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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중진만 살아남은 與공천…'현역횡재 신인횡사'
  • 친윤·중진만 살아남은 與공천…'현역횡재 신인횡사'
  • [이데일리 김기덕 조민정 기자] 4·10 총선에서 ‘이기는 공천’을 내세웠던 국민의힘의 공천 예선전이 친윤 핵심 멤버와 중진들에게 유리한 국면으로 흘러가고 있다. 본선 직행이 확정된 후보 중 상당수가 보수 텃밭인 TK(대구·경북)·PK(부산·울산·경남) 출신 중진이나 과거 윤핵관(윤석열대통령 핵심관계자)으로 불리던 인사들로 채워지면서 ‘현역 횡재·신인 횡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역 4명 첫 탈락했지만…친윤 인사 대부분 포함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8일 오후 서울·경기·대구·경북·경남 등이 포함된 24곳 지역구에 대한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5일 1차 경선 지역구(19곳)에 대한 발표까지 포함하면 현재까지 전체 253개 지역구 중 158곳(단수 추천·우선 추천 포함)에 대한 심사를 마친 셈이다. 이날 경선 발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친윤으로 평가받는 원내·원외 인사가 상당수 포함됐다는 점이다. 특히 처음으로 현역 의원 4명의 원외 인사에 밀려 첫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차 경선 결과 발표를 통해 김기현·김은혜·장예찬·구자룡(왼쪽부터) 후보자를 확정지었다.서울 양천갑에서는 구자룡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조수진(비례대표) 의원을 눌렀으며, 부산 수영구에서는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이 현역인 전봉민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 또 부산 연제구에서는 김희정 전 의원이 이 지역 현역인 이주환 의원을, 대구 달서병에서는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현역인 김용판 의원과의 맞대결에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처럼 첫 현역 탈락 사례가 나왔지만 이미 공천 레이스가 절반을 훌쩍 넘은 상황에서 소수에 불과한데다 전·현직 당 지도부가 손을 들어줬던 인물들이 승리했다는 점에서 충격은 덜했다는 평가다. 보수당 텃밭으로 불리는 TK·PK 지역에서는 중진 현역의원들의 불패가 이어졌다. 울산 남구을에서는 김기현 전 대표가 박맹우 전 울산시장을 꺾으며 5선에 도전하게 됐다. 대구 수성갑에서는 5선의 주호영 의원이 정상환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6선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또 친윤으로 꼽히는 김석기 의원(경북 경주)과 송언석(경북 김천) 의원도 이변 없이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3선을 바라보게 됐다. 대통령실 핵심 인사들의 활약도 눈길을 끌었다.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경기 분당을에서 김민수 당 대변인을 꺾었으며, 서천호 전 국정원 2차장은 사천·남해·하동에서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신인에게만 험지 강요…공천 시스템 바꿔야 총선 본선행 티켓을 확보한 국민의힘 후보자가 전체 지역구의 절반 이상이 확정됐지만 청년과 정치 신인은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오히려 청년과 인재 영입을 통한 정치 신인에게는 험지를 강요하는 경우가 많아 현역에게만 유리하게 적용된 시스템 공천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결선을 치르기로 한 3개 지역구(부산 동래·대구 중남·경북 포함 남울릉)를 제외하면 국민의힘에서 본선행 티켓을 확보한 후보는 현재 155명이다. 이 중 30·40대는 19명(전체 12%)에 불과하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에 청년 후보 비중(약 20%)과 비교하면 청년층에게 오히려 더 불리한 환경이 조성된 셈이다. 당이 인재 영입하거나 공천을 확정한 젊은 신인들은 대부분 험지로 밀려났다. 열세인 서울 지역에서 전상범(강북갑)·이승환(중랑을)·김재섭(도봉갑)을 비롯해 김효은(경기 오산)·이수정(경기 수원정)·박은식(광주 동남을) 등이 그 대상이다. 이날에는 국민 인재로 영입된 이영훈 전 JC중앙회장은 경기 군포 경선을 포기한다고 선언했다. 반면 현역들의 희생은 전혀 이뤄지고 있지 않다. 앞서 당 혁신위원회가 제시했던 희생 요구에 응답했던 현역은 3선 장제원 의원(부산 사상) 불출마, 하태경(부산 해운대갑) 의원의 서울 험지 출마가 전부다. 이외에 서병수·김태호·조해진·박진 등 중진 의원들은 각각 부산 북강서갑·양산을·경남 김해을·서울 서대문구에 전략 공천됐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국민의힘이 시스템 공천을 표방하면서 현역 불패를 조성하거나 중진들에게 오히려 유리한 판을 만들었다”며 “TK·PK·강원 일부 지역 등 보수당 현역이 절대 유리한 지역이나 친윤 핵심 인물들에게는 현 기준보다 더 불리한 감점을 적용, 신인에게 더 기회를 줬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2.28 I 김기덕 기자
임기근 조달청장 "전국 어디든 직접 가서 기업 어려움 듣겠다"
  • 임기근 조달청장 "전국 어디든 직접 가서 기업 어려움 듣겠다"
  •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조달청은 28일 광주·전남을 시작으로 4월까지 전국 각지의 조달현장을 방문해 조달기업과 함께하는 민생현장소통 간담회를 시리즈로 개최한다.임기근 조달청장이 28일 광주정부청사에서 개최된 광주전남 혁신기업 스카우터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조달청 제공)이번 민생현장소통은 임기근 조달청장이 직접 지역산업과 관련된 정책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조달기업과의 현장간담회에서 애로사항·규제혁파·지원제도 개선 등을 청취하고, 철저한 사후 점검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지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또 지역공동체와의 연계활동의 일환으로 지방조달청에서 후원 중인 복지단체 방문과 일선부서 사기진작을 위한 각 지방조달청 직원과의 대화도 이어질 예정이다.국민과 기업의 눈높이에 맞춰 경제활력 제고와 현장규제의 근원적 혁파를 모색하는 정책현장방문과 각계 전문가와의 현장간담회로 이뤄지는 이번 민생현장소통 행보는 △지역산업 △글로벌 우수·혁신기업 △규제혁신 이행현장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되며, 각 지역 산업 특성을 반영한 조달 정책과의 연계 및 성장지원 방안을 중점 논의한다.임기근 조달청장은 민생현장소통 첫 행보로 이날 광주·전남지역을 찾아 민간의 혁신제품 스카우터 4명과 지역 소재 혁신기업 및 혁신제품 준비기업 10개사가 참여한 현장간담회에서 혁신제품 생산기업들이 느끼는 지역현장의 어려움을 생생히 듣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참가한 기업 및 스카우터들은 △혁신제품 제도 홍보 및 설명회 확대 △스카우터 추천제품 데모데이 이후 신속한 혁신제품 지정 연계 △심사 및 지정서류 간소화 등 혁신제품들이 보다 신속하게 공공조달시장에 진입하고 성장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건의했다.조달청은 올해 ‘신산업이 성장하는 혁신적 조달생태계 조성’을 핵심 업무과제로 선정해 연간 530억원 규모로 성장한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을 활용해 미래 전략산업 분야의 유망 혁신기업을 적극 육성하는 한편 쇼핑몰공급(단가계약)을 통해 공공부문으로 신속하게 확산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임 청장은 “조달기업의 어려움을 가까이 들을 수 있다면 전국 어디든지 직접 찾아가 보고 듣겠다”면서 “기업의 관점에서 기업의 눈으로 현장의 문제를 샅샅이 파헤쳐 속도감 있는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방문한 광주·전남지역이 강점으로 보유한 에너지, 미래차 등 지역특화산업의 혁신제품을 집중 발굴하고, 이를 공공구매와 연계해 국내·외 판로개척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02.28 I 박진환 기자
 유럽 주름잡은 셀트리온 램시마SC...시장 석권한 비결
  • [르포] 유럽 주름잡은 셀트리온 램시마SC...시장 석권한 비결
  • 유럽 크론병-대장염학회(ECCO 2024)가 개최된 스웨덴 스톡홀름 스톡홀름매산(Stockholmsmassan) 컨벤션 센터. ECCO 2024는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사진=송영두 기자)[스톡홀름(스웨덴)=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스웨덴 스톡홀름 알란다 공항에서 차로 약 40분 거리에 위치한 스톡홀름매산(Stockholmsmassan) 컨벤션 센터는 22일(현지시간) 오전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ECCO 2024)에 참가하기 위해 유럽 전역에서 이분야 의학 전문가들이 모여든 것이다.이번 ECCO 2024에는 국내 바이오 기업으로는 셀트리온(068270)이 유일하게 참여했고,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 존슨앤드존슨, 릴리, 애브비, BMS 등 총 28개 기업이 부스를 차렸다. 특히 ECCO 관계자에 따르면 나흘 동안 약 8000여명의 전문가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뜨거운 열기를 짐작게 했다.글로벌 제약사 부스에서는 각자 대표 제품 홍보에 열중이었는데, 이 중에서 셀트리온 램시마 SC는 단연 존재감을 뽐냈다. 무대 가운데 지역에 설치된 셀트리온 부스에는 오전부터 오후까지 해외 기업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램시마SC 연구결과가 발표된 심포지엄에는 500여명의 의학 전문가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22일 스웨덴 스톡홀름 스톡홀름매산(Stockholmsmassan)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ECCO 2024에서 오전 10시 30분 부스가 오픈되자마자 셀트리온 부스(오른쪽)는 램시마SC에 관심을 보인 의학 관계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반면 글로벌 제약사 (시계방향순)화이자, 애브비, 존슨앤드존슨, 다케다 부스는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사진=송영두 기자)특히 주목할 것은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3가지 주제 발표(△인플릭시맙 IV 및 SC의 치료 효능 비교 데이터 △IBD 치료에 있어 점막 치유(Mucosal Healing)의 중요성 △램시마SC 내시경적 치유에 대한 리얼월드 데이터)는 글로벌 석학들이 자발적으로 램시마SC 우월성을 입증한 연구라는 점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연구는 치료 현장에서 직접 램시마SC를 처방하고 있는 전문의들이 스스로 환자에게 좀 더 효과적인 램시마SC 처방을 위해 실증 연구를 한 것”이라며 “이는 그만큼 유럽 지역에서 램시마SC가 가장 보편화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입지를 구축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의미를 강조했다.실제로 셀트리온 측에 따르면 램시마 제품군(IV+SC)은 유럽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했다. 유럽 주요 시장에서 인플락시맙 오리지널 의약품이자 터줏대감인 존슨앤드존슨 레미케이드를 넘어섰다. 유럽 주요 5개국 시장(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에서 램시마 제품군 시장 점유율은 2021년 62%에서 2023년 3분기 72%로 확대됐다. 특히 램시마SC의 경우 2021년 프랑스 시장 점유율이 5%에 불과했지만, 2023년 3분기 26%로 치솟았다. 독일에서도 같은 기간 시장 점유율이 17%에서 37%로 증가해, 유럽 주요 5개국 시장 점유율이 6%에서 20%로 급증했다.램시마가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정맥주사(IV)로 먼저 출시된 램시마는 초기에만 해도 글로벌 시장 첫 바이오시밀러로 주목받았지만, 경쟁 제품들이 쏟아지면서 차별성을 가지지 못했다. 하지만 셀트리온이 SC(자가주사제형)로 개발하는 전략에 선제적으로 나서면서 상황을 반전시켰다.22일 오전 11시 스톡홀름매산 컨벤션 센터에서 1시간 가량 진행된 셀트리온 심포지엄에는 염증성장질환(IBD) 전문의 500여명이 참석해 램시마SC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사진=송영두 기자)이날 만난 백승두 셀트리온 북유럽 법인장은 “램시마SC는 유럽 지역에서 상당히 잘 안착했다고 판단한다. 초기 유럽 시장에 램시마를 출시했을 때는 첫 바이오시밀러라는 상징성이 있었는데, 경쟁 제품들이 나오면서 수많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중 하나로 인식됐었다”며 “램시마SC가 출시되면서 시장이 큰 유럽 지역에서 기회를 잡은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램시마SC는 유럽 주요 시장에서의 활약과 다양한 연구로 경쟁 제품 대비 차별화 된 경쟁력을 장착하면서 불모지였던 북유럽 시장 선점도 목전에 두고 있다. 글로벌 인플락시맙 시장은 미국 50%, 유럽 30%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유럽 시장 정복을 위해서는 북유럽 진출도 필수적이다. 백 법인장은 “북유럽의 경우 정부 주도 공공 입찰에 참여해야 하다보니 보편적인 치료제로서 인정받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이 난관을 극복하고 2019년 핀란드에 램시마SC를 첫 출시해 시장 점유율을 40%까지 끌어올렸다”며 “올해 2월 약 5년만에 노르웨이에 진출하게 됐는데, 노르웨이 정부로부터 램시마SC가 환자에게 유용한 치료제로 인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덴마크 출시도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램시마SC는 류머티즘 시장도 타깃하고 있다. 셀트리온 측은 유럽 현지 의료진들로부터 류머티즘 치료 시장에서도 램시마SC가 충분히 성공 가능하다는 의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프랑스에서는 공신력 있는 기관의 설문조사에서 셀트리온은 애브비에 이어 선호하는 제약사 2위로 선정됐다.22일 스웨덴 스톡홀름매산 컨벤션 센터에 설치된 셀트리온 부스 내 램시마SC 광고 모습.(사진=송영두 기자)김동규 셀트리온 프랑스 법인장은 “램시마SC는 IBD 치료 시장 외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또 다른 적응증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류머티즘 치료 시장에 진입했다”며 “현지 의료진들로부터 류머티즘 시장에서 램시마SC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올해 본격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프랑스에서 의료진이 선호하는 제약사 2위로 선정된 것도 앞으로 램시마SC의 성장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램시마 제품군은 인플릭시맙 치료제 중 유일하게 IV제형과 SC제형을 갖춘 치료제기 때문에 현지 의료진들이 선호한다”며 “램시마SC의 점유율 성장에도 글로벌 제약사가 램시마SC에 대항할 경쟁 제품을 내놓지 못하는 것은 SC제형 특허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2040년까지 제형 특허가 유효해 경쟁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입을 방어할 수 있는 만큼 안정적인 시장점유율과 매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특히 유럽에서의 램시마SC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은 올해 출시를 앞둔 미국 시장의 성공에 직간접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끼칠 것이란 분석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로 유럽 판매 10년차를 맞이한 램시마는 유럽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인플릭시맙 치료제로서 그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며 “램시마 출시를 통해 셀트리온은 글로벌 전역에서 국내 바이오산업의 위상을 높이면서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제 램시마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를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대표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8 I 송영두 기자
GS25, 지역 청년 양조장 매출 250% 키워…협력사 상생경영 박차
  • GS25, 지역 청년 양조장 매출 250% 키워…협력사 상생경영 박차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의 ‘힙걸리 프로젝트’가 지역 청년 양조장 매출 성장을 견인하며 첫 번째 결실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GS25는 협력사와 상생경영에도 박차를 가하게 됐다.GS25에서 모델이 힙걸리 프로젝트 상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너디호프드라이, 하드포션, 팔팔막걸리). (사진=GS25)힙걸리 프로젝트는 GS25가 전통주 업계에 종사 중인 지역 청년 사업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동반 성장 사업이다. 매월 2030 세대 젊은 사업가들이 운영하는 청년 양조장 하나를 선정해 전통주·막걸리 등 상품에 대한 판로 확대 및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1기 참여 기업 상주주조 매출 규모는 한 달 새 약 25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GS25에 따르면 양사 협업으로 내놓은 한정판 바질 막걸리 ‘너디호프드라이(500ml)’ 사전 예약분이 첫날 완판됐으며 오프라인에서도 90%를 웃도는 판매율을 달성했다. 동기간(1월 23일~2월 27일) GS25 막걸리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18.9%로 상승했다.양사는 이번 성과에 대해 이색 주류 맞춤형 판매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앞서 GS25는 최근 MZ 세대 사이에서 ‘맛있게 먹는 술’ 문화가 확산한다는 점을 파악하고 이번 바질 막걸리도 2030을 주 타깃으로 삼아 방향성을 확립했다.먼저 서울 성수동 연무장길에 위치한 GS25 플래그십스토어 도어투성수에서 너디호프드라이를 최초 공개하며 홍보 활동에 나섰다. 도어투성수 매장은 2030 세대가 방문 고객 80% 이상을 차지하는 매장이다. 희소성을 추구하는 MZ 세대 소비 트렌드에 맞춰 포장에 특별 리미티드 디자인을 적용하기도 했다.1~2인 가구 확대에 따라 편의점용 소용량으로 제작했던 점 역시 톡톡한 효과를 봤다. 실제로 GS25가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30 세대가 구매 비중 67.5%로 과반수를 훌쩍 뛰어넘었으며 1~2인 가구가 주로 거주하는 소형·오피스텔 상권 비중이 가장 높았다.이하림 GS리테일 주류팀 매니저는 “GS25에 입점한 청년 기업과 협업해 이같은 성과를 거둬 기쁘다”라며 “GS25는 앞으로도 힙걸리 프로젝트를 비롯한 상생 사업을 통해 청년 기업과 협력사들을 지원하고 품질 좋은 다양한 주류 상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4.02.28 I 신수정 기자
민주당 선관위, 양천갑 `친명` 후보 자격상실 제재
  • 민주당 선관위, 양천갑 `친명` 후보 자격상실 제재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관위원회(이하 민주당 선관위)는 서울 양천갑 이나영 예비후보에 대한 자격상실 제재조치를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양천갑은 경선 지역으로 분류돼 현역이면서 친문인 황희 의원과 친명 이나영 예비후보 간 맞대결이 예고돼 있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경선 예비후보 제재조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박범계 민주당 선관위원장은 이날 소통관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박 선관위원장은 “이 예비후보는 허용되지 않는 예비홍보물을 사용하는 부정행위를 했고 중앙당 선관위는 지난 17일 ‘주의 및 시정명령 제재조치’와 동시에 재차 위반 시 즉각 경고할 수 있다고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이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상황실장이 오픈채팅방에 같은 예비홍보물 내용을 다시 홍보해 22일 경고 제재조치를 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 예비후보의 이력 중 일부가 규정 위반이라는 사실까지 알게됐다. 박 선관위원장은 “(이 예비후보가) 새 대표 이력 제출을 요구하는 등 공문 발송에 무응답하는 등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며 “이를 고려해 27일 선관위는 절대 다수의 동의 하에 이나영 예비후보에 대한 자격상실 제재조치를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양천갑은 황희 후보가 사실상 단일 후보가 됐다. 다만 민주당 공관위나 전략공관위 판단에 따라 경선이 열릴 수 있다. 한편 박 선관위원장은 “선거관리위원회와 관련해 여러 목소리와 잡음이 있었던 게 사실이고, 이런 측면에서 엄정하고 공정한 선거관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당초 이나영 예비후보에 대한 제재 건도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제가 선관위원장으로 임명됐고, 오늘 안건으로 올렸다”며 “위원들 대부분이 동의하면서 자격상실 조치 의결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재명 대표의 경기도지사 인수위 전문위원과 20대 대선 당시 이재명 선대위에 참여한 바 있다. 친문계인 황희 의원과 대비돼 친명계로 분류됐다.
2024.02.27 I 김유성 기자
한국앤컴퍼니 모델솔루션, MWC 참가…산업용 AR 선봬
  • 한국앤컴퍼니 모델솔루션, MWC 참가…산업용 AR 선봬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앤컴퍼니(000240)그룹의 계열사인 글로벌 혁신 하드웨어 플랫폼 기업 모델솔루션이 오는 29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정보기술(IT) 모바일 전시회 ‘MWC 2024’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사진=모델솔루션)MWC는 세계 최대의 모바일 박람회이자 미국의 CES, 독일의 IFA 소비자 가전 박람회와 더불어 세계 3대 테크 행사로 손꼽힌다. 유수의 글로벌 모바일 업체들부터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신기술과 신제품을 소개해 최신 기술과 소비자 기술 분야의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리다. 모델솔루션은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자체 개발 중인 산업용 증강현실(AR) HMD와 로봇 구동부 등 최신 제품들을 선보이며 회사의 핵심 기술을 홍보한다. 또한, 모델솔루션의 특화된 디자인 영역인 CMF(색상·소재·마감)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연구개발 과제의 결과물들을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모델솔루션의 AR HMD는 산업 현장에 특화된 디바이스로 디자인, 경량성 그리고 극대화된 사용성이 특징이다. 굴지의 테크 기업들이 개인 엔터테인먼트용 디바이스 위주로 제품을 개발하는 것과 달리 산업용 디바이스를 개발해 제품에 차별화를 뒀다. 단안형 디바이스는 원격지원 및 안전점검 등에 특화된 제품으로 올해 양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양안형 디바이스는 단안형에 비해 사용자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향상된 시인성을 가진 제품으로 올해 말까지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모델솔루션은 또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제품 개발부터 디자인, 양산, 위탁 생산 등 밸류 체인 전 과정을 커버하는 글로벌 혁신 하드웨어 플랫폼 기업의 이미지를 업계 관계자들에게 각인시키며 전 세계 모바일 및 AR·VR, 로보틱스 등 핵심 전략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우병일 모델솔루션 대표이사는 “회사의 성장을 견인해 온 모바일 산업과 더불어 AR과 로보틱스를 핵심 전략과제로 선정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일 주요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기 위한 연구개발 투자와 함께 세일즈 확대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7 I 공지유 기자
이정희 유한양행 이사회 의장, 회장 선임설에 ‘곤욕’
  • 이정희 유한양행 이사회 의장, 회장 선임설에 ‘곤욕’[화제의 바이오人]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이정희 유한양행(000100) 이사회 의장이 오는 3월 회장으로 선임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면서 곤욕을 치렀다.이정희 유한양행 이사회 의장 (사진=유한양행)2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지난 6일 주주총회소집 결의 공시를 통해 회장·부회장직 신설을 위한 정관 변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유한양행 정관에 회장과 부회장 직위가 등장한 것은 2002년 이후 처음이다. 유한양행에서 회장으로 불렸던 인물은 창업주인 유일한 박사와 그를 최측근에서 보좌했던 연만희 전 고문뿐이다.유일한 박사는 기업 사유화 대신 사회 환원의 책임을 강조해왔으며, 유한양행은 지난 30년간 회장 없이 직원 출신의 사장이 가능한 경영체계를 유지해 왔다. 조만간 회장직이 부활하면서 유한양행의 지배구조에 변화가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다.급기야 지난 17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에는 “유한양행 회장직 신설은 꼭 막았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힘없는 직원이지만 이렇게라도 막아보고 싶다”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회장직 신설은 이 의장을 위한 포석으로 비춰진다.이 같은 의혹이 일어난 데에는 이 의장이 오랫동안 이사회 의장직을 맡아온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이 의장은 2015년 21대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된 뒤 2021년까지 6년간 유한양행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당시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있던 이 의장은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되면서 이사회 의장직을 유지하고 있다.대부분의 전임 대표이사들이 임기 만료 후 회사를 떠나는 관행이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금융당국이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고려해도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3월 개정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이사회 의장은 사외이사가 맡아야 한다. 이사회의 독립성을 지키기 위해서다.이에 이 의장은 “내가 회장에 오를 것이라는 세간의 전망은 억측”이라고 말했다. 유한양행 측도 이 의장의 회장 선임 가능성에 대해 “절대 아니다”라고 강하게 부정했다. 이번 회장, 부회장 직제 신설은 회사의 목표인 글로벌 50대 제약사로 나아가기 위해 선제적으로 직급 유연화 조치를 한 것이라는 것이다.이 의장이 이례적으로 이사회 의장직을 오래 유지해온 것은 회사 내 임원들의 요청에 의한 것이었다. 이처럼 임원들이 이사직 의장직을 맡아달라 한 이유는 신약개발 전략의 연속성을 지키기 위해서였을 것으로 추정된다.이 의장은 유한양행에 혁신신약 연구개발(R&D)이라는 DNA를 주입하기 위해 노력해온 인물이다. 이 의장은 대표이사로 취임하자마자 신약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R&D와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추진해왔다. 이러한 전략은 취임 3년 만에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 유한양행은 2018년 스파인바이오파마를 시작으로 얀센바이오텍, 길리어드바이오사이언스, 베링거인겔하임, 프로세사파마슈티컬즈 등 글로벌 제약사 5곳과 신약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이 의장은 대표이사 재임 기간에 회사 매출 규모를 60% 가량 키운 것은 물론, 기술수출을 바탕으로 회사 체질을 신약개발사로 변모시킨 것으로 평가받는다. 외부 기술 도입에 나서고 연구소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조직 문화도 대폭 바꿨다. 그의 재임기간에 유한양행의 파이프라인은 9개에서 30개로 3배 이상 증가했다.이러한 이 의장의 성과는 이 의장의 대표 취임 당시 제약업계의 예상과는 반대되는 것이었다. 당시 제약업계에선 이 의장이 입사 이후 대표이사로 승진하기 전까지 37년간 영업부서를 지켜온 ‘영업맨’이라는 이력을 감안해 영업·마케팅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실제로 이 의장은 1978년 유한양행 공채로 입사해 2002년 유통사업부 상무, 2006년 마케팅 홍보 담당 상무, 2009년 경영관리본부장 전무, 2012년 부사장 등을 거쳐왔다.제약업계 관계자는 “이 의장은 대표 시절 유한양행을 약만 팔던 회사에서 신약개발사로 변모시키기 위해 노력해온 인물”이라며 “최근 회장직 신설을 둘러싼 소문에 모멸감까지 느꼈다고 들었다”고 언급했다.한편 이 의장의 회장 선임 여부는 내달 15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 후 확인 가능할 전망이다.◇이정희 유한양행 이사회 의장 약력△1978년 영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학사△2015년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 석사△1978년 유한양행 입사(공채)△2002년 유한양행 유통사업부 상무 승진△2006년 유한양행 마케팅 홍보 담당 상무 승진△2009년 유한양행 경영관리본부장 전무 승진△2012년 유한양행 부사장 승진△2015년~2021년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2018년~2020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
2024.02.25 I 김새미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기획재정부 ◇과장급 인사 △홍보담당관 한재용 △감사담당관 박찬호 △혁신정책담당관 박언영 △정보화담당관 안영성 △인사과장 최영전 △운영지원과장 이준성 △예산총괄과장 계강훈 △예산정책과장 김경국 △예산기준과장 황희정 △기금운용계획과장 이근우 △예산관리과장 박환조 △고용예산과장 김정애 △교육예산과장 권재관 △문화예산과장 문상호 △기후환경예산과장 이민호 △총사업비관리과장 이철규 △산업중소벤처예산과장 박정민 △농림해양예산과장 조규산 △연구개발예산과장 이혜림 △정보통신예산과장 김혜영 △복지예산과장 강경표 △연금보건예산과장 강미자 △지역예산과장 노판열 △안전예산과장 정원 △행정예산과장 범진완 △국방예산과장 권기정 △방위사업예산과장 임대한 △조세정책과장 양순필 △조세특례제도과장 김문건 △조세분석과장 윤수현 △소득세제과장 이영주 △금융세제과장 조용래 △재산세제과장 박지훈 △부가가치세제과장 최진규 △국제조세제도과장 박경찬 △신국제조세규범과장 조문균 △관세제도과장 김영현 △산업관세과장 최지훈 △관세협력과장 최우석 △물가정책과장 황경임 △정책기획과장 민경신 △거시정책과장 박은정 △정책조정총괄과장 김승태 △산업경제과장 장보현 △신성장정책과장 나윤정 △서비스경제과장 임혜영 △지역경제정책과장 안순헌 △경제구조개혁총괄과장 김시동 △인력정책과장 조성중 △노동시장경제과장 배병관 △복지경제과장 오현경 △청년정책과장 박은영 △미래전략과장 김봉준 △인구경제과장 정일 △기후대응전략과장 서영환 △국고과장 류중재 △국유재산정책과장 하승완 △국채과장 곽상현 △국유재산조정과장 김장훈 △출자관리과장 마용재 △공공조달정책과장 임재정 △국유재산협력과장 이우형 △재정정책총괄과장 박재형 △재정분석과장 김완수 △재정정책협력과장 장용희 △재정관리총괄과장 육현수 △재정성과평가과장 이지원 △타당성심사과장 강경구 △민간투자정책과장 오지훈 △회계결산과장 정석철 △재정성과관리과장 신대원 △공공정책총괄과장 김유정 △공공제도기획과장 김준철 △재무경영과장 김수영 △평가분석과장 오정윤 △인재경영과장 김도영 △공공윤리정책과장 임헌정 △공공혁신기획과장 조영욱 △경영관리과장 양재영 △국제금융과장 유창연 △외화자금과장 김희재 △금융협력과장 곽소희 △다자금융과장 강희민 △대외경제총괄과장 이재완 △국제경제과장 강병중 △통상정책과장 박성궐 △통상조정과장 심승현 △경제협력기획과장 정혜경 △개발금융총괄과장 장의순 △국제기구과장 박정현 △개발전략과장 최지영 △개발사업과장 윤정주 △복권총괄과장 조현진 △연금보건경제과장 박현창 △녹색기후기획과장 김태훈●국토교통부 <승진> ◇국장급 △주거복지정책관 이기봉 △외교부 중국 주재관 오원만 <전보> ◇과장급 △운영지원과장 김기용 △산업입지정책과장 김민태 △철도운영과장 강욱 △감사담당관 정승현 △혁신행정담당관 박정호 △정보보호담당관 김용옥 △국토지리정보원 국토조사과장 김희경 ●산업통상자원부 <승진> ◇실장급 △무역투자실장 최우석 ●고용노동부 <전보> ◇과장급 △장애인고용과장 김순재 △노사협력정책과장 김동현 △퇴직연금복지과장 이부용 △안전보건감독기획과장 최윤미 △산재예방지원과장 박지혜 ●보건복지부 ◇과장급 △복지정책관실 기초의료보장과장 김승일 △정신건강정책관실 정신건강관리과장 김연숙●해양수산부 <전보> ◇국장급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장 양영진●문화체육관광부 <전보> ◇과장급 △콘텐츠정책국 영상콘텐츠산업과장 김지희 △저작권국 저작권산업과장 강민아 △운영지원과장 남찬우 △미디어정책국 미디어정책과장 윤태욱 △국제문화홍보정책실 한류지원협력과장 심민석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 복원협력과장 김재현●농림축산식품부 <전보> ◇과장급 △식품외식산업과장 김재경●방송통신위원회 <승진> ◇고위공무원단 △시장조사심의관 신승한 ◇과장급 △편성평가정책과장 황소현 <전보> ◇과장급 △지역미디어정책과장 김성욱 △행정법무담당관 좌미애 △방송지원정책과장 김미정●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장 여성희 △활용정책과장 김재일 △문화유산협력팀장 김윤수 △현충사관리소장 이신복 ●광주시교육청 <전보> ◇3급 △광주시교육청 행정국장 김용일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장 정은남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전략기획경영본부장 최종화 ●광주과학기술원(GIST) ◇부원장(부학과장급) △AI정책전략대학원 부원장 공득조 ◇실장 △학사기획실 실장 조영욱 ◇팀장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팀장 박성계 △신소재공학부 팀장 최발그미 △기계공학부 팀장 조란영 △융합기술원 팀장 최수인 △의생명공학과 팀장 민경숙 △학적팀 팀장 차가영 △학생팀 팀장 주영일 △재무팀 팀장 박재홍 △계약팀 팀장 김미연 △연구관리팀 팀장 진수향 △발전기금팀 팀장 이승재●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행정혁신본부장 정의덕 ●뉴시스 △사장 염영남 △편집국장 박상권 ●머니투데이 △사장 강호병
2024.02.25 I 박기주 기자
기재부, '역대 최대' 100명 인사이동…과장 첫 승진 2배 확대
  • 기재부, '역대 최대' 100명 인사이동…과장 첫 승진 2배 확대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국가 경제정책과 재정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가 과장 직위 100개를 조정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인사 이동을 단행했다. 1·2차관실 사이 교차 인사를 확대하고, 과장 첫 진출 인원을 전년 대비 2배 늘렸다.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역동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사진=기획재정부)기재부는 오는 26일자 과장급 정기인사를 통해 전체 117명의 과장 중 85%인 100명을 교체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과장급 인사는 부총리가 1·2차관과 논의하여 인사 기준 및 방향을 정한 후, 개인별 희망실국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1급 및 국장들의 의견을 반영해 확정했다.이에 따르면 최근 5년 평균 인사규모가 74명이었던 데 비하면 대상자가 대폭 늘어났다. 실무 책임자인 총괄과장은 45회가 전면배치됐고, 각 실국에서 경험을 쌓은 차석 과장들이 대부분 이어받았다.기재부 관계자는 “역동경제 실현을 뒷받침하기 위해 기획재정부부터 역동적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인식 아래 인사를 실시했다”며 “업무 연속성과 조직 안정성도 함께 도모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실국간 칸막이 해소를 위해 1·2차관실 간 교체 인사를 16명에 대해 진행했다. 처음 과장으로 승진한 인원은 지난해 11명에서 올해 20명으로 늘었고, 1980년대생 과장도 작년(5명) 대비 2배 확대됐다. 유능한 여성 인재들도 주요 보직에 임용됐다. 이로써 여성 과장은 26명으로 지난해보다 2명 늘었다. 전체 기재부 과장의 22.2%다. 또 주무관 출신 공채 과장도 11명에서 17명으로 늘었다. 기재부 관계자는 “고난도 복합과제에 특화된 문제 해결사로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조직역량 강화를 위해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젊고 유능한 인재를 적극 등용하여 조직 역동성을 제고했고, ‘여성’ 및 ‘주무관 공채 출신’ 과장을 확대하는 등 조직내 다양성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다음은 기재부 이번 인사대상자다.△한재용 홍보담당관 △박찬호 감사담당관 △박언영 혁신정책담당관 △안영성 정보화담당관 △최영전 인사과장 △이준성 운영지원과장 △계강훈 예산총괄과장 △김경국 예산정책과장 △황희정 예산기준과장 △이근우 기금운용계획과장 △박환조 예산관리과장 △김정애 고용예산과장 △권재관 교육예산과장 △문상호 문화예산과장 △이민호 기후환경예산과장 △이철규 총사업비관리과장 △박정민 산업중소벤처예산과장 △조규산 농림해양예산과장 △이혜림 연구개발예산과장 △김혜영 정보통신예산과장 △강경표 복지예산과장 △강미자 연금보건예산과장 △노판열 지역예산과장 △정원 안전예산과장 △범진완 행정예산과장 △권기정 국방예산과장 △임대한 방위사업예산과장 △양순필 조세정책과장 △김문건 조세특례제도과장 △윤수현 조세분석과장 △이영주 소득세제과장 △조용래 금융세제과장 △박지훈 재산세제과장 △최진규 부가가치세제과장 △박경찬 국제조세제도과장 △조문균 신국제조세규범과장 △김영현 관세제도과장 △최지훈 산업관세과장 △최우석 관세협력과장 △황경임 물가정책과장 △민경신 정책기획과장 △박은정 거시정책과장 △김승태 정책조정총괄과장 △장보현 산업경제과장 △나윤정 신성장정책과장 △임혜영 서비스경제과장 △안순헌 지역경제정책과장 △김시동 경제구조개혁총괄과장 △조성중 인력정책과장 △배병관 노동시장경제과장 △오현경 복지경제과장 △박은영 청년정책과장 △김봉준 미래전략과장 △정일 인구경제과장 △서영환 기후대응전략과장 △류중재 국고과장 △하승완 국유재산정책과장 △곽상현 국채과장 △김장훈 국유재산조정과장 △마용재 출자관리과장 △임재정 공공조달정책과장 △이우형 국유재산협력과장 △박재형 재정정책총괄과장 △김완수 재정분석과장 △장용희 재정정책협력과장 △육현수 재정관리총괄과장 △이지원 재정성과평가과장 △강경구 타당성심사과장 △오지훈 민간투자정책과장 △정석철 회계결산과장 △신대원 재정성과관리과장 △김유정 공공정책총괄과장 △김준철 공공제도기획과장 △김수영 재무경영과장 △오정윤 평가분석과장 △김도영 인재경영과장 △임헌정 공공윤리정책과장 △조영욱 공공혁신기획과장 △양재영 경영관리과장 △유창연 국제금융과장 △김희재 외화자금과장 △곽소희 금융협력과장 △강희민 다자금융과장 △이재완 대외경제총괄과장 △강병중 국제경제과장 △박성궐 통상정책과장 △심승현 통상조정과장 △정혜경 경제협력기획과장 △장의순 개발금융총괄과장 △박정현 국제기구과장 △최지영 개발전략과장 △윤정주 개발사업과장 △조현진 복권총괄과장 △박현창 연금보건경제과장 △김태훈 녹색기후기획과장
2024.02.23 I 이지은 기자
제놀루션, 국제꿀벌연구협회 아시아 국제 학술대회서 연구 발표
  • 제놀루션, 국제꿀벌연구협회 아시아 국제 학술대회서 연구 발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그린바이오 전문기업 제놀루션(225220)이 2024년 ‘COLOSS Asia 국제 학술대회’에서 꿀벌 치료제 연구에 대한 학술발표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40차 한국양봉학회 정기총회도 겸했다. 제놀루션 R&D 전략기획실 김우진 박사가 국제학술대회서 연구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제놀루션)COLOSS Asia 국제학술대회는 서울대학교에서 약 300여명의 양봉 관련 산학연 연구자와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국제꿀벌연구협회(COLOSS), 한국양봉학회, 국립농업과학원, 안동대학교 농업과학기술연구소, 서울대학교, 아시아 양봉협회가 공동주관을 맡았다. 제놀루션은 꿀벌 치료제와 진단 연구에 대한 학술발표를 진행했다. 제놀루션의 R&D 전략기획실 김우진 박사는 ‘꿀벌 바이러스 및 병원체 세션’에서 ‘dsRNA를 이용한 국내외 꿀벌 병원균 방제 기술과 전망’을 발표했다.또 포스터 학술 발표를 통해 자동화 핵산추출장비인 ‘NX-Duo’의 꿀벌 병원체 핵산 추출 우수성을 소개했다. 특히 균질화 단계 없이 신속 추출된 핵산 시료를 이용해 LAMP(등온증폭) 방법에 의한 현장진단검사(POCT) 가능성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아울러 제놀루션은 dsRNA 합성서비스, 분자진단 제품 및 꿀벌 사육 시스템 홍보를 위한 전시를 진행했다. 전시 부스를 통해 핵산추출시스템 시리즈와 작년 판권 계약을 체결한 Bio-rad의 주요 제품군들을 선보였으며, 최근 특허 출원한 꿀벌 유충 사육 시스템 시제품을 소개해 국내외 꿀벌 연구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한편, 제놀루션은 dsRNA를 이용한 꿀벌 낭충봉아부패병 치료제인 허니가드-R의 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태로 꿀벌 집단 실종의 주요 원인의 하나인 응애와 노제마병에 대한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2024.02.23 I 박순엽 기자
“파이브가이즈 나와라”…맘스터치 ‘강남 버거대전’ 참전
  • “파이브가이즈 나와라”…맘스터치 ‘강남 버거대전’ 참전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맘스터치는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에 강남점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맘스터치는 파이브가이즈, 쉐이크쉑, 슈퍼두퍼 등 강남대로변에 늘어선 해외 프리미엄 버거와 정면 승부를 벌이게 됐다.강남점은 강남역 핵심 상권을 배후에 둔 단독 3층 건물에 총 70석 규모로 조성됐다. 1층은 주문 및 픽업 공간으로 두고 2~3층에 좌석을 마련했다. 메뉴 역시 소비자의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에 초점을 맞춰 ‘싸이버거’와 ‘그릴드비프버거’, ‘싸이순살’ 시리즈 등 베스트 메뉴 중심으로 구성했다. 글로벌 버거 1호점들이 밀집한 상권에서 맘스터치의 핵심 경쟁력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메뉴에 집중하고 서비스 시간을 단축시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함이다.맘스터치는 최근 골목상권을 벗어나 강남 핵심 상권에 전략매장을 잇따라 열면서 고객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홍보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말 학동역점을 시작으로 대치사거리점, 방배역점, 도산대로점을 열었고 지난달에는 테헤란로 핵심 상권에 약 120석을 갖춘 브랜드 최대 규모의 선릉역점을 개점했다.맘스터치는 이후 전략매장을 서울의 주요 관광지로 확대할 방침이다. 올 상반기 해외 관광객 증가로 활기를 되찾은 명동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에 출점할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해외 브랜드 중심으로 성장한 국내 버거 시장에서 토종 후발주자로 시작한 맘스터치가 ‘가성비 DNA’로 업계에서 가장 많은 고객 접점을 가진 브랜드로 성장한 것처럼, 전략 매장은 맘스터치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또 하나의 도약점이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면서 “해외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가 즐비한 강남대로에서 맘스터치만의 경쟁력으로 고객들에게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3 I 김정유 기자
민주당, 전략지역 추가…노웅래·이수진·김민철·양기대 '컷오프'(종합)
  • 민주당, 전략지역 추가…노웅래·이수진·김민철·양기대 '컷오프'(종합)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현역 노웅래·이수진·김민철·양기대 의원을 사실상 ‘공천 배제(컷오프)’했다. 해당 선거구를 전략(우선공천) 지역구로 추가 지정하면서다.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국회에서 공천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5차 심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노 의원은 사실상 ‘컷오프’(공천 배제)됐다.(사진=연합뉴스)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22일 5차 심사 결과에서 △서울 마포갑 △동작을 △경기 의정부을 △광명을 △충남 홍성·예산 등 5개 선거구를 전략공천관리위원회로 이관했다고 발표했다. 각각 노웅래(4선)·이수진(초선)·김민철(초선)·양기대(초선) 민주당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곳이다. 다만 충남 홍성·예산은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4선)이 현역이다.임혁백 민주당 공관위원장은 이날 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공관위는 심사 후 전략(우선공천) 지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지역에 대해 전략선거구로 지정 요청할 것을 의결했다”며 “총 5개 선거구로 해당 선거구는 전략공관위로 이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발표에 노웅래 의원과 이수진 의원은 즉각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노 의원은 “금품 관련 재판을 받고 있는 의원은 저 혼자만이 아닌데 전략지역으로 한다는 건 명백한 고무줄 잣대”라며 “시스템 공천이라고 할 수 없는 ‘공천 전횡’이자 ‘공천 독재’를 벌이는 당의 횡포”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직격하고 “저를 모함하며 버리고자 하는 민주당 지도부와 더 이상 같이 할 수 없다”면서 탈당을 선언했다.이날 민주당이 오는 4·10 총선을 앞두고 전략지역을 5곳 추가하면서 전략 선거구는 총 25곳으로 늘어났다. 이 중 현재까지 7곳이 우선 단수 공천됐고 1곳(경기 광주을)은 3인 제한 경선을 치른다.아울러 민주당 공관위는 이날 전국 총 16개 선거구에 단수 12곳과 경선 지역 4곳 후보자 추천을 확정했다. 친명(親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안규백(서울 동대문갑·4선) 전략공관위원장과 장경태 최고위원(서울 동대문을·초선) 등 현역 의원 10명은 단수 공천을 확정했지만, 비명(非이재명) 또는 친문(親문재인)계 오기형(서울 도봉을·초선)·허종식(인천 동·미추홀갑·초선) 의원 2명은 각각 경선을 치르게 됐다.구체적으로 단수 지역 12곳은 △서울 동대문갑 안규백 의원(현역·4선) △동대문을 장경태 최고위원(현역·초선) △인천 동·미추홀을 남영희 전 지역위원장 △연수갑 박찬대 최고위원(현역·재선) △대전 서을 박범계 의원(현역·3선) △세종 세종을 강준현 의원(현역·초선) △경기 화성갑 송옥주 의원(현역·재선)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 허영 의원(현역·초선) △충북 증평·진천·음성 임호선 의원(현역·초선) △충남 천안갑 문진석 의원(현역·초선) △아산을 강훈식 의원(현역·재선) △논산·계룡·금산 황명선 전 논산시장이다.경선 지역 4곳은 △서울 도봉을 2인(강민석 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 현역 오기형 의원) △인천 중·강화·옹진 3인(이동학 전 최고위원, 조광휘 전 인천시의원, 조택상 전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 △동·미추홀갑 2인(손호범 전 전국금속노조 현대제철지회 홍보부장, 현역 허종식 의원) △충북 충주시 3인(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제2차관, 박지우 전 지역위원장, 맹정섭 전 지역위원장)이다.한편 경북 경산에는 유용식 전 우체국 우정주사가 유일하게 공천을 신청했지만 배제(컷오프)되면서 후보자가 공석이 됐다.
2024.02.22 I 김범준 기자
민주당 공관위 5차 심사…단수 12곳·경선 4곳 등 16곳(상보)
  • 민주당 공관위 5차 심사…단수 12곳·경선 4곳 등 16곳(상보)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22일 5차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전국 총 16개 선거구에 단수 12곳과 경선 지역 4곳 후보자 추천을 확정했다.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4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민주당 공관위가 이날 발표한 단수 공천 지역은 △서울 동대문갑 안규백 의원(현역·4선) △동대문을 장경태 최고위원(현역·초선) △인천 동·미추홀을 남영희 전 지역위원장 △연수갑 박찬대 최고위원(현역·재선) △대전 서을 박범계 의원(현역·3선) △세종 세종을 강준현 의원(현역·초선) △경기 화성갑 송옥주 의원(현역·재선)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 허영 의원(현역·초선) △충북 증평·진천·음성 임호선 의원(현역·초선) △충남 천안갑 문진석 의원(현역·초선) △아산을 강훈식 의원(현역·재선) △논산·계룡·금산 황명선 전 논산시장이다.경선 지역은 △서울 도봉을 2인(강민석 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 현역 오기형 의원) △인천 중·강화·옹진 3인(이동학 전 최고위원, 조광휘 전 인천시의원, 조택상 전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 △동·미추홀갑 2인(손호범 전 전국금속노조 현대제철지회 홍보부장, 현역 허종식 의원) △충북 충주시 3인(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제2차관, 박지우 전 지역위원장, 맹정섭 전 지역위원장)이다.경북 경산에는 유용식 전 우체국 우정주사가 유일하게 공천을 신청했지만 배제(컷오프)되면서 후보자가 공석이 됐다.아울러 민주당 공관위는 이날 △서울 마포갑 △동작을 △경기 의정부을 △광명을 △충남 홍성예산 5개 선거구를 전략공천관리위원회로 이관했다.이에 따라 해당 지역구 현역인 노웅래(마포갑)·이수진(동작을)· 김민철(의정부을)·양기대(광명을) 의원은 사실상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2024.02.22 I 김범준 기자
 강형준 구글클라우드 대표 사임…학력 기재 논란 불거져
  • [단독] 강형준 구글클라우드 대표 사임…학력 기재 논란 불거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강형준 구글클라우드코리아 지사장이 취임한지 불과 10개월 만에 사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후임에는 구글클라우드의 지기성 아시아태평양(APAC) SAP솔루션세일즈 디렉터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업계에서는 강 지사장의 이른 사임에는 최근 그를 둘러싼 학력 기재 논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강 지사장 본인이나 구글클라우드 측은 사임 이유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이데일리가 입수한 구글클라우드 작성 강형준 지사장 소개글.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으로 돼 있다. 사진=제보자연세대 경영학과 학력 기재 논란 불거져강형준 지사장은 2021년 클라우드데라 대표이사 시절 A언론사 필진에 참여했는데 당시 기사에서 학력을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 콜로라도주립대 볼더 통신공학 석사로 명기했다. 뿐만아니라 구글클라우드 지사장으로 취임한 뒤인 2023년 11월 경에도 소개글에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 사실을 기재했다. 하지만, 연세대 동문회 명단 동연록에서는 그의 이름을 찾을 수 없어 학력 기재 논란이 불거졌다. 이데일리는 지난 13일부터 구글클라우드 홍보대행사인 KPR 측에 사실확인을 요청했다. 이후 구글클라우드 측은 “연세대 경영학과에 입학한 사실은 맞지만 졸업은 하지 않았다. 1학년 때 입학해 콜로라도 대학으로 유학을 갔다”고 해명했다. 이후 A언론사는 KPR의 해명 이후 2021년 당시 학력이 기재된 기사의 일부를 수정한 상황이다. 학력 위조는 아니라도 잘못 기재된 사실은 인정한 셈이다.하지만, 강 지사장이 구글클라우드 지사장으로 선임된 2023년 11월 경, 외부로 공유된 지사장의 학력 오기재 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내놓지 않았다.구글클라우드측은 “중간에 직원 실수로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이) 기재된 것 같다. 저희의 공식 문서가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어떤 경로로 지사장에 대한 허위 학력 정보가 외부로 전달됐는지에 대한 답변은 하지 못했다. 강 지사장 본인의 의사가 아니었다고 하더라도, 구글클라우드 직원이 지사장의 학력을 잘못 기재해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전달한 것은 내부 시스템에 구멍이 뚫린 셈이기 때문이다. 강형준 지사장 사임이런 상황에서 지난 21일 강형준 구글클라우드 지사장이 사임했다. 이데일리는 강형준 지사장과 구글클라우드측에 갑작스러운 사임이 연세대 경영학과 학력 기재 논란과 관련있는지 질의하는 문자를 보냈다.강형준 지사장은 “구글클라우드를 어제부로 공식 사임해 구글클라우드 재직중 관련 사항을 개인 자격으로 답변할 수 없다”면서 “개인과 가족 일신 상의 사유로 통화나 회신이 어렵다”고 양해를 요청했다.구글클라우드측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강 지사장의 사임은 맞다”고 확인하면서도, 갑작스런 사임 배경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한편 신임 지기성 구글클라우드코리아 지사장은 구글클라우드 아태지역 SAP 실무 책임자로 전 SAP 아태일본 전략 고객 프로그램 책임자를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2024.02.22 I 김현아 기자
정부-민간, 디지털 혁신기업 성장 전주기 지원 '맞손'
  • 정부-민간, 디지털 혁신기업 성장 전주기 지원 '맞손'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분야 창업기업 지원사업을 통합한 K-글로벌 프로젝트 올해 민관합동 설명회를 21일 오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했다. 이에 맞춰 대상사업 통합안내문을 공고했다.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사진=과기정통부)과기정통부는 공공·민간 디지털 분야 창업 지원사업에 대한 디지털 혁신기업인 및 예비창업자의 정보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K-글로벌 프로젝트’로 연계해 매년 통합 안내·홍보하고 있다. 2024년도 K-글로벌 프로젝트는 총 38개, 2415억원 규모의 과기정통부 사업으로 이루어졌으며 18개 민간기업이 참여한다.K-글로벌 프로젝트는 지난해 발표한 ‘디지털 분야 해외진출 및 수출 활성화 전략‘ 등에 따라 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기술 분야별 특화 지원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디지털 혁신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했다.특히 올해는 디지털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자금지원도 확대한다. 사이버보안 및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총 700억원 이상의 디지털 기술 분야별 펀드와 디지털 혁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1500억원 규모의 신규 자펀드도 결성할 예정이다. AI·클라우드·디지털콘텐츠 등 디지털 분야에 정책금융 총 4조5000억원(대출·보증) 공급할 예정이다.2024년도 K-글로벌 프로젝트 통합 안내 대상 사업들은 △멘토링·컨설팅 △해외진출 △스케일업 △인프라 △디지털 자원 총 5개 유형으로 구분되며 각각의 지원 규모는 다음과 같다. 아울러 과기정통부와 민간기업에서 시행하고 있는 디지털 분야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한데 모아 소개하는 민관합동 설명회도 개최했다. 참여기관 및 기업별 부스 상담 또한 제공하여 현장에 참석한 수요 기업들의 사업 이해도 제고 및 네트워킹을 지원했다.통합공고문 및 세부 사업별 안내자료를 게시하는 K-글로벌 프로젝트 홈페이지도 수요 기업들이 지원사업을 더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디지털 기술 분야 및 사업유형별로 지원사업을 조회할 수 있도록 시각화하고,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디지털 혁신기업에 대한 접근성도 제고하여 기업 홍보 또한 활성화할 예정이다.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디지털 혁신기업이 성장과 도약에 필요한 공공과 민간의 지원사업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민간과 협력해 K-글로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민간과 긴밀히 협력하여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지원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2.21 I 한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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