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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영화제 찾은 홍상수·김민희, 2년만에 공식석상
  • 베를린영화제 찾은 홍상수·김민희, 2년만에 공식석상
  • 홍상수 감독·김민희(사진=AFP)[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2년 만에 공식석상에 섰다.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1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소설가의 영화’ 기자회견에 참석했다.‘소설가의 영화’는 소설가 준희(이혜영 분)가 잠적한 후배의 책방을 찾아가며 타워를 오르고 영화감독 부부를 만나고 산책을 하다가 길수(김민희 분)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로 홍상수 감독의 27번째 작품이다.홍상수 감독은 캐스팅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어쩌면 영화를 만드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같다”며 “배우를 만나는 첫날 어떠한 인상을 받게 되며 그로부터 아이디어를 얻는다”고 답했다.이 영화에 출연한 김민희는 “평소에 긴장을 많은 하는 편인데 카메라 앞에 서면 더 이상 제가 아닌 모습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연기를 할 때에는 평소보다 자유로운 느낌이 드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두 사람이 공식석상에 나선 것은 ‘도망친 여자’로 이 영화제 참석했던 2020년 이후 2년만이다. 이날 김민희는 심플한 네이비 컬러의 드레스를 입고 수수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홍상수 감독은 2020년 ‘도망친 여자’, 2021년 ‘인트로덕션’에 이어 올해 ‘소설가의 영화’까지 3년 연속 경쟁부문에 초청을 받으며 거장의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그는 ‘도망친 여자’로 은곰상 감독상을, ‘인트로덕션’으로 은곰상 각본상을 수상했다.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오는 20일까지 열린다.
2022.02.16 I 박미애 기자
홍상수 감독 '소설가의 영화',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 홍상수 감독 '소설가의 영화',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홍상수 감독의 27번째 영화 ‘소설가의 영화’가 내달 10일 열리는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됐다.20일 해외 배급사 ㈜화인컷에 따르면 ‘소설가의 영화’는 19일 오전 11시 (현지시간)에 발표된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 초청작에 선정됐다.‘소설가의 영화’에 대해 카를로 샤트리안(Carlo Umberto CHATRIAN) 집행위원장은 “베를린국제영화제가 사랑하는 감독들 중 한 분을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다”며 “그는 현대 영화에서 가장 일관되고 혁신적인 스토리텔러 중 한 명이다”고 홍상수 감독을 치켜세웠다. 그는 “‘소설가의 영화’는 우연한 만남의 아름다움을 찬미하면서 정직하지 않은 영화 세계에서의 진실함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전했다.‘소설가의 영화’는 소설가 ‘준희’(이혜영 분)가 잠적한 후배의 책방으로 먼 길을 찾아가고, 혼자 타워를 오르고, 영화감독 부부를 만나고, 공원을 산책하다 여배우 ‘길수’(김민희 분)를 만나게 돼 당신과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설득을 하며 이야기가 진행된다.영화에는 감독의 전작 ‘당신얼굴 앞에서’로 호흡을 맞춘 이혜영과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김민희가 주요 배우로 출연한다. 또 서영화, 권해효, 조윤희, 기주봉, 박미소, 하성국 등이 함께 참여했다. 영화는 지난해 3월부터 한국에서 2주간 흑백 영화로 촬영됐다.‘소설가의 영화’는 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이후 올해 상반기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2022.01.20 I 박미애 기자
제6회 런던아시아영화제 개막…'유체이탈자' 등 7개국 33편
  • 제6회 런던아시아영화제 개막…'유체이탈자' 등 7개국 33편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제6회를 맞이한 런던아시아영화제(LEAFF)가 21일 개막했다.런던아시아영화제(집행위원장 전혜정)는 오는 31일까지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유체이탈자’, ‘광대: 소리꾼 감독판’ 등 다수의 한국 영화를 비롯해 영화 33편을 선보인다.지난해 이어 올해도 런던아시아영화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방식을 수용하는 타 영화제와 달리 오프라인 상영으로 관객에게 시네마틱 경험을 선사한다.33편의 초청작들은 한국, 홍콩,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7개국의 화제작들로 구성됐다. 홍콩 누아르의 명장 진목승 감독의 ‘누훠(怒火)’를 개막작으로 선정해 아시아의 4개국 대사가 참석했으며, 한국 윤재근 감독의 미스터리 추적 액션 ‘유체이탈자’를 폐막작으로 선보인다. 영화제 측은 “전세계의 관심을 끌고 있는 ‘오징어게임’의 여파로 런던의 많은 관객들도 한국 영화에 대한 열정을 보이고 있고, 핼로윈을 맞아 런던에서 소개하는 스릴러 장르 폐막작 ‘유체이탈자’는 빠른 속도로 매진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 “한국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를 수상한 윤여정의 데뷔작 ‘화녀’도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며 “올해 50주년을 맞아 재개봉한 김기영 감독의 작품이 유럽에서는 최초로 상영된다”고 전했다.한국 프로그램으로는 총 8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베를린국제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한 홍상수 감독의 ‘인트로덕션’, 국내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한 바 있는 이상곤 감독의 ‘낫아웃’, 다큐멘터리 ‘직지루트; 테라 인코그니타’와 ‘박아람 결혼하다’, 우리의 미래를 조명하는 ‘간호중’, 판소리라는 전통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소리꾼’ 등이 상영된다. 경쟁 부문에는 주목할 신작과 신인 감독들의 시선을 엿볼 수 있는 12개의 작품이 초청됐다. ‘Sight and Sound’ 잡지사의 전 편집장 닉 제임스(Nick James), 영화 평론가 데이먼 와이즈 (Damon Wise), 에딘버러 영화제 전 집행위원장 한나 맥길(Hannah McGill)의 심사로 베스트 작품상, 감독상과 배우상을 시상한다.또 올해는 아시아영화에 대한 젊은 크리틱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영 필름 크리틱’ 프로그램이 첫선을 보이며, 로저 가르시아(하이난 영화제 집행위원장)·앤더슨 (하와이 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영화 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영화제의 미래를 논의하는 ‘스크린 투 스크린’ 온라인 컨퍼런스가 오는 29일 열린다.영화 상영과 더불어 영화제 기간에 농심과 하이트진로의 후원으로 특별한 아시아 요리와 주류를 맛볼 수 있는 ‘테이스트 오브 코리아’(Taste of Asia) 행사 또한 진행된다. 2015년 설립된 런던아시아영화제는 아시아 다수 기관과 런던영화협회,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재재단, 전주와 청주시의 지지와 지원에 힘입어 아시아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전혜정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그 어느 때 보다 한국의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생긴 시기로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소개하며 다양한 시선과 작고 큰 이야기에 세상이 주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라며 “영화제가 아닌 문화를 공유하는 도시 영화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는 포부를 전했다.
2021.10.23 I 박미애 기자
현대모비스, 우수 협력사에 계절 과일 전달‥상생 박차
  • 현대모비스, 우수 협력사에 계절 과일 전달‥상생 박차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모비스(012330)가 신속 정확한 A/S 부품 공급에 힘써온 우수 협력사 총 250개 사에 계절 과일을 전달한다고 20일 밝혔다. A/S 부품 공급 최전선에서 무더위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있는 협력사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차원이다.현대모비스는 2003년부터 올해까지 19년째 전국 우수 협력사에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담아 여름철 계절 과일을 선물하고 있다. A/S 부품의 원활한 납입은 대리점 물류 순환과 고객들의 빠른 차량 수리를 위해서 반드시 선행돼야 하는 필수 요소다. A/S 부품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협력사들의 책임 공급이 그만큼 중요하다. 이에 현대모비스는 우수 협력사에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 위해 작은 성의를 담아 계절 과일을 선물하고 있다.현대모비스는 전국 곳곳에 자리 잡은 협력사에 계절 과일을 선물하기 위해 광주, 전주, 울산, 대구, 창원 등 국내 전역에서 7000통 이상의 수박을 구입하면서 지역 농가 수익 증대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홍상수 현대모비스 A/S부품구매실장은“19년째 우수 협력사에 계절 과일을 선물하면서 협력 마인드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A/S 부품 이용 고객들을 위한 최선의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현대모비스는 부품 협력사 및 대리점과의 상생발전을 바탕으로 건전한 공급망을 구성하기 위해 동반성장 추진체계 구축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현대모비스는 경영 컨설턴트 자격을 가진 직원을 4주간 대리점에 파견하여 영업·판촉, 재고·물류 등 대리점 경영 전반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매장 환경 표준화를 통해 고객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근무복, 간판, 차량 스티커 등 대리점 운영에 필요한 비품도 적극 지원 중이다.이외에도 중소 협력사가 스스로 기술 개발이 가능하도록 지난해 400억 원에 가까운 연구개발비를 지원하고, 850개 협력사 대상으로 기술·품질학교 운영을 진행하는 등 협력사의 신제품·신기술 개발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
2021.07.20 I 송승현 기자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에 '티탄'…28년만에 여성감독 수상
  •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에 '티탄'…28년만에 여성감독 수상[종합]
  • 제 74회 칸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프랑스 출신 쥘리아 뒤쿠르노 감독의 ‘티탄’[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올해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은 여성 감독의 작품에게 돌아갔다.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4회 칸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프랑스 출신 쥘리아 뒤쿠르노 감독의 ‘티탄’이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여성 감독이 황금종려상을 받은 건 1993년 제43회 영화제에서 제인 캠피언 감독의 ‘피아노’가 수상한지 28년 만이다.‘티탄’은 연쇄살인범을 소재로 한 스릴러물로 외신들은 거칠고 폭력적인 묘사로 영화제 기간 ‘뜨거운 감자’였던 작품이다.심사위원대상(그랑프리)은 이란 아스가르 파르하디 감독의 ‘영웅’과 핀란드 유호 쿠오스마넨 감독의 ‘컴파트먼트 넘버6’가 공동 수상했다. 감독상은 ‘아네트’의 레오 카락스 감독, 각본상은 일본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 심사위원상은 이스라엘 나다브 라피드의 ‘아헤트의 무릎’과 태국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의 ‘메모리아’가 수상했다.또 여우주연상은 ‘더 워스트 퍼슨 인 더 월드’의 레나트 라인스베가, 남우주연상은 ‘니트람’의 케일럽 랜드리 존스가 받았다.이날 시상식에서는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이 본격적인 사싱식에 앞서 발표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심사위원장인 스파이크 리가 프랑스어로 첫 번째 상을 발표해 달라는 진행자의 말을 잘못 이해해 황금종려상을 공개해버린 것. 황금종려상 시상 차례가 되자 스파이크 리는 미안함을 전했다. 한국영화는 올해 경쟁 부문에 오르지 못했으나, 한국영화인들이 영화제 시작과 끝을 장식하며 한국영화의 위상을 과시했다.지난 6일 개막식에서 제72회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등장해 개막 선언을 했으며, 17일 폐막식에서는 비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비상선언’의 이병헌이 여우주연상 시상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송강호는 올해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영화제와 함께했다. 이날 폐막식에서 이병헌은 프랑스어로 인사한 뒤 영어로 “올해 영화제는 제게 특별하다”며 “나의 친구들인 봉준호가 개막식에 있었고 송강호는 심사위원이다. 그리고 심사위원장인 스파이크 리는 저와 성이 같다”는 위트로 행사장에 웃음을 안겼다. 시상을 마친 이병헌이 심사위원으로 무대에 있었던 송강호와 가볍게 하이파이브 하는 모습도 인상을 끌었다.한국영화는 비경쟁 부문에 한재림 감독의 ‘비상선언’과 올해 신설된 칸 프리미어 부문에 홍상수 감독의 ‘당신 얼굴 앞에서’ 두 편이 공식 초청을 받았다. 지난 16일 ‘비상선언’의 한재림 감독, 송강호, 이병헌, 임시완이 공식 상영에 나서 레드카펫을 밟았다.또한 학생 경쟁 부문인 시네파운데이션에서 윤대원 감독의 단편 ‘매미’가 2등상을 수상했다.
2021.07.18 I 박미애 기자
'비상선언' 한재림·송강호·이병헌, 오늘(16일) 칸 레드카펫 선다
  • '비상선언' 한재림·송강호·이병헌, 오늘(16일) 칸 레드카펫 선다
  • 한재림 감독, 송강호, 이병헌[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제74회 칸국제영화제 폐막을 하루 앞둔 16일 한재림 감독과 송강호 이병헌이 칸의 밤을 밝힌다.‘비상선언’은 이날 오후 10시 15분(현지시간, 한국시간 17일 오전 5시 15분) 칸국제영화제 메인 상영관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공식 상영을 가진다.한재림 감독과 송강호 이병헌 임시완이 공식 상영에 앞서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비상선언’은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을 받았다. 비경쟁 부문은 예술성과 상업성을 두루 갖춘 작품들을 선보이는 섹션이다.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은 “한국영화는 크게 작가주의적 영화, 시대극, 장르성이 돋보이는 영화로 나뉜다고 생각하는데 ‘비상선언’은 완벽한 장르 영화다”고 초청 배경을 전했다.‘비상선언’을 비롯해 토드 헤인즈 감독의 ‘더 벨벳 언더그라운드’(The Velvet Underground), 토마스 맥카시 감독의 ‘스틸워터’(Stillwater) 등 총 6편의 작품이 이 부문에 초청을 받았다.‘비상선언’은 ‘연애의 목적’(2005)과 ‘우아한 세계’(2007), ‘관상’(2013), ‘더 킹’(2017) 등 작품성 높은 영화들로 흥행을 거머쥔 한재림 감독의 신작이다.사상 초유의 재난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에서 벌어지는 재난 영화로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등이 출연한다.한편 이날 홍상수 감독의 ‘당신 얼굴 앞에서’도 첫 공개된다. 홍상수 감독의 ‘당신 얼굴 앞에서’는 올해 첫 신설된 칸 프리미어 부문에 초청돼 이날 공식 상영을 가진다.‘비상선언’
2021.07.16 I 박미애 기자
"영화는 멈춘 적 없다" 봉준호, 칸영화제 개막 선언
  • "영화는 멈춘 적 없다" 봉준호, 칸영화제 개막 선언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개막을) 선언합니다.”봉준호 감독이 제74회 칸국제영화제 개막을 선언했다.봉준호 감독은 6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4회 칸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그는 올해 명예황금종려상 수상자인 조디 포스터,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인 스파이크 리 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 등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세계 영화 축제답게 이들은 각각 한국어, 프랑스어, 영어, 스페인어로 개막 선언을 해 의미를 더했다.봉준호 감독은 올해 스페셜 게스트로 칸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지난 2019년 ‘기생충’으로 이 영화제의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지 2년 2개월 만이다.봉준호 감독은 “영화제는 멈춘 적이 있지만 영화는 한 번도 멈춘 적이 없다”며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위대한 필름메이커와 아티스트들이 그것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칸국제영화제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초청작 발표로 영화제를 대신하고 열리지 못했지만 올해 시기를 두 달 늦춰 영화제를 재개했다.봉준호 감독은 이날 개막식 행사뿐 아니라 7일 오전 11시 ‘랑데부 아베크’에 조디 포스터, 맷 데이먼, 위자벨 위페르 등과 참석해 관객과 만난다.한국영화는 올해 경쟁 부문에 포함되지 못했지만 비경쟁 ‘비상선언’(감독 한재림) 칸 프리미어 ‘당신 얼굴 앞에서’(감독 홍상수) 시네파운데이션 ‘매미’(감독 윤대원) 세 작품이 초청됐다. 또 한국영화인으로 봉준호 감독이 스페셜 게스트로, ‘비상선언’의 송강호 이병헌이 경쟁부문 심사위원과 폐막식 시상자로 초청받아 자리를 빛낸다.제74회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17일까지 열린다.
2021.07.07 I 박미애 기자
봉준호 감독, 스페셜 게스트로 2년만에 칸 찾는다
  • 봉준호 감독, 스페셜 게스트로 2년만에 칸 찾는다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봉준호 감독이 2년 만에 칸을 찾는다.칸국제영화제는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아 영화계의 중요한 인물이자 칸의 위대한 친구인 봉준호가 돌아온다”며 스페셜 게스트 참석 소식을 전했다.봉준호 감독의 칸 방문은 지난 2019년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지 2년여 만이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제 메인 행사장인 팔레 드 페스티벌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리는 제74회 칸국제영화제 개막식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한다. 이어 7일에는 브뉘엘 극장에서 조디 포스터, 맷 데이먼, 이자벨 위페르 등과 함께 관객과 만남을 가진다.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난해 초청작 발표로 영화제를 대신했던 칸국제영화제는 2년 만에 오프라인 영화제를 연다.올해 한국영화는 경쟁 부문에 진출하지 못했으나 비경쟁 부문 ‘비상선언’(감독 한재림) 칸 프리미어 부문 ‘당신 얼굴 앞에서’(감독 홍상수) 시네파운데이션 부문 ‘매미’가 초청을 받았다. 칸에서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하는 봉준호 감독과 경쟁 부문 심사위원 및 ‘비상선언’ 주연으로 참석하는 송강호의 재회에도 관심이 쏠린다.제74회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17일까지 열린다.
2021.07.06 I 박미애 기자
제74회 칸국제영화제, 2년만에…오늘(6일) 개막
  • 제74회 칸국제영화제, 2년만에…오늘(6일) 개막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세계 최대 영화 축제 칸국제영화제가 2년 만에 개최한다.6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제74회 칸국제영화제가 개막한다. 매년 5월 개최하는 영화제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초청작 발표로 영화제를 대신했다. 올해는 두 달 미뤄 2년 2개월 만에 영화제를 열게 됐다.올해는 개막작인 ‘아네트’(감독 레오 카락스)를 포함해 ‘플래그 데이’(감독 숀 펜), ‘드라이브 마이 카’(감독 하마구치 류스케), ‘영웅’(감독 아스가르 파르하디) 등 24편이 경쟁부문에 진출, 황금종려상을 다툰다. 한국영화는 올해 단 한 편도 경쟁부문에 초청받지 못했다.경쟁부문 심사는 심사위원장 스파이크 리 감독을 포함해 배우 메기 질렌홀(미국), 멜라니 로랑(프랑스), 마티 디오프 감독(프랑스·세네갈), 송강호 등이 이름을 올렸다. 송강호는 한국영화인으로는 1994년 신상옥 감독, 2009년 이창동 감독, 2014년 전도연, 2017년 박찬욱 감독에 이어 다섯 번째로 심사위원에 위촉됐다. 송강호는 심사위원과 주연한 ‘비상선언’(감독 한재림)이 비경쟁 부문에 초청받아 지난 3일 칸으로 출국했다.한국작품은 비경쟁 부문 ‘비상선언’과 올해 신설된 칸 프리미어 부문 ‘당신 얼굴 앞에서’(감독 홍상수) 그리고 학생 영화상인 시네파운데이션 부문 ‘매미’(감독 윤대원)가 초청을 받았다.‘비상선언’ 팀은 송강호 이병헌 한재림 감독 등이 참석한다. 이병헌은 17일 폐막식 시상자로도 무대에 오른다. ‘당신 얼굴 앞에서’의 감독과 배우들은 가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올해 영화제는 17일까지 열린다.
2021.07.06 I 박미애 기자
무협, ‘디지털 전환시대, 수출기업 대응전략 포럼’ 개최
  • 무협, ‘디지털 전환시대, 수출기업 대응전략 포럼’ 개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서울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디지털 전환 시대, 수출기업 혁신현황과 대응전략 포럼’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온·오프라인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서울대학교 차상균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장, LS일렉트릭 이정준 최고기술경영자(CTO), 더인벤션랩 김진영 대표, 유니티테크놀로지코리아 김범주 에반젤리즘본부장, 삼성SDS 문신정 첼로스퀘어 전략그룹장 등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했다. 이관섭 무협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새로운 기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보다는 이를 통해 나타날 미래의 모습을 예측하고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윤정원 이노핏파트너스 대표는 “기업은 자신이 보유한 정보통신(IT) 역량을 감안해 자체적으로 해결이 가능한 문제와 아웃소싱을 통해 해결할 문제를 구분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신정 삼성SDS 첼로스퀘어 전략그룹장도 “앞으로는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 여러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물류 플랫폼이 현재 전문업체에 물류 업무를 아웃소싱 하는 3자 물류(3PL) 역할을 대신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홍상수 무협 신성장연구실장은 “수출기업의 디지털 전환 방향과 변화하는 무역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기 위해 포럼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무역업계의 눈높이에서 디지털 기술 기반의 산업 혁신 트렌드와 기업 대응전략을 연구하고 이를 무역업계에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01 I 김정유 기자
'비상선언'·'당신 얼굴 앞에서' 칸 초청…경쟁 진출작 無
  • '비상선언'·'당신 얼굴 앞에서' 칸 초청…경쟁 진출작 無[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한재림 감독의 ‘비상선언’과 홍상수 감독의 ‘당신 얼굴 앞에서’, 두 편의 한국영화가 칸의 공식 초청을 받았다. 그러나 경쟁 부문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3일 제74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이 발표된 가운데 한재림 감독의 ‘비상선언’이 비경쟁 부문에 홍상수 감독의 ‘당신 얼굴 앞에서’가 올해 신설된 칸 프리미어 부문에 초청을 받았다.‘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재난 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항공 재난 영화.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김소진 박해준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일찌감치 관심을 모았다.송강호·이병헌·전도연(사진=이데일리DB)송강호는 ‘괴물’(2006년 감독 주간), ‘밀양’(2007년 경쟁 부문),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년 비경쟁 부문), ‘박쥐’(2009년 경쟁 부문), ‘기생충’(2019년 경쟁 부문)에 이어 여섯 번째 초청을 받았다. ‘기생충’은 제72회 영화제 때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이병헌은 ‘달콤한 인생’(2005년 비경쟁 부문),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년 비경쟁 부문)에 이어 세 번째며 전도연은 ‘밀양’(2007년 경쟁 부문), ‘하녀’(2010년 경쟁 부문), ‘무뢰한’(2015년 주목할 만한 시선)과 2014년 경쟁 부문 심사위원 위촉에 이어 다섯 번째 초청을 받았다.한재림 감독은 이번이 첫 칸 입성이다. 그는 배급사 쇼박스를 통해 “코로나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영화 ‘비상선언’으로 희망과 위로를 드리고자 했던 마음이 모두에게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당신의 얼굴 앞에서’는 홍상수 감독의 26번째 장편 영화로 이혜영이 주연을 맡았다.그러나 한국영화는 경쟁 부분에 단 한 편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국영화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올해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은 ‘블랙클랜스맨’ ‘Da 5 블러드’의 스파이크 리 감독이다.칸국제영화제는 베니스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힌다. 칸국제영화제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영화제를 열지 못했고, 올해는 두 달 늦춰 7월에 열린다.제74회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7월 6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2021.06.03 I 박미애 기자
제8회 들꽃영화상 예심결과 발표…내달 개최
  • 제8회 들꽃영화상 예심결과 발표…내달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들꽃영화상 운영위원회가 ‘제8회 들꽃영화상’ 10개 부문의 후보작들을 공개했다.들꽃영화상 운영위원회가 13일 예심 결과를 발표했다. 예심은 지난해 2월 1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개봉한 순제작비 10억 원 이하의 작품 전체를 대상으로, 2차에 걸쳐 진행됐다. 들꽃영화상은 모두 15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진행되며 올해는 저예산 장르영화상과 음악상 대신 스태프상을 신설했다. 조연상은 독립영화의 특성상 후보가 많지 않아 운영위원회가 심사위원들과의 별도협의를 거쳐 결정, 발표한다. 극영화 감독상 후보는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김초희 감독, ‘프랑스 여자’의 김희정 감독, ‘남매의 여름밤’의 윤단비 감독, ‘후쿠오카’의 장률 감독, ‘겨울밤에’의 장우진 감독, ‘사라진 시간’의 정진영 감독, ‘도망친 여자’의 홍상수 감독이다. 다큐멘터리 감독상 후보로는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의 김미례감독, ‘바다로 가자’의 김량 감독, ‘디어 마이 지니어스’의 구윤주 감독, ‘안녕, 미누’의 지혜원 감독, ‘증발’의 김성민 감독이 선정됐다.최고상인 대상은 이들 극영화 감독상과 다큐멘터리 감독상 후보 중에서 결정된다.신인감독 아닌 신인감독들의 논쟁적인 다큐멘터리 작품에 수여하는 ‘주목할 만한 다큐-민들레상’ 후보로는 이조훈 감독의 ‘광주비디오:사라진 4시간’을 비롯한 다섯 작품이 후보에 올랐으며 김미례 감독의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과 김성민 감독의 ‘증발’은 감독상 후보로도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여우주연상 후보에는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강말금, ‘도망친 여자’의 김민희, ‘프랑스 여자’의 김호정, ‘빛과 철’의 염혜란, ‘69세’의 예수정, ‘초미의 관심사’의 조민수가 선정됐다.남우주연상 후보로는 ‘파도를 걷는 소년’의 곽민규, ‘기도하는 남자’의 박혁권, ‘겨울밤에’의 양흥주,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의 오정세, ‘국도극장’의 이동휘, ‘사라진 시간’의 조진웅 등이 올라있다.극장 개봉 후 해외판권 판매까지 이루어지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 김초희 감독의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극영화 감독상과 신인감독상, 여우주연상을 포함해 모두 5부분에 이름을 올렸으며, 김희정 감독의 ’프랑스 여자‘ 역시 극영화 감독상과 시나리오 상을 포함 4부분의 수상후보에 올랐다.들꽃영화상은 대한민국에서 한 해 동안 만들어지는 저예산 독립영화를 재조명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창작 활동을 하고있는 독립영화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상식이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상황을 고려해 시·수상자만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을 계획중이다. 이 시상식은 오는 5월21일 온라인 생중계로 공개된다.후보가 발표된 10개 부문을 포함해, 대상, 조연상, 스태프상, 프로듀서상과 공로상 등 총 15개 부문의 수상자는 당일 시상식장에서 발표된다.
2021.04.20 I 박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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