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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밀캠` 불법유통 5명 검거, 10·20대 학생이었다
  • 뮤지컬 `밀캠` 불법유통 5명 검거, 10·20대 학생이었다
  • 불법유통 피의자 압수영장 집행 및 검거 현장 모습(사진=문체부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등 공연 영상물을 온라인에서 불법 유통한 피의자 5명이 붙잡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는 6일 “지난 12월 집중단속을 통해 뮤지컬 등 공연을 무단으로 촬영·녹화한 영상물 ‘밀캠’(공연을 무단 촬영·녹화한 영상물을 뜻하는 은어)을 온라인에서 불법 유통한 피의자 5명을 검거했다”며 “수사가 끝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문체부에 따르면, 이들은 온라인 블로그에 ‘뮤지컬 밀캠’ 등 영상물 목록을 게시하고 3만4000여 건을 불법 유통해 부당 이득을 취했다. 피해 금액은 업계 추정으로 약 34억 원에 달한다. 한국뮤지컬협회와 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 등 공연업계는 2019년부터 ‘밀캠’ 등 공연 영상물의 불법 유통을 근절하는 캠페인, 불법 유통자 형사고소 등을 통해 공연 영상물의 불법 유통에 대응해왔으나 근절에 한계가 있었다. 급기야 지난해 9월엔 공연 중인 뮤지컬이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실시간으로 무단 생중계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문체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 수사관들은 업계 조사 자료와 한국저작권보호원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대량 불법유통 행위자를 압축하고, 전국 4개 지역에서 활동하던 피의자 5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뮤지컬 배우를 지망하거나 뮤지컬을 좋아하던 이른바 ‘뮤덕’(뮤지컬 덕후) 애호가 고등학생 2명, 대학생을 포함한 20대 3명이었다.피의자들은 평균 20개월간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며 비밀 댓글로 클라우드 공유 링크를 구매 희망자에게 제공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밀캠의 단순 교환에서 용돈이나 생활비 벌이 목적의 판매로 발전하며 저작권자의 권리를 상습적으로 침해했다.수사대에 따르면 영리 목적이거나 상습적인 밀캠 판매·교환 행위는 저작권 침해에 해당해 행위자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고, 범죄수익은 몰수·추징 대상이 된다. 개인 소장 목적이어도 뮤지컬 제작사 허락 없이 공연을 무단 촬영하면 저작권자가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문체부는 이번 ‘밀캠’ 불법유통 단속을 계기로 향후 민관 협력을 통한 저작권 침해 수사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문체부는 저작권 범죄 양상이 급변하고 지능화됨에 따라 지난해 10월 23일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를 출범했다. 유인촌 장관도 지난해 말 ‘저작권 강국 실현, 4대 전략’을 발표하며 창작자 권익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공연장 ‘밀캠’ 불법거래 집중 단속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정향미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케이(K)-뮤지컬, 연극 등 공연이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는 K-콘텐츠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공연 애호가들의 인식 개선이 필요한 만큼 문체부는 공연업계와 협력해 올바른 소비의식을 확산하기 위한 계도·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06 I 김미경 기자
대한항공, 2024 드론쇼 코리아 참가..무인기 미래 비전 제시
  • 대한항공, 2024 드론쇼 코리아 참가..무인기 미래 비전 제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오는 8일까지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드론쇼 코리아’에 참가해 미래 항공우주산업을 이끌어갈 최첨단 무인기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대한항공 2024드론쇼 코리아 메인 전시장 전경. (사진=대한항공)올해 8회를 맞은 ‘드론쇼 코리아’는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국방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드론 전문 전시회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면 취소되었던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참가하고 있다.대한항공은 행사 기간 동안 메인 전시장에 민군 겸용 하이브리드 드론, 인스펙션 드론 기체와 우리나라 육군의 사단급 무인기, 공군의 중고도무인기 등의 모형을 전시할 예정이다.또 저피탐 무인전투기, 인공지능이 탑재된 무인편대기, 신개념 수직이착륙 무인기와 대량생산형 타격무인기 등을 전시해 대한항공이 보유한 첨단기술력과 항공 무기체계의 미래상도 선보인다.대한항공 2024드론쇼 코리아 중고도 무인기. (사진=대한항공)대한항공은 올해 양산에 돌입한 중고도 무인기를 위한 별도의 무인기 전시장도 운영한다. 중고도 무인기는 365일 연속 4만피트(ft) 이상 상공에서 24시간 운용이 가능하다. 주·야간 고해상도 표적 영상을 실시간으로 지상통제장비에 전송하고 판독·분석과 전투피해평가까지 수행하는 고성능 전략급 감시정찰자산이다.또한 대한항공은 한국항공우주(KAI),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탄소중립·우주 특별관에도 참여하며 친환경 메탄 액체 연료 엔진 개발 현황 등의 기술력을 알리고 미래의 항공우주 분야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친환경 항공기, 바이오 항공유(SAF) 도입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 사례도 홍보한다.대한항공 관계자는 “향후에도 무인기와 드론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며, 적극적으로 무인기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6 I 이다원 기자
민주당 경선 발표 '빅데이'…비명 현역 vs 친명 자객 결과는
  • 민주당 경선 발표 '빅데이'…비명 현역 vs 친명 자객 결과는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일 서울과 경기 등 총 20개 지역구의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이중 ‘비명(非이재명)계’ 현역 의원과 ‘친명(親이재명)계’ 자객 후보들이 맞붙는 곳이 다수 포함돼 있어 경선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신숙희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질의하고 있다.(사진=뉴스1)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경기, 부산, 인천, 충북, 전북, 광주 등의 지역에서 치러진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서울에선 비명 현역의원 대 친명 원외 인사간 대결이 펼쳐진다. 서울 은평구을에선 현역인 재선의 강병원 의원과 김우영 강원도당위원장 중 한 사람이 본선에 오른다.민주당 최고위원회는 김 위원장이 자신의 선거를 위해 도당위원장직을 내려놓는 것에 ‘경고’ 조치를 한 바 있으나 끝내 경선을 허용했다.강북구을에선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에 속한다고 통보받은 박용진 의원과 이승훈 당 전략기획부위원장, 정봉주 당 교육연수원장의 3파전이 벌어졌다.박 의원의 경우 경선시 득표 점수의 총 30%를 감산하는 페널티를 적용받는다.이밖에 광진구갑에선 이곳에서 3선을 지낸 전혜숙 의원과 이정현 전 JTBC 앵커가, 도봉구에선 현역인 오기형 의원과 강민석 전 청와대 대변인이 경선한다.경기 지역에서도 빅매치가 벌어진다. 용인시병에선 민주당의 ‘험지’를 개척한 현역의 정춘숙 의원과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맞붙는다.성남시 중원구에선 당내 비명계 그룹인 ‘원칙과 상식’에 속해 탈당까지 시사했던 윤영찬 의원과 ‘배신의 정치’를 타파하겠다는 이수진(비례) 의원이 경선한다.이 의원은 그간 우상호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서울 서대문구갑 지역구에서 출마를 준비해왔으나, 이곳이 청년 전략 특구로 지정되며 성남시 중원구로 활동 지역을 옮겼다.부산 해운대구을에선 윤용조 전 당대표 비서실 부국장과 윤준호 전 의원, 이명원 전 해운대구의장이 3인 경선을 펼친다.부산 사상구에선 배재정 전 의원과 김부민 전 부산시의원, 서태경 전 청와대 행정관이 3파전을 벌인다.중구·영도구에선 박영미 전 지역위원장과 김비오 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이 경선에 올랐다.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에선 이동학 전 민주당 최고위원과 조광휘 전 인천시의원, 조택상 전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3인 경선에 올랐다.인천 동구·미추홀구갑에선 현역인 허종식 의원과 손호범 전 전국금속노동조합 인천지부 현대제철지회 홍보부장이 맞붙었다.이른바 ‘이재명의 변호사’들의 경선 결과도 나온다.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으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조사 받을 때 유일한 변호인으로 입회했던 박균택 전 광주고검장은 이용빈 의원의 지역구인 광주 광산구갑에 출마해 2인 경선에 올랐다.대장동 사건 등을 변호 중인 조상호 변호사는 서울 금천구에서 현역 최기상 의원과 맞대결을 펼쳤다.이 대표의 법률특보를 지낸 임윤태 변호사는 경기 남양주시갑에서 출마를 선언해 최민희 전 의원과 경선했다. 이곳은 민주당을 탈당해 개혁신당으로 간 조응천 의원의 지역구이기도 하다. 조 의원은 이곳에서 3선 도전을 선언했다.
2024.03.06 I 이수빈 기자
'굴러온 돌'들의 전쟁, 전략공천에 요동치는 오산
  • '굴러온 돌'들의 전쟁, 전략공천에 요동치는 오산[4·10 격전지]
  • [오산=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20년 더불어민주당 텃밭 오산시의 정치 지형도가 급변하고 있다.민주당이 오산에서 내리 5선에 성공한 안민석 민주당 의원 대신 영입인재인 차지호 카이스트 교수를 전략공천하면서다.국민의힘도 이번 총선 인재로 영입한 EBSi 스타강사 김효은(활동명 레이나)씨를 전략공천하며 그간 지역에서 활동했던 인물이 아닌 새로운 간판을 내세웠다.여기에 허은아 개혁신당 수석대변인도 오산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며 지난 20년간 큰 변화가 없었던 오산 정치권이 대변혁의 시기를 맞고 있다.오산역 환승센터 전경.(사진=오산시)5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오산시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 이전까지 민주당 출신 곽상욱 전 시장이 내리 3선, 안민석 의원이 5선에 성공한 명실공히 진보 강세지역으로 분류되는 곳이었다.하지만 지난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 이권재 현 오산시장이 49.59%의 득표율로 47.45%를 얻은 장인수 민주당 후보를 불과 2.14%포인트(1755표) 차이로 꺾으며 당선되는 결과가 나왔다.보수정당 소속 시장의 등장은 오산시 전역에 큰 파란을 일으켰다. 진보의 아성이라고 여겨졌던 정치권 인식이 달라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실제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김효은 예비후보를 전략공천하기 전까지 안민석 의원의 대항마로 국민의힘에서 여러 중량급 인사들이 하마평에 오르기도 했다.가장 최근에는 유승민 전 의원의 오산 출마설이 돌았으며, 이전에도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 등을 비롯해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출마도 거론된 바 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월 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민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김효은 EBSi 영어강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국민의힘이 스타강사 출신 김효은 예비후보를 전략공천한 배경에는 오산시의 높은 교육열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교신도시 개발 등으로 젊은 세대들이 많이 유입되면서 도시정책은 자연스럽게 교육 쪽으로 편중된 경향을 보였다.특히 과학중점고등학교(옛 자율형 공립고) 세마고가 위치한 탓에 학부모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도는 매우 높다.김효은 예비후보는 5일 TV조선 유튜브 강펀치에 출연해 “오산을 시민들이 교육환경을 쇼핑할 수 있는 첨단 교육도시로 만들겠다”며 스타강사로 유명세를 얻은 자신의 강점을 적극 어필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3, 24, 25차 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차지호 카이스트 교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에 맞서 민주당은 차지호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를 전략공천하며 교육 분야에 대한 공약 경쟁을 예고했다. 문제는 이들 모두 오산에 연고를 둔 적이 없던 이른바 ‘굴러온 돌’이라는 점이다. 총선까지 불과 한달 여를 남긴 시점에서 이들이 지역 조직을 얼마나 흡수하고, 현지 실정에 맞는 정책을 내놓는지가 승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더해 또 다른 변수는 허은하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의 출마 여부다. 오산과 연접한 화성을(동탄2신도시)에 출마한 이준석 대표의 러닝메이트로 허 대변인이 오산에 출마할 경우 보수표 분열이 발생할 수도 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7일 양향자·이원욱 의원과 함께 용인, 화성에 이어 오산의 장애인단체를 방문한 적 있어 허 대변인의 출마설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허은아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장(현 수석대변인)이 지난 1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업 관련 정강정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2024.03.05 I 황영민 기자
'공예이론가상' 신설·'공예트렌드페어' 재구성…공진원 새 비전 발표
  • '공예이론가상' 신설·'공예트렌드페어' 재구성…공진원 새 비전 발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은 5일 새로운 슬로건과 중장기 미래비전을 발표했다.공진원의 새 슬로건은 ‘일상의 문화를 바꾸는 우리의 미래’다.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현대공예와 디자인 분야의 창의적 기반을 조성해 한문화의 정체성 확립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내년 기관 설립 25주년을 앞두고 △차이와의 만남 △한국성의 맥 △공예의 미래상을 기관의 의제로 설정했다. ‘조감(VISION)’ ‘통섭(CONSILIENCE)’ ‘연계(CONNECTION)’라는 핵심어에 기반해 조직 및 실행계획을 재편한다는 방침이다.‘공예트렌드페어’ 전경(사진=공진원).우선 기존 연구와 학술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공예이론가상’ 부문을 신설해 ‘올해의 공예상’의 권위를 보다 높이고, 학술적인 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내년 개장 100주년을 맞는 문화역서울284(구 서울역사)를 기반으로 미술과 디자인, 건축과 패션 장르를 통합하는 기획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매년 설날을 기점으로 열리는 전통생활문화축제 ‘오늘전통’은 전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공예와 디자인의 연계성을 더욱 강화한다. 올해로 18주년을 맞이하는 ‘공예트렌드페어’는 주제전과 부스 구성을 재구성한다. 또한 국내외 공예 전문갤러리 초청, 공예애호가 특강을 강화할 예정이다.K컬처 확산에도 애쓴다. 아시아와 유럽, 미주 등지에 한국공예전과 한복패션쇼, 한식문화 홍보행사를 집중 개최한다. 중동지역에는 한국 공예를 확산할 수 있는 거점 마련에 나선다. 장동광 공진원 원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대외 환경에 맞춰 공진원이 추구해야 할 목표와 전략을 되돌아보기 위해 사업을 재편했다”며 “공예와 공공디자인, 전통생활문화 진흥을 위한 수행기관의 소임을 다해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05 I 이윤정 기자
93대전엑스포 마스코트 '꿈돌이', 꿀잼도시 대전 알린다
  • 93대전엑스포 마스코트 '꿈돌이', 꿀잼도시 대전 알린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1993 대전엑스포의 마스코트였던 꿈돌이가 대전의 도시마케팅 활성화 사업에 본격 투입된다.신세계백화점 대전점에 설치된 대전홍보관.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시는 대전 꿈씨 패밀리를 대전시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캐릭터 인지도 제고를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꿈씨 캐릭터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관광상품화, 도시홍보 강화, 상품화 모델 확산, 온라인 노출 강화 등 4개 추진 분야, 15개 중점 추진 과제를 설정, 100여개의 세부과제를 시행한다. 우선 대전 꿈씨 캐릭터 관광상품화와 도시홍보 강화를 추진한다. 대전역 인근에 꿈씨 캐릭터를 테마로 한 꿈돌이 하우스 조성, 관광공사 이전 건물 외벽 등을 활용한 랜드마크화, 꿈씨 홍보관과 굿즈 상품 매장을 확대 설치하며, 꿈씨 캐릭터를 접목한 관광프로그램, 숙박프로모션 등도 추진한다.대전 주요 관문 등에 설치된 노후화된 꿈돌이 조형물을 점진적으로 교체·설치하고, 베이스볼 드림파크 광장 내에도 꿈씨 패밀리 조형물을 설치한다. 도시철도 1호선 꿈돌이 테마열차 운행 등 관용차를 포함한 택시·버스·도시철도 등 대중교통과 건설·건축 등 공공디자인, 대형축제 행사, 시정 전반 홍보에도 대전 꿈씨 캐릭터 디자인을 폭넓게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대전 꿈씨 캐릭터 상품화 모델 확산과 온라인 노출 강화도 추진한다. 관내 기업과 함께 굿즈 상품 개발을 촉진하고, 공공과 민간 IP 사용확산을 위한 캐릭터 라이선싱, 대규모 전시회 활용 홍보, 일반기업, 스포츠 구단 등과도 다양한 캐릭터 협업 사업을 추진한다.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꿈씨 패밀리 웹툰·애니메이션·인스타 툰 등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확산하고, SNS, 방송, 포토존 이벤트 등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관광국장은 “전 계층을 아우르는 꿈돌이 가족 캐릭터를 활용, 스토리텔링 강화와 함께 경쟁력과 파급력 있는 도시 캐릭터로 육성해 시민들과 방문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올해 설 연휴 기간 대전역 3층에서 귀성객·귀경객을 위한 꿈씨 패밀리 포토존을 운영했고, 대전역 서광장 꽃시계 내에 전역 장병을 위한 군장병 꿈돌이를 설치해 군장병 맞춤형 홍보를 추진 중이다.
2024.03.05 I 박진환 기자
이마트24, 신안군과 유통·식문화 업무협약
  • 이마트24, 신안군과 유통·식문화 업무협약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김밥 맛집’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는 이마트24가 ‘세계김밥페스타’를 개최하는 전남 신안군과 손잡았다.편의점 이마트24와 신안군은 5일 오전 10시 30분 전라남도 신안군에 위치한 신안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전략적 업무협약(이하, 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이마트24 최은용 상무와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해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마트24와 신안군은 이번 MOU를 통해 △신안군 대표 식자재를 활용한 이마트24의 차별화 상품 개발 △양사 협력을 통한 ‘신안세계김밥페스타’ 진행 및 홍보 △편의점 상품화를 위한 연구 및 디자인 협력 등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특히,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마트24는 신안군이 주최하는 ‘신안세계김밥페스타’에 참여해, 김밥 대회의 수상작을 편의점에 맞게 상품화한다는 계획이다.신안세계김밥페스타는 신안군이 쌀 소비 촉진과 함께 지역 특산물을 알리기 위해 김밥을 주제로 지난해 처음 개최한 행사다. 제2회 신안세계김밥페스타는 오는 4월 말에 개최될 예정이다. 이마트24는 신안세계김밥페스타 내 김밥 대회 수상작을 바탕으로, 신안군에서 생산되는 대표 특산물을 활용한 차별화 김밥 상품을 올해 하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업무 협약으로 이마트24는 상품 개발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안군의 우수한 식자재를 활용해 젊은 층이 선호하는 품질 높은 상품을 선보여 ‘김밥 맛집’ 이미지를 공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안군은 지역 농산물에 대한 홍보와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은용 이마트24 MD담당 상무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우수한 농산물을 활용한 상품을 선보여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편의점 판로 개척을 통해 농산물의 소비 촉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05 I 신수정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보직 △해양환경실장 직무대리 이경열 △부산지사장 백철호●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전략기술기획본부 전략기술정책센터장 김진용 △전략기술기획본부 글로벌R&D전략단 글로벌R&D혁신센터장 최동혁 △전략기술기획본부 글로벌R&D전략단 글로벌R&D협력센터장 김혜나 △제도성과혁신본부 제도혁신센터 연구윤리자산보호팀장 정정규●한국예탁결제원 ◇부장 보임 △혁신금융실 실장 이경미 ◇부장 전보 △증권담보부 부장 김용창 △전략기획부 부장 성호진 △외화증권권리관리부 부장 배재호 △증권대행부 부장 김재웅 △안전관리부 부장 임창균 △홍보부 부장 이민희 △KSD나눔재단 사무국장 성보경 △재무회계부 부장 최항진 △인사부 부장 최순돈 △ESG경영부 부장 김진택 △총무부 부장 서보성●서울관광재단 △국제관광·MICE본부장 김만기●보건복지부 ◇ 국장급 채용 △ 장관정책보좌관 최진환 ●KBS △제작1본부 라디오센터 라디오제작국 CP(부장급) 김홍범 △제작2본부 콘텐츠사업국 콘텐츠사업부장 엄태민 △제작2본부 콘텐츠사업국 지식재산권부장 최용훈 △경영본부 경영정보국 경영정보부장 박홍서 ●아주뉴스코퍼레이션 △아주뉴스코퍼레이션 사장 임규진 △아주경제 사장 오종석●직썰 △대표이사 겸 발행인 곽성권 △편집인 겸 편집국장 김봉연 △건설부동산부장 정연재●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전보 △체육국 체육정책과장 김홍필 △기획조정실 재정담당관 박기홍●코스콤 ◇본부장 <신임> △경영전략본부 본부장 신경호 △자본시장본부 본부장 나용철 △IT인프라사업본부 본부장 현정훈 △금융사업본부 본부장 정기우 <전보> △경영지원본부 상무 고재술 △데이터사업본부 상무 홍동표 △테크놀로지센터 본부장 이종기●건국대 ◇서울캠퍼스 전임교원 △KU융합과학기술원장 송혁 △대학원 부원장 김준모 △교육대학원 부원장 양성관 △공과대학 전기전자공학부장 노재형 △공과대학 컴퓨터공학부장 김은이 △국제대학 국제교양교육센터장 이동명 △혁신사업본부장 정환 △혁신융합원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 김형석 △혁신융합원 SW중심대학사업단장 조용범 △혁신융합원 SW중심대학사업단 KU OLIVE센터장 김성열●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기후정책연구본부 에너지수요분석연구실장 김종우●한독 ◇ 부사장 △생산본부 윤주연 ◇전무 △기획조정실 김동한●BNK투자증권 ◇신규 선임 △전무 이상선(D-IT본부) △상무 강석범(구조화금융본부)●성신여대 △인문융합예술대학장 겸 인문과학대학장 겸 융합문화예술대학장 김명석 △박물관장 임상빈●홈플러스 ◇부문장 위촉 △임경래 상품1부문장(상무) △감태규 상품2부문장(상무) △이철 안전보건관리부문장(상무) ◇상무 승진 △정기만 영업인사본부장 ●한국지역난방공사 ◇ 상임이사 △부사장 김부헌 ◇본부장 △건설본부장 고현일 ◇부서장 △기획처장 박준범 △정보시스템처장 김용남 △안전처장 이문기 ●건양대학교 의료원 △진료지원부장 이재광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 조도연 △집중영양치료센터장 이상억 △류마티스내과장 권미혜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장 권종범 △노인골절센터장 이환희 △진료협력센터 부센터장 응급의학과 김인수 △〃 비뇨의학과 육승모 △〃 종양혈액내과 양영준 △〃 재활의학과 이숙정 △〃 정형외과 서동환●배재대학교 ◇대학원 △대학원장 겸 교육대학원장 겸 국방정책대학원장 김동건 △대학원 부원장 최재혁 ◇단과대학 △인문사회대학장 백정웅 △경영대학장 유종서 △생명보건대학장 조의영 △AI·SW창의융합대학장 이채현 △문화예술대학장 오세철 △인문사회대학 부학장 강영주 △경영대학 부학장 겸 사회과학연구소장 신범수 △AI·SW창의융합대학 부학장 겸 공학연구소장 김진홍 △문화예술대학 부학장 박정현●티몬·위메프 ◇ 이사 승진 △티몬 푸드사업본부장 이재훈 △위메프 디지털사업본부 PC실장 최범석
2024.03.04 I 이유림 기자
고려아연, 인터배터리서 ‘이차전지 소재’ 밸류체인 공개
  • 고려아연, 인터배터리서 ‘이차전지 소재’ 밸류체인 공개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고려아연은 오는 6~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이차전지(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고려아연(010130)은 배터리 소재사업 핵심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홍보할 계획이다. 50년간 축적한 제련분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구축한 배터리 소재 사업 밸류체인(가치사슬) 전반을 전시한다. 고려아연 ‘인터배터리 2024’ 부스 조감도.(사진=고려아연)부스는 △벨류체인 디오라마 존 △니켈 제련 존 △배터리 양극재 소재 존 △동박(음극 소재) 존으로 구성했다. 디오라마 존에서는 움직이는 스크린을 통해 고려아연의 차세대 공정기술을 재해석한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다.니켈 제련 존에서는 로봇팔(로봇암)이 다각도로 움직이면서 고려아연 제련기술을 접목한 공정 프로세스를 소개한다. 니켈 중간재(MHP) 등을 원료로 투입한 고순도 황산니켈 생산 과정도 홍보할 계획이다.배터리 양극재 소재 존에서는 전구체와 양극활물질 제조 과정 등을 선보인다. 고려아연 리사이클 융합공정을 통해 양극 전구체 소재 생산량을 확대하는 등 차별화 경쟁력도 소개한다. 고순도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 제품을 생산해 안정적인 리튬 원료 공급망을 구축하게 된 점도 강조할 계획이다.동박(음극 소재) 존에서는 ‘세계 최고의 친환경 동박을 가장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기업’임을 부각하며 고려아연만의 전해기술을 통한 제박 기술, 불순물 억제 기술 등 차별화된 생산기술을 소개한다.회사 측은 “고려아연 ‘트로이카 드라이브’ 전략의 핵심축인 배터리 소재사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자원 재활용을 중시하는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사업들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4.03.04 I 김은경 기자
쟁글표 웹 3.0 콘퍼런스 '어돕션', 7월 서울·도쿄서 개최
  • 쟁글표 웹 3.0 콘퍼런스 '어돕션', 7월 서울·도쿄서 개최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쟁글을 운영하는 크로스앵글은 기업 대상(B2B) 웹 3.0 콘퍼런스 ‘어돕션(Adoption) 2024’를 7월 한국과 일본 양국 수도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쟁글 운영사 크로스앵글이 개최하는 웹 3.0 콘퍼런스 ‘어돕션’ 홍보 이미지(사진=쟁글)어돕션 도쿄는 7월 8일 더 웨스틴 도쿄에서, 어돕션 서울은 같은 달 11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개막한다. 어돕션은 도시별 이틀씩 진행되며, 크게 콘퍼런스 세션과 프라이빗 비즈니스 미팅으로 구성된다. 콘퍼런스는 도쿄에서 9일, 서울에서 11일 각각 열린다.이번 어돕션 행사의 핵심 화두는 ‘웹 3.0 도입과 결과 창출을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사업 가이드’다. 한국과 일본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뿐 아니라 통신·제조·유통·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산업군을 아울러 웹 3.0 사업 선두에 있는 업계 담당자들이 참여해 세션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특히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기업 간 사업 모델에 맞는 블록체인 기술 접목과 활용 전략에 대한 고민들이 구체적으로 오고갈 전망이다. 올 7월 국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한국 웹 3.0 업계의 규제 환경이 마련되고 있는 만큼, 현실적인 전략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논의가 있을 거란 기대다.크로스앵글은 어돕션2024 행사를 한·일 웹 3.0 사업 협력의 교두보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어돕션 서울을 베인앤컴퍼니·삼정KPMG와, 어돕션 도쿄를 일본의 웹엑스와 공동 주관해 분야 전문성을 높인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어돕션은 지난해 총 260여개 회사에서 600여명 이상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김준우 크로스앵글 공동대표는 “그 어느때보다 웹 3.0 산업의 미래 방향성이 중요해졌다”면서 “올해 어돕션이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웹 3.0 산업의 가장 선두에 있는 기업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산업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구상하고 논의하는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04 I 최연두 기자
  • [인사]한국예탁결제원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보임> ◇부장 △혁신금융실 실장 이경미 ◇팀장 △외화증권결제부 외화증권결제2팀 팀장 손광일 △차세대시스템추진실 선임전산역 곽병찬 △재무회계부 자금운용팀 팀장 이지언 <전보> ◇부장 △증권담보부 부장 김용창 △전략기획부 부장 성호진 △외화증권권리관리부 부장 배재호 △증권대행부 부장 김재웅 △안전관리부 부장 임창균 △홍보부 부장 이민희 △KSD나눔재단 사무국장 성보경 △재무회계부 부장 최항진 △인사부 부장 최순돈 △ESG경영부 부장 김진택 △총무부 부장 서보성◇팀장 △재무회계부 재무회계팀 팀장 양우정 △정보보호최고책임자 소속 IT보안팀 팀장 김송주 △전자등록업무부 신종증권등록팀 팀장 홍석영 △총무부 복합업무시설건립추진반 반장 안병욱 △인사부 선임조사역 조정현 △자산운용지원부 해외펀드·LEI지원팀 팀장 박정미 △무위험지표금리 산출·공시 사무국 KOFR내부통제팀 팀장 오종옥 △부산업무센터 팀장 최윤지 △IT서비스1부 결제서비스팀 팀장 김화진 △안전관리부 자산관리팀 팀장 반재혁 △전자등록업무부 계좌부관리팀 팀장 정성욱 △ESG경영부 경영관리팀 팀장 김수진 △증권정보부 증권정보기획팀 팀장 김용준 △대전지원 지원장직무대리 손준혁 △대구지원 지원장직무대리 김승현 △혁신금융실 선임조사역 이정욱 △감사부 부장직무대리 이동성
2024.03.04 I 박순엽 기자
與 영남 3곳 현역 탈락…유의동·이양수·한무경 등 단수추천(상보)
  • 與 영남 3곳 현역 탈락…유의동·이양수·한무경 등 단수추천(상보)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2일 2차 경선 결과 부산 동래·대구 중남·경북 포항남울릉에서 모두 현역이 패배했다고 발표했다. 선거구 획정에 따라 경기 평택갑·병에서 각각 한무경·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이 단수추천하는 등 19곳의 단수추천 후보가 결정됐다.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경선 결과 3곳을 비롯해 단수추천 19곳, 경선 6곳, 우선추천 5곳에 대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선 지역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차 경선 결과 영남 현역 3명이 모두 패배했다. 부산 동래에서는 서지영 전 청와대 행정관이 현역인 김희곤 의원을, 대구 중남에선 도태우 자유변호사회장이 현역 임병헌 의원에 승리했다. 경북 포항남울릉에서는 현역인 김병욱 의원이 이상휘 전 대통령실 춘추관장에 패배했다.지난달 29일 선거구 획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19곳에 대한 단수추천도 이뤄졌다. 경기 평택갑·병에서는 각각 한무경·유의동 의원이 단수추천됐다. 인천 서갑에서는 영입인재인 박상수 전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이, 서을에서는 박종진 전 앵커, 서병에서는 이행숙 전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명단에 올랐다. 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에서는 이양수 의원이, 경북 영주영화봉화에서는 대통령실 출신인 임종득 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제2차장이 단수추천됐다.우선추천 지역 중 가장 눈에 띄는 곳은 경기 고양정이다. 앞서 해당 지역구는 김현아 전 의원이 단수추천을 받았다 취소된 곳이다. 고양정에는 김용태 전 의원이 우선추천됐다. 이와 관련해 정 위원장은 “지난번 단수공천 재검토에서 경기 고양시 전체에 관해 검토를 다시했다”며 “고양이 중요한데 전략적으로 약해 경쟁력 있는 후보를 찾아 공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양갑에는 한창섭 전 행정안전부 차관이 우선추천됐다.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에서는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박형수 의원이 맞붙게 됐다. 경남 창원의창의 경우 4선의 김영선 의원이 컷오프되고 김종양 전 경남경찰청장과 배철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양자 경선을 하게 됐다. 김 의원은 김해갑으로 지역구 이동을 요청했으나 이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외에도 서울 노원·경기 안산을·경남 김해갑에서 3자 경선이 이뤄진다.이외에도 △김윤(광주 서을) △김정명(광주 북갑) △양종아(광주 북을) △전희재(전북 전주병) △오지성(전북 군산김제부안갑) △최홍우(전북 군산김제부안을) △이익숙(전북 완주진안무주) △윤선웅(전남 목포) △김종운(전남 나주화순) △곽봉근(전남 해남완도진도) △황두남(전남 영암무안신안) △김형주(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등이 단수추천을 받았다.서울 노원을에서는 김준호 전 서울대 국가재정연구센터 연구원이, 인천 부평을에서는 이현웅 전 국민의당 지역위원장이, 경기 수원을에서는 홍윤오 전 국회사무처 홍보기획관이 우선추천을 받았다.
2024.03.02 I 김형환 기자
與 '현역·올드보이' 경선 승리…'尹心' 본선 좌절(종합)
  • 與 '현역·올드보이' 경선 승리…'尹心' 본선 좌절(종합)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국민의힘 3차 경선에서 조정훈·이인선 의원이 본선행에 오르며 ‘현역 불패’를 또다시 이어갔다. 전직 의원들도 대거 본선행에 올랐지만 윤석열 정부 출신 인사들은 모두 경선에서 고배를 마시며 좀처럼 힘을 받지 못했다. 내각 출신이 맞붙은 부산 중·영도에선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공천을 받으며 탈당한 황보승희 무소속 의원의 자리를 노린다.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전직 의원도 대거 승리…박대동·심재철 6선 도전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3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대구 수성을에선 현역인 이인선 의원이, 전·현직 의원 대결로 관심을 모은 서울 마포갑에선 조정훈 의원(비례)이 신지오 전 의원과 경선 끝에 최종 후보자로 올라섰다. ‘올드보이’ 전직 의원들도 정치 신인들을 누르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박대동 전 의원은 울산 북에서 정치락 전 울산시의원을, 심재철 전 의원은 경기 안양동안에서 윤기찬 20대 대선 선대본부 대변인을 눌렀다. 박대동·심재철 전 의원은 모두 국회 부의장을 역임했던 인물로 6선에 도전한다. 김현배 전 의원의 딸 김수민 전 의원은 충북 청주청원에서 서승우 충북 행정부지사를 꺾고 지역구 의원에 도전한다. 김 전 의원은 2016년 국민의당에서 비례대표 7번으로 영입되며 20대 국회에 입성했다. 황보승희 의원이 불출마한 ‘텃밭’ 부산 중·영도에선 조승환 전 장관이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누르고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3선 조해진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선 박일호 전 밀양시장이 박상웅 전 대통령직 인수위 자문위원을 누르고 승리했다. 조 의원은 당의 요청으로 ‘낙동강 벨트’인 김해을에 출마해 우선 공천(전략 공천)을 받은 바 있다. ◇ 尹정부 출신 모두 敗…내일 공천 보류 지역 발표용산 출신은 모두 경선에서 쓴맛을 봤다. 전지현 전 행정관은 경기 구리에서 나태근 전 당협위원장에게, 김보현 전 선임행정관은 경기 김포갑에서 박진호 전 당협위원장에게 패했다. 김학도 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충북 청주흥덕에서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이 밖에도 △서울 은평갑 홍인정 전 은평갑 당협위원장 △대전 서갑 조수연 변호사 △대전 서을 양홍규 변호사 △충남 논산계룡금산 박성규 육군 제1야전군사령관이 경선에서 승리했다. 인천 남동갑에선 손범규 전 SBS 아나운서와 전성식 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 민생안정분과위원장이, 경기 남양주갑에선 심장수 변호사와 유낙준 전 해병대사령관이 결선을 치른다. ‘4자 경선’으로 치열한 경선을 펼친 충북 청주흥덕에선 김동원 전 국무총리실 국정홍보 자문위원과 송태영 전 충북도당위원장이 결선에서 만난다.공관위는 국회에서 선거구 획정안이 통과된 데 따라 그동안 공천을 보류한 선거구 경계조정 지역에 대한 결과를 2일 오후 발표할 방침이다. 서울 강남권과 영남권 등 여당 텃밭에서 국민들에게 후보를 추천받아 공천을 검토하는 ‘국민추천제’는 오는 4일 회의를 열고 재논의를 이어간다.정영환 공관위원장은 “국민추천제는 (오늘) 깊이 있게 토론을 못해서 시간을 잡아 충분히 논의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부분도, 부정적인 부분도 있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토론하면서 검토할 생각이다. 어느 지역에 할 건지, 어떤 방식으로 할 건지 등 모든 부분에 대해 깊이 있게 토의하겠다”고 설명했다.
2024.03.01 I 조민정 기자
與 '현역 불패' 조정훈·이인선 경선 승리…용산 출신 고배(상보)
  • 與 '현역 불패' 조정훈·이인선 경선 승리…용산 출신 고배(상보)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국민의힘 3차 경선에서 현역인 조정훈·이인선 의원이 각각 서울 마포갑과 대구 수성을에서 1일 승리하며 또다시 ‘현역 불패’를 이어갔다. ‘용산 출신’ 전지현 전 홍보수석비서관실 행정관과 김보현 전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은 경기 구리와 김포갑에서 고배를 마시며 최종 공천을 받지 못했다. 국민의힘 조정훈 인재영입위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인재영입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3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지역구는 서울 2곳, 부산 1곳, 대구 1곳, 인천 1곳, 대전 2곳, 울산 1곳, 경기 4곳, 충북 2곳, 충남 1곳, 경남 1곳 등 16곳이다. 대구 수성을에선 현역인 이인선 의원이 김대식 전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 청년정치시대 특별위원을, 탈당한 황보승희 무소속 의원이 있는 부산 중·영도에선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누르고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전·현직 의원 대결로 관심을 모은 서울 마포갑에선 조정훈 의원(비례)이 신지오 전 의원과 경선 끝에 최종 후보자로 올라섰다. 3선 조해진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선 박일호 전 밀양시장이 박상웅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을 누르고 승리했다. 조 의원은 당의 요청으로 ‘낙동강 벨트’인 김해을에 출마해 우선 공천(전략 공천)을 받은 바 있다. 용산 출신은 모두 경선에서 쓴맛을 봤다. 전지현 전 행정관은 경기 구리에서 나태근 전 당협위원장에게, 김보현 전 선임행정관은 경기 김포갑에서 박진호 전 당협위원장에게 패했다. ‘4자 경선’으로 치열한 경선을 펼친 충북 청주흥덕에선 김동원 전 국무총리실 국정홍보 자문위원과 송태영 전 충북도당위원장이 다시 결선에서 만난다. 윤석열 정부 출신인 김학도 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경선에서 떨어졌다. 이 밖에도 △서울 은평갑 홍인정 전 은평갑 당협위원장 △대전 서갑 조수연 변호사 △대전 서을 양홍규 변호사 △울산 북 박대동 전 의원 △경기 안양동안을 심재철 전 의원 △충북 청주청원 김수민 전 당협위원장 △충남 논산계룡금산 박성규 육군 제1야전군사령관이 경선에서 승리했다. 해당 지역구 7곳은 모두 민주당이 현역으로 있는 곳이다. 인천 남동갑에선 손범규 전 SBS 아나운서와 전성식 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 민생안정분과위원장이, 경기 남양주갑에선 심장수 변호사와 유낙준 전 해병대사령관이 결선을 치른다.
2024.03.01 I 조민정 기자
경기도·경기관광공사, 관광객 400만명 유치 마케팅 총력전
  • 경기도·경기관광공사, 관광객 400만명 유치 마케팅 총력전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관광객 400만명 유치를 위해 마케팅 총력전에 돌입한다.2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2021년 21만에서 2022년 45만, 2023년 140만으로 코로나19 종식 이후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260만명과 비교하면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지난해 10월 경기도와 랴오닝성 공동 관광 설명회 모습.(사진=경기도)이에 따라 도는 올해 중국 시장 전면 재개방과 K-컬쳐, K-푸드 등 4차 한류 글로벌 확산 추세를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을 400만명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경기도는 △관광지로서의 경기도 인지도 강화 △세계적인 여행기업과 협력 강화 △해외 자매·우호 지역과 문화·관광교류 확대 △구미주, 중동 등 신규시장 개척 등 4가지 방향으로 올해 관광객 유치 전략을 추진한다. 먼저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도의 인지도를 높이는 홍보를 본격화하기 위해 올해 지방관광공사 최초로 해외 현지 대표사무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대표사무소 설립 지역은 현재 해외 시장 수요 등을 조사 중이며, 빠른 시일 내에 결정될 전망이다.현지에 위탁해 운영하는 상하이, 칭다오, 타이베이, 방콕 등 기존 홍보사무소 외에 관광공사가 직영하는 대표사무소를 설립하겠다는 것인데 현지 우수 글로벌 기업의 경기도 포상관광 유치, 관광트렌드 실시간 분석을 통한 맞춤형 마케팅 추진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유력 인플루언서, 재한 외국인 서포터즈 등을 활용한 콘텐츠 홍보, 해외 경기관광 브랜드 광고 등 기존 온오프라인 홍보도 병행한다.해외 유력 여행기업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코로나19 종식 이후 급증하는 개별여행객과 소규모단체 유치 촉진을 위해 지난 1월 아시아 최대 온라인여행플랫폼인 트립닷컴(중국 타겟)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클룩(동남아 타겟), 트립어드바이저(구미주 타겟), 라쿠텐(일본) 등과도 협업해 공동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해 10개국 12개에서 올해 12개국 24개 협력여행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가별 여행객 취향에 맞는 경기도 관광상품 개발과 판매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경기도의 설명이다. 해외 지방정부와의 우호 협력 강화를 통해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현재 중국 요령성, 산둥성, 강소성, 광둥성, 중경시, 흑룡강성 등과 자매·우호 결연관계를 맺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도는 해당 지역 주요 도시에서 민관 합동 관광설명회(로드쇼)를 열어 단체여행 관광객을 유치해 중국 관광객 유치 규모를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수준(60만명)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지난 1월 경기관광공사와 트립닷컴의 업무협약식 모습.(사진=경기도)한국문화를 선호하는 방한 외국인들의 국적이 동남아, 중화권에서 구미주, 중동 등으로 다변화되는 추세를 반영해 이들 국가 관광객이 선호하는 DMZ, 액티비티, 한류, 세계유산 등의 관광상품을 발굴하고 홍보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구미주, 중동 현지 유력여행사와도 협업을 통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도는 개별 자유여행객이 대부분인 구미주 방한객을 대상으로 여행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과 경기도 주요 관광지를 왕복하는 일일투어버스도 운영한다. 도는 경기 투어라인(EG 투어)의 기존 5개(용인-수원, 포천, 광주-양평-가평, 파주, 수원)노선을 올해 7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는 관광자원이 분산돼 있고,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약점을 갖고 있지만 앞서 밝힌 종합대책을 통해 이를 극복하겠다”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웠던 경기도 관광산업의 완전 회복과 외국인 관광객 400만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9 I 황영민 기자
한국관광공사, 오렌지스퀘어와 협업…방한 일본인 관광객 소비 확대 꾀한다
  • 한국관광공사, 오렌지스퀘어와 협업…방한 일본인 관광객 소비 확대 꾀한다
  • 오렌지스퀘어의 와우패스 카드[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한국관광공사와 ㈜오렌지스퀘어는 방한 일본인 관광객 대상 소비 지출 확대 및 패턴 분석을 위해 2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일본인의 방한 관광 시 소비지출이 크지 않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이뤄졌다. 오렌지스퀘어는 국내 최초 결제·환전·교통카드 기능을 결합한 외국인 관광객 대상 선불카드 ‘와우패스(WOWPASS)’를 출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4년 1월 말 기준, 와우패스 누적 발급자 수는 60만 명을 돌파했으며, 특히 전체 이용자 중 약 60%가 일본인으로 온라인에 익숙한 일본의 젊은 층을 중심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와우패스 결제 데이터를 활용해 방한 일본인 관광객의 성·연령별 방문지 및 소비 패턴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주요 타깃인 2030 여성층과 잠재 고객인 남성층에 대해 보다 체계적인 맞춤형 콘텐츠 발굴 및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또한 오는 3월부터 일본인 재방문객 대상 공동 인센티브 캠페인을 실시하고, 이와 연계해 한국을 제일 많이 방문한 ‘방문왕’, 지출액이 가장 많은 ‘쇼핑왕’을 선정하는 등 각종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 및 도쿄, 오사카 등 일본 주요 대도시에서 개최되는 ‘K-관광 로드쇼’에서도 캠페인 홍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박성웅 한국관광공사 일본팀장은 “와우패스 결제 데이터 분석 결과를 관광업계와 공유하고 이를 통해 방한 관광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등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2.29 I 김명상 기자
전통시장에 대학생 아이디어 더하니…방문객 2000명 '북적'
  • 전통시장에 대학생 아이디어 더하니…방문객 2000명 '북적'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대학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전통시장·상점가와 협업해 전통시장 고유의 축제 및 특화상품을 개발하는 ‘전통시장 리플레이톤’ 프로젝트의 성과공유회를 전날 오후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계자와 대학생들이 28일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열린 전통시장 리플레이톤 프로젝트 성과공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전통시장 리플레이톤은 전통시장을 다시 움직이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행하는 의미를 담은 프로젝트다. 공모를 통해 지난해 12월 총 16개의 대학(팀)을 선정했다. 먼저 역량 있는 대학생들의 각종 아이디어를 전통시장에 접목하기 위해 전문 업체로부터 사전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장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고유의 축제를 기획하고 시장의 대표 상품을 발굴해 온라인 홍보(마케팅)등을 지원했다.각 대학(팀)별로 지난 2개월간 수차례 아이디어 회의,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한 결과 지난 18일 사업 참여 16개 대학(팀) 모두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무리했다. 또한 카카오임팩트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전통시장별 카카오톡 채널 구축, 교육 지원 등 디지털 전환도 동시에 진행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가천대학교-남한산성시장의 ‘무한실현’팀이 대상인 소진공 이사장상(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무한실현팀은 지난 2~3일 이틀간 남한산성시장에서 ‘오세요새축제’를 진행했다. 과거 조선시대 장터 상인 의상, 초롱 등의 소품을 설치해 방문고객들의 향수를 불러일으켰고, 시장 내 다양한 상품을 이벤트 경품으로 활용해 개별 상점의 물품을 홍보했다. 그 결과 축제기간 2000여명이 남한산성시장을 방문하고 1400여명이 시장 자체 카카오톡 채널을 신규 추가하는 높은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도 중앙대학교, 호서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등 4개 대학(팀)이 이번 프로젝트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성과공유회 관련 정보 및 각 대학(팀)별 사업 참여 내용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전용 카카오톡 채널 ‘상인정보통’을 통해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리플레이톤 사업을 통해 대학의 신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전통시장에 접목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축제, 이벤트 행사 등 대규모 고객 유입을 위한 다양한 지원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29 I 김경은 기자
친윤·중진만 살아남은 與공천…'현역횡재 신인횡사'
  • 친윤·중진만 살아남은 與공천…'현역횡재 신인횡사'
  • [이데일리 김기덕 조민정 기자] 4·10 총선에서 ‘이기는 공천’을 내세웠던 국민의힘의 공천 예선전이 친윤 핵심 멤버와 중진들에게 유리한 국면으로 흘러가고 있다. 본선 직행이 확정된 후보 중 상당수가 보수 텃밭인 TK(대구·경북)·PK(부산·울산·경남) 출신 중진이나 과거 윤핵관(윤석열대통령 핵심관계자)으로 불리던 인사들로 채워지면서 ‘현역 횡재·신인 횡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역 4명 첫 탈락했지만…친윤 인사 대부분 포함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8일 오후 서울·경기·대구·경북·경남 등이 포함된 24곳 지역구에 대한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5일 1차 경선 지역구(19곳)에 대한 발표까지 포함하면 현재까지 전체 253개 지역구 중 158곳(단수 추천·우선 추천 포함)에 대한 심사를 마친 셈이다. 이날 경선 발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친윤으로 평가받는 원내·원외 인사가 상당수 포함됐다는 점이다. 특히 처음으로 현역 의원 4명의 원외 인사에 밀려 첫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차 경선 결과 발표를 통해 김기현·김은혜·장예찬·구자룡(왼쪽부터) 후보자를 확정지었다.서울 양천갑에서는 구자룡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조수진(비례대표) 의원을 눌렀으며, 부산 수영구에서는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이 현역인 전봉민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 또 부산 연제구에서는 김희정 전 의원이 이 지역 현역인 이주환 의원을, 대구 달서병에서는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현역인 김용판 의원과의 맞대결에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처럼 첫 현역 탈락 사례가 나왔지만 이미 공천 레이스가 절반을 훌쩍 넘은 상황에서 소수에 불과한데다 전·현직 당 지도부가 손을 들어줬던 인물들이 승리했다는 점에서 충격은 덜했다는 평가다. 보수당 텃밭으로 불리는 TK·PK 지역에서는 중진 현역의원들의 불패가 이어졌다. 울산 남구을에서는 김기현 전 대표가 박맹우 전 울산시장을 꺾으며 5선에 도전하게 됐다. 대구 수성갑에서는 5선의 주호영 의원이 정상환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6선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또 친윤으로 꼽히는 김석기 의원(경북 경주)과 송언석(경북 김천) 의원도 이변 없이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3선을 바라보게 됐다. 대통령실 핵심 인사들의 활약도 눈길을 끌었다.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경기 분당을에서 김민수 당 대변인을 꺾었으며, 서천호 전 국정원 2차장은 사천·남해·하동에서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신인에게만 험지 강요…공천 시스템 바꿔야 총선 본선행 티켓을 확보한 국민의힘 후보자가 전체 지역구의 절반 이상이 확정됐지만 청년과 정치 신인은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오히려 청년과 인재 영입을 통한 정치 신인에게는 험지를 강요하는 경우가 많아 현역에게만 유리하게 적용된 시스템 공천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결선을 치르기로 한 3개 지역구(부산 동래·대구 중남·경북 포함 남울릉)를 제외하면 국민의힘에서 본선행 티켓을 확보한 후보는 현재 155명이다. 이 중 30·40대는 19명(전체 12%)에 불과하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에 청년 후보 비중(약 20%)과 비교하면 청년층에게 오히려 더 불리한 환경이 조성된 셈이다. 당이 인재 영입하거나 공천을 확정한 젊은 신인들은 대부분 험지로 밀려났다. 열세인 서울 지역에서 전상범(강북갑)·이승환(중랑을)·김재섭(도봉갑)을 비롯해 김효은(경기 오산)·이수정(경기 수원정)·박은식(광주 동남을) 등이 그 대상이다. 이날에는 국민 인재로 영입된 이영훈 전 JC중앙회장은 경기 군포 경선을 포기한다고 선언했다. 반면 현역들의 희생은 전혀 이뤄지고 있지 않다. 앞서 당 혁신위원회가 제시했던 희생 요구에 응답했던 현역은 3선 장제원 의원(부산 사상) 불출마, 하태경(부산 해운대갑) 의원의 서울 험지 출마가 전부다. 이외에 서병수·김태호·조해진·박진 등 중진 의원들은 각각 부산 북강서갑·양산을·경남 김해을·서울 서대문구에 전략 공천됐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국민의힘이 시스템 공천을 표방하면서 현역 불패를 조성하거나 중진들에게 오히려 유리한 판을 만들었다”며 “TK·PK·강원 일부 지역 등 보수당 현역이 절대 유리한 지역이나 친윤 핵심 인물들에게는 현 기준보다 더 불리한 감점을 적용, 신인에게 더 기회를 줬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2.28 I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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