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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식이두마리치킨, '사랑의 쌀 1천포' 어려운 이웃에 기부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프랜차이즈 브랜드 호식이두마리치킨이 연말 소외된 이웃을 위해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에 사랑의 쌀 1000포대(10t)를 지난 4일 기증했다.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이번 행사는 사랑의 쌀 1000포대 외에도 1000여 명 분의 치킨 도시락을 함께 전달했다. 기부 물품은 코로나19로 인해 평소보다 더욱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외된 이웃에게 제공된다.사진=호식이두마리치킨호식이두마리치킨 관계자는 “그동안 성장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다”며 “창업 초기부터 달성군 소년소녀 가장 돕기 사랑의 쌀 100가마니 기부 행사 및 의성군에 사랑의 쌀 100가마니를 기부하는 등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해왔다”고 전했다.이어 “2013년부터는 가맹점 700호, 800호, 900호, 1,000호 매장을 열 때마다 700포, 800포, 900포, 1,000포 사랑의 쌀을 기부하며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꾸준한 사랑 나눔을 실천해 왔다. 또 2013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고마워요. 사랑해요’ 행사를 통해 현재까지 2600여 조손, 저소득 가정에 매월 치킨교환권을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지난 2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에 구호 지원금 2억 원을 기부했고, 이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가맹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하며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공정거래조정원으로부터 ‘착한 프랜차이즈’에 선정되기도 했다.관계자는 “‘착한 프랜차이즈’라는 인증에 알맞게 가맹점 역량강화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가맹점의 위생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시행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의 참여를 본부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다. 자체 위생관리는 물론 정부 기관의 공식적인 규격과 기준점을 맞추며 전반적인 가맹점의 위생 등급을 향상시키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사진=호식이두마리치킨아울러 호식이두마리치킨은 ‘고객감동과 체인점주님 감동. 그리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창립 이후 지금까지 ‘상생’을 최우선적 경영 가치로 삼고 있다. 창립 20주년을 맞은 올해도 매월 ‘가가호호 봉사활동’을 하며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며 상생의 가치를 이어가고 있다.관계자는 “2021년 키워드는 ‘함께 그리고 도약’이다”면서 “창립 이후 20여 년이 넘도록 추구해온 가치인 상생을 발판삼아 고객, 가맹점주, 소외된 이웃과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기업을 목표로 2021년 다시 한 번 함께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공공기관 청렴도 1등 통계청·한수원·건강보험공단…꼴등은 국토부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58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를 발표했다. 공공기관 청렴도는 공공기관과 업무 경험이 있는 국민이 평가한 외부 청렴도와 공공기관 공직자, 즉 직원이 자체 평가한 내부청렴도, 부패사건 발생현황을 반영해 측정됐다. 권익위는 이를 위해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전화·온라인을 통해 총 20만 8152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중앙행정기관에서 1등급을 받은 곳은 통계청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었다. 이 두 곳은 최근 3년간 1~2등급을 유지한 기관이기도 하다. 이외 국가보훈처, 농촌진흥청, 법제처, 새만금개발청이 3년간 1~2등급을 유지했다. 이어 검찰청·국방부·외교부가 1개 등급, 보건복지부가 2개 등급 상승해 올라 2등급으로 진입했다. 반면 국토교통부는 2개 등급 하락해 중앙행정기관에서 유일하게 5등급을 기록했다.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충청남도 청양군이 3개 등급 올라 유일하게 1등급을 차지했다. 광주광역시와 순천시, 경상북도 군위군, 전라남도 고흥군, 충청남도 금산군, 서울시 서초구는 전년도에 이어 5등급을 유지했다. 공직유관단체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전년도에 이어 1등급을 유지했고 한국수력원자력은 1개 등급, 대한석탄공사는 4개 등급 상승해 나란히 이름을 걸었다. 권익위는 580개 공공기관의 종합청렴도는 전년도 대비 0.08점 상승한 8.27점으로 4년 연속 상승했다고 밝혔다. 외부청렴도(8.53점)는 0.06점 상승한 반면, 내부청렴도(7.59점)은 0.05점 하락한 것이 눈에 띈다. 권익위는 부패 경험률은 전반적으로 낮아지는 추세였다고 밝혔다.전년대비 0.1%포인트 하락한 0.4%의 국민만이 공공서비스 과정에서 금품·향응·편의를 제공하거나 요구받은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인사업무와 관련해 부패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공직자는 전체 응답자의 0.6%로 전년과 유사했지만 위법·부당한 예산 집행과 관련해서는 1.1%포인트 하락한 5.2%, 공정성을 해치는 부당한 업무지시를 받은 경험에 대해서는 1.4%포인트 하락한 4.4%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그러나 공직자들이 스스로 느끼는 조직문화에 대한 청렴도 인식과 부패행위의 적발·처벌의 적절성 등 부패통제제도에 대한 인식 점수가 모두 하락하며 내부청렴도 평가에 영향을 미쳤다.실제 발생한 부패 사건 등을 반영해 도출한 행정기관 부패사건 지수를 보면, 감점 적용 대상 부패사건은 총 91개 기관 210건으로 전년(총 116개 기관 288건)대비 기관 수와 사건 수 모두 감소했다. 총 부패 금액은 25억 1581만원이었다.부패 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기초자치단체였으나, 전체 기관 대비 발생기관 비율을 따진 발생률은 광역자치단체가 47.1%, 중앙행정기관이 44.4%로 90%가 넘었다. 또 감정 적용 기관당 평균 사건 수 역시 중앙행정기관이 3.3건으로 가장 많고 광역자치단체 3.0건, 기초자치단체 1.9건, 교육청 1.5건 순이었다.권익위는 청렴도 측정결과를 반영한 청렴지도를 제작해 권익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기관의 자율적 청렴노력을 촉진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청렴도 측정 결과의 기관별 홈페이지 공개현황을 점검해 법률적 의무사항을 지키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내년도 청렴도 평가 대상은 2021년 상반기 정해질 예정이다. 청렴도 측정 제도의 시행 20주년을 맞이해 국민들이 공감하고 공직자들이 변화할 수 있는 평가제도가 되도록 전면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고 권익위는 밝혔다.
- 개통 4주년 맞은 SRT···이용객 8247만명 돌파
- 창가 좌석에 앉은 SRT 승객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수서고속철도(SRT)가 개통 4년 만에 누적 이용객 8247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사고율은 0건을 기록했다.8일 SRT 운영사 SR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2월 9일 개통 이후 이날까지 SRT를 이용한 승객은 총 8247만명으로 집계됐다.노선별로는 경부선이 6088만 명, 호남선이 2159만 명이었다. 승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구간은 수서-부산으로 1128만 명이었으며, 수서-동대구 구간이 951만 명, 수서-광주송정 구간이 634만 명으로 뒤를 이었다.SRT 이용객은 개통 1년만인 2017년 일평균 5만3334명으로 수요 예측치 5만3000명을 넘겼다. 2018년에는 일평균 6만167명, 2019년에는 일평균 6만5667명을 나타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을 받아 일평균 4만7949명으로 이용객이 줄었다. SR 회원은 11월 말 기준 590만 명을 넘어섰다.기존 고속철도보다 10% 저렴한 운임에 따른 SRT 교통비 절감 효과는 지난 4년간 총 4165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이밖에도 경로할인(주중 30%), 장애인할인(30~50%), 국가유공자할인(50%, 6회 무임), 어린이할인(50%, 6세 이상 13세 미만), 군장병할인(5%), 임산부할인(30%, 동반인 포함), 다자녀가족할인(성인 30%), 기초생활할인(30%), 청소년할인(10%) 등 다양한 공공할인 정책을 통해 지금까지 교통비 절감 차원에서 996억 원의 혜택을 부여했다고 SR 측은 설명했다.SRT는 또 99.97%에 달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시율과 사고율 0건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안전보건부야 최고 수준 국제인증제도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45001’ 인증을 받고, 글로벌스탠더드 경영대상에서 안전경영 대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철도운영기관 최초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을 인증받고 ‘2019 안전문화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SR은 올해 안전과 함께 철저한 방역으로 코로나19로부터 고객의 건강을 지키는데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SRT 열차는 하루 4회 이상, 역사는 3회 이상 방역하고 있다. SRT 열차 방역규모는 일평균 1000여량으로 2월부터 지금까지 3만3천 편성에 대해 33만량을 방역했다. 누적 방역면적은 1924만363㎡로, 축구장 3006개에 달하는 수준이다.아울러 SR은 승하차 동선을 분리해 고객 간 2차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다. 수서역 승강장에 자동분사형 손소독기 확대 설치하는 한편 입점식당 매장에도 바이러스 제거가 가능한 공기살균기를 설치해 비말전파로 인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아내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IT 접목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철도역사에 처음으로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한데 이어, 자동발매기에 비접촉 터치스크린을 설치하고, IT 기기 사용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SRT 역사에 전화출입명부 서비스도 도입했다. 추석명절과 수학능력시험일 고객 수송을 앞두고는 자외선(UV) 광원을 활용한 방역로봇도 투입했다. SR 관계자는 “이러한 선제적 노력으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열차내 감염사례는 한건도 없었다”고 말했다.SR은 오는 9일 개통 4주년을 맞아 수서·동탄·지제역과 SRT 열차에서 이용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친환경비누, 마스크 등을 나눠주는 비대면 고객감사행사도 펼친다. SNS 채널을 통해 운임할인쿠폰, 모바일 커피 쿠폰 등을 지급하는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SRT가 안전한 국민의 고속열차로 자리 잡은 것은 고객의 격려와 협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편의를 높이고, 고객 안전과 공공성을 강화하여 국민의 철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 "한국판 뉴딜 핵심 공간으로 농어촌 혁신"
-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농어촌공사(KRC)는 8일 창립 112주년을 맞아 언택트 기념식을 갖고, 정부의 한국판 뉴딜에 발맞춰 농어업·농어촌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KRC 농어촌 뉴딜 전략’을 발표했다.농어촌공사는 1908년 전북 옥구서부수리조합의 설립일인 12월 8일을 창립기념일로 지정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취임한 김인식 사장은 ‘농어민과 함께 농어촌을 위해’라는 경영슬로건을 바탕으로 농어민 체감형 사업추진과 농어촌 가치증진을 위해 일선 현장 중심으로 경영체계를 전환한 바 있다. ‘KRC 농어촌 뉴딜 전략’은 농어촌공사의 4대 주요사업과 2개 융복합사업을 통한 성과 창출 전략으로, △안전영농환경 구축 △농어촌 스마트 △그린경제 전환 △상생협력 플랫폼 활성화를 기본방향으로 하고 있다. 첫째 ‘스마트한 농어업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스마트 농업 확대, 기후안전 인프라 구축, 범용농지 확충 등을 수행해 농업 생산성을 증대함으로써 농어가 소득 증대 및 국가 식량안보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둘째 ‘안전하고 건강한 농어촌 물복지 실현’으로 농어업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를 통한 깨끗한 용수 공급과 재난재해 대응력 강화를 추진하고, 농어촌 물수요 충족을 위한 거버넌스 운영 등 국민 참여형 물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셋째 ‘농업인 생애주기별 소득안전망 구축’을 통해 농지은행 사업을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 서비스로 전환하고, 청년농,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아울러 농지정책 지원기능 강화를 통해 공익형 직불제와 연계된 농어가의 안정적 소득 확충에 집중할 계획이다.넷째 ‘농어촌 공간혁신과 공동체 활성화’로 생활 SOC 정비를 통한 농어촌 365 생활권 조성, 비대면 농어촌 관광플랫폼 구축, 빈집정비, 농어촌 경관복원 등을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저밀도·친환경 농어촌 공간을 조성하고 공동체 중심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해 나간다. 다섯째 ‘지역민과 함께하는 농어촌 그린에너지 확산’을 통해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염해간척지, 유휴수면 등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을 확충하고 그 수익을 지역민과 공유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마지막으로 ‘K-농산업 해외진출 확대로 글로벌 상생 구현’은 새만금, 대단위 간척 등 축적된 우수한 농공 기술과 신인도를 바탕으로 민간기업의 해외농업개발 진출을 적극 지원해 디지털, 그린 중심의 한국판 뉴딜 사업의 글로벌화를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농어공사는 이번 ‘KRC 농어촌 뉴딜 전략’ 실행을 위해 지난 1일 본사 부서를 기존 26개 부서에서 20개 부서로 개편해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 또한 설계·점검 등 집행기능을 지역본부로 이양함으로써 현장 위주로 인력을 전환하기로 했다. 기존 직계중심 조직에서 유사·중복기능을 최소화하는 사업·기능중심의 융복합 조직으로 전환을 통해 ‘KRC 농어촌 뉴딜 전략’의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실행력 제고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창립 112주년을 맞아 농어업·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새로운 걸음을 내디딜 때”라며 “농어업이 가진 소중한 가치를 지키고 농어촌의 무한한 잠재력을 이끌어 내 농어촌이 한국판 뉴딜의 핵심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2020 MAMA', 최첨단 기술·최고 아티스트 총망라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CJ ENM이 주최하는 글로벌 음악 시상식 ‘2020 MAMA’(202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가 지역과 문화를 넘어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최초 비대면 행사로 개최된 ‘2020 MAMA’는 역대급 무대 스케일과 첨단 공연 기술의 접목, 그리고 아티스트들의 놀라운 퍼포먼스가 하나돼 MAMA 역사의 새로운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비록 팬들이 직접 현장을 찾지 못했지만 시공간을 초월해 전세계가 함께 즐긴 음악 축제로 의미를 두기에 충분했다. 올해 MAMA의 메인 콘셉트가 음악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상을 의미하는 ‘NEW-TOPIA(뉴토피아)’인 것처럼 아티스트와 팬들이 함께 음악으로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는 평가다.2020 MAMA(사진=CJ ENM)◇ 전 세계 음악팬 함께한 ‘2020 MAMA’6일 오후 6시 시작된 ‘2020 MAMA’는 국내에서는 Mnet과 Olive에서 동시 생중계되었으며, Mnet Japan, tvN Asia 등 아시아 각 지역의 채널과 플랫폼, 그리고 YouTube ‘Mnet K-POP’ 및 ‘KCON official’ 채널을 통해 전세계 200여개 지역으로 생중계 됐다.MAMA가 진행되는 동안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서 전 세계 1위를 차지했으며, 미국, 일본, 브라질, 영국, 태국 등 글로벌 68개 지역에서 실시간 트렌드 1위를 싹쓸이했다. 본식이 진행되는 시간 동안의 실시간 투표를 포함한 전체 누적 투표는 무려 5억 3천만건이 넘는 숫자가 쌓였다. 한국에서 진행된 시상식임에도 전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여러 대륙을 동시다발적으로 움직인 이례적인 일이다.‘2020 MAMA’는 Mnet 무대 연출력의 정점을 찍었다는 평가다. 오프라인 시상식을 비대면 방식으로 단순히 전환한 것이 아니라 비대면 공연이기에 가능한 다양한 시도에 나섰다. AR(증강현실), XR(확장현실) 등의 첨단 기술로 무대를 풍성하게 꾸미고, 실사를 기반으로 입체 영상을 입히는 신기술인 볼류메트릭(Volumetric)까지 각종 첨단 기술을 도입한 연출로 글로벌 팬들에게 멋진 볼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이번 MAMA에서는 아티스트의 공연마다 특화된 그래픽이 적용돼 눈길을 끌었다. 다양한 곳에서 각기 다른 콘셉트와 기술이 활용된 특색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를 위해 역대 최대인 7대의 AR 전용 카메라를 동원해 완성도를 높였다.어깨수술 회복으로 불참한 슈가를 볼류메트릭 기술로 구현한 7인 완전체 방탄소년단의 ‘Life Goes On’ 무대, XR 스튜디오의 가상 무대에서 어디서도 본 적 없던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인 트와이스, 로봇암과 레이저 시스템을 결합해 새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인 트레저 등 눈을 뗄 수 없는 공연들이 이어졌다.2020 MAMA(사진=CJ ENM)◇글로벌 스타부터 갓 데뷔한 신인까지항상 최고의 아티스트 라인업으로 팬들을 찾아간 MAMA이기에 이번 ‘2020 MAMA’ 또한 아티스트들의 출연 발표부터 큰 화제가 됐다. 어제 무대에 오른 초호화 아티스트 라인업은 최고 음악 시상식으로서의 위상을 여실히 보여줬다. GOT7, JO1, NCT, 더보이즈, 마마무, 몬스타엑스, 방탄소년단, 보아,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아이즈원, 에이티즈, 엔하이픈, (여자)아이들, 오마이걸, 제시, 크래비티, 태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레저, 트와이스까지 국내는 물론 글로벌 팬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최고의 무대로 팬들의 성원에 화답했다.또한 MAMA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 무대는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았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보아를 위해 후배 여성 아티스트들이 준비한 특별한 트리뷰트 무대와 최고 걸크러쉬 듀오 제시와 화사가 함께 펼친 ‘깡’ 콜라보 무대, 같은 소속사 선후배인 몬스타엑스와 크래비티의 퍼포먼스 등 저마다 준비한 특별 무대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한편,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가수’,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 등 전 부문의 대상을 휩쓸며 2020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아티스트임을 다시 한 번 각인 시켰다. 방탄소년단은 “MAMA는 데뷔했을 때 유일하게 초대받지 못한 시상식이었다. 너무 오고 싶었고 선망하던 시상식이었는데 이렇게 큰 상도 연속으로 받게 되고 감개무량하다”며 “때로는 ‘다이너마이트’처럼 폭발적으로 때로는 ‘라이프 고즈 온’의 기타 선율처럼 담담하게 음악 만들고 공연하겠다. 너무 많은 사랑을 주셔서 과분하고 감사합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국내는 물론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송중기가 ‘2020 MAMA’ 호스트로 나서 시상식을 이끌었으며, 강한나, 고보결, 공명, 김지석, 박규영, 박서준, 박하선, 배정남, 변우석, 양경원, 유연석, 윤박, 이다희, 이도현, 이상엽, 이선빈, 이유비, 이정재, 임수정, 임수향, 전미도, 전혜진, 정경호, 정문성, 주우재, 최수영, 황인엽 등 한국 톱배우들이 시상자로 올라 글로벌 음악 축제를 더욱 빛냈다.2020 MAMA(사진=CJ ENM)◇아시아 음악 산업 성장 견인하는 MAMAMAMA는 아시아 음악 교류 확대를 위해 2010년부터 아시아 음악 부문 시상을 진행해왔다. 올해 또한 일본, 만다린,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총 5개 지역의 10개 부문 시상을 통해 각 지역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아티스트들의 성과를 기리고, 글로벌 팬들에게는 다양한 아시안 아티스트들을 소개했다.아시아 각국의 음악산업 발전에 기여한 전분야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 부문에 대한 수상자도 발표했다. ‘베스트 제작자’에는 방시혁, ‘베스트 프로듀서’에는 PDOGG(피독), ‘베스트 작곡가’에는 Yovie Widianto, ‘베스트 엔지니어’에는 구종필, 권남우, ‘베스트 비디오디렉터’에는 룸펜스(최용석), ‘베스트 안무가’에는 QUANG DANG, ‘베스트 아트디렉터’에는 MU:E(무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한편, MAMA는 CJ의 문화 사업에 대한 의지와 지속적인 노력이 집약된 글로벌 음악 시상식으로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출발해 2009년 MAMA로 새롭게 탈바꿈하며 올해 12회째를 맞았다. 한국 주최 시상식의 최초 글로벌 진출, 최초 아시아 3개 지역 동시 개최, 최초 돔 공연장 개최 등 거듭된 최초의 시도들로 진화와 발전을 거듭하며 선도적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단순 연말 시상식을 넘어 전세계인들이 즐기는 음악 축제이자, 아시아 대중 음악 확산의 장, 글로벌 소통 창구로 자리 잡은 MAMA는 명실상부 글로벌 최고가 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 [위대한 생각]①삶은 협상의 연속…'이 세 가지만 기억하라'
- ◇오늘의 강연 및 지성인☆승자의 협상법협상력은 비즈니스의 성공과 직결된다. 우리는 매일같이 협상을 하고 상대를 설득한다. 하지만 그 어디에서도 협상을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곳은 없다. 그동안 본능과 경험에 의존해온 협상을 체계적인 원칙과 실전 사례로 접근해 나도 상대방도 승자가 될 수 있는 승자의 협상법을 전략적 협상가의 견지에서 분석한다. ☆류재언 법무법인 율본 변호사한국과 홍콩의 글로벌 기업과 로펌에서 풍부한 협상경험을 쌓고 하버드로스쿨 협상 프로그램을 이수한 협상전문가다. 현재 법무법인 율본 기업전담팀을 이끌고 있으며, 비즈니스 협상전략그룹의 수석전문가로 기업과 정부에 협상 컨설팅 및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저서로는 ‘류재언 변호사의 협상 바이블’이 있다. 류재언 법무법인 율본 변호사가 서울 중구 순화동 KG하모니홀에서 ‘위대한 생각 : 승자의 협상법’ 1강 ‘협상이란 무엇인가’ 편을 강의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총괄기획=최은영 부장, 연출=권승현 PD, 정리=윤정훈 기자][총괄기획=최은영 부장, 연출=권승현 PD, 정리=윤정훈 기자]“협상은 대통령이나 장관 정도는 돼야 하는 거창한 것이 아니다. 생활 속에서 서로 만족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의사소통하는 모든 과정이 협상이다.” 협상 전문가인 류재언 법무법인 율본 변호사는 이데일리 강연 프로그램 ‘위대한 생각 : 승자의 협상법’에서 이같이 말했다. 첫 강연의 주제는 ‘협상이란 무엇인가’. 류 변호사는 ‘협상과 설득, 그 밀고 당기기의 심리학’의 저자 리 톰슨 미국 노스웨스턴대 켈로그경영대학원 교수의 말을 인용해 협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 모두는 운전해서 출퇴근하는 것보다 협상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쓴다”며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무수히 많은 협상을 하지만 대부분은 이를 어렵게 여긴다”고 했다. ◇배우자와의 협상이 어려운 이유…정보·감정·이해관계인·대안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많이 부딪치는 사람은 가족이다. 기혼자라면 배우자가 자신과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왜 많은 사람이 서로를 누구보다 잘 아는 배우자와의 협상을 가장 어렵다고 할까.이에 대해 류 변호사는 “배우자는 당신의 감정, 경제 상태, 사회생활,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 등 모든 정보를 갖고 있다”며 “협상력은 정보를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가 중요한데, 이 정보가 많이 노출돼 있을수록 상대방과 협상하기가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협상에서 정보만큼 중요한 것이 감정이다. 감정이 깊게 개입할수록 객관적인 판단을 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류 변호사는 “협상은 감정 개입이 심할수록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특히 상대방과의 관계가 장기냐, 단기냐에 따라 확연한 차이가 있다”고 했다. 이어 류 변호사는 “배우자와의 관계는 초장기 관계이기 때문에 감정이 개입돼 협상에 큰 영향을 끼친다”면서 “반면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는 것과 같은 초단기 관계는 감정이 전혀 개입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이해관계인이 많은 것도 배우자와의 협상이 어려운 이유 중 하나다. 류 변호사는 “단순 일대일 관계에서는 상대방에만 집중하면 되기 때문에 생각보다 싸울 일이 없다”며 “이해관계인이 많으면 고려해야 할 것이 많아지기 때문에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했다. 배우자와의 협상은 그 결과가 자녀와 친구 등 여러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복잡해진다는 것이다.류 변호사는 배우자와 협상이 결정적으로 힘든 이유로 ‘대안 부재’를 꼽았다. 류 변호사는 “대안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확연하게 협상의 난이도 측면에서 차이가 난다”며 “A라는 기업과 협상을 하는데 A가 아니어도 B, C 등 대안이 있으면 끌려다니지 않아도 되지만 배우자와의 협상이 틀어지면 대안이 없지 않은가. 이렇듯 대안이 없다는 것은 협상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협상의 기술’협상은 일상에서 쉼 없이 벌어짐에도 불구하고, 누구도 체계적으로 가르쳐주지 않는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물론이고, 국내 대학 어디에도 협상학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곳은 없다. 외국은 다르다. 이렇게 자란 한국인이 어렸을 때부터는 협상을 배운 외국인과 협상 테이블에서 마주 앉는다면 결과는 불 보듯 뻔하다. 이에 대해 류 변호사는 “2016년 하버드 로스쿨 협상 프로그램을 이수할 때 같이 수업을 듣던 미국인 친구는 13살 때 처음 협상 수업을 들었다고 했다”며 “체계적으로 배운 친구들과 우리가 협상을 하면 쉽지 않고 부담감을 느끼는 이유가 이런 교육적 배경 때문”이라고 말했다.한국인이 협상에 불안감과 부담감을 느끼는 이유는 △결과에 대한 부담감 △예측 불가능성 △문화적 배경 △교육적 배경 등의 요인이 있다.류 변호사는 “협상은 상대방이 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완벽하게 준비했더라도 결과를 알 수 없다”며 “비즈니스 협상에서 팀을 꾸리고 모든 걸 다 마쳐서 협상 테이블에 앉았는데, 상대방이 앉자마자 ‘노(No)’라고 할 수 있는 게 협상”이라고 했다.문화적 배경도 무시할 수 없다고 했다. 류 변호사는 “한국, 중국, 일본 등 유교 문화권에서는 윗사람이 지시하면 따라야 하는 문화가 있다”며 “협상은 A와 B가 동일선상에서 서로가 만족하는 결과를 이끌어내야 하는데, 유교 문화권 사람들은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공격적으로 협상에 임해 상대방에게 부정적으로 비치기도 한다”고 말했다.◇‘먼저 제시할 것인가’vs‘듣고 반응할 것인가’중고차를 구입하기 위해 딜러를 만나는 상황이라고 가정해보자. 우리는 딜러와 가격을 놓고 협상을 해야 한다. 이때 우리가 사용하는 협상의 기술은 두 가지 패턴으로 구분된다. 먼저 가격을 제시하거나, 딜러의 조건을 듣고 그에 따라 반응하는 방식이다.류 변호사는 “한국사람 열 명 중 여덟 명은 일단 듣고 결정한다고 이야기한다”며 “이는 전략적 의사결정이라기보다는 먼저 제시하면 상대가 공격적이라고 느끼기 때문에 하는 선택”이라고 했다.이처럼 먼저 듣고 결정하면 ‘앵커링 이펙트’(Anchoring Effect·닻 내림 효과)에 빠질 수 있다. 앵커링 이펙트는 배가 닻을 내리면 닻을 내린 곳에 정박하듯이 처음에 인상적인 숫자나 사물이 기준점이 돼 상대방의 판단에 왜곡이나 편파적인 현상을 미치게 되는 것을 뜻한다. 반대로 먼저 제시할 경우에는 상대방에 대한 정보가 없으면 불리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하지만 정보력에서 우위에 있다고 판단한다면 먼저 제안해 앵커링 이펙트에 빠지지 않는 것이 일반적으로는 유리하다고 류 변호사는 설명했다. 그는 “결국은 정보력의 문제다. 상대보다 정보가 많다면 먼저 이야기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해외 진출을 할 때에도 마찬가지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하는 낯선 상황에서는 정보를 충분히 취득하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 이럴 때에는 상대방의 조건을 먼저 듣고, 접근하는 것이 안정적인 협상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류재언 법무법인 율본 변호사가 서울 중구 순화동 KG하모니홀에서 ‘위대한 생각 : 승자의 협상법’ 1강 ‘협상이란 무엇인가’ 편을 강의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협상에서 승리하는 세 가지 방법류 변호사는 협상에서 승리하기 위한 세 가지 방법으로 △객관적 수치와 만족도는 절대 비례하지 않는다 △상대의 첫 제안에 절대 ‘예스’(Yes) 하지 않는다 △첫 제안에는 절대 겸손할 필요가 없다 등을 제시했다.류 변호사는 “내가 먼저 가격을 제안했는데 상대방이 바로 받아들이면 오히려 찜찜한 기분이 드는데, 반면 협상을 해서 할인을 받으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런 만족감을 얻었다고 해서 객관적으로 협상을 잘했다고는 할 수 없다. 첫 제안을 바로 승낙하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상대방은 좋은 조건이 아닌 차선책을 먼저 꺼내 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류 변호사는 “첫 제안을 수락하면 상대방은 오히려 더 지르지 못한 걸 아쉬워할 것”이라며 “상호 간에 성급한 결정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류 변호사는 “협상이란 내가 원하는 것을 최대한 얻어내는 기술”이라며 “단 한 번의 협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성공적인 협상을 하고 싶다면 승자독식의 협상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대한 생각’은…이데일리와 이데일리의 지식인 서포터스, 오피니언 리더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경제 인문학 토크 콘서트입니다. 우리 시대 ‘지성인’(至成人·men of success)들이 남과 다른 위대한 생각을 발굴하고 제안해 성공에 이르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이데일리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획했습니다. ‘위대한 생각’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이데일리TV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 무적의 방탄소년단, '2020 MAMA' 8관왕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무적의 방탄소년단이다.방탄소년단(사진=CJ ENM)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0 MAMA’ 대상을 올킬, 8관왕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방탄소년단은 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MAMA’(202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가수’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 등 4개 대상을 모두 석권했다. 아울러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 ‘베스트 남자 그룹’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그룹’ ‘베스트 뮤직비디오’의 수상자로 호명되며 8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MAMA’는 데뷔했을 때 유일하게 초대받지 못한 시상식이었다”며 “너무 오고 싶었고 선망했던 시상식이다. 시간이 지나다 보니 ‘MAMA’에서 큰 상을 연속으로 받게 돼 감개무량하다”고 전했다. 이어 “‘다이너마이트’는 비극적인 시대에 뒷걸음치다가 천운처럼 만난 노래”라면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 저희만 좋은 소식만 들고 오는 것 같아서 마음이 무겁기도 하다”고 했다.그러면서 RM은 “때론 ‘다이너마이트’처럼 폭발적으로, 때론 ‘라이프 고즈 온’처럼 부드러운 기타 선율로 여러분을 찾아뵙겠다”며 “너무 많은 사랑을 주셔서 과분하고 영광스럽다. 꼭 다시 웃으면서 여러분을 앞에서 볼 수 있었으면 한다”고 다짐했다.제이홉은 “매년 시상식에 와서 무대를 보여 드리고 상을 받을 수 있어 무척 영광스럽다”며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할 때마다 대단한 팬들이란 말을 듣는다. 이 자리에서 수상 소감을 하고 무대를 하는 건 모두 아미 여러분 덕분이란 걸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사진=Mnet)그룹 세븐틴, 아이유, 블랙핑크는 각각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세븐틴은 ‘노터블 어치브먼트 아티스트’ ‘글로벌 페이보릿 퍼포머’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세븐틴은 “이 상을 받게 해준 캐럿(팬클럽)에게 감사하다”며 “작은 즐거움보다 큰 감동이 있는 퍼포먼스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하루빨리 마스크를 벗고 팬분들의 환한 미소와 함성소리를 듣고 싶다”며 “세븐틴을 포함해 K팝을 좋아하는 팬들 모두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아이유는 ‘여자 가수상’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솔로’ ‘베스트 컬래버레이션’ 부문의 수상자로 호명됐다. 아이유는 영상을 통해 “베스트 컬래버레이션상을 받게 해준 방탄소년단 슈가에게 특별히 감사하다”며 “내년엔 좀 더 가까이서 서로의 음악을 들려주고 했으면 한다”고 바람을 내비쳤다.블랙핑크는 ‘베스트 여자 그룹’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 그룹’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 부문의 수상자로 호명됐다.데뷔 20주년을 맞은 보아는 인스파이어드 어치브먼트 수상자로 호명됐다. 보아는 “20년 동안 너무 큰 사랑을 받았고, 음악 통해 많은 추억을 쌓았다”며 “앞으로 10년, 20년도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가수 보아를 만들어준 소중한 존재인 이수만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싶다”며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신인상은 그룹 트레저와 위클리에게 돌아갔다. 트레저는 “오늘은 트레저가 2가지 목표를 이룬 날”이라며 “‘MAMA’에 나온 것과 ‘MAMA’에서 신인상을 받았다는 게 정말 믿기지 않는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위클리는 “그토록 꿈꿔오던 신인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저희 음악을 사랑해주시고 들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눈물의 소감을 전했다. (사진=Mnet)◇‘2020 MAMA’ 수상자(팀) 명단△올해의 가수(대상)=방탄소년단△올해의 노래(대상)=방탄소년단△올해의 앨범(대상)=방탄소년단△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대상)=방탄소년단△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NCT, 트레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갓세븐, 에이티즈, 세븐틴, 마마무, 트와이스, 방탄소년단, 블랙핑크△인스파이어드 어치브먼트상=보아△더 모스트 파퓰러 아티스트=트와이스△노터블 어치브먼트 아티스트=세븐틴△글로벌 페이보릿 퍼포머=세븐틴△베스트 스테이지=몬스타엑스△페이보릿 남자 그룹=NCT△페이보릿 여자 그룹=아이즈원△페이보릿 댄스 퍼포먼스 남자 솔로=태민△페이보릿 댄스 퍼포먼스 여자 솔로=제시△페이보릿 댄스 퍼포먼스 그룹=투모로우바이투게더△페이보릿 아시안 아티스트=WayV△베스트 남자 아티스트=백현△베스트 여자 아티스트=아이유△베스트 남자 그룹=방탄소년단△베스트 여자 그룹=블랙핑크△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마마무 화사△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그룹=방탄소년단△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 그룹=블랙핑크△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솔로=아이유△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그룹=마마무△베스트 밴드 퍼포먼스=데이식스△베스트 힙합&어반 뮤직=지코△베스트 컬래버레이션=아이유X슈가 ‘에잇’△베스트 OST=가호 ‘이태원 클라쓰’ OST△베스트 뮤직비디오=방탄소년단△올해의 발견=에이티즈△베스트 오브 넥스트=크래비티△남녀신인상=트레저, 위클리△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 재팬=OFFICIAL HIGE DANDISM△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 만다린=G.E.M△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 타일랜드=INK Waruntorn△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 인도네시아=Rizky Febian△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 베트남=BINZ△베스트 뉴 아시안 아티스트=JO1 △베스트 뉴 아시안 아티스트 재팬=Fujii Kaze△베스트 뉴 아시안 아티스트 만다린=Chih Siou△베스트 뉴 아시안 아티스트 타일랜드=MILLI△베스트 뉴 아시안 아티스트 인도네시아=Tiara Andini△베스트 뉴 아시안 아티스트 베트남=AMEE△베스트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 오브 더 이어=방시혁△베스트 프로듀서 오브 더 이어=피독△베스트 컴포저 오브 더 이어=Yovie Widianto△베스트 엔지니어 오브 더 이어=구종필, 권남우△베스트 비디오 디렉터 오브 더 이어=룸펜스△베스트 코레오그래퍼 오브 더 이어=QUANG DANG△베스트 아트 디렉터 오브 더 이어=MU:E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간계획(12월 7~11일)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주(12월 7~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 주요일정△12월 7일(월)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08:45, 장관)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브리핑 배석(10:00, 장관)정보통신전략위원회 민간위원 위촉장 수여식(16:00, 장관)△12월 8일(화)국무회의(09:00, 장관·본부장)적극행정 우수사례 포상 수여식(13:30, 2차관)제주자치도지원위원회(17:00, 1차관)△12월 9일(수)국회 본회의(미정, 장관)전국과학전람회 시상식(14:00, 1차관)NTIS 성과보고회 및 현장 간담회(14:00, 본부장)△12월 10일(목)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잠정)(09:00, 장관)차관회의(10:30, 1차관)△12월 11일(금)소부장 현장방문(09:45, 본부장)정보보호학회 창립 30주년 기념식(17:00, 2차관)◇주간 보도 계획△12월 7일(월)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미정)12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 선정 발표과학기술 출연(연)의 안정적 연구비 확대방안 논의△12월 8일(화)지식재산보호 정책 집행 연차보고서 발간K-Global@ 2020 추진 성과 발표△12월 9일(수)2020년 미래전파기술 온라인 워크숍 개최제15회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개최2019년도 연구개발활동조사 결과개정 전자서명법 시행전자문서법 개정사항 본격 시행자율차 분야 융합보안 리빙랩 개소과기정통부, 2020 기술사업화 페스티벌 개최경북 ICT이노베이션스퀘어 개소2020년 NTIS 성과보고회 및 현장간담회 개최제66회 전국과학전람회 시상식 개최지상파 UHD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12월 10일(목)디지털 뉴딜 성공의 초석 `가상융합경제 발전전략` 수립국립과천과학관 `쌍둥이자리 유성우 실시간 온라인 중계`2020 주한외교관 정책설명회 개최2020년 한국과학·공학상, 젊은과학자상 수상자 발표△12월 11일(금)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펀드 운용사 선정한국형 달궤도선 심우주지상국 순조롭게 준비 중2020년 글로벌 ICT 리더십 포럼 온라인 개최
- [2021슈퍼예산]외교부, 대미·대중 외교 예산 증액…"미중전략 경쟁 대응"
-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1월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차 한-중앙아 협력포럼’에서 중앙아시아 국가 내빈들과 입장하고 있다.[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내년도 외교부 예산이 올해 대비 970억원(3.5%) 증가한 2조 8409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외교부가 4일 밝혔다.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대응 국제공조를 강화하고 비대면 외교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공공외교 예산이 올해보다 5.1% 증액된 6307억원이 편성됐다. 내년 바이든 정부 출범으로 미중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에 대비하기 위한 대미·대중 예산이 배정된 것 역시 눈에 띈다. 다만 코로나19로 영향을 받는 여권발급 예산이 크게 줄어들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외교부 내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스튜디오를 설치하고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는 신규사업 ‘디지털 플러스 공공외교’에 64억원을 편성했다. 비대면 외교 활동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인터넷 기반 자체 보안성을 갖춘 국제영상회의시스템을 구축하고 해외 공관 직원들의 화상 교육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에는 65억원을 투자한다.ODA 예산은 3.5% 증가한 9505억원으로 확정됐다. 특히 국제사회의 코로나19 대응 지원을 위한 우리 정부의 전략인 ‘다함께 안전한 세상을 위한 개발협력구상(ODA Korea : Building TRUST)’ 추진을 위해 방역 ODA 예산 617억원을 편성했다.이밖에 국제사회의 녹색 회복과 탄소중립 비전, 녹색 전환 논의를 선도하는 제2차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 개최 준비 예산으로는 159억원을 배정했다. 내년 하반기에 개최하는 ‘글로벌 신안보 포럼’ 회의와 부대 행사 예산으로 9억 5000만원을 배정했다.미중 경쟁에 대해서는 “국익 우선이라는 확고한 원칙 하에 미국과는 굳건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강화하고 중국과는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따라 미국 신정부 출범 및 포스트 코로나19 대비 대미 외교지평 확대를 위해 5억 6000만원을, 2022년 한중 수교 30주년에 맞춰 양국 관계 발전의 로드맵을 제시할 ‘한중 미래발전위원회’ 출범 준비 예산에는 5억원을 배정했다.신남방정책과 관련해서는 한-아세안 보건 및 금융 분야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한-해양동남아 협력기금도 신규 조성하기로 했다. 신북방정책과 관련해서는 핵심 파트너인 러시아와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해 러시아 주요 싱크탱크와의 네트워크 구축, 한-러 질협력 현안 관련 1.5트랙 협의체 운영 등 정세분석, 정책입안 역량 확충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국민 참여형 공공외교 사업인 ‘신북방 청년 미래 개척단 사업’을 정례화한다.재외국민 보호와 지원을 위해서는 라인·위책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상담서비스 확대, 위치 기반 상담서비스 등 차세대 서비스 기반 구축에 27억원을 배정했다. 또 재외동포 교육문화센터 설립 추진을 위한 예산도 12억 7000만원 확보됐다.외교부는 “내년도 예산을 토대로 코로나19 확산, 글로벌 경기침체, 미·중 전략경쟁 심화 등 당면한 대외 환경의 복잡성과 엄중함을 인식하고, 한반도 평화·번영과 우리 국익 수호, 그리고 우리 국민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