요금에 물가 불안 커져-SM 주총서 소액주주 측 감사인 선임…‘이수만 왕국’ 견제△9면 정치-경기지사, 최대 격전지 부상 金 “대한민국 중심 만들 것” 劉 “평생 꿈꾸어 왔던 기회”-부동산 민심 수습 나선 與…다주택자 양도세 완화 가닥-‘영부인 옷값 논란’ 정치권 연일 난타전 지방선거 표심에 영향 줄라 여론 주시-외교부 “한일 군사협력, 신뢰회복·국민 공감대 우선”-대구시장 출마 홍준표 “대구 천지개벽하겠다”△10면 경제-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첫발…“치솟는 물가 반영을” vs “업종별 차등화”-휘발윳값 82원 내리나…5일 유류세 인하폭 발표-“우리 노조원 채용해” 건설현장 불법행위 뿌리뽑는다-한은 작년 7.8조 순이익…3년 연속 최대 행진△11면 금융-“보험료 너무 비싸”…14만명 ‘4세대 실손’으로 갈아탔다-“신사업 발굴 집중…강소금융그룹 도약”-尹, LTV 완화 지시 “청년에 기회 확대”-초고령 사회 ‘성큼’…연령대별 맞춤형 보험 필요△12면 글로벌-한발 뺀 푸틴에…獨, 러 가스대금 유로화로 지불한다-젤렌스키 “러 ‘키이우 군사활동 축소’는 말 뿐…안 믿는다”-獨·스페인 고물가에 신음 ECB 금리인상 앞당기나-‘코로나 충격’ 中 제조업 PMI 5개월 來 최악△14면 산업-제조·투자업 진출…사업 다각화 나선 종합상사-반도체 틀 깬 SK하이닉스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진화-TV로 조명끄고…장수풍뎅이 껍데기까지 생생하게-‘중공업’ 이미지 지우고…두산, 신사업 드라이브-수소·배터리소재·재활용 ‘3각 편대’ 롯데케미칼 2030년 매출 50조 달성△15면 소비자 생활-‘고객 경험이 경쟁력’…D2C 기업, 오프라인 확장-포켓몬 띠부씰·K팝 굿즈…중고장터 거래 폭증-‘인증샷 성지’잠실에 15m 높이 벨리곰-농심, 베이커리 스낵 브랜드 ‘쁘띠파리 롤브레드’출시△16면 증권-3곳 중 1곳 마이너스 수익…IPO한파, 2분기엔 ‘봄볕’드나-“최고의 베팅 섹터는 반도체”…동학개미, 이달 대장주 ‘줍줍’-“다시 국민株 가자” ‘카카오 4형제’ 반등△18면 부동산-인수위 “다주택자 집 팔 기회 줬다”…시장 안정될까-잠실 소형 아파트 반년 만에 3억 ‘뚝’-개통 18주년 KTX…“국민 1인당 17번 넘게 탔다”-“김헌동 표 반값 아파트, 상반기 고덕·강일서 첫 선”△20면 여행-졸작에서 역작으로…못난이 불상은 어떻게 ‘고려의 얼굴’이 되었나-강경록의 미식로드, 풍미 가득 젓갈 한상 여기 공깃밥 추가요-개화기 한성 감성 고스란히…찍는 족족 인생샷일세△21면 스포츠-돌아온 양현종, 믿을맨 김민우, 광속구 안우진…토종 에이스 개막전 출격-독일·네덜란드 피하고 美·대륙간 PO 승자 만나면 ‘꽃길’-관람석 사라진 아일랜드홀 과감한 ‘2온 전략’ 힘들 듯-우즈, 오거스타서 연습…마스터스 나오나△22면 웹소설 전성시대-형식 제약 없고 나이·경력 상관없이 입문…약사·주부·취준생도 도전-작품 수입만 100억…웹툰·영화 확장 땐 ‘황금알’-“콘텐츠 원천 소스인 웹소설, 정부 지원·저작권 보호 절실”△24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여의도~인천공항 20분 주파…하늘을 나는 택시 2025년 첫 선 보일 것-“도심 교통 바꾸는 대혁신 ‘UAM’…부가가치 11조·일자리 창출 16만명”△25면 오피니언-정책·정부조직 조화에 일자리 문제 답 있다-한국문화에 반한 황금빛 이슬람왕국-尹인수위의 ‘내로남불’ 인사△26면 피플-선진 치안 기술 세계에 전파…국제협력 전문가 될래요-‘사랑의 안착’ 현빈·손예진 웨딩마치-떠나는 이주열 “성장·물가·금융 다 잡을 묘책 고민해야”-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올해도 배당금 기부-한국앤컴퍼니, 이사회 의장에 박재완 전 장관-마포문화재단 이사장에 김호연 전 홍대 미대학장-BBQ 23년째 ‘착한기부’ 누적 환산 200억원 달해△27면 사회-‘10명·자정까지’유력…마지막 거리두기 될 듯-‘뇌물 수수’ 유재수 유죄 확정…‘감찰 무마’ 조국 재판 영향은-같은 부하 성폭행 두 장교, 판결 갈린 이유 [사건 프리즘]-‘비의료인 문신시술 처벌법’ 이번에도 합헌-잘못 전달된 주식, 확인 않고 팔았다가는…
2022.03.31 I 손의연 기자
'조립식 가족' 모니카x립제이, 이사한 '모립하우스' 전격 공개
  • '조립식 가족' 모니카x립제이, 이사한 '모립하우스' 전격 공개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N ‘조립식 가족’이 댄서 모니카와 립제이의 새 보금자리를 공개한다.오늘(30일) 저녁 7시 20분 방송될 tvN 예능 ‘조립식 가족’에서는 모니카와 립제이의 이사 이야기가 전해진다. 세상 힙한 언니들이지만 이사 날에는 반전 매력을 뽐냈다고 전해져 그 배경에 궁금증을 자아낸다.립제이의 무릎 수술을 앞두고 재활 센터 근처로 이사를 결정한 모니카와 립제이는 정든 집을 떠나 새로운 ‘모립하우스’에서 특별한 의식을 거행할 예정이다.가구 배치는 물론 식탁 위 조명 하나까지 모니카의 어머니에게 전수 받은 특별의식을 거행하는 두 모습을 본 MC 김영옥은 젊은 사람들(?)답지 않은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신스틸러 배우 현봉식 하우스는 동거 2년 차인 배우 김대명에 이어 이천은까지 둘에서 셋으로 재조립된다.새 식구가 된 배우 이천은은 가족의 공식 헬스 트레이너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방치된 옥상 공간을 헬스장으로 꾸미기 위한 작전에 돌입한다.자금줄(?)인 현봉식을 설득해 옥상 공간 실측부터 실제 중고 거래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하게 된 것. 무거운 철근 덩어리인 운동기구를 차도 없이 맨몸으로 운반하는 세 남자의 짠내나는 노력으로 완성된 옥상 헬스장은 어떤 모습일 지 궁금증을 높인다.유튜버 ‘엔조이커플’ 임라라와 손민수 집에는 임라라의 엄마가 방문한다. 손민수 생일을 앞두고 손민수 맞춤형 반찬으로 한상 차림을 준비해 온 것.임라라보다 더 딸같은 손민수와 진짜 딸보다 손민수를 더 예뻐하는 임라라 엄마의 케미가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또한 딸의 동거에 대한 엄마로서의 솔직한 감정도 전해질 전망이다. tvN ‘조립식 가족’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20분에 방송된다.
2022.03.30 I 김보영 기자
프레시지, 전통장 브랜드 '죽장연' 협업 밀키트 출시
  • 프레시지, 전통장 브랜드 '죽장연' 협업 밀키트 출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간편식(HMR) 퍼블리싱 기업 프레시지는 프리미엄 전통장 브랜드 죽장연(竹長然)의 빈티지 장류를 활용한 ‘죽장연 밀키트’ 4종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프레시지 ‘죽장연 밀키트’ 4종 연출컷.(사진=프레시지)이번 협업 제품은 2016년부터 오랜 숙성 과정을 거친 ‘죽장연 빈티지 된장’과 쌀 조청을 사용한 발효 고추장 ‘죽장연 프리미엄 고추장’을 사용한 색다른 한식 메뉴들로 구성했다. ‘두부 강된장 케일쌈밥’, ‘우렁 강된장과 곤드레밥 한상’, ’바지락 듬뿍 얼큰 파스타’, ‘오징어 제육불고기’ 총 4종이다.와인에서만 사용되던 ‘빈티지’라는 개념을 장에 도입한 죽장연만의 빈티지 장류를 프레시지의 간편식 제작 노하우에 접목해 숙성 장 고유의 깊은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전서린 프레시지 상품기획자는 “죽장연 밀키트는 빈티지 전통장을 맛을 누구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기획한 제품으로 앞으로도 차별화된 특징을 살린 간편식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프레시지는 8000평(약 2만6000㎡) 규모의 HMR 전문 생산시설과 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유명 외식 브랜드와 소상공인 등 파트너사 고유의 레시피를 간편식으로 제품화하고 유통망과 판로를 열어주는 간편식 퍼블리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2.03.29 I 김범준 기자
셰프들이 차린 ‘봄철 한상’의 정성, 우간다에 전해지다
  • 셰프들이 차린 ‘봄철 한상’의 정성, 우간다에 전해지다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은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레스토랑 알렌에서 파인다이닝 스타 셰프 5명과 나눔의 식탁 행사인 ‘테이블 포 올(Table For All)’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테이블 포 올’ 행사 포스터. (이미지=한국컴패션)올해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국내 식품·외식업계 전문가들의 재능 기부로 열린 기부 프로젝트다. 한 끼의 식사로 가난한 어린이들에게 꿈을 선물하고 식사에 함께한 모두가 행복해지는 식탁이란 의미를 담았다.이날 행사는 한식계 대모로 불리는 한식공방의 조희숙 셰프를 비롯해 온지음 맛공방의 조은희·박성배 셰프, 모수의 안성재 셰프, 레스토랑 알렌의 알렌 서 셰프 등이 참여한 채리티 갈라 디너로 진행됐다.봄을 맞아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한국의 봄을 콘셉트로 한 메뉴가 준비됐다.조희숙 셰프는 양념된 밥을 제철 식재료인 봄나물 순으로 싼 후 보자기 만두피로 한 번 더 감싼 보만두를 선보였다. 그는 “어린아이의 모습처럼 연하고 푸르른 봄나물 순을 감싸 안아 보호하는 형태의 음식으로 아이들에 대한 마음을 표현했다”고 소개했다.조은희·박성배 셰프는 게살·홍해삼·문어 등 해산물과 배·수란을 올려 만든 수란채에 국화 꽃잎과 석류 고명을 얹은 메뉴와 찜 요리 전복증을 재해석한 전복꽃찜을 내놨다.안성재 셰프는 봄에 나오는 재료를 사용해 제철 음식을 제공했고 알렌 서 셰프는 캐비어를 활용한 한식 요리와 한우 안심에 두릅을 곁들인 메뉴를 차렸다.이번 행사는 48석 한정 사전 예약제로 운영했다. 행사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은 한국컴패션에 기부돼 우간다컴패션의 ‘아기와 엄마 살리기 ’후원금으로 사용된다.‘아기와 엄마 살리기’는 태아부터 만 1세까지 아이와 임산부를 위한 후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후원금으로 우간다 서남부 지역 컴패션 어린이센터에 등록된 아이·엄마들에게 영양식과 의료 지원, 직업 기술 교육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정인 한국컴패션 대표는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맞아 어린이들이 꽃 피울 수 있도록 함께 마음을 모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한편 컴패션은 전세계 25개국의 가난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결연해 자립 가능한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한국컴패션은 2003년 설립돼 약 14만명의 전 세계 어린이들이 한국 후원자를 통해 양육 받고 있다.
2022.03.22 I 이명철 기자
박병석 의장 "750만 교민 지원 `동포청` 신설 공감"
  • 박병석 의장 "750만 교민 지원 `동포청` 신설 공감"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제144차 국제의회연맹(IPU) 총회 참석 및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순방길에 오른 박병석 국회의장은 19일(현지시간) 정부 조직에 재외동포 정책을 총괄하는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것과 관련, “지난 대선에서 여야 모두의 공약사항”이라며 “750만 교민의 원스톱 서비스를 위한 동포청 신설에 공감하고, 공약이 이행될 수 있도록 교민 사회의 요청 사항을 강조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의회연맹(IPU) 총회 참석 및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순방길에 오른 박병석 국회의장이 19일(현지시간) 오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싱가포르 동포 및 기업인 초청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의장실 제공)박 의장은 이날 오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싱가포르 동포 및 기업인 초청 간담회에서 `새 정부가 동포처를 신설해 750만 해외 동포들의 권익을 보호해 줬으면 한다`는 정영수 글로벌한상드림재단 이사장의 건의에 이같이 밝혔다. 앞서 박 의장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2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환경에서도 민간 외교관이자 양국 관계의 든든한 가교 역할은 물론 문화홍보대사 역할도 담당하고 있는 교민들과 기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그러면서 “싱가포르는 글로벌 이슈와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지난해 한국과 싱가포르의 교역 규모는 2020년 대비 약 40%가 증가한 250억 달러를 기록했고 앞으로 인프라, 디지털 경제 협력, 핀테크 분야로 두 나라간 경제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싱가포르은 지난해 12월에 한·싱가포르 디지털 파트너십 협정을 체결했다.동포·기업인 대표들은 대사관 건물 확보, 해외 동포 전담 조직 설립, 정부 차원의 출산휴가급여 확대 등의 애로사항을 건의했다.신용섭 싱가포르 한국상공회의소 회장은 “아세안 회원국 중 유일하게 싱가포르에만 우리나라의 단독 공관이 없어서 아쉽다”며 “동남아 중심 국가인 싱가포르에서 신남방 외교 확대 기조와 우리나라의 국격에 걸맞는 독자 공관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박 의장은 “한국의 위상이나 싱가포르의 중요성에 비해 대사관이 협소하다고 생각한다”며 “대사관 건물 마련을 위한 예산 우선 순위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출산휴가급여 확대 지급 건의에 대해서는 “저출산 문제는 정권의 변화와 관계없이 대한민국이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라면서 “국회의장 직속 국회국민통합위원회, 국가중장기어젠다위원회를 통해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포함한 5년 단임 행정부가 집중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연구해 왔는데 국회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훈 주싱가포르 대사와 정영수 이사장, 신용섭 회장, 최남숙 민주평통 동남아남부협의회 회장, 정홍범 현대자동차 싱가포르 법인장, 김남호 SK에너지 싱가포르 법인장, 엄효운 산업은행 아시아지역 본부장, 김민우 삼성전자 싱가포르 법인장이 참석했다.방문단에서는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 김병관 국회의장 비서실장, 조구래 외교특임대사, 곽현준 국제국장, 박상주 연설비서관 등이 참석했다.국제의회연맹(IPU) 총회 참석 및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순방길에 오른 박병석 국회의장이 19일(현지시간) 오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싱가포르 동포 및 기업인 초청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의장실 제공)간담회를 마친 박 의장은 20~22일 열리는 IPU 총회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 발리로 향했다. 박 의장은 ‘탄소배출 제로 달성을 위한 각국 의회의 기후행동’을 위한 대한민국 국회의 노력을 알리고, 기후변화 대응·세계 평화 촉진 및 방역과 자유의 조화 등 현안에 대해 의회 차원의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31개국 의장, 13개국 부의장 및 66개국 의원단 등 총 110개국의 세계 의회 지도자들이 참석하는 이번 총회 기간 중 박 의장은 인도네시아 하원의장을 비롯해 세계 의회 지도자와 연쇄 양자 회담을 갖는다.
2022.03.20 I 이성기 기자
"올해 그림장사는?" 화랑미술제 또 '역대급' 기록 쓸까
  • "올해 그림장사는?" 화랑미술제 또 '역대급' 기록 쓸까[아트&머니]
  • 지난해 활황 미술시장에 불을 댕긴 ‘2021 화랑미술제’ 전경. 한 관람객이 전시장에 걸린 작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올해로 40회째를 맞는 ‘화랑미술제’는 16∼25일 닷새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세텍에서 143개 화랑·갤러리가 4000여점을 내놓고 ‘역대 최대’ 규모로 치른다(사진=한국화랑협회).[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스멀스멀 뻗쳐오르는 봄기운과 함께 소식을 알리는 ‘화랑미술제’는 그해 미술시장을 가늠케 하는 ‘바로미터’다. 이후 ‘아트부산’과 ‘한국국제아트페어’(키아프·KIAF)로 줄줄이 이어지는, ‘한 해 그림장사’의 트라이앵글을 찍는 첫 점인 셈이다. 미술시장의 본원이라 할 화랑·갤러리가 한 데 ‘집결’한다. 제각각 ‘전략적으로 미는 작가·작품’을 내걸고 미술품을 전시·판매하는 것은 물론, 그해 시장규모까지 타진하는 거다. 2022년 미술시장 역시 화랑미술제와 더불어 본격적으로 문을 연다. 올해 첫 아트페어인 ‘2022 화랑미술제’가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세텍에서 큰 장을 예고했다. 16일 하루를 VIP 프리뷰관람으로 개방하고 일반인을 위한 본격적인 관람은 17∼20일 나흘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화랑미술제가 1979년 처음 테이프를 끊은 뒤 40회째를 맞는 해이기도 해 잔칫집 같은 분위기까지 풍기고 있다. 지난해 활황 미술시장에 불을 댕긴 ‘2021 화랑미술제’ 전경. 올해로 40회째를 맞는 ‘화랑미술제’는 16∼25일 닷새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세텍에서 143개 화랑·갤러리가 4000여점을 내놓고 ‘역대 최대’ 규모로 치른다(사진=한국화랑협회).역시 관심은 ‘얼마나 팔려나갈까’에 있다. 지난해 이미 ‘역대급 실적’이란 말을 끌어냈던 터다. 하지만 주최측인 한국화랑협회에선 올해 그 두 배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거둔 72억원에서 100% 상승한 150억원쯤의 매출을 자신한 거다. 지난해 ‘2021 화랑미술제’는 관람객 수 4만 8000여명, 판매액 72억원이란 성과로 이제껏 없던 성적표를 써냈고, 결국 이 스타트가 5월 ‘아트부산’에서도 역대급(약 350억원어치 판매), 10월 ‘키아프’에서도 역대급(약 650억원어치 판매)으로 그대로 연결됐다. ◇143개 화랑이 들고 나온 4000점…역대 최다 참여 사실 이번 화랑미술제는 한 해 시작보단 지난해 연장선상으로 볼 수 있다. 달아오를 만큼 달아오른 미술시장의 열기가 여전히 후끈거리는 데다가, 지난 1월과 2월 경매시장의 ‘메이저경매’들이 슬쩍 맛보기로 제공한 ‘예고편’에서 그 상황을 뒤집을 어떤 조짐도 눈에 띄지 않았던 거다. ‘2022 화랑미술제’에 출품하는 작품들. 우손갤러리에서 내놓는 이배의 ‘무제’(2020·왼쪽), 국제갤러리에서 내놓는 유영국의 ‘워크’(1980)(사진=우손갤러리·국제갤러리).그만큼 먼저 판을 키운 것은 갤러리들이다. 143개 화랑·갤러리가 참여하겠다는 신고를 마치고 부스를 배정받아 손님맞이 막판 준비에 들어갔다. 가나아트, 갤러리현대, 국제갤러리, 학고재 등 국내 대형 갤러리를 비롯해 동산방화랑, 박여숙화랑, 선화랑, 샘터화랑, 청화랑, 표갤러리 등 연륜을 가진 화랑에다가 갤러리그림손, 갤러리나우, 갤러리바톤, 공근혜갤러리, 금산갤러리, 아라리오갤러리, 이화익갤러리, PKM갤러리 등 중견화랑들이 대거 간판을 건다. 부산·대구·대전 등 지역 대표 화랑도 상경한다. 갤러리분도, 맥화랑, 미광화랑, 소울아트스페이스, 조현화랑 등이다. 143개 화랑 참여 역시 40년 내 최대 규모인데, 이들 화랑·갤러리들이 엄선한 대표작가의 대표작품을 들고 나와 치열한 ‘예술싸움’ 한판을 벌일 예정이다. 이제는 일상용어처럼 들리는 미술시장의 ‘역대급’이란 말은 이번 출품작 규모에도 걸려 있다. 회화·판화·조각·설치·미디어 등 4000여점이 나서는데. 이우환·박서보·이건용·이강소·심문섭 등 거장급을 앞세워 1990년대 태어난 신진까지 800여명 작가의 작품들이다. ‘내 몸을 이용해 그린 그림’으로 뒤늦게 미술시장을 움직이고 있는 이건용의 ‘바디스케이프 76.3’(2019). ‘2022 화랑미술제’에서 리안갤러리에 걸릴 예정이다(사진=리안갤러리).장터란 게 굳이 팔고 사는 게 전부는 아니지 않은가. 수많은 미술작품을 다리가 아프도록 둘러볼 수 있는 건 물론, 현재와 미래 미술계의 트렌드까지 엿볼 수 있는, 한상 거하게 차려낸 자리. 아트페어는 말 그대로 미술장터다. 800여명 작가들의 똑같은 것은 하나 없는 4000여점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기회는 그리 흔치 않다. 노랗고 붉은 계열로 높고 뾰족한 산세만 표현했던 유영국(1916∼2002)이 산에 우뚝 세운 나무숲을 독특하게 표현한 ‘워크’(1980), ‘내 몸을 이용해 그린 그림’으로 뒤늦게 미술시장을 움직이고 있는 이건용(80)의 ‘바디스케이프’ 신작, 나무·흙·돌 등 자연을 역동적이고 또 고요하게 펼쳐내는 심문섭(80)의 ‘제시’(2019), ‘숯의 화가’ 이배(66)의 ‘무제’(2020) 등이 나설 예정이다. 사실주의 회화나 예술영화 같은 사진작품으로 명성이 높은 어윈 울라프(63), 자신에게 드리운 상처를 평생의 예술적 실험과 도전으로 극복하고 세계미술계에 우뚝 선 루이스 부르주아(1911∼2010)도 출품을 알렸다. ‘2022 화랑미술제’에 출품하는 작품들. 갤러리현대에서 내놓는 이강소의 ‘청명-20075’(2020·왼쪽), 윤위동의 ‘모노로그 357’(2021)(사진=갤러리현대·갤러리반디트라소).◇‘키아프’와 달리 한국화랑협회 회원 갤러리만 참여 화랑미술제가 한국화랑협회 주최의 또 다른 아트페어인 키아프와 구분되는 점이라면 한국화랑협회 회원사인 화랑·갤러리로만 꾸린다는 점이다. 가을에 여는 키아프가 참여를 원하는 모든 국내와 해외 화랑·갤러리에 문을 개방하고 국제행사로 판을 키우는 모양과는 조금 다르다. 덕분에 국내서 가장 규모가 큰 아트페어로 키아프가 자리매김한 데 비해 화랑미술제는 국내서 가장 오래된 아트페어로 명성을 이어왔던 셈. 짧게는 사흘, 길게는 닷새쯤 기간을 정해두고 축제처럼 바짝 여는 미술장터. 갤러리와 미술작품, 작가와 컬렉터를 한자리에 끌어모으는 아트페어는 미술품을 팔고 사는 제3의 방법이다. 1차시장인 화랑과 2차시장인 경매와는 또 다른 형태란 뜻이다. 이전엔 거래한 적 없는 작품을 내다건다는 점에선 화랑, 성격이 다른 모든 작가의 작품을 한군데 모은다는 점에선 경매를 닮았지만, 좀더 대중적이고 좀더 광범위하다. 갤러리 역시 대개 한 해 동안 진행한 혹은 진행할 개인전·초대전·기획전 중 관람객에게 주목받는 작가들의 작품을 들고나오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활황 미술시장에 불을 댕긴 ‘2021 화랑미술제’ 전경. 관람객들로 전시장이 북적이고 있다. 올해로 40회째를 맞는 ‘화랑미술제’는 16∼25일 닷새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세텍에서 143개 화랑·갤러리가 4000여점을 내놓고 ‘역대 최대’ 규모로 치른다(사진=한국화랑협회).그만큼 주요 타깃층은 슈퍼컬렉터보단 일반 대중에 가깝다. 때문에 갤러리든 관람객이든 굳이 비싼 작가에만 목을 매지 않는 것도 특징. 몇십만원부터 몇백만원대, 수천만원에서 수십억원대까지 작품가격대도 천차만별이다. 게다가 시장인 만큼 굳이 가격에 대해 함구하지 않는다. 손님이 원하는 대로 시원하게 작품가격을 공개한다는 점에서 수줍은 초보컬렉터가 ‘입문’하기에도 그만이다.
2022.03.14 I 오현주 기자
세븐일레븐 '웹젠프렌즈' 캐릭터 도시락 선봬
  • 세븐일레븐 '웹젠프렌즈' 캐릭터 도시락 선봬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인기 모바일 게임 ‘뮤오리진3’와 ‘웹젠프렌즈 캐릭터 도시락’ 4종을 출시하고 ‘스페셜 쿠폰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기존 베스트 도시락에 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한 것으로 ‘뮤다의 더든든한 두부한상(4500원)’, ‘제니의 전주식비빔밥(4200원)’, ‘지미의 11찬도시락(5200원)’, ‘칸의 11겹 돈까스 도시락(5000원)’으로 구성됐다.해당 도시락을 구매하고 패키지 상단에 부착된 스크래치 번호를 ‘뮤오리진3’ 게임 내 쿠폰함에 등록하면 1만원 상당의 게임아이템을 지급한다. 3월 한 달간 진행되며 재고 소진 시 종기 종료될 수 있다.또한, 웹젠프렌즈 캐릭터 도시락4종 출시를 기념해 3월 한 달 간 푸드 상품권(5000원권)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도시락 4종을 구매 후 세븐일레븐 모바일앱(세븐앱)을 통해 스탬프를 5회 적립한 고객 선착순 3000명을 대상으로 세븐일레븐 푸드(도시락, 삼각김밥, 김밥, 샌드위치, 햄버거 등) 구입시 사용 가능한 상품권 5000원권을 증정한다.박태현 세븐일레븐 마케팅팀 대리는 “게임마니아라면 누구나 한 번쯤 플레이한 경험이 있을 만큼 익숙한 게임인 뮤오리진과 재미있는 콜라보를 진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를 공략할 수 있는 흥미로운 마케팅을 적극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3.04 I 정병묵 기자
오비맥주 한맥, 이원일 셰프와 '한맥한상' 메뉴 선봬
  • 오비맥주 한맥, 이원일 셰프와 '한맥한상' 메뉴 선봬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오비맥주는 ‘대한민국 대표 라거 프로젝트’ 한맥과 스타 셰프 이원일이 개발한 한식 메뉴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오비맥주 한맥과 이원일 셰프가 함께 진행하는 ‘한맥한상’ 프로젝트 영상 스틸컷.(사진=오비맥주)한맥은 이원일 셰프와 협업해 가장 잘 어울리는 한식 메뉴를 개발하는 ‘한맥한상’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셰프는 한맥의 ‘힙맥 플레이스’ 지정 식당인 ‘망원숯불갈비’를 방문해 대표 메뉴들을 맛본 후 신메뉴 ‘한맥콤 황제갈비살’을 개발했다. 한맥과 어우러지는 이번 메뉴는 망원숯불갈비에서 이달 중순부터 판매 예정이다.한맥은 해당 메뉴를 집에서도 만들어 즐길 수 있도록 한맥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레시피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 셰프는 ‘한맥 앰배서더’로 등장해 갈비살에 본인만의 비법이 담긴 특제 양념을 더한 요리를 시연하며 한맥과 한식의 궁합을 조명하고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꿀팁을 전수한다.이 셰프는 또 다른 힙맥 플레이스에 방문해 새로운 메뉴 개발을 이어간다. 한맥은 새로운 메뉴의 레시피를 소개하는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맥은 지난해부터 대표 한식 메뉴인 소고기, 곱창, 해산물 요리 등과 함께 궁합을 즐길 수 있는 대표 맛집을 힙맥 플레이스로 선정하고 인증마크를 제공했다.한맥 브랜드 매니저는 “이번 ‘한맥한상’ 프로젝트는 한식에 가장 잘 어울리는 한맥의 완벽한 페어링을 선사하기 위한 자신감에서 비롯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한식 셰프와 대한민국 대표 라거 한맥의 조합으로 소비자들에게 풍부한 맛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03 I 김범준 기자
디아블로, 국악밴드 이날치 협업 영상 '도깨비 와인'
  • 디아블로, 국악밴드 이날치 협업 영상 '도깨비 와인'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아영FBC는 대표 와인 디아블로가 국악밴드 이날치와 협업한 캠페인 영상 ‘도깨비 와인’이 조회수 40만을 돌파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디아블로가 국악밴드 이날치와 협업한 캠페인 영상 ‘도깨비 와인’에 소개 되는 ‘디아블로 도깨비 에디션’.(사진=아영FBC)도깨비 와인 캠페인 영상은 칠레에서 건너온 ‘악마가 지킨다는 와인’을 가져온 주인공이 김서방과 함께 거하게 한상을 벌인다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익숙한 전통가락, 사용하는 악기와 의상, 역동적인 전통 춤사위, 사자탈춤 등이 눈에 띈다. 디아블로 로고가 새겨진 와인 잔과 ‘디아블로 도깨비 에디션’이 영상에서 자연스럽게 노출되며 어우러진다.영상에서 소개하는 디아블로 도깨비 에디션은 세계 판매 1위 와인 브랜드인 디아블로가 한국의 소비자들을 위해 만든 한정판 와인이다. ‘와인창고에 악마가 와인을 지키고 있다’라는 고유의 스토리텔링을 가진 디아블로 와인과 대한민국을 지키는 수호신 ‘도깨비’를 소재로 한국적인 문화 코드를 심어 기획했다.아영FBC 관계자는 “디아블로가 한국인의 문화 코드에 맞춘 마케팅 콘텐츠를 만든다는 점에서 한국 와인시장의 영향력을 엿볼 수 있다”며 “우리 식탁의 풍성함을 더해줄 수 있는 문화 기호식품으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2022.03.03 I 김범준 기자
물러나는 동장군…26일 토요일 강풍에 중부중심 비
  • 물러나는 동장군…26일 토요일 강풍에 중부중심 비
  • 봄 소식 전하는 버들강아지. 사진=연합[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5일부터 한파가 물러나고 평년을 웃도는 날씨가 당분간 지속할 전망이다. 26일 토요일은 거센 바람과 함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그동안 추위를 몰고온 고기압이 중국 대륙에서 일본으로 이동하면서 기온이 바뀌게 되는데, 실제 상층 찬공기 세력이 거의 대부분 일본을 중심으로 이동한 상황이다. 점차적으로 서해상에 중심을 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점차 평년 수준 또는 그 이상으로 날씨가 완전히 바뀌게 될 전망이다. 이날 아침부터 기온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이후에는 높은 온도 상태가 당분간 유지되겠으나, 잦은 날씨 변화를 보이는 형태로 변화하게 된다. 한상은 기상전문관은 “차가운 공기의 상층 기압골이 짧은 주기로 수시로 통과하면서 강수가 발생, 오는 26일과 내달 1일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다만 다음주 주말께 북극에 고기압의 중심이 자리잡고 다시 우리나라 주변의 찬공기가 놓이며 꽃샘추위가 올 가능성은 남아 있다. 강수는 26일 아침과 오전 사이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서 시작되고, 오후 중부지역 대부분으로 확대되겠다. 이번 비는 찬 공기가 밀고들어와 한랭전선이 형성되면서 내리기 때문에 비 내리는 시간이 짧고 강수량도 많지 않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내륙·산지 5㎜ 안팎, 수도권·충청·경북북부·호남 5㎜ 미만이다. 강원영서는 지형의 영향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적설량은 강원산지 3~8㎝, 강원내륙 1㎝ 안팎, 경기북동부·충청북부·경북북부 1㎝ 미만으로 예상된다. 기압경도력이 강해 상당히 거센 바람이 예상된다. 특히 태백산맥 정상부는 매우 거센 바람이 예상돼 강풍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한 전문관은 “대기가 건조한데 강풍까지 불기 때문에 산불에 대한 매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3·1절 서쪽에서 기압골이 다가오면서 전남, 경남, 제주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압골 발달 정도에 따라서는 수도권과 강원영서 등에도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2022.02.24 I 김경은 기자
유니버설발레단 '춘향' 내달 18일 다시 무대로
  • 유니버설발레단 '춘향' 내달 18일 다시 무대로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유니버설발레단은 오는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발레 ‘춘향’을 공연한다.유니버설발레단 발레 ‘춘향’ 포스터(사진=유니버설발레단)발레 ‘춘향’은 한국 고전을 서양 발레에 담아낸 유니버설발레단 대표 창작 레퍼토리다. 기획 단계부터 세계 무대를 염두에 두고 제작했으며, 국내외 유수 평단으로부터 ‘동서양 문화의 훌륭한 조화’라는 평가를 받았다.2007년 세계 초연 이후 2009년 재연, 2014년과 2018년 해외 투어를 통해 예술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014년 안무·음악·무대·의상 등 전면에 걸친 대대적인 개정 작업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유병헌 예술감독이 초연 안무를 맡았던 배정혜 현 리틀엔젤스 상임안무가의 뒤를 이어 개정 작업의 안무 작업을 진행했다. 발레 본연의 정체성과 함께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해 균형감을 살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차이콥스키의 숨겨진 명곡을 선곡하고, 무대미술가 임일진과 영상 디자이너 장수호, 패션 디자이너 이정우 등이 창작진으로 참여해 작품을 다듬었다.이번 공연에선 강미선·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손유희·이현준, 홍향기·이동탁, 한상이·강민우가 춘향과 몽룡 역 페어로 무대에 오른다.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장은 “발레 ‘춘향’은 팀워크의 산물로 고전과 현대의 밸런스를 잘 맞추는 동시에 안무, 음악, 의상, 무대까지 전체적인 조화가 중요하다”며 “‘춘향’은 좋은 창작진과 무용수들의 각고의 노력과 관객의 사랑으로 탄생한 귀한 결실이며, 유니버설발레단의 역사와 자랑인 작품으로 국립극장과 함께 올리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이번 공연은 유니버설발레단과 국립발레단의 공동 기획으로 선보인다. 티켓 가격 3만~10만원. 국립극장 홈페이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22.02.24 I 장병호 기자
  • [인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실·국장급▲ 기획조정실장 김도성▲ 방송심의국장 이용수▲ 통신심의국장 이동수▲ 권익보호국장 성호선▲ 디지털성범죄심의국장 최은희▲ 정책연구센터장박종현▲ 국제협력단장 한명호◆팀장급▲ 홍보팀장양귀미▲ 운영지원팀장 김상욱▲ 전략기획팀장 고현철▲ 대외협력팀장김성준▲ 법무팀장권도윤▲ 방송심의기획팀장정기용▲ 지상파방송팀장오인희▲ 종편보도채널팀장장경식▲ 전문편성채널팀장이성우▲ 방송광고팀장구진욱▲ 상품판매방송팀장강연구▲ 통신심의기획팀장탁동삼▲ 법질서보호팀장김성수▲ 사회법익보호팀장한상▲ 정보문화보호팀장최승호▲ 권리침해대응팀장김영진▲ 권익보호기획팀장정상우▲ 명예훼손분쟁조정팀장한태선▲ 저작권침해대응팀장강인용▲ 민원상담팀장김혜란▲ 확산방지팀장이용배▲ 피해접수팀장이희영▲ 긴급대응팀장서정배▲ 청소년보호팀장김상문▲ 정책팀장이상은▲ 연구분석팀장문성철◆전문위원·연구위원▲ 정책연구센터 정책팀 전문위원김철환▲ 정책연구센터 정책팀 전문위원이원모▲ 정책연구센터 정책팀 전문위원남혜영▲ 정책연구센터 정책팀 전문위원이대열▲ 정책연구센터 정책팀 전문위원정희영▲ 정책연구센터 정책팀 선임연구위원곽현자▲ 정책연구센터 연구분석팀 전문위원이종민▲ 정책연구센터 연구분석팀 전문위원박순화▲ 정책연구센터 연구분석팀 전문위원김희철▲ 정책연구센터 연구분석팀 전문위원박종훈▲ 정책연구센터 연구분석팀 전문위원여현철▲ 정책연구센터 연구분석팀 수석 연구위원 정재하 ◆지역사무소▲ 부산사무소장 이선영▲ 대구사무소장정호근▲ 대전사무소장최광호▲ 강원사무소장이은경(2022.2.14일자)
2022.02.10 I 김현아 기자
"난 호랑이 띠, 넌?" 띠별로 어울리는 맞춤 여행지는?
  • "난 호랑이 띠, 넌?" 띠별로 어울리는 맞춤 여행지는?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2021년 ‘흰 소의 해’ 신축년이 저물고, 용맹하고 강인함을 상징하는 ‘흑호랑이의 해’ 임인년이 밝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예로부터 자신이 태어난 해를 상징하는 동물로 띠를 삼고 이를 통해 사람들의 성향을 파악하는 등 다양한 의미를 부여하곤 했다. 구정이 막 지나 본격적으로 새해에 대한 기대감에 차오르는 이때, 부킹닷컴이 내부 데이터를 분석해 호랑이띠를 비롯, 열두 가지 띠별로 어울리는 여행지를 소개했다.제주 올레 10-1코스인 가파도 코스(사진=제주 올레)◇용기와 자신감 넘치는 호랑이띠는 ‘제주도’제주도는 ‘아웃도어 액티비티’로 가장 많이 추천한 곳. 용기와 자신감이 넘치고 모험을 찾아 나서는 호랑이띠 여행객에게 더할 나위 없이 어울리는 여행지다. 서핑·스쿠버다이빙·수상스키·제트스키 등을 포함한 수상레저 스포츠부터 하이킹, 패러글라이딩, 그리고 승마까지 체험할 수 있어 액티비티 마니아에게 제격인 곳이다. 그뿐만 아니라 레드향 따기, 흑돼지 피자 만들기와 같은 이색체험까지 가능해 즐길 거리가 무궁무진하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1관 환상극장.(사진=강경록 기자)◇깊고 풍부한 경험을 사랑하는 토끼띠 ‘광주’예술과 로맨스 등 깊고 풍요로운 경험을 사랑하는 토끼띠에는 ‘예술’로 추천한 광주광역시가 잘 어울린다. 실제로 광주에는 광주비엔날레, 광주국제영화제, 광주김치대축제 등과 같은 유명한 축제가 열리며, 문화예술시장으로 재탄생한 대인시장 또한 만나볼 수 있어 우리나라 대표 문화예술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순천만 갈대숲(사진=강경록 기자)◇거침없고 활기 넘치는 용띠, 순천산과 들, 바다, 강을 모두 만나볼 수 있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생태수도로 잘 알려진 순천은 거침없고 활기 넘치는 용띠에 잘 어울리는 곳이다. 순천만 습지, 순천만 국가 정원, 국립 낙안민속자연휴양림 등과 같은 관광명소에서 자연을 만끽한 뒤 다양한 로컬 식자재를 사용해 준비한 ‘순천한상’을 즐긴다면 활기찬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경남 거제의 최남단 여차마을에서 홍포마을로 이어지는 해안도로 전망대에서 바라본 다도해의 풍경. 대병대도와 소병대도 등 크고 작은 섬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사진=강경록 기자)◇내성적인 뱀띠는 ‘거제’살면서 누릴 수 있는 작은 사치를 만끽하고 편안히 휴식을 취하는 것을 좋아하는 내성적인 뱀띠라면 여러 해수욕장이 자리 잡고 있는 거제를 추천한다. 거제는 여행객 사이에서 해변 여행을 떠나기 좋은 여행지 중 한 곳으로 꼽힌다. 부드러운 모래의 구조라해수욕장, 이국적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몽돌해수욕장, 푸른 산으로 둘러싸인 덕포, 거제에서 가장 긴 몽돌 해변인 농소몽돌 등 취향에 맞는 바다를 즐길 수 있으며, 낚시 및 갯벌 체험 또한 가능하다.전동바이크를 타고 신시모도 라이딩을 즐기고 있는 관광객(사진=강경록 기자)◇박식하고 감각적인 말띠는 ‘인천’독립적이고 강인하며 박식하고 감각적인 말띠 여행객들은 인천을 눈여겨보길 바란다. 인천은 빽빽한 빌딩숲 속 한적한 송도 센트럴파크도 있고, 조금만 운전하면 월미도, 차이나타운, 동화마을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어 말띠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이다. 독립적인 말띠 여행객들이 홀로 여행을 떠나기에도 부담없다.경남 통영 미륵산(461m) 정상까지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를 타고 오를 수 있다. 스카이워크 전망대 오르면 통영 시내와 바다 등 탁 트인 풍경을 둘러볼 수 있다.(사진=강경록 기자)◇창의력과 감수성 풍부한 양띠는 ‘통영’창의력과 감수성이 풍부하고 선한 특징의 양띠 여행객들에겐 통영 여행을 추천한다. 통영은 자연환경으로 여행객들의 마음을 움직인 곳 중 하나다.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바다 경관을 자랑하는 통영은 수백 개의 섬으로 이뤄진 만큼 숨겨진 여행지가 많다. 지난해에는 통영시가 언택트 힐링 관광지 ‘통영 9경’을 선정했는데 여기에 포함된 만지도, 욕지도 혹은 나폴리농원, 통영생태숲 등을 둘러본다면 자연 속에서 감성을 충전하는 데 충분할 것이다.전주 남부시장 야시장의 ‘개성비당’(사진=한국관광공사)◇재주많고 영리한 원숭이띠는 ‘전주’재주가 많고 영리한 원숭이띠 여행객들은 새로운 기술과 문화를 배우는 데 열려있다고 알려졌다. 이곳은 왕조 문화의 뿌리를 간직한 곳이면서 도심 속 한옥 700여채가 모여있어 전통생활문화를 느껴보기에도 좋은 문화 관광 명소다. 이렇게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전주는 원숭이띠 여행객들에게 천국과도 같은 여행지일 것이다.척박한 땅에서 삶을 일군 가천마을 사람들의 흔적을 고스란히 품은 다랑논이 시루떡 쌓아 놓은 듯 첩첩이 쌓여 있다. (사진=강경록 기자)◇부지런하고 성실한 닭띠는 ‘남해’부지런하고 성실하며, 실용주의 성격의 닭띠 여행객에게는 남해를 추천한다. 남해는 바다와 산 등 자연부터 맛집까지 다양한 즐길거리를 자랑하는 곳이다. 남해는 독일마을, 미국마을과 같은 독특한 테마마을부터 한려해상국립공원, 화전별곡길, 산과 바다로 둘러싸인 보리암 등 다양한 명소가 위치해 부지런한 닭띠 여행객들이 휴양을 즐기며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곳이다.해운대리버크루즈가 수영강에서 바다로 나가는 모습(사진=강경록 기자)◇사람 좋아하는 개띠는 ‘부산’솔직하고 소탈하며, 사람을 좋아하기로 알려진 개띠 여행객에게는 정겨운 환대로 가득한 부산으로 떠나보는 것을 권한다. 부산은 ‘친절한 사람들’로 인해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여행지 중 하나다. 사람들이 정이 많고 따뜻하기로 여겨지는 지역인 만큼, 여행하다 보면 숨겨진 명소와 맛집으로 인도해주는 택시운전사나 가게 주인을 심심찮게 마주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전통시장에 들르면 상인들의 후한 인심과 인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에버랜드 단풍 드라이브길(사진=에버랜드)◇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 돼지띠는 ‘용인’걱정근심이 없고 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인 돼지띠 여행객은 경기도 용인을 고려해보길 바란다. 어른들의 놀이터라고 할 수 있는 에버랜드나 캐리비안베이에서 하루를 보낸다면 모든 생각을 뒤로한 채 어린아이 같은 동심으로 돌아가 순간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테마파크로 인해 몸이 지쳤다면 용인자연휴양림이나 한택식물원에서 푸릇한 녹잎을 보며 에너지를 충전하는 것도 방법이다.경복궁 광화문의 해치(사진=성루관광재단)◇활달하고 사교적인 쥐띠는 ‘서울’전 세계에서 나이트라이프 체험이 풍성하기로 손꼽히는 서울은 활달하고 사교적이며, 생명력이 가득한 쥐띠에 최적의 여행을 선사할 수 있는 도시다. 신명을 즐길 줄 아는 민족인 만큼 우리나라 수도인 서울에는 흥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클럽들이 도처에 자리하고 있으며, 각종 쇼핑센터부터 야시장까지 낮보다 활기찬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핫플레이스들이 저마다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게다가 무수한 불빛이 수놓은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은 금상첨화다.토왕성폭포전망대에서 바라본 토왕성폭포◇부지런하고 믿음직한 소띠는 ‘속초’부지런하고 믿음직스러우며, 강인하고 의지가 확고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소띠에는 끈기와 인내가 필요한 하이킹을 수반한 여행이 오히려 힐링이 될 수 있다. 속초는 산책하듯 즐기는 완만한 트레킹 코스부터 가파른 산을 오르는 등산까지 다양한 하이킹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최근에는 속초해변과 영랑호를 중심으로 시원한 바닷길이나 잔잔한 호숫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자전거 하이킹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2022.02.03 I 강경록 기자
중국 1월 제조업PMI 턱걸이…민간 지표는 위축국면(종합)
  • 중국 1월 제조업PMI 턱걸이…민간 지표는 위축국면(종합)
  •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양지윤 기자]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소폭 둔화했다. 공식 지표는 가까스로 기준선에 턱걸이했지만 민간 지표는 위축 국면에 빠졌다. 중국 공식 제조업 PMI(초록색)와 차이신 제조업 PMI(보라색) 추이. 그래프=차이신31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1로 전달의 50.3에 비해 떨어졌다. 로이터 통신의 시장 전망치인 50은 웃돌았다. PMI는 제조업 경기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선행 심리 지표다. 기준선인 50을 넘으면 경기확대, 넘지 못하면 경기위축을 의미한다.중국의 월간 제조업 PMI는 전력 대란이 벌어졌던 지난해 9∼10월 기준선인 50 밑으로 떨어졌다가 11월부터 3개월 연속 50 이상을 유지 중이다. 로이터는 “중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다시 증가하고 엄격한 봉쇄로 생산과 수요가 타격을 입으면서 제조업 활동이 둔화했다”면서 “다만 확장 국면을 유지하면서 일부 회복력의 신호를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이어 “부동산 침체가 최소한 상반기까지 이어지고 더 많은 코로나19 변이가 출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중앙은행이 이자율을 낮추기 시작하고 금융 시스템에 유동성을 더 공급했다”며 “앞으로 몇주간 추가적인 완화 정책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경제매체 차이신(財新)이 시장조사업체 IHS마킷과 발표한 제조업 PMI는 전달의 50.9보다 낮아진 49.1를 기록하며 다시 50 밑으로 떨어졌다. 이는 코로나19 초창기였던 2020년 2월의 26.5 이후 23개월만에 최저치다. 차이신 PMI는 지난해 11월(49.9)과 8월(49.2)에도 50 밑으로 떨어진 바 있다.두 지표가 엇갈린 것은 설문 대상이 다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차이신 PMI는 주로 소규모 민간 제조 기업이나 수출 업체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반면 공식 제조업PMI는 대형 국영기업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공식 PMI는 전국적으로 3000개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차이신은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한편 이날 발표된 비제조업PMI도 전달(52.7)보다 하락한 51.1로 나타났다. 장즈웨이 핀포인트자산관리 수석 애널리스트는 로이터에 “제조업 활동 둔화는 중국 내 수요 약화에 기인한다”며 “서비스 분야도 여러 도시에서 코로나19가 증가하면서 악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중국 지도부는 지난달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자국 경제가 ‘3중 압력’에 직면했다고 진단하고 ‘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올해 경제를 운용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지급준비율과 기준금리 성격의 대출우대금리(LPR)를 잇따라 인하하면서 실질적인 통화 완화 기조로 향하고 있다. 중국 광둥성 선전시 전경. 사진=신정은 기자
2022.01.30 I 신정은 기자
중국 1월 제조업 PMI 50.1…코로나 재확산 여파 경기 주춤
  • 중국 1월 제조업 PMI 50.1…코로나 재확산 여파 경기 주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소폭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광둥성 선전시 전경. 사진=신정은 기자31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1로 전달의 50.3에 비해 떨어졌다. 다만 로이터 통신의 시장 전망치 50은 웃돌았다. 중국의 1월 비제조업 PMI도 전달(52.7)보다 하락한 51.1로 나타났다. 기업 관계자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제조업 PMI는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다. 기준선인 50보다 위에 있으면 경기 확장 국면, 50보다 밑에 있으면 경기 위축 국면에 있다고 본다.중국의 월간 제조업 PMI는 전력 대란이 벌어졌던 지난해 9∼10월 기준선인 50 밑으로 떨어졌다가 11월부터 3개월 연속 50 이상을 유지 중이다. 로이터는 “중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다시 증가하고 엄격한 봉쇄로 생산과 수요가 타격을 입으면서 제조업 활동이 둔화했다”면서 “다만 확장 국면을 유지하면서 일부 회복력의 신호를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이어 “부동산 침체가 최소한 상반기까지 이어지고 더 많은 코로나19 변이가 출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중앙은행이 이자율을 낮추기 시작하고 금융 시스템에 유동성을 더 공급했다”며 “앞으로 몇주간 추가적인 완화 정책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중국 지도부는 지난달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자국 경제가 ‘3중 압력’에 직면했다고 진단하고 ‘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올해 경제를 운용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지급준비율과 기준금리 성격의 대출우대금리(LPR)를 잇따라 인하하면서 실질적인 통화 완화 기조로 향하고 있다.
2022.01.30 I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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