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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하의 별'' 박태환, 2회 연속 MVP로 또 빛날까
- [노컷뉴스 제공] '마린보이' 박태환(21,단국대)는 사상 첫 2회 연속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할 수 있을까.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을 가장 빛낸 별을 선정하는 대회 최우수선수상 투표가 22일 시작됐다. 25일까지 4일간 대회에 취재온 기자단의 투표로 진행되는 '삼성 MVP어워드'에 박태환은 한국 사격의 이대명(22,한국체대), 한진섭(29,충남체육회)과 함께 후보군에 올랐다. 또한 중국의 수영선수 쑨양(2관왕), 탕이(4관왕), 체조의 쑤이루(4관왕)등도 후보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광저우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GAGOC), 은퇴한 스포츠스타, 취재기자 대표, 삼성전자 임원 등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선별한 10명의 후보중 기자들은 메인프레스센터(MPC)등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한표를 던지게 된다. 지난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부터 제정된 대회 MVP에서 박태환은 한국 선수 최초로 2006 도하아시안게임 MVP에 선정됐다. 당시 박태환은 자유형 200m, 400m, 1,500m 우승을 차지하며 도하의 별이 됐다. 이번 대회 역시 박태환은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자유형 100m, 200m, 400m 금메달을 차지하며 2회 연속 3관왕에 등극했고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더 수확하는 출전한 전종목에서 메달을 수확했다. 기록 또한 좋았다. 자유형 200m에서는 아시아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세계최고수준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MVP후보중 가장 주목해야할 선수는 중국의 쑨양이다. 쑨양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따냈고 개인 종목 금메달은 한개 뿐이지만 기록이 세계기록에 근접해 많은 중국기자들의 지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을 비롯한 중화권 기자들이 대회에 압도적으로 많다는 사실이 이번 대회 MVP 선정에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오늘의 광저우) 한진섭, 사격 두번째 3관왕...태권도, 금빛발차기
- ▲ 한국 사격대표팀 두 번째 3관왕이 된 한진섭. 사진=대한사격연맹[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한국의 효자종목 태권도가 드디어 금맥을 캐기 시작했다. 펜싱과 사격, 볼링 등에서도 금메달을 쏟아졌다. 사격의 한진섭은 한국 사격의 두 번째 3관왕이 됐다. 한국 여자 태권도의 간판스타 이성혜(26.에스원)는 여자 57kg급 결승에서 중국의 허우위저우와 연장전 승부 끝에 극적인 우세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성혜는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한국 태권도 역사상 여자선수가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한 것은 이성혜가 처음이다. 이어 열린 남자 87kg이상급 결승에선 허준녕(23.에스원)이 중국의 정이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11-4로 눌렀다. 허준녕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를 펼쳐 스코어를 8-1까지 벌린 뒤 3라운드에서 돌려차기로 3점을 추가해 승리를 지켰다. 사격의 한진섭(29.충남체육회)은 남자 사격 50m 소총 3자세 단체에서 김종현(26.창원시청), 이현태(33.KT)와 조를 이뤄 합계 3489점을 얻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50m 소총 3자세 개인 결승에서도 총점 1269점을 얻어 여유있게 1위를 지켰다. 이미 지난 15일 남자 50m 복사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던 한진섭은 이날 금메달 2개를 추가해 이번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이대명(22.한국체대)에 이어 한국 사격의 두 번째 3관왕이다. 사격대표팀 맏형인 박병택(44.울산광역시청)도 남자 25m센터파이어권총에서 586점을 얻어 중국의 류야둥을 제치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아시안게임 개인통산 5번째 금메달이었다. 여자볼링에선 최진아(대전광역시청)-강혜은(창원시청) 듀오가 금메달을 일궈냈다. 최진아-강혜은 조는 여자 볼링 2인조 결승전에서 2687점을 합작해 우승했다. 손연희(용인시청)-홍수연(서울시설공단)조도 2664점으로 은메달을 가져왔다. 펜싱도 첫 날부터 2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여자 사브르에 출전한 김혜림(25.안산시청)은 결승에서 오신잉(홍콩)을 15-7로 꺾고 펜싱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남자 에페에서도 김원진(26.울산광역시청) 리궈제(중국)를 13-11로 제압,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린보이' 박태환(21.단국대)은 수영 경영 마지막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자유형 1500m에서 15분01초72로 은메달을 딴데 이어 곧바로 열린 혼계영 400m에서도 마지막 자유형 영자로 나서 한국의 은메달을 견인했다. 이로써 박태환은 이번 광저우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따는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박태환 외에도 최규웅(한국체대)는 남자 평영 200m에서 값진 은메달을 차지했고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 나선 최혜라는 2분12초85의 한국신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밖에도 한국 여자 당구의 간판스타 김가영(27.인천당구연맹)은 여자 포켓8볼 결승에서 중국의 '17살 천재소녀' 류사사에게 4-5로 져 은메달에 그쳤다. 남자 포켓9볼의 정영화(39)도 4강에서 패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정에서는 은메달 1개(여자 무타포어), 동메달 3개(여자 더블스컬, 남자 더블스컬, 여자 경량급 더블스컬)를 따냈다. 우슈 여자 산타 부문 52kg 이하급에 나선 이정희(20.정무관)도 동메달을 차지했다. 구기종목에서의 선전도 이어졌다. 야구는 4강전에서 복병 중국을 7-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9일 금메달을 놓고 대만과 한판승부를 벌인다. 대만은 일본과의 4강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여자축구 대표팀도 난적 중국과의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0-0으로 경기를 마친 뒤 승부차기끝에 8-7로 승리했다. 이로써 A조 1위가 된 한국은 B조 2위 북한과 결승 진출을 놓고 4강전에서 맞붙게 됐다. 여자배구는 4년전 패배의 아픔을 안겼던 태국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스타트를 산뜻하게 끊었다.
- (오늘의 광저우)사격 효자 종목 우뚝,금메달 8개…박태환 銅
- [이데일리 SPN 정철우 기자] 한국 사격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최고의 효자 종목으로 자리매김했다. 전날(14일)까지 5개의 금메달을 따낸 사격 남.녀 대표팀은 15일 계속된 대회 사흘째 경기서도 3개의 금메달을 더했다. 스타트는 남자 대표팀이 끊었다. 남자 50m 소총복사에서 단체와 개인 금메달을 휩쓸었다. 김학만(34.상무), 한진섭(29.충남체육회), 김종현(25.창원시청)으로 구성된 남자 사격대표팀은 아오티사격장에서 열린 50m 소총복사 단체전에서 1,785점을 기록, 중국(1,774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1,785점은 아시아 신기록이다. 이어 열린 개인전 결선에선 김학만이 금메달을 차지하며 2관왕이 됐다. 예선 2위를 차지한 김학만은 결선에서 103.3점을 쏴 합계 595.40점으로 1위가 됐다. 이어 여자 50m 소총복사 단체전에서도 금메달 소식이 전해졌다. 김정미(35.인천남구청)과 이윤채(28.우리은행), 권나라(23.인천남구청)로 구성된 여자 소총 대표팀은 여자 50m 소총복사 단체전에서 합계 1,775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네번째 금메달 소식은 정구에서 전해졌다. 지용민-김경련은 정구 혼합복식 결승에서 대만의 청추링-리자훙 조를 5-3(6-8 6-4 4-1 4-0 3-5 4-0 4-6 4-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정구 혼합복식에서 3연패를 이뤄냈다. 거침없는 금메달 행진이 계속되던 유도는 잠시 주춤했다. 간판 스타인 왕기춘과 김잔디가 결승에서 아깝게 무릎을 꿇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왕기춘은 연장서 패했고 김잔디는 18초를 남기고 유효를 허용,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또 하나의 기대주 김주진(24.수원시청)이 있었다. 김주진은 광저우 후아공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유도 66kg이하 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의 미르조히드 파르모노프에게 우세승(유효)을 거두며 유도 금메달 레이스를 이어갔다. 이번 대회서 한국 유도가 거둔 6번째 금메달이다. 한편 14일 자유형 200m서 시즌 최고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마린보이' 박태환(21.단국대)은 남자 계영 800m에 출전, 동메달을 차지했다. 박태환은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남자 계영 800m 결승에 배준모(서울시청), 장상진(한국체대), 이현승(대한수영연맹)과 함께 출전, 중국-일본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도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홈 팀인 중국과 맞대결이었기에 부담스러운 한판이었다. 그러나 김정우-박주영-조영철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 ‘그림 한 점’의 행복…경향갤러리 ‘90만원전’ 31일까지
- [경향닷컴 제공] ‘위기가 기회’라는 말은 미술투자에도 적용된다. 지난주 서울옥션이 실시한 경매 ‘My First Collection’에서 10만~300만원의 작품이 87.9%의 낙찰률을 보였다. ▲ 이한우 ‘아름다운우리강산’ 서울 정동 경향갤러리도 미술계 신진·중진 작가 165명의 작품을 모아 90만원에 판매하는 ‘90만원전’을 마련했다. 2일 시작돼 오는 31일까지 계속되는 전시는 첫날부터 성황을 이뤘다. 전시장에 걸린 300여점의 작품 중 10%가 하루 만에 팔렸다. 2007년 ‘70만원전’을 처음 연 뒤, 매진사례를 기록하며 매년 계속되는 이 전시는 미술품을 소수 부유층의 전유물로 여기던 인식을 바꾸고 미술 애호가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예술성 있는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자리이다. 한국화와 서양화, 조각, 도자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원로 및 중진 작가들의 소품을 모았다. 1~2년 사이 제작된 신작이 많고 일부 작가들은 ‘90만원전’을 위해 특별히 작품을 제작하기도 했다. ▲ 노광 ‘아침’ 회화는 10호(53×40.9㎝) 크기가 대부분이다. 출품 작가마다 호당 가격에 차이가 있지만, 보통 호당 20만~70만원대에 회화가 판매되는 현실을 감안할 때 10호에 90만원이라는 가격은 파격적이다. 경향갤러리 김순옥 관장은 “컬렉션의 묘미를 느끼는 동시에 미술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가격을 낮췄다”며 “작품 소장뿐 아니라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었던 소중한 분에게 선물을 해도 좋은 기회”라고 한다. 한국화 분야에서는 강규성, 곽석손, 권희연, 민경갑, 선학균, 성태훈, 최한동씨 등 46명의 작품이 나왔다. 서양화 분야에서는 강창열, 고광복, 김명록, 김용모, 서봉남, 안대현, 이두식, 정재호, 차일만, 하진용씨 등 86명이 참여했다. ▲ 곽석손 ‘축제’ 원로 작가이며 현재도 활동하는 권옥연, 민경갑 화백의 작품이 관심을 모은다. 굵은 윤곽선에 다채로운 색으로 한국의 자연과 정물을 담아낸 이한우 화백의 경우, 판화의 형태로 작품이 출품됐다. 집안에 장식용으로 놓아두면 좋을 도자기도 대거 출품됐고 단순하면서도 선(禪)적인 느낌을 주는 한진섭의 작품과 아프리카에서 온 쇼나 조각도 다수 출품됐다. 갤러리 측은 과열구매로 인한 혼란을 막기 위해 전시기간 중 작품이 판매되면 즉시 교체작품을 내걸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김용모, 민경갑, 최장한씨의 작품이 인기가 있어 작가당 평균 10점 이상씩 판매되기도 했다. 특히 바닷가, 항구 풍경을 그리는 작가 차일만씨의 작품은 27점이나 판매될 정도였다.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자선기금 마련을 위해 경향신문이 펼치고 있는 천사운동에 쓰일 예정이다. 갤러리는 월요일부터 토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일요일에는 정오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을 연다. (02)6731-6751 ▶ 관련기사 ◀☞‘샌들, 물통’이 어떻게 예술작품이 되는가?☞너무나 생생한, 순간의 느낌 … ‘이모셔널 드로잉’전
- 한국, 10위 진입 문제없다…셋째 날 金 1, 銀 2 추가
- [노컷뉴스 제공]2008 베이징올림픽 셋째 날 금메달 3개를 노리던 한국 선수단이 아쉽게 금 1, 은 2개에 만족해야 했다.한국 선수단은 10일 베이징 올림픽그린 양궁장에서 열린 남자 양궁 단체전에서 박경모(33 · 인천계양구청), 이창환(26 · 두산중공업), 임동현(22 · 한체대)이 호흡을 맞춰 4번째 금메달을 일궈냈다. 남자 유도 73kg급 왕기춘(20 · 용인대)과 여자 펜싱 플레뢰 개인전의 남현희(27 · 서울시청)도 은메달을 추가했다.이로써 셋째 날 금 1, 은 2을 추가한 한국은 국가별 메달 순위에서 금 4, 은 4로 개최국 중국(금 9, 은 3, 동 2)에 이어 2위 자리를 지켰다.역시 양궁은 ‘세계최강’이었다. 전날 여자 단체전에 이어 남자 단체전까지 금메달을 휩쓸며 목표로 했던 금메달 싹쓸이에 한 발 다가섰다. 대표팀은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227-225로 따돌리고 2000 시드니올림픽, 2004 아테네올림픽에 이어 단체전 3연패도 달성했다.16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폴란드, 중국을 차례로 제압한 한국은 결승에서 세발씩 남겨놓고 199-199 동점을 이뤘지만 임동현이 9점, 이창환이 10점, 박경모가 9점을 쏘며 실수를 범한 이탈리아를 꺾었다.그러나 남자 유도 73kg급 ‘우승후보’ 왕기춘은 엘누르 맘마들리(아제르바이잔)와 결승에서 경기 시작 13초 만에 한판으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국내 예선에서 이원희(27 · 한국마사회)를 꺾고 올라온 만큼 금메달을 다짐했지만 전광석화 같은 맘마들리의 공격에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금메달을 내줬다. 8강전에서 늑골을 다친 것이 뼈아팠다.여자 펜싱 플뢰레 개인전에 출전한 남현희는 값진 은메달을 수확했다. 파죽지세로 결승에 진출한 남현희는 세계랭킹 1위 발렌티나 베잘리(이탈리아)를 맞아 끝까지 선전했으나 종료 4초전, 통한의 찌르기를 허용해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그러나 시드니대회 김영호 이후 한국 펜싱에 첫 메달을 선물함과 동시에 한국 여자 펜싱 사상 첫 메달도 안겼다.‘다관왕’에 도전하는 ‘마린보이’ 박태환(19 · 단국대)도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향한 역영을 펼쳤다. 박태환은 준결승에서 1분45초99를 기록해 마이클 펠프스(미국)를 제치고 2위로 결승에 진출했다.구기종목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배드민턴 남자 단식에 출전한 세계랭킹 11위 이현일(28 · 김천시청)이 32강에서 세계랭킹 5위 케네스 요나센(덴마크)을 2-1로 꺾고 16강에 진출했고 여자 복식 이경원(28)-이효정(27 · 이상 삼성전기)조가 장얀메이-리위쟈(싱가포르)조를 2-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오른 반면 여자 단식 전재연(25 · 대교)는 세계랭킹 2위 장닝(중국)에 0-2로 패하며 16강에서 탈락했다.‘제2의 우생순’에 도전하는 여자 핸드볼은 독일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30-20으로 대승을 거두고 1승1무를 기록했다. 그러나 세계랭킹 4위 브라질을 누르고 상승세를 타려던 여자 농구는 ‘장신군단’ 러시아에 72-77로 패했고 남자 하키도 뉴질랜드에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테니스 남자 단식의 이형택(32 · 삼성증권)은 무릎 부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세계랭킹 447위 라파엘 아레발로(엘살바도르)에 1-2로 덜미를 잡혀 1회전에서 고배를 마셨다.또 여자 유도 57kg급 강신영(31 · 서울경찰청)은 1회전에서 일찌감치 짐을 꾸렸고 여자 사격 트랩의 이보나(27 · 우리은행)와 남자 10m 공기소총의 한진섭(27 · 상무), 박봉덕(35 · 부산시청)도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남자 역도 62kg급 지훈민(24 · 고양시청)은 용상 3차례 기회를 모두 실패하며 실격당했다.
- ''사랑의 흐름'' "한국 대표작가 다 모였네"
- ▲ 박돈의 ‘백마의 노래’[한국일보 제공] 한국화의 불모지대인 강남을 국내 화랑의 중심가로 개척한 서울 신사동의 청작화랑이 개관 20주년 기념전을 갖는다. 국내 화단을 이끌고 있는 원로, 중견작가와 신진작가를 망라한 ‘사랑의 흐름’전이 그것. 청작화랑의 성년식을 축하하기 위해 독특하고 개성적인 작가 48명이 회화와 조각 작품을 출품했다. 24일 시작되는 전시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다음달 5일까지 열리는 1부에는 박돈, 전뢰진, 강관욱, 구자승, 김기창, 김병종, 김창희, 박헌열, 심인자, 오용길, 원문자, 이두식, 이석주, 이숙자, 이왈종, 장순업, 장지원, 전래식, 정대현, 최영훈, 한진섭, 한풍열, 홍승남, 황영성, 황주리의 작품이 소개된다. 다음달 7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2부에서는 강태성, 구자동, 국경호, 김성민, 김성복, 김영대, 김인화, 김일해, 김재관, 김재학, 김찬일, 류경원, 박일용, 신일수, 유영교, 이목을, 이상철, 이일호, 이정용, 장해용, 전준엽, 정차석, 정현숙의 작품을 볼 수 있다. 가히 한국 대표작가전이라 불러도 좋을 만한 전시다. (02)549-3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