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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모차르트!', 침체된 공연계 터닝포인트 되길"
  • "뮤지컬 '모차르트!', 침체된 공연계 터닝포인트 되길"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여러 악재를 이겨내고 공연을 시작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수익은 중요하지 않아요. ‘모차르트!’ 10주년 공연이 잔뜩 움츠러든 공연계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터닝포인트가 됐으면 하는 바람 뿐입니다.”엄홍현 EMK뮤지컬컴퍼니 대표엄홍현 EMK뮤지컬컴퍼니 대표는 1일 이데일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가 방역 등에 만전을 기해 ‘모차르트!’ 공연을 안전하게 치러내면 다음 공연부터는 더 많은 관객들이 마음 놓고 공연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4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모차르트!’는 천재 음악가로서 자신의 운명과 자유로운 인간이고 싶은 내면이 끝없이 충돌하는 작곡가 모차르트의 인간적 고뇌를 그린 작품이다. 높은 완성도와 섬세한 연출로 올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혀 왔다. 하지만 이태원 클럽에서 촉발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한 차례 개막을 연기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막이 올랐다. 엄 대표는 “이번 작품에 약 250명의 배우· 스태프가 매달려 왔는데, 공연이 취소되지 않고 개막하게 된 것만으로도 천만다행이라 생각한다”면서 “이 공연을 위해 애쓰고 있는 배우, 스태프를 위해서라도 마지막까지 사고 없이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몇 번이나 말했다.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에 따르면 ‘모차르트!’는 전 장르를 통틀어 6월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엄 대표는 “전체적으로 티켓 판매량이 급감한 상황에서 의미없는 1위”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발표하는 확진자 수에 따라 예매량이 날마다 들쭉날쭉하는 등 불확실성이 크다”면서 “이번 10주년 공연에 대한 관객들의 평가가 좋으니, 시간이 지날수록 관객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모차르트!’는 감동적인 커튼콜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모차르트가 기적을 노래합니다. 여러분 힘내세요!”라는 멘트와 함께 전체 출연진이 모두 무대에 올라 대표 넘버(노래) ‘황금별’을 부르며 공연장을 촉촉하게 적신다. 객석에 앉은 관객들이 모두 기립해 마스크를 쓴 채 ‘황금별’을 따라부르는 장관이 연출된다. 엄 대표는 “매 시즌 앙코르 넘버로 ‘나는 나는 음악’을 선보였는데, 이번에는 ‘황금별’을 선택했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지만, 주저앉거나 포기하지 말고 꿈과 희망을 갖자는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모차르트!’ 10주년 공연에는 김준수, 박강현, 박은태, 김소향, 김연지, 해나, 민영기, 손준호, 윤영석, 홍경수, 신영숙, 김소현 등 최정상 뮤지컬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공연은 오는 8월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관람료는 7만~15만원이다.
2020.07.02 I 윤종성 기자
“제2 세월호 없다…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바닷길 만들 것”
  • “제2 세월호 없다…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바닷길 만들 것”
  • 이연승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지난 1월13일 공단 인천운항관리센터를 찾아 여객선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공[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바닷길을 만들겠습니다.”이연승(사진·52)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공단 출범 1주년을 맞은 1일 “10년 내에 해양사고를 절반으로 줄이겠다”며 “제2의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바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앞서 세월호 참사 이후 해상교통안전을 전담하는 조직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국회는 2017년 12월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법안을 처리했다. 공단은 1979년 한국어선협회로 출범한 지 40년 만인 작년 7월1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으로 확대·개편됐다. 이후 공단은 여객선 안전운항관리, 연평균 3만여척 선박 검사, 해양교통안전 관련 교육·국제협력·기술개발 업무를 수행했다. 여성 최초 조선공학 박사인 이 이사장은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현장, 조선해양공학과 교수 등을 거쳐 새 출발한 공단의 초대 이사장을 맡았다. 이 이사장은 4대 경영목표로 △해양사고 발생 50% 저감 △해양사고 인명 피해 50% 저감 △선박 대기오염 감축 △해양안전 국민 신뢰 확보를 제시했다. 이어 선박 무상점검 서비스, 화재탐지경보장치 보급, 소방설비 기술개발, 승선원 교육 강화 등 16대 과제를 추진했다.특히 이 이사장은 세월호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여객선 운항관리에 공을 쏟았다. 이 이사장은 “운항관리자는 140명까지 2배 수준으로 늘리고 운항관리사무소도 20곳에서 36곳으로 확대해 여객선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줄였다”며 “해양수산부, 행정안전부, 해군과 여객선 운항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체계도 갖췄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해양안전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국제기구도 찾았다. 이 이사장은 작년 11월 영국 런던의 국제해사기구(IMO)를 찾아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세계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세계 최대 규모의 선급협회인 로이드 선급을 찾아 ‘선박검사 자체 규칙(KOMSA CODE)’ 개발을 위한 자문을 구했다.이 같은 노력은 정부 평가에서 성과로 인정받았다. 공단이 선박검사제도를 개선한 것은 올해 1월 국무조정실 주관 규제혁신 우수사례로 꼽혔다. 세월호 참사 이후 최하 등급(E)까지 떨어졌던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경영평가 등급도 우수(B등급)로 올랐다.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내부 청렴도 평가 1등급, 해수부 주관 공직복무관리 분야 우수 등급도 거머줬다. 앞으로 이 이사장은 어업인들의 인권, 어선 안전관리를 강화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갑판에서 비를 맞으며 식사를 하거나 허리조차 펼 수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조업하는 어업인들이 상당수”라며 “복지 공간을 확보하면서 안전하게 어업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7.02 I 최훈길 기자
"대장신도시·웹툰센터 개발로 새로운 부천을"
  • [지자체장에게 듣는다]"대장신도시·웹툰센터 개발로 새로운 부천을"
  • 장덕천 부천시장이 1일 시청 집무실에서 인터뷰를 하며 시정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 부천시 제공)[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앞으로 남은 임기 2년 동안 10대 역점과제를 추진해 새로운 부천을 만들겠습니다.”장덕천(54) 경기 부천시장은 1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진행한 인터뷰에서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위기에서 부천시는 다가올 미래에 더 유연하게 대응하고 더 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 대응 때문에 시청 집무실에서 민방위복을 입고 인터뷰에 응한 장 시장은 “지난 2년 동안 민선 7기 슬로건인 `새로운 부천`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확실히 다졌다”고 평가했다.그는 2년간의 가장 큰 성과로 스마트시티사업을 꼽았다. 지난해 5월부터 국토교통부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부천형 스마트시티사업은 공유플랫폼을 활용해 주차난을 해소해 왔다. 올 2월에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국토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에 선정돼 위상을 확고히 했다. 포용도시 기반도 마련했다. 시는 지난해 4월 노인분야 선도 지자체로 선정된 뒤 제도를 정비하고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하는 부천형 통합돌봄 정책을 추진했다. 또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과 장애인인권센터 개소를 통해 사회취약계층을 지원했다.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자족기능 강화부천시는 10대 역점과제로 △대규모 개발사업 △문화산업화 △스마트시티 조성 △통합돌봄 선도 △교통망교통안전 강화 등을 선정했다. 또 △미세먼지 관리시스템 구축 △도시재생 활성화 △주차장 조성 △사회적경제 활성화 △공원 중심의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꼽았다.이 중 대규모 개발사업은 대장신도시 조성,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오정군부대 복합개발 등으로 이뤄진다. 장 시장은 “대장신도시는 지난 5월 공공주택지구 지정·고시를 통해 날개를 폈다”며 “시는 대장신도시에서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첨단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자족용지 68만㎡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장덕천 부천시장이 1일 시청 집무실에서 인터뷰 하고 있다. (사진 = 부천시 제공)그는 “대장신도시는 전체 343만㎡ 규모로 조성하고 2만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라며 “신도시사업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대장신도시 개발은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비 3조9850억원을 투입한다. 영상문화산업단지는 2026년까지 상동 일원 38만㎡ 부지에 문화산업 융복합센터, 미디어전망대, 국립영화박물관, e스포츠 경기장 등을 조성해 뉴콘텐츠 생산 거점화를 이루는 사업이다. 춘의동 부천종합운동장 일원에는 49만㎡ 규모로 융·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해 연구·개발 시설과 공원 녹지축, 친환경 주거공간을 조성한다. 오정군부대 개발사업은 2025년까지 군부대 이전 부지 등 오정동 일원 56만㎡에서 공공주택 3700가구를 공급하고 기반시설을 확보한다. 장 시장은 ”영상문화산단 조성으로 부천을 문화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며 “오정동 복합개발사업은 새로운 동력으로 삼아 신도시·구도심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문화콘텐츠·스마트시티 강화 부천시는 도시 개발과 함께 문화콘텐츠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2년까지 웹툰융합센터와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하고 2025년까지 작동 군부대 교육·과학·문화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장 시장은 “웹툰융합센터에서 창작과 창업이 이어지게 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웹툰산업의 세계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며 “다양한 문화산업 인프라를 구축해 문화도시 부천의 도시브랜드를 굳건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문화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창의인재 육성에도 지원을 확대한다. 올해부터 콘텐츠기업의 인재 육성부터 성장까지 이어지는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통합 운영하고 공동작업공간, 작가·기업 입주공간 제공과 보조금, 펀딩시스템 등을 지원한다. 만화·영화·애니메이션·스토리 창작 등에 대한 교육훈련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콘텐츠산업의 원천인 스토리산업 육성을 위해 스토리텔링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2025년 건립을 목표로 스토리텔링센터 건립도 추진한다.시는 주차·교통 등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스마트시티사업도 확대한다. 장 시장은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며 “공유경제 플랫폼을 활용해 교통·안전·환경 여건을 개선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부터 통행시간 절감 편익을 제공하는 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으로 시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방범관리 분야에서는 도시관제시스템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 연계해 도시안전망을 구축하고 지능형 CCTV 7700대를 활용해 관제 효율성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장 시장은 “앞으로의 2년은 위기 속에서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시민과 더불어 나아가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새로운 부천을 함께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장덕천 시장은△1965년 전북 남원 출생 △1984년 서울 중경고 졸업 △1998년 서울대 졸업 △2003년 사법시험 합격 △2006~2018년 변호사 △2017년 부천더불어포럼 상임공동대표 △2017년 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 후보 법률인권특보
2020.07.02 I 이종일 기자
박준희 관악구청장, 취임 2주년 맞아 직원들에게 장미꽃 전달
  • [동네방네]박준희 관악구청장, 취임 2주년 맞아 직원들에게 장미꽃 전달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이 1일 민선7기 취임 2주년을 맞아 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의료진과 공무원에게 빨간 장미꽃 한 송이를 전달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민선7기 취임2주년 첫 날 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의료진에게 장미꽃을 전달하고 있다.(사진=관악구 제공)관악구에 따르면 박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가 누적되고 있는 의료진과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방역업무 현장을 찾았다.그는 꽃을 건네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방역현장의 어려움도 가중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건강을 최우선으로 모두 한 마음이 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조금만 더 힘을 내달라”고 격려했다. 박 구청장은 관악구청 전 직원에게 장미 꽃 한 송이씩과 격려 편지를 전했다. 장미꽃은 코로나19 사태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관내 화훼농가에서 구매했다. 그는 기존 취임 2주년 기념 민생현장 방문 일정은 모두 취소했다. 대신 자택에서 구청까지 출근길에 직원들과 함께 지하철역 손잡이, 자전거 거치대, 공중전화 부스, 골목길 상점 등을 꼼꼼히 방역활동을 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박 구청장은 “지난 2년간 구정 각 분야에서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준 직원들에게 고맙다”며 “1583송이의 빨간 장미꽃이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 줄 특별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박준희 관악구청장이 1일 출근길 직원들과 함께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사진=관악구청 제공)민선7기 관악구는 지난 2년간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소통, 문화, 교통, 환경 등 다방면에서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해 왔다. 특히 낙성대동, 대학동 일대 창업밸리 조성을 위해 다양한 창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서울대와 협력해 100억원 규모의 대학캠퍼스타운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 신림역 일대 상권을 부흥시키기 위한 80억원 규모의 별빛 신사리 상권르네상스 사업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밖에 도림천 친수공간 복원사업, 강감찬 도시브랜드화, 청년정책 추진, 여성친화·아동친화도시 조성 등 생활밀착형 정책을 추진해 왔다. 박 구청장은 “지난 2년간 구정에 많은 변화와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주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 참여 덕분”이라며 “탄탄히 다진 땅에 심은 씨앗이 탐스런 열매와 꽃으로 피어나듯 주민과의 약속이 하나 둘씩 결실을 맺도록 남은 임기에도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01 I 양지윤 기자
홍콩 국보법 첫 사례는 '독립' 깃발든 男…경찰 180여명 체포(종합)
  • 홍콩 국보법 첫 사례는 '독립' 깃발든 男…경찰 180여명 체포(종합)
  • 홍콩 경찰이 1일 주권 반환 23주년을 맞아 거리로 나선 홍콩 국가보안법 항의 시위대에 물대포를 발사하며 해산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홍콩 국가보안법이 시행되자마자 법 위반으로 홍콩 시민들이 체포됐다. 1일 홍콩의 주권반환 기념 23주년을 맞아 분노한 시위대가 거리로 뛰쳐나온 가운데 경찰도 강력 대응을 예고하면서 충돌이 예상된다. 홍콩 경찰은 국보법 위반으로 이날 코즈웨이베이에서 한 남성을 체포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1호 위반자다. 홍콩 경찰은 “홍콩 국보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구속”이라고 설명했다.경찰이 트위터에 올린 사진에는 ‘자유 홍콩’이라고 적힌 검정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인도에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바닥에는 ‘홍콩 독립’이라고 적힌 깃발이 놓여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에서는 국보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주권반환 기념일을 맞아 곳곳에서 국보법에 반대하는 시위가 발생했다. 경찰은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23년 만에 처음으로 주권반환 기념일 집회를 불허한 상황이다.경찰들은 시민들이 국보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쓰인 깃발을 들고 경고했다. 경찰은 이날 시위대를 진압하기 위해 4000명의 병력을 대기시킨 것으로 전해진다. 물대포와 장갑차 등도 시위대가 모여있는 코즈웨이베이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이날 오후 5시 30분(현지시간)까지 180여명을 체포했다. 이 가운데 남성 3명과 여성 4명이 홍콩 국보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나머지 사람들은 불법 집결, 공격용 무기 소지 등 혐의인 것으로 전해졌다.영국 가디언은 홍콩 시위대들 중 일부는 ‘홍콩을 되살려라’ ‘나쁜 국보법에 반대한다’ 등 내용이 적힌 플랜카드를 들고 있다고 전했다. 트위터에는 경찰이 노동단체 홍콩직공회연맹의 리척얀(李卓人) 주석을 단상에서 끌어내리고, 기자들에도 후추 스프레이를 뿌렸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홍콩은 주권반환 23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달 30일 밤 11시(현지시간)부터 홍콩 국가보안법을 전격적으로 시행했다.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속에서 민주주의를 지켜왔던 홍콩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전날 오전 홍콩 국보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으며 시진핑 국가주석이 이 법안에 서명했다. 홍콩 정부는 홍콩의 헌법 격인 기본법의 부칙에 국보법을 삽입하는 절차를 거쳐 저녁 11시 법안이 정식 발효됐다고 밝혔다. 홍콩 국보법의 정확한 명칭은 ‘중화인민공화국 홍콩특별행정구 수호 국가안전법’이다. 홍콩 국보법은 국가 분열, 국가 정권 전복, 테러 활동, 외국 세력과의 결탁 등 범죄에 있어 최고 무기징역형 또는 10년 이상 형량으로 처벌할 수 있다. 또한 중국 정부는 법안에 따라 홍콩 내에 중앙정부 국가안보 기구인 ‘국가안보공서(駐港國家安全公署)’를 설립한다. 안보공서는 외국 세력이 개입했거나 홍콩 특구 정부가 효과적으로 법 집행을 할 수 없는 심각한 상황,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있는 상황에서 관할권을 가진다.SCMP는 중국 최고인민법원이 그 사건들을 심리하기 위해 법원을 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콩 행정수반인 캐리 람(林鄭月娥) 행정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홍콩 정부는 일국양제를 깊게 이해하지 못했다”며 “(주권반환) 23년이 됐지만 (기본법상 규정된) 국가보안법 제정 의무를 다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매우 예외적인 상황을 제외하면 대다수 법 적용은 홍콩 정부가 할 것”이라면서 “이는 우리에 대한 (중국의) 높은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법 적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전했다.홍콩 국보법으로 체포된 첫번째 시민. 사진=홍콩 경찰 트위터 캡쳐
2020.07.01 I 신정은 기자
한대희 군포시장 “당정동 공업지역 복합개발 최선다하겠다”
  • 한대희 군포시장 “당정동 공업지역 복합개발 최선다하겠다”
  • [군포=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한대희 군포시장이 임기 후반부 주요 역점사업으로 당정동 공업지역과 금정역 일원를 아우르는 군포시 공간혁신을 제시했다.이는 당정동 공업지역을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C노선이 정차하게 되는 금정역 일원과 연계시켜 개발해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가 가능한 방향으로 군포 전역의 공간혁신을 도모한다는 것이다.목표는 군포의 미래 먹거리 확보다.한대희 시장은 취임 2주년인 1일 이같은 내용의 군포시 공간혁신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한 시장은 “자연스레 형성된 당정동 공업지역을 산업, 상업, 문화, 주거 등의 기능이 어우러진 첨단 융복합 클러스터로 개발해, 혁신산업과 일자리 창출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한 시장은 지난 2년간 시정을 운영하면서 군포를 재검토한 결과 “노후 공업지역의 재정비와 활성화에 군포의 미래가 달렸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당정동 공업지역 복합개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9년 11월 당정동 공업지역 일원을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지구’로 선정했다. 한대희 시장은 “더 나아가 당정동 지역을 GTX-노선이 정차하는 금정역 일원에 대한 개발과 연계해서 군포시 전역에 걸친 공간혁신을 이루겠다”고 했다.GTX-C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과 직결되고 기존의 광역교통망을 통해 수도권의 우수한 인력 확보가 수월해지는 만큼, 산업구조를 고도화시켜 당정동 공업지역과 금정역 일원을 연계하여 판교에 버금가는 군포형 실리콘밸리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이렇게 되면 서울과 경기 남부권의 혁신기업들을 군포로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당정동 공업지역과 금정역 일원을 거점지역으로 삼아, 군포의 비교적 양호한 입지 여건과 서울로의 접근성 등 교통망 구축이 어우러지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판단이다.한 시장은 군포 공간혁신 사업에 법적 뒷받침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관련 특별법 제정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정치권에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지난 20대 국회에서 ‘공업지역 활성화 지원 특별법’이 발의됐으나 20대 국회가 끝나면서 자동 폐기됐으며, 21대 국회 들어 관련법안이 다시 발의된 상태다.또한 사업 추진에 시민들과의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시민단체들과의 민관 협의기구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군포시는 관련법 제정에 대비해 당정동 공업지역과 금정역 일원의 연계 개발 사업 추진을 차근차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2020.07.01 I 김미희 기자
인천시민이 꼽은 시정과제 1순위는 '행복한 도시'
  • 인천시민이 꼽은 시정과제 1순위는 '행복한 도시'
  • 인천시민들이 1일 시청 중앙홀에서 시민시장 대토론회에 참석해 시정과제에 대한 토론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민들이 인천시의 최우선 시정과제로 ‘행복한 도시’ 분야를 선택했다.인천시는 1일 민선 7기 2주년을 맞아 시민시장 대토론회를 열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시민 50명이 시청 중앙홀에서 오프라인 토론을 했고 190명이 온라인 화상토론에 참여했다. 기존 시민시장 토론회는 300~500명의 시민이 참여해 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했으나 이번에는 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 화상회의를 병행했다.이들은 6~7명씩 그룹별로 인천시 시정과제에 대해 토론한 뒤 최우선 과제와 세부과제에 대해 투표를 진행했다.투표 결과 ‘내 삶이 행복한 도시’(편리하고 행복한 일상생활 보장) 분야가 44.8%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대한민국 성장동력 인천’(지속가능한 지역경제와 산업 생태계 구축) 22.4%,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효율적 지방정부 운영 체계 확립) 17.3%, ‘더불어 잘 사는 균형발전’(안전하고 스마트한 도시공간 조성) 12.9%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내 삶이 행복한 도시’ 분야에서 응답율이 가장 높은 세부과제는 ‘문화·여가를 통한 코로나 블루(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우울감·무기력증) 극복’으로 42.3%를 차지했다. 이어 ‘교육관련 정보의 온라인 콘텐츠 제작·제공’ 20.7%, ‘재난상황의 가정돌봄 지원체계 강화’ 18.9%, ‘디지털 소외계층 복지 상담·교육 제공’ 12.6% 등이었다. 인천시는 토론 결과를 반영해 민선 7기 후반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박남춘 인천시장은 “생소한 방식인 온라인 화상토론으로 시민시장들을 만나니 코로나19가 우리의 일상을 많이 바꿔놨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며 “시민시장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시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0.07.01 I 이종일 기자
임기 반환점 돈 한대희 군포시장, 기념식 없이 업무시작
  • 임기 반환점 돈 한대희 군포시장, 기념식 없이 업무시작
  • [군포=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임기 반환점을 돈 한대희 군포시장이 1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일상근무로 기념을 대신했다.한대희 군포시장은 이날 취임 2주년 관련행사없이 부서 보고를 받는 것으로 평소와 같이 업무를 시작했다.특히 관내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라고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한대희 시장은 지난 2018년 6월 민선7기 지방선거에서 군포시장에 당선됐다.초선임에도 지난 2년간 특유의 꼼꼼함을 바탕으로 무리없이 시정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대표적 시정으로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C 노선의 금정역 정차 확정, 당정동 일원 첨단 융합바이오 R&D 혁신허브 추진, 군포역세권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군포도시공사 출범 등을 통해 도시 균형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이 꼽힌다.또한 산본천 복원과 수리산 자연친화적 보존사업, 미세먼지 효율적 대응체계 구축 등 깨끗한 군포 조성을 위한 사업도 이끌어왔다.이와 함께 청소년 관련사업을 전담할 군포시청소년재단 출범, 청년 자립활동 공간인 ‘I-CAN 플랫폼 조성 계획’ 등 청소년과 청년 지원 인프라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선제적 방역과 확진자 발생시 신속한 추적 관리, 피해자 지원을 시행했으며, 타지역에 앞서 군포시 재난기본소득 지원계획을 수립해 기본소득을 선불카드로 만들어 시민들을 찾아가 직접 전달했다.한 시장은 기초자치단체 대상 2019년 공약이행 우수사례경진대회 우수상에 이어, 2020년 공약이행 평가에서는 최고등급(SA)을 받는 등, 공약 실천에서도 선두임을 입증했다.이밖에 민관협치 100인위원회 출범, 주민자치회 시범운영 등을 통해 풀뿌리 민주자치와 시민소통, 협치문화 조성 등에 주력해왔다.군포시는 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이날 저녁 7시로 예정됐던 민선7기 2주년 ‘시민공감 온택트 토크콘서트’ 등 소통주간 운영을 전면 보류했다.
2020.07.01 I 김미희 기자
민선 7기 2주년..최대호 안양시장, 직원에 장미꽃 전달
  • 민선 7기 2주년..최대호 안양시장, 직원에 장미꽃 전달
  • [안양=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민선 7기 취임 2주년을 맞아 비대면 영상월례회의를 열어 직원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최대호 시장은 1일 영상 화면을 통해 반년가까이 계속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사태를 언급하며 “여러분들의 노고가 있기에 현재까지 잘 극복해오고 있다. 항상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또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는 상황이지만 시민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더 고민하자고 독려도 했다.최 시장은 “지난 2년 동안 신뢰받는 시정을 위해 시민참여위원회, 주민참여 원탁회의, SNS운영 등으로 시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고,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조성과 일자리도시 기반을 다지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안양형 무상교육과 복지사각지대 제로화 추진, 시민축구단인 FC안양 플레이오프 진출, 제6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의 성공적 개최 또한 잊을 수 없는 일이었음을 떠올렸다.안양시는 그동안 기초자치단체 공약이행 최우수 등급(SA)과 230여회에 달하는 기관표창 및 274억원 시 수익이라는 성과를 보여줬다.이와 함께 최 시장은 “시가 역점을 두고 있는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와 박달스마트밸리 조성 등을 시민과 함께 역량을 모아 추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최 시장은 “코로나19 사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것에 대해 소중한 경험은 그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값진 것이 될 것”이라며 마무리 발언에서 힘줘 말했다.민선 7기이자 취임 2주년째인 1일 최 시장은 이른 아침 현충탑 참배에 이어 시청사 1층 로비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장미꽃 한 송이와 샌드위치를 나눠주며 격려의 말을 건네는 깜짝 이벤트도 벌였다.최 시장은 취임2주년을 맞아 오는 10일까지 거리청소와 생활방역, 소상공인 서한문 발송, 전통시장 방문, 학교 방역도우미 활동, 수출상담 현장방문 등 민생탐방을 실시한다.
2020.07.01 I 김미희 기자
취임 10주년..염태영 수원시장 “공직자, 소중한 동료이자 동반자”
  • 취임 10주년..염태영 수원시장 “공직자, 소중한 동료이자 동반자”
  • 사진=수원시[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공직자들에게 보내는 음성 편지와 ‘동기 공직자’와 만남으로 소박하게 취임 10주년을 기념했다.취임 10주년을 맞은 1일 염태영 시장은 아침 청내 방송을 통해 수원시 공직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염태영 시장은 “배부른 소리, 투정으로 들릴 수 있겠지만 시장이라는 위치가 외롭게 느껴질 때가 종종 있었는데, 공직자들이 많은 위로가 돼 줬다”며 “공직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소중한 동료였고, 저의 동반자였다”고 말했다.이어 “그동안 따뜻한 말 한마디 제대로 못 건네 늘 미안했다”며 “고맙고, 감사하고, 늘 기억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오전 9시에는 집무실에서 염태영 시장이 민선 5기 시장으로 취임한 2010년에 임용된 공직자 10명과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동기 공직자’들은 염태영 시장에게 축하 꽃다발과 축하 케이크를 선물했다. 염태영 시장은 참석자들에게 장미꽃과 책 포노사피엔스를 선물했다.염태영 시장은 한 명 한 명에게 이야기를 건네며, 지난 10년 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물었다.권태건 시 예산재정과 주무관(행정 7급)은 “지난 10년 동안 흰머리도 많이 나는 등 신체적인 변화가 있었지만, 앞으로도 수원시 공직자가 됐을 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염태영 시장은 “지난 10년 동안 수원시를 개발을 우선으로 하는 삭막한 도시가 아닌, 시민들이 살기 좋은 ‘푸른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차담 후에는 지난 10년 동안 수원시정 발전에 이바지한 시민 10명에게 ‘자랑스러운 수원시민 표창’을 수여했다. △청년 △경제 △복지 △자원봉사 △문화 △교통 △환경 △체육 △도시건설 △정보통신 등 10개 분야에서 수상자를 1명씩 선정했다.2010년 6월, 민선 5기 수원시장으로 당선된 염태영 시장은 2014년(민선 6기), 2018년(민선 7기)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잇달아 당선되며 지방자치제도 시행 이후 최초로 3선에 성공한 수원시장이 됐다.
2020.07.01 I 김미희 기자
이재정 경기교육감 “감염병...교육청과 ·시군 협력이 과제”
  • 이재정 경기교육감 “감염병...교육청과 ·시군 협력이 과제”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이재정 경기교육감이 감염병에 대해 교육청과 ·시군이 협력해야 하는것이 과제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안산의 한 유치원 식중독 사고와 관련해 경기교육청의 감염병 관리 책임의 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온데 따른 것이다. 이재정 교육감은 1일 “감염병에 대한 1차적 책임은 시와 시 보건소에 있기 때문에 협력적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 과제”라면서 “그럼에도 교육청이 여러가지 부족했던 부분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교육감은 “지금까지 감염병 관리를 중앙에서 컨트롤 타워가 있고 교육청에서는 집중적으로 해온 바가 없었다”며 “효율적으로 가기 위해서 중앙에서 컨트롤하고 있다”고 감염병 관리에 대한 상황에 대해서 설명했다.그는 “안산 유치원의 경우 처음 병원에서 아이들이 4명이 진찰을 하고, 이 상황을 보건소에 연락하고, 보건소가 교육청으로 연락해서 확인했다”면서 “어느 학생이 어떤 병원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는지 여부에 대한 개인정보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받지를 못한다”고 했다.이 교육감은 다만 “지금 상황에서 병원에 입원해 있거나 아직도 질병관리본부에서 원인 규명이 되지 않아서 부모들이나 학생들이 걱정이 많을 것이다”며 “학생들이 빠른 쾌유하길 간절히 바라다.빨리 회복되길 기대한다”고 했다.다만 “경기교육청의 미흡한 대처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확인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이 여러가지 부족했던 부분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한다”며 “차후에 철저히 성찰해서 재발방지를 해나가고 더 이상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이날 이 교육감은 민선 4기 취임 2주년을 맞아 경기교육청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진행했다.
2020.07.01 I 김미희 기자
국제사회 비판에도 中홍콩 국보법 자축…미중 갈등 악화일로
  • 국제사회 비판에도 中홍콩 국보법 자축…미중 갈등 악화일로
  • 친중 시위대가 30일 홍콩 정부 청사 앞에서 홍콩 국가보안법 통과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AFP[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방성훈 기자] 홍콩 국가보안법에 대해 국제사회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지만 중국은 이를 ‘기념비적인 일’이라고 평가하며 내부 단결에 힘을 쏟고 있다. 미국이 홍콩인들에게 난민 지위를 부여한다는 내용의 ‘홍콩 피난법’ 법안을 발의하면서 미·중 간 갈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영국 등 27개국 국보법 폐지 촉구에도…中 “기념비적인 일”1일 중국 매체는 홍콩 국보법 통과 소식을 잇따라 보도하고 있다. 보도 내용엔 홍콩이 국보법으로 드디어 안정을 찾을 것이란 희망이 주로 담겨 있다.관영 매체들은 홍콩 시내에서 국보법 통과에 기뻐하는 친중 시위대의 모습을 중점으로 다루면서 “홍콩 시민들이 국보법 시행을 지지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홍콩 국가보안법을 지지한다’는 플랜 카드를 들고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를 흔들고 있다.중국 국영 중국중앙(CC)TV는 세계 각계 인사가 홍콩 국보법이 홍콩의 장기적 번영에 유리하다는 메세지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는 러시아, 네팔, 이탈리아, 이집트 등 학자들의 인터뷰가 연이어 나온다. 중국은 국제 사회의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모습이다. 국제사회가 홍콩 국보법의 폐지를 촉구했다는 소식도 거의 다뤄지고 있지 않다. 영국 등 27개국은 30일(현지시간)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열린 제44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홍콩 보안법이 일국양제를 훼손하고 인권에 분명한 영향을 미친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대신 유엔 주재 중국 대표단의 입장을 전했다. 중국 측은 “홍콩 국보법은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실현에 있어 기념비적인 대사(大事)”라며 “‘일국’의 근본을 지키면서 ‘양제’의 차이를 양립시켜 국가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3가지 범죄 행위에 대한 형별을 명확히 규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중국 내 보도와 달리 홍콩에서는 시민들이 국보법을 반대하며 거리로 쏟아졌다. 이날은 홍콩의 주권 반환일이기도 하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에서는 경찰이 집회를 불허했음에도 불구하고 코즈웨이베이 등 곳곳에서 국보법에 반대하는 시위가 발생했다. 경찰들은 시민들이 국보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쓰인 깃발을 들고 경고했다. 경찰은 이날 시위대를 진압하기 위해 4000명의 병력을 대기시킨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경찰은 ‘자유 홍콩’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홍콩 독립’이란 깃발을 소지한 한 남성을 체포하기도 했다. 홍콩 국보법 시행 후 첫번쩨 위반 사례다. 홍콩 시위대가 주권 반환 23주년을 맞는 1일 시내의 한 쇼핑몰에 모여 보안법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미국, 홍콩 피난법 초당적 발의…中 “강도와 같은 논리” 비판미국은 즉각 대응에 나섰다. 민주당·공화당 또는 상·하원 구분 없이 미 의원들은 홍콩인들에게 난민 지위를 부여한다는 내용의 ‘홍콩 피난법(Hong Kong Safe Harbor Act)’ 법안을 초당적으로 발의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공화당 소속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과 상원 외교위원회의 민주당 간사인 밥 메넨데스(뉴저지), 존 커티스(유타) 공화당 하원의원, 호아킨 카스트로(텍사스) 민주당 하원의원 등이 12명의 또다른 의원들과 함께 홍콩피난법 입법 절차를 주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법안 발의는 홍콩 국보법이 발효된지 불과 몇 시간 뒤에 이뤄졌다. 이 법안은 정치적 견해를 표현하거나 정치 행사에 평화롭게 참여했다는 이유로 박해를 받거나 받을 우려가 있는 홍콩인들에게는 미 국무부가 인도주의 차원에서 난민으로 지정토록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이 발효되고 나면 홍콩인들은 자국뿐 아니라 제3국에서도 미국 시민권 또는 영주권을 서류로 신청할 수 있게 된다. 홍콩 주민들은 예외적으로 미국 정부가 정한 난민 상한에도 제한을 받지 않으며, 효력은 신청자의 배우자, 자녀, 부모에게까지 확대 적용된다. 법률의 유효기간은 의회에서 통과되는 날로부터 5년이다. 중국은 홍콩 국보법을 두고 미국 등 국가들이 제재를 가하는 것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장샤오밍(張曉明) 홍콩·마카오 사무판공실 부주임은 기자회견을 통해 “일부 국가는 중국 관리들에 대해 제재를 가했다”며 “이는 강도와 같은 논리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우리는 중국의 한 행정구역의 법률을 제정했을 뿐”이라며 “이는 남을 화나게 하거나 시비를 거는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남의 눈치를 살피는 시대는 지났다”고 덧붙였다.장 부주임은 강력한 권한을 갖는 홍콩 국가안보처가 중앙 정부의 관리를 받는 것은 일국양제를 훼손한다는 지적에 대해 “홍콩 국가안보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홍콩보안법을 근거에 설립돼 중앙정부에서 파견한 기관”이라며 “다른 부문에서 파견한 기관들과는 다른 성격의 기관”이라고 답했다.또한 장 부주임은 ‘외부 세력과 결탁’을 어떻게 판별하냐는 질문에는 “외부 세력과 결탁을 한다는 것은 정상적인 대외 교류를 가리키지 않는다”며 “형법에서도 결탁은 범죄와 연루된 행위라고 정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0.07.01 I 신정은 기자
카브루, 부드러운 음용감 탁월한 구미호 릴렉스 비어 출시
  • 카브루, 부드러운 음용감 탁월한 구미호 릴렉스 비어 출시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국내 1세대 수제맥주기업 카브루가 ‘구미호 릴렉스 비어(KUMIHO RELAX BEER)’를 선보인다.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카브루는 ‘홈맥’, ‘혼술’ 등 변화하는 주류시장 트렌드에 맞춰 국내 대표 수제맥주 브루어리의 노하우를 담은 캔맥주 카테고리 ‘구미호 맥주’를 론칭한 바 있다. 지난 6월 첫 제품으로 출시된 구미호 피치 에일은 드라이한 맛과 풍부한 복숭아 향으로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그에 이어 이번에 구미호 릴렉스 비어를 선보이게 됐다.(사진=카브루)구미호 릴렉스 비어는 최근 수제맥주업계 주를 이루는 다량의 홉으로 입맛을 자극하는 스타일의 맥주와 달리 ‘저자극’, ‘휴식’ 콘셉트의 편안한 데일리 비어로 기획했다. 자극적이지 않고 가벼운 음용감이 특징인 아메리칸 위트 에일을 모티브로, 청량함과 화사한 레몬그라스의 향을 더해 카브루만의 레시피로 탄생했다. 실제 소화 촉진과 상쾌한 향으로 피로 해소 효과가 있는 생 레몬그라스를 캔맥주 최초로 첨가했고, 4.2%의 적당한 도수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패키지 디자인은 일반적으로 휴식하면 떠오르는 자연 속에서의 힐링, 녹음의 그린 컬러가 아닌, 퇴근 무렵의 짙은 노을과 다양한 네온사인, 도심을 비추는 자동차의 라이트 등을 표현하는 진한 퍼플 컬러를 적용했다. 여기에 사람이 가장 안정감을 느낄 때 보인다는 뇌파 형태인 알파파를 형상화해 일상에서의, 도심에서의 휴식을 패키지에도 담아냈다.카브루 구미호 릴렉스 비어는 전국 롯데마트와 GS25 편의점 및 GS슈퍼마켓을 통해 판매되며, GS25에서는 3캔 구매 시 9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카브루 관계자는 “바쁜 하루를 마감하는 저녁시간, 집에서 게임이나 넷플릭스와 함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맥주로 탄생한 ‘구미호 릴렉스 비어’는 라거처럼 가벼운 목넘김과 에일처럼 풍부하고 상쾌한 향을 선사해 진정한 도심 속 휴식과 가장 잘 어울리는 맥주로 사랑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카브루는 단순한 제품의 맛뿐만 아니라 더 많은 소비자에게 구미호 맥주의 매력을 알리고 휴식을 선물하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01 I 송주오 기자
靑 “6·25 전쟁행사 ‘쇼’라고 비판한 조선일보, 강한 유감”
  • 靑 “6·25 전쟁행사 ‘쇼’라고 비판한 조선일보, 강한 유감”
  •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청와대가 6·25 전쟁 70주년 행사를 두고 영상 쇼를 했다고 비판한 조선일보 보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일 춘추관에서 “(조선일보가) 6·25 전쟁 행사와 관련해 사흘 전부터 다른 비행가 가져다 놓고 영상 쇼를 연습했고 국군 유해는 소품이었냐고 보도했다”면서 “먼 길을 돌아 70년 만에 고국 성남공항에 내린 147명 영웅들 운구에 정부는 갖출 수 있는 예를 다 갖추려고 했다”며 이처럼 밝혔다. 강 대변인은 “영웅 147명의 유해를 실은 공중 급유기 ‘1호기’가 지난달 24일 오후 5시 성남공항에 내렸다”며 “유해는 행사장에 있던 같은 기종의 공중 국유기 ‘2호기’로 옮겨진 것은 사실”이라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조선일보 보도처럼) 뺐다가 넣었다를 반복했다거나 이리로 저리로 옮겨졌다는 내용은 틀렸다”고 부인했다.강 대변인은 “유해가 1호기에서 2호기로 옮겨진 것은 코로나 방역 때문”이라며 “항공기가 도착한 순간 승무원 46명을 전원 방역하고 1호기를 방역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발열자가 한명 나왔고 유해가 2호기로 옮겨진 것”이라고 전했다.
2020.07.01 I 김정현 기자
홍콩 국보법 위반 1호 나왔다…경찰, '홍콩독립' 외친 남성 체포(상보)
  • 홍콩 국보법 위반 1호 나왔다…경찰, '홍콩독립' 외친 남성 체포(상보)
  • 사진=홍콩 경찰 트위터 캡쳐[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홍콩 국가보안법이 시행되자마자 법 위반으로 홍콩의 한 시민이 체포됐다. 1호 위반자다. 1일 홍콩의 주권반환 기념 23주년을 맞아 분노한 시위대가 거리로 뛰쳐나온 가운데 경찰도 강력 대응을 예고하면서 충돌이 예상된다. 홍콩 경찰은 국보법 위반으로 이날 코즈웨이베이에서 한 남성을 체포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홍콩 경찰은 “홍콩 국보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구속”이라고 설명했다.경찰이 트위터에 올린 사진에는 ‘자유 홍콩’이라고 적힌 검정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인도에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바닥에는 ‘홍콩 독립’이라고 적힌 깃발이 놓여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에서는 국보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주권반환 기념일을 맞아 곳곳에서 국보법에 반대하는 시위가 발생했다. 경찰은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23년 만에 처음으로 주권반환 기념일 집회를 불허한 상황이다.경찰들은 시민들이 국보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쓰인 깃발을 들고 경고했다. 경찰은 이날 시위대를 진압하기 위해 4000명의 병력을 대기시킨 것으로 전해진다. 물대포와 장갑차 등도 시위대가 모여있는 코즈웨이베이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홍콩 시위대들 중 일부는 ‘홍콩을 되살려라’ ‘나쁜 국보법에 반대한다’ 등 내용이 적힌 플랜카드를 들고 있다고 전했다. 트위터에는 경찰이 노동단체 홍콩직공회연맹의 리척얀(李卓人) 주석을 단상에서 끌어내리고, 기자들에도 후추 스프레이를 뿌렸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홍콩은 주권반환 23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달 30일 밤 11시(현지시간)부터 홍콩 국가보안법을 전격적으로 시행했다.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속에서 민주주의를 지켜왔던 홍콩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전날 오전 홍콩 국보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으며 시진핑 국가주석이 이 법안에 서명했다. 홍콩 정부는 홍콩의 헌법 격인 기본법의 부칙에 국보법을 삽입하는 절차를 거쳐 저녁 11시 법안이 정식 발효됐다고 밝혔다. 홍콩 국보법의 정확한 명칭은 ‘중화인민공화국 홍콩특별행정구 수호 국가안전법’이다. 홍콩 국보법은 국가 분열, 국가 정권 전복, 테러 활동, 외국 세력과의 결탁 등 범죄에 있어 최고 무기징역형 또는 10년 이상 형량으로 처벌할 수 있다. 앞서 2009년부터 시행된 마카오의 국보법이 최고 형량을 30년으로 규정한 것과 비교하면 훨씬 무겁다. 또한 중국 정부는 법안에 따라 홍콩 내에 중앙정부 국가안보 기구인 ‘국가안보공서(駐港國家安全公署)’를 설립한다. 안보공서는 외국 세력이 개입했거나 홍콩 특구 정부가 효과적으로 법 집행을 할 수 없는 심각한 상황,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있는 상황에서 관할권을 가진다.이와 관련한 사건은 홍콩 국가안보공서가 수사권을 갖고 기소와 재판은 중국 본토의 최고인민검찰원과 최고인민법원이 지정한 기관이 맡는다. 피의자가 중국 본토로 이송돼 재판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SCMP는 중국 최고인민법원이 그 사건들을 심리하기 위해 법원을 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07.01 I 신정은 기자
이재정 경기교육감 “남은 임기 미래교육에 집중하겠다”
  • 이재정 경기교육감 “남은 임기 미래교육에 집중하겠다”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이재정 경기교육감 “남은 임기 미래교육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이재정 경기교육감은 1일 민선 4기 취임 2주년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남은 임기 동안에는 미래교육과 미래학교에 집중해 코로나 이후 교육에 대한 해답을 찾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교육감은 새로운 미래교육을 위해서 ‘온라인 수업시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생, 교사, 학부모는 온라인수업을 병행하며 그동안 깨닫지 못했던 등교수업 가치를 인지하게 됐고, 온라인수업의 장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교육은 현장에서 직접 온라인수업을 병행해 온 학생, 교사, 학부모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온라인 수업 시대를 확실히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이 교육감은 “변화하는 교육환경에서 학생 학습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온라인 수업과 오프라인 수업의 장점은 모두 살려 변화될 학교모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겠다”고 했다. 이 교육감은 온라인 병행 수업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은 줄이고 출결, 평가, 기록에 대한 기준과 범위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온라인수업에서 부족한 현장 체험학습은 8대 체험, 공동체 체험으로 더욱 강화하겠다”면서 “초중통합?중고통합학교, 해리포터학교, 군서글로컬, 숲학교 등 학생들이 하고 싶은 것을 선택적으로 할 수 있는 미래학교의 다양한 모형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그는 “초중고 모든 교육과정에서 시민교육을 체계화하고 그 영역을 학교에서 마을, 국가, 지구촌으로 확대해 왔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교육을 직접 구성하고 계획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경기교육의 힘은 교육자치다”면서 “2년동안 추진할 경기교육 기본계획을 실행하기 위해서 교육공동체가 충분히 소통하고 논의해 정책을 함께 만들어 제안해달라”고 당부했다.
2020.07.01 I 김미희 기자
디딤365, 상생 · 지속성장 기반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디딤나우 v2.0’ 출시
  • 디딤365, 상생 · 지속성장 기반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디딤나우 v2.0’ 출시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멀티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기업(MSP) ‘디딤365’는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디딤나우(DidimNow) v2.0’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디딤나우 v2.0은 고객사와의 상생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비즈니스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도록 구성했다. 고객사들의 클라우드 자원들을 모아서 비용 절감액을 최대화하는 규모의 경제 방식을 도입했을뿐만 아니라 고객사들에게 이용료 할인으로 돌려주는 방식이다.이와 함께 클라우드 비용·관리인력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들도 복잡하고 다양한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직관적이고 효율적으로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클라우드 빌링 관리, 자원 관리, 실시간 모니터링, 보안 관리 기능 등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자동 비용 관리(ACM) 기능을 추가해 AWS(아마존웹서비스) 비용 관리 자동화에 역점을 두었다. 이를 통해 고객사들의 사용 요금을 모아 자동으로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거의 모든 빌링과 결제 기능을 자동으로 수행하고 대시보드를 통해 자동 비용 관리의 가시성을 확보한다.장민호 디딤365 대표는 “기업들이 IT(정보기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클라우드를 적극 도입하면서 동시에 클라우드 비용 및 복잡한 구성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당면 과제로 떠올랐다”며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 등을 위해 자동화된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와 최대의 비용 절감 혜택을 제공하면서 디딤365만의 상생 가치와 혜택을 지속적으로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창립 15주년을 맞은 디딤365는 단일 기업으로 가장 많은 공공기관 클라우드 시스템 전환 및 구축,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클라우드 관리 기업 중 하나다. 파트너와의 동반성장을 기반으로 1600여개 고객사와 협력해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사진= 디딤365)
2020.07.01 I 박철근 기자
은성수 "사모펀드 전수조사 관련 기관 협의 완료"
  • 은성수 "사모펀드 전수조사 관련 기관 협의 완료"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사모펀드 전수조사 방법을 놓고 금융감독원 등 관련 기관 협의가 대부분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에 조만간 사모펀드 전수조사 계획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융위는 대규모 환매연기 사태 등 사모펀드 부실 사태에 전수조사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위원장은 1일 서울 소공동에서 열린 한국투자공사 창립 15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기자들과 만나 “(금융감독원 내부에서) 팀별로 나누고, 외부 판매사와 수탁회사, 필요하면 예금보험공사나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서 하면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여기에 대해서는 협의를 거의 마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는 사모펀드를 전수조사할 인력이 현실적으로 부족하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한 답변이다. 은 위원장은 “지금 조사한다고 해서 감사하듯 (한 곳에) 세 달씩 진행하면 안 되는 것”이라며 “판매사와 수탁회사가 크로스체크(교차 검증)를 하면서 사전조사를 하면 금감원을 도와줄 수 있고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사 시간이 걸리더라도 사모펀드 전수조사를 하는 것이 좋다는 게 은 위원장의 입장이다. 그는 “3년이든 5년이든 나눠서 진행하면 되는 것”이라며 “큰 곳만 하자는 얘기도 있지만 작은 곳에서 문제가 발생할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추가적인 사모펀드 제도개선책을 내놓지는 않을 계획이다. 그는 “사모펀드에 대해서 작년 12월과 올해 4월 두 차례 개선책을 내놨다”며 “이미 발표한 것을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고 지금 그 과정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은 위원장은 “대책을 만드는 것보다 앞서 만든 제도개선책을 실천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회와 상의해서 법개정을 잘 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7.01 I 이광수 기자
젊은 과학자 약진...기초연구·우수연구센터 선정
  • 젊은 과학자 약진...기초연구·우수연구센터 선정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정부가 기초과학 연구자 17명과 18개 우수연구센터를 선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리더연구, 선도연구센터, 기초연구실 사업의 선정결과를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정부는 연구자가 직접 연구주제를 자유롭게 제안하는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사업을 증액해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과제는 국내 최고 수준의 기초연구자를 지원하는 리더연구와 우수연구집단을 지원하는 선도연구센터 사업이다.리더 연구에 17명 연구자 선정...40대 이하 젊은 연구자 7명지난 1997년부터 국내 최고 수준 기초연구자를 지원해 온 ‘리더연구’는 1인당 연평균 8억원씩 9년 동안 약 7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현재 과학기술 전 분야 연구자 중에서 69명만 지원받고 있다.올해는 신청자 103명을 대상으로 예비평가, 해외평가, 발표평가, 토론평가 등 평가를 거쳐 17명의 연구자를 선정했다. 이 중 40대 이하는 7명이고, 기초의학 분야에서는 주영석 KAIST 교수가 82년생으로 30대 연구자로 이름을 올렸다.2020년도 ‘리더 연구’ 선정 결과.<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자연과학 분야에서는 별의 진화와 핵합성 과정을 연구하는 안정근 고려대 교수 등 5명을,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단백질의 수명을 결정하는 분해 신호와 경로에 관한 연구를 통해 난치성 질환 치료법을 연구하는 황철상 포항공과대학교 교수 등 4명의 연구자를 선정했다.기초의과학 분야에서는 체세포 돌연변이에 의한 인체 세포 이질성 분석을 통해 유전 질환의 원인을 연구하는 주영석 KAIST 교수 등 2명의 연구자가 이름을 올렸다.이 밖에 공학 분야에서는 이차전지의 기술적 한계 극복을 연구하는 박호석 서울대학교 교수 등 3명이, ICT 융합 분야에서는 에너지 대전환 전력망의 핵심 요소 기술을 연구하는 박정욱 연세대학교 교수 등 3명의 연구자를 선정했다.18개 선도연구센터 선정 지난 1990년부터 시작해 올해 30주년이 된 ‘선도연구센터’는 10인 내외의 우수 연구집단에 연 최대 20억씩 7년간 지원한다. 이학분야 SRC, 공학분야 ERC, 기초의과학분야 MRC 등 학문분야별 연구집단을 비롯해 지역혁신분야 RLRC를 지원한다.올해 신청한 76개 연구집단 중에서 성장가능성, 공동연구 수행계획의 우수성 등을 평가해 총 18개 센터를 선정했다.올해 ‘선도연구센터’ 선정결과.<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학분야에서는 포항공대 ‘양자동역학연구센터 등 5개 센터가, 공학분야(ERC)에서는 성균관대 ‘R2R 인쇄 유연컴퓨터 개발연구센터 등 5개 센터를 선정했다. 기초의과학분야(MRC)에서는 충북대 ‘중증폐질환 연구센터’ 등 질병·건강 관련 연구센터 4곳을 선정했다.지난해부터 시작한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RLRC)에는 △부산대(친환경 스마트선박) △강원대(바이오신약) △전남대(디지털 생체의료) △충남대(바이오의약 소재·진단)를 선정했다.고서곤 과기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기초연구 사업 과제를 수행한 연구자들은 연구 성과를 도출하고, 인재 양성으로 국가 기초과학을 튼튼하게 하는 초석이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과학기술계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0.07.01 I 강민구 기자
하워드 막스 "연준은 실패 하지 않아…유동성 공급 계속될 것"
  • 하워드 막스 "연준은 실패 하지 않아…유동성 공급 계속될 것"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하워드 막스 오크트리캐피털매니지먼트 회장은 “연준(Fed)의 유동성 공급 기조는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고 1일 말했다. 하워드 막스 회장은 우리 돈으로 140조원을 운용하는 미국 월가의 저명한 가치투자자로 알려져 있다. 막스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창립 15주년 기념 세미나 특별강연에서 “연준은 계속해서 채권을 매입할 것이고 금리를 낮게 유지해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막스 회장의 강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화상으로 진행됐다. 다만 그럼에도 제약은 있을 것으로 봤다. 그는 “수조달러에 달하는 채권을 매 분기마다 매입할 수 없을 것”이라며 “언젠가는 중단하게 될텐데 현재 높은 가격으로 유지되고 있는 유가증권의 가격이 다시 하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은 현재의 가격이 인위적으로 높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는 게 막스 회장의 조언이다. 그는 “미국에서는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지 않지만 연준이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지만 기업의 건전성까지 담보해주지는 못한다”며 “기업이 부채를 떠안고 있는데, 이 부채가 계속 쌓이는 것이 바람직한가 의문이 들고 결국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막스 회장은 “연준이 실패한다고 얘기할 수는 없지만 언젠가는 한계에 도달할 것이라는 생각”이라며 “정책에 있어서는 분명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적인 변화로 정책이 바뀔 수 있다고도 봤다. 그는 “미국 정부가 현재의 유동성 공급 정책을 2~3개월은 유지할 것으로 본다”면서도 “넉 달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에서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향후 투자에 있어서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증시 랠리는 낙관주의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며 “부정적인 요소를 간과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상승 랠리장이 언젠가는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지만 예상보다 너무 빨랐다는 게 막스 회장의 설명이다. 그는 “S&P500지수의 경우 최고점 대비해서 8%만 하락한 실정”이라며 “앞으로 밸류에이션이 더욱 확대되고 호재가 나타난다 하더라도 거둘 수 있는 멀티플이 축소된 상황으로 투자자 입장에서는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0.07.01 I 이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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