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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종국제도시 제일풍경채 디오션, 11월 7~9일 당첨자 계약
- 영종국제도시 제일풍경채 전망 (사진=제일건설)[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제일건설 ‘영종국제도시 제일풍경채 디오션’이 계약을 앞뒀다. 제일건설 영종국제도시 제일풍경채 디오션은 영종국제도시 A26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1층~지상 25층, 전용면적 84~116㎡ 총 670가구로 조성된다. 타입별 분양 가구 수는 △84㎡A 119가구 △84㎡B 271가구 △84㎡C 148가구 △110㎡ 90가구 △116㎡ 42가구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84㎡ 위주로 구성된다.당첨자는 지난 25일에 발표했으며, 정당계약은 오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특히 내 집 마련을 앞둔 실수요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계약금 500만 원 1차 정액제, 중도금 60% 이자후불제를 적용하고, 특히 중도금 대출에 대해 금리 안심 보장제(3.8%) 혜택을 제공해 계약자들의 자금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췄다.제일건설 영종국제도시 제일풍경채 디오션은 서해바다와 접해있는 만큼 내 집에서 오션뷰와 수려한 일몰을 즐기기가 좋다. 바로 앞에 레일바이크, 캠핑장 등으로 유명한 씨사이드파크가 있어 여의도공원 면적의 약 7.6배(1,771천㎡) 규모의 공원 조망도 확보했다. 단지 주변으로 다수의 근린공원이 에워싸고 있고, 영종둘레길도 해안가를 따라 위치해 쾌적함을 더했다.또한 중심상업시설이 가깝고 인근에 행정타운, 공공시설, 유통시설 등이 조성 예정이라 생활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개선된다. 초교 부지(예정)가 근거리에 위치하고, 운남초, 영종중, 하늘중 등의 학교가 들어서 있다. 영종고, 하늘고, 인천국제고, 인천과학고 등 명문대 진학률이 높은 최고의 학군도 강점이다.우수한 상품성도 돋보인다. 우선 남향위주의 4베이 판상형 설계와 넉넉한 동간거리를 확보해 일조권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알파룸, 대형 드레스룸, 현관 창고, 주방 대형 팬트리 등도 일부 타입에 마련돼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조성되며, 잔디광장, 메이플가든, 소풍뜰, 스프링가든, 라운지 가든 등 다양한 조경시설을 선보여 입주민의 쾌적한 주거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입주민들의 풍요로운 생활을 돕는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눈에 띈다. 실내골프연습장과 스크린골프를 비롯해 피트니스 등이 마련돼 여가를 즐기며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자녀들의 학업 증진을 위한 스터디룸, 독서실, 작은도서관도 계획돼 있으며, 북카페, 어린이집&다함께 돌봄센터, 경로당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단지 주변으로 풍부한 개발호재도 대기하고 있다. 복합리조트 및 마리나와 연계한 해양레저 복합관광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예정) 등이 추진 중이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공항철도 고속화 사업(150㎞)도 추진 계획이다.특히, 영종국제도시와 청라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가 2025년 준공을 목표로 개발이 한창이라 제3연륙교 개통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3 연륙교가 개통되면 청라국제도시 인프라를 가깝게 누릴 수 있고, 신월여의지하도로와 연계를 통해 서울 여의도까지 차량으로 30분 이내로 도착 가능해 강남권까지 이동시간도 1시간으로 대폭 줄어들게 된다. 아울러 인천 도심 및 서울 서부권에도 영종대교나 인천대교를 거치지 않고 이동이 가능해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한편 제일건설 영종국제도시 제일풍경채 디오션의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왕길동 일대에 위치한다.
- [MICE] 이 달의 전시·컨벤션 행사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마이스 브리프’와 ‘이달의 주요 행사’ 코너를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산업 현장의 다양한 정보와 소식을 전합니다. 마이스 브리프를 통해 다양한 소식을 전하기를 원하는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보도자료를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전시·박람회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 (10.27~29, 부산 벡스코)대구 국제 미래 모빌리티 엑스포 (10.27~29, 대구 엑스코)대한민국 우수 상품 전시회 (10.27~29, 고양 킨텍스)대한민국 농업박람회 (10.27~30. 수원 컨벤션센터)서울 경향하우징 페어 (10.27~30, 서울 세텍)일러스트 코리아 (10.27~30, 수원메쎄)부산 의료기기 전시회 (10.28~30, 부산 벡스코)제20차 세계한상대회 (11.1~3, 울산 유에코 전시장)산학협력 엑스포 (11.2~4, 수원 컨벤션센터)소부장 뿌리기술대전 (11.2~4, 고양 킨텍스)대한민국 에너지대전 (11.2~4, 고양 킨텍스)탄소중립 엑스포 (11.2~4, 고양 킨텍스)스마트 국토 엑스포 (11.2~4, 고양 킨텍스)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 (11.2~4, 광주 KDJ센터)부산 국제 수산 엑스포 (11.2~5, 부산 벡스코)서울 국제 식품산업전 (11.2~5, 서울 코엑스)대한민국 국제 농기계 자재 박람회 (11.2~5, 대구 엑스코)코리아 뷰티·코스메틱쇼 (11.3~5, 인천 송도컨벤시아)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11.3~5, 서울 세텍)한옥 문화 박람회 (11.3~6, 경주 하이코)대한민국 향토식문화대전 (11.5~6, 서울 aT센터)◇컨벤션전국 한의학회 학술대회 (10.30, 부산 벡스코)한국미생물학회 국제 학술대회 (10.30~11.1, 제주ICC)한국전기학회 학술대회 (11.3~4, 부산 벡스코)한국복합재료학회 추계학술대회 (11.2~4, 창원 컨벤션센터)한국해양해안공학회 추계학술대회 (11.3~4, 경주 하이코)대전 팝 컬쳐 컨벤션 (11.4~6일, 대전 컨벤션센터)국제 가속기 및 빔이용 콘퍼런스 (11.9~11, 경주 하이코)
- '1박 2일' 희비 엇갈린 '운명의 돌림판'…연정훈 "이런 호사를"
- (사진=KBS2 ‘1박 2일’)[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1박 2일’ 멤버들이 단풍 시즌을 맞아 강원도 오대산을 방문했다.23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는 ‘단풍 로드 오르락내리락 투어’ 특집이 전파를 탔다.이날 ‘1박 2일’ 멤버들은 강원도 오대산 국립공원에 모였다. 멤버들은 단풍이 물든 가을 경치를 만끽하는 것도 잠시, 혹독한 여행 코스를 예감하며 불안감을 표한다. 이에 문세윤은 “우리가 예능 노예입니까”라고 말했고, 이에 연정훈은 “노예는 맞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바닥에 놓인 다섯 개의 번호를 목격하고 난데없는 레이스를 펼친 멤버들은 서로 다른 운명의 숫자를 소유하게 됐다. 이 숫자를 토대로 고난도 등산로인 ‘오르락 코스’와 오픈카로 드라이브를 즐긴 후 오대천을 따라 걷는 ‘내리락 코스’를 나누기 위한 ‘운명의 돌린판’이 진행됐다. 최종 결과 김종민·문세윤·나인우는 오르락 코스, 연정훈·딘딘은 내리락 코스에 당첨됐다.오르락 코스에 당첨된 김종민, 문세윤, 나인우는 기쁜(?) 마음으로 등산을 시작했다. 김종민은 “가을 산은 돈 주고도 못온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이에 문세윤은 “그럼 출연료 받지 마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1,100개의 계단을 오르며 가쁜 등산을 시작한 세 사람은 앞으로 이어질 고난도 등산길에 난색을 하며 등산을 이어갔다.(사진=KBS2 ‘1박 2일’)이후 잠시 휴식을 위해 적멸보궁에 도착한 세 사람은 하산을 걸고 게임을 진행했다. 5가지 음료를 한번에 마신 후 어떤 음료를 마셨는지 맞추는 게임에서 문세윤은 단번에 우유, 오렌지주스, 콜라, 보리차. 이온음료를 맞춰 하산하게 됐다.가쁜 숨을 내쉬며 등산을 이어간 김종민과 나인우는 오르락 코스의 하이라이트 깔딱 고개를 앞두고 하산할 기회를 얻게 됐다. ‘숨 겨루기’로 치열한 경쟁을 한 두 사람 중 나인우가 게임에 승리해 하산하게 됐다. 하지만 “비로봉에 오른 사람에게만 특별한 혜택이 있다”는 PD의 말에 고민하던 나인우는 “나는 아직 형들을 믿는다”며 김종민과 정산을 향해 가기로 했다.“다리가 후들거린다”, “그래도 올라갈수록 풍경이 더 멋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인 김종민과 나인우는 산 정산 비로봉에 도착했다. 두 사람은 비로봉에 올라 “현실감이 없다”, “수채화다” 등 절경을 보며 감탄을 표했다. 한편 멤버들 중 가장 먼저 하산한 문세윤은 행복을 만끽하며 즐거운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보였다.(사진= KBS2 ‘1박 2일’)‘내리락 코스’에 당첨된 연정훈과 딘딘은 오픈카를 타고 단풍길로 유명한 선재길로 향했다. 연정훈은 “‘1박 2일’에서 이런 호사를 누리다니”라며 감탄을 연발했고, 딘딘은 “오늘 등산 안 한 걸로도 모든 게 끝났다. 밥 안 먹어도 된다”며 감격했다. 차를 타고 6km 드라이브를 마친 두 사람은 목적지인 월정사로 이어지는 선재길 1코스를 걷기 시작했다. 약 3km의 가벼운 거리와 좋은 날씨에 만족감을 느낀 연정훈과 딘딘은 이내 ‘엎치락뒤치락 코스’를 마주쳐 당황한다.두 사람은 구간별로 총 다섯 가지 미션을 수행해 목적지까지 먼저 도착하는 사람을 뽑는 레이스를 겨루게 됐다. 구간별로 마련된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 다음 코스로, 미션을 수행하지 못하면 다시 이전 코스로 돌아가는 이번 게임에서 연정훈과 딘딘은 끝날 듯 끝나지 않는 게임 지옥을 경험헸다.흑미능이백숙 한상을 걸고 펼쳐진 두 사람의 대결의 승자는 30일 방영되는 ‘1박 2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도시락·밀키트로 퇴근길 부담없이"…자녀있는 3만가구에 20% 할인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시는 12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에 식사 준비 어려움을 덜어주고 자녀와 보다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시락, 밀키트를 2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 ‘퇴근길 가정행복 도시락·밀키트 할인지원’ 사업을 첫 시작한다. (사진=서울시)이는 앞서 지난 8월 오세훈 시장이 발표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중 일·생활 균형 분야 사업 중 하나다.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GS리테일과 18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3만 가구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12세 이하 아동(2009년 10월 1일 이후 출생)을 둔 가정이 대상이며, 한 가정당 한 명만 신청 가능하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도시락, 샐러드, 밀키트 등 ㈜GS리테일의 다양한 먹거리 상품을 20% 할인받아 살 수 있는 쿠폰이 매월 15개씩, 총 3개월분이 발급된다. 대상자는 ‘우리동네GS’앱 회원가입 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데, 밀키트 등 일부 상품은 사전예약을 통해 택배로 배송받을 수 있다. 도시락, 김밥, 샐러드, 샌드위치 등 Fresh Food의 경우 GS편의점에서 전 상품 현장구매와 온라인 사전예약 후 매장수령도 가능하다. 특히 ㈜GS리테일은 이번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협력사로 참여하면서, 특별기획 밀키트 상품 5종(3개 품목 묶음)을 별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들 상품의 경우는 단품 구입가격과 비교해 최대 33%까지 할인폭이 적용되는 ‘우(牛)리 가족 한상세트’ 등 다양한 밀키트 세트를 준비해서 시판할 계획이다.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퇴근길 가정행복 도시락·밀키트 할인지원’사업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 아빠의 고단함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맛있는 한 끼를 드실 수 있도록 뜻을 같이한 ㈜GS리테일과 협력해 준비했다”라며, “이번을 시작으로 분기별로 할인쿠폰을 지원할 계획으로 아이가 있는 가정의 많은 신청 바란다”라고 말했다.
- 보이콧→파행 딛고 혁신 약속…대종상 영화제 12월 9일 개최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지난해 파행을 겪고 개최가 무산된 대종상영화제가 혁신을 약속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오는 12월 9일 건국대 새천년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는 12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2022 대종상영화제 미디어데이’를 열고 제58회 대종상영화제 개최 계획 및 후보작들을 공개했다. 영화제 최고 권위 수상 부문인 작품상에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과 이정재 감독의 ‘헌트’, 김한민 감독의 ‘한상: 용의 출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가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감독상 후보에는 박찬욱 감독(‘헤어질 결심’), 변성현(‘킹메이커’), 김한민(‘한산:용의 출현’), 신수원(‘오마주’), 홍상수(‘당신 얼굴 앞에서’)가 선정됐다.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헤어질 결심’의 탕웨이, ‘인생은 아름다워’의 염정아, ‘당신 얼굴 앞에서’의 이혜영, ‘오마주’의 이정은, ‘특송’의 박소담이 이름을 올렸다.남우주연상 후보로는 ‘헤어질 결심’의 박해일, ‘킹메이커’의 설경구, ‘브로커’의 송강호, ‘헌트’의 정우성, ‘비상선언’의 이병헌, ‘인생은 아름다워’의 류승룡이 선정됐다.특히 영화 ‘헌트’가 12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려 최다 노미네이트됐다.대종상은 1962년 창립한 국내 대표 영화제 중 하나이지만, 그간 심사 불공정성 논란 등으로 영화인들의 보이콧을 겪으면서 긴 시간 파행을 빚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양윤호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은 “무엇이 잘못됐나 생각하고 고치고 있다”라며 “좋은 영화를 한다는 영화인들의 무관심이 대종상을 오랫동안 국민의 무관심 속에 진행하게 하지 않았나 싶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만에 다시 시작하며 (대종상에 대해) 많이 바꿨다”라며 “한국 것을 세계에 알리는 것을 대종상을 통해 하겠다. 한국의 콘텐츠를 대종상을 통해 전세계에 소개하겠다고 방향을 잡았다. 이 자리에 모셔 도움을 청하고자 한다”고 호소했다. 지난해 파행을 빚은 사실도 사죄했다. 이상우 사무총장은 “매년 이런 저런 문제점이 있었고 해프닝이 있었다. 차치하고 어떤 것부터 고쳐나갈까 차근차근 정리를 해 보았다”라며 “하나부터 열까지 다 고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며 반성한다. 대종상 파행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인사 올리겠다”고 고개 숙였다. 공정한 심사와 정상화를 위한 준비위원회가 결성된 소식도 전했다. 이 사무총장은 “토론을 통해 추진위원회가 결성됐다”며 “준비도 늦었고 여러 걱정 속에서 모든 분들이 하나로 말씀해주신 부분이다.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어떻게 담보할지, 어떻게 공감대를 형성해 설득력을 가질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라는 게 모든 영화인의 말씀이셨다”고 설명했다. 올해 예심에서는 출품제 대신 선정제 방식을 택했다고도 언급했다. 이 사무총장은 “예심에 참여해주신 심사위원 열 한 분께서 대한민국에서 영화를 제일 많이 보시는 분들”이시라며 유영식 감독을 비롯해 오동진 평론가, 이상기 감독, 김형석 프로그래머 등 심사위원 라인업을 공개했다.수상자 선정과정에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했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는 수상자 선정에 참여할 국민심사단 1만 명을 모집한다. 이들은 남녀 주연·조연·신인상 등 6개 부문 수상자 선정에 직접 참여한다. 최종 수상작은 이들이 매긴 점수와 심사위원 점수를 같은 비율로 합산해 결정한다.
- 이창원 한성대 총장, 개교 50주년 ‘디지털 교육’ 비전 선포
- 사진=한성대[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이창원(사진) 한성대 총장이 오는 4일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비전 선포식을 연다. 이 총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교내 낙산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개교 50주년 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첨단 디지털 교육을 선도하는 세계적 수준의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라며 “국내 외 대학, 산업체, 지역사회와 함께 10만 개 이상의 명품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첨단 교육환경을 구축, 미래 교육을 선도하겠다”라고 밝힐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개교 50주년 기념식 △비전선포식 △학교기업 ‘케이키친 한상’ 개관식 △개교기념 식수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한성대는 이날 대학 발전에 공헌한 ‘한성발전공헌 50인’을 선정, 포상한다. 이날 행사에는 문동후 학교법인 한성학원 이사장과 이창원 총장, 윤경로 전 총장, 이상한 전 총장, 김영주 한성여고 교장, 남궁미경 한성여중 교장 등이 참석한다. 교외 인사로는 고성환 한국방송통신대 총장, 김명애 동덕여대 총장,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 이승로 성북구청장 등이 참석하며 이채익 의원(국회 행안위 위원장), 김영배 의원(성북구 갑 국회의원), 이태규 의원(국회 교육위 국민의힘 간사), 정진택 고려대 총장, 박정운 한국외대 총장, 김우승 한양대 총장 등이 영상으로 축하메시지를 전한다.
- 글로벌 과학기술 패권 경쟁 치열..과학의전당 설립 더 미루면 늦는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예술의전당에서 다양한 음악가들이 협업하고, K-POP 등 한류문화 확산의 구심적 역할을 한 것처럼 과학의전당은 학생들이 과학자의 꿈을 꾸고, 세계적인 과학자들이 교류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꼭 지어야 합니다.”박규택 과학의전당 이사장은 지난 19일 수서역 인근 사무실에서 가진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과학의전당 설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규택 이사장은 곤충학 박사로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총괄부원장 등을 지낸 과학계 원로다.과학의전당은 과학계 상징적 건물(랜드마크), 국제 과학기술 정보교류의 장,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 과학기술 국제 홍보를 위한 외교센터 등의 기능을 갖춘 시설을 뜻한다. 그는 2020년 2월 대한민국헌정회 국가과학기술헌정자문회의를 시작으로 2021년 7월 과학의전당 사단법인 인가 등을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건립 추진을 맡아 정부, 국회, 국민을 설득하는 작업을 해나가고 있다.박규택 사단법인 과학의전당 이사장.(사진=과학의전당)기존 과학관, 기관·협회 있으나 구심점 못해코로나19가 수년간 국민을 힘들게 했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미·중 기술패권 경쟁 등으로 국민 경제가 어려운 실정에서 왜 이러한 시설이 필요할까. 과학의 전당 건립을 하려면 현실적으로 3000억 원 내외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박규택 이사장은 국산 로켓 누리호 발사, 수학 분야 노벨상 필즈상 수상 등 과학계 성과들이 나오는 가운데 앞으로 과학문화 저변을 확대하고, 우리나라 경제 규모에 걸맞게 과학기술 패권을 주도하려면 하드웨어적 구심점이 절실하다고 피력했다. 예산문제도 과학산업계 저명한 인사들에게 후원을 받아 민관 협동으로 지을 수 있고, 현재 법인 차원에서 추진하는 ‘과학의전당 메타버스 프로젝트’도 가시화되면 건물을 줄일 수 있다.부지협의에 따라 예산을 아끼고, 신기술도 적용하면 예산도 더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것은 국가적인 차원의 의지라는 것이다. 우선 과학계 원로들을 중심으로 뜻을 모으며 건립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부지로 추진하는 곳은 인천광역시 내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내 5만여평의 부지다. 부지를 담당하는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과학계 주무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천광역시 등과 협력해 부지를 대여하고, 시설을 조성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박 이사장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등의 과학분야 기관, 단체나 국립과천과학관과 같은 과학관들이 있지만, 기관별 역학관계, 목적 등이 있어 과학계 전반을 아우르는 구심점 역할을 하기 어렵다”며 “예술분야처럼 과학분야에서도 후학들이 꿈을 꾸고, 세계적인 과학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간다면 과학문화를 확산하고, 노벨상 수상자 꿈도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정부, 국회, 국민 설득 작업 본격적으로과학 선진국에서는 영국 대영박물관,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 등이 과학 교류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도 과학꿈나무들이 자신들이 원해서 과학의 전당을 찾아 과학자들을 만나고, 과학분야 유공자나 과학 성과를 보면서 과학자의 꿈을 키우는 한편 노벨상 수상자들을 초청해 우리나라에서 머물면서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국내 과학자들과 교류하는 ‘핫플레이스(명소)’로 만들 수 있다는 게 박 이사장의 생각이다.박 이사장은 “과학분야 꿈나무들이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게 아니라 과학자들의 대우를 보고, 과학자들과 교류하며 직접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동기부여를 해줘야 한다”며 “그러면서 노벨상 석학들이 기존에 단발성으로 기관 등을 방문해 초청강연만 하는데 그치는 게 아니라 과학의 전당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에 오랜 기간 머무르며 과학계가 발전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과학의전당측은 국회 입법화 작업 작업을 서두르는 한편 국회, 정부, 국민 설득 작업을 본격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 박 이사장은 “과학의 전당 건립을 위해 과학계 기관, 학회 등에서도 애정을 갖고 지원하고 있다”며 “지난 16일 대통령 비서실에 관련 문건도 전달했고, 다음 달 중으로 국회 포럼을 열어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손맛 담은 도시락·셰프가 만든 밀키트…나홀로 추석도 풍성하게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32세 직장인 A씨는 이번 추석에 고향에 내려가지 않기로 했다. 열차표도 구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겸사겸사 연휴를 집에서 보내기로 한 것이다. 이번 추석에는 연휴를 만끽하면서 TV 프로그램을 정주행하거나 영화를 보면서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예년보다 짧은 추석 연휴에 귀성길에 나서지 않는 ‘혼추족’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지난달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약 60%가 ‘명절 연휴에 1박 이상 집을 떠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유통업계는 혼자 추석을 보내는 이들을 위해 명절 분위기를 살린 도시락과 가정간편식(HMR), 밀키트를 선보이며 ‘혼추족’ 잡기에 나선다.◇‘갈비·전까지’ 명절 분위기 제대로 살린 편의점 도시락CU 추석 한정식 도시락편의점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명절 도시락을 일제히 선보였다. CU는 한국문화재재단에서 운영 중인 ‘한국의집’과 손잡고 프리미엄 한정식 도시락 ‘소갈비 한상 도시락(8900원)’, ‘소고기 골동반(7900원)’을 출시했다. 두 제품 모두 명절 음식의 특별함을 담기 위해 한국의집 시그니처 메뉴를 활용해 일반 도시락 대비 품질과 구성을 한 단계 더 높였다.‘소갈비 한상 도시락’은 소갈비를 중심으로 명절 대표 음식 오미산적, 잡채, 부추전 등 전 3종, 무나물 등 반찬 6종으로 구성했다. ‘소고기 골동반’은 소불고기와 함께 청포묵, 고사리, 표고버섯, 계란지단 등 총 9가지 재료를 고추장에 비벼 먹을 수 있는 도시락이다. 골동반은 비빔밥의 옛 이름이다.GS25는 계란지단으로 감싼 오색비빔밥, 모둠전, 알밤 떡갈비, 모둠견과조림, 매실절임 등 총 7종의 반찬으로 명절 분위기를 살린 ‘오색한가위도시락(9900원)’, 당면 볶음에 표고버섯, 당근, 계란지단 등을 담은 ‘전통그잡채(3500원)’로 명절 분위기를 살린다. 이마트24 ‘한가위한상도시락(8000원)’은 모듬전(깻잎전, 김치전, 부추전, 동그랑땡, 고기말이), 삼색나물(시금치, 콩나물, 고사리나물), 소불고기, 잡채 등 명절 대표음식으로 구성했다.GS25에서 고객이 ‘오색한가위도시락’을 보고 있다혼추족들이 늘어나며 명절 도시락 매출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CU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명절 연휴 기간(설, 추석 당일 포함 3일 기준) 도시락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19년 9.6%, 2020년 12.6%, 2021년 15.0%로 꾸준히 증가했다. 연휴 동안 식당 등이 문을 닫으면서 가까운 편의점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수요가 몰린 것이다.◇호텔이 만든 프리미엄 추석음식 간편식도 눈길가성비 명절 음식 외에 고급 명절 간편식도 눈길을 끈다. 파라다이스 호텔&리조트는 LA꽃갈비와 갈비찜, LA갈비 3종 HMR을 내놓았다. USDA(미국 농무부) 기준 상위 초이스 등급 프리미엄 소고기 원육만을 사용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한 시설에서 생산해 믿고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 제품 ‘LA꽃갈비’는 소의 13개 갈비뼈 중 6, 7, 8번 꽃갈비만 엄선해 사용했다. ‘갈비찜’은 마블링, 성숙도, 육색 및 근육 탄력 등이 우수한 최고급 소고기 원육으로 만들었으며, ‘LA갈비’는 고품질 원육에 파라다이스 호텔 마스터 셰프의 노하우가 담긴 황금 비율 특제 소스를 넣어 숙성시켰다.파라다이스 호텔&리조트 HMR ‘LA갈비’(사진= 파라다이스호텔)워커힐 호텔앤리조트와 프레시지는 한우 숯불구이 전문점 ‘명월관’과 협업한 ‘명월관 시그니처 양념갈비’를 내놓았다. 살코기와 마블링의 밸런스가 뛰어난 100% 갈비만을 사용해 고소한 맛과 연한 육질을 자랑한다. ‘명월관’이 직접 개발한 시그니처 숙성 된장 양념인 장향소스를 더해 담백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맛을 살렸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향에 내려가지 않는 고객들이 집에서도 명절 분위기를 내며 푸짐하게 즐길 수 있도록 명절용 먹거리가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알찬 구성의 가성비 도시락과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최고급 HMR 등과 함께 풍성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워커힐호텔앤리조트 양념갈비 HMR. (사진= 워커힐호텔앤리조트)
- 한옥에서 즐기는 '연차'…한국문화재재단, 팝업스토어 운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북촌 한옥마을 소재 락고재 컬처 라운지에서 K-문화상품 팝업스토어 ‘한옥연차’를 운영한다. 전통을 계승하는 공예품과 전통문화상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업무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의 힐링을 위한 ‘한옥에서 즐기는 연차’라는 콘셉트로 꾸려진다.k문화상품 팝업스토어 ‘한옥연차’(사진=한국문화재재단).이번 팝업스토어는 2019년 서울시 우수 한옥으로 선정된 장소를 배경으로 의식주와 관련된 전통 공예품들 위주로 구성된다. 특히 1인 가구 확산 등 사회 변화상을 반영해 소형 가구와 1인용 식기류들을 소개한다. 인간문화재의 작품부터 인기 공예작가의 공예품, 한국문화재재단의 문화상품 브랜드 ‘K-heritage’와 유명 공예 브랜드까지 40품목 100여 점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전시품으로 유기장 이형근, 옹기장 정영락, 채상장 서신정 등 인간문화재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요즘 국내외로 각광받고 있는 라기환 도예가, 양유완 유리공예가, 박수이 옻칠공예가, 하지훈 공예가 등이 함께한다. 이 외에 공예브랜드 피아즈의 미니 소반, 스튜디오 리포소의 아크릴 청자 화병, 한국문화재재단의 도자술잔세트, 유기수저세트 등 전통적 요소를 가미한 문화상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하지훈 공예가의 폴리카보네이트 소반 등 이번 팝업 스토어를 기념해 한정 판매하는 특별한 제품들도 있다. 전시된 상품들은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2만 원에서 60만 원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들이 준비될 예정이다. 현장 구매 고객에게는 소창 수건과 텀블러 등 소정의 사은품도 제공된다. 부대행사로 ‘가을맞이 다과한상 체험’이 준비돼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의 일부 제품은 전시 종료 후에도 한국문화재재단에서 지속적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판로를 지원할 예정이다.
- 태풍 ‘힌남노’의 세가지 특이점…태생지·역주행·역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역대급 세력을 유지한 채로 한반도에 상륙하는 데는 세 가지 힌남노의 특이점이 원인으로 꼽힌다. 가장 고위도에서 발생해 남쪽으로 역주행한 뒤 북위 30도를 넘으며 세력이 이례적으로 커졌다. 태풍계의 ‘이단아’로 불리고 있는 힌남노가 6일 우리나라에 상륙한다.◇지금까지 이런 태풍은 없었다…940hPa로 제주 최근접5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태풍의 눈이 뚜렷한 형태의 중형 태풍으로 발달해 이날 자정 무렵 제주도에 최근접한다. 이 때 중심기압은 94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47㎧, 강풍반경 410㎞로 ‘매우 강’의 강도겠다. 역대 한반도 영향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한 강도로 예상된다. 힌남노가 이같이 강한 강도로 유입되는 것은 한반도에 근접하는 시기에 이례적으로 세력을 일시적으로 키워 접근하기 때문이다. 통상 태풍은 북위 30도를 지나면서 약해지는 것과 달리 힌남노는 이 때가 절정기에 이르며 중심기압이 930hPa까지 기압이 낮아졌다. 태풍은 기압이 낮을수록 세력이 강하다. 태풍의 양 가장자리로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자리하고 있고 북측의 제트기류까지 합세하며 태풍의 회전력을 강화시키는 이상적인 조건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또 태풍 힌남노는 슈퍼태풍 가운데 아열대 바다가 아닌 북위 25도 이북에서 발생한 첫 태풍이며, 이동경로도 포물선을 그리며 북진하지 않고 남쪽으로 역주행해 고수온역에 한참 머물렀다. 이 같은 독특한 태풍 힌남노가 우리나라에 최근접한 이후로도 세력이 유지되는 데는 남해안의 수온마저 평소보다 뜨겁기 때문이다. 평년대비 1도 가량 높은 29도를 넘어가고 있다. 한반도 주변의 열용량도 풍부한데다 기단과 기압계 배치, 대기 상층의 흐름까지 태풍에겐 최적의 환경이란 것이 기상청의 설명이다. 한상은 기상청 총괄예보관은 “가장 고위도에서 생긴 슈퍼태풍이면서 고기압성 회전을 따라가지 않고 남쪽으로 역주행했고, 북위 30도에서 전향하는 시점에 이례적으로 세력을 키웠다”며 “우리나라 남해안의 해수면 온도도 발달할 조건이라 약화하지 않은 채 올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수온◇세력 잃지않고 상륙하는 힌남노…만조시간대에 닥친다힌남노는 6일 오전 5~6시 무렵 경남 남해안 일대에 상륙하는 때에도 중심기압 950hPa, 최대풍속 43㎧의 역대 최강의 세력으로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힌남노는 제트기류의 영향으로 속도가 빨라져 포물선을 그리며 낮 12시 울릉도·독도를 지나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겠다. 우리나라 육상을 지나는 동안에도 세력을 지켜내며 960hPa의 ‘강’의 강도를 유지한 채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힌남노는 선선한 바람이 부는 9월에 북상하면서 찬 공기와 만나 무려 14㎞ 높이의 비구름대를 만들어냈다.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지 않아도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이유다. 우리나라 남해안의 만조시간대에 상륙하는 점도 문제다. 만조시간대와 겹치면서 집채만한 파도가 해안가로 밀어닥칠 수 있다. 태풍 경로 인근인 남해안 부근은 최대 12m 이상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이는 유의파고 수준으로, 최대파고는 15m 이상도 가능하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제주도는 6일 아침까지, 남부지방은 5일 밤부터 6일 오전, 동해안은 6일 오후까지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순간 최대풍속은 제주도, 전남남해안, 경남권해안, 울릉도·독도 40~60㎧, 강원영동, 경북동해안, 전남서해안 30~40㎧, 그 밖의 남부지방, 충청권, 강원영서남부 20~30㎧, 수도권, 강원영서중북부 15~20㎧다. 비는 제주도, 남해안, 경상권동해안, 강원영동, 지리산 부근, 울릉도·독도는 시간당 50~100㎜, 그 밖의 지역 50㎜의 매우 거센 비가 내리겠다. 한 예보관은 “지금부터는 시설물 점검 등의 단계가 아니라 인명피해 예방 단계”라며 “외출을 한다거나 상황을 살피러 나가지도 말고 안전한 곳에 머물며 인명피해에 대비해달라”고 말했다.
- 기상청 “지금부터는 살피러라도 밖에 나가지 말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지금부터는 시설물 점검 등의 단계가 아니라 인명피해 예방 단계다. 외출을 한다거나 상황을 살피러 나가지도 말고 안전한 곳에 머물며 인명피해를 최소화해야한다.”기상청은 5일 오전 11시 태풍 힌남노 현황 및 전망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당부를 전했다. 태풍 힌남노는 매우 이례적인 태풍이다. 강력하고, 크기도 클 뿐만 아니라 다른 슈퍼태풍과는 다른 이동경로와 발생지역 등으로 유례없는 세력으로 우리나라에 접근할 전망이다. 이동궤적이 정북방향을 향하며 직진하고 있어 제주도에 초근접하는 시기는 6일 새벽 1시께로 2시간 정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됐다. 경남 남해안 상륙 시점은 같은 날 오전 7시 전후로, 오후께 동해안을 빠져나갈 전망이다. 이를 우리에게 영향을 미칠 강풍이 부는 시간대로 환산해 보면 제주도는 오늘 오후부터 내일 아침, 남부지방은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동해안은 오늘 밤부터 내일 오후다. 이 때 순간 최대풍속은 제주도, 전남남해안, 경남권해안, 울릉도.독도 40~60㎧, 강원영동, 경북동해안, 전남서해안 30~40㎧, 그 밖의 남부지방, 충청권, 강원영서남부 20~30㎧, 수도권, 강원영서중북부 15~20㎧다.특히 남해안 상륙 시점이 당겨지며 만조시간대와 겹치게 됐다. 이에 태풍 경로 인근인 남해안 부근은 소위 집채만한 파도인 최대 12m 이상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유의파고 수준으로 최대파고는 15m가 넘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태풍의 경로가 건조공기 반입으로 북진하면서도 좌우로 50km 가량 왔다갔다하며 이동하고 있어 정확한 상륙지점을 지역명으로 지정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경남 남해 가장 최서쪽에서 부산을 스쳐 지나가는 범위 안에서 상륙할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그러나 태풍의 폭풍반경(25㎧)에 남부지방 일대가 거의 포함되는 만큼 지점 예측은 현재로선 무의미한 수준이며, 태풍의 중심을 기준으로 폭풍반경 범위 내에서는 모두 매우 위험한 지역이라고 봐야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한상은 기상청 총괄예보관은 “태풍의 강풍반경(15㎧)이 400㎞가 넘어 부산과 서울 대각선 거리를 모두 아우르고 있고, 북측의 찬공기까지 추가된 상황이라 강풍반경 외의 지역엔 많은 비도 내리고 있다”며 “지금부터는 외출하지 말고 안전한 곳에 머물러 달라”고 말했다. 오늘부터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국 100~300㎜다. 많은 곳은 제주도산지 600㎜ 이상, 남해안, 경상권동해안, 제주도(산지 제외), 지리산 부근, 울릉도·독도 400㎜ 이상이다. 강수 집중시간·강도는 제주도, 남해안, 경상권동해안, 강원영동, 지리산 부근, 울릉도·독도 시간당 50~100㎜, 그 밖의 지역 50㎜다. 한 총괄예보관은 “제주는 이미 태풍의 영향권이며,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찬공기를 가진 기단이 우리나라에 들어와 강한 강수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에 “중부지방에 강수대는 점차 더 발달해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까지, 경상도는 태풍이 방향을 완전히 트는 오늘 밤부터 강수가 집중되고, 서쪽은 중부지방 강수대와 비슷하게 강수대 발달하겠고, 전라남도는 태풍에 의한 강한 비구름대 유입되며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 풀무원, 밀키트 사업 진출..‘만두·어묵전골’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풀무원(017810)식품은 냉동 밀키트 제품 ‘얄피꽉찬 만두전골 밀키트’와 ‘우삼겹 어묵전골 밀키트’를 출시하며 밀키트 시장에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풀무원이 바른먹거리 가치를 담아 선보인 신선 ‘전골 밀키트’ 4종. (사진=풀무원)다년간 쌓은 가정간편식(HMR) 노하우로 밀키트 시장에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신선 제품을 지속 출시해 질적 성장을 이끌어가겠다는 포부다. 국내 밀키트 시장은 HMR 시장 카테고리의 일부로 집계되고 있으며 신선한 재료, 우수한 맛, 요리하는 즐거움 등의 장점을 내세워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풀무원은 HMR 강자답게 품질을 더욱 높이고 ‘신선식재’를 포함한 차별화 제품으로 바른먹거리 가치를 실현하며 시장 성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주로 냉장제품인 밀키트는 유통기한이 짧고 포장 쓰레기가 많이 발생해 브랜드마다 메뉴에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이 소비자의 대표적인 불만사항으로 꼽혀왔다. 풀무원은 이를 개선해 보관 기간이 길고 플라스틱 트레이를 빼 포장을 간소화해 오직 풀무원’ 제품을 사용하는 콘셉트로 새로운 냉동 밀키트를 기획했다.첫 제품으로는 ‘얄피꽉찬 만두전골 밀키트’와 ‘우삼겹 어묵전골 밀키트’를 선보인다. 풀무원은 밀키트를 향한 소비자 수요가 국탕찌개류에 집중돼 있다는 점에 주목해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만두와 어묵을 메인으로 한 일품요리 메뉴로 기획했다.얄피꽉찬 만두전골 밀키트는 풀무원 대표 냉동만두 중 하나인 ‘얄피꽉찬 한식교자 고기한상’ 제품을 사용했고 여기에 냉동채소, 우동면, 특제 농축육수로 구성했다. 가격은 2~3인 기준 1만5900원이다. 만두전골은 ‘진한 샤브’, ‘진한 육개장’ 2종으로 선보였다. ‘진한 샤브’는 샤브샤브 육수 스타일의 제품이다. ‘진한 육개장 만두전골’은 사골 농축액에 육개장 다대기를 넣어 감칠맛을 더했다. 우삼겹 어묵전골 밀키트는 종합어묵 5종에 우삼겹, 냉동채소, 우동면, 소스로 구성했다. 풀무원은 밀가루를 일절 사용하지 않은 종합어묵으로 제품을 차별화했다. 가격은 2~3인 기준 1만6900원이다. 어묵전골은 ‘우삼겹 버섯’과 ‘우삼겹 등촌식’ 2종으로 선보였다. ‘우삼겹 버섯’은 사골, 간장, 버섯과 함께 끓였다. ‘우삼겹 등촌식’은 사골, 고추장이 들어간다. 황지현 풀무원식품 황지현 PM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풀무원만의 ‘바른먹거리 가치를 담은 신선 밀키트’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밀키트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며 “다년간의 HMR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만족하고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밀키트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