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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닛, 코스닥 상장예심 통과…기술특례상장 추진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의료 진단 기업 루닛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상장 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았으며, 상반기 내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사진=루닛)2013년 설립된 루닛은 딥러닝 전문가가 모여 공동 창업한 의료영상 진단 및 치료 플랫폼 개발 기업이다. 암 진단 관련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와 암 치료 관련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가 대표 제품이다.루닛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국내 헬스케어 기업 중 최초로 모든 평가기관에서 AA등급을 획득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AI 응급질환 자동분류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 트리아지’와 유방암 검출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에 대한 정식 허가를 얻었다. 같은해 12월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브라질 등 5개국 의료기기 단일심사 프로그램인 MDSAP 인증을 획득했다.이와 함께 루닛은 GE헬스케어, 필립스, 후지필름과 같은 글로벌 메이저 의료기기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전 세계 40여 개국 600개 이상의 의료기관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글로벌 액체생검 1위 업체인 가던트헬스와 독점적 사업계약을 맺고 바이오마커 사업도 추진한다.루닛은 전체인력 가운데 절반 이상을 기술개발(R&D) 인력으로 구성했고, 의학 및 인공지능(AI) 분야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전문 자문단을 꾸렸다. 루닛에 따르면 500만 건 이상의 양질의 의료 데이터와 120건 이상의 딥러닝 플랫폼 기술 특허권을 바탕으로 판독 정확도 100%에 근접한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루닛은 국내 최초 딥러닝 기반 의료 AI 기업으로 독자적인 인공지능 연구팀과 전문 의학팀을 구성해 암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며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루닛의 AI 제품이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이번 IPO를 통해 글로벌 의료 AI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日 후지필름이 AI 기업 ‘루닛’에 투자한 까닭은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올해 코스닥 상장이 유력하게 점쳐지는 딥러닝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네이버(035420), 카카오(035720), LG(003550), KT(030200) 등 국내 대기업들은 물론 일본 후지필름, 소프트뱅크 등이 대거 투자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다. 6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루닛은 기술특례 방식으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6월 기술성평가를 통과했고, 그해 11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해 상장이 임박했다는 분석이다. IPO 대어로 꼽히는 루닛은 백승욱 의장(전 대표)과 서범석 대표 등 KAIST 출신들이 모여 2013년 설립했다. 인공지능 기반 의료영상 진단 보조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국내외 대기업과 국내 대형 벤처캐피털은 물론 해외 거대 투자 자본이 루닛 투자에 참여했다는 사실이다. 루닛은 총 1590억원을 유치했는데 네이버, 카카오벤처스, KT 인베스트먼트, IMM 인베스트먼트, LG CNS, 미래애셋 등이 참여했다. 해외자본으로는 일본 후지필름과 소프트벵크 벤처스, 중국 최대 VC인 레전드캐피털, 미국 글로벌 VC 포메이션8 등이 참여했다.◇세계 최고 기술력, 세계 100대 AI 기업 선정국내외 굴지의 기업들이 루닛에 투자한 이유는 명확하다 AI 분야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시장 잠재력이 커서다. AI 기술력 하나 만큼은 세계적인 수준이란 게 업계 평가다. 루닛 관계자는 “루닛의 핵심경쟁력은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술력에 있다. 최고 수준의 AI 연구 인력이 50명 이상이고, 관련 특허 145개 이상이 미국과 한국 등에 출원 및 등록됐다”며 “알고리즘에 최적화 된 양질의 의료데이터를 구축했고, 500만장 이상의 대규모 학습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실제로 루닛은 글로벌 무대에서 입증된 기술력을 선보였다. 의료 AI 분야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의료영상처리학회(MICCAI)가 주관한 2016년 의료 AI 경진대회(AI 종양 진행 예측)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IBM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또 AI 유방암 진단대회 ‘CAMELYON17’에서는 하버드, MIT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2019년 VisDA라는 국제 AI 대회에서는 삼성 모스코바 AI 센터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이런 성과들로 루닛은 CB인사이트로부터 국내 기업으로 유일하게 세계 100대 인공지능 기업에 선정됐다. 엔비디아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5대 인공지능 스타트업으로 평가했다. 2020년에는 다보스포럼이 선정한 테크놀로지 파이오니어 100대 기업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루닛 인사이트.(사진=루닛)◇암 예측 99% 정확도에 후지필름, GE, 필립스 러브콜세계가 인정한 AI 기술력으로 루닛이 개발하고 상용화 한 제품이 루닛 인사이트다. 루닛 관계자는 “2018년 루닛 인사이트 CXR, 2019년 루닛 인사이트 MMG를 식약처로부터 승인을 받았다”며 “일본 후지필름과 일본 독점 판매권 및 전세계 비독점 판매권 계약을 맺었고, 투자 유치까지 이어졌다. 2020년에는 GE헬스케어, 2021년 필립스, 가던트헬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세계 1위 헬스케어 기업으로 꼽히는 가던트헬스는 지난해 7월 300억원을 루닛에 투자했는데, 2011년 설립 이래 집행한 첫 투자라는 점에서 전세계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AI로 암을 조기진단하는 루닛 인사이트는 폐암을 진단하는 CXR과 유방암을 진단하는 MMG로 구분된다. 루닛 인사이트 암 조기진단 정확도는 99%에 달한다. 이는 전문의의 진단 정확도 대비 약 20% 높은 수치다. 루닛 관계자는 “루닛 인사이트는 기존 대비 판독 정확도가 20% 향상됐고, 진단 효율성을 40%나 높였다. 여기에 재검사율은 30% 감소했고, 검진 결과를 받아들기까지 시간도 상당히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후지필름은 물론 GE헬스케어, 필립스, 동국생명과학 등이 루닛 인사이트를 사용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7개 대형병원에서도 사용되는 등 20여개국 230개 의료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를 통해 루닛은 전 세계 엑스레이 시장의 약 50% 판로를 확보한 상태다. 루닛 인사이트 제품은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도 받아 올해부터 본격적인 미국 진출도 진행되고 있다. 이 외 루닛은 면역항암치료 효과를 예측하는 루닛 스코프도 개발했다.전 세계 AI 헬스케어 시장은 연평균 50% 고성장해 오는 2025년 약 43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루닛의 매출도 급성장하고 있다. 2019년 약 2억원 수준에서 2020년 6~7배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1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부터는 폭발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폐암 및 유방암 환자 의료영상에서 암을 발견할 수 있었던 비율은 과거 50%대에 머물렀다. 하지만 루닛 인사이트는 확률을 90% 이상으로 높였다”며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부족하고, 불필요한 의료비 절감, 조기진단을 통한 환자 생존율 향상이라는 점에서 AI 진단의 발전은 사업적으로나 사회적, 경제적으로 큰 이득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장외주식거래 플랫폼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루닛 주가는 6일 현재 8만9500원으로 시가총액은 약 9763억원이다.
- [주목! e기술] 삼바·셀트리온, 2025년 바이오의약품 생산 주도한다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068270)이 2025년 글로벌 동물세포기반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주도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7일 한국바이오협회 ‘글로벌 동물세포기반 바이오의약품 생산 현황 및 기업 순위’ 리포트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2020년 2840억 달러에서 연평균 10% 성장해 2025년 461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적으로 3500개 이상의 재조합 단백질 및 항체 치료제 비임상,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약 80%는 신생 바이오 기업이 진행하고 있고, 이런 기업들은 내부 생산이 아닌 외부 생산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바이오의약품 생산은 동물세포 기반이 대부분인데, 중국시장, 바이오시밀러, 코로나19 관련 프로젝트 증가 등에 따라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리포트는 바이오공장 전문지 바이오프로세스 인터내셔날(BioProcess International) 2020년 자료를 인용해 미국 및 유럽에서 임상단계에 있는 파이프라인 약 85%가 동물세포 배양을 통해 생산된다고 언급했다. 미국과 유럽에서 임상단계에 있는 바이오의약품은 1600여개이고, 이 중 약 85%가 동물세포 배양시스템에서 생신되고 있다는 것은 많은 기업들이 동물세포 배양시설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특히 이러한 추세는 알츠하이머 치료제나, PD(L)-1 면역관문억제제와 같은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한 치료제가 승인되고 보험이 적용될 경우 더 커질수 있을 것이라고 리포트는 전망했다. 2018년 기준 전체 동물세포 배양 캐파는 440만 리터로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자체 생산 비중은 70% 이상이다. 반면 위탁생산(CMO)이나 하이브리드(자체생산+위탁생산) 기업은 상대적으로 비중이 크지 않았다.(자료=한국바이오협회)글로벌 동물세포 생산 캐파는 2020년 520만 리터에서 2025년 750만 리터로 약 3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상위 10개 기업이 전체 동물세포 배양시설 캐파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 2021년 기준 로슈(스위스)가 가장 큰 규모의 동물세포 배양시설을 가지고 있고, 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2위, 론자(스위스)가 3위를 차지하고 있다.2020년 기준 자체 동물세포 배양시설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의 비중이 전체 약 70%를 차지했지만 2025년에는 56%로 낮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그 자리를 CDMO 기업 및 하이브리드 기업이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따라서 2025년에는 상위 10개 기업 순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2021년 기준 상위 3개사 로슈, 삼성바이오로직스, 론자는 2025년에도 순위를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기존 상위 10위권에 들어있던 노바티스, 사노피, BMS 등 자체 생산시설을 보유한 기업들이 10위권 밖으로 밀려날 것으로 예상된다.이들의 자리를 CDMO 기업 우시 바이오로직스(중국), 후지필름 다이오신스 바이오테크놀로지(일본)가 대신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셀트리온(한국)이 새롭게 진입해 8위에 올라설 것과 CDMO 기업으로만 한정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위를 차지할 것으로 관측됐다. 한국이 미국, 스위스 등과 함께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주도하게 될 전망이다.
- “머크 말고 아미코젠 쓰세요”...삼바·셀트리온이 주목한다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그동안 전량 해외에서 수입해 쓰던 세포배양배지를 국내 바이오 기업 아미코젠이 국산화 성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세포배양배지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필수 제품으로 바이오 산업이 성장하면서 세계 시장도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수요 기업들이 무궁무진해 세포배양배지 신사업에 뛰어든 아미코젠이 큰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다.17일 아미코젠(092040)에 따르면 세포배양배지 국산화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지난 11일에는 인천 송도에 610억원을 투입, 세포배양배지 생산공장 착공에도 돌입했다. 해당 공장은 4504㎡ 부지에 연면적 6800평, 지하 2층~지상 7층으로 규모로 세워진다. 분말배지와 액상배지를 연간 최대 400만 리터까지 생산이 가능하다. 이는 국내 바이오의약품 수요 1/3 규모로 연 매출 3000억원이 가능한 수준이다. 아미코젠은 독자적인 유전자진화기술을 바탕으로 특수효소, 헬스케어, 단백질정제레진 등을 개발·생산하는 의약품 원부자재 기업이다. 아미코젠 관계자는 “국산 세포배양배지는 개발 마무리 단계다. 생산시설은 올해 말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설비가 들어가고 장비 테스트 등 시운전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준공심의에 들어가면 3~4월 정도에 준공식을 마치고 실제 제품이 나오기 시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포배양배지 기술개발과 공장 설립 등 최대 800억원이 투자된다”고 말했다.세포배양배지는 배양기에서 세포 배양의 성장을 촉진하는 영양소 성장 물질이다. 세포가 성장을 위해 먹는 세포 밥이라고 할 수 있다. 바이오의약품 생산원가의 30~60%를 차지하는 핵심 요소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세포배양배지 시장은 2019년 50억3200만 달러(약 6조원)에서 2024년 74억4700만 달러(약 9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머크, 론자,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싸토리우스, 후지필름 등이 글로벌 기업들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11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아미코젠 세포배양 배지 공장 착공식.(사진=연합뉴스)◇항체의약품 전용 배지 개발, 삼바-셀트리온이 미래 고객세포배양배지는 동물세포를 활용한 초셀 배지, 인간 혈소판 및 동물 유래 추출물을 사용한 무혈청 배지, 재조합 단백질을 활용한 화학조성배지로 나뉜다. 이 중 전 세계 바이오 기업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배지는 초셀 배지다. 아미코젠도 초셀 배지를 개발중인데, 항체의약품에만 적용이 가능하다.아미코젠 관계자는 “초셀 배지는 정부 컨소시엄(아미코젠, 에이비엘바이오(298380), 녹십자랩셀(144510), 팬젠(222110))에서 개발한 것과 미국 아티아바이오로부터 배지 기술을 도입해 자체적으로 초셀 배지를 개발하고 있어 총 두 개의 국산 배지를 개발 중”이라며 “컨소시엄에서 개발되는 배지와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배지 둘 다 성공적인 개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아미코젠의 세포배양배지 국산화는 국가적으로도 국내 기업들에게도 희소식 될 전망이다. 항체의약품을 취급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에피스 등은 배지 전량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싸토리우스, 써모피셔 등에서 배지를 수입해 사용 중이다.아미코젠 측은 세포배양배지를 개발 중인 단계라 해외 제품과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만큼 선전을 자신했다. 지난 16일에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진주에 위치한 아미코젠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세포배양배지는 바이오의약품을 취급하는 기업들에게 가장 중요하다. 특히 한국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이 생산공장을 증설하고 있고, 한미약품, GC녹십자, 프레스티지바이오 등도 생산캐파를 키우고 있다”며 “바이오의약품은 초셀(일반세포)에 맞는 맞춤형 배지를 공급받아야 한다. 기존 기업들이 있지만 시장은 블루오션으로 평가된다. 우리는 해외 기업들이 꺼려하는 소량 공급까지 가능해 이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세포배양배지 개발이 완료되고 품질이 검증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국내 대기업과의 계약도 추진될 전망이다. 아미코젠은 2020년 세포배양배지 국산화 정부 과제에 선정돼 컨소시엄을 꾸렸다. 해당 컨소시엄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이 수요 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아미코젠 관계자는 “삼성바이오와 셀트리온과의 계약은 확정된 것이 없다. 세포배양배지 개발을 완료하고, 해당 기업들이 퀄리티를 인정해준다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올해가 정부 과제 마지막 해이고, 자체 개발하는 배지도 마무리 단계이기 때문에 올해 어느 정도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리브멜디’ 30억 최고가 기록...주목받는 유전자세포치료제 국내업체는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세계에서 가장 비싼 약이 새롭게 등장했다. 주인공은 영국 제약사 오차드 테라퓨틱스(오차드)가 개발한 유전자세포치료제 ‘리브멜디’로 1회 투여당 약 30억원의 가격이 책정됐다.유전자세포치료제는 개발하기 어려운 만큼 의약품 시장에서 가장 비싼 약가를 형성한다. 최초로 특정 질환 시장에 진입할 시 경쟁 약물이 없어 파급력도 상당하다. 국내외 기업들이 유전자세포치료제 신약 개발 및 위탁개발생산(CDMO) 기반 확충 등 투트랙 전략으로 관련 시장을 두드리는 이유다.최근 영국 제약사 오차드 테라퓨틱스(Orchard therapeutics)가 개발한 유전자세포치료제 ‘리브멜디’의 약가가 1회 투여당 280만 파운드(한화 약 30억원)로 책정됐다.(제공=오차드 테라퓨틱스)◇졸겐스마 넘어선 리브멜디, 3년 만에 최고가 경신지난 4일 영국 BBC 등 외신을 종합하면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오차드의 리브멜디를 1회 투여당 280만 파운드(약 30억원)으로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리브멜디는 유전자 변이로 인해 이염성 물질이 신경계에 쌓여 문제를 일으키는 신경질환인 ‘이염성백질영양장애(MLD)’치료제다. MLD는 일반적으로 30개월 미만의 아기나 어린아이에서 주로 발병하며, 성인에게서도 종종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오차드는 렌티바이러스를 이용해 MLD 관련 변형 유전자를 조혈 줄기세포에 삽입하는 방식으로 리브멜디를 개발했다. 2020년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리브멜디와 같은 유전자세포치료제는 바이러스벡터나 유전자 가위 등 교정 기술을 이용해 유전자를 변형한 세포치료제를 의미한다. 하지만 이를 개발한 기업은 어떤 형태로든 정부 지원이 받지 않으면 수익을 얻기 어렵다. 개발 비용이 큰 데 비해 환자군의 규모가 작기 때문이다. 아만다 프리차드 NHS CEO는 “혁신적인 치료법을 도입해 MLD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리브멜디를 도입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NHS와 오차드가 협상을 통해 결정한 리브멜디의 약가는 기존 최고가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스위스 노바티스의 척수성 근위축증(SMA)치료제 ‘졸겐스마(1회 투여당 약 25억원)’를 크게 앞질렀다.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판매 승인을 획득한 직후 결정됐던 졸겐스마의 최고가 기록을 리브멜디가 3년 만에 경신한 셈이다. ◇1300개 유전자세포치료제 개발 중...이중 25개가 임상 3상 진입유전자세포치료제는 파급력과 성장성이 큰 약물이다. 일례로 졸겐스마의 매출은 2021년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 때문에 여러 난관에도 많은 기업이 관련 신약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생명공학연구센터가 2021년 5월 발간한 ‘바이오인워치’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까지 승인된 유전자세포체료제는 총 16개다. 또 2021년 1분기 기준 1300개 이상의 유전자세포치료제 관련 파이프라인이 연구되고 있다. 전체 파이프라인 중 69%(912개)가 전임상 단계이며, 25개가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에도 국내외 여러 바이오 기업이 진행 중인 유전자세포치료제 임상 소식이 끊임없이 전해지고 있다. 지난 11일 네덜란드 생명공학기업 프로큐알 테라퓨틱스는 자사가 개발 중인 레베르 선천성 흑암시(LCA) 10 치료제 ‘세포파르센’의 임상 2/3상에서 1차 변수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LCA10은 유전돌연변이로 인한 망막질환으로 회사 측은 세포파르센을 포함한 추가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국내 기업들은 유전자세포치료제 중 항암 효과를 높인 키메릭항원수용체(CAR)-T치료제 임상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앱클론(174900)은 혈액암 타깃 CAR-T치료제 ‘AT101’의 국내 임상 1/2상을 진행 중이다. 이종서 앱클론 대표는 “기존 CAR-T치료제인 스위스 노바티스의 킴리아 등과 다른 부위를 타깃하는 항체를 유전자변형을 통해 T세포에 발현시켰다”며 “킴리아 등에 내성이 생긴 환자에게 대안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차 치료제로도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4일 앱클론은 HK이노엔(195940)과 CAR-T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툴젠(199800)은 2021년 호주 카세릭스와 유전자교정 관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암을 효과적으로 타깃하는 표지인자(TAG-2)를 붙인 CAR-T치료제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또 지씨쎌은 제대혈에서 유래한 면역세포 중 NK세포를 이용한 CAR-NK치료제 ‘AB201’을 개발했으며, 미국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에 기술이전해 미국 내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CJ제일제당은 지난해 11월 유전자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알려진 네덜란드 바타비아(Batavia)의 지분 76%를 사들였다. (제공=CJ제일제당)◇ 유전자세포치료제 CDMO 경쟁 과열...SK, CJ제일제당 등도 적극 투자유전자세포치료제 CDMO 시장을 개척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한국바이오협회가 2021년 2월 발표한 ‘글로벌 주요기업들의 바이오의약품 CDMO 추진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바이오의약품 CDMO 시장은 2026년 5050억 달러(한화 약 605조)에 이를 전망이다. 이중 유전자세포치료제 CDMO 시장은 전체의 약 5%(259억 달러)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유전자세포치료제 CDMO 시장을 선도기업하는 기업은 스위스 론자로 2020년 기준 매출 59억 달러(한화 약 7조원)를 기록했다. 미국 카탈란트(30억 달러)와 서머피셔(21억 달러), 일본 후지필름 다이오신스 바이오테크놀로직스(3억4100만 달러), 덴마크 AGC 바이오로직스(1억4900만 달러) 등이 뒤를 따르고 있다. 이중 AGC 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리브멜디를 만드는 첫 제조사로 선정된 바 있다. 이 보고서는 유전자세포치료제 CDMO 기술에 특화된 기업을 중심으로 유럽, 중국, 남아메리카 등으로 규모를 확장하는 추세라는 분석도 제시했다.국내에서는 SK(034730)와 CJ제일제당이 적극적으로 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잰걸음 내고 있다. SK는 지난해 3월 프랑스 CDMO 기업 ‘이포스케시’를 인수했고 미국 CDMO 기업 CMG과 투자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CBM은 유전자세포치료제 전임상부터 상용화제품 생산과 관련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SK는 론자, 카탈란트, 서머피셔에 이어 세계 4위 규모의 유전자세포치료제 CDMO 능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또 CJ제일제당은 최근 네덜란드의 CDMO인 바타비아 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 약 76%(2677억원)를 사들였다. 바타비아는 유전자 방식의 벡신과 바이러스 벡터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밖에도 기존 항체 의약품 관련 CDMO 강자인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제5, 6공장 등을 건설해 유전자세포치료제 CDMO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 기다림 필요한 AI 신약개발 대신 ‘AI 진단’이 뜬다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제약바이오 분야에 AI(인공지능)를 활용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몇 년 전부터 AI 신약개발 기업들이 조명받았다면, 최근에는 AI를 활용한 진단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AI 신약개발은 성과까지 시간이 걸리는데 반해, AI 진단기업들은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매출까지 발생시키고 있다.9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인공지능 헬스케어 시장은 2018년 18억8790만 달러에서 연평균 45.1% 성장해 20203년 115억83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AI신약개발 분야에서는 미국과 유럽 등 의약 선진국에 비해 늦었지만, AI 진단이 속한 AI 의료기기 분야는 한국이 2017년 12월 전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의료기기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만큼 선도하고 있다. 국내에서 허가 받은 인공지능 의료기기도 2017년 0건에서 지난해 50건으로 대폭 늘었다.AI 업계 관계자는 “국내 AI 신약개발 기술력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신약 상업화가 이뤄져야 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문제”라며 “반면 AI 진단 쪽에서는 국내기업들이 우수한 기술력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내 AI 진단기업인 루닛, 뷰노(338220), 제이엘케이(322510), 쓰리빌리언 등은 GE헬스케어, 필립스,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가던트헬스 등 국내외 대기업들이 손을 내밀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자료=뷰노)◇AI 진단 대어 ‘루닛’루닛은 AI 기반 정밀 진단 프로그램 루닛 인사이트 CXR(흉부 엑스레이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루닛 인사이트 MMG(유방암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루닛 스코프(항암제 반응 예측 플랫폼) 등을 개발했다. 루닛 측은 “기존 검사 대비 정확도와 예측율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최근에는 AI 응급질환 자동분류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 트리아지와 루닛 인사이트 MMG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미국 시장 진출을 확정했다. 루닛의 올해 매출은 약 100억원 정도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외에서 거래되는 루닛 주가는 10만원으로 시가총액은 1조원을 넘어섰다.루닛 기술은 최근 국제 AI 대회에서 구글, IBM, 하버드 등을 제치고 최상위권에 올랐고,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트로부터는 3년 연속(2019년~2021년) 세계 100대 AI 기업으로 꼽혔다. 이런 기술력에 세계 최대 의료영상장비 기업 GE헬스케어와 글로벌 3대 의료기기 기업 필립스가 루닛 기술을 도입했다. 일본 후지필름을 통해서는 전 세계 엑스레이 시장 약 50% 판로를 확보했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가던트헬스와 글로벌 투자전문 벤처캐피털 헬스퀘스트, 캐스딘과 함께 네이버, 네이버 클라우드 등 국내외 기업들도 앞다퉈 루닛에 투자하고 있다.루닛은 지난 6월 코스닥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고, 최근 720억원 규모 상장 전 투자유치(Pre-IPO)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내년 상반기 상장이 예상된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루닛은 회사 설립이래 해외 파트너사와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해외 전문인력 채용과 해외 투자 유치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지속 노력해왔다”며 “사실상 이번 프리IPO는 국내 의료기기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해외 VC에서 투자를 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이들 투자사를 통해 회사의 글로벌 사업역량과 네트워크가 한 차원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국내 1호 AI 의료기기 허가 기업 ‘뷰노’삼성종합기술원 전문연구원 출신들이 모여 설립한 뷰노는 2015년 아시아 최초 딥러닝 엔진 뷰노넷(VUNO NET)을 자체 개발했다. 2018년에는 뷰노메드 본에이지를 개발해 국내 최초 AI 의료기기 인허가와 상용 서비스를 개시했다. 최근에는 딥러닝 기반 심부전증 및 심근경색증, 부정맥을 검출하는 VUNO Med®-DeepECG™가 식약처로부터 제16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뷰노메드 본에이지는 AI 기반 골연령 진단 소프트웨어로 임상의 2명과의 비교 연구에서 판독시간을 최대 40% 단축했고, 최대 14% 향상된 판독 정확도를 입증했다. 뷰노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의료기관은 국내외 약 280여 개에 달한다. 뷰노는 국내 AI 의료진단 분야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바이오의료 이미징 분야 국제 심포지엄 ISBI와 의료영상기술학회 MICCAI 등 세계적인 딥러닝 챌린지에서 뷰노의 AI 기술력은 1위를 기록했다. 올해 3월 필립스와 암 바이오마커 정량화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고, 삼성전자, LG전자는 디지털 엑스레이 제품에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를 탑재했다. 김현준 뷰노 대표는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는 높은 완성도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비 및 의료환경에서 검증을 거쳐, 삼성전자 등리미엄 엑스레이 장비에 기본 탑재하는 계약을 연이어 체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후지필름 코리아 'GFX' 시스템 이용 MZ세대 1년새 2배↑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MZ 세대로 불리는 2030세대의 라지포맷 미러리스 카메라 GFX 시스템 유저 수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고 1일 밝혔다.후지필름, 2박3일 무료체험 프로그램 기종인 GFX50S II(사진=후지필름코리아)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에 따르면 2017년 GFX 런칭 당시 2030세대 구매자는 10% 초반대에 불과했으나 올해 하반기엔 35%까지 높아진 상태다. 전체 매출에서 GFX 시스템이 차지하는 비중도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 8%의 매출을 기록한 GFX 시스템은 2020년 하반기 18%, 그리고 현재 30%의 비중을 보이며, 후지필름의 핵심 제품으로 성장했다. 후지필름 디지털 카메라 중 최상위 라인에 위치하고 있는 GFX 시스템은 풀프레임보다 1.7배 큰 라지포맷 센서(43.8mmX32.9mm)를 탑재해 초고해상도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으며, 콤팩트한 외관과 가벼운 무게로 기동성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올 하반기에 내놓은 GFX50S II는 900g의 가벼운 무게에 최대 6.5스탑의 손떨림 방지기능 시스템 (IBIS)이 탑재돼 최적의 균형감을 실현한 제품이다. 5140만 화소의 고퀄리티의 이미지 작업이 가능한 라지포맷 카메라임에도 불구하고 499만원으로 책정돼 프로사진작가부터 하이 아마추어까지 폭넓은 유저층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가격 진입장벽을 낮췄다.후지필름 코리아는 GFX 5주년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건축, 푸드, 풍경, 스냅 4개 분야의 GFX 유저를 선정하고 인터뷰하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후지필름 코리아는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GFX의 혁신적인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3일 무료 체험 프로그램 대상 기종을 기존의 X시리즈 및 XF렌즈에서 GFX 시스템까지 확장했다. 추가된 체험 기종은 올 가을 공개된 GFX50S II & GF35-70mmF4.5-5.6 WR 키트다. 무료 체험 프로그램은 후지필름 코리아 직영점인 파티클과 후지필름 에비뉴엘점에서 진행되며, 공식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한 뒤, 신분증 지참하여 매장에 방문하면 신청 가능하다.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중형카메라 워크플로우를 GFX 시스템이 혁신적으로 개선하면서 사진영상의 가능성을 한 차원 확장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후지필름은 ‘GFX챌린지 그랜트 프로그램 2021’을 진행중이다. 내년 1월 5일까지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총 6개 심사지역에서 응모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서류심사 및 온라인 인터뷰를 통해 최종 15명을 선정한다. 이 중 글로벌 우승자 5명에게는 1만달러의 상금이, 나머지 지역 우승자 10명에게는 5000달러가 지급된다. 약 5개월의 프로젝트 기간 동안 GFX카메라 및 렌즈를 무상으로 대여하여, 완성된 작업물은 글로벌 사이트에 공개된다.
- [인사]롯데그룹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롯데그룹>◇대표이사 및 단위조직장 승진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兼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 김교현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이동우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 사장 박찬복㈜대홍기획 대표이사 부사장 홍성현롯데쇼핑㈜ 마트사업부 대표 부사장 강성현롯데쇼핑㈜ 슈퍼사업부 대표 부사장 남창희롯데물산㈜ 대표이사 부사장 류제돈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 내정 부사장 김용석롯데알미늄㈜ 대표이사 부사장 조현철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 부사장 고정욱롯데이네오스화학㈜ 대표이사 내정 전무 정승원㈜롯데아사히주류 대표이사 상무 정재학에프알엘코리아㈜ 대표이사 상무 정현석한국에스티엘㈜ 대표이사 상무 김진엽한국후지필름㈜ 대표이사 상무 이형규◇대표이사 및 단위조직장 보임롯데그룹 유통군 총괄대표 兼 롯데쇼핑㈜ 대표이사 내정 부회장 김상현롯데그룹 식품군 총괄대표 兼 롯데제과㈜ 대표이사 사장 이영구롯데그룹 호텔군 총괄대표 兼 ㈜호텔롯데 대표이사 내정 사장 안세진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대표 부사장 정준호롯데컬처웍스㈜ 대표이사 내정 부사장 최병환롯데엠시시㈜ 대표이사 내정 부사장 정부옥롯데지주㈜ HR혁신실장 부사장 박두환롯데캐피탈㈜ 대표이사 내정 전무 추광식㈜씨텍 대표이사 내정 전무 강경보롯데GFR㈜ 대표이사 내정 상무 이재옥롯데자산개발㈜ 대표이사 상무 오일근◇승진<롯데제과>상무 김현덕, 최성철, 허진성상무보 이경재, 최규상, 김경수, 윤여욱<롯데푸드>상무 박찬호상무보 윤덕환, 최호형, 김홍규<롯데칠성음료>상무 이양수, 이남철, 여명랑상무보 안진표, 서인환<롯데지알에스>상무 김치만상무보 최용환, 이권형<롯데중앙연구소>상무 양시영상무보 곽중기<대홍기획>상무 이승조상무보 김의중, 황정호<롯데유통사업본부>상무보 김동현<롯데백화점>전무 이호설상무 김선민, 구성회, 김재범, 정경운, 임재철상무보 윤우욱, 강우진, 윤형진, 우순형, 신남선, 전일호, 이원석, 박성철<롯데마트>전무 김창용상무 신주백상무보 이준혁, 배효권, 윤병수<롯데슈퍼>전무 정원호상무 김동하상무보 현영훈, 배대성<롯데e커머스>상무 김장규상무보 김종환<롯데하이마트>상무 박왕근, 문병철상무보 박창현, 김은정<코리아세븐>상무 김영혁, 이우식상무보 홍준, 손승현<롯데홈쇼핑>전무 김재겸상무 이용환, 강재준상무보 정지현, 전호진<롯데컬처웍스>상무 정경재상무보 김무성<롯데멤버스>상무보 김근수<롯데글로벌로지스>상무 최명호, 조창락상무보 김태웅, 권순근, 권재범<롯데정보통신>상무 김경엽, 김성환, 박종표상무보 김양규, 임종삼, 곽미경, 장병철, 김봉세, 강은교<호텔롯데>전무 Morten Andersen상무 이효섭상무보 두경태, 조창용, 김지태, 권정근<롯데면세점>상무 이상진상무보 노재승, 한경완<롯데월드>상무보 김관식, 김기훈<롯데리조트>상무보 하태홍<롯데렌탈>상무 김경봉상무보 이규필, 이상엽, 이광호<롯데물산>상무보 손유경, 이윤석<롯데상사>상무보 이창휘<캐논코리아>상무보 김정현, 이호성, 전형준<한국후지필름>상무보 박찬성<롯데캐피탈>상무 하양호상무보 오용하<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전무 황민재, 박수성상무 김성권, 박재철, 임오훈, 박경선, 김용학, 강종원상무보 박인철, 조용준, 박중성, 최정규, 김해철, 이현섭, 권조현, 김기생, 심미향, 송근창<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상무 김대중, 양재호, 한명진상무보 문정식, 이한수, 이경남<롯데정밀화학>상무 신준혁, 권의헌상무보 김주용, 강경하<롯데이네오스화학>상무보 노동인상무 한경조, Mark Peters<롯데엠시시>전무 윤승호<롯데알미늄>상무 한충희, 이상원상무보 백병옥<롯데건설>전무 김병근상무 김진, 지승렬, 김상민, 고용주, 김태완상무보 이정원, 박용신, 이대풍, 김영균, 이상한, 강민종, 김영주, 성무진상무보 고권석<롯데미래전략연구소>상무보 안성준<롯데벤처스>상무보 배준성<롯데인재개발원>상무보 임원균<롯데지주>전무 임성복, 정영철, 김홍철상무 권오승상무보 진주태
- [바이오 스페셜]노바백스 백신 생산 SK바이오사이언스 “제조 품질 자신”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한국에서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앞서 노바백스는 미국 공장에서 제조 문제가 발생했다는 소식과 함께 선진국 보건 당국의 연내 승인이 불투명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SK바이오사이언스 측은 “현재 안동공장 생산 품질은 톱티어 수준이다”고 일축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1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일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NVX-CoV2373’의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 완료했다. 반면 노바백스는 자국인 미국에서 아직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못한 상태다. 올해 1분기부터 미국식품의약국(FDA) 신청 계획을 밝혔지만, 결국 생산 공장 품질 문제로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현지 언론은 지난달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작년 6월 배치당 백신 순도를 최소 90%를 요구하고 있으나, 노바백스 백신의 생산 배치 순도는 70% 수준이었다”면서 “이를 해결하는데 2022년 말까지 시간이 필요하며 이로 인해 내년까지 FDA 승인이 어려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노바백스는 미국 후지필름, 일본 다케다, 한국 SK바이오사이언스, 인도 인도혈청연구소(Serum Institute of India, SII) 등 총 4개 국가의 생산 공장을 확보했다. 이 중 후지필름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FDA의 텍사스 후지필름 공장 실사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고, 지난 8월 미국 정부에서 요구하는 표준에 맞추기 위해 잠시 가동이 정지된 바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한국 공장 품질과는 무관한 이슈라고 선을 그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백신 대량 생산 프로토콜 자체에 문제가 있었으면, 개발 단계부터 의구심을 제기해야 하고 허가가 날 수가 없다”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 공장 중에서도 백신 전문 회사이며, 상업적 규모의 제품 시험생산(PPQ)을 몇 달 동안 계속해왔다”고 말했다. 노바백스가 대량생산 경험이 처음이며, 위탁생산 업체 중에서도 백신 전문이 아닌 회사들이 있으면서 발생한 문제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노바백스가 한국이 아닌 해외 국가에서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4개 공장 자료를 다 제출하는 반면 우리나라 품목허가는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만 내는 거다”며 “글로벌 빅파마 고객사로부터 안동공장에서 생산하는 이미 상용화된 백신 품질 수준이 톱티어라는 얘기를 들을 정도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품질에 자신한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NVX-CoV2373의 위탁개발생산(CDMO), 라이선스인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다. CDMO는 노바백스가 발주하면,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기간에 맞춰서 생산해 넘기는 것만 해주는 사업이다. 공급 국가와 판매가격, 생산량 등 모든 사항을 원개발사가 결정한다. 노바백스 라이선스인은 모든 권한이 SK바이오사이언스에 있으며, 코로나 백신에 SK바이오사이언스 브랜드를 달고 나간다. 다만 라이선스인은 런닝로열티를 노바백스 측에 지급해야 하며, 국내 공급 한정이다. 현재 우리나라 승인된 코로나19 백신은 모더나와 화이자, 얀센, 아스트라제네카다. 접종완료자는 전체 인구 78.3%, 4019만명, 만 18세 이상 성인 인구(4413만9260명) 중에서는 90.5%가 해당된다. 미접종 수요자가 많지 않은 상황이며, 접종완료자들은 부스터샷(추가접종)을 맞고 있다. 부스터샷 허가는 화이자와 모더나밖에 없다. 정부는 내년 추가접종을 위해 mRNA 백신 8000만회분과 국산 백신 1000만회분을 합친 총 9000만회분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현재까지 내년 접종용으로 구매 계약을 맺은 백신은 화이자뿐이다. 6000만회분 구매 계약, 필요할 경우 6000만회분을 더 살 수 있는 옵션까지 더해 총 1억2000만회분의 화이자 mRNA 백신을 확보했다. 올해 SK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공급받기로 한 노바백스 백신은 4000만회분이며, 공개된 내년 백신 예산안에는 아직 노바백스 백신은 없는 상태다. 따라서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 공급하는 라이선스인 물량이 당초 계획보다 적을 가능성이 있으며, 해외 선진국과 세계보건기구(WHO) 승인, 부스터샷 허가가 실적을 올리는 데 관건일 것으로 분석된다. 노바백스는 지난 9월 WHO에 긴급사용승인을 제출한 상태다. 뒤이어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유럽연합(EU), 영국, 인도,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필리핀 보건당국에도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완료했다. 긴급사용승인이 나온 국가는 인도네시아가 유일하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산업 변화 대응, SK가 가장 적극적”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다음은 11월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산업 변화 대응, SK가 가장 적극적”-“대출 옥죄기에 서민만 피해 금융당국, 소비자 보호 외면”-국책 연구소도 쓴소리 “이재명표 ‘기본소득 탄소세’ 효과 없다”-“이미 月24만원 더 내…금리인상에 막막”-[사설]달아오른 2030 표심잡기, 퍼주기 경쟁이 전부인가-[사설]위드 코로나 벌써 위기, 일상 회복 불씨 꺼트리면 안 돼△줌인&-“종묘의 오얏꽃향, 먹 장인의 송연먹향, 메타버스에 접목해 세계로 퍼뜨려야죠”-‘한국의 닥터둠’ 김영익 교수 “내년 증시 큰 폭 조정온다”△코픽스 1년8개월 만에 최고치-“한 달 새 금리 0.13%p나 올랐는데 또 오른대요”…잠 못 드는 대출자들-“내년 중반께 금리 인상” 조기 인상 선그은 파월-금리인상 속도조절론 부상…한은에 제동 걸까△이데일리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위드 코로나에 ‘항공’ 뜨고, 中규제에 ‘게임’ 지고…뒤집힌 ‘업황 전망’-거세지는 OTT들의 공습에 CJ CGV 워스트레이팅 1위-신평사 신뢰도 ‘역대 최고’…한신평 1위 탈환-줄하향 우려 깨고, 신용등급 상향 더 많았다△이데일리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포스트 코로나 대비…대기업들 ‘공격적 M&A’로 사업구조 재편 나서-올해 역대급 M&A 열기…내년에도 지속될까-크레디트업계 절반가량 “ESG 실체 불분명”△종합-중환자 열흘째 400명대…수도권 중증병상 가동률 ‘마지노선’ 코앞-올해 보금자리론 중단-탄소배출 되레 늘어날 수도…소득 불평등 개선에 도움안돼-‘억’ 소리 나는 종부세에…사택·기숙사 내놓는 대학들-경기 일산대교, 19일 만에 다시 유료화△정치-윤석열 45.6% vs 이재명 32.4%…지지율 격차 더 벌어졌다-文대통령 축하난 받은 尹 “선거중립 지켜달라” 당부-尹·李, 러브콜에…김종인 “계기 있으면 도와줄 것”-최재해 감사원장 “정치적 중립성 확보할 것”-방역지원금 합의 불발…與 “초과세수 돌려주자” vs 野 “위법, 고발 준비”△경제·금융-연료비 급등 떠안은 한전 1.1조 적자…결국 국민 세금으로 메운다-금감원, 내달 중순 우리금융 종합검사 착수-가맹 분쟁 신속처리 중요…공정위, 지자체에 권한 넘겨야-10월분 카드캐시백 810만명 혜택…평균 4만8000원 받아△Global-신규 상장 10개사 모두 100% 급등 베이징거래소, 거래 첫날부터 대박-美기업들 “쌩큐, 인플레”-바이든-시진핑, 오늘 ‘세기의 대화’…최대 쟁점은 ‘대만’-‘삼바에 도전장’ 日후지필름, 위탁생산에 6兆 투자△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대출 규제해 집값 잡겠다’는 오판…경제 ‘퍼펙트스톰’ 방아쇠 될 수도-“이재명표 기본대출보다…MZ세대는 공정한 일자리를 원한다”△산업-연식 6년 이하 매물 끊겨, 고객 뚝…매장 썰렁-반도체·원자재·물류비 충격에…맥 못추는 타이어-지방세까지…시멘트 업계 아우성-‘룸앤TV’ 역주행 인기에…LG전자도 놀랐다-‘요소수’ 필요 없는 수소전기트럭 물류 투입△제약·바이오-“美 특허 우선권 인정…글로벌 원천기술 유일무이”-티움바이오, SK플라즈마 업고 CDO 순항 예고-삼성바이오로직스, 메타버스로 입사 1주년 직원 400명 축하-“휴젤의 제품 안전성 이슈 아닌…유통 이슈일 뿐”△기승전 ESG…어떻게 <27>SK텔레콤-어르신 154명 구조한 AI 돌봄 서비스…사회안전망 역할 톡톡-“참여기업 역할분담해 사업 영속성 보장”△증권-대주주 ‘양도세 회피’ 시작됐나 이달 들어 개인 2.7조 내다팔아-“디지털콘텐츠株 내년이 더 밝다”-미래에셋證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 10년 연속 선정△증권-“미래 먹거리 NFT·메타버스 잡자”…기업들 투자 러시-하이브 40만원 훌쩍 공격 행보에 ‘신고가’-연말 M&A 의지 불태우는 MBK-국민연금 운용역, 퇴사 한 달 전 통보해야△부동산-SH 김헌동 사장 취임…“반값 아파트로 주택가격 안정화”-신입·경력 대규모 공개 채용 호반그룹, 이달 말까지 접수-양도세 완화 움직임에…술렁이는 주택시장-현대건설 ‘디에이치자이 개포’ 디자인진흥원장상 수상△문화-검푸른듯 연푸른듯…긴 밤 버티고 만난 ‘온통 푸름뿐인 새벽’-晩秋, 궁궐에서 단풍놀이 즐겨볼까△스포츠-올해의 선수·상금왕·세계1위 다 걸고 ‘마지막 승부’-우승에 버디퀸까지…유해란 ‘겹경사’-3주 휴식 후 돌아온 임성재…성공적인 PGA 투어 복귀전-사람마다 체형 제각각 편한 퍼트자세 찾아야-벤투호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 이번에 굳힌다”△피플-“최고·최초 전통 위에…초일류 물류 시스템 만들어가자”-문승욱 장관“요소수 가격동결 고맙다”-“이웃 어려울때 달려가는 새마을회가 ‘홍반장’이죠”-코리아나 화장품, 창립 33주년…“재도약 위해 나아가자”-본지 강민구 기자 ‘올해의 과학취재상’ 수상-전기안전공사 상임감사에 권재홍△오피니언-[목멱칼럼]원격의료, 글로벌 의료산업 시각에서 보자-[기자수첩]식약처 ‘품목허가 취소’ 남발 자제해야-[생생확대경] 스벅의 ‘에코매장’ 실험을 응원하며△전국文정부 ‘혁신도시 시즌2’ 물거품…대전·충남 지자체들 ‘전전긍긍’-“헐값 토지 보상 철회”…남양주 왕숙 3기신도시 주민들 반발-수도권 빼고 다 묶는다 ‘6곳 특별자치제’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