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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361건

  • 초·중생 60% B형간염 항체없다
  • [조선일보 제공] 우리나라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60% 정도가 B형 간염 항체가 없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지난 85년 이후 출생아는 출생 직후 대부분 B형 간염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절반 이상에서 항체가 음성으로 나타남에 따라 백신 자체의 효과, 백신 접종 시기와 방법 등에 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학교보건협회(회장 조병수·경희의대 소아과 교수)는 2년에 걸쳐 경기도 지역 초등학생 9990명과 중학생 569명 등 1만559명의 B형 간염 항체를 ‘RPHA법’을 이용해 조사한 결과, 59.4%인 6292명이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985년 이후 출생자의 B형 간염 백신 접종률은 80% 안팎이다. 조병수 교수는 또 RPHA 검사보다 훨씬 정교한 ‘RIA법’을 이용해 최근 경희대병원 소아과를 찾은 초등학생 중 예전에 백신을 접종했던 102명의 B형 간염 항체를 조사한 결과 63명의 항체가 음성으로 나타나는 동일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 예방접종심의위원을 지낸 손영모(전 연세의대 소아과 교수) 박사는 “한번 항체가 생겼던 사람은 ‘기억세포’의 작용으로 비록 시간이 지나 항체가 음성으로 변해도 병원체가 침입하면 항체를 자가(自家) 생성해 면역력을 가진다는 외국의 연구 결과를 근거로 ‘5년 후 재접종 권고’를 폐지했다”며 “항체 음성률이 이토록 높은 원인이 무엇인지 등에 관해선 좀 더 광범위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과 김영택 과장은 그러나 “조사 결과를 신뢰하기 어려우며, 현재의 B형 간염 백신이나 백신 접종 지침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 "에이즈 감염 혈액 유통"...중앙혈액원장등 27명 기소
  • [edaily 공희정기자]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성시웅)는 29일 대한적십자의 부적격혈액 유통사건과 관련, B·C형 간염에 감염된 혈액을 검사잘못으로 정상혈액으로 유통시켜 수혈피해를 발생시킨 吳모 현 중앙혈액원장 등 27명을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특히 지난 6개월간 전국 혈액원 관계자 180여명을 상대로 수사한 결과, 지난 99년 이후 에이즈바이러스에 감염된 헌혈자의 혈액을 수혈받아 에이즈에 감염된 수혈 피해사례 7건, B·C형 간염에 감염된 사례 8건, 말라리아에 감염된 사례 4건 등을 적발했다. 검찰은 또 이같은 사례 이외에도 사설혈액원의 부적격혈액유통 피해사례, 기타 혈액사업과 관련된 비리혐의 등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향후 관련자료를 수집해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검찰이 조사결과 B·C형 간염에 감염돼 헌혈유보군자로 등록된 9명의 헌혈 경력을 조회하지 않고 채혈해 8명의 수혈자가 간염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에이즈 양성판정을 받아 헌혈일시유보군으로 등록된 51명도 헌혈 경력 조회없이 채혈하고, 운영과에서는 그 이름을 오입력해 146건을 유통시켰던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112명의 헌혈자로부터 채혈한 혈액이 에이즈 양성 반응으로 판명돼 모두 폐기처분하면서도, 그 사실을 전산에 지연등록해 이들로부터 추가 헌혈을 받아 그중 360건을 유통시킨 사례도 있다. 그러니 이 피는 최종검사결과에서 음성으로 판정돼 피해는 발견되지 않았다. 또 173명이나 되는 헌혈 지원자의 혈액비중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채혈한 사례, 말라리아 보균자인 헌혈지원자로부터 채혈해 수혈자 8명중 4명을 감염시킨 사례도 있으며 연령제한자, 기간미달자 등 3만2789명의 채혈금지대상자로부터 채혈한 사례도 나왔다. 그러나 이번 수사결과 에이즈 바이러스 잠복기 상태에서는 항체가 형성되지 않아(3주~12주) 검사를 실시해도 감염사실이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확인돼, 이에 따른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이즈 잠복기 상태에 있는 헌혈지원자 3명으로부터 수혈받은 6명이 에이즈에 감염된 사례가 나왔다. 이들 6명중 3명은 이미 사망했으며, 감염자 가족 한명도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검찰은 이번 수사 결과 문진, 검사과정 등 혈액관리업무 전반에 걸쳐 총체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보고 제도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혈액업무 담당 간부진에 의료인 충원과 신분증 미소지자 원칙적 헌혈 배제, 의료기관과 전산만 공유통한 에이즈 등 감염자 신상 확보 그리고 검사오류를 찾아내는 제도적 방안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현행 혈액관리법은 혈액원을 관리 운영하는 자가 누구인지 명백하지 않아 책임소재가 불명확해 각 단계별 처벌주체를 명백히 규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04.07.29 I 공희정 기자
  • 이수, 생명공학 "박차"..연구시설 집약
  • [edaily 김수헌기자] 이수그룹은 13일 바이오 관련 연구시설을 신촌 연세의료원으로 확장 이전해, 생명공학 사업을 미래 신수종사업으로 집중육성한다고 밝혔다.. 이수그룹은 "45억원을 기부해 증축하는 연세의료원에 이수화학(005950) 생명공학사업본부와 바이오벤처회사인 페타젠의 연구시설을 이전한다"면서 "분산되어 있던 연구 및 실험, 생산 공정을 한데 모으면서 효율성을 높이고, 페타젠에서 추진중인 의료관련서비스를 본격 추진할 수 있도록 설비를 확충했다"고 설명했다. 이수화학의 생명공학사업본부는 이번에 450평 규모로 이전하면서 의약품 제조가 가능하도록 GMP(Good Manufactoring Practice 우수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설비를 새롭게 갖추었다. 또 미국 현지 생명공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암과 성인병 관련 항원, 항체를 발굴해 이를 통한 의약품 제조가 가능하도록 GMP인증 허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수 관계자는 "또한 페타젠도 현재 시행하고 있는 의료 관련 서비스가 그 분석기술로 호평을 받으면서 의뢰 건수가 많아지고 있음으로 감안, 월 1천건까지 분석이 가능한 시설설비로 확충했다"면서 "주력의료관련 서비스 사업인 항암제 반응성 검사 서비스와 암 관련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 10월 착수한 폐암과 위암 중심의 임상시험을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하고 본격 상용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수그룹의 바이오사업은 이수화학 생명공학사업본부와 벤처회사인 페타젠, 그리고 미국 현지의 생명공학연구소를 주축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수화학의 생명공학사업본부장 겸 페타젠 대표이사인 최창훈 전무는 "바이오산업은 특성상 10년 이상의 장시간이 걸리는 산업이라 위험부담도 크다"면서 "하지만 이수의 경우 2년간의 철저한 시장조사를 거치면서 사업성공을 자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이전을 통해 이러한 사업성공의 기반이 마련되어 목표로 하고 있는 2006년 항체신약개발의 가능성이 커졌으며 이와함께 의료서비스를 추진중인 페타젠의 성장속도도 높이게 됐다"고 밝혔다.
2003.11.13 I 김수헌 기자
  • 에스디, 뎅기열 바이러스 식약청 허가 획득
  • [edaily 이진우기자] 에스디(66930)는 20일 식약청으로부터 국내최초로 자체 개발한 뎅기열 바이러스 신속진단시약 수출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스디는 앞으로 해외 수요처에 이 바이러스 진단시약을 수출할 수 있게 됐다. 뎅기열은 모기를 매개로 전염되는 풍토병으로 100여 개국에서 만연하고 있는 질병이다. 에스디에 따르면 연간 신규감염자가 5000만명, 사망자 2만4000명을 넘는다. 에스디 관계자는 "뎅기열은 특히 어린이에게 치명적인 질병으로 최근에도 동남아, 남미 등지에 뎅기열 주의보가 발동 되는 등 올해들어 6월까지 태국에서만 2만4000명, 브라질에 22만7000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전파가 빠르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는 이 뎅기열에 대한 예방백신이 없어 전적으로 정확한 검사에 의한 감염유무 조기발견과 치료가 사망률을 최소화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지금까지는 뎅기열을 검사하는 방법으로 응집반응검사, PCR, 효소면역법 검사등이 사용되어 왔으나 검사 방법이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는 반면 에스디의 진단시약은 현장에서 피 한방울을 이용해 10분내에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 측은 "IgG 항체와 IgM 항체를 동시에 구분하여 검사하므로써 조기진단이 가능하며 과거감염력의 상태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고 밝히고 "개발된 시약은 감도 98.4, 특이도 98.5%의 정확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적으로는 판바이오(Panbio)사가 그동안 독점판매해온 제품이다. 에스디는 "현재 필리핀,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과 콜롬비아, 도미니카, 과테말라 등.남미지역, 아프리카 서부 및 동부지역에 뎅기열 신속진단시약의 6월 샘플 수출을 개시했으며 년간 30억~50억원 정도의 뎅기열 신속진단시약 수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2003.08.21 I 이진우 기자
  • 사스환자 기준 바뀐다(상보)
  • [edaily 이진우기자] 앞으로 사스 환자인지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 바뀌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2일 새벽(한국시간) WHO의 사스 추정환자의 판별기준이 변경됨에 따라 앞으로는 중합효소(PCR)검사만으로도 사스 추정환자로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종전에는 PCR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나더라도 X선상 폐렴증세가 확인되지 않을 경우 단순 의심환자로만 분류해왔다. 현재 국내에서 PCR검사에 양성반응을 보인 환자는 모두 5명이다. 이같은 기준 변경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사스의심환자 중에서 PCR검사나 항체검사, 바이러스 분리 실험 중 어느 한가지라도 양성이 나올경우 사스 추정환자로 분류한다고 새롭게 밝힘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국립보건원 관계자는 "WHO에서 PCR검사만으로도 2가지 다른 가검물을 사용하거나 2가지 이상의 PCR검사에서 모두 양성이 나올 경우는 사스 추정환자로 규정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이같이 기준을 바꾸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국립보건원은 이에 따라 이미 PCR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나타낸 5명의 환자에 대해 추가로 다른 기관에서 PCR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 5명의 환자는 WHO의 새 기준에 따르면 사스환자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지만 일단 2개의 기관에서 PCR검사를 실시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사스환자 결정을 미루기로 한 것이다. 한편 사스 추정환자로 판명된 후 그동안 폐렴 치료를 받아온 K씨에 대해서는 관련 검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당분간 사스 환자로 분류하기로 했다. 김화중 보건복지부장관은 2일 "사스추정환자인 K씨가 세균성에 의한 폐렴환자로 보고 있지만 이틀뒤 가건물에서 세균이 나오면 그때 세균성에 의한 폐렴으로 확정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의 사스자문위원회는 그러나 "사스추정환자로 분류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K씨가 흉부 방사선 사진상 약간 호전됐으나 여전히 폐렴이 유의하게 있고 세균성 폐렴을 확인할 미생물학적 검사결과가 진행중에 있어 사스 추정환자라는 판단을 계속 유지한다"고 밝혔다.
2003.05.02 I 이진우 기자
  • (대체)에스디, "사스 진단시약 개발 진행중"
  • [edaily 이진우기자] 28일 14시 32분에 출고된 <에스디, "사스 진단시약 개발 진행중">기사는 종목코드가 에스디(66930)가 아닌 대흥멀티통신(37250)으로 잘못 찍히는 오류가 있었기에 다음 기사로 대체합니다. 종목코드외 수정된 내용은 없습니다. 진단시약 전문업체인 에스디가 "사스(SARS)" 감염 여부를 즉석에서 진단할 수 있는 사스 진단키트를 개발중이다. 에스디는 최근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사스의 원인물질에 대한 유전자 염기서열을 공개함에 따라 사스 감염사실을 즉석에서 검출하는 래피드 진단시약 개발을 진행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에스디 측은 항체진단시약 개발기간을 약 3개월로 잡고 있어 빠르면 상반기 안에 국산 사스 진단시약을 선보일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적으로도 사스 진단시약은 아직 개발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공항 등지에서 입출국자를 대상으로 체온검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감염여부를 추정하고 있다. 에스디의 조영식 사장은 "우선 항체진단시약을 만들고 3개월 후 항원진단 시약도 완성할 계획이며 현재 후보물질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수요는 충분하며 얼마나 효율적인 제품을 만드느냐가 관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항원진단시약은 환자의 체액 등에 사스를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이고, 항체진단시약은 환자가 사스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경우 몸에서 생산되는 항체를 확인해서 진단하는 방법이다. 질병에 따라 두가지 시약을 모두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하나만 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조 사장은 또 "현재 사스진단에 사용되는 중합효소반응(PCR)키트를 중국에서 들여와 국내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에스디가 사스 진단시약 개발에 착수하게 된 것은 사스가 전세계로 확산, 장기화되고 있어 관련 시장이 급속히 커지고 있는데다 최근 미국에서 사스의 원인인 변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염기서열이 공개되면서 그동안 래피드 진단시약을 개발해온 기술로 충분히 시도해볼만 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에스디는 그동안 B형, C형 간염과, 에이즈 등을 즉석에서 진단하는 시약을 개발, 세계보건기구 등에 공급하고 있다. 에스디의 한 관계자는 "사스 원인바이러스의 염기서열이 밝혀져 환자 혈청이나 바이러스가 없이도 유전자 재조합과 합성을 통해 진단시약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사스의 진단은 중합효소연쇄반응(PCR)이라는 진단법에 의해 시행됐으나 결과 도출까지 수일이 걸리고 진단 결과도 명확하지 않아 문제가 됐었다. 세계적으로도 사스를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시약은 아직 개발되지 않아 PCR진단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환자들을 대상으로 다시 정밀진단을 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세계 보건기구도 이달 초부터 사스 발병지역 의료진들이 정보를 교환하며 사스의 원인균과 정확한 진단시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 신뢰성 있는 사스 진단시약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사스 진단시약이 조만간 개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보고 있으나 사스 치료제나 예방 백신의 경우 돌연변이가 많아 개발에 수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삼성증권 임돌이 연구원은 "중국에 환자가 많은 상황이어서 중국에서 진단시약이 가장 먼저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에스디 측도 우선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사스를 막기 위해서는 출입국자의 사스 감염여부를 단시간에 파악하는 것이 필수적이어서 사스 바이러스의 래피드 진단시약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는 체온 측정만으로 사스 의심환자를 구별하고 있다. 사스 진단키트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에스디 관계자는 "사스 바이러스나 환자의 혈청 등을 국내로 들여오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중국 현지 업체과 협력을 통해 진단키트를 현지 환자 대상으로 시험하는 방법으로 진단시약을 개발하고 있다"며 "15분 내로 진단이 가능한 래피드 진단시약이 나올 경우 사스 환자에 대한 판정과 격리치료 등을 보다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어 사스 확산을 막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3.04.28 I 이진우 기자
  • 팍스바이오젠, 알레르기 진단키트 특허출원
  • [edaily] 생명공학 벤처기업 팍스바이오젠(대표 김근영)은 미국 버지니아 의과대학(민해기 교수팀, 팍스바이오젠 수석 연구원 겸직), 미국 베터랑 메디칼센터(쉬린 렌 교수팀)와 공동 연구해 온 새로운 알레르기 진단키트(kit)를 특허출원했다고 밝혔다. 1차로 미국과 한국에 출원한 특허는 알레르기 질병 중 가장 심각한 것으로 알려진 즉시형 과민성 반응에 의한 급발작 사망(Anaphylaxis)에 관련된 것으로 작년에 미국에서만 330만명이 검사를 받았고 매년 수백명 이상이 사망하는 알레르기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키트다. 이번 특허출원은 자가항체 효소복합체 진단 키트를 이용해 개인에게 알레르기 발병 예방차원에서 또는 발병후 치료 차원에서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알레르기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은 현재 5000만명 이상이 알레르기 질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으며 미국내 알레르기 진단키트의 시장규모는 연간 5조원에 달하고 있으며 치료제 시장은 10조원을 웃도는 거대한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팍스바이오젠은 특허출원후 현재 전세계적으로 알레르기 진단키트를 생산·판매하고 있는 "파마샤 앤 업죤" 등 다국적 제약회사를 통해 진단키트를 보급할 계획이며 이에 따른 로얄티 및 수익금이 1000만달러가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팍스바이오젠은 그동안 한방 생약을 원료로 기능성 스포츠음료인 "알바트로스"와 혈액순환 개선식품 "세구-xd(SeGoo-xd)"를 개발, 국내외에 판매했으며 이번 알레르기 진단키트의 특허출원을 계기로 부작용이 없는 생약을 이용한 알레르기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2001.12.03 I 문병언 기자
  • 풀무원 삼양제넥스 투자 유망-대우증권
  • 대우증권은 바이오벤처기업에 투자한 식품업체중 영업실적이 뒷받침되는 풀무원과 삼양제넥스를 투자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대우증권은 23일자 식품업종(식품업체의 바이오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현황과 유망종목)보고서를 통해 바이오산업에 대한 정부의 육성정책과 국내 바이오산업의 선두업체인 LG화학과 SK그룹의 바이오 투자에 자극받아 국내 식품업계를 대표하는 제일제당, 두산, 대상, 삼양제넥스, 풀무원, 이지바이오 등도 바이오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들 업체는 자사의 바이오사업과 관련있는 유망 바이오벤처와 바이오벤처 투자전문펀드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표 참조 대우증권은 특히 기존 식품사업의 성장속도가 둔화되고 있어 식품업체의 바이오 직접 투자 뿐 아니라 바이오벤처기업의 투자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제일제당이 마크로젠을 주당 1150원(액면가 500원)에 6만여주를 취득해 5만여주를 주당 8만~10만원 정도에 팔아 70~80배의 이득을 본 것을 고려하면 아이템이 좋고 식품업체의 바이오사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바이오벤처기업에의 투자는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투자유망 종목으로는 실적이 뒷받침되는 풀무원과 삼양제넥스를 꼽았다. 대우증권은 6월결산법인인 삼양제넥스의 매출액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3.3%와 119% 증가한 2180억원과 276억원으로 추정했다. 풀무원의 올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19%와 146% 늘어난 1530억원과 69억원으로 전망됐다. ◇식품업계 바이오벤처 투자 현황(단위=억원, %) 회사명 바이오벤처기업 자본금 지분율 출자금액 풀무원 한국유전자검사센터 10.0 48.0 4.8 바이오벤 2.3 20.0 10.0 바이오기술투자 100.0 40.0 40.0 삼양제넥스 마이크로프랜츠 6.0 12.0 10.0 대덕바이오 8.5 12.0 1.5 MacroMed - 3.3 - VivoRx - 0.5 - 이지바이오 아이디진 11.5 7.6 2.0 크레아젠 12.0 12.6 2.0 단바이오텍 2.0 51.0 2.0 엘피스바이오텍 6.6 10.0 2.1 EBI 6.5 50.0 3.2 바이오홀딩스 6.0 3.6 5.0 대상 바이오리더스 12.7 - 3.8 바이오전문펀드 150.0 - 20.0 대한제당 아트자임바이오텍 2.0 35.0 6.3 제일제당 내츄로바이오텍 4.4 10.0 0.4 마크로젠 22.4 0.8 0.7 바이오홀딩스 6.0 3.6 5.0 두산 바이오홀딩스 6.0 3.6 5.0 ◇바이오벤처기업의 주요 사업 내용 -한국유전자검사센터: GMO 정성 정량 검사, 향후 친자갑별 등으로 확대. -바이오벤: 천연항균물질과 항균단백질을 이용한 건강식품. -바이오기술투자: 바이오벤처기업 전문 투자업체. -마이크로프랜츠: 세포배양방식으로 약용식품의 어린식물체 생산. -대덕바이오: 송이버섯 인공배양, 락토페린, 천연미백제, 버섯쌀. -MacroMed: 택솔 완제품 생산업체(미국) -VivoRx: 택솔 완제품 생산업체(미국) -아이디진: 지문 DNA추출로 유전자 감식, DNA 프로필 칩 개발. -크레아젠: 소아마비, AIDS, 간염 백신 개발. -단바이오텍: 박테리아를 통한 난황항체 개발. -엘피스바이오텍: 연구기자재와 연구시약의 국산화, 인간항체 생산. -EBI: 소화촉진 효소 개발. -바이오홀딩스: 바이오 벤처기업 전문투자업체. -바이오리더스: 재조합 단백질 및 효소의 대량 생산 기술. -바이오전문펀드: 산자부가 결성한 바이오펀드. -아트자임바이오텍: 주문제작형 인공제한효소 개발. -내슈로바이오텍: 천연물질 추출 및 건강식품 개발. -마크로젠: 실험용 쥐, 질병 진단용 DNA칩 개발.
2000.06.25 I 김기성 기자
  • Bio2000세미나 보고서(2)-원천기술 보유 벤처사에 초점
  • 최근 세계 생명공학 산업의 흐름은 원천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벤처사에 모아지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다국적 제약사(Big-pharma)와 바이오 테크사(Bio-tech)의 전략적 제휴가 이뤄지고 있다. 이는 막대한 연구비용 대비 실질적으로 산출되는 제품이 줄어드는 현상을 보완하고 핵심 타겟을 찾아 이에관한 임상실험을 통해 제품을 생산, 판매함으로써 시간적, 재정적 비용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1. 향후 성공적인 사업모델은 생명공학 산업의 핵심은 독창적인 원천기술을 가진 소규모의 혁신적인 기업이면서 잘짜여진 유통망과 개발능력을 가진 회사를 확보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이 빅 파마(Big-pharma: 다국적 제약사)와 바이오 테크(Bio-tech)의 결합을 가져와 바이오 파마(Bio-pharma)로 이행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가 된다. 바이오 파마의 미래 성장 및 성공 가능성은 다음과 같은 요소가 충족될 때 가능하다. 우선 신속히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조직적 유연성을 갖출 것. 둘째 학계와 바이오테크 또는 다국적 제약사등의 공동체제와 아웃소싱, 통합화를 통한 협력단을 구성할 것. 셋째 치료학적인 요소와 예방적인 요소의 조화를 통한 맞춤의학을 개발할 것. 넷째 전통적 미분자 방식 및 유전자조합기술을 조화시킬 것. 다섯째 유전자를 기초로 한 기반기술이 환자에게까지 전달되는 과정의 생산성을 높일 것. 여섯째 M&A, 교차 라이센싱을 통해 특허 및 지적권리를 최대한 보장할 것. 2.국내 생명공학 산업 3월말 현재 국내 바이오 벤처사는 133개로 97년이후 매년 33%의 급성장을 보이고 있다. 생명공학 시장규모의 6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생물의약 분야의 설립이 두드러지고 있다. 99년부터는 선진국에 뒤지지 않는다는 생물농업, 생물식품분야에 진출하는 기업도 늘어나고 있다. 국내 바이오 산업에 대해서 투자자들은 원천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벤처사, 이들과 적극적인 협력관계 및 네트워크를 형성하려는 제약사, 생물농업, 생물식품 분야로 명확한 비전을 가진 회사에 주목해야할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의 분야별 생명공학 벤처기업 회사명 사업내용 (생물의약) 뉴로테크 뇌졸증 치료제 다이노나 단세포군항체 다이아칩 단백질칩, 진단시약 마크로젠 형질전환 시험쥐 미생물진단 연구소 백신, 진단키트 바디텍 진단시약 바이로메드 유전자요법 바이로테크 유전자치료제 바이오넥스 유전자 분석 및 합성 바이오로직스 당뇨병치료제 바이오리더스 생물의약 바이오셀 백혈병 치료제 벡텍 백신 선바이오 항암활성제 아이디진 유전자 감식 안지오랩 단백질 치료제 알진텍 인체 단백질 앤디소스 단세포군항체 에이비아이 연구용 진단시약 유니버셜 메디텍 진단시약 이매진 펩타이드 항암제 이뮤노싱크 류마티스진단제 인터코즘 바이오텍 항생제, 항암제 자광 천연항암제 제네피아 연구시약 제넥신 면역치료제 젠트롤 바이러스 진켐 항암제 코비아스 면역칩, 의료용 효소 크레아젠 에이즈 백신 클론바이오텍 항암제 연구 텍손바이오텍 텍솔생산 툴젠 단백질 유전자 펩트론 펩타이드 물질 개발 프로젠 치료제 프로테오젠 단백질 칩 하판실험실 항균성 단백질 화인 엔터프라이즈 생물의약제 휴젠 신경확장 유도체 ATGene 재조합유용 단백질 Bioleader 신경질환진단 SJ하이테크 결핵균검사 (생명농업) 고려바이오 연구소 미생물제제 그린 바이오테크 미생물제제 대덕바이오 미생물 살균제 도드람사료 배합사료 마이크로 프랜츠 조직배양 엠바이오테크 가축수정란이식 예랑그린텍 사료첨가용 미생물제 오윤바이오텍 조직배양기술 개발 이지 바이오시스템 사료, 첨가제 인바이오넷 효소제판매 제노마인 유용유전자 제일그린산업 농업용미생물제제 중앙가축 전염병연구소 동물약품 중앙케미칼 사료첨가제 한국 신소재연구소 글루코사민 가축 면역증가제 한국씨지에프 미생물비료 KNC 사료첨가용 미생물제 (생물식품) 거성바이오 기능성 식품 건풍바이오 키코산, 올리고당 나투라 기능성 식품소재 머쉬텍 고등균류 유전자원 수집 미네랄 바이오텍 생리활성제 바이오쎌 미생물셀룰로오스 발효생산물 쎌바이오텍 유산균 제제판매 씨아이 바이오테크 발효제품 아미노젠 천연복합 아미노산 유진사이언스 살균제 및 탈취제 케이비피 젠란, 플루란 키토라이프 키토산, 올리고당 한국신과학 기술센터 펙틴 화인코 의약원료식품 효광이엔씨 키토산제품 GCTI 발효제품 (기타) 씨트리 형질전환동물 인포피아 전자동 생화학 분석기 제노텍 합성유전자 판매 토이랩 연구용 실험 키트 대한 메디칼시스템 유전자증폭기 판매 바이오니아 유전자 합성소재 및 기자재 로카스 생물공정기기 판매 바이오메드랩 염색체 장비 리얼바이오텍 바이오폴리머 인섹트 바이오텍 단백질 분해 효소 한국 테크노바이오 미생물 연료첨가제 판매 코메드 장내 세균동정키트 넥스젠 산업용 효소 제일생명공학 핵산, 단백질 사이즈마커 한국배지 세균배양배지 알씨오 바이오케미칼 키토산 섬유 마이크로 사이언스테크 항균 신소재 더멋진 생명공학 콘크리트 혼화제 바이오알앤즈 고분자 응집제 바이오포커스 효소류, 기술지주회사 인트론바이오 테크놀로지 생물시약 청해생명공학 실크아미노산 바이오 메디켐코리아 항균 고분자 폴리머
2000.04.30 I 정명수 기자
  • 바이오테마,프리코스닥으로 이전-동원경제硏
  • 바이오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동원경제연구소는 21일 현대기술투자 무한기술투자 SK무한라이프사이언스 등 창업투자사들을 중심으로 바이오전용펀드를 조성키로 하는 등 바이오투자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바이오벤처기업수는 지난 92년 4개사에서 94년 8개사, 98년말 34개사로 늘어났다. 99년에는 무려 40~50개사가 급증해 작년말기준 바이오벤처기업수는 80~90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98년이후 바이오벤처기업의 창업이 급증한 것은 정부의 바이오육성의지와 직접자금조달시장의 활황에 기인한 것이라고 동원경제연구소는 밝혔다. 특히 거래소 코스닥 프리코스닥 순으로 바이오테마가 이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동원경제연구소는 빌게이츠가 "하늘에는 정보통신,땅에는 바이오텍"이라고 밝힌 것처럼 바이오텍이 21세기 주도산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다음은 동원경제연구소가 정리한 국내바이오텍 투자계획. <>업체별 바이오투자계획 삼성 삼성정밀화학을 그룹차원으로 바이오텍주력기업으로 육성. 2005년까지 2조투자 바이오환경,바이오의약,바이오칩 개발 현대 2002년까지 3000억원 벤처펀드조성해 이중 30%를 바이오벤처에 투자 포철 2005년까지 5300억원조성해 정보통신 바이오분야 투자 LG 금년에 바이오펀드 1000억원조성.2005년까지 5000억원 투자 SK 자체조성한 벤처자금 500억원중 70% 바이오사업에 투자,앞으로 총4110억원투자 제일제당 2002년까지 바이오분야 5000억원투자 대상 2002년까지 바이오분야에 2000억원투자 한화 500억원을 투자해 대덕연구단지내 생명공학연구소 설립 한솔 2005년까지 1500억원 투자 녹십자 2005년까지 1113억원을 바이오사업에 투자 이수화학 향후 5년간 바이오사업에 1500억원투자 <>바이오벤처기업 투자현황 동아제약 제넥신(유전자치료) 바이로메드(유전자치료) 녹십자 마크로젠(형질전환쥐,DNA칩) 아이디진(유전자감식) 바이로메드(유전자치료) 대웅제약 펩트론(펩타이합성을 통한 신물질추출) 진켐(유전자치료) 대원제약 애트나젠텍(유전자치료) 환인제약 ARENA Pharmaceuticals(암,중추신경계질환,대사성질환 연구) 한미약품 이매진(펩타이드 항암제와 박테리아항생제 개발) 부광약품 안트로젠(유전공학을 이용한 인간장기개발) 풀무원 한국유전자검사센터(품종개발,GMO디텍터,유전자감식 등) 메디슨 인바오넷(미생물을 이용한 비료 우수처리제 의약품 등 개발) 바이로메드(유전자치료) 한솔케미언스 씨트리(항생제개발,위염원인균 항체달걀개발) 삼양제넥스 매크로메드(택솔제형개발) 비보렉스(택솔제형개발) 코오롱 티슈젠(인공장기개발) 이지바이오 크레아젠(항암제 백신개발) 대양이앤씨 씨트리(항생제개발 위염원인균항체달걀개발)
2000.04.21 I 허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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