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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기업인과 대화' 대기업 22명·중견기업 39명…이재용·신동빈 첫 참석
  • 靑 '기업인과 대화' 대기업 22명·중견기업 39명…이재용·신동빈 첫 참석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7월 27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 앞뜰에서 일자리 창출과 상생협력을 위한 기업인과의 호프미팅을 갖고 참석자들과 맥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청와대)[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 대기업 및 중견기업인을 초청해 ‘2019 기업인과 대화’를 갖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5대 기업 총수를 포함한 대기업 총수 22명과 중견기업인 37명 등 모두 130여명이 참석한다. 특히 이재용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이번 정부에서 청와대 초청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은 청와대가 발표한 이날 행사 참석자 명단이다. <2019년 기업인과의 대화> -대기업- 22명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최태원 SK 회장구광모 LG 회장신동빈 롯데 회장최정우 포스코 회장허창수 GS 회장김승연 한화 회장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정용진 신세계 부회장황창규 KT 회장박정원 두산 회장손경식 CJ 회장구자열 LS 회장류 열 에쓰오일 사장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이강인 영풍 대표이사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김규영 효성 대표이사-중견기업- 39명정몽원 한라 회장손정원 한온시스템 대표이사최순철 세종공업 대표이사정태순 장금상선 회장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우오현 SM그룹 회장방준혁 넷마블 의장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조동길 한솔그룹 회장권희석 하나투어 수석부회장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안중구 대우전자 대표이사서정진 셀트리온 회장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윤동한 한국콜마 회장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이종태 퍼시스 회장최진식 SIMPAC 대표이사송무석 삼강M&T 대표이사이병구 네패스 대표이사곽재선 KG그룹 회장김재희 이화다이아몬드공업 사장진영환 삼익THK 회장강호갑 신영 회장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조시영 대창 회장김해련 송원그룹 회장조문수 한국카본 대표이사성기학 영원무역 회장박종현 유한양행 부사장안재석 AK홀딩스 대표이사허재영 쿠쿠홀딩스 본회장신유동 휴비스 대표이사변대규 휴맥스 회장유재권 삼천리 대표이사함영준 오뚜기 회장조성형 매일유업 부사장여민수 카카오 대표이사정구용 인지컨트롤스 회장-전국상의 회장단- 61명박용만 대한상의 회장허용도 부산상의 회장이재하 대구상의 회장이강신 인천상의 회장정창선 광주상의 회장정성욱 대전상의 회장전영도 울산상의 회장홍지호 수원상의 회장이만재 안성상의 회장이상호 안양과천상의 회장조천용 부천상의 회장박용후 성남상의 회장최상곤 경기북부상의 회장이보영 평택상의 회장김무연 안산상의 회장박성권 화성상의 회장서석홍 용인상의 회장김남준 김포상의 회장한정수 군포상의 회장서재열 시흥상의 회장박문영 광명상의 회장성희승 경기동부상의 회장전병운 오산상의 회장김철환 의왕상의 회장김대호 춘천상의 회장조창진 원주상의 회장최돈창 삼척상의 회장하명호 속초상의 회장하종갑 동해상의 회장박인규 태백상의 회장이두영 청주상의 회장강성덕 충추상의 회장박병욱 음성상의 회장양근식 진천상의 회장김현성 제천단양상의 회장한형기 충남북부상의 회장조경상 서산상의 회장김동수 군산상의 회장김적우 전북서남상의 회장이한철 목포상의 회장박용하 여수상의 회장이백구 광양상의 회장김정호 김천상의 회장이대원 안동상의 회장김재동 포항상의 회장최순호 경주상의 회장조정문 구미상의 회장김점두 경산상의 회장정서진 영천상의 회장정영출 칠곡상의 회장신동우 상주상의 회장한철수 창원상의 회장금대호 진주상의 회장이상석 통영상의 회장조용국 양산상의 회장박명진 김해상의 회장손영준 밀양상의 회장박계출 함안상의 회장김환중 거제상의 회장김대형 제주상의 회장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서울상의 회장단- 6명배동현 아모레퍼시픽 대표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서민석 동일방직 회장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정기옥 엘에스씨푸드 회장최재영 거봉아엔씨-국회- 3명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홍의락 더불어민주당 산중위 간사-정부-10명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조명래 환경부 장관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박선호 국토교통부 제1차관
2019.01.15 I 원다연 기자
文대통령, 민주당 소속 장관과 만찬…개각 시계 빨라지나
  • 文대통령, 민주당 소속 장관과 만찬…개각 시계 빨라지나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구성원 송년 만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건배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명균 통일부 장관, 이 총리, 문 대통령,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마친 뒤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관들과 만찬을 했다고 청와대가 11일 밝혔다.이날 만찬에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 이개호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9명이 참석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만찬의 성격에 대해 “신년인사로 특별한 주제는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문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이미 국무위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송찬 만찬을 진행한 이후, 전날 다시 당 소속 장관들과 만찬 자리를 마련해 이 자리에서 최근 거론되는 개각 논의가 이뤄졌을 거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청와대 개편 이후 개각 역시 설 연휴 전후로 이뤄질 수 있단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개각이 이뤄질 경우 교체 대상으로는 우선 문 정부 출범과 함께 임명된 민주당 소속 장관들이 유력하게 꼽히고 있다. 김부겸 장관, 김영춘 장관, 김현미 장관, 도종환 장관, 홍종학 장관, 유영민 장관 등이 대상이다. 다만 개각 시기와 관련해서는 후임 대상자 검증이 관건으로 설 연휴 이후로 미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청와대 관계자는 “청와대 개편과 다르게 장관 임명은 청문회도 준비해야 하고 검증에 더 많은 시간이 걸려 시기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2019.01.11 I 원다연 기자
中企 구애나선 정치권..與 "스마트산단 조성" vs 野 "최저임금 비판"
  • 中企 구애나선 정치권..與 "스마트산단 조성" vs 野 "최저임금 비판"
  • 왼쪽부터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이낙연 국무총리, 손경식 경영자총협회 회장,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9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건배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정치권이 중소기업인 마음잡기에 나섰다.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경제성과 설명을, 정의당을 제외한 야당은 최저임금 인상·근로시간 단축 등을 비판했다.여야 5당 대표·원내대표들은 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 자리에 모였다. 앞서 7일 열린 소상공인연합회 신년하례회에 이어 이틀 만에 다시 경제행사에 모인 것으로 현 상황에 대한 뼈있는 말이 오갔다.가장 먼저 축사에 나선 이해찬 대표는 “국민소득 3만달러, 연간 6000억 달러 수출과 같은 대단한 성과를 가져오는 데 중소기업이 90% 역할을 했다”고 운을 뗐다. 이 대표는 “오래된 산업단지를 다시 한번 새롭게 발전할 수 있는 ‘스마트산단’을 조성해 복지·여가·문화를 함께 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덕담했다.이어 마이크를 받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부터는 분위기가 바뀌었다. 나 원내대표는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의 속도가 문제다. 급히 먹는 떡은 체한다”며 “우리 중소기업인 모두 체증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 그 체증을 풀어 드리겠다”고 말했다.특히 나 원내대표가 “정부는 최저임금 결정구조를 고치겠다 했다. 그렇다면 올해는 참고 견디라는 것이냐”고 발언하자 현장에 자리한 중소기업인들로부터 박수와 함성이 나오기도 했다.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앞서 (이해찬 대표가 말한) 3만불 소득, 수출 6000억불 기록이 과연 몸에 와 닿는지 모르겠다”고 포문을 열었다. 손 대표는 “정부가 소득주도성장을 고집하고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을 급격히 하다가 안 되니, 이제 와서 ‘속도조절론’을 꺼낸다”면서 “그릇이 다 깨졌는데 무엇을 담겠다고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결을 달리했다. 이 대표도 먼저 “(정부여당은) 세계 7번째 ‘3050 클럽’을 말한다. 그러나 그 수치가 피부에 와 닿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최저임금, 물가가 오르는 10년 동안 납품단가는 한 푼도 안 올랐다”면서 “대한민국 고용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중소기업이 잘 살려면 불공정한 시장 체제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9.01.09 I 박경훈 기자
박성택 회장 "최저임금 차등화·주휴수당 폐지, 임금체계 바로 잡아야"(종합)
  • 박성택 회장 "최저임금 차등화·주휴수당 폐지, 임금체계 바로 잡아야"(종합)
  •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과 이낙연 국무총리 등이 9일 서울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9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건배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이낙연 국무총리, 손경식 경영자총협회 회장,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강경래·김정유 기자] “노동도 존중받고 시장도 함께 존중돼야 합니다.”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2019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올해 상반기 안에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문제 해결을 위한 조치들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의 많은 관심과 도움을 부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중소기업 대표와 단체, 정부, 국회 등 주요인사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이 행사는 중소기업인들이 새해 결의를 다지고, 중소기업인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신년하례 장으로 매년 1월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한다. 올해는 ‘혁신과 협업, 새로운 성장’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정부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영문 관세청장, 정무경 조달청장 등이 참석했다.국회에서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손학규 바른비래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경제계에서는 박성택 회장을 비롯해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 최초로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도 참석했다.박 회장은 새해 ‘첫 인사’ 성격이 강한 이번 행사에서 작심한 듯 최저임금 인상·근로시간 단축 등의 노동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최근 급격하게 추진되는 노동정책의 현장 연착륙을 위해 지금이라도 최저임금을 업종별·규모별로 차등화하고 주휴수당을 폐지해 임금체계를 바로 잡아야 한다”며 “근로시간 단축에 대해서도 현장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탄력근로 요건을 완화하고 기간도 최소 1년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올해 일부 개편된 최저임금 결정 과정에 대해서는 기대와 함께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박 회장은 “올해는 고용안전성과 노동유연성이 균형 있게 논의되는 사회적 대타협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는 최근 기존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정하는 최저임금 결정구조를 구간설정위원회와 결정위원회로 구분하는 방안을 발표했다.스마트공장 보급 확대와 협동조합 활성화 등 올해 중점 계획도 공개했다. 박 회장은 “정부·대기업과 함께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해 ‘대중소기업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협동조합은 중소기업이 협업으로 교섭력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최고의 플랫폼”이라며 “올해는 ‘2차 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을 발표하는 해인만큼 이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어 “우리가 ‘정신을 집중해 전력을 다하면 어떤 일에도 성공할 수 있다’는 ‘중석몰촉’(中石沒鏃) 자세로 임한다면 오늘의 어려움 역시 내일의 성공을 위한 값진 경험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박 회장 인사말 후 이낙연 국무총리는 “노동시간 단축을 보완하고 최저임금 결정제도를 개선하겠다”며 “정책 방향은 지키되 그 이행은 유연하게 해가며 성과를 내겠다”고 답했다. 이어 “중소기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규제 개선을 더 과감하면서도 꼼꼼하게 실행할 것”이라며 “불공정거래를 없애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포용적인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최저임금은 인상하고 근로시간은 단축해야 하지만, 그 속도에 있어서는 문제가 있다”며 “주휴수당 폐지 등을 당론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달성에는 중소기업이 90% 역할을 했다고 본다”며 중소기업인들을 격려했다.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와 근로자로 구성된 남동국가산업단지 합창 동호회 ‘라루체’가 애국가를 선도하면서 노사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건배 제의에서는 비무장지대(DMZ)에서 생산된 꿀로 만든 유자차를 준비,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의 시대가 하루 빨리 다가오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기도 했다.
2019.01.09 I 강경래 기자
"노동·시장 함께 존중해달라" 박성택 회장, 신년회서 작심발언(상보)
  • "노동·시장 함께 존중해달라" 박성택 회장, 신년회서 작심발언(상보)
  • 사진=중소기업중앙회[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노동도 존중받고 시장도 함께 존중돼야 합니다. 올해는 ‘고용안전성’과 ‘노동유연성’이 균형있게 논의되는 사회적 대타협이 이뤄지길 기대합니다.”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2019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늦어도 상반기 중엔 노동문제 해결을 위한 조치들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의 많은 관심과 도움을 부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는 중소기업 대표와 중소기업단체, 정부, 국회 등 주요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새해 결의를 다지고 중소기업인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신년하례의 장이다. 올해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시작으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 정부부처 장관들이 대거 참석하며 국회에서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박 회장은 새해 ‘첫 인사’의 성격이 강한 이번 행사에서 작심한 듯 최저임금 인상·근로시간 단축 등의 노동문제를 강하게 언급했다. 그는 이 총리와 여야 대표들 앞에서 “최근 급격하게 추진되고 있는 노동정책의 현장 연착륙을 위해 지금이라도 최저임금을 업종별·규모별로 차등화하고 주휴수당을 폐지해 임금체계를 바로 잡아야 한다”며 “근로시간 단축에 대해서도 현장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탄력근로 요건을 완화하고 기간도 최소 1년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올해 일부 개편된 최저임금 결정 과정에 대한 우려와 기대를 함께 표출하기도 했다. 박 회장은 “노동과 함께 시장도 존중돼야 한다”면서 “올해는 고용안전성과 노동유연성이 균형있게 논의되는 사회적 대타협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는 최근 기존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정하는 최저임금 결정 구조를 구간설정위원회와 결정위원회로 구분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협동조합’ 활성화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중기중앙회의 올해 중점 계획도 공개했다. 박 회장은 “협동조합은 중소기업이 협업으로 교섭력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최고의 플랫폼”이라며 “올해는 ‘2차 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이 발표되는 해인만큼 이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박 회장은 올해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문재인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살짝 내비쳤다. 문 대통령은 올초 정부부처 신년인사회를 처음으로 중기중앙회에서 개최한 데 이어 청와대에 중소기업인들을 초청해 현장 애로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박 회장은 “지난 7일 대통령이 직접 우리 중소기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현장 어려움과 고민들을 가감없이 들어줬다”며 “우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특별히 잘 되길 바란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스마트공장을 통한 혁신’과 ‘협동조합을 통한 협업’은 중소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도약할 수 있는 해결책이 될 것”이라며 “우리가 ‘중석몰촉’(中石沒鏃)의 자세로 최선을 다한다면 오늘의 어려움 역시 내일의 성공을 위한 값진 경험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올해 신년인사회에선 처음으로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이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와 근로자로 구성된 남동국가산업단지 합창 동호회 ‘라루체’가 애국가를 선도하면서 노사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건배 제의에서는 비무장지대(DMZ)에서 생산된 꿀로 만든 유자차를 준비,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의 시대가 하루 빨리 다가오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기도 했다.
2019.01.09 I 김정유 기자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최저임금 등 노동문제, 정부·국회 관심 필요"
  •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최저임금 등 노동문제, 정부·국회 관심 필요"
  •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제공=중기중앙회)[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최저임금 인상 등 노동문제 해결에 정부와 국회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합니다.”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9일 서울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9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스마트공장을 통한 혁신’과 ‘협동조합을 통한 협업’은 중소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 할 수 있는 해결방안이 될 것”이라며 “△최저임금 인상 및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문제 해결 △제조업 중심 수출주도 성장에서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으로의 전환 △규제 폐지를 통한 투자 활성화와 질 좋은 일자리 조성 등을 위한 정부와 국회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회장은 “‘정신을 집중해서 전력을 다하면 어떤 일에도 성공할 수 있다’는 ‘중석몰촉’(中石沒鏃) 자세로 임한다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올 한해 중소기업과 한국 경제가 새로운 활력을 되찾는 혁신의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중소기업 대표와 단체, 정부, 국회 등 주요인사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이 행사는 중소기업인들이 새해 결의를 다지고, 중소기업인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신년하례 장으로 매년 1월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한다. 올해는 ‘혁신과 협업, 새로운 성장’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정부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영문 관세청장, 정무경 조달청장 등이 참석했다.국회에서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손학규 바른비래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경제계에서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등이 참석했다.특히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 최초로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이 참석했다. 본 행사에서는 중소기업 CEO와 근로자로 구성된 남동국가산업단지 합창동호회 ‘라루체’가 애국가를 부르며 노사화합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이날 건배 제의에서는 비무장지대(DMZ)에서 생산한 꿀로 만든 유자차를 준비,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의 시대가 하루 빨리 오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
2019.01.09 I 강경래 기자
최승재 회장 "올해 소상공인 기본법 제정 원년 되길"
  • 최승재 회장 "올해 소상공인 기본법 제정 원년 되길"
  • 이해찬(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소상공인연합회 신년 하례식에서 건배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올해는 오랜 기간 소상공인들과 소상공인연합회가 염원해온 소상공인 기본법 제정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초당적인 대처를 부탁합니다.”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신년하례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이러한 자각에 정치권이 귀를 기울여 소상공인도 존중받는 경제 정책이 올해부터는 새롭게 수립되고 펼쳐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여야 5당 대표를 비롯해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 등 내·외빈들이 참석했다.최 회장은 “소상공인들의 외침이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고 소상공인 영역을 독자적 산업정책 영역으로 새롭게 정의한 대통령의 언급에 따라 소상공인 정책이 독립적인 영역으로 추진이 시작되고 있다”며 “이러한 정책들이 소상공인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소상공인과 정부, 국회와의 민·관협력이 새로운 차원에서 꽃을 피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우리나라 헌법에 기록된대로 소상공인 보호 육성은 국가의 의무이기도 하다”며 “헌법에 기반한 소상공인 기본법 제정이 필수적이며, 2019년은 오랜 기간 소상공인들과 소상공인연합회가 염원해온 ‘소상공인 기본법 제정’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여야 대표들의 초당적인 대처를 당부한다”고도 했다.이어 “기본법에 기반해 기본 계획이 수립되고 민관 협력이 강화돼 곳곳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과 육성이 펼쳐질 때 소상공인들의 새로운 도약이 펼쳐질 것”이라며 “연합회는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내실있는 정책화를 통해 정부와 국회에 전달하는 정책허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다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이어 홍종학 장관은 신년 인사말을 통해 “문재인 정부는 소상공인과 서민을 위한 정부로서, 복지와 경제 정책 모두 서민경제를 잘 되게 하자는 것”이라며 “정치권과 소상공인들이 힘을 합칠 때 구조적 문제를 개선할 수 있고 소상공인이 꿈과 희망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홍 장관은 “지난해 최저임금 인상을 비롯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영업 협단체와 특단의 자영업 대책을 만들어 같이 발표했다. 많이 늦었으나 첫 발을 내디딘 것”이라고 설명하며 “문 정부 이후 카드 결제 수수료를 내리고 결제액이 작으면 수수료도 낮게 하도록 했다. 이에 한걸음 더 나아가 소상공인은 아예 수수료를 내지 않는 제로페이를 현실화 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2019.01.07 I 권오석 기자
기업인 “경제 어렵지만 이겨내자”..한 목소리 다짐(종합)
  • 기업인 “경제 어렵지만 이겨내자”..한 목소리 다짐(종합)
  • 이낙연(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김영주(왼쪽부터) 한국무역협회 회장, 홍남기 경제부총리,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 총리,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김주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3일 경제계 최대 신년행사인 ‘2019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올해 경제 상황이 어렵지만 힘을 모아 재도약의 기회로 삼겠다고 입을 모았다.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관·재계 인사 1500여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2년 연속 불참했다. 정부측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자리했으며 지난해 모두 불참했던 빠졌던 4대 기업 총수 중에서도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이 행사장을 찾았다.이날 참석자들은 올해 경제를 둘러싼 위기 상황을 우려하면서도 이를 반드시 극복해 성장의 기회로 삼자고 목소리를 높였다.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세계 경제에 대한 걱정과 함께 우리 경제도 어려움에 직면했다”면서 “올해 기업인이 더 열심히 뛰어야 한다. 정부 정책이 기업 활동에 더 활력을 줘야 투자가 일어나고 일자리가 늘며 경제도 활력을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윤부근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은 “올해 시장 상황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그것을 극복해야 더 발전할 수 있다”며 “어려움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에게 기회가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구자열 LS(006260) 회장 역시 “(경제가) 항상 좋을 때도 있고 좋지 않을 때도 있었다”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 이를 악물고 일할 것”이라고 전했다.정부를 향한 쓴 소리도 아끼지 않았다.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정부가 정책의 세부 디테일을 잘 설계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야 한다”면서 “경제에 꼭 필요한 해결책이라면 어려움이 있더라도 적극적으로 중재하고 설득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북한 금강산 관광 재개와 관련해 “올해 안에 열렸으면 하는 게 희망사항”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문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한 이 총리는 “새해에는 고령화와 출생률 저하, 노사관계 등 몇 가지 정책의 안착 과정에서 오는 기업들의 부담이 계속될 것”이라며 “정부는 기업 불안과 부담을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완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노동시간 단축의 보완과 최저임금 인상의 안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면서 “지난해보다 더 자주 경제인 여러분을 만나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겠다”고도 했다.이어 이 총리는 올해 정부의 중점 추진 과제로 △기업 대규모 투자 사업 조기 착공 지원·공공 부문 대형 인프라 건설 △주력산업·신산업·서비스산업 등 3대 산업 지원 강화 △규제혁신 가속화 △불공정거래 근절 및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등을 제시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부에서 이 총리를 비롯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등이 참석했다.경제계에선 윤 부회장, 구 회장과 함께 김윤 삼양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박진수 LG화학(051910) 이사회의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권오갑 현대중공업(009540) 부회장, 장인화 포스코(005490) 사장, 공영운 현대차(005380) 사장 등이 행사장을 찾았다. 경제단체에서는 박 회장과 손 회장을 비롯해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노동계에서는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등이 자리했다.정계 인사들도 대거 행사장을 찾았다. 국회에서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영관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주한 외교사절로는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마이클 대나허 주한캐나다대사, 제임스 최 주한호주대사, 슈테판 아우어 주한독일대사 등이 발걸음했다.
2019.01.03 I 김종호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금강산관광 연내 열렸으면…신년 희망사항”
  •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금강산관광 연내 열렸으면…신년 희망사항”
  • 현정은(왼쪽 첫번째) 현대그룹 회장이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현 회장 오른쪽으로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낙연 국무총리,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등의 모습이 보인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금강산 관광 재개와 관련해 “올해 안으로 열렸으면 하는게 희망사항”이라고 말했다. 현 회장은 3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시기와 관련해서는 기업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며 안타까운 속내를 내비쳤다. 그는 최근 현대아산의 5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대해서 “기업 재정을 좋게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그것(대북사업)도 다 포함한 것”이라고 답했다.한ㅍ녀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열린 이날 경제계 신년인사회에는 역대 최대규모인 정·관·재계인사 1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경제계에선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김윤 삼양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박진수 LG화학 이사회의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 장인화 포스코 사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등이 참석했다. 경제단체에서는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노동계에서는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이 참석했다.
2019.01.03 I 김미경 기자
'중기중앙회'서 열린 文대통령 신년회…"새해 中企정책 기대감"
  • '중기중앙회'서 열린 文대통령 신년회…"새해 中企정책 기대감"
  •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9 기해년 신년회에서 새해 인사말을 하기에 앞서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대통령이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생각합니다.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정부부처 신년회를 한 것도 그런 이유 아니겠습니까.”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9 정부부처 신년인사회’ 직후 기자와 만나 “대통령께서 이번 신년회에서 ‘혁신’을 거듭 강조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가 아닌, 외부에서 신년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욱이 국내 중소기업들을 대표하는 경제단체 중기중앙회에서 첫 외부 신년회를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홍 장관도 이 같은 상징성을 들며 문 대통령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 의지를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 장관은 “대통령께서 연설한 내용을 보면 중소기업 정책 의지를 볼 수 있고 특히 혁신 등을 자주 얘기했다”며 “가지 않았던 길을 가고 있는만큼 꼭 성공시키겠다는 다짐도 했다”고 말했다.이날 신년회는 전국경제인연합회를 제외한 경제 5단체장과 4대 그룹 총수, 중소기업·소상공인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시종 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 직후 나온 중소기업·소상공인 단체장들의 표정도 상기된 상태였다. 현장에서 만난 한 중소기업계 관계자는 “대통령이 신년회를 위해 중기중앙회를 찾았다는 점에서 모두가 고무된 상황”이라며 “향후 정책 등에 있어 변환점이 있을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한편 관심을 모았던 4대 그룹 총수들은 이날 신년회 현장에 모두 참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은 이날 기자들의 새해 전략을 묻는 질문에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인사만 건넬 뿐 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기자들에게 “해피 뉴이어”라는 새해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2019.01.02 I 김정유 기자
경제부처 장관들 "쉽지 않은 새해…혁신·일자리 정책 성과" 포부
  • 경제부처 장관들 "쉽지 않은 새해…혁신·일자리 정책 성과" 포부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기재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문재인정부 2기 경제팀이 2019년, 기해년(己亥年) 신년사를 통해 어려움 속에서도 혁신을 통해 경제 활력을 되찾고 일자리 창출 성과를 내겠다는 다짐을 했다. 새해에도 경제를 둘러싼 상황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혁신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 홍남기 “민생만큼은 반드시 2018년보다 개선”홍 부총리는 일자리 창출을 최대 화두로 꺼내들었다. 그는 “경제 정책의 종착지는 일자리 창출”이라며 “민생만큼은 반드시 2018년보다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2019년 경제상황 또한 쉽지 않은데다 우리가 가진 저력이나 역량보다 경제 심리가 더 위축하는 것도 걱정”이라며 “쓸 수 있는 모든 정책수단을 활용해 가계와 기업 등 각 경제 주체가 희망을 갖고 소비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경제부처 장관들도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혁신을 통한 일자리 창출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새해 우리 경제·산업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활력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발표한 제조업 혁신전략과 자동차 부품 산업 활력제고 방안, 조선산업 활력제고 방안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재차 강조했다.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새해에도 보호무역 확산 등으로 경제 환경이 쉽지 않고 내수 소비가 회복될 지도 불투명하다”며 “노동현안 등 현장 목소리를 관계부처에 전달하고 부족한 정책을 집중 보완해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4차산업혁명과 혁신성장을 선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019년은 저출산 고령화 충격을 대비하는 마지막 해”이라며 “돌봄 서비스 강화와 함께 저소득층 사회안전망 강화, 소득양극화 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이개호 “일자리 창출” 김영춘 “해운사업 재건”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올해 첫 번째 과제로 농업·농촌분야 일자리 창출을 내걸고 “동물간호복지사, 양곡관리사 등 새 자격증 신설과 채용 제도화를 통해 일자리가 늘어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2019년을 해운사업 재건 성과를 지표로 보여주는 한 해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어업·어촌을 살리기 위한 ‘수산혁신 2030’과 ‘어촌뉴딜 300’ 시행 의지도 재확인했다.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역시 “고여 있는 물이 부패하듯 경제주체 간 치열한 경쟁이 있어야 기업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공정경제라는 바퀴를 힘차게 굴려 나갈 것다”이라고 말했다.한편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신년사를 통해 “미국의 통화정책 변화와 미·중 무역갈등 등 2019년 우리나라 경제 여건이 안팎으로 녹록지 않다”며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구조조정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미래 성장 원천인 선도산업 발굴·육성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우리의 과제”라며 “장기적인 안목에서 관련 정책을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게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한국은행
2018.12.31 I 김형욱 기자
홍종학 장관, 당진 전통시장·中企 현장 애로청취
  • 홍종학 장관, 당진 전통시장·中企 현장 애로청취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올해 마지막 날 중소기업과 전통시장 현장을 찾아 애로를 청취했다. 중기부는 홍 장관이 당진 전통시장과 지역 상공회의소를 방문해 내년도 전통시장 지원사업 개편방향과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보급계획 등을 설명했다고 31일 밝혔다.당진시장 상인들은 이날 홍 장관을 만나 최근 경제여건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고 지역 전통시장 활력 회복을 위한 각종 지원을 요청했다. 홍 장관은 이 같은 상인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중기부는 지난해 전통시장 매출 확대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판매를 1조5000억원 규모로 늘렸으며 화재안전도 대폭 보강했다. 상인들이 혁신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개편했다. 내년에도 전통시장 활력 회복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2조원 판매, 지역밀착 생활형 SOC사업 등 관련 예산을 올해대비 1616억원 증액한 5371억원 규모로 확대했다. 더불어 유통대기업과의 상생모델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구도심 개발)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이어 홍 장관은 당진 상공회의소에서 지역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지역 중소기업인들은 최근 자동차 산업의 침체와 미국 철강제품 쿼터제 시행으로 지역 경기가 어려움을 겪고 있고, 아울러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경영 부담도 커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중기부가 중소기업을 위해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이에 홍 장관은 “정부는 업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재정지원, 최저임금 제도개선 등 모든 정책수단을 활용하고 총 9조원 규모의 재정지원 패키지 마련하고 있다”며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희망하는 모든 중소기업들에게 스마트공장을 보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12.31 I 김정유 기자
홍종학 장관 "中企정책 눈높이 맞출 것…생산성 초점"
  • [신년사]홍종학 장관 "中企정책 눈높이 맞출 것…생산성 초점"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내년엔 중소기업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부분들을 집중 보완하겠습니다. 중소기업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019년 신년사’를 통해 “2019년 새해 역시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기업가정신을 발휘해 더 큰 성장과 발전의 기회를 만들어 가야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홍 장관은 “올해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자영업자는 주력산업의 구조조정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고 최저임금 안착 등을 힘들어 한다는 현장 목소리도 있었다”며 “하지만 기업인들의 도전정신과 부단한 노력으로 많은 결실을 만들어 낸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신설법인이 10만개를 넘었고 벤처투자는 최고 실적이 확실시 되고 있다”며 “유니콘 기업은 3개에서 5개로 늘었고 대기업 상생결제 금액도 연간 100억원을 돌파하는 등 많은 기업들이 최저임금 안착과 성과공유에 동참, 근로자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홍 장관은 2019년 새해 역시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새해에도 보호무역의 확산 등으로 경제 환경이 쉽지 않고 서민경제에 돈이 돌지 않아 내수 소비가 회복될 지도 불투명하다”면서도 “이럴 때일수록 더 큰 성장과 발전의 기회를 만들어가도록 중기부가 최선을 다해 뒷받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중기부는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지원 △민간 주도 방식 강화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강화 △상생혁신 가속화 등 크게 4가지 분야에 내년 정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홍 장관은 “중소기업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던 부분들을 집중 보완할 계획”이라며 “우선 중소기업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10명 이상 중소 제조업의 50%인 3만개 기업을 스마트공장으로 전환, 불량률을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신기술·신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자금 1조원을 지원하고 이렇게 만들어진 신제품들은 공공기관이 시범 구매하도록 해 안정적 성장을 유도할 계획”이라며 “기술은 있지만 담보력이 부족하고 저신용인 기술기업에겐 저리의 정책자금도 과감하게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후원하는 방식의 창업·벤처기업 육성정책도 추진한다. 홍 장관은 “4조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만들어 우리 기업들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스타트업, 대학, 연구소 등 다양한 혁신 주체들이 소통하면서 신제품을 개발하는 개방형 혁신 공간도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벤처기업이 규제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샌드박스를 도입하고 연대보증을 더 과감하게 폐지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홍 장관은 올해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18조원 규모로 골목상권 전용 상품권을 발행해 서민경제에 돈이 돌게 하겠다”며 “모든 전통시장에 전용 주차장 1개 이상을 만들고 2022년까지 구도심 상권 30곳을 개발, 소비자가 찾아오는 쇼핑 환경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한 홍 장관은 “부드러운 ‘넛지’ 방식으로 상생 혁신을 가속화하겠다”며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지원하면 정부가 매칭 투자하는 상생협력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대기업 기술탈취에 대해서는 “징벌적 손해배상을 확대하고 상시적 직권조사 등을 통해 엄단하겠다”며 강한 징벌 의지를 표현했다.홍 장관은 올해 최저임금 인상 과정에서 불거진 ‘중기부 역할론’에 대해 의식한 듯 “새해엔 노동현안 등 현장 목소리를 관계부처에 전달하고 설득해 중소기업이 기 펴고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중소기업이 추가 지원을 요청하면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더 만들고 중소기업 정책심의회, 자영업 정책협의회 등을 통해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총괄·조정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18.12.31 I 김정유 기자
'자영업 상품권'에 4년간 18조 투입 등
  • [中企 한주간 이모저모]'자영업 상품권'에 4년간 18조 투입 등
  •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가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 대표는 “오랜 원격제어 기술력으로 텔레워크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알서포트)[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원격지원·제어 솔루션 소프트웨어(SW)업체 ‘알서포트’의 서형수 대표는 지난 19일 이데일리와 만나 “지난 17년간 기업·전문가들을 위한 ‘원격지원’ 솔루션을 공급해왔다면 이젠 일반인들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차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2001년 설립한 알서포트는 현재 원격지원 시장에서 글로벌 점유율 5위, 아시아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에서는 최근 한 주간 국내 중소기업계에서 화제가 됐던 이슈들을 다시 돌아보는 <中企 한주간 이모저모>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한 주(12월17일~12월21일)에는 중소기업계에는 어떤 뉴스가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을까요.1. [리딩컴퍼니 CEO]서형수 알서포트 대표 “글로벌 텔레워크 강자될 것”알서포트의 주력 제품은 △기업용 원격지원 솔루션 ‘리모트콜’ △기업·개인고객용 원격제어 솔루션 ‘리모트뷰’ △원격 화상회의 솔루션 ‘리모트미팅’ 등으로 지난해 매출은 231억원, 영업이익은 3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원격지원 솔루션으로 성공을 거둔 서 대표는 올해를 기점으로 사업 방향을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서 대표는 “그간 원격근무를 단순히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사세를 키웠다면 앞으로는 일반인들이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사무환경을 활용할 수 있는 원격근무 솔루션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했습니다. 그런 서 대표가 최근 가장 신경 쓰는 시장은 일본으로, 최근 일본이 재택근무 도입율을 높이는 등 텔레워크 시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알서포트로선 ‘기회의 땅’입니다. 알서포트의 수출 비중은 55%로 이중 일본시장이 45%를 차지합니다. 서 대표는 “실제 일본시장에선 최근 보험설계사 등이 우리 솔루션을 자주 활용하고 있다”고 했습니다.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2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영업 성장ㆍ혁신 종합대책 당ㆍ정ㆍ업계협의에서 파이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 ‘자영업 상품권’에 4년간 18조 투입…핵심거점 육성전략도 추진정부와 여당이 20일 국회에서 당정 협의를 열고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그간 정부가 네 차례 발표했던 소상공인·자영업 대책이 최저임금 인상 등에 대한 사후지원적 성격이 컸다면 이번 종합대책은 장기적 관점에서 자영업 육성을 꾀했다는 것이 차별점입니다. 이번 종합대책은 총 8개 핵심과제로 마련했습니다. 우선 정부는 개별 소상공인이 아닌, 상권 자체를 되살려 선순환 생태계를 만드는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자영업이 밀집한 구도심 상권을 지정해 해당지역 특색을 반영한 경관을 조성하고 쇼핑·커뮤니티·청년창업·지역문화 등을 한 곳에 집약하겠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소공인 복합지원센터’도 설치해 내년 2곳을 시범 구축한 후 2022년까지 10개 내외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상가임대차법 적용기준이 되는 환산보증금도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키로 했습니다. 이에 소상공업계 관계자는 “새롭진 않지만 생태계를 다루는 문제를 민간과 함께 협의했다는 부분이 파격적”이라며 “이번 대책 마련시 청와대에서도 많이 관여한 것으로 아는데, 대통령의 의지가 많이 반영된 것 같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평했습니다.
2018.12.22 I 권오석 기자
소상공인, 홍남기 부총리 만나 "지원부족·대출 어려움" 호소
  • 소상공인, 홍남기 부총리 만나 "지원부족·대출 어려움" 호소
  •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진흥공단 전용교육장에서 열린 자영업 성장·혁신을 위한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소상공인들을 위한 장비지원이 절실한데 관련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소상공인·자영업자 대표들이 20일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교육장에서 열린 현장 청취 간담회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을 호소하고 대책을 요구했다.소상공인들은 정부의 지원 예산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구에서 세탁업소를 운영하며 협동조합을 이끌고 있는 이은희 하이크리닝 협동조합 이사장은 “환경이 너무 바뀌고 있다. 기능성 의류 등 새로운 의류를 세탁하려면 설비를 다 바꿔야 하는데 이를 위한 정부의 장비 지원이 부족하다”며 “예산지원을 좀 더 유동적으로 해달라”고 지적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권대수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관에 따르면 소상공인 협동조합 활성화사업 예산은 250억원 규모이며, 이 가운데 장비지원 예산은 50억원 상당이다. 이에 권 정책관은 “장비지원 예산 부분은 우리가 기획재정부와 실무적으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대출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상공인들도 있었다. 김성두 인천제과점협동조합 이사장은 “기업이기에 성장을 위한 재투자를 하다 보면 자금이 부족하다”며 “이에 신용보증기금 쪽에 대출을 알아봤으나 ‘협동조합 대출 사례가 많지 않아 쉽지 않다’며 거절을 당했다. 그래서 개인 대출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이에 중기부 측은 “올 10월부터 소상공인 정책자금 중 협동조합이 대출받을 수 있도록 100억 규모를 운영 중이며, 70개 조합이 신청했는데 38개 조합에 22억원을 지원했다”며 “이 부분은 소상공인 협동조합에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홍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어려운 경영 현실에서도 현장 의견 들려주기 위해 이 자리 온 청년 소상공인 대표들에 감사하다”며 “오늘 오전에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으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다. 대책 수립 외에도 소상공인 경영 애로를 개선해나갈 것이다”고 했다.
2018.12.20 I 권오석 기자
'자영업 상품권'에 4년간 18조 투입…핵심거점 육성전략도 추진(종합)
  • [자영업대책]'자영업 상품권'에 4년간 18조 투입…핵심거점 육성전략도 추진(종합)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2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영업 성장ㆍ혁신 종합대책 당ㆍ정ㆍ업계협의에서 파이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자영업을 독립적인 정책영역으로 규정해 지원체계를 만들었다는 의미가 큽니다. 앞으로 업계와 소통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습니다.”(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처음보는 정책들은 아니지만, 파격적이라고 봅니다. 소상공인 생태계를 다루는 문제를 민간과 함께 협의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입니다. 앞으로 산업전반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2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 브리핑에서 “이번 종합대책으로 취업자의 25%에 해당하는 자영업자들을 정책대상으로 확고히 했다”며 “이를 시작으로 향후 관계부처가 힘을 모아 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홍 장관은 “지난 9년간 가계소비지출이 200조원 이상 들었다면, 이에 따라 증가한 비용은 100조원 정도”라며 “이런 상황에서 자영업자들의 몫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자영업자가 성장하고 혁신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이란 청사진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정부가 여러 소상공인 협단체와 함께 대책 마련에 나선 이유”라고 덧붙였다.이번 종합대책은 총 8개 핵심과제로 마련됐다. 우선 정부는 개별 소상공인이 아닌, 상권 자체를 되살려 선순환 생태계를 만드는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자영업이 밀집한 구도심 상권을 지정해 해당지역 특색을 반영한 경관을 조성하고 쇼핑·커뮤니티·청년창업·지역문화 등을 한 곳에 집약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지역당 5년간 80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대구, 강진, 수원 등 3곳에 시범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오는 2022년까지 30곳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기존 사업인 청년몰, 특성화시장 등과 연계해 상권 활성화를 촉진시키겠다는 의도다. 전통시장 주차장 보급률도 현재 72%에서 2022년까지 100%로 늘린다.‘소공인 복합지원센터’도 설치한다. 내년 2곳을 시범 구축한 후 2022년까지 10개 내외로 확대할 계획이다. 복합지원센터는 스마트제조 장비를 구축하고 소공인 제품개발, 공동작업장, 온라인 공동구매 등 전 과정을 일괄 지원하는 조직이다. 더불어 내년부터 혁신형 소상공인을 본격 발굴, 4년 후 1만 5000명까지 늘리고 소상공인 자동화설비 구축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 우대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혁신형 소상공인 제품을 데이터베이스(BD)화해 홈쇼핑 입점 등 판로도 지원한다.소상공인·자영업 전용 상품권 판매를 확대하는 정책도 추진한다. 지역자본 선순환을 위해 지자체와 연계해 ‘사랑상품권’(역내에서 쓰는 상품권) 발행을 올해 3700억원에서 내년 2조원으로 5배 이상 늘려 2022년까지 8조원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법’ 제정도 추진 중이다.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도 내년부터 매년 2조원씩 늘려 2022년까지 10조원 규모로 확대한다. 온누리상품권(10조원)과 사랑상품권(8조원)을 합하면 자영업 전용 상품권 정책에 총 18조원을 투입하는 셈이다.홍 장관은 “자영업 전용 상품권 발행 확대는 점포들의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미 군산 지역의 경우 지역 상품권 확대가 상당한 효과를 봤다. 이를 중앙정부 차원에서 집중 지원하기 때문에 효과가 더 클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자영업 점포에서 사용 가능한 ‘국민포인트제’도 도입한다. 상품권 할인 금액을 소상공인 결제서비스 ‘제로페이’ 포인트로 충전하면 일반 자영업 점포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향후 이동통신사, 유통 대기업 등의 포인트와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동시에 제로페이 확산에도 드라이브를 걸 예정이다. 또한 지역 자영업자들을 위해 지역신보 보증 규모를 매년 1조 5000억원 내외로 확대하고 저신용 자영업자를 위한 전용자금도 100억원 규모로 신설한다.준비된 창업과 원활한 재기를 위한 지원도 포함했다. 홍 장관은 “예비창업자 1만명에게 전 업종별 전문기술 교육훈련을 지원하는 ‘튼튼창업프로그램’을 도입해 2022년까지 2만명에게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신보가 보유한 부실채권(지난해 말 기준 8800억원)을 조기에 정리, 연체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채무조정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정부는 상가임대차법 적용기준이 되는 환산보증금도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키로 했다. 더불어 가맹본부와 가맹점간 수익을 나누는 이익공유형 프랜차이즈를 2022년까지 50개 육성한다. 이익공유형 프랜차이즈에 참여하면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요소에 반영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복지증진을 위해선 자영업 밀집지역 내 ‘자영업 맞춤형 어린이집’을 30개(2022년) 만들고 자영업자의 ‘워라밸(삶의 질) 지수’를 새로 개발해 지원할 방침이다.그간 모호했던 소상공인·자영업에 대한 기준도 ‘소상공인·자영업 기본법’ 제정을 통해 명확히 할 예정이다. 이는 소상공인연합회 등을 중심으로 업계가 꾸준히 정부에 요구해왔던 부분이다. 그간 소상공인은 별도의 근거법이 없이 중소기업에 속해 정부 지원을 받아왔다. 자영업의 범위가 큰 만큼 일부 정책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밖에 없었는데 근거법을 만들어 이같은 정책 혼선을 막겠다는 의도다. 실제로 현재 통계청, 중기부, 국세청 등은 모두 다른 기준으로 자영업자 통계를 내는 실정이다. 이상훈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자영업에 대한 개념부터 설정한 후 좀 더 세밀한 통계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기본법 제정을 시작으로 자영업 분류의 모든 것을 명확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이번 대책에 대해 “새롭진 않지만 생태계를 다루는 문제를 민간과 함께 협의했다는 부분이 파격적”이라며 “이번 대책 마련시 청와대에서도 많이 관여한 것으로 아는데, 대통령의 의지가 많이 반영된 것 같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18.12.20 I 김정유 기자
'자영업 밀집' 구도심 30곳 복합개발…'소상공인 기본법' 추진
  • '자영업 밀집' 구도심 30곳 복합개발…'소상공인 기본법' 추진
  •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자영업 성장 혁신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오는 2022년까지 ‘자영업 밀집’ 구도심 상권 30곳이 쇼핑·커뮤니티·청년창업·지역문화가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자영업 전반을 포괄하는 ‘소상공인·자영업 기본법’을 추진해 ‘정책 사각지대’도 없애기로 했다.정부와 여당은 20일 국회에서 당정 협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그간 정부가 네 차례 발표했던 소상공인·자영업 대책이 최저임금 인상 등에 대한 사후지원적 성격이 컸다면 이번 종합대책은 장기적 관점에서 자영업 육성을 꾀했다는 것이 차별점이다.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날 당정 협의에서 “취업자의 25% 수준을 차지하는 자영업자를 독립적 정책대상으로 처음 설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자영업자와 함께 만든 자영업 대책”이라고 강조했다.이번 종합대책은 △자영업·소상공인 전용 상품권 18조원 발행 △구도심 상권 30곳 혁심거점 육성 △전통시장 주차장 보급률 100% 추진 △제로페이 시행 및 국민포인트제 도입 △환산보증금 단계적 폐지 △부실채권 9000억원 조기 정리 △1인 자영업자 사회보험 개선 △소상공인·자영업 기본법 제정 등 총 8대 핵심 정책과제로 구성됐다.종합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자영업 밀집 구도심 상권을 복합개발하는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 2022년까지 30곳을 육성한다. 상권특색을 반영한 경관을 조성하고 쇼핑·커뮤니티·청년창업·지역문화를 한 곳에 모으겠다는 것으로 개별 소상공인이 아닌, 상권 자체를 되살리겠다는 취지다. 또한 자영업·소상공인 전용 상품권인 ‘지역 사랑상품권’을 내년 2조원으로 5배 이상 늘리고 온누리상품권 역시 2022년까지 매년 2조원씩 늘려 총 10조원 규모로 발행하겠다는 계획이다.더불어 내년 본격 시행하는 0%대 수수료 ‘제로페이’ 추진과 함께 자영업 점포에 사용하는 ‘국민포인트제’도 도입한다. 소상공인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했던 소상공인·자영업 기본법 제정도 내년 추진한다. 기존 중소기업법에 포함돼 있는 소상공인을 별도로 법제화하겠다는 것으로 그간 개념이 모호해 정책혼선·사각지대가 초래됐던 부분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2018.12.20 I 김정유 기자
홍종학 장관 "자영업 '독립 정책영역' 규정, 지원체계 구축"
  • [자영업대책]홍종학 장관 "자영업 '독립 정책영역' 규정, 지원체계 구축"
  •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 자영업 성장ㆍ혁신 종합대책 당ㆍ정ㆍ업계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0일 “앞으로 자영업을 독립적 정책영역으로 규정해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선언했다.홍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 당정 협의 모두발언에서 이 같이 밝히며 “취업자의 25% 수준인 자영업자를 독립적 정책대상으로 설정했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최근 자영업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면서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지난 9년간 가계소비지출이 200조원 넘게 들었다면 이에 의해서 증가한 비용이 100조원이 넘는다. 그만큼 자영업자의 몫이 줄어들었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자영업자가 성장하고 혁신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한 근본적인 정책 청사진이 필요하기 때문에 여러 협단체와 함께 대책 마련하게 됐다”며 “자영업자와 함께 만든 자영업 대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중기부는 그간 자영업 협단체와 현장소통 TF를 구성해 5차례의 심층토론을 진행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 자영업자들의 혁신성장에 초점을 맞춘 종합대책이다. 홍 장관은 “성장하고 혁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역량 높이는 정책에 집중했다”며 “장기적 시야에서 중장기 정책 청사진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정부는 그간 네 차례 대책을 통해 총 146개 세부과제 발굴을 추진해 왔다. 이에 대해 홍 장관은 “일자리안정자금, 근로장려금 등 11조원을 직접 지원하고 카드수수료 우대구간을 매출액 30억원까지 확대해 1조4000억원의 비용부담을 덜어줬다”며 “또한 임대료인상 상한선 5%를 낮췄고 정책금융도 6조원 추가 공급해서 자영업자가 저금리로 자금 이용하도록 했다”고 말했다.또한 홍 장관은 소상공인을 위한 결제수단 ‘제로페이’에 대한 자신감도 피력했다. 그는 “오늘부터 서울, 부산, 경남지역에서 제로페이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며 “명실상부한 결제수단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번 대책이 자영업자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추가대책을 계속 발표할 것”이라며 “현 정부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위한 정부이고, 여러 복지경제정책이 목적은 단 하나, 서민경제가 잘 되게 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12.20 I 김정유 기자
남인순 "소주성 넘어 자영업자 위한 성장·혁신대책 마련"
  • 남인순 "소주성 넘어 자영업자 위한 성장·혁신대책 마련"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2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영업 성장ㆍ혁신 종합대책 당ㆍ정ㆍ업계협의에서 파이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0일 “그동안 소득주도성장의 주체로서 자영업에 대한 정책 지원책을 여러차례 발표했는데 오늘은 성장·혁신종합대책으로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 당·정·업계 협의’에 참석해 “우리나라 취업자 25%가 자영업자인데, 자영업자와 임금근로자의 소득격차가 점점 심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카드수수료인하와 편의점 애로 해소하기 위한 대책 등 여러가지 비용을 절감시키기 위한 정부 지원 정책을 민생연석회의를 통해 마련해 왔다”고 소개했다. 그는 “그렇지만 보다 근본적인 문제들이 많이 남아 있다”며 “대형마트·복합쇼핑몰 등 대자본 진출과 인터넷쇼핑몰·홈쇼핑 등 새로운 형태의 시장들이 출연, 가계소득 감소, 내수겸기 침체로 인해서 자영업위기 심화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분석했다. 남 최고위원은 “이번에 현장의 시급한 문제 해소하는 데 주력했다. 오늘 담게 될 내용들에는 특히 대규모점포 입지 제한, 지역화폐 발행 등이 있어서 주목된다”며 “앞으로 연석회의에서도 자영업 소상공인 현안문제 해결에 있어 함꼐 소통하면서 현장에서 도움될 방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18.12.20 I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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