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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우원식 찍었다` 공개…"민생 함께하는 의장 기대"
  • 김성환 `우원식 찍었다` 공개…"민생 함께하는 의장 기대"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 대표 친명 중 한 명인 김성환 의원이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회의장 후보로 우원식 의원에게 투표했다고 밝혔다. 당내 의원 중 공개적으로 우 의원에 투표했다고 밝힌 사람은 김 의원이 처음이다.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날 김 의원은 “지난 16일 우원식 후보가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됐다”면서 “이후 다수 당원의 반응은 우원식 의원도 훌륭한 후보이지만 ‘왜 다수 당원의 의사와 달리 의원들이 투표했느냐’라는 의견이 많았다”고 했다. 그는 “지난 총선에서 다수 국민들은 윤석열 정부의 오만과 독선에 대해 민주당이 국회에서 결연히 싸워달라고 했고 국회의장 선거에서 당원들의 요구도 이와 같았다고 생각했다”고 썼다. 다만 그는 “투표 당시 고민이 많았다”면서 “제가 30년 전부터 지켜본 우원식 후보는 단 한 번도 개인의 이익을 위해 국민과 당의 이익을 훼손해본 적이 없다”면서 “해외 연수 때만 보이는 의장이 아니라, 개혁과 민생의 현장에서 함께하는 새로운 의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총선의 민심과 당심을 누구보다 잘 실천할 것이라는 믿음 등으로 고민 끝에 우원식 후보를 선택한 이유”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고, 당의 주인은 당원이다. 저는 당원의 권리가 더 확대되어야 한다는 취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이번 국회의장 선거 과정에서의 선택도 다수 당원의 요구와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22대 국회가 멀지 않았다”면서 “저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16일 민주당 내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 예상을 깨고 우원식 의원이 추미애 당선인을 누르고 이겼다. 의외의 결과에 일부 민주당원들은 분노의 표시를 당 게시판 등을 통해 했다. 당원 1만명이 탈당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2024.05.22 I 김유성 기자
한국투자증권, ELBㆍELS 22종 공모
  • 한국투자증권, ELBㆍELS 22종 공모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와 주가연계증권(ELS) 22종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TRUE ELB 2051회는 S&P5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1년 만기 다운터치(Down Touch)형 상품이다. 하락장에 투자하여 기초자산이 일정 하락 구간을 터치할 때 수익을 내는 구조다. 총 4번의 평가일 중 한 번이라도 평가가격이 최초 기준가의 95% 이하로 하락한 적이 있으면 연 7%를 만기에 지급한다. 단, 평가일 중 기초자산이 조건 범위 이하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원금 상환된다.TRUE ELS 17097회는 LG화학과 포스코홀딩스, S&P5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스텝다운형 상품이다. 만기는 3년이며, 상환 여부는 4개월마다 판단한다.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의 90%(4개월), 85%(8, 12개월), 80%(16, 20, 24개월), 75%(28개월), 70%(32개월), 65%(만기) 이상이면 연 12%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TRUE ELS 17106회는 테슬라(Tesla)와 엔비디아(NVIDIA)가 기초자산인 온라인 전용 스텝다운형 상품이다. 만기는 3년이며, 상환 여부는 4개월마다 판단한다.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격의 85%(4, 8개월), 80%(12개월), 75%(16, 20, 24개월), 70%(28개월), 65%(32개월), 50%(만기) 이상일 경우 연 16.5%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이 ELS 상품 2종은 조기상환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중 각각 최초 기준가의 40%, 30% 미만으로 하락한 기초자산이 없으면 만기시 약정한 수익금을 지급한다. 다만, 그 이상 하락할 경우 각각 원금의 35~100%, 50~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일반 개인투자자의 청약 기간은 5월 22일부터 23일까지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24일부터 27일까지 숙려기간을 갖고, 28일부터 29일 오전 10시까지 청약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한국투자’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22 I 김인경 기자
혁신융합캠퍼스 3년 성과와 과제, 산·학·연 함께 논의
  • 혁신융합캠퍼스 3년 성과와 과제, 산·학·연 함께 논의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토교통부는 23일 부산(피아크)에서 ‘혁신융합캠퍼스 조성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혁신도시 내 산·학·연 연계협력 강화 및 지역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202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현재 부산·전남·대구·전북 등 총 4개 캠퍼스에서 시행 중이다.‘혁신융합캠퍼스’는 전국 10곳에 조성된 혁신도시와 지역대학 간 협력을 통해 혁신도시 내 기업과 공공기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 공급하고 혁신도시를 지역 균형발전의 거점기지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대학에는 4년간 31억6000만원(국비·지방비 각각 15억8000만원)을 지원하며, 1년차는 캠퍼스 구축·운영비 16억4000만원, 2~4년차는 교육프로그램 운영비 등 15억1800만원(5억600만원×3개년)을 지원한다.이번 성과공유회에는 혁신융합캠퍼스 조성 지원사업에 선정된 국립한국해양대, 나주 동신대, 대구 한의대, 전주 기전대 등 4개 대학 관계자가 모두 참여한다. 혁신융합캠퍼스 구축 현황, 산·학·연 연계 프로젝트,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 주요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산·학·연 연계협력 강화를 통한 기술인재 양성 및 지역경제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 혁신융합캠퍼스 추진 성과에 대한 전문가 평가와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대학의 이해를 돕기 위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김복환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은 “지역의 발전 가능성을 제일 잘 알고 있는 지자체에서, 산·학·연 협력생태계를 지원하는 효과적인 상생모델로 ‘혁신융합캠퍼스’를 활용해 혁신도시가 지역성장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4.05.22 I 김아름 기자
케이블TV협회, 1분기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8개작 발표
  • 케이블TV협회, 1분기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8개작 발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황희만, KCTA)는 ‘제61회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시상식’을 개최하고 84편의 후보작 중 보도 4편, 정규 3편, 특집 1편 등 분야별 총 8편의 우수작을 선정했다.올해 1분기부터는 정규분야 우수작품상을 1편 늘려 총 세 작품을 선정한다. 케이블TV SO(종합유선방송사)가 오락, 교양, 예능 등 다양한 장르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정규 편성해 늘려가고 있는 만큼 우수한 작품을 지속 발굴하기 위해서다.먼저 보도 분야에는 ‘교통편 증대’, ‘생활 기반 시설 마련’, ‘잘 사는 농촌 만들기’ 등 노인 인구가 대부분인 낙산면 주민의 소박한 바람을 담은 △인구 7백 명 의령군 낙서면, 주민들의 바람은? (LG헬로비전 마산방송), 일제의 잔재로 지역 곳곳에 남아있는 창지개명의 흔적과 이를 바로잡으려는 주민들의 노력을 들여다본 △‘지역의 사라진 옛이름...창지개명을 아십니까? (SK브로드밴드 기남방송)가 선정됐다.소방청 보고서를 단독 입수해 화재 현장 지휘체계 문제점, 구급대원이 화재 진압에 나서는 구조적 문제 등을 지적한 △’제주 소방관 순직사고 100일...무엇을 남겼나 (KCTV제주방송), 체계적이지 못한 가맹 관리로 사용처에 술집이 포함되거나 비싼 메뉴로 카드 사용에 제약받는 등 부작용이 속출한 현실을 고발한 △아동급식카드로 ‘술집’… 가맹점 확대 부작용 속출 (HCN서초방송)도 보도분야 우수작의 영예를 안았다.정규분야는 도시 곳곳에 숨겨진 보물 같은 예술작품을 찾아다니는 ‘로드 큐레이팅 아트 토크쇼’ △아트앤더시티 (딜라이브 용산케이블TV), 세계 최초 히말리야 16좌를 등반한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 산과 인생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엄홍길의 산악버스 (LG헬로비전 강원방송), 오래된 식당에 숨은 이야기와 음식에 얽힌 지역성을 재연 드라마 형식으로 연출한 △장수식당이야기 1맛 2장 (SK브로드밴드 서부산방송)이 선정됐다.특집 분야는 지역 청년을 만나 청년 인구 유출의 원인을 묻고 그 안에서 대책을 모색한 △소멸시대, 지방에서 답 찾는다. 청년들아 돌아오라 (서경방송)가 수상했다.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인구 700명에 불과한 소수 지역민들의 삶을 의미있게 다룬 작품들과 제주 소방관 순직이야기 뒤에 감춰진 불합리한 시스템에 대한 고발, 사라진 지역의 옛 이름을 지역민과 함께 추적하는 프로그램 등 지역을 사랑하는 눈으로 봤을 때 비로소 나올 수 있는 작품들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면서 “정규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우수성을 인정받은 만큼 시청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시청을 기대한다”고 했다.
2024.05.22 I 김현아 기자
'유퀴즈' 변우석 "'선재 업고 튀어' 마지막 대본, 엄청 울었다" 고백
  • '유퀴즈' 변우석 "'선재 업고 튀어' 마지막 대본, 엄청 울었다" 고백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변우석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선재 업고 튀어’ 비하인드를 전한다.22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45회에는 100만뷰 동아리 모집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태안여중 밴드부 KBZ와 축제의 신 가수 싸이 그리고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류선재 신드롬을 일으킨 대세 배우 변우석이 출연한다. 먼저 청춘의 한 페이지를 음악으로 기록하는 태안여중 밴드부 KBZ와 만나본다. 밴드 KBZ의 리더와 베이스를 맡고 있는 조민서, 세컨 기타 김가영, 보컬 박소윤, 기타 오새봄까지, 태안의 떠오르는 스타가 된 열여섯 중학생 소녀들은 “더이상 태안은 시골 아니다”라며 밴드 결성 계기를 전한다.100만뷰 동아리 홍보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KBZ 멤버들의 밝은 에너지에 큰 자기와 아기자기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또한 이들의 무대까지 공개될 예정이다.다음으로 축제의 신이자 한국 최초로 빌보드를 제패한 월드스타 가수 싸이가 ‘유퀴즈’에 출격한다. 24년간 대학 축제 섭외 0순위인 싸이는 20년 전 대학생들과 요즘 대학생들의 차이를 공개하며 15년째 축제 섭외비를 올리지 않는 이유도 밝힌다.또한 파격 그 자체였던 데뷔 시절을 떠올리며 신인시절 KBS 복도에서 춤춘 사연과 무명 시절 예능에서 살아남았던 비법, 공전의 히트곡 작곡 비화 등을 공개한다. 유재석과 ‘무한도전’에서 섰던 뉴욕 타임스퀘어 무대 비하인드도 관심을 끈다. “대중들이 행복해하는 시간을 만드는 게 제 직업이고 이게 예술이라고 생각한다”라는 연예인 싸이의 불꽃 같은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찾아나선다. 마지막으로 신드롬급 열풍의 중심에 있는 변우석을 만나볼 수 있다.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아이돌 밴드 이클립스 멤버이자 전직 수영선수 류선재 역을 맡은 변우석은 선재 열풍에 대한 소감을 전한다.이와 함께 제작까지 꼬박 3년이 걸린 작품 탄생 비화와 캐스팅 뒷이야기 그리고 작품 속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인 김혜윤과의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한다.그는 “저한테 되게 특별한 작품이에요”라고 말할 정도로 ‘선재 업고 튀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전하며, 16부 대본을 읽다가 엄청 울었다고 고백해 호기심을 높인다.‘국민 순정남’으로 거듭난 변우석의 실제 고백 스타일도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모델로 데뷔한 신인 시절 이야기와 함께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첫 주인공을 맡기까지 우여곡절 많았던 무명 시절 비화,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전한다. 새로운 청춘의 페르소나로 정점을 찍은 변우석의 이야기를 이날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2024.05.22 I 최희재 기자
OCI홀딩스, ESG 경영협의회 출범…“ESG 경영 고도화”
  • OCI홀딩스, ESG 경영협의회 출범…“ESG 경영 고도화”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OCI홀딩스(010060)는 지난 21일 ‘OCI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협의회’를 출범했다고 22일 밝혔다.OCI ESG 경영협의회는 각 계열사 이사회 산하에 존재하는 기존 ESG위원회와는 별도의 조직으로 OCI홀딩스의 이우현 회장과 서진석 사장을 비롯해 김유신 OCI 사장, 김청호 OCI엔터프라이즈 부사장, 최성길 OCIM 전무 등 그룹 주요 계열사 경영진 총 16명으로 구성됐다.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이들은 OCI그룹의 주요 ESG 경영방침(환경·안전보건·인권·공급망·윤리강령)을 발표하고 이를 집약한 선언문에 연대 서명을 통해 ESG 경영협의회 발족을 알렸다.신설한 ESG 경영협의회는 회사의 ESG 전략과 정책을 심의하고 점검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매년 두 차례 주요 ESG 이슈를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등 각 계열사에 단일화된 ESG 정책과 지침을 공유하는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특히 △환경(기후변화대응·환경영향 관리 고도화·친환경제품 투자확대) △사회(인권보호 및 인적자원관리·사업장 안전보건 체계강화·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 △거버넌스(지배구조 선진화·윤리 준법 경영실천) 등 3개 분야 8대 영역 중심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ESG 경영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이우현 회장은 “이번 ESG 경영협의회 신설은 국내외 전 계열사에 지주사 중심의 ESG 경영 체계를 내재화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면서 “앞으로 경영 전반에 ESG를 적용하라는 시대의 요구에 맞춰 보다 고도화된 ESG 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이우현 OCI홀딩스 회장(가운데)이 지난 21일 서울 중구 소공동 OCI빌딩에서 ESG 경영협의회 출범식 후 서진석 OCI홀딩스 사장(왼쪽), 김유신 OCI 사장(오른쪽) 등 임직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OCI홀딩스)
2024.05.22 I 김은경 기자
메디포스트, 장기 효증 입증 총력...차세대 골관절염 치료제 운명은
  • 메디포스트, 장기 효증 입증 총력...차세대 골관절염 치료제 운명은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메디포스트가 카티스템을 이을 차세대 파이프라인으로 개발 중인 주사형 골관절염 치료제가 임상 2상에서 대조군 대비 유의한 효능을 입증하지 못했다. 회사 측은 유효성 평가 지표에서는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한 만큼 임상 3상을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메디포스트(078160)는 지난 10일 주사제 형태 골관절염 치료제 SMUP-1A-01 임상 2상 결과를 공개했다. SMUP-1A-01은 메디포스트가 개발한 차세대 줄기세포 플랫폼 스멉셀(SMUP-Cell)이 적용된 치료제다. 따라서 해당 치료제의 임상 성공 여부는 메디포스트의 미래 성장과도 직결된다는 평가다. 이번 임상은 경증 및 중등증(K&L 2~3등급)의 무릎 골관절염 환자 총 93명을 대상으로 저용량 및 중용량 투약군, 활성대조군 3그룹으로 나누어 약물을 1회 투약해 52주 시점까지의 경과를 확인했다.그 결과 유효성 평가지표인 투약 전(베이스라인) 대비 치료 후 52주 시점의 WOMAC 총점 변화량 결과 저용량군 -16.84점, 중용량군 -15.84점, 활성대조군 -15.77점으로, 모두 베이스라인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다.(p<0.0001). WOMAC은 퇴행성 관절염 평가를 위해 제적된 척도 설문지로, 통증, 뻣뻣함, 신체적 기능 3가지 영역 등으로 점수화한 지표다.하지만 대조군인 히알루론산나트륨 주사군과 비교해서는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히알루론산은 관절염 환자에게 가장 많이 투여되는 치료제로 1회 주사로 약 6개월 정도 효과를 지속한다. 가격은 5만~6만원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히알루론산과의 비교에서 우월한 효능을 나타내지 못했다는 것은 신약으로서 치명적인 리스크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다만 히알루론산은 염증 개선 효과는 없기 때문에 주기적인 투여로 통증이 완화되더라도 관절염은 계속 진행되기 된다. 따라서 SMUP-1A-01이 장기적으로 증상 개선 효과를 입증한다면 신약으로서의 가능성은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주사제 골관절염 치료제 SMUP-1A-01 작용기전.(자료=메디포스트)◇스멉셀 임상 2상은 성공일까 실패일까SMUP-1A-01이 임상 2상에서 대조군 대비 우월성을 입증하지 못한 것과 관련 메디포스트도 예상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증상개선 효과가 없는 생리식염수 위약군과 비교하는 다른 임상시험들과 달리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인 히알루론산을 대조약으로 사용해 단기적인(6개월) 증상 개선을 어느 정도 예측했다”며 “투약 후 52주째(1년)에는 히알루론산 효능이 사라지면서 SMUP-1A-01과 증상개선 효과 차이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 임상 디자인이었다”고 말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치료제 투약군과 대조군 설정 부분에서 임상 디자인의 오류라는 지적도 나온다. 히알루론산은 보통 6개월 효과를 나타내는데, 52주 관찰 계획이었다면 히알루론산 1회 투약이 아닌 2회 투약 후 비교가 이뤄졌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이번 임상 2상 치료제 투약군은 SMUP-1A-01만 투약된 것이 아닌 히알루론산이 같이 투약됐다. 이번 임상 2상으로는 SMUP-1A-01의 독립적인 약효를 알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이번 임상 2상에 대한 평가도 엇갈린다. 일각에서는 성공적인 임상으로 볼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오지만, 회사 측은 임상시험 목적을 달성한 만큼 임상 3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개발사 대표는 “공식적인 유효성 검증의 성패는 히알루론산보다 효능이 높아야 한다”며 “베이스라인 대비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다는 것과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우월성이 있다는 것은 완전히 다른 얘기”라고 설명했다.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임원은 “임상 설계 당시 식약처와 다양한 논의를 했을 것으로 보인다. 히알루론산 2회 투약이 맞는거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될 순 있지만, 대조군을 일종의 플라시보로 고려했을때 투약군과 대조군의 치료 방법을 다르게 하는 것은 부적절 할 수 있다. 히알루론산 두번 투약 자체가 좋은 효과를 발휘할 수도 있지만 부작용을 나타낼수도 있어 오히려 해당 치료제의 효과가 좋은 것으로 보이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메디포스트 측은 SMUP-1A-01이 대조군 대비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는 못했지만 임상 2상 1차 지표는 충족시킨 만큼 임상시험 목적은 달성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상 3상도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회사 측은 “투약 전 대비 SMUP-IA-01의 두 가지 용량군(저용량, 중용량) 모두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기에 임상시험 목적은 달성했다고 판단한다”며 “투약 후 52주 시점에서 대조군과의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못한 부분은 회사가 향후 임상계획에서의 유효성 평가 시점을 52주째 이후로 설정해야 할 수도 있겠다는 사실을 확인한 긍정적인 결과”라고 말했다. ◇SMUP-1A-01 임상 3상 의지 확고메디포스트 측은 SMUP-1A-01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투약 후 유효성 평가 시점을 1년보다 길게 변경해 임상 3상에 진입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회사 측은 “이번 임상 2상에서 히알루론산을 대조군으로 설정 시 위약 효과가 예상보다 클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기 때문에 임상 3상 디자인을 변경할 것”이라며 “내년 초 임상 2상 장기추적(2년) 결과를 바탕으로 유효성 평가 시점을 변경한 임상 3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특히 임상 3상을 통해 품목허가 가능성이 충분할 것으로 내다봤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지난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SMUP-1A-01 임상 1상 대상자들의 장기추적관찰 연구를 통해 투약군에서 3년 이상 장기간 증상개선 효과를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임상 2상 대상자들 또한 장기추적관찰 연구를 통해 투약군과 히알루론산 주사군과의 증상개선 효과 차이를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임상 3상에서 대조군과 유의한 차이를 입증한다면 허가 가능성은 충분히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다만 업계 내부에서는 상용화가 되더라도 히알루론산 대비 유사한 효능으로 값비싼 진통제가 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골관절염 치료제와 달리 대조군을 생리식염수가 아닌 히알루론산으로 선택한 것은 상당히 의미가 있다”면서도 “높은 치료제 가격이 예상되는데, 히알루론산과 차별적 효능을 입증하지 못하면 값비싼 진통제에 불과하게 된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연골재생 기능의 확인이 필요하다고도 언급하고 있다.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임원도 “투약군에서 SMUP-1A-01과 함께 히알루론산이 투약되는 부분이 잘못되거나 틀린 설계라고 볼수는 없다”면서도 “해당 치료제의 단독 효과를 확인하기 어렵다. 특히 문제는 상용화시 비용 효과성이 있는냐는 것이다. 시장성을 위한 회사 측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증상개선 효과가 얼마나 지속되는지가 관건이라고 판단한다. 1회 투여로 부작용 없이 1년 이상 증상개선 효과를 유지한다면 치료제로 가치가 있다. 만성 통증 환자들은 기저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렇기 때문에 약물의 유해 반응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약물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과 증상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최소한의 용량으로 가능한 단기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는 치료제라면 단순한 진통 효과만이라도 비용 대비 효과를 고려해 사용할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연골재생 효과에 대해서는 “수술 방법을 통해 환자가 가지고 있는 연골전구세포를 자극해 연골 재생을 도모하는 카티스템과는 달리, 관절강 내 주사제 형태인 SMUP-1A-01의 예상 치료기전은 스멉셀(SMUP Cell)이 분비하는 치료 인자가 염증을 완화하고 연골 손상을 억제하는 것을 주된 기전으로 하고 있다”며 “SMUP-1A-01 투약군 50% 이상에서 투약 전과 비교해 봤을 때, 투약 후 1년 시점에도 연골 손상이 더 진행되지 않고, 치료 전 상태를 유지하고 있음을 MRI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2024.05.22 I 송영두 기자
SK, 지난해 사회적가치 16.8兆 창출…6년간 93兆 달해
  • SK, 지난해 사회적가치 16.8兆 창출…6년간 93兆 달해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그룹은 지난해 약 16조8000억원의 사회적가치(SV)를 창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5% 감소한 수치다. SK그룹이 첫 측정을 시작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창출한 사회적가치 누적액은 6년간 약 93조원에 이른다.사회적가치란 이해관계자들이 당면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완화하는데 기업이 기여한 가치를 뜻한다. 경제적가치(EV)와 사회적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더블보텀라인(DBL)’ 경영을 추구하는 SK그룹은 과거 정성적 요소로만 평가되던 사회적가치 창출 성과를 매년 화폐 단위로 측정해 발표하고 있다.SK의 사회적가치 측정 분야는 크게 3가지로 △경제간접 기여성과(고용·배당·납세) △환경성과(친환경 제품·서비스, 생산공정 중의 환경 영향) △사회성과(삶의 질을 개선하는 제품·서비스, 노동, 동반성장, 사회공헌) 등이다. 지난해에는 경제간접 기여성과 16조6000억원, 환경성과 -2조7000억원, 사회성과 2조9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V 리더스 서밋’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SK그룹)경제간접 기여성과는 전년 대비 약 17% 하락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주력 사업 업황이 악화하며 관계사들의 배당과 납세액이 줄어든 결과다. 특히 반도체와 석유 사업 업황 악화로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의 영업이익이 감소하며 그룹 전체 경제간접 기여성과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SK 측은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외부환경 변수가 많아 관리가 어려운 영역이지만 사업 본연의 성과 강화를 통해 지속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환경성과 분야는 -2조7000억원으로 전년(-2조8000억원) 수준을 유지했다. SK는 공장 증설 등에도 불구하고 환경 공정에서 마이너스 성과가 늘어나지 않도록 탄소 감축 솔루션을 찾는다는 방침이다. SK는 관계사별로 수소·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한 무탄소 전력 활용, 탄소 포집·저장(CCS) 기술 고도화 등 탄소를 감축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향후 전기차용 배터리 등 제품·서비스를 통한 성과도 가시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사회성과 분야의 경우 ‘사회 관련 제품 및 서비스’ 영역에서 2018년(1700억) 대비 지난해 약 9배 늘어난 약 1조5000억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약 47% 증가한 수치다. SK텔레콤이 개발한 보이스피싱 예방서비스는 범죄번호 수·발신 차단 등을 통해 지난해 약 3575억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했다. SK바이오팜은 자체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XCOPRI)’로 환자와 보호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며 약 3051억원의 사회적가치를 만들었다.6년간의 성과 추이를 보면 글로벌 경기 및 업황에 따라 등락을 보일 수밖에 없는 배당과 납세 영역을 제외한 사회적가치 성과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K 관계자는 “각 관계사가 보유한 사업 역량과 인프라를 사회문제 해결에 직간접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SK그룹은 그간 고도화해 온 사회적가치 측정 체계를 기반으로 미래에 창출하고자 하는 목표와 방향성까지 설정할 방침이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업들이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SK는 2030년까지 환경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통한 성과를 지금보다 2배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다.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의무 확산으로 앞으로 사회적가치의 화폐 단위 측정이 기업 경영의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국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유럽연합은 지난해 3월 ESG 공시를 의무화했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도 올해 4월 기후공시 의무화를 확정했다. 우리나라도 지난달 ESG 공시기준 공개 초안을 발표했다.이에 SK그룹은 다국적 기업·기관과 함께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사회적가치 측정 기준을 만들고 있다. SK는 국제 기업연합체인 밸류 밸런싱 얼라이언스(VBA)에 부회장사로 참여해 글로벌 기업 및 회계법인들과 함께 사회적가치 국제 측정 표준을 만들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및 일본 기업들과도 협력을 강화해 측정 시스템을 정교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4.05.22 I 김은경 기자
범한퓨얼셀 등 수소株 강세…현대차 "북미 수소 밸류체인 확장"
  • [특징주]범한퓨얼셀 등 수소株 강세…현대차 "북미 수소 밸류체인 확장"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현대차가 북미 지역에서 수소 물류운송 공급망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수소주가 강세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7분 두산퓨얼셀(336260)은 전거래일 대비 16.63% 오른 2만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에스퓨얼셀(288620)은 전날보다 7.84% 오른 1만5270원에 거래 중이다. 범한퓨얼셀(382900)은 2만450원을 기록해 5.96% 상승 중이다. 수소주 전반이 강세를 띠는 것은 현대차가 북미에서 수소 물류운송 공급망 사업에 본격 뛰어들겠다는 구상을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열리는 청정운송수단 박람회 ‘ACT 엑스포 2024’에 참가해 수소 상용 밸류체인을 확장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또 수소 공급망 사업의 핵심인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상품성 모델과 수소연료전지 시스템도 선보였다.아울러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인도네시아 관료들과 만나 수소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장관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의선 회장을 만나 폐기물을 활용한 수소 사업과 전기차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2024.05.22 I 김응태 기자
박성준 "여야 원구성 협의, 전혀 얘기가 안돼"
  • 박성준 "여야 원구성 협의, 전혀 얘기가 안돼"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국회 내 상임위원회 구성에 있어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자리 등을 놓고 여당인 국민의힘과 야당인 민주당 간 팽팽한 기싸움이 전개됐기 때문이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지금까지 원 구성은 국회의장을 다수당이, 법사위원장을 제2당이 했다. 국회 내 견제와 균형, 협치를 위한 취지였다. 또 국회 운영위원장은 여당이 맡았다. 그러나 22대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민주당이 국회의장에 이어 법사위원장까지 가져가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어제 저녁 6시부터 2시간 동안 추경호 원내대표, 배준영 원내수석, 박찬대 원내대표 이렇게 참석을 해 2시간 동안 진행했다”면서 “분위기는 좋았는데 타협점 얘기할 때는 분위기가 안좋았다. 전혀 얘기가 안됐다”고 말했다. 그는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에 대한 협의가 안됐다는 점을 들면서 “이번 총선 민의를 받아 특히 윤석열 정권의 독주 체제를 막는데 가장 중요한 상임위가 법사위 아니겠는가”라면서 “이번 총선 민의에 대한 반영이다 이렇게 보고 반드시 관철해야한다”고 말했다. 국회의장에 이어 법사위원장, 운영위원장까지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야당 단독 과반은 헌정 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면서 “큰 변화가 있는 선거라고 하는 건데, 결국 윤석열 정권의 독주를 제재하라, 견제하라고 하는 의미의 선거”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통령실과 관련된 의혹이 워낙에 많다”라면서 “채해병 관련 부분이나 외교에 관련된 부분 등이 있는데 대통령실이 완강하게 막고 있어 국회 운영위 차원에서 이런 부분을 우리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 구성에 대한 시한은 6월 7일까지다. 5~7일 사이 국회의장 선거를 하고 그 기간 안에 상임위 배정과 상임위원장 선출까지 끝내야 한다. 이 안에 합의가 늦어지면 한없이 길어질 수 있다. 21대 국회도 상임위원장 배정 과정에서 여야 간 이견이 커 7월16일에서야 국회가 개원을 했다.
2024.05.22 I 김유성 기자
코스닥, 상승 출발…2차전지주 강세
  • 코스닥, 상승 출발…2차전지주 강세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22일 상승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7% 오른 847.9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장 초반 기관과 개인이 각각 34억원 581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외국인이 600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22포인트(0.17%) 오른 3만9872.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28포인트(0.25%) 오른 5321.4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7.75포인트(0.22%) 오른 16,832.62를 나타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감이 시장심리를 이끌었다. 테슬라도 6%대 급등했다. 테슬라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전기차 관련 엑스포에서 2026년까지 전기 트럭 ‘세미’를 인도할 것이라며 네바다주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고, 생산 능력은 연간 5만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국내 증시도 이같은 분위기에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및 나스닥의 신고가 경신, 매파 월러 연방준비제도 이사의 금리인상 일축 발언 등이 투자심리를 호전시키면서 반등에 나설 것”이라며 “다만 다음날 새벽에 몰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엔비디아 실적 등에 대한 경계심리가 점증하며 전반적인 반등 탄력은 제한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방송서비스(1.32%) 통신장비(1.03%), 일반전기전자(1.03%) 등이 1%대 오르고 있다. 반면 반도체(-1.09%), IT하드웨어(-0.65%)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1.23%, 0.93% 오르고 있다. HLB(028300)를 제치고 코스닥 시총 3위에 올라선 알테오젠(196170)은 2.27% 상승 중이다. HLB(028300)도 0.21% 반등하고 있다. 반면 리노공업(058470)은 0.92% 내리고, HPSP(403870)도 1.89% 하락하고 있다.
2024.05.22 I 원다연 기자
자영업자 2명 중 1명 ‘나홀로 사장’…64% “휴·폐업 고민”
  • 자영업자 2명 중 1명 ‘나홀로 사장’…64% “휴·폐업 고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자영업자 2명 중 1명은 직원 없이 혼자 일하는 ‘나홀로 사장’이며 하루 평균 10시간가량 일하고 한 달에 2일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로서 삶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2.7점에 불과했다.(사진=벼룩시장)22일 벼룩시장이 전국의 자영업자 658명을 대상으로 ‘자영업 경영 환경’에 대해 조사한 결과, 자영업자의 64%는 가족과 함께 일하거나 혼자서 일하는 나홀로 사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고용원이 있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7.7%가 ‘없다’고 답했으며 16.3%는 ‘무급 가족종사자’가 있다고 답했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36%로 고용원의 수는 1~3명(57%)인 경우가 가장 많았다.자영업자들은 하루 평균 9.8시간 일하고 있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숙박 및 음식점업 종사자의 근무시간이 11.5시간으로 가장 길었으며 △도·소매업 10.2시간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 9.7시간 △ 운수업 9.5시간 등이다. 이어 △교육 서비스업 △기타 개인 서비스업이 각각 9.2시간으로 조사됐다. 근무시간은 고용원 유무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였다. 가족과 함께 일하거나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의 근무시간은 10.3시간으로 평균보다 0.5시간 긴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의 근무시간은 8.9시간으로 평균보다 1시간가량 적었다.월평균 휴무일은 1.9일로 조사됐다. 정기 휴무일이 있냐는 질문에 ‘없다’는 답변이 29%로 가장 많았으며 △월 2회(24.2%) △월 4회(19.8%) △월 1회(14.3%) △월 5회 이상(7.1%) △월 3회(5.6%) 순으로 이어졌다.자영업자 10명 중 9명(91.2%)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와 비슷하거나 감소했다고 답했다. 증가했다는 답변은 8.8%에 불과했다. 매출 감소율은 평균 23.7%였으며 매출이 가장 많이 줄어든 업종은 부동산업으로 평균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자영업자들이 가장 부담을 느끼는 경영비용 항목은 ‘임차료’(28%) 1순위로 집계됐다. 이어 △인건비(22.9%) △각종 수수료 및 세금(18.2%) △전기·수도 등 공공요금(14%) △원자재·재료비(10.5%) △마케팅비(3.3%) △대출 원리금(3%) 순으로 조사됐다. 최근 1년 사이 휴업 또는 폐업을 고민해 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64%가 ‘있다’고 답했다. 자영업자들이 휴·폐업을 고민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임대료·인건비 등 고정지출 부담’(39.4%)이었다. △지속적인 실적 악화(24.5%) △자금 사정 악화(20.4%) △불투명한 경기 회복 전망(11.9%) △대출 상환 부담(2.9%) △건강상의 이유(1%)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자영업자로서 삶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2.7점으로 다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영업자로서의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일정하지 않은 소득(46.8%)으로 나타났다. 이어 △불안정한 경영환경(15.9%) △높은 노동 강도(15.2%) △시간 여유 부족(14%) △발전이 없어서(4.2%) △적성에 맞지 않아서(3.3%) △주위 인식이 좋지 않아서(0.5%) 등의 답변도 있었다.
2024.05.22 I 김경은 기자
방콕, 시드니 제치고 국제회의 도시로 '우뚝'…'다크호스' 급부상
  • 방콕, 시드니 제치고 국제회의 도시로 '우뚝'…'다크호스' 급부상 [MICE]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이민하 인턴기자] 태국의 수도 방콕이 세계 국제회의(컨벤션) 시장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1세대 국제회의 도시 싱가포르와 서울, 도쿄, 베이징, 시드니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민 데 이어 일부 지표에선 벌써 이들 도시를 능가하는 실적들을 내놓고 있다.방콕은 올해 글로벌 온라인 이벤트 운영회사 씨벤트(Cvent)가 집계한 아태 지역 국제회의 개최 순위에서 싱가포르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지난해 서울을 제치고 3위에 오른 방콕은 올해 여세를 몰아 2위였던 시드니마저 추월했다. 씨벤트는 매년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전 세계 1만 2500여 개 장소의 행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륙별 국제회의 개최 순위를 발표한다. 방콕은 국제컨벤션협회(ICCA)가 집계하는 국제회의 개최 순위(ICCA 랭킹)에서도 2015년 이후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2014년 싱가포르(7위), 베이징(14위), 서울(15위), 도쿄(22위), 시드니(25위)에 못 미치는 29위(73건)에 머물던 방콕은 이듬해 도쿄와 베이징, 시드니를 제치며 10위권(16위·103건)에 진입했다. 2018년엔 서울까지 앞지르며 사상 처음으로 세계 도시 순위에서 10위(135건)에 이름을 올렸다. 2022년 팬데믹 여파로 주춤했지만 지난해 다시 순위를 15위(88건)로 끌어올리며 신흥 강자의 면모를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방콕의 약진은 태국 정부의 전폭적인 투자 덕분이다. 태국 정부는 관광과 함께 마이스 산업을 국가 4대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2004년 태국 정부가 직속 정부기관으로 설립한 태국 전시컨벤션뷰로(TCEB)는 국제회의 유치를 비롯해 기업회의, 포상관광, 전시·박람회를 아우르는 마이스 활성화 정책을 전담하고 있다.
2024.05.22 I 이민하 기자
'총 사업비 1.6조'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 내년 착공 '박차'
  • '총 사업비 1.6조'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 내년 착공 '박차'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총 사업비 1조6000억원 규모의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이 내년 착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한화, 신세계, KT에스테이트, 이지스자산운용, 국가철도공단 등이 컨소시엄으로 추진 중이다. 서울시에서는 인허가 준비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 한화, 발주처 국가철도공단 등과 사업 관련 협의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관련해서 발주처인 국가철도공단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자료=국가철도공단, HK건축사사무소)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은 서울 강남구 수서동 197번지 일대 10만2208㎡ 부지에 환승센터와 지하 9층~지상 26층 규모 판매·업무·숙박시설 등으로 구성된 9개동 환승지원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도로 기반시설 포함시 부지 면적은 약 11만5927㎡가 되며, 연면적은 51만8192㎡(약 15만평) 규모다. 이 사업은 수서역 환승시설 및 수서~광주 정거장 시설과 수서고속철도(SRT) 수서역의 기능이 상호 조화되도록 연계해서 시행돼야 한다. 또한 기존 SRT 수서역은 이용편의를 위해 대합실·편의시설 등을 증축해야 한다. 전체 디자인은 서울 동남권 대중교통 및 고속철도 중심의 지역거점으로 상징성을 갖는 랜드마크 시설로 창의적인 개발이 되도록 해야 한다.(자료=감사보고서)사업시행자는 수서역환승센터복합개발이다. 각 주주별 지분율은 작년 말 기준 △한화 46.16% △신세계 14.19% △KT에스테이트 14.19% △이지스자산운용 7.10% △한국투자증권 7.10% △헤리티지자산운용 7.10% △미래에셋증권 3.56% △국가철도공단 0.60%다.수서역환승센터복합개발은 한국증권금융으로부터 장기차입금 200억원을 조달했다. 연 이자율은 17.50%며, 최장 만기일은 오는 2058년 3월 22일이다. 이 차입금 관련해서 한국증권금융이 신탁업자, 헤리티지자산운용이 집합투자업자 지위를 맡고 있다.한국증권금융은 증권을 담보로 금융투자업자에 자금을 대출해 주거나 투자자예탁금을 맡아 운용하는 국내 유일의 증권금융 전담 회사다.국가철도공단의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공모지침서를 보면 사업주관자(출자회사)는 도시계획시설(철도) 사업시행자로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환승센터 복합건물을 건설, 운영 및 국가무상 귀속 또는 원상회복을 추진해야 한다.사업방식은 점용허가 방식(BOT)이다. BOT(Build-Operate-Transfer) 방식은 시설의 준공 후 일정기간 동안 사업시행자에게 해당 시설의 소유권이 인정되며, 그 기간이 만료되면 시설소유권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귀속되는 방식이다.점용허가 방식(BOT) (자료=KDI 공공투자관리센터)◇ 인허가 준비절차 진행중…시 교통영향평가 완료출자회사는 사업주관자의 사업계획을 기본으로 사업을 시행하되 △사업환경의 변화 △관련 법령 및 규정 △관련 상위계획 등의 변경에 따라 사업계획을 변경할 경우 공단의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한다.또한 출자회사는 종합개발계획 수립시 △대상부지(약 10만2208㎡)에 대한 공공주택지구계획 진행 상황 △국토부·서울시·강남구 사전협의 결과 △수서~광주 철도건설계획 및 장래 환승센터 활용계획을 고려해서 개발계획을 수립해야 한다.서울시에서는 인허가 준비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지자체)에서 인허가를 받으려면 교통영향평가 완료에 이어 환경영향평가,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 건축허가 신청 순으로 진행해야 한다.담당 부서가 일원화되지 않아 교통·건축 등 여러 부서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교통영향평가 절차는 끝난 상태다.앞서 서울시는 지난 1월 강남구청에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관련 교통영향평가 사전검토 보완요청을 했다. 강남구청이 제출한 교통영향평가 보고서를 서울시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 및 관련 부서에서 사전검토한 다음 의견을 전달한 것. 교통영향평가 제도는 해당 사업의 시행에 따라 발생하는 교통량·교통흐름의 변화 및 교통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예측·평가하고 이와 관련한 각종 문제점을 최소화할 수 있는 교통개선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평가(심의)다.강남구청은 서울시가 전달한 의견에 대한 보완서를 작성, 제출했다. 또한 강남구청이 제출한 보완서를 기준으로 서울시 관련 부서가 보완내용의 적정여부를 검토한 다음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에 상정했다.이 심의에서 나온 의견에 대해 다시 보완이 이뤄지면 최종 심의 의결 보완서가 날인(도장을 찍는 것)된다. 서울시에서는 이 책자가 지난 16일자로 날인돼서 나갔다.수서역환승센터복합개발 관계자는 “사업 규모가 크다보니 여러 관련 부서들과 협의중”이라며 “아직 건축허가 단계는 아니며, 내년 착공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5.22 I 김성수 기자
인뱅도 주기형 주담대 시장 출격…대출 경쟁 본격화
  • 인뱅도 주기형 주담대 시장 출격…대출 경쟁 본격화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자체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목표 비율을 30%로 주문하면서 주요 시중은행이 낮은 금리를 앞세워 5년마다 금리를 갱신하는 고정금리 상품인 주기형 주담대 취급을 확대하고 있다. 그동안 주기형 주담대를 판매하지 않던 인터넷은행도 관련 상품 출시를 검토하며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 주기형 주담대를 둘러싼 은행 간 판매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21일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기형 주담대 금리는 연 3.25~5.58%다. 같은 기간 5대 은행의 변동형 주담대(신규코픽스) 금리는 연 3.70~6.805%로 주기형 금리가 상대적으로 더 낮다. 금리 상단은 1%포인트 이상 주기형 금리가 저렴하다.6개월마다 금리를 재산정하는 변동형 금리와 달리 주기형 금리는 5년 주기로 고정금리를 갱신한다. 차주들은 금리 변동 위험은 있지만 금리가 낮은 변동금리 대출을 선호했으나 최근 금융감독원이 은행권에 주담대 변동형 비중을 낮추고 주기형 비중을 30%까지 맞추라고 요청하면서 주기형 금리를 낮게 재조정하고 있다.실제 은행권 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최근 5개월 연속 하락했으나 농협은행은 변동금리가 오히려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4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3월(3.59%)보다 0.05%포인트 낮은 3.54%로 집계됐다.통상 시중은행의 코픽스 연동 대출금리도 이를 반영해 다음날 내려가지만 농협은행은 코픽스 발표날인 지난 15일 기준 변동금리가 연 3.97~5.97%에서 16일 연 4.17~6.17%로 오히려 상승했다. 농협은행은 대신 지난달부터 5년 주기형 주담대 상품을 출시한 이후 지속적으로 금리를 낮추며 주력 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코픽스 금리를 시장금리 수준에서 맞춰왔으나 현재는 금리 조정을 통해 주기형 주담대에 조금 더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추세 속 인터넷은행도 주기형 주담대 금리 상품을 내놓을 전망이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주담대 상품 라인업이 변동형과 혼합형(5년 고정금리 후 변동금리)만 취급했으나 최근 주기형 주담대 금리 상품 출시도 검토 중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차주들이 각자의 상황에 맞게 더 유리한 선택지를 고를 수 있도록 상품을 확대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 관계자 또한 “5년 주기형 주담대 출시를 위해 내부에선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5년 주기형 주담대 상품의 확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변동형, 혼합형 주담대에 비해 차주의 금리변동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다는 측면에선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금융권 관계자는 “미국의 금리 인하 시점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정부가 고정금리 확대를 유도하고 있기 때문에 인터넷은행도 보조를 맞추려는 움직임을 갖출 것이다”고 말했다.남혁우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부동산 연구원은 “현재 스트레스 DSR이 부분적으로 시행 중으로 변동금리 선택 시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대출한도가 줄어들 수 있다”며 “대출한도가 중요한 차주는 주기형 금리를 선택하는 게 좋은 방법이다”고 했다.
2024.05.22 I 정두리 기자
전국 대체로 맑음…낮 최고 30도 '때 이른 더위'
  • 전국 대체로 맑음…낮 최고 30도 '때 이른 더위'[오늘날씨]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수요일인 22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오르겠다. 지난 16일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린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정원들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제주도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흐리겠다. 이날 밤부터 모레(23일) 새벽 사이 제주도산지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당분간 낮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이상 오르면서 덥겠고, 특히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30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16도, 낮 최고기온은 23~30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5도 △춘천 14도 △강릉 15도 △대전 15도 △대구 12도 △전주 16도 △광주 16도 △부산 15도 △제주 17도다.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4도 △춘천 29도 △강릉 29도 △대전 29도 △대구 29도 △전주 28도 △광주 29도 △부산 24도 △제주 23도다.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2.0m, 서해 0.5∼1.5m로 예상된다.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2024.05.22 I 이유림 기자
  • 뉴욕증시, 상승 전환 시도…엔비디아, 반등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 전환하고 있다.21일(현지시간) 오전 11시37분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0.16%, 0.086% 오르고 있다.상승 전환에 나섰던 나스닥지수는 다시 방향을 돌리며 0.0063%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전일 사상 최고치 경신 후 추가 모멘텀이 부재했던 뉴욕증시는 이날 혼조세로 출발했다.특히 나스닥지수가 약보합권에 출발하며 전일 기술주 랠리를 이끌었던 주요 종목군들도 하락으로 시작됐다,또한 엔비디아(NVDA) 분기 실적 발표와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사록 공개를 하루 앞두고 더욱 신중론이 우세해지며 장 초반 뉴욕증시는 뚜렷하게 방향을 잡지 못하는 상황이었다.이런 가운데 엔비디아가 상승으로 돌아서는 등 매그니피센트7 종목 중 다수가 오름세를 보이며 지수가 다시 방향을 강보합으로 전환시키고 있다.22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할 에정인 엔비디아는 매출액 기준으로 245억 달러 전망치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시장은 이보다 높은 260억 달러 이상이 되어야 주가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특히 2분기 가이던스도 월가 260억 달러~285억 달러 수준까지 제시되어야 시장 전체에도 호재가 될 것이라는 게 월가 분석이다.한편 이날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종목 중 로우스(LOW)는 에상치를 웃돈 실적에도 향후 수요 둔화 가능성에 3% 넘게 하락 중이다.반면 중국의 전기차 샤오펑(XPEV)는 호실적애 8% 넘게 오르고 있다.
2024.05.22 I 이주영 기자
홍대·경의선 책거리 찾은 조지호 서울청장…“예방 순찰 활동 강화할 것”
  • 홍대·경의선 책거리 찾은 조지호 서울청장…“예방 순찰 활동 강화할 것”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의 경의선 책거리와 홍대거리를 찾아 치안 현장을 점검했다.조지호 서울경찰청장(가운데)과 고석길 마포경찰서장(왼쪽) 등이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경의선 책거리와 홍대입구역 일대에서 야간 합동순찰을 실시하고 있다.(사진=김한영 수습기자)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서울 마포구의 경의선 책거리와 홍대입구역 일대에서 범죄예방 및 기초 질서 확립을 위한 야간 합동순찰을 한다고 밝혔다. 이날 순찰에는 조 서울청장을 비롯해 고석길 마포경찰서장, 서울 자율방범연합회, 마포 자율방범대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마포 경의선 책거리는 가출 청소년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다. 홍대 입구역 일대는 대학생과 외국인 등 유동인구가 많고 원룸·상가 등이 밀집돼 있다. 평소 관할 경찰서에서 집중도보 순찰구역으로 지정돼 경찰력과 행정력을 집중해 관리하고 있는 곳이다.이날 참석자들은 마포서 동교치안센터에 집결해 적극적으로 활동해온 자율방범대원 및 순찰활동 우수경찰관에 대해 각각 서울경찰청장 감사장 및 표창장을 수여했다. 경의선 책거리부터 홍대입구역 상상마당까지 약 1.6㎞의 산책로와 거리를 순찰했다. 시민들에게 범죄예방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치안 활동을 펼쳤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112신고가 감소추세에 있는 등 안정적 치안상황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예방 순찰 및 대민접촉 활동이 감소한 측면이 있어 다시금 예방 순찰 활동을 활성화해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 다가가는 경찰이 되기 위해 합동 순찰 및 청소년 선도 활동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지역 곳곳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경찰의 치안 동반자로 지역 안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자율방범대가 합동 순찰에 참여함으로써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강조했다.조 서울청장은 “이번 합동순찰을 통해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보호하고 범죄에 대한 억제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취약장소, 시간대 집중적 범죄예방활동 전개와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예방 순찰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5.21 I 황병서 기자
조현상 부회장, 효성중공업 지분 추가 매각…계열분리 기준 충족(상보)
  • 조현상 부회장, 효성중공업 지분 추가 매각…계열분리 기준 충족(상보)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조현상 효성 부회장이 효성중공업 지분을 추가로 매각해 지분율을 1%대로 낮췄다. 친족 간 계열분리를 위해 상호 보유 지분을 3% 미만(상장사 기준)으로 낮춰야 하는 규제를 해소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효성중공업은 조 부회장이 이달 13~21일 효성중공업 보통주 12만1075주(1.30%)를 장내 매도로 처분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처분 금액은 주당 33만9990원으로 총 411억6429만원 규모다. 조 부회장은 지난달부터 효성중공업 지분을 꾸준히 처분해 지분율을 4.88%에서 1.20%까지 낮췄다. 재계에서는 조 부회장의 이 같은 지분 매각을 계열분리를 염두에 둔 사전작업으로 보고 있다. 효성그룹은 오는 7월 1일 그룹 지배구조를 ㈜효성과 신설법인인 HS효성 2개 지주사 체제로 재편할 예정인데, 추후 계열분리까지 추진하기 위해서는 상호 보유 지분 규제를 해소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계열분리 조건 중 하나로 그룹 총수의 계열사 지분 제한(상장사 3%·비상장사 10%)을 명시하고 있다.조 회장이 경영하게 될 기존 존속 지주사 ㈜효성에는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효성티앤씨, 효성ITX 등의 사업회사가 남는다. 조 부회장은 효성중공업뿐 아니라 효성화학 지분 6.16%도 보유하고 있어 계열분리를 위해서는 효성화학 지분율도 추후 3% 미만으로 낮춰야 한다.조 부회장이 경영을 맡을 신설지주에는 효성첨단소재를 비롯해 효성토요타, 비나물류법인 등 6개사가 포함된다.조현상 효성 부회장.(사진=효성그룹)
2024.05.21 I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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