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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기 단축 근무 '동료 눈치' 안보게…내달부터 업무분담금 지원
  • 육아기 단축 근무 '동료 눈치' 안보게…내달부터 업무분담금 지원[노동TALK]
  • (사진=게티이미지뱅크)[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어린 자녀를 돌보기 위한 근무시간 단축 제도를 동료 눈치를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금이 다음달부터 지급된다. 또 육아를 위해 매일 2시간 일찍 퇴근해도 통상임금 100%를 받을 수 있다.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고용부는 다음달부터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업무분담 지원금’을 지급하고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급여’ 지원을 강화한다.고용부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사용 중인 근로자 업무를 분담한 동료 근로자에게 중소기업이 일정한 보상을 지급하면, 정부가 해당 중소기업에 월 최대 20만원을 지원한다.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직원들이 동료 눈치를 보지 않고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사용할 수 있게 돕는다는 취지다.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는 육아휴직과 달리 경력 유지가 가능해 사용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 고용부에 따르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 수급자 수는 2019년 5660명에서 지난해 2만3188명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업무 공백을 기존 인력이 나누는 경우가 많고, 동료 직원 눈치가 보여 제도 활용을 어려워 하는 중소기업이 많다.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지난 5일 ‘일·육아 지원 제도 활성화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은 일·육아 지원 제도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인력공백, 비용부담 등으로 제도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게 현실”이라며 “정부는 이런 현실을 깊이 인식하고 일하는 부모가 수월하게 자녀를 양육하는 한편 중소기업 부담은 경감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업무분담 지원금 신설은 이 일환이다.고용부는 ‘대체인력 지원금’을 육아휴직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지금은 출산휴가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사용하는 근로자를 대체하기 위해 인력을 고용하는 사업주에 월 최대 80만원을 지원한다. 다만 지원금 대상을 육아휴직까지 확대하더라도 내년 이후 가능할 전망이다.육아를 위해 매일 2시간 일찍 퇴근하는 근로자에겐 다음달부터 통상임금 100%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급여’로 지급한다. 지금은 육아기 근로시간을 주 5시간 단축하는 근로자에게 통상임금의 100%를 주고 있다. 이 급여 지급 기준을 다음달부터 주 10시간 단축분까지 확대한다. 주 5일 일하는 근로자가 육아을 위해 매일 2시간씩 단축제도를 이용해도 통상임금을 전부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10시간 초과분은 통상임금의 80%를 지급하며 월 상한액과 하한액은 각각 150만원, 50만원이다.
2024.06.08 I 서대웅 기자
'밀양 성폭행' 가해자 공개 영상 삭제…또 사적 제재 논란
  • '밀양 성폭행' 가해자 공개 영상 삭제…또 사적 제재 논란[사사건건]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사회적 공분을 일으키는 사건마다 유튜브가 가해자의 신상을 공개하며 ‘사적 제재’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최근엔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과 관련된 가해자 얼굴과 이름을 유튜버가 공개하면서, 이에 따른 파장이 커지는 상황입니다. 시민들은 대체로 ‘속 시원하다’는 반응인 반면, 일각에서는 조심스럽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5일 경북 청도군 한 식당. 이 식당은 20년 전 경남 밀양지역에서 발생한 밀양 집단 성폭행 가해자가 근무했던 곳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밀양 성폭행 사건은 2004년 1월 밀양 지역 고등학생들이 울산에 있는 여중생을 1년간 집단 성폭행했으나, 사건에 가담한 44명 중 아무도 처벌받지 않은 일인데요.최근 유튜브 채널 나락보관소는 밀양 성폭행 가해자를 차례대로 공개하겠다고 하며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이 사건 가해자 중 한 명이 유명 맛집인 경북 청도 국밥집에서 근무하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에 급속도로 불이 붙었습니다. 이후 네티즌이 해당 국밥집이 불법 건축물(위반 건축물)이란 의혹을 제기했고, 청도군은 사실 확인 끝에 지난 3일 위반건축물에 대한 철거 명령 등 행정 조치를 내렸습니다. 사건이 커지자 해당 국밥집은 이 가해자가 사장의 조카가 맞다고 밝혔습니다.또 가해자로 지목된 다른 이는 자동차 딜러로 근무 중이었지만 역시 논란이 커지자 해고 통지서를 받았습니다.이외 대기업에 재직 중인 이는 임시발령에 처했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다른 이가 다니는 공기관에도 항의가 빗발치고 있습니다.역시 사건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경찰관이 근무하는 경남 모 경찰서에도 민원이 이어지는 상황입니다.유튜브 ‘사적 제재’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이번엔 가해자 숫자도 상당하고 사건의 심각성 때문에 더욱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사적 제재가 옳은가에 대해서도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일부 누리꾼은 “어릴 때 처벌받았으면 오히려 약한 벌이었을 것”이라며 “직장도 있고 결혼도 해 잃을 것이 많은 지금 논란이 터진 게 낫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잘못된 이가 지목됐을 때 피해를 돌이킬 수 없고, 또 피해자 등에 대한 2차 가해가 있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이번에 피해자의 동의가 있었는지를 두고 유튜버와 여성단체의 말이 맞지 않았는데요. 나락보관소는 밀양 피해자들과 소통이 됐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유튜버와 소통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피해자 측은 피해자의 일상회복, 피해자의 의사존중과 거리가 먼, 갑자기 등장한 일방적 영상 업로드와 조회 수 경주에 당황스러움과 우려를 표한다”고도 했습니다.이후 나락 보관소 채널에선 밀양 성폭행 사건 관련 영상뿐만 아니라 모든 영상과 글이 삭제됐고 채널 이름도 바뀐 상태입니다.또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이 경찰에 해당 유튜브 채널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며 다른 방향의 논란이 야기될 것으로 보입니다.결국 사법 체계에 대한 불신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모두가 고개를 끄덕일 만한 방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사적 제재’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2024.06.08 I 손의연 기자
1년 전 주주들 앞에 무릎꿇던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는 어디로…
  • 1년 전 주주들 앞에 무릎꿇던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는 어디로…[화제의 바이오人]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국내 ‘성장성 특례상장 1호’ 기업 셀리버리(268600)가 지난 3일 기업심사위원회 결과 상장폐지 결정을 받았다. 5일부터 7매매일간 정리매매 절차에 돌입할 뻔했으나 지난 4일 셀리버리가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상장폐지 결정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면서 가까스로 상폐 절차가 보류됐다.조대웅 셀리버리 대표가 지난해 3월 3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무릎을 꿇고 사과하고 있다. (사진=독자 투고)바이오업계에선 1년 전까지만 해도 주주들 앞에서 무릎 꿇고 거래재개에 총력을 다 하겠다던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가 올 들어 돌변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앞서 조 대표는 지난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회사 정상화에 목숨을 걸겠다”며 무릎을 꿇어 업계 안팎을 술렁이게 했다. 당시 조 대표는 자신을 대표이사로 재선임시켜달라며 회사 정상화를 위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뿐만 아니라 △조 대표의 전재산 출연 △자회사 매각 및 모든 유·무형 자산 매각 △신속한 기술이전(L/O) 계약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그러나 1년 만에 셀리버리의 재무상태는 더욱 악화됐다. 2022년 말 105억원 수준이었던 자본총계는 2023년 말 -262억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가 됐다. 같은 기간 현금성자산은 146억원에서 15억원으로 1/10 수준으로 줄었다. 더구나 올해 1분기에는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 0원을 기록하면서 코스닥시장 상장규정(제56조제1항 제3호 라목)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추가로 발생했다.더 눈에 띄는 점은 올 들어 조 대표가 주주를 대하는 태도가 확연히 변했다는 점이다. 조 대표는 지난 3월 임시주총에서 약 4시간 동안 숨어있다 나타나 모든 안건을 부결시키고, 같은달 정기주총에서는 9시간 만에 나타나 10분 만에 일부 안건만 가결시킨 뒤 빠르게 퇴장했다. 작년 정기주총에서 극단적인 표현까지 써가면서 주주들에게 사과했던 모습과 상반된다는 평가다.더구나 거래소 등을 통해 파악해본 결과, 셀리버리는 거래소가 부여한 개선기간 1년 동안 거래 재개를 위한 노력을 거의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일반적으로 상장사에 부여된 개선기간이 종료되면 이행계획서를 제출하고, 의견거절 당한 감사보고서를 개선하면서 재감사를 받는 등 개선 의지를 피력하는데 셀리버리는 이 같은 노력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일부 주주들은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가 고의 상폐 의도를 갖고 회계법인에 일부러 감사증거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았다고 의심하고 있다. 셀리버리는 2022년도, 2023년도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의견 ‘의견거절’을 받았다. 두 회계연도 모두 재무제표에 대한 충분하고 적합한 감사증거를 입수할 수 없었다는 이유에서 이 같은 감사의견이 도출됐다.한 주주는 “보통 고의 상폐를 시키려는 회사들이 일부러 회계감사 자료를 안 낸다고 들었다”며 “형식적 상폐 사유가 되기 때문에 바로 상폐 결의를 받게 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상폐되면 공시 의무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선택을 하는 곳들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셀리버리는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사례이기 때문에 거래소에서 한 번의 개선기간만 부여한다. 개선기간 종료 후에도 상폐 결정이 내려지면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 회사가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하면 법원의 결정이 나올 때까지 상폐와 정리매매 절차가 정지된다. 그러나 법원에서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는 경우는 드물다. 이 때문에 다시 상폐 절차가 개시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이런 가운데 조 대표는 주주들과 전화와 문자를 통해 설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소액주주들이 상폐 결정 소식에 조 대표에 항의 전화와 문자를 남기자 조 대표가 ‘일확천금을 노린 건 너 아니냐’고 응수하는 것은 물론, 욕설을 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인 분은 아닌 것 같다”면서 “셀리버리로 인해 K바이오에 대한 신뢰도가 너무 떨어졌다”고 성토했다. 또 다른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조 대표가 갑자기 변한 게 아니라 1년 전에는 시간을 벌기 위해 무릎을 꿇었던 것일 수도 있다”면서 “그 사이에 정리할 것들이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한편 조 대표는 지난해 9월 셀리버리 주주연대가 서울서부지검에 자본시장법 위반(부정거래행위, 미공개중요정보이용행위),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 당한 상태다. 이 때문에 조 대표는 출국 금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셀리버리 주주연대는 오는 10일 서울서부지법에 지난 1월 신청했던 임시주총소집허가 판결을 조속히 허가해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하러 갈 예정이다. 결국 상폐가 된 만큼 주주들 손으로 직접 일련의 사태를 정리하고 바로잡기 위해서다.◇조대웅 셀리버리 대표 약력△1968년 2월 25일 출생△1986~1990년 한양대학교 생화학 학사△1990~1992년 한양대학교 대학원 생화학 석사△1991~1997년 유한양행 중앙연구소 선임연구원△1997~2002년 미국 밴더빌트대학교 대학원 박사△2005~2011년 프로셀제약 대표이사△2006~2010년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과학교실 조교수△2011~2014년 미국 밴더빌트대학교 Sabbatical Faculty△2014년 3월~ 현재 셀리버리 대표이사△2021년 11월~현재 셀리버리 리빙앤헬스 대표이사
2024.06.08 I 김새미 기자
전국 곳곳 ‘尹규탄’ 집회…민주당, 채해병 고향서 장외집회
  • 전국 곳곳 ‘尹규탄’ 집회…민주당, 채해병 고향서 장외집회[사회in]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토요일인 8일 전국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규탄 집회가 열린다. 더불어민주당은 채해병의 고향인 전북 남원이 있는 전북을 시작으로 권역별 범국민대회를 연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참가자들이 지난 1일 오후 서울역 인근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규탄 및 해병대원 특검법 관철을 위한 범국민대회에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민주당은 8일 오후 4시 전북대 옛 정문 앞에서 윤석열 정권 규탄 및 해병대원 특검법 관철을 위한 전북도민대회를 연다. 이날 대회에는 전북 지역 국회의원을 포함해 2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전북도민대회는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을 비판하고 22대 국회에서 채해병 특검법을 통과시키기 위함으로 보인다. 지난달 21일 윤 대통령은 채해병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지난달 28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채해병 특검법 재의요구안을 표결했으나 부결된 바 있다.민주당은 지난달 25일, 지난 1일 2주 연속으로 서울역 일대에서 대국민대회를 열고 채해병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윤 대통령에 대한 압박을 가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제 국회에서만 싸우기는 힘들다. 안에서 밖에서 함께 싸우겠다”며 “민주당은 망설이지 않고 신속하고 강력하게 국민이 준 권력을 행사하겠다”고 강조했다.민주당은 전북 권역 범국민대회를 시작으로 전국 권역별 범국민대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6월 둘째 주 또는 셋째 주 중에는 민주당 의원 171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민 행진을 진행하겠다는 게 민주당의 계획이다.이날 서울에서는 촛불행동이 시청역 앞에서 93차 촛불대행진을 열고 윤 대통령 퇴진을 요구할 예정이다. 촛불행동은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을 내세우며 매주 토요일 촛불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집회 행진은 시청역을 시작으로 서울시청, 청계천, 종각역, 세종대로 사거리, 광화문 순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2024.06.08 I 김형환 기자
사무실에서 생맥주 한잔?…안주까지 주는 ‘이 회사’
  • 사무실에서 생맥주 한잔?…안주까지 주는 ‘이 회사’[복지좋소]
  • 연봉보다 근무시간, 인지도보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일하고 싶은 기업’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회사를 선택하는 최우선 기준으로 ‘복지’를 꼽는 MZ세대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스타트업에도 복지 좋은 곳이 많습니다. ‘복지좋소’(복지 좋은 중소기업)는 매주 토요일마다 이런 기업을 소개합니다.<편집자주>마녀공장 사무실 내부. (사진=마녀공장)[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시원한 맥주 한 잔이 생각나는 계절. 직장인들은 퇴근 후 동료와 맥주 한 잔을 기울이며 업무 피로를 씻어내곤 한다. ‘이곳’ 직장인이라면 퇴근 후 회사 뒷골목을 배회할 필요도, 한 병당 5000~6000원대로 오른 식당 맥주 가격을 감당할 필요도 없다. 자연주의 기능성 화장품 기업 ‘마녀공장’은 사내 카페테리아에 생맥주 기기를 비치해 뒀다. 이곳 직원들은 퇴근 후 공짜 맥주를 즐기며 피로를 날려버리곤 한다. 맥주와 곁들일 안주 역시 무료다. 동료들과 ‘비어 타임’을 위해서라면 안주를 주문·결제하는 데 법인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사내 카페테리아에는 안마의자도 마련돼 있어 근무 시간에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업무 효율을 위해 휴식을 보장한다는 취지다. 근무 중 외출도 자유롭다. 마녀공장은 ‘월 단위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해 한 달 총 근로 시간만 채우면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일할 수 있도록 했다.마녀공장 관계자는 “누구나 공통으로 근무해야 하는 시간대인 ‘코어타임’이나 하루 또는 주 단위 필수 근로 시간이 없는 완전 자율 출퇴근제”라며 “개개인의 일정에 따라 근무 시간을 달리하기 때문에 외부 일정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녀공장은 구성원 대다수가 20~30대 젊은층이라는 점을 고려해 ‘자율’을 키워드로 유연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복지 제도도 다양하다. 점심·저녁 식대는 기본. 선불 충전식 형태로 교통비를 지급하며 장거리 출퇴근 직원의 이동 편의를 위해 회사 인근으로 주거지 이전 시 비용 일부를 보조한다. 입사 시에는 50종에 달하는 ‘웰컴 기프트’를 제공하며 임직원몰에서 자사 제품 구매도 지원한다. 이밖에 △임직원 전용 콘도 이용 △사내 동호회 활동비 지원 △생일 유급 휴일 △경영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등 다양한 보상 정책을 시행 중이다. 마녀공장은 분기마다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사내 복지를 계속해서 늘려갈 계획이다. 마녀공장 인사 담당자는 “구성원이 안정적으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사내 복지를 확충하고 있다”며 “추후에도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다양한 방면으로 복지 혜택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성원들의 근로 여건을 개선하는 동시에 우수 인재를 확보해 업계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2024.06.08 I 김경은 기자
'금리인하보다 강한 美경제 중요'…뉴욕증시 버텼다
  • '금리인하보다 강한 美경제 중요'…뉴욕증시 버텼다[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금리 인하가 늦어져도 미국 경제가 탄탄하다면 주가는 계속 오를 수 있다.’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이렇게 요약된다. 예상보다 강한 고용지표에 금리 인하 시점이 후퇴할 것이라는 우려로 뉴욕증시는 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금리 인하가 없어도 계속 미국 경기가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더 강하게 작용하면서 장중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치솟다 다시 하락세로 마감했다. 그야말로 변동성이 컸던 하루였다. ◇더 뜨거워진 고용시장…비농업 일자리 27.2만개↑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2% 하락한 3만8798.99을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11% 떨어진 5346.99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12% 내린 1만7133.13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고용보고서는 그야말로 서프라이즈였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5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27만2000개 늘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8만개와 전월 증가 폭 17만5000개를 큰 폭으로 웃돈 것이다. 지난 1년간 월평균 증가 폭 23만2000개도 크게 웃돌았다.임금 상승 속도도 다시 가팔라졌다. 비농업 부문 민간 임금근로자의 시간당 평균 소득은 14센트(0.4%) 증가한 34.9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상승폭(0.2%)의 두배에 달하는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4.1% 올랐다.다만 5월 실업률은 4.0%로, 4월(3.9%)보다 소폭 올라갔다. 시장 전망(3.9%)도 웃도는 등 2022년 1월 이후 처음으로 4%를 돌파했다. 실업률이 올라간 것은 노동시장참여율이 62.5%로 전월(62.7%) 대비 소폭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약 40만명의 미국인이 노동 시장에서 떠난 것으로, 이는 연준 입장에서 결코 달가운 수치는 아니다.◇9월 금리 인하 가능성 45%로 뚝..JP모건, 7→11월로 늦춰이번주에 나온 민간 고용지표 등은 고용둔화 시그널을 보이면서 시장은 연준이 올해 금리 인하를 두차례 단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막상 정부 보고서를 뜯어보니 고용시장이 더 뜨거워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은 다시 후퇴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장 마감 시점 9월 금리가 인하될 확률을 48.9%로 뚝 떨어졌다. 하루 전만 해도 약 70%를 가리켰다. 12월 기준금리가 5.0% 이하로 떨어질 확률은 44.8% 정도다.씨티그룹과 JP모건은 7월로 예상했던 금리 인하 시기를 9월과 11월로 늦췄다. 국채금리는 급등했다. 오후 4시 기준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15.1bp(1bp=0.01%포인트) 오른 4.432%를, 2년물 국채금리도 16.7bp 급등한 4.887%에서 움직이고 있다.그럼에도 증시가 장중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미국 경제가 고금리에도 탄탄하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에 더 무게가 실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중반부터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급격하게 침체될 수 있다는 우려가 강하게 반영되기도 했었지만, 오히려 고용지표가 강하게 나오자 금리 인하 가능성이 후퇴하더라도 안도를 하게 된 것이다.온라인 주식거래 플랫폼 이토로의 미국 담당 애널리스트 브렛 켄웰은 “오늘 고용보고서는 금리 인하 기대감을 낮출 수 있지만, 결국 고용시장이 강하다는 것은 결코 나쁜 일이 아니고, 소비에 의존하는 미국 경제에 있어서 더욱 그렇다”며 “경제가 절벽으로 치닫고 있다는 우려를 진정시켰다”고 평가했다.게임스탑 주가 (그래픽=구글)◇낙폭 회복한 엔비디아…밈주식 게임스탑 39.4% 폭락 엔비디아도 장초반 2% 가까이 빠지다 장중 플러스를 전환했고 결국 거의 변동 없는 0.09% 하락으로 마감했다. ‘밈(meme)’ 주식 게임스탑 주가는 39.38% 폭락했다. ‘포효하는 고양이’로 알려진 키스 길의 이날 라이브방송을 앞둔 기대감에 전날 47% 폭등했다. 하지만 장 시작 전 게임스탑의 1분기 실망스러운 실적이 나온데다 회사가 자금 조달을 위해 주식 3000만달러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에 20% 가량 급락했고, 키스 길 방송도 막상 새로운 내용이 없자 낙폭을 더욱 키웠다.달러인덱스 추이 (그래픽=마켓워치)◇킹달러 현상 다시 강해져…원·달러 1380원 근접달러 가치도 급등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8% 오른 104.93을 가리키고 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0.73% 급등하며 156.75엔까지 치솟았고, 달러·유로 환율도 0.8% 오른 0.93유로에서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도 1379.86원까지 올라갔다.국제유가는 3일 만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0.2달러(0.03%) 하락한 배럴당 75.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 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0.25달러(0.3%) 하락한 배럴당 79.62달러에 거래됐다. 달러가치가 급등하면서 달러로 거래되는 원유 매입에 부담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유럽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0.48%, 독일 DAX지수는 0.51%, 프랑스 CAC40 지수도 0.48% 하락 마감했다.
2024.06.08 I 김상윤 기자
뜨거운 美고용지표…뉴욕증시 약보합 마감
  • [속보]뜨거운 美고용지표…뉴욕증시 약보합 마감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예상보다 강한 고용지표에 금리인하가 후퇴할 것이라는 우려로 장초반 하락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금리인하가 없어도 계속 미국 경기가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더 강하게 작용하면서 장중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치솟다 다시 하락세로 마감했다. 그야말로 변동성이 컸던 하루였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2% 하락한 3만8798.99을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11% 떨어진 5346.99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12% 내린 1만7133.13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고용보고서는 그야말로 서프라이즈였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5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27만2000개 늘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8만개와 전월 증가폭 17만5000개를 큰 폭으로 웃돈 것이다. 지난 1년간 월평균 증가폭 23만2000개도 크게 웃돌았다.임금 상승 속도도 다시 가팔라졌다. 비농업 부문 민간 임금근로자의 시간당 평균 소득은 14센트(0.4%) 증가한 34.9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상승폭(0.2%)의 두배에 달하는 수치다. 전년동기 대비로도 4.1% 올랐다.다만 5월 실업률은 4.0%로, 4월(3.9%)보다 소폭 올라갔다. 시장 전망(3.9%)도 웃도는 등 2022년 1월 이후 처음으로 4%를 돌파했다. 실업률이 올라간 것은 노동시장참여율이 62.5%로 전월(62.7%) 대비 소폭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약 40만명의 미국인이 노동 시장에서 떠난 것으로, 이는 연준 입장에서 결코 달가운 수치는 아니다.이번주에 나온 민간 고용지표 등은 고용둔화 시그널을 보이면서 시장은 연준이 올해 금리인하를 두차례 단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막상 정부 보고서를 뜯어보니 고용시장이 더 뜨거워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은 다시 후퇴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장 마감 시점 9월 금리가 인하될 확률을 48.9%로 뚝 떨어졌다. 하루 전만 해도 약 70%를 가리켰다. 12월 기준금리가 5.0% 이하로 떨어질 확률은 44.8% 정도다.국채금리는 급등했다. 오후 4시기준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15.1bp(1bp=0.01%포인트) 오른 4.432%를, 2년물 국채금리도 16.7bp 급등한 4.887%에서 움직이고 있다.그럼에도 증시가 장중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미국 경제가 고금리에도 탄탄하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에 더 무게가 실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중반부터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급격하게 침체될 수 있다는 우려가 강하게 반영되기도 했었지만, 오히려 고용지표가 강하게 나오자 금리인하 가능성이 후퇴하더라도 안도를 하게 된 것이다.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인 게리 콘은 CNBC에 “우리 모두는 경제가 강하다는 사실에 기뻐해야한다”며 “결국 모든 것은 경제에 관한 것이고, GDP를 비롯해 기업 이익 등이 장기적으로 늘어날 것이다”고 강조했다.엔비디아도 장초반 2%가까지 빠지다 장중 플러스를 전환했다 결국 0.09% 빠진채 마감했다.
2024.06.08 I 김상윤 기자
주말 대부분 지역에 비…"교통안전 각별히 조심해야"
  • 주말 대부분 지역에 비…"교통안전 각별히 조심해야"[오늘날씨]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8일 전국은 대체로 빗방울이 떨어지고 구름이 많이 껴서 흐리다. (사진=연합뉴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6~20도, 낮 최고기온은 22~26도로 예측된다.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은 하루 전(7일)보다 2~5도가량 떨어지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안팎으로 평년보다 조금 낮게 나타나겠다. 비는 오전부터 대부분 지역에서 내리다가 오후에 수도권과 강원권, 충남권부터 그칠 예정이다. 다만 전남권과 경상권, 제주도는 오는 9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질 수 있다. 이 지역들은 새벽부터 밤사이 시간당 10~20㎜ 강한 비가 내리고,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칠 수 있다.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 5~30㎜ △강원 내륙·산지 10~40㎜ △충청권 10~40㎜ △광주·전남 10~40㎜ △부산·경남 남해안 20~60㎜ △울산·대구·경북·울릉도·독도 10~40㎜ △제주도 20~60㎜이다. 기상청은 “하류에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야영을 자제해야 하고,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중부 서해안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해안가 교량과 강·호수와 가까운 도로에는 안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추돌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4.06.08 I 이영민 기자
2024년 6월 둘째 주 ‘띠별 운세’
  • [카드뉴스]2024년 6월 둘째 주 ‘띠별 운세’
  • [이데일리 그래픽 최민아 기자] 2024년 6월 둘째 주 띠별 운세입니다.△쥐띠말 한 마디, 행동 하나에도 신중을 기하세요. 특히 오해를 부를 만한 언행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60년생 - 손윗사람으로서 명예와 체통을 지켜야 하는 시기입니다. 매사에 모범을 보이고 솔선수범하세요.72년생 -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조금 참도록 하세요. 불평 불만이 있어도 속으로 삼키는 것이 좋습니다.84년생 - 욕심부리지 말고 마음을 비워야 하는 시기입니다. 특히 무리한 일이나 계획은 피하도록 하세요.96년생 - 다른 사람에게 너무 기대거나 의지하지 마세요. 자신의 일은 자신이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소띠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맺고 끊는 것을 확실히 하세요. 특히 금전 거래나 보증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61년생 - 꾸준히 앞만 보고 나아가야 하는 시기입니다. 고지가 눈 앞에 있으니 조금만 더 힘을 내세요.73년생 - 주위의 달콤한 말이나 유혹에 주의하세요. 매사에 자신의 주관을 확실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85년생 - 매사에 신중한 판단과 결정이 필요한 때입니다. 즉흥적인 결정이나 행동은 삼가도록 하세요.97년생 - 다른 사람의 말이나 시선에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는 것이 좋습니다.△호랑이띠적당한 기분 전환과 스트레스 해소가 필요한 때입니다. 일이나 공부도 좋지만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62년생 - 다른 사람을 무시하거나 얕잡아 보지 마세요. 자신보다 못한 사람도 존중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74년생 - 백 마디 말보다 한 가지 행동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말로만 떠들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주세요.86년생 - 지난 일이나 과거에 미련을 갖지 마세요. 과거보다는 현재와 미래를 중시하는 것이 좋습니다.98년생 - 대인운과 애정운이 아주 좋은 시기입니다. 짝이 없는 분들은 천생연분을 만날 수도 있어요.△토끼띠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야 하는 시기입니다. 예상치 못한 암초나 장애물이 나타날 수도 있어요.63년생 - 아무리 자신 있는 일이라도 방심하지 마세요. 작고 사소한 일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습니다.75년생 - 선택과 집중을 확실히 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일의 경중과 우선 순위를 잘 따져서 움직이세요.87년생 - 나서야 할 때와 물러나야 할 때를 잘 구분하세요. 자신의 지위와 본분에 충실한 것이 좋습니다.99년생 - 노력하면 노력한 만큼 얻을 수 있는 시기입니다.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부지런히 움직이세요.△용띠주위에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시기입니다. 자신의 실력과 재능을 마음껏 발휘해 보세요.64년생 - 늦었다고 포기하지 말고 이제라도 시작하세요. 새로운 일이나 계획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76년생 - 원대한 꿈과 포부를 가져야 하는 시기입니다. 작은 일보다는 좀 더 큰 목표에 힘을 집중하세요.88년생 - 언제 어디서든 여유와 미소를 잃지 마세요.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이 좋습니다.00년생 - 과감한 결단과 신속한 행동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좋은 기회가 찾아온다면 주저하지 마세요.△뱀띠재운과 관운이 좋으니 만사가 순조로운 시기입니다. 잘하면 명예와 재물을 한 손에 거머쥘 수 있어요.65년생 - 너무 의욕만 내세우거나 남보다 앞서 가지 마세요. 적당히 주위와 보조를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77년생 - 막혀 있던 일들이 시원하게 풀리는 시기입니다. 그동안의 노력이 하나 둘 결실을 맺을 거에요.89년생 -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익혀 보도록 하세요. 자신의 실력과 경쟁력을 더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01년생 - 자존심보다는 실속을 우선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불필요한 경쟁이나 싸움은 피하도록 하세요.△말띠장기적인 안목과 넓은 시야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눈 앞의 이익에 연연하지 말고 먼 미래를 내다보세요.66년생 - 받으려고 하기보다 먼저 베풀도록 하세요. 돈이나 재물보다는 사람을 우선하는 것이 좋습니다.78년생 - 티끌 모아 태산을 이룰 수 있는 때입니다. 너무 큰 것만 바라지 말고 작은 것부터 잘 챙기세요.90년생 - 너무 자신의 이익이나 입장만 내세우지 마세요. 상대방의 입장도 생각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02년생 - 겸손하고 예의 바른 모습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예의와 매너를 잃지 마세요.△양띠다른 사람이 가진 것을 탐하거나 부러워하지 마세요. 현재 가진 것에 적당히 만족하는 것이 좋습니다.67년생 - 매사에 철저한 준비와 계획이 필요한 때입니다. 예정에 없던 일이나 약속도 피하도록 하세요.79년생 - 안 되는 일에 매달리거나 미련을 갖지 마세요. 포기해야 할 것은 빨리 포기하는 것이 좋습니다.91년생 - 매사에 원칙을 지키고 순리를 따라야 하는 시기입니다. 법이나 규정에 어긋난 일은 삼가세요.03년생 - 말이 많거나 큰 소리치는 사람은 조금 멀리 하세요. 사람을 잘 가려서 만나는 것이 좋습니다.△원숭이띠집안에 경사가 있거나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는 때입니다. 오랜 시간 바라던 목표나 소원을 이룰 수 있어요.68년생 - 주위 사람들이나 작은 일상에 관심을 가져 보세요. 작은 정성과 배려가 행운을 가져올 거에요.80년생 - 귀인이나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사람을 대할 때에는 예의와 정성을 다하세요.92년생 - 다 끝났다고 방심하지 말고 마무리를 철저히 하세요. 꺼진 불도 다시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04년생 -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한번 맡은 일은 끝까지 책임지도록 하세요.△닭띠너무 원칙만 따지지 말고 적당히 융통성을 발휘하세요. 부드럽고 유연하게 처신하는 것이 좋습니다.69년생 - 얻으려고 하기보다는 지켜야 하는 시기입니다. 특히 성공이 불확실한 일에는 뛰어들지 마세요.81년생 - 해야 할 일이 있으면 미루지 말고 처리하세요. 자꾸 미루다 보면 뒷감당을 못할 수도 있어요.93년생 - 자신이 뿌린 대로 거두게 되는 시기입니다. 운이나 재수보다는 자신의 땀과 노력을 믿으세요.05년생 - 쉽고 편한 길보다 어렵더라도 바른 길을 가세요. 요령이나 편법을 쓰면 탈이 날 수도 있어요.△개띠작은 일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차분하게 대처하세요. 웬만한 일은 가볍게 웃어 넘기는 것이 좋습니다.70년생 - 경쟁보다 대화와 타협을 우선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웬만한 일은 적당히 양보하고 물러나세요.82년생 - 잘 모르는 일이나 자신 없는 분야에 뛰어들지 마세요. 모험이나 투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94년생 - 공정하고 투명한 일 처리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남에게 흠 잡힐 만한 일들은 삼가도록 하세요.06년생 -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하지 마세요. 어려운 일은 주위의 도움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돼지띠적극적이고 진취적인 모습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얻고자 하는 것이 있으면 그만한 노력을 하세요.59년생 - 일이나 사업도 좋지만 너무 무리하지는 마세요. 건강과 체력 관리에도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71년생 - 주위의 충고나 조언을 잘 따라야 하는 시기입니다. 귀에 거슬리는 말이라도 새겨 듣도록 하세요.83년생 - 다른 사람의 시기나 모함에 주의하세요. 시비나 구설을 부를 만한 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95년생 - 매사에 이해득실을 잘 따져봐야 하는 시기입니다. 자신에게 이득이 없는 일에 나서지 마세요.
2024.06.08 I 최민아 기자
 성장 호르몬 치료의 역설
  • [성장 일기] 성장 호르몬 치료의 역설
  • [하이키한의원 박승찬 대표원장] 성장호르몬 치료는 성장호르몬결핍증 및 특발성 저신장증 진단을 받은 소아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등불로 등장했습니다. 이 치료법은 키 성장 속도를 향상시키고 최종 성인 신장과 전반적인 성장 패턴을 개선하여 이러한 어린이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겉으로 보기에는 기적처럼 보이는 이 치료법에는 또 다른 모습이 숨어 있습니다. 즉, 성장을 촉진하는 동시에 사춘기를 가속화하여 성장판을 조기에 폐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하이키한의원 박승찬 대표원장러한 역설은 때때로 소아청소년이 가족이 기대하는 키 성장을 달성하지 못하게 하여 성장호르몬 치료의 전반적인 효과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성장호르몬은 뼈의 성장과 발달에 중요한 요소인 인슐린 유사 성장 인자 1(IGF-1)을 생성합니다. 그러나 IGF-1은 또한 뼈의 성숙과 성장판의 폐쇄를 가속화할 수도 있다는 것이 최근 연구 논문을통해 확인되고 있습니다. 성장호르몬 치료가 사춘기 발달을 촉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춘기가발달하면 에스트로겐, 테스토스테론과 같은 성호르몬이 성장판 폐쇄를 가속화 합니다.이 역설적인 효과는 GH 치료에 의해 촉진된 초기의 급속한 성장이 최종 성인 키가 상당히 커지는 것으로 해석되지 않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효과적인 맞춤형 치료 계획을 위해서는 첫 째, 전문 의료기관에서 상담과 치료를 시작해야 하며, 둘 째, 성장 속도 확인, 뼈 나이 확인, 사춘기 발달 둥에 대한 정기적인 평가를 반드시 해야 합니다.최근 성장호르몬을 찾는 소아청소년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키가 크기 위해 처방 받은 성장호르몬이지만 역설적이게도 사춘기 발달이 촉진이 되면서 오히려 키가 클 수 있는 시간이 짧아진다면, 성장호르몬 치료에 의한 키 성장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키 성장을 위해서는 사춘기 발달이 빨라지지 않도록 해야 목표하는 키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키가 클 수 있는 기간이 1년 늘어난다면 클 수 있는 키도 그 만큼 늘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성장호르몬 치료가 키 클 수 있는 시간을 줄어들게 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성장호르몬은 기적과 같은 약입니다. 다만,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고, 남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2024.06.08 I 이순용 기자
“죽으면 책임진다니까”…고의 사고로 응급차 막은 택시 기사
  • “죽으면 책임진다니까”…고의 사고로 응급차 막은 택시 기사 [그해 오늘]
  • 응급차와 일부로 접촉 사고를 낸 후 진로를 막았던 택시 기사 최 씨.(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죽으면 내가 책임진다니까. 어딜 그냥 가”2020년 6월 8일. 서울 도로 한복판에서 응급차와 일부로 접촉 사고를 낸 30대 택시 기사 최 씨가 한 말이다. 당시 응급차에는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폐암 4기 할머니가 타고 있었다.당시 응급차 기사는 “응급환자가 있으니 병원에 모셔드리고 사건을 해결해드리겠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최 씨는 “다른 응급차를 부르면 된다. 처리하고 가라”며 응급차를 막아섰다.오히려 최 씨는 응급차 기사에게 “너 여기에 환자 없는데 빨리 가려고 사이렌 켰지”라고 말하며 응급차 뒷문을 열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 결국 할머니는 다른 응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병원에 늦게 도착한 탓인지 접촉 사고 5시간 만인 당일 오후 9시 끝내 숨졌다. 해당 사건은 유족들이 올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글을 통해 알려졌고, 국민적 공분을 자아냈다. 73만명의 동의를 얻었으며 엄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져만 갔다. 그러나 책임을 지겠다던 최 씨는 책임 회피에 급급했다. 지난 2020년 7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전 “어떤 식으로 책임지겠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무슨 예기하시는 건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또 최 씨는“유족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물음에 손사래를 치며 “뭘”이라고 답한 뒤 “왜 이러세요”라고 언급했다. 최 씨는 1심 재판 과정에서도 변호인을 통해 “환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 그런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최 씨는 지난 2020년 10월 1심에서 공갈미수, 사기, 특수폭행, 특수재물손괴, 업무방해,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지만, 이틀 만에 항소장도 제출했다.1심 재판부가 “해당 사건을 포함해 다년간 고의 사고를 일으키거나, 단순 접촉 사고로 보험금과 합의금을 갈취했다”고 지적했지만, 형량이 무겁다고 판단한 것이다. 최 씨는 지난 2021년 3월 진행된 항소심에서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받으며 형량 낮추기에 성공했다. 당시 재판부는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있다”며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검찰이 “피고인의 반성 없는 태도와 재범 위험성, 범행 수법 등을 고려해 달라”며 징역 7년을 구형했지만, 재판부의 판단은 달랐다. 유족들의 생각과 달리 최 씨는 살인죄도 적용받지 않았다. 재판에 앞서 경찰은 대한의사협회에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 적용 여부를 물었지만, 근거가 부족하다는 답변을 받았다.의협은 지난 2020년 9월 해당 사건에 대해 “구급차가 12분 정도 지연된 것이 피해자의 건강상태 악화로 인정할 근거가 부족하다”는 감정서를 냈다. 유족 측은 지난 2020년 7월 최 씨를 상대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과실치사·과실치상, 특수폭행 치사·치상, 일반교통방해, 일반교통방해 치사·치상,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를 담은 고소장을 제출했다. 재판 결과에 유족은 울분을 토해냈다. 사망한 할머니의 아들 김 씨는 “반성문을 제출했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뭐를 반성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2024.06.08 I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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