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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 업계, 다가올 넷플릭스를 대비하라"..ICT해우소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다가올 넷플릭스를 대비하라? 유튜브·페이스북이 더 걱정이다.” ‘인터넷으로 보는 TV’로 OTT(Over The Top)의 대중화, 실시간 방송의 영향력 저하 등 지상파·PP(채널사업자) 콘텐츠 생태계가 급변하는 가운데 미래창조과학부 주최 제 18차 ICT 정책 해우소가 17일 MBC 상암 사옥에서 열렸다. 정책 해우소는 정부에서 ICT 업계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일종의 간담회로 진행되고 있다. 17일 정책해우소에는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이 참석해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이날 주제는 지상파와 PP의 현재 진단과 미래 발전 방안을 토의하는 자리였다. 특히 넷플릭스 같은 세계적인 OTT의 국내 진출을 앞두고 한국 방송 업계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주제로 진행됐다. 발제를 맡은 강정수 연구소장과 이종관 미디어미래연구소 기획실장, 토론자로 참여한 지상파 방송사, PP, 인터넷 업계 관계자들은 방송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는 점에는 공감했다. 다만 넷플릭스가 국내 방송 업계에 줄 파급력에 대해서는 각자 견해가 달랐다. 전세계적으로 히트한 드라마 ‘하우스오브카드’를 예로 들며 플랫폼과 콘텐츠 제작 역량에서 국내 방송·콘텐츠 업계에 위협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다. 그러나 한정된 부문에서 넷플릭스가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하는 의견이 많았다. <발제 1: 방송시장 변동과 대응전략 모색(강정수 디지털사회연구소장)><발제 2 : 해외의 미디어 관련 규제 동향 및 국내 방송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이종관 미디어미래연구소 정책연구실장)>다음은 업계 관계자별 일문일답이다. -권철 MBC 신매체개발부 부장“시청자들의 소비 패턴은 확실히 변했다. 공감하고 있다. 그런 변화에 기반해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중이다. 이런 부분들에 대한 고민을 지상파에서 하고 있다. 이를 반영해 KBS 고찬수 PD가 옛지스튜디오라는 mcn 사업을 출범시켰다. 지상파 내에서도 변화의 움직임이 분명히 있다. 과연 우리, 지상파 방송사 콘텐츠를 만드는 회사가 콘텐츠 제작만으로 이 환경에서 대응할 수 있을까. 콘텐츠 유형은 사용자 수요에 맞는 새로운 콘텐츠가 만들어져야 한다. 플랫폼에 대한 고민만 해서 의미있는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할 것인가. 의문을 갖고 있다. 넷플릭스가 어제 우리 회사를 다녀갔다. 기대도 있고 우려도 있다. 기대는 국내 OTT 시장에 넷플릭스가 온다면 본격적으로 경쟁이 촉발될 가능성이 크다는 데 있다. 넷플릭스가 국내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넷플릭스는 광범위하게 콘텐츠를 수급하기 보다는 몇개의 콘텐츠를 갖고 시장 반응을 보고 가져갈 것이다. 또하나의 특징은 플랫폼에서 받아들이는 소비자 요구를 콘텐츠 사이드에 넣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콘텐츠를 가진 사업자들에는 기회이지만 잘못하면 넷플릭스만 키우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콘텐츠 공급 대가에 대해서도 깜깜이 협상을 가져갈 우려도 크다.“-고찬수 KBS n스크린 기획팀 팀장 “(토론회에성) 넷플릭스 얘기를 안 한 사람들이 없는 것 같다. 넷플릭스에 대한 과잉만응인 것 같다. 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판단한다. 넷플릭스라는 회사는 콘텐츠를 만드는 회사가 아니다. 전략적인 차원에서 하우스오브카드를 만들었다. 이런 콘텐츠를 만들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환상을 심어준 경향이 있다. 넷플릭스보다는 72초 드라마 얘기를 하고 싶다. MCN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우스오브카드 같은 어마어마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면 하는 게 맞다. 다만 우리 시장에서 TV 방송사들이 제대로된 시장 구조에서 제대로된 투자를 하고 있는지 반문하고 싶다. 72초 드라마 같은 색다른 드라마에 열광하는 것이 새로운 단초가 아닐까 싶다. 밑에서부터 소비자 반응을 끌어내는 작은 변화들에 대한 고찰이 엄청난 자본을 투입하는 넷플릭스보다 선행돼야 한다고 본다.“ -권철 MBC 신매체개발부 부장(대답) “넷플릭스가 생각하는 영향력은 분명한 차이가 있다. 넷플릭스는 tv향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72초 TV는 굉장히 좋은 TV다. 넷플릭스에 대한 기대나 우려는 국내 ott 시장에서 이제 시작 단계다. 푹 같은 경우에도 아직 더 갈고 닦아야 한다고 본다. 그런 차원에서 본다면 국내 시장에서 본다면 직접적인 경쟁 관계가 될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시장에서 얼마만큼의 파급력이 있을지 고민해봐야 한다. 결국은 이 콘텐츠가 제값을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본다. 넷플릭스가 제공하는 것이 초기에는 높아보이지만 이런 것들이 나중에는 깜깜이 협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조영신 SK경제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 “광고시장이 감소하는데, 실제 광고 매출은 늘었다. 2015년, 2014년 모든 방송광고 수입은 늘었다. 그렇다면 뒤에 나오는 전략들이 달라진다. 지속적으로 수익을 당겨올 수 있는 상황에서 인접시장이나 간접시장에 들어갈 이유는 없다. 두번째는 사업자가 각처에 있는 곳에서 전략은 달라진다. 넷플릭스 입장에서보면 낮은 가격에 중저가 콘텐츠 전략을 유지할수 없으니까 구매보다 싼 맥락에서 제작할 수 있다. 생존을 위한 여러가지 사업중에 하나다. 다른 나라 콘텐츠를 가지고 오려고해도 그 이상의 것을 주지 않을 것이다. 넷플릭스의 사업적 위치에 대해서는 각자 주어진 위치에 따라 해석이 굉장히 달라질 수 있다. 이 부분 서로 논의해야할 것이다. 넷플릭스 가입자 수를 보면 허수가 있다. 오스트레일리아에 들어가는 콘텐츠 수는 1600개. 미국은 1만4000개다. 미국내 가입자의 10% 정도는 외국에서 발생한다. 시장에 대한 변수도 고려해야 한다. 그 시장에 맞는 특성의 콘텐츠가 필요하다. 모바일IPTV에는 지상파방송이 일반 포맷으로 네이버에 들어갔을 때는 숏클립 형태로 갔다. 넷플릭스가 한국에 온다면 그것은 단순 OTT가 아니다. 그냥 레거시 사업자로 오는 PP, 유료 PP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서비스 가입자가 아닐 것이다.“-국내 PP사 관계자 “오리지널 프로덕션에서 자체 제작을 하지 않는 PP구조에서 광고나 수신료가 늘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자체제작으로 가지 않으면 더 심해질 수 있다. 생각해보면 지금 CJ가 왠만한 지상파와 비슷해지는데 20년 걸렸다. 20년만에 그정도 만들었다. 이같은 업체 서넛 정도 나와줬으면 좋겠다. 시장을 글로벌리하게 넓혀서 확대했으면 좋겠다. 미디어 사업도 라이센스형이 아니라 프로페셔널한 매니지먼트가 됐으면 한다. CJ E&M이 등장하는데 20년 걸렸다. 20년만에 그정도 만들었다. 요기에 대한 확신을 갖고 최소 서넛 나와줬으면 좋겠고. 거기에 대해 시장을 글로벌리하게 넓혀서 확대를 시켰으면 좋겠다. 미디어 사업도 라이센스형 이런 게 아니라 프로페셔널한 매니지먼트가 됐으면 한다. 넷플릭스라는 회사는 디즈니와 많은 얘기를 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명쾌하게 치킨게임을 하고 있다. 넷플릭스가 하우스오브카드를 오리지널 프로덕션으로 끌고가는 이유는 경쟁에 있는 게 아니다. 이 콘텐츠를 끌고 가는 이유는 스트리밍 포털로 하고 싶은데 콘텐츠를 협조를 해달라는 뜻이다. 우리나라에서 이 부분이 호환마마 처럼 과장돼 있다. 넷플릭스는 소비자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주고 있고 13편을 한꺼번에 풀어 다르게 했고 안방에서 10달러 해준 것이다. 주말에 13편 정도 볼 수 있게 해줬다. 변화를 가져온 부분에 대해서는 상대적인 관심을 덜한채 지나치게 우려하는 것은 아닌가 싶다.“-최수경 CJ E&M 미디어솔루션본부 전략기획 담당(상무)“요새 고민하는 점은 해외에서 어떻게 우리 콘테츠를 성공시킬 수 있울까 하는 것이다. 디즈니가 스튜디오 사업 하다가 텔레비전에 들어왔을 때는 “영화 만들던 나한테 텔레비 만들라고?”하는 그런 저항감이 정서였다. 사실은 메이커스튜디오를 산 배경은 디지털 DNA를 갖고 있는 메이커를 사서 하겠다는 뜻이다. 사실은 콘텐츠 자체에 대한 본질에 접근해야 한다. 일하는 방식이나 접근하는 방식이 다른면 성공할 수 없다. 하우스오브카드도 없다. 국내에서는 얼마 주고 팔거나 포맷파는데 국한된다. 너무 작은 시장안에서 아웅다웅하는 게 아닌가. 여기 있는 귝내 콘텐츠 사업자들이 해외에서 어깨를 펴고 일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협력할 때는 많은 부분 협력해야한다. 언젠가는 동남아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사례가 소개됐으면 한다.“ -명승은 벤처스퀘어 대표 “이런 토론을 10여년째 쫓아다녔다. 지상파 얘기는 10년 내내 바뀌지 않았다. 소비자가 어떤 제도나 대책을 갖고 있는지 살펴봐야 규제 정책이 유연해질 수 있지 않을까. 인터넷 쪽은 규제도 제약이 없다. 피드백도 빠르게 받을 수 있다. 초점은 미래 수요자, 미래 생산자에 초점을 맞춰야한다. 소비자이 양띵을 6시간 보면서 왜 즐기는지 봐야한다. MCN 사업자에 하는 얘기가 있다. “조만간 내용 규제 들어올 꺼다. 조심해라”이다. 한국이니까 이런 얘기를 한다. 한국이니까 10년째 하고 있고. 정책 담당자들이 공부하시려고 업계 사람들 불러다 토론한다. 이런거 돈들여서 만들었으면 인터넷에 남겨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본다.“-이성춘 상무 kt 경제 연구소 소장 “현업에 있다보니까 방향을 제시하는 것보다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야할 것 같다. 지금 말하고자 하는 것은 규모에 대한 것이다. 글로벌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생각하는 프레임웍이다. 지상파쪽에서 플랫폼으로 돈을 벌기는 힘들어졌다.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정책적인 몸집을 키우는 방향은 가장 큰 것은 외주제작 비율인 것 같다. 방송에 산업 개념을 들여야 했던 것을 지상파 내부 제작 역량을 외부로 보내서 해야하지 않겠는가. 정부 사이즈에서 추진을 했고. 그런 정책이 한류를 낳는데 기여했다고 본다. 글로벌로 넷플릭스가 많이 출연했는가. CJ나 메이저 mpp를 제외하고는 견제하기 힘들어졌다. 외주제작비율도 적정한 수준까지 가야한다. 자체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허나 갖고 있는 기반이 작다. 종편이 단기간내에 만들어서 하려고 해도 힘들다. 정치적인 이슈로 재생산하는 구조로 갈 수 밖에 없는 상태다. PP 시장도 나머지 160개 채널들이 몸집을 불릴 필요가 있는 정책적 인센티브가 있어야 한다. 전체적으로 규모를 키울 수 있는 여러가지 방안이 필요한게 논의점이다.“-정혜승 다음카카오 미디어솔루션본부 전략기획 담당“카카오가 2010년 카카오톡을 출시하고 2년 동안 돈만 썼다. 그러다 금맥을 찾은 게 게임이다. 카카오가 게임을 시작해서 1조원 매출을 올리는데 2년이 안 걸렸다. 플랫폼이 되기 때문이다. 거기에 좋은 콘텐츠를 얻는 게 순 기능이 됐다. ‘페니’를 팔아서 1조원이 된 격이다. 그 다음이 카카오페이지다. 소설 등 콘텐츠 등을 판다. 출시해서 2년은 망하다시피했다. 아무도 안산다. 콘텐츠를 유료화했기 때문이다. 생태계를 꾸려가는데 유료화가 필요하다고 여겼다. 계속 실패하다가 힌트를 얻었다. 바로 게임이다. 카카오페이지에에서 기다리면 무료로 제공하는 정책을 도입했다. 올초에 일매출 1억을 찍었다. 요새 2억을 찍는다. 다만 뭔가 새로운 방식에서 시장이 나오지 않을까. 거기에 어떻게 하겠다는 시장이 열리는데 모바일로는 시장이 열리지 않을까.한가지 더 말해야할 것은 지금은 넷플릭스 얘기하지만 다음카카오도 지상파와 PP의 경쟁자다. 사람들이 TV 앞에 더이상 앉지 않는다. 시간은 확실히 모바일 편이다. 훌륭한 망을 통해 모바일은 더 커졌다. 이용자의 시간을 가져오는 게 급선무다. 카카오는 시간 싸움에서는 유리하다. 카카오페이지나 콘텐츠 플랫폼을 통해서 뭔가 다른 일을하지 않을까. 넷플릭스를 걱정도 하고 감탄도 하는데. 왜 넷플릭스만 갖고 얘기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2008년 다음티비팟, 2009년에도 1위였다. 인터넷 실명제, 저작권법, 삼진아웃제, 공포 이런 것들이 겹쳐지면서 우린 순식간에 시장을 다 내줬다. 모바일 앱에서는 10배 이상의 차이가 나왔다. 불과 몇년 안된 사이에 문제가 생겼다. 현재 SMR과 협업하고 있다. 거기에 광고 팔면 조금 받는다. 최근 복면가왕이라는 프로그램을 대충 봤다. 절대 이길 수 없는 싸움임을 절감한다. 유튜브에 어마어마하게 올라온다. 유튜브보다 더 무서운 페이스북이다. 우리가 계약을 맺고 플랫폼으로 유통을 시켰던 게 유튜브나 이런 것을 통해 어마어마하게 돌아다닌다. 유튜브는 내려가는데 대응하기 쉽지 않다. 미래부에 굉장히 말을 많이 드렸던 것이 있다. 네이버나 다음, 아프리카, 판도라TV는 한 달에 십수억원을 망 사용료를 내고 있다. 유튜브는 공짜로 돈을 받지 않는다. 지배적 사업자인 유튜브에 콘텐츠가 올라가는 것은 괜찮은 것인지. 유튜브는 세니까 망비용도 다른 룰을 받는다. 시장에 순식간에 게임의 룰이 바뀌고 따라가기 힘들어진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다음주 월요일 대리운전 업체 분들이 시위하러 온다. 그런데 대리 기사들이 성명을 냈다. 본인들도 카카오택시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다고. 이용자들은 플레이어를 좋아하지만 여러가지 다이내믹한 이슈가 있다. 비즈니스 얘기도 계속해야할 것이고. 다양한 방식 많은 얘기를 듣고 현명한 방책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한재현 네이버 정책실장 “방송 쪽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없었는데 망이 좋아지다보니 그쪽 수요가 나왔다. 웹 드라마도 만들어봤다. 현재 우리가 유튜브, 페이스북과 싸워 이길 수 있을까 고민이 크다. 최근에 중국에서 엄청나게 동영상 플랫폼이 성장하고 있다. 한국에 직접 투자까지 하고 있다. 중국이란 잠재적 경쟁자에 대해서도 한번은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미래부 주최로 17일 MBC 상암 사옥에서 열린 18회 ICT 해우소에서 최재유 미래부 2차관(앞줄 왼쪽 5번째)와 업계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미래부 제공
- 미래부, 18차 해우소 개최..지상파·PP 진단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는 최재유 2차관 주재로 17일 오후 6시 상암동 문화방송(MBC) 사옥에서 ‘제18차 ICT 정책해우소’를 개최했다.이번 정책해우소에서는 지상파·방송채널사용사업자(PP:Program Provider)를 비롯해 유료방송·포털·미디어벤처·제작사, 연기자·작가 등 방송콘텐츠 분야 전문가, 연구기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전 세계적 방송 환경의 변화에 따른 국내 방송콘텐츠 산업의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국내 방송콘텐츠 시장은 한미 자유무역협정의 시행에 따른 유료방송채널시장 개방과 비에이티(BAT) 등 중국 유수 기업의 국내 엔터테인먼트 분야 투자 등이 전개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글로벌 동영상서비스 회사 ‘넷플릭스(美)’, 유럽판 유튜브라 불리우는 ‘데일리모션(佛)’의 국내 진출까지 예상된다. 향후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기업과 국내 사업자간 치열한 경쟁과 다각적인 협력이 필요한 때다. 국내 방송콘텐츠 사업자들도 인터넷 동영상서비스, 포털, 엠씨엔(MCN:Multi Channel Network) 등을 통해 스마트미디어 서비스를 적극 추진 중이다. 지속되는 콘텐츠 대가 분쟁, 광고 의존적 수익 구조 등으로 국내 사업 여건은 여전히 각자 도생하며 상생의 생태계를 잘 만들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이번 정책해우소는 ‘방송시장의 변동과 대응전략 모색(강정수 디지털사회연구소장)’, ‘국내 방송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이종관 미디어미래연구소 실장)’ 등 두 개의 발제와 참석자들의 활발한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강정수 소장은 모바일을 통한 영상소비 증가에 따른 전통적 미디어 환경의 변화, 넷플릭스·비방디 등 글로벌 미디어 기업의 서비스 성공·실패 사례 소개, 국내 방송콘텐츠 사업자의 대응 방향 등을 제시했다. 이어 이종관 실장은 방송 관련 규제의 예측 가능성과 시장 자율성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 로드맵이 필요하며, 방송의 시장경제적 영역에 대한 최소 규제 적용, 투자에 대한 책임을 감수(risk taking)하는 사업자 지원 강화 등의 정책방향을 제안했다. 최재유 2차관은 “미래부는 지상파·PP 등 전통적 미디어 기업이 스마트미디어 기반에서도 혁신적 서비스와 다양한 수익모델을 꽃피울 수 있도록 방송·스마트미디어 분야 민·관 협력과제 발굴, 선제적 연구개발 투자, 규제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검토하여 ‘K-ICT(UHD) 전략’ 후속으로 하반기 방송콘텐츠 해외 유통전략 마련 등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삿말하는 최재유(앞줄 왼쪽 두번째) 미래부 2차관
- `해외 OTT 대응 마련` 18차 정책 해우소 개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OTT(Over the Top) 등을 통한 콘텐츠 글로벌 유통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상파와 프로그랩 제작자(PP)의 제작·유통 등 문제점과 진단과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는 18차 정책해우소가 17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 지상파, PP, 유료방송, 포털, 스타트업 엑셀레이터, 독립 PD, 연기자, 작가, 학계, 연구기관 등 약 25명이 참석한다. 주요 논의 내용은 글로벌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방송 콘텐츠 산업 활성화 방안 등이다. 주요 발제 내용은 강정수 디지털사회연구소장 진행으로 방송 시장 변동과 대응전략, 이종관 미디어미래연구소 정책연구실장의 해외 미디어 관련 규제 동향·국내 방송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이다.
- "창조비타민으로 경제·사회 혁신 가속화"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10일 제6차 창조비타민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2015년도 창조비타민 프로젝트 2차 과제로 30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지난해 2월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담화문을 통해 “창조경제의 비타민이라 할 수 있는 과학·정보통신은 우리가 강점을 지닌 분야로 융합 신산업 창출을 위해 창조비타민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임을 밝힌 바 있다. 이번 2차 과제의 특징은 부처 후속사업 및 민간·지자체와 연계해 사회 각 분야의 괄목할 만한 혁신을 도모할 수 있는 주제를 집중 발굴했다는 점이다주요 과제를 살펴보면 국방 부문에서는 LTE 무선통신망을 기반으로 전장에서의 각종 사물 정보들을 송수신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국방부는 창조비타민의 시범사업 성과를 토대로 향후 전군을 대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와 같은 가축전염병에 대한 대안도 추진된다. 가축전염병의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축산차량 이동데이터, 이동통신통계데이터 등을 분석해 확산경로를 추정하고, 방역업무시스템을 개선한다. 주무부처인 농식품부 뿐 아니라 이동통신사의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대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축수산식품 분야에서는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해 ‘농작물 생육 특성정보 분석을 통한 처방농업 기술개발’, 축산물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등 ‘안전한 축산물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5개 과제를 진행한다.문화관광 분야에서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별 스마트관광 데이터베이스 구축’,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예약, 인증, 결제가 가능한 ‘스마트관광서비스 개발’ 등 7개 과제가 추진된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중증질환자, 만성질환자 등을 위한 정보통신기술기반 건강관리서비스 실증 및 대규모 실증단지 조성’ 등 2개 과제가 진행되고, 소상공인 분야에서는 ‘소규모 상가를 위한 에너지 사용 관리 서비스’가 개발된다. 주력·전통 산업에서는 미래성장동력인 ‘무인이동체 통신기술’ 및 ‘스마트카 자율주행서비스 플랫폼 개발’ 등 9개 과제가 추진된다. 재난안전분야에서는 지구환경 보호를 위한 ‘폐자원자동선별 기술개발’, 불법조업 단속을 위한 ‘원거리 선박 식별기술 개발’ 등 6개 과제가 선정됐다. 이날 개최된 창조비타민추진협의회는 ‘정보통신기술(ICT) 정책 해우소’를 겸해 개최됐다. 30여개 관련부처·사업에 참여한 기업 등이 참석해 창조비타민 프로젝트의 성과를 짚어보고 향후 성과 확산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특히 우수 사례로 소개된 ‘마약류 의약품 안전관리’의 경우, 마약류 의약품의 제조, 판매, 유통, 사용 등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마약류 취급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광범위한 확산의 전기를 마련한 바 있다. 회의를 주재한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은 “이전에 선정된 창조비타민 프로젝트 과제 대부분이 최근에 마무리되거나 현재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어려움은 있으나 일부 과제의 경우 제도개선, 서비스확산 등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향후 의미있는 성과 확산을 위해 부처, 산하전문기관, 민간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가 10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대회의실에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제17차 ICT정책 해우소·제6차 창조비타민 추진협의회’ 를 개최했다.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왼쪽)이 ‘농산물 산지-소상공인 온라인 직거래 시스템’ 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미래부 제공
- 대학 소프트웨어(SW) 교육 혁신이 시작된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19일 저녁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글로벌R&D센터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에서 ‘대학 소프트웨어(SW)교육 혁신 및 확산방안’ 을 주제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제14차 ICT정책 해우소’ 토론회를 개최했다.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이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입구 벽 대형방명록에 ‘SW는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라고 적고 있다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 최재유 2차관이 19일 소프트웨어(이하, ‘SW’) 정책연구소(경기도 판교)에서 제14차 정보통신기술(이하, ‘ICT’) 정책 해우소를 개최했다.미래부 및 유관기관(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SW정책연구소)뿐만 아니라, 대학 및 산업계 관계자 등 약 20명이 참석하여 대학 SW교육 혁신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최근 대학 내에서 SW교육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면서 SW관련학과 재학생이 늘어나고, 일부 대학에서는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한 SW교육 확산 노력도 진행되고 있다.재학생은 ’10 6만3249명 → ’12년 6만4836명 → ’14년 6만7607명으로 늘었고, 전체 신입생 대상 SW교육 필수화(’15년, 국민대 / ’16년(예정), 연세대)도 추진 중이다.미래부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대학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난 4월 ‘K-ICT’ 전략에서 SW중심대학 운영을 발표하고, 정보과학회의 연구용역 등을 통해 추진계획 수립(7월초 예정)을 추진 중이다.미래창조과학부가 19일 저녁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글로벌R&D센터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에서 ‘대학 소프트웨어(SW)교육 혁신 및 확산방안’ 을 주제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제14차 ICT정책 해우소’ 토론회를 개최했다.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오른쪽)이 토론회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정보과학회에서는 SW중심대학을 ‘대학교육을 SW중심으로 혁신함으로써, 학생기업사회의 SW경쟁력을 강화하고, 진정한 SW가치 확산을 실현하는 대학’으로 정의하고,① SW전문인력 양성, ② SW인력 양성 저변확대, ③ 실효성 있는 산학협력, ④ SW특화 교육환경 구축, ⑤ SW가치 확산 등 5대 운영원칙을 제시했다.미래부는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표준과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혁신적 SW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비전공자를 위한 SW기초교육과 복수/연계전공 과정을 운영하며, 산학협력 활성화와 입학·교원평가 개선, 초중등 SW교육을 선도하는 운영방향(안)을 발표했다.이어진 토론에서 대학 및 산업계 관계자들은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는 SW교육의 애로점과 역량있는 SW인재 확보의 어려움을 제기하며, SW중심대학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최재유 2차관은 “지난 해 7월 SW중심사회 실현전략 보고회 당시 대통령께서 강조하신 것처럼 SW중심사회로의 성공적인 도약을 위해서는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창의적인 SW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미래부에서도 현장 의견을 반영해 소규모로 지원해오던 대학 SW교육 지원사업을 SW중심대학으로 통합·개편함으로써 대학 교육혁신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미래창조과학부가 19일 저녁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글로벌R&D센터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에서‘대학 소프트웨어(SW)교육 혁신 및 확산방안’ 을 주제로‘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제14차 ICT정책 해우소’ 토론회를 개최했다.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미래창조과학부가 19일 저녁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글로벌R&D센터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에서‘대학 소프트웨어(SW)교육 혁신 및 확산방안’ 을 주제로‘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제14차 ICT정책 해우소’ 토론회를 개최했다.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앞줄 오른쪽 세 번째)이 토론회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 디지털 콘텐츠 해외로 가야..미래부, 정책해우소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12일 저녁 서울 마포구 홍대CGV 및 누리꿈스퀘어에서 디지털콘텐츠 新시장 창출 및 글로벌 유통 활성화를 위한 ‘제13차 ICT정책 해우소’ 토론회를 개최했다.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과 최병한 CJ CGV 본부장이 홍대CGV에서 다면영상시스템(ScreenX)을 관람하고 있다. 다면영상시스템(ScreenX)은 영화관 전면 스크린 뿐만 아니라 좌우 벽면에도 영상을 투사하여 3면을 상영에 활용하는 시스템으로, 씨제이 씨지브이(CJ CGV),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술벤처(주)카이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최재유 2차관이 12일 ‘제13차 정보통신기술(이하, ’ICT‘)정책 해우소’를 개최했다. 최 차관은 간담회에 앞서 ‘다면영상시스템(ScreenX)’ 관람 및 ‘실감영상 교육센터’를 방문했다.특히 ‘다면영상시스템(ScreenX)’은 영화관 전면 스크린뿐만 아니라 좌우 벽면에도 영상을 투사하여 3면을 상영에 활용하는 시스템으로, 씨제이 씨지브이(CJ CGV(079160)),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술벤처(㈜카이)가 공동 개발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으며 세계시장(상영관 기술 및 콘텐츠 제작 등) 진출을 위해 준비 중이다.‘실감영상 교육센터’는 3차원(3D), 초과화질(UHD), 가상현실(VR) 등을 기반으로 더욱 실감나는 디지털콘텐츠 개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곳으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약 2,800여 명이 교육을 받았으며, 동 교육센터 출신들이 ‘로마3D‘, ’명량’(회오리 바다) 등 제작에 참여한 바 있다.이어진 간담회에서는 문체부-미래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15.5.27)한 「디지털콘텐츠 산업 육성계획」에 대해 토론했다.참석자들은 디지털 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콘텐츠 제작·유통을 변화시킬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하고,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컴퓨터그래픽(CG), 가상현실(VR), 홀로그램(Hologram), 오감 인터랙션*, 유통기술 등 5대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케이팝(K-POP) 홀로그램 공연, 다면영상시스템(ScreenX), 가상현실 게임 등 신시장 창출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콘텐츠 유통 및 영상정보 검색으로 방송, 모바일 등을 통해 연관 콘텐츠를 제공하는 비주얼 브라우징(Visual Browsing) 등 스마트미디어 기반 글로벌 유통을 활성화하는 사업 모델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최재유 미래부 2차관은 “디지털 기술 기반 문화?ICT 융합을 더욱 촉진시킬 수 있도록 문체부·미래부 및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콘텐츠 민관 합동 협의회’를 통해 민·관이 협업하고, 해우소에서 나온 의견들도 반영하여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6월12일(오전)
- ◆ 오늘의 경제일정 - 6월 12일◇ 경제·금융07:30 금융위원장 금요회(신용평가 관련 조찬 간담회)09:00 창립 제65주년 기념식(한국은행 1별관 8층 강당)10:00 2015 부산 금융중심지 해양금융컨벤션(부산 조선호텔)10:00 공공기관 개혁추진 점검회의(세종청사)14:30 금융감독원 창원사무소 개소식(금융감독원 창원사무소)◇ 산업·증권09:00 경제활성화와 광고산업 세미나(상공회의소 중회의실 B) 10:00 팬오션 변경회생계획안 관련 관계인집회(서울법원종합청사 3별관 제1호 법정) 10:00 2015 지속가능학회 춘계국제학술대회(중앙대학교)10:00 스카이보드카 ‘글로우’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잠실 올림픽경기장)◇ 정치·사회08:30 메르스 대책회의 (서울시 신청사 6층 기획상황실) 11:40 가든파이브 ‘두끼’ 격려 오찬 및 현장 점검(가든파이브) 14:30 메르스 민관합동 대책회의 (서울 신청사 3층 메르스 상황실)17:00 2차관 ICT 정책 해우소(누리꿈스퀘어)◆ 현재 포털 주요이슈◇ ‘메르스’ 국내 확산[메르스 확산]확진자 4명 추가… 모두 14번 환자 관련 감염- 새로 확인된 환자 중 3명은 지난달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노출, 나머지 1명은 같은 달 27일 평택굿모닝병원에서 노출된 것으로 추정◇ 기준금리 1.50% 인하이주열 “금리인하 경기개선에 도움”..추가 인하 가능성 열리나-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내비쳐… 한은 창립 65주년 기념 임직원 대상 기념사에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이뤄진 세차례(올 6월 제외)의 금리인하에 대해 “경기개선 효과가 있었다”고 자평◇ 헤지펀드 엘리엇, 삼성물산 합병 반대삼성물산, 엘리엇의 희생양 될 것인가- 엘리엇이 합병 결의안에 반대하는 가처분소송을 제기했고 삼성물산은 전격적인 자사주 처분으로 맞서고 있어◆ 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 어게인 ‘어게인’ 차인표 “‘왕초’ 송윤아, 어떤 남자와 결혼할까 궁금했다” - 1999년 MBC 드라마 ‘왕초’에 함께 출연한 차인표와 송윤아, 11일 MBC ‘어게인’을 통해 인사 나눠◇ 크리스토퍼 리크리스토퍼 리, 93세 지병으로 별세… 유작 ‘호빗: 다섯군대 전투’- 영국 배우 크리스토퍼 리, 지난 7일(현지시각) 항년 93세로 사망◇ 썰전 ‘썰전’ 강용석, 박원순 메르스 브리핑 저격.. 김구라 “특별한 관계?”- 강용석과 이철희, 11일 JTBC ‘독한 혀들의 전쟁-썰전’에서 지난 4일 있었던 박원순 시장의 브리핑에 대한 의견을 밝혀◇ 메르스 의사 메르스 의사 ‘뇌사설’, 불안감 조장부터 박원순 스트레스 논란까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로 치료를 받고 있는 삼성서울병원 의사 A씨의 뇌사 상태 보도에 대해 보건당국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강한 유감 나타내◇ 추신수 ‘감독과 갈등’ 추신수, 4타수 무안타 - 감독의 이례적인 공개 질책에 불편한 감정을 나타낸 추신수, 무안타로 침묵해 아쉬움 남겨
- 김승연 한화 회장, '태양광 뚝심' 충남서 승부낸다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을 통해 풍요로운 국가의 미래와 인류의 미래에 기여하자.”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의지가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태양광 벤처 육성 등으로 구체화하고 있다.한화그룹은 충청남도와 힘을 합쳐 지난 22일 충남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열었다. 이곳에서 진행할 사업 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홍성 죽도 에너지 자립섬 프로젝트’다. 프로젝트가 활성화되면 충남은 태양광산업의 메카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태양광 분야의 세계 최고를 꿈꾸는 기업인을 위한 보금자리 역할을 하는 셈이다. 창업 준비단계부터 창업, 기술개발, 글로벌시장 진출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하면서 필요한 컨설팅과 자금을 제공한다. 태양광산업 세계 1위인 한화그룹은 이를 위해 기술 및 자금 지원을 주도한다. ◇ 충남 홍성 죽도, ‘에너지 자립섬’으로 탈바꿈25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충남 홍성군 앞바다에 위치한 죽도는 약 31가구 70명이 거주하고 있는 작은 섬이다. 그 동안 이 섬에서 필요한 전기는 디젤 발전으로 생산하고 있다.한화그룹은 올 연말까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충청남도 지역의 2차 전지 및 신재생 에너지 관련 중소기업들과 연계해 이 섬의 디젤발전을 100%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한다. 올 연말까지 죽도의 에너지원이 완전히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면 그동안 디젤발전으로 인한 소음과 매연 등의 문제가 해결돼 죽도가 청정 섬으로 탈바꿈하게 된다.이러한 환경측면 뿐만 아니라 그동안 디젤발전을 위해 사용하던 약 9300만원의 연간 유류대를 활용해 클린캠핑장 등 관광상품을 개발함으로써 죽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게 된다.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죽도를 에너지 자립섬으로 전환한 이후 죽도내 폐교를 활용해 태양광 텐트 및 가로등 등을 콘셉트로 클린캠핑장을 조성해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한화그룹도 죽도 사업 이후에는 삽시도 등 충남도내 7개 섬으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동력과 기술력 확보에 이바지하고 새로운 판로 개척에 앞장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대·중소기업간 상생의 모범사례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죽도 담수화시설 풍력·태양광설비 조감도. 한화그룹 제공.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한화그룹 제공.◇ 창조경제 핵심동력 ‘태양광 산업’, 한화 선두마차태양광은 국내외에서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대표적인 신재생 에너지로 인식돼 왔다. 에너지관리공단 통계에 따르면 1MW당 태양광은 135.3명, 풍력은 92.3명, 연료전지는 13.5명의 고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태양광 관련 제조분야 기업 가운데 90% 이상이 중소·중견기업으로 우리나라 경제에 창조와 융합의 활력을 불어넣을 뿐 아니라 동반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그룹이 태양광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글로벌 넘버원’을 추구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일찍부터 태양광 사업의 성장가능성에 주목해온 한화그룹은 지난 2월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을 ‘한화큐셀’로 통합하고 태양광 셀 제조분야의 글로벌 1위로 올라섰다. 한화큐셀은 지난 4월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전력회사인 넥스트에라 에너지에 내년 말까지 총 1.5GW의 모듈을 공급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수주 대박’을 터트렸다. 1.5GW는 대구광역시 전체 인구(약 250만 명)가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전력량에 해당한다.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에 대한 전망도 한층 밝아지고 있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IHS는 올해 전세계에서 걸쳐 약 57GW의 태양광 발전소가 새롭게 건설, 약 44GW의 태양광 발전소가 건설된 2014년보다 약 30%의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태양광 시장은 최근 2~3년 동안 공급과잉으로 침체기를 겪기도 했지만 작년을 기점으로 다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이러한 배경에는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지속적인 정부 정책 지원 △전통적인 기존 에너지원 대비 에너지 생산원가 경쟁력 확보 △새로운 금융기법과 기술 혁신을 통한 태양광 업계의 고도화 등이 뒷받침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2014년 4분기 태양광산업 동향(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2015.3.19). 한화그룹 제공.신한금융투자 리포트 ‘한화케미칼 태양광 실적 정상화를 위한 막바지 국면 진입’. 한화그룹 제공.▶ 관련기사 ◀☞ "태양광 클러스터 구축'..朴대통령, 충남서 '창조경제' 세일즈☞ 한화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태양광, 무역존, 명품농산물☞ 朴대통령 "발명인, 창조경제에 에너지 불어넣어 달라"☞ [포토]'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제9차 ICT 정책 해우소'☞ [포토]'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제9차 ICT 정책 해우소'☞ [포토]'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제9차 ICT 정책 해우소'☞ 김승연 한화생명 회장 "위대한 100년 기업으로 거듭나자"☞ 김승연 회장, 화학 1위 꿈 이뤘다..한화, 삼성 화학사 인수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