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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메타버스진흥법 이어 올해 예산 1197억 투입
  • 세계 최초 메타버스진흥법 이어 올해 예산 1197억 투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국민 일상과 미래 신산업 혁신을 위한 디지털 분야 핵심기술인 메타버스 산업 진흥을 위해 2024년에 총 1197억2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023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이 10월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가운데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이를 위해 2월 29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3층, 국제회의실)에서 「2024년 메타버스산업 통합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여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별 계획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하고 기업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청취할 예정이다. 플랫폼 개발지원, 인력양성, 기업육성, 기술개발, 저변확산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다음과 같이 추진한다. ① (플랫폼 개발지원) 주요 공공·산업 분야별 혁신사례 발굴을 통한 주력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초거대 AI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과의 융합 선도모델 발굴·확산을 위해 메타버스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330억원)하고, 다양한 재난·사고를 예측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AI·메타버스 재난안전관리 시스템 개발·실증(충청권)을 지난해에 이어 지속 지원(80억원) 한다.② (인재양성) 산업계 수요 기반 실무형 메타버스 전문인력(650명), 메타버스 특화 서비스·콘텐츠 개발 및 사업화 연계를 위한 석·박사 중심 메타버스 랩(총 8개소, ‘24년 신규 4개소), 청년 메타버스 개발자·창작자 육성을 위한 메타버스 아카데미(300명), 메타버스 산업을 선도할 고급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메타버스 융합대학원(총 8개소, ’24년 신규 3개소) 운영 등을 통해 메타버스 분야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한다.(총 187.25억원)③ (전문기업 지원 및 육성) 지역특화산업과 접목·연계한 메타버스 콘텐츠 실증·사업화 지원 등을 위한 신규 메타버스 허브센터 구축(3개 광역권(동남/서남/충청권) 중 1개소, 신규 7.5억원)을 통해 지역 기업 육성을 확대한다. 또한 홀로그램 기술개발(R&D) 성과물의 사업화를 위한 홀로그램사업화실증지원 사업(약 34억원)도 추진된다.아울러 기업지원 통합 거점시설인 메타버스 허브센터(판교·동북권)·KoVAC 공동제작센터(舊한국VR·AR콤플렉스, 상암)·메타버스 지원센터(舊지역XR제작거점센터, 13개소)와 XR디바이스개발지원센터(구미)·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부산) 등 특화 지원시설을 통해 메타버스 콘텐츠·디바이스 개발 실증과 테스트 등을 지속 지원(232.59억원)한다.수출 가능성이 높은 국내 메타버스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및 수출 확대를 위한 전단형 메타버스 수출 지원 사업(21억원)이 신규로 추진되며, 지난해에 이어 국내 메타버스 중소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컨설팅, 홍보마케팅, 글로벌 마켓 참가 등)도 체계적으로 추진(67억원)한다.메타버스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사업영역 및 규모 확대를 위해 약 500억원 규모의 디지털콘텐츠코리아펀드를 조성하여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한다.④ (기술개발) 메타버스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콘텐츠 실감성을 높이는 XR 핵심기술개발, 사용성 높은 편리한 디바이스를 구현하는 인터페이스 기술개발, 입체 정보의 획득·처리·가시화 등을 구현하는 홀로그램 기술개발 등에 총 225.76억원을 투입한다.2024년도 메타버스산업 육성사업 현황(출처=과기정통부)* 공고 완료 사업(R&D)은 세부 설명 대상에서 제외, IITP 사업 공고 참조.⑤ (법제도 지원 및 저변확대) 「가상융합산업진흥법안」시행(‘24.8월 예정)에 따라 시행령·시행규칙 등 하위법령을 조속히 마련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메타버스 환경 조성을 위해 메타버스 윤리원칙·실천윤리를 사회 전반에 체계적으로 확산한다.민간 기업 주도의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를 확대·운영하고, 협회·산업계 중심의 자율규제 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또한, 기업 애로사항의 원스톱 해결을 위한 메타버스상생협력지원센터도 상시 운영한다.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 K-해커톤 대회,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KMF) 등 많은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주요 행사들을 연중 개최하여 메타버스 국민 체험·활용 기회 확대와 메타버스 저변 확산을 내실있게 지원한다.이도규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최근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 선점을 위한 빅테크 기업들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적 지원을 담은 가상융합산업진흥법을 세계 최초로 제정했다”고 강조했다.그는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국내기업이 체계적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모든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번 통합 사업설명회의 녹화본은 추후 유튜브(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게시될 예정이며, 메타버스 주요 사업별 지원 자격, 신청 방법, 추진 일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2.28 I 김현아 기자
개점 4주년 갤러리아 광교, 2주간 'THE DREAM DAY' 개최
  • 개점 4주년 갤러리아 광교, 2주간 'THE DREAM DAY' 개최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개점 4주년을 맞은 갤러리아 광교점이 3월 1일부터 17일까지 ‘THE DREAM DAY’ 행사를 진행한다.(사진=갤러리아 광교)행사 기간 중 갤러리아 광교는 3월부터 1층 정문 출입구 공간을 복합 문화 팝업존으로 신규 구성한다. 패션, 라이프스타일 등을 선보이는 복합 문화공간을 방문객들에게 선보인다. 3월 1일 ‘LG전자 캠핑 팝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이슈 팝업을 선보일 예정이다.3주간 진행되는 ‘THE DREAM DAY’ 행사에서는 매주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다.1주차에는 미래형 백화점을 간접 체험해볼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3월 1일부터 3일까지 3대의 사족 보행 로봇들이 백화점 내부를 순회하며 고객들에게 점 내 행사 및 혜택을 안내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정오부터 오후 7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운영하며 기념 사진 촬영 이벤트도 열린다.드론을 직접 조종 체험해보는 ‘드론 축구’ 이벤트와 축구, 레이싱 등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VR 체험존’도 마련한다. 2024년 청룡해를 기념해 청룡을 모티브로 제작한 영상과 함께 AR 증강 현실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도 만나볼 수 있다.2주차 주말인 8일~10일엔 악기 브랜드 ‘야마하’와 함께 3가지 음악회를 진행한다. 무인 피아노 연주회, 트리오(피아노, 바이올린, 색소폰) 연주회 등 매일 다른 콘셉트의 음악회가 열린다. 서울 성수동 줄 서는 빵집 ‘밀도’와 콜라보한 4주년 기념 식빵과 갤러리아 시그니처 보냉백을 구매 고객 대상으로 한정수량 증정한다.14일부터 17일까지는 상품권 증정 행사와 추가 할인, 10개월 무이자 할부 등 최대 14%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영수증 지참 시 추첨을 통해 매일 한 명씩 당첨되는 도어락 금괴 증정 행사도 참여 가능하다.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갤러리아 광교에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혜택과 고객의 니즈에 맞는 이벤트를 구성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28 I 황영민 기자
AI 소셜앱 재피, 25만 유저 돌파…"韓 시장 공략 본격화"
  • AI 소셜앱 재피, 25만 유저 돌파…"韓 시장 공략 본격화"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투플랫폼’은 자사 AI 소셜 애플리케이션(앱) ‘재피(ZAPPY)’가 정식 출시 2개월 만에 약 25만명의 유저를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투플랫폼)재피는 메시징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한 서비스다. AI 캐릭터와의 대화는 물론, 실제 친구들과의 소통도 가능하다. 또한 대화의 문맥을 파악해 자동으로 대답을 생성해 주는 ‘매직챗’과 15만개가 넘는 무료 이모티콘 ‘잽모지’ 등으로 기존 커뮤니케이션 앱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모먼트’ 기능을 통해 다른 유저와 AI 캐릭터가 업로드한 콘텐츠를 탐색하며 SNS로 이용할 수도 있다. 재피는 애플 운영체제 iOS앱에 이어 지난 1월 안드로이드 앱까지 출시했다.지난 2021년 설립된 투플랫폼은 시각화와 개인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기치를 내건 스타트업이다. 삼성전자 최연소 임원 출신이자 AI·메타버스·머신러닝 산업에서 권위자로 평가받는 프라나브 미스트리 대표가 창업했다. 또한 최고기술책임자(CTO) 아비지트 벤데일, AI·머신러닝(ML) 담당 부사장 마이클 사피엔자 등 삼성에서 웨어러블 기기 개발과 가상현실(VR), AI 프로젝트를 함께 한 각계 전문가들이 의기투합했다. 유튜브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첸도 초기부터 자문단으로 돕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고, 한국과 인도에 지사를 뒀다.투플랫폼은 독자적인 생성 AI 엔진 지니(GENIE), 현실 합성 엔진 헤일로-2(HALO-2)를 바탕으로 지난 1월 재피를 정식 출시했다. 생성 AI 엔진 지니는 동적 장기기억(DLTM)을 통해 대화의 흐름과 문맥을 유지, 각 AI 캐릭터의 정체성을 강화한다. 동적 장기기억은 AI가 기억을 하고 사고하는 것으로 재피 자체 기술력으로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또한 뉘앙스와 구어체를 이해하고 응답하는 것도 가능해 실제 친구와의 대화같은 느낌을 더한다. 헤일로-2는 가상현실을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감정, 제스처와 동기화된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갖춘 고해상도의 AI 캐릭터를 생성한다.투플랫폼은 한국을 글로벌 진출을 위한 주요 거점으로 삼아 전세계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한국 유저들이 글로벌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는 판단 하에 국내에서의 성공을 1차 마일스톤으로 삼는 전략을 세웠다. 투플랫폼은 AI 채팅 서비스 안정화와 AI 캐릭터와의 영상통화 기능 공개 등으로 잘파(Zalpa)세대 유저를 공략해 가입자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이후 평균 연령 28세, 9억1000만명 이상 MZ세대를 보유한 인도 시장으로 진출해, 글로벌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프라나브 미스트리 투플랫폼 대표는 “재피를 전세계 22억 잘파세대가 쓰는 앱으로 만들기 위해, 한국어를 비롯해 여러 언어를 지원하는 강력한 엔진을 만들겠다”라며 “AI 기술의 힘으로 디지털 환경에서의 소통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8 I 김가은 기자
인식개선 뮤지컬에 전담 코디까지…조선소, '外 노동자' 총력 지원
  • 인식개선 뮤지컬에 전담 코디까지…조선소, '外 노동자' 총력 지원
  • [울산·거제=이데일리 황병서·손의연 기자] “7년 전 한국에서 일했을 때랑은 많이 달라요. 미얀마어로 교육받을 줄은 몰랐어요.”과거 한국에서 4년간 근무했던 미얀마인 쩌린(36)씨는 미얀마로 돌아간 지 7년 만에 한화오션에 취직하면서 한국에 입국했다. 쩌린씨는 당시와 지금 외국인 근로자의 근무환경이 많이 달라졌다며 놀라워했다. 쩌린씨는 “전엔 한국어로만 교육을 받아 사실 내용을 이해한 적이 없었는데, 지금은 미얀마어로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현장에서 겪는 소통문제를 크게 걱정하는데 여기선 미얀마어가 되는 직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해 기대된다”고 말했다.인도네시아에서 온 신규 외국인 근로자들이 현대중공업 직원들로부터 한국어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현대중공업)올해 쩌린씨처럼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울산·거제 등을 찾는 외국인 근로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조선업계도 이들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코로나19 이후 찾아온 조선업 호황으로 한국 조선사들이 쌓아둔 일감이 3년 치를 웃돌며, 외국인 근로자가 ‘귀한 일손’이 됐기 때문이다. 올해 정부도 E-9 비자(단순노무)고용 허가규모를 16만5000명까지 끌어올려 외국인 근로자가 국내에 들어올 수 있는 문도 더 넓어졌다. 조선업계는 현지어 지원과 한국어 교육 등 이들을 한국생활에 적응시키기 위한 여러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에게 배포되는 안전 가이드북.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태국,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언어로 제작되고 그림을 적극 활용한다. (사진=한화오션)◇‘한국어 강의’ 자체 개설하고 인식 개선 뮤지컬까지지난달 16일 오후 3시께 울산광역시 동구의 HD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 인도네시아 출신 한국어 강사가 ‘용접 한국어’ 20쪽을 가리켰다. 이 나라 출신 외국인 근로자 12명이 더듬더듬 읽기 시작했다. 일부는 손가락으로 교과서를 짚어가며 선생님 말씀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다른 일부는 책과 선생님 얼굴을 번갈아 보며 집중했다. 이번엔 강사가 칠판에 적혀 있는 한글을 읽어보라고 하자, 모든 외국인 근로자들이 “네, 용접하세요. 아니요, 용접하지 마세요”를 큰 소리로 읽어 내려갔다. 인도네시아에서 온 꾸루니아완(23)씨는 “수업을 통해서 100%를 배웠다고 했을 때 현장에서 30%정도 도움이 돼서 기쁘다”며 “앞으로 장기적으로 이곳에서 일하고 싶은데 한국어도 일도 열심히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그래픽=김정훈 기자)현대중공업은 지난해 5월부터 법무부와 협력해 산업현장에서 언어장벽 및 문화적 차이로 겪는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취지로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시행해왔다. 올해는 자체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초 한국어뿐만 아니라 용접, 도장 등 실제 건조 현장에서 사용되는 직무 용어에 대한 한국어 교육을 하고 있다. 교육은 평일 오후 4시간씩 주 5일 총 한 달간 진행된다. 김창유 현대중공업 동반성장인력지원부 책임 매니저는 “현대중공업 외국인지원센터에 소속된 외국인 강사가 교육을 진행하며, 교육비·교재비 등 비용 전액을 현대중공업이 부담한다”면서 “현재는 태국어반과 인도네시아어반을 운영하고 있는데 조만간 베트남어반 등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6일 오후 6시 울산광역시 동구 현대예술관 소공연장에서는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해소하기 위해 HD현대중공업이 자체 제작한 뮤지컬 ‘조선의 뚜야’가 진행됐다. (사진=황병서 기자)현대중공업은 내국인 근로자들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가진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뮤지컬 제작에도 나섰다. 자체 제작한 뮤지컬 ‘조선의 뚜야’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울산 생활 적응기를 보여주는 휴먼 코미디 뮤지컬이다. 가상의 나라 ‘랑바끄’ 출신 외국인 ‘뚜야’가 울산의 한 조선회사에 취업하며 겪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울산 지역 그룹사 및 협력사 임직원, 동구민 등 총 1200명이 무료로 뮤지컬을 관람했다. 뮤지컬을 관람한 현대중공업 인사팀 소속 최모(28)씨는 “이번 뮤지컬 관람을 통해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서 좀 더 많이 알아가는 자리가 됐다”며 “외국인 근로자들을 숫자로만 보는 게 아니라 그 사람 하나하나를 알려고 하는 노력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베트남에서 온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화오션 VR 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해 실습하는 모습. (사진=손의연 기자)베트남 근로자가 한화오션 교육장에서 VR을 이용해 배운 내용을 실습하는 모습. (사진=한화오션)◇“무엇보다 safety!” 현지어로 안전교육, VR로 업무교육지난 20일 오후 1시 30분 찾은 경남 거제 한화오션 교육장. 이곳에선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직무훈련이 한창이었다. 특이한 점은 근로자들이 가상현실(VR) 고글을 쓴 채로 스프레이나 도장기를 들고 있어 마치 오락실을 연상케 한다는 것이다. 한화오션은 가상현실(VR)을 이용한 선박 블라스팅 및 도장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적용했다. 철판에 도료를 칠하기 전 표면의 녹을 제거하는 ‘블라스팅’작업과 선박에 칠을 하는 ‘도장’작업은 근로자의 업무 숙련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했다.이날 베트남 출신 근로자들은 기기의 안내에 따라 블라스팅에 사용하는 장비를 들고 과제를 수행했다. 기기는 압축공기를 분사하는 방식으로 실제 장비와 유사하게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난이도 별로 과제를 설정할 수 있어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업무를 체험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아랍어, 미얀마어 등 11개국의 자막과 5개국 음성을 지원한다. 현재 4대인 VR 기기를 올해 상반기에 20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미얀마에서 온 신규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화오션에서 전담 코디네이터로부터 안전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손의연 기자)한화오션 관계자는 “이전엔 현장에서 어깨 너머로 배우는 도제식 교육이 주였다면, 지금은 VR 기기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언어의 한계를 극복하고 업무를 배울 수 있어 안전하고 다양한 훈련이 가능하다”며 “기존 1년의 직무교육이 필요했지만 여기서 한달 교육을 받고 현장에 배치되면 적응이 빨라 6개월 이상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실제 들어가는 도료 값 등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VR기기를 신기해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많아 교육에 더욱 집중하는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교육에 참가한 응우엔비엣도안(37)씨는 “VR 교육을 받으면서 자세 등 실제 업무에 필요한 기량을 쌓을 수 있었다”며 “베트남에서 도장 업무를 한 경험이 있음에도 한국에 와 현대적 기계로 업무를 배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한화오션은 외국인 근로자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부터 ‘외국인 전담 코디네이터’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이전엔 근로자에게 한국어로 안전교육을 했다면 지금은 코디네이터들이 현지어로 교육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전에 대한 근로자의 주의와 인지를 끌어올리고 있다. 코디네이터들은 이러한 교육뿐만 아니라 외국인 근로자를 지원하는 업무 전반을 담당한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네팔, 미얀마, 태국, 우즈베키스탄 등 7개국을 각각 담당하는 코디네이터 7명이 있다. 이중 4명은 현지인이다. 인도네시아에서 온 신규 외국인 근로자들이 현대중공업 직원들로부터 한국어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현대중공업)미얀마 담당 탐얏(34)코디네이터는 “한국어 교안, 안전 교재 번역부터 식단표까지 통번역이 필요한 모든 업무를 담당하고, 현장에서 통역이 필요한 상황에도 동원돼 통역을 지원한다”며 “회사가 직원과 코디네이터 간 교류를 늘리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우리의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으로 생각하고 기대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회사 내 3000명 정도의 외국인 근로자가 있고, 향후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고 향후에도 모색할 것”이라며 “전담 코디 제도 등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인식과 근무여건 등이 개선된 것으로도 볼 수 있으며, 향후에도 이들이 녹아들 수 있는 여러 장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8 I 황병서 기자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 “싸왓디~” “슬라맛~” 코리안드림 띄웠다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싸왓디~” “슬라맛~” 코리안드림 띄웠다-차세대 HBM 성능 전쟁 본격화-115개 인증 없앤다…기업 부담 1527억↓-尹 대통령 “국민 위한 의료개혁…타협·협상 대상 아냐”-[사설] 불법 판치는 중국 온라인 소핑 앱, 무대책이 전부인가-[사설] 일하면 깎는 국민연금, 고령엔 일도 하지 말아야 하나△종합-이더리움 시총, 삼성전자 넘었다…코인 넘버1·2 폭풍질주-“美 통상정책 변화 대비…美지부 조직 확대할 것”△몰려오는 외국인 근로자-모국어 쓰는 전담 코디에 VR로 기술 습득…“여기 오래 있고 싶어요”-거제, 한글교실 운영…울산, 의료지원 실시-“외국인에 대한 지나친 편견·공포부터 깨야”△MWC 2024-플라잉카부터 로봇개·투명 노트북까지…영화 속 미래 ‘성큼’-“AI, 신약 개발 10년→몇개월로 단축시킬 것”-위성·무인기 활용…하늘에 기지국 만든다△오일머니 잡아라-유니콘 키우기에 꽂힌 아랍 큰손들, K게임·엔터 스타트업에 눈독-세계 게임산업 허브 노리는 사우디 넥슨·NC소프트·카카오엔터에 투자-“중동 진출 희망 기업, 교차상장으로 자본 유입 극대화 가능”△종합-메모리 3사, HBM 주도권 쟁탈전…‘엔비디아 맞춤 공급능력’이 관건-낙후된 서울 서남권 대개조…미래 첨단도시로 탈바꿈한다-전공의 공백 메우기 나선 정부 PA 간호사·비대면 진료 확대-인증 폐지·통합해 70억, 제도 개선해 1457억…기업 부담 줄인다△정치-‘선거구 획정’ 평행선…‘쌍특검·중처법’ 진통 예고-“北위성, 정찰 못하고 궤도만 회전”-후원금 ‘1석’ 진보당 14억인데 민주당 4억△정치-임종석 탈락에 고민정 당직 사퇴…“明文정당 아닌 멸문정당 됐다”-한동훈 마지막 공약택배는 기후문제…“대응기금 2배 이상 늘릴 것”-[총선人] “강동 주민들 리모델링 원하고 있어”-[총선人] “민생·경제·일자리서 답 찾을 것”-민주, 고금리 부담 완화 공약 압류 못하는 ‘생계비계좌’ 도입-법정 최고금리 초과 이자 전액 무효화 다중채무자 대환대출 프로그램도 강화△경제-위험요인 신고·제고 동시에…풍산 ‘산재예방시스템’ 주목-“저출산·입시경쟁 풀려면 대기업 일자리 늘려야”-중소기업 근로소득 7.2% 증가…‘역대 최대’-단기외채비율 32.4% 5년 만에 ‘최저치’△금융-가계빚 관리 앞세워…이자 장사 열올리는 은행-‘손’ 잡고 ‘영웅’ 띄우고…하나銀 스타 마케팅 톡톡-‘1원씩 10만번’…계좌인증으로 10만원 타간 고객-찾아가는 금융교실…농협銀 등 6개사 금감원장상△글로벌-‘200년 중립국’ 스웨덴도 나토 합류…對러 서방 결속 강화-“반도체 투자의향서 600건 넘어”-MS, 프랑스 AI 스타트업 미스트랄AI에 2.9조원 투자-돼지고깃값 추락 지속 中 양돈기업 자산매각 러시-1분기 대규모 손실 우려…빚갚기 나서 물가 급락 유발…디플레 우려 커져△산업-전기차 팔고 ‘라방’까지…인증 중고차 힘 싣는다-“현대차그룹, 변화에 빠르게 대처…경쟁사 포기 영역에도 뚝심 투자”-가사 해방 앞당긴다…삼성·LG전자, 美서 AI 결합 가전 선봬-“사외이사 추가 이탈은 막아야” 내부 결속 다지기 나선 포스코-포스코, 58개 우수 공급사 초청 신년간담회 개최-업황 부진에도…롯데정밀화학, 암모니아 수소 사업 박차△소비자생활-맞춤상품 추천, 홈쇼핑 진행…AI 입은 유통가-K맘이 먼저 찾은 압타밀…메디컬푸드도 韓 안착-‘밤양갱’ 음원 인기에 크라운해태 콧노래-‘재미’ 더한 롯데홈쇼핑 유튜브 예능 콘텐츠 확대△증권-코스피 단물 빠졌다…코인·장외시장 기웃거리는 개미-부양책 볕드는 中증시…G2 갈등·부동산 리스크는 여전-PF 칼바람에도 호실적 종투사 기반 다진 대신證△증권-‘황제주’ 기대 에이피알, 공모주 광풍 비켜갔다-“가심비 화장품으로 매출 700억 만들 것”-‘파묘’ 흥행에…CGV 주가도 기지개-NH증권, 베트남법인 신규 MTS 출시…“현지 시장 공략”△부동산-초고령화에도…‘노인을 위한 주거는 없다’-산호아파트 ‘최상위 브랜드’만 접수한다-“아파트값 더 내릴까”…계속 줄어드는 증여-2년 만에 30억 ‘쑥’…부동산 하락기 모르는 최고급 아파트들△건강-노폐물 정화 기능 떨어지는 만성신부전증, 소변에 거품 있다면 검사해야-목·겨드랑이에 불쑥 나온 혹…종양 ‘림프종’ 의심을-진통제도 안듣는 ‘만성통증’…원인 따라 특수침으로 맞춤치료△BOOK-미우나 고우나 한국-당신의 옷은 안전합니까-10초·15분·1주일…손정의 따라하기△MICE-“지붕없는 박물관과 마이스 연계…경주, 블레저 도시 도약”-절삭가공부터 로봇자동화까지…생산제조 혁신 솔루션 한자리에-“이번엔 ○○○○명쯤 옵니다”…행사인원 예측 AI 나왔다△오피니언-뉴욕 지하철은 24시간 멈추지 않는다-의대 열풍에 꺾인 반도체 꿈나무-당근이든 채찍이든…‘밸류업 정책’ 보완해야△피플-박수칠 때 떠나는 트롯황제…“여러분 고마웠습니다”-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 황선홍-은퇴 석학 꿈 잇는다…KAIST 초세대 협업 연구실 개소-한국전력, 전기공학 미래 인재육성…대학생 98명에 장학증서-부영그룹 외국인 유학생에 3억 3000만원 장학금-법무법인 광장 김상곤 대표변호사 재선임-아산재단, 장학금 38억 전달-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교보생명 2년연속 1위△사회-학생들 “답답하고 착잡”…의대학장 “국민 눈높이, 사회적 책무” 강조-소규모 지방 의대들 “일정대로 증원 신청”-警, 마약 공급책에 ‘범죄단체조직죄’ 적극 적용-소방청 “30년 정년퇴직 소방관, 호국원 안장 환영”-서울시, 올해 전기차 1.1만대 보급-‘가습기살균제 국가배상 소송’ 대법원 간다-서이초 교사 순직 인정 신림 둘레길 사망 교사도
2024.02.27 I 박소영 기자
한성대, 교육부 2024년 디지털새싹 사업 주관기관 선정
  • 한성대, 교육부 2024년 디지털새싹 사업 주관기관 선정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한성대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4 디지털새싹’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한성대는 서울소재 대학 중 유일하게 주관기관으로 지정됐다.2022년 12월 12일 한성대 낙산관에서 열린 디지털새싹 비전선포식 사진. (사진 제공=한성대)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협력해 오는 3월11일 2024 디지털새싹 사업을 출범한다. 디지털새싹 사업은 전국 초중고교 생들에게 소프트웨어·인공지능 체험 기회를 제공해 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2022년 겨울방학부터 2023년까지 38만 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등 학생, 교사, 학부모로부터 압도적인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 44개 기관이 운영 기관으로 선정되어 총 232개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며, 지난해 20만 명보다 늘어난 21만 명의 학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한성대는 우수한 SW·AI 분야 인프라와 2회에 걸쳐 디지털새싹 캠프 교육서비스 제공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인천지역 초중고교생 대상 SW·AI 분야 교육 강화와 디지털 역량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성대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한 ㈜동아사이언스와 에듀코어센터(주) 역시 수년간의 교육사업 경험 및 디지털새싹 사업 운영 등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고품질 SW·AI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제공할 계획이다.한성대가 제공하는 프로그램 중 사업단이 학교로 방문하는 프로그램은 초등생 대상의 ‘AI로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 ‘투닝 GPT를 활용한 디지털 원정대’, 중학생 대상의 ‘AI를 활용한 스몸비를 구해줘!’, 특수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상상이 현실이 되는 가상현실(VR) 콘텐츠 만들기’로 구성된다. 또한, 학생들이 한성대에 방문해서 교육을 받는 초중고 모두 대상의 ‘레벨업 디지털 창작자! VR/AR 크리에이터’는 한성대의 상상파크에 마련된 첨단 AR/VR 장비와 공간을 이용해 수행될 예정이다.앞서 한성대는 2022년 12월 ‘방학 중 SW·AI 교육캠프’ 운영기관 모집에서 서울·경기권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방학 중 SW·AI 교육캠프 및 2023년 상반기 「디지털새싹」 캠프에서 SW/AI/메타버스/가상현실, AI, 파이썬 등 초·중고생 대상 28개 프로그램을 운영하였고, 총 3,122명이 수강하여 모두 목표 인원을 초과 달성하는 등 디지털새싹 사업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바 있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24 디지털새싹 사업과 관련,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디지털 활용 능력을 길러줄 수 있도록 민관이 역량을 모아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이창원 한성대 총장은 “디지털새싹 사업을 통해 대학의 고등교육과 초·중등교육 교육과정의 수직적 벽을 허물고, 나아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지역·산업·대학 간 인재 육성을 위한 공유·협력을 촉진함으로써 지역 혁신 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고 전했다.디지털새싹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학교(교사)·학생들은 오는 3월 11일부터 디지털새싹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프로그램 신청서를 확인할 수 있다.
2024.02.27 I 김윤정 기자
한국앤컴퍼니 모델솔루션, MWC 참가…산업용 AR 선봬
  • 한국앤컴퍼니 모델솔루션, MWC 참가…산업용 AR 선봬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앤컴퍼니(000240)그룹의 계열사인 글로벌 혁신 하드웨어 플랫폼 기업 모델솔루션이 오는 29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정보기술(IT) 모바일 전시회 ‘MWC 2024’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사진=모델솔루션)MWC는 세계 최대의 모바일 박람회이자 미국의 CES, 독일의 IFA 소비자 가전 박람회와 더불어 세계 3대 테크 행사로 손꼽힌다. 유수의 글로벌 모바일 업체들부터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신기술과 신제품을 소개해 최신 기술과 소비자 기술 분야의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리다. 모델솔루션은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자체 개발 중인 산업용 증강현실(AR) HMD와 로봇 구동부 등 최신 제품들을 선보이며 회사의 핵심 기술을 홍보한다. 또한, 모델솔루션의 특화된 디자인 영역인 CMF(색상·소재·마감)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연구개발 과제의 결과물들을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모델솔루션의 AR HMD는 산업 현장에 특화된 디바이스로 디자인, 경량성 그리고 극대화된 사용성이 특징이다. 굴지의 테크 기업들이 개인 엔터테인먼트용 디바이스 위주로 제품을 개발하는 것과 달리 산업용 디바이스를 개발해 제품에 차별화를 뒀다. 단안형 디바이스는 원격지원 및 안전점검 등에 특화된 제품으로 올해 양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양안형 디바이스는 단안형에 비해 사용자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향상된 시인성을 가진 제품으로 올해 말까지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모델솔루션은 또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제품 개발부터 디자인, 양산, 위탁 생산 등 밸류 체인 전 과정을 커버하는 글로벌 혁신 하드웨어 플랫폼 기업의 이미지를 업계 관계자들에게 각인시키며 전 세계 모바일 및 AR·VR, 로보틱스 등 핵심 전략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우병일 모델솔루션 대표이사는 “회사의 성장을 견인해 온 모바일 산업과 더불어 AR과 로보틱스를 핵심 전략과제로 선정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일 주요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기 위한 연구개발 투자와 함께 세일즈 확대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7 I 공지유 기자
서울시, 확장현실 유망기업 발굴·지원한다
  • 서울시, 확장현실 유망기업 발굴·지원한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확장현실(XR) 분야 콘텐츠 및 장비를 개발 또는 사업추진 중인 서울 소재 중소기업 10개 사를 선발해 총 9억원 규모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사진=서울시)확장현실 기술은 가상 현실(VR)과 증강 현실(AR), 혼합 현실(MR) 등 기술을 통해 실제와 가상 세계를 융합시켜 사용자에게 현실적이고 상호작용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선발 기업은 XR 분야에 특화된 실증센터인 ‘서울XR실증센터’에서 전문가 컨설팅을 동반한 실증에 참여하게 된다. 이 외에도 △최대 1억5000만원까지 XR 콘텐츠 및 디바이스 개발 사업화 자금 지원 △협력 파트너 발굴 △판로 개척 및 투자 유치를 위한 네트워킹 지원 등 기업이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맞춤 지원한다.가장 차별화한 지원은 서울XR실증센터의 실증 서비스를 우선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센터는 일반 기업 차원에서는 획득하기 어려운 글로벌 표준에 대응한 공신력 있는 평가 보고서를 발급해 시장 경쟁력을 증명할 기회를 제공한다.서울XR실증센터는 서울특별시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운영한다. 서울경제진흥원(SBA),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등 기술 연구 및 개발 전문 기관의 기술적 지원을 종합적으로 받을 수 있다.서울XR실증센터를 통해 2023년 세계가전전시회(CES) 혁신상을 수상한 ‘레티널’, ‘피앤씨솔루션’, 코스닥에 상장한 ‘버넥트’와 ‘스코넥엔터테인먼트’, 60억원 규모 투자 유치를 해낸 ‘스토익엔터테인먼트’ 등이 실증과 컨설팅을 지원받았다.실증은 △실제 사용자가 XR 제품을 착용한 후 설문, 심층 인터뷰, 생체 데이터 분석 등을 하는 ‘사용자 참여형 평가’ △AR 글래스와 같은 장비의 성능, 내구성 등을 전문 측정장비를 통해 평가하는 ‘성능·품질평가’로 이뤄진다. 시장에 제품을 출시하기 전에 개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부분을 짚어보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단계적으로 평가해볼 수 있다.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XR기술이 게임,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타 산업과 융합될 수 있는 창조산업의 경쟁력”이라며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높이고 사용자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콘텐츠와 디바이스 기업에 대한 차별화된 지원을 강화하고 XR 산업 생태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6 I 함지현 기자
대기업이 끌고 정부가 뒷받침…MWC 진출한 중기·스타트업
  • 대기업이 끌고 정부가 뒷받침…MWC 진출한 중기·스타트업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내 중소기업·스타트업들이 26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 참가한다. 이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대기업과 정부가 동반 진출 지원에 나섰다.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 개막을 앞둔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 전경. (사진=연합뉴스)중소벤처기업부는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과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스타트업 30여개사의 MWC 참가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MWC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이동·정보통신 산업 대표 전시회로 올해 37회째를 맞이했다. ‘미래가 먼저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200개국 2400여개 기업이 참석한다. 중기부는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SK텔레콤, KT와 협업해 이번 MWC 2024 전시관 내 스타트업·중소기업 부스를 구축했다.SK텔레콤은 스타트업 전용관인 4YFN관에 ‘SK텔레콤-스타트업 동반진출관’을 통해 15개 스타트업의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KT는 ‘부스 인 부스’ 형태로 KT 전시관 내 중소기업 5개사의 파트너스관을 조성했다. SK텔레콤과 KT는 중소기업의 전시회 참여 지원과 함께 해외 판로 확대 등 수출마케팅 활동도 지원한다.중기부는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을 통해 글로벌 역량이 우수한 아기유니콘 10개사의 참여도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예비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500억원 이상)으로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아기유니콘 기업 중 글로벌 역량이 우수한 10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별 부스, 영문 기업 소개자료, 바이어 미팅 등을 지원했다. 참여 기업 중 비트센싱은 4YFN관에서 진행하는 피칭 톱5에 선정되고 에어스메디컬은 피칭 톱50에 선정돼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하는 기회를 가졌다. 비트센싱은 자율주행 레이더 센서를, 에어스메디컬은 자기공명영상(MRI) 가속화 소프트웨어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밖에 △디지털 자산 관리 서비스 ‘아이오트러스트’ △창고물류 관리 플랫폼 ‘와따’ △인공지능(AI) 기반 초고화질 스톡 동영상 플랫폼 ‘포바이포’ △의상 시뮬레이션 솔루션 ‘지이모션’ △소프트웨어(SW) 창작 교육 서비스 ‘레드브릭’ △게임 기반 교육 플랫폼 ‘호두랩스’ △AI 영상자동제작 솔루션 ‘파이온코퍼레이션’ △8K 3D VR LIVE 공연 플랫폼 ‘벤타브이알’ 등이 참석했다. 이대희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이날 중기부 지원을 통해 MWC 2024에 참가한 중소기업·스타트업 부스를 방문해 격려했다. 특히 KT 파트너스관에 참여한 중소기업과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기업의 글로벌 진출 포부를 청취하고 향후 정부의 수출 지원 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이 실장은 “이번 MWC 2024 참가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26 I 김경은 기자
이안, 'MWC 2024' 참가…디지털 트윈 플랫폼 선봬
  • 이안, 'MWC 2024' 참가…디지털 트윈 플랫폼 선봬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디지털 트윈 팹 설계 전문기업 이안은 26일 세계 최대 규모의 모바일 기술 박람회 ‘MWC(Mobile World Congress) 2024’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안은 KOTRA와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의 지원을 받아 한국관 부스로 전시를 진행한다.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최하는 MWC는 매년 빅테크와 통신사들이 참가해 사업 방향과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6일부터 4일간 열리며, ‘퓨처 퍼스트(Future First)’를 주제로 국내외 통신 기업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삼성전자 등 다양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소개한다. 이안은 산업용 디지털 트윈 전문 기업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의 공장 건설 및 설비투자를 위한 디지털 트윈 구축 서비스와 BIM 데이터,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확장현실(XR)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디지털트윈을 기반으로 한 DTDesigner(산업용 디지털 트윈 협업 플랫폼)을 선보이며, 이는 3D 설계부터 운영 단계까지 라이프사이클 전체를 아우르는 디지털 및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한다.DTDesigner는 DTD square(디티디스퀘어), DTD AR(디티디에이알), DTD on(디티디온), DTD builder & DTD guide(디티디빌더&디티디가이드) 네 가지 제품으로 구성되어 최신 기술인 AR, VR, MR(혼합현실), XR을 활용한 현장 요구사항에 맞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제공한다.이안 관계자는 “MWC 2024 참가는 이안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다양한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라며 “당사의 선진 디지털 트윈 기술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6 I 이은정 기자
스코넥, 메타 퀘스트 신규 MR 게임 ‘트레블러’ 개발 나서
  • 스코넥, 메타 퀘스트 신규 MR 게임 ‘트레블러’ 개발 나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글로벌 확장현실(XR) 콘텐츠 전문기업 스코넥(276040)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 메타(Meta)의 메타 퀘스트 플랫폼에서 출시될 혼합현실(MR) 게임 트레블러(TRAVELER)를 본격 개발 중이라고 2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 CI (사진=스코넥)트레블러 프로젝트는 오는 4월에 출시될 VR 전용 1인칭 슈팅 게임(FPS) ‘스트라이크 러시(Strike Rush)’와 같이 메타로부터 개발비 일부를 지원받아 진행되며, 메타 퀘스트 플랫폼을 통해 오는 2025년 상반기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스코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MR이라는 큰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콘텐츠 개발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황대실 스코넥 대표는 “트레블러는 올해 2분기에 출시 예정인 VR 게임 스트라이크 러시에 이어 두 번째로 메타와 협력한 프로젝트”라며 “VR에서 나아가 MR 게임 분야에서도 스코넥의 개발력과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서 재차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어 “스트라이크 러시의 완성도와 성공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메타 퀘스트 플랫폼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전 세계 유저에게 공급하는 등 메타와의 견고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2.22 I 박순엽 기자
"메타 방한, 삼성전자 'AI 동맹' 시작에 불과"
  • "메타 방한, 삼성전자 'AI 동맹' 시작에 불과"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2월 말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는 삼성전자와 인공지능(AI) 협력을 위해 2013년 6월 이후 10년 만에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온 가운데 삼성전자의 AI 동맹이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번 협력은 삼성전자가 2013~2014년 스마트 폰, VR에서 2024년 AI로, 10년 만에 하드웨어 (HW)에서 AI로 변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사진=KB증권)22일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향후 글로벌 빅테크 업체들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의존에서 탈피를 위해 자체 AI 칩 생산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타는 자체 개발한 AI칩 과 엔비디아 GPU 등 총 60만개의 H100급 AI칩을 연내 데이터센터에 탑재할 계획이다. 구글은 자체 AI 칩을 LLM인 제미나이 (Gemini)에 적용을 시작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자체 AI칩인 마이아 (Maia) 100을 공개했으며, 오픈AI는 자체 AI 칩 생산시설 구축을 계획 중이고, 소프트뱅크는 엔비디아와 경쟁할 AI 반도체 벤처 설립을 위해 1000억 달러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이러한 상황 속 메타의 이번 방한은 오픈 AI와 마찬가지로 미국 실리콘밸리에 범용인공지능(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전용 반도체 개발의 AGI 컴퓨팅 랩 조직을 구축한 삼성전자의 반도체 기술 접목이 필요하고, 자체 AI 칩 생산을 위해 삼성 파운드리 생산 라인의 적기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으로 김 연구원은 추정했다. 이에 따라 김 연구원은 “이번 메타의 삼성전자 방문에서 AI 반도체 전략적 협업에 대한 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전자는 AI 반도체 생산을 위해 소프트뱅크의 ARM 설계 자산을 2나노, 3나노 (nm)의 최선단 GAA 공정에서 협력 강화를 밝힌 만큼 향후 메타, 오픈 AI, ARM, 외에도 삼성전자와 AI 동맹을 원하는 글로벌 빅테크 업체들은 더욱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다”이라고 전했다. 특히 지금까지 AI칩 생산에 TSMC 라인을 활용한 일본 AI 1위 업체인 프리퍼드 네트웍스는 2나노 AI칩 생산부터 TSMC에서 삼성 파운드리로 변경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 반도체와 삼성 파운드리의 일괄 체제 생산 방식이 향후 AGI 시대에 차세대 AI 칩 개발시간 단축과 비용절감이 가능한 장점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 같은 시너지 효과로 삼성 AI 동맹은 아직 시작 단계에 불과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2024.02.22 I 이용성 기자
수원 팔달 옛 경기도의회 건물에 '소방안전복합청사' 조성
  • 수원 팔달 옛 경기도의회 건물에 '소방안전복합청사' 조성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수원시 팔달구 소재 옛 경기도의회 건물에 ‘소방안전복합청사’가 들어선다. 청사는 안전컨트롤센터와 안전체험관, 트라우마센터, 소방사료관, 소방재난본부 등 6개 시설을 한 곳에 모은 시설이다.수원시 팔달구 소재 옛 경기도의회 청사 전경. (사진=경기도)21일 경기도에 따르면 1996년부터 권선동 청사를 사용하고 있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그동안 조직 규모가 9배가량 확대됐다. 관할 경기도 인구 역시 700만명에서 1390만명으로, 특별관리하는 소방대상물은 6배,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는 17배가량 급증하는 등 청사확장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었다. 경기도는 인구구조, 기후변화, 신종감염병 등 재난환경 변화에 효율적인 대응력 향상을 위해 지난 10여 년간 청사 확장 방안을 지속 검토해 오다 도민과 함께하는 세계 최초의 소방안전복합청사 모델을 만들라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이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수원시 권선동에 있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청사는 최종 건립에 앞서 오는 6월 팔달구 옛 경기도의회 청사로 먼저 이전한다. 소방안전복합청사 완전체는 내년 4월 문을 열 예정이다.소방안전복합청사는 ‘나의 안전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며 소통하는 도민안전 문화 공간’이란 콘셉트로 △경기도 내 모든 119신고를 접수하고 현장통제하는 119종합상황실인 안전컨트롤센터 △안전체험관 △트라우마센터 △소방사료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안전·기회 탑 등 총 6개 테마로 구성된 복합시설로 건립된다. 모든 시설을 도민에게 상시 개방하는 통합모델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경기도의회 본회의장 자리에 들어서는 안전컨트롤센터는 미(美)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미션컨트롤센터와 유사하게 기존의 구조를 살려 119신고 접수 및 상담대가 계단식으로 설치된다. 3면에서 누구나 상설 관람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안전의 중요성을 체감하며 소통하는 경기 안전의 명소가 될 전망이다.안전체험관은 모든 연령층이 생동감 있는 안전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최첨단 정보기술(IT)을 활용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실물형 시뮬레이터 등을 접목해 실감도를 높인 교육공간으로 설치된다.트라우마센터는 소방공무원은 물론 재난 피해를 입은 도민 누구나 전문가가 진행하는 상담과 치유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소방의 유물과 역사를 보존하며 각종 소방유물 300여 점과 디오라마(축소모형) 등을 전시하는 소방사료관, 순직 소방관과 사회적 의인을 기리는 안전기회탑도 청사 광장에 조성할 계획이다. 의회동 건물의 역사성과 특성을 감안해 청소년들이 의회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의회사료관과 개방형 상임위 회의실도 설치된다.소방안전복합청사가 문을 열면 500여 명의 복합청사 상주 근무 인력과 함께 연간 5만여 명의 방문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도청이 광교 신청사로 이전한 뒤 다소 위축됐던 주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소방안전복합청사는 안전시설통합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도민의 안전문화 수준을 획기적으로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세계적으로도 모범적인 운영 사례가 될 것”이라며 “더 나아지는 도민안전, 더 좋아지는 지역경제를 바탕으로 경기도를 세계적으로 안전한 기회수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편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소방안전복합청사 건립을 앞두고 새로운 복합청사의 이름을 도민 공모를 통해 정하기로 했다. 소방안전복합청사 명칭 공모에는 희망하는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3월 3일까지 경기도의 소리 홈페이지에 접속해 원하는 명칭을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경기도 1만1000여 모든 소방공무원과 외부 전문가 등을 거쳐 3월 중 최종 순위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우수 1명에게는 상금 50만원, 우수 1명에게는 상금 20만원, 장려 9명에는 각각 상금 3만원이 주어진다.
2024.02.21 I 황영민 기자
최초의 한글문학 조명한 특별전, 온라인 VR전시로 만난다
  • 최초의 한글문학 조명한 특별전, 온라인 VR전시로 만난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난 12일 막을 내린 국립한글박물관의 기획특별전 ‘서울 구경 가자스라, 한양가’를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서울 구경 가자스라, 한양가’의 온라인 VR 전시를 누리집에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서울 구경 가자스라, 한양가’ 온라인 VR 전시(사진=국립한글박물관).이번 전시는 우리말글의 관점에서 한양만을 본격적으로 다룬 최초의 한글 문학 ‘한양가’를 조명한 전시다. ‘한양가’의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한글로 풀어쓴 전염병 치료서 ‘간이벽온방언해’(1578)(보물), 김천택이 엮은 우리나라 최초의 가집 ‘청구영언’(1728)(보물), 허준이 저술한 동아시아 최고의 의학서 ‘동의보감’(1613)(초간본) 등 희귀 자료를 전시장에서 다수 공개했다. 개막부터 폐막까지 6만6856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온라인 전시는 이용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온라인 전시 접속 화면에서 ‘포스터 보기’ ‘전시 리플렛 보기’ ‘전시 도록 보기’ ‘전시 영상 보기’ 버튼을 클릭해 전시장을 둘러보고 다양한 전시 자료를 함께 열람할 수 있다. 전시 영상의 경우 전시장에서 실제 상영되는 것처럼 실감나는 맵핑을 구현했다. ‘한양가’에 묘사된 조선 후기 한양의 여러 공간을 거니는 듯한 체험이 가능하고, ‘한양가’ 속 문장과 단어를 보며 우리말글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한양가’에 나타나는 직업명과 물건명 등 다양한 우리말 어휘를 통해 당시의 삶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2024.02.21 I 이윤정 기자
신윤복 회화 재해석한 VR 영화 '단이전', 美 영화제 초청
  • 신윤복 회화 재해석한 VR 영화 '단이전', 美 영화제 초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국가유산을 알리기 위해 제작한 가상현실(VR) 영화 ‘단이전: 미인도 이야기’가 미국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영화제(SXSW Film & TV Festival 2024)’에 공식 초청됐다. 이번 공식 초청은 2022년 ‘제7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이머시브 분야에 VR 영화 ‘시인의방’이 공식 초청된 데 이어 한국문화재재단 VR 영화의 두 번째 해외 진출이다.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는 영화, 인터랙티브, 음악 페스티벌, 컨퍼런스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예술 축제로,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매년 열린다. ‘단이전’은 영화제 중 ‘주목할 XR 경험(XR Experience Spotlight)’ 부문에 대한민국 유일 VR 작품으로 초청됐다. 오는 3월 8일부터 13일까지 페어몬트 오스틴 호텔 특설 전시장에서 상영된다. ‘단이전’은 조선 후기 화가 혜원 신윤복의 회화 작품 15점(미인도, 송정관폭 등)을 재해석해 디지털로 구현한 VR 영화다. 유상현 감독(서경대학교 융합대학 교수)이 연출했고, 뮤지컬 ‘원더티켓’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강보람 작가가 시나리오를 맡았다. 영화는 신윤복 회화에 담긴 해학적 요소를 모티브로 주인공 단이가 진정한 아름다움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담았다. 그 과정에서 선비 이생과 추희와의 삼각관계도 펼쳐진다. 전통 판소리와 전통춤을 활용해 한국 전통공연의 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모션 캡처 기술을 적용해 생동감 있는 움직임을 구현했다.한편, ‘단이전’은 국내에서는 지난해 10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됐다. 오는 3월 30일까지 서울 중구 KF XR 갤러리의 기획전 ‘K=XY: 시공의 너머’에서 관람할 수 있다.
2024.02.20 I 이윤정 기자
순천향대 간호학과, 11년 연속 간호사 국가고시 전원 합격
  • 순천향대 간호학과, 11년 연속 간호사 국가고시 전원 합격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순천향대는 ‘제64회 간호사 국가고시’에 간호학과 소속 응시생 75명 전원이 합격했다고 19일 밝혔다.간호학과 재학생들이 실기 실습 ‘간호술 VR’ 술기 수업을 듣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순천향대)순천향대 간호학과는 올해로 개설 31주년을 맞았다. 순천향대 관계자는 4개 부속 병원의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최근 11년간 졸업생 전원이 간호사 국가고시에 합격해 그 우수한 역량을 입증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첨단 혼합현실 기술을 교과과정에 구현해 VR 콘텐츠를 통한 임상 실습 전 정교한 실습 체험을 할 수 있는 기본 간호학 실습 교과를 운영해 재학생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시선추적-음성-손동작 인식을 통해 컨트롤러 없이 간호 상황에서 환자의 신체 상황 파악 및 치료적 의사소통으로 상호작용하며 직접 간호술을 수행할 수 있다.아울러, 대학의 여러 부속병원에서의 임상실습을 통한 교육과정을 구현해 4학년 때 가상 시나리오를 통해 상황에 맞는 시뮬레이션 실습을 집중적으로 경험할 수도 있다. 각 부속병원 교육 간호사와 재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임상종합실습도 눈길을 끈다.박성희 순천향대 간호학과장은 “이번 국가고시에 합격한 졸업생들이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헌신 정신을 되새기며 평생을 꿈꿔온 전문 간호인력으로서 거듭나기 위해, 그리고 대한민국 간호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전력을 다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한편, 순천향대 의과대학은 설립자인 향설 서석조 박사의 인간사랑 정신과 진리·봉사·실천의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1978년 의예과를, 1993년 간호학과를 신설하여 인간 생명의 고귀함을 존중하고 인류에 봉사하는 참된 의료인을 양성해 왔다. 아울러, 지난 제88회 의사 국가시험에서 전국 수석을 배출했다.
2024.02.19 I 김윤정 기자
스코넥, 자체 개발 ‘VR 재난대응 훈련시스템’ IEEE 국제표준 제정
  • 스코넥, 자체 개발 ‘VR 재난대응 훈련시스템’ IEEE 국제표준 제정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글로벌 확장현실(XR) 콘텐츠 전문기업 스코넥(276040)은 독자개발 ‘XR 워킹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가상현실(VR) 재난대응 훈련시스템’이 IEEE 국제표준으로 제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 CI (사진=스코넥)이번에 제정된 국제표준 IEEE P2888.4는 스코넥이 제안하고 건국대학교, 명지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조이펀 등 대한민국의 전문가들이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프로젝트로, 지난해 12월 6일 자로 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미국 전기전자공학자협회)로부터 승인을 받고 지난 2월 8일 등재됐다. IEEE는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등 전기·전자·컴퓨터 공학 분야의 국제 기술 표준을 제정하는 세계 최대 기술조직이다.XR 교육 및 훈련 콘텐츠 개발 사업을 벌이는 스코넥은 2016년 국내 최초로 현실 속 사용자의 움직임을 가상공간에 실시간으로 구현하는 워크스루(Walk-Through) 방식의 ‘XR 워킹시스템’ 독자 개발에 성공했다. XR 워킹시스템에 기반을 둬 추진된 ‘6-자유도(6DoF)를 지원하는 VR 재난대응 훈련시스템’은 2020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디지털가상화포럼으로부터 국내 표준으로 제정됐으며, 같은 해부터 IEEE 글로벌 표준화 제정을 추진해 약 3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6-자유도를 지원하는 VR 재난대응 훈련시스템 국제표준’은 대공간 기반의 가상현실 시스템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아키텍처를 정의하며, 사용자가 가상환경에서 자유롭게 이동하고 회전할 수 있음을 나타내는 6자유도(6DoF) 구현 기술이 적용됐다. 현실공간과 가상공간을 연결하는 시뮬레이션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표준을 다루는 ‘IEEE 2888 WG (의장 건국대학교 윤경로 교수)’ 산하 ‘IEEE 2888.4 TG (의장 스코넥 최정환 부사장)’에서 주도했다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VR 재난대응 훈련시스템은 물리적 요소를 추적하고 가상세계에 반영 및 조정하는 등 난도가 높은 기술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현실 감각(촉각·후각)과 가상세계의 감각(시각·청각)을 동기화시키는 게 중요한 만큼 독보적 VR/XR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코넥의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해 개발됐다. 최정환 스코넥 부사장은 “IEEE 2888.4는 표준화된 훈련시스템의 아키텍처를 제시해 VR 훈련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재난으로 인한 전 지구적, 국가적, 경제적, 사회적 손실을 최소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후발 주자들의 진입을 용이하게 한다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황대실 스코넥 대표는 “스코넥은 지난 3년간 대한민국의 기술로 IEEE 국제표준을 등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번 IEEE 국제표준 등재는 대한민국의 가상현실 기술이 국제적 수준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것으로, 향후 해당 표준에 적용되는 기술을 활용하는 당사의 대공간훈련시스템 또한 글로벌 수출 활로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4.02.19 I 박순엽 기자
데브시스터즈, 턴어라운드가 다가온다…목표가↑-신한
  • 데브시스터즈, 턴어라운드가 다가온다…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데브시스터즈(194480)가 4분기 시장 기대치보다 양호한 실적을 거둔 가운데 해외 유저의 수요를 잘 파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7만8000원에서 8만원으로 2.6%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9일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적자 규모가 예상보다 크게 축소됐는데 비용 효율화의 성과가 나타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데브시스터즈는 4분기 영업수익이 전년 동기보다 22.5% 감소한 378억원, 영업적자는 적자를 지속하며 1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이 예상한 영업적자 (166억원)보다 양호한 수준을 내놓은 것이다.강 연구원은 “기존 작들의 매출 하락세가 둔화됐고 트레이딩카드게임(TCG) 및 가상현실(VR) 신작이 일부 기여했다”면서 “적자 규모가 예상보다 크게 축소되었는데 비용 효율화의 성과가 숫자로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쿠키런:킹덤’은 작년 12월 28일 중국 출시된 만큼, 1분기부터 실적에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강 연구원은 “적자규모 축소 덕분에 턴어라운드의 시점이 앞당겨졌다”면서 “전체 인력규모는 2023년 상반기를 고점으로 줄어들고 있으며 이는 2021년 이후 늘어난 다수의 프로젝트 중 선택과 집증에 대한 의지로 보인다”고 해석했다.그는 “데브시스터즈의 인원 수 및 인건비 감소가 ‘쿠키런:킹덤’ 중국 흥행과 맞물리며 영업이익 레버리지를 만들어낼 준비를 마쳤다”면서 “신작인 ‘쿠키런:마녀의성’을 3월, ‘쿠키런:모험의탑’을 6월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상반기 게임 섹터 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토리 및 캐릭터 중심의 퍼즐, 이와 완전히 반대에 있는 RPG를 함께 출시하면서 다양한 콘텐츠와 BM의 수요층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강 연구원은 “특히 최근 글로벌 비공개시범테스트(CBT)를 종료한 ‘모험의탑’은 지스타 때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이며 참여 유저 및 인플루언서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면서 “글로벌 모바일 게이머들에게 가장 잘 스며들 수 있는 장르들인 만큼 국내 캐주얼 개발사 중 가장 기대되는 신작 라인업”이라고 내다봤다.아울러 그는 “캐주얼 게임이 일본, 미국, 유럽 중심의 흥행에 성공했을 때 매출의 지속성 및 규모를 고려하면 신작 연속 흥행시 주가 재평가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02.19 I 김인경 기자
연세사랑병원, 무릎 인공관절 수술시 증강현실 수술 장비 개발
  • 연세사랑병원, 무릎 인공관절 수술시 증강현실 수술 장비 개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과 아산병원, 의료기기업체 스카이브 연구팀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미국정형외과연구학회(ORS)에서 ‘인공지능(AI)를 이용한 소아에서 슬개골 아탈구에 대한 위험요소를 분석하여 포스터 발표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ORS는 정형외과 관련 연구 학회 중 가장 규모가 큰 학회로, 매년 약 2,500개 가량의 연제가 발표된다. 최근 빅데이터를 이용한 인공지능이 의료계의 4차 산업으로 각광받으면서 인공지능을 이용한 진단에 관한 연구가 시작되고 있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진단 연구가 아직 걸음마 수준의 단계이지만, 7개의 위험인자만을 가지고 슬개골 이탈에 대한 진단 능력을 보인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많은 의학자들의 예측에 따르면 미래 의학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을 통한 진단 및 치료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통해 치료 및 수술까지 이뤄지는 디지털 헬스케어가 구축되고, 고령화에 따른 재생의학과 개인 맞춤형 치료가 발전할 것으로 예측된다. 연세사랑병원은 이 같은 변화를 예측해 개인 맞춤형 치료에 한발짝 더 다가서는 ’한국인 맞춤형 인공관절‘을 7년에 걸친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했다. 의료기기 업체 스카이브와 함께 개발한 한국인 맞춤형 인공관절 PNK는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으로의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세브란스 정형외과팀과 스카이브와의 3년 간의 공동 연구를 통해 무릎 인공관절 수술시 증강현실(AR)을 이용한 수술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신청했다. AR을 이용한 무릎 인공관절 수술 프로그램은 까다로운 기술 때문에 개발에 성공한 곳이 전세계적으로 5곳 남짓이다. 식약처 허가가 난다면 빠르면 2025년 상반기부터 상용이 가능하며 역시 세계시장에서 경쟁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연세사랑병원 연구진은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로 의료계의 변화를 선도하고, 환자들에게 더 좋은 결과를 얻게 하는 것이 전문병원으로서의 책임”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좋은 치료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세사랑병원은 ORS에서 세브란스 정형외과팀과 스카이브와 공동연구한 ’인공관절 분야에서 유한요소 분석을 통한 연구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2024.02.19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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